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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추기경 마이클잭슨 면담/연기 배경 싸고 “설왕설래”(조약돌)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0일 하오4시로 예정됐던 김수환 추기경과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면담을 14일 상오로 연기한 배경을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김추기경의 일정이 빠듯해 하오에 예정된 일정을 14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보수적인 신부들과 수녀들이 잭슨의 성당 방문을 탐탁치 않게 여겨 추기경으로서도 이같은 시선에 곤혹스러워 연기하지 않았겠느냐고 보고 있다. 추기경은 잭슨의 평화운동과 불우이웃돕기 등을 높이 평가,면담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어린이 성추행 등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그의 공연에 대해 비판 여론이 가시지 않자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김원홍 기자〉
  • 보훈정책/황창평 처장 인터뷰(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유공자 실버타운 2천세대로 확대”/희생자 정당한 평가에 시책 중점/고엽제 후유의증환자 지원 확충 6월이 되면 가장 바쁜 국무위원이 보훈처장이다.해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이다.그러나 6월 6일 현충일이 갈수록 행락의 날로 변질되고 있는데 대해 누구보다 안타까워 하는 이가 황창평 국가보훈처장이다. 황처장은 31일 서울신문 이경형 정치부장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유공자가 국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영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보훈철학이 국민들에게 인식되고,정책적으로 실현되는데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보훈이념이 국민들에게 널리 인식돼 있지 않다고 보는데요. ▲6월과 현충일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생각은 6·25전쟁 등 국난을 겪은 유공자의 기일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나 이 나라를 이룩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늘 감사하고 존경하며 예우하는 풍토가 이제는 자리잡아야 합니다.남북대치의 상황에서 보훈과 국가안보는 동전의 양면같은 것입니다.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이달,국가 유공자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한 특별한 계획은 있습니까. ○초중고 추념식 권장 ▲현충일 추념제전을 비롯,크고 작은 행사가 한달동안 치러질 것입니다.올해에는 특히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전국 초·중·고교별로 자체 추념식을 갖도록 권장했습니다.국난을 치러보지 못한 국민이 70%를 넘어선 상태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한번쯤 6월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노년기에 접어든 국가유공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할 대책은 있습니까. ▲보상금은 그동안 꾸준히 인상됐으나 국가 재정 형편상 공훈과 희생에 상응한 충분한 수준은 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점은 있지만 점차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밖에 취업,교육의료,주택자금 지원 등 부수적인 지원을 병행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토록 하고 있습니다.보다 큰 문제는 이분들의 연령이 고령화,노인성 질환과 전상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보훈처는 이달안에 4백52가구가입주할 수원 보훈복지타운 준공식을 가지는데 이어 노령화된 국가유공자들이 안락한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실버타운을 2천가구까지 늘릴 계획입니다.또 충주에도 미망인 휴양시설도 곧 개관하는 등 다양한 노후복지 증진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민족정기 선양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취업·주택자금 지원 ▲해외 애국선열 22명을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독립유공자 1천8백54명을 추가로 발굴한데 이어 올해에도 숨은 독립유공자를 최대한 발굴,추가 포상할 계획입니다.해외에 안장된 선열의 유해봉안과 묘소의 현지단장 및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특히 보훈처를 중심으로 전개해온 민족정기선양사업을 지방화,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범정부 사업으로 확대,모든 국민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민족자존의 회복과 「역사바로세우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을 비롯,호주,에티오피아 등 참전국에 대해서도 보은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지난 4월 호주 한국전 참전 기념탑 건립 지원을 위해 호주 현지에서 한국대사 및 보훈처 관계관이 건립부지 헌납식에 참석했고 공사비도 정부에서 일부(1억2천만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에티오피아에 대한 지원은 국제로터리클럽,한국선명회,기업체 등 민·관 지원협의회를 통해 참전용사 위주의 지원운동 활성화 및 지원방안을 협의했고 현재 도로 개·보수,보건소 건립,자활생산공장 건립,의약품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남전 참전용사가운데 고엽제 후유증 환자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족 지원방안 마련 ▲현재 고엽제와 관련,지금까지 7천4백71명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5천2백70여명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습니다.그 결과 10개 질병에 해당되는 고엽제 후유증 환자 1천26명에 대해서는 상이군경과 동일한 보상과 예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19개 질병에 해당되는 고엽제 후유의증환자 2천6명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지원 방안을 확대,장애 정도에 따라 월 20만∼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본인과 자녀에게 교육,취업보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이밖에 지원재단설립 기금조성과 고엽증 2세 환자 1백22명 및 이미 사망한 유족 1백68명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제대군인연맹(WVF) 총회가 열리는데 준비는 잘 돼갑니까. ▲세계제대군인연맹은 세계 74개국 2백여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 비정부 기구로서 우리나라는 56년에 가입했습니다.97년 총회에서는 전쟁희생자 재활,군비축소,세계평화운동추진 등의 의제를 갖고 국내외 인사 3천여명이 참석합니다.현재 정부지원위원회 및 실무준비단을 구성,회의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정리=황성기 기자〉 ◎황 처장 회견 언저리/“보훈정신 진정한 이해 필요” 거듭 강조/28년간 안기부 맨 경력… 추진력 돋보여 『장관이 휠체어를 탄 참전용사와 사진을 찍으면서 무릎을 꿇고 앉더군요.그 용사와 키높이를 나란히하기 위한 것이었지요.미국 「보훈정책」의 한 단면을 보았어요』 28년간 「음지의 인물(안기부 맨)」로 대공 정보·보안업무에 종사하다가 94년말부터국가보훈업무의 총책으로서 전력을 투구하고 있는 황창평 보훈처장.그는 지난해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거행됐던 미군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우리도 이제 「보훈정신의 진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훈정책의 방향이 단순한 구제,원호차원을 벗어나 국민정신함양,민족의 정체성 확립으로 대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런 말을 하는 그의 모습은 종교처럼 숙연하기까지 했다. 집무실에서 마주 앉기가 무섭게 『보훈업무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하겠다』며 그의 「보훈철학」을 강의했다.우선 언론이 보훈시책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단단히 교육을 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회견을 갖는 1시간여 동안 그의 「저돌적인 추진력」「좌고우면 않는 일벌레」의 체취를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평소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 후회를 말자』는 것이 그의 생활신조라고 했다.늘 「음지」에서 일하면서 「양지」를 지향해야하는 「안기부 맨」의 절제가 몸에 배어있어 쉽게 나서거나 말수가 헤픈 것은 결코 아니었다.그러나 보훈업무홍보에만은 그렇지가 않았다.건국포장,대통령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연금혜택확대등 당면 현안과 문제점을 설명하는데는 솔직담백했고 고집마저 번득였다. 안기부에서의 공직봉사경험이 보훈업무수행에 보탬을 주고있느냐는 물음에 기다렸다는 듯이 『국가안보와 보훈업무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을 국가가 적극 보살피고 존경을 하면 그것이 바로 안보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죄도 많이 지었는데 국가를 위해 몸바친 분들과 그 가족들을 보살피고 그분들의 정신을 기리는데 일조함으로써 그 죄를 회개하는 심정으로 업무에 임하고있다』고 말했다.마치 보훈총책의 신앙고백처럼 들렸다.집무실을 나선후에도 계속 귓가에 쟁쟁했다.〈이경형 정치부장〉
  • 미,원폭투하 사죄서한/종교인 등 7천5백명

