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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평화상(외언내언)

    「국경 없는 의사회」­제3회 서울평화상을 타게 된 이 단체가 퍽 돋보인다.상탈 주인공이 잘 골라진 느낌이 든다.지구촌가족을 차별없이 구호하여 적십자사와 더불어 인도주의의 대명사로 통하는 단체의 수상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다.탄생되면서부터 겪은 숱한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마침내 이렇게 괜찮은 운영의 결실을 실현시킨 이 상의 행로가 우리를 더욱 기껍게 하는 것이다. 서울평화상은 우리가 만든 상이다.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그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한반도만큼 「평화」가 절실한 땅은 지구상에 없다.그 땅에서 인류평화에의 기여에 커다란 발걸음을 내디딘 서울올림픽의 공은 우리가 생각해도 대견하기 그지없다.그 정신을 담은 상이 만들어진 것은 당연하고도 잘된 일이지 잘못된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이 상이 시련을 동반하고 출발한 것은 우리의 불행이었다.상에 잘못이 있기보다는 우리의 그 시대에 대한 자괴가 만든 사시적 습성의 탓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갖가지 우여곡절을 통과한 「서울평화상」이 「국경 없는 의사회」 같은 단체를 수상자로 하면서 재출발하는 일이 다행스럽다.재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구호의 손길을 펴는 그 인도주의 이념도 좋고 애만 태우지 손길을 뻗기조차 어렵게 하는 북한에까지도 구호의 손길이 닿게 한 활동도 고맙다.기릴 만한 덕행이 지구촌에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발굴해 보여준 점도 기쁘다. 또한 「서울평화상」이 최악의 불행인 「폐지의 운명」을 극복하고 이렇게 거듭난 일이 특별히 반가운 것은,우리에게 「서울올림픽」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식민지에서 회생하여 가난의 바닥을 차고 도약한 세계의 마지막 분단국이 만들어낸 「기적의 드라마」.생각하면 문뜩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성공의 작품」을 우리는 너무 폄하시켜왔다.그 자괴의 콤플렉스에서도 우리는 이제 벗어나야 한다.거듭난 「서울평화상」이 그 선행이기를 기대한다.
  • 존폐위기 3년 진통끝에 제자리찾아/서울평화상 선정 경과와 배경

    ◎하벨 체코 대통령 등 후보 51명 경합 두차례의 시상을 끝으로 한동안 시련을 겪던 서울평화상이 11일 제3회 수상자 확정·발표로 제자리를 찾았다. 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90년 올림픽 잉여금 가운데 1백억원을 지원받아 제정된 이 상은 1회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2회 조지 슐츠 전 미국국무장관을 수상자로 낸뒤 4년만에 3회 수상자가 선정됐다. 당초 94년으로 예정됐던 3회 수상자 선정이 연기된 배경에는 수상자를 둘러싼 정치권의 개입설 등 여론이 좋지 않았던데 가장 큰 원인이 있었다.2회시상이후 정부측이 폐지를 강력히 주장,한때 존폐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법적소송 등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살아났다.이 와중에 95년 3월 김용식 초대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김덕 당시 안기부장이 2대 위원장에 취임했고 올 6월 이철승씨가 3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지난해부터 3회수상자 선정작업을 해온 서울평화상재단은 지난 6월30일까지 국내 4백27명,해외 4백61명 등 8백88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추천인으로부터 개인 34건,단체 17건 등 모두 51건을 추천받아 그동안 국내 각계의 권위자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모두 9차례에 걸친 심사에서는 1차로 개인 8건,단체 3건을 추린뒤 지난 8월20일 전체회의를 열어 6건으로 압축했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국경 없는 의사회」와 마지막까지 경합한 후보는 바츨라프 하벨 체코대통령,리하르트 바이츠체커 전 독일대통령,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대통령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이끌고 있는 아웅산 수지여사 등 모두 개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3회 서울평화상/국경없는 의사회/국제 민간구호단체… 불에 본부

    제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적 민간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회장 필립 비베르송)」가 선정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이철승)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종심사회의를 갖고 「국경없는 의사회」를 제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필립 비베르송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리며 20만달러(한화 약1억6천5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명예롭게 생각… 수락” 【파리=박정현 특파원】 「국경없는 의사회(MSF)의 필립 비베르송 회장(41)은 11일 제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명예롭게 생각하며 이를 수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 특별히 상금의 용돌르 추천하면 이를 감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 수해현장서 유일하게 의료활동/「국경없는 의사회」어떤 단체인가

    ◎창립 25년된 세계 최대 민간 구호단체/91년 이라크 화학무기 살포 최초로 폭로 11일 제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의 민간구호 단체다.지난 71년 12월 창립돼 올해로 25년째를 맞았으며 프랑스의 필립 비베르송이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68년 프랑스 의사들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요청을 받고 프랑스 적십자사의 일원으로 나이지리아 이보족 분리독립투쟁에 파견돼 1백만명이 기아로 숨져가는 충격적 현실을 목격한 게 이 단체 설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당시 이들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정치적인 제약 때문에 국가간의 협정없이는 분쟁에 개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단체를 설립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들은 곧 「나이지리아의 비하프라학살에 항의하는 위원회」를 설립,정치적인 이유로 인도적 구호활동이 방해받는 것에 반대한다고 선언했고 70년 동파키스탄(현 방글라데시)의 대홍수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던 의사들과 뜻을 같이해 순수 민간구호단체인 MSF를 정식으로 탄생시켰다.▲중립·공평·자원의 3대 활동원칙을 가지고 ▲정치·종교·경제적 권력으로보터 자유로우며 ▲곤경에 처한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돕는다는 것이 설립취지. 현재 세계 45개국에서 모인 2천9백여명의 자원봉사자가 35개국에서 활발한 구호활동을 펴고 있으며 이들의 도움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국가는 모두 70개국에 이른다. 걸프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르완다 내전 등 현대사를 피와 기아로 얼룩지게 만든 비극의 현장에는 언제나 이들의 구호활동이 뒤따랐다.걸프전 때는 60대의 전세기를 동원하는가 하면 난민캠프 7곳을 설치,7만명을 구호했으며 91년에는 이라크의 화학무기 살포 현장에 직접 들어가 이를 최초로 전세계에 폭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비정부단체(NGO)로는 유일하게 북한 수해 현장에 직접 투입돼 전염병 예방활동을 벌이고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또 올 1월에는 자이르의 킨샤사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3백50명이 사망하고 4백70명이 부상하자 제일먼저 구호활동에 나섰다.전체 예산 2억달러 가운데 86%를 구호활동에 쓰고 있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5곳에 자체보급 센터를 갖춰 세계 어느 지역에라도 24시간 안에 투입돼 조직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다.
  • 올 노벨상 새달 7∼11일 발표

