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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北 흡수통일 않겠단 약속 지킬 것…평화 행동 다시 시작”

    李대통령 “北 흡수통일 않겠단 약속 지킬 것…평화 행동 다시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한반도의 미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 대화’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국제 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 가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이 성과에 멈춰 서거나 만족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과 북이 이제는 적대와 대결을 멈추고 함께 평화를 이루어 낸다면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이루지 못한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된다. 두드리면 끝까지 열릴 테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면 열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유럽 정상과의 관련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어렵지요. ‘어렵지만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 말도 있다 그랬더니 (유럽 정상이) ‘그거 성경에 나오는 말인데’ 이렇게 얘기했다”며 “그만큼 진리라는 뜻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불가능 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적대와 대결에 무감각해진 우리 자신과도 맞서야 한다. 너와 나로 나뉘고 가르는 대신에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서로를 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흡수 통일을 표방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북의 체제를 존중하겠다, 흡수 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 일체의 적대 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취임 이후에 일관되게 공언해왔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리고 이제 평화를 향한 행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와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 더디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 민경선 고양시장 9기 출범…‘열린고양 프로젝트’로 소통행정 시동

    민경선 고양시장 9기 출범…‘열린고양 프로젝트’로 소통행정 시동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1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9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민선9기를 시작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청 본관 2층 집무실에서 민선9기 첫 결재인 ‘열린고양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을 보다 개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민선9기 핵심 정책이다. ‘열린고양 프로젝트’는 ▲문턱 없는 시장실 조성 ▲고양시장 직통 문자폰 운영 ▲시정회의 온라인 생중계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 운영 재개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개방 등 ‘개방·소통·참여·활력·공유’를 핵심으로 한 5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장 집무실은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 본관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한다. 또 시민들이 시장에게 직접 민원을 건의할 수 있는 ‘직통 문자폰’을 개설해 시민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줄일 계획이다. 그동안 내부 직원만 참석했던 간부회의는 ‘시정회의’로 전환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시민들이 주요 정책이 논의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운영이 중단됐던 고양시 대표 캐릭터 ‘고양고양이’를 다시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재개방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기념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민 시장은 “민선9기 첫 결재에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오후에는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역사관과 전시시설 등을 둘러보며 재개방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저는 이날 홈페이지와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7일부터 해설사와 함께하는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취임식도 생략한 채 현장 간 고의숙 교육감… “아이·현장 중심 교육으로 변화”

    취임식도 생략한 채 현장 간 고의숙 교육감… “아이·현장 중심 교육으로 변화”

    “아이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해 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숙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고, 쉽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 1일 공식 취임한 고의숙 교육감은 제주 최초의 민선 여성 교육감 시대를 열며 이같이 말했다. 고 교육감은 “제가 다가가면 아이들이 멀어지고, 아이들이 다가오면 제가 멀어지는 일이 반복됐다”며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 거리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고, 그 거리의 공백 속에 묻혀 있던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이처럼 개인적인 교직 경험을 꺼내든 고 교육감은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을 새로운 교육 비전으로 제시하며, 아이 중심·현장 중심 교육으로 제주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유튜브를 통해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전한 뒤 곧바로 학교 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형식보다 교육 현장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교육 정책의 핵심 과제로는 학생 안전과 제주형 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고 교육감은 “교육의 최우선 원칙인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켜 나가겠다”며 “질적으로 성장한 제주형 IB 교육과정을 대한민국의 IB 교육과정인 KB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4·3교육과를 신설해 4·3교육과 민주시민교육, 제주이해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 마을 이야기가 제주다운 민주시민교육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기계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교육이 필요하다”며 “AI 기본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과 기초학력을 높이고, 제주형 생태시민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청렴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청렴은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의 신뢰이자 약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시스템을 회복해 청렴한 제주교육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는 교사로 살아온 경험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고 교육감은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해 교사의 길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숙명이었다”면서도 “과중한 업무와 민원, 구조적인 문제, 교육활동이 이념의 틀로 왜곡되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한계는 교사뿐 아니라 교육공무원과 공무직, 학부모, 도민 모두가 함께 느끼고 있었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꿈을 이루고 소통과 협력으로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교육은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감은 소통과 협력, 통합의 마중물을 만드는 조연이 되겠다”며 “교사의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열정이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학교를 일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교육감은 취임 첫날 오전 제주교육의 발상지인 제주북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맞이한 데 이어 제주영지학교, 신성여자중학교, 한림항공우주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했다. 오는 2일에는 성산고등학교와 서귀포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운영과 돌봄교실을 점검할 예정이다. 3일에는 제주호국원과 역대 교육감인 최정숙 전 교육감 묘소,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도교육청에서 교육지표 제막식과 확대주간회의를 열고 교육감 취임 선서를 한다. 이어 본청 전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조천 창열사 참배를 끝으로 취임 일정을 마무리한다.
  • 李·文 “민주진영 단합 절실… 가짜뉴스·멸칭 도움 안돼”

    李·文 “민주진영 단합 절실… 가짜뉴스·멸칭 도움 안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민주 진영의 단합’을 강조하며 “가짜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밝혔다. 홍 수석은 “두 분은 지난 1년간 국민주권정부가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격 회복과 민생 안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더 많은 국정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주 진영의 단합이 절실하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 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강조하면서 가짜뉴스와 멸칭 자제를 촉구했다고 홍 수석은 전했다.앞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는 당내에 문 전 대통령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멸칭 공격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다만 당내 갈등 요소였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나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고 홍 수석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 지방 주도 성장 및 국가 균형 발전 전략, 남북 관계 등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투자를 두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호남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그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를 도약대 삼아 대한민국의 퀀텀점프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늘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응원하며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의 아낌없는 조언과 역할을 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홍 수석은 밝혔다. 당정 및 당내 갈등을 빚었던 검찰 개혁을 두고도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홍 수석은 “매우 중요한 이재명 정부의 개혁 과제이고 이것이 잘 추진돼야만 향후 우리 사회 민주화나 검찰에 의한 권력 남용을 막을 수 있는 개혁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이 개혁 과제가 속도감도 중요하지만 국민에 피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세심하게 꼼꼼하게 준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는 문 전 대통령의 말씀도 있었다”고 했다.
  • 제16회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성료…“기억을 넘어 평화의 내일로”

