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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돈 만들어 내는 디지털시대 환경공학/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돈 만들어 내는 디지털시대 환경공학/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뷔페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 남기면 환경분담금 2000원 지급해야 합니다”란 문구를 종종 발견한다. 손님들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식사를 마치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은 자신의 노력에 흐뭇해한다. 친환경 식당과 친환경 손님이 된 셈이다. 하지만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식당은 해당 문구를 손님에게 보여 줌으로써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였고 손님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 2000원 환경분담금을 피했을 뿐이다. 결과는 같지만, 경영을 잘했을 뿐 친환경 식당은 아닐 수 있다. 폐수나 대기오염 법률 규정이 엄격해 위반 시 처벌을 받거나 또는 벌금을 내야 할 때 폐수 방류, 대기오염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기업이라고 모두 친환경기업은 아니다. 기후 위기관리 차원의 환경분담금과 탄소세를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가 모두 친환경 정부는 아니다. 이런 노력을 하는 정부 관료가 모두 친환경 철학을 가진 것도 아니다. 친환경으로 포장된 노력이 특정 상황의 변화 속에서 변질되고 얼마나 쉽게 퇴색되는지 발견할 수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 일부 공장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공공 하수처리장도 처리용량이 초과돼 별다른 조치 없이 방류되도록 설계돼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바뀌면 기후 정책도 조삼모사인 경우가 허다하다. 애써 개발한 환경기술이 법, 효율 그리고 경제성 논리 앞에서 무기력해지기 일쑤이다. 친환경 실천 시민, 친환경 가게, 친환경 기업, 친환경 정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되는 상황이 있을 뿐이다. 사람, 가게, 기업, 정부를 믿기보다는 친환경으로 가는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환경공학의 한계도 이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다. 기존 환경공학이 폐기물 처리, 정화 기술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환경공학은 새로운 생태 가치를 만드는 역할도 해야 한다. 폐기물로 만들어진 자원은 자원에 그치지 않고 순환경제 속에서 새로운 투자가능 생태 가치를 만들어 대중 참여 가능성을 넓혀야 한다. 기존 폐기물 자원화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가치 생성 구조를 공격적으로 디자인해 볼 수 있는 열쇠는 메타버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음식을 남기면 벌금을 문다는 문구 대신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면 폐기물 자원화 투자 토큰을 드립니다”라든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 사용량 절감 계도 대신 “물 발자국 줄이기 투자 토큰을 드립니다” 같은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 필요하다. 여기서 토큰은 대중의 환경 소통도구이다. 이렇게 투자된 토큰은 순환경제 환경체계 속에서 수익을 만들어 참여한 대중에게 배당한다. 폐기물 처리만 담당하던 환경공학이 대중 참여 문화와 순환경제로 가치를 확대하는 메타버스 기술을 품게 된다. 디지털시대 환경공학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임무이고 가능성이다.
  • 읽지도 않고 버린 선거공보물, 30년생 나무 21만 그루 사라졌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송모(31)씨는 얼마 전 아파트 1층 옆 우편함을 지나치다 깜짝 놀랐다. 우편함마다 선거 공보물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도 절반 가까운 주민이 그대로 내버려 뒀기 때문이다. 송씨는 2일 “선거 공보물을 아예 찾아가지도 않는 걸 보고 놀라긴 했다”면서 “결국 다 쓰레기가 되는 건데 이럴 거면 아까운 종이를 왜 낭비하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 오피스텔 단지에서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공보물이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었다. 주민들이 관리비 고지서 등 꼭 필요한 우편물만 챙기고 공보물은 그대로 남겨 둔 것처럼 보였다. 인근 폐지함에도 뜯지 않은 공보물이 뭉텅이로 버려져 있었다. 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쓰임새를 다한 선거 공보물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한꺼번에 뽑는 동시 선거라 공보물도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때보다 더 많이 인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공보물은 5억 8000만부다. 선거 공보물을 모아 놓으면 여의도 면적의 10배(2.9㎢) 규모로 이를 한 줄로 이으면 15만 6460㎞에 달한다. 투표용지와 벽보, 공보물 인쇄를 위해 사용된 종이량은 약 1만 2853t이다. 종이 1t를 생산할 때 30년 된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로 인해 21만여 그루가 사라진 것이다. 공보물이 비닐로 코팅돼 있다 보니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 대선 때도 4억부 중 3억 5000만부 이상이 폐기물로 처리됐다. 환경단체는 유권자가 공보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종이 공보물을 받아 볼 수 있게 하더라도 유권자가 온라인 공보물을 원한다면 굳이 종이 공보물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종이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공보물도 이처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유권자에게 주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에는 공보물을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등 국가 인증을 받은 재생종이로 한정해 만들도록 하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랑스처럼 친환경 재질의 종이로 공보물을 만들었을 때만 선거 비용을 보존해 주자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유권자가 종이 공보물을 거부할 수 있게라도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읽지 않는 종이 공보물, 그대로 쓰레기로...온라인으로 할 수는 없나요