    【스톡홀름 AP 연합】 올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라고 노벨 재단이 30일 발표했다. 노벨 재단은 10월 7일 의학과 생리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8일에는 경제학상을,9일에는 화학상과 물리학상을,11일에는 평화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벨 재단은 이어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지난해보다 약간 많은 7백40만 크로나(1백12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지급될 상금총액은 4천4백40만 크로나(6백72만달러)라고 설명했다. 노벨 재단은 이밖에 수상자 선정비용으로 상금총액에 버금가는 4천2백20만 크로나(6백40만달러)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노벨 문학상 발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 라모스 비 대통령·손주환 서울신문 사장 회견

    ◎APEC 의장국 원수로서 한국 언론과 첫 만남/“한국과 협의 없이 북과 수교 안해”/한국기업의 도로·항만 등 건설 큰 만족/외국인 투자 세제지원 등 혜택/남사군도 분쟁 무력해결 반대 ­바쁘신 중에서도 인터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대통령께서는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 등으로 매우 바쁘실줄 생각됩니다.우선 김영삼 대통령께서 보내는 정중한 안부를 전합니다. ▲나도 김영삼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합니다.김대통령께서 11월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시게 되면 다시 만나게될줄 압니다. ­대통령께서는 취임 이래 동남아시아국가들간의 관계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셨습니다.대통령께서는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하신 세계 유일의 외국국가원수로서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이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셨습니다.대통령께서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북한측에 제안한 4자회담과 관련,외국원수로는 제일 먼저 성명을 내고 이를 지지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나는미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인트를 50년 6월16일 졸업했는데 졸업동기생 6백70명중 나를 포함해 모두 1백14명이 한국전에 참전했고 그중 10%가 전사했습니다.필리핀군은 특히 제10대대의 희생이 컸고 52년 4월23일에 있은 율동전투에서 전공을 크게 세웠습니다.지금도 매년 4월23일이면 이 율동전투 기념식을 마닐라에서 갖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사후에도 아직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북한은 지금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군사비에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최근에도 20대의 전투용 헬기를 구입한바 있습니다.북한은 아마도 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 안보의 주요관심사가 됐습니다.필리핀 정부의 대북한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필리핀은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특히 북한정책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정부관할 밖에 있는 인사들이 왕왕 북한과 접촉을 합니다만 우리정부가 한국과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북한과 수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필리핀은 특히 북한의 핵에너지가 평화적으로 쓰이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만든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에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KEDO의 성공을 위해 모든 정책적인 지원과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지원금도 내고 KEDO가 원활히 돌아가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세계사의 중심이 아시아·태평양지대로 옮겨오고 있습니다.많은 미래학자들이 21세기는 아·태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이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필리핀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아·태지역의 역내국가간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보십니까. ▲그 문제에 답하려면 하루종일 걸릴 질문입니다(웃음).세계의 중심은 지금 아시아와 환태평양지역으로 옮겨오고 있습니다.우리는 아시아와 태평양을 균형있게 연결시켜야 합니다.이 지역 국가들을 합하면 세계무역의 50%이상을 차지합니다.동남아시아는 5억 이상의 인구가 사는 지역입니다.그런 의미에서 APEC의 중심은 ASEAN(동남아국가연합)입니다.이런 추세속에서 필리핀은 한국과 함께 상호이익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그리고무엇보다도 이 지역 인적자원의 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특히 한국은 인적자원의 질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11월에 열리는 APEC정상회담에서는 이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방안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것입니다. ­ASEAN국가 중에서도 필리핀은 가장 민주화된 나라입니다.그러나 경제적으로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입니다.개발도상국에서는 민주주의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장애가 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실수 있겠습니까. ▲필리핀은 경제의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습니다.