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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3000명은 지역 의사

    [속보] 의대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3000명은 지역 의사

    2022학년도부터 10년 동안 의과대학 정원을 총 4000명 늘린다. 이 중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고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당정은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의대 정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5월 입시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의대 정원 4000명 더 늘린다…당정, 내일 추진 방안 발표

    의대 정원 4000명 더 늘린다…당정, 내일 추진 방안 발표

    향후 10년간 의사 인력 4000명을 더 선발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복무하거나 기피 진료과목에 특화되도록 한다.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과대학 정원 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구체적으로는 매년 400명씩 추가 인력을 뽑고, 이 중 300명을 ‘지역의사제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별 격차가 큰 소아외과, 흉부외과, 응급의료과, 산부인과 등 부문의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선발된 이들은 장학금을 받는 대신 지역에서 일정 기간 필수 의료에 복무해야 한다. 나머지 100명은 기피 진료 과목에 특화되거나, 임상의사 양성 과정으로 분리돼 교육받는다.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한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전북권에 1곳을 우선 설립하고, 장기 군의관 위탁생 20명을 더해 70명 규모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 협의에는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전망

    전북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전북도와 남원시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이 15년간 동결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이후 당정청은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 지역 필수 인력,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과목 인력,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증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공공의대는 공공분야 의사를 위한 의료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여당의 이같은 방침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이 일상화된 상황에 공공의료와 지역 의료 기반 강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을 포함한 126개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했다. 이번에 상정된 법안은 오는 21일 법안소위를 열고 심의·의결한 뒤 곧바로 전체회의에서 의결해 법사위에 상정할 방침이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20대 국회에서 불발된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의할 방침이다. 국립공공의대는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40명)을 토대로 감염, 응급, 외상, 분만 등 공공의료 전문가를 배출해 의료 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간 의료격차를 좁히기 위한 것이다. 공공의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과 시급성이 더욱 대두됐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국회 이용호(무소속·남원임실순창)이 21대 국회 개원 후 제1호 법안으로 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국립공공의대 설립도 이 의원이 서남대 폐교 대안으로 최초 제안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가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을 발표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의사협회 반대로 20대 국회가 임기만료되면서 자동폐기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상호 도의원, 폐교된 대광중학교 활용 방안 정담회

    유상호 도의원, 폐교된 대광중학교 활용 방안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대광초·중 통합으로 인해 폐교된 대광중학교 활용 방안에 대하여 정담회를 가졌다.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에 의하면 대광중학교는 1973년 개교하여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교였으나 학생수 감소로 고민 끝에 경기도형 적정규모학교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통합을 결정하고 초등학교부지에 교사를 신축하여 2020년 3월 새롭게 문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폐교된 대광중학교 부지에 대하여 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도움이 되는 시설을 원하고 있어 대광중학교 활용 방안에 대하여 경기도교육청과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교직원 수덕원 활용 계획, 체험학습장 계획, 연수원등 여러 가지 활용 방안에 대하여 고심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 주민들과 도의원의 지지와 함께 소통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유상호 도의원은 “관계자분들의 고민을 깊이 공감하며 자연경관도 좋고 활용가치가 높은 대광중학교 부지에 대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주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년까지 남해안에 20조원 투자...관광벨트-경제권 육성

    2030년까지 남해안에 20조원 투자...관광벨트-경제권 육성

    남해안 지역을 해양관광벨트와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환태평양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10년 장기 발전계획이 확정됐다. 남해안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조선·화학·철강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 교통과 자연, 전통 문화자원 등 지역 간 연계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제21회 국토정책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남해안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는 오는 2030년까지 민자를 포함해 20조 54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45조 719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5조 591억원, 28만 6137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2010년 5월에 수립한 계획을 변경해 2030년까지 향후 10년의 남해안권 발전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종합계획은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공동체’를 비전으로 ▲동북아 5위 경제권 도약 ▲새로운 국토성장축 형성 ▲2시간대 통합 생활권 달성 등 3대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2030년 315조원으로, 2017년(185조원) 대비 70.3% 증가하고, 관광지 방문객수는 같은 기간 214.4% 증가한 2182만 5000명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반면 삼림면적률은 60.4%로 그대로 유지하고, 보호지역 비율은 15%로 기존보다 5% 더 늘어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 등을 활용한 섬관광,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대 육성, 폐교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 통합관광브랜드 개발·홍보 등이 추진된다. 또 마리나 조성·해양레포츠 등 해양레저 관광활성화, 관광·휴양·레저 기능을 갖춘 복합형 패키지 공간 조성 등을 통한 고부가 해양관광산업을 육성책도 담겼다. 섬진강 양안의 우수한 자연 및 전통 문화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광역관광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산업은 드론(무인기), 첨단 신소재 산업,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클러스터 등 친환경 해양산업으로 대체 된다. 새로운 해운·물류 환경에 맞춰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등 글로벌 항만·물류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광역 도로, 철도망, 남해안권 국도·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연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19년 도시민 귀농인 전국 1위는 ‘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2019년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농림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은 지난 25일 이같은 귀농인 통계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전국 상위 5개 지역은 전남 고흥군, 경북 의성군, 경북 상주시, 전남 나주시, 전북 고창군 순이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보다 귀농인이 4.6% 감소했지만 고흥군은 4.7% 증가했다. 고흥군은 민선 7기 들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 이어 고흥사랑愛 청년유턴·아이행복·귀향(귀농·귀어) 귀촌 3대전략 50개 시책을 담은 인구정책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고흥인 청년유턴 정착장려금과 부모 가업승계 지원, 귀농·귀촌 집들이비와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등이다. 청년도전 창업 지원, 원주민과 갈등해소 프로그램 운영, 영농기술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지원해 주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 사전교육과 현장체험을 위해 폐교를 리모델링,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경영하는 사례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고흥향우회와 고흥사랑 귀향귀촌 상생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서울 aT센터 등 도시민 귀농귀촌 홍보, 귀향귀촌 원스톱 상담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민선 7기가 시작된 이례 1년 10개월 동안 1745가구 2245명이 고흥으로 전입했다. 대서면 인구 (2315명) 만큼 유입된 수치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유튜브, 밴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홍보를 더욱 활발히 펼쳐나가겠다”며 “2022년까지 인구 감소율 제로화 정책을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권 입맛대로 사라지는 학교… 결국 상처받는 건 학생들

