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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 ‘강부자’ 이어 ‘강금실’도 나왔더라”

    유시민 “ ‘강부자’ 이어 ‘강금실’도 나왔더라”

    “강남의 금싸라기 땅을 실제로 소유한 장관이라는 신조어 ‘강금실’도 나왔다더라.” 유시민 의원이 새내각 인선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유 의원은 2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이석우입니다’에 출연,새정부 출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이 역대 정부보다 낮은 이유를 들먹이며 “인수위 단계에서 참여정부와 다르게 하려는데 집착한 나머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참여정부가 이룬 모든 것들을 전면 부정하려는 비현실적인 차별화 욕구가 문제였다.”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 유의원은 새 정부의 내각 구성이 마찰을 빚는 이유로 많은 국민들이 ‘부자내각’에 대한 소외감과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고소영,S라인,강부자와 같은신조어들이 나오는데 최근에 ‘강금실’까지 나왔다.강남에 금싸라기 땅을 실제로 소유한 사람들이 장관이란 것이다.”라며 “물론 돈 많은 것이 죄는 아니지만,국민들의 처지를 정부가 잘 이해하는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돈 많은 것이 죄냐’식으로 반박하는 것보다 국민들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려는 자세가 새 정부에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그는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못받는 상태에서 임기를 마친 것이 안타깝다.어찌보면 유배가는 옛날 신하 같기도 하다.”고 아쉬워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정연주사장 “KBS비리 폭로할것” 발언 구설

    정연주사장 “KBS비리 폭로할것” 발언 구설

    “정연주 KBS 사장의 인성에 큰 문제가 있다.” 정연주 KBS 사장이 KBS 노조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계속 퇴진 압력을 넣으면 회사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발언이 동아일보를 통해 보도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차기 KBS 사장 후보가 이같이 말한 것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1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이석우입니다’ 제작진은 정 사장의 발언에 대한 배경과 반응을 취재했다. 이 방송은 먼저 정 사장이 “한 지방송신소는 직원 26명 가운데 10여명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그에 맞는 일은 안 하고 있다.”는 폭로했다는 내용의 동아일보 기사를 소개했다. 이어 정 사장의 발언과 관련,“현재 KBS 차기 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한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이 관계자는 ‘정 사장이 말한 지방 송신소는 KBS 제주 방송국 송신소를 말하는 것이다.제주송신소 직원 연봉이 고액이라고 말하는데,이 고액연봉은 정연주 사장이 자기가 사장 임기중에 해결해야 할 일이지 이것을 외부에 폭로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관계자가 ‘정 사장의 인성에 큰 문제가 있다,자기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해 그것도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외부에 폭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사장과 마찰을 빚고 있는 노조는 기존 노조가 아닌 ‘공정방송 노조’이며 공정방송 노조가 정 사장에 대해 계속해 강성 입장을 취하자 기존 노조도 최근 정 사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진중권 “모금?숭례문이 무슨 불우이웃인가”

    진중권 “모금?숭례문이 무슨 불우이웃인가”

    시사평론가 진중권(45·중앙대 겸임교수)씨가 이명박 당선인의 국민성금을 통한 숭례문 복원 제안과 관련,이 당선인을 ‘2메가바이트’에 비유하는 등 날선 비판을 가했다. 진씨는 13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이석우입니다’에 출연,“이명박 당선인을 왜 2MB라 부르는지 알겠다.”고 포문을 연뒤 “숭례문이 무슨 불우이웃인가.”라고 되물었다.이어 모금운동보다 문화재 보호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 숭례문 개방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대책도 없이 서둘러 개방한 것은 개인적인 야심이라고 생각된다.”며 “청계천 복구와 숭례문 개방이 언론에 알려진 것이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숭례문은 그나마 파괴된 게 눈에 보이기라도 한다.”며 “청계천의 경우 유적들이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그는 “청계천 사업은 외국에서는 욕먹을 사업이다.문화 복원도 아니고 생태 복원도 아니고 그냥 커다랗게 콘크리트를 친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운하사업은 “금수강산을 온통 사우디 사막의 공사판으로 보는 것”이라는 비난도 덧붙였다. 진씨는 숭례문 화재 책임에 대해 “사과할 사람이 세 분 있다.그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오세훈 현 서울시장,유홍준 문화재청장.”이라 주장한 뒤 “세분중에 한 분은 사직서를 냈고 또 한 분은 사과하셨고 나머지 한 분은 지금 모금운동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숭례문 참사가 일어난뒤 노대통령을 비난했던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도 진씨의 맹공을 피해가지 못했다.진씨는 나 대변인에 대해서도 “참새 아이큐의 십분의 일만 가졌어도…”라고 독설을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이 당선인의 과오는 의식하지 못한채 노대통령 비난에만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을 꼬집은 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event@seoul.co.kr
  • “인수위 교육정책은 탈레반 수준”

