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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다

    [세종로의 아침]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다

    2022년 자녀 출산 전 산후조리원 비용을 10% 아끼려고 필요한 액수만큼 지역화폐 결제를 준비했다.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서울사랑상품권 ‘서울페이 플러스’로 단계적으로 통합되던 때였다. 산후조리원처럼 이용액이 큰 사업장일수록 할인 혜택은 컸다. 예컨대 500만원을 결제하면 50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산후조리원 비용을 결제하는 당일 가격표를 보니 미리 알아뒀던 가격이 아니었다. 몇 달 새 딱 10% 올라 있었다. 서울페이로 결제하는 부부가 늘어나자 산후조리원이 지역화폐 혜택분만큼 가격을 인상한 것이었다. 바가지는 아니었지만 손해 본 느낌이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원어치 발행하기로 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내수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쓰는 사람은 7~15% 할인 혜택을 받고 골목상권은 매출을 늘리는 일거양득 효과를 노린 정책이다.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들도 대부분 지역화폐 도입 이후 매출과 신규 고객 유입이 평소보다 20~30% 정도 늘어났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부작용이 걱정된다. 첫째는 물가다. 산후조리원이 지역화폐 할인 혜택분만큼 가격을 올려버렸듯이 7~15% 할인 혜택은 그만큼의 가격 인상이란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지역화폐가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전락할 우려도 크다. ‘보편 복지’ 개념의 정책이 아닌 까닭에 제도를 아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구조다. 총발행액 29조원을 5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5117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56만 6000원꼴이다.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3001만 2000명이 빠짐없이 쓴다면 1인당 거의 100만원씩 충전해야 한다. 올해 안에 지역화폐 400만원어치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4인 가구라면 분명 상위 10%에 드는 고소득층일 것이다. 저소득층에겐 지역화폐 충전 자체가 부담이다. 더구나 2023년 경기 지역화폐의 30.0%는 음식점, 22.9%는 학원비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액이 역대 최대라면 고소득층이 누리는 자녀 학원비 절감 혜택도 역대 최대가 된다. 13조 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지역화폐와 정책 취지가 같다. 정부가 지역화폐를 15만~50만원씩 충전해 주는 셈이다. 현금성 지원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부작용은 ‘물가 상승’이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5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시작으로 총 8차례에 걸쳐 현금성 지원을 했다. 그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5월 전년 동월 대비 -0.2%에서 2022년 5월 5.3%까지 치솟았다. 시장에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심리가 작동한다. 가격을 인상할 마땅한 요인이 없는데도 ‘고물가’ 시류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기도 한다. 성수기 주말 숙박 비용이 평일보다 2~3배 뛰는 것도 같은 이치다. 경제학 용어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정부의 확장 재정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지역화폐와 소비쿠폰이 물가를 자극할 우려에 대해 정부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설명만 내놓았다. 지역화폐가 편중된 정책이란 지적에는 “경기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긍정 효과만 강조했다. 아무래도 이 대통령의 상징과도 같은 정책에 제동을 걸기가 어려운 한계 때문인 것 같다. 정부는 지역화폐와 소비쿠폰이 풀리면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가격을 올리지 않고 ‘박리다매’로 매출을 늘리길 기대한다. 하지만 이익만을 좇는 시장에 ‘착한 영업’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렇다면 차라리 부작용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당부하는 건 어떨까.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업장별 인상률을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아무쪼록 물가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국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세부 기준이 마련되길 바란다.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20대女 집단 성폭행한 10명, 이중 4명은 미성년자…‘강간공화국’ 오명 여전

