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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ㆍ쿠웨이트 평화회담 가능성/양국,“직접대화 희망”

    ◎이라크,중재 거부/미 개입태세 격렬 비난/소,“긴장상태 유감”… 미선 무력시위 【카이로ㆍ쿠웨이투ㆍ바그다드ㆍ워싱턴ㆍ모스크바 외신 종합】 미국이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전격적인 합동해상훈련을 전개,이라크ㆍ쿠웨이트간 분쟁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쿠웨이트와의 분쟁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쿠웨이트와의 분쟁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집트와아랍연맹측의 평화중재 노력을 거부하는 한편 미국의 훈련을 격렬히 비난하고 이라크는 결코 미국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가 이라크의 요구조건을 수락한다면 쿠웨이트에 무력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의 요구조건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라크는 쿠웨이트가 도굴해간 원유에 대해 24억달러를 보상할 것을 쿠웨이트에 요구했었다. 이에 앞서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의 고위보좌관은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분쟁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무바라크대통령에게 밝혔다고 말했으나 이라크정부대변인은 이라크와 이집트의 평화중재 노력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중동의 외교소식통들도 OPEC(석유수출국기구) 각료회담을 맞아 산유국들에 대한 압력을 극대화하려는 이라크가 현단계로선 어떤 타협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라크가 국경분쟁과 배상문제 해결을 위해 쿠웨이트와 직접회담을 요구한데 이어 쿠웨이트도 석유 및 영토분쟁 해결을 위해 이라크와의 직접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힘으로써 양국간 대화를 통해 이라크ㆍ쿠웨이트간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UAE는 25일 『UAE가 페르시아만에서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이제까지의 성명과 논평들은 부당하게 과장된 것』이라고 강조,합동군사훈련실시 보도들을 공식 부인했다. UAE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미정부 대변인이 언급한 합동군사훈련은 사전에 합의된 훈련프로그램의 일부이며 최근 상황들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방부는 미국이 23일부터 페르시아만에정규배치된 6척의 함대를 동원,UAE항공기에 통신 및 재급유지원을 실시하는 합동훈련을 개시했다고 발표했었다.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5일 이례적으로 이라크주재 미대사 에이프럴 글라스피를 소환,타레크 아지스 외무장관이 동석한 가운데 면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이라크는 페르시아만에서 미국의 군함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한편 유리 그레미츠키흐 소련 외무부대변인은 24일 최근 고조되고 있는 이라크와 쿠웨이트간의 긴장상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 라이베리아정권 붕괴 임박/“도대통령 인질상태”

    ◎부하장교들,퇴로확보 위해 연금/외교소식통/수도일부 반군 수중에 【몬로비아 로이터 연합】 라이베리아의 정부 각료들이 사뮤엘 도대통령에게 사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22일 반군이 수도 몬로비아의 항구지역까지 진격,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사뮤엘 도대통령의 몰락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현지발로 보도했다. BBC방송은 정부군의 전차ㆍ병력이 대통령관저로 향하는 2개의 교량을 방어하기 위해 포진하고 있으며 반군병사들이 정부지지자로 보이는 민간인을 비롯해 도대통령을 배출한 크란록주민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몬로비아 동부 외곽지역은 반군수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외교관들은 도대통령이 반군에게 승리할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으며 7개월에 걸친 내전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 외교소식통들은 현재 도대통령이 안전퇴로를 보장받으려는 휘하장교들에 의해 인질로 잡혀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대통령은 21일 미 대사관의무관이 반군을 지원했다고 주장,24시간이내에 라이베리아를 떠나라는 추방령을 내렸다. 도대통령은 이날 뉴스발표문을 통해 미 대사관의 무관인 데이비드 스탤리대령이 반군들에게 보급물자를 전달하는 데 미 정부의 차량들을 이용했을 뿐 아니라 반군들의 자문역할도 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반군들과 평화회담을 갖기 위해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에 와 있는 라이베리아정부 각료들은 이날 엠마뉴엘 보위어 공보처장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와 국민의 희생을 막고 자신의 신변안전을 위해서도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을 도대통령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보위어장관은 이 성명이 21일 저녁에 도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 라이베리아 협상 결렬/반군 공격 재개

