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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조건 수용되면/쌍무회담 참석 용의/이스라엘 관리

    【예루살렘 A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은 다른 요구조건이 미국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미국이 결정한 대로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릴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할 용의가 있다고 이스라엘신문들이 2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관리들은 5일간의 회담연기요청이 최후통첩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평화회담은 워싱턴에서 1∼2차례 연 뒤 중동으로 옮겨져야하고 이스라엘이 3개 아랍대표단과 동시에 협상을 벌이도록 강요돼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들은 전했다. 하레츠지는 이스라엘의 12월4일 워싱턴회담 참가조건으로 실질적인 회담은 9일부터 시작하되 준비작업만 4일부터 하거나 추후 회담개최지가 중동에 더 가까운 유럽으로 옮겨지고 개별협상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아도 된다는 보장등을 제시했다.
  • 「이」,쌍무회담 일정조정 용의/고위관리

    ◎“4일 협상전 대표파견 고려” 【예루살렘·다마스쿠스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회담 2단계 쌍무협상의 연기를 요구해온 이스라엘은 28일 전·현직 고위 당국자들이 회담 개최 일시에 관해 미국측과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이 강행하고 있는 오는 12월4일의 쌍무협상 직전에 대표 1명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기존의 강경 입장을 다소 완화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참가 여부에 상관없이 12월4일의 워싱턴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시리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이날 밝혔다. 요시 벤 아하론 이스라엘 총리실장은 이날 이스라엘 군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과 『일종의 타협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다음달 4일에 쌍무협상을 강행한다는 미국측 태도에 대한 반대 입장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이보다 약 한시간 앞서 이스라엘 라디오와의 회견에서는 회담을 12월9일에 개최하자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미국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장소를 중동으로 옮길 것을 약속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또 류벤 메르하브 전이스라엘 외무부 사무국장은 이스라엘이 「언제 어디서나」아랍측과 직접 대좌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놓고 쌍무협상에 참석치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불참으로 회담이 파행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는 12월4일에 임박해 워싱턴에 1명의 대표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쌍무회담 불발 우려한 미의 도박/점령지협상 압력의 저변

    ◎불참 표명한 강경 시리아에 “미끼”/이스라엘 거부 확실… 오히려 악수될지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시리아와 골란고원 반환협상을 벌일 것을 촉구하고 나선것은 2차 중동평화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4일로 예정된 2차회담에 이스라엘은 조건부로나마 참석의 뜻을 비췄지만 아랍국들중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시리아가 아무 반응조차 보이지 않아 회담의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진데 따른 초조감이 미국으로 하여금 이같은 방법을 들고 나오게 했다고 볼 수 있다.베이커 미국무장관을 8차례나 중동지역에 파견하는등 중동평화회담 성사에 의욕을 보였던 미국으로선 회담이 이뤄지지조차 않는다면 세계의 지도자로서 자국의 체면이 크게 손상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같은 미국의 제의에 대해 시리아가 「일부 의문점」을 붙이긴 했지만 2차회담에 참여할 뜻을 통보함으로써 미국의 의도는 일단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안보유지를 위해선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의 영토로 확보하는게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는이스라엘이 이같은 압력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을게 너무도 뻔하기 때문에 골란고원의 반환협상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오히려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만을 불러 그동안 유지돼온 미국과 이스라엘간의 관계만 크게 악화시킬 우려가 큰 것으로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미국외교정책연구소의 애덤 가펑클은 『미국이 이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이나 이스라엘이 이를 받아들이는데는 한계가 있다.이스라엘은 너무나 민감하기 때문에 한번 잘못 건드리면 그 한계를 지나칠 수 있다』며 미국의 제의가 안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 이같은 상황을 미국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것인가.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미국도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할 것이란 점은 충분히 예상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같은 제의를 들고 나온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시리아의 구미에 맞는 미끼를 던져 2차회담의 성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스라엘이 반발함으로써 생길지 모를 피해가 너무 크다고 할 수 있다. 중동평화회담이 성공하기 위해선 이스라엘의 점령지 문제의 해결,즉 이스라엘 점령지의 아랍에의 반환이 필수적이다.이스라엘의 극적인 태도변화가 없다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물론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경제원조 제공등 이용할수 있는 몇가지 압력수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같은 압력수단을 통해 이스라엘의 영토반환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미국의 계산속에 어떤 기상천외의 묘안이 숨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골란고원 반환협상을 이스라엘에 강요한 것은 미국의 조바심에서 비롯된 악수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 이스라엘 「쌍무회담」 연기 요청/레비 외무

    ◎5일 늦춰 새달 9일 개최 제의/각료·방송은 “불참결정” 발표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정부는 워싱턴에서 개최될 중동평화회담 2단계 쌍무협상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고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외무장관이 27일 발표했다. 이와관련,이스라엘의 한 관변소식통은 이스라엘정부가 쌍무회담 개최일자를 당초 오는 12월4일에서 5일 늦춘 12월9일로 연기할 것을 미국정부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레비장관은 이러한 날짜 연기 요청은 이스라엘이 회담에 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27일 늦게 우리는 미국정부에 이스라엘의 긍정적인 회답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각료와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제의로 오는 12월4일 열릴 예정인 워싱턴 쌍무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이번 이스라엘의 쌍무회담 연기 요청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사전 협의없이 쌍무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해 초청장을 보낸데 대한 불만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그러나 워싱턴회담의 참가조건으로 이스라엘은 미국측에 3가지 약속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는데 이는 첫째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절차상의 문제만 토론하고 실질적인 의제는 거론치 말것등을 강조했다.
  • 미,「이」에 골란고원 철수 압력/베이커,쌍무회담 초청장서 밝혀

