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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부처님 오신날은 음력으로 4월8일.흔히 「초파일」이라고 부르는데 올해의 양력으로는 5월10일이다.아직 며칠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날을 기리기 위한 봉축행사는 이미 시작됐다.지난1일 서울 시청앞광장에서 「평화의 탑」점등식이 거행됐고 2일에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법회」가 봉행됐다.◆각 종단이 함께 마련한 이 법회에는 10만여명의 불자들이 찹가했는데 법요식이 끝난뒤 손에 손에 등을 들고 서울거리를 누비는 장엄한 제동행렬을 펼쳤다.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행사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뜻 깊은것은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나누는」연등불사.제등행렬도 연등불사의 하나이다.◆연등불사의 참뜻은 「빈자일등」의 교훈에 담겨있다.돈많고 권력있는 사람들이 바친 크고 화려한 등보다 가난한 여인이 바친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등이 보다 귀중하다는점을 일깨워준 부처님의 가르침.작은것을 귀하게 여기는 정신,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는 자세,자신을 겸허하게 낮추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그러나 오늘날연등불사는 돈많은 사람과 가난한 사람,권력있는 사람과 권력없는 사람을 가리는 잣대가 되고있으며 기복을 위한 방편으로 변질되어 있다.요즈음 불교계 일각에서 연등의 참뜻을 되살리기위한 「자비의 등 밝히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반가운 일이다.◆조계종 이성철종정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내린 법어를 통해 『허망한 꿈속에서 꿈틀거리는 개체의 욕망과 거짓의 먼지를 털어버리고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재물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권력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모두 한 형제가 되자』고 호소했다.우리 모두가 가슴깊이 새겨야 할 부처님 말씀이다.
  • “한인에 무슨 죄가 있길래…”/흑인폭동 “악몽”LA교민들은 말한다

    ◎“20년 일군 리커스토어 잿더미로/전재산 넣은 금고녹아 살길 막막”/로스앤젤레스=특별취재반 검은 폭도들이 휩쓸고 지나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마치 유령의 도시를 방불케 했다. 불에 타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상가건물,깨어진 유리창,길거리에 어지러이 널려있는 잡동사니들…. 『무슨 죄가 있길래…』 악몽과 같은 사흘 낮과 밤을 떨며 지샌 교민들앞에 남겨진 것은 분노와 허탈뿐이었다. 폭동의 진원지인 사우스센트럴 지역에서 리커스토어를 경영하고 있는 김선일씨(56)는 『20년간의 이민생활로 모은 재산을 하룻밤 사이에 불길에 날려보냈다』면서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은 자신의 가게앞에서 망연자실해 있었다.연거푸 두차례나 습격을 당한 김씨가게 매장에 성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한편 버몬트가에서 금은방을 경영하고 있는 최영곤씨(48)는 『약탈피해가 있을 줄은 알았지만 폭도들이 불까지 지를 줄은 몰랐다』면서 『폭동소식을 듣고도 귀중품을 그대로 금고속에 넣고 귀가한 것이 잘못이었다』며 녹아버린 전재산을 안타까워했다. 웨스턴가에 있는 남가주백화점 직원인 윤희석씨(31)는 『30일 하오5시쯤 가게에 와서 흑인과 멕시코인들이 들어와 물건을 마구 꺼내가는 것을 보고 공포를 여러발 쏘아 밖으로 쫓아냈지만 이미 많은 물건을 도둑맞은 뒤였다』며 『불에 안탄 것만 해도 다행이고 당분간 부근의 몇몇가게와 함께 총을 갖고 24시간 지켜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인타운에서 희망세탁소를 경영하고 있는 성일진씨(45)는 『폭도들의 방화로 내부가 다 타버려 세탁해놓은 4백여벌의 옷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며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터라 분실세탁물에 대해 보상해줄 길이 막막하다』면서 울먹였다. 이같은 상황은 주유소 가발가게 선물업소 자동차정비소 음식점등 한인타운에 있는 5백여 교민업소 대부분이 비슷한 실정이어서 이번 폭동으로 한인경제가 완전히 마비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미니마켓이 붙어있는 주유소들은 폭도들의 약탈피해를 입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이는 폭도들이 마켓에서 약탈을 해가면서 가솔린주유컴퓨터를 망가뜨린데다 또 가솔린회사들이 화재발생지역이라는 이유로 공급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일 21개 교민단체장들이 총영사관에 모여 「범교포 4·29 비상대책본부」를 결성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대책본부측은 2일 상오 한인타운내 아드모아공원에서한인 평화대행진인 「재건복구단합대회」를 개최,한인의 단결과 평화의지를 과시했다. 한편 한인타운내 일부 상점주인들은 아직도 경찰과 주방위군의 보호가 미흡하다고 판단,총을 사 모으고 경비원을 고용하는 등 자체방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 있는 한남슈퍼마켓의 경우 쇼핑용 손수레 수백개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그 뒤에는 20여명의 고용인들과 경비원들이 방위군 5명과 함께 자체 경계를 펴고 있었다. 이 슈퍼마켓에서 리벌버권총과 공격용 소총·수갑·무전기등을 소지한 데몬이라는 한 경비원은 『한인들은 소방당국이나 경찰국이 자신들을 도울수 없다는 점을 잘알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이같은 자구책이 공격적 행동은 아니다』고 말했다.
  • 복구다짐 평화행진

    대책본부측은 2일상오 한인타운내 아드모아공원에서 한인 평화대행진인 「재건복구단합대회」를 개최,한인의 단결과 평화의지를 과시했다.
  • 7차 고위급 회담/서울 일정등 확정

