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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脫청와대·가치 외교·우주항공청 공약 지켰지만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은 ‘가시밭길’ [尹대통령 취임 2주년]

    脫청와대·가치 외교·우주항공청 공약 지켰지만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은 ‘가시밭길’ [尹대통령 취임 2주년]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을 대선 당시 구호로 내세웠던 윤석열 대통령은 어떤 공약을 어디까지 이행했을까. 2022년 5월 취임과 동시에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탈청와대’ 공약을 지켰던 윤 대통령이지만, 강력하게 의지를 밝혀 왔던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 분야에서는 국회에서의 협치와 국민 지지를 이끌지 못해 ‘동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근로시간 유연화 등 동력 떨어져 3대 개혁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와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하며 드라이브를 거는 것에 비해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이뤄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자 했지만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국회에서 막혔다.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해 향후 개혁 이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양대 노총의 회계공시 결정 등을 노사 법치주의 확립 성과로 평가하는 동시에 노동개혁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사회적 대화 등으로 노동개혁의 출구를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교육개혁에서 정부는 국가 책임 돌봄·교육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오는 2학기 전면 시행 방침을 세운 늘봄학교와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영유아 보육·교육 체계 일원화) 등에 대한 학부모 호응도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일부 교원단체는 교사 업무 부담과 질적 제고 없는 졸속 추진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 밖에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 근절과 교권 보호 4법 개정 등을 성과로 꼽는다. ●여야, 연금개혁안 합의 불발 땐 ‘원점’ 연금개혁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까지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22대 국회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방안’을 도출했지만 여야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개혁안을 완성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야당은 소득 보장을 중시하는 측면에서 공론화위 안에 찬성하는 반면 재정 안정과 미래세대 부담을 고려하는 여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3대 개혁 외에는 의료개혁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9일 회담에서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이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개혁은 반드시 해야 할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와 소통하고 있지만 답보 상태이며, 이 대표는 국회 공론화특별위원회를 제안한 상태다. 야당과의 협조를 구한다면 의료개혁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공감대 속 의료 개혁엔 성과 기대 3대 개혁 추진은 더디지만, 탈청와대를 통한 제왕적 대통령 잔재 청산 등 핵심 공약 일부는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역대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동과 500m 떨어진 집무실에서 근무했으나,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한 건물에서 참모들과 수시 소통하며 국정을 돌보고 있다. 과학 분야 대표적 성과로는 기술 패권 시대 대응력 제고 차원에서 공약했던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외교 분야에서는 국정과제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약속했던 윤 대통령의 가치 외교가 성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2023년 4월 워싱턴 선언과 같은 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거쳐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한일 셔틀 외교 복원을 진행했다. 반면 가치 외교의 반작용에 대한 지적은 숙제로 남았다. 밀착하는 북중러 관계나 국정 과제에 실린 북한 비핵화, 남북관계 정상화 등은 남은 임기 동안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할 과제로 분류된다.
  • 무기 판매에 열 올리는 일본… “함정 호주 수출”… 韓과 경쟁

    일본 정부가 호주 정부의 신형 함정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형 호위함을 수출하기로 했다. 다양한 나라와 합작하는 형태로 방위 제품 수출에 열을 올리는 일본이 과거 전범국가임을 잊고 지역 안보 불안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호주 정부가 지난 2월 신형 함정 11척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과 일본 스페인, 독일 등 4개국 함정을 관심 기종으로 선정하고 각국에 공동 개발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미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제조하는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비공식 협의를 시작했다. 방위성은 2022년 처음 취역한 신형 ‘모가미’급 호위함에 호주 정부가 요구할 장비와 기능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가미급 호위함은 길이 132.5m, 폭 16m에 기준 배수량 3900t급 수상전투함으로, 운용 인원이 기존의 절반 수준인 약 90명이다. 이전 호위함에는 없던 지뢰 제거 능력도 갖췄고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향상돼 수심이 얕은 해역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한국과 일본의 수주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호주에서 열린 한국·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한국 호위함이 지닌 우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는 경쟁국이 될 3개국(한국 등) 동향과 제안 내용도 주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군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운데 일본과 호주가 유사한 함정을 운용하면 억지력을 강화할 수 있고 일본 방위산업에 대한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일본은 패전 후 만들어진 전력 보유 포기 등을 명시한 헌법 9조(평화헌법)에 따라 무기 판매를 자제해 왔다. 중국 견제를 이유로 지난해 말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한 데 이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도 제3국 수출을 허용했고 함정 수출까지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은 빚까지 지며 방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방위비에 충당하는 건설국채 규모를 지난해보다 1.2배 늘린 5117억엔(약 4조 5081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정부는 과거 전쟁을 반성하며 방위비를 빚으로 조달하지 않겠다고 해 왔지만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들어서면서 방위력 강화를 앞세워 이러한 약속을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정치검찰 조작 심각”… 또 특검 띄운 박찬대