    시사평론가 진중권(45·중앙대 겸임교수)씨가 인수위가 추진 중인 영어 몰입교육 방침을 “시장주의 탈레반”에 비유하는 등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씨는 28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인수위의 교육정책 수정안에 대해 “우리나라 교육이 잘 안되는 것은 역시 지나친 경쟁논리 때문”이라면서 “이런 시장 논리를 학교교육에 무차별적으로 적용시키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방향은 결과적으로 사교육을 조장하고 공교육의 황폐화를 낳을 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수위 영어 몰입교육 방침에 대해 “한마디로 미쳤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며 “인수위에 계신 분들의 생각이 너무 과격하다. 시장주의 탈레반이라고 할까, 시장주의 원리주의라고 할까, 일종의 빈 라덴 같은 사람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진씨는 “다른 수업을 전부 영어로 진행하겠다는 거 아니냐.”고 반문하고 “이것만 봐도 이분들 지금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며 인수위 정책을 거듭 비판했다. 또 “외국어라는 것은 국가 경쟁력에 물론 조금 도움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한 뒤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은 충실하게 가르치면 되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영어를 배우는 시간에 자기 전공을 더 열심히 하면 그게 경쟁력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경쟁력을 가진 것은 학교가 아니라 학원”이라는 주장도 폈다. 그는 “시장논리를 학교교육에다 무차별적으로 적용시키는 인수위의 방향은 결과적으로 사교육을 조장하고 공교육의 황폐화를 낳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親朴“분당 배제안해” 親李“총선관여 당연”

    親朴“분당 배제안해” 親李“총선관여 당연”

    4월 총선 공천을 놓고 한나라당 내 친(親)이명박 진영과 친 박근혜 진영 사이에 일촉즉발의 전운이 형성되고 있다. 곧 구성될 공천심사위에 친이(親李) 핵심인 이방호 사무총장이 포함될 것이란 소식이 21일 알려지면서, 친박(親朴) 쪽에서는 ‘탈당’‘분당’과 같은 최후통첩성 발언까지 돌출했다. 총선기획단은 23일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5명 등 총 11명의 공천심사위 인선을 확정해 24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인데, 이 때가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1일 총선기획단 3차 회의는 사실상 파행됐다.5명의 내부 인사 공심위원 구성을 놓고 친박은 계파별 균형을 요구한 반면, 친이는 계파 안배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특히 1차 공심위원 인선안에 이방호 총장이 포함된 것을 놓고 서병수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이 “사무총장이 공심위에 들어간 전례가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친이 의원들은 “총선 책임자인 사무총장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맞섰다.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공심위원장으로 2∼3명을 놓고 논의를 계속 중이며, 위원은 2배수로 압축한 상태”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심위원장 후보로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이 ‘1순위’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검장은 17대 총선에서 공심위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데다, 친박 쪽에서도 거부감이 적어 공심위원장으로 유력한 후보다. 공심위원 내부 인사로는 이 총장 외에 당연직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과 권영세·홍준표·장윤석·이종구 의원, 그리고 여성 몫으로 박순자 여성위원장이 거명되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송호근 서울대 교수,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 이은재 건국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당내에서는 이날 박근혜 전 대표 측이 김무성 최고위원을 통해 강재섭 대표에게 공심위원으로 이혜훈·유승민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 등 3명을 추천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공천이 잘못되면 탈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부분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른 측근은 기자들에게 “탈당은 곧 분당을 의미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중국특사 활동 보고를 겸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갖고, 공천 문제를 담판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상연 김지훈기자 carlos@seoul.co.kr
  • “인수위 자만이나 오만에 빠져서는 안돼”

    “인수위 자만이나 오만에 빠져서는 안돼”