    ◎점령지 자치정부 청사진도 요구 【워싱턴·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중동 평화회담 쌍무회담에서 시리아의 평화 조약 조인을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철수를 고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미국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점령지에 수립할 자치 정부에 관한 면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과 함께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철수를 알리는 상징적 조치의 하나로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의 기독교 마을인 제진에서 잠정기한 동안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소식통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요르단,레바논,시리아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보낸 쌍무회담 초청장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 베이커 장관은 이 서한에서 이스라엘·요르단측은 수자원 이용,관광협력,홍해연안의 항만시설운영권,사해 남쪽의 아라바 계곡에서의 국경선 확정등 공동의 이익에 관한 사안들을 중점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베이커 장관의 이 서한은 또한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회담 장소 결정 ▲차기 회담 날짜 확정 ▲회담에서 제기될 의제의 결정등 3가지사항을 집중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레바논,팔레스타인,요르단이 워싱턴 2단계 쌍무회담 참석을 공식 발표해놓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스라엘은 아직 분명한 의사표시를 하고 있지 않으나 회담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 중동회의 2차회담/시리아,참가 시사

    【카이로 연합】 시리아는 형식절차를 밟지 않고 직접 본론으로 들어간다는 조건으로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중동평화회담의 제2단계인 쌍무협상에 참가할 용의를 표명했다. 이집트관영 알 아흐람지는 26일 시리아가 쌍무협상 참가의사를 표시하면서 협상개막및 종료장소를 워싱턴으로 고정시킬 것과 절차문제로 협상을 지연시키지 말고 직접 필수문제로 들어가 신속히 마무리짓도록 해야 한다는 두가지 조건을 달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이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그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두 나라 대통령은 25일 7시간여에 걸쳐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워싱턴 쌍무협상 준비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 「이」,워싱턴회담 조건부 수락

    ◎“쌍무회담절차 논의… 본회의는 중동서”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이스라엘은 이츠하크 샤미르총리가 지난주 워싱턴에 체류하는 동안 미국측이 사전 협의없이 중동평화회담의 제2단계 쌍무회담 개최지를 워싱턴으로 일방적으로 정한데 대해 25일 불만을 표시하고 이의 수락을 오는 27일 또는 12월1일 주례 각료회의때까지 연기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또한 긍극적으로 워싱턴 회담개최를 수락할 것이나 회담성격을 절차만을 다루는 수일간의 형식적인 회담으로 격하시키고 주요의제는 중동지역에서 여는 조건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라디오와 신문들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미국이 그때까지 이스라엘의 회답을 기다려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는데 이스라엘은 이번 워싱턴 회담의 참가조건으로 개최지 변경문제,개최기간의 단축문제및 워싱턴에서의 이스라엘과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팔레스타인 합동대표와의 쌍무회담시간과 장소가 각각 다르게 마련돼야 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 중동 2단계 평화회담/「팔」,워싱턴 개최 수락

    【암만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은 다음달 4일 워싱턴에서 아랍·이스라엘간의 2단계 중동평화회담을 개최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르단 국영라디오가 24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의 바삼 아부 샤리프 보좌관은 워싱턴을 회담 개최지로 정한 것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미국측의 워싱턴 회담 개최 제안을 수용한 나라는 지금까지 요르단 뿐이었다.
  • “한반도 중시” 미 정책변화 반영/부시 내년초 방한 의미

    ◎북한 핵저지 공동대응 구체협의/“한국엔 핵없다” 천명 가능성 높아 부시미대통령이 내년 1월초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4개국을 순방하는 것은 그동안 어느 미국대통령의 방한에 비해 질·양면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양적인 면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부시대통령과의 이번 정상회담은 노대통령 취임후 7번째 한미정상회담이고 부시대통령과는 6번째 만남으로 평균 7개월여만에 한번씩 회동한 셈이 된다.더욱이 지난 7월 워싱턴,9월 뉴욕에 이어 내년 1월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면 6개월만에 3차례의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미 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확고부동함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다. 또 질적인 면에서 볼때 부시미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4개국을 순방하는 것은 미국이 동아시아를 중시한다는 정책변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최근 미국 주도로 캄보디아문제해결을 위한 파리회담이 성공하고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회담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미국이 그동안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아시아지역에 중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측면도 없지 않다.그러나 부시대통령이 당초 12월초로 예정했던 아태 순방을 국내 경제문제와 의회일정때문에 연기했다가 한달여 뒤로 일정을 잡아 순방키로 결정한 것은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미국이 어느정도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하겠다. 미국의 이러한 동아시아정책의 핵심이 한반도에 있음은 물론이다.태평양 전쟁발발 50주년(12월7일)을 계기로 실용주의 외교를 펴고있는 미국의 새로운 아태정책 구상이 발표되고 그 가운데서도 한반도 정책이 가장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때문에 부시미대통령의 이번 방한도 이러한 상황을 감안,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노대통령의 미국국빈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지는 부시미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다자간 체제내에서의 상호 긴밀한 협력 ▲쌍무적 협력 ▲한반도 안보 ▲부시대통령의 새로운 핵정책및 노대통령의 비핵화정책의 구체적 이행 ▲경제문제등을 두루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서도 가장 비중있게 다룰 의제는 역시 한반도 핵문제,즉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및 핵재처리시설폐기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부시대통령이 해외에 있는 모든 전술핵무기를 철수하겠다고 밝혔고 노대통령이 「핵이 없는 한반도」를 천명한 이상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북한 핵밖에 없기 때문이다.이같은 관점에서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남한내 「핵부재」를 밝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포기를 위한 한단계 발전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양국 정상은 핵개발저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깊숙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반도문제의 당사자해결 원칙이 거듭 확인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양국 정상은 또 아태지역에서 한미를 횡축으로 한 협력관계가 바람직하다는 미래 지향적 동반자관계를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새로운 동북아 안보환경에 적합한 안보협력관계를 다지고 이 지역의 긴장완화및 평화구도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등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밖에 UR협상및 국제자유무역체제 유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기대된고 있다.
  • 유고 전면전 위기/「평화유지군」 요청 유엔서 거부