    【도쿄 연합】 미국의 평화운동가·종교활동가등 7천5백여명이 일본 히로시마(광도)·나가사키(장기) 원폭투하에 대해 사죄하는 공개서한을 오는 8월초 두 피폭지에서 개최될 예정인 원수폭 금지 세계회의에서 히로시마시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 이화대 졸업식 윤후정 총장 치사 요지

    여러분이 사회인으로 발을 내딛는 시대상황은 일찍이 인류가 체험할 수 없었던 문명사적 변혁기인 21세기의 전야입니다.이 시기는 지금까지의 문자 인쇄문화에서 전자 정보 통신 영상문화를 맞이하여 이전의 사고와 인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세계가 전개되어 오고 있습니다.이 시대는 인간은 누구든지,어디서 살든지,시간의 동시성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삶의 동질성이라는 특징을 초래하게 되어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 사이의 삶의 격차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되며 사람들은 누구든지 비슷한 삶의 양식을 지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문명사적 전환의 미증유사회에 뛰어들어 이시대의 선두주자로 살아가야 할 여러분들은 창조성과 전문성,과학정보성과 세계인 자질성을 가지고 대응해 가야하되,특히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어떠한 시대에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에 바탕을 둔 자유·평등이 공존하는 정의와 평화의 이념을 우리의 기본가치관으로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둘째,여러분은 전문적 능력을 가지고 각방면에서 전문적 전업여성,즉 프로페셔널 톱 커리어우먼이 되어야 합니다.우리가 항상 말해온 통합여성이 되어 가정과 직장과 역사에서 남성과 함께 주체로서,진정한 의미의 반려자와 동료가 되어 이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셋째,여러분들은 이 지구상에 아직도 남은 우리의 냉전적 민족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통일과 평화운동을 사려깊고 성숙하게 전개하는 주체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여러분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용기와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랑과 헌신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진출할 사회는 아직도 많은 남녀차별과 구별의 장벽이 있으며 의식이 실천을 따르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생활해 가야하는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 보람된 삶의 길을 모색하면서 새출발을 하는 여러분에게 이제 나는 마지막으로 참이화인으로서의 다짐과 당부의 말씀을 덧붙이려 합니다. 항상 시대의 상황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여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어떠한 험난한 길 앞에서도 결코 무너질 수 없는 응전하는 개척의 기수,이웃과 겨레와 인간을 사랑하고 섬기는 빛나는 이화정신과 전통을 길이 간직하여 여러분의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계승시키는 아름답고 긍지넘치는 이화인의 자태를 기대합니다.2월27일
  • 킹 목사 추모사업 싸고 대립/미국/유족

