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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호 종로구의회 부의장, 서울시 기초의회 연합 이끌며 ‘강한 지방의회’ 구축 선봉

    정재호 종로구의회 부의장, 서울시 기초의회 연합 이끌며 ‘강한 지방의회’ 구축 선봉

    정재호 서울 종로구의회 부의장이 서울시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장으로서 지방자치의 핵심 과제인 ‘지방의회법 제정’ 움직임의 중심에 서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강한 지방의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부의장은 “제9대 종로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활동을 통해 당의 정책 저변을 확대했다”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원내대표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키워드는 소통과 협력”이라며 “서울시 자치구의회 간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해 종로구민은 물론이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한국 회의법 학회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및 전국 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간담회에서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방의회법 제정하자”, “자치분권 실현해 지방선거 승리하자”는 구호를 외쳤으며, 정 부의장은 지방자치 강화와 지방의회 권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뜻을 함께했다.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지방의회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 정치권에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의정 활동 외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로구협의회 회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며 국가와 당의 통일정책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제8대 의원 시절부터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 입법, 예산 편성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 왔다. 정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장 선거에도 출마해 “지방의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 강한 지방의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주민이 주인인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의회의 자율성 및 인사권 강화, 전국 기초의회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 성주군, 공무원 100명 투입해 사드반대집회 시설 철거 행정대집행

    성주군, 공무원 100명 투입해 사드반대집회 시설 철거 행정대집행

    경북 성주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단체들이 집회 등을 목적으로 미군기지 주변에 설치한 불법 시설물 철거 작업에 돌입한다. 21일 성주군은 오전 10시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 반대단체 소유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8년여간 사드 반대단체가 집회와 기도회 등을 열기 위해 사용한 몽골 텐트와 컨테이너 등이 대상이다. 해당 시설물들은 미군 사드 기지로 향하는 길목에 설치돼 있다. 앞서 성주군은 지난해 11월 사드 반대단체 측에 몽골 텐트 등 불법 시설물 철거명령을 통보한 바 있다. 다만 당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행정대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성주군은 현장에 공무원 100여명을 투입해 행정대집행을 벌일 방침이다. 다만 사드철회평화회의,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단체 관계자 80여명이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시설물들 앞에 모여 당국과 맞서면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17일에 낸 성명에서 “성주군은 주민 신앙과 인권을 외면한 채 군사시설 보호라는 명분만을 앞세우고 있다”며 “행정대집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현장에 경력 300명을 배치하고, 불법행위 발생 시 분리 등 질서유지 조치를 할 방침이다.
  • “남북교류 활성화 위한 지자체 전략은”…성북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초청 특별 강연회

    “남북교류 활성화 위한 지자체 전략은”…성북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초청 특별 강연회

    서울 성북구는 구 통합방위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가 최근 구청 지하 다목적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강연회는 지역 사회에서 평화통일 담론을 확산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구협의회는 매년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해 왔다. 제22기 협의회 출범에 맞춰 구 통합방위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정동영 장관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전략과 역할’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이어가며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연장에는 약 400여명의 구민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남북관계 현안, 지방정부의 실천 전략, 주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는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의제를 꾸준히 확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남북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통합방위협의회도 지역 안보와 평화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논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포토] 화동과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포토] 화동과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집트 카이로를 공식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집트 동포간담회는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제기구 종사자, 한국·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오늘 알시시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유사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양국의 협력이 증가함에 따라 이집트 동포 사회의 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韓, 가자지구 재건 참여한다…이집트와 정상 간 직접 소통채널 구축

    韓, 가자지구 재건 참여한다…이집트와 정상 간 직접 소통채널 구축

    한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에 민간 주도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구호 활동을 하는 이집트 적신월사에 1000만 달러(148억원)를 추가 지원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0일(현지시간) 한·이집트 정상회담 등을 마치고 카이로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며 “중동 평화에 대한 우리의 지원 또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이집트의 지지 등의 논의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집트가 우리에게 재건 활동에 있어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며 “우리도 참여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참여 방식에 대해 “군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재정지원이나 민간 참여가 주를 이룰 것 같다”며 “미국과 협의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도 어떤 형태로든 기여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카이로대 연설에서 대중동 정책을 설명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가자 사태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집트 적신월사(아랍권의 구호단체)에 1000만 달러를 새로 기여하는 등 중동에서도 연대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위 실장은 “두 정상이 공식 오찬까지 포함해 당초 예정됐던 2시간 45분을 훨씬 넘겨 4시간 반에 걸쳐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알시시 대통령이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며 “오늘 이야기를 나눈 사항에 대해 후속 논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정상이 한·이집트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위 실장은 “최근 양국이 공동연구를 마쳤다”며 “CEPA 본격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술적 문제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한다.
  • 이 대통령 첫 중동 정책 ‘샤인 이니셔티브’…“중동 국가 맞춤형 협력 추진”