    ◎부코바르등 2시 “함락 직면” 【자그레브 로이터 AFP AP 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은 12일 크로아티아공화국측의 저항의 상징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두브로브니크와 부코바르등 두 도시에 대한 막바지 공세를 강화,두 도시를 함락하기 일보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때를 같이해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은 유럽공동체(EC)중재단의 수석 대표인 캐링턴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고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EC 평화유지군의 파견과 즉각적인 평화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투즈만대통령은 또 연방군을 자극해온 공화국 내의 연방군 기지에 대한 봉쇄를 무조건 풀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연방군의 포위가 43일째 계속되고 있는 아드리아해연안의 고도 두브로브니크시는 6만명의 시민이 갇힌채 이날 맹포격을 받아 적어도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방송은 이날 연방군의 포격재개로 두브로브니크시가 내전 발발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EC는 중재단이 남아 있는것이 위험하다고 판단,중재단의 철수를 명령했다. 【유엔본부 AFP 연합】 유엔은 유고슬라비아 연방 간부회가 요청한 유고 분쟁지역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견을 당분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아직까지 유고정부로부터 유엔군 파견에 대한 공식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 “중국가입 도와준 한국에 감사”/전기침/APEC총회 첫날 이모저모

    ◎“북한서 핵개발 하면 아태 전역 확산”/노 대통령,베이커에 “마음대로 나다녀 좋겠다”/만찬 성황… 15국 대표 1백86명 참석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가 12일 하오 각국 수석대표들이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대통령이 베푸는 영빈관 만찬에 참석함으로써 공식 개막됐다. 15개 회원국 대표들은 13일 상오 신라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및 역내자유화 ▲APEC 우선협력사업 ▲APEC의 기구화문제등을 의제로 본격 토의에 돌입한다. ▷청와대 예방및 만찬◁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전기침 중국외교부장등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이날 하오4시 삼엄한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신라호텔을 떠나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예방,전용기를 이용하는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아르사 사라신 태국외무장관은 하오5시에 각각 서울에 도착하는 바람에 이날 청와대 예방에는 동행하지 못하고 영빈관 만찬부터 참석. 노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각국 수석대표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방한을 환영했는데 특히한국을 방문하는 첫 중국 고위 외교당국자인 전외교부장에게는 『서울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언급.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에 참석중인 15개국 대표 22명을 접견한데 이어 만찬을 함께하고 주최국 국가원수로서 기조 연설. 노대통령은 하오4시쯤 본관에서 각료들을 접견하고 『본인은 APEC이 태동하는 단계에서부터 깊은 관심과 애착을 가져왔으며 두차례 각료회의를 거치면서 역내 협력의 구심체로 정착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APEC의 주도역할을 해온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 노대통령은 이어 참석각료들과 개별대화를 나눴는데 애반스 호주외무장관에게 『애반스장관은 호크수상과 함께 APEC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치하한뒤 APEC장래에 대한 호주정부의 복안등에 관심을 표명. 노대통령은 전기침 중국외교부장등 중국 대만 홍콩대표들에게 『이번 회의를 통해 APEC의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게 된것을 축하한다』며 각별한 환영의 뜻을 표시한뒤 『앞으로 APEC의 발전과나아가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많은 기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APEC에 참석중인 15개국 대표 22명을 접견한데 이어 중국의 외무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기침중국외교부장등 중국대표단을 2층 접견실에서 별도로 접견하고 한중관계발전 방향등에 관해 40여분동안 의견을 교환. 노대통령은 전외교부장에게 『다시한번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자리를 함께한 이람청대외경제부장등 중국측 대표들과 악수를 교환. 노대통령은 『지난 86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등을 통해 중국의 스포츠는 우리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면서 『이것이 계가가 돼 양국 사이에 경제·인적 교류가 자연스럽게 확대돼 온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피력. 이에대해 전외교부장은 『대통령께서 각국 대표들에게 APEC의 진로에 관해 말씀하신 것을 감명깊게 들었다』면서 『특히 중국의 APEC가입을 도와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중국인민을 대표해 사의를 표한다』고 인사. 이날 별도 접견에서 전외교부장등 중국대표단은 시종 밝은 표정을 지으며 노대통령이 얘기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열심히 메모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일관. 별도 접견은 우리측에서 이상옥 외무장관,정해창 비서실장,김종인 경제수석,김종휘 외교안보보좌관,김재섭 비서관등이 배석. ○…노대통령은 이어 하오6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APEC 각료회의 대표단 초청만찬에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참석해 기조연설. 이날 만찬에는 15개 국가대표단 1백3명과 주한외교단 23명,국내 주요인사 60명등 1백86명이 참석했는데 노대통령의 기조연설 내용은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 노대통령은 만찬장 헤드테이블에 1차총회에서 앞으로 있을 5차총회까지의 개최국 외무장관들과 함께 앉아 APEC의 장래,한반도문제,각국의 정세,태평양 정상회담등에 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의견을 교환. 노대통령은 애반스 호주외무,리센룽 싱가포르부수상,사라신 태국외무장관등에게 『모두들 한번 이상씩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을 것』이라며 『베이커 장관은 중동평화회담관계로 동분서주 돌아다니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러다가는 가정에 불충실한 남편이라고 쫓겨나기 십상』이라고 조크. 노대통령은 또 『부시대통령이 이번 의회 일정 때문에 아시아 순방을 연기했는데 부시대통령이 자유롭게 돌아 다니는 베이커장관을 보면 꽤나 부러워할 것』이라고 말해 좌중은 웃음. ○…이상옥외무장관과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은 12일 하오9시 신라호텔 23층 플럼룸에서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폐기,일·북한수교,대일무역수지적자등 한·일간 현안을 의제로 1시간 남짓 회담. 이장관은 와타나베외상과 회담시작전 환한 얼굴로 악수를 교환한뒤 『취임후 분망한데도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일본내 지도적인 정치가가 외무대신이 된 것은 한·일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믿는다』고 인사. 이에 대해 와타나베외상은 『한국은 취임후 첫 방문국일뿐 아니라 외국 외무상으로서 이장관을 처음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한국이 중국 대만 홍콩의 APEC 동시가입을 성사시킨 것은 아시아 공영에 크게 기여한 것』이라고 답례.
  • 중동 쌍무협상/22일 워싱턴서/애 외무 재개 밝혀