    “정치검찰 조작 심각”… 또 특검 띄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술자리 회유 의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 관련 검찰 수사 등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더해 추가 특검을 거론하자 여당은 국정 발목을 잡으려는 ‘정쟁용 특검 남발’이라고 비판했다. ●이화영·조민 수사 등 도입 가능성 언급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7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화영·조민 수사 과정에 검찰의 조작이 있었는지에 관한 특검이 필요하다는 당내 주장에 대해 “이제껏 검찰의 위법행위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던 것이 문제다. 결국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 행태를 보면 불법행위와 절차 위반이 부지기수”라며 “정치검찰의 사건 조작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수사도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야권 일각에서 나온다. ●野, 회유 의혹 수원구치소 찾아 檢압박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은 이날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검찰의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경기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검찰을 규탄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수원지검 조사 때 지검 안에서 연어회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회유를 당한 탓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쌍방울이 북에 보낸) 방북 비용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했다는 입장이다. 쌍방울은 경기도를 대신해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는 의혹을 받는데,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이 포함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與 “국정 발목잡기 정쟁 특검 남발” 이에 대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밀어붙이기 식으로 특검법을 얘기하는 것은 마치 대통령의 국정 수행 발목을 잡기 위한 정쟁용이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 도로·강변 새 코스 추가… 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18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도로·강변 새 코스 추가… 반환점 위치 확인하세요 [18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하프 코스 제한시간 2시간 30분5㎞ 코스 부담없는 산책길 구성마라톤화보다 푹신한 러닝화를식사는 출발 2~3시간 전 끝내야 상암벌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달리기 잔치가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사혁신처가 후원하는 제22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명 가까운 참가자들에게 예전과 달라진 새로운 코스로 더 멋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본인 번호·기록 칩 일치해야 참가자들은 건강 상태와 준비 정도 등에 따라 하프마라톤(21.0975㎞)과 10㎞, 5㎞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5㎞ 구간은 월드컵공원 주변을 부담 없이 달리거나 산책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들한테 특히 인기가 많다. 10㎞ 구간은 일부 오르막길을 달리도록 구성해 운동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하프 구간은 10㎞보다 더 높은 난도에 도전하거나 마라톤 완주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코스라고 할 수 있다. 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8시까지 집결지에 도착해 배번과 칩을 부착한 뒤 하프 구간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와 5㎞ 순으로 출발한다. 배번 표를 받을 때는 뒷면에 있는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 번호표와 뒷면 칩 번호가 일치해야만 기록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프 코스는 2시간 30분, 10㎞는 1시간 30분, 5㎞는 1시간으로 제한 시간을 적용한다.달라진 코스 풍경 매력에 푹 출발선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9년 제19회 대회부터 최고령으로 참가하고 있는 신홍철(87)씨가 이번 대회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한다. 하프마라톤 코스는 평화의광장 앞에서 출발해 가양대교 남단에서 1차 반환,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를 통해 한강 코스에 진입한 뒤 난지 방면 2차 반환으로 이뤄져 있다. 월드컵공원 사거리, 구룡터널 및 가양대교를 포함하는 도로 코스 및 강변 코스를 신규로 추가한 게 지난 대회와 다른 점이다. 5㎞ 코스는 난지천공원 입구 교차로에서 되돌아오고, 10㎞ 코스는 가양대교를 통과한 뒤 반환점을 돌도록 구성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휠라 기능성 티셔츠, 스포츠 양말 및 손목 보호대, 완주 메달, 지엠팜 건강기능식품, 라운드 어라운드 선크림 세트, 조꼭지 니플패치(10㎞, 하프)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공식 음료 후원사인 파워에이드 제로 제품도 지원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루디 선글라스와 썬바디태닝 선팅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 금물 부상 없는 건강한 달리기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 대회 전날 과도한 훈련은 절대 금물이다. 오전에 가볍게 달려서 근육을 풀어 주고 충분히 쉬고 잠도 충분히 자야 한다. 대회 당일엔 아침밥은 탄수화물 위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로 뛰기 2~3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출발 2시간 전에는 도착해 30분 이상 충분히 준비운동을 해 줘야 한다. 신발은 전문 마라톤화보다는 뒤꿈치가 푹신한 러닝화를 착용한다. 새 양말은 겉면의 휘발성 물질 때문에 발이 겉돌게 돼 발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몇 차례 신어 본 양말을 추천한다. 복장은 다소 느슨하고 통풍이 잘되는 것으로 고른다. 달릴 때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회 도중 건강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경기를 중단하고 의료진이나 주변에 있는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수대에 비치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탈수 등을 예방하는 게 필수다.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릎이나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는 것도 좋다. 참가 신청은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홈페이지(marathon.seoul.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 [사설] 조국 입시비리 수사 검찰까지 특검하겠다니

