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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내분 진정국면…각 진영 움직임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으로 촉발된 민주당 내분이 진정되는 양상이다.하루 만에 국면이 빠르게 전환된 것은 사태의장본인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선 때문이다. 그러나 내홍(內訌)은 수면 밑으로 잠시 가라앉았을 뿐,연말 당정개편을 즈음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현재 개회중인 정기국회와 이어 열릴 임시국회 기간 중 의원들의 관심은 산적한 경제·민생 법안 처리보다 당내 각 진영의 정중동(靜中動)에 초점이 맞춰질공산이 짙다. ◆각 진영의 움직임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7일 “충정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당 단합을 위해 모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최고위원도 전날 강경한 입장에서 급선회,“지금은 정기국회가 잘 마무리되도록 단합해야 할 시점”이라는 ‘평범한’ 성명을 냈다.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축하행사 참석차일본에 머물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역시 “초선의원들을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인 뒤 정기국회를 마치고 김대통령의당 재편을 도와야 한다”고말했다. 그러나 사태를 진화한 일등 ‘소방수’는 김대통령이다.김대통령은 6일 오후 권노갑·한화갑 두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수습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대응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영훈(徐英勳) 대표주재로 회의를 열고 현 단계에선 당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초선 개혁그룹의 대표격인 이재정(李在禎) 의원은“(이번 파문은) 전혀 권력투쟁이 아니며 그렇게 몰아가면 정말 큰일”이라면서 “초선 의원들은 정말 진지하고,당을 쇄신해야 한다는충정에서 파벌을 깨자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연 가능성 여진(餘震)은 계속되고 있다.중앙당 전·현직 부위원장 80명은 이날 정최고위원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이들 중 30여명은 정최고위원과의 면담을 요구했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주요 인사들에 대한 평가와 책임 문제가 분명하게 논의돼야 한다”며당정쇄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동교동 2선 후퇴' 파문의 핵심 4人의 심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분란행위 자제 경고에 영향을 받은 듯 민주당 ‘동교동 2선 후퇴’ 파문의 핵심 당사자로 비쳐진 권노갑(權魯甲),이인제(李仁濟),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4인방’은 7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확전 자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들은 예리한 발톱은 깊이 숨겨둔 채 ‘당단합 우선’이라는 원론적인목소리를 크게 냈다. 그러면서도 은밀한 공세와 방어,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가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형국이다. ◆권노갑 최고위원은 7일 정동영 최고위원이 제기한 ‘2선 후퇴론’에 대해 “충정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권위원은 이날 무척 조심스러운 표정이었다.전날 청와대의 자숙하라는 메시지 때문인 것같다.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자택에서 약식 간담회와 성명서 발표로 대체했다.보도진의 끈질긴 간담회 요청도 단호하게 뿌리쳤다. 권최고위원은 성명에서 “최근 과정에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갈등이 있다는 일부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우리는 당의 발전과 국민의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당 단합을강조했다.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침에 자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내부 알력과 투쟁으로 비치는 것은 불만”이라고 말했다.또 “당에 남아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수습해야 할 의무가 있어 노벨상 수상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자의반 타의반’설을 해명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당 내분이 봉합 양상을 보이자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었다.7일 대구파크호텔에서 열린 경북도지부 후원회에서 “지금까지 할 말은 다 했으며 충정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최고위원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그 동안의 심경을 밝히면서 “그러나 깊이 생각한 끝에 (대통령에게)말씀드렸기 때문에 후회는없다”고 밝혔다.‘권노갑 최고위원에게 사과나 유감을 표명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사과할 성질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2선후퇴론’이 소신에서 비롯된 주장임을 분명히 했다. 