    【로마·카이로·튀니스 AFP 로이터 연합】 중동평화회담의 개별쌍무협상이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이 8일 밝혔다. 지난 3일 마드리드에서 개시된 이스라엘과 아랍국들간 쌍무협상은 쌍무협상 개최지를 놓고 이스라엘은 중동의 각국 수도를 주장한 반면 아랍측은 중동 이외의 중립적 장소를 주장함에 따라 중단됐었다. 워싱턴은 역시 미국의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와 함께 개별회담을 계속시킨다는 전제아래 지난주 타협안으로 제시된 유력한 후보도시중 하나이다.
  • 「이」,남레바논 포격 중단/“중동평화 저해” 미 압력따라 합의

    【베이루트 AFP 연합】 이스라엘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일주일째 계속해온 남부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키로 합의했다고 오마르 카라메 레바논 총리가 2일 밝혔다. 카라메 총리는 이날 가진 간략한 TV 연설을 통해 마드리드 중동평화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미국 대표단이 레바논의 파레스 부에이즈 레바논 외무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지난 6일동안 계속된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중단키로 약속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현재 가장 낮은 수준에 있다면서 피난길에 올랐던 수천명의 주민들에 대해 「고향으로 돌아 올 준비를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엘리아스 흐라위 대통령 주재하는 방위위원회가 이날 남부 레바논에 병력을 증파키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저항,지역을 고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카라메 총리는 『우리는 무릅을 꿇기 보다는 선 자리에서 숨지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과의 쌍무 회담에 참석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중동회담 쌍무협상 오늘 개최/요르단 「팔」 공동대표 참가 선언