    읽지 않는 종이 공보물, 그대로 쓰레기로...온라인으로 할 수는 없나요

    읽히지 않고 버려지는 공보물들서울 광진구에 사는 송모(31)씨는 얼마 전 아파트 1층 옆 우편함을 지나치다 깜짝 놀랐다. 우편함마다 선거 공보물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도 절반 가까운 주민이 그대로 내버려뒀기 때문이다. 송씨는 2일 “선거 공보물을 아예 찾아가지도 않는 걸 보고 놀라긴 했다”면서 “결국 다 쓰레기가 되는건데 이럴거면 아까운 종이를 왜 낭비하나 싶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 오피스텔 단지에서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공보물이 우편함에 가득 꽂혀 있었다. 주민들은 관리비 고지서 등 꼭 필요한 우편물만 챙기고 공보물은 그대로 남겨둔 것처럼 보였다. 인근 폐지함에도 뜯지 않은 공보물이 뭉텅이로 버려져 있었다. 6·1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쓰임새를 다한 선거 공보물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한꺼번에 뽑는 동시 선거라 공보물도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때보다 더 많이 인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공보물은 5억 8000만부다. 선거 공보물을 모아놓으면 여의도 면적의 10배(2.9㎢) 규모로 이를 한 줄로 이으면 15만 6460㎞에 달한다. 투표용지와 벽보, 공보물 인쇄를 위해 사용된 종이량은 약 1만 2853t이다. 종이 1t를 생산할 때 30년 된 나무 17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로 인해 21만여 그루가 사라진 것이다. 공보물이 비닐로 코팅돼 있다보니 재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 대선 때도 4억부 중 3억 5000만부 이상이 폐기물로 처리됐다. 환경단체는 유권자가 공보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종이 공보물을 받아볼 수 있게 하더라도 유권자가 온라인 공보물을 원한다면 굳이 종이 공보물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종이 영수증과 전자 영수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공보물도 이처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유권자에 주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에는 공보물을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등 국가 인증을 받은 재생종이로 한정해 만들도록 하자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지만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프랑스처럼 친환경 재질의 종이로 공보물을 만들었을 때만 선거 비용을 보존해주자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유권자가 종이 공보물을 거부할 수 있게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단독] 부도 난 공장서 기름 새는데… 지자체는 책임 따지며 ‘땜질’

    [단독] 부도 난 공장서 기름 새는데… 지자체는 책임 따지며 ‘땜질’