    남북한은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의 세부 일정을 확정짓고 남측의 신변안전보장 각서와 북측의 대표단명단을 교환했다. 이에따라 연형묵북한정무원총리를 비롯한 회담대표 7명과 수행원 33명 기자 50명등 북측 대표단 90명은 5일 상오 판문점을 통과,회담장겸 숙소인 신라호텔에 도착한뒤 3박4일동안 머물며 우리측 대표단과 두차례의 해담을 갖는다. ◇5일 ▲상오 10시=북측대표단 판문점통과▲하오=회담장답사(신라호텔)국무총리주최만찬(롯데호텔) ◇6일 ▲상오10시=제1일회의(공개)▲하오=「기아자동차」공장(경기도 광명시)참관 특별공연관람(국립극장) ◇7일 ▲상오10시=제2일회의(비공개,기자단은 시내관광)▲하오=자연농원(용인)관람 서울시장 주최만찬(하얏트호텔) ◇8일▲상오11시=북측대표단 판문점통과귀한.
  • 고향방문 이견여전/남북 교류협력 분과위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27일 「남북합의서」교류협력분야 실천을 위한 부문별 공동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양측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제3차 회의에서 공동위 구성·운영과 관련,▲위원수는 위원장(장·차관급)을 포함해 9명으로 하고 ▲부속합의서에 따른 세부합의서 작성을 그 기능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공동위를 몇개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측의 경제,사회문화,통행통신등 3개,북측의 경제,비경제등 2개안이 맞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28일 상오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접촉을 갖고 이 문제를 집중 논의,타결이 이루어질 경우 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의 문안정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이산가족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이견을 보여 교류협력부문의 구체적 이행대책을 정하는 부속합의서 채택문제에서는 별다른진전을 보지 못했다.
  • 오늘 남북교류협력위

    남북한은 27일 상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제3차 회의를 열어 합의서 교류협력부문 부속합의서 채택및 공동위 구성문제등 논의한다.
  • 기술대변혁시대­인식의 전환을/이봉진박사 일화낙사기술고문(특별기고)

    ◎감성공학등 7대기술혁명 눈앞에/80년대발상으론 국제경쟁서 낙오/개인·집단주의 2중병폐 버리고 세계변화 발맞춰야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변혁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정보처리기술의 발달은 기술혁신 속도를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시켰다.역사상 선진국이라는 영국·미국·일본이 빈곤의 상태에서 세계의 채권국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1백년·50년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과학기술이 가져다준 오늘날 변화의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일본과 우리나라를 보면 일본은 5년사이에 세계 최대의 채권국으로 성장해 있는데 우리는 88년의 성장으로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채권국에로의 꿈이 최근 5년간의 하강국면을 맞아 우려로 돌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는 위로는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짙고,밑으로는 집단에의 동조를 강요당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 역시 우리의 병이라 할 수있다.이러한 진단에 입각해서 우리는 세계적인 변화추세와 발맞춰 90년대 후반의 우리사회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먼저 선진국의 상황을 보면 미국과 일본의 잠재성장률이 더욱 낮아지리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예전과 같은 고도성장은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것이어서 저성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그 첫째 요인은 노동시장의 사정으로 미국은 노동력이 질적으로 하락하고 일본은 양적인 노동력의 부족으로 잠재성장력 자체가 제약당한다는 것이다.양적인 노동력부족은 단순자동화와 같은 기술로 해결될 수 있지만 인력의 질적 저하는 미국이 대응방안으로 판단,주창하고 있는 고도의 자동화기술인 컴퓨터통합생산시스템(CIM)등으로서만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또 독일의 경우도 통일로 인한 노동력의 양적확대에도 불구,질적인 저하로 80년대보다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전쟁도 80년대와 90년대는 양상이 다른듯 하다.민족간의 분쟁은 빈번해 졌지만 국가간의 대규모 전쟁은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것이다.이에따라 각국의 군사비삭감은 대폭적인것이 될 것이고 미국의 경우 이 「평화의 배당」(군사비삭감)은 재정적자를메우는데 쓰이게 될 전망이다.무역 불균형으로 야기된 외환조정문제도 지구촌의 형성으로 안정되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지금 미국과 일본의 기업간에는 다국적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아마도 기술혁신이 가져다 주는 이러한 조정능력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동·서 동시불황사태는 19 30년대와 유사한 제2의 공포를 재연했을 것이다. 이 시대를 연속적인 변혁의 시대로 이끌고 있는 90년대의 기술변화는 크게 7가지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첫째는 기존의 화학기술을 뛰어넘는 생물학적이고 환경적인 기술로 나아가고 있다.▲둘째는 비가시적인 전자기술로부터 보다 가시적이고 경제적인 효과가 큰 광학 연구로 나갈 것이다.▲셋째는 전자·전기등 컴퓨터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반도체소재 실리콘 트랜지스터의 변화다.최근의 고체물리·재료공학분야에서의 연구주류가 실리콘결정등 실리콘트랜지스터연구에서 단순한 유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아모퍼스 실리콘트랜지스터연구로 바뀌고 있다.▲넷째로는 디지털식의 발전.현재 기계공학과 전자를 연결한 현재의 첨단생산기술인 메카트로닉스기술은 유사적인 아날로그와 계수적인 디지털의 결합·혼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더욱 더 계수적으로 나간다는 것이다.또 ▲다섯째 평면적인 것으로부터 입체적인 실감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홀로그래피기술의 보편화를 들 수 있고 ▲여섯째론 논리적이고 프로그램적인 노이만식 컴퓨터기술의 발전에서 인간의 감성을 구비한 감성공학기술이 가미된 컴퓨터기술로 나아가고 있다.또 ▲일곱째로는 이상의 모든 기술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생산시스템인 지적생산시스템(IMS)을 들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점은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의 성취는 80년대까지의 발상과 접근방식을 가지고서는 하나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80년대까지의 상식의 연장선에서는 성취하고 해결할 것들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90년대에 우리는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새달 10일은 부처님 오신날/불교계 다채로운 경축행사