    【프리타운(라이베리아) AFP 연합】 라이베리아 내전을 종결짓기 위한 회담이 20일 두번째로 결렬된 가운데 반군들은 수도 몬로비아 부근의 정부 진지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다. 서아프리카 16개국 경제공동체(ECOWAS)의 후원하에 열린 이 평화회담의 최종회의에서는 교전중인 양측이 최초로 얼굴을 맞대는 성과가 있었으나 불과 이틀간의 협상후 결렬됐다. 반군은 이날 몬로비아에서 약 30㎞ 떨어진 쉬에플린 진지의 정부군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으며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시에 거주하는 외교관들은 몬로비아에서 군인들의 약탈과 행패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시리아에 평화회담 제의/이스라엘/전제조건없이 협상 희망

    【예루살렘 AFP AP 연합】 이스라엘은 아무 전제조건없이 시리아와 평화협상을 벌일 준비가 돼있다고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의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어떠한 전제조건없이 평화회담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은 그러나 이집트에 시리아와의 사이에서 중재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극우정권 중동평화회담 저해/베이커 비난

    【워싱턴 UPI 로이터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3일 이스라엘의 우익 신정부가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회담을 저해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맹렬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이 그같은 태도를 고집하고 있는 한 중동의 평화는 달성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 7월까지 평화정착 훈센ㆍ시아누크 합의/캄 평화회담

    【도쿄 로이터 연합】 친베트남 캄보디아정권과 노로돔 시아누크가 주도하는 저항세력은 5일 도쿄에서 오는 7월말 이전까지 내전을 완전종식 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캄보디아 평화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반프놈펜 게릴라 공동전선내 주요 세력인 크메르 루주측이 이번 회동 참석 대표성에 대한 불만을 품고 타협안 서명을 거부함으로써 평화 정착 가능성을 희박하게 했다.
  • 캄 평화회담 첫날 유회/회담형식에 불만… 폴포트파 불참

    【도쿄 연합】 캄보디아 평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도쿄(동경)회의가 4일 상오 도쿄도내 영빈관에서 시작됐으나 국민정부(3파연합정권)의 시아누크대통령과 헹 삼린정권의 훈센총리간의 2자 회담형식에 불만을 품은 폴 포트파 대표 키우 삼판부통령이 불참하는 바람에 회의는 첫날부터 파란을 겪고 있다. 이 바람에 회의는 개막 25분만에 중단됐으며 각 파간의 비공식 막후절충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담은 국민정부와 헹 삼린정권 대표 각 4명씩이 원탁테이블에 마주앉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아누크대통령의 수행원 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던 폴 포트파의 키우 삼판부통령은 회의가 시작될 때까지 회담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키우 삼판부통령은 『관련4파의 서명이 없는 합의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시아누크대통령과 헹 삼린정권대표간의 양자회담방식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회담에의 직접참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4계파,오늘 동경서 평화회담