    20대女 집단 성폭행한 10명, 이중 4명은 미성년자…‘강간공화국’ 오명 여전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남성 10명이 축제를 위해 동부 오디샤주(州)를 방문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인 20대 여성은 대학생으로, 지난 15일 남자친구와 오디샤주 고팔푸르 해변에서 열리는 라자 축제를 방문했다. 피해자와 남자친구가 한적한 곳에서 축제를 즐기던 중 오토바이를 탄 남성 10명이 접근했다. 이들은 두 사람에게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했다며 자신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남성들은 피해자의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결박해 놓은 채 피해자를 30m 떨어진 인근 폐가로 끌고 가 차례로 성폭행했다. 직접 성폭행에 가담한 남성은 3명이었고 나머지 7명은 이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들이 현장을 떠난 뒤 피해자는 고팔푸르 경찰서로 가 피해를 알렸으나, 피해자가 신원 노출을 꺼려 정식 신고를 미뤘다. 그러다 경찰의 설득으로 피해자는 이튿날 저녁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 접수 이튿날인 지난 17일 용의자 10명을 전원 체포했다. 10명 중 6명은 19~24세 성인이었고 4명은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미성년자 4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빈 파트나익 오디샤주 야당 대표이자 전 주지사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주요 관광지인 고팔푸르에서 발생한 사건은 우리 주의 양심을 뒤흔들었고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주 정부는 단호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바티 파리다 오디샤 부주지사도 엑스에 “고팔푸르 해변에서 발생한 젊은 여성에 대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경찰서장과 통화했으며 철저한 수사와 함께 향후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베르함푸르 경찰청장 사라바나 비벡 M은 청소년사법위원회(JJB)에 미성년자 용의자 4명도 성인과 같이 법원 재판에 서게 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디샤주 내무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변치 않는 ‘강간 공화국’…지금 이 시간에도 피해자 발생2012년 델리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여전히 여성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2012년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13일 만에 숨지게 한 해당 사건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사건 가해자 중 4명은 사건이 발생한 지 7년 3개월 만에 교수형으로 처형됐다. 남은 가해자 2명 중 1명은 2013년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다른 한 명의 가해자는 범행 당시 17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고형인 3년 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하는 등 강간 처벌법을 새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강간 사건은 3만 1500건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인도 정부는 여성 성폭행을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지만 지난해 8월 한 국립병원에선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는 등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가해자들이 도리어 피해자에게 오명을 씌우거나, 경찰 조사에 대한 불신이 심한 사회적 분위기, 가족이나 친족에 의한 성폭행 발생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여성들의 신고 건수가 실제 피해 건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포착] 인도에서 또…20대女 집단 성폭행한 10명, 미성년자들도 가담 충격

    [포착] 인도에서 또…20대女 집단 성폭행한 10명, 미성년자들도 가담 충격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8일(현지시간) “남성 10명이 축제를 위해 동부 오디샤주(州)를 방문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인 20대 여성은 대학생으로, 지난 15일 남자친구와 오디샤주 고팔푸르 해변에서 열리는 라자 축제를 방문했다. 피해자와 남자친구가 한적한 곳에서 축제를 즐기던 중 오토바이를 탄 남성 10명이 접근했다. 이들은 두 사람에게 함께 있는 사진을 촬영했다며 자신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남성들은 피해자의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결박해 놓은 채 피해자를 30m 떨어진 인근 폐가로 끌고 가 차례로 성폭행했다. 직접 성폭행에 가담한 남성은 3명이었고 나머지 7명은 이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들이 현장을 떠난 뒤 피해자는 고팔푸르 경찰서로 가 피해를 알렸으나, 피해자가 신원 노출을 꺼려 정식 신고를 미뤘다. 그러다 경찰의 설득으로 피해자는 이튿날 저녁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 접수 이튿날인 지난 17일 용의자 10명을 전원 체포했다. 10명 중 6명은 19~24세 성인이었고 4명은 미성년자로 확인됐다. 미성년자 4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빈 파트나익 오디샤주 야당 대표이자 전 주지사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주요 관광지인 고팔푸르에서 발생한 사건은 우리 주의 양심을 뒤흔들었고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주 정부는 단호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바티 파리다 오디샤 부주지사도 엑스에 “고팔푸르 해변에서 발생한 젊은 여성에 대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경찰서장과 통화했으며 철저한 수사와 함께 향후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베르함푸르 경찰청장 사라바나 비벡 M은 청소년사법위원회(JJB)에 미성년자 용의자 4명도 성인과 같이 법원 재판에 서게 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디샤주 내무부가 지난 3월 발표한 범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변치 않는 ‘강간 공화국’…지금 이 시간에도 피해자 발생2012년 델리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여전히 여성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2012년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13일 만에 숨지게 한 해당 사건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사건 가해자 중 4명은 사건이 발생한 지 7년 3개월 만에 교수형으로 처형됐다. 남은 가해자 2명 중 1명은 2013년 감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다른 한 명의 가해자는 범행 당시 17세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최고형인 3년 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하는 등 강간 처벌법을 새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강간 사건은 3만 1500건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인도 정부는 여성 성폭행을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지만 지난해 8월 한 국립병원에선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는 등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가해자들이 도리어 피해자에게 오명을 씌우거나, 경찰 조사에 대한 불신이 심한 사회적 분위기, 가족이나 친족에 의한 성폭행 발생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여성들의 신고 건수가 실제 피해 건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성료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19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경기지역화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오갔다. 좌장을 맡은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역화폐가 지역 순환경제를 위한 핵심 전략 도구임을 강조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외 사례를 들어 지역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은 광역 단위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지역화폐정책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시장진흥을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결국 지역화폐 정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때 소상공인의 생존권도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최혜경 회장은 지역화폐 확대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화폐 사용의 편의성과 인센티브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지역 소상공인으로 토론에 참석한 천진암 소나무집 김철환 대표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팬데믹 때 받은 대출의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경기도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지역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해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구조를 유도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인센티브 확대, 대규모 점포 내 개별점포 등록 기준 완화 등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과 제도적 정비가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후 정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으로 참석한 도민이 다양한 댓글로 의견을 남기며 질문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오는 19일 개최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오는 19일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오는 6월 19일(목)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지역화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역화폐는 단순한 소비 장려 수단을 넘어, 지역공동체와 소상공인의 생존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라고 전제한 후,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지역화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역화폐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혜경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철환 지역 소상공인(천진암 소나무집 대표),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제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과 제도적 정비가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며, 도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민생경제 살리는 지역화폐 발행, 시군 부담 완화가 핵심

