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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성옥 경기도의원 “북부권역 외국인노동자 백신 접종사업 확대해야”

    왕성옥 경기도의원 “북부권역 외국인노동자 백신 접종사업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의원(더민주·비례)는 10일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정책에서 경기북부지역이 소외받는 의료 불평등 현실을 지적하며 균형있는 정책추진을 당부했다. 왕 도의원은 “불법체류자, 이주노동자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단순히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인데도 북부권역에는 관심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왕 도의원은 닥터헬기 사업은 내년부터 관리 주체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변경될 예정인데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외상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체계적인 사업설계를 제안했다. 이어, 공공 의료원에서의 갑질문제,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의료분야에서 조직적 은폐가 있었는지 여부와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하여 도 차원에서의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 법원 “가상화폐 해킹 피해자에 배상”, 거래소 상대 첫 승리

    법원 “가상화폐 해킹 피해자에 배상”, 거래소 상대 첫 승리

    해킹 사고로 가상화폐 투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거래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해킹에 대한 직접적 책임은 거래소에 없지만 해킹을 이유로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반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책임은 있다고 봤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 김성원)는 피해자 A씨 등 11명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의 운영사 주식회사 리너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리너스 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들에게 3억 8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코인레일은 지난 2018년 6월 해킹으로 펀디엑스·애스톤·엔퍼 등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코인레일은 해킹 직후 거래소를 폐쇄한 뒤 서비스 점검에 들어갔고 보상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피해 복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해킹 직후 코인레일이 서비스를 중단해 가상화폐를 시장가에 매도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해킹 사고와 관련해서는 코인레일의 고의·과실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킹사고를 이유로 거래소 거래를 중단·폐쇄해 가상화폐 반환 의무 이행을 거절했다”며 거래소 측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소를 중단한 것일 뿐 의무 이행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코인레일 측 항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복통으로 실려간 병원서 친오빠 아기 낳은 英 12세 소녀…“레슬링 했다”는 오빠

    복통으로 실려간 병원서 친오빠 아기 낳은 英 12세 소녀…“레슬링 했다”는 오빠

    영국의 한 소녀가 복통으로 실려 간 병원에서 친오빠의 아기를 낳았다. 친오빠는 경찰 조사에서 “레슬링을 했다”고 진술했다. 2일 웨일스온라인은 얼마 전 출산한 웨일스주 스완지시의 한 12세 소녀가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완지시형사법원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다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소녀는 진통 2시간 만에 친오빠의 아기를 낳았다. 11살이던 지난해 14살이던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에 이르렀다. 하지만 소녀는 성관계 경험이 있느냐는 병원 관계자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느냐고 묻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도 몰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녀의 친오빠를 불러 조사했다. 막 16살이 된 소녀의 오빠는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여동생과 ‘레슬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침대가 더 편해서 올라갔고 각자 옷을 벗은 뒤 성행위를 했다”고 시인했다. 얼마 전 재판에서도 자신에게 적용된 두 건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오빠의 변호인은 “피고가 10살 때부터 집안에서 음란물에 노출된 채 자랐다”면서 “범행 배경에는 제 기능을 상실한 가정환경이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남매는 방치 상태였다. 부모는 통제나 지도 없이 거짓과 은폐가 난무하는 가정환경을 만들었고 흐릿한 성적 경계 속에 남매를 방치하며 사실상 학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노출된 환경과 성장 과정이 만들어내는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부모 집에 머물고 있는 소녀의 오빠는 양부모의 호의에 잘 반응하고 있으며,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원고인 소녀 역시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 있었는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게는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가, 병원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 강요나 협박이 개입되었다는 그 어떤 암시도 없다고 인정했다. 모든 정황을 참작해 재판부는 소녀의 오빠에게 2년 보호관찰을 선고하고 30개월간 성범죄자로 신상을 등록하라고 명령했다. 한편 어린 나이에 친오빠의 아기를 출산한 소녀는 “더는 그 집에서 살고 싶지 않다. 또래 소녀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 아기를 최고로 키우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선거용으로 읽히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 옳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하려고 한다. 주식 등 다른 금융자산 과세 적용 시기인 2023년으로 늦추자는 주장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그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올해 안에 법을 만들고 내년에 준비해서 2023년부터 과세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이를 당론으로 밀어붙일 태세다. 지난 5월 이재명 대선 후보도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기 시작하는 2023년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과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과세 유예에 반대한다.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전자적으로 거래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전자적 증표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이른바 가상화폐나 암호화폐가 이에 해당한다. 가상화폐 투자로 수백배 수익을 보거나 손해 보는 사례가 쏟아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 필요성에 여야 모두 공감했다. 국회는 이를 토대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2020년 12월 통과시켰다.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서 생기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간주해 250만원까지는 비과세하고 그 이상부터는 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당시 시행시기를 1년 유예한 것은 투자자 보호나 거래소시스템 정비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 여당이 고민할 것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아니라 투자자에 대한 보호 방안을 찾는 일이다. 시행도 하기 전에 유예하자는 것은 법적 안정성과 정책의 신뢰성을 해치는 일이다.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시점이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주장이 투자자 보호보다는 젊은층 표심만을 의식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말 필요하다면 국회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유예 방안을 논의하면 될 일이다.
  • 안철수 “제1야당 후보가 양보해준다면 정권교체 가능”