    이 대통령 첫 중동 정책 ‘샤인 이니셔티브’…“중동 국가 맞춤형 협력 추진”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 연설에서 ‘SHINE(샤인) 이니셔티브’라는 이재명 정부 첫 중동 정책을 발표했다. 1970년대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중동 붐’을 넘어 이제는 한국이 주도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 분야에 대한 중동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대학 연설에서 대중동 구상인 ‘샤인 이니셔티브’에 대해 “S는 안정(Stability)을, H는 조화(Harmony)를, I는 혁신(Innovation), N은 네트워크(Network), E는 교육(Education)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 번영, 문화 세 가지 영역에 걸친 ‘샤인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집트의 ‘비전 2030’처럼 각국의 경제발전을 이끌 맞춤형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이 이집트 국민을 세계와 연결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카이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정부는 제조업 공동생산을 통해 중동 각국의 수출과 고용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초고속 압축 성장은 중동의 도움 없이 불가능했을 역사적 성취”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차례”라고 했다. 이어 “에너지·건설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 수소 등 미래 혁신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 강화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을 포함한 양국 대학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집트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ICT 분야 석사 장학생 사업, 연수프로그램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모두 인정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했다. 두 국가 해법은 미국이 지지하는 이팔 분쟁 해법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의 관계 강화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에 있는 형제와 같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참으로 뜻깊은 해”라며 “한 세대 만에 양국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교역과 투자는 물론이고 인적·문화적 교류를 늘려가며 양국 관계의 토대를 견고하게 쌓아 올려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랍어로 인사말을 하며 현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연설 시작 때 “앗 살람 알라이쿰(안녕하세요), 발음이 엉성하고 이집트 말은 엉망이죠? 그래서 앞으로 말씀은 부득이 한국말로 해야 되겠다”고도 말했다.
  • 中, 크루즈 하선도 금지… 전방위 보복 속 장기전 준비하는 日

    中, 크루즈 하선도 금지… 전방위 보복 속 장기전 준비하는 日

    중국이 자국 크루즈선의 일본 하선까지 막아서며 중일 갈등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의 압박이 외교·경제·군사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은 사태가 최소 1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사실상 장기전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지지통신은 오키나와 세관당국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 19일 292m 길이의 중국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지중해호’(정원 2680명) 승객의 일본 내 하선을 금지했다고 20일 전했다. 호화객실 1057개를 갖춘 이 크루즈선은 지난 18일 중국 푸젠성 샤먼을 출항해 20일 새벽 미야코지마 히라라항에 기항하려했으나 항구 접안을 포기하고 귀항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오는 24일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도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군사적 시위도 연일 격화하고 있다. 남중국해 함대가 전날 공개한 영상에는 무장 병력이 “오늘 밤 전투가 시작돼도 준비돼 있다”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항공모함 편대 운용, 탑재기 이륙, 전투기 편대 비행, 군함 실사격 등 실전형 훈련 장면이 잇따라 등장했다. 사실상 일본을 겨냥한 무력시위란 해석이다. 일본 정부는 중일 갈등이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성급한 맞대응을 피하고 있다. 외무성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중국이 진심으로 강하게 나오려 했다면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구전이 될 가능성이 있어 냉정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통관 검사 강화, 희토류 수출 규제, 무비자 조치 중단 등을 중국의 추가 보복 카드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마이니치신문은 지금까지 중국이 여행 자제 권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등 ‘피해는 주되 자국 부담은 최소화하는’ 조치를 선별해 왔다고 분석했다. 일본산 수산물은 최근 소량의 교역이 재개된 상황이어서 다시 빗장을 걸어도 중국 측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이치 내각에 친중 인사가 부족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해 온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한 점이 양국 외교 경색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점심은 스시와 미소국”이라며 사진과 함께 가고시마산 방어와 홋카이도산 가리비 해시태그를 달았다. 구체적 설명은 없었지만 중국의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17일에도 “중국의 일본에 대한 하이브리드 공격이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판한 바 있다.
  • 李 ‘카이로 선언’… “한국,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것”

    李 ‘카이로 선언’… “한국,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것”

    “평화·번영·문화 ‘샤인 이니셔티브’로중동·한반도 상생 미래 열어나갈 것”에너지·건설 넘어 AI 까지 협력 확대이·팔 ‘두 국가 해법’에 일관된 지지한·이집트 정상회담… CEPA 추진도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 연설에서 ‘SHINE(샤인) 이니셔티브’라는 이재명 정부 첫 중동 정책을 발표했다. 1970년대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중동 붐’을 넘어 이제는 한국이 주도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 분야에서 중동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국내외 대학 첫 연설에서 샤인 이니셔티브에 대해 “S는 안정(Stability)을, H는 조화(Harmony)를, I는 혁신(Innovation)을, N은 네트워크(Network)를, E는 교육(Education)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 번영, 문화 세 가지 영역에 걸친 샤인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각국과의 맞춤형 협력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 맞춤형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이 이집트 국민을 세계와 연결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카이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정부는 제조업 공동 생산을 통해 중동 각국의 수출과 고용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이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차례”라며 “에너지·건설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AI, 수소 등 미래 혁신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모두 인정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2시간가량의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역 평화·경제·교육·문화·방산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K-9 자주포 공동 생산으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이 앞으로 FA-50 고등훈련기 및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한국·이집트, 평화·번영의 시대 함께 열 것”

    李대통령 “한국·이집트, 평화·번영의 시대 함께 열 것”

    “한반도·중동 평화 위한 연대 강화”양국, 경제자유구역 교류도 추진FA-50 등 K방산 협력 확대 논의출판 등 교육·문화 교류 MOU도 이재명 대통령과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며 문화 강국으로서의 외연을 함께 넓히고 한반도와 중동 평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역 평화·경제·교육·문화·방산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및 중동의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며 “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와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서로의 역할을 지지하며 동시에 국제평화를 위해 계속 연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의 CEPA 추진에 대해 “광범위한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CEPA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우리는 ‘한·이집트 사회보장협정’이 타결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K-9 자주포 공동 생산으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이 앞으로 FA-50 고등훈련기 및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시 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방산 기술력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으며 공동 생산 등 호혜적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이 대통령이 전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와 ‘문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시청각예술, 공연예술, 출판,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더 많은 이집트 국민들이 K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韓·이집트 정상회담…“방산 협력, FA-50 고등훈련기로 확대 기대”