    정권 입맛대로 사라지는 학교… 결국 상처받는 건 학생들

    자사고처럼 가처분 신청 인용 가능성 오락가락 교육정책에 학생들 대혼란2013년 입시 비리로 다음해부터 100% 추첨입학제로 전환한 영훈국제중을 비롯한 서울의 2개 국제중학교가 폐지의 갈림길에 섰다. 아이들의 학교가 댐공사로 수몰되고, 신입생이 없어 폐교가 되는 것보다 정권의 입맛에 따라 생겼다 사라지는 게 훨씬 더 비극적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사립 국제중의 연평균 학비는 1100만원에 달해 부모의 경제력이 의무교육 단계의 우리 학생들을 분리하고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의 국제중 폐지는 경기도에 있는 청심국제중과 부산국제중이 재지정을 받으면서 논란을 낳고 있는 데다 국제중이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면 자율형 사립고와 마찬가지로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결국 2~3년 동안 재학생과 학부모들은 극심한 혼란에 시달리다 다음 정권에서 다시 국제중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그동안 내가 다니는 학교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압박감 속에 공부해야만 하는 학생들의 불안은 안중에도 없는 졸속행정이다. 지난 24일 한 시민단체에서 연 국제중 관련 토론회에서는 처음부터 태어나서는 안 될 ‘기형적인 학교’라고 국제중을 정의했다. 2008년 서울 강북에 있는 두 사립중학교가 국제중으로 지정된 것은 당시 이명박 정권과 공정택 교육감, 사학법인이 짬짜미로 무리수를 둔 것이란 게 시민단체의 진단이었다. 결국 국제중 지정 5년 만에 입시 비리로 영훈중 교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학교 법인은 바뀌었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도 국제중의 인기가 높은 배경에는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수업은 대부분 학교에서 교육방송(EBS)의 온라인 강의 링크만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국제중의 온라인수업은 원어민 선생님들의 직강이 제공될 뿐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학습 점검도 꼼꼼하고 체계적이다. 2025년부터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도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자사고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학교 폐지가 정권 마음대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게다가 5년 뒤 정권의 교육정책 방향은 어떻게 바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나라의 백년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정책이 이처럼 4~5년마다 바뀌는 정치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정말이지 안타까운 일이다. 서울시 교육감은 국제중 폐지가 통합교육과 평등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이라고 주장하지만 이에 반발하는 학부모들은 하향평준화 교육이라고 지적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등에 5억원, 세계시민교육 사업에 3억원 등 국제중이 지원하면 일반중 전환을 위한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는 국제중 학생들이 한 해 내는 학교당 약 50억원의 학비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다. 적폐 청산이란 명목으로 결국 피해를 당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은 아닐지 교육정책 담당자들은 살펴보고 또 살펴봐야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규창 의원, 건설SOC 예산삭감 관련 집중질의

    김규창 의원, 건설SOC 예산삭감 관련 집중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미래통합당, 여주2)은 22일(월)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매년 건설SOC예산이 삭감되는 부분에 대하여 집중질의 하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정에 관한 질의에서 “복지예산의 경우 매년 조(兆)단위로 증액되는 반면, 건설SOC예산은 매년 삭감되고 있는데 도농 복합지역에서는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 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지방도 건설사업이 지지부진 하다면 농촌지역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게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김 의원의 질의의 취지에 공감하며 “과도한 이월을 방지하고 집행 가능 최소 금액 위주로 반영하다보니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는데, 도로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꼭 필요한 곳에 적기에 공급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가마우지 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도의 실태 파악에 관하여 질의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줄 것을 주장하며 경기도에 대한 도정질의를 마쳤다. 이어진 경기도 교육청의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서 김 의원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를 막고 청년 일자리의 창출을 위해 농촌지역의 폐교를 청년 창업인큐베이터로 활용했으면 한다”며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원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을 위해 활용할 방안과 최근 강화된 도로교통법과 관련하며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미지정 및 안전시설 미설치 대책에 관하여 질의하며 이날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교육 공무원 공채에 19만명 응시…138명 발열로 별도시험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70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2020년도 지방·교육청 공무원 8·9급 공채 시험에 모두 19만2778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16만240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2만3211명을 뽑는 이 시험에 총 24만531명이 원서를 접수했는데 이 가운데 66.6%가 실제로 시험을 본 것이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에는 3만25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 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을 뽑는 이 시험에는 4077명 선발에 5만5326명이 원서를 내 58.8%가 응시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응시생 가운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시험장 내에 따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인원은 모두 138명이다. 지방공무원 시험이 113명,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25명이다. 의심 증상자들이 응시한 예비시험실에는 전신 보호복과 안면 보호구, 장갑 등을 착용한 시험관이 입회했다. 예비시험실 응시자와 시험관은 시험 종료 후 다른 응시생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나간 뒤에 퇴실하도록 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미리 별도 시험장소를 신청한 3명도 예정대로 응시했다. 경기 지역 지방공무원 응시자 1명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응시자 1명 등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렀다. 나머지 1명은 경북 지방공무원 응시자로 폐교인 풍천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5월 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2000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이 이날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 24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당초 3월 21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2차례 연기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올해 최대 공무원시험, 자가격리자 폐교서 시험봐