    문을 닫은 경기 포천의 한 섬유공장에서 기름 등 유해물질이 유출돼 인근 하천으로 줄줄 새는데도 관리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물을 곳이 마땅치 않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1일 파악됐다. 기름이 유출된 하천은 포천천으로, 포천천은 상수원과 취수장이 포함된 한탄강으로 이어진다. 이번 기름 유출은 지난달 20일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를 해체하다가 벙커C유를 보관하는 시설의 파이프를 잘못 건드린 탓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을 찾았을 때도 기름통에서 흘러나온 폐유가 하수시설을 따라 토양에 스며들고 있었다. 인근 하천에는 유수분리시설 등 간이 방제시설이 설치돼 있었지만 말 그대로 임시시설일 뿐 기름이 섞인 오염물질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었다. 기름띠 위에 임시방편으로 비닐을 덮어 놨지만 퍼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 주민은 “기름이 유출되고 나서 지난달 25일쯤 비가 내렸는데 그날 기름이 더 많이 흘러내려 가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달 23일 기름이 유출됐다는 민원을 접수했지만 간이시설 설치 등 임시방제를 했을 뿐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진 않았다. 기름 유출 사고는 시간을 지체할수록 오염 범위가 더 넓어지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생명인데 지자체 간 책임 떠넘기기 탓에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공장이 경매에 넘어가 배상 청구를 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했다. 경기도에도 지원을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 유수분리시설을 설치하고 감시원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갈아 주는 상태”라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한탄강 유역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총 7건 발생했다. 모두 관리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처럼 책임 소재를 따지며 늑장 대처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폐기물 업계 쪽에서는 이번 사고를 수습하는 데 7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봤다.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우선 사고를 수습한 후 구상권을 청구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성길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해당 하천은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으로 흘러가는 생물권 보호지역”이라며 “생태계에 큰 피해가 올 텐데 얼마 안 되는 예산을 아끼겠다고 방치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 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 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 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 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부도난 공장서 기름 줄줄 새는데…‘유네스코 지질공원’ 한탄강 오염 우려

    [단독] 부도난 공장서 기름 줄줄 새는데…‘유네스코 지질공원’ 한탄강 오염 우려

    포천 공정에서 인근 하천 기름 유출 지자체 간 줄다리기 속 방제 지체문을 닫은 경기 포천의 한 섬유공장에서 기름 등 유해물질이 유출돼 인근 하천으로 줄줄 새는데도 관리 책임이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물을 곳이 마땅치 않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1일 파악됐다. 기름이 유출된 하천은 포천천으로, 포천천은 상수원과 취수장이 포함된 한탄강으로 이어진다. 이번 기름 유출은 지난달 20일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보일러를 해체하다가 벙커C유를 보관하는 시설의 파이프를 잘못 건드린 탓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을 찾았을 때도 기름통에서 흘러나온 폐유가 하수시설을 따라 토양에 스며들고 있었다. 인근 하천에는 유수분리시설 등 간이 방제시설이 설치돼 있었지만 말 그대로 임시시설일 뿐 기름이 섞인 오염물질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었다. 기름띠 위에 임시방편으로 비닐을 덮어 놨지만 퍼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 주민은 “기름이 유출되고 나서 지난달 25일쯤 비가 내렸는데 그날 기름이 더 많이 흘러 내려가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포천시는 지난달 23일 기름이 유출됐다는 민원을 접수했지만 간이시설 설치 등 임시방제를 했을 뿐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진 않았다. 기름 유출 사고는 시간을 지체할수록 오염 범위가 더 넓어지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생명인데 지자체 간 책임 떠넘기기 탓에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공장이 경매에 넘어가 배상 청구를 할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했다. 경기도에도 지원을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 유수분리시설을 설치하고 감시원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갈아주는 상태”라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한탄강 유역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총 7건 발생했다. 모두 관리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처럼 책임 소재를 따지며 늑장 대처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 폐기물 업계 쪽에서는 이번 사고를 수습하는 데 7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봤다. 지자체가 자체 예산으로 우선 사고를 수습한 후 구상권을 청구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성길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해당 하천은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으로 흘러가는 생물권 보호지역”이라며 “생태계에 큰 피해가 올 텐데 얼마 안 되는 예산을 아끼겠다고 방치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SMR·원전해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SMR·원전해체 R&D 예타 통과