    ◎2일 여의도광장서 통일기원대법회/9일까지 설법회·탱화전·연극공연도 마련/10일 전국사찰서 일제히 봉축법요식 불교계 최대의 경축일인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대법회(5월10일)가 5월2일 하오6시 여의도 광장에서 봉행된다.또 「부처님 오신 날」당일 법요식은 상오10시부터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의현스님)는 최근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된 직할사찰 주지회의 실무자 대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당초 장내질서와 교통난 등을 들어 서울운동장으로 봉축대법회를 옮길 것을 검토한 봉축위는 시기가 촉박해 장소교섭이 어렵다고 보고 예년과 같이 여의도에서 법회를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5월2일 「민족화합 남북통일기원대법회」란 주제로 열리는 봉축대법회는 이날 하오6시 명종·명고를 시작으로 예불·축원문봉독·봉축사낭독·법어·연등에 이어 세계평화와 북한동포및 민족화합을 위한 기원,그리고 사홍서원 순으로 1시간동안 진행되며 법회가 끝나는 7시부터 제등행렬을 펼친다.제등행렬은 여의도를 떠나 마포∼광화문∼조계사로 이어진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5월10일까지 한달간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의 달」로 설정한 봉축위원회는 봉축기간중 지속적으로 설법회와 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관광사찰 등지에서는 확성장치를 통한 설법,녹음테이프를 방송하는 방법으로 산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도록 했다. 봉축위는 특히 모든 신도들이 비불자 한사람씩을 동반해 봉축행사에 참여케 하는 한편 「불서 한권 전달하기」 「포교전단 배포」등도 병행키로 했으며 5월5일 어린이날에 각 사찰과 신행단체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올해의 봉축문화행사는 연극 등 무대공연이 줄어든 반면 청소년·어린이와 불우이웃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특징. 무대공연물중 극단 「종」의 연극 「환생」이 오는30일 여수공연을 시작으로 5월2일과 3일 제주공연에 이어 남원 마산 포항 대구 등 10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불교방송의 교성곡 「붓다」공연도 지난 24일 창원에 이어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구룡사의 다라니합창단은 5월1일(서초교육문화센터),올해 창단된 가릉빈가회는 5월3일(불교방송 공개홀)각각 자선음악회를 갖는데 가릉빈가회 공연에는 범조·시명·도신·심진스님등 음악포교사들이 출연한다. 전시프로그램중 통도사 박물관이 주최하는 「한국불화초본 특별전」(5월3일∼6월3일)은 보기드문 기획으로 탱화초본인 조선시대 의겸스님의 「괘불초」,유성화원의 「후불초」등 30여종 1백30여작품이 선보일 예정. 청소년교화연합회가 5월17일 동국대강당에서 마련하는 청소년종합예술경연대회에는 국악 연주 탈춤 무용 중창 시낭송 등 10여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고 불교도총연합회와 문화예술인법회가 주관하는 청소년문학미술상(5월2일·충정사)행사도 열린다. 또 불자연예인과 함께 하는 각급 사암련·사찰주최행사와 각 신행단체별로 소규모 예술제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밖에 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평화의탑 점등식=5월1일 시청앞광장▲원각사지탑돌이=5월7일 원각사지▲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5월9일 롯데호텔(소공동)▲한국의 불교학연구 세미나=5월22일 동국대 동국관세미나실▲어린이찬불가 경연대회=26일 동국대▲봉축전야제(자선효도 큰잔치)=5월8일 등촌동 88체육관▲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자선음악의 밤)=5월7일 KBS공개홀(승려음악인회 주최)▲재소자 위문및 수계=29일 안양교도소(4백명)▲등보시=5월1∼10일 서울 상계·봉천·구로·사당동 일원▲통일건강가족 마라톤대회=5월5일 목동회관단지내 4㎞.
  • 범민족대회중단 촉구/남북정치분과위/우리측,범민련 조직 해체도

    ◎화해 이해방안 이견 못좁혀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23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 제3차회의를 열고 「남북합의서」화해부문의 이행방안을 집중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부속합의서와 남북연락사무소설치에 관한 합의서채택방법에 대해 현격한 입장차이를 드러내 4차분과위의 개최일정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우리측은 특히 이날 북측이 추진하고 있는 「8·15범민족대회(서울)」계획은 「남북합의서」에 반하는 불법행위라고 지적,이같은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조직의 해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대해 북측은 범민족대회가 자원조직에 의해 행해지는 것으로 당국이 간섭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측은 또 남북합의서 화해부문이행방안과 관련,▲남북간 비방·중상중지 ▲정전상태의 평화상태로의 전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상호체제인정및 내정불간섭 등 5개의 부속합의서안을 제시했으나 북측은 포괄적 단일부속합의서 채택주장을 고수했다. 우리측은 특히 남북연락사무소 설치문제와 관련,남북합의서에 명시된 「5월18일 이전」이라는 발족시한준수를 위해 부속합의서와 공동위구성합의서 채택에 앞서 연락사무소 설치에 관한 합의서를 우선적으로 채택하자고 제의했다.그러나 북측은 부속합의서와 공동위구성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한 뒤에라야 연락사무소설치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남북 정치분과위/오늘 제3차회의