    ◎공원관리국 공사에 반발… 생가 폐쇄/당국/“96올림픽전 유적지 확장” 개발 강행 미국 흑인해방 운동의 지도자로 비폭력적 평화운동에 앞장서온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 66주년을 맞아 킹목사 유적지의 확장 계획을 놓고 유족측과 연방공원관리국측의 심한 대립으로 유적지 입장이 잠정 폐쇄되는 등 킹목사 유업을 기리려는 추모객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6일 킹목사 탄생기념일을 맞아 필라델피아에서는 자유의 종을 울렸으며 연방공휴일로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들이 성대하게 펼쳐졌다.그러나 막상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스위트 어번 지역의 킹 목사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생가 안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4만6천여평의 킹 목사 유적지는 킹 목사의 생가를 비롯,시무하던 교회,묘소,학교,기념재단인 킹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킹 목사가 39세인 1968년 암살될 때까지의 활동상및 각종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어 미국내 인권옹호의 성지로 매년 수많은 추모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러나 오는 96년 올림픽 경기와 때맞춰몰려들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 유적지를 관할하고 있는 공원관리국측이 지난해 올림픽 후원사들의 협조를 얻어 유적지내에 1천1백8십만달러를 들여 교회및 방문자센터를 신축키로 결정하자 킹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망인 코레타 스코트 킹 여사(67) 등 유족측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미 이곳에 6천만달러를 투입해 첨단정보장치를 갖춘 종합인권교육센터를 설립,대대적인 인권테마공원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수립해 놓고 모금중에 있는 유족측은 당국의 처사를 『킹목사의 숭고한 정신과 그 유산을 대중들로부터 유리시키는 계획』이라며 강력한 반발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게 된 공원당국이 지난해 11월 유족들의 동의없이 그대로 공사를 강행하자 유족측은 지난 연말 가장 중심부인 킹 목사의 생가를 폐쇄시키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섰다. 1980년 역사공원으로 지정된 킹목사 유적지는 미국내에서 뉴욕 자유의 여신상,필라델피아 독립홀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나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부족해 올림픽 이전에 어떤 형태로든 정비를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원관리국측은 주장하고 있다. 한편 68년 킹 목사 서거 직후 킹 여사에 의해 세워진 킹센터는 인권옹호를 위해 일할 미래의 세대에 비폭력적 원칙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60여명의 연구진및 5백만달러의 연간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 평통자문회의 세미나… 종교계 인사들 범종교단체 결성 제안

    ◎“「평화통일종교협의회」 창설하자”/남북한 종교인 교류·대화창구 일원화/쌀보내기 등 인도적 차원의 노력 강조 남북분단 반세기를 곧 맞는다.그 오랜 분단의 역사속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다.그래서 국민들은 남북관계 정상화와 나가서는 통일이 성큼 다가서길 기대하고 있다.이런 전환점에서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가 「통일을 생각하는 모임」을 주선했다. 「통일과 종교,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29일·세종문화회관)형식 모임에서는 통일에 대비한 종교계 역할이 다각도로 논의되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병서교수(이화여대·사회학)는 각 종교가 통일에 대해서 만큼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하나의 평화통일운동을 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김교수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화통일 노력을 운동차원에서 펴나갈 「평화통일종교협의회」같은 범종교단체 창설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그러면서 남북종교인 교류나 대화창구 역시 이 협의체로 일원화해야 된다는 주장을 폈다. 김교수는 교류상의 문제점으로 북한은 현재 종교의 자유가 전면 보장되어 있지 않고,종교와 대표자들의 활동도 당의 노선을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그러나 평화통일의 이름으로 자주 만날 수만 있다면 신뢰도가 쌓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평화통일종교협의체가 생활고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들을 돕는 일에 나설 것을 제의한 김교수는 정치성이나 기업의 이윤과 무관한 쌀보내기 운동을 한 실례로 들었다. 이어 「통일에 대비한 종교계의 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김법혜스님은 북한 주민들의 정서 속에 남아있을 잠재적 종교의식에 불교홍포의 기대를 걸었다.특히 불교는 1천6백여년의 민족신앙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샤머니즘과 융합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가능성을 찾았다.일부 사찰들이 관광명소로 개방내지 개발되는 가운데 직업승려가 존재한다는 사실 또한 불교홍포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천도교의 입장을 정리한 노태구교수(경기대·정치학)는 민족상잔의 긴장국면을 동학이념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하늘과 사람,물질을본위로 한 삼경문화가 조화를 이룬 사상이 곧 인내천이라는 점을 들어 이같은 견해를 내놓은 노교수는 북에는 아직도 천도교조직이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그러나 당장은 특정종교 교리보다는 인도적 차원의 북한지원이 시급하다는 말로 평화통일종교협의회 창설을 동의했다. 가톨릭 백남익신부(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는 먼저 통일을 준비하는 종교인들이 북한의 형제들은 용서할 수 있는지를 반문했다.「2국가 1민족」이었던 통일이전의 독일이 오늘날 「1국가 2민족」이 되었다는 탄식의 소리를 들으면 이 문제는 심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종교는 통일준비를 위한 인도적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백주교는 정신과 물질을 망라한 선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통일사업에 착수할 것을 제의했다. 개신교계를 대표한 이삼열교수(숭실대·철학)는 기독교의 통일운동은 평화가 복음의 핵심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화해와 공존을 모색하는 기독교통일운동을 시민사회영역의 평화운동으로 귀결시킨 이교수는 남북관계개선이후의 종교적과제로 ▲남북 민간의 화해운동 ▲인도적 삶의 회복운동 ▲평화교육을 통한 의식화운동을 꼽았다.
  • 오늘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카톨릭농민회 등 주최… 명동성당서