    천주교 원로인 정의채(83) 몬시뇰(가톨릭 고위 성직자에 대한 경칭)이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에 대해 “이 당선인이나 그 측근들은 자만이나 오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 몬시뇰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온 천하가 다 아는 바와 같이 나는 다음 정권은 좌편향을 벗어나 자유민주주의 국헌을 존중하는 새로운 정권이어야 한다는 것을 지난 5년간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사람”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의 압승은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었으니 이 당선인이나 그 측근들은 자만이나 오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수위 행보를 보면 미숙하기 짝이 없고, 공명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분수를 모르는 행태를 보이는 등 걱정스러운 점이 많다.”며 “이 당선인 자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실제 행동은 어떤 집단이나 소수 인맥에 사로잡혀 그 안에서 미적미적하고 좌고우면 앞뒤를 재고 망설이는 눈치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기초적인 논리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큰 권력을 쥐고 있지 않은가 하는 걱정도 든다.”며 “그런 예로 정부조직을 줄이되 공무원 수는 그대로 두겠다고 하는데, 노무현 정권의 실책으로 꼽히는 6만명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코드인사를 놔두고 무엇을 어떻게 개혁한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젊은이들은 우리 경제의 미래이고 주역인데 세계 경제동향을 봤을 때 과연 토목공사 정도로 만족할 것인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한반도 대운하 공사의 추진을 재고하라고 주문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이 당선인이)북한을 위해 400억 달러 국제기금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아마 북한은 핵은 포기하지 않은 채 당근만 빼먹고 낚시를 물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 못 먹고 못 살 때는 식충(食蟲)이라는 말을 썼지만 요즘 와서 보니 사람들이 돈벌레(錢蟲)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경제에 매달린다.”며 “문화적 의미가 없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므로 이 당선인은 문화 우위의 경제부흥정책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9개 라디오 기부문화 특집방송

    지상파방송 3사를 비롯해 EBS,CBS(기독교방송),TBS(교통방송),PBC(평화방송),WBS(원음방송), 국악FM 등 9개 라디오 방송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대한민국 모든 라디오 공동 프로젝트-라디오는 나눔입니다’를 펼친다. 먼저 ARS 전화를 통해 청취자 모금을 진행하고 태진아·성시경·조영남·허수경·장사익 등 각 방송의 대표 DJ들이 애지중지 모은 ‘DJ 애장품 경매’를 실시한다. 24일 오전 9시에는 9개 라디오 방송사 17개 채널에서 공동 특집방송도 내보내며, 오후 6시에는 각 방송에서 준비한 기부문화 특집 프로그램 ‘라디오는 나눔입니다’를 방송한다.24일까지 ARS(연락처:060-700-1111)를 통해 성금을 모금하며, 모금액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 [선택 2007 D-8] “昌 대선잔금으로 창당하나”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10일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신당 창당에 대해 “대선 잔금으로 그 일을 하겠다는 거냐.”며 직격탄을 퍼부었다.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정 의원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신당을 창당하려면 돈이 많이 들 텐데 일부에선 대선자금이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들이 자주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자금 문제는 검찰 조사를 마친 사안이라는 이회창 후보측 주장에는 “ 잔금에 대해선 미진한 게 많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출마 선언 때 무소속으로 남겠다 했는데 말이 또 바뀌었다. 이회창 후보가 예전에는 법과 원칙 내세웠는데 이제는 반칙의 화신으로서 변해간다.”고 공격했다. 한편 그는 ‘김경준 기획입국설’을 제기하면서 “정동영 후보와 관계되는 측근들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김경준을 사전에) 접촉한 게 나온다. 각서까지 쓴 것들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 선대위 김현미 대변인은 “각서가 있으면 당장 내놓으면 될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명박·김경준 ‘딜’ 제보 있다”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귀국하더라도 범여권에 유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 의원은 13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김씨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사이에 거래가 끝났다는 제보를 입수했다.”며 “에리카 김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을 했던 이동현이라는 사람이 한나라당측하고 소위 ‘딜(Deal·거래)이 끝났다.’,‘김경준하고 얘기가 다 마무리됐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는 제보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국내 검찰수사와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김경준씨 측근이 여러 접촉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2차로 어떤 딜이 있는 게 아니냐는 제보가 아주 구체적으로 들어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가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관련,“대선후보 등록 전에 기소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사실관계나 증거관계가 충분히 확보돼 있기 때문에 기소단계까지 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신당측이 신종 공작정치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3년여 동안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미국에서 송환 유예 재판중이던 김경준이 느닷없이 재판을 철회하고 국내 송환을 결정한 것부터 정치공작이 스며들었다는 게 국민의 인식이며, 국제사기꾼 김경준과 내통하고 있는 정치 세력이 어디인지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짐작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김종률 의원이 이처럼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은 제2의 김대업식 공작정치도 통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막가파식 신종 공작정치’를 하겠다는 얘기”라고 했다.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seoul.co.kr
  • 삼성떡값 고위법관도 받은 듯

