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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사저 지킴이’ 된 박강수 마포구청장

    ‘김대중 대통령 사저 지킴이’ 된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 마포구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국가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마포구는 지난 11일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이 마포구청을 방문해 박강구 구청장을 만나 사저 매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재단과 협력해 사저 보존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하고 사저 매입 등 보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김대중 대통령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달 21일에는 박 구청장이 직접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동교동 사저를 임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사저 지키기 챌린지’를 시작해 지역 주민과 정치권 인사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 사저를 매입한 현재 소유주를 만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의 등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저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에 사저 소유자는 마포구의 사저 보존 노력과 의지에 깊이 공감하며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협력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 결과 그는 지난달 30일 마포구를 방문해 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소유자 동의서를 제출했다. 마포구는 이달 20일 김대중 평화공원에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과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보여준 화해와 용서를 통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는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중요한 유산이다”라며, “마포구는 김대중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그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모든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동교동 사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식 종전 시동

    트럼프식 종전 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찾기 위한 ‘톱다운 외교’의 첫발을 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러 정상이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반대와 우려 속에서 휴전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이틀 뒤인 지난 7일 자택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유럽에 상당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두 사람은 유럽 대륙 평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전쟁 해결 논의를 위한 후속 대화에도 관심을 표했다고 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에게 잠깐이지만 영토 문제를 언급했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뒤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그의 안보 참모 등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부 인정하는 내용의 거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 측근들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최소 20년 유예하고 현재 1200㎞에 이르는 전선을 그대로 둔 채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는 종전안을 구상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돈바스,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자포리자, 헤르손)는 우크라이나 전체 면적의 20%가량이다. WSJ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비무장지대에 원칙적으로 나토의 유럽 회원국 병력만 주둔시키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신 미국은 러시아가 평화협정을 깨고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일단 러시아는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 통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순전히 허구”라면서 “전적으로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주 명망 있는 (미국) 매체들이 내놓는 정보의 질을 잘 보여 주는 명백한 사례”라고 꼬집은 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간 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하는 건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맞서고 있다. 그는 이달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주장했다. 나토 역시 우크라이나와 같은 입장이다. 종전 협상이 본격화되면 유럽 진영은 ‘친미 포퓰리스트’와 ‘유럽 자위권 수호’로 양분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의 태도 변화는 당장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 트럼프 취임 전 우크라이나 추가 안보 지원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절차상 시간이 더 소요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 현재까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한 군사 예산, 인도적 지원 액수는 약 1060억 달러(약 148조원)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황은 더욱 격해지는 형국이다. 지난 주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고, 러시아는 북한군이 포함된 5만명의 병력을 쿠르스크로 이동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하기 전 최대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 놓으려는 양측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1일 트루스소셜에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이 ‘국경 차르’로 2기 행정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수지 와일스 공동선대위원장의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에 이어 두 번째 고위직 인사 발표로, 핵심 공약인 불법 이민 단속을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최대 국제 기구인 유엔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할 주유엔 미국대표부 대사로 공화당 여성 하원의원 가운데 서열 1위인 엘리스 스터파닉(40) 하원의원(뉴욕)이 지명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스터파닉은 한때 트럼프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된 정치인이다.
  • 이화영, ‘대북 송금’ 이재명 재판 맡은 재판부 기피 신청

    이화영, ‘대북 송금’ 이재명 재판 맡은 재판부 기피 신청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관들에 대한 기피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 측은 지난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에 대한 기피 신청을 법원에 접수했다. 기피신청은 재판 중인 법관들을 바꿔 달라는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기피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재판은 그대로 멈춘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6월 7일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대북송금을 공모(외국환거래법 위반)한 혐의 등을 인정해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특히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봤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이 사건을 형사11부가 맡는 것은 사실상 전심 재판의 법관이 재판하는 것과 다름없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는 취지로 이번 기피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1심 사건과 추가 기소된 제3자 뇌물 사건은 쟁점이 동일하다”며 “이런 점에서 재판부는 무죄 추정이 아니라 유죄 심증이나 예단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고 이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법관 기피 신청 사유를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앞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해 10월에 이미 한차례 형사11부에 대한 법관 기피를 신청했다. 당시 이 전 부지사 측은 법관 3명이 증인신문 과정에서 검찰의 유도 신문을 제지 및 제한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법관 기피 신청은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법관 기피 신청으로 당시 재판은 70여 일간 중단됐다. 앞서 이재명 대표 측도 지난달 제3자 뇌물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같은 형사11부에 대한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이 사건과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현 재판부가 심리하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 대표 측의 재판부 재배당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부지사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도지사 방북비 등 명목으로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2일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 측의 의견을 듣고 추후 법관 기피 신청에 대해 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 경기도-시군,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합의···김동연, “민생과 평화 모두 어려운 시기”