    [사설] 조국 입시비리 수사 검찰까지 특검하겠다니

    4·10 총선 이후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힘자랑이 도를 넘어섰다.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어제 “그동안 진행됐던 야권 인사 대상 검찰 수사의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이미 1·2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대법원 최종심을 앞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 입시비리까지 포함하겠다니 말문이 막힌다. 거대 야당이 형사사법 체계를 뒤흔들어 삼권분립을 훼손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민주당의 ‘특검 만능론’은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외에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의혹 관련 검찰 수사, 자녀 입시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 문제만이 아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수사 과정까지 특검 대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전 부지사의 선고일은 다음달 7일이어서 유죄가 선고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속내가 뻔히 보인다. 특검으로 검찰 수사 과정의 조작 여부를 걸고 넘어져 법원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22대 국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민주당의 입법 폭주가 이 정도로 심각하다.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하자마자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을 패키지로 재발의하겠다고 공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모조리 민주당 몫으로 가져가서 국회 운영을 힘으로 밀어붙이겠다고 벼른다. 협치를 주문한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무도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완력만 앞세우다가는 민심의 역풍을 면치 못할 것임을 민주당은 명심하길 바란다.
  • 제주도, 1조 7000억대 한화 관광단지 ‘애월포레스트’ 사전 입지 검토

    제주도, 1조 7000억대 한화 관광단지 ‘애월포레스트’ 사전 입지 검토

    한화그룹 계열사가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지역에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사업자의 도시관리계획 사전 입지 검토 요청에 따른 절차를 밟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월읍 상가리 17-5번지 일원의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사전 입지 검토를 요청해와 법과 규정에 따라 단계별 검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애월포레스트PFV는 친환경 숲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사업비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2036년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월포레스트PFV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62%, 이지스자산운용(주)이 18%, IBK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각 1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는 안전체험관 인근 평화로 서측 일원 표고 300~430m 지역 125만 1000㎡로 생산관리지역이 81%, 보전관리지역이 19%다. 주변에 애월국제문화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ECO관광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테마파크, 워케이션라운지, 에너지스테이션 등 휴양문화시설(16.7%) ▲골프아카데미, 승마체험장 등 운동시설(2.3%) ▲휴양콘도(890실), 호텔(200실) 등 숙박시설(29.5%) ▲도로, 주차장, 저류지 등 공공시설(14.7%) ▲원형녹지, 조성녹지 등 녹지(36.8%)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 2일 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사전 입지 검토 서류를 접수함에 따라 4월 26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실시했다. 사전 입지 검토 자문은 도시관리계획이 적용되는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에 입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선 투자로 인한 사업자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주요 자문의견으로 ▲평화로변 완충녹지 설치 등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광역 교통망을 포함한 교통처리계획 ▲절수 설비시설을 활용한 용수량 및 오수 발생량 최소화 ▲중수도 사용량 확대와 빗물이용시설 최대화 ▲구체적인 자금조달계획 ▲지역 상생뿐만 아니라 도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제주특별법 제148조 제1항 제8호에 따라 개발진흥지구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전 입지 검토 자문을 받았다. 용수공급은 사업자 측에서 원인자 부담방식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도는 사업 예정 지역의 용수 수요량과 공급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 상수도 공급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로·하수도 등 기반시설 계획, 경관 및 환경계획 등에 대해서도 엄격하고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쳐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민 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사업자가 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신청하려면 개발사업 시행승인 절차(참고2)에 맞춰 전략환경영향평가, 각종 심의,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개발사업으로 인한 영향과 우려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의 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자도 이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세월호 참사 10년 책임, 더 안전하고 투명한 나라 되는 것”