    삼성그룹 로비자금을 받은 인사들의 명단인 이른바 ‘떡값 리스트’에 검사뿐만 아니라 대법관도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등은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비자금의 실체를 밝혀야 하고, 검찰이 못하겠다면 특별검사제(특검)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제보를 받아 삼성 비자금 조성의혹을 폭로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고위 관계자는 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떡값’ 리스트가 있으며 그 명단의 공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떡값을 받은 검사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명단에 현직 고법판사나 대법판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앞서 김 변호사는 “삼성이 구조조정본부 차원에서 부장검사급 이상 검찰 간부 40여명에게 추석이나 설 ‘떡값’과 휴가비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돈을 건넸다.”면서 “대략 한번에 500만원씩 건넸는데, 검사장급은 1000만원 이상 건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월요일(5일) 오후 2시에 2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면서 “2차 기자회견 때에는 삼성이 어떻게 비자금을 조성했는가 그 조성 경위를 구체적 실례를 들어 공개할 것이며, 파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건의 내용은 삼성의 윤종용 부회장이나 김인주 사장 등이 포함된 삼성의 최고위 회의석상에서 오간 얘기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인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인 명단은 없다. 이 문제가 정치권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선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특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찰에 이 사건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의 한 판사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언급하기 힘들다.”면서도 “대법관이 연루됐다는 폭로 자체만으로도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에 균열이 생길 수 있는데 걱정이다.‘∼카더라.’식 폭로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부장판사는 “실제로 리스트가 있는지, 리스트에 고위법관이 올라있는지, 실제로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인사가 금품을 받은 것인지 확인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도 있다.’는 등의 폭로는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홍성규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후보 ‘4강순방’ 예정대로 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가을 전략’이 ‘4강 순방’ 행보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정리될 듯하다.범여권 대선후보 경선과 남북 정상회담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국내 정치권에서 아웅다웅하기보다는 바깥에서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1일 “이럴 때는 국내에 있어봐야 별 도움이 안 된다.”면서 “미국 방문이 (추진 과정 때문에)일부 잡음이 있다고 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외교채널을 거치지 않고 부시 대통령과 면담 일정을 잡는 바람에 미 국무부와 우리 정부가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잡음이 일어 곤혹스럽긴 해도 전면 취소하기엔 탐이 나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야당 후보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다 북핵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등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경제외교’,‘자원외교’란 수식어도 그런 의미에서 내놓고 있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경제 4강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라면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4강 순방을 추진했다고 폄하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강조했다.추진하다가 현지 사정으로 보류한 러시아 방문 일정도 다시 조율하는 중이고, 새 총리가 들어선 일본에도 방문키로 하는 등 이 후보는 4강 순방으로 가을 정국을 돌파할 방침이다. 러시아 방문 일정은 다음주 초쯤 잡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여권에선 강도 높은 반박을 쏟아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대통령이 선거 전에 한국의 특정 대선 후보와 면담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미국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도 “부시 대통령을 만나러 간다는 발상 자체가 상식 밖이고 외교적으로 큰 결례를 범하는 일”이라면서 “뒷거래하듯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잘못됐고 국익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대선주자 25시] 조순형 의원