    이용욱 경기도의원, 민생경제 살리는 지역화폐 발행, 시군 부담 완화가 핵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13일(금)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결산 심의에서 경제실장에게 지역화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지역화폐 국가 지원 의무화를 공약한 만큼, 하반기부터 지역화폐가 추가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기도가 전 정부 국비 삭감 시기에 도비로 사업을 지켜낸 것처럼, 이제는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제 집행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사업의 기준 보조율은 도 40%, 시군 60%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도보다 훨씬 열악한 시군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매칭 비율이 경기도 시군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상황이 더 어려운 시군일수록 골목상권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데, 재정이 탄탄하지 않은 시군은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지역화폐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감안해, 도가 우선순위를 정하여 감액 가능한 사업을 조정하고 시군 부담을 줄일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가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상점 하나하나의 존속은 곧 한 가정의 생계와 삶을 지키는 일이며 가족의 일상이 달린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도 경제동향 분석 사업의 성과지표가 단순 분석 건수에 그친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성과지표 100% 달성이 당연한 구조는 도민에게 사업의 효능감을 전할 수 없다”며 성과지표가 사업의 실효성을 따지는 지표로 재편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비상구 신고 포상제 실적 저조...조례 개정·제도 개선 검토해야

    안계일 경기도의원, 비상구 신고 포상제 실적 저조...조례 개정·제도 개선 검토해야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3일 ‘2024 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소방재난본부의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금’ 사업 실적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조례 개정을 포함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금’ 사업은 도민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해 위법행위를 차단하고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예산 집행률은 44.3%에 불과하며, 최근 3년간 예산 집행률과 성과지표 달성률 모두 미달 상태다. 2024년 기준 신고 건수는 623건, 실제 포상 지급 건수는 266건으로 신고 대비 포상 지급률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업 집행률 : 2022년 53%, 2023년 53%, 2024년 44.4% 안계일 의원은 “도민 안전을 위해 예산이 편성됐지만 실적이 따라주지 못하면 제도의 실효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방식, 1인당 월 5회 포상 제한 등 신고 조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도민 참여를 위한 유인책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중요하게는, 해당 사업은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신고 포상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나, 조례 제명이나 사업명 자체가 자칫 ‘비상구 폐쇄’에만 한정되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 현재 17개 광역 시도 중 15개 광역 시도는 해당 조례를 ‘소방시설 등에 대한 위법행위 신고 포상 조례’로 개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안계일 의원은 조례 전면 개정을 통해 정책 효과성 제고를 검토할 예정임을 밝히고, 집행부에도 제도 개선과 성과 지표 실효성 확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안계일 의원은 “도민의 자발적 신고는 도정의 안전망을 촘촘히 만드는 중요한 축”이라며, “달성률이 매년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홍보 부족 문제가 아닌 구조적 한계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비상구 폐쇄 등 신고제도를 통해 소방시설에 대한 위법행위 제보를 받고 있다. 신고는 방문, 우편, 팩스, 온라인(비상구 신고센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신고서와 사진 및 동영상 등의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신고자에게는 요건에 적합할 경우 1회 5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되나, 최근 몇 년간 신고 건수와 포상금 지급 건수가 급감하며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 대통령, ‘대선 공약’ 농촌기본소득 시범지역 방문… 현황·효과 점검