    안철수 “제1야당 후보가 양보해준다면 정권교체 가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분이 양보해준다면 충분히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 대표는 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와 지난 9월 초 만나 (야권) 분리 대선을 하지 않겠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기억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안철수로 단일화하는 것만 받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줘야만 이번에 시대 교체가 가능하게 된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대선 완주’ 질문에 대해서도 “당선을 목표로 나왔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러 나왔다”며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 표가 갈라질 경우 정권교체가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재 양당에 강고한 지지층이 있지만, 중도에 있는 국민이 40∼50% 정도 된다. 1 지대라고 말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 분이 중도층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도 중심의 정권 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본인 지지율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출마 선언도 하지 않았는데 10% 정도 나왔다”며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도덕성이 가장 큰 문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몰랐다면 단군 이래 최대 무능이고, 알았다면 단군 이래 최대 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 후보가 대선에 승리한다면 간판 교체에 지나지 않고, 제1야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신적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야 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 ‘오징어게임’ 테마 암호화폐 5분 만에 ‘0달러’ 추락…개발자 ‘먹튀’

    ‘오징어게임’ 테마 암호화폐 5분 만에 ‘0달러’ 추락…개발자 ‘먹튀’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암호화폐 가격이 ‘0달러’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스퀴드’(SQUID·오징어) 개발자들이 암호화폐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이를 훔쳐 달아났다. CNN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이날 한때 코인당 2861달러(약 337만원)까지 급등했던 스퀴드의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개발자가 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발 밑의 카페트를 갑자기 잡아뺀다는 뜻) 사기를 저지른 것. 러그 풀 사기 전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200만 달러(약 23억6000만 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CNN은 전했다. 이 암호화폐는 지난달 26일 코인당 0.01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개발자들은 암호화폐 스퀴드를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게임을 실제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에서 게임 토큰으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 기즈모도는 이 암호화폐가 사기라는 신호가 곳곳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이 암호화폐 홈페이지는 오탈자로 가득 차 있었고, 투자자들이 이 암호화폐를 살 수는 있지만 팔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도 투자자들에게 사기일 것 같다며 이 암호화폐를 살 때는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문을 내보냈고, 넷플릭스도 이 암호화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CNN은 홈페이지에 있는 이 암호화폐 개발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 수학강사 현우진, 8년전 친구에게 사라고 했던 아파트 5배 올라

    수학강사 현우진, 8년전 친구에게 사라고 했던 아파트 5배 올라

    1타 강사로 유명한 현우진 메가스터디교육 소속 수학 강사가 유튜브를 통해 친구들에게 부동산 관련 조언을 했던 사연을 공개해서 화제다. 현씨는 지난 14일 유튜브의 ‘2023 수능 대비 예비고3 수학 학습법’ 영상에서 학습법을 소개했다. 특히 수학 선택과목에 대해 개인 취향의 영역이므로, 어떤 과목이 유리하냐 불리하냐를 따지기 보다는 본인이 100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학을 잘 간 것과 본인의 성공이 절대 관련이 크게 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친구들의 사연을 말했다. 당시는 2013년으로 자신이 서울 대치동에서 수학 강의를 시작한 지 3, 4년쯤 되었을 때라고 설명했다. 친구 두 명과 함께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란 제목의 독일 철학자가 쓴 책을 읽었다면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했다. 일주일에 7일씩 수업을 하던 현씨는 책의 제목처럼 피로가 쌓이다보니 무척 우울했다고 털어놓았다.현씨는 “2013년이면 26, 27살인데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서울시내에 살고 있었고, 이때만 해도 자가가 없었다”면서 “집이 없어 전세나 월세를 살면서 거의 뭐 1, 2년에 한번씩 이주에 이주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때도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했으며, 예를 들어 은마아파트는 매매 가격이 8~9억원이었다고 주장했다. 9억원 정도로 아파트를 살 수 있으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은행에 갔지만 회사 소속이 아닌 일용직 강사였기에 1000만원 신용대출밖에 받을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저도 천만원 있거든요”라며 은행을 나온 현씨는 대기업을 다니고 전문직이었던 두 명의 친구에게 모두 “은행가서 풀대출 땡겨서 이거를 사라. 이게 너의 미래다. 집이 엄청 크진 않지만 표준이다, 나중에 거래가 잘 될 것이다”라며 청담동의 한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했다고 했다. 자신은 친구들보다 20배나 많은 연봉을 벌었지만, 대출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 친구는 대출을 받아 자신이 권유한 아파트를 7억원에 사서 아직 거주하고 있는데 현재는 시세가 40억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른 친구는 전세를 사는 대신 차를 샀고, 사는 지역이 계속 외곽으로 벗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씨는 “화폐가치가 압축적으로 지수함수처럼 된 이유는 시대가 빠르고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라며 “2013년은 불과 8년이지만 아파트값이 5배, 6배가 올랐다는건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며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게 틀린건 아닌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수입에 대한 기사에 대해 “누구보다 열심히 꾸준히 일하면서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각종 세금 낼때마다 정말 즐겁게 항상 미리미리 강박적으로 납세한다”고 덧붙였다. ​
  • 정호연·이정재 얼굴로 홍보… 2400% 폭등한 ‘오징어게임 코인’

