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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추기경 「평화신문」 대담

    ◎국민뜻 하나로 모으는 봉사의 지도자 바람직 김수환 추기경은 내년에 실시되는 차기 대통령 선거와 관련,『내년 대통령 선거에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그중에서도 가난한 이와 고통받는 이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의 지도자가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추기경은 지난 23일 천주교계 언론매체인 「평화신문」및 「평화방송」과 가진 신년특별대담에서 『새 지도자는 지역뿐 아니라 빈부와 세대,도농간 격차 등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사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 개신교/KNCC의 「개혁·개방」 이룬 해/’96 종교계 결산

    ◎불교­사찰환경 보존·지역개발 대립 핫이슈/카톨릭­2천년 「대희년」 준비·우리말 교리서 완성 올해 개신교와 불교·카톨릭 등 종교계는 조용한 가운데 교계별로 「21세기를 맞는 준비」를 갖춘 한해였다. 불교계는 사찰환경보존과 지역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개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가맹교단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교회협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었으며 카톨릭은 2000년 대희년을 맞는 준비와 교리서·미사통상문의 우리말 시행등 카톨릭신앙의 토착화에 성공한 한해였다. 불교신문과 불교방송·월간 불교등 불교 관련 언론인들이 뽑은 「96 불교계 10대뉴스」는 ▲경부고속철도 경주도심통과 반대운동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대통령 국군군종센터 방문및 종교편향 파문 ▲석굴암 돔과 본존불에 균열발견 ▲불교 대구방송국 개국 ▲해인사 고려대장경 CD롬화 ▲초파일 전후로 잇따라 일어난 훼불사건 ▲종합토지세법을 비롯한 사찰 토지관계법 정비 ▲불교청소년단체 파라미타창립 ▲세계불교석학 세미나 등이다. 이밖에 ▲한·중·일 불교우호대회 개최와 ▲서경보스님·이기영 박사 등 열반과 타계도 주요뉴스였다. 불교계는 올해 연초부터 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해인사 인근의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편 결과 사찰환경과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다. 기독교 신문이 선정한 개신교계의 올해 주요뉴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개혁과 개방 ▲북한주민 돕기운동 ▲대한예수교 장로회에 여성목사 탄생 ▲다락방전도운동 이단규정 ▲기독신학대학원과 합동신학대학원 설립인가 ▲국보위 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던 교계인사들 반성 및 과거 청산성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지역총회제로 전환 ▲한국찬송가공회 「수정본 찬송가」발행 중단 ▲부활절연합예배 여의도광장에서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변경 등이다. 가톨릭신문이 선정한 카톨릭교회 10대뉴스는 ▲한·일 주교단이 공통역사교재의 편찬추진 ▲한국주교단의 교황청방문 ▲카톨릭교회 교리서 우리말본 완간 ▲우리말 새 미사 통상문 인중 및 시행 ▲김대건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 신앙대회 ▲수원교구 최덕기 부주교 탄생 ▲인천 가톨릭대학교 개교 ▲광주 및 대구평화방송국 개국 ▲서울 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북녘형제와 국수 나누기운동 전개 ▲한국교회에 첫 4형제신부 탄생 등이다. 이밖에 불교와 개신교,카톨릭,민족종교 등이 연합해서 북한수재민돕기 운동을 펴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설립했으며 남북통일에 대비해서는 북한에 있던 사찰·교회·성당 등 종교시설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던 한해였다.
  • 내무부 경보체제도 “구멍”/라디오 경계방송 안돼/미그기 귀순

    서울시의 민방공 경보체제뿐 아니라 내무부의 라디오 방송을 통한 민방공 경보체제도 큰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내무부의 경보발령이 즉각 라디오로 방송됐어야 했으나 23일 상오 10시59분쯤 내무부의 경계경보가 발효된 후 해제때까지 방송되지 않다가 상오 11시 7분 KBS·MBC·SBS 등은 『경계경보가 해제됐다』는 내용만 방송했다.경계경보발효도 없이 해제방송만 나온 것이다. 특히 내무부 경계통제소의 경보방송을 직접 수신하게 돼있는 CBS는 당시 주조정실의 수신장치가 고장나 있었다. CBS의 한 관계자는 『고장난 수신장치를 수리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한국통신과 내무부측이 서로 미뤄 복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행 민방공 경보발령체계는 오산에 있는 내무부 중앙민방공경보통제소에서 자동경보장치를 누르면 KBS라디오를 비롯,MBC·SBS·CBS 등 중앙 4개 라디오방송의 정규방송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곧바로 경보사이렌을 비롯한 민방공 경보방송이 전국으로 송출되게 돼있다. 교통방송·불교방송·평화방송 등 나머지 방송들은KBS의 송출을 받아서 경보방송을 내보낸다.〈곽영완 기자〉
  • 올 종교계 최대이슈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 밀입북