    [대선주자 25시] 조순형 의원

    “원내대표 후보는 없고 대선 주자는 있네.” 22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상수 위원장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대선 주자인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자리를 지켰다. 흔히 대선주자는 발에 땀이 나도록 움직이거나 지지세력을 끌어모으기 위한 물밑 작업에 ‘올인’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조 의원은 다르다. 국회의원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 대선 행보는 언론 인터뷰에 응하는 정도다. 그럼에도 범여권 주자 3,4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 의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일까.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에게 예의 ‘쓴소리’를 던졌다.“재산과 관련한 의혹은 아직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해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이 민주당과의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대선 후보가 되니까 만사가 자기 뜻대로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혀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DJ 현실정치 개입 안돼” 지난달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조 의원이 방문한 지역은 광주, 목포, 대전뿐이다. 그나마 목포, 대전은 사실상 민주당 전진대회 행사 참석을 위해 내려간 것이다. 대전 방문은 지방 순회를 시작한 지 8일 만에 이뤄졌다. 기자 간담회 내용은 밋밋했다.“자극적인 얘기가 없어 큰일이에요.” 한 측근이 한숨을 쉰다.‘쓴소리’‘미스터 클린’이라는 별명도 있지만 대선주자로서는 속도감 떨어지는 행보, 새로운 메시지 없는 발언이 조 의원의 트레이드마크 같다. 민주당 주자답게 첫 행선지는 광주였다. 국립 5·18 민주묘지도 찾았다. 하지만 당원과의 만남에서도 평소와 다른 특별한 메시지가 없었다. 광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최고 국가 원로로서 국가 중요사안에 충고하는 선에 그쳐야지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현실 정치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조 의원에게는 딱히 ‘폭탄 발언’이랄 게 없다. 그동안 전방위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왔기 때문에 새삼 특별한 발언을 준비하는 게 의미 없는 것이다. 오히려 “대통령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국회의원으로 국회를 지키면서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자 했다.”는 말이 놀라웠다.‘늘 나라를 위해 봉사할 준비를 해왔다.’고 말하는 다른 대선 주자들과는 뭔가 달랐다. ●“의정활동으로 승부수” “살다 보니 대선 주자가 직업인 사람이 있더라고.” 첫 지방 일정이 늦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조 의원의 대답이다. 수년 전부터 ‘대선주자’로 활동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얘기다. 그는 “갑자기 출마하게 돼서 막상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이만큼 늦어졌다.”면서 “앞으로는 활동을 좀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직업이 대선주자가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면서 “최근 1,2년간의 활동보다는 20년 정치 인생으로 평가 받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의원이 이러니 보좌진이라고 다를쏜가. 지금 그들이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일은 국정감사 준비다. 조 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할 뿐 먼저 나서서 얘기하는 법이 없다. 오히려 동행한 부인 김금지씨가 대선 주자처럼 보일 정도였다. ●골프장, 스키장 한번 가본 적 없어 밖에서는 대쪽 같은 선비 이미지의 정치인이지만 집에서는 ‘아이 같은 사람’이라는 게 부인 김씨의 얘기다. 그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조 의원을 설명했다. 김씨는 처음에 남편의 대선 출마를 반대했다고 한다. “김한길 의원은 왔다갔다 하고 거기(한나라당) 있다 와서 여기서 왕 노릇 하는 손학규씨도 용납이 안 돼서 출마하는 것을 말리지 않기로 했다.” ‘쓴소리’의 원조는 조 의원이 아니라 부인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 의원은 평생 골프장과 스키장을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신 17대 총선에서 낙선하면서부터 차고 다니는 ‘만보기’로 건강 관리를 한다. 술자리에서 이뤄지는 ‘밤 정치’도 하지 않는다. 저녁식사는 대부분 집에서 해결한다.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회사원형 국회의원’이다. 조 의원은 당 행사에 참석해서도 자신의 연설만 마치고 바로 서울로 올라간다. 가끔 인터뷰에 응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대선주자 조순형’이 ‘국회의원 조순형’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대선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전략? 그냥 하는 거지.”라고만 했다. 옆에서 누군가 거든다.“세상에 상식적인 사람이 없으니까 조 의원이 빛이 나는 겁니다. 국민들이 누구를 선택할지는 두고 보면 알게 될 겁니다.” 광주·대전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반값 골프장 수도권 인근 건설”

