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평화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1인 시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스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유튜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불평등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75
  •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대정에 공유오피스… 디지털 노마드들이여, 워케이션 성지 제주로 옵서

    이번엔 서귀포시 대정에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가 생겨 워케이션 명소로 뜰 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는 디지털(Digital) +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상관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를 일컫는다. 반면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정읍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 구축 사업으로 마련된 공유오피스 ‘스페이스 모노’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에게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조성 사업(국비와 도비 50% 부담)을 지원받아 구축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원격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 지역인 대정읍은 제주공항과 평화로로 연결돼 교통접근성이 높은 지역이며,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주로 마늘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곳이어서 농업 일자리가 부족하고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젊은 청년이나 IT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사업 참여기관인 플렉싱크는 대정읍이 다채로운 자연, 문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대정읍 내 다양한 관광업체와 협업을 통해 향후 노마드들이 거주하기 좋은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좌읍 월정리 ‘질그랭이’ 공유오피스의 경우 개인들이 신청해서 이용하는 곳이라면, 이곳은 기업 대상으로 신청받아 노쇼 문제까지 해결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외 5인 이상의 IT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제주 워크앤롤(https://jejuworknroll.oopy.io/) 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과기부 바우처 예산 지원을 받아 기업당 최대 10명(1인당 50만원 지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추가 비용은 기업(본인 부담)이 부담하게 된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무료다. 이 과기부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내년에는 본 사업을 할 경우 시범 사업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국비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에서 4박 5일 머무를 수 있는 ▲호텔급 체류 공간(호텔2곳, 게스트하우스1곳) ▲대정 지역 관광힐링체험 이용권 ▲사무공간(워케이션 오피스) 등이 지원된다. 특히 관광체험은 대정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마을 관광 프로그램으로 최남단마을관리협동조합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돌고래 투어’를 비롯해 하모해변 ‘바당요가’, 마을주민이 해설하는 ‘알뜨르 평화의길’, ‘고을성담길’, ‘낭만귤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가 선도적인 디지털 노마드 지역으로 자리잡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해찬 “박정희·전두환도 이겼는데, 5년 금방 가”

    이해찬 “박정희·전두환도 이겼는데, 5년 금방 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17일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의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출판기념회에 총집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영상 축전을 보냈다. 이날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출간 행사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문희상 상임고문,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등 야권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때론 퇴행의 시간을 겪기도 하지만 역사는 진보해 나간다는 확신을 (이 고문의) 회고록에서 보여준다”며 “회고록이 민주, 복지, 평화의 길을 구하는 모든 분께 지혜를 전하는 필독서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 고문이 꿈꾸었던 많은 것이 현실이 됐지만, 여전히 숙제로 남겨진 미완의 꿈 또한 많이 남았다”며 “함께 꿈꾸고 마음을 모으면 또다시 역사가 될 수 있다. 도도한 강물처럼 많은 물줄기가 만나야 멀리 가고 바다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가슴에 늘 새겨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축사에서 “이 회고록은 이해찬 개인의 회고록이라기보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 역사의 증인으로서 투사의 의지를 갖고 쓴 것으로 안다”며 “제게 이 고문은 여러분들이 아는 (엄격하고 무서운) 그런 분이 아니라 따뜻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어려움을 겪던 2015년 8월 20일 대법원 유죄판결 당시 당사자인 저를 포함해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지만 이 고문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며 “따뜻하고 마음으로 다가온 이 고문”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 고문더러 ‘버럭 성질만 없었으면 대통령도 진작 했을 텐데’하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버럭 성질’이야말로 (이 고문의) 정의감이고 용기다. 이 고문이 전두환 정권과 유신 시절 모든 싸움을 돌파해냈던 야전사령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 고문에 대해 “제가 가장 존경하는 어른”이라고 소개한 뒤 “지금까지 만들어 온 민주주의 역사가 퇴행하지 않도록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이 마침 유신 쿠데타의 날인데 참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날”이라며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유신 체제’가 막을 올린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 고문은 “10월 17일은 제 인생을 바꾼 날로 벌써 50년이 흘렀다”며 “유신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일괄해 다 무너뜨리고 한국적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삼권분립을 부정했다”고 했다. 이어 “10살짜리 꼬마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지고 나서 엄마가 한숨 쉬고 자기와 잘 놀아주지도 않고 하니 ‘엄마 걱정 마, 5년 금방 가’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면서 “10살 꼬마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저도 전두환이 총칼로 무자비하게 살상하고 집권하는 거 보고 절망을 느꼈다가도, ‘우리가 박정희 장기 집권도 이겼는데 전두환 7년 못 이기겠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박정희, 전두환도 이겼는데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 대표 지지를 선언하는 등 이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왔다. 이 고문은 회고록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너무 아까운 후보다. 굉장히 좋은 후보였다”며 이 대표에 대한 칭찬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대선 때 이 대표의 지지 그룹이었던 ‘민주평화광장’은 이 고문의 지지 모임 ‘광장’을 기반으로 확대된 조직이었다. 당시 이 고문이 자신의 지지 그룹을 통째로 내줄 만큼 이 대표에게 온 힘을 실어줬던 것으로 풀이된다.
  • 공통언어 K팝… 세계 젊은이들 우정을 새기다