    韓·이집트 정상회담…“방산 협력, FA-50 고등훈련기로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세파)’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며 함께 문화 강국으로서 외연을 넓히고 한반도와 중동 평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역 평화, 경제, 교육, 문화, 방산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및 중동의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며 “알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와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서로의 역할을 지지하며 동시에 국제평화를 위해 계속 연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세파 추진에 대해 “광범위한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세파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우리는 ‘한-이집트 사회보장협정’이 타결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K-9 자주포 공동생산으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이 앞으로 FA-50 고등훈련기 및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방산 기술력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으며 공동생산 등 호혜적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이 대통령이 전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교육 협력 MOU(양해각서)’와 ‘문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시청각예술, 공연예술, 출판,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더 많은 이집트 국민들이 K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아베 총격범 첫 직접 진술 “45살까지 살아있는 게 아니었는데...통일교 헌금만 아니었으면”

    아베 총격범 첫 직접 진술 “45살까지 살아있는 게 아니었는데...통일교 헌금만 아니었으면”

    “45살까지 살아있는 게 아니었는데… 큰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합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저격한 야마가미 데쓰야(45)가 20일 처음 증언대에 섰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에 대한 깊은 원한이 어떻게 전 총리 암살로 이어졌는지 직접 설명하는 첫 자리인 만큼 일본 사회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후지TV에 따르면 야마가미는 검은 스웨터에 베이지색 바지, 안경을 착용한 모습으로 나라지방법원에 입장했다. 그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범행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차분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를 둘러싼 질문에는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질렀고 그 책임을 어머니 또한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이어 “어머니가 근본적으로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통일교와 관련해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까지 거액을 헌금하지 않았더라면 그걸로 충분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의 재판에서는 변호인 측 증인으로 피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출석해 어머니의 신앙 때문에 요동친 가족 환경이 드러났다. 어머니는 1991년 통일교에 입교해 1998년경까지 약 1억 엔(약 9억 3000만원)을 헌금했다. 어머니는 야미가미가 2002년 자위대에 입대한 무렵 파산했다.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남기려던 재산까지 헌금으로 사라졌으며, 어머니가 성인이 된 자녀들에게 한국 방문 경비나 생활비를 지속해 요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2005년 야마가미는 보험금 수령인을 형과 여동생으로 바꾼 뒤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의 형은 2015년에 자살했다 쟁점은 이런 성장 환경이 범행 동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다. 어머니는 앞선 공판에서 “헌금에 몰두해 아이들을 방치했다. 내가 가해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나라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야마가미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야마가미는 살인과 총포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 정식재판은 지난달 말 시작됐으며 선고는 내년 1월 21일 내려질 예정이다.
  • “스트레스 싹, 잠 솔솔”…‘1시간 36만원’에도 인기라는 ‘서비스’ 뭐길래

    “스트레스 싹, 잠 솔솔”…‘1시간 36만원’에도 인기라는 ‘서비스’ 뭐길래

    미국에서 등과 목, 머리 등을 긁어주는 새로운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의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 ‘등 긁기 서비스’ 업체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업체들은 30분에서 1시간 동안 고객의 등과 목, 머리 등을 긁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치료사들은 긴 아크릴 인조 손톱을 사용하고 일부는 전문 마사지 도구를 활용한다. 플로리다에 있는 등 긁기 테라피 업체 ‘스크래처 걸스’는 30분에 75달러(약 11만원), 1시간에 130달러(약 19만원)의 비용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저지와 뉴욕에서는 1시간에 250달러(약 36만원)를 청구한다고 한다. 스크래처 걸스를 운영하는 토니 조지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조부모가 자신의 등을 긁어주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런 경험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10년 넘게 업체를 운영했다는 조지는 “등 긁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하루에 20명 이상의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는 등을 긁는 행위가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마사지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ASMR이란 특정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쾌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말한다. 조지는 등 긁기 테라피가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과 수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뇌에 엔도르핀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지고 평온함과 평화를 느끼게 된다”고 주장했다. 조지는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이 만족해한다고 했다. 조지는 “등 긁기는 지금까지 경험해 본 것 중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명상으로, 마음과 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면서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경험한 후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내과 전문의 라즈 다스굽타 박사는 등 긁기를 정식 치료법으로 인정하는 과학적 연구는 많지 않지만 긴장을 풀거나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볍고 부드럽게 긁는 행위는 피부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신체가 더 차분한 상태로 돌아가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넌 중일관계…中서 ‘K뷰티’ 밀어낸 ‘C뷰티’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넌 중일관계…中서 ‘K뷰티’ 밀어낸 ‘C뷰티’