정최고위원은 배후설,음모설에 대해 자신의 ‘2선 후퇴론’ 발언이김대중 대통령과 권최고위원 면전에서 나왔음을 상기시키면서 “명색이 (내가) 당의 최고위원인데 무슨 배후이고 음모인가”라고 일축했다. 정최고위원은 그러나 “7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권최고위원에게 ‘제 충정을 오해하지 말라’고 했더니,권최고위원이 ‘정의원을 믿는다’면서 악수를 청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목소리를 낮췄다.이틀 전 권노갑최고위원쪽에 가세한 듯한 발언을 했던 입장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이 끈질기게 간담회를요청했으나 이를 물리치면서 “당사자들이 해명하고 있는데 주변에서코멘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며 서둘러 당사를 떠났다.이틀 전 비공식적인 자리서 “동지들끼리 사람을 직접겨냥해 공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권위원을 옹호하고,정최고위원에게 공세를 취했던 것과 비교됐다. 그러나 이위원의 침묵은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됐다.이틀전 발언이 대선 고지를 향한 당내 세력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확대해석되자 불필요한 오해를 부를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위원 발언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이위원이 최근 자신에게 소원한 인상을 준 권위원을 위한 지원사격을 가해 우호적인 기류를 다잡아두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7일 ‘2선 후퇴론’ 파문과 관련,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김최고위원은 간담회에서 “당내 갈등이나 권력투쟁으로 비쳐지거나,특정 개인의 문제로 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당과 청와대,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을 평가해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당내 주류인 동교동계를 겨냥했다. 또 ‘파문을 어떻게 수습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문제의 핵심은당정쇄신”이라며 “당정쇄신을 통해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의 참여를유도할 수 있는 일대 전환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문이권력갈등이 아니라,당정쇄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최고위원은 “이제 논의의 시작”이라면서 ‘2선 후퇴론’의 불씨를 살리려고 애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중요한 책임이 어느부분에 있는지 규명해 누가 책임지지 않으면 정치는 희화화(戱畵化)된다”고 말했다. 이춘규 이종락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
  • 노벨평화상 시상식 초청 박용길·문성근씨 母子

    “문 목사님이 살아계셨다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장에서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셨을텐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각각 민주화에 기여한 인사와 문화계 인사로 초청을 받은 ‘늦봄’ 문익환 목사의 부인박용길(朴容吉·81) 여사와 3남 문성근(文盛瑾·47·영화배우)씨는 7일 서울 강북구 수유6동 자택 ‘통일의 집’에서 94년 타계한 문 목사를 떠올리며 아쉬움에 젖었다. 8일 오전 박여사와 함께 대통령 특별기로 노르웨이로 떠나는 문씨는“아버지가 살아생전 늘 말씀하시던 ‘가슴으로 만나는 통일’이 김대통령의 방북과 노벨평화상 수상을 통해 이루어진 것 같아 더할나위없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여사는 “문 목사의 통일에 대한 열정과 염원을 이어받아 대신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문씨는 “아버지께서 89년 ‘나라도 통일의 길을 열어야 겠다’며방북했을 때 김일성 주석과 나눴던 말씀들이 6·15 남북공동선언과같은 내용”이라면서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라고되풀이해말씀하시던 것이 새삼 떠오른다”고 말했다. 박 여사는 “문 목사와 김대통령은 평생을 한결같이 민주화와 통일의 꿈을 위해 살아온 동지이자 마음을 교류하던 친구였는데 이제야김대통령이 수상을 하게 됐다”며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대신했다. 지난 95년 6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조문을 위해 평양을 방북했다가옥고를 치르기도한 박 여사는 97년에는 30년동안 살아온 집을 통일운동을 위해 내놓고 ‘통일맞이 늦봄 문익환목사 기념사업’의 일을 하고 있다. 박 여사는 “평소 ‘고른 땅 밝은 하늘’,‘남누리 북누리 한누리되도록’이라며 남북 통일을 염원했던 문 목사님도 함께 하실 것”이라며 아들 문씨와 손을 맞잡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印尼 여성운동가 술라비여사 지학순주교 정의평화상 수상

    지학순 정의평화기금(이사장 윤공희 대주교)은 제4회 지학순주교 정의평화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 여성운동가인 이부 술라비 여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술라비 여사는 지난 65년 인도네시아에서 200만명 이상이 살해된 ‘공산당 쿠데타 음모사건’에 연루돼 양심수로20여년간 복역했으며,84년 석방 후 학살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시상식은 20일 오후6시 한국일보 건물내 송현클럽에서 열린다.