    올해 최대 공무원시험, 자가격리자 폐교서 시험봐

    30만명이 응시한 올해 최대 규모의 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2020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공무원(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지방공무원 시험은 24만 531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5만 53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응시 예정이다. 평균 경쟁률은 지방공무원이 10.4대 1, 지방교육청 공무원은 13.6대 1이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5월 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 2000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 정부는 시험장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응시자 간 거리두기, 입실 시 손 소독 및 발열 체크, 의심환자 격리시험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30명 수준이던 시험실 1개당 수용인원을 되도록 20명 이하로 줄여 응시자 간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또 시험장별로 방역담당관 11명을 배치해 현장 방역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응시자들은 시험 시작 후 본인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별도 장소 시험을 신청한 인원은 모두 3명이다. 경기 지역 지방공무원 응시자 1명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응시자 1명 등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른다. 나머지 1명은 경북 지방공무원 응시자로 폐교인 풍천중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경기도는 자택시험을 위해 경찰관 1명, 감독관 1명, 간호직 공무원 1명을 해당 응시자 집에 배치했다. 경기도 8·9급 지방직 공무원 공채 시험장인 수원시 한 중학교 정문에는 외부 차량이 교내로 진입할 수 없어 수험생을 태운 자동차 행렬이 이어졌다.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 5명은 수험생들의 체온을 일일이 측정했고, 손 세정제도 바르도록 안내했다. 관계자 1명은 고글까지 착용했다. 감독관은 수험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경고를 3회 이상 어길 경우엔 응시가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공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공의대법 물건너 가나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긍정적 여론이 형성됐으나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법이 20대 국회와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남원 서남대 의대 폐교 정원을 공공의료 인력 양성으로 전환하는 이 법안은 지난 15일 보건복지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처리가 거론됐으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미래통합당은 공공의대 설립법을 처리하는 대신 원격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발전기본법과 스튜어드코드십 완화를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시키자는 조건부 통과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수용할 수 없는 법안으로 분류해 양당이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0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나 현 분위기로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공공의대 설립법 통과에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20대 국회 마지막 회기에서 공공의대 설립법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이 법안은 자동폐기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구석구석, 삶이 보인다

    구석구석, 삶이 보인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 볼 만한 곳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두 달 남짓 건너뛴 뒤 내놓은 추천 여행지다. 테마는 ‘이색 골목 여행지’다. 저마다의 향기와 특색을 지닌 골목들을 선정했다. 다만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 관광지 개방여부 등 세부정보는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제작해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 올렸다. 여행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정보들이 담겼다.●세종대왕과 함께 떠나는 골목 여행… 경기 여주 한글시장 경기 여주의 한글시장은 한글을 주제로 꾸민 시장이다. 시장 여기저기에 한글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웠다. 세종대왕의 일생을 소재로 한 이색 벽화골목도 들어섰다. 소년 세종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 등이 포토존으로 인기다. 포토존 옆에선 빵 위에 자음이 찍힌 한글빵도 판다. 달콤하고 쫀득해 주전부리로 딱이다. 시장 바닥에는 훈민정음이 새겨졌고, 하늘에는 알록달록한 한글 작품이 걸렸다. 밤이 되면 조명 시설에 불이 들어와 낮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 생활 문화 전시관인 ‘여주두지’도 이 골목에 있다. 효종이 잠든 여주 영릉, 고즈넉한 절집 신륵사 등을 묶어 돌아보면 좋다.●길을 잃어도 괜찮아… 강원 원주 미로예술시장 강원 원주 중앙시장은 1970년에 건립된 2층 건물이다. 이 가운데 1층에 비해 제대로 상권이 형성되지 못한 2층은 오랜 세월 방치돼 있었다. 미로예술시장은 바로 이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젊은 시장이다. 공방과 카페,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져 뉴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장으로 재탄생했다. 시장은 각기 색깔이 다른 4개 동으로 나뉜다. 가동은 오래된 양복점이나 금은방이 눈에 띄고, 다동은 체험 공간이 다양하다. 라동은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음식점이 모여 있다. 나동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어려운 상태다. 주변에 중앙선 폐선을 재활용한 원주레일파크, 치악산둘레길, 구룡사 등 둘러볼 곳도 많다.●시간을 되짚어 만나는 뉴트로 감성 여행… 충남 당진 면천읍성 성안마을 충남 당진의 성상리 일대는 ‘성안마을’로 불린다. 마을이 당진면천읍성 안에 터를 잡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표 성안마을로 꼽히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이나 충북 청주 상당산성 마을 등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번듯한 식당도, 예스러운 초가도 없지만 손때 묻은 옛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등이 골목골목을 채우고 있다.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소품점 ‘진달래상회’ 등은 이곳을 감성 여행지로 만든 주역이다. 폐교를 활용한 아미미술관,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만나는 왜목마을, 당진항만관광공사(옛 삽교호함상공원) 등도 당진 여정에서 놓쳐선 안 될 곳이다.●즐거움이 꽃피다… 전북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익산의 중앙동 일대는 일제강점기에 ‘작은 명동’으로 통했던 곳이다. 일본식 지명 사카에초(榮町)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여전히 ‘영정통’이라 불리기도 한다. 나날이 쇠락해 가던 ‘영정통’ 등 구도심 일대가 ‘핫’한 공간으로 다시 떠오른 건 원도심 재개발사업을 통해서다. 낡고 버려진 상점들이 문화예술인의 갤러리와 공방이 됐고, 젊은이들의 애정 고백 명소가 된 고백스타(Go100Star), 익산근대역사관 등이 들어서면서 거리는 생기를 되찾았다.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된장짜장과 명장이 선보이는 빵까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근의 옛 춘포역사, 달빛소리수목원, 나바위성당 등도 묶어 돌아보면 좋다.●옛 담 따라 흐르는 고고한 선비 정신…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古家) 마을이다.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져 골목마다 옛 정취가 잔잔히 배어난다. 음양의 조화를 꾀한 선조의 지혜가 엿보이는 이씨고가, 유교 전통이 깃든 최씨고가와 사양정사, 원정매로 불리는 늙은 매화가 인상적인 하씨고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앞두고 묵었다는 이사재 등 느린 걸음으로 둘러볼 곳이 많다. 남명 조식이 후학을 가르치던 유적지와 검소한 수행자의 참모습을 보여 준 성철 스님의 흔적이 있는 겁외사 등도 남사예담촌과 한 코스로 짜기 좋다. 한의학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도 필수 방문 코스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김경근 의원, 장애인 농업교육사업 간담회

    김경근 의원, 장애인 농업교육사업 간담회

    경기도의회 김경근(더불어민주당·남양주6) 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관계자 및 조안면 농민들과 함께 장애인 농업교육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홍귀표 대표는 “우리 협회는 장애인과 그 가족의 귀농귀촌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도모하는 단체로 폐교를 활용한 스마트팜 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유기농 주생산지인 조안면의 농업기술을 장애인에게 교육하고 장애인을 직접 생산활동 등에 참여시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도의원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관리하는 스마트팜 체험사업에 장애인을 참여시켜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한다는 협회의 취지를 지지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팜 체험사업이 현재 활용되지 않고 있는 폐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여 건강한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등록금·기숙사비 환불하라” 코로나로 등교 막힌 美대학생들 소송