    이 대통령, ‘대선 공약’ 농촌기본소득 시범지역 방문… 현황·효과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농촌기본소득의 시범 지역을 찾아 제도 현황과 효과를 점검했다. 대선 과정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공약한 이 대통령이 정책을 구체화하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연천군청을 방문해 김덕현 연천군수로부터 농촌기본소득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연천군의 청산면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임했던 2022년 농촌기본소득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연천군 청산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주민은 연천군 지역화폐로 매월 15만원씩 지급받는다.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군이라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이어 “남북이 강대강 대치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워낙 피해 많이 보는 지역이라 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상 지원해야 할 군”이라고 했다. 내년에 청산면 농촌기본소득이 중단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자 이 대통령은 “원래 최초 계획은 (2022년부터) 5년 하고, (5년 연장해) 10년은 한다고 제가 (도지사로) 있을 때 방침을 정했는데 예외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따로 한 번 챙겨보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연천군 인구 감소세가 축소되고, 농촌기본소득 시행 후 청산면에 사업체가 증가한 점 등 효과를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청산면에) 미장원이 생겼더라. 면 단위에 미장원이 생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청산면은 인구가 4.4% 정도 늘었다”며 “기본소득의 효과를 가시적으로 실질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농촌기본소득이 시행되는 청산면 궁평리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상점을 들러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농촌기본소득이 지역 경기에 효과가 있는지 살폈다. 이 대통령은 식당에서 “지역화폐 매출과 일반 매출을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고, 식당 상인은 “지역화폐가 많이 잡힌다”며 “(농촌기본소득이) 끝난다니까 아쉽지만 다시 또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거 안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치킨집 상인은 “일반 매출이 많긴 한데 지역화폐도 많다”며 “문 닫으려고 했는데 기본소득이 나오는 바람에 유지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앗간 상인은 “좀 힘들었다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매출이 늘어났다”며 “(세금) 면제 사업자인데 매출이 늘어나면서 세금을 좀 내고 있다.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농어촌 기본소득(주민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전북 진안군을 찾아 “농촌기본소득이 어려운 게 아니다”라며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가 지역 화폐로 1인당 월 15만~20만원을 지원해 주면 갈치조림집, 식당 등 다 장사가 잘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에도 지방정부와 협의해 농어촌 주민수당을 소멸 위기 지역부터 지역화폐로 단계적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 농어촌 기본소득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기본소득으로 인해 인구가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실제 기본소득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직접 청취하는 자리였다”며 “이 대통령이 ‘기본소득이 한 번 지급되면 수년 정도는 지속돼야 한다’는 말을 했지 ‘앞으로 계획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실행 중인 것에 대한 점검 차원이었다”고 했다.
  • 현금 다발 사이에 가짜 지폐…새마을금고서 수억대 횡령 사건

    현금 다발 사이에 가짜 지폐…새마을금고서 수억대 횡령 사건

    대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30대 직원이 현금 수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부 감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해당 직원을 고발할 방침이다. 12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 중인 직원 A(30대)씨가 고객 예금을 빼돌리다 내부 통제 시스템에 의해 적발됐다. A씨는 금고에서 보관하고 있던 현금다발을 꺼낸 뒤 오만 원권 사이에 가짜 지폐 다발을 끼워 넣는 수법으로 장기간 감시를 피해 왔으며, 횡령 금액도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지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적발 직후 A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를 고발하고 횡령 금액도 전액 회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모든 지점에서 월 2회 이상 현금보관 금고를 불시 점검하도록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 정확한 횡령 금액이나 기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횡령에 사용된 가짜 지폐가 시중으로 흘러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 산부인과 시술받다 사망한 20대女… ‘처치 중 과실’ 의사 구속영장 신청

    산부인과 시술받다 사망한 20대女… ‘처치 중 과실’ 의사 구속영장 신청

    지난해 강원 속초시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의료과실 의심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병원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산부인과 의사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하는 것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차이가 있다. 20대 여성 환자 B씨는 지난해 7월 24일 오전 10시 5분쯤 속초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A씨에게 시술받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B씨는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폐색전증으로 나타났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이 막히면서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경찰은 의료전문 기관의 감정 결과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병원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과실을 범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병원과 B씨 유족 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14세 자폐소년 성추행한 30대男 ‘충격 정체’…도주 시도했지만 결국

    14세 자폐소년 성추행한 30대男 ‘충격 정체’…도주 시도했지만 결국

    미국에서 행동 치료사로 일하는 30대 남성이 발달장애아를 치료하던 중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사건은 소년의 아버지가 우연히 치료 현장을 목격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행동 치료사인 살바도르 아르만도 아리아가(32)가 자폐가 있는 14세 소년을 치료 중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리아가는 애너하임에 본사를 둔 아동 발달 장애 치료 전문 기관 소속 치료사로, 소년과 여러 차례 치료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아리아가가 소년의 자택에서 소년을 치료하던 중 발생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아리아가가 소년의 침실에서 치료를 진행하던 중 침실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아버지가 침실 문을 열어 범행을 목격했다. 아버지가 아리아가를 추궁하자 그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아리아가를 아동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25년형부터 무기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보석금은 100만 달러(약 13억원)이며,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아가 측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DNA 등 추가 증거를 확보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아리아가가 담당하고 있는 다른 아동들 중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제보를 받고 있다.
  • 임현주, ‘노키즈존’ 소신 발언…“두 아이와 외식은 사치였나”