    남북한은 23일 상오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제3차회의를 열어 「남북합의서」화해부문이행을 위한 논의를 한다.
  • 나지불라 아프간대통령 권한박탈/외무장관 발표

    ◎해외탈출중 붙잡혀… 군부 권력장악 【카불 AFP 연합】 압둘 와킬 아프간 외무장관은 16일 나지불라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외탈출을 기도한후 모든 권한을 박탈당했다고 발표했다. 와킬 장관은 외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지불라는 사기꾼이고 평화의 적이며 해외로 탈출하려 함으로써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와킬 장관은 이어 굴람 파루크 야쿠비 국가치안장관이 이날 오전 자살했음을 확인하고 자살이유는 나지불라의 탈출기도에 심리적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나지불라 아프간 대통령은 국외로 탈출하려다 체포됐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나지불라 대통령이 수도 카불을 탈출하는데 실패한후 군장성들이 권력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 나지불라 권한박탈 이후/아프간 무정부상태 직면

    ◎군부 권력장악불구,반군과 타협가능성 희박/「유엔평화안」도 무산 위기… 유혈내전 조짐 유엔의 아프간평화계획 실행이 10여일 앞으로 임박하면서 평화의 기운이 감돌던 아프가니스탄은 반군의 공세에 밀린 나지불라대통령이 탈출을 기도하다 체포되고 모든 권한을 박탈당함으로써 무정부상태의 위기를 맞으면서 다시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이로써 신정부협상 성사로 「평화주역」을 꿈꾸었던 나지불라의 희망은 좌절되고 지난 87년 11월이후 5년동안 지속돼온 그의 강권통치는 사실상 종식됐다. 나지불라대통령은 16일 국외탈출을 시도하다 체포됐으며 모든 권력은 군부내 장성 4명과 회교저항군 사령관인 아메드 샤 무수드로 구성된 5인협의기구의 수중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상태에서는 이 협의기구 구성원들 상호간,그리고 정부군이나 다른 반군단체들과의 타협가능성이 희박,아프간은 새로운 유혈내전의 수렁에 빠져들 조짐이 짙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 79년 구소련이 아프간을 침공,친소정권을 수립한 이래 정부군과 회교반군간에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이 지역에 13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키려는 유엔의 평화정착계획은 착수도 되기 전에 무산될 위기를 맞고있다. 현재 남북 두방향에서 수도 카불로의 입성을 목전에 두고있는 2개의 반군세력은 종파를 달리하는 수니파와 시아파인 회교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두세력은 무자헤딘 7개집단중 가장 강력한 자미아트­E이슬라미와 헤즈비­E이슬라미 그룹으로 아프간정부군과 맞서 싸우면서도 쌍방간에 피나는 전투를 벌여온 오월동주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프간 지식인은 물론 미국등 서방측에서도 주시의 대상이 돼왔다. 이와관련,카불의 서방관측통들은 『이들세력이 무력으로 현정권을 전복할 경우 유엔의 평화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카불에서는 피의 숙청이 야기될 것이며 선량한 민간인이 엄청난 고통을 받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제 냉전체제의 종식에 따라 오랜 내전끝에 어렵사리 마련된 유엔의 아프간 평화유지방안이 수포로 돌아가느냐,아니면 난관을 극복하고 실효를 거두느냐의 여부는 이들 반군세력이 앞으로 정파의 이익을 떠나 얼마만큼의 자제력을 보이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다.그리고 이는 수도 카불점령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카불 인근의 전략요충지 점령은 나지불라정권의 목줄을 서서히 조여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자미아트그룹과 헤즈비그룹이 기존주장을 얼마나 충실히 견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 6·25참전 미용사·가족 내한러시(공항24시)

    ◎1진 39명 입국… 10월까지 6백여명 올듯/10일새 사고 16거녜 대한항공,대책마련 부심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미국의 한국동란 참전용사와 가족등 39명이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지난 11일 하오 대한항공 017편으로 입국.39년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이들은 6일동안 머물면서 국립묘지참배,제3땅굴 견학 등의 일정을 가진뒤 재향군인회로부터 「평화의 사도」증서를 전달받을 예정. 이들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8차례에 걸쳐 13개국의 참전용사 6백여명이 더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 이날 예비역 육군대령 레이 피어설씨(76)는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을 보니 우리가 한국 국민과 함께 애써 지킨 자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고 한마디.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결항·지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개월동안 이같은 사고가 22건에 불과했으나 이달에는 지난 10일까지 무려 16건이나 발생,6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멀쩡하던항공기가 느닷없이 고장나는 통에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사고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신약개발의 세계적 천재 ○…신약개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벨기에 얀센제약사를 설립한 폴 얀센박사가 세미나 참석차 지난 9일 하오 노스웨스트항공편으로 내한. 그는 캐나다 토론토대등 세계 12개 대학의 명예박사학위를 비롯,약품개발 및 기초연구분야에서 1백여건의 특허권,세계굴지의 17개 의·화학학회 회원,논문 7백여편등 보기드문 다양한 기록보유자. 지난 90년 벨기에 구스타프국왕으로부터 「남작」칭호를 수여받기도 한 그는 공항에서 『얀센사는 연간 총매출액의 18%인 2천5백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 ○평상시보다 6배 급증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결항·지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개월동안 이같은 사고가 22건에 불과했으나 이달에는 지난 10일까지 무려 16건이나 발생,6배이상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멀쩡하던 항공기가 느닷없이 고장나는 통에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사고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여성관제사 10년만에 등장 ○…김포공항에 20대초반의 미혼여성관제사가 새로 들어와 홍일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올해 항공대 항공관제과를 졸업,이달초부터 수습교육을 받고 있는 정혜인양(23)으로 엄연히 관제사자격을 갖고 있는 전문항공인. 정양은 오는 6월부터 정식관제사로 일할 계획인데 지난 82년 여성관제사 4명이 결혼으로 퇴직한뒤 10년동안 계속돼왔던 「금녀의 벽」을 허물게 됐다. ○마드리드·상파올로 취항 ○…대한항공이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앞서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9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각각 취항할 계획. 특히 상파울로노선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30여시간동안 여객기를 2∼3번 갈아타야만 하는 서울∼남미간이 20시간으로 줄어든다.
  • 아프간 13년 내전종식의 새전기/「과도평의회」 구성 합의 함축