    박유진 서울시의원 “세월호 참사 10년 책임, 더 안전하고 투명한 나라 되는 것”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년 ’책임을 묻다‘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에 참석해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다짐을 전하는 인사말을 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변호인단이 지난 10년 동안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해 온 과정들을 기록한 책 ‘책임을 묻다’ 출판을 기념하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박유진 의원과 4·16안전사회연구소, 굿플러스북,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촛불행동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책임을 묻다’는 8명의 공동저자가 세월호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보고서, 판결문 등의 방대한 자료를 모아 정리한 책으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4월 16일 출간됐다. 이날 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세월호의 진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사회 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세월호에서 이태원으로 이어지는 온 국민의 슬픔과 분노는 과연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이 얼마나 투명하고 깨끗한 나라가 되었는지를 되묻게 한다”면서 “참사 유가족들의 슬픔을 아직도 조롱하고 책임을 피해자로 돌리는 특정 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정치권력을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국가의 기강이며,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추구하는 주권자들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 그것이 선출직 공직자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기억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또 가장 마지막까지 함께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국민주권당, 민생경제연구소, 전대협동우회, 주권자전국회의, 촛불전진도 함께 했으며, 참가자들 모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검찰청 술자리 의혹’, 경기남부경찰청 이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검찰청 술자리 의혹’, 경기남부경찰청 이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검찰청 술자리 의혹’을 주장하며 수원지검 담당 검사와 쌍방울 직원을 고발한 사건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넘겨졌다. 7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이 전 부지사 측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인 만큼 수원남부서에서 경기남부청에 이송을 건의해 지난 2일 경기남부청으로 넘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수원지검 담당 검사와 쌍방울 직원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전 부지사 대리인 자격으로 고발장을 낸 김 변호사는 “쌍방울 직원들이 수원지검 1313호에서 김성태 요청을 받고 수사 검사 허가 또는 묵인하에 주류와 안주를 사 왔다”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예정하고 있는 단계”라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전 부지사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고발인 조사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소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빵빵 터지네…대학로 사로잡은 이 남자의 유머 코드

    빵빵 터지네…대학로 사로잡은 이 남자의 유머 코드

    요즘 대학로에서 가장 웃긴 연극, 뮤지컬을 딱 꼽으라면 단연 ‘아트’와 ‘웨스턴 스토리’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작품 모두 티켓 판매 순위가 대학로 작품 중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요즘 관객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아트’는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연극이 원작이고 ‘웨스턴 스토리’는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두 작품은 코미디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또한 성종완 연출이 작품을 맡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장르만 코미디가 아니라 두 작품 모두 배꼽 빠지게 웃느라 정신이 없다. 조용히 소리 안 내고 지켜보는 게 기본 매너인 대학로에서 ‘아트’와 ‘웨스턴 스토리’는 시체관극(죽은 듯 조용히 공연을 보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빵빵 터지는 유머 코드에 정신없이 웃다 보면 공연장은 후끈한 열기에 휩싸여 시끌벅적해진다.‘아트’는 세르주가 흰 바탕에 흰 칠을 한 그림을 5억원에 산 것을 두고 친구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마치 르네 마그리트의 유명한 그림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처럼 ‘이것은 흰색이 아니다’를 보여주는 그림인데 마크는 자기 눈에 그저 흰색뿐인 그림을 세르주가 5억원에 주고 샀다는 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마크와 세르주 사이에서 평화주의자인 이반이 어떻게든 중재해보려 하지만 친구들의 갈등은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다. 그림을 두고 친구들 사이에 벌어지는 말다툼을 통해 작품은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전한다. 서로의 고집과 편견에 갇혀 양보 없이 대립하는 모습은 요즘 한국 사회의 풍경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 있는 주제지만 ‘아트’는 한국적 감성에 맞춰 유쾌하게 펼쳐내 부담 없게 다가온다. 성 연출은 “원작 자체가 코미디로서 굉장히 수준이 높다”면서 “한국 관객들이 보기 때문에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코미디는 트렌디함이 필요해 배우들도 저도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트’의 친구들은 서로 다르기에 친구가 될 수 있었고 미워서 죽이고 싶어도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따뜻한 우정을 보여준다. 더는 안 볼 것처럼 싸워도 “배고프다. 밥 먹으러 가자”는 한마디에 금방 화해하는 친구들을 보며 관객들도 미소 짓게 된다.‘아트’가 원작을 바탕으로 유머 감각을 발휘했다면 ‘웨스턴스토리’는 성 연출이 직접 집필한 작품으로 작정하고 웃음 폭탄을 곳곳에 숨겨뒀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공연 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학로 창작 뮤지컬 중 줄곧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웨스턴 스토리’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제인 존슨이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현상금을 노리고 탈출을 꿈꾸는 제인, 부모님의 원수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빌리 후커, 현상금이 걸린 3인방을 사칭하는 배우인 와이어트 어프, 조세핀 마커스, 조니 링고가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웨스턴 스토리’에서는 어느 캐릭터 하나 비중이 떨어지지 않게 관객들을 빵빵 터뜨린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웃긴 장면들이 한가득하다. 여기에 대학로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다른 작품에 대한 패러디를 곳곳에 숨겨놓기도 했다. 최근 의료계 사태를 두고 성 연출의 작품인 ‘사의 찬미’를 거꾸로 해 “미친 의사”라고 하는가 하면 주변 공연장에서 최근에 했던 작품들의 제목을 활용해 대사에 넣어 대학로 관객들을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성 연출은 “연습실에서 했던 것 중에 재밌는 걸 선별해 넣었다”면서 “대학로 특성상 봤던 관객들이 또 볼 때는 아무리 재밌어도 웃음의 강도가 떨어져 공연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보고 또 보는 회전문 관람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대학로를 웃음으로 사로잡은 성 연출은 “코미디를 좋아하고 코미디 만드는 과정도 좋아한다”면서 “감성 자체가 비주류라고 생각했는데 저랑 코드가 맞는 사람이 많다는 게 얼떨떨하면서도 기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마냥 재밌는 공연을 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두 작품을 놓칠 수 없다. 곧 막을 내리는 ‘아트’는 12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웨스턴 스토리’는 6월 9일까지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볼 수 있다.
  • [장남원의 도자 산책] 꽃을 든 아이