    임현주, ‘노키즈존’ 소신 발언…“두 아이와 외식은 사치였나”

    아나운서 임현주가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 노키즈존이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을 일컫는 말이다. 임현주는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하루를 마무리하며 들었던 생각을 스토리에 적었는데 공감도, 다른 의견도 주셨다”라며 “저 역시 노키즈존이 생긴 이유를 이해하고 있고 어느새 익숙해졌다. 그런데 어제는 유독 그 현실이 크게 다가왔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날 임현주는 “예전에 갔던 카페가 좋았던 기억에 다시 찾아갔는데, 주차하고 유아차에 릴리(둘째 딸)를 태우자 안내해 주시던 분이 난감한 얼굴로 ‘노키즈존’이라고 했다”라며 “새삼 노키즈존이 왜 이리 많은지. 소위 힙한 곳에 아이는 왜 갈 수 없을까? 어떤 민폐가 되는 걸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임현주는 “아이가 떠드니까, 우니까, 방해되니까. 노키즈존은 주인의 자유라는 말 역시 이해한다. 다만 한 번쯤은 달리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이의 그런 모습들이 ‘민폐’라고 납작하게 규정되고 시선들이 쌓이면 아이가 ‘배제되어도 괜찮은 존재’처럼 내면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물론 온라인에는 일부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이 논란이 되는 영상들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나이대를 불문하고 어른들도 그런 사례는 다양하게 있다. 만약 ‘30대 남성 출입 금지’, ‘20대 여성 출입 금지’, ‘어르신 금지’ 이런 문구를 보면 황당하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다”라고 예시를 들었다. 임현주는 “이런 글을 쓰는 게 한편으로 조심스럽다.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비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며 “며칠 전 아이 둘을 데리고 한 식당에 들어갔다. 밥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동시에 칭얼대서 밥을 먹을 틈이 생기지 않았다. ‘아이 둘과 외식은 사치였나’라는 후회가 슬쩍 밀려왔다”라고 최근 겪은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때 옆 테이블에 있던 어머님이 ‘밥 먹을 수 있게 아이 돌봐주겠다”라며 둘째 아이를 안아줬다”면서 “무척 감사했다. 옛말처럼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것. 아이와 부모와 아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를 바라보고 대하는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임현주는 2023년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해 그해 첫째 딸을 낳았고, 올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 멕시코 폐가에서 무더기 시신…일부는 성별조차 확인 못해 [여기는 남미]

    멕시코 폐가에서 무더기 시신…일부는 성별조차 확인 못해 [여기는 남미]