이는 다른 아시아국가들과는 다른 접근방식이었습니다.한국,대만도 우리와 달랐고 싱가포르,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지난 1986년 피플혁명으로 마르코스 독재를 몰아낸 뒤 필리핀의 최우선 목표는 민주화였습니다.그리고 우리는 이제 이 목적을 달성했습니다.반면 다른 나라들은 경제성장을 이룩한 뒤 이제와서 민주화 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아시아국가중 가장 민주화된 나라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이제 우리는 예측가능한 투명한 사회를 만들었습니다.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제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설수 있게 됐습니다.반면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를 보면 국민들의 귀를 막아 놓았다가 충격을 받으면 보다시피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됩니다.우리는 투명해 두려울 게 없습니다.외국투자자들도 이 점을 알고 있습니다. ­반정부시위가 점차 도를 더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사태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인도네시아는 인구 1억9천만명에다 4개의 시간대를 가진 대국입니다.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좋은 이웃입니다.그동안 경제발전을 많이 했지만…잘 해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 ­현행 필리핀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중임이 금지돼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1988년에 임기를 끝내고 물러나게 돼있습니다.현재 대통령단임 제한을 없애는 헌법개정문제가 필리핀정국의 주요 이슈로 등장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의회에서 요구하고 국민 대다수가원할 경우 대통령 단임제 철폐를 위한 개헌에 찬성하실 생각인지요. ▲나는 임기가 끝나면 물러납니다.개헌문제는 대통령의 소관도 아니고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되는 것입니다.그러나 연임여부에 관계없이 대통령 자리에 있는 한 나는 대통령이 할수있는 모든 노력을 바쳐 국정에 힘을 쏟겠습니다.(중임개헌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를 피했다) ­대통령께서는 취임이후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 섬을 근거지로 독립을 추구하는 회교무장세력들에게 꾸준히 유화정책을 펴왔습니다.이 유화정책이 정말 결실을 거둔다면 대통령께서는 금년도 노벨평화상 수상후보에도 오를 것이라는 말을 들은바 있습니다.(라모스 대통령 웃음)이 유화정책을 담은 남부필리핀평화 및 개발위원회(SPCPD)의 첫번째 사업은 무엇입니까.그리고 민다나오 섬에 살고있는 회교주민과 기독교주민들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요.(이 회견을 가진 8월1일자로 라모스 대통령은 이 유화조치의 일환으로 회교무장세력인 MNLF(모로전국해방전선)의 병사 7천5백명을 필리핀 정규군과 경찰에 편입시키기로 MNLF측과 합의했다) ▲민다나오 문제는 수백년동안 우리가 시달려온 문제입니다.정부와 회교무장세력간의 대결 외에 회교주민과 기독교 주민간의 충돌 문제도 있습니다. 나는 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잘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회교주민과 기독교주민이 같은 기회와 평등한 대우를 누리도록 하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필리핀을 비롯해 ASEAN회원국중 여러나라들이 스프라틀리(남사군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습니다.이 문제에 대해 ASEAN회원국들이 집단적인 행동이나 의견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요. ▲스프라틀리군도는 필리핀의 팔라완섬에서 불과 1백㎞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가장 가까운 필리핀영토에서는 60㎞ 떨어져 있습니다.지난해 중국과 무력충돌 직전까지 간적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 문제를 무력으로 해결하는 데 단호히 반대합니다.ASEAN회원국으로서 필리핀은 대화와 상호합의에 입각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금년 11월 필리핀의 수빅에서 APEC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이번 APEC회담의 의장국 국가원수로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요한 의제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환경보존 및 보호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다루어질 것입니다.지난달 각국의 APEC회의 관계자들이 마닐라에 모여서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은바 있습니다.해양오염을 초래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을 하는 문제,대도시의 교통난 해결책,대기오염 해결책 등 환경보존에 최우선권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이 채택될 것입니다. ­장시간 회견에 임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모스 대통령은 회견을 끝내려는 공보장관을 수차례 제지했으며 자리에서 일어선 뒤에도 투자유치를 위해 준비해온 자료를 내놓으며 선채로 10여분간 회견을 더 계속했다) ▲필리핀은 외국자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1백37개의 투자관련 법률을 만들었습니다.기본정신은 내국기업인이건 외국업체들이건 이들에게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면세,투자보장,과실송금 등에 있어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나는 특히 한국기업의 진출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한진건설이 남부의 바탕가스에서 부두접안 및 관리시설을 건설중이며 민다나오에서는 1백㎞구간의 도로건설공사를 진행중입니다.우리 정책의 기본정신은 외국기업들이 와서 투자하고 물건을 생산하면 그 수익금은 다 가져가도 좋으니 나중에 시설만 남겨달라는 것입니다.감사합니다.(라모스 대통령은 이 인사말을 또렷한 한국말로 했다)〈정리=이기동 특파원〉
  • 국제테러단 핵 사용 우려/물리학자 단체들 경고