    [장남원의 도자 산책] 꽃을 든 아이

    부드러운 비취빛 청자 발(鉢)의 내면에는 은은한 포도넝쿨 양각 문양이 가득 차 있다. 그 사이사이 3곳에는 어린아이들이 검고 가는 윤곽선에 백토를 메워 넣은 상감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아이들은 살짝 미소 띤 얼굴로 이리저리 걷거나 뛰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 손에는 저마다 연과 새총, 꽃이 들려 있다. 800여년 전 도자기에는 왜 아이들이 그려졌을까. 국내외 연구들에 따르면 꽃 넝쿨을 짊어진 남자아이들은 이미 로마시대 석관에는 죽음을 애송하는 의미로, 고대 인도의 간다라 지역 스투파 부조에는 붓다에게 공양하는 의미로 장식됐다고 한다. 어린아이는 포도와 함께 묘사되기도 하여 중앙아시아, 중국 등을 거치면서 그림이나 공예품 등에 자주 등장한다. 어린아이 몸체만큼 크고 알알이 탐스러운 포도송이와 그 넝쿨 사이로 올라타고 재주 넘는 천진한 형상은 풍요로운 느낌으로 웃음 짓게 한다. 실제로 포도주가 애호됐던 현상과 연관 짓기도 한다. 현전하는 송나라 그림 속 아이들은 연못이나 정원에서 꽃을 따거나 물놀이를 하고, 새를 잡으러 다니거나 나뭇가지를 꺾어 뛰어가기도 하며, 때로는 공놀이를 하는 생활 장면 속에 그려졌다. 이 같은 도상들은 그대로 중국의 정요(定窯) 백자나 금속공예품들의 도안으로 활용됐다. ‘고려사’ 1078년 기록에 송나라 신종이 보내온 복식류에 동자무늬가 조각된 옥(玉)이 포함됐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다양한 문물이 유입되던 고려 전기에는 이처럼 중국에 정착된 어린아이 도상들이 전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이는 고려의 양각이나 상감청자에 자연 속에서 뛰노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그려졌다. 친숙하고 사랑스러운 현실 속 존재로 아이들이 자리잡게 된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사람이 천성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보고 그것이 흐려지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함께 양육하고자 했다. 10세 이전에 고아가 되면 관청에서 식량을 주어 부양했고, 아이를 유기한 경우 벌을 내렸다. 영아 때 혼자가 된 아이들은 다른 성씨를 가진 집안에서 양육할 수 있었다. 사찰은 종종 소외된 아이들의 교육장이 되기도 했다. 종일 다녀도 어린아이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이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어여쁜 그 모습을 그리거나 새겨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장남원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 초토화 전술에…우크라 요충지 차시우야르, 러군에 점령 위기 [핫이슈]

    초토화 전술에…우크라 요충지 차시우야르, 러군에 점령 위기 [핫이슈]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여러 지역을 점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도시 차시우야르가 양군의 격전지 중심이 되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린포름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군이 전략적 군사 목표의 일환으로 바흐무트 서쪽 차시우야르 인근에 최대 2만 5000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전승절인 오는 9일까지 차시우야르 점령을 목표로 내건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무기와 병력을 집중시키며 우크라이나군을 점점 궁지로 몰고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도시 차시우야르는 마린카와 아우디이우카에서 좀더 북쪽에 위치한 고지대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통한다. 러시아군이 이곳을 완전히 점령하면 앞으로 코스티안티니프카, 크라마토르스크, 드루주키우카와 같은 인근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대한 위협까지 키울 수 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은 오는 9일까지 차시우야르가 함락될 일은 없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지원을 승인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까지 오는데 최소 1~2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군에 힘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와 마린카 등 격전지에서 후퇴하면서 러시아군 공세에 밀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이 도시들을 장악하기 위해 이른바 초토화 전술을 펼치고 있다.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해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는 것. 차시우야르 역시 러시아군 공습에 완전히 폐허가 됐는데, 최근 이 모습이 드론 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AP통신이 지난 1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전쟁 전만 해도 1만 2000명이 모여살던 평화롭던 차시우야르는 아파트와 주택, 건물들 중 성한 것을 찾기 힘들정도가 됐다. 이에 해외언론들은 마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뭐 하나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마찬가지로 도네츠크주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를 비롯 바흐무트 그리고 좀더 남쪽에 위치한 마린카 역시 나무는 물론 건물 한 채도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다.
  • “미어캣처럼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안전 지켜요”