    경기도-시군, 기후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합의···김동연, “민생과 평화 모두 어려운 시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여야 구분 없는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등 31개 시군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민선 8기 후반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시장·군수 20명, 부시장·부군수 11명 등 31개 시군 전원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는 “최근 미국 대선 결과라든지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상황,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세로 인해 평화가 위협받고 또 민생이 몹시 어려운 것 같다”며 “이런 와중에 경기도나 각 시와 군의 역할이 더욱 중차대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해 “7.2% 증가한 적극재정, 확대 재정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고 그 중심에는 휴머노믹스(사람 중심 경제)가 있다”며 “보다 많은 기회를 통한 경제 활력 불어넣기, 더 고른 기회로 사람 사는 세상 만들기, 미래 도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해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각 시군은 기후정책 수립 시 경기도 기후데이터 플랫폼과 기후위성 공동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기후보험, 기후행동 기회소득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홍보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또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재생e발전소를 조성하고 개발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기후펀드 활성화를 위해 시군 미활용 공유지 발굴과 제공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31개 시장·군수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SOC 개발 ▲K-컬처밸리 정상화 ▲특례시 사무 이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노인회관 건립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김 지사는 시군의 현안 건의에 대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조치토록 지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6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상반기 정책협력위원회가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대응으로 취소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로 열렸으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네 번째 자리다.
  • 김동연,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위해 협력 당부”···경기기독교총聯과 ‘소통’

    김동연,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위해 협력 당부”···경기기독교총聯과 ‘소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오범열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원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여러 가지로 어지럽다. 정국은 어지럽고 경제는 힘들고 또 미국 대선 이후에 전개될 앞으로의 여러 가지 상황도 걱정이 많이 된다. 우리 정부나 정치인, 지도자들이 과연 이 난국을 얼마나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이 되는 시기”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가지가 걸려 있어 접경도인 경기도로서는 북한과의 여러 가지 긴장 고조에 따른 불안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평화와 도민들의 안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안전과 동포 간 평화, 세계평화를 위해서 정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종교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오범열 대표총회장은 “(어수선함 속에서도)우리 경기도처럼 평화의 도가 없다. 우리 지사님께서 (도정에 힘쓰셔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으시는데, 바쁜 가운데 오찬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31개 시군, 1만 3천 교회, 280만 신도가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2009년 설립됐다. 사회봉사를 통한 복음화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종교계 문화예술프로그램 등을 함께하고 있다.
  • 러시아-북한군 5만명 집결…‘긴장의 쿠르스크’ 최대 격전지 되나? [핫이슈]

    러시아-북한군 5만명 집결…‘긴장의 쿠르스크’ 최대 격전지 되나? [핫이슈]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기습공격으로 빼앗으며 기세를 올린 러시아 쿠르스크주(州)가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빼앗긴 쿠르스크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약 5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언론의 이같은 보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곧 이곳에서 대규모 전투가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일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6일 러시아 남서부 쪽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쿠르스크주에 대한 기습공격으로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전략적인 첫 기습공격이었을 뿐 아니라 러시아로서는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영토를 빼앗긴 굴욕적인 사건이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밀리는 전황 속에서도 쿠르스크를 전격적으로 공격한 것은 향후 있을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에 사용할 전략적인 카드로 활용할 복안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반대로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 상당한 병력을 투입하면서 동부 전선 곳곳이 뚫리는 대가를 치러야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쿠르스크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사기는 높아졌지만 러시아군을 최전선에서 물러나게 하기는 커녕 방어력만 약해졌다고 비판했다. 특히 러시아가 이후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영토의 절반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로서는 더욱 난처한 상황에 몰렸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고도 쿠르스크에 북한군을 포함 총 5만명을 집결시킨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군으로서는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진격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미사일과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하고 있지만 아직 대규모 공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곧 북한군을 포함한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미군 및 정보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전황에 대해 더욱 비관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 조태열 “한미일 협력, 트럼프 2기에서도 더욱 강화 확신”