    “등록금·기숙사비 환불하라” 코로나로 등교 막힌 美대학생들 소송

    미 대학 연간 최고 8500만원 등록금하버드 등 일부학교 미사용 기숙사비 환불미 코로나19 확진자 110만명 넘어서미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를 못하게 된 미국 대학생들이 거액의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환불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소송이 제기된 대학에는 캘리포니아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등 소위 ‘명문대’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액등록금 내는데…온라인 강의, 현장 강의 가치와 다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대학 학부생들이 50곳이 넘는 대학에 대해 등록금과 기숙사비 일부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와 현장 강의가 주는 경험의 가치가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학들은 연간 최고 7만 달러(약 8500만원)에 달하는 고액 등록금을 정당화하기 위해 교수 및 동기생과 형성할 수 있는 인간관계, 각종 시설 이용료 등 캠퍼스 경험을 내세워왔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로는 이를 누릴 수 없으니 마땅히 보상받아야 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입장이다. 그레인저 리켄베이커(21)는 모교인 펜실베이니아주 드렉셀대학교에 소송을 건 뒤 “도서관, 체육관, 컴퓨터실, 자습실, 식당 등 학교 캠퍼스가 제공해야 할 모든 시설의 이용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미국대학교육사업자연합회(NACUBO) 부회장인 짐 훈드리저는 학생 수가 수천 명에 달하는 대형 대학의 경우 많게는 2000만 달러(약 245억원)를 환불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등 일부 학교는 미사용 기숙사 비용을 환불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집단소송 인정시 보상금 수조원 달해” 대학생 측 변호인들은 학생 개인 단위가 아니라 수십만 명에 달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리하는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집단소송이 성립되면 총 보상금 규모가 수십억 달러(수조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재정 상황이 안 좋은 일부 대학은 폐교될 위험에 놓였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다만 대학 측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원격 강의를 지원하고 교수들의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미국교육위원회(ACE)의 법률 자문위원인 피터 맥도너는 “대학 교직원들이 쉴 새 없이 일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재난 상황이다. 학교 측은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1일(현지시간) 오후 110만 26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남도육청, ‘폐교재산 활용도’ 높인다

    전남도육청, ‘폐교재산 활용도’ 높인다

    전남도교육청이 ‘폐교재산 활용도’ 을 적극 높인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양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이 최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태균 위원장은 “전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폐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간 방치된 폐교는 노후화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고 대부분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지역민들을 위해서 폐교를 다양한 시설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조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폐교는 151개교다. 이중 60개교 39%가 활용되고 있고, 미활용중인 폐교가 91개교 61%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학교시설로 오랫동안 사용하다 폐교 된지 30년이 지나도록 다른 시설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례에는 ▲폐교재산 활용계획의 수립 ▲자산 가치에 대한 조사·분석·평가, 활용계획 등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위원회 구성 등을 담고 있다. 또 대부 및 매각, 안전관리 조치에 관한 사항 등 전남도 폐교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저출산을 비롯해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의 수평이동으로 소규모학교 통·폐합이나 이전 재배치가 요구돼 폐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며 “폐교재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첫 모델, 고등학생 과제에서 착안?

    ‘사회적 거리두기’ 첫 모델, 고등학생 과제에서 착안?