    ◎불교­석굴암·대장경 세계문화유산 등록/개신교­광복50주년 기념 희년행사 풍성/카톨릭­6월 명동성당 공권력투입 꼽아 올해 종교계는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의 불법입북과 광복 50주년을 맞는 종교계 희년 행사,곽선희 목사의 방북,김수환 추기경 방북의사 표명,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의 방북추진등으로 북한종교와의 교류바람이 불었다. 케이블 TV 시대에 각 종교계도 적극 참여,영상포교의 막을 올리고 명동성당과 조계사의 공권력 투입도 큰사회적 이슈가 됐다. 불교신문,복음신문,평화신문 등 불교,개신교,카톨릭의 3개 신문은 각 종단의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불교 ▲불국사와 석굴암,해인사 대장경 판고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 불자들의 자원봉사.▲불교텔레비전 첫전파를 발사.▲송월주 총무원장이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호위원장과 5월24일 중국 북경에서 만나,송원장의 방북에 합의.▲조계종의 개혁운동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전개.▲국립공원 가야산내 골프장 건설계획 취소등 사찰환경권정립을 위한 교계의 노력.▲조계종 징계승려 33명에 대한 사면복권.▲한국통신노조원들의 조계사 단식농성.▲송광사 국사전에 있는 보물 1043 고려국사 16영정중 13점이 1월27일 도난.▲사회복지시설인 원주 소쩍새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가짜 승려 일력의 구속. ◇개신교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김소영목사가 지난 7월 사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인선위원회를 구성,3차례나 사장 선출을 시도했으나 실패.▲기독교연합봉사단의 삼풍백화점참사 긴급 봉사활동.▲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등 개신교회단체들이 특별검사제 도입을 포함한 5·18특별법 제정을 위해 활동.▲광복 50주년 희년행사가 「한국교회평화통일추진협의회」와 「광복50주년기념 평화통일희년대회」등으로 나뉘어 진행돼 교계에 큰 실망을 안겨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예장통합측이 「교회협 개혁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연합운동은 부진했다.▲기독교 텔레비전 12월1일 개국.▲한국교회 북한 쌀보내기운동.▲홍정길목사등 개신교 목사 4명의 방북계획무산.▲장기기증운동본부의활동.▲북경여성대회에서 남북한여성의 만남. ◇카톨릭 ▲6월6일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평화방송 케이블TV 3월 개국.▲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발족.▲미사통상문을 확정하고 한국사목지침서를 새로 마련.▲대구카톨릭대와 효성여대가 대구효성카톨릭대학교로 통합.▲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 7월 셋째주일을 농민주일로 제정.▲남북한 및 해외 천주교 신자들이 10월30일 미국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천주교인의 연대강화」를 주제로 공동세미나개최.▲평화방송 대구·광주에도 설립허가.▲중국교회 종회덕주교 9월 방한▲전국 카톨릭 교회 종합전산화 착수.
  • 5개 종교방송에 지역국 신설허가/공보처

    정부는 19일 올해 안에 기독교방송의 음악방송(FM),불교방송의 대구와 청주 등 2개 지역국,평화방송의 광주지역국,극동방송의 창원지역국 등 모두 5개 종교방송 라디오 FM지역국의 신설을 허가하기로 했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지역국 추가 허용은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기존의 종교방송에 국한했다』고 밝히고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기타 종교방송허가도 앞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혼자는 왜 삽니까」 펴낸 71세 이기옥 할머니(인터뷰)

    ◎“자신을 철저히 분해해야 홀로 설수 있어”/남편과 사별후 쓴 일기·편지모아 출간 『남편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늙은이의 넋두리로만 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아직 일구어야할 텃밭이 많은 젊은이들이 삶의 건강한 모습을 그속에서 찾아줬으면 합니다』 올해 71세의 이기옥할머니.전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강석영박사와 90년 사별한뒤 틈틈이 적어둔 일기·편지를 한권의 책으로 엮어내 초봄 서점가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혼자는 왜 혼잡니까」(도서출판 정우사간)­「그리운 사람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일흔의 할머니가 이런 고운 감성을 가질수 있을까』『부부란 이처럼 아름다운 관계구나』『가족,그리고 삶은 아무리 끈적여도 엮고 사랑할만한 것이구나』 등등…읽는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준다. 「누구누구의 아내」로 편히 지내다 한겨울 냉기처럼 급작스레 다가온 「홀로서기」.모든것이 허망하게 느껴져 지난 일기를 태우다 『철저히 나를 밑바닥까지 분해해야 홀로설 수 있겠다』고 판단,남편의 간병기간에 중단했던 일기를 쓰며 용기를 얻어 낸 책이다. 마당에 핀 할미꽃 한송이에서 애틋한 가족사를 찾고,어스름 새벽녘 기운에서 삶의 애착을 느끼는 모습을 편지·일기글에 그려놓은 이할머니. 『제 글을 통해 노인을 소홀히 한다든가 「늙은이들은 이렇겠지」하는 젊은이들의 그릇된 관념을 수정해주었으며 해요』 5㎝하이힐을 신고 「또각또각」구둣소리 내며 경쾌하게 걸어보고 연극과 음악회를 항상 가까이 하며 디스코청바지에 셔츠차림으로 지내는 신세대패션파인 그는 14년째 해온 조각보잇기와 「퀼트」솜씨가 개인 전시회를 열어도 될 만큼 수준급이다.KBS라디오와 평화방송에서 「이기옥 5분칼럼」「황혼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코너를 맡고 있으며 「노년을 멋지게」「아름답게 늙는 지혜」등의 책과 역서를 갖고 있는 할머니는 방송원고를 묶어 책을 낼 예정으로 있어 노년의 풍요가 넘쳐보인다.
  • 자민련 창당수순 본격화/어제 발기인대회