    ◎여러파벌의 정부·반군… 무정부상태 우려 13년간 내전에 시달려온 아프가니스탄에도 평화의 봄이 오는가. 아프간분쟁 당사자들이 10일 이 지역의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15인 통치평의회」구성에 합의를 보게된 것은 나지불라 현정권이나 이에 맞선 무자헤딘(아프간반군)가운데 어느 한쪽이 힘의 우위를 차지할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상태여서 더 이상의 동족살상을 피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프간정부와 반군세력은 10여년에 걸쳐 외세까지 끌어들여가며 무력투쟁을 벌였지만 2백만명의 사망자만 냈을뿐 민족갈등은 해소하지 못했다.3년전 구소련군만 철수하면 수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무너질 것으로 보이던 나지불라정권은 아직도 건재하며 반군세력 역시 정부당국의 무차별 소탕작전에도 불구하고 쉽게 굴복하지 않고있다. 이번 합의는 유엔특사가 수개월간 나지불라정권과 반군세력간에 왕복외교를 펼치면서 마라톤 중재협상끝에 나왔지만 최근에 와서 이 지역에 무르익어 가고있는 화해의 기운도 큰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냉전체제의 종식에 따라 아프간정부와 무자헤딘을 각각 지원해온 구소련과 미국이 금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군사원조를 중지키로 합의한뒤 아프간사태는 어느 일방의 무력에 의한 해결보다는 평화적 타결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반군세력을 지원하는등 내전의 장기화를 부추겨온 인근 회교국 파키스탄이 최근 대아프간정책을 무간섭주의로 전환하며 유혈내전에서 발을 빼려는 것도 평화정착의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반군세력 또한 소련군 철수후 공동의 적을 상실한채 의견대립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나지불라대통령이 앞서 중립적인 평의회가 구성되는 즉시 권력을 이양하고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사임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평화정착조성을 위한 좋은 조짐이 되고있다. 그러나 아프간 평화회담의 협상테이블에는 상당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반군내부와 정부측 모두 파벌대립이 심각해 신정부 구성과 지분을 놓고 쉽게 합의점을 도출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또한 나지불라대통령의 퇴진은 지도력의 공백상태를 초래해 심각한 경제난과 첨예한 민족갈등을 빚고있는 아프가니스탄을 오히려 무정부상태로 빠져들게 만들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 독일 비밀정보기관 감원 논란(텔리타이프)

    ◎연방정보감시위·정보기관대립/국가예산 절감 내세워 1천여명 감축 압력/연방감시위/“테러·마약거래방지등 할일 많다” 강력 반대/정보기관들 냉전의 종식에 따른 「평화의 이익배당」을 극대화 하기 위해 비밀정보기관들을 축소,국가 예산을 절감하려는 움직임이 독일에서 일고 있으나 당사자인 정보기관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논란이 계속되고있다. 독일 연방의회내 정보기관감시위원회는 독일의 통일과 동유럽의 민주화 이후 독일 비밀정보기관들에게 인원 축소의 압력을 가해 오던중 최근 앞으로 수년이내 비밀정보기관의 인원을 최소한 1천3백50명 감원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해외 정보를 수집하는 연방정보국은 현재 7천명의 인원중 최소한 7백50명을 감축하라는 명령을 받고있다.국내에서 방첩·테러 방지 임무를 맡고있는 연방국토보호국은 2천4백명의 인원중 4백명을,군사방첩대는 2천명중 2백명을 감원해야 한다. 이같은 명령이 내려지자 해당 정보기관장들은 아무리 냉전이 종식되었다 할지라도 그들은 불법 무기·마약 거래·테러리즘등에 대처해야하는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는 이유로 감원에 저항하고있다. 이들 3개 기관은 지금까지 연간 10억 마르크(약 6억2천5백만달러)가 넘는 예산을 사용하면서 막강한 힘을 행사해왔다. 연방정보국장 콘라트 포르츠너는 동유럽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위협은 사라졌는지 모르지만 동유럽의 중심이었던 소연방의 해체는 상황을 보다 복잡하게 만들고있다고 주장한다.『과거에는 모스크바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충분했으나 이제 우리는 키에프 알마아타 그리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하는 상황까지 파악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뿐만아니라 냉전후 세계는 구소련의 대량파괴 무기들이 제3세계 국가들에 흘러 들어갈 위험 국제 테러의 증가 불법 먀약 자금의 경제 교란등 엄청난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연방국토보호국 역시 유사한 근심에 사로잡혀있다.에카르트 베르테바흐 국장은 동구 블록의 몰락에 따라 『이 지역에서 인종적·민족주의적 분쟁의 격화』가 예견 된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외국의 그같은 분쟁은 항상 독일에 파급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고 우려했다. 연방국토보호국은 또 과거 동독의 비밀 경찰 슈타지를 위한 협력자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그 성과가 부진하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인원 감축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반발하고있다. 냉전의 종식으로 생긴 이익을 극대화 하자는 목소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에비밀 정보기관들을 통합하자는 의견,혹은 그 규모를 대폭적으로 축소하자는 견해,혹은 완전히 폐지하자는 제안등 여러 갈래로 표시되고있다.그러나 헬무트 콜 총리의 정부는 이같이 급진적인 제안에 관해서는 지지를 거부하고있다. 콜의 보좌관들에 의하면 총리는 정보 기관들의 정보 보고보다는 언론의 보도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문가들은 통일 독일이 새로운 세계 정치 불안의 시대를 맞아 『계속적으로 고도의청각을 유지해야한다』는 정보기관장들의 견해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사람들은 테러리즘과 점증하는 극좌·극우의 움직임에 미리 대처해야할 필요성에 동의하고있다.『극단주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지진계를 내다 버리는 것은 극히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베르테바흐는 말한다. 독일의 비밀 정보기관들은 금년들어 여러가지 말썽으로 비난의 표적이 되어왔다. 연방정보국은 이스라엘에 무기를 보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있다.이 스캔들이 터지자 의회의 정보기관 감시위원회는 마침내 그들의 감시 권한을 확대하려는 오랜 노력을 성공시킬수 있었다. 3개 비밀 기관은 이제 모든 중요한 상황 발전에 관해 이 8인위원회에 보고해야하는 의무를 지게된다.지금까지 비밀정보기관들은 의회에 보고 할것과 하지 않을 것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이 위원회는 희망하는 어떤 문서도 요구할수 있게 되었으며 특정정보원을 출석시켜 질문하고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을 경우 이같은 과정을 공개할수도 있게 되었다.
  • “대통령은 정치적 경륜 필요”/김영삼대표 편협간담회 일문일답