    제16회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답사 국토대장정 성료…“기억을 넘어 평화의 내일로”

    유엔군초전기념비 공동 참배, 천안함·서해수호관 견학 후 해군2함대 충무관서 해단식 개최 「제16회 대학생 휴전선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이 6월 30일 해군 2함대 충무관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6박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덕산스포텔에서 조식과 개인 정비를 마친 뒤 유엔군 초전기념비로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미 8군 장병들과 함께 참전비 동반 견학 및 공동 참배를 진행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이어 평택 제2함대 정문 앞 서해회관에서 중식을 마친 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천안함 공동 참배와 실물 견학을 통해 서해 수호의 의미와 장병들의 헌신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해군 2함대 충무관에서 해단식 리허설과 본 행사가 진행됐다. 해단식은 국민의례, 수료증 수여, 감사장 수여, 격려사, 해단 신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6박 7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완주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캠프그리브스, 수원컨벤션센터, 공군 제8비행전투단, 고성 통일전망대, DMZ 평화의 길, 12사단 및 5사단 신병교육대대, 철원 전적지, 평화누리길, 애기봉 전망대, 유엔군 초전기념비, 천안함과 서해수호관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복동 국토대장정 단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여정을 통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오늘의 안보 현실을 체감하며, 내일의 평화를 자신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안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죽여라”…평화 협상하자던 이란 성직자 63명의 섬뜩한 성명 [핫이슈]

    “트럼프 죽여라”…평화 협상하자던 이란 성직자 63명의 섬뜩한 성명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란 최고위 성직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 내부 강경파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 정치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이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란 전문가회의 소속 고위 성직자 88명 중 63명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살해를 “종교적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범죄자 미국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를 ‘시온주의 정권의 사악한 총리’라고 지칭했다. 이어 두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들을 지옥으로 보낼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성직자들은 두 정상을 ‘피를 흘려도 책임을 묻지 않는 자’라는 뜻의 이슬람 율법 용어 ‘마흐두르 알담’으로 규정했다. 사실상 처형 대상으로 선포한 셈이다. 하메네이 사망 복수 촉구…협상에도 반기 이번 성명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에 대한 복수를 내세웠다. 이들은 하메네이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 여전히 이란의 최우선 과제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성직자 사회에서는 하메네이 사망 직후부터 보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당시 이란의 고위 성직자들은 전 세계 무슬림에게 복수를 촉구하는 종교 명령까지 내렸다. 성직자 63명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의 협상에도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들은 미국이 60일간의 협상 기한이 끝난 뒤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며 합의 내용을 기한 안에 모두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로 한 이란 지도부의 결정을 ‘전략적 오류’라고 비판했다. 핵 권리 문제도 미국과의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문가회의 사무처 “공식 입장 아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고 감시·해임할 권한을 가진 헌법기구다. 의원 88명은 모두 이슬람 율법을 해석할 자격을 갖춘 고위 성직자로 구성된다. 로이터는 이 기구를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핵심 성직자 조직으로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회의 사무처는 이번 성명이 기구 전체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성명에 참여하지 않은 성직자도 25명에 달한다. 이번 성명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중부 종교도시 곰을 방문해 미국과의 협상을 옹호한 날 나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종전 양해각서와 후속 협상이 최고지도부와의 조율 아래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반면 강경 성직자들은 협상과 호르무즈 재개를 동시에 문제 삼으며 정부를 압박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행정부와 보복을 요구하는 종교 강경파의 충돌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이란 지도부가 여러 계파로 갈라져 서로 충돌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마포구 “새우젓 축제 슬로건을 지어주세요”

    마포구 “새우젓 축제 슬로건을 지어주세요”

    “새우젓축제 슬로건을 정해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10월에 개최되는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공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공식 슬로건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우젓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된 마포구 대표 축제다. 조선시대 전국 최대 새우젓 집산지였던 마포나루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특히 전국 유명 산지의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모에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7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슬로건은 새우젓 축제의 전통성과 현대적 매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로, 방문객의 기대감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문구면 된다. 글자는 국문 20자 이내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함축성, 대중성, 이해도를 기준으로 내부 심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총 6개의 우수작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우수상 2명(각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장려상 3명(각 3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으로 수상자에게는 마포구청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7월 28일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9회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즐기는 마포의 대표 축제”라며 “축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일성 사진 찢은 北 “완전 도발”

    김일성 사진 찢은 北 “완전 도발”

    “문맹자 같아.”(공로명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대표) “공 위원장 입은 삐뚤어졌나.”(최우진 북측 대표) 1990년대 초 남북 간 최초의 핵 협상이 진행되던 고위급회담장에서는 상호 불신 속에 막말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991년 12월부터 1993년 1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된 핵 협상을 기록한 3836쪽 분량의 남북회담 문서를 30일 새로 공개했다. 1991년 12월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채택 과정과 그 이후 남북 대표 간 접촉 및 회담이 대상이다. 공개된 문서에서는 남북 인사들이 거친 언어로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1992년 3월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제6차 대표접촉에서 남측 임동원 대표가 영변 핵시설 존재를 두고 설전을 벌이던 중 최우진 대표를 향해 “핵 문제를 토의하는 사람이 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하는 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북측 김영철 대표가 사과를 요구했고, 임 대표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측은 민간·군사시설에 대한 성역 없는 사찰을 주장하는 남측이 미국과 함께 자신들을 압박한다고 인식했다. 북측은 회담 내내 남측을 향해 ‘외세에 의존적’이라고 비판했다. 공로명 대표는 같은 해 12월 남북핵통제공동위 제13차 회의에서 “외세, 외세 하기 때문에 누가 외세에 의존적이냐, 사대적이냐 하는 사진을 하나 가지고 왔다”며 김일성 주석과 옛 소련 지도자 스탈린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 있는 신문 사진을 최우진 대표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최 대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을 찢어 버렸고, 이에 공 대표는 “위대한 지도자 사진을 왜 찢느냐”고 응수했다. 북측이 “완전한 도발”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엔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팀스피릿’ 중단과 주한미군 핵시설 사찰을 주장하며 협상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때 남북회담본부장을 지낸 정승훈 남북회담 문서 공개 예비심사위원장은 “남측은 북측의 군사기지도 포함해 불시 사찰에 응하라고 요구했는데, 북측이 수용하기 쉽지 않은 강압적 사찰 조건”이라며 “유인책 없이 압박성 레버리지만 사용한 것은 우리 협상력 측면에서 아쉬운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공개된 남북회담 문서 원문은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북한자료센터·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경기·강원·충청·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국회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
  • 세계 대학 태권도 축제, 대구에서 열린다