    노대래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은 31일 “농지를 이용한 반값 골프장은 수도권 가까운 곳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도 농사를 짓지 않는 땅(농지)이 많다.”고 말했다. 또 반값 골프장의 이용 요금을 규제하고 투기를 막기 위해 주주인 농민의 지분매각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노 국장은 이날 불교방송과 평화방송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골프장의 경쟁력은 시간이 변수로 지리적 조건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수요자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골프장을 건설한 뒤 가격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 골프장이 어려운데 차별화하느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골프장은 수요가 많은 수도권 가까이에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다만 모든 농지가 아니라 버려진 농지를 중심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해외 교육비 지출이 서비스 수지 적자의 원인이라는 지적에 “지난해 발표한 1단계 서비스 대책에서 제주도 영어타운 건설 문제를 다뤘다.”면서 “지금은 건립 계획을 점검하고 있으며 8월 중 기본방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운하보고서 공방 2R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간의 ‘경부운하 재검토 정부보고서 유출 사건’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이 후보측은 “보고서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박 후보측 유승민 의원에게 보고서의 존재가 먼저 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같은 당의 경쟁후보를 죽이기 위해 정권과 야합한 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전면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 구상찬 공보특보는 “의심받을 만한 보고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공개하라고 한 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연일 언론에 계속되는 땅투기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받아쳤다. 이상배·김광원·이재오 의원 등 이 후보측 의원 27명은 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홍사덕 위원장과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이 모두 나서 공작용 문건을 근거로 이 후보를 공격했다.”며 “박 후보 캠프는 노무현 정권의 2중대냐.”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문서를 입수해 전달한 방석현 교수와 유승민 의원을 즉각 출당시켜야할 뿐만 아니라 박 후보가 나서 그간의 경위를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박 후보를 직접 겨냥해 공세의 날을 세웠다. 이 후보 캠프 장광근 대변인도 “캠프 실세가 개입한 내용을 박 후보가 몰랐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몰아세웠다. 캠프의 좌장격인 이재오 최고위원도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말로 정부와 보고서의 내용을 공유했다면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한 유승민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유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박 후보는 사과하라.”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김형오 최고위원도 이 후보측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운하 보고서 유출 관련 당사자는 실수와 잘못에 대해 시인하고 바로 사과하라.”면서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는 것은 문제를 꼬이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측의 전방위 공세에 박 후보측은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박 후보 캠프 최원영 공보특보는 “수자원 공사 보고서가 있다는 사실을 언론보도에 앞서 알게 된 점이 크게 사과해야 할 일이냐.”며 “오히려 김정일, 노무현과 짜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는 이른바 ‘김노박’운운했던 발언에 대해서 이 후보측의 성의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李 ‘다스’해명 부실하다”vs“또 허위폭로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측의 ‘검증 무대응 전략’을 둘러싼 이 후보와 박근혜 후보측 신경전이 팽팽하다. 이 후보측은 박 후보측을 ‘허위폭로’로 비판하며 ‘NO 네거티브 선언 동참’을 촉구했고 박 후보측은 “허위폭로 운운하며 무대응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 후보를 향한 검증공세를 계속했다. 이 후보측 박형준 공동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한 주간지 보도를 빌미로 박근혜 캠프가 또다시 허위 폭로를 했다. 누차 말했지만 이 후보와 다스는 인척이라는 것 말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양측간 검증 공방은 결국 말꼬리 잡기 싸움이 된다. 당의 화합을 위해 원칙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NO 네거티브’ 선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1위의 딜레마” “성실 해명을” 캠프에서는 이 후보측의 이같은 ‘무대응’과 ‘화해 제스처’를 “지지율 1위 후보의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측과의 결전은 피했지만, 이 후보측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스 관련 해명을 했다. 박 대변인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다스측이 건축허가를 받은 게 2004년 12월이고, 강동구가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한 게 2005년이다. 개발정보를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틀리다.”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 캠프의 이혜훈 대변인은 ‘잘 알고 해명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 후보측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스 의혹에 대한 집중 공세였다. 다스가 홍은프레닝으로부터 약속어음 154억원을 받지 않았다는 박 대변인의 반론은 2005년 홍은프레닝 감사보고서에 적시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고, 건물을 지어 회사가 어려워졌다는 해명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 후보측은 또 이 후보 처남인 김재정(58)씨의 재산을 둘러싼 의혹을 열거하며 김씨의 재산 관련 자료를 당 검증위에 내라고 촉구했다. 현대건설에 근무하기도 했던 김씨는 1987년 다스의 전신인 대부기공을 설립했다.▲이 후보가 충북 옥천 땅을 김씨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다는 의혹 ▲황제테니스 사건 당시 등장한 가평 빌라의 소유자가 김씨였다는 의혹 ▲이 후보가 양재동 소재 건물을 다스에 매각한 과정에서의 의혹 ▲BBK 사기사건에 다스가 연루된 의혹 등이 김씨를 둘러싸고 제기된다. ●朴측 “李전과14범”… 李측 “명예훼손” 양측의 신경전은 이 후보의 ‘전과 14범’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박 후보측의 한 관계자가 사석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비보도를 전제로 한 얘기가 보도됐고, 이 후보측은 “명예훼손”이라며 발끈했다. 이 후보측 관계자는 “이 후보의 공식 전과 기록은 없다. 현대건설 재직 당시 회사 문제 때문에 법인대표로서 벌금형을 10여차례 받은 경우 있었지만 개인문제로 인한 전과는 한 건도 없다.”면서 “15대 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은 사면됐다.”고 해명했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경제플러스] 땅 채권보상시 양도세 감면 확대 추진