    조태열 “한미일 협력, 트럼프 2기에서도 더욱 강화 확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미국의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일 협력에 대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했던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을 주제로 연 한일 전문가·언론인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은 양국간 교류 협력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차원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지난 60년간 겪어온 부침의 진폭을 줄이고 어렵게 일궈낸 관계 개선의 흐름을 궤도에 안착시켜야 할 때”라며 “같은 배를 탄 사공이 되어 함께 열심히 노를 젓지 않으면 한일 신시대라는 이름의 배가 엉뚱한 방향으로 표류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양국 모두 외부적으로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두 개의 전쟁’, 북러 군사협력 심화 등의 도전 과제가 있고 내부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안정적 에너지 확보,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꼽으며 “최근 일본 중의원 선거 후 양국관계 개선의 흐름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할 소중한 파트너”라며 “어려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가며 새로운 60년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미국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했다며 “현재 동아시아의 안보 정세 하에서는 한미일 3국 간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3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이 그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하고 미국과 관여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윤덕민 전 주일대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북핵 위협 속 러시아, 중국과 관계에 어려움이 있고 미국의 고립주의 경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마저 악화됐을 경우에 과연 우리 외교의 활로가 있겠느냐를 한번 자문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특히 한일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유럽 중심의 주요 7개국(G7)에 한국, 호주 등이 들어간다면 “인도태평양의 여러 이슈를 유럽 못지않게 균형감 있게 다룰 수 있는 선진국 시스템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재야 경세가의 진심이 담긴 9대 국정 혁신 제안

    [최보기의 책보기] 재야 경세가의 진심이 담긴 9대 국정 혁신 제안

    아무런 정책적 권한이 없는 재야 경세가가 호소한다. “민생(民生)은 일반 국민의 생활과 생계다. 정치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민생을 살리고 북돋는 것이다. 그 옛날 왕조시대에도 맹자는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다음이며, 군주가 가장 하찮다’고 일갈하면서 인의보다 민생이 먼저임을 천명했다.”며 민생을 살리는 ‘9대 국정혁신과제’를 제안하는데 하나하나가 설득력이 있다. 나라를 한 번 이끌어볼 생각이 있는 지도자라면 자세를 바르게 갖추어 읽어볼 가치가 있다. 제1과제는 개헌이다. 1987년 제6공화국 헌법은 낡았다. 제일 좋은 방법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에 먼저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시행하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는 일정으로 새 헌법에 따라 2026년 4~6월에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같이 대선을 치르는 것이다. 개정 헌법에는 교육과 검찰 개혁이 꼭 포함되어야 한다. 제2-3과제는 한반도 영구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이다.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과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은 옳았다. 힘에 의한 평화는 없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속내를 정확히 짚는 전략적 외교로 평화를 지켜야 한다. 제4과제는 산업혁신이다. 한국경제의 미래는 벤처,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렸다. 정치, 경제(공기업), 언론, 문화 등 사회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 제5과제는 교육혁신이다. 교육부 폐지, 대학 전면 자율화, 국립대 통합, 입시 지옥과 직업 양성소 탈피가 필요하다. 제6과제는 국방혁신,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 제7과제는 양극화 해소,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도 여기에 달렸다. 제8과제는 역사를 바로 세워 막장으로 치닫는, 소모적인 역사 논쟁을 종식시키는 것이다. 제9과제는 망국의 지역주의 정치를 타파하는 것이다. 위의 9개 과제의 달성을 위해 저자가 제안하는 각각의 정책들은 매우 구체적이다. 물론 한 사람의 경세가가 전지전능할 수는 없으므로 저자의 주장 모두가 옳고, 정당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과거 오랫동안 국내 산업구조조정에 참여했던 경력의 저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리한 혁신 과제들이므로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라면 반면교사든 타산지석이든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우크라이나, 용돈 끊긴다’ 조롱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우크라이나, 용돈 끊긴다’ 조롱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국 지원이 끊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조롱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용돈(allowance)이 끊길 때까지 38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트럼프 당선인 옆에서 침울한 표정의 젤렌스키 모습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젤렌스키 얼굴에 초점을 맞춘 후 영상은 흑백으로 바뀌고 달러 지폐가 그에게 쏟아져 내린다. 그리고 ‘용돈이 끊길 때까지 38일 남았다’는 캡션이 뜬다. 이 영상은 전 알래스카 주지사이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이 올렸던 것이다. ‘38일’은 미국 선거인단이 차기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선출 회의를 갖는 12월 17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가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수당’을 잃는다고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캠페인 기간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이라고 비꼬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도 중단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트럼프 주니어는 전쟁을 주장하는 매파를 2기 행정부에서 제외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런 방침을 전하며 “트럼프 행정부에 네오콘(신보수주의)과 매파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대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미국의 우파 성향 코미디언의 SNS 게시물에 “100% 동의한다.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글을 남겼다. 미국 우선주의와 외교 고립주의를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식이 반영된 발언으로 보인다. 네오콘은 무력을 통해서라도 국제 평화를 지켜야 하며, 각종 국제 분쟁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기 행정부 당시 대북 제재 해제 등 사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인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기 행정부에선 공화당 내 주류 보수파 인사들의 참견 없이 자신의 구상대로 외교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 경기 평화누리캠핑장, 2024 가족친화 분야 ‘우수 야영장’ 선정