    공통언어 K팝… 세계 젊은이들 우정을 새기다

    “이 무대를 위해 3년을 준비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찬 무대였어요.”(산차이 깐자나와따나·태국) 3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서로 말은 달랐지만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은 케이팝이라는 공통 언어로 우정을 나누며 가슴속에 잊지 못할 추억 한 페이지를 남겼다. 지난 1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했다가 올해 서울뮤직페스티벌 셋째 날 메인 행사로 열렸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는 한국, 폴란드, 멕시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캐나다, 미국, 태국에서 총 87명이 참가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아이돌 의상을 차려입고 나선 참가자들의 칼군무에 감탄사와 박수를 쏟아냈다. 심사위원들도 “너무 잘해서 심사에 애를 먹었다”(구재모), “다들 수준이 높아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볼트)고 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 최종 우승인 톱3에는 태국의 건스쿼드, 미국의 프리즘 크루, 필리핀의 틴에이지가 꼽혔다. 건스쿼드의 리더 산차이는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감격스럽다. 꿈을 꾸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미국팀 최초의 우승을 이룬 프리즘 크루의 리더 케이티 브리수엘라는 “전혀 예상 못 했는데 영광스럽다. 좋은 친구들도 만났고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틴에이지의 리더 론조 발마드리드는 “한국에 와서 공연하는 게 상상도 안 됐었는데 압박감 속에서도 잘 해내서 좋다”며 웃었다. 이들에게 케이팝은 꿈을 주는 음악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평화의 음악이었다. 대회가 끝나고도 참가자들은 쉽게 여운을 가라앉힐 수 없었는지 너나없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팝에 맞춰 춤을 췄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영상으로 담는 일도 잊지 않았다. 케이팝으로 하나가 된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케이팝과 함께하고 싶은 꿈을 품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 만국공통어가 된 케이팝… 전 세계 청년들이 만든 ‘우정의 무대’

    만국공통어가 된 케이팝… 전 세계 청년들이 만든 ‘우정의 무대’