    ◎시리아만 장소 싸고 불참입장 고수 【마드리드 AFP 연합】 요르단은 다른 아랍국가의 결정에 관계없이 이스라엘과의 1차 쌍무회담을 3일 마드리드에서 갖기로 결정했다고 한 요르단 관리가 2일 밝혔다. 이 관리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번 마드리드 중동평화회담을 주선한 미국과 소련이 3일 상오 10시(한국시간 3일 하오 6시)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쌍무개별회담 1차 회의에 참가할 것을 각 당사국에 초청했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요르단 합동대표단은 시리아를 마드리드 2차 쌍무회담에 끌어들이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관계없이 이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시리아는 모든 이스라엘과의 회담이 마드리드에서 열려야 한다고 고집을 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2차 회담부터는 예루살렘과 인접 3개 아랍국가의 수도에서 번갈아 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아랍관리는 그러나 2차회담 개최지에 대한 결정이 2일중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중요한 것은 「시기」가 아니라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아랍쌍무평화회담이 마드리드에서 계속 열리고 그후 워싱턴에서 속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쌍무회담이 예루살렘과 아랍국가 수도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반대하는 아랍측 입장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해를 촉구했다. 시리아는 예루살렘에서 회담이 열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아랍국가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실체를 인정하게끔 강요하는 조처라고 이스라엘의 요청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앙숙」의 직접대좌 초반부터 “삐걱”/적전분열 겨냥,각개 격파로 생존 모색/이스라엘/“공동전선속 입장편차”… 협상력 의문/아랍 3일간의 전체회의를 아무 탈없이 마친 중동평화회담은 3일부터 2단계 쌍무협상을 시작한다. 전체회의는 각국 대표단이 모두 참가해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하는 회의였다. 그러나 쌍무협상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및 팔레스타인,이스라엘과 시리아,이스라엘과 레바논이 각각 얼굴을 직접 맞대고 의견을 주고 받음으로써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는 회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3일 마드리드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외에는 그 후의 일정에 대해선 전혀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데다 시리아의 쌍무협상 참여여부가 불투명해 앞으로 쌍무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 확실치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3일의 첫 회의에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 보다는 쌍무협상의 추후일정을 결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될지도 모른다. 또 자칫하면 중동평화회담이 쌍무협상도중 결렬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스라엘은 마지못해 마드리드에서 첫 회담을 갖는다는데 동의하긴 했지만 여전히 회담장소를 중동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아랍측은 마드리드를 끝까지 고집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평화회담이 국제회의란 인상을 줘 아랍제국에 비해 수적인 열세에 놓이는 것과 함께 국제여론에서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을 우려하는 반면 아랍측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가 실현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동지역에서 쌍무협상을 벌이는 것이 잘못하면 이스라엘을 승인한다는인상을 주게 될까봐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쌍무협상에서도 이스라엘의 점령지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전체회의에 비해 의제가 상당히 한정될 것이다. 예컨대 이스라엘과 레바논간에는 이스라엘이 남부 레바논에 설치한 안전지대의 폐지문제가,이스라엘과 시리아간에는 골란고원 문제가 주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및 팔레스타인간에는 동예루살렘 문제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설과 이스라엘의 점령지내 정착촌 건설,그리고 1일 팔레스타인이 제안한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미소 공동신탁통치문제 등이 집중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쌍무협상을 통해 아랍 각국을 각개격파,이스라엘의 생존권을 인정하는 아랍국들을 서서히 늘려나간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샤미르총리가 아랍내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요르단과는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같다는 발언을 하고 레바논에 대해서도 비교적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인데 반해 시리아에 대해선 강경어조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 이같은 추측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이에 반해 아랍측은 계속적인 만남을 통해 이스라엘에의 공동전략수립을 모색해 왔지만 아직도 완전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고 각국간의 입장에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아랍의 입장이 앞으로 쌍무협상의 진행에 있어 대이스라엘 협상자세를 약화시킬지 아니면 오히려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자세를 고집하게 만들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중요한 것은 과연 형식상의 만남이 아니라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번 한번의 쌍무협상에서 어떤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양측이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면 비록 이번 회담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다 해도 언젠가의 결실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랍­「이」 내일 마드리드서 재회동