    경기 평화누리캠핑장, 2024 가족친화 분야 ‘우수 야영장’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4월부터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2024년 공공우수야영장 공모’에서 ‘가족친화’ 분야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2024년 공공우수야영장 공모’ 사업에는 전국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지자체 공공 야영장 등 총 607개 야영장을 대상이 참여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총 20개 공공 우수 야영장이 선정됐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과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 파주 지역 주민과 함께 DMZ 팜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을 펼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른 캠핑장과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주목받았다. 관광취약계층(장애인, 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과 다자녀 가정을 위해 우선 추첨 혜택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추첨제 예약 시스템 도입 등으로 예약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캠핑장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인 DMZ 일원에 있는캠핑장인 만큼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상품을 개발,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 및 쾌적한 환경 조성,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6·25 참전용사 기리는 ‘턴 투워드 부산’ 열려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6·25 참전용사 기리는 ‘턴 투워드 부산’ 열려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하며 6·25 전쟁 참전 용사를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11일 열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 ‘턴 투워드 부산, 제18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됐다. 이 행사는 6·25 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 참전국과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열렸다. ‘턴 투워드 부산’ 기념식은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제안해 시작됐으며,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유엔기념공원 묘역에서 무명용사 안장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안장자의 유해는 2010년 발굴했으며, 유엔군으로 추정됐으나 국적과 신분이 확인되지 않아 국방부 유해보관소에 안치됐다가 2022년 국적 판정 심의 위원회가 유엔군으로 판정한 무명용사다. 이어진 추념식은 참전 국기 게양, 오전 11시 부산은 향해 1분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인사말 등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한국을 방문한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 외교사절, 6·25 참전용사, 정부와 군 주요 인사,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들이 온전히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소녀상 입맞춤 등 기행 소말리,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검찰 송치

    소녀상 입맞춤 등 기행 소말리,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검찰 송치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편의점 직원이 이러한 행동을 제지하자 소말리는 욕설을 하기도 했다.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이런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는데, 경찰은 이 영상을 보고 불법 행위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고 소말리를 출국 정지했다.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 “러, 북한군 포함 5만병력 소집” 쿠르스크 대혈투 임박… ‘트럼프 수혜’ 노린다