    ◎캄보디아 「11년 분쟁」 종식에 “청신호”/신 데탕트 여파로 내전 지속 명분 상실/휴전협정 체결… 연내 총선ㆍ연정 가능성 11년간 계속된 캄보디아 내전 종식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평화회담이 4,5일 이틀간 일본 도쿄(동경)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현 프놈펜정권(헹삼린정권)을 이끄는 훈센총리와 전 국가원수인 시아누크공,크메르 루주(구폴포트정권)의 큐삼판의장,구론놀정권의 손산 전총리 등 연합국민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3대 무장반군세력 등 4대파벌의 수뇌들이 전원 참석,휴전협정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희망적 관측은 그동안 분쟁해결을 막아왔던 외부지원세력의 입장에 변화가 있었고 더 이상의 내전지속이 어느 파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교전당사자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데서 도출된 것이다. 현 프놈펜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과 소련,반군세력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과 크메르 루주를 제외한 2개파를 지원하는 미국은 모두 국제사회의 데탕트분위기 확산에 따라 내전종식을 지연시킬 명분을 잃어버린 상태다. 지난 79년 캄보디아침공으로 크메르 루주정권을 타도한 베트남은 크메르 루주 지원세력인 중국과 최근들어 외무차관접촉을 갖고 내전종식과 민족통일을 상징하는 최고국민평의회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양국관계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다. 미국과 소련도 이번 워싱턴정상회담에서 지역분쟁 해결노력을 거듭 다짐하는 등 내전종식쪽으로 견해차를 좁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휴전협정이 예정대로 조인된다면 연내에 파리회의를 소집,협정내용을 보장할 국제감시기구를 구성하고 유엔평화유지군파견과 휴전감시,4개정파가 참여하는 자유총선,새정부 구성의 정치일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프놈펜정권과 반군세력간의 이견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선 반군세력을 지원하는 미국과 캄보디아국토의 90%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현 프놈펜정권은 내전 종결후 세워질 연립정부에서 크메르 루주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반군세력들은 현실적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 있는 크메르 루주를 배제시켜서는 휴전이 성립될 수 없으며 계속 외세에 이용당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고,특히 크메르 루주측은 프놈펜정권의 즉각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또 유엔휴전감시기구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훈센정권은 권한을 최소화해 즉각 휴전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반군세력들은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53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시아누크공이 집권하다 70년 외유중 론놀에 의해 추방됐고 75년 폴포트정권이 무력으로 론놀정권을 진압한 뒤 79년 베트남군을 앞세운 헹삼린정권에 의해 타도되는 등 숱한 정변을 겪은 캄보디아 국민들은 이제 지리한 내전의 터널끝을 바라보며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 이라크에 정상회담 제의/이란 대통령

    【니코시아 AP 연합 특약】 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이 휴전이래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이란ㆍ이라크 평화회담을 위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직접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메디 카루비 이란 국회의장이 29일 밝혔다. 만일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88년 8월20일 휴전이후 첫 양 정상 직접회담이 된다. 테헤란 라디오방송은 메디 카루비의 말을 인용,이란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으로부터 2통의 편지를 받았으며 1통에 대해서는 이미 답신을 보냈고 곧 두번째 편지에 대해서도 답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루비는 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서한이 「포괄적인 평화」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 캄보디아 휴전협정 타결 임박/4개파,11년내전 종식 합의

    ◎태 총리 6월4일 도쿄서 평화회담 【방콕 AP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캄보디아의 교전당사자인 프놈펜정권 등 4개 파벌은 휴전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태국 라디오방송이 23일 차티차이 춘하반 태국총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차티차이 춘하반 태국총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또 차티차이총리가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캄보디아내전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차티차이 총리는 『4개 파벌이 곧 휴전협정에 서명키로 합의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차티차이총리는 캄보디아휴전협상의 주요 중재자로 활약해 왔다. 휴전협정이 서명될 경우 이는 11년동안 계속돼온 캄보디아 내전을 종식시키는 주요한 첫 정치협정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방송은 차티차이총리가 방콕을 방문중인 구엔 코 탁 베트남외무장관과의 회담뒤에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구엔 코 탁 베트남외무장관은 22일 캄보디아 내전문제가 「터널의 끝에 이르러 빛이 보이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해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남아공 정치범석방 합의/정부­ANC회담서

    【케이프타운 AP 로이터 연합】 남아공의 인종 갈등문제에 관한 종식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 3일간 백인정부와 흑인운동단체인 ANC(아프리카 민족회의)간에 열렸던 남아공 최초의 평화회담이 정치범 석방에 합의를 본 후 4일 끝났다. 이날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대통령과 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한 공동성명에서 정치범 석방에 필요한 특별기구 설립을 위해 양측의 공동실무위원회가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들은 이번 회담에서 소수 백인통치의 종식 및 국민의 대다수인 흑인들의 투표권 부여문제 등 전면적 개헌협상에 필요한 장애요소의 제거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남아공,인종차별 철폐 선언/「흑인에 참정권 부여」 조속 실현키로