    부시 요청받은 두 박사 “백신·약품 한계... 휴교 등 자가격리”딸 사회관계망 과제 본 과학자 “휴교로만 감염 10%로 줄여” 2006년 미국 연방정부에 고용된 의사인 리처드 해쳇과 카터 메처는 워싱턴 근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동료들과 만나, 효과가 있을지 자신들도 모르는 제안서를 최종 검토했다. 제안서는 추후 미국이 감염병 대유행으로 타격을 받을 경우, 직장과 학교를 쉬도록 하는 등의 정책 방안을 담고 있었다. 머지 않아 이들이 제안서를 발표했을 때, 미국 고위 관리들은 회의와 비웃음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보건 위기 상황마다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온 제약 산업에 의존해 고비를 넘겨 오는 일에 익숙해진 미국에서, 이들 박사의 제안은 중세 시대 같은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이 적용하면서 이제는 일상어가 된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시만 해도 비현실적이고 불필요하며, 정치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이런 대접을 받던 발상이 국가적 감염병 대응의 핵심이 되기까지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보도했다. 탄저균 공격와 조류독감 유행 뒤 감염병 대처 방안에 고심하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005년 국립보건원 연설에서 “전염병은 산불과 비슷하다”면서 “일찍 잡으면 제한된 피해만 주고 소멸할 수 있지만 발견하지 못한 채로 타게 되면 우리의 통제 능력을 빠르게 넘어서는 큰 불이 된다”고 말했다. 부시는 조지아주 보훈처 의료관이였던 메처 박사와 종양학자로서 백악관 고문을 맡았던 해쳇 박사에게 미국의 전염병 대응 체계를 수립해 달라고 주문하며, 국방부 연구팀과 협업하도록 했다. 미시간대 의대 의학역사연구센터 소장이면서 국방부 연구팀 일원이었던 하워드 마켈 역시 이 일에 투입됐다. 이들이 제안한 방안은 처음엔 신뢰받지 못했지만 부시 행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았고 결국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결과적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07년 이들의 제안을 ‘비약학적 개입’으로 미국 공식 감염병 대응 정책으로 지정했다. 메처와 해쳇의 팀이 약학이 아닌 개입으로 감염병을 억제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위험 증가와 타미플루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모든 전염병에 효과가 있는 건 아니라는 현실 때문이었다. 하지만 병원의 실제 작동 방식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해서 정부에 채용된 메처 박사는 중환자실 의사였고, 전염병 정책 관련 전문 지식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뉴멕시코주 산디아의 수석 과학자 로버트 글래스는 메처 박사에게 놀라운 연구 결과를 가져 왔다. 글래스는 복잡한 체계가 작동하는 가상 모델을 구축하는 전문가다. 모델은 어떤 체계가 실제로 도입됐을 때 효과를 낼지, 반대로 치명적인 실패를 일으킬지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구축해 돌려 보는 것이다. 그런데 글래스는 감염병 전파 모델을 당시 14세였던 딸 로라의 고등학교 과제를 보고 착안했다. 딸은 학교에서 사회 관계망 모델을 만드는 연구 과제를 수행했는데, 이를 본 글래스의 눈엔 스쿨버스, 교실에서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관계망이 전염병 전파의 완벽한 경로로 보인 것이다. 그는 딸의 과제물을 모델로 만들어 이 관계망을 끊는 것이 감염병을 쓰러뜨리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1만명이 사는 가상의 마을에서 학교를 폐교할 경우 단 500명만 감염되지만, 학교가 열려있을 경우엔 5000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는 메처에게 이런 결과를 전달하며 “우리는 딸의 과제물을 이용해 거기서부터 작업을 시작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메처 등은 이런 예비 자료를 가져다 산디아에 있는 슈퍼컴퓨터를 통해 모델을 실제 인구에 적용했다. 각 도시가 공립학교를 폐쇄하면 질병 확산이 현저하게 느려진다는 결과를 얻었고, 휴교는 이들이 고려하는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됐다. 글래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유행성 인플루엔자의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될 수 있다”고 결론을 맺는다. 이와 별도로 딸은 좋은 학점을 받았고, 과제는 2006년 인텔 국제과학기술 박람회에 출품됐다. 국방부 연구팀에 있던 마켈 박사는 감염병 발생 관련 전문가였다. 그가 수행하던 임무는 범위가 좁지만 시급한 관심사로, 바이러스성 위협에 대한 미군 병력의 취약성이었다. 2005년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건너가 필리핀 등 미군 주둔국으로 퍼지자, 그는 정박한 배에 군인들을 집단 격리하는 ‘보호적 격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제안에서 마켈은 1918년 전세계에 대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의 교훈을 연구했다. 당시 미국에선 필라델피아와 세인트루이스의 상반된 대응이 정반대 결과를 가져왔다. 독감이 일상을 방해하는 걸 원치 않았던 필라델피아 공무원들은 그 해 9월 오래 준비했던 전쟁채권 홍보 거리행진을 진행해 수십만 관중을 끌어모았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시 보건국장이 빠르게 학교, 교회, 극장, 술집, 스포츠 행사, 기타 공공 집회를 폐쇄했다. 당연히 필라델피아는 훨씬 더 오래 고통을 겪어야 했다. 마켈 박사와 메처 박사의 각 팀은 모두 같은 결론에 도달했고 2007년 몇 달 간격으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휴교나 공개 모임 폐쇄 등 여러가지 수단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제한하는 공격적인 조치가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는 결론이다. 메처 박사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건 심장마비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메처 박사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용하지 않는 데 대해 경고한 공중보건 전문가 집단 ‘레드 던’의 핵심이다. 올해 셧다운 조치가 보여 준 효과는 메처 등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컸다. 마켈 박사는 “우리 연구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걸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연구를 하면서도 결과가 최악의 경우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연구 결과가 사용되는 일이 없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 학교도서관 1인당 자료구입비, 0원부터 12만여 원까지 ‘극과 극’

    서울시 학교도서관 1인당 자료구입비, 0원부터 12만여 원까지 ‘극과 극’

    서울시 내 초·중·고교 학교도서관의 자료구입비를 분석한 결과, 학교별 편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진행하는 「2019년 교육기본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내 초중고교 학교도서관 1인당 자료구입비가 0원부터 12만 여원까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지난 23일 개최된 ‘제2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수규 의원은 백정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과의 질의를 통해 “서울시가 도서관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구립·작은도서관 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 비해 교육청의 도서관 정책이 매우 소극적으로 전개된다”라며, “대표적으로 학생들에게 공간적으로 가장 가까운 학교도서관은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가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등 도서관 간 격차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19년부터 교육부가 발표한 「제3차 학교도서관진흥기본계획」에 따라 모든 학교는 자료구입비를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 필수로 편성해야 함에도 자료구입비 간의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이 요구된다”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이 분석한 ‘2019년 교육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학교 1291개교의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평균 평균 1만 5801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가 평균의 절반 수준(7900원)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는 215개교였고, 평균의 2배(3만 1600원)를 상회하는 학교는 83개교로 나타나는 등 학교 간 높은 격차가 확인되었다.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를 2천 원 단위(2만 원 이상은 1만 원 단위, 세부사항은 [그림] 참조)로 분석하면, 가장 많은 학교가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를 2만 원~3만 원 사이에서 편성했으나 1만 원 이하로 편성한 학교도 362개교(조사대상 학교의 29.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가 0원인 학교는 5개교, 가장 높은 학교는 11만 9149원으로 나타났다. 폐교 예정 학교가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일부 통계의 맹점이 있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격차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를 동대문구라는 특정 자치구로 한정해서 분석해본 결과, 같은 지역 내에서도 학교 도서관 간의 장서 수와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D고교의 학생 1인당 장서 수는 15.2권으로 같은 지역에서 장서 수가 가장 많은 J중학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 역시 J초등학교의 경우 2700원에 불과하지만, H중학교는 3만 3000원에 달해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학교 도서관은 학생 개개인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지식·정보의 습득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다”라고 정의하고, “학교 도서관 간의 격차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고 안 부럽다”… 순천중·고교, 21대 의원 7명 배출