    김종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자유민주연합」은 21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발기인·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자민련」은 이날 대회에서 김 의원을 명예창당준비위원장에,박준규 전국회의장을 창당준비위원장에,최각규 전경제부총리를 본부장으로 뽑았다. 김 의원은 격려사에서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대통령제가 민주성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의회민주주의를 창달하고 정치가 국정의 중심이 되는 내각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발기인대회 이모저모/「선거 겨냥」 구호 나붙어 “유세장 방불”/2천여명 참석… “내각제 실현”목청 김종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자유민주연합」이 21일 하오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창당발기인대회는 1천7백여명의 발기인 대부분과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동안 열렸다. ○…대회장 중앙에는 「불안해서 못살겠다」「편안한 정치,자민련이 책임지겠습니다」 등 지방선거를 겨냥한 구호들이 걸려 유세장을 방불. 김의원은 격려사에서 『우리 정치는 아직도 어제의 숙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톤을 높인 뒤 『이같은 비극은 국가의사의 결정이 한사람의 권력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다』고 대통령 중심제의 문제점을 지적.김 의원은 이어 『정치가 국정의 중추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를 묶어내는 의회민주주의를 창달해야 한다』고 의원내각제의 추구를 천명. ○…이날 대회장에는 김종필·박준규씨를 비롯,이종근 구자춘 김용환 조부영 이긍긍 유수호 정태영 김진영씨 등 현역국회의원과 최각규 김용채 정석모 이병희 김문원씨 등 36명의 전직의원이 앞쪽에 자리.또 조종석 전치안본부장과 이희일 전동자부장관,심대평·한청수 전충남지사,이양희 전정무차관,홍선기 전대전시장 등 전직관료와 윤천주 전문교부장관,이성근 배재대총장 임원택 서울대교수 등 학계인사,안성열 전평화방송보도국장,조준호 전대전일보정치부장,소설가 김홍신씨도 참석.
  • 종합유선방송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이달초부터 전국서 시험방송

    ◎2월말까지 51개구역까지 시청가능/상오8시·하오10시 하루 두세차례 재방송/거주지 방송국에 신청… 비용 7∼9만원 새해 1월5일부터 시작되는 종합유선방송의 시험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30여 곳이다.이어 1월10일에 10여곳이 시청구역으로 추가되고 2월말 쯤에는 전국 51개 구역에서 유선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송망 설치 지연으로 어려움은 겪고 있지만 3월1일 본방송 때까지는 모든 프로그램공급업체와 지역방송국이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공보처 및 유선방송협회는 자신하고 있다. 시청자가 종합유선방송을 시청하기까지는 3개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프로그램공급업자가 분야별 프로그램을 만들면 각 지역방송국이 이를 시청자에게 중계하는 것이다.그 중간의 기술적 문제는 전송망사업자가 맡게 된다. 프로그램공급업자로 지정받은 업체는 모두 26개사.이 가운데 지난해말 추가로 공급업자로 지정된 문화·예술,바둑·만화·홈쇼핑의 4개 분야 5개 업체를 제외한 21개 프로그램공급업자가 모두 시험방송에 참여하게 된다.다만 제일방송이 운영하는 오락채널만은 1월5일부터 시험방송에 참여하지 않고 2월 중순부터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볼때 1월5일부터는 기존의 공중파방송채널 5개 외에 종합유선방송의 프로그램공급업자가 공급하는 20∼21개 채널을 더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지역방송국이 자체채널 1개를 운영할 수 있으므로 모두 27개의 채널선택권이 주어지는 셈이다. 전송망 사업자는 한국통신과 한전 둘이며 한국통신이 11개 채널,한전이 9개 채널의 전송을 담당하고 있다.한국통신이 전송망을 담당하는 채널은 매일경제TV·Q채널·두산슈퍼네트워크·다솜방송·코리아음악·뮤직네트워크·어린이방송·평화방송·불교방송·교통관광·공공채널 등 11개 채널이며 나머지는 한전이 전송망사업을 담당한다. 지금까지 종합유선방송협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1월5일부터 한국통신과 한전이 전송하는 20개 채널과 1개의 지역채널 모두를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 종로·중구,서초구,강서구와 수원시 등 4곳이다. 한국통신이 전송하는 11개 채널과 지역채널을 볼수 있는 지역은 21개이다.구체적으로는 서울의 마포,강남,강동,송파,동작,관악,구로,양천,동대문,노원과 부산의 해운대,강서·북구,그리고 대구 중·남구,인천 서구,대전 동구 및 대덕구,춘천,창원,제주시,목포,전주 등이다. 한전이 전송하는 9개 채널과 지역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의 서대문,용산,중랑,성동,영등포와 인천의 남동구 등 6개 지역이다. 51개 지역방송국 가운데 준비가 미흡해 3월1일 본방송 직전인 2월말에나 시험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서울 은평과 천안,광주 서·광산구 등이다. 방송시간은 시험방송기간에는 지역방송국 사정에 따라 하루 4∼8시간을 잡고 있다.2∼3시간 짜리 프로를 만들어 상오 8시부터 하오 10시 사이에 2∼3차례 재방송을 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유선방송의 시험방송을 시청하려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방송국에 신청하면 된다.전화나 팩스로도 가입신청을 할 수 있고 편지를 보내도 된다.가입을 신청하면 유선방송 설비 설치비로 4만∼6만원이 소요되며 컨버터 임대보증금 3만원도 함께 내야한다.월 시청료는 1만5천원이고 컨버터임대료가 2천원씩이다.영화채널은 유료이므로 시청하려면 월 7천8백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물론 시험방송 기간에는 시청료를 받지 않는다.설치비와 컨버터 사용료만 내면 일단 시청이 가능하며 3월1일부터는 시청료를 내야 한다. 신청뒤 설치에는 1∼2일 정도 걸린다.다만 지역에 따라 한달 가량이 걸릴 수도 있고 시험방송이 실시되는 지역이라 하더라도 전송망 사업이 차질이 있는 구역은 시청이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잇단 인재 반성 계기로 삼아야”/김추기경 서울구치소 방문