    ◎중요한 개혁은 문민정치시대를 여는것/집권하면 과감한 인사로 지역주의 타파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편집인협회 초청간담회에 참석,연설을 한뒤 일문일답을 가졌다. ○연설요지 우리 현실상황 속에서 바람직한 지도자상은 첫째 한반도를 세계평화의 중심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남북정부간 적대관계를 우호관계로 개선하면서 민족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둘째 세계적인 경제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경제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신념과 용기가 필요하다.셋째 국민에게 도덕적 감동을 줄 수 있는 투명한 정치지도자가 요청된다.넷째 번영된 통일조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문민정치의 기반을 확고히 마련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저는 이같은 지도자상을 향하여 꾸준하고 성실하게 나아가려고 노력하겠다. ○일문일답 ­김대표가 가진 개혁의 청사진은. ▲현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개혁은 국민이 30년이상 바라왔던 문민정치시대를 여는 것이다.문민정치가 실현되면 공작정치니 정보정치니 이런 얘기는 전혀 나올 수 없다.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몇%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보며 12월 대통령선거에서는 승리할 자신이 있는가. ▲전당대회는 정파의 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국민이 바라는 후보를 뽑는 것이다.대의원들이 국민의 기대를 반영할 것으로 확실히 믿는다.나는 인위적인 방해에 대해서는 언제나 강했다.대통령선거에서는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 ­양김 퇴진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주장이 있다는 것을 잘안다.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이번 선거에 출마한 어느분이 양김퇴진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득표에 나섰지만 국민의 공감대를 못얻고 낙선했다.우리국민은 민주화를 위해 고통을 나눴던 사람을 염두에 두고있다고 생각한다.나는 이번선거에서 2백3회나 연설하면서 국민의 생각을 피부로 느꼈고 자신감도 가졌다. ­지역감정해소를 위한 복안은. ▲지역주의 타파의 제일 큰 문제는 인사다.집권하면 지역주의타파에 중점을 두겠다. ­5월전당대회서 노태우대통령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노대통령과의 주례회동은 차마시고 잡담하는것이 아니라 국사와 당무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한다.차기대통령후보선출문제나 차기정권창출이상 중요한 일이 없다.노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다.차기 정권창출을 위해 노대통령과 내가 한몸이 될것이라고 한말을 유념해달라. ­대권후보 경선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할것인가.경선에서 노대통령이 김대표를 지지할 것으로 보는가. ▲결과에 승리가 있을뿐 패배를 생각해본적 없다.패배후를 고려해 본적 없다.노대통령과는 늘 만나면서 정이들었다.서로 믿는다.노대통령은 참을성 있고 성실한 분이다.노대통령이 중립이란 용어쓴일 없다.대통령에게는 차기대권후보 결정보다 중요한 일이 없는데 왜 관심을 안쏟겠는가.노대통령이 계파보스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과거 민정당에서 대통령이 됐다고 민정계보스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된다. ­김대표는 정치프로라고 하는데 경제소신은 무엇인지 들어본적이 없는데.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동시에 국제경쟁력도 높여야 한다.정치가 경제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정권을 잡았을때 경제가 가장 중요한데 아직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결국 판단은 내가 해야하는데 경제문제는 학자마다 어떻게 다른지 굉장히 어렵다. ­김대표는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은 도덕성이 있어야하고 오랜경륜이 필요하다.나는 30년야당생활에 목숨건 투쟁을 했고 2년이상 여당경험을 하는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제일 중요한 것은 정치적 경륜과 용기와 결단이다.지도자는 너무 전문가가 되면 안된다°얼마나 유능한 인사를 활용하느냐와 국민에 대한 봉사가 자질이다. ­전당대회에서 경선없이 단일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당당하고 멋있는 경선이 됐으면 한다.노대통령이 대권후보와 관련,군인으로서는 내가 마지막이다.문민정치를 하겠다.친인척은 배제한다고 수백번 공약한 사실을 음미해달라.
  • 동시사찰 실시 남북 이견여전/핵통제위 2차회의