    “비켜라 비켜!”(TNX ‘비켜’의 가사) 1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린 ‘2022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이 끝났지만 참가자들의 여운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각국에서 온 청년들은 대기실에서 식사를 마치고 케이팝이라는 공통 언어로 소통하기 위해 다시 뭉쳤다. 화려한 조명은 없었지만 대기실은 특별 공연 무대가 됐고, 자연스레 대열이 완성됐다. 외국인들도 따라하기 쉬운 가사로 시작하는 TNX의 ‘비켜’는 모두를 하나로 묶는 언어가 됐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파이널’이 15일 서울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는 한국, 폴란드, 멕시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캐나다, 미국, 태국에서 총 87명이 참가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가 올해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 셋째 날 메인 행사로 열렸다.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들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역 아이돌 같은 의상을 입고 칼군무를 선보였다. 케이팝이 현지인들로 그룹을 결성해 현지화되는 추세에서 이들은 마치 케이팝의 미래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절반이 지났을 때 사회자가 “이제 절반 남았다”고 알리자 관객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종 우승국인 TOP3에는 태국의 건스쿼드, 미국의 프리즘 크루, 필리핀의 틴에이지가 꼽혔다. 미국팀 최초의 우승을 이룬 프리즘 크루는 수상 직후 함께 모여 눈물을 글썽이며 관객들을 뭉클하게 했다. 심사위원들도 “너무 잘해주셔서 심사애 애를 먹었다”(구재모), “다들 수준이 높아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볼트)고 할 정도로 실력자들이 등장한 무대였기에 사실상 모두가 우승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세븐틴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 태국의 리더 산차이 깐자나와따나는 “최종 목표였던 이 무대를 위해 3년을 준비해 왔다”면서 “꿈꾸는 것 같고 바라던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감격스럽다”고 웃었다. 그는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으니 무조건 상을 타서 가자고 했는데 상을 타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미국의 리더 케이티 브리수엘라는 “전혀 예상도 못 했는데 영광스럽다”고 웃었다. 브리수엘라는 빅뱅의 리더 GD 덕분에 케이팝에 빠졌고, 현재도 춤을 만드는 댄스 디렉터로 일하는 중이다. 그야말로 케이팝이 인생을 바꾼 셈이다. 브리수엘라는 “9년 전에 팀을 결성했고, 여기까지 오는 데 보낸 9년이 허투루 보낸 것 같지 않다”면서 “무엇보다 여태까지 우상으로 여겼던 케이팝 아이돌들이 사는 도시에 있다는 자체가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리더 론조 발마드리드는 “다들 직업이 있고, 하는 일이 달라 일정 조절하는 게 어려웠는데 압박감 속에서도 잘 해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트 디렉터인 그는 케이팝을 통해 더 많은 영감을 얻고 배우고 있다. 발마드리드는 “여기 와서 공연을 한다는 게 상상도 안 됐었는데 하게 돼서 정말 흥분됐다. 다시 올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또 참가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각국의 언어는 달랐지만 세계 청년들에게 케이팝은 공통의 언어였다. 대기실에 모인 청년들은 말 대신 케이팝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서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잘 통했다. 케이팝의 위상은 이제 세계 어디 내놔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에 BTS를 필두로 달라진 케이팝의 위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발마드리드는 “케이팝은 창의성이 대단하다”면서 “케이팝은 모두에게 열려 있고 다양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브리수엘라는 “케이팝은 사람들을 모이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면서 “케이팝 아이돌들이 실제로 춤을 추고 활동할 때 우리를 반겨주는 느낌에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의 말처럼 케이팝은 세계 청년들에게 꿈을 주는 음악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평화의 음악이었다.케이팝으로 우정을 나눈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진심도 전했다. 산차이는 “같이 참가한 나라 모두 완벽했고 멋진 무대였다. 다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브리수엘라도 “여기에서 좋은 친구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고 했고, 발마드리드 역시 “정말 친하고 가까워지다 보니 경쟁 같지 않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느낌이었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16일 마지막 애프터 파티를 열고 17일 각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청년들은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야 하는 운명이었지만, 가슴 속에 똑같이 케이팝을 품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3년 만에 대면 행사 대박 예감

    매년 65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 마포구의 대표 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 후 처음으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대규모 축제로 진행된다. 마포구는 올해 15회째를 맞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오는 14~16일 3일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마포구청에서 설명회를 연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08년 시작된 이 축제는 구민만이 아니라 서울 전 지역은 물론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그 옛날 활력 넘치던 마포나루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서울에서 한강과 가장 길게 맞닿아 있어 예로부터 포구 문화가 발달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새우젓, 소금 등을 실은 황포돛배들이 마포나루를 활발히 오갔다. 구는 당시 마포나루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새우젓 입항을 맞이하러 가는 ‘사또 행차 행렬’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날 행렬에는 사또, 보부상, 포졸, 취타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다. 또 축제 기간 내내 평화의광장 난지연못에 발광다이오드(LED) 황포돛배 유등 15척을 띄워 옛 마포나루의 분위기를 살린다. 구는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 6대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구매할 수 있는 ‘새우젓 장터’도 연다. 올해는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 등에서 15개 업체가 참여한다. 평균 시중 판매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축제 기간 매일 저녁 평화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김경호, 박미경, 김흥국,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 신안,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조성한다

    신안,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조성한다

    유엔 관광기구에서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인 ‘섬 국가정원’ 조성에 나섰다. 신안군은 24개 섬을 중심으로 바다 위 정원인 섬 국가정원 조성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섬마다 스토리와 특색을 살린 1섬 1테마 정원 조성과 함께 섬 컬러마케팅인 1도 1뮤지엄 사업 등을 펼쳐 섬 국가정원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든 퍼플섬과 5만여평의 부지에 40만 송이의 수국이 만발한 도초도, 섬 곳곳에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수선화의 섬 선도 등 조성이 완료된 11개 섬은 국가정원과 어울리도록 정원과 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일락 정원으로 조성하는 지도와 인동초와 하귤로 평화의 숲을 만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등 현재 조성 중인 8곳을 비롯해 앞으로 조성할 5곳을 추가해 모두 24개의 섬을 개발하고 연계해 섬 국가정원의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섬 국가정원은 섬마다 독특한 색상과 특색을 갖춘 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조성돼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尹 “한미일 3자협력 더 강화”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尹 “한미일 3자협력 더 강화”