    【보스턴 로이터 연합】 국제적으로 유명한 한 물리학자단체는 23일 냉전종식과 함께 테러단체의 핵무기 입수 및 제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8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 핵전쟁방지 물리학자 협회」(IPPNW)의 회장 래칠런 퍼로 박사는 이날 IPPNW의 핵무기에 관한 보고서가 발표된 후 가진 회견에서 『테러단체들이 특정한 정치적 목표의 달성보다는 무차별 대규모 폭력을 자행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삼풍백화점 터 12일 공개매각

    서울시는 2일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부지를 비롯,중구 신당동 청평화상가,성동구 성수2가동 아파트형 공장,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대구임대주택 등 삼풍소유재산 4건을 오는 12일 서울시 삼풍대책본부 입찰실에서 공개매각한다고 밝혔다.청평화상가는 제한경쟁입찰로,나머지 3건은 일반경쟁입찰로 한다.
  • 「4대 강국과 남북한 관계」 안병준 연세대 교수 주제발표

    ◎미·일·중·러는 남북대화 적극 도와야/한반도 문제 직접개입땐 남북관계 혼란 초래/대북정책 공조로 통일과정 우발사태 대비를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이 공동주최하는 제3차 국제차세대지도자포럼이 18일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렸다.이날 주제발표를 한 안병준연세대교수의 「4대 강대국과 남북한: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실험」의 영문원고 가운데 결론부분인 「현상유지를 넘어선 지역안정을 위한 남북관계정상화 방안」을 요약한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 4대 강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뿐만 아니라 현상유지를 넘어선 동아시아의 지역안정을 위해서도 남북한 정상화를 촉진시켜야한다.특히 중국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남북한관계에 있어서 이들 4개국은 세부적인 국익에서는 의견을 달리하지만 평화의 지속과 한반도의 안정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동아시아의 안정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따라서 이들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평화상태를 좀더 공고히하기위해 현상유지 이외에 더 많은 것들을 해야한다. 남·북한은 분단의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직접 대화와 협상없이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평화도 성취할 수없다.「2+2」「4+2」「2+4」회담 등은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화해 등 궁극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따라서 주요 강대국들은 남북한이 스스로 평화와 신뢰회복방안을 논의하도록 보장해야한다. 남북통일은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평화와 화해를 획득하는 한 과정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통일을 과정으로 본다면 관련국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우발적인 일들과 도전받을지 모르는 위기관리체제에 대비해야한다. 가장 시급한 일은 지난해 홍수때문이 아니라 극복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로 야기된 것같은 북한의 식량위기에 어떻게 공동대처하느냐는 것이다.이런 경우 강대국은 북한이 식량난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한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먹여살려야 할 시기가 임박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경제적인 개입은 남한과의 평화협상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조절돼야한다.남한을 비롯한 미국,일본,중국,러시아는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있어 조화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물론 남한이 이과정에서 주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평화와 협력,화해를 위한 4국의 역할은 남북한의 실행을 촉진하고 보증하는 것이어야한다.그렇지 않고 이들이 한반도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한다면 남북한 당사자들끼리의 협상과 대화의 전망은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4자회담 역시 남북한이 직접 당사자가 돼야한다는 원칙아래 진행돼야한다. 중국은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4대강대국 가운데 북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나라이다.중국의 전략가들은 한반도의 통일로 한반도가 미국과 일본의 영향아래 놓이고 대중국투자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고 있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중국의 지정학적 이익에 손실을 끼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중­일,중­미간의 경쟁을 일정정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한반도를 더이상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따른 보조적인 존재로 다루지 말고 자국의 안보와 경제적인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한반도를 바라보아야 한다.〈정리=이순녀 기자〉
  •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철승 이사장(인터뷰)

    ◎“권위 있는 상 만들터”/수상자 매년 선발… 투명성 확보 주력 『서울올림픽의 긍지를 담은 이 상의 제정 취지를 되살려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이철승 신임 이사장(74)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단체 일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이사장은 제18대 대한체육회장을 지낸 것을 인연으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90년 창립된 서울평화상의 재단 이사로 관여해 오다 초대 김용식,2대 김덕 이사장에 이어 3대 이사장에 올랐다. 그는 『서울평화상이 제정된 이후 수상자 선정및 기금 조성 등에 대해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과 함께 상의 존폐시비까지 있었다』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큰 상이 되도록 심사위원을 대폭 보강해 투명성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이사장은 앞으로의 사업계획과 관련,『2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현행 서울평화상 수상 방식은 연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년 수상자를 뽑는 방식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수상자 투명성 확보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설 평화연구소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계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내실화를 기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평화상은 90년 제1회 수상자로 서울올림픽 성공에 공이 컸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선정됐고 92년 제2회는 조지 슐츠 미국 국무장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재단은 서울평화상 폐지를 주장하는 정부측과 법정투쟁까지 벌이는 바람에 무산됐던 제3회 시상식을 2년 늦은 올 10월11일에 갖는다. 전주고·고려대를 졸업한 이이사장은 오랜 야당의원을 지낸 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73년 국회부의장,76년 신민당 당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 반탁반공학생운동 기념사업회 회장과 자유민주총연맹 총재로 활동중이다.〈김민수 기자〉
  • 서울평화상이사장/이철승씨 선임

    재단법인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김덕 이사장의 후임에 이철승 재단이사(74)를 4년임기의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9월 제2대 이사장에 오른 김덕전임이사장은 제15대 국회에 신한국당 전국구로 진출함에 따라 국회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 한국 「국가 청렴도」 높아졌다/「국제 투명성」 기관 분석

    ◎부패지수 5.02P로 상승 54국 중 27위 올라 【워싱턴 연합】 국제사회의 비즈니스맨들이 판단하는 한국의 「국가 청렴도」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전직 정·부통령,총리 7명과 전현직 장관 6명 및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모두 29명의 지도급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지난 93년 5월 출범한 부패 퇴치 민간기관인 「국제 투명성」(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워싱턴 사무소가 3일 공개한 「96년 TI 국제 부패 지수」에 의해 나타났다. 한국은 이 지수가 0.52포인트로 지난해 4.29포인트보다 다소 나아졌으며 전체대상 54개국중 27위를 기록했다.
  • “중·러 국경협정 아태 평화 도움된다”/유산(해외기고)