    ◎클레르크대통령­만델라 회담 【케이프타운 AP 연합】 드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남아공의 백인정권에 대항하는 흑인 재야정치기구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도자 넬슨 만델라는 2일 역사적인 첫 공식회담을 갖고 남아공의 흑백분리 인종차별정책을 포함,소수 백인지배체제의 철폐와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진보적 민주정치체제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회담이 개최된 케이프타운의 대통령관저 부속건물 앞에서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선 드 클레르크대통령과 만델라는 남아공정부와 ANC가 이번 회담에서 남아공의 2천8백만 다수 흑인들의 정치참여를 허용하는 전면적인 헌법협상을 조속히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델라는 흑인들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라 한시바삐 진전을 이룩하는 일이 사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비인간적인 흑백분리 체제를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협력하는데 지장을 주는 장애물들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드 클레르크대통령도 빠른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 몇달 사이에만도 수백명이 희생된 폭력사태를 종식시키는데 ANC가 협력해 줄 것과 모든 정당들이 평화를 되찾는 일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인종 갈등 종식”남아공 첫 흑백회담/백인정부­ANC대좌의 의미/“협상외엔 끝없는 분쟁뿐”공동인식/「불신의 벽」높아 완전성공은 미지수/“국제고립 탈피용” 정부의 개혁의지에 의문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소수 백인정부와 흑인들은 2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미지를 향한 평화회담의 여정에 올랐다. 이 회담에서 확실한 것이라고는 앞으로 넘어야할 난관들이 산재해 있다는 사실 뿐이다. 드 클레르크대통령이 이끄는 남아공 정부와 넬슨 만델라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는 수십년간 계속된 인종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남아공 사상 처음으로 평화회담에 들어 갔지만 그 어느 쪽도 이 회담이 무사히 성사될 것인지의 여부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백인만으로 구성된 집권 국민당과 흑인의 대표적인 재야세력인 ANC가상호간의 적대행위를 일단 중단하고 회담에 임하게된 것은 피크 보타 외무장관이 지난 30일 경고한 것처럼 이번 회담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보다는 이 회담을 추진해야 한다는 압력이 더 강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타 외무는 『이것은 상처입은 사자의 공격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사람에 관한 아프리카 전래의 사냥 이야기와 유사한 것이다. 이 경우 정답은 「나무 위로 기어오른다」이다. 그러나 만일 근처에 나무가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은 근처에 나무가 있기를 희망하는 것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크 보타 외무장관은 협상 이외의 다른 선택은 백인과 흑인이 황폐해진 땅위에서 죽을 때까지 싸우는 끝없는 분쟁 뿐 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 나라의 가장 강력한 양대 정치세력이 이제 평화회담에 들어가고 있지만 소수분파들간의 싸움은 남아공 전역의 흑인 사회들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있다. 지난 2월 남아공정부가 대부분의 정치활동 규제를 해제한 이래 흑인들간의 치열한 세력다툼이 벌어져 5백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다시 찾은 정치적 자유를 행동에 옮기던 20여명의 흑인 반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시위대들이 백인경찰들의 발포에 의해 사살되었는가 하면 비상사태하에서 재판없이 수감되는 정치범들이 다시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회담을 위한 회담」으로 불리는 3일간의 이번 평화회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백50년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들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새 헌법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한 예비회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현재 ANC는 정치범의 석방과 비상사태 관계법의 철폐를 본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ANC가 무장투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몇가지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소한 「회담을 위한 회담」을 더 많이 갖자는 합의에는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전망이다. 이들 분석가들은 남아공정부가 아파르헤이트 정책이 백인의 생존을 보장하는데 실패했으며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흑인들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흑ㆍ백 양 인종들이 백여년의 세월동안 높아만 진 불신의 벽을 뛰어 넘어 서로 손을 맞잡고 화해하게 될 것이라는 조짐은 별로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측은 백인들의 생활양식 보다 나은 주택과 학교ㆍ병원 및 직장에 관한 헌법상의 보장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ANC는 남아공의 모든 체제를 개혁,그동안 백인 통치기간 중 흑인들을 소외시켰던 모든 권리들을 흑인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남아공정부가 외국의 경제제재 조치와 국제적인 고립상태에서 탈피하기 위해 마지못해 개혁을 추진하는 것인지,진심으로 개혁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시아누크,20년 망명생활 청산/70년 쿠데타군에 축출…북한등 전전