    대통령실은 9일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한미일 3자 안보 협력론을 부각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이어진 북한의 도발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 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으로 국민을 지키겠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한미일 대잠수함훈련,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한일 정상 통화,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한반도 수역 재전개 등을 대표적인 안보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미 간 확장억제가 모든 형태의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도발 의지 자체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 전략, 즉 총체적인 확장억제 대응 조치로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고, 한미 지휘부의 전략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미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함과 동시에 북한으로 하여금 핵 보유가 역내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북한의 경제와 안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총체적이고 강력한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을 기반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라 단계별로 정치·군사·경제적 상응 조처를 제공한다는 이른바 ‘담대한 구상’의 재확인이기도 하다. 김 수석은 “북한이 핵을 내려놓은 그 손으로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쥐게 하는 노력 또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이 가급적 앞당겨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북한의 미래는 결국 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진주시 10월 축제로 가득...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 등

    진주시 10월 축제로 가득...남강유등축제·개천예술제 등

    경남 진주시 지역에 10월 한달간 다채로운 가을 축제가 넘쳐난다.진주시는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남강과 진주성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서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유등(流燈)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정해 진주성대첩 승전일이며 시민의날인 10일 개막한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행사 15개와 체험·참여행사 14개, 부대행사 12개 등 모두 41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축제장 인파가 한꺼번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평일에는 전시 위주 감상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공연·체험·이벤트행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남강 물위에 이솝우화등(燈), 현대등, 공룡군락지등, 한국의미등, 기업등을 비롯해 각양각색 화려한 유등이 남강을 밝힌다. 진주성에 전시되는 하모등을 비롯해 시가지 곳곳에 다양한 주제로 등이 설치돼 진주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항공 미디어아트 드론쇼가 10·31일 두차례 펼쳐진다. 또 천수교와 제2부교 사이에 대형 미디어아트 구조물을 설치해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하는 등 야간축제장 활성화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관광객 등에게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남강 둔치에 설치되는 풍물장터 부스는 기존 189개에서 159개로 줄이고 문화예술공간을 확대했다. 진주시는 유등에 띄우는 평화의 메시지가 미래 평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유등축제의 의미를 담아 축제장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우리나라 최대·최고 지방종합예술제로 꼽히는 제71회 개천예술제가 개막돼 11개 부분에 걸쳐 67개의 다양한 행사가 진주시 일원에서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남가람가요제, 전국음악경연대회, 시민배우 오디션을 통해 뽑힌 배우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공연(29·30일),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29일) 등 다양한 경연·공연·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2022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21일 부터 11월 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리고 ‘2022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15~22일), 진주탈춤한마당(19~23일) 등 30여개 동반 문화·예술행사가 진주의 가을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 ‘서 감독’의 한성백제문화제 30만명 즐겼다[현장 행정]

    ‘서 감독’의 한성백제문화제 30만명 즐겼다[현장 행정]

    “한성백제문화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활기를 얻기를 바랍니다.”(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한성백제문화제’가 지난 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문화제는 2000년 전 송파 지역에서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한성백제시대를 재현하는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특히 이번 문화제는 백제시대부터 8·15 광복, 1988 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송파를 재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대학 시절 연극반 활동을 했던 서 구청장이 직접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이라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문화제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이끌었다. ‘서 감독’이라는 별칭답게 송파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구성해 구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문화제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첫날인 지난달 30일 찾은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오징어게임, 집라인, 연 만들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다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그중에서도 지푸라기로 만든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놀이터였다. 한쪽에서는 25개 동 주민들과 단체들이 먹거리 장터를 준비하고 푸드트럭이 마련돼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유아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어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컬래버 공연과 뮤지컬 스타 이지훈, 김소현, 손준호의 갈라 무대, 한성백제 패션 런웨이 등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주민들이 주축이 된 ‘한마음어울마당’이 열렸다. 16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난타, 통기타, 합창, 라인댄스 등으로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뽐내며 축제에 흥겨움을 더했다. 우승팀은 거여1동 실버난타팀이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문화의 꿈이 이뤄지는 세상’을 주제로 폐막식이 개최됐다. 필묵으로 표현한 한국의 춤, 핸드스피크의 수어뮤지컬, 케이팝 커버댄스, 가수 코요태의 축하 무대 등이 이어졌다. 이번 문화제는 송파구가 주최하고 한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롯데월드타워, 우리은행이 후원했다. 문화제가 열리는 동안 관람객 30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 구청장은 “내년에도 한성백제문화제가 더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드리도록 차별성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판문점에 자라난 잡초