    남북한은 1일 상오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핵통제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가졌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우리측은 『「핵통제공동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채택과정에서 쌍방이 합의한대로 5월18일께까지 사찰규정을 마련하고 6월로 예정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사찰 이전에 남북동시사찰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사찰규정에 대한 합의가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시 새기는 그 충절/이달의 독립운동가 윤봉길의사

    ◎서울신문사·국가보훈처 공동선정/“이 한몸 광복위해”… 일 기념식장 폭탄던져/“상해사변 승리” 들뜬 일군 수뇌부 7명 사상/32년 4월 홍구공원에서 거사… 12월에 총살형/장개석 총통,“중국 1백만대군도 못한 일 조선 한 청년이 해냈다” 격찬 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길이 본받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마련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매헌 윤봉길 의사가 선정됐다. 4월의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륙침략이 극에 달했던 1932년 4월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상해사변 전승축하식에 폭탄을 던져 주중 일본군 수뇌부를 강타,조국독립의 계기를 마련했다. 윤의사는 거사 직후 일본헌병에 체포되어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1932년 12월19일 가나자와(금택)현에서 총살형으로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윤의사의 의거와 생애 사상을 되새겨 본다.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1932년 4월29일 중국 상해의 홍구공원에서는 일황 히로히토(유인)의 생일인 천장절을 맞아 상해사변의 전승기념식이 성대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홍구공원 안에는 수많은 일본 거류민단과 장병·학생들이 도열해 있었고 중앙식단위에는 일본의 대륙침략 중심인물인 상해주둔 군사령관 시라가와(백천의측)대장과 해군 함대사령관 노무라(야촌길삼랑) 중장,우에다(식전겸길) 중장 등 군수뇌와 시게미쓰(중광채) 주중공사,무라이(촌정창송) 총영사,거류민단장 가와바타(하단정차) 등 외교관들이 착석해 있었다. 윤의사는 미리 작정했던대로 군중속에 들어가 투척장소와 시간을 맞추어 최후의 의거 준비를 했다. 상오 11시20분 축하식의 1차 행사인 관병식을 끝내고 2차 순서인 축하식으로 들어가 일본 국가가 제창되고 거의 끝날 무렵이었다. 윤의사는 도시락으로 된 자결용 폭탄을 땅에 놓고 어깨에 메고 있던 물통으로 위장된 폭탄의 덮개를 벗겨 오른손에 쥐고 왼손으로 안전핀을 빼낸 뒤 재빨리 앞사람을 헤치고 2m가량 전진,단상위로 힘껏 던졌다. 폭탄이 단상중앙에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천지를 진동하는 굉음과 불꽃이 솟아 식장은 순식간에 피와 살이 튀는 아수라장이 됐다. 억눌리고 짓밟힌 약소민족의 원한과울분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듯한 위력이었다. ○군사령관은 즉사 시라가와 대장은 사망하고 노무라 중장은 실명,우에다 중장과 시게미쓰 공사는 다리가 절단되고 무라이 총영사 등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윤의사는 거사후 경비군경에게 체포되어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은 뒤 5월25일 상해주둔 일본군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윤의사의 거사성공 소식을 들은 장개석 총통은 『중국군의 1백만 대군도 못하는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며 『윤의사야말로 우리 4억 중국인 누구보다도 위대하다』고 격찬했다. 윤봉길 의사는 1908년 6월2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에서 윤황씨와 김원상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우의,봉길은 별명이며 호는 매헌이다. 윤의사가 태어난 이듬해에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저격하고 그 다음해는 한일합방으로 2천만 민족이 조국을 잃었다. 윤의사는 1918년 덕산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다음해 3·1운동이후 학교를 자퇴하고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며 「개벽」잡지등을 읽으며 농촌활동을 통한 민족 계몽운동의 방향을 정립해 나갔다. 1928년에는 부흥원을 설립하고 농촌개혁운동을 펴는 한편 체육회·월진회 등을 조직,농민들의 친목과 생활개선·체력향상 등에 몰두했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번지며 원산총파업·용천농민투쟁 등이 일어나자 윤의사는 일제에 항거,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동지들을 규합했다. 1930년 3월6일 윤의사는 『장부가 집을 떠나니 살아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편지를 남기고 사랑하는 처자를 두고 만주로 망명했다. 31년 8월 활동무대를 임시정부가 있는 상해로 옮겼다. 보다 큰 인물과 접하면서 무엇인가 나라를 위한 중요한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윤의사는 프랑스 조계 안공근 선생의 집 3층에 숙소를 정하고 동포가 경영하는 공장에 취업하는 한편 밤에는 상해영어학교에 다니면서 영어를 익혔다. ○김구선생 찾아가 그해 겨울부터 임시정부의 김구선생을 찾아가 독립운동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칠 것을 맹세했다. 1932년 1월8일 일본 도쿄에서 이봉창 의사가 일본왕을 폭살하려다 실패하자 일본과 중국의 독립운동가들은 극심한 탄압을 받게 되었다. 김구선생은 무력에 의한 의열투쟁을 계속할 조선인 청년들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열혈청년들이 김구선생 휘하에 몰려들기 시작했다. 김구선생과 윤봉길 의사는 무장투쟁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던중 『4월29일 천황의 생일인 천장절행사를 일본군의 상해점령 기념식과 합동으로 상해 홍구공원에서 거행할 예정이며 일본 거류민은 도시락과 수통을 지참하고 행사에 참가하라』는 일본신문의 보도를 읽고 기념식에 참석할 일본군의 수뇌부를 일거에 괴멸시킬 방법을 논의했다. 