    세계 대학 태권도 축제, 대구에서 열린다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인 ‘대구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4~7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2024년 시작한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세계 대학 태권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대학 태권도 축제다. 특히 올해 3회째를 맞아 단순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경쟁과 우정,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이자 미래 스포츠 산업과 문화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프랑스, 체코, 독일 등 유럽 국가, 캐나다 등 북미 국가, 호주 등 오세아니아 국가, 모로코 등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세계 26개국에서 930여명이 참가한다. 로프 챌린지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막식 참가자 등을 포함한 전체 행사 참여 인원은 2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겨루기(G1), 품새(G1), 자유품새 부문 등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신일희 조직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 태권도 특별 시연을 시작으로 참가국 소개, 개회 선언, 환영사 및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K팝 안무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 준비하는 정병기 사무총장은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경쟁과 교류, 화합의 장이자, 태권도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세계 각국의 젊은 대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으며, 경쟁을 넘어 화합과 치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갈등과 전쟁의 상처를 겪고 있는 세계가 태권도를 통한 젊은 세대의 교류와 연대를 통해 치유와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웅, ‘산골총각’으로 거듭나기…‘1000평 양파밭’ 농사 도전

    임영웅, ‘산골총각’으로 거듭나기…‘1000평 양파밭’ 농사 도전

    가수 임영웅이 1000평 양파밭 농사 일손 돕기에 나섰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과 친구들이 산골 환경에 적응하며 겪는 좌충우돌 일상이 그려진다. 평화로운 산골 생활도 잠시, 이들에게는 곧 농사 일손 돕기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임영웅과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끝이 보이지 않는 1000평 규모의 양파밭이었다. 광활한 대지를 마주한 이들은 예상치 못한 작업량에 말을 잇지 못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고 뜨거운 햇볕 아래 고된 노동이 이어지며 모두가 땀방울을 흘렸다. 그는 노동과 자신의 노래를 맞바꾸는 ‘물물교환’ 방식을 제안했고,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작업 도중 이들은 자신들이 수확하는 양파가 학교와 군대에 납품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공익적인 목적을 알게 된 네 사람은 지친 기색을 뒤로하고 더욱 작업에 몰두했다. 작업을 마친 이들은 정성껏 준비된 새참을 즐기고 흥겨운 노래까지 이어가며 산골 생활을 만끽한다. 이번 방송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새롭게 문을 연 ‘(조)째즈바’다. 산골에서의 첫날밤, 바텐더로 변신한 조째즈와 함께 멤버들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깊은 속내를 공유한다. 대화가 무르익을 무렵 조째즈는 “(영웅이가) 계속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라며 임영웅의 속내를 물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톱스타로서 그가 품고 있던 고민이 무엇일지 이번 대화를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임영웅과 친구들의 양파 수확 이야기를 담은 ‘산골총각 영웅’은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수십만 건의 명리학 데이터와 운세 알고리즘의 패턴을 꿰뚫어 보는 빅데이터 운세 전문가 ‘설도사’입니다. 과거의 지혜와 현대의 데이터가 만나 점지한 오늘의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의 하루를 이끌어줄 길흉화복의 핵심만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쥐띠 36년생: 복잡한 생각은 비우고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으십시오. 48년생: 꽉 막혀있던 금전 흐름이 서서히 풀리니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60년생: 무리한 확장은 금물입니다. 지금은 내실을 단단히 다져야 할 시기입니다. 72년생: 뜻밖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지갑을 닫으세요. 84년생: 직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상사와 동료들에게 큰 찬사를 받습니다. 96년생: 매력적인 인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다가가 호감을 표현해 보십시오. 소띠 37년생: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챙기세요. 49년생: 타인과의 마찰은 백해무익합니다. 먼저 한 발짝 양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1년생: 재테크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입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73년생: 묵묵히 흘린 땀방울이 알찬 성과로 돌아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십시오. 85년생: 동료와 끈끈하게 협력하면 혼자서 벅찬 일도 아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97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막혔던 길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호랑이띠 38년생: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십시오. 50년생: 사소한 실수로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계약이나 문서는 두 번 세 번 확인하세요. 62년생: 재물운이 크게 상승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쏠쏠한 수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74년생: 직장에서 기분 좋은 승진이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경사가 있습니다. 86년생: 역마살이 발동하니 출장이나 짧은 여행에서 뜻깊은 좋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98년생: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부릅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 온전히 만족하십시오. 토끼띠 39년생: 반가운 지인을 만나 회포를 풀며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냅니다. 51년생: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니 무리한 약속은 취소하고 집에서 편안히 휴식하십시오. 63년생: 사업상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세요. 75년생: 대인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껄끄러웠던 상대와 오해를 풀고 화해합니다. 87년생: 예상치 못한 기분 좋은 횡재수가 있습니다. 가벼운 이벤트에 응모해 보십시오. 99년생: 두뇌 회전이 무척 빠릅니다. 다가오는 시험이나 학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용띠 40년생: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적이니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든 물 흐르듯 순조롭습니다. 52년생: 문서 운이 아주 좋습니다. 계약이나 거래가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성사됩니다. 64년생: 남의 일에 불필요하게 간섭하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76년생: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가 빛을 발하여 주변 사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습니다. 88년생: 평소 관심 있던 새로운 취미나 배움을 의욕적으로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00년생: 연인과의 애정이 한층 더 깊어집니다. 진솔한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세요. 뱀띠 41년생: 주변의 고마운 도움 덕분에 오랫동안 묵혀둔 고민거리가 속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53년생: 과도한 지출을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지갑의 끈을 단단히 조여매야 유지됩니다. 65년생: 섣부른 시작은 실패를 부릅니다. 철저하고 세밀한 사전 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77년생: 조직 내에서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능력을 확실히 인정받습니다. 