    ◎사형수 11명·「성수대교」 수감자 면담 【의왕=김병철기자】 김수환추기경은 9일 상오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사형수 11명과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고에 연루돼 수감된 이신영 전 서울시도로국장,양영규 전 도로시설과장,여용원 전 동부건설사업소장등을 위로 면담했다. 평화방송 사장 박실언신부,서울교도사목 담당 김우성신부와 함께 서울구치소를 찾은 김추기경은 약 1시간동안 수감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강복했다. 김추기경은 대구에서 교도사목 담당 신부로 있던 당시 사형집행에 입회했던 경험을 밝히고 당시 죽음을 신앙으로 의연하게 받아들이던 사형수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수감자들에게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구치소 방문을 마친 후 김추기경은 구치소를 찾은 이유에 대해 『평소에도 수감된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원했고 더욱이 성탄절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수감자들을 위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지존파가 인간성을 포기한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른 것은 일시적인 격한 감정 때문이었지 근본적인 인간성에 결함이 있기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김추기경은 『그들이 세상에 한과 원망을 가진채 죽는 것보다는 자신의 일을 뉘우치고 참된 인간의 모습을 찾는다면 그 자체로서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참사는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사람들이 충실히 대비하지 않은데서 생긴 인재』라면서 『이같은 일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사회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는 진실한 인간성을 되찾는 것』이라면서 『자기중심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웃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인간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 유선방송/「멀티미디어」 시대의 총아/출범 의미와 방송일정