    사람이 살지 않는 멕시코의 한 주택에서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택에는 살인과 매장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 여러 개가 널브러져 있는 등 잔혹한 범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멕시코 언론은 “구아나후아토주(州) 이라푸아토 지역에 있는 버려진 주택에서 시신 17구가 수습됐다”면서 신원 확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중 4구는 성별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 방치돼 있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추적하던 검찰은 폐가에 사람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3일 기습 수색에 들어갔다. 수색 작업은 이틀이나 걸렸지만 생존자는 찾을 수 없었다. 수사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주택을 조사하면서 남성 11명, 여성 2명 등 시신 17구를 찾아냈다. 현장감식과 부검 등을 진행하고 있는 과학수사대는 남자 4명, 여자 1명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실종신고가 접수돼 실종자리스트에 등록된 사람들로, 절차를 거쳐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당국은 “주택에서 마체테(정글도) 같은 흉기 9자루와 곡괭이 2개, 삽 4개 등 범죄에 사용된 듯한 도구들이 있었고 피해자들 것으로 보이는 옷과 신발도 여러 개 찾았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2명도 실종자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울러 이 주택이 몸값을 받아내기 위한 납치나 조직원 포섭을 목적으로 범죄조직이 사용한 시설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범죄조직은 납치된 피해자가 조직원이 되기를 거부하거나 가족의 연락처를 대지 않아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자 이들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을 멕시코의 치안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멕시코에서 2010년 이후 행방이 묘연해져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는 현재 13만 700명에 이른다. 특히 구아나후아토는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꼽힌다. 2024년 구아나후아토의 살인사건 비율은 10만명당 49.3건이었다. 언론은 “구아나후아토에서 지금도 실종자 3600여명의 가족들이 애타게 사라진 가족을 찾고 있지만 생존 가능성에 대해선 비관적이라는 관측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 종로 궁궐서 ‘춘앵무’ 얼쑤… 누구나 쉽게 궁중무용 매력에 푹[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종로 궁궐서 ‘춘앵무’ 얼쑤… 누구나 쉽게 궁중무용 매력에 푹[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궁중무용단이 운영하는 예악 수업“동작 배우다 보면 치유의 힘 생겨”부암동의 ‘무계원’ 서촌 ‘상촌재’ 등예술·체험 흐르는 한옥문화공간도 “모든 것이 빠른 현대 사회에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궁중 예악은 치유의 힘을 가집니다.” 경복궁 등 5대 궁궐이 있는 서울 종로구의 종로문화재단은 일반인들도 조선 왕실의 춤을 출 수 있는 구립 궁중무용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박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교수는 22일 “왕실이 없는 시대, 궁중무용은 바른 마음을 기르고 싶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2년 출범한 궁중무용단의 시초는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서울시 창경궁 ‘야진찬’(밤에 여는 궁중 잔치) 공연을 감독한 박 교수가 일반인 ‘춘앵전’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종로구청에서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알음알음 모인 학생들이 수업을 이어 가다가 결국 무용단이 결성됐다. 전통문화의 도시 종로인 만큼 평소 궁중 예악에 관심이 있는 구민들이 모였다. 만 9세 이상 65세 미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2시간씩 구슬땀을 흘려 창경궁 경춘전 앞마당에서 정기 공연을 연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안방에서 추는 궁중무용’ 수업을 열었다. 박 교수는 “무용단 입단 시험은 국민체조이고, 궁중무용의 기본 동작은 3일이면 배울 수 있다”면서 “주부도, 어르신도 와서 춤을 추며 ‘무릎이 좋아진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궁중무용단은 찾아가는 클래스 ‘춤추며 놀자’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도 궁중 예악을 알리고 있다. 가곡 ‘고향의 봄’에 맞춰 궁중 제례의 ‘일무’를 추는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노래와 함께하는 안무도 만들어 가고 있다. 전통문화 유산이 풍부한 서울 도심에 소재한 종로문화재단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대중화하고 있다. 부암동의 한옥 문화 공간인 ‘무계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 장인을 찾아 조명하는 ‘한국의 미(美)’ 전시가 장기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서촌마을 한옥 문화 공간 ‘상촌재’는 전통 의식주와 세시풍속을 다룬 체험 행사를 통해 ‘옛 멋’을 알리고 있다. 방치됐던 폐가를 복원해 2017년 개관한 상촌재는 연평균 2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장소다. 지난해 ‘서울시 우수한옥’에도 선정됐다. 한옥 문화 공간에서 젊은 예술단체 및 작가들의 전시를 열면서 전통 공간에서의 새로운 예술 흐름도 이어 가고 있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관광객,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김승모 종로문화재단 대표는 “시대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도 인정받는 ‘스테디셀러’처럼 오리지널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며 “원형 그대로의 전통을 놓치지 않고 알리는 역할을 잊지 않고자 한다”고 했다.
  • “AI 정부 책임” “원전 생태계 복원” “규제 깨부숴야” “불평등 타파”

    “AI 정부 책임” “원전 생태계 복원” “규제 깨부숴야” “불평등 타파”