    정호연·이정재 얼굴로 홍보… 2400% 폭등한 ‘오징어게임 코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에 편승한 토큰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24배 넘게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드라마 인기에 편승한 사기일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내재된 투자가치가 전혀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스퀴드게임 토큰’이라는 이름의 이 암호화폐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400% 오른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은 1억7400만 달러(약 2034억원)를 넘어섰다. 개발자는 드라마의 온라인판 토너먼트인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의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인이라고 이 코인을 소개했다. 트위터에는 오징어 게임 속 정호연과 이정재 모습이 캐릭터화된 코인이 홍보 이미지로 사용됐다. 개발자는 온라인상에서 대회를 열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6개 놀이에서 최종 우승한 승자에게 전체 참가비의 90%를 상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 발행자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영감을 받았다’고만 적었을 뿐 저작권자인 넷플릭스와 드라마 제작사 등과 관계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인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오징어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CNBC는 “도지코인에 이어 시바이누 코인이 급등하는 등 다른 밈(Meme) 코인의 가격도 지난주 2배 이상이 뛰었다. 오징어 게임도 이처럼 특별한 이유 없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다른 밈 암호화폐 대열에 합류했다”며 ‘스퀴드 게임’ 토큰의 정체가 아직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 ‘작심’ 윤석열 “자영업자를 불나방에 빗댄 이재명…조국 ‘가붕개’랑 닮아”(종합)

    ‘작심’ 윤석열 “자영업자를 불나방에 빗댄 이재명…조국 ‘가붕개’랑 닮아”(종합)

    “李·조국, 국민 뭘로 알고 개탄 말조차 아깝다”“이재명·李패밀리들 부동산으로 한몫 잡아”“불필요한 간섭·통제, 시장 경제 망가뜨려”李 “불나방들 촛불에 탈라” ‘식당 총량제’ 지지‘보은 인사’ 논란 황교익 “식당 줄여야” 李옹호李 논란 일자 “국가정책 시행 의미 아냐” 진화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자영업자들을 ‘불나방’으로 칭했다면서 “국민이 정부가 간섭하고 통제해야 할 어리석은 존재인가”라면서 “개탄이라는 말조차 쓰기 아깝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음식점 총량제를 당장 공약화하거나 시행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라고 진화에 나서면서도 “선택해 망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전날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거론하면서 “마치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 가서 촛불에 타는 그런 일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후보는) 음식점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을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불나방에 빗댄 것”이라면서 “평소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에 빗댄 것과 닮았다며 “도대체 국민 알기를 무엇으로 아는 것인지, 개탄이라는 말조차 쓰기 아깝다”고 직격했다. 조 전 장관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익부 빈익빈 심화를 지적하며 “개천에서 용이 날 확률이 극히 줄었다”고 언급한 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면서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윤 전 총장은 “먹고 살려고 생업 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민을 불나방에 비유하다니, 국민은 이 후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존엄한 존재”라면서 “이 후보와 주위 패밀리들이 부동산으로 한몫 잡을 때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들이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철폐가 만능이 아니듯 규제 또한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간섭과 통제는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결국 경제를 망가뜨릴 뿐이다”라고 강조했다.李 “음식점 총량제 공약 아닌 고민 필요” 이에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음식점 총량제에 대해 “당장 시행한다는 것은 아니고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면서 “국가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아무거나 선택해 망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라고 말한 뒤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가 촛불에 타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게 국가공동체를 책임지는 공직자의 책임”이라면서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李 “음식점 허가총량제 운영해볼 생각”“마구 식당 열어 망하는건 자유 아냐”이준석 “아무말 대잔치, 무식하니 털려” 이 후보는 전날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라면서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철학적인 논쟁이 필요하지만 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자영업 실패로)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 발언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아무말 대잔치”라면서 “무식해서 말한거면 이래서 업자들에게 털리는 무능이고 진짜 또 뭔가를 설계하는거라면 나쁘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는 페이스북에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 이야기는 하도 답답하니 나왔을 것”이라면서 “음식점이 인구 대비 너무 많다. 시장 진입이 쉽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다. 국가는 음식점을 줄이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 인사’ 논란이 일자 자진사퇴했었다.
  •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당장 시행한다는 것 아니다”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당장 시행한다는 것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이른바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당장 시행한다는 것은 아니고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산업 전문전시회 ‘2021 로보월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고 해서 많은 분들이 자영업에 뛰어든다”면서 “숫자로 보면 정확하지는 않으나 연간 수만개가 폐업하고 그만큼 생겨나는 문제가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서 성남시장 때 그 고민을 잠깐 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과거에 주유소 거리 제한이 있었고 요즘은 담배 가게 거리 제한이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규제철폐가 만능이라는 이런 잘못된 사고가 있다”면서 “부정식품을 사 먹을 자유는 자유가 아니고, 아무거나 선택해 망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이 함정에 빠지지 않게, 위험에 처하지 않게, 전체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한 역할”이라면서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가 촛불에 타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게 국가공동체를 책임지는 공직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자유와 방임은 구분해야 한다”면서 “자유의 이름으로 위험을 초래하는 방임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전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며 “철학적인 논쟁이 필요하지만 좀 필요하다고 본다. (자영업 실패로)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불량식품 먹고 굶어 죽을 자유 이런 건 아니다”라고도 했다. 자영업자, 특히 요식업이 포화 상태라는 뜻으로 풀이되지만, 개인 창업의 자유를 국가가 제한하고 창업과 폐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경쟁과 조정이 이뤄지는 시장을 통제하겠다는 취지여서 논란이 됐다. 야권은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에 이미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말 대잔치”라면서 “경제학의 근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정부의 역할은 이재명 후보처럼 막무가내로 통제하고 억압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재명 ‘헛소리 총량제’부터 실시해야겠다”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고, 홍준표 의원도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 웃음꽃 넘치는 중랑 ‘폐가의 재탄생’