  • 金대통령 8일 출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12∼13일에는 스웨덴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8일 이희호(李姬鎬)여사,노벨상 수상식 초청 인사들과함께 출국한다. 특히 김 대통령은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노벨재단’을 방문할 때 옥중 서신 원본과 수의,노란 종이에 못으로 눌러쓴 편지,옥중에서 사용하던 안경·지팡이 등 소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의 소지품은 내년 4월부터 4년간 다른 수상자 30여명의 소지품과 함께 스톡홀름에서 상설 전시되며,뉴욕 등 세계 8대 도시에서순회 전시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DJ 오슬로구상’ 나올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수상식 출국을 하루 앞둔 7일 공식 일정을 전혀 잡지 않은 채 각종 국내현안에 대해 침묵했다.청와대측은 노르웨이 순방길의 각종 행사를 위한 검토작업을 하느라 일정을 잡지 않았으며,“담담하고 차분한 심경”이라고 전했다.그렇지만 김대통령이 통상 외국순방길에 오르기 전 국내현안에 대한 지시,당부를 했던 것과 비교됐다.가벼워야 할 오슬로행 발걸음이 무거운탓이다.국내 정치·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의 ‘오슬로 구상’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틈틈이 읽을 국내현안 해법과 관련된 각종 보고서와 건의문건을 챙겨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김대통령의 정치스타일로 볼 때,국면전환용 ‘깜짝구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오슬로 구상이 시중의 관심사로떠오른 ‘동교동계 2선 후퇴론’과 같은 당정개편에만 치우치지는 않을 게 분명하다. 귀국하면 2000년을 마감하고 실질적인 새천년의 시작인 2001년을 맞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남은 2년3개월 동안의 임기 동안 ‘나는 반드시 이런일을 해내겠다’는 폭넓은 대국민 약속이 핵심내용이 될것으로 관측된다.이러한 국정비전 아래 적재적소에 인재를 기용하는형식의 당정개편을 단행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의 이해와 동참을촉구할 것이다. 한 고위 핵심관계자는 “기업·금융분야는 물론 공공부분과 노동개혁 등 새해 비전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면서 민심이반의 원인이 된 중·하위 공직인사의 낡은 관행을 바로 잡고 새로운 여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생각들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전했다.물론 파동의 핵인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거취문제에 대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괴로운 숙제’일 것이다.그러면서 제2,제3의 갈등발생을 미리막고 여권의 안정을 도모하는 묘안을 짜내는 것 역시 난제로 보여진다. 아울러 귀국 후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와의 영수회담 및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 회동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춘규기자 taein@
  • 金대통령 옥중서신등 소지품 세계8대도시 순회 전시

    올해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옥중 서신 원본과 수의(囚衣) 등이 해외에서 순회 전시된다.또 오는 10일 노벨상 수상식을 앞두고 노르웨이에서 김 대통령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 대통령 소지품 순회 전시 스웨덴에 본부를 둔 노벨재단은‘노벨상 제정 100주년 기념전시회’를 추진하면서 전시 대상 수상자로 김대통령을 선정하고 전시할 물품 제공을 요청해왔다고 청와대측이 7일밝혔다. 소지품들은 내년 4월부터 4년간 스톡홀름에서 상설 전시된다.이 기간 중 뉴욕·파리·도쿄 등 세계 8대 도시에서 순회 전시되며,우리나라는 2002년 가을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오는 13일 노벨재단을 방문할 때 옥중 서신 원본 2종과81년 옥중에서 보던 성서(聖書) 2종,이희호(李姬鎬)여사가 뜨개질해교도소에 넣어준 털양말·조끼,청주교도소 수감번호 ‘9번’이 적힌수의 등 소지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700여명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30여명이 전시 대상자로 선정됐으며,평화상 수상자 가운데는 김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노르웨이·스웨덴 현지 열기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앞두고 현지의 유력 신문과 방송들이 김 대통령과 한국 특집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 및 현지 대사관이 전했다. 특히 노르웨이 제1공영 TV인 NRK는 수상식날인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1시간30분 가량 ‘새로운 시작,한반도 평화의 길’이라는제목의 특집 방송을 한 뒤 낮 12시50분부터 100분 동안 수상식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집권여당 內紛 안된다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싸고 당내 파워게임 양상까지 보이던 집권여당내 분란은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자제 당부에 이어 7일 최고위원회가 당의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그러나 ‘후퇴론’을 제기했던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이 “충정에서 한 말”이라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당의 전면 쇄신’ 등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는 데다 중앙당 전·현직 부위원장들이 정 최고위원을 회의장에까지 찾아와 거세게 항의하는 등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최근 난국 타개를 위한 국정쇄신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공론화된 이번 ‘후퇴론’은 당내 언로의 활성화나 여권의 새로운 국정운영 틀의 모색 차원에서 볼 때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문이 비록 당을 아끼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당내 세력간의 향후 대권과 관련한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나라 전체가 경제난 속에 허덕이는데 집권여당이 내부 혼란상을 보인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현 시점에서 정치권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하고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입법하는 것이다.