    ◎우리농산물 애용·환경보호 운동/교육·전시·판매·먹거리마당 개설 가톨릭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가톨릭농민회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가 5일 상오10시∼하오8시까지 명동성당 일원에서 열린다. 가톨릭여성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23개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잔치는 UR파고에 대응하는 우리 농산물 애용과 환경보호운동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시상식,교육마당,전시마당,판매마당,교환마당,먹거리마당,노래마당,인형극 마당이 개설된다. 교육마당의 경우 국산 농산물과 외국 농산물의 비교,우리 밀 전시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홍보할 계획.그리고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먹거리마당과 농산물판매 등도 우리 농산물 애용과 관련한 행사다.전시마당에서는 환경포스터와 환경사진,환경만화 등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빈병과 캔 등의 폐품을 재생화장지와 바꾸어주는 교환마당은 실속도 차릴 수 있다. 이번 잔치는 한마디로 보고 생각하면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물고기야 미안하다」는 인형극은 어린이와 어른이 즐길 수 있다.「푸름을 만드는 잔치」의 본 행사라할 수 있는 시상식에서는 우리밀 살리기운동본부와 대구평화운동본부를 제2회 천주교 「천주교 환경상」수상단체로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 북한간첩 접촉,자금수수/「반핵운동연합」 남매 구속/안기부 발표

    국가안전기획부는 13일 일본에서 활동하는 북한 간첩에 포섭돼 금품을 받고 국내에서 활동해온 「반핵평화운동연합」정책위원 김삼석씨(28·서울 구로구 독산1동)와 김씨의 동생 은주씨(24·백화점 점원)등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등)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2∼3차례 일본을 드나들며 재일 반국가 단체인 「한통련」을 통해 북한간첩 이좌영(65·74년 울릉도거점 간첩단사건 재일총책)과 접촉,두차례에 걸쳐 활동자금 80만엔을 지원받고 국내 정치정세와 재야운동권의 반핵운동상황등을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 리비아,「이」인 첫 입국허가/평화운동가/예루살렘 성지순례허용 화답

    【튀니스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의 한 평화운동가가 이스라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리비아 입국비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아비에 나탄이란 이 평화운동가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로 26일 떠날 것이며 이번 방문중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와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가다피와 만나면 지난 88년 팬암기 폭파테러 용의자 인도 거부로 빚어진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탄은 앞서 유태인과 이스라엘인에 대한 문호 개방을 선언한 가다피의 발언을 실험해볼 것이라고 말한 장본인이며 한때 당국의 허가 없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과 만난 혐의로 수감됐던 전력을 갖고 있다. 이스라엘도 지난달 리비아인 2백명에게 성지순례차 예루살렘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했었다.
  • 일 핵재처리시설 착공 맹비난

    ◎“아주평화 위협… 핵무장 책동도 중지요구” 【내외】 북한은 1일 일본이 지난달 28일 아오모리현에 대규모 핵재처리시설 건설공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반핵평화운동이 세계적 추세로 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해 본격적으로 핵무장을 다그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번에 일본에서 착공한 핵재처리시설은 그 규모가 매우 방대하여 핵전문가들은 일본이 오는 2010년까지 1백20t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그같이 비난했다. 이 통신은 이어 일본은 핵폭탄원료로 쓸 수 있는 플루토늄을 평화적 목적에 이용하려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평화적 목적에 사용하기에는 플루토늄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며 실제로 일본은 언제든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또한 일본의 핵무장화는 평화를 바라는 아시아와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위협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북한주민들속에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본은 북한의 핵문제를 거론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범죄적인 핵무장화책동을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 총기 장난감(외언내언)