    “경기고 안 부럽다”… 순천중·고교, 21대 의원 7명 배출

    고검장 출신 소병철·‘검사내전’ 김웅 민주 원내대표 도전 김태년 등 유명세이번 총선을 통해 순천중·고등학교 졸업생 7명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단일 중·고교로는 전국 최다 기록이다. 경기고·서울고·경복고 등 대도시 명문고들이 1974~1978년 사이 평준화된 반면 순천고는 2004년까지 비평준화를 유지했다. 1973년 순천중이 폐교 전까지 중학교 졸업생 대부분은 순천고에 진학하는 시스템이었다. 1989년에는 서울대 합격자를 56명 배출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서울대에 보냈다. 평준화 이전까지 약 30년간 배출한 판검사 출신만 50명이 넘는다. 1980년 무렵부터 2005년 평준화가 이뤄지기까지 전남 지역 최고의 명문고로 명성을 날렸다.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순천중·고 출신 7명 중 초선은 6명, 4선은 1명이다. 더불어민주당 6명, 미래통합당 1명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1명, 전남 3명, 서울 2명, 경기도에서 1명 선출됐다.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부장검사 출신인 서울 송파갑 김웅(37회) 당선자는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하다. 바른미래당에 인재영입 형식으로 입당했다. 당이 합쳐진 후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아 민주당 후보와 시소게임 끝에 신승했다. 경기 성남 수정구 김태년(32회) 의원은 4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중앙당 공천재심청구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로 거론된다. 광주 북구을 이형석(28회), 여수을 김회재(30회),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32회) 당선자와 통합당 이혜훈 의원을 제친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51회) 당선자도 순천고 동문이다. 최고 연장자인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당선자는 순천중(32회)을 나온 고검장 출신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4호다. 퇴직 이후 대형 로펌에서 영입을 시도했으나 막대한 부가 보장된 전관예우를 거절하고 교단을 택해 주목받은 바 있다. 2017년 검찰총장 후보 4인 중 한 명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고등학교는 광주일고를 나왔다. 허석 순천시장은 “21대 국회에 순천고 출신이 대거 입성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빛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을 더욱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도 순천고(31회) 출신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수업재개 선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수업재개 선언

    충남 청양군에 있는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정사무엘 교수, 명예총장 오치선 설립자)는 2020년 봄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하고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법원 재판장이 교육부 변호인에게 조정 권고에 대한 의견을 타진하였으므로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법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2003년 10월 28일에 설립하여 10년간을 잘 운영하여 오던 중 2013년 12월 17일 교육부(장관 서남수)로부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폐쇄 및 해산명령을 받았다. 이 같은 조치에 서남수 당시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폐교명령에 대한 취소 소송은 패하고 무효소송 및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법원에 심리가 진행 중에 있다. 위 대학교는 당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2019년 8월 2일자로 지방검찰청에 직권남용혐의로 고소하였다.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는 학부가 없이 대학원만 운영하는 대학원대학교로서 문화 분야 영역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고, 정상적으로 10년간을 운영하다 폐쇄라는, 대학원대학교 최초의 폐쇄사례이다. 기자는 당사 회의실에서 정 사무엘 총장직무대리와 오치선 설립자로부터 보도 자료를 넘겨받고, 사건의 중대성을 직시하고 대담을 가진 후 다음과 같이 대담내용을 사안별로 정리한 것이다. ― 10년간이나 잘 운영하였던 대학교가 왜 폐쇄되었다고 생각하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캠프의 모 씨는 문화융성과 국민생활체육진흥을 시키기 위한 구상의 일환으로 한국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문화대학원대학교를 인수하려고 당시 이신재 이사장에게 보상은 충분하게 해줄 테니 학교를 넘겨달라고 했다. 이 보고를 접한 오치선 설립자는 잘 운영되고 있는 대학교를 넘기라고 하는 획책을 간파하고 반대하였다.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게 되자 이를 성사시키려고 정치적으로 폐쇄라는 어려움을 당하였다고 본다.” ― 강제로 대학교가 폐교되다니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다. 세계적으로 사립대학교를 국가에서 강제폐교 시키는 나라가 있는가. “세계적으로 법인격인 대학을 강제 폐교한 사례는 없다. 미국도 없고 유럽도 없다. 지금 세계에서 공산주의 초기에 러시아나 중국을 제외하고 민주주의 문화국가에서는 그런 곳이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신헌법시대에도 긴급조치 제1호로 고려대가 강제 휴교조치 되기는 했으나 폐교조치는 없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대학을 폐교시키는 일이 없는데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가 정부로부터 강제 폐교명령을 받았다. 범법자를 극형에 처하는 사형제도 폐지시키는 추세인데 법인격을 가진 대학을 강제 폐교시키는 정책은 통일시대 대비에도 맞지 않는다. ” ― 학교를 다시 정상화시킬 필요와 수업재개를 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있나. “당 대학교는 국제화 프로그램이 우수하여 국제화 교육의 필요성과 민간외교에 이바지됨으로 하루빨리 정상 운영할 상당한 필요성이 있다. 서울대 연대 고대보다도 먼저 미국의 국립대학인 미시시피 주립대학과 공동석사학위를 수여하였으며 스위스의 유러피언 대학교와 공동석사와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협정을 맺었으나 폐쇄명령으로 인하여 아직 시행을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교육부에서 담당 사무관과 과장이 ‘무리하다’라고 하자 인사이동을 시켰으며, 교체시킨 과장이 보낸 명령서가 전자문서로 컴퓨터 화면에 떴는데 직인도 없고 문서번호도 누락된 무리한 처분으로 공정·정의사회를 위하여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정의롭게 해결됨이 마땅하다.” ― 6년 전에 학교 측에서 폐교명령을 받은 후 그 대응을 위해 변호사의 조력을 받았거나 수업재개가 가능하다는 법적인 근거가 확실하다는 자문을 받았습니까. “김상원 전 대법관으로부터 처벌을 명하는 공문서의 요건과 통지문의 요건, 명령서의 요건 등에 대하여 자문을 받았다. 처벌을 명하는 공문서에 문서번호(법령 11조)와 직인(법령 14조), 서명과 싸인이 누락되었고 통지문에는 이의 있을 시 재심요청권이 있음을 명시하고, 이의서 제출 시한을 밝혀야 함에도 이를 누락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상원 대법관은 특정범죄에 관한 처벌을 하는 특별법은 따로 있으며 일반법인 경우 5년이 경과하면 세계의 문명국들은 회계결재서류, 지출결의서, 회계전표, 영수증 등은 폐기하고 법률과 기타규정에 특정하지 아니할 경우의 모든 일반결재서류는 폐기한다. 그러므로 이 사건의 경우에는 다시 위법행위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따르는 시정명령이 또 있어야하고, 그것을 또 위반하였을 경우 다시 절차를 밟아서 명령서를 통지문과 함께 다시 보내주어야지 옛날 것으로는 다시 명령서를 작성하여 문서번호를 쓰고 직인 찍어서 다시 보내줄 수 없다. 그런 법리 때문에 5년 경과 후에는 당연 무효가 된다. 고로 5년이 지나면 수업을 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 건은 일반법 위반이어서 5년의 공소시효가 끝났다, 고로 자동적으로 영구히 효력이 정지됨으로 수업재개가 가능하다. 또한 학교법인은 특수법인으로서 교육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공익을 우선으로 하며 민법상 사유재산이고 법인의 해산은 인간의 사형선고와 같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없다고 자문하였다.” ― 이 사건의 자문을 받은 김상원 전 대법관은 어떤 분이신가. “김상원 전 대법관은 국회의 여당과 야당 전원동의 대법관으로서 민사재판의 대가(大家)로 명망이 높은 원로 법조인이다.” 권영이 객원기자 cowtwo@seoul.co.kr
  • 십자가 길의 선물… 집콕 피로를 날리다