비록 원내 소수당이지만 국정을 책임진여당으로서 여기에 전념해야 한다.예산 심의에 정기국회의 회기도 모자라 임시국회까지 소집하기로 한 마당에 당내 돌출 변수로 국민을불안케 해서는 안된다.국정쇄신을 위한 여당의 내부적 정리는 국회를끝낸 뒤에, 그리고 김대통령이 국가적 영예인 노벨평화상을 받고 귀국한 뒤에 난상토론을 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일에는 선후(先後)가 있고 완급(緩急)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집권여당의 국정운영 능력이 미흡하고 정국주도권을 야당에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이 자주 제기되었다.또 당이시스템에 의해서가 아니라 특정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인치(人治)에의해 움직인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이같은 문제가 당내 회의체를통해 제기되고 토의되는 것 자체는 정당 민주주의의 활성화나 당론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점에서 ‘독(毒)이 아니라 보약(補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특정인 배제를 겨냥한 듯한 ‘후퇴론’에 ‘음모론’으로 맞불을 놓는 등 당내 실력자간 혹은 소그룹간 권력 쟁탈전 양상으로 비쳐 집권당 스스로가 해당(害黨)행위를 한 셈이 됐다. 민주당의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정운영 후반기에 치러야 할마지막 ‘개혁의 결전’을 위해 다시 한번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 CNN 10일 金대통령 단독 회견

    24시간 뉴스전문 케이블인 CNN은 오는 10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과 1시간동안 단독 회견한다.CNN은 지난 95년부터 시상식 직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독점 인터뷰해왔다. 김대통령과의 인터뷰는 CNN의 조너선 맨 앵커가 맡는다.조너선 맨은CNN 심층 뉴스프로 ‘인사이트’ 진행자다. CNN은 인터뷰 중간에 특별기획프로 ‘2000년 노벨평화상’을 마련,김 대통령의 업적과 아시아 평화에 미친 영향 등을 조명한다. 또 CNN의 손지애 서울지국장과 마이크 치노이 홍콩지국장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지역주민들과 토론하는 장면도 방영된다.
  • 金대통령 노벨상 시상식 녹화중계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는 10일김대중 대통령 수상 장면을 노르웨이 오슬로시청 현지에서 위성녹화중계하기로 했다. 당초 노벨평화상 시상식 독점중계권을 확보했던 MBC는 시상식 시간이‘MBC 뉴스데스크’ 시간대인 밤 9시라는 점을 감안,시상식 주요장면을 뉴스로 소개한 뒤 9시 45분부터 50분간 녹화중계할 계획이다. KBS와 SBS도 각각 ‘태조 왕건’과 ‘SBS 나이트라인’이 끝난 뒤인밤 10시 50분과 12시 10분부터 1시간 가량 시상식을 녹화중계할 방침이다. 손정숙기자
  • 정치 뉴스라인

    ■항일 광복군의 직계 후손인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재선)의원 후원회가 6일 저녁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후원회에는 ‘다시 모인 광복군’이란 표어에 걸맞게 김구 선생의손자 김진씨,김좌진 장군의 손녀 김을동씨,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춘생씨,윤봉길 의사의 조카 윤용씨,이봉창 의사의 조카 이세현씨,박은식 임시정부 주석의 손자 박유철씨,신철휴 의열단장의 아들 신홍우씨,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차이석·백정기·이강연 선생의 아들 또는 손자 등 150여명의 생존 독립유공자 및 유족이 참석했다.윤경빈광복회장,박유철 독립기념관장,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 민족단체 대표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위원장 金榮煥 의원)는 7일부터 23일까지 여의도 당사 1층 홍보전시관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연다. ‘하의도에서 노벨평화상까지’라는 주제의 사진전에는 소년시절부터 정치 입문,민주화 투쟁,15대 대통령 당선,노벨평화상 수상에 이르는 김 대통령의 정치역정이 담긴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
  • 金대통령 노벨상 수상 출국 저변

    청와대가 6일 발표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자 및 노르웨이·스웨덴 방문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초청 인사 각계 각층 인사 42명과 대통령 가족 10명,해외 인사 2명등 모두 54명이다. 고(故) 박종철(朴鍾哲)군의 아버지인 박정기(朴正基)유가족협회 회장,고 문익환(文益煥)목사의 부인 박용길(朴容吉)장로와 차남 성근(盛瑾)씨 등이 민주화에 기여한 인사로 포함됐다. 김 대통령이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할 때 교도관이었던 강복기(姜福基)홍성교도소 보안과장,국제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 김선영양(부산과학고 3년),중·고교를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 의대에 최연소 합격한 이우경양(15)도 동행한다. 해외에서는 김 대통령이 85년 미국에서 귀국할 때 동행했던 토머스포글리에타 이탈리아 주재 미국대사,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동티모르 지도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가 참석한다. 가족은 3남 홍걸(弘傑)씨와 세 며느리,손자·손녀 등 10명만 참석한다.장남인 김홍일(金弘一)의원과 차남 홍업(弘業)씨는 참석하지 않는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수행원 규모를 국빈방문때보다 3분의 1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주요 일정 김 대통령은 8일부터 나흘간 노르웨이에 머문다.10일 오슬로시청 앞에서 어린이 2,000여명의 환호에 답하고 어린이 대표로부터 ‘평화의 횃불’을 건네받는다. 수상식은 하랄드 국왕을 비롯한 노르웨이 정·관계 주요 인사,오슬로 주재 외교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수상식은 CNN을 통해 세계에 중계된다. 12일에는 스펙트럼 공연장에서 5,5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축하 음악회가 열린다.공연 도중 클린턴 미국 대통령,슈뢰더 독일 총리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방영된다. 김 대통령은 이어 사흘 일정으로 알프레도 노벨이 태어난 스웨덴을방문,페르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노벨재단을 방문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權魯甲퇴진론…갈등인가, 충정인가