    [포토多이슈] 판문점에 자라난 잡초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 위원장,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지 4년이 지난 오늘(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에서 바라본 군사분계선 북측에 관리가 되지 않고 자라난 잡초들이 성인 허리 높이까지 자란 모습이었다.  남북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웠던 그곳은 이제는 차갑게 식어 북한과의 반목과 갈등의 상징처럼 방치돼 있었다. 과거 남북한의 대화가 한창이던 시절에는 저 판문점 경계선을 취재진 정부 대표단이 하루가 멀다 하고 넘어 다녔기에 잡초가 자랄 틈이 없었다. 2018년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통일각을 찾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당시 사진을 봐도 북측에는 잡초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북측 지역에 자라난 잡초는 이제 군사분계선 내 철조망처럼 자라 양측을 갈라놓는 벽처럼 보인다.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에 담을 쌓지 않는 이유는 판문점의 처음 설치 목적처럼 대화를 통한 양측의 평화로운 화합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다시금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남북한의 대화의 물꼬가 트여 북측의 잡초가 없어지고 평화의 꽃이 피기를 기대해본다. 
  • 北 미사일 발사한 날…文 “한반도 평화 포기할 수 없는 꿈”

    北 미사일 발사한 날…文 “한반도 평화 포기할 수 없는 꿈”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10·4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존 공생과 평화번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10·4 공동선언 15주년이다. 남북 정상은 10·4 선언을 통해 남북관계와 평화번영의 담대한 구상을 밝혔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10·4 공동선언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 체제와 번영의 경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약속이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그 정신은 다음 정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상생번영의 길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면서 “10·4 선언의 정신은 다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되살아났고 한 걸음 더 전진을 이뤘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또다시 한반도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 흔들리는 세계 질서 속에서 주변 강대국의 각축이 심화되고 있고, 남북 간 대화 단절도 길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 강대국에 의존하며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과 평화의 가치를 우선하여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구상했던 10·4 공동선언의 원대한 포부를 남북한이 함께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모라토리엄(유예)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남북한 모두 더이상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멈추고 대화 모색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님이 육로로 금단의 선을 넘으며 북녘땅을 밟았던 그 날의 감격을 기억한다”면서 “10·4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공존공생과 평화번영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한편 10·4 공동선언 15주년인 이날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 17배)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
  • 권성동 “文, 다친 군인에 ‘짜장면 먹고 싶냐’ 한 게 무례”

    권성동 “文, 다친 군인에 ‘짜장면 먹고 싶냐’ 한 게 무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 조사를 통보받자 “무례하다”고 불쾌함을 표한 것에 대해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냐’고 물었던 게 무례”라고 맞받았다. 권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서해 피살 해수부 공무원 관련 감사원의 서면 조사 요구를 두고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했다. 나아가 민주당은 감사원을 고발하겠다고 나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무례라는 말 한마디를 보니 지난 10년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마음으로 정치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국가기관의 질문 앞에 무례를 운운했다는 것은 민주사회의 대통령이 아닌 봉건시대 왕의 언어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대통령이 초법적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민주당은 치외법권 지대인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도 평화의 댐 관련하여 서면 조사를 받았다”며 “지금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독재’라고 비난했던 과거 정권보다 권위주의에 찌들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님,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나.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다”라고 적었다. 또한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세월호 희생자를 향해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방명록을 쓴 것 역시 무례다”라며 “온 국민이 주적 북한에게 분노할 때,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침묵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야말로 대통령이 국민에게 범할 수 있는 최악의, 최대의 무례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만인 위에 군림하듯 왕의 허세를 부려봤자 소용없다. 대한민국 법치의 준엄함 앞에는 어떠한 예외도 없다. 국민을 상대로 무례했던 지도자는 더 엄정하게 심판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직접 언급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평산마을 비서실을 통해 서면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비서실은 감사원이 조사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을 요청하며 질문서 수령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한 검찰의 언론 플레이 그만하자. 속이 뻔히 보인다”며 “검찰이 한 손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쥐고, 또 한 손에 흉악범죄 북한 주민 추방 사건을 쥐고 하루 건너 하루씩 정보를 흘려주면서 여론몰이를 한다”고 주장했다.
  • 전직 대통령 사례 열거하며 반박한 감사원 “국민 숨져 조사 당연” “정권 행동대장 자처”