    십자가 길의 선물… 집콕 피로를 날리다

    보통의 풍경이 사라진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종교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는 것에 고마워하라는, 그러니까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지금은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시기다. 물리적 방역 못지않게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남 당진에 차분히 돌아볼 여행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명소로 떠오른 곳이 많단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좀더 솔직해지자면, 당진을 찾은 게 사실 이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여태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이게 더 큰 이유였다.25일 현재 당진에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실내와 달리 야외에서만큼은 시원하게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아직 바이러스의 기세가 등등한 만큼 당장 다녀오시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상황이 차분히 정리된 뒤 ‘집콕’에서 쌓인 먼지들을 털어낼 겸 발걸음하는 것도 좋겠다.●김대건 신부 태어난 ‘솔뫼성지’엔 교황의 흔적 당진엔 천주교 성지가 두 곳이다.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다. 둘 다 한국 천주교사에서 주요 지역으로 꼽히는 합덕면에 있다. 이름값으로는 솔뫼성지가 단연 앞선다. 솔뫼성지는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가 태어난 곳이다. 내년이면 벌써 그의 탄생 200주년. 그를 포함해 4대에 걸쳐 순교자가 배출됐다고 한다. 2014년엔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내 천주교 관련 유적 중 최초로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제529호)가 된 건 이런 이유 때문일 터다. 솔뫼는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란 뜻이다. 이름처럼 이리저리 휜 소나무가 그윽한 풍경을 선사한다. 성지 안에 ‘십자가의 길’, 기념관과 성당, 수녀원, 김대건 신부 생가 등이 있다. 다만 건물 내부는 코로나19 탓에 공개되지 않는다.●조선의 순교자가 묻힌 ‘신리성지’는 SNS 핫플 신리성지는 최근 SNS를 타고 급속히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신리성지는 조선 후기에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순교한 곳이다. 이 때문에 로마시대 지하교회인 카타콤바에 비유해 ‘한국의 카타콤바’라 곧잘 불린다. 제5대 조선교구장을 지낸 다블뤼 주교가 은거하며 조선천주교사를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다블뤼 주교는 1845년 김대건 신부와 함께 논산 강경에 첫발을 내디딘 후 21년간 조선에서 활동했다. 그동안 그가 수집한 자료와 순교자들의 행적은 훗날 ‘한국천주교회사’의 기초가 됐고, 103위 성인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신리성지가 명소 반열에 오르게 된 건 종교적인 이유보다 여행지로서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신리성지는 사방이 탁 트였다. 성당에 이르는 길 주변으로는 연못과 잔디밭이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그 사이사이에 다블뤼 주교 등 다섯 성인의 삶을 기억하는 작은 경당이 조성돼 있다. 평평한 잔디밭 끝자락의 가장 높은 곳엔 순교미술관이 우뚝 솟았다. 십자가를 제외하면 장식이라고는 없는, 소박하고 무뚝뚝한 건물이다. 잘 정돈된 잔디밭과 소박한 순교미술관이 어우러져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생사진 건지려는 청춘들의 애정행각은 좀… 순교미술관 안엔 한국 천주교 순교의 역사를 기록한 그림들이 전시됐다. 순교미술관 꼭대기에 오르면 국내에선 드물게 지평선을 볼 수 있다. 드넓은 내포평야가 선사하는 시원한 풍경 덕에 온몸에 달라붙은 바이러스들이 죄다 떨어져 나가는 듯하다. 한데 빼어난 풍경과 달리 교회 측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죽은 이들이 묻힌 곳이라는 교회의 설명에도 ‘인생사진’을 얻으려는 연인들이 성지 곳곳에서 과감한 애정행각을 서슴지 않기 때문이다. 이웃한 합덕성당도 둘러볼 만하다. 1929년 세워진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고풍스러우면서도 단정한 외양이 인상적이다. KBS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촬영지로 쓰였다고 한다.●일출·일몰이 장관인 왜목마을의 명물 ‘새빛왜목’ 바닷가 쪽에서는 왜목마을을 찾을 만하다. 한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갯마을이다. 저물녘 풍경도 곱지만 해뜰녘 풍경은 더 빼어나다. 동해의 힘차고 장엄한 일출과 달리 서해 특유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해돋이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왜목마을의 명물은 ‘새빛왜목’이다. 높이 30m에 이르는 거대한 조형물이다. 저 유명한 경북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8.5m)보다 세 배 이상 높다. 날아오르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이 조형물은 스테인리스 스틸판으로 이뤄졌다. 거울처럼 반짝이는 판에는 외부의 색이 그대로 담긴다. 이 덕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야간에는 조형물 내부의 조명이 켜져 은은한 빛을 낸다. 대호방조제 너머의 도비도는 섬이었다가 뭍이 된 곳이다. 대·소난지도로 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겨울철엔 잔잔한 물 위를 떠다니는 다양한 철새들과 만날 수 있다.오래된 시간의 선물 … 상실의 위로를 받다 면천읍성 일대는 상당히 흥미로운 곳이다. 한때 버려졌던 옛집들이 이야기가 있는 집들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이제 막 주민 중심의 문화가 꿈틀대고 있는 것이다. 오래된 책방에서 책을 읽거나 작은 미술관, 잡화점 등을 기웃대며 나른한 한때를 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오래된 자전거포 건물서 재탄생… 발길 붙잡는 아늑한 책방·카페 면천읍성 일대를 어슬렁대다 보면 귀가 따갑게 듣는 이야기가 있다. 면천(옛 면주)이 충청도의 5주 가운데 하나였다는 거다. 