    SMR·원전해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SMR·원전해체 R&D 예타 통과

    기존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를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멀어지는 한중일 협력, 다시 시동 걸어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멀어지는 한중일 협력, 다시 시동 걸어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제주 서귀포에는 한중일 3국 협력을 상징하는 기념물이 두 개나 있다. 하나는 2010년 5월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3국의 미래를 향한 어린이들의 꿈’이란 기념비이다. 주상절리로 향하는 길섶에 자리잡고 있다. 또 하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조각공원 안에 있는 타임캡슐이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주관하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참석했던 행사에서 3국의 10세 어린이들이 평화와 우정을 기원하며 쓴 편지 2020통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어 두었다. 10년 후인 2020년에 개봉키로 한 3국의 약속은 안타깝게도 지켜지지 않았다.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마지막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회의가 개최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그 자리에 밀봉된 채 남아 있다. 12년 전 제주 3국 정상회의의 발자취를 접하며 3년째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될 전망이 불확실한 현실을 걱정스레 바라보게 된다. 2010년 당시는 동북아시아 3국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공동체 실현이 3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시기였다. 2010년 한중일 정상은 ‘3국 협력 비전 2020’을 채택하고 그 후 10년간 3국 협력이 지향하는 비전과 미래 협력상을 담은 로드맵도 제시했다. 당시 세 정상이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다행히 이 합의는 바로 실천에 옮겨져, 2011년 이후 서울에 ‘한중일 협력 사무국’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3국은 다양한 수준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해 왔다. 21개의 장관급 회의체와 70개 이상의 정부 간 대화체제를 운영해 온 만큼 그간의 성과가 과소평가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제약에 더해 한일 갈등과 중일 관계의 퇴조 그리고 미중 간 각축의 여파 등 다양한 장애물에 치여 표류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3국 간 협력의 여정이 ‘빛 바랜 사진’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3국 협력은 동북아시아 지역과 세계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역내 통합 프로세스를 추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 가면 갈수록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어 낼 기반이 필요하다. 한중, 한일 양자 간 갈등을 줄이고 중심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국 간 인적 교류와 관광을 늘리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데도 제도적 틀로서 기능할 수 있다. 2019년 3국 정상회의의 ‘향후 10년 협력 비전 성명’에 명시돼 있듯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토대로 포괄적이며 수준 높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실현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당면한 과제인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대기오염, 감염병 관리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3국의 긴밀한 공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청소년과 학계, 언론계의 활발한 협력을 견인하는 네트워크로서도 유용한 수단이다. 차기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창의적인 이니셔티브를 취할 시점이다. 새 정부의 출범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고, 코로나 상황도 완화되고 있는 만큼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우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3국 협력 자문그룹’ 발족을 통해 회의 재개에 필요한 모멘텀을 마련해야 한다. 3국 간 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3국 협력기금’ 창설도 고려해 볼 만하다. 올해 말 이전 차기 한중일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려, 이제 성년의 나이가 된 당시의 10세 어린이들이 타임캡슐을 함께 개봉하는 날을 그려 본다.
  • 내일 봉쇄 푸는 상하이… 50개 부양책 쏟아냈다

    내일 봉쇄 푸는 상하이… 50개 부양책 쏟아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전면 봉쇄됐던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시가 다음달 1일부터 2500만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부양책도 잇따라 쏟아 내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6월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 외 주민들에 대해 출입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상하이 주민들의 시외 이동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전날 상하이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나서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50가지 대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도 내놨다.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완화해 올해 4만대를 추가로 발급하고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1만 위안(약 186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수도·전기·가스 요금 3개월 감면, 생활폐기물 처리비 3개월 면제 등 서민 지원책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3000억 위안(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도시 봉쇄를 단행한 상하이는 4월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2만 7000여명에 달했지만 전날에는 67명까지 떨어졌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시내 공원과 헬스장, 영화관 등에서 손님을 정원의 50%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감염이 생겨났고 같은 달 25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 금지, 대중교통 통제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강원발 돼지열병 비상… 경북·전북, 이동 제한·긴급예찰