    “러, 북한군 포함 5만병력 소집” 쿠르스크 대혈투 임박… ‘트럼프 수혜’ 노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본토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북한군 포함 병력 5만명을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CNN방송은 그 규모가 ‘수만 명’에 달하며, 며칠 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쿠르스크 작전을 위해 소집된 수만 병력은 러시아군이 주요 전장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전선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는 물론 본토 쿠르스크 등 여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동시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YT는 러시아와 북한의 대(對)우크라이나 공세가 ‘트럼프 시대’ 개막에 따라 더 거세질 것으로 봤다.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종전 협상 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그대로 동결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강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쿠르스크에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며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까지 밀고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한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쿠르스크에서 한때 1000㎢가 넘는 면적을 점령했으나, 현재는 전선이 교착된 상태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 판도도 크게 바꾸지 못한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은 이 지역에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북한군이 최대 10만명까지 병력을 파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의 장비를 보급받았으나, 자체 부대에서 전투에 임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는 북한군에게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 참호전 등을 훈련했으며 이에 따라 적어도 북한군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에 대한 정면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 정보기관, 北 최대 10만명까지 파병 예측”트럼프, 푸틴과 통화…미군 거론하며 “확전 말라” 한편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진행한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 내 주둔 미군의 존재를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은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전 종결 논의를 위해 조만간 후속 대화를 하는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 대해 통보받았으며, 이에 대해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때 “취임 후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난 9월 말 유세 때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조금 (영토를) 포기했어야 했다. 최악의 협상도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다”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 영토 포기를 포함한 종전 협상 구상에 불을 지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당선인 외교정책고문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최소 20년 유예하고 현재 전선을 동결한 채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이 종전 구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조롱 “돈줄 끊길 것”(영상)

    트럼프 장남, 젤렌스키 조롱 “돈줄 끊길 것”(영상)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비판해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2기’ 체제를 앞둔 가운데, 트럼프 2기의 실세로 평가받는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돈줄 끊길 것”이라고 조롱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그룹 수석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얼굴 앞에 지폐가 떨어지는 합성 이미지와 함께 “당신은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트럼프 못지 않게 ‘막말’로 유명한 미 공화당 소속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게시물을 공유한 것이라고 폴리티코 유럽은 설명했다. 24시간 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인 탓에 현재는 해당 글을 볼 수 없다. 트럼프 “젤렌스키는 세일즈맨”…자금 지원 비판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에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 6월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600억 달러(80조원)씩 받아갔다. 그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일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초당적 지원”을 지속해줄 것을 기대했다. 또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와 만났던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 당선인이 세계 문제를 ‘힘을 통한 평화’로 접근하려는 방식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우리가 함께 실행에 옮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거 기간 내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이어 전화 통화를 하며 종전 방안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우크라이나를 향해 “양보했어야 한다”고 일갈해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영토(돈바스·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자포리자·헤르손)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 함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는 현재의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유예하는 등의 휴전 협상안이 거론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WP “트럼프, 푸틴과 통화해 영토 문제 논의”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25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의 당선으로 불안해하지 않았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 등은 전했다. 이어 7일에는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격화시키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영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우크라이나에 ‘매파’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이날 트럼프 주니어의 글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축소하는 방식이 휴전 방안에서 다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한다.
  • “24시간 내 우크라전 끝낸다” 트럼프, 푸틴과 통화했다

    “24시간 내 우크라전 끝낸다” 트럼프, 푸틴과 통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당선 후 처음 통화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격화시키지 말라”고 말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럽 대륙의 평화’라는 목표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을 논의하는 후속 대화에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우크라가 양보했어야”…영토 문제도 언급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전을 24시간 내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구체적인 종전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우크라이나를 향해 “양보했어야 한다”고 일갈하는 등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영토(돈바스·루한스크 인민 공화국·자포리자·헤르손)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한다는 내용의 협상안을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는 현재의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지대를 조성하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유예하는 등의 휴전 협상안이 거론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당선인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영토 문제를 잠시 제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 소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이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당선을 축하한다. 대화에도 준비됐다”고 밝혀 대화의 문을 열었다. 우크라이나측도 이번 통화에 대해 통보를 받았으며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대화를 진행하는 데에 반대하지 않았다. WP는 “우크라이나측은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을 위한 외교적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왔다”고 덧붙였다. 각국 정상과 개인적으로 통화…러 “예측 가능성 낮아”다만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통화를 비롯한 각국 정상과의 통화는 미 국무부를 통한 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아직 미국 정부와 대통령직 인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국무부나 미국 정부의 통역 지원을 받지 않은 채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10일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에서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징후는 긍정적”이라면서 “그는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려는 열망보다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선거 기간 동안 한 발언을 어느 정도까지 지킬지는 예측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 이, 극우 주미대사 임명… 카타르, 휴전 중재 중단