    전직 대통령 사례 열거하며 반박한 감사원 “국민 숨져 조사 당연” “정권 행동대장 자처”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로 ‘성역 없는 감사’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라는 대조적 평가 속에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로 지목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를 표적감사한다는 의혹에 이어 전직 대통령 조사까지 감행하며 신구 권력 충돌의 ‘폭풍의 눈’이 된 형국이다. 감사원은 3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발부 사례를 열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 맞섰다. 감사원은 “1993년 노태우 전 대통령, 199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각각 감사원이 보낸 질문서를 받아 답변했으며, 이를 감사 결과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질문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수령을 거부해, 감사원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감사 결과를 정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감사원은 이회창 당시 원장 주도로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각각 ‘율곡사업’, ‘평화의댐’ 감사를 진행하며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김 전 대통령 역시 퇴임 직후 감사원의 칼 끝을 피하지 못하고 1998년 외환위기 관련 서면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박 전 대통령은 국방 관련 사안으로 질의서를 받았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전달 과정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전직 대통령에게 감사원장 명의 질문서를 발부한다”며 감사원법 제50조에 따라 질문서를 작성해 전달 방법을 찾는 중이었다고 했다. 질문서는 지난달 28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결재했다. 감사원은 “해당 사건의 실지감사를 오는 14일 종료할 예정”이라며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요청하고 그 내용을 국민들께 알려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감사원은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 조사가 과연 정치적 중립성을 갖는지를 놓고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해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 것도 기관 고유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이 없어진 뒤 감사원·검찰의 사정 권력이 한층 비대해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국민의 생명·인권에 있어 숫자는 1(명)이든 100(명)이든 중요치 않다. 국민이 숨졌다는 사실이 중요하기에,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도 감사원이 월권으로 조사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억울할수록 의혹 없이 투명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감사원 감사에 성역이 있을 순 없지만 국민 신뢰 역시 포기할 수는 없다”며 “감사원 스스로 현 정부의 행동대장 역할을 하며 정쟁에 스스로 뛰어든 것은 아닌지 냉정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감사원이 (정당한) 법적 절차라고 항변하지만 정치적 규범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임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전·현직 권력의 극한 대립이 결국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고 꼬집었다.
  • 감사원 역할 어디까지...‘알박기 부처’ 감사에 전 대통령까지 “무소불위” 논란

    감사원 역할 어디까지...‘알박기 부처’ 감사에 전 대통령까지 “무소불위” 논란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북한군 피격 사건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로 ‘성역 없는 감사’와 ‘무소불위’ 권력기관이라는 대조적 평가 속에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문재인 정부 ‘알박기 인사’로 지목된 국민권익위원회(전현희 위원장)·방송통신위원회(한상혁 위원장)를 표적감사한다는 의혹에 이어 흔치 않은 전직 대통령 조사까지 감행하며 신구 권력 충돌의 ‘폭풍의 눈’이 된 형국이다. 감사원은 3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발부 사례를 열거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 맞섰다. 감사원은 “1993년 노태우 전 대통령, 199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각각 감사원이 보낸 질문서를 받아 답변했으며, 이를 감사 결과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질문서를 전달하려고 했으나 수령을 거부해, 감사원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감사 결과를 정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시절 감사원은 이회창 당시 원장 주도로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각각 ‘율곡사업’, ‘평화의댐’ 감사를 진행하며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김영삼 대통령 역시 퇴임 직후 감사원의 칼 끝을 피하지 못하고 1998년 퇴임 직후 외환위기 관련 서면 조사를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방 관련 사안으로 감사원 질의서를 받았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서 전달 과정에 대해 “감사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전직 대통령에게 감사원장 명의 질문서를 발부한다”며 감사원법 제50조에 따라 문 전 대통령에게 질문서를 작성해 전달 방법을 찾는 중이었다고 했다. 질문서는 지난달 28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결재했다. 감사원은 “해당 사건의 실지감사를 오는 14일 종료할 예정”이라며 “중대한 위법사항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감사 종료 시점에 수사를 요청하고 그 내용을 간결하게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 직속이지만 직무에 관해 독립적 지위를 보장받는다는 헌법·감사원법 해석에 따라 감사원은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정부의 역린을 건드린 조사가 과연 정치적 중립성을 갖는지를 놓고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해 중도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 것도 기관 고유의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있었다.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국민의 생명·인권에 있어 숫자는 1(명)이든 100(명)이든 중요치 않다. 국민이 숨졌다는 사실이 중요하기에,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도 감사원이 월권으로 조사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억울할수록 의혹 없이 투명하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감사원 감사에 성역이 있을 순 없지만 국민 신뢰 역시 포기할 수는 없다”며 “감사원 스스로 현 정부의 행동대장 역할을 하며 정쟁에 스스로 뛰어든 것은 아닌지 냉정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감사원이 (정당한) 법적 절차라고 항변하지만 정치적 규범이 더 중요하다”면서 “전임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전현직 권력의 극한 대립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고 꼬집었다.
  • 북녘땅이 눈앞에…화천 케이블카 내달 개장