    최근 강원 홍천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경북과 전북 등 인근 자치단체들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양돈농가의 ASF는 지난해 10월 인제 지역에서 발생한 뒤 7개월 만인 지난 26일 홍천에서 발생했다. 경북도는 안동·영주·예천 등 도내 농장 19곳에 대해 21일간 이동 제한 및 긴급예찰,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축산시설인 도축장 5곳(고령·구미·안동·영주·영천)은 세척·소독 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농장 등에는 ASF가 발생한 홍천 양돈농가를 출입하던 차량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또 도내 전체 양돈농가 665곳을 대상으로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일제 점검도 한다. 야생 멧돼지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도내 8개 시군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상설 포획단과 합동수색반을 운영하고 포획·폐사 개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도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임상 예찰 및 소독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또 도내 전 양돈농가 686곳을 대상으로 축사 소독 등 4단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 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는 소독필증 휴대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 한편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6월 중 공포되면 올 연말까지 강화된 방역 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울타리를 비롯해 입출하대, 방조망, 물품반입시설, 방역실, 전실, 폐기물 관리시설 등 농장에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 일상 회복 시동 건 中…상하이시 1일부터 자유로운 주민 이동 허용

    일상 회복 시동 건 中…상하이시 1일부터 자유로운 주민 이동 허용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전면 봉쇄됐던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시가 다음달 1일부터 2500만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부양책도 잇따라 쏟아 내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6월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 외 주민들에 대해 출입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상하이 주민들의 시외 이동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전날 상하이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나서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50가지 대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도 내놨다.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완화해 올해 4만대를 추가로 발급하고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1만 위안(약 186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수도·전기·가스 요금 3개월 감면, 생활폐기물 처리비 3개월 면제 등 서민 지원책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3000억 위안(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도시 봉쇄를 단행한 상하이는 4월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2만 7000여명에 달했지만 전날에는 67명까지 떨어졌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시내 공원과 헬스장, 영화관 등에서 손님을 정원의 50%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감염이 생겨났고 같은 달 25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 금지, 대중교통 통제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내 맘대로 업그레이드?…美 스타트업 ‘모듈형’ 출시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내 맘대로 업그레이드?…美 스타트업 ‘모듈형’ 출시

    노트북은 상당수 부품이 메인보드에 미리 붙어 있거나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자가 수리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최신형 노트북일수록 얇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이런 경향이 강해져서 CPU나 그래픽 카드는 물론 메모리까지 붙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처럼 부분 업그레이드가 어려워 오래된 제품은 통째로 폐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트북 제품의 교체 주기가 빨라질수록 비용 문제는 물론이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인 프레임워크 컴퓨터(Framework Computer Inc)에서 출시한 모듈형 노트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알루미늄 일체형 노트북 케이스에 13.5인치 2,256 x 1,504 해상도 (3:2)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여기에 원하는 CPU +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방식입니다. 두꺼울 것 같지만, 본체 두께 16㎜, 무게 1.3㎏ 정도로 조립식인 점을 생각하면 준수한 편입니다. 물론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용 CPU는 아예 기판에 붙어 있어 교체가 불가능하니 여기에 쿨러까지 붙여 일체형 모듈을 단 다음 메모리와 SSD는 사용자가 달아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배터리와 모뎀은 쉽게 변경이나 교체가 가능합니다. 프레임워크 측은 우선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메인보드를 3종 내놓았습니다. 코어 i5-1135G7, 코어 i7-1165G7, 코어 i7-1185G7의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몇 년 사용하다가 CPU + 메인보드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체할 수 있는 후속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프레임워크 노트북은 그냥 조립이 쉬운 노트북에 불과할 뿐입니다.다행히 최근 프레임워크 측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노트북이라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3종(코어 i7-1280P/i5-1240P/i7-1260P)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출시한 것입니다. 이 메인보드에는 DDR4 메모리 두 개와 SSD 한 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윈도우 11설치 완제품이 1049달러, 스스로 설치하는 DIY 키트는 819달러입니다. 메인보드, CPU, 메모리, SSD가 장착된 메인보드 모듈은 반드시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레임워크 측은 미니 PC용 케이스나 VESA 마운트 홀더를 장착할 수 있는 레퍼런스 설계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자가 3D 프린터를 통해 메인보드 모듈을 TV나 모니터에 자유롭게 붙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모듈을 구매하고 남은 구형 모듈은 버리는 대신 거실용 세컨드 PC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아이디어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호환 가능한 다양한 모듈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물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야 소비자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입니다. 현재는 가격적인 이점이나 제품 다양성 모두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모듈식 노트북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지는 대형 제조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모듈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인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 [데스크 시각] 사라진 농약 ‘그라목손’ 미스터리/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사라진 농약 ‘그라목손’ 미스터리/정현용 온라인뉴스부장