    ◎일부 대국에 의해 주도된 아주 직서서 벗어나/자주적 평화여건 조성… 장기적 안정 도모해야 중국이 지난 4월말 상해에서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4개국과 국경협정을 맺은 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지대한 공헌을 할것이라고 중국북경 외교학원(대학)의 유산 원장(학장)이 서울신문에 특별기고한 글에서 주장했다.유원장은 벨기에·EC(유럽연합)대표부대사와 국무원 외사 판공실부주임등응 거쳐 지난 92년부터 외교인력 양성을 위한 외교학원원장직을 맡아오고 있다.그의 기고를 소개한다. 지난 4월26일 중국과 러시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등 5개국이 서명한 국경지역의 군사적 신뢰강화를 위한 협정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어떤 이는 이 협정을 아·태지역 우호관계 수립을 위한 모델이자 지역 안전메커니즘의 기초라고 평했다.그러나 일부에선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동맹을 결성했다며 이를 경계하고 있다. 중국과 이들 국가의 국경지역에는 민족들마저도 혼재한다.근대에 들어 청나라는 무력으로 압박하는차르의 러시아와 일련의 불평등조약을 맺었고 방대한 땅을 상실했다.이는 금세기들어 두나라의 끊임없는 분쟁의 발단이 됐다.신중국 성립이후 중국은 독립및 외침위협 대처를 위해 러시아와 동맹을 맺었다.그러나 69년 국경 군사충돌로 중·소는 오랜 세월 대항의 시기로 접어들게 됐다.이 세월동안 두나라는 깊은 교훈을 얻게 된다. 소련해체후 중·소간의 7천여㎞에 달하는 국경은 이들 4개국으로 나뉘어 공유됐다.중국과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과의 국경은 아직 완전하게 획정되지 못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경은 법률상으로 결정됐다.또 지난 4년동안 이들 4개국과 중국은 정치·경제·무역등 각 부문에서 끊임없이 교류를 발전시켜 왔다.이점에서 5개국의 국경 강화협정은 중국과 관련국가들과의 친목,우호관계가 집대성된 결과일뿐아니라 지역안전과 안정수립의 탐색을 위한 새로운 시도란 의미도 갖는다. 이 협정은 알려진대로 ▲상호 불공격▲상대방을 겨냥한 군사훈련 중지 ▲군사연습의 규모,범위,횟수에 대한 제한 ▲국경으로부터 1백㎞지역내의 군사활동에 대한 상호통보 ▲국경지역에서의 군사교류 강화등을 들고 있다.중국과 러시아 등이 위의 상술한 협정을 서명한지 얼마되지 않아 일본과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군사부문에서의 상호신뢰강화를 위한 비망록에 서명했다.일본과 러시아는 대규모 군사연습에 대한 상호통보,군사력과 국방정책에 대한 정보교류,상호 군사교류등을 합의했다.이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협정을 다른 나라들이 폭넓게 수용,채택할 경우 지역의 평화,안정및 안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19세기이후 아시아는 여러차례 전쟁과 재난을 겪어 왔다.아시아의 국제질서와 각국의 운명은 적잖이 몇몇 대국의 손에 의해 결정돼 왔다.1919년 베르사유조약과 1921∼22년사이의 워싱턴 군축체계는 1차대전이후 제국주의가 아시아의 구도를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얄타협정은 2차대전후 초강대국이 아시아의 세력범위를 획정한 것이었다.그러나 역사는 군사력과 대국동맹을 배경으로한 국제질서는 결코 믿을만한 것이 아니란 점을 입증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안정과번영의 신질서를 확립하려면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로 국제질서를 유지하려는 낡은 생각을 넘어서야 한다.냉전후 아시아와 세계 변화는 전대미문의 역사적 조건을 만들어내고 있다.이런 조건들은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각국 공동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이런 변화는 다음 5가지로 요약되는 인류생존조건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졌다.첫째는 현대과학기술의 신속한 발전이다.다른 나라의 자원·국토를 점령,약탈해 얻어내던 사회·경제적 부와 번영은 갈수록 해당 국민들의 과학및 교육수준에 대한 의존으로 대치되고 있다. 둘째,경제의 전지구화는 각국의 경제경쟁을 가속화시키면서 상호의존을 더욱 강화시켰다.인류가 직면한 공동 난제는 어느 한 대국의 해결능력을 넘어서 여러나라의 협조,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셋째,지역경제의 일체화는 이미 국제적 조류다.지역합작은 중소국가들의 응집력 강화에 유리할뿐아니라 인접국들의 공동이익증진과 지역안전,안정에 유리하다. 넷째,세계는 다극화와 국력의 상대적 평균화 추세로 가고 있다.대국간에도 상호협력과함께 상호견제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이때문이다. 다섯째,개발도상국들이 갈수록 국제정치 무대의 독립적인 행위자가 되고 있다.특히 아시아에서 이들 국가들은 경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세력이 되고 있다. 이미 세계는 지난해 반파시스트 전쟁승리 50주년을 축하했다.동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은 민족독립의 달성이후 아시아의 경제번영을 향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이런 진흥은 아직 시작단계이고 균형을 이루진 못했지만 전체 아시아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동아시아 국가들의 도약은 국제관계에서 역사적으로 지배와 피지배의 도식과 구분을 변화시키며 대국의 세력범위 기초를 뒤흔들고 있다. 아시아가 대국통치아래의 평화상태에서 각국의 독립과 평등한 조건아래서의 평화상태로 나아가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않다.그러나 아시아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그리고 공동발전에 유리한 국제환경을 만드는 것은 모든 아시아 국가들의 이익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이익에도 유리하다.이런 입장에서 중국과 러시아,카자흐스탄등 4개국과의 국경지대의 신뢰협정은 아·태지역의 안전과 신뢰촉진을 향한 실제적인 첫 걸음이란 점에 무게를 지닌다.
  • 삼풍재산 첫 매각/청평화상가 등 새달 14일/서울시,공매로

    서울시는 22일 삼풍백화점 붕괴이후 처음으로 청평화상가·아파트형공장(성동구 성수동) 등 삼풍소유의 재산을 다음달 14일 공고를 거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주년을 앞두고 매각되는 삼풍소유 재산은 대지 5백63평에 연건평 3천3백93평짜리 청평화상가와 대지 1백69평에 연건평 3백78평의 점포 8개짜리 아파트형공장이다. 시는 이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삼풍백화점과 주차장부지 6천8백70평의 용도를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꿔,재산평가작업을 거쳐 오는 7월 매각한다.〈강동형 기자〉
  • 「다시 생각해 보는 베트남 통일」/이대용 전 주월공사