    ‘지금은 국회 전념할 때’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무보고당부가 전해지면서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급속히 봉합국면에 접어들고 있다.특히 김 대통령의 자제 지시가 권 최고위원과 일본을 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에게 전달되면서 양 진영의 자제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역시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하는 모습이다.초선의원들도 대세를 따르는 움직임이다. 다음은 정 최고위원의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요지다. 나는 최고위원직과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는다.오늘 이 자리에서 가감없이 이야기하겠다.사건만 터지면 여권 실세가 관련돼 있다는 얘기가 유포되고 있다.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권 최고위원은 결백하나,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권 최고위원이 임무를 받아과거 고생했던 사람들을 무마한다고 하지만,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국민 눈에는 마치 YS정권 때의 김현철(金賢哲)처럼 보이고 있다.당내 초선의원들이 어제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초선의원들은 권 최고위원이 뒤로 물러나야 한다는의견들을 많이 내놓았다.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당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나에게도 청와대에 들어가면 권 최고위원이 용퇴해야 한다는 건의를 해 달라고 했다. ●權魯甲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측은 6일 자신에 대한 ‘2선 퇴진’ 주장에 대해 측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강경대응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김대중 대통령이 자제를 지시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권 최고위원측은 당내 논란이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막고 국회에서 민생·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처리하는 등 단의 단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권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2선 후퇴론이 한화갑 최고위원과의 권력투쟁으로 비치고 있는데…. 그렇게 보지 말라. ■지금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모든 것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처리해야 할 때이다. 민생과 개혁입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국민이경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원만하게 예산을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당내에서 똘똘 뭉쳐 협력해야 할때이다. ■이미 논의가 표면화된 단계 아닌가. 모든 것은 국회가 정상적으로운영되고 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다녀온 후에 시간을갖고 논의해야 한다. ■정 최고위원과 통화했나. 정 최고위원이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미안하다고 전화했었다. ■정 최고위원이 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라.내 생각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히겠다. ■음모설,배후설이 나도는데…. 그런 일 없다.사필귀정이다.다 밝혀질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鄭東泳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처음 제기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언급이 ‘당내 권력투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누군가에 의해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된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 가감없이 얘기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충정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사태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선 안되며 수습돼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권력암투 등 센세이셔널하게 다뤄지는 것을 원치않으며 이는 나의 진정한 의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의 대표급인 의원에게 (사태확산) 자제를 요청했다”고 강한 수습의지를 내비쳤다.다음은 정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발언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 소속 의원들의 생각을 수렴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 당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회의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이같은 사태가 촉발된 것 아닌가.나는 입을 연 적이 없다. ■음모론,배후론이 나온다. 천부당만부당하다.개인의 인격과 당을 파괴하는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 ■동교동계 의원들 가운데 정 최고위원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 배신감 운운하는 사람이 오히려 권 최고위원을 망치는 사람들이다. ■권 최고위원을 김현철씨에 빗대어 말했다는데. 