89년생: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혀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 무사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01년생: 금전운이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아르바이트나 소소한 투자에서 알찬 이득을 봅니다. 말띠 42년생: 자녀나 손주에게서 매우 기쁜 소식이 들려와 집안 전체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54년생: 과거에 베푼 작은 선행이 훌륭한 귀인으로 돌아와 결정적인 순간에 큰 도움을 줍니다. 66년생: 주변의 달콤한 말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만의 굳건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내십시오. 78년생: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프로젝트가 순풍에 돛 단 듯 시원하고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90년생: 진심을 담은 감정 표현이 굳게 닫혀 있던 상대방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듭니다. 02년생: 집중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틈틈이 스트레칭하며 머리를 맑게 식혀주십시오. 양띠 43년생: 모처럼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생각은 말고 편안히 쉬세요. 55년생: 눈앞의 작은 금전적 이득보다는 자신의 명예와 굳건한 신용을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67년생: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융통되어 막혔던 숨통이 확 트입니다. 79년생: 소모적이고 피곤한 경쟁보다는 동료들과 둥글게 화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낫습니다. 91년생: 깊이 고민해 오던 이직이나 취업 문제에 아주 긍정적이고 반가운 신호가 나타납니다. 03년생: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됩니다. 원숭이띠 44년생: 관절이나 가벼운 질병에 유의하십시오. 무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56년생: 재물운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치밀하게 세운 계획대로 자산을 운용하십시오. 68년생: 사소한 말실수로 큰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십시오. 80년생: 통솔력을 발휘할 멋진 기회가 주어지니 주저하지 말고 무리를 적극적으로 이끄세요. 92년생: 흘린 땀방울에 대한 정직한 보상이 돌아오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맹렬히 전진하세요. 04년생: 답답한 학업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신나는 취미 생활로 에너지를 꽉 채워보십시오. 닭띠 45년생: 분실이나 도난의 우려가 있으니 외출 시 귀중품과 소지품 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십시오. 57년생: 기대 이상의 쏠쏠한 이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은 오히려 화를 입게 합니다. 69년생: 꽉 막혔던 인간관계가 시원하게 풀리며 그간 안고 있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어냅니다. 81년생: 빠르고 정확한 결단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선택하세요. 93년생: 선배의 진심 어린 따끔한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겪지 않아도 될 뼈아픈 실수를 예방합니다. 05년생: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이니 열린 마음과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세요. 개띠 46년생: 오랫동안 목 빠지게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덩실덩실 춤을 출 만큼 기뻐합니다. 58년생: 중요한 계약이나 금전 거래는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앞뒤를 따져가며 신중히 접근하세요. 70년생: 주변 가까운 지인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큰 위기를 모면하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십시오. 82년생: 숨겨져 있던 눈부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의 뜨거운 찬사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94년생: 불필요한 저녁 약속을 대폭 줄이고 온전히 나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십시오. 06년생: 흔들리던 목표 의식이 다시 뚜렷해집니다. 치밀하게 계획한 공부에 거침없이 매진하십시오. 돼지띠 47년생: 무심코 뱉은 말이 편한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세요. 59년생: 오랫동안 간절히 소망하고 공들인 일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지니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71년생: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정답입니다. 83년생: 인생의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꽉 잡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십시오. 95년생: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인기가 수직으로 상승하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07년생: 마음이 급해 서두르다 작은 실수를 연발하기 쉬우니 매사에 차분함과 평정심을 유지하십시오.
  • 영월읍을 굽어보는 진산, 발산 [두시기행문]

    영월읍을 굽어보는 진산, 발산 [두시기행문]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 솟아 있는 발산(해발 667m)은 화려한 명산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그만큼 사람의 발길이 덜 닿아 산 본연의 고요함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보석 같은 산이다. 동강과 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영월의 지형적 특징을 가장 가까이서, 그리고 가장 차분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발산이다. 이곳은 산의 모양이 삼각형과 같아 삼각산이라고도 불리며, 높지 않은 산세 속에 영월이라는 고을이 품은 역사와 자연의 숨결을 묵묵히 담아내고 있다. 발산 산행은 화려한 암릉을 타는 짜릿함보다는 흙길을 밟으며 숲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영월읍에서 접근하기가 매우 수월해 현지 주민들의 아침 산책 코스로도 사랑받는 이곳은, 산기슭을 따라 잘 정비된 등산로가 나 있어 초심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숲으로 들어서면 참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짙은 녹음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반긴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걷는 이의 호흡을 산의 속도에 맞추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정상에 다다르면 비로소 발산이 왜 영월의 진산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정상에서는 발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동강과 서강의 물줄기, 그리고 그 품에 안긴 영월읍의 평화로운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첩첩산중 강원도의 산세가 겹겹이 이어지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탁 트이게 하며, 굽이치는 강물은 세월의 흐름을 상징하듯 묵묵히 제 갈 길을 간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탁 트인 조망은 산행의 피로를 단숨에 씻어주며, 복잡했던 마음을 강물처럼 비워내게 하는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다. 발산 주변에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과 관련된 역사 유적이 다수 분포돼 있다. 단종을 추모하는 영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단종의 흔적을 만날 수 있으며 신라 시대 의상조사가 창건한 금몽암, 석조여래입상 등 다양한 역사 문화도 만나볼 수 있다. 산행 후에는 영월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즐겨 보자. 영월읍내로 내려오면 강원도 전통의 맛을 간직한 식당들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곤드레나물을 듬뿍 넣은 정갈한 비빔밥이나,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린 메밀전병은 산행으로 지친 몸을 채우기에 최고의 별미다.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식재료로 차려낸 밥상은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따뜻하게 채워 준다. 식사 후에는 동강 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가볍게 거닐며 영월에서의 여정을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발산은 웅장함을 내세워 여행객을 유혹하는 산은 아니다. 대신 아담한 산세 속에 깊은 풍경과 넉넉한 인심을 꾹꾹 눌러 담아, 찾아오는 이들에게 소박하면서도 진한 위로를 건넨다. 삶이 때로는 너무 빠르고 복잡하게 느껴질 때,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싶은 날이라면 영월의 발산으로 향해 보자. 산이 내어주는 정직한 흙길을 밟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강물의 흐름을 지켜보는 그 시간은 스스로를 재충전하는 가장 가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 강물이 가로막은 슬픈 유배의 길, 영월 청령포[두시기행문]