    ◎“고국서 죽겠다” 캄보디아 영구 귀국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캄보디아의 3개 반군파 지도자 노로돔 시아누크공(68)이 20년간의 망명생활을 청산하고 최근 고국 캄보디아에 귀환,정착했다. 시아누크는 지난 41년부터 70년 친미군사쿠데타로 권좌에서 쫓겨날 때까지 캄보디아를 통치해왔던 국왕. 그는 지난 70년3월 론놀의 우익쿠데타로 축출됐다가 이 정권을 무너뜨린 크메르루주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기간(1975∼78년)잠시 수도 프놈펜에 복귀한 것을 제외하고는 고국을 떠나 북경ㆍ평양ㆍ파리 등지를 전전하면서 망명생활을 해왔다. 그는 부인 모니크 여사와 함께 지난 23일 방콕에서 동북으로 멀리 떨어진 수립성을 거쳐 태국 국경에서 가까운 캄보디아 영내의 이른바 「자유의 마을」로 공식 귀환했다. 그가 20년만에 귀국하게 된것은 자신의 명예회복과 국론이 분열된 민족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라는 분석. 『나는 이제 죽더라도 고국에서 죽을 것입니다. 나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었던 중국이나 북한땅에서 죽는것보다 캄보디아에서 죽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망명생활 기간중 고급호텔이나 별장 등지에서 호화생활을 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온 그는 앞으로는 전투지역의 초가집에서 살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는 권력에서 쫓겨난 이후 북경과 평양을 오가며 권력재탈환에만 급급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귀국 직전인 지난 21일에는 방콕에서 훈센총리와 만나 담판을 벌이기로 했으나 결과는 예상대로 별무성과였다. 그는 26일부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캄보디아 평화회담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얽히고 설킨 캄보디아 문제는 그의 귀국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 최고 국가기구 설립 합의/시아누크­훈센,「캄」에 유엔대표 상주도

    ◎정부군,반군 거점에 대규모 공세 【방콕 AFP 연합】 캄보디아 저항세력 지도자 노로돔 시아누크공과 친베트남 캄보디아 인민공화국의 훈센 총리는 21일 이나라의 「주권회복 및 통일실현」을 위한 「최고국가 기구」 수립에 합의했다. 이들 두 지도자는 차티차이 춘하반 태국 총리 주최로 방콕에서 가진 평화회담이 끝난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또한 유엔대표단의 캄보디아 상주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세부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아누크공과 훈센 총리는 자카르타에서 열릴 캄보디아 문제에 관한 비공식 회동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내주로 예정된 자카르타 회동에는 캄보디아 저항세력 및 베트남ㆍ라오스ㆍ동남아 국가연합(ASEAN)ㆍ호주 및 프랑스 등 캄보디아 문제 관련 당사국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군 8백여명은 이날 상오 탱크등 중무기를 동원,전략거점인 캄보디아 서북부 시소폰 지역에 포진중인 게릴라들에 대규모 공세를 가했다고 크메르 인민민족해방전선(KPNLF)측이밝혔다. KPNLF 라디오 방송은 정부군이 시소폰 지역의 한 기지를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했으며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정부군이 전날에도 이지역내 다른 기지를 공격,한때 이곳을 점령했으나 KPNLF측이 이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 소 민족분규 평화적 타결 조짐/아제르공­크렘린 협상 동의