    웃음꽃 넘치는 중랑 ‘폐가의 재탄생’

    서울 중랑구가 중화2동 내 빈집을 사랑방으로 꾸민 뒤 주민들에게 빌려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오랜 기간 폐가로 방치돼 있던 중화동 327-84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매입, 주민거점공간인 ‘보담이네’로 재탄생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보담이네는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 보드게임을 갖춘 회의실과 함께 텃밭과 풀장, 간이탈의실, 바비큐 그릴, 분리수거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여름 가족 휴양을 주제로 공간대여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80명의 중화2동 주민이 이용하는 등 인기가 높았다. 한 주민은 “동네에 없었던 대관시설이 생겨 좋고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가을부터 이용시간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캠핑과 핼러윈을 주제로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한 팀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은 중화2동 주민만 가능하며 이후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중화2동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02-491-2201)하거나 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bodamcente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빈집이 주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돼 뜻깊다”며 “앞으로 조성될 주민공동이용시설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담이네 외에도 ‘마을방송국’, ‘마을목공소’, ‘마을공부방’ 등 다양한 환경의 주민거점 시설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 ‘5000명의 연인’ 前국왕에게 성욕 억제제 투여한 스페인

    ‘5000명의 연인’ 前국왕에게 성욕 억제제 투여한 스페인

    스페인 민주헌정을 수호했지만 부패 혐의와 사생활 논란으로 고국을 떠난 후안 카를로스 1세(83) 전 국왕. 스페인 정보기관이 그에게 성욕 차단제를 주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호세 마누엘 비야레호(70) 전 경찰청장은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스페인 비밀요원으로부터 테스토스테론 차단제를 맞았다. 그의 성욕이 국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성욕을 낮추기 위해 여성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주사했다”고 주장했다. 카를로스 1세의 전 의료 담당자도 보고서를 통해 “국왕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억제제의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를로스 1세가 성적으로 매우 활발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국가에 문제가 됐다”라고 했고, 이를 듣던 한 의원은 “최근 본 ‘제임스 본드’ 영화 줄거리와 비슷한 이야기”라고 비꼬았다. 2016년 출판된 ‘후안 카를로스: 5000명의 연인의 왕’이라는 책도 카를로스 전 국왕을 ‘섹스 중독자’로 표현했다. 그는 1962년 아내 소피아 여왕과 결혼한 후에도 수백 건의 외도를 했고 1976~1994년 사이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수는 무려 2154명에 이른다. 카를로스 전 국왕의 사생활은 2014년 퇴위 후 그가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나타나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서둘러 퇴위하고 양위한 이유가 친자 확인 소송 때문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는 지난해 6월 금융 비리와 연관돼 조사가 본격화하자 아들인 펠리페 6세 국왕에게 “왕실에 폐가 되지 않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카를로스 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8800만유로(약 1230억 원)의 자금을 건네받아 이를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우디 왕실이 2008년 메카와 메디나를 연결하는 67억 유로 규모의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그에게 뒷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현 펠리페 국왕은 지난 3월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포기하고, 아버지에 대한 연금 지급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독재자 프란치스코 프랑코 장군이 사망한 이후 1975년부터 약 39년간 국왕으로 재임한 카를로스 전 국왕은 스페인의 민주주의를 확립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국민의 존경을 받았다. 2008년 경제위기로 스페인이 어려움에 빠지고 2011년 둘째 사위의 공금횡령 사건에 크리스티나 공주가 연루된 것, 2012년 호화 코끼리 여행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2014년 6월 왕세자 펠리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퇴위했고, 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 ETF 타고 날개 단 ‘비트코인’… 6만 6909달러 최고가 찍었다