    이, 극우 주미대사 임명… 카타르, 휴전 중재 중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장기화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친이스라엘’ 성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이스라엘은 새 행정부와 발을 맞출 차기 미국대사로 강경 우파 성향 외교관을 임명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도와 온 카타르도 중재를 중단했다. 양측 모두 휴전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하마스·이스라엘 의향 없다”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성명에서 “카타르는 10일 전 마지막 협상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재 노력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걸프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양측이 잔인한 전쟁과 재앙적 인도주의적 상황에서 민간인의 고통을 끝내려는 의지와 진지함을 보여야 협상 중재를 재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타르 외교 소식통은 AFP통신에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성실히 협상할 의향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 중재자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휴전·인질 석방 협상은 평화를 위한 진지한 시도가 아니라 정치와 선거를 위한 일이 됐다. 양측 모두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협상에 임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정부 발맞춰 외교 라인 정비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차기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로 강경 우파 성향 외교관 야히엘 레이터를 임명했다고 가디언 등이 8일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매우 능력 있는 외교관이자 미국 문화와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유창한 연설가”라고 밝혔다. ●美에 “종전 의사 없다” 전달 의도 레이터 대사는 미국 출생으로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강경파 인사다. 네타냐후 총리가 재무부 장관일 때 비서실장을 지냈다. 총리가 최측근을 미국대사로 지명한 것을 두고 ‘가자지구 종전 의사가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온전히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 4년 전 트럼프는 그냥 떠났는데… 바이든, 13일 트럼프 백악관 초청

    4년 전 트럼프는 그냥 떠났는데… 바이든, 13일 트럼프 백악관 초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오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기로 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두 사람이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임하는 대통령은 평화로운 정권 이양 차원에서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패배 후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불복했고 바이든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지 않았으며 이듬해 1월 대통령 취임식에도 불참했다. 양측의 만남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300개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지우기’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추친할 정책은 임기 첫날로 예정된 ‘불법 이민자의 역대 최대 규모 추방’이다. 이를 위해 참모진들은 국경 지대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일반직 공무원을 대통령 자의로 해고할 수 있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스케줄 F’ 행정명령도 임기 첫날 리스트에 올라 있다. 중국산 상품에 대한 60% 관세 부과 등 대중국 압박 강화, 바이든 대통령의 ‘그린 뉴딜’ 정책 폐기, 파리 기후협약 탈퇴도 우선순위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로 인상하는 방안 등을 시사한 바 있다. 민주당이 확대했던 공립학교 내 성소수자 프로그램 종료 등도 공언했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직 ‘이해충돌 방지 서약’을 아직 제출하지 않아 인수 작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9일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억만장자 측근들의 비즈니스 역시 정권 이양 작업에 잡음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8년 만에 골프채 잡은 尹…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 시동 걸었다

    8년 만에 골프채 잡은 尹… 트럼프와의 ‘골프 외교’ 시동 걸었다

    尹, 참모진 조언에 골프 연습 돌입트럼프와 ‘호흡 맞추기’ 준비에 속도‘원칙주의·강한 추진력’ 시너지 기대이재명 “현실주의자와 협상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재입성을 앞두고 최근 8년 만에 다시 골프채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광’인 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윤 대통령이 주변 여러 상황을 고려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과의 골프 외교 필요성에 대한 외교안보 분야 참모 및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명한 골프 애호가로 미국 내 12개의 골프장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 재임 시절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필드에서 골프 외교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는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의 밀월 관계가 대표적이다. 아베 전 총리는 2016년 11월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가 만났다. 이때 황금색 일제 골프채를 선물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함께 골프를 치며 친분을 다졌다.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후보자 시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2010년 대검 중수2과장으로 간 뒤에는 골프를 거의 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골프 연습에 나선 것도 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골프를 치지 않다가, 지난 여름휴가 때에는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야구와 농구 등 스포츠를 두루 즐기고 운동신경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추기 위한 준비를 속도감 있게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확고한 원칙을 기반으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보이는 두 사람의 ‘스트롱맨’ 스타일이 서로 잘 맞아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는 미국 대선 과정에서도 꾸준히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우정을 어떻게 다져 나갈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과 가까운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한참 전부터 ‘윤 대통령과 트럼프가 좀 케미(궁합)가 맞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관계는 일단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첫 전화통화는 매우 빠르게 성사됐고 통화 시간도 12분가량으로 상대적으로 길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가치외교’를 중심에 두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동맹과의 관계도 일종의 ‘거래’로 여겨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관계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감각을 가진 현실주의자’로 보인다”며 “현실주의자와의 협상은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은 약간 극단적인 입장을 취해 상대 반응을 보고 협상의 타결점을 찾아가는 스타일이 있는데 결국에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절충되는 점에서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부는 조만간 특사를 보내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에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단 직접 대화를 나누면 스타일이 잘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 尹 “공직자들 책상에 앉아 대응 말고, 국익 도움되게 정책 반영”