거사를 위한 치밀한 준비가 진행되었다. 야채행상을 가장한 윤의사는 여러차례 행사장을 사전 답사하고 지형·지물을 익혔다. 4월26일 윤의사는 이 의거가 개인적인 차원의 행동이 아니라 한민족 전체의사의 대변이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고 잠자는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김구선생이 주도하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나는 붉은 충성심으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중국을 침략하는 적의 장교들을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윤의사는 비장한 선서를 하고 조국광복을 위한 살신성인의 길에 올랐다. 일본거류민으로 위장한 윤의사는 기념식장에 들어가 예정된 작전시간에 일본제국주의의 심장부인 군수뇌부에 폭탄을 터뜨려 2천만 조선민족의 울분을 풀어주었다. 일본헌병에 붙잡힌 윤의사는 『나의 각오는 철권을 가지고 적을 즉시 타도함이다. 죽어 관에 들어가면 쓸모없다』고 말해 거사의 성공을 즐거워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상해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윤의사는 일본상해 주둔사단의 모국기지인 가나자와(금택)현으로 옮겨져 12월19일 상오 7시27분 총살형으로 사형에 처해졌다. ○효창공원에 안장 윤의사의 유해는 46년 5월 순국 14년만에 가나자와에서 봉환,효창공원 묘소에 안장됐다. 윤의사의 생가인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는 광현당이 복원되어 유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윤의사는 22년 배용순씨(88세 별세)와 결혼,종과 담 두 아들을두었으나 담은 두살때 영양실조로 죽고 종은 농수산부에서 근무하다 퇴직,원호사업을 하다 80년대 후반 어머니 배씨보다 먼저 별세했다. 윤의사의 동생 남의씨(76)는 현재 예산에 살고 있다. 정부에서는 윤의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지난 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역사적 평가/광복군 창설 중국지원의 계기로/이강훈 광복회회장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일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국권을 빼앗겼을때 우리 민족은 수많은 의병을 일으켜 나라찾기에 목숨을 바치는 지사와 선열들을 배출했다. 당시 선각자들은 나라를 찾기 위한 일념으로 사랑하는 부모·형제·처자를 남겨두고 험난한 형극의 길로 뛰어 들었다. 매헌 윤봉길 의사는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문맹퇴치와 농촌개혁을 통한 민족 부흥운동을 주도하다 중국으로 망명 일본군국주의 군 수뇌부에 철퇴를 가해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만방에 과시했다. 윤의사의 상해 의거는 민족항쟁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약소민족의원한을 풀어주는 기폭제가 되었다. 윤의사의 쾌거가 알려지자 당시 4억 중국인들은 한국사람들만 보면 『당신들 조선인들은 훌륭한 민족』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윤의사의 의거를 계기로 증오의 눈으로 우리를 대하던 중국인들은 신뢰의 우정으로 변하게 되었다. 중국 국민당정부는 33년 낙양군관학교에 한국청년을 위한 한청반을 설치해주고 40년에는 임시정부의 광복군창설을 적극 지원해주었다. 윤의사가 생존해 있다면 올해 84세인데 25세로 순국영령이 되어 자손만대의 사표가 되어 있다. 필자는 윤의사의 뜻을 받들려면 거사도 실패하고 무엇하나 남긴 것 없이 살고 있어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 짧은 일생동안 모든 것을 구국의 제단에 바친 윤의사의 성스러운 위업을 거울삼아 민족통일과 세계평화의 지름길로 매진해야 한다. 윤의사 의거 60주년을 맞이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조국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이같은 조국이 있게 해준 윤의사의 명복을 빌면서 새로운 각오로 선열의 순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 성결한의혈만이 역사의 앞날을 눈부시게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 남북 군 직통전화 설치 이견/군사분과위 2차회의

    남북한은 31일 상오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군사분과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갖고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 설치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측 박용옥위원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군사공동위는 발족시한을 1개월여밖에남겨놓지 않고 있으며 군사당국자간 직통전화 설치문제 역시 시급하면서도 합의가용의한 문제』라고 지적,이들 문제를 우선적으로 토의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박위원장은 또 남북기본합의서 불가침 분야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무력사용,무력침략,우발적 무력충돌 등 주요 용어의 정의에 관한 문제 ▲우발적 무력 충돌시 긴급조치 및 사후처리 문제 ▲우발적으로 상대측관할구역을 침범했을 경우의 상호통보 및 처리문제 등을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북한측은 단일부속합의서를 우선적으로 채택한뒤 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하며 직통전화설치는 부속합의서의 조항별 토의과정에서 협의할 문제라고 하는 등 1차회의시의 입장을 고수했다.
  • 남북한 군사분과위/오늘 2차회의 개최

    남북한은 31일 상오10시 판문점 우리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군사분과위원회 제2차회의를 갖는다. 남북한 양측은 이날 남북합의서의 불가침분야에 관한 부속합의서채택 및 군사공동위원회구성에 대한 절충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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