    ETF 타고 날개 단 ‘비트코인’… 6만 6909달러 최고가 찍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6만 600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4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1시 54분 6만 690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6만 4899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비슷한 시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8175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하며 79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지난주 대비 강세를 유지 중이다. 상승세의 주원인은 비트코인 ETF 출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스트래터지 ETF(BITO)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첫날과 이튿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비록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첫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암호화폐가 월가의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했다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졌다. 여기에 미국 JP모건 연구원 등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금보다 낫다”고 평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ETF 추가 출시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4주 내 최소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추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산운용업체인 펀드스트래트의 창업자 톰 리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랠리해 결국 16만 달러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국내 ‘서학개미’(해외주식 거래를 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비트코인 기반 ETF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서학개미의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대금은 국내 5개 대형 증권사(삼성·NH·KB·미래에셋·한국투자) 기준 1944만 달러(약 22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거래량으로 보면 약 46만주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올랐고, ETF는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보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여긴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로서는 국내 금융투자업계의 자체 암호화폐 기반 ETF 상품이 출시되기는 어렵다. 현행법상 암호화폐는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10대 자산운용사(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신탁·키움투자·신한·한화·NH아문디·교보악사·흥국)는 비트코인 관련 ETF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비트코인 기반 ETF를 검토한 지는 오래됐다”면서 “다만 법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상품을 준비할 순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암호화폐가 기초 자산이 되는 ETF 관련 논의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10년 전 차 살돈으로 운동화 산다…아르헨 화폐가치 폭락

    [여기는 남미] 10년 전 차 살돈으로 운동화 산다…아르헨 화폐가치 폭락

    정부의 가격 동결 조치로 논란이 일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인플레이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현지 언론은 "페소화의 화폐 가치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 혁신전략 전문가가 작성한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2011년과 2021년 화폐가치를 실감 있게 비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아르헨티나에서 4만6000페소가 있으면 자동차를 살 수 있었다. 당시 이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동차는 쉐보레 셀타 신차였다. 하지만 지금은 4만6000페소를 갖고 있어도 살 수 있는 건 브랜드 운동화 2켤레뿐이다. 나이키의 코트 에어 줌 베이퍼 프로 2켤레를 사면 돈은 바닥난다. 금액을 낮춰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2011년 1만2000페소가 있으면 대형 스마트TV를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저렴한 태블릿 PC 1대를 살 수 있는 푼돈이 됐다. 냉장고 가격은 누가 봐도 화폐가치의 폭락을 실감하게 된다. 2011년 아르헨티나에서 2119페소를 주면 280리터 용량의 냉장고를 장만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티셔츠 1장 값이 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가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는 건 장기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2010년대 초반 연 20%였던 인플레이션은 해를 거듭할수록 가팔라져 지금은 30~50%대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올해 인플레이션은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50%대 중반이다. 인플레이션이 아르헨티나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부는 근본적인 물가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정공법 대신 정부가 내놓고 있는 건 가격동결이라는 반시장적 조치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20종 이상의 가격관리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내년 1월까지 1245개 소비품에 대한 가격동결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정부가 강제로 가격을 동결한 소비품은 식품과 음료, 생필품 등이다. 전문가들은 "3개월간은 가격이 오르지 않겠지만 그 뒤엔 한꺼번에 가격이 뛸 수밖에 없다"며 "이런 정책으론 물가안정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가격동결에 대한 업계의 반발도 커지고 있어 공급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40억원=47달러?… 美 ‘오징어 게임’ 패러디서 후진국 취급 논란

    40억원=47달러?… 美 ‘오징어 게임’ 패러디서 후진국 취급 논란

    세계 곳곳에서 화제몰이 중인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미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새터데이 나이트’(SNL)도 동참했다. 특히 2019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한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배우 라미 말렉이 패러디에 참여했다. SNL 측은 1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말렉이 참여한 3분 29초 분량의 ‘오징어 게임’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들처럼 녹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한 말렉은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성기훈의 친구 역할인 조상우를 패러디했다. 말렉은 218번 번호표를 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 게임에 참여하며 다른 출연자들과 랩을 주고받았다. 성기훈 역할은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이 맡았다.유튜브 영상엔 ‘오징어 게임의 미국 버전으로 상상했던 바를 정확히 보여 줬다’는 댓글이 달렸고, 이 댓글에 하루 만에 9900명이 좋아요를 보내며 호응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상 속 등장인물들이 게임 상금을 확인하는 장면 때문에 한국 비하 논란도 제기됐다. 말렉이 한국 원화로 표시된 상금 40억원을 미화로 계산하는 장면에서, 이 금액이 47.89 미국 달러로 표시되어서다. ‘오징어 게임’ 속 상금은 456억원인 데다, 47.89달러는 실제 약 5만 700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사실과 다른 장면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국 화폐가치가 낮은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에 비해 고액권을 더 흔하게 쓴다는 점 때문에 이 장면이 한국을 후진국 취급한 대목이란 의심이 터져 나왔다.
  • 佛르몽드 “오징어게임, 한국사회의 높은 가계부채·불평등 반영”