    북녘땅이 눈앞에…화천 케이블카 내달 개장

    강원 화천군은 ‘백암산 케이블카’를 다음달 21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2.12㎞ 구간을 초속 5m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15분이고, 캐빈은 46인승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 9000원·청소년 1만 4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5000원 할인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일일 입장인원은 500명이다. 해발 1178m의 백암산은 6·25전쟁 당시 고지전이 치열하게 전개된 금성전투의 현장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안 천혜의 식생을 관찰할 수 있고, 정상에 닿으면 평화의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화천군은 케이블카와 연계한 파로호 유람선 ‘평화누리호’도 운행할 계획이다. 평화누리호는 구만리 선착장에서 평화의댐까지 23㎞ 구간을 왕복한다. 42인승이고, 최고속도는 26노트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분단된 남과 북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는 안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천어축제에 버금가는 화천만의 강력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 온 이재명 “제주 지역 현안 반영될 수 있게 노력”

    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 온 이재명 “제주 지역 현안 반영될 수 있게 노력”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역 민생안정을 위해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과 지역화폐 예산 반영을 포함한 제주 현안을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제주가 당면한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국회 일정과 당내 정치 일정에도 제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를 찾아주신 이재명 대표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뒤 “제주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내용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으로 빛나는 제주를 위해 주요 핵심사업 13건에 대한 국비 704억 원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말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 ▲노후 지방상수관로 정비사업 ▲해녀의 전당 건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제주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제주 BRT 사업 ▲4·3추모제, 국가적 문화제로 추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스마트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공공 공연예술 연습장 조성사업 등이다. 오 지사는 “우선,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의 지역적 특성상 물은 도민에게 소중한 생명수이자 상·하수도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난 7월 취임 직후에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오늘 최우선 안건으로 제시한 ‘교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비롯한 상·하수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반드시 내년 2023년 국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정수화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812억원(국비 406억원, 지방비 406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도련정수장이 27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제 기능을 수행하기 곤란하고 도내 17개 정수장 가동률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데다 포화상태여서 대규모 정수장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고통 속에 있는 제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예산도 꼭 포함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제주의 지역화폐 ‘탐나는 전’은 구매액의 10%를 소비자에게 돌려주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은 매출을 증가시키며, 지역경제 선순환에 소정의 이바지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굴곡진 역사 속에 지역사회 성장과 발전에 평생을 바치신 어르신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위해, 노인 일자리 예산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는 “오늘 제시하는 예산 정책 등 여러 제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줘서 감사하고 실적과 성과로 더 나은 제주가 되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한 뒤 “제주는 4·3이라는 엄청나게 참혹한 경험을 겪었지만 또 4·3해결 통해서 상생의 도시로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역사적 비극 생기지 않도록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엄정한 시스템 만들고 억울한 피해자 없도록 충분히 배·보상을 하고 진상규명 통해 역사의 교훈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는 바람과 햇빛이 많은 친환경 도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오늘 당대표 연설에서도 말했는데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신속하게 전환해 가야 하고 그 중심에 제주가 제일 선두에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세계에 자랑할 친환경 인권의 도시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도적 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예산정책협의회가 끝난 뒤인 오후 6시30분쯤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미팅’을 한다. 민주당의 제주 타운홀미팅은 광주(1일), 전북(15일), 부산(20일)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박찬대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 한민수 대변인과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 송재호·김한규 의원이 참석했다.
  • “전쟁서 죽으면 죄 씻긴다”…키릴 총대주교 ‘푸틴지지’ 발언 논란