    제초제 ‘그라목손’은 10년 전 판매가 중단됐다. 한 모금만 마시면 대부분의 환자가 10일 이내 사망하는 맹독성 농약이기 때문이다. 소화기, 심장, 신장, 폐 등 약물이 거쳐 가는 모든 장기 조직이 파괴되기 때문에 중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 약물이 피부로도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수로 그라목손을 입에 머금었다가 뱉어도 소량은 몸속으로 침투한다. 그래서 덜어 놓은 농약을 음료수로 오인해 먹었다가 사망한 사례가 많았다. 음독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2010년 3200명에 이르렀던 농약 중독 사망자 대부분이 이 제품과 관련돼 있었다. 북유럽에선 이미 1980년대 말부터 사용이 중단됐다. 우리 정부도 2012년 뒤늦게 그라목손과 유사 성분 농약의 유통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농약 판매상이 그라목손을 보관하거나 팔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심지어 사용하기만 해도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라목손은 이후 잊혀진 존재가 됐다. 그런데 최근 놀라운 통계가 나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급성 중독으로 응급실로 왔다가 사망한 환자 2702명을 조사해 봤더니 무려 62.0%(1675명)가 농약으로 인한 사망자였다. 그 가운데 64.5%(1080명)는 제초제 중독 사망자였다. 더 깊이 분석해 봤더니 제초제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445명은 ‘파라쿼트 디클로라이드’로 사망한 것으로 나왔다. 파라쿼트는 그라목손의 주성분이다. 단 1개 제품, 심지어 유통이 금지된 제품에 의해 연평균 89명이 사망한다는 것은 가볍게 여길 만한 일이 아니다. 연구를 진행한 정성필 연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그라목손은 어떤 제품보다 잡초 제거에 탁월한 물질”이라며 “농가에서 판매금지 직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지금껏 보관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농촌진흥청에 그라목손 현황과 관리 대책에 대해 문의했다. “이미 예전에 유통 금지돼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농약관리법’이 아닌 ‘폐기물관리법’이 적용되고, 환경부 소관이라고 했다. 아예 관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라목손이 ‘폐기물’이 됐다는 게 사실일까.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년 전까지 보건복지부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그라목손 회수 사업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김해시 1개 면 지역에서 회수한 그라목손양이 2019년 200병, 2020년 23병이었다. 많은 농민들이 창고에 있는 제품을 내놓길 꺼려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품권까지 제공하며 구슬려 어렵게 수거한 양이 200병이 넘었다. 그라목손 음독 관련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 농약중독연구소 게시판에 올라온 농약 관련 문의 20건 중 7건이 그라목손 관련 내용이었다. 농촌진흥청 표현대로 ‘폐기물’이라면 그라목손에 대한 문의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정부는 회수 의지가 없으니 전국에 얼마나 많은 양이 남아 있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다. 시간이 흘렀다는 이유로 주의 사항 홍보도 하지 않으니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 일부가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제품을 수거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중단된 곳이 많다. 앞서 언급한 정 교수 연구에서 충남 지역 중독 사망자 중 무려 84.0%가 농약과 관련돼 있었다. 공교롭게도 복지부의 ‘2021 자살예방백서’에서도 충남 지역은 타 지역보다 농약 음독 비율이 높게 나왔다. 전국적인 현황 파악이 부담스럽다면 농약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많은 지역부터 분류해 맞춤형 대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 스페인,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 1위…한국은 39개국 중 32위