    「폭력오락물반대세계연합(ICAVE)」이라는 국제기구가 있다.다연발 레이저광선총·무적변신로봇·람보·공중폭격대 등 어린이용 총기류장난감과 또 이런류 무기와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TV만화영화·전자오락프로그램들을 세계에서 아예 추방하자는 운동의 연합체다.회원도 많다.28개국 4백여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 연합이 간행한 세계보고서는 80년대 중반 각종 무기·전쟁류 장난감의 증가량이 7백%에 달했음을 밝히고 있다.미국에서만 총기류장난감은 1억7천만달러규모의 산업이다. 총기장난감 영향에 관한 연구도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다.이 연합이 주도했던 일리노이주 5∼10세어린이를 대상으로 폭력물 TV프로그램 「캡틴 파워」를 시청하고 온 다음날 조사의 결과는 놀랍다.학교운동장에서 공격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횟수가 80% 증가했다. 이후 걸프전은 전쟁게임을 어린이들에게 더 확산시켰다고 본다.친숙해 있던 무기가 TV뉴스화면에서 실제로 쓰이자 걸프전자체를 마치 전자오락이나 비디오게임처럼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이다.우리에게서도 걸프전후전쟁놀이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이 있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장난감총기류의 안전성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3m 밖에서 쏜 장난감총알이 맥주캔을 뚫는다.이 장면은 TV에도 방영됐다.TV로 보니까 그 위험도가 너무 잘 실감된다.단순히 폭력적 심성의 영향 문제가 아니라 육체적으로 다칠 수도 있다는 위험인 것이다. 총기류장난감추방운동에 앞선 나라는 독일이다.80년대 그들은 이를 평화운동이라고 불렀다.장난감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무기장난감을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난감으로 교환해주는 운동까지 벌였었다.우리도 위험을 강조하는 수준으로서가 아니라 아예 총기팔기를 중지시키는 정책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정치주의 실현하려 대선출마”/대한정의당 이병호후보

    『사회각계각층에 만연된 부정부패와 기강해이 때문에 위기에 처한 나라와 국민을 구하는 길은 정치인·기업인등 지도층과 국민 모두가 법을 철저히 지키는 법치주의 실현뿐이라고 판단,이를 위해 대선에 출마키로 했습니다』 가칭 「대한정의당」의 이병호총재(66·아시아 태평양 변호사협회회장)는 28일 상오 서울 수송동 당사에서 1시간여동안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출마결심의 배경과 시기는. ▲아태변협회장으로서 세계평화운동과 도덕성회복운동에 9년여동안 전념해 왔으나 정치권의 부패·권력남용등으로 나라가 쓰러져가는 것을 도저히 지켜볼수 없어 두달여전에 결심하게 됐다. ­전문정치인 출신이 아닌데 어려운 점은.특히 국민들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데. ▲아주 많이 받는 질문인데 어려움이 전혀없다.세계의 훌륭한 지도자들중 변호사 출신이 무척 많다.미국의 링컨·루스벨트대통령,구소련의 고르바초프,인도의 간디등이 그들이다. ­주요 정책은.특히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경제발전의 요체는 기술개발에 있다.기술개발에 집중투자,5년이내에 일본수준으로 끌어올릴 복안을 갖고있다.또 정치권의 비리를 척결하기위해 옴부즈맨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 간첩단사건 구속자 명단

    ▲황인오(32·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총책·노동) ▲최호경(35·〃 〃 강원도당 지도책·신발노점상) ▲황인욱(25·〃 〃 편집국장·서울대대학원 서양사학과 2년) ▲은재형(28·〃 〃 전충북도당지도책·학원강사) ▲장창호(33·〃 〃 충북도당 지도책·의류행상) ▲정경수(27·〃 〃 충남도당 지도책·한미은행 법규담당) ▲이경섭(26·〃 〃 강원도당위원장·카페경영) ▲양홍관(33·〃 〃 강원도당 노운조직책) ▲신동욱(32·〃 〃 충북도당 조직책·빙그레 문성대리점 판매원) ▲이철우(32·〃 〃 강원도당 춘천지역책·영남에어펌프 대리) ▲이형두(30·〃 〃 원주지역책·판촉업) ▲최종만(30·〃 〃 영동지역책·무직) ▲조덕원(25·〃 〃 재정정보책·인하대대학원 법학과) ▲변의숙(25·여·「95년위원회」연락책·무직) ▲송혜숙(31·여·무직) ▲전재순(59·여·「민사협」회원) ▲마육종(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광문고교 불어교사) ▲임명규(25·〃 편집국 구국의소리 방송청취담당·서울대 서어서문학과 4년) ▲함정희(27·여·「5·1노동동맹」지도책·과외교사) ▲정언영(24·여·〃 편집국 제작담당·성덕여상 교련강사) ▲전달수(20·〃 편집국 배포담당·서울대 불어교육학과 3년) ▲최상(27·「95년위원회」산업선교회 담당·일진기획 대리) ▲김현찬(26·「5·1 노동동맹」돌격소조원·잠신속셈학원 강사) ▲김선태(31·석탑출판사 사원) ▲우진성(26·「95년위원회」김창중 돌격소조 담당책·영지교회 전도사) ▲이성구(33·「5·1노동동맹」소조원·동양시멘트 대리) ▲고한석(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이규성(31·「95년위원회」구로담당·전새누리신문사 기자) ▲임인출(30·〃 서대문담당·한겨레신문 성남지사 동부지국 총무) ▲주병화(26·「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원·기린제과 공원) ▲김표무(29·「95년위원회」성남지역책·상업) ▲최진섭(31·〃 언론담당책·「말」지 수석기자) ▲이원배(26·〃 연극담당·유니슨산업 사원) ▲이승미(28·여·「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책·한울출판사 편집디자이너)▲진용근(30·나라기획대표) ▲이영지(24·여·「95년위원회」구국의 소리 편집장) ▲이철(28·〃 의사담당책·군의관(육군 중위)) ▲정인미(23·여·〃 편집국 구국의 소리 방송청취담당·안양시 볼링대표) ▲임종호(33·「5·1노동동맹」사무직노동자 지도소조원·한국투자신탁 사원) ▲윤정환(26·「95년위원회」문화 예술담당책·작곡가)▲전송임(25·여·「5·1노동동맹」물자담당·유치원 교사) ▲이강훈(30·「11·11동맹」지도책·연곡 장성교회 전도사) ▲민영원(26·「5·1노동동맹」현장노동자 지도소조원·대우자동차 도장공) ▲최지영(26·여·조선로동당 강원도당 지도책 비서·무직) ▲김경태(24·「95년위원회」조직원) ▲심상득(20·〃·「8·28학생동맹」지도책·고대 통계학과 3년) ▲신선아(25·여·「5·1동맹」총책비서·문영학원 영어강사) ▲한경임(26·여·「5·1노동동맹」조직원·강원치과기공소 경리) ▲박미옥(23·여·〃 자료담당·정산속셈학원 수학강사) ▲조일순(26·〃 사무노동자 지도소조원·현대자동차 사원)▲김동훈(33·노동)▲정경진(24·「5·1노동동맹」노동자 교관담당)▲이근희(26·민주당 김대중대표 비서) ▲윤림현(39·동아일보 서원주 지국장) ▲손병선(52·반핵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 ▲장기표(47·「민사협」회장) ▲김옥기(53·여·대한교육보험 영업사원) ▲조무하(42·여·전「민가협」총무
  • 김이 침투한 단체들