    ◎정보욕구 총족·문화생활 양상 “일거양득”/채널 선택권 넓어 「시청자주권」 강화/5년간 시장규모 7조·고용인력 3만/1월5일 시험방송→3월1일 50개채널 방송 내년 1월5일부터 3개월동안의 시험방송을 거쳐 3월1일부터 본방송이 실시되는 종합유선방송의 출범은 우리사회가 첨단정보화 시대로 진입함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 정보화사회는 뉴 미디어로 상징되고 이는 다매체 다채널이라는 화상 정보통신수단의 증가로 가시화된다.종합유선방송은 다매체시대를 여는 첫 주자인 셈이다. 좁은 의미에서 종합유선방송의 출범은 방송채널의 증가로 국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문화생활 수준을 급격히 향상시켜줄 멀티미디어 시대의 도래를 뜻한다. 이런 점에서 우선은 종합유선방송 개막의 의미를 우리 사회가 이제 최소한 정보의 갈증은 해소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데 둘 수 있다. 기존의 공중파나 활자매체로는 부족했던 각종 전문 정보를 유선방송은 깊이있고 다양하게 안방에 생생한 화면으로 전달해줄 수 있기때문이다.개국과 더불어 선보이는 종합유선방송 채널은 지역 채널을 포함해 30개에 이른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지역채널이외에 뉴스분야에 종합뉴스채널인 「연합TV뉴스」,경제뉴스채널 「매일경제TV」,어린이분야에 「어린이 방송」,교육분야에 「두산수퍼네트워크」·「다솜방송」·「마이TV」,교양·다큐멘터리 분야에 「채널 Q」와 「센츄리TV」,교통·관광분야에 「교통관광TV」,여성분야에 「동아텔레비전」과 「그린TV」,영화에는 기본채널인 「대우시네마네트워크」와 「캐치원」,음악분야는 「뮤직네트워크」와 「코리아음악방송」,스포츠는 「한국 스포츠TV」,오락채널은 「현대방송」과 「제일방송」,종교분야는 「평화방송TV」와 「불교TV」,공공채널은 「한국영상」등 12개분야에 21개 채널이다.여기에 내년 10월부터는 홈쇼핑,문화예술,바둑,만화등 4개분야에 5개 채널이 추가된다. 이들 채널이 선보이면 우리사회는 기존의 공중파 5개채널의 과점시대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다채널 다매체로 상징되는 뉴미디어 시대로 접어들고 오는 98년부터 시작될 위성방송과더불어 이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종합유선방송의 개막은 시청자들에게는 시청자주권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공중파 방송의 무차별적인 전파공격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채널을 선택함으로써 선택의 자유를 갖게되기때문이다.방송 프로그램도 이제는 시청자 앞에서 치열한 품질경쟁을 치러야하는 진정한 경쟁의 시대가 된 셈이다. 종합유선방송은 산업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연관효과를 갖는다.종합유선방송과 관련해 향후 5년간 영상산업과 정보·전자·통신등에 7조원에 달하는 시장과 3만명의 고용인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종합유선방송의 개막은 방송과 통신의 결합으로 쌍방향 통신등 미래 통신망인 종합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홈쇼핑·홈뱅킹·주택보안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등이 모두 종합유선방송의 전송망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업이 방송국사업자·프로그램공급업자·전송망설치업자로 3분화되어있는 것도 전송망을 앞으로 종합정보통신망으로 활용하기위한 것이다.종합유선방송사업이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현재 종합유선방송의 일정은 내년 1월5일부터 3개월동안의 시험방송을 거쳐 3월1일부터 본방송을 실시하는 것으로 잡혀있다. 시험방송은 주로 기기등 설비시험위주로 2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우선 1차 시험방송기간인 1월5일부터 1월31일까지는 기계시험에 주안점을 두어 「프로그램공급업체­지역방송국­가입자」로의 프로그램 송출에 기술적인 문제점이 없는 지를 중점적으로 시험한다. 2차 시험방송은 구정을 전후해 2월말까지 이뤄지는 데 이 기간동안에는 거의 본방송 수준의 분량을 방송하면서 1차 기기시험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시험을 겸한다. 51개 지역 종합유선방송국 가운데 시험방송에 참여하는 방송국은 42∼45개이다.3월1일 본방송은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할 서울 은평구를 제외한 50개 방송국이 일제히 실시한다.
  • 종교인 화음잔치 연다/불교·기독교·평화방송 주최 「종교음악제」

    ◎13일 국립중앙극장 기독교 불교 평화 등 종교방송 3사가 공동주최하는 「94 대한민국종교음악제」가 13일 하오 7시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종교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종교인과 비종교인간의 상호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종교음악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지난 90년 문화체육부가 기획한 행사.「대한민국 종교인미술전」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범종교예술행사의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이 음악회는 그동안 형식과 내용면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왔으며 그만큼 매년 행사때마다 독특한 주제를 선보여왔다. 이번 주제는 「종교와 국악의 만남」.각 종교의 특색있는 화음과 우리가락이 조화를 이루어냄으로써 종교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관현악단(지휘 박범훈)과 두레패 사물놀이의 「음악제를 위한 서곡」을 시작으로 종교별 국악성가 및 국악찬불가가 연주된다.또 기독교·불교·천주교 합창단이 연합합창단을 편성,「아리아리」 「청산별곡」 등 우리민요를 부를 예정이다.
  • CATV 21개 체널 확정/최고인기 22번은 씨네마네트워크에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13일 내년 3월 개국하는 케이블TV의 방송채널을 YTN (연합TV뉴스) 24번,매일경제TV 20번 등으로 확정했다. 협회는 이날 21개 프로그램 공급자(P·P)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17∼44번 채널 중 P·P사의 희망번호를 사전에 종합,의견을 조정해 결정된 채널들은 케이블TV 방송국(S·O)과 협의를 거쳐 16일 최종 발표된다.14∼15번 채널은 망감시 및 가입자 관리용 채널로 할당됐다. 15개 업체가 신청해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던 22번은 씨네마네트워크(대우전자)에게 돌아갔으며 대우전자 측은 협회의 대국민 케이블TV 홍보에 필요한 광고비 3억여원을 부담하게 됐다. 이날 회의로 결정된 채널번호는 다음과 같다. ◇보도△YTN 24번 △매일경제TV 20번 ◇영화△캐치원 31번 △씨네마네트워크 22번 ◇스포츠△한국스포츠TV 30번 ◇교양△채널Q 25번 △센츄리TV 29번 ◇오락△현대방송 19번 △제일방송 36번 ◇교육△마이TV 44번 △다솜방송 26번 △두산슈퍼네트워크 23번 ◇음악△뮤직네트워크 27번 △고려음악방송 21번 ◇어린이△대교방송 17번 ◇여성△동아TV 34번 △그린TV 35번 ◇종교△평화방송TV 33번 △불교방송TV 32번 ◇교통△교통관광TV 28번 ◇공공△한국영상 16번
  • CATV 뉴미디어시대 초석 놓다(93문화계 결산:방송)