    토지보상금을 채권으로 받을 때 양도소득세 감면폭을 현행 15%에서 20%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럴 경우 현금보상이 줄고 채권 보상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은 20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토지보상금을 채권으로 받을 경우 양도세 감면율을 20%로 올리는 방안을 부처간 협의중이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케이블·위성방송]

    ●시네마TV07:00 결혼한건가요? 09:00 X파일 시즌1 13:15 놀러와 15:40 신비한TV 서프라이즈 18:15 무한도전 21:00 왕꽃선녀님 23:00 놀러와 01:20 안나이야기●MBC드라마넷09:00 거침없이 하이킥 스페셜 10:05 무한도전 13:30 놀러와 14:40 황금어장 15:50 행복주식회사 19:20 7옥타브 21:40 황금어장 23:55 삼색녀 토크쇼●평화방송10:00 해외특선 다큐멘터리 11:00 신교선신부의 서간에 담긴 보화 12:10 PBC 스페셜 13:00 그림과 함께하는 어르신 성서 14:00 평화 메디컬 영육간에 건강합시다 15:00 명동성당 한마당 축제●WOW 한국경제TV13:00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14:00 실전매매 주식 서바이버 15:00 증시카페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특강 ●KTV09:50 정책을 알면 돈이 보인다 12:00 강지원의 정책 데이트 13:10 훈련소 24시 14:00 생활정보 유쾌한 발견 15:30 노동포커스 ●농수산홈쇼핑11:40 특별한 맛 특별한 선택 12:40 나만의 뷰티살롱 13:40 강력추천! 이상품 14:40 강력추천! 달콤한 건강간식 ●MBC ESPN11:00 2007 연예인 야구리그 14:00 2007 프로야구 두산:삼성 22:00 2007 프랑스오픈테니스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20:00 수능특강 종합 수리영역 수학Ⅱ(1)(2)22:00 EBS사고와 논술(1)(2)●EBS플러스2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20:20 천사랑21:20 모여라 딩동댕22:00 TV중학 3학년 종합 영어(1)(2)23:20 TV중학 3학년 종합 사회, 과학
  • 한나라 주자들 오늘 광주서 정책토론