    ◎“공작기반 구축” 지시로 90년 설립/평화통일연구회/혁신정당 결성추진 전위부대/민주개혁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온 전 민중당대표 김낙중씨(57)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갖가지 외곽친위및 전위세력을 구축해온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 단체에서 활동해온 사람들 가운데는 대학교수·정치인·재야인사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망라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기부에 따르면 김씨가 외곽및 전위세력으로 구축하거나 구축을 기도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평화통일연구회(회장 김윤환)=김낙중씨가 지난 90년 2월부터 접선해온 남파공작원 「최모」등으로부터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연구·전파하고 교수·언론인·정치인등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교류를 넓혀 공작기반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받고 설립한 단체이다. 이 단체는 김씨가 지난 73년 주도한 내란음모사건,즉 고려대 「민우」지 사건의 관련자로 평소 친형제처럼 지내온 노중선씨(52·구속)를 포섭,지난해 5월 통일문제에 대한 토론및 연구활동을 지원한다는 목적아래 개설한 「통일문제연구자료실」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김씨는 같은해 9월12일 명동 YWCA에서 가진 자기의 회갑연겸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이 단체의 창립총회를 치렀다. 김윤환 전고려대교수가 회장을,김씨및 이효재 전이화여대교수가 부회장직을,노중선씨가 사무국장을 맡아왔으며 일반회원도 1백50명이나 된다. ◇민족통일촉진회(대표최고위원 송남천)=지난72년 2월 설립된 통일원 등록단체로 회원은 1백여명이며 국고보조금 3천만원과 이사회 회비및 일반회원회비로 운영돼 왔다. 두달 간격으로 회지를 발행해 왔으며 월례연구발표회,봄·가을의 통일토론회등을 개최하고 있다.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회장 장기표)=민중당이 3·24총선의 참패를 이유로 해체된뒤 당원을 중심으로 진보적 정당의 재건을 목표로 설립됐다. 김씨와 이재오씨가 고문으로 있는 이 단체는 오는 14대 대통령선거에 독자후보 추대등을 주요 사업목표로 하고있다. ◇반핵평화운동연합(공동의장 손병선등 3명)=반핵평화운동을 펼쳐 국민이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해방되도록 한다는 미명을 내세워 지난해 3월 설립된 단체. 김씨를 비롯,문익환목사·백기완씨·이영희씨(한양대교수)등이 고문으로 있다. ◇국보법철폐를 위한 범민련투쟁본부(공동의장 김락중등 7명)=지난4월11일 국가보안법의 철폐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정부의 대체입법을 막기위해 만든 단체. 백기완씨·문익환목사등 20명이 고문으로 돼있다.
  • 일 전후보상·정신대문제 주의제로