    강물이 가로막은 슬픈 유배의 길, 영월 청령포[두시기행문]

    강원도 영월의 남한강 상류, 서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자리한 청령포는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다.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뒤편으로는 험준한 암벽인 육육봉이 버티고 서 있는 이곳은 자연이 만든 천혜의 요새이자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은 1457년 어린 왕 단종이 유배되어 갇혔던 비극적인 역사의 단면과 맞닿아 있다.청령포는 낭만적인 풍경과 서늘한 고독이 묘하게 섞여 있는, 영월에서 가장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청령포로 들어가는 길은 강물 위를 떠가는 나룻배 위에서 시작된다.뱃머리에서 바라보는 강물은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며 평화롭지만, 한편으로는 섬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어린 왕에게는 세상과 단절된 마지막 길의 입구였을 것이다. 나룻배가 강을 가르는 짧은 시간 동안 여행객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도 동시에 그 시절 이곳에 머물렀던 한 인간의 막막한 고립감을 상상하게 된다.섬 안으로 들어서면 울창하게 뻗은 소나무 숲이 탐방객을 맞이하는데, 수백 년의 세월을 버텨온 곧은 소나무들은 그 비극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본 증인들처럼 숲을 지키고 있다. 섬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이 내어주는 위안과 역사가 남긴 자취가 공존하는 풍경을 만난다.단종이 머물렀던 어소와 그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쌓았다는 ‘망향탑’은 가슴 시린 역사를 전하지만,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숲은 놀랍도록 평온하다. 관음송의 장엄한 자태와 숲 사이로 쏟아지는 따스한 햇살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치유의 힘을 건넨다.절벽 끝 노산대에 올라 굽이치는 강물을 내려다보면 당시 단종이 마주했을 고독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대자연의 장관이 겹쳐지며, 삶의 무거운 무게와 자연의 무심한 아름다움이 동시에 가슴으로 밀려온다. 여행의 여정은 장릉으로 이어지는 ‘단종의 길’을 따라 이어진다.강변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역사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순례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며 걷는 힐링의 길이기도 하다. 길가에 핀 야생화와 정겨운 강물 소리는 일상의 분주함을 잊게 하며, 소나무 숲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는 마치 역사의 속삭임처럼 귓가를 스친다.과거의 아픔을 지우는 대신 그 위에 현재의 푸른 생명력을 덧입힌 이 길은 걷는 이로 하여금 삶의 명암을 고루 응시하게 만든다.
  • 푸틴의 다음 목표는 나토 회원국…“우크라전 종전 1년 내 침공할 것” [핫이슈]

    푸틴의 다음 목표는 나토 회원국…“우크라전 종전 1년 내 침공할 것”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 종전 후 1년 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네덜란드 정보당국이 러시아가 나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며 긴급한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이날 네덜란드 국방부가 발표한 연례 국방정책전략문서에 담겼다. 네덜란드 정보당국은 모스크바가 유럽과의 장기적인 대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럽이 전쟁과 평화 사이의 ‘회색 지대’에 놓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AFP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악의 시나리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난 후 1년 안에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한 제한적인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경고는 오는 7월 7일부터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리는 2026 나토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경고는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연말 그는 “러시아가 5년 이내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다음 목표이고 이미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미 우리 사회에 대한 비밀공작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 공작) 목표 목록은 핵심 기반 시설, 방위 산업, 군사 시설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여러 차례 유럽 국가를 상대로 도발 행위를 벌였다. 대표적으로 2024년 7월 영국, 폴란드, 독일에서 DHL 물류센터, 트럭 등에서 소포들이 잇따라 폭발하거나 화재가 난 바 있다. 또한 2025년 9월에는 러시아 드론 19대가 폴란드 영공에 진입해 나토가 전투기를 출격시켜 격추하기도 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을 공격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서방 중심의 안보 지형을 무너뜨리고 동유럽 일대에 과거 구소련 시절과 같은 독점적 영향력을 다시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러시아의 첫 번째 목표로 거론되는 곳은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으로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약 1000㎞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어 나토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이들 국가는 역사적으로 구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경험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자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에스토니아는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를 도입하며 가장 먼저 한국산 무기로 방어망을 키웠다. 러시아와 접한 폴란드 역시 옛 소련제 전차와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대거 지원하면서 심각한 안보 공백을 겪었다. 이의 세계에서 가장 신속하게 무기를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한국을 택하면서 현재는 K2PL 흑표 전차와 K9PL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으로 무장하며 나토 동부 최전방의 강자로 떠올랐다.
  • 푸틴, 보고 있나?…“러軍 한 명 사살하면 50만 원” 섬뜩한 보너스까지 등장 [핫이슈]