    ◎위성방송 디지털확정·방송구조개편 본격화/종교방송 지방국 선정… 지역민방 내년에/저질·선정적 프로 대응 시청자운동 활발 93년 방송계는 우리 방송사에 굵은 획을 그을만큼 획기적인 환경변화를 이룬 한해였다.우선 지난 81년이후 도입여부를 놓고 논란을 거듭해오던 종합유선방송(CATV)의 도입이 확정돼 20개 프로그램 공급업체가 선정되었으며 CATV방송국 및 전송망사업자도 연내 결정될 예정이어서 바야흐로 본격 뉴미디어시대에 돌입하는 전기를 맞이했다. 또한 그동안 디지털과 아날로그 두 전송방식을 둘러싸고 팽팽한 대립을 보여온 위성방송이 디지털방식으로 최종 결정됨으로써 95년 발사될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위성방송은 디지털방식으로 전송하게 되었다.그러나 공보처측은 방송준비 미비를 들어 상당기간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본격적인 위성방송이 개시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방송환경의 변화는 방송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작업이 이뤄지게하는 지렛대역할을 했다.문민정부 출범초부터 조심스레 거론된 방송구조개편은 방송위원회 산하 「공영방송발전연구위원회」(공발연)와 방송개발원의 「2000년 방송정책연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공발연은 공영방송의 대개혁을 전제로 ▲KBS의 광고방송 폐지,경영위원회 신설,2­TV의 문화채널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위상강화 ▲교육방송의 독립공사화 ▲방송위원회의 헌법기구화등의 개편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이 시안에 대해서 각방송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방송구조개편을 둘러싼 논의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기도 하다. 지역민방신설문제 역시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선거공약사항인 지역민방 신설을 위해 부산,대구,광주,대전등 4개지역에서 사업자선정을 내년말까지 마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개국이 예정된 상황에서 지역민방까지 가세할 경우 「방송사 과잉」이 우려되며,자칫 지역정보나 문화를 창달하는 매체로 기능하기 보다는 중앙사의 네트워크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만만찮아 귀추가 주목된다.이밖에 주한미군방송(AFKN)의 VHF채널2 환수문제는 정부가 「AFKN채널의 상업채널 불가원칙」을 분명히 함에 따라 수면아래로 잠복한 상태이다.또한 기존 종교방송의 지방망확충은 종교계 일각의 반발은 있었지만 불교방송이 부산·광주에,기독교방송은 춘천에,평화방송은 대구에 각각 지방국을 신설하는 선에서 지난 5월 일단락됐다. 한편 올해는 방송사간의 무한시청률경쟁으로 인한 방송의 저질·선정성 시비가 어느해보다 거셌고 이에 따른 시청자단체의 총체적인 감시활동도 두드러졌다.단적인 예로 서울YMCA등 40여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7월7일 전국적으로 저질프로그램을 추방하기 위한 「TV끄기운동」을 벌이기도 했다.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주축이 된 이 운동은 적극적인 시청자상을 확립하고 시청자운동을 보다 대중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방송위원회는 「추·동계 편성개편기준」이란 지침을 각 방송사에 시달,시청자권익을 위해 단순한 선언적 의미이상의 실천적 의지를 구체화했다.이를 계기로 방송3사는교양물을 확대하고 옴부즈맨프로를 신설하는등 자정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방송품위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올해 방송계는 14대 대통령취임,엑스포개최등에 따른 특별방송도 풍성했다.그러나 엑스포방송의 경우,일일 방송시간을 연장하고 특별취재팀을 파견하는등 열의를 보였지만 경험과 준비부족으로 기대만큼의 내실있는 방송이 이뤄지지않아 아쉬움을 남긴 한해이기도 했다.
  • 대한민국 종교음악제 “거듭나기”