    이재명AI 중심의 첨단산업에 투자 확대문화·재생에너지 산업 신속히 육성김문수GTX 전국 확충, 출퇴근 시간 단축대기업·中企 격차 줄이는 노동 개혁이준석타국과 규제 격차 없애 성장 가속지도자, 한정된 자원 냉정하게 써야권영국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수도권·비수도권 불평등 없앨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기호순)는 18일 저녁 첫 TV 토론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AI)·재생에너지, 김 후보는 규제 혁파·원전 등 다른 해법을 내놨다. 네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따라 주관한 경제 분야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 공약을 차례로 발표한 후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공약 검증토론을 진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산업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키워야 한다”며 “문화산업도 대대적으로 육성하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첨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선 에너지 도로망 구축과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에 확충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산업클러스터를 지역마다 확장해 기술 융합과 규제 없는 도시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시 성장하려면 규제를 화끈하게 깨부숴야 한다”며 “이스라엘 기업들이 미국과 기준을 맞춰 세계로 뻗어 나가듯 타국과의 규제 격차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국가경쟁력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노동이 강한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불평등을 갈아엎고 서민을 위한 나라가 돼야 한다”며 “수도권, 비수도권 불평등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 판갈이로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규제 혁파를 위한 규제혁신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 김 후보는 “노동개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규제 프리 도시’라고 규제가 없다는 것을 교통신호도 없다는 거라고 하면 안 된다”며 “합리적 방향 내에서 필요한 규제 빼고는 풀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필요한 규제가 많으면 당연히 줄여야 한다”며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하는 게 규제 합리화”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는 원전을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는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원전도 필요한데 비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라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원전은 위험하고 지속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활용하되 과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원전의 위험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원전 세계 강국”이라며 “만약 원자폭탄 같은 게 떨어져서 반응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고장이 없고 굉장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김 후보 생각에 어폐가 있다”며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을 보면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경기 평택 삼성반도체도 120만평 규제 완화로 가능했고 이천 하이닉스도 규제 완화로 했다”며 “다 외국으로 가려고 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방 사람들이 와서 취업했다.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방을 다녀 보면 실제로 지방 소멸이 심각하다”며 “서남해안 중심으로 전력 요금 차등을 둬 전력 생산지역은 싸게 공급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가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을 꼽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세계 경제가 어렵다곤 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더 많이 어렵다”며 “세금을 깎아 재정이 부족해졌고 내수가 죽고 국제 문제에 잘 대응하지 못해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AI 시대라고 모든 후보가 입 맞춰 얘기하는데 AI 이해도는 낯부끄럽다”며 “이재명 후보는 AI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하면서 매년 5조~15조원에 달하는 농촌 기본소득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지도자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시대 공약’도 함께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저는 상법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표가 된다고 생각해 부산 가서 HMM, SK해운은 민간기업인데 옮긴다고 했다. 그게 바로 주식시장 ‘이재명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가 원론적 답변에 그치자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닌 결단의 문제”라며 “이재명 후보는 광장에서 멀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저는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현안이 얽혀 있어 이걸로 새롭게 논쟁이 심화되면 당장 할 일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권 후보는 “영원히 못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 미국·이란 오만 무스카트서 4차 핵협상 재개

    미국·이란 오만 무스카트서 4차 핵협상 재개

    미국과 이란이 11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4차 핵협상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란 국영 언론 이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방문을 앞두고 미국이 협상 진전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과 테헤란은 모두 수십 년에 걸친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협상가들이 새로운 핵 협상에 도달하고 미래의 군사 행동을 피하기 위해 우회해야 할 몇 가지 ‘레드 라인’에 대해 양측이 합의에 이르는 건 좀처럼 어려워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의 중재로 협상에 나섰다. 이날 고위급 협상에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존폐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오만에서 열린 3차 핵협상과 마찬가지로 기술적인 문제를 자문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동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8일 미국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와 인터뷰에서 “이란 내에 절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의 레드라인”이라며 “이란 내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 등 3곳의 농축 시설이 해체돼야 함을 뜻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11일 회담이 생산적이지 않다면 회담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길을 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위트코프의 발언에 대해 아락치 장관은 전날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핵 권리를 타협하지 않겠다”고 맞섯다. 아락치 장관은 무스카트로 출발하기 전 이란 국영TV 인터뷰에서 “이란은 명확한 원칙에 기반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11일 협상에서 결정적인 입장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4차 아랍-이란 대화 연설에서도 “(미국의) 회담 목표가 이란의 핵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면, 이란은 어떠한 권리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회담의 목표가 핵무기 비보유를 보장하는 것이라면 합의는 가능하다. 그러나 이란의 핵 권리를 제한하는 게 목표라면 이란은 결코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란 관리들에 따르면 이란은 제재 해제의 대가로 핵 활동을 일부 제한하는 일에 대해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지만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줄이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회담에서 “이란이 타협 할 수 없는 레드 라인”중 하나다. 협상팀에 정통한 한 이란 고위 관리는 “미국이 이란에 ‘우라늄 농축량 제로’와 ‘이란의 핵 시설 해체’를요구하는 건 협상 진척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8년 오바마 정부 때 타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파기했다. 지난 1월 재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 2개월의 시한을 제시하면서 핵 협상을 제안했다.
  • 백지영 “남편 정석원과 위기 있었다” 이혼에 대한 생각 솔직 고백

    백지영 “남편 정석원과 위기 있었다” 이혼에 대한 생각 솔직 고백

    가수 백지영(49)이 9세 연하 남편 정석원과의 관계에서 위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백지영이 절친한 사이인 배우 오윤아를 만나 연애와 재혼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지영은 오윤아에게 “너는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 네가 너무 아깝다. 너무 남자를 저자세로 만난다”고 말했다. 이에 오윤아는 “나는 병이 좀 있다. 누가 다가오면 밀어낸다. 나는 애가 있고 민이가 자폐가 있다 보니 일반적인 연애는 어렵다”면서 “민이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상대도 분명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백지영은 “결혼 생활 어떻게 유지하냐. 스트레스 받을 때 없냐”는 오윤아의 질문에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건 석원씨도 나에게 그만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크다. 남편이 먼저 보듬고 안아주니까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또 “우리는 전우애가 있다. 내 편은 잃고 싶지 않다. 어디를 가도 나는 ‘이혼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면서 “이 사람은 나 없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윤아는 “형부 너무 좋고 순수하다. 민이랑도 잘 놀아주더라. 민이가 나중에는 귀찮아했을 정도”라며 정석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과 약 2년 6개월의 교제 끝에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2018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오랜 시간 자숙하다 지난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복귀했다.
  • 경기지역화폐 부정 유통 일제 단속…“가맹점 취소·과태료”