    중·일 관계,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너다: 외교적 결례와 경제 보복의 전면전 [미국 블룸버그·홍콩 SCMP] 중국 정부가 일본을 향해 꺼내 든 카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명적이었습니다. 블룸버그와 홍콩 SCMP에 따르면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모니터링 강화를 명분으로 일본산 해산물 수입을 전격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위생 검역 조치가 아니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해협 위기 시 일본 개입” 발언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보복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민간 교류의 전면 차단 움직임입니다.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 직원들에게 “일본 여행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는 내부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항공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9일 기준으로 이미 약 49만 1000건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일본행 예약의 32%에 달하는 수치로, 일본 관광 산업의 허리를 끊어놓는 수준입니다. 외교적 갈등이 실물 경제 ‘돈맥경화’로 직결되는 속도가 2017년 한국의 사드 보복 사태 때보다 훨씬 빠르고 조직적입니다. 중국 외교부 류진쑹 국장은 중일 외교 회담 뒤 “결과가 불만스럽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러한 보복 조치가 장기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中 외교부 “일본이 대만 관련 발언 철회 거부하면 모든 책임은 일본이 져야 한다” [중국 CCTV·중국 환구망] 중국 관영 매체들의 어조는 ‘비난’을 넘어 ‘협박’에 가깝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CCTV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망언”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모든 결과는 일본이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표현은 향후 군사적 긴장 고조나 추가적인 경제 제재 가능성을 열어둔 최후통첩 성격이 짙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필명 칼럼인 ‘중성’(钟声) 역시 환구망을 통해 일본을 맹비난했습니다. 칼럼은 올해가 항일전쟁 승리 및 대만 반환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하며, 일본을 “과거 침략국이자 반성 없는 국가”로 낙인찍었습니다. 이는 중국 내부의 애국주의 여론을 결집시켜 대일 강경책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일본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는 한, 중국의 보복 수위는 단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의 중론입니다. 양손 주머니에 넣고 말하는 中 국장…日 관방장관 불쾌감 [일본 요미우리] 외교적 의전(Protocol)마저 무너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장급 회의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측 대표인 류진쑹 아시아 국장이 일본 측 대표와 대화하며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Pocket Hands) 응대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통상적인 외교 관례상 상상하기 힘든 이 결례는 의도적인 모욕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중국 측은 사전 협의 없이 언론에 촬영 기회를 제공(프레스 어레인지)하여, 일본 대표단이 중국 측의 훈계를 듣는 듯한 구도를 연출해 전 세계에 송출했습니다. 기하라 일본 관방장관이 공식적으로 불쾌감을 표명하고 항의했지만, 중국은 ‘전랑(늑대 전사) 외교’ 스타일을 고수하며 일본을 길들이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中, 일본 유학 계획 시 주의 당부 vs 日,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획 [일본 니케이] 이들의 갈등은 미래 세대의 교류마저 막고 있습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자국민들에게 “일본 유학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경고령을 내렸습니다. 치안 불안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일본으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인적 교류를 차단하려는 정치적 조치입니다. 현재 일본 내 중국 유학생은 12만 3000명에 달하는데, 이들의 감소는 일본 대학 재정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홍콩 명보는 불에 기름을 붓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2월 26일 또는 내년 설날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중일 관계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국교 단절에 버금가는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의 중국 갈등, 다카이치를 침몰시킬 ‘GDP 킬러’ 될 수 있어 [홍콩 Asia Times] 아시아타임스는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노선이 결국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GDP의 약 7%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이 중국의 보이콧으로 무너질 경우 일본 경제 성장률은 단기간에 0.2% 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인플레이션에 지친 일본 국민들에게 중국발 경제 충격은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신의 우익적 선명성을 부각하려던 다카이치 총리의 전략이 경제라는 부메랑이 되어 정권을 침몰시키는 ‘GDP 킬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中, 미국산 대두 84만t 수입…타국산보다 고가로 구입 [일본 산케이] 일본을 향해서는 몽둥이를 들었지만, 미국을 향해서는 지갑을 열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중국 국영기업 COFCO가 미국산 대두 84만t을 브라질산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경제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철저히 계산된 ‘정치적 구매’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은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고 트럼프의 텃밭인 ‘팜 벨트’(Farm Belt)의 환심을 사기 위해 웃돈을 얹어주는 성의를 보인 것입니다. 중국은 2025년에만 1200만t, 향후 3년간 매년 2500만t 미국산 대두 구매를 약속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의 파고를 낮추기 위한 중국의 ‘보험’ 성격이 짙습니다. 미·러, 우크라이나 내전 종식시킬 새로운 계획 논의 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미국 악시오스] 미중 관계의 변수가 될 또 하나의 빅 뉴스는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왔습니다. 모스크바 타임즈와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28개 항목의 비밀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 계획이 성사되어 전쟁이 종식된다면,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유럽 전선의 부담을 덜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즉 대중국 견제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이 달갑지만은 않은 시나리오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큰손 된 중국 : 가장 큰 자금 조달 대상은 미국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지난 20년간 미국의 가장 큰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는 흥미로운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를 제외하고도 미국 기업과 프로젝트에 약 2000억 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가 단순한 적대 관계를 넘어, 금융적으로 깊숙이 얽혀있는 ‘샴쌍둥이’ 같은 구조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미국이 중국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크리스 밀러 “중국의 반도체가 희토류보다 더 큰 위협” [대만 디지타임스] ‘칩 워’(Chip War)의 저자 크리스 밀러는 중국의 ‘레거시(구형) 반도체’ 장악이 희토류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첨단 칩은 미국이 막고 있지만, 자동차와 가전 등 일상생활 전반에 쓰이는 레거시 칩 시장을 중국이 장악한다면 전 세계 공급망을 언제든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U가 이에 대응해 필수 광물 비축을 서두르는 것은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中 자율주행 기업, 중동·동남아시아 진출 가속화 [중국 CAIXIN] 중국 기술 기업들은 서방의 규제를 피해 ‘글로벌 사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은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테스트 베드로 삼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오릭스(Neolix)가 두바이 자본을 유치하고 UAE 시장에 진출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중국의 기술 표준을 제3세계에 심어 ‘기술 포위망’을 뚫으려는 전략입니다. 中 화장품 시장서 K뷰티 밀어낸 C뷰티 [중국 신화망] 한국 기업들에 가장 뼈아픈 소식은 화장품 시장에서 들려왔습니다. 1조 위안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C-Beauty) 점유율이 55.2%를 돌파하며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멤브레인 패밀리’, ‘구위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들은 한방 원료와 자체 특허 기술을 앞세워 6조 원대 매출을 올리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중국 시장은 ‘K-뷰티의 텃밭’이 아니라,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로컬 브랜드와의 ‘생존 경쟁터’로 변모했습니다. 2025년 중앙경제공작회의 전망 [영국 FT] 중국 경제 내부는 여전히 살얼음판입니다. FT는 다가올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26년 경제 성장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매 판매와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정 확대만이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주식 시장에서는 펀드의 97%가 수익을 냈지만, 수백 개의 펀드는 청산되는 극단적인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넌 중일관계…中서 ‘K뷰티’ 밀어낸 ‘C뷰티’ [한눈에 보는 중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넌 중일관계…中서 ‘K뷰티’ 밀어낸 ‘C뷰티’ [한눈에 보는 중국]