    스페인,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 1위…한국은 39개국 중 32위

    한국이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국가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25일 ‘어린이와 환경’ 보고서에서 한국이 어린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기준으로 했을 때 39개국 중 종합 3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이가 피부로 느끼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대기·식수 오염과 납중독 등 직접적 요인, 인구 과밀화·녹지비율·도로안전·생태수용력 등 전반적 요인, 전자기기 폐기물량·탄소배출량 등 전반적 요인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눴다. 그 결과 한국은 직접적 요인 16위, 전반적 요인 31위, 간접적 요인 32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에서 한국보다 뒤에 놓인 국가는 칠레, 이스라엘, 불가리아, 벨기에, 미국, 코스타리카, 루마니아다. 반면 스페인과 아일랜드가 각각 1와 2위, 일본은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9년 기준 초미세먼지 수치가 1㎥당 27.4㎍(마이크로그램)으로 39개국 중 39위를 차지했다. 지난 30년간 대기오염이 악화된 국가는 일본, 터키, 칠레, 폴란드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9개국 중 아이들이 도시에서 공원과 녹지 공간을 가장 이용하기 어려운 국가로도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위성사진 이미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스라엘도 녹지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고품의 가치 높여 15년 이웃사랑 실천한 CJ

    재고품의 가치 높여 15년 이웃사랑 실천한 CJ

    CJ온스타일이 15년 넘게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물품 기부 후원 금액이 올해 200억원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친환경 생태계 조성과 이웃 사랑 실천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물품 기부 후원을 지속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매월 시행하는 정기 물품 기부를 통해 이웃 사랑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익단체,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에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전, 의류 등을 꾸준히 기부해 오고 있다. 공익문화 창출형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가게, 장애기능특화복지관인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과는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정기 물품 기부는 친환경 경영 강화의 목적으로도 시행되고 있다. 사용하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반품과 재고 물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순환시키면 폐기물량이 감소되기 때문이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에는 마스크 8억원어치를 포함해 총 15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 “멸종 위기 1급 두루미·황새·저어새가 최악 수질 6급 초과 안암호 물 마신다”

    수질이 최악 기준을 넘어선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안암호에 황새·두루미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서식해 수질 개선과 생태습지공원 지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단체인 인천두루미네트워크는 24일 안암호 수질이 법이 정한 환경기준 최하등급인 6등급(매우 나쁨)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안암호는 김포와 인천 서구 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저류지다. 산소요구량(COD)이 10을 초과하면 6등급이지만 안암호는 2019년 이후 매년 12.3∼23.7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검단하수처리장과 김포 학운·양촌·대포 산업단지의 방류수가 유입되면서 수질이 악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두루미네트워크에 따르면 안암호와 주변 습지에는 두루미·황새·저어새 등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수천 마리에 불과한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조류 6종과 수리부엉이·큰고니·큰기러기 등 9종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조류들이 서식한다. 지난 3월 초 안암호 배후 습지에서는 두루미 4마리와 황새 17마리, 큰고니 40여 마리가 관찰돼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17년 인천연구원 조사에서도 저어새·노랑부리백로·매·흰꼬리수리·두루미·황새 등 야생조류 55종 1만 5000여 마리의 서식이 확인됐다. 그러나 안암호는 폐기물 처리 용도인 수도권매립지 안에 있어 물환경보전법이 정하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수질 관리 목표 기준이 없다. 이 단체는 “안암호를 수질 관리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면서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네 탓 공방을 중단하고 안암호 보호 대책을 먼저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GS칼텍스, 창립 55주년 기념 맞아 마을 봉사활동 나서