    ◎“분열과 부패가 월남을 멸망시켰다”/사회분열·전력저하 노린 프락치활동 경계를/「파리협정」 일방파기한 하노이 공산정권 책략은 교훈 공산국가와 맺은 어떠한 평화협정도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종국에는 사문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세계사의 교훈일 것이다. 이대용 전 주월공사는 29일 민주평통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가 주최한 「한반도 통일과 안보」라는 제하의 세미나에서 그 실증적 사례를 제시했다.그는 이날 「다시 생각해보는 월남의 무력통일」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열강 모든 국가들의 외상이 파리에서 열린 월남전 휴전협정 조인식에 참석,이를 보증했으나 북월이 이를 지키리라는 것은 처음부터 오산이었다』고 지적했다.이 전공사의 발표요지는 다음과 같다. 73년 1월27일 파리 휴전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주월미군 철수가 시작됐다.나중에 북월의 거물급 비밀 공산프락치로 밝혀진 남월(베트남공화국)의 거물 정치인인 쭝 딘쥬의 각본대로 파리 휴전협정에 4+8=12개국이 서명했다. 당사국인 미국,남월,북월,남월 임시혁명정부의 외상들과 소련,중국,프랑스,영국 등 4대 강국과 폴란드,헝가리,캐나다,인도네시아 외상 등 모두 12개국 외상들이 조인에 참여했다.또 캐나다,폴란드,헝가리,인도네시아 등 4개국 대사와 장교 등 수백명으로 구성된 국제휴전감시위원단이 남·북월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했다. 파리 평화협상의 주역인 미국의 키신저박사와 북월의 레 둑토 정치국원은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레 둑토만이 끝내 사양했다.그가 왜 수상을 거절했는지는 2년후에 북월이 파리 휴전협정을 일방 파기하고 남침을 감행한 이후에야 확인됐다. 북월은 휴전협정 조인후 불과 2년1개월여만에 협정문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며 남월을 재침공,마침내 멸망시켰다.북월의 파리협정 체결은 미군을 남월에서 몰아내는데 목적이 있었지,이를 지킬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남월의 멸망은 몇가지 귀중한 교훈을 남겼다.첫째,공산정권과 대치중인 분단국가는 초강대국의 방위공약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독자적 방위력을 항시 보유하지 않는한 기습공격을 자초하게 된다는것이다. 둘째,국토면적이 좁은 분단국가는 외국군의 개입없이 전쟁을 치르면 단시일내에 승패가 결정되며 정치체제나 경제의 우월성이 공산군의 진격을 저지시키는데 별다른 소용이 없다는 점이다.이를 저지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와 전투력 뿐이다. 셋째,남월 각계각층에 침투한 공산프락치들이 정보측면에서 남월쪽을 장님으로 만들고,북월쪽은 남월을 꿰뚫어보는 예리한 힘을 갖는 천리안으로 만들었다.거국내각구성마저 유산시키는 등 남월의 분열이 군의 전투력을 마비시키는데 큰 몫을 했다. 넷째,부정부패 또한 망국의 주요 근원이었다.북월에도 부정부패가 만연했으나 조직된 저항세력이 없고 무섭게 잘 조직된 사회라 체제가 흔들리지 않앗다.그러나 남월의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부정부패는 공산프락치가 자랄 수 있는 토양과 영양분을 제공하고,계층간의 갈등과 불화를 조성하고 군대의 전력을 저하시켰다. 다섯째,미국은 월남 현지 군사전선에서 얻은 승리를 워싱턴의 정치전선에서 모두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범했다.북월은 교묘한 술수로 워싱턴을 흔들어 최후의 승리를 얻어낸 것이다.〈정리=구본영 기자〉
  • “4자회담 검토중”평양측 반응의저변(한반도 새질서 구축될까:3)

    ◎대미협상 고집하며 당분간 득실 저울질/전면거부 명분 없어 궁극에는 수용 예상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지난 16일 공동제의한 「4자회담」을 북한당국이 수용하다면 한반도도 탈냉전의 결정적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북한은 18일 현재 이에 대해 『현실성이 있는지 따져 보고 있는 중』이라며 검토중이라는 첫 잠정반응을 보였다.북한의 이같은 유보적 반응이 곧 수용 쪽으로 선회할 조짐을 의미하는 지는 속단키 어렵다. 분명한 것은 4자회담 제의에 북측도 정면 거부할 명분은 없다는 점이다.우선 우리측이 남북기본합의서 상의 남북당사자 해결원칙을 견지하면서도 미국과의 직접 협상통로 개설을 바라는 북측의 입장을 상당부분 수용한 탓이다. 적극적인 관계개선의 주타깃인 미국의 대통령이 공동제의의 당사자인데다 과거 「혈맹」이었던 중국이 내심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도 북측이 가볍게 볼 수 없는 대목이다.북한의 「장고」는 이를 웅변한다. 사실 이번 제의는 북한의 입장을 가급적 살려주는 방향으로 우리측이 대국적인양보를 한 측면이 있다.남북한과 미·중이 한 테이블에 앉는다면 「남과 북이 현 정전상태를 남북간의 공고한 평화상태로 전환키 위해 대책을 강구한다」는 남북기본합의서 상의 규정보다 훨씬 파격적이다. 더욱이 우리측이 한때 검토했던 「2+2」방식(남북한이 새평화체제에 합의한 후 미·중이 이를 사후보장)보다 전향적이다.김대통령은 18일 4자회담을 『포 마이너스 투(4―2)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북한이 우리측 제의를 전면 거부할 공산은 적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북측도 이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때 경제제제 추가완화등 미국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많은 「당근」을 놓쳐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는 탓이다. 물론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협상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종전 주장을 전면적으로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4자회담」제의 직후 손성필 주러시아 북한대사와 노동신문이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간 직접 협상을 재강조하고 나선 것이 이를 말해준다.손은 『남조선이 평화협정에 끼어들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통일원 남북회담사무국 정대규 자문위원은 북한체제의 특성상 쉽게 「U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즉 『김일성이라는 절대적 권력자가 사라진 이후 북한이 한번도 그의 생전의 정책과 노선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로선 전면수용,완전거부,수정제의,역제의 등 4가지 시나리오 중 후자의 두가지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즉 좀더 뜸을 들인뒤 우리가 받아들이기 껄끄러운 변형된 제안을 해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북한이 18일 중앙통신을 통해 4자회담에 대한 잠정 반응을 보인 직후 정부의 한 당국자는 『수정제의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북한이 우리 제의에 대해 중간 단계의 유보적 입장을 밝힌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즉각 거부보다는 희망적 조짐이라는 얘기였다. 더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김영삼 대통령의 표현대로 『당장 좋다고는 않겠지만 결국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북한도 한반도 새 평화체제의 당사자는 남한일 수밖에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궁극적으로는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우리 측이 북한측의 비공식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의연한 자세를 취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구본영 기자〉
  • 파 바웬사 조선소출근/“정부 연금지불법없어 생활비벌기위해 복직”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퇴임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52)이 2일 옛 직장인 그다니스크 조선소에 전기공으로 복직해 첫출근했다. 자유노조 지도자 출신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바웬사는 이날 아침 6시35분 운전사가 딸린 메르세데승용차를 타고 경호원들과 함께 조선소에 도착했다.이어 지난 1980년 공산당과의 협정아래 자유노조가 처음으로 합법화했던 역사적인 사무실을 찾았으며 878이란 번호가 찍힌 조선소 출입증도 새로 발급받았다. 정부로부터 연금지불을 거부당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출근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생활비가 없어 일을 할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하지만 궁핍한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밝은 표정만은 애써 유지하려 했다.
  • 한국 국가청렴도 중하위권/국제민간기관 분석 41개국중 27위