    중·일 관계,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너다: 외교적 결례와 경제 보복의 전면전 [미국 블룸버그·홍콩 SCMP] 중국 정부가 일본을 향해 꺼내 든 카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치명적이었습니다. 블룸버그와 홍콩 SCMP에 따르면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모니터링 강화를 명분으로 일본산 해산물 수입을 전격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위생 검역 조치가 아니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해협 위기 시 일본 개입” 발언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보복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민간 교류의 전면 차단 움직임입니다.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 직원들에게 “일본 여행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는 내부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항공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9일 기준으로 이미 약 49만 1000건의 일본행 항공권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일본행 예약의 32%에 달하는 수치로, 일본 관광 산업의 허리를 끊어놓는 수준입니다. 외교적 갈등이 실물 경제 ‘돈맥경화’로 직결되는 속도가 2017년 한국의 사드 보복 사태 때보다 훨씬 빠르고 조직적입니다. 중국 외교부 류진쑹 국장은 중일 외교 회담 뒤 “결과가 불만스럽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러한 보복 조치가 장기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中 외교부 “일본이 대만 관련 발언 철회 거부하면 모든 책임은 일본이 져야 한다” [중국 CCTV·중국 환구망] 중국 관영 매체들의 어조는 ‘비난’을 넘어 ‘협박’에 가깝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CCTV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망언”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모든 결과는 일본이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표현은 향후 군사적 긴장 고조나 추가적인 경제 제재 가능성을 열어둔 최후통첩 성격이 짙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필명 칼럼인 ‘중성’(钟声) 역시 환구망을 통해 일본을 맹비난했습니다. 칼럼은 올해가 항일전쟁 승리 및 대만 반환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하며, 일본을 “과거 침략국이자 반성 없는 국가”로 낙인찍었습니다. 이는 중국 내부의 애국주의 여론을 결집시켜 대일 강경책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일본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는 한, 중국의 보복 수위는 단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의 중론입니다. 양손 주머니에 넣고 말하는 中 국장…日 관방장관 불쾌감 [일본 요미우리] 외교적 의전(Protocol)마저 무너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장급 회의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중국 측 대표인 류진쑹 아시아 국장이 일본 측 대표와 대화하며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채(Pocket Hands) 응대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통상적인 외교 관례상 상상하기 힘든 이 결례는 의도적인 모욕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중국 측은 사전 협의 없이 언론에 촬영 기회를 제공(프레스 어레인지)하여, 일본 대표단이 중국 측의 훈계를 듣는 듯한 구도를 연출해 전 세계에 송출했습니다. 기하라 일본 관방장관이 공식적으로 불쾌감을 표명하고 항의했지만, 중국은 ‘전랑(늑대 전사) 외교’ 스타일을 고수하며 일본을 길들이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中, 일본 유학 계획 시 주의 당부 vs 日,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계획 [일본 니케이] 이들의 갈등은 미래 세대의 교류마저 막고 있습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자국민들에게 “일본 유학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경고령을 내렸습니다. 치안 불안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일본으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인적 교류를 차단하려는 정치적 조치입니다. 현재 일본 내 중국 유학생은 12만 3000명에 달하는데, 이들의 감소는 일본 대학 재정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홍콩 명보는 불에 기름을 붓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2월 26일 또는 내년 설날에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중일 관계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국교 단절에 버금가는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의 중국 갈등, 다카이치를 침몰시킬 ‘GDP 킬러’ 될 수 있어 [홍콩 Asia Times] 아시아타임스는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노선이 결국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GDP의 약 7%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이 중국의 보이콧으로 무너질 경우 일본 경제 성장률은 단기간에 0.2% 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인플레이션에 지친 일본 국민들에게 중국발 경제 충격은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신의 우익적 선명성을 부각하려던 다카이치 총리의 전략이 경제라는 부메랑이 되어 정권을 침몰시키는 ‘GDP 킬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中, 미국산 대두 84만t 수입…타국산보다 고가로 구입 [일본 산케이] 일본을 향해서는 몽둥이를 들었지만, 미국을 향해서는 지갑을 열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중국 국영기업 COFCO가 미국산 대두 84만t을 브라질산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경제 논리로는 설명되지 않는, 철저히 계산된 ‘정치적 구매’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은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고 트럼프의 텃밭인 ‘팜 벨트’(Farm Belt)의 환심을 사기 위해 웃돈을 얹어주는 성의를 보인 것입니다. 중국은 2025년에만 1200만t, 향후 3년간 매년 2500만t 미국산 대두 구매를 약속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의 파고를 낮추기 위한 중국의 ‘보험’ 성격이 짙습니다. 미·러, 우크라이나 내전 종식시킬 새로운 계획 논의 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미국 악시오스] 미중 관계의 변수가 될 또 하나의 빅 뉴스는 우크라이나에서 들려왔습니다. 모스크바 타임즈와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28개 항목의 비밀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폭로했습니다. 