    佛르몽드 “오징어게임, 한국사회의 높은 가계부채·불평등 반영”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열풍 뒤에 한국 사회의 병폐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르몽드는 17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금 456억원을 받기 위해 456명이 목숨을 걸고 펼치는 생존 게임은 한국 사회가 품고 있는 잔혹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르몽드의 분석이다.르몽드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웃돌고 있으며, 2014~2018년 서울 마포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800여명 중 다수가 빚에 쪼들려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젊은층은 빚까지 내가며 온라인 도박이나 암호화폐 투자에 빠져들고 있다는 실상도 전했다. 한국 정부가 이런저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불평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르몽드는 지적했다.르몽드는 아울러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도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데 ‘오징어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고액 퇴직금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50억 게임’이 유행인 것 같다”고 비유한 발언을 르몽드는 언급했다. 또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득표율 50% 이상으로 당선되면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을 지급하겠다며 ‘허경영 게임’을 제안한 것도 사례로 제시됐다.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도 “오징어게임, 한국 내 좌절감 현실 반영” 미국 국무부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이 한국 사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등장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15일(미 현지시간) 미 외교관들이 국무부에 보고한 ‘외교 전문’을 입수했다며 “(한국의) 양대 정당 대선 주자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선거 연설은 청년층 사이에서 이미 커지고 있는 정치적 냉소주의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외교 전문은 대선을 앞둔 한국에서 폭력적인 생존 드라마(‘오징어 게임’)가 암울한 경제 상황에 대한 좌절감을 반영한 것으로 묘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 외교관들은 (‘오징어 게임’이) 부패 의혹으로 훼손된 대선 캠페인의 정치적 시대정신을 포착했다고 믿는다”고 했다.
  •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김태균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김태균 국제부 선임기자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판이 연일 분노와 탄식을 유발하고 있지만, 혼돈의 정치 상황으로 치자면 미국도 만만치 않다. 결정하고 실행하는 사안마다 갈등과 논란, 비판에 휘말리는 조 바이든 시대 미국 정치는 지금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집권 민주당에서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정부의 실정과 적폐가 원인이라고 하고,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무능을 탓한다. 바이든이 지지율 위기에 몰린 이유로 지지부진한 코로나19 회복과 무책임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같은 것이 우선 꼽히지만, 조금 더 들어가면 트럼프 재임 4년 동안 극단화된 정치, 경제, 사회의 양극화가 기저에 자리한다. “바이든의 지지율 하락은 트럼프로부터 부상당한 나라를 물려받았기 때문”(배우 조지 클루니)이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주장은 변명보다는 팩트에 더 가깝다. 트럼프가 극단적이고 난폭한 포퓰리즘 정치를 통해 남긴 부(負)의 유산은 바이든의 아쉬운 정치력과 결합해 심각한 후유증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3조 5000억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 등 코로나19 전환기 명운이 걸린 정책들이 좀체 추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유다. 2018년 발간돼 큰 반향을 불렀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의 공저자 스티븐 레비츠키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한 온라인 미디어 대담에서 바이든이 집권한 현재의 미국 민주주의 위기 수준이 책이 나왔던 트럼프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우리의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을 때 5년 전이었다면 그를 비웃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위기의 정도를 10분위 지표로 평가할 때 트럼프 집권 초기가 5~6이었다면 지금은 7~8 정도라고 규정했다. 트럼프와 같은 극단주의 포퓰리스트의 집권과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당의 약화와 정치인의 타락을 우려했던 그는 공화당이 권력에 더욱 필사적으로 집착하게 된 것을 증대된 위기의 핵심 이유로 설명했다. 극단적 양극화가 갖다주는 효과에 취해 어느덧 공화당 전체가 트럼프 식의 분열과 대립에 동참하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스트롱맨’이 되기를 자처하는 ‘리틀 트럼프’들이 늘어가고 있다. 보수의 아성인 텍사스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지난 9월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는 반인권적 법률을 무리하게 발효시킨 게 대표적이다. 여성의 헌법적 권리 침해에 대한 비난과 반발의 목소리가 미 전역에서 들끓었지만 아칸소, 플로리다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는 텍사스 사례를 모방한 낙태금지 입법이 연달아 추진되고 있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공학이 우리의 대선 국면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트럼프식 극한투쟁을 따라하는 양상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대선이 끝난 뒤 정국이 어떻게 돌아갈지를 가늠해 보는 것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해진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말처럼 ‘다시는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으며’ 지지세력 규합에 매몰됐던 후보 중 누군가가 대통령이 됐을 때 국민이 위탁한 권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그린 국가 청사진을 제대로 현실에 구현해내는 게 가능할 것인가. 좀체 상상이 가지 않는다. 레비츠키 교수 등은 정치인이 지녀야 할 규범으로 자기와 다른 집단의 의견을 인정하는 ‘상호 관용’과 자신에게 주어진 법적 권리를 신중하게 행사하는 ‘제도적 자제’를 들었다. 이 두 가지가 작동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게 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이 덕목을 충족시키는 유력 대권 후보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크나큰 희생을 치르고 쟁취해 낸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이지만, 우리가 믿는 것보다 허약한 것일 수 있음을 민주주의 역사가 훨씬 더 긴 미국을 통해 발견한다.
  • 한숨 돌린 자영업자 “영업시간 모두 풀어야”… 20일 총궐기 유보