    ◎뉴질랜드 가장 깨끗… 인니 가장 부패 한국은 국제사회의 비즈니스맨과 경제 저널리스트들이 느끼는 「국가 청렴도」에서 중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직 정부통령 총리 장관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 모두 29명의 지도급 인사를 자문위원으로,지난 93년 5월 출범한 부패퇴치국제민간기관인 「국제 투명성」(TI)의 워싱턴 사무소가 공개한 「95년 TI 부패도」에 의해 드러났다. TI 워싱턴 사무소의 자료에 따르면 「95년 TI 부패도」 조사대상에 포함된 41개국중 한국이 말레이시아,아르헨티나,대만 및 스페인에 이어 27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평점 9.55』로 조사 대상 41개국중 「가장 깨끗한 나라」로 인식됐으며 덴마크(9.32점)와 싱가포르(9.26)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2.70),베네수엘라(2.66),파키스탄(2.25) 및 중국(2.16)은 최하위권에 랭크됐다.인도네시아는 『평점 1.94』로 41개국중 「가장 부패한 나라」로 인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TI 워싱턴 사무소 관계자는 『TI 인덱스가 해당국의 부패 정도를 나타내는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즈니스맨과 경제 저널리스트들이 그 나라가 어느 정도 썩었다고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재로선 95년 평점분이 최신 자료』라고 덧붙였다.
  • 한·미,북 「잠정협정」 제의 거부

    ◎“새 협정 불필요… 정전위 복귀” 촉구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의 전단계로 북·미잠정평화협정 체결 제의를 해온데 대해 22일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미국무부의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맹방인 한국을 포함하지 않는 북한과의 협정은 어떠한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북한이 제의해온 북·미잠정평화협정은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원 대변인 논평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23일 북한의 대미 잠정협정체결 제의와 관련,『정전협정체제를 무실화시키려 하면서 평화체제구축 문제를 미국과의 양자협정 체결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종래의 주장을 반복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북한은 남북기본합의서 제5조 규정에 따라 현정전상태가 남북사이의 공고한 평화상태로 전환될 때까지 현정전협정을 준수하고 군사정전위원회에 하루속히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민정부 개혁 3년/해외언론이 본 「역사 바로세우기」