    “미어캣처럼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안전 지켜요”

    서울 중구가 지난 2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상인 안전감시단’(이하 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감시단의 별명은 미어캣처럼 집단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위험을 감시하자는 의미에서 ‘미어캣단’이다.감시단 121명은 중구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37곳의 상인회장, 안전관리자 등으로 구성됐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청이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동행하여 안전취약 시설현황을 숙지하고 구청의 안전조치 명령을 점포마다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기나 건기 등 재난에 취약한 시기에는 자율적으로 순찰활동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매년 설과 추석 전, 안전 대진단 시기, 동절기를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연 4회 실시한다. 지난 한 해 구는 시장의 위험 요소를 살피고 986회의 안전조치 명령을 내렸지만 실제로 안전조치를 수행한 사례는 366회에 불과했다. 중구 관계자는 “관 주도의 안전관리는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감시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통시장은 점포 과밀화와 노후화한 시설, 가연성이 높은 건물 내외장재로 인해 불이나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구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신중앙시장, 방산시장, 평화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골목형 상점가까지 시장 50여개가 밀집해있다. 또 구는 전통시장을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안전시설물 개선사업에 총 14억 9100만원을 투입했다. 청계상가 노후 소방시설 개선, 남대문 시장 코코방가 방화문 교체, 남대문시장 본동상가 전기 안전 개선, 동화동 골목형 상점가 아크차단기 교체 설치 등이 완료됐다.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을 통해 황학시장, 인현시장에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고,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방산시장 등에 매립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대문시장 대도종합상상가 소방 설비 개선공사, 테크노 상가 노후 소방시설 교체공사도 계획중이다.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화재 예방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시장별로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적재적소에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으로 시장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점포들은 한 몸처럼 붙어 있어 화재가 나면 크게 번질까봐 걱정이 된다”며 “감시단이 시장의 안전 파수꾼으 로 활약하면서 이웃 점포와 내 점포의 재산을 보호해 주는 데 큰 역할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직도 믿기지 않아”…이정재 ‘스타워즈 광선검’ 들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이정재 ‘스타워즈 광선검’ 들었다

    배우 이정재가 디즈니 플러스(+)의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디즈니가 지난 5일 유튜브 등에 공개한 ‘마스터 솔 이정재 특별 영상’에서 “어렸을 때 극장에서 ‘스타워즈’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런 제가 ‘스타워즈’를 촬영했다는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정재는 이번 시리즈에서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발의 이정재는 망토 차림 등으로 광선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른다. 이정재는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솔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고 무술 실력이 뛰어난 제다이 마스터다. 평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거는 인물이다. 감정을 안으로 삭이고 잘 들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국내 수많은 영화에서 ‘검 액션’을 소화한 이정재는 “라이트 세이버(광선검)는 좀 달랐다”고 했다. ‘애콜라이트’ 연출·각본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솔’ 캐릭터를 작업할 때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했다. 그는 오징어게임 속 이정재를 보자마자 ‘솔’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에피소드 3·7회를 맡은 코고나다 감독도 “이정재는 오랫동안 정상을 지켜 온 배우다. 캐릭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애콜라이트’는 다음 달 5일 1·2화가 처음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1999)의 100년 앞선 시점을 다룬 프리퀄이다.
  • 경기관광공사, 임진각 매장 운영자 공모···8월 말 새 단장

    경기관광공사, 임진각 매장 운영자 공모···8월 말 새 단장

    60억 원 투입 리모델링 중, 5월 29일까지 사업 제안서 접수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가 오는 8월 말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임진각 매장 운영 사업자를 오는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현재 임진각은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약 6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제안사가 ‘임대공간’과 ‘업종’을 해당 건축용도 내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공사는 임진각 건물이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 이에 걸맞는 특화 콘텐츠를 제안하는 매장 운영사업자를 최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임진각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건물로 리모델링 후 연면적은 총 2,358㎡(약 713평)이다. 임진각은 1972년에 한국 전쟁의 아픔과 분단의 현실을 기리고 남북 이산가족들의 잠재적 만남의 장소 활용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관광공사가 지난 2004년 매입해 운영하고 있다. 조원용 사장은 “임진각 평화누리에 대한 이해와 미래 지향적 비전을 잘 담아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자를 동반자로 삼아, 임진각이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5년 만에 유럽 순방 나선 시진핑