    푸틴, 보고 있나?…“러軍 한 명 사살하면 50만 원” 섬뜩한 보너스까지 등장 [핫이슈]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군 포로를 생포하거나 사살할 경우 군인들에게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방침이다. 유나이티드24 등 현지 언론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투 성과에 따른 추가 보너스 지급안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논의해 왔으며, 이는 내각 결의를 통해 결정됐다. 국방부는 “이번 보너스 지급안은 국방력 개혁의 첫 단계”라면서 “적군에 대한 확실한 공적을 세운 최전선 군인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방법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인이 적군 병사 1명을 생포하면 10만 흐리우냐(한화 약 341만원)를, 적군 병사 1명을 사살하면 1만 5000 흐리우냐(약 51만원)를 지급한다. 만약 여러 명의 군인이 함께 적군을 생포한 경우에는 더 큰 금액의 보상금을 전달해 참여 인원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국방부의 계획이다. 더불어 총기나 육탄전으로 적군을 사살한 경우의 보상금은 관련 영상으로 사실이 확인될 때에만 지급된다. 해당 보상금은 부대 지휘관의 승인을 거친 뒤 정기 급여와 함께 병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포 보상금이 더 큰 이유는?국방부가 생포 보상금을 사살 보상금보다 6배 넘게 지급하는 이유는 군사적으로 생포가 사살보다 더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생포한 병사는 부대 배치, 병력 규모, 무기, 작전 계획, 지휘 체계 등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전투력만큼이나 중요하게 평가된다. 더불어 포로는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자국에는 전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또 포로 교환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실제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기간 여러 차례 대규모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 생포한 병사는 자국군 포로를 돌려받는 협상 카드가 됐다. 가장 최근의 포로 교환은 지난 26일에 있었다. 2022년부터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던 우크라이나인 160명이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포로 교환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난 군인과 민간인은 9606명으로 파악됐다. 공적 포상 제도 포함한 군사 개혁 진행 중인 우크라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12일 군 복무 제도를 사상 처음으로 전면 개편하며, 복무 기간이 정해진 계약제 중심의 직업군 체제로 전환에 나섰다. 이번 개편에는 전투수당 인상, 전역 보장, 외국인 의용병에게도 동일한 복무 조건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혁의 첫 단계는 보병과 전투여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새로운 계약제와 함께 병사들의 복무 부대와 복무 기간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혁은 전장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도 손질했다. 기존에는 드론 운용 병력에게만 지급되던 임무별 성과급을 보병과 돌격부대까지 확대 적용했다. 새로운 계약제에 따르면 최전선에서 복무하는 장병의 월평균 급여는 약 6700달러(약 1040만원)이며, 많게는 1만 달러(1550만원)를 넘을 수도 있다. 여기에 전투 진지 유지, 수색·섬멸 작전, 돌격 작전 등 임무 수행에 따라 일일 성과급이 추가로 지급된다. 우크라이나의 파격적인 보상금 제도와 군사 개혁은 장기화한 전쟁으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드론과 포병 전력은 강화됐지만 최전선에서 진지를 지키고 점령하는 데 필수적인 보병 부족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는 추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부 병사들은 수년째 전역하지 못한 채 복무하고 있어 불만도 누적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새 제도를 통해 외국인 의용병에게도 우크라이나인과 동일한 계약 조건과 급여를 제공하고, 돌격·보병 부대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지원자로 충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 김일성 사진 찢고 욕설까지…치열했던 북핵 협상 막전막후

    김일성 사진 찢고 욕설까지…치열했던 북핵 협상 막전막후

    “문맹자 같애” (공로명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대표) “공 위원장 입은 삐뚤어졌나?”(최우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 통일부는 30일 1991년 12월~1993년 1월까지 진행된 32차례의 남북간 핵문제 협상 과정을 기록한 문서(3836쪽)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는 최초로 남북 당사자간 북한 핵문제를 협의했던 시기의 회담 문서다.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채택 과정과 이후 남북 대표간 접촉 및 회담 과정이 담겼다. ▲핵문제 협의를 위한 대표접촉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대표접촉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진행 과정과 회의록 등이 포함됐다. 특히 남북 인사들이 회담장에서 거친 언어로 상대방과 ‘기싸움’을 하며 치열한 협상을 벌였던 모습이 고스란이 담겼다. 1992년 3월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제6차 대표접촉에서 남측 임동원 대표가 영변 핵시설 문제를 두고 최우진 대표와 설전을 벌이던 중 도중 감정이 격해지자 “핵문제를 토의하는 사람이 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하는 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북측 김영철 대표가 사과를 요구했고, 임동원 대표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같은 해 4월 핵통제공동위 제3차 회의에서 공로명 대표가 최우진 대표에게 사찰규정 문안을 토의하던 중 “문맹자 같애”라고 하자, 최우진 대표는 공로명 대표를 향해 “귀도 없고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다”고 맞받았다. 그 해 12월 남북핵통제공동위 제12차 회의에서 공로명 대표가 “입은 어떻게 됐어도 말은 똑바로 하자”고 하자 최우진 대표가 “공 위원장 입은 삐뚤어졌냐. 내가 보는 건 삐뚤어 진 것 같지 않은데”라며 받아치는 모습도 엿보였다. 당시 북측은 핵시설 사찰 문제를 두고 남측이 미국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해 자신들을 압박한다고 인식했다. 같은 달 열린 남북핵통제공동위 제13차 회의에서 최우진 대표가 남측을 향해 “외세에 의존적이다”고 비판하자, 공로명 대표가 “누가 외세에 의존적, 사대적이냐”며 김 주석과 옛 소련 지도자 스탈린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있는 사진을 내밀었다. 그러자 최우진 대표가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을 찢어버렸고, 공로명 대표가 “위대한 지도자 사진을 왜 찢느냐”고 응수했다. 북측은 “도발”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은 한바탕 소란이 발생했다. 1991년 12월 채택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출범한 남북핵통제공동위는 결국 평행선을 달리며 막을 내렸다. 당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요구했고, 북측은 주한미군의 핵무기까지 함께 사찰하고, 한미 연합훈련인 팀스피릿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199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면서 1차 북핵위기가 본격화된다. 당시 북핵은 초기 단계여서 협상 여지가 있었지만, 남측 대선 국면에 따른 노태우 정부의 레임덕으로 협상 동력이 약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때 남북회담본부장을 지낸 정승훈 남북회담 문서 공개 예비심사위원장은 “당시 북한의 핵은 초기 단계였고 은닉해서 (개발)할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며 “유연한 접근을 했다면 타결책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한의 전술 핵무기가 배치되거나 핵우산이 작동하는 상태에서 자기만 다 옷을 벗고 무방비 상태로 노출하냐는 우려가 지금도 있을 것 같다”며 “비핵화 협상이 다시 열린다면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할 장치가 없을까 고려를 해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남북회담 문서 원문은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국회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호남권 통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8차 공개부터는 열람 장소를 경기·강원·충청권 통일+센터까지 확대해 전국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 마차도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때”