김현철과 똑같다는뜻이 아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에 권 최고위원 이름이거명됐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그러나 국민들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춘규기자 taein@. ●韓和甲위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축하행사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6일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자신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한 것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그는 국회의원을 수십명씩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고,배후설은 당내 갈등으로비화되기를 원하는 불순세력의 책동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한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한 최고위원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하고 있는데. 나는 가톨릭 신자다.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자부하는 것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점이다.사실과 다르다. ■권 최고위원측이 오해하고 있다는 말인가. 지난번 당내 초선의원 13명이 모였을 때도 나더러 배후조종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그 자리에서 나는 힘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의 해결책은. 정동영 최고위원이 초선의원을 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정기국회를 마친후 김 대통령이 당을재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된다. 이종락기자
  • 해양부 연말人事로 술렁

    해양수산부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1급(관리관) 3명과 국장급 10여명이 대폭 자리이동을 하기 때문이다. 인사를 앞두고 학연,지연,직렬을 동원한 로비설이 끊이지 않는다. 노무현(盧武鉉)장관이 밝혀온 “행정,수산,선박,토목 등 직렬에 관계없이 능력위주의 인사를 하겠다”는 원칙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부처와 달리 24개 직렬이나 되기 때문에 인사후 후유증이 심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1급 인사는 차관보 직무대리에 박재영(朴宰永·기술고시 8회) 어업자원국장이,중앙해양안전원 심판원장에는 최낙정(崔洛正·행시 17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승진해 나가는 것으로 내정됐다. 김성수(金成洙·행시 17기) 차관보는 기획관리실장으로 수평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원(李東源) 중앙해양안전원 심판원장은 공석중인 해양오염방제조합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재가를 받아야 하는 1급인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출국하는 8일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국장급 중에서는 10여명의 자리이동이 점쳐진다.다음주초쯤 윤곽이드러날 전망이다. 김차관보와 최청장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행시 17기인 정이기(程伊基) 해운물류국장,이갑숙(李甲淑)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도 자리를 이동할 것이 확실시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국장 이상 15명 이상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여 연말에 때아닌 ‘인사태풍’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金대통령 노벨상수상식 참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8일부터11일까지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이어 12∼13일 스웨덴을 공식 방문한 뒤 14일 귀국한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6일 밝혔다. 김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기간 중 노벨평화상 시상식,공식 연회,노벨위원회 위원 면담,축하음악회 등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하랄드 5세 국왕과 스톨텐베르그 총리,그뢴달 국회의장 등도 만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10일 저녁(한국시간) 세계에 생중계되는 수상식 강연에서 수상 소감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민주주의와 인권 등에 대한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수상식에는 국내 각계각층 인사 42명과 가족 10명,외국인 2명 등 모두 54명이 초청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EBS,노벨상 다큐2편 방영

    EBS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을 앞두고 영국 IMG사가 제작한 2편의 노벨상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긴급입수,방송한다.6일 오후9시55분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시간에 방송되는 ‘미리보는 노벨상 시상식’은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 및 수상자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뉘어 열리는 시상식의 진행과정 등을 볼수 있다. 9일 오후 11시 30분 방송하는 ‘특선 버라이어티-1999년 노벨평화상기념 특별 공연실황’은 지난해 12월1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공연실황을 담은 필름.스팅,티나 터너,브라이언 페리,시크리트 가든 등 팝가수들과 메조 소프라노 데니스 그레이브,기타리스트 이스마엘 로 등 클래식 뮤지션들이 화려한 퓨전 무대를 선사한다.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의 전국 여성 당직자 500여명은 5일 여의도 당사 1층 로비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평화와 통일의 나무’ 점등식을 가졌다. ‘평화와 통일의 나무’는 김대통령 내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은엽서와 소품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여성 당직자들은 엽서에적힌 메시지를 모아 청와대에 보낼 예정이다. ●경제한파 때문에 의원들의 후원회에도 ‘냉기(冷氣)’가 돌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난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4∼5명의 의원들이 후원회를 열고 있지만,모금액은 15대 국회 말인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관계자나 재력있는 지인들이 보내는 두둑한 봉투는 거의 사라지고,5만∼10만원의 소액 후원금이 대부분으로파악되고 있다.