이 계획이 성사되어 전쟁이 종식된다면,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유럽 전선의 부담을 덜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즉 대중국 견제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이 달갑지만은 않은 시나리오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큰손 된 중국 : 가장 큰 자금 조달 대상은 미국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지난 20년간 미국의 가장 큰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는 흥미로운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를 제외하고도 미국 기업과 프로젝트에 약 2000억 달러를 쏟아부었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가 단순한 적대 관계를 넘어, 금융적으로 깊숙이 얽혀있는 ‘샴쌍둥이’ 같은 구조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미국이 중국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크리스 밀러 “중국의 반도체가 희토류보다 더 큰 위협” [대만 디지타임스] ‘칩 워’(Chip War)의 저자 크리스 밀러는 중국의 ‘레거시(구형) 반도체’ 장악이 희토류보다 더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첨단 칩은 미국이 막고 있지만, 자동차와 가전 등 일상생활 전반에 쓰이는 레거시 칩 시장을 중국이 장악한다면 전 세계 공급망을 언제든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U가 이에 대응해 필수 광물 비축을 서두르는 것은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中 자율주행 기업, 중동·동남아시아 진출 가속화 [중국 CAIXIN] 중국 기술 기업들은 서방의 규제를 피해 ‘글로벌 사우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은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테스트 베드로 삼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오릭스(Neolix)가 두바이 자본을 유치하고 UAE 시장에 진출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중국의 기술 표준을 제3세계에 심어 ‘기술 포위망’을 뚫으려는 전략입니다. 中 화장품 시장서 K뷰티 밀어낸 C뷰티 [중국 신화망] 한국 기업들에 가장 뼈아픈 소식은 화장품 시장에서 들려왔습니다. 1조 위안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C-Beauty) 점유율이 55.2%를 돌파하며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멤브레인 패밀리’, ‘구위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들은 한방 원료와 자체 특허 기술을 앞세워 6조 원대 매출을 올리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중국 시장은 ‘K-뷰티의 텃밭’이 아니라,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로컬 브랜드와의 ‘생존 경쟁터’로 변모했습니다. 2025년 중앙경제공작회의 전망 [영국 FT] 중국 경제 내부는 여전히 살얼음판입니다. FT는 다가올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26년 경제 성장을 위한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매 판매와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정 확대만이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주식 시장에서는 펀드의 97%가 수익을 냈지만, 수백 개의 펀드는 청산되는 극단적인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 이집트 방문 이 대통령 “실용적·단계적 해법으로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이집트 방문 이 대통령 “실용적·단계적 해법으로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관계 관련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남북 간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 지원하며, 실용적, 단계적 해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현지 언론 ‘알 아흐람’의 기고문에서 “남북 관계가 단절되고 북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방치해선 안 되며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이 ‘한국과 이집트: 함께 한 30년과 함께 만들어 갈 미래’라는 제목으로 한 이집트 언론의 기고문에서 남북 관계 해법을 말한 데는 양국이 ‘평화’라는 공통 과제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가 만들어 나갈 모든 미래의 기본적 토대는 평화”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간의 가자지구 사태 속에서 이집트는 중재국으로서 대화를 포기하지 않는 외교적 인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꿈과 희망을 앗아가는 일이 없도록 70여년의 시간 동안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지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 모두 지역의 평화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며 “양국이 각각 중동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상호 노력해 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꾸준히 동참해 온 한국과 한반도 평화를 일관되게 지지해 온 이집트 간의 평화협력의 폭이 앞으로 더 넓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 등 각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995년 한국과 이집트의 수교는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공동 성장을 이룩할 결정적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 베니수예프주의 삼성 공장과 샤르키아주의 LG 공장에서 이집트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TV, 세탁기, 최신 스마트폰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기업의 메트로 전동차는 카이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 이집트 시민들의 일상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K컬처 바람이 이집트까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K뷰티, K패션, K푸드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이집트를 사로잡았다는 점에 더욱 감개가 무량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이집트 국민이 서로에 대해 갖는 호감과 친근함은 양국 관계의 자양분이자 모든 협력의 가장 튼튼한 기초”라며 “그렇기에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배워가고 있는 점은 양국이 나아갈 길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 “박정희가 열고, 김대중이 넓힌 한일관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학술회의 개최