    ◎제3차 남북여성토론회 오늘 평양서 열려/우리측,이우정·이효재씨 등 30명 참가/종군위안부 남북공동조사 제의 계획/5박6일간 산원 등 북 여성시설도 둘러볼 예정 분단 47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 여성계 대표들이 평양에서 만나는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제3차토론회가 1일 평양에서 막을 올린다. 6일까지 남·북한 및 일본 여성계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는 정부의 공식적인 승인하에 이루어지는 행사.그리고 첫 민간교류라는 점과 여성들의 힘으로 이끌어낸 대화의 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이 남북교류는 여성들이 한반도의 통일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일본 여성단체들이 주선,지난해 5월 도쿄에서 열린 첫 심포지엄으로 시작됐다.당시 초청된 남북한 여성들은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2,3차 토론회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지난해 11월 서울토론회를 연바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우정(69·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효재(68·전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윤정옥(67·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씨등이 우리측 대표로 참가하며 북한측에서는 지난해 서울토론회에 참석했던 여연구최고인민회의부의장,정명순조국평화통일위 서기국참사,홍선옥군축 및 평화연구소 실장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일본측에서는 시미즈 스미코(참의원 의원),미키 무즈코(아시아인우호회회장),와타나베 미네(일본YWCA이사)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토론회 의제로는 ▲민족대단결과 여성의 역할 ▲일본의 조선침략과 지배,전후보상문제 ▲평화창조와 여성의 역할등이 정해졌으며 우리측은 이우정대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에 대해 발언하는 것으로 돼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3개 의제외에 「종군위안부문제및 을사5조약문제」가 추가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남·북한과 일본간 현안인 종군위안부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로 자료발굴조사와 국제여론화작업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는 이효재·윤정옥대표는 방북기간중 북한의 생존 종군위안부를 만나보고 정신대문제에 대한 남북공동조사도 제의할 계획이다.또 오는 12월초 정신대문제조사를 위해 방한 예정인 유엔인권위 특별조사관 반보겐 전네덜란드외무장관을 남북한 동시초청하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북한측도 토론회 기간중 정신대문제에 대해 일본여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 참가하는 남한대표단은 3인 공동대표외에 한명숙한국여성민우회회장·이미경한국여성단체연합부회장·윤영애한국교회여성연합회총무등 서울토론회 집행위원 6명,이태영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조아라광주YWCA명예회장등 여성계원로,조화순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등 여성단체대표,연구원,언론인등 30명.우리측 참가단 30명은 5박6일동안 공식 토론회외에 평양산원,탁아소,유치원등 북한의 여성생활과 관련된 시설들을 돌아보고 금강산도 관광한다. 이우정단장은 『민간교류를 통해 여성들이 이념과 체제의 벽을 넘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평화공존의 틀을 마련하자는 여성평화운동의 시작』이라고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 막판 몰린 북한 핵도박/장수근 북한부장(오늘의 눈)

    「공포의 집단」. 핵에 관한 모든 것을 숨기고 있는 북한을 두고 국제사회가 이르는 말이다. 권위있는 국제기관들은 오는 93년이면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완공,이 시설로부터 추출한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은 입만 열면 『우리는 핵개발을 할 생각도,능력도 없다』면서 자신들의 핵무기개발과 핵사찰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황당하고 철면피한 행동』이라고 게거품을 물고 있다. 핵과 관련한 북한의 「두얼굴」은 반핵·평화운동과 핵무기 밀조로 투영돼왔다. 북한은 지난 76년 8월12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문제 긴급국제회의」에서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처음으로 제안한후 이를 되풀이 주장해오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한 손으로 비핵지대화라는 올리브 가지를 흔들면서 다른 한 손으론 영변과 박천,평산에 지하공장을 만들고 「공포」를 밀조해왔음이 서방세계의 인공위성에 의해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 알고보면 북한이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지대화도 남북만의 결심만으로 이뤄질 성질의 것이 못된다.한반도의 비핵지대화는 한반도 주변 핵보유국인 미·소·중국간의 핵전략협상을 통해 논의돼야 할 대목이다.이들 주변국가들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만의 비핵지대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북한은 또 핵안전협정 체결을 미루면서 그 이유를 주한미군의 핵철수에 갖다 대왔다.그러나 노대통령의 「11·8선언」으로 북한은 이제 더 이상 핵사찰 수용을 미룰 수 없는 코너에 몰리게 됐다. 노대통령의 이번 선언으로 한반도의 남쪽은 사실상 핵이 없는 곳이 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금 경제파탄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입국 귀순한 전 북한로동당소속 외화벌이담당 책임지도원 김용씨는 7일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처한 식량위기를 『칼날위에 선 상황』이라고 전했다.「하루 두끼먹기」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들이 자랑하는 순천비날론공장의 기계들도 멎었다고 한다. 북한당국이 진정 인민들을 위하고 그토록 절규하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바란다면 식량난 해결과 대남신뢰구축부터 하고 나서는게 순서일터이다. 그리고 인민들의 밥사발에 허기가 차고 방구들이 온기를 잃은 판에 핵도박에 정신을 팔 때는 더더욱 아니잖는가.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핵무장의 명분찾기를 포기할 최적기가 아닐까 한다.
  • “북한도 「군축대세」에 호응해야”