    한나라 주자들 오늘 광주서 정책토론

    ‘오늘 밤 누가 웃을까.’ 한나라당 대선주자간 첫 정책토론회의 날이 밝았다. 두 유력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시작이 반’이라며 광주 대회전의 전의(戰意)를 다지고 있다. 토론회를 하루 앞둔 28일은 두 사람 모두 ‘열공(열심히 공부하자)모드’로 보냈다. 외부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자택과 캠프, 스튜디오 등지를 오가며 막판 정책 점검과 토론회 예행연습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양측 캠프도 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마라톤 전략회의를 갖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캠프 관계자들은 토론회 전략을 묻는 기자들에게 “전략을 미리 말하면 그게 전략이냐.”고 반문하는 등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혜화동 성당을 찾아 김수환 추기경을 잠시 예방한 것 말고는 특별한 대외 일정 없이 ‘마무리 학습’에 집중했다. 자택과 견지동 안국포럼을 오가며 각종 경제공약을 점검하고, 토론회 구상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모처에서 거시경제정책 공약인 ‘대한민국 7·4·7 전략’을 총괄 기획한 강만수 전 재정경제원 차관,‘한반도 대운하 구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 캠프 정책본부장으로 내정된 윤건영 의원 등 핵심 정책자문단을 소집, 토론회 리허설까지 가졌다는 후문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 전 시장에게 가급적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일정도 거의 잡지 않았다.”며 “토론에 강한 이 전 시장의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전 대표도 이날 지지를 표명한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의 기자회견장에 잠시 얼굴을 비친 뒤 삼성동 자택에서 막바지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다. 캠프 관계자는 “토론회 준비는 지난 주에 이미 끝난 상태”라며 “구체적 경제 수치를 재확인하고, 예상 질의·응답지를 검토하는 한편 6분간 주어지는 기조발제문의 문구를 다듬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밤샘 작업을 하며 토론회 자료를 정리한 캠프 관계자들도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은 토론회 전략에 대해 “이 전 시장이 회사 경영을 했던 경제 전문가라면, 박 전 대표는 영부인 대리와 야당 대표를 해본 국가경영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인격을 깎아내리지 않고 차분한 화법을 구사하는 박 전 대표가, 시간이 정해진 토론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경제정책 최대쟁점은 ‘대운하’ 이날 경제정책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최대 쟁점이 될 것 같다.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이고 홍준표·원희룡·고진화 의원 등 나머지 주자들은 경부운하와 호남운하를 건설하는 ‘한반도 대운하’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측도 환영한다는 자세여서 치열한 ‘창과 방패’의 싸움이 예상된다. 이 전 시장측은 최근 정책자문단을 중심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며 경쟁 후보들의 공세를 무력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예행연습까지 마쳤다는 후문이다. 박 전 대표측의 최경환 의원은 “만약 추진이 된다면 단군 이래 최대 역사가 될 텐데, 그런 국책사업에 무턱대고 동의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큰 틀에서 문제가 많은 사업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환경 대재앙을 가져올 한반도 대운하는 한국에서는 곤란하다.”고 맹공을 펼쳤다. 원 의원은 “경부 운하는 국론 분열, 환경 파괴, 부동산 투기 등 파생적인 문제점들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곤란하다.”며 “운하 자체의 문제보다는 파생 문제를 중심으로 따질 것은 따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를 파헤치고 생명을 파괴하는 지난 세대의 개발 패러다임 대신 다음 세대까지 현재의 번영을 물려줄 수 있는 생명의 경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일전을 예고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고건측 “박근혜 지지” 고건은 “NO” 고건 전 총리까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세불리기를 가속화하고 있다.28일에는 고 전 총리의 일부 지지세력들이 박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고 전 총리가 직접 ‘응원 깃발’을 들지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고 전 총리측의 답은 아직은 ‘노(NO)’다. 고 전 총리의 최대 지지세력이던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의 이용휘 회장 등 집행부와 팬클럽 ‘우민회’ 간부 127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박 전 대표 사무실에서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동서 단절을 아우를 사람은 박 전 대표밖에 없다.”면서 “고 전 총리가 박 전 대표의 손을 잡아 줘야 국민통합의 대역사가 가능하다.”며 고 전 총리를 향해서도 지지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한미준 관계자는 “고 전 총리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정치적 확대를 우려해 말을 아끼고 있다.”면서 “평소 화합을 강조했던 분이니 박 전 대표를 지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은 “전혀 아니다. 그럴 가능성은 ‘제로’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측근은 “둘 다 고 전 총리 불출마 선언 이후 거의 와해된 조직으로 일관된 정체성을 갖고 움직인다기보다는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싶은 소수의 개별 행동으로 봐야 한다.”면서 “이는 고 전 총리와 전혀 관계 없다.”고 강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李·朴 “경선승복 서약서 쓰겠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28일 경선 결과에 대한 승복 서약을 요구한 당 경선관리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 전 시장측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법적·정치적으로 너무나 당연하며 이 전 시장은 결과에 승복한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다.”면서 “별도의 승복 서약서에 서명하라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측도 서약서를 쓰겠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경선에 승복한다는 것은) 해가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지는 것과 같은 말”이라면서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경선관리위나 검증위에서 요구하면 면담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 캠프의 반응은 이날 당 경선관리위의 박관용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 주자들의 경선 결과 승복과 서약서 작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경선관리위 산하에 두기로 했던 ‘네거티브방지위원회’는 사안의 성격상 검증위원회 밑에 설치하고,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는 경선관리위 산하에 두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선관리위는 이날 후보등록을 다음달 11일부터 3일간 중앙당에서 받기로 확정했다. 후보기탁금은 지난 2002년 대선 때보다 5000만원 많은 2억 5000만원으로 정하고, 경선 관련 업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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