    ◎쌍무회담장소 이견… 다시 논의/「팔」 대표는 점령지 미·소 신탁통치 제의/중동평화 1차 전체회의 폐막 【마드리드·예루살렘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이스라엘과 아랍국들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역사적인 중동평화회의 1차전체회의는 양측이 점령지문제를 둘러싸고 끝까지 팽팽히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1일 폐막됐다. 양측은 회의종료때까지도 개별쌍무회담 개최장소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으나 개최지 선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절차상의 회의를 3일 마드리드에서 일단 다시 갖기로 했다. 이스라엘과 아랍국간의 개별모임형식으로 진행될 이 회담은,그러나 본의제를 다푸지는 않고 추후 쌍무회담 개최장소문제만을 논의하며 이스라엘은 중동개최를,아랍측은 마드리드 개최를 고집하고 있다.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귀국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의도는 마드리드에서 협상을 계속하지 않는 것이었으나 논의는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앞으로 일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3일 마드리드에서 아랍국들과 일단만날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측의 아슈라위대변인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직접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3일 마드리드에서 만나며 첫 회의는 주로 다음회담장소를 논의하는 절차상의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오(한국시간) 속개돼 각국대표들의 반박연설을 들은 뒤 2시간이상 정회를 거쳐 등단한 베이커 미국무회담이 금주말 소집될것이지만 개최장소에 관한 아랍과 이스라엘측의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뒤 조속한 쌍무회담 개최를 촉구하면서 중동평화회의가 성공할 것이라는 낙관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샤피 팔레스타인대표단장은 미국과 소련에 대해 점령지를 신탁통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샤피단장은 『공정하고도 정당한 평화가 달성되기까지 이곳 거주민과 지역의 보호를 두나라에 맡길 용의가 있다』면서 『최종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는 모든 아랍점령지에 대해 양프기 유엔을 통하거나 또는 직접 신탁통치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첫 연사로 나선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레바논주둔 시리아군의 철수와 이스라엘·레바논간 평화조약 체결을 전제로 레바논남부 보안지대에서의 철수를 시사한 뒤 아랍측을 맹렬히 비난했으며 샤레 시리아외무장관등 아랍측대표들도 이스라엘을 성토했다. ◎머난먼 중동평화… 타협구도 불투명/마드리드 1차회담 결산/사활걸린 「영토문제」 평행선 확인/신탁통치안 싸고 쌍무회담서 논란 벌일듯 1일 끝난 중동평화회담의 1단계 전체회의는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기만 했을뿐 아무 타협점도 얻어낸 것이 없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같다.많은 외교관측통들도 각국 대표단들의 팽팽한 의견대립 뒤에 중동에 마침내 평화를 정착시킬 합의점을 도출해낼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영토반환 문제를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의 발언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할 준비가 돼있다는 아부 야베르 요르단외무장관의 언급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함께 거주할 용의가 있다는 압둘 샤피 팔레스타인대표의 천명등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같은 태도들은 과거에 비할때 조금은 입장에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다.그러나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 주장의 엄청난 괴리를 메우기엔 너무도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미하나마 양측이 모두 조금씩 입장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중동평화회담의 전도에 다소 희망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팔레스타인은 1일 당초 미소가 제시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에서도 일보 후퇴하여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미소(또는 유엔)의 공동신탁통치를 촉구했다.이같은 팔레스타인의 제의는 중동평화회담의 공동후원자인 미국과 소련을 끌어 들임으로써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설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일단 신탁통치가 시작되면 이스라엘이 점령지에 대해 관할권을 행사할수 없게 되고 따라서 어느 정도의 신탁통치기간이 끝나 미소가 손을 떼게 되면 자연히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건설이 실현되지 않겠느냐는 계산을 깔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팔레스타인의 제의에 대해 이스라엘이나 미국,소련은 아직 공식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할게 틀림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의 입장에선 이같은 팔레스타인의 제의가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인 점령지 포기 요구로 받아들여질 것이기 때문이다.또 이스라엘이 이같은 제의를 거부하는 한 미국이나 소련이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팔레스타인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입장이다.따라서 1일 돌출된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미소의 공동신탁통치 제안은 현재로선 실현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 제안이 금명간 시작될 2단계 쌍무협상에서 어떤 형태로든 논의되는 것은 피하기 어려울 것같다.그리고 앞으로의 쌍무협상에서 이같은 논의가 계속된다면 오랫동안 불신과 적대관계에 놓여 있던 이스라엘과 아랍 양측간에 조금씩 이해가 쌓이고 신뢰구축을 위한 길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스라엘과 아랍이 그동안의 불신과 적대감을 버리고 평화회담에서 어떤 결실을 맺기까지는 아직도 수없이 많은 협상을 거쳐야만 할 것이다. ◎평화회담 3일이런일 저런일/“샤미르 32세때 테러활동” 시리아,수배사진 공개/“실질회담은 중동서 하자” 「이」 주장에 아랍측 “발끈” ○…이스라엘·아랍대표들이 전날 쌍방 기조연설에 대해 15분간 반박연설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 1일 폐막회의는 평화를 논의하기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자리로 전락. 첫 연설에 나선 샤미르 이스라엘총리가 『시리아는 테러활동을 지원하는 독재국가』『팔레스타인은 평화를 거부하고 폭력을 사용해온 집단』이라고 포문을 열자 샤레 시리아외무장관은 샤미르총리의 43년전 수배사진까지 제시하며 『샤미르는 테러리스트』라고 응수. 샤레장관은 영국점령군에 의해 테러행위로 수배된 당시 32세의 샤미르총리 옛사진을 주머니에서 꺼내들며 『샤미르가 유엔대표였던 베르나르토백작을 살해하는데 가담했으며 평화중재자들을 살해한 테러리스트이기 때문에 이 사진이 배포됐다』고 지적. 샤미르총리가 연설을 마친뒤 유태교 안식일(사바트)이 시작되는 1이 일몰전에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위해 먼저 떠나야한다고사과한 뒤 아랍대표연설이 시작되기전 일방적으로 회담장을 떠난데 대해서도 아랍대표들은 『회의도중 떠난 것은 평화를 원치않기 때문』이라고 맹렬히 비난. 양측의 상호비난이 열기를 더해가자 무사 이집트외무장관은 『이같은 행위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되며 우리는 협상하러 이곳에 왔다』며 자제를 호소. ○…이날 회의는 아랍국과 이스라엘간의 개별 쌍무회담 개최장소 선정문제를 막후조정하기 위해 2시간동안 정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합의를 보지 못한채 폐회. 각국대표 연설이 끝난뒤 베이커미국무장관은 별다른 이유설명 없이 정회를 선포한 뒤 2시간만에 속개된 회의에서 『쌍무회담 개최장소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고 시인하면서 『중차대한 평화회의가 장소문제 때문에 유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양측을 비난하면서 상호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마드리드에서 회의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폐회를 선언. ○…자신의 연설을 마친뒤 일방적으로 귀국길에 오른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는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은 아랍국들과 마드리드에서 다시 만날 계획』이라고 발표. 샤미르총리는 그러나 개별쌍무회담을 마드리드에서 계속하자는 의미는 아니고 중동에서 쌍무회담을 가져야 한다는 우리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마드리드2차회담은 단지 쌍무회담 지속 여부및 장소선정문제 논의를 위한 절차상의 만남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 한편 강경파인 샤미르총리의 이날 공항영접에는 온건파인 레비외무장관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이스라엘 정부내 강경파와 온건파간에 벌어지고 있는 미묘한 신경전을 노출.
  • “영토문제 집착땐 회담 교착”/“점령지 반환하면 평화보장”