    경기지역화폐 부정 유통 일제 단속…“가맹점 취소·과태료”

    경기도는 오는 7~28일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도는 31개 시군과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의심 사례와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민원 등을 기반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이 단속 대상이다. 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경기지역화폐의 공정한 사용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단속에선 제한업종 사용 9건, 결제거부 1건, 현금과의 차별대우 3건, 현금영수증 미발행 7건 총 20건을 적발했다. 이중 13건은 가맹점 등록취소 처분하고 7건은 현장 계도했다.
  • 1.6조 늘린 13.8조 추경 통과… 지역화폐 반영·檢특활비 일부 복원

    1.6조 늘린 13.8조 추경 통과… 지역화폐 반영·檢특활비 일부 복원

    순증액분 중 절반 8000억 민생에SOC 8122억 늘려 건설경기 부양AI 경쟁력 강화 예산 1000억 증액 13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가 제출한 12조 2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 증액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생 경기를 회복하는 데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62조원 규모 추경이 편성된 이후 3년 만이다. 예산 규모는 13조 8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재해·재난 대응 1000억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 1000억원 ▲민생지원 8000억원 ▲건설경기 보강 8000억원 등 1조 8000억원이 증액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등 2000억원이 감액돼 최종 1조 6000억원 순증됐다. 추경안 최대 쟁점이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 4000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한 1조원에서 6000억원 줄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금껏 지역화폐가 지방자치단체 고유 사업이란 이유로 예산을 국고로 지원하는 것에 반대해 왔지만 조속한 합의를 위해 한발 물러섰다. 대신 정부는 민주당이 올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단독으로 전액 삭감한 검찰 특정업무경비 507억원과 감사원 특수업무경비 45억원 등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딥페이크·마약·사이버보안 등 민생범죄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107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국회는 지역화폐 예산을 포함해 순증액분 1조 6000억원의 절반인 8000억원을 민생 지원 분야에서 늘렸다. 저소득·다자녀 가구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에 115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서민층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에도 1000억원을 투입한다.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690억원을 투입해 체불임금 지원 인원을 11만 5000명에서 12만 8000명으로 1만 3000명 늘린다. 통상 위기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1000억원이 증액됐다. 앞서 정부는 관세 피해 수출기업 지원, 공급망 안정,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4조 4000억원을 편성했다. 국회는 중국의 수출 통제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몰리브덴 비축을 늘리는 데 153억원, AI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250억원, AI 활용 콘텐츠·영화 제작 지원에 165억원을 더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도 8122억원 증액됐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추경안 배정계획안을 의결하고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주거·생계비 지원을 이달 중으로 가장 먼저 추진한다.
  • 재계는 난색… “생산성 저하·경쟁력 악화”, 노동계 환영… “저임금 긴 노동 시대 끝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주4.5일제에 이은 주4일제 근무제 도입과 포괄임금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재계와 노동계의 반응은 엇갈렸다. 재계는 낮은 노동생산성에도 일률적인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관리의 어려움 등을 우려했고, 노동계는 오랜 염원이었다고 환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관계자는 “현재 법정 근로시간(1일 8시간, 주 40시간) 내에서 노사가 자율적으로 주4.5일제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지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주요국에 비해 낮고 노동생산성 향상과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들의 인력 확보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법정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하는 것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손경식 회장 등 경총 회장단은 지난 1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의 차담회에서 주4일제나 4.5일제를 시행했을 때 모든 업종·기업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법률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에 대해서도 획일적으로 근로시간을 줄이면 향후 미래 먹거리 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괄임금제가 없으면 고정돼 있던 수당을 깎고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지급해야 하는데 근로시간 관리도 어렵고 연장 근무를 할 때마다 건건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기업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고정 수당이 줄면 임금이 깎일 가능성도 있어 근로자에게도 손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노동계는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호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장시간 노동을 부추기는 포괄임금제를 개선하자는 것은 노동계의 오랜 요구”라며 “주4일제를 포함한 노동시간 단축을 실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포괄임금제를 근절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에 명시적으로 이를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도 “병폐가 많은 포괄임금제 폐지는 노동계의 염원”이라며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경쟁력을 가지던 시대는 이미 지난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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