    노태우대통령의 「11·8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한반도는 물론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역사적이고도 획기적인 선언으로 평가되고 있다.온 국민과 전세계가 이를 크게 환영하면서 이제는 북한측이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핵무기보유의 꿈을 버리고 국제기구의 핵사찰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11·8선언」에 대한 국내외 반응을 간추려 본다. ◎해외 반응/“고무적인 제안”… 전폭지지 밝혀/미국/북한의 핵사찰 수용 설득 호재/중국 ▷미국◁ 미국은 8일 노태우대통령이 발표한 한반도의 새로운 비핵정책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번 조치가 매우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미국은 이를 지지·환영한다』면서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조속히 서명,이행하고 핵물질 생산계획을 포기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일본정부는 8일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대해 담화문을 발표,이 선언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일본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와타나베(도변) 신임 외상은 이 담화문에서 『걸프전쟁을 계기로 핵확산방지의 필요성이 증폭되고 있는 시기에 한국정부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선언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며 이는 한반도와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타나베장관은 또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을 하루빨리 무조건 체결하고 IAEA의 핵사찰을 수용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국제기구의 핵사찰 수용을 천명한 것은 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큰 압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의 비핵화를 주장해온 점에 비추어 이번 노대통령의 비핵화선언을 적극 지지·환영할 것이라고 홍콩의 중국관측통들이 8일 말했다. 이들 관측통들은 중국이 지금까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찰과 한국에 배치된 미핵무기철수를 상호연계시키려는 발상마저도 반대해왔다고 지적하고 노대통령의 선언은 북한의 핵사찰수용을 설득시키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침외교부장은 김일성이 중국방문을 시작한 지난달 4일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중국은 남북한 어느쪽도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해 북한의 핵무기개발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천명했었다. ◎국내 반응/“핵문제 우리가 주도적 해결” 천명/실질적 성과있기를 온국민이 기대 ▲이서항외교안보연구원교수=노대통령의 비핵화선언은 「한반도문제의 한반도화에 그동안 장애가 되어온 핵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공은 북한측에 넘어 갔으며 문제는 북측태도에 달려 있고 북한은 노대통령의 선언에 긍정적인 자세로 나와야 할 것이다. 노대통령의 이번 선언이 북한의 핵사찰수용에 커다란 명분을 준 만큼 북한도 유엔동시가입및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의지를 밝혀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승 전신민당대표최고위원=우리가 핵무기를 제조·보유·저장·배비·사용않겠다는 것과 함께 화학생물무기까지 제거하겠다고 남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에 천명한 것은 퍽 잘된 일로 환영한다.북한은 더이상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를 핵사찰불응이나 독자 핵무기제조의 빌미로 삼지 못하게 됐다.따라서 전 세계는 북한에 대해 핵사찰에 응하도록 압력을 가하리라 본다.다만 중국의 국경에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고 북한과 중국이 군사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안보체제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최대한의 양보안인 이번 대통령선언에도 불구,북한의 호응이 없을 때를 대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안동일변호사=이번 선언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해마지 않는다.그러나 북한이나 주변국에서 따라주지 않을 때는 메아리없는 선언적 의미로 끝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선언에 따라 북한측이 핵사찰 요구를 수용하고 핵을 폐기하도록 대북한관계개선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벌여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일본 소련 중국등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과의 협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들 국가와 남북한이 핵폐기에 뜻을 같이 할때서야 비로소 평화가 정착되리란 생각이다. ▲천영초(반핵평화운동연합사무국장)=대통령의 「비핵화선언」은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발맞춘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선언가운데 핵무기의 반입및 통과사항이 빠져있어 미흡한 것같다. 이제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비핵화선언」등을 통해 핵사찰거부를 철회해야 한다. 또 미국도 핵우산정책을 포기해야할 것이며 세계가 핵의 위험에서 벗어나는데 노력해야 할것이다. 이번 기회로 남북한이 핵이 없는 한반도를 이루어 통일로 한발 더 나아갔으면 한다. ▲은인영(국방대학원 교수)=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주적 결단이다. 『핵무기를 만들지도,갖지도,두지도,늘어놓지도,쓰지도 않겠다』는 노대통령의 정책의지가 「평양의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와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정초작업의 시작이 되기를 열망한다. 그러나 그 줄기찬 국제여론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무차별 살상무기인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북한의 저의가 「우리들을 살상」하려는 것이라는 사실을 침통한 눈빛으로 응시하지 않을 수 없음을 자탄한다. ▲박광진군(21·연세대 경영학과2년)=대통령의 선언은 시기적절한 것이며 반드시 실행돼 남북관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한다. 그동안 남북한이 서로 핵무기 개발중지와 철수를 주장하면서 양보없이 대립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이번 선언내용이 실천으로 옮겨진다면 한반도에서의 핵전쟁 위험감소와 평화정착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그동안 남북한이 선전전에 치중해 대결해 왔던 점을 돌이켜 보고 이번에야말로 구체적 실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걸프 중재노력 다시 활발/유엔·비동맹 중심

    ◎전 미 법무는 바그다드 도착 【북경·뉴델리·니코시아 UPI 로이터 AFP 연합】 걸프전쟁이 엄청난 인명 피해를 가져올 전면 지상전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엔과 비동맹권을 중심으로 걸프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노력이 다시 표면화되고 있다. 이붕 중국 총리는 2일 비동맹운동의 휴전 노력에 대한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인도의 비드야 차란 슈클라 외무장관과 걸프 사태를 주의제로 회담을 갖고 중국은 인도 등 비동맹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걸프전 휴전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운동가인 램지클라크 전미 법무장관이 3일 바그다에 도착해 이라크 외무부 관리들을 만났다. 수일간 이라크에 머물 예정인 클라크씨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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