    한숨 돌린 자영업자 “영업시간 모두 풀어야”… 20일 총궐기 유보

    “한 명이라도 더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큰 도움이 되겠어요?” 17일 만난 인천 중구 횟집 사장 이모(63)씨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대한 물음에 말끝을 흐렸다. 이씨는 “예전에는 30명씩 단체 손님을 받았던 가게인데, 몇 명 더 늘려 줘 봤자 매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에서도 최소한 10명 이상 입장을 허용하든지 시간 제한을 풀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5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정책을 발표하자 자영업자들은 한숨 돌린 분위기다.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기로 했던 대규모 집회도 미뤘다. 그러나 이들은 근본적으로 자영업자 영업 제한 조치를 모두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백신 인센티브’를 확대해 18일부터 수도권에서 백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또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6명 포함해 10명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식당·카페·영화관 등은 자정까지 영업을 허용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완화된 방역 수칙 발표에 20일로 예고한 총궐기를 유보하기로 했다. 비대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5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총궐기가 자칫 일상 회복을 지연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반영해 유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총궐기에는 총 1만 5000여명의 참여가 계획돼 있었다. 자영업자들은 나아가 오후 10시로 제한된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는 “시간 제한을 풀지 않으면 호프집이나 노래방 등 ‘2차 가게’들은 여전히 죽음”이라는 호소가 줄을 이었다. 한발 물러선 비대위는 정부의 추가 대책을 지켜본 후 총궐기 재개를 결정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조지현 비대위 대표는 “인원을 늘리는 등 정부가 자영업자 요구에 어느 정도 성의를 보였다고 평가한다”면서도 “다음달 1일 정부 발표에 완전한 영업제한 철폐가 포함되지 않으면 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나무에 돈이 주렁주렁 열렸다…인기 유튜버의 선행

    [여기는 남미] 나무에 돈이 주렁주렁 열렸다…인기 유튜버의 선행

    돈을 열매로 맺는 나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제대로 자극하는 일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실제로 발생했다. 지폐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는 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남부 지방도시 칼리에서 발견됐다. 버스정거장이 있어 평소 유동인구가 꽤 많은 곳에 서 있는 가로수에 지폐가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돈이 달린 나무는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용기를 낸 누군가 먼저 지폐를 1장 뜯어내자 눈치를 보던 사람들은 나무로 달려들었다. 한 주민은 "차를 타고 가다가 멈추고 돈을 따는 사람, 버스에서 나무에 열린(?) 돈을 보고 내리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돈을 따간 사람이 수백 명에 이른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폐 열매는 오래가지 않아 모두 사라졌지만 이때부터 사건을 두고 다양한 가설이 돌기 시작했다. 누군가 홍보를 위해 나무에 돈을 달아놓은 게 아니냐는 설부터 모 정치인이 대중적 인기를 얻기 위해 벌인 일이라는 설에 이르기까지 소문은 무성했다. 하지만 진실은 드러나지 않았다. "홍보를 위해 진짜 돈을 쓰겠느냐, 가짜 돈이라면 몰라도" "정치인이 얼굴도 드러내지 않고 착한 일을 한다고? 그런 정치인 없다"는 등 인터넷에선 공방만 치열했다. 논란이 한창일 때 "내가 한 일입니다"라고 뒤늦게 자수(?)하고 나선 인물은 콜롬비아의 한 유튜버였다. 구독자 33만 명을 거느린 유튜버 '네그로에스클라로'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내가 나무에 돈을 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돈을 나무에 달아 놓은 곳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일을 하러 나가는 주부들이 특히 많은 지역"이라며 "아무도 모르게 이분들을 돕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겁을 내고 출처를 모르는 돈을 가져가기 꺼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주변에 '누구나 필요한 만큼 돈을 따가도 된다'는 팻말을 세워놓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네그로에스클라로는 "처음부터 1회성으로 생각한 일이 아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은) 적당한 곳을 찾아 나무에 돈을 달아 놓겠다"고 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선행을 한 유튜버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는 "보다 효과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방법도 있을 것 같다. 방법을 제고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 오물통 빠뜨리고 멍투성인데 ‘과로사’…30여년 전 동기들의 증언으로 드러난 진실