    마차도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때”

    국외 체류 중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국의 대지진 사태를 계기로 귀국을 타진하고 있다. 마차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채널 폭스뉴스의 토크쇼 ‘폭스와 친구들’ 인터뷰에서 “때가 왔다”며 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 곁에 있는 것은 나의 의무다. 우리는 함께 있어야 하고, 서로 끌어안고, 함께 슬퍼하고 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귀국 시점에 대해서는 “매우 곧”이라고 덧붙였다. 마차도는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에 맞서 베네수엘라의 민주화를 이끈 공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베네수엘라를 극비리에 출국한 이후 지금까지 국외에 머물러 왔다. 미국이 마두로를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를 이끄는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과거 마두로 정권의 실세로서 마차도를 탄압했던 당사자 중 한 명이다. 미국의 묵인 아래 권력을 잡은 로드리게스로서는 마차도의 귀국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마차도는 이번 대지진 사태를 계기로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와의 충돌을 우려해 마차도의 귀국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지진이라는 대형 악재가 발생하며 베네수엘라 재건 구상에 이미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마차도까지 귀국하면 정치적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차도 측에 귀국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마차도 본인이 모든 위험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명리학의 깊은 통찰력에 수백만 건의 운세 데이터를 딥러닝하여 가장 정확한 길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운세 전문가 ‘설도사’입니다. 전통적인 사주팔자에 최신 트렌드와 확률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분석한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띠별 맞춤형 빅데이터 오늘의 운세를 브리핑해 드립니다. 쥐띠 36년생: 막혔던 데이터 흐름이 풀립니다. 여유를 갖고 순리대로 진행하세요. 48년생: 긍정적인 건강 시그널이 켜집니다. 가벼운 외출로 활력을 충전하세요. 60년생: 투자 수익 그래프가 안정적입니다.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 72년생: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가 연결됩니다. 먼저 다가가면 기회가 열립니다. 84년생: 업무 성과 지표가 최고조입니다. 당신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할 타이밍. 96년생: 연애 매칭 확률이 급상승합니다. 진솔한 마음을 전하면 통하는 날입니다. 소띠 37년생: 피로 누적 경고가 떴습니다. 오늘은 모든 일정을 멈추고 휴식에 집중하세요. 49년생: 소통 채널에 잡음이 섞입니다.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세요. 61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 그래프가 오릅니다. 철저한 자산 관리가 필요한 시점. 73년생: 문제 해결 알고리즘이 작동합니다. 귀인의 도움으로 위기를 돌파합니다. 85년생: 신규 프로젝트 성공률이 높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세요. 97년생: 성취도 데이터가 크게 우상향합니다.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하세요. 호랑이띠 38년생: 심리적 평온함이 찾아옵니다.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가 운기를 높입니다. 50년생: 뜻밖의 횡재수 데이터가 잡힙니다. 작지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62년생: 판단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은 내일로 미루는 게 상책. 74년생: 경쟁력 지수가 상한가를 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서세요. 86년생: 감정 기복 트래픽이 심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인드 컨트롤 필수. 98년생: 활발한 이동운이 감지됩니다.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합니다. 토끼띠 39년생: 그동안의 선행이 복으로 돌아옵니다. 주변의 따뜻한 감사를 받게 됩니다. 51년생: 체력 지표가 하락세입니다. 무리한 약속은 취소하고 에너지를 비축하세요. 63년생: 재물운이 잔잔한 횡보장입니다. 큰 욕심만 버리면 매우 평온한 하루입니다. 75년생: 협력 시너지 데이터가 폭발합니다. 동료와 힘을 합치면 성과가 배가됩니다. 87년생: 스트레스 수치가 높게 측정됩니다. 틈틈이 스트레칭하며 긴장을 푸세요. 99년생: 소소한 행운의 확률이 높습니다. 작은 이벤트나 경품 응모에 도전해 보세요. 용띠 40년생: 바이오리듬이 최상으로 오릅니다. 미뤄둔 복잡한 일을 처리하기 좋습니다. 52년생: 금전 거래 시스템에 버그가 생깁니다. 보증이나 큰 돈거래는 절대 피하세요. 64년생: 리더십 지표가 강하게 발현됩니다. 모임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갑니다. 76년생: 번뜩이는 직관이 정답에 닿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첫 생각이 맞습니다. 88년생: 메시지 전송 오류에 주의하세요. 중요한 메일이나 연락은 재차 확인 필수. 00년생: 학업 집중력이 한계치를 넘습니다. 효율이 극대화되는 두뇌 회전의 날. 뱀띠 41년생: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지수가 높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세요. 53년생: 문서운 데이터가 긍정적입니다. 유리한 조건으로 도장을 찍게 됩니다. 65년생: 대인관계 마찰음이 예측됩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이 이득. 77년생: 아이디어 뱅크가 풀가동됩니다. 기발한 생각으로 난관을 시원하게 뚫습니다. 89년생: 애정운 기상도가 맑고 쾌청합니다. 솔직한 표현이 관계를 진전시킵니다. 01년생: 지출 통제 경고등이 켜집니다. 기분파 소비를 자제하고 실속을 챙기세요. 말띠 42년생: 건강을 위해 규칙성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식사와 수면 시간을 꼭 지키세요. 54년생: 끊겼던 인맥 네트워크가 복구됩니다. 먼저 연락해 보면 반가운 소식이 옵니다. 66년생: 명예운과 재물운이 동반 상승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길일입니다. 78년생: 일정 관리 시스템 오류를 주의하세요. 아침에 스케줄 꼼꼼히 점검은 필수. 90년생: 열정에 비해 효율이 떨어집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02년생: 매력 발산 지수가 폭발합니다. 어디서나 시선을 끌고 인기운이 치솟습니다. 양띠 43년생: 주변의 조언이 행운의 열쇠입니다. 혼자 끙끙대지 말고 흔쾌히 물어보세요. 55년생: 재물 증식 알고리즘이 켜집니다. 안정적인 자산 관리로 이익을 창출합니다. 67년생: 감정 소모 트래픽이 심각합니다. 남의 일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게 상책. 79년생: 투입 대비 산출 효율이 최고입니다. 적은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달성합니다. 91년생: 뜻밖의 금전 지출이 감지됩니다. 꼼꼼한 예산 확인으로 새는 돈을 막으세요. 03년생: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타이밍입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에 올라타세요. 원숭이띠 44년생: 기억력 세포가 활성화됩니다. 잃어버렸던 귀중한 물건을 다시 찾게 됩니다. 56년생: 재물 유입망이 뻥 뚫립니다. 꼬였던 자금 흐름이 풀려 여유가 생깁니다. 68년생: 자만심이 시스템 에러를 부릅니다. 아는 길도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세요. 80년생: 팀워크 시너지 데이터가 폭발합니다. 동료와 뭉치면 불가능도 가능해집니다. 92년생: 이동운 지표가 강한 상승장입니다. 더 나은 조건을 향해 과감하게 움직이세요. 04년생: 산만한 주변 환경이 집중을 방해합니다. 목표 하나에만 시선을 고정하세요. 닭띠 45년생: 가족 화합 지수가 급상승합니다. 따뜻한 격려가 집안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57년생: 건강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세요. 사소한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69년생: 귀인 매칭 알고리즘이 가동됩니다. 위기의 순간 든든한 조력자가 나타납니다. 81년생: 업무 과부하 경고가 떴습니다. 혼자 짊어지지 말고 동료에게 일을 나누세요. 93년생: 준비된 자만이 잡는 기회가 옵니다.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타이밍. 05년생: 타인의 긍정적 피드백이 쏟아집니다. 재능을 어필하며 자신감을 충전하세요. 개띠 46년생: 힐링 데이터가 가득한 날입니다. 차 한 잔의 여유로 평온함을 만끽하세요. 58년생: 장기 투자 알고리즘이 빛을 발합니다. 부동산 등 굵직한 자산에 길운이 듭니다. 70년생: 불필요한 논쟁 지수가 상승합니다. 이기려 들지 말고 부드럽게 웃어넘기세요. 82년생: 성실함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날. 주변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습니다. 94년생: 연애 전선에 먹구름이 낍니다.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피하고 솔직해지세요. 06년생: 성취도 지표가 매우 우수합니다. 어려운 시험이나 과제도 거뜬히 해결합니다. 돼지띠 47년생: 베풂의 데이터가 나에게 복이 됩니다. 넉넉한 인심이 최고의 액막이입니다. 59년생: 건강운 그래프가 우상향으로 꺾입니다.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기 좋은 날. 71년생: 재물운 지수가 연중 최고점입니다. 기대 이상의 횡재수나 큰 이익을 봅니다. 83년생: 완벽주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80%의 완성도에 쿨하게 만족하세요. 95년생: 이직이나 신규 매칭 확률이 높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세요. 07년생: 교우 관계 데이터가 탄탄해집니다. 친구와 고민을 나누면 명쾌한 해답이 짠.
  • 78년 전의 기억…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1주년 특별전 부산 개막