    “박정희가 열고, 김대중이 넓힌 한일관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학술회의 개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개선에 이바지한 박정희·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학술회의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유영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 박정희학술원(원장 홍용표)은 21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박정희가 열고, 김대중이 넓힌 한일관계, 그 미래는’을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개선의 두 기둥인 ‘한일기본조약’과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1세션 ‘다시 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의의와 과제’는 최대석 박정희학술원 이사장의 사회로 유의상 광운대 겸임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승희 국립외교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2세션 ‘김대중-오부치선언과 한일관계’는 김기정 연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서승원 고려대 교수,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은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주일 한국대사를 역임한 이수훈 경남대 석좌교수와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 그리고 공동주최 기관인 박정희학술원 홍용표 원장(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통일부 장관)과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이 미래협력적 한일관계를 위한 과제와 비전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를 준비한 최대석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에, 오늘 학술회의가 한일관계의 문을 열고 확대한 박정희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재조명하며, 향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용표 원장도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과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도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관점을 나누며, 이를 통해 국민 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한 길을 동행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박명림 관장도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관계 발전이 한일 양국의 화해와 평화, 상호 신뢰와 국익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취객 멘탈 나가” 제아 김태헌, 택시 기사됐다…3시간 운행 수입은?

    “취객 멘탈 나가” 제아 김태헌, 택시 기사됐다…3시간 운행 수입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36)이 택시 기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지난 18일 ‘제아 태헌 “첫 취객에 멘탈 나감…왜 갑자기 반말을?”/평화로웠던 야간 운행‥5시간 만에 빨간 갓등 켜고 달린 충격적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태헌이 심야 택시 기사로 근무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두 번째 택시 운전을 하는 날”이라며 “첫날 해보니 밥 먹을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 오늘 목표는 30만원”이라고 운행 목표를 밝히고 김밥과 에너지바를 챙겨 출근했다. 김태헌은 서울 시내 곳곳을 오가며 승객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특히 또래로 보이는 남성 승객과는 “제국의아이들 활동이 16년이 됐다”며 “광희, 박형식 다음으로 잘된 멤버는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약 3시간가량 운행한 그의 수입은 6만 3400원이었다. 김태헌은 야간 운행의 장점으로 “길이 막히지 않아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하지만 평탄한 운행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영상 후반부에는 만취한 승객이 탑승해 반말하거나 잠든 뒤 깨서는 처음과 다른 목적지로 가달라고 요구하는 상황도 담겼다. 김태헌은 승객을 내려준 뒤 “술이 너무 과하신 분들이 타서 마음이 조금 아팠다”며 “그래도 이런 경험도 다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태헌은 앞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마젤토브’, ‘후유증’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7년 전속계약 만료 뒤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를 옮기면서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태헌은 2023년 생활고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중식당 운영 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전략적 반정치주의가 필요한 때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전략적 반정치주의가 필요한 때

    정당다운 정당이 없다. 성장과 안보를 중시하는 보수정당은 어디인지, 분배나 복지를 중시하는 진보정당이 있긴 한 건지 모르겠다. 공유하는 신념이나 가치 지향이 분명한 정당은 찾아볼 수 없다. 권력 문제를 두고 분노하는 정치인은 많아도 가난한 시민들이 직면한 삶의 고통에 분노하는 정치인은 없다. 국민의힘은 계통을 알 수 없는 당이다. 계승할 전통도, 고수할 가치도 잃었다. 법률가에서 선동가로 이미지를 바꾼 장동혁 대표는 한국 보수정당의 정신적 몰락을 상징한다. 그는 공동선이 아니라 윤석열을 위해 당을 이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경제관료이기에 합리적일 거라는 고정관념을 깬 사람이다. 당직자에 대한 행동은 안하무인이고 의원 대표로서의 말은 상식 이하다. 정치가가 견지해야 할 책임의 윤리를 논했던 막스 베버는 “관료의 품성을 타고난 사람이야말로 나쁜 정치가, 도덕적으로 저열한 정치가이기 쉽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민주·평등의 본래 지향을 버리고 중도보수의 실용 정당이 됐다. 기업 활력과 주주자본주의, 신산업을 외치는 ‘한국판 부르주아 정당’으로 거듭났다. 박정희식 발전국가를 이어 민주당식 발전국가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런 민주당을 움직이는 도덕적 에너지는 공익이나 정의가 아니다. 표 되고 돈 되고 여론조사에 도움이 되는 것이 우선이고, 그에 맞춰 말과 처신을 바꾼다. 과거 민주당 집권 시절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가 겪은 큰 갈등을 돌아본다면 미국의 관세 압박에 민주당 의원 한두 사람 정도는 비판적 입장을 낼 법도 한데, 그런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핵잠수함 도입’이 민주당의 평화 정책을 형해화시키고 있는데도 침묵한다. 복지국가 의제는 민주당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이재명 행정부에서는 실리가 곧 정의다. 김대중·노무현보다는 이명박 행정부와의 연속성이 두드러진다. 미국의 트럼프와도 잘 어울린다. 이재명 후보 시절에 이미 “한국의 트럼프”라고 불리기를 좋아했던 것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트럼프는 미국 민주주의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권을 위협하는 존재다. 정치가로서도 최악이지만 한 인간으로서는 더 최악이다. 그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도덕적 지도력은 회복 불가능한 지경이 됐다. 트럼프를 무서워하는 나라는 많지만 반기는 나라는 없다. 그런데 한국은 환대한다. 트럼프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한 민주당 의원도 있다. 미국의 민주주의자들은 “노 킹스”(No Kings)를 외치는데, 한국은 그에게 왕관을 선물한다. 지금 우리 정치는 민원과 청탁, 자리다툼과 거래, 권력에 대한 굴종이 지배한다. 그것 말고 다른 열정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정치인들은 골프를 너무 좋아한다. 386 운동권 출신들의 골프 사랑은 유별나다. 그들의 얼굴에 빛이 날 때는 정치할 때가 아니라 골프 약속을 잡을 때다. 골프가 은밀한 정보 교환과 알선, 거래를 동반할 때도 많다. 그런 이들이 돌아가 정치를 이끈다. 1985년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전대협 의장’ 김민석은 정부 비판 세력을 대학에서 배제하려는 ‘학원안정법’에 저항해 투쟁했었다. 그런데 ‘국무총리 김민석’은 ‘헌법 존중’을 내세운 기구를 설치해 윤석열을 도운 공무원들을 축출하려 한다. 이미 박수현 대변인은 ‘국정안정법’이라는 이름으로 사법부의 재판권을 제한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이 정도면 차라리 민주당식 국가보안법이나 정권안정법을 만드는 게 나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김병기 원내대표의 기세가 등등하다. 그는 “친윤(친윤석열) 검사”에게 경고한다며 “윤석열을 추앙하며 윤석열·김건희의 범죄를 덮고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그 죄에 대해 남은 인생을 반성하면서 살길 바란다”고 했는데, 전두환 정권을 위해 안기부에 들어가 25년을 봉직한 이가 할 수 있는 말일까 싶다. 한국 정치는 고장난 게 아니라 병들었다. 잠시 오작동 중인 게 아니다. 이대로 가다 통째로 몰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의도적으로라도 반(反)정치주의자가 돼야 하는 현실이다. 정치에 대한 기대를 말하는 것이 오히려 비현실 같다. 박상훈 정치학자
  • 이 대통령, 아크부대 장병 만나 “국격 높이는 군 외교관”