    GS칼텍스, 창립 55주년 기념 맞아 마을 봉사활동 나서

    GS칼텍스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여수시 묘도동, 삼일동 등 공장 인근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봉사대는 24일 마을 주거환경 개선를 위해 20여가구를 방문, 부피가 커서 버리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대형 폐가전과 폐가구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9일과 23일에는 회사 소속 중식 요리사가 신덕경로당을 찾아 현장에서 정성껏 조리한 짜장면 80여 그릇을 대접했다. 또 공장 인근 마을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12일과 13일 양일간 묘도동과 삼일동 소재 30여 곳의 경로당에 간식을 제공하고, 액체 소독과 연막 소독을 병행하는 방역활동을 실시했다.창립 55주년 봉사활동을 기획한 오문현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1967년 5월 19일 창사 이래 55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성원해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회사 창립 기념일이 있는 매년 5월 사업장이 있는 여수와 서울, 대전 등지에서 창립기념 임직원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인천시장 후보 한마디에 경기 포천시장 여야 후보 고발전[지방선거 핫 이슈]

    인천시장 후보 한마디에 경기 포천시장 여야 후보 고발전[지방선거 핫 이슈]

    “수도권대체매립 후보지가 경기 포천”이라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의 한마디가 여야 포천시장 후보자 측의 고발전으로 비화됐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공명선거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3일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를 최춘식 국회의원과 함께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추진단은 “백 후보는 지난 18일 ‘오염물질 배출이 극심한 폐기물 소각을 준공해준 상대후보가 이제는 쓰레기 매립장을 들여올 것 같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휴대폰 문자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들에게)발송했다”며 “이는 유권자에게 상대후보가 폐기물 시설 유치를 추진한 것처럼 보이도록 오인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유권자의 선택을 그릇된 길로 이끌어 국민 주권주의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이기에 강력 대응 조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체 매립지는 경기북부 포천이라고 지금 알고 있다. 친환경 소각재만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로, 서울·경기는 포천 매립지를 쓰면 되는 것이고 인천은 자체 매립지(영흥도)를 쓰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야 포천시장 후보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앞서 백영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박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백 후보 측 선대위는 “박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포천에 두기로 하는 계획을 철회하고 포천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최춘식 국회의원이 윤석열 캠프의 일원으로서 인수위 보고 내용을 알았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 측이 ‘대체매립지의 정확한 위치는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가 답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을 발송했으나, 환경부는 대체매립지 문제가 인수위에서 논의된적 없다고 한다”며 고발배경을 설명했다.
  • SK에코플랜트, 말레이 최대 환경기업 지분 30% 인수…동남아 진출 가속

    SK에코플랜트, 말레이 최대 환경기업 지분 30% 인수…동남아 진출 가속

    SK에코플랜트가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종합환경기업인 센바이로 지분 30%를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센바이로 지분 100%를 소유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대금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명했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종합환경기업으로 중점 사업영역은 ▲지정폐기물 처리 ▲생활폐기물 처리 ▲E-waste(휴대전화, PC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 등이다. 1998년 말레이시아 최초의 통합 폐기물관리센터를 건설해 운영 중이며 현재 말레이시아 반도에서 유일하게 지정폐기물 소각·매립장을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연간 10만t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 재활용·재사용까지 수행한다. 폐기물 라이선스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1억 2000만 달러(약 1520억원)였다. SK에코플랜트는 “말레이시아는 연 1.3%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연 5%가 넘는 경제 성장률 등에 따라 자원 소비가 확대되고 있어 폐기물 배출도 해마다 증가 추세”라면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기조로 합법적인 폐기물 처리 수요가 늘고 있어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략적 파트너십 안에서 양사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부터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초대형 환경플랫폼 기업인 환경시설관리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6곳, 올해 2곳의 환경기업을 추가로 인수했다. 현재 국내 수처리 1위, 사업장폐기물 소각 1위, 의료폐기물 소각 2위, 폐기물 매립 3위 등 환경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세계 최다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E-waste 기업인 테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전자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진출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인수 및 투자를 통해 향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유사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가속화하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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