    ◎“부정축재 폭로 영웅은 한국 민주주의”/돈을 섬긴 개발독재형 정치체제 막 내려­아사히 AWSJ/법치국가 된 한국… 체질개선 전환점 섰다­비즈니스위크 타임/한국상황은 중 지도자에도 경고메시지­독 안차이거 「청산과 창조의 명예혁명」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이 추진되면서 한국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5·6공 잔재 및 12·12 등 과거청산,5·18특별법 제정,5·17쿠데타 수괴세력 단죄 등 수소폭탄급 조치가 취해질 때마다 세계는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한국의 역사바로세우기가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부정축재에 대해 대국민사죄 성명을 발표한 95년10월27일.노씨의 대국민사죄는 로이터·AFP 등 주요 통신사와 전세계 주요 매체들에 의해 즉각 긴급뉴스로 보도됐다. 로이터는 눈물을 흘리는 노씨의 스케치기사와 함께 해설기사를 싣고 『한국 정치권의 부패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나게 됐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의 장래는 노씨와 노씨로 대표되는 「더러운 정치」와 어떻게 성공적으로 단절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LA타임스는 같은 달 31일 서방경제학자의 말을 인용,『김대통령이 이번 난국을 수습할지는 한국의 개혁과 시장개방을 원하는 미국의 국익에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김대통령은 한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개혁적 지도자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해외언론들은 11월1일 노씨가 마침내 검찰에 소환되자 해설을 곁들인 주요 면 톱기사로 다루는 등 기사밸류를 한층 높였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퇴임대통령의 계좌」라는 사설을 통해 노씨가 돈과 국민중 돈을 주인으로 섬겼으며 이는 권위주의 정치체제에 수반되는 위험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국인들의 수긍을 얻었다. 독일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는 다음날인 2일 한국 정치사의 어두운 이면이 밖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가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한국은 이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 민주주의 성숙도를 세계에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국의 시선은 이 때까지만해도 비자금사건을 일과성 정치파문으로 보는 측면이 있었으나 같은 달 16일 노씨가 구속되자 한국인들의 단호한 「부패와의 단절 의지」를 확실히 인정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 언론들은 노씨 구속수감을 1면 머리기사·긴급뉴스·해설·사설 등을 통해 대서특필했다.르몽드지는 『김대통령 집권후 착수한 부패척결운동의 결과』라고 긍정적으로 풀이했으며 아사히신문은 이 사건은 조금 먼 눈으로 보면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개발독재형 정치체제가 막을 내리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 24일 김대통령이 5·18특별법 제정을 민자당에 지시했다는 뉴스 역시 주요 통신사에 의해 전세계에 긴급뉴스로 타전됐다.뉴욕타임스는 이와 관련,25일 김대통령이 80년 광주민주화운동 학살사건의 군책임자들을 처벌할 특별법제정을 천명함으로써 15년간 한국을 괴롭혀온 이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면서 10년전만해도 군책임자 처벌이 거론되면 군사쿠데타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됐다고 덧붙였다.또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노씨 부정축재사건이 폭로되는 과정에서 영웅이 있었다면 바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라고 극찬했다. 해외의 관심은 12월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골목길 성명을 통해 검찰의 군사반란 수괴혐의에 정면 반발하고 3일 검찰에 의해 수감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외국언론들은 전직대통령이 2명이나 수감된 것이 전례가 없기 때문인지 나름대로 향후 정국전망을 내놓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이와 관련,미 뉴욕타임스는 전씨 구속은 자유선거와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시대가 오면 역사도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비즈니스위크는 한국이 경제체질개선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했으며 타임지는 「한국은 이제 법치국가가 됐다」는 제하의 12월11일자 특집을 통해 한국인들은 자신의 나라가 하루 아침에 깨끗히 정화될 수는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독일 안차이거지는 한국상황은 중국지도자에게도 경고의 의미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고 LA타임스는 한국이 혼돈을 겪고나면 더욱 안정된 정치체제와 강력한 민주주의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지난해 11월 이후 숨가쁘게 진행된 한국의 역사바로세우기는 전씨 구속까지 내내 전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이들은 놀라운 경제성장으로 다른 국가들로부터 경제성장의 모델로 간주되고 있는 한국이 역사바로세우기를 통해 민주주의 모델로도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한국인들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 ◎문민정부 개혁 3년 일지 ▲2월25일­제14대 대통령취임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 개방 ▲2월27일­대통령 재산공개 ▲3일3일­「신경제 1백일계획」및 「신경제 5개년계획」수립지시 ▲3월4일­일체의 정치자금 안받을 것을 선언 ­안가 12개동 철거 및 개방 ▲3월13일­부산·전남·전북·경북·제주등 지방청와대 폐쇄 ▲3월18일­김포공항등의 대통령 전용귀빈실개방 ­국무위원 첫 재산공개 ▲4월19일­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4·19묘지 참배 ▲5월13일­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특별담화 ▲7월10일­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청와대) ▲8월9일­옛 조선총독부건물 철거지시 ▲8월12일­금융실명제 전격단행 ▲9월7일­고위공직자 재산공개 ▲11월17∼29일­시애틀 APEC회의 참석 및 미국방문 ▲3월15일­공직선거 부정방지법등 3개 정치개혁입법안 서명 ▲3월24∼30일­일본과 중국 공식방문 ▲4월14일­정부,2015년까지 45조원 투입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확정 ▲5월19일­국방부,경기·강원 북부지역 군사보호구역 5억3천5백만평 해제 ▲6월1∼7일­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방문 ▲6월28일­판문점서 남북정상회담 예비접촉 7월25∼27일 평양남북정상회담 합의 ▲7월5일­농어촌에 2004년까지 15조원 투자계획발표 ▲7월8일­김일성 사망으로 남북정상회담 무산 ▲8월15일­「한민족 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천명 ▲11월10∼19일­인도네시아 보고르 APEC 지도자회의 참석 및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방문 ▲11월17일­시드시방문중 「세계화 구상」천명 ▲12월3일­재정경제원 신설등 대대적 정부조직개편 단행 ▲1월9일­7월1일부터 부동산실명제실시 발표 ▲1월21일­세계화추진위 발족 ▲1월26일­「마틴 루터 킹 평화상」수상 ▲3월2∼15일­덴마크 유엔사회개발 정상회의참석 및 프랑스·체코·독일·영국·벨기에 방문 ▲3월23일­「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복지구상 발표 ▲5월31일­사립대 학생선발방식 자율화등 교육개혁단행 ▲6월21일­북경 남북쌀회담서 북한에 쌀 15만t지원 합의 ▲6월27일­4대 지방선거실시,지방자치 34년만에 전면부활 ▲7월22∼29일­미국 국빈방문 ▲8월11일­광복50주년을 앞두고 3천1백69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단행 ▲10월16∼28일­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 참석 및 캐나다방문 ▲11월9일­한국,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11월14일­중국 국가원수로는 첫 방한한 강택민 주석과 정상회담 ▲11월16일­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11월17∼20일­오사카 APEC 지도자회의 참석 ▲11월24일­「5·18특별법」제정지시 ▲12월2일­건국이래 최대인 7백50만명에 대한 일반사면령 공포안 서명 ▲12월3일­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1월5일­중소기업청 신설지시 ▲1월9일­새해 국정연설,지속적 개혁 등 6대 국정과제 제시 ▲1월15일­무궁화위성2호 발사성공 ▲2월6일­신한국당 제1차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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