    이 대통령, 아크부대 장병 만나 “국격 높이는 군 외교관”

    초고층 ‘부르즈 칼리파’에 태극기오찬 땐 ‘울고 넘는 박달재’ 연주도 아부다비 떠날 때까지 전투기 호위김 여사, UAE 대통령 모친과 만나“뭘 바르냐고 묻더라” K뷰티 환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박 3일간 극진한 예우 속에 UAE와 ‘100년 동행’ 관계를 맺으며 19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이집트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UAE 마지막 일정으로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 스스로를 군사·안보 외교관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세계와 중동의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릴 뿐 아니라 국민의 삶과 목숨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을 먼 곳에서 함께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가족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아크부대를 직접 찾아가려 했으나, 내부 사정 탓에 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 도중 “원래 부대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오면 귀찮다고 오지 말라고 그래서 못 가게 됐다”며 “매우 섭섭하다. 여러분이 오지 말라고 그런 거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대통령 방문 기간 UAE 측은 ‘태극기 조명’, ‘맞춤형 메뉴와 공연’ 등을 통해 최고 예우를 선보였다. UAE 측은 지난 17일 아부다비 주요 랜드마크 건물들 외벽에 이어 전날에는 두바이의 초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도 태극기 조명을 점등했다. 전날 국빈 오찬에서는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됐고 UAE 음악대가 가수 나훈아의 ‘울고 넘는 박달재’, 혜은이의 ‘제3한강교’ 등의 가요를 연주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영부인의 고향인 충북에 있는 박달재를 소재로 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UAE 측은 이 대통령의 공군 1호기가 UAE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아부다비를 떠날 때에도 전투기로 호위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아부다비 주UAE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할랄 인증 K푸드 박람회’에 참석했다. 연한 옥빛이 도는 한복을 입은 김 여사는 한국산 딸기, 신선·가공식품과 할랄 인증을 받은 라면, 한우 등을 홍보하는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지인들과 불닭볶음면 등을 시식하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전날 UAE 대통령의 모친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의 초청으로 파티마 여사 별궁을 방문해 친교 만찬을 가졌다. 파티마 여사와 왕실 여성들은 K뷰티·K푸드·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김 여사도 이날 “어제 파티마 여사님을 뵀는데 뭘 바르냐고 물어보시더라”고 전했다.
  • “비밀리 논의” 우크라전, 푸틴 입맛대로 끝? 돈바스 러시아땅 되나

    “비밀리 논의” 우크라전, 푸틴 입맛대로 끝? 돈바스 러시아땅 되나

    2022년 2월 개전 이후 4번째 겨울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의도대로 종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 측과 비밀리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평화구상을 논의 중이다. 이 구상은 ▲우크라이나 평화체제 ▲안전보장 ▲유럽 안보 ▲미·러·우크라이나 간 미래 관계 등 4개 범주의 총 2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논의를 주도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러시아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이자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사흘간 회동하며 이 구상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리예프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구상이 “우크라이나 갈등 해결과 미·러 관계 회복, 러시아의 안보 우려 해소를 위한 것”이라며, 이 계획이 8월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원칙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러시아의 입장이 진정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느낀다”며 과거보다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예프는 이번 구상을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전체의 지속가능한 안보를 다루는 훨씬 광범위한 틀”이라고 강조했으며, 양국 정상이 다음에 만날 때까지 계획을 문서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영국이 주도하는 가자지구식 평화 계획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입장을 무시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으며, “러시아가 전장에서 확실히 추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일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 동부 돈바스, 푸틴 품으로? 이 계획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영토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그간 우크라이나전 종식 조건 가운데 ‘돈바스 문제’를 놓고 첨예한 갈등이 이어져온 상황에서, 미국 측이 러시아 입장을 최대로 반영했다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돈바스 완전 해방’을 전쟁 목표로 앞세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는 대신,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일부 구역을 양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백악관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선 지도를 내던지며 “돈바스 지역 전체를 푸틴에게 넘기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전쟁 종식 조건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며 거친 욕설을 쏟아냈고, 양국 정상 간 대화는 여러 차례 고성이 이어지는 언쟁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러시아군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완전 점령이 임박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외교적 합의 상황과 전선 상황을 고려할 때, 돈바스가 푸틴 대통령 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배경이다. 한편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국에도 새로운 평화구상을 브리핑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우크라이나 관리는 위트코프 특사가 이번 주 초 마이애미에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와 만났다고 전하며 “미국이 무언가를 작업 중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피했다. 미국 관리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측의 동의를 얻을 실질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각 당사국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럽 국가들이 이 구상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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