    ◎기독교/불교/천주교/연합합창단 첫 공연/내일 국립중아극장서 종파간 상호이해 더욱 두터이 천주교·기독교·불교등 3개 종파가 모처럼 화합의 한목소리를 낸다. 3개 종파를 대표해 지난 90년부터 「대한민국 종교음악제」를 공동개최해 온 평화방송·기독교방송·불교방송등 3개 방송사는 오는 18일 하오7시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리는 올해의 음악제 행사에서 연합합창단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각 종파의 합창단이 한자리에서 공연한 경우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연합합창단의 형태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종교계는 이를 계기로 종파간 이해와 화합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연합합창단을 짜기로 한 이유는 그동안의 「대한민국 종교예술제」진행방식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종파간 화합을 해치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 때문. 지난해까지는 음악제 무대에 천주교·기독교·불교의 합창단이 번갈아 등장,각자의 음악만을 들려주었고 일부 청중도 자기 종파의 차례가 끝나면 퇴장해 버려 마치 「종교합창 경연대회」의 양상을 보였었다. 이에따라 『굳이 종교음악제를 해야 하느냐』는 회의론이 적지 않게 나왔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올해 음악제 준비를 위해 만난 방송 3사의 국장급 행사추진위원들은 『제대로 된 화합의 무대를 갖자』는데 쉽게 뜻을 모으고 평화방송 박진현편성제작국장을 처음으로 추진위원장으로 선정,평화방송의 주도하에 올해의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또 프로그램에 3개 종파 연합합창단을 출연시키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오는 18일의 무대는 1·2부로 나뉘어 제1부에서는 합창단별로 성가·찬불가등을 부르며 제2부에서는 3개 합창단이 가곡·오페라·민요등을 같이 부르게 된다. 가곡부문은 평화방송측에서,오페라는 기독교방송측에서,민요는 불교방송측에서 각각 지휘를 맡기로 했다. 이와함께 마지막 순서에는 대중가요팀인 「해바라기」가 청중을 지도해 다함께 노래하는 「싱어롱」시간을 마련해 종파 구분없이 음악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문화체육부의 종교담당자는 『추진위원장과 연합합창단이 구성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종교음악제」가 올해처럼 추진되면 종파간 화합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개신교계의 집안싸움(건널목)

    ○…개신교계가 너무 시끄럽다.1백50여개에 달하는 교단의 수만 보아도 이미 시끄러움을 예견할 수 있는 바이지만 최근 각종 신문지상이나 출판물등을 통한 성직자들간의 상호비방,이단시비등은 과연 그들이 진정한 성직자인가,무엇을 위한 성직자인가 의문을 갖게 한다. ○…지난주 공보처가 발표한 종합유선방송(CATV) 프로그램공급업자 선정에서 개신교계가 보류된 것은 바로 개신교계의 집안싸움에서 초래됐다.결국 채널 1개를 놓고 기독교방송·개신교종합유선방송사업단(횃불선교회·한국기독교선교원·극동방송연합)·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등 3개 단체가 끝까지 맞서다 어느쪽도 선정되지 않은 것이다.상대적으로 조계종·천태종·진각종등 각종파가 연합하여 신청한 불교계와 평화방송이 단독으로 신청한 가톨릭은 무난히 선정되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준비에 들어갔다. ○…선정과정에서 공보처는 교단단위의 허가는 배제한다는 방침하에 이들 신청단체간의 연합참여를 권유했다.그러나 기독교언론의 적자임을 내세우고 있는 기독교방송은 이를 거부했고,횃불선교회(이사장 최순영장로)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등에 업고 기독교방송에 맞섰다.이무렵 오비이락인지는 몰라도 최순영장로의 통일교관련설 유포로 이단시비가 새로 제기되는등 양측의 반목대립은 협의는커녕 이전투구양상을 방불케 했던 것. ○…결과가 발표된 뒤 개신교계는 입을 모아 정부가 개신교에만 허가를 보류한 것은 개신교의 방송선교기회를 빼앗는 부당한 처사라고 공보처를 비난했다.그러나 이같은 비난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자기탓」에 앞서 「남의 탓」을 내세우는 것은 성직자의 바른 자세로 볼 수 없다.
  • 유선방송 프로공급/36개업체 참여신청

    별지유선방송 프로공급36개업체 참여신청 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15일 종합유선방송 프로그램공급업신청마감결과 연합TV뉴스등 36개 업체가 참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선방송위는 이들 참여업체가 제출한 신청서를 토대로 심사작업을 벌여 오는 8월말까지 유선방송프로그램공급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선방송위는 10개분야별로 1∼2개씩 공급업자를 선정,총 15∼20개 프로그램공급업자를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 신청자는 다음과 같다. ▲보도=(종합뉴스)연합TV뉴스 (경제정보)매경유선방송 (문자정보)KBS문화사업단 ▲영화=(유료)삼성물산 (기본)대우전자 영화진흥공사 ▲스포츠=(스포츠)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교통·레저)교통안전진흥공단 ▲교양=제일기획 부산비디오프로덕션 센츄리티비 ▲오락=(가정오락)에스비에스프로덕션 MBC프로덕션 금강기획 현대종합상사 (드라마)제일영상 ▲교육=전인교육방송 동아출판사 미래교육방송 한국교육개발원부설교육방송 한국교육영상 ▲문화·예술=신청자없음 ▲음악=현대음향 나도미프로덕션 한국음악텔레비젼 ▲어린이=아이뷰네트워크 ▲기타=(기독교)기독교종합유선방송사업단 기독교방송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불교)불교유선텔레비젼 대한불교현수복지재단 (천주교)평화방송 (여성)새그린 동아마스터비젼 승보케이블 (홈쇼핑)홈쇼핑 (보건위생)유성영화사
  • 유선방송 참여 희망/30개 업체 명단 밝혀/공보처