  • 대통령 비난 글 상습 유포한 30代 명예훼손혐의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한 일간지 홈페이지에 상습적으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이모씨(33·무직·부산시 북구 구포3동)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9일 일간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기 위해 77억원을 썼다’‘집안 무덤을 만드는 데 500억원을 사용했다’‘아들이 금융 사기꾼과 놀아났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모두 11차례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씨의 혐의 사실은 뚜렷하지만 명예훼손은 피해자에게 피의자에 대한 처벌 의사를 물어야 하는 반의사불벌죄인 만큼 현실적으로 김 대통령의 처벌의사를 확인하기 어려워 조만간 내사 종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내용들은 주식투자를하면서 증권가에서 주워들은 것들로 YS정권때에는 이보다 더한 정부비난도 간섭받지 않았다”고 반발했으며 조사후 귀가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이기철 조현석기자 chuli@
  • [김삼웅 칼럼] ‘위기’의 본질을 아는가

    ‘위기’ ‘총체적 난맥’ 등 어지러운 용어가 신문지면을 뒤덮는다. 제2의 경제위기라는 경보도 들린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해법과 주문도 쏟아지고 대통령의 여론수렴 작업도 활발하다. 그런데 정작 ‘위기의 본질’에 대한 원인규명과 분석작업은 피상적이거나 미흡한 것같다. 정확한 진단이 전제되지 않은 대책은 임기응변의 처방일 뿐이다. ■외부적 요인. ▲DJ정권은 강고한 수구기득세력에 포위된 소수정권이다. 여기에 과거와 같은 정보정치나 강압적 수단을 사용할 수 없는 ‘무장해제’된상태의 약체정권이다. ▲원내 다수당인 거대야당은 마치 정권을 빼앗긴 것처럼 인식하면서정부를 뒤흔들고 2002년의 정권쟁탈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실질적대권경쟁에 돌입했다. ▲전통적인 반DJ 성향의 수구언론이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기능을넘어서 감정적 비판과 과장·허위보도로 정부신뢰성을 추락시킨다. ▲DJ의 노벨평화상 수상까지도 사시적으로 볼 만큼 심화된 지역갈등이 정부의 시책에 반발을 불러왔다. ▲민주화 진척과 더불어 강화된 노동운동과이익단체들이 초법적인집단행동을 자행하면서 국가기강이 해이해졌다. ▲개혁의 과정에서 퇴출되거나 구조조정의 피해자들이 적대세력으로돌변했다. ■내부적요인. ▲인사정책이 개혁성보다 전문성을 중시하여 집권초기의 국정개혁에진전을 보지 못했다.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국정의 총체적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누수현상을 불러왔다. ▲박정희기념관 건립이나 독도문제와 같은 국민감정에 민감한 문제를 서투르게 대처하여 지식인들의 이반현상을 가져왔다. ▲청와대비서실이나 내각,민주당 등 정권의 핵심포스트가 유기적 협력관계를 갖지 못하고 각개 플레이를 벌여 정책의 일관성을 상실했다. ▲‘원칙없는 관용주의’가 법질서와 사회기강 그리고 정의로운 가치관을 깨뜨렸다. 상을 줄 사람과 벌을 받을 사람은 구별돼야 했다. ▲집권당의 무능과 무기력이 정치력을 상실하면서 야당에 주도권을넘겨주고 날치기,국회의장 연금 등 볼썽사나운 행동을 서슴지 않아집권당의 정체성을 훼손했다. ▲대통령 측근을 포함하여 주요인사들이 여론의 표적이되거나 비리의 혐의를 받고 돌출언동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아 민심을 악화시켰다. ▲일반적 금융사고도 정권핵심과 연계시키려는 외부세력의 음해를차단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또 청와대 청소부의 거액 사취와 같은 내부관리가 허술했다. ■경제위기 불러온 집단. 오늘의 총체적 난맥과 경제위기를 불러온 데는 4개 집단의 책임이크다. 하나,경제관계 장관들의 안이한 자세와 구조조정을 소홀히 해온 관계책임자,그리고 공기업 개혁을 하는 척하면서 자리에 연연한 관계책임자들. 둘,국가운명보다 정파싸움에 눈이 먼 여야 정치지도자들과 근거없는폭로전 그리고 정쟁으로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고 사회를 불안케 하는국회. 셋,3년 전 IMF 위기때는 제대로 알리지도,알지도 못했던 일부 언론이 최근에는 지나치게 위기의식을 과장하여 국민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외국에까지 한국의 경제위기를 확산시키는 수구언론. 