    尹 “공직자들 책상에 앉아 대응 말고, 국익 도움되게 정책 반영”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대통령실·내각 심기일전해 대응”기업들 직접 만나서 대화 지시도석유화학 회복 기대·관세 등 논의“안보 분야 구조적 변화 생길 수도가급적 빨리 친교의 시간 가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책 당국자들이 책상에 앉아서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하는 대응을 하지 말고, 기업들의 사정을 듣고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기회와 위기 요인을 점검했다.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회의는 110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직접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챙기기로 했다. 임기반환점 당일에 열린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내각은 심기일전해서 최선의 구체적인 대응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석유·화학, 인공지능(AI) 등 산업별 전망과 대응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행정부가 화석연료에 대해서도 유연한 정책을 쓴다고 하면 침체된 우리의 석유·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 첨단바이오, 양자 같은 미래 전략 산업은 동맹국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도 했다. 또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준다”며 “공무원들끼리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선업 분야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미국은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포함해 조선업 전반 생산성 개선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이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보편관세 부과의 경우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 약화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조치 대상 범위 내용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는 부분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와 관련, “국방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에서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며 “잘 챙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와 지난 7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미국 신행정부와 북한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핵 기반 한미동맹을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 트럼프 당선 ‘먹사니즘’에 빗댄 이재명 “尹·트럼프, 케미 안 맞아”

    트럼프 당선 ‘먹사니즘’에 빗댄 이재명 “尹·트럼프, 케미 안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현 정부가 국제 정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외정책과 한반도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상인적 감각을 가진 현실주의자’”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케미는 제가 보기에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현실주의자와 협상은 매우 어렵다. 매우 치밀해야 하고, 준비를 잘해야 하고, 강해야 한다”면서 “이런 면에서 어떨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라면서 우려했다. 이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미국 중심주의, 자국민 우선, 경제 민생 우선, 이 정책이 결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이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세가 워낙 불안정하고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세계 어느 곳으로 가나 사람들의 관심은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돼있다”며 트럼프 당선의 원인을 자신의 핵심 구호인 ‘먹사니즘’에 빗댔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정책도 국제 질서, 가치, 이념보다는 미국의 국익, 자국민 일자리, 미국 산업 부흥 이런 측면에 집중될 것 같다”면서 “우리 외교 역시 지금까지의 진영중심, 가치중심의 편향 외교에서 벗어나서 국가와 국민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 우리 외교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줄곧 강조해왔던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방위비 총액을 대폭 늘릴 수는 없고, 정해진 방위비 수준 안에서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면 우리의 미국 무기 구입을 줄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북한도 한국 정부와 굳이 대화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때 ‘통미봉남’(通美封南)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강 대 강’ 대치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정치의 곤혹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 희생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이 적정선에서 핵군축 합의를 맺는다면 한반도 비핵화라는 우리의 장기 전략이 훼손되고 동북아가 핵밀도가 가장 높아지는 불행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평화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표면적으론 안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매우 불안정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협의나 협상이 대한민국 국민 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방향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문제에 대해서 거기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필요한 건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일본이 독일의 태도를 배우면 좋을 듯하다. 끊임 없이 사과하고 정화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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