충북 청주와 충주, 이웃한 홍주(현 홍성)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큰 도읍이었다는, 이른바 ‘라떼 시절’의 이야기다. 그러다 어느 시기엔가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잃게 됐고, 이후 면주(면천) 일대는 자연스레 쇠락의 길을 걷게 됐을 것이다. 요즘 면천읍성 일대는 다르다. 하루 종일 머물러도 전혀 심심하지 않은 곳이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주민들이 이끌고 있다. 옛 건물을 새로 꾸민 문화공간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한적하기 짝이 없던 마을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면천 여정의 들머리는 면천읍성 남문이다. 성을 쌓은 이가 자신의 이름을 벽에 남긴 각자돌이 확인돼 지난해 ‘500년 전 공사 실명제’로 잠시 화제가 됐던 곳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면천읍성이 처음 세워진 건 1439년(세종 21년)이다.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던 성벽은 긴 세월을 건너오는 동안 시나브로 사라졌고, 지금은 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2025년쯤 발굴 작업과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일대의 모습이 제법 번듯하게 바뀌지 싶다.읍성 남문을 지나 성 안으로 들어서면 오래전부터 면천 사람들이 살아왔던 동네가 나온다. 일제강점기에 숱한 열사들을 길러냈던 100여년 역사의 면천초등학교, 옛 면사무소 등은 이미 자리를 옮겼다. 그 자리에 객사 등 옛 관아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옛 면천초등학교 바로 앞은 책방 ‘오래된 미래’다. 오래전 자전거포였던 건물이 아늑한 책방으로 새로 태어났다. 새 책도 있고, 헌책도 판다. 2층은 일종의 북카페다.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책방 이름은 사회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쓴 동명의 책에서 따왔다고 한다.●서까래·봉놋방 등 탁배기 한 잔의 추억 고스란히 간직한 잡화점 책방 바로 옆은 잡화점 ‘진달래 상회’다. 화가인 주인장이 이런저런 액세서리들을 팔고 있다. 이 집 역시 책방과 같은 가치를 지키고 공유하려는 곳이다. 잡화점의 전신은 ‘희망집’이란 대폿집이다. 오래전엔 탁배기 한 잔 걸치려는 술꾼들의 발걸음이 무시로 이어졌을 터. 당시 ‘주막’이나 다름없었을 봉놋방, 서까래 등 건물 내부는 대부분 예전 형태 그대로 남아 있다. 옛 면천초등학교 한구석엔 거대한 노거수 두 그루가 서 있다. 수령이 1000년을 넘어선다는 면천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551호)다. 나무 바로 옆은 ‘영랑효공원’. 둘 다 복지겸 장군의 딸, 영랑에 대한 전설이 담겼다. 줄거리야 흔히 듣던 여느 전설들과 다르지 않다. 면천에 살던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이 병에 걸렸고, 효녀 영랑이 백방으로 약을 찾아다녔고, 산신령이 나타나 신묘한 처방을 내려줬다는 얼개다. 다만 현 영랑효공원 안쪽의 안샘의 물로 두견주(진달래술)를 빚어 100일 후에 마시고 그곳에 은행나무를 심으면 아버지의 병이 낫는다는 산신령의 가르침에선 어딘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스토리텔링한 듯한 ‘합리적인 의심’도 든다. 미술관에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골정지다. 1797~1800년 면천군수로 있던 연암 박지원이 축조했다는 저수지다. 물 위엔 ‘하늘과 땅 사이의 한 초가지붕 정자’라는 뜻의 건곤일초정이 떠 있다. 이 정자 역시 골정지 축조 당시 연암이 세웠던 것으로 전해진다.●아미미술관·아그로랜드 목장·놀이공원 등 인생사진 성지도 이제 새로 떠오르는 여행지 몇 곳 덧붙이자. 아미미술관은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이다. SNS의 성지라는 당진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보통 오전에 찾아야 창문으로 넘어오는 햇살 등을 배경 삼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그로랜드(옛 태신목장)는 당진과 예산에 걸쳐 있는 대규모 목장이다. 너른 보리밭과 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 트랙터 열차 등의 목장풍경과 몇몇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다. 합덕에 있는 카페 피어라, 서해대교 건너 송악에 있는 해어름 카페 등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1970년대 건설된 삽교천방조제와 대호방조제, 석문방조제 등 3개의 방조제를 잇는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는 맛도 시원하다. 삽교천방조제 인근의 놀이공원도 요즘 ‘핫한’ 곳이다. 저녁때 조명이 켜진 놀이기구와 함께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이 제법 많다. 글 사진 당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여행수첩 -당진은 해안과 내륙의 관광지 간 거리가 멀다. 미리 돌아볼 구역을 정해야 알뜰하게 시간을 쓸 수 있다. 왜목마을, 도비도 등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 면천읍성 일대는 당진영덕고속도로 면천나들목, 신리성지 등은 합덕나들목을 이용하는 게 낫다. -면천읍성 일대엔 콩국수집이 유난히 많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른라 ‘원조’라 할 만한 집도 사라진 상태다. 그런데도 점심 무렵이면 줄을 서야 할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보통 5월쯤 날씨가 더워지고 주민들이 ‘은근한 콩국수 개시 압력’을 넣기 시작할 무렵 문을 연 뒤 가을에 문을 닫는다. 일년 내내 여는 집도 있는데, 추운 계절엔 콩국수 대신 칼국수를 판다. ‘에이스식당’은 쑥을 곁들여 만든 면이 특징이다. 열무김치 때문에 간다는 사람이 있을 만큼 김치 맛도 좋다. 당일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 초원콩국수는 검은콩, 면천곱창콩국수(상호와 달리 곱창은 없다)는 메주콩으로 각각 맛을 낸다고 한다. 코로나19 탓에 음식점을 찾을 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둬야 한다.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는 피하길 권한다. -이맘때 서해바다에선 실치가 난다. 밑반찬으로 흔히 쓰이는 뱅어포의 주인공이 바로 실치다. 실치는 주로 무침회로 먹는다. 장고항이 실치로 유명한 곳. 요즘 이 일대가 대대적인 공사 중이어서 예전만큼 맛집들이 늘어서 있지는 않다. 몇몇 횟집에서 실치 맛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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