넷,국가공권력의 핵심인 검찰이 정치권의 눈치를 살피거나 ‘권력의사병’ 노릇을 하면서 경제사범 하나 제때에 체포하지 못하고 진실을 밝히는 데 타이밍을 놓쳐 민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김대통령의 결단. 김대중대통령은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남북화해협력의 물꼬를 텄으며 노벨평화상의 수상으로 한 인간이나 정치지도자로서 모든 것을 성취했다. 이제는 국정개혁과 경제회복을 통해 남북관계를 더욱 튼실하게 만들어 통일의 기반을 달성하고 2년후 퇴임하면된다. 따라서 정파나 지역,친소관계를 떠난 초연한 위치에서 국내문제를풀어야 한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식의 땜질처방으로는이반된 민심수습이나 개혁이 불가능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여야구도나 사주 지배의 언론행태로는 국정개혁이쉽지 않다. 정의와 정도의 원칙에서 정치와 언론개혁을 단행하고 개혁인사로 진용을 새로 짜고 검찰로 하여금 ‘정의의 사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시간이 없다. 김삼웅 주필 kimsu@
  • 金대통령 청주교도소 복역사진 6점 공개

    청와대는 3일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80년 ‘내란 음모’사건 주모자로 몰려 육군형무소에서 사형이 확정된 뒤 지난 81년 1월31일부터 이듬해 12월16일까지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당시의 사진 6장을 공개했다. 법무부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발표된 뒤 보관 중이던 사진들을 이희호 여사에게 전달했으며,청주교도소는 당시 김 대통령이사용하던 침상,나무 책상·의자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달중순 黨政개편 가능성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민심 수습및 4대 부문 개혁 완성 차원에서 당정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옥(韓光玉)대통령비서실장은 30일 “김 대통령은 우선 기업구조조정을 비롯한 당면 현안 해결에 전념할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난 뒤 각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당정을 개편할 필요가 있으면 개편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식(12월10일)에 참석하고 귀국한 뒤 민주당 지도부 개편과 함께 개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나 교체 폭은 아직 유동적 상황이다. 한 실장은 또 당정 개편 시기에 대해 “현재 국회가 열려 있고 공적자금과 예산안,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들이 많기때문에 당정 개편이 필요하다면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조기 개편 가능성을 일축했다.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설에 대해서는“아직까지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개편에앞서 각계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데 이어 4일 총재특보단 오찬,6일 서 대표를 비롯한 당 4역으로부터 당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 실장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에도 언급,“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여러 모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시상식에는 최단 기간,최소 규모로 다녀온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밝혔다. 언로가 막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적 없으며 잘못된 시각”이라면서 “대통령은 각종 보고 등을 통해 국내 사정을 누구보다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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