    오물통 빠뜨리고 멍투성인데 ‘과로사’…30여년 전 동기들의 증언으로 드러난 진실

    군사망진상규명위, 3년 조사활동 보고회 1787건 중 48% 종결...452건 진상규명 사망원인 은폐·왜곡, 보상금 미지급 사례 등 “군 사망 피해자 및 유족 전담 지원기관 필요” #1.1984년 소위로 임관해 전투병과학교에서 유격 훈련을 받던 최모 소위가 갑작스레 숨졌다. 입교 6일만이었다. 시신 곳곳에서 발견된 멍은 심각한 구타와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었지만, 이를 조사한 헌병대는 사망원인을 ‘과로사 또는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기재한 뒤 사건을 마무리했다. 청장년 급사증후군은 20~30대 남성이 수면 중 갑작스레 사망했는데 부검 상 특이 소견이 없을 때 쓰는 사인이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동기들의 증언은 달랐다. 발목을 다친 최 소위가 구보에 뒤처지자 그때부터 교관들은 최 소위를 표적으로 삼아 괴롭혔다. 목에 로프를 묶어 개처럼 끌고 다니는가 하면 오물통에 빠뜨리기도 했다는 진술도 있었다. 최 소위가 쓰러진 뒤에도 즉각 후송하지 않은 채 방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2. 특전사 복무 중이던 이모 일병은 1979년 무장 구보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부대 화장실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심한 평발이었던 이 일병은 사실상 뛰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구보 때마다 뒤처진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발길질을 당했고, 사망 전날에는 사격 점수 미달로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지역대장에게 심하게 폭행당했다. 반복된 구타와 가혹 행위 속에서 이 일병은 한 차례 실탄을 탈취해 자살을 기도하다 발각된 적도 있었지만 지휘관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방관했다. 고인의 누나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말했다.3년간 48% 종결...218건 재심사 인용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건 가운데 최근 452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졌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14일 조사활동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접수된 사건 1787건 가운데 863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진상규명이 이뤄진 사건은 52%(452건)로, 나머지는 기각되거나 각하, 취하·종료됐다. 2018년 9월 대통령 소속 기구로 출범한 위원회는 1948년 11월 30일부터 2018년 9월 13일 사이 발생한 군 사망사고를 접수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진상규명 사건 가운데 366건에 대해 국방부, 경찰청, 법무부 등에 사망 구분 변경 재심사를 권고했으며, 이날까지 재심사가 종결된 231건 중 94.7%인 218건이 인용됐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 활동을 통해 사망 원인이 은폐·왜곡됐던 장병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순직 처리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전사 사례나 ‘전역 후’ 사망으로 인해 제대로 구제받지 못한 사례, 사망 보상금 미지급 사례들도 새롭게 확인되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권고가 이뤄졌다. “단순 사고 아니다” 동료 증언으로 진실 규명 특히 주목할 것은 목격자 증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드러난 사례다. 앞서 최 소위 사건은 군이 ‘단순 사고’로 처리했던 것을 위원회가 40여명 동기들의 진술을 받아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1980년 태권도 교육을 받다가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공모 일병 사건 역시 실제 선임병의 폭행이 사망 원인이 됐을 수 있으며, 부대 차원의 조직적 은폐가 있었을 개연성이 충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 일병 사건의 경우 가족들조차 단순 사고로만 알고 있었으나, 당시 고인과 함께 복무했던 동료가 사망 경위를 밝혀달라고 진정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를 조사한 이선희 위원은 “이 사건은 유족이 아닌 망인과 같은 부대 동료로부터 제기됐고, 유족에게는 들춰내기 힘든 진실일 수 있지만 사망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당시 사건 조사에 있어서 조작, 은폐한 행위가 있다면 망인과 유족에 정중히 사과하고 명예회복 시키는 것 또한 국가의 책무”라며 “또한 사망사고뿐 아니라 군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군 수사체계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소시효 소멸로 가해자 처벌은 한계 다만 고인의 명예 회복과 별개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나 징계는 법적 공소시효 소멸 등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은 한계다. 이에 대해 탁경국 상임위원은 “오래된 사건은 공소시효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마다 처벌을 요구하게 될 경우 자발적 협조가 어려워지고 진상규명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단 가해자 처벌에는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군대 내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보고회에 방청객으로 참석한 군피해치유센터 ‘함께’ 공복순 대표는 “성폭력 피해자에는 여성가족부의 해바라기센터가 도움을 주는 것처럼 군대 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피해자나 가족에게 필요한 보호 조치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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