    ◎중동평화회담/양측 종래 주장 되풀이 【마드리드 외신 종합】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중동평화회의 이틀째 전체회의가 31일 상오(한국시간 31일 하오6시)에 속개됐으나 양측이 모두 상충되는 종래의 주장만 되풀이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날 첫번째 연설에 나선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평화회의를 『역사적인 계기』라고 찬양하면서 『지금 여기서 전쟁과 적대행위의 종식을 선언하자』고 말했으나 아랍국들이 지난 67년 중동전쟁때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영토의 변화문제에만 이번 회의의 초점을 맞춘다면 회의는 곧장 교착상태에 빠지고 말것이라고 주장했다. 샤미르 총리는 중동분쟁의 오랜 역사를 살펴볼때 분쟁의 본질은 영토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아랍국가들에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을 우리와 전세계에 보여주라』고 촉구했다. 팔레스타인대표단의 하이다르 압델 샤피 대표는 이날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국민과 나란히 공생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평화협상의 진척을 위해 이스라엘은 점령지에서의 정착촌건설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압델 샤피대표는 개막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모든 팔레스타인 정치범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조국에 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할 것을 아울러 요구했다. 그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독립국가의 창설이지만 잠정적 단계로 자치정부수립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팔레스타인 국가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67년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점령한 모든 영토에 세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인정하지 않고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대해서는 직접 거명하지 않았으나 『「우리의 인정받은 지도체제」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을 대표하는 민주적인 지도체제를 넘어서서 민족적 동질성과 통합의 상징』이라고 말해 간접적이지만 분명하게 PLO에 대해 언급했다. 레바논과 시리아 대표 또한 『점령지역의 반환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 중동회담 쌍무협상/마드리드 개최 합의/양측대표,시기는 못정해

    【마드리드 AP 연합】 이스라엘은 아랍국들과의 초기 단계의 쌍무회담을 마드리드서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한 이스라엘 관리가 31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아직도 이스라엘­아랍 쌍무회담의 후기 단계는 마드리드평화회담의 공동 후원국인 미국이나 소련측 대표의 참여없이 회담장소를 중동으로 옮길 것을 원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주미 이스라엘대사이며 이스라엘 대표단의 일원인 잘만 쇼발의 이같은 발표는 이스라엘과 아랍권 사이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회담장소 문제에 대한 잠정적인 타협으로 보인다.
  • 이스라엘·「팔」 대표 연설/요지

    ◎샤미르 총리/이스라엘 존재 인정,적대관계 종식하자 평화회담이 영토문제에만 집착한다면 곧바로 난국을 맞을 것이다.오랜 역사에 걸친 갈등의 본질은 결코 영토문제가 아니다. 지난 67년 「방어전쟁」에서 골란고원과 요르단강 서안을 확보한 것은 이웃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을 인정할 아무런 기미도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지금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의 신뢰구축,대결위험의 제거,유대관계의 발전이다. 나는 아랍의 모든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의 존재를 받아들일 것을 호소한다.또한 이스라엘을 이 지역에서 영구적인 실체로서 받아들일 태세가 되어있음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 우리 함께 지금 이자리에서 전쟁·교전상태·적대의 종식을 선언하자. 우리 이스라엘은 인구 4백만명에 2만8천㎦의 땅만을 장악하고 있으나 아랍은 1억7천만명에 1천4백만㎦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결코 영토가 아니라 우리 존재문제다.나는 양자간의 첫 회담을 위해 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아랍측이 이스라엘을 방문하도록 초청한다.우리 또한 요르단·레바논·시리아에 갈 태세가 되어있다. ◎샤피 대표/정착촌 건설중단… 억류 정치범 석방해야 우리의 공인된 지도부(PLO)는 단순히 팔레스타인 민족이 민주적으로 선택한 지도부 차원을 넘어선다.그것은 우리 국가의 정체와 통합의 상징인 것이다. 이스라엘은 점령지구내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억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치범들을 석방해야 한다.또 팔레스타인 피난민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 우리 팔레스타인 민족은 PLO가 평화에의 이니셔티브를 발진시킨 바 있는 지난 88년11월의 팔레스타인민족평의회(PNC)활동에 있어서 커다란 도약을 이뤘다. 우리의 고국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한 순간도 사라지지 않았으며 그러기는 커녕 지난 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내에서 당당한 국가로서 존립해 왔었다. 팔레스타인은 독립에 이르는 길로서 과도적인 조치를 받아들일 마음가짐이 돼 있다.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결코 양도할수 없는 자결권을 요구하는 바이다. 아라파트 의장이 지난 74년 유엔총회에서 토로했던 구절을 상기하자.평화의 올리브가지가 내손바닥으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기를.
  • “영토­평화 교환”… 「이」·아랍 모두에 압력