    5년 만에 유럽 순방 나선 시진핑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진영의 중국 견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엿새 동안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 등 유럽 3개국 방문에 나섰다. 5일 중국중앙(CC)TV는 시 주석이 이날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다. 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이탈리아와 모나코, 프랑스 등 3개국 방문에 나섰던 2019년 3월 이후 5년여 만이다. 프랑스는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역 문제를 두고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중국과 긴밀하게 교류한 나라로 꼽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2월 파리를 찾은 왕 주임을 만나 “중국과 함께 평화·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행선지인 세르비아에서 시 주석은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 사건 25주년을 맞아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5월 7일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중국대사관을 오폭해 중국인과 세르비아인 등 10여명이 숨졌다. 마지막 방문지 헝가리는 EU와 나토 회원국이지만 현 오르반 빅토르 정부는 중국과의 밀착을 추구한다.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는 중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로 꼽히는 만큼 시 주석의 순방지 선정은 미국 주도의 ‘중국 제재 연대’에 균열을 내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유흥식 추기경 만난 유인촌 장관 “정부도 세계청년대회 준비”

    유흥식 추기경 만난 유인촌 장관 “정부도 세계청년대회 준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에게 오는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정부 차원에서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 축제로 교황의 참석도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규모 면에서 월드컵, 올림픽 등과 맞먹는다. 유 장관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 추기경과 만나 “서울에 많은 인구가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이니 예산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잘 준비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2027년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파견 미사 기준 내외국인을 합해 적게는 40만명에서 많게는 80만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추기경은 지방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행사 말미 서울에 모여 밤샘 기도와 폐막 미사를 할 장소를 비롯해 예산, 비자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추기경은 “다른 나라에선 보통 폐막 미사를 공항에서 하지만 한국은 안보 등의 이유로 허가해주기 어렵다”며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김포 매립지가 공항과 서울에서 가까워 괜찮은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이민을 목적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는 참석자들이 있어 비자 문제 등 재외공관의 협조도 있어야 한다면서 전반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유 추기경은 그러면서 세계청년대회 관련 특별법 제정도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 대사는 “범정부적인 지원을 위해선 특별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 법이 근거가 돼야 각 부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의논하기 시작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도 4만명이 모인 잼버리 문제가 있었기에 걱정하고 있다”며 “지금 교통과 숙소가 제일 문제인 것 같은데, 준비해야 할 게 있으면 예산도 확보해야 하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한국은 남북이 갈라지고 군사분계선이 있어 교황이 애쓰는 평화의 메시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며 아울러 교황은 한국 천주교가 100년간 박해를 받으면서도 명맥을 이은 지역이란 점을 강조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장관과 유 추기경은 환담을 마친 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진 안드레아 김대건(1821∼1846) 신부 성상 등을 둘러봤다.
  • 부산 평화의 소녀상 잇단 수난… 경찰, 경비인력 추가