    ◎현지 공산당도 재야에 회담 제안/소군,렌코란시 장악… 4백명 체포 【모스크바ㆍ바쿠 AFP 로이터 DPA 연합】 지난 13일 이후 계속돼온 소련남부 유혈 종족분규사태는 아제르바이잔 인민전선측이 소련중앙정부에 평화회담을 제의하고 크렘린당국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과의 협상용의를 표명한데 이어 아제르바이잔 공산당의 지도자도 27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세력」에 회담을 갖자고 나섬으로써 평화적 타결의 가능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소련군은 아제르바이잔의 항구도시인 렌코란시를 재장악한데 이어 4백20명을 체포함으로써 2주간 계속된 인민전선측의 점령이 종식되었다고 아제르바이잔 관영 아제린포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렌코란시 외곽에서 정부군과 인민전선의 「방위위원회」가 27일 충돌,정부군 병사 1명과 「테러리스트」 5명이 각각 사망하고 주민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는데 인민전선의 한 대변인은 렌코란시의 중심지가 소련군의 탱크에 의해 포위되었으며 사격이 계속되고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공산당의 새로운 지도자인 아야즈 무탈리보프는 27일 10분간에 걸쳐 TV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세력들과의 대화를 촉구하면서 그러나 그는 극단주의자들을 반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인 안나르 르바예프씨는 전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군이 언제 철수할 것인지와 비상사태가 언제 해제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인민전선측은 무탈리보프의 제안이 나온 이날 중앙당국과의 평화회담 제의가 26일 바쿠에서 있은 지도부회의에서 결정돼 바쿠시의 군사령부측에 전달됐다고 밝히고 종족분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들과의 협상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인민전선은 소련당국의 체포령아래 놓여있는 지도부가 중앙당국과의 협상용의를 최초로 공식 발표한 이번 평화회담 제의에서 소련군이 철수하고 비상사태가 해제될 경우 질서회복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 반정연합 대표 사퇴/시아누크,성명 발표

    【방콕 로이터 연합 특약】 망명중인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아누크공(67)이 24일 반정부 게릴라 3개 단체연합 의장직을 사퇴했다. 시아누크는 이날 북경에서 사퇴성명을 내고 8년째 맡고있는 이 의장직과 함께 지난해 결성된 반정부 3개단체 최고군사 평의회 의장직도 물러난다고 밝혔다. 시아누크는 자신의 사퇴 이유를 서방국가들이 자기를 크메르 루주의 협력자로 비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현지 서방외교관들은 최근 파리에서 진행된 유엔안보리의 캄보디아 평화회담에서 자신이 배제된데 대한 불만을 진짜 사퇴 이유로 보고 있다.
  •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평화회담 결렬

    【모스크바ㆍ워싱턴 AFP 로이터 UPI 연합 특약】 아제르바이잔인과 아르메니아인 간의 종족분규 종식을 목적으로 어렵게 성사된 양국 평화회담이 나키체반 자치공화국 대표가 회담장에서 나감으로써 결렬됐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아르메니아와 나키체반 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한 국경도시 에라스카반에서 열린 이날 평화회담에서 나키체반 자치공화국 대표는 『나키체반은 이제 소련연방의 구성원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회담장에서 철수했다고 아르메니아 공화국의 수도 예레반에서 AFP기자와 인터뷰한 아르메니아 민족전선의 한 지도자가 전했는데 아제르바이잔 행정지원을 받는 나키체반 자치공화국은 지난 21일 소련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 바 있다. 한편 소련 외무부 대변인인 겐나디 게라시모프는 24일 외무부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현재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은 어떤 정치적 난관에 봉착해 있지도 않으며 또한 그와 그의 개혁정책을 대신할만한 지도자와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게라시모프는 또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및 발트해 리투아니아 공화국 등에서 탈소 분리ㆍ독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소연방체의 분열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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