    78년 전의 기억…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1주년 특별전 부산 개막

    78년 전 제주에서 시작된 비극의 기억을 부산에서 만난다. 제주도는 부산 필더스페이스에서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부산에서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간을 건너온 기억-78년의 시간을 넘어, 세계의 기억으로’를 주제로 열리며 국가폭력의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해 온 제주4·3의 발자취와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받은 기록물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특히 국가폭력의 상처를 기록하고 기억하며 진실을 밝혀온 제주4·3의 78년 여정을 되짚는 자리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이 왜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할 기록인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명예회복 실무위원회,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부산 시민 등이 참석해 제주4·3이 남긴 역사적 교훈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긴다. 전시는 ‘기억과 증언’, ‘진실과 화해’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억과 증언’에서는 1947년 3·1절 발포사건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령 해제까지 이어진 제주4·3의 역사를 시대순으로 소개한다. 형무소에서 가족에게 보낸 엽서와 피해신고서, 생존자와 유족의 증언 기록 등 다양한 사료를 통해 희생자들의 삶과 아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진실과 화해’ 공간에서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이어져 온 유족과 도민사회의 노력, 그리고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 한 장, 엽서 한 통, 증언 하나하나가 제주4·3의 역사와 진실을 입체적으로 전했고, 한 사람의 기억이 기록으로 남아 세계의 유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인영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기록물에는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희생자와 유족들의 삶의 흔적과 잊히지 않은 기억이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부산 시민들과 함께 제주4·3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는 부산 전시를 시작으로 서울 등에서도 순회전을 열어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2026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 개최…기록문화 가치와 미래 비전 조명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와 (사)한국기록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6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6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계평화사랑연맹과 KRI한국기록원이 후원했으며, 기록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은 기록 보존을 넘어 정책, 산업,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와 추천 접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기록 인증과 협력 사업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화순군 등이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종합대상은 마라톤 3개 부문에서 총 4만 km를 완주한 기록을 세운 김영삼 수상자가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구자룡 한국언론포럼연구원 원장, 고은옥 ㈜퍼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신낙형 ㈜삼구아이앤씨 관계자, 이승태 ㈜가온GNF 포타마 오니기리 코리아 대표이사, 주학수 ㈜영웅산업개발 대표이사, 마종렬 (사)굿하모니 대표, 홍창준 교수 등이 각 분야에서 기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행사에서는 특별주제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한국의 기록문화가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다’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기록문화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국제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형래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기록은 정보의 축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기록을 기반으로 정책과 산업,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새로운 국가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기록의 양적 성과 외에 공공성, 지속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인증 여부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의미와 공익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다양한 기록 활동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김덕은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위원회 공동대회장은 “기록문화는 우리 사회의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기록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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