    부산 평화의 소녀상 잇단 수난… 경찰, 경비인력 추가

    경찰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수난을 막으려고 경비인력을 추가한다. 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A씨가 동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다. 이 의자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의미하고, 누구나 앉으라는 취지로 제작됐다. 지난달 6일에는 A씨가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우기도 했다. 이에 최근 소녀상에 대한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자 경찰이 해당 구역에 대한 경비 인력을 추가로 투입했다. 원래 기동대 1개 제대가 이곳을 지켰는데 2개 제대로 경력을 늘렸다. 1개 제대당 인원은 24∼25명이다. 초밥과 맥주로 소녀상을 조롱한 일이 있고서는 소녀상 인근에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동구와 시민단체 등에서 소녀상에 대해 제기한 시설물 보호 요청에 따른 것이다. 현 상황에서는 일반인도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물손괴,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울타리를 철수하는 등 원래 경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A씨가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로 집회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제한 통보를 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외교기관의 기능이나 안녕을 침해하거나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로 확산할 우려가 있으면 집회나 시위를 금지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평일 영사관이 업무를 하는데, 해당 단체가 집회를 열면 영사 업무 기능이 저해될 수 있다”며 “현재까지 추가로 집회를 열겠다고 알려온 게 없는데, 추가로 집회 신고를 한다면 비슷한 취지의 법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1심 선고 한 달 앞두고 보석 청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1심 선고 한 달 앞두고 보석 청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 선고를 한 달가량 앞두고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지난 달 26일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석 신청 사유는 피고인의 건강 악화,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없는 점, 구속영장 범죄사실의 무죄 등이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보석청구서에 “피고인이 구속된 이래 구속기간이 1년 7개월을 넘어가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피고인은 반복적으로 흑색변을 보고 있고 고혈압, 위염 등 증상이 있다”며 “선고 전에 치료할 기회를 줘 조금이라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공판이 종결돼 피고인이 더 이상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고 피고인은 누범이나 상습범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피고인은 명망 있는 정치인으로서 이 사건에 관해 자신의 명예를 걸고 무죄를 다투고 있어 결코 도망할 염려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기소된 이후 두 번째로 발부된 구속영장의 공소사실인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이 죄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공동정범들이 자기 형사 사건의 증거를 인멸한 것을 모의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형사소송법에 따라 무죄로 선고돼야 한다”며 구속영장의 효력이 인정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보석 신청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정리하는 대로 재판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22년 10월 14일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을 제공받는 등으로 3억원대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두 차례 추가 기소되면서 구속 기간이 두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그의 구속 기간은 다음 달 21일 만료된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에도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 신청을 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와 함께 기소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과 해외 도주 중 붙잡혀 뒤늦게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보석 신청은 받아들여지자, 이 전 부지사 측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최근엔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과 김 전 쌍방울 회장의 회유가 있었다며 이른바 ‘검찰 영상녹화조사실 술판 회유’ 등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과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의 1심 선고 기일은 다음 달 7일 오후 2시이다.
  • [생생우동]하하 호호 어린이날 ‘합격’ 받는 외출 전략은

    [생생우동]하하 호호 어린이날 ‘합격’ 받는 외출 전략은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하는 4~6일 어린이날 연휴, 가족과 함께 만끽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 곳곳 공원과 광장이 이날만큼은 놀이기구, 캐릭터 행사, 체험활동 등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멀지 않은 우리 동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뽀로로·핑크퐁 만나는 광화문광장 ‘팝업 펀업’ 서울 도심 한 가운데 광화문광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을 연다. 지니TV 팝업에서는 유아를 위한 시크릿 쥬쥬, 뽀로로뿐만 아니라 ENA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핑크퐁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정오에는 유명 영화음악으로 구성된 시네마콘서트도 열린다. 저글링과 풍선아트, 삐에로 공연은 매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 비치된 돗자리와 캠핑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다. 홍제천 카페폭포·올림픽공원서 만나는 어린이날 서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서대문구 홍제천 카페폭포 주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서대문구가 4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는 어린이 축제에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60개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놀이마당에서는 장갑차에 탑승하거나 경찰관·소방관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에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동화 구연 버스 ‘동화버스 붕붕이’ 만날 수 있다. 4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송파 어린이 페스타’는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올림픽공원에서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매직 버블쇼뿐만아니라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지역 예술팀이 무대에 올라 이색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전 세계 30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도 열린다. 1일 구청장실 체험·UN 어린이 권리 선언문 낭독도 성북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구청장 집무실을 개방하는 ‘성북 1일 구청장실’을 연다. 사전에 신청한 13명의 어린이는 성북 어린이 친구 페스티벌과 동행카드 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결재 서명을 할 예정이다.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센터와 키움센터, 유니세프 등 어린이, 청소년 활동 단체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설계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유엔 어린이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는 행사도 금천구 독산동 금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장기자랑 대회, 체험 부스와 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특히 오후 3시 행사 종료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쓰레기를 줍는다. 쓰레기를 주운 어린이들은 학용품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 이틀 만에 37,400명 넘어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 이틀 만에 37,400명 넘어

    ‘평누도’ 논란 커지자, 경기도 거듭 “확정 아니다”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된 지 이틀 만(3일 오후 2시 기준)에 참여 인원이 3만7,400명을 넘었다. 남양주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이름부터가 이념주의에 찌든 종북팔이 명칭이며, 이는 시대에 역행한다. 코미디 방송에서나 풍자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다”라며 청원 이유를 설명했다.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혈세낭비 행정낭비 ‘평누도’ 결사 반대한다. 사실상 경기북부 축출정책이다”, “평화통일을 연상시키는 평화누리라고 이름 짓는다고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다. 평화쇼일 뿐이다”, “김포는 서울 편입하고, 경기북부는 북한 편입하나? 평누도는 평안도 자매 지역인가?”라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민 청원은 의견수렴 기간 30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지사가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해야 한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경기도는 3일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라면서 거듭 진화에 나섰다. 도는 “공모 결과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는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명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정식 명칭은 앞으로 경기도민, 경기도의회와 소통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 단계에서 국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라고 절차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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