    “전쟁서 죽으면 죄 씻긴다”…키릴 총대주교 ‘푸틴지지’ 발언 논란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79)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부분 동원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키릴 총대주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군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당일 예배 시간에 “용감하게 (전쟁터로) 가서 병역 의무를 다하라”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면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광과 영생을 누린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설교했다. 이어 “전사를 전쟁터에서 도망치게 만들고, 약자가 배신을 저지르게 하고, 형제가 형제를 상대하게 하는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면서 “진실된 믿음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파괴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25일 주일예배 시간에는 “병역 의무를 수행하다 죽는 것은, 타인을 위한 희생”이라며 “이 희생을 통해 자신의 모든 죄는 씻긴다”고 강조했다. BBC 모니터링팀의 프란시스 스칼은 자신의 트위터에 키릴 총대주교 연설 동영상을 올리며 “러시아 정교회는 푸틴의 동원령에 대해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라고 비판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 “우크라 침공 정당화하지 말라” 러시아 정교회는 3대 기독교 분파 중 하나인 동방정교회의 가장 큰 교파다. 러시아 내 신자만 약 1억명에 이른다. 이에 일각에서는 수많은 신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키릴 총대주교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신의 기적’이라 칭송했으며, 우크라이나를 ‘악의 세력’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신성한 투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프란치스코 교황은 키릴 총대주교의 행보에 대해 “우리는 평화의 대로를 추구해야 하고, 무기 사용을 종식시켜야 한다”면서 “푸틴의 복사(服事) 노릇하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복사는 천주교 예배 의식에서 사제를 돕는 평신도를 의미한다. 러시아 정교회 산하에 있던 우크라이나 정교회 역시 “키릴 총대주교의 전쟁에 관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러시아 본교와 관계를 단절했다.
  • 외면받던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 ‘연착륙’

    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모델 공간인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이 연착륙하고 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2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도심과 거리가 먼 입지적 여건 등으로 인해 노사는 물론이고 시민들로부터도 외면을 받았다. 개관 이후 4개월여간 하루 이용객이 10여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세금을 낭비한 대표 사례로 지적되곤 했다. 이랬던 노사평화의 전당의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대구시는 월평균 이용객이 16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에는 방학 등의 영향으로 2200명이나 됐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2022년 청소년 노동교육 및 노동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말분까지 신청이 마감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노동인권 및 진로 교육,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관람과 각종 시설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은 1만 6500㎡ 부지에 연면적 51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지상 1층에는 노동산업역사관, 교육·모의체험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2층에는 다목적홀, 지상 3층에는 교육·세미나실, 건강관리실 등이 있다. 노동산업역사관에서는 노동 환경의 역사적 변화를 알 수 있고, 노동열사를 추모할 수도 있다.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의 산업의 변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건강관리실에는 안마기 등이 구비돼 있어 휴식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대구가 타 지역보다 노사분규가 적어 노사평화의 전당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데다 다양한 휴식 공간과 체험시설 등이 있어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이 가능하고 주말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말했다.  
  • 환승대기때도 예술 여행은 계속된다

    환승대기때도 예술 여행은 계속된다

    카타르 항공이 카타르 하마드 공항에서 ‘공항에서의 예술의 발견’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승 대기 중인 여행객들을 위한 스톱 오버 프로그램으로, 하마드 공항 안에 조성된 조각, 설치 미술 작품 컬렉션을 전문가의 안내로 돌아볼 수 있다.하마드 공항엔 카타르를 비롯한 전 세계 60여 예술가들의 작품 약 70점이 설치돼 있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40여개의 새 공공 예술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엔 미국 작가 톰 오터니스의 ‘아더 월드’(Other Worlds), 프랑스 장 미셸 오토니엘의 ‘코스모스’(Cosmos), 이라크 아메드 알 바흐라니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 등이 새로 전시됐다. ‘공항에서의 예술의 발견’ 가이드 투어는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다. 하마드 공항에서 최소 2시간 이상 환승 대기하는 승객이어야 한다. 누리집(www.discoverqatar.qa) 참조. 손원천 기자
  • 송파 “찬란한 백제문화 느껴 보세요”

    송파 “찬란한 백제문화 느껴 보세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가 2000여년 전 백제 건국 시기로 돌아간다. 송파구는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주제로 ‘제22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000년 전 송파에서 시작된 한성백제의 진취적인 문화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게 하는 힘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는 이 거대한 물줄기 속에서 도도히 흘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제 첫날은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컬래버 공연, 뮤지컬 스타 갈라무대, 멀티미디어쇼가 어우러져 화려하게 개막한다. 한국 전통 복식의 대가인 금기숙 디자이너와 전문모델, 송파구민 모델 20여명이 ‘한성백제 패션 런웨이’를 진행한다. 또 이지훈, 손준호, 김소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한성백제부터 8·15광복, 88서울올림픽, 현재까지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에는 한마음어울마당이 펼쳐진다. 16개 동에서 참여한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끼와 재능을 겨룬다. 이 밖에 집라인, 오징어게임,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K푸드를 선보일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한성백제문화제의 히스토리 상영, ‘케이팝 비보이 댄스’, 가수 코요태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서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와 그 중심에 있던 송파를 널리 알려 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