    ◎부시·고르비 연설의 함축/「미­이스라엘」「소­아랍지원외교」 탈피/평화 조기정착 위한 공동보조 천명 미소 두나라 대통령의 중동평화회담 개막연설은 국제정세가 미소대립에서 미소협조로 바뀐 지금 중동지역에 대한 미소 두나라의 정책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즉 미국은 이스라엘 지원,소련은 아랍 지원이라는 과거 상호적대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진정한 중동평화의 정착을 위해 미소 두나라가 분쟁당사자 모두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양국정상은 이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는 쪽으로 정책을 펴나갈 것임을 선언,이스라엘과 아랍측에 이번 평화회담을 성공시켜야만 한다는 강한 부담감을 주려는 의도를 안고 있는 것이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점령지 포기를 대가로 팔레스타인은 자치정부 수립을 수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관련당사국들은 개별적 승리 쟁취라는 목표를 버리고 중동전체의 평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결국 중동평화는 어디까지나 당사자들간의 협상과 합의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두 대통령의 거듭된 강조에도 불구,자신들(특히 미국)이 처음 의도했던대로 「영토와 평화의 교환」이란 공식을 미리 결론으로 제시하고 관련당사자들이 이를 수락토록 압력을 가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중동평화를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과시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유엔결의안 2백42호및 3백38호가 규정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와 그에 따른 아랍의 이스라엘에 대한 생존권 인정이야말로 중동분쟁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이해가 엇갈리는 이스라엘과 아랍은 서로 상대방의 우선적 양보만을 요구함으로써 이를 외면해 왔다.이때문에 미·소 두나라가 자신들의 의도를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미소 두나라의 강한 압력이 당사자 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임은 틀림없다.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이스라엘과 아랍이 과거의 입장만을 고집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그러나 회담장내에서 서로 악수하는 것마저 거부할 정도로 강한 적대감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아랍양측이 쉽게 타협점에 도달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분쟁당사자간에 현저한 신뢰구축이 이뤄지지 않는한 43년여에 걸친 중동동분쟁의 역사가 단시일간의 협상을 통해 해결될 성질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부시와 고르바초프의 연설은 중동분쟁 해결을 위한 모범답안을 다시 한번 제시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미소 두나라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겠지만 이들이 원하는 만큼 빠른 시일내의 평화달성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 「이」총리 연설때 아랍측 박수도 안쳐/중동평화회담 이틀째 이모저모

    ◎「반유태주의」 언급에 「이」 대표단 긴장/아라파트,연설문 검열뒤 팩시 발송/미선 쌍무회담 성사 겨냥,막후교섭 분주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의 첫연설이 있은 직후 아랍측은 샤미르총리의 연설가운데 점령지에 대한 한치의 양보발언도 없자 극히 부정적인 반응으로 일관. 회의 이틀째인 이날 역시 첫날과 마찬가지로 아랍측과 이스라엘측 대표단들은 테이블에 마주보며 동석했으나 간단한 인사나 악수조차 건네지 않았다.판킨 소련 외무장관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사회를 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이 파티는 열리는데 40년이 걸렸지만 스페인 주최측은 단 12일간의 준비기간만 가졌었다』며 분위기를 돋우려했으나 허사. 베이커의 언급이 끝난 즉시 회의는 본격 진행됐는데 그때부턴 엄숙하고 「감정적」인 모습만 노출. 샤미르총리와 자베르 외무장관은 모두 영어로 연설했으며 다같이 45분간 주어진 연설시간을 30분씩만 사용하고 하단. ○인사·악수조차 외면 샤미르의 연설에는 아랍측에서 아무도 의례적인 박수조차 쳐주지 않았으며 자베르 요르단외무장관의 연설이 끝나자 샤미르는 가만히 있었지만 이스라엘 대표단 몇몇사람은 손뼉을 쳐 주기도 했다. 자베르장관이 이스라엘문제로 아랍측이 고통받게 된 원인으로 나치의 반유태주의를 들먹거리자 이스라엘대표단들은 하나같이 바짝 긴장. 대표단들은 상대방의 연설을 주의깊게 경청해 팔레스타인 대표는 손에 머리를 괸채 노트에 메모를 하는 모습.샤미르총리는 연설도중 딱한번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으며 자베르장관은 연술후 기자들에게 『샤미르총리와 몇번 눈길이 마주쳤었다』고 고백. ○아랍·영어로 초안 작성 ○…이틀째 회의에서 3번째로 기조연설을 한 팔레스타인대표단의 연설문안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사전검열을 한 것으로 하루전날 마드리드에서 아라파트가 있는 모로코로 팩시 전송됐었다고. 팩시로 발동된 연설문초안은 아랍어와 영어로 되어있었는데 아라파트의장은 초안에 만족했었다는 전언.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단들은 샤미르총리의 연설을 듣고 『실망 그자체다』면서 중동평화에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낙심하는 반응을 보였다. 팔레스타인 대표단 대변인인 하난 아쉬라위 여사는 『샤미르는 정복자처럼 행세하고선 팔레스타인에게 단 한조각의 화해 제스처마저 하지 않았다』고 맹비난. ○…아랍 대표단들은 샤미르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간의 1대 1 직접협상안을 『평화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절. 미국은 중동평화회의가 마드리드에서의 제1차 전체회의만 성사시킨 뒤 그대로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막후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중동평화회의에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보수강경론자들은 미국의 압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한편 샤미르총리가 그들의 조국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맹렬히 공격. 이스라엘의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동예루살렘에 있는 미영사관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아리엘 샤론 주택장관을 중심으로한 리쿠드당의 극우자들은 샤미르총리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으며 이번 중동평화회의는 이스라엘만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중동평화회담 개막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프랑스에 들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31일 『중동지역의 얼음은 깨졌지만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국제사회가 그들의 회의에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 ○“중동에 얼음 깨졌다” ○…샤미르총리가 이스라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 바람에 마드리드에 가지 못한 온건파의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31일 『샤미르총리는 평화회의 진행절차에서 미국측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했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보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31일 24시간내에 중동평화회의에서 아랍측의 입장을 시리아측과 조정하기위해 시리아로 향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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