    공보처는 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오는 8월말까지 선정할 예정인 종합유선방송 프로그램공급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30개 업체 명단을 밝혔다. 공보처는 지난달부터 배부된 프로그램공급업신청서가 5백여부 나갔으나 아직 공식신청은 한건도 없다고 밝히고 신청접수가 마감되는 오는 15일까지 30개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그램공급업 신청이 마감되면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5∼20개의 프로그램공급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공보처관계자가 밝혔다. 공보처가 이날 종합유선방송프로그램 공급업 신청이 확실하다고 밝힌 업체와 분야는 다음과 같다. (보도)연합통신 매일경제신문 KBS문화사업단 (영화)삼성물산 대우전자 우진필림 영화진흥공사 (스포츠)국민체육진흥공단 교통안전진흥공단 (교양)제일기획 (오락)서울프로덕션 제일영상문화 SBS0로덕션 MBC프로덕션 (교육)미래교육방송 덕산 한샘 동아출판사 교육방송 (음악)현대음향 (어린이)삼화프로덕션 대교 (여성)동아마스터비젼 진로 한보철강 (종교)기독교방송 횃불선교재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불교방송 평화방송.
  • 종교방송 지방국설치/평화방송 백지화 촉구

    천주교 평화방송은 2일 정부가 지난 5월25일 발표한 종교방송의 지방국 설립허가 방침을 전면 거부키로 하고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한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추기경과 평화방송재단이사장 김옥균주교 공동명의로된 서한에서 평화방송은 ▲동일한 조건의 신생방송인 불교방송에 2곳의 지방국을 허가하고 평화방송에는 1곳만 허가 ▲신규허가 4곳중 영남지역에 2곳(부산·대구),호남지역에 1곳(광주) 허가로 지역차별 유발 우려가 있음을 주장했다. 평화방송은 이와함께 이번 지방국 허가는 공보처가 신청자의 의견을 무시한채 일방적 선심형태로 배정됐다』며 『정부가 전면 재검토를 하지 않을 경우 평화방송의 대구국 허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교계도 이와관련,『대선공약에서 5개 지방국 공약을 해놓고 2개밖에 안해줬다』며 재검토를 촉구한바 있다.
  • 종교방송지방국 연내 4곳 허가

    ◎불교/부산·광주/평화/대구/기독교/춘천에 정부는 불교방송(BBS),기독교방송(CBS),평화방송(PBS)등 종교방송에 4군데의 지방방송국 신·증설을 허가하기로 했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25일 장관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제 14대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종교방송신설과 관련,올해안에 불교방송 2곳,평화방송과 기독교방송 각 1곳씩 FM라디오 지역국 신설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허용지역은 불교방송이 부산과 광주,기독교방송이 춘천,평화방송이 대구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어 『가용 주파수가 제한돼 있어 우선적으로 허가가능한 지역과 종교간 균형문제,일부 대도시지역의 민영방송 허용문제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면서 『종교 방송국의 신·증설은 물론 TV방송도 앞으로 더 이상 허가대상에서 고려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종교방송(외언내언)

    우리나라는 「세계종교의 백화점」 또는 「세계종교의 전시장」이라고 불리운다.그만큼 국민들의 종교적 신심이 두텁고 여러 종교(3백여개)가 공존하는 다종교사회인 것이다. 각 종교단체가 주장하는 신도수를 합치면 92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종교인구는 5천2백만명을 웃돌아 우리나라 전체인구(4천4백만명)보다 많다.정부통계에 의하면 우리국민 54%가 종교를 갖고 있는데 각 종교의 교세 부풀리기는 종교간 치열한 경쟁의식의 반영인셈이다. 정부의 지방 종교방송국 신설허가로 바야흐로 종교방송의 전국시대가 도래하게 됐다.올해 안에 4개의 종교방송 지역국이 설치될 수 있게돼 기존의 9개 종교방송국(서울4개·지방5개)과 함께 13개 종교방송국의 전파가 발사될 수 있게 된것이다.오린환공보처장관이 『종교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종교방송을 허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얘기 했듯이 세계에서 유래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각 종교에서는 『종교간 형평성을 잃었으며 당초 각사가 신설을 요구한 지방국수(44개)에 비해 크게 모자란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니 걱정스럽다.개신교계 방송에 비하면 가톨릭과 불교방송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교구별로 독립된 공화국이나 마찬가지인 가톨릭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대구에 「가톨릭방송」대신 「평화방송」이 허가된점등 이번 지방종교방송국 신설 허가에 문제점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땅의 종교인들이 모두 사회에서의 자기지분을 확보하고 팽창하는데만 연연하는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종교방송의 설립 목적 자체가 선교에 있을진대 방송을 둘러싼 종교이기주의는 버려야 할 것이다.오히려 우리사회의 혼돈된 가치관을 극복하는 도덕적 실천운동을 늘어난 종교방송매체들이 전개한다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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