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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가족 모두가 범행 대상”…전과26범 40대, 결국

    “장애인가족 모두가 범행 대상”…전과26범 40대, 결국

    친누나 등 장애인 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일삼아 1억여원을 가로챈 전과 26범의 40대가 구속기소됐다. 대전지검은 25일 홍모(41)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달 초 대전에 있는 어머니 집에 들어가 어머니가 관리하던 지적장애인인 친누나 A(44)씨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훔친 뒤 금융기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A씨의 계좌에서 1500만원을 빼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또 신체장애인 매형 B(54·A씨의 남편)씨의 명의로 벤츠 중고차를 구입한 뒤 되팔아 4000만원 정도 받아 가로챘다.앞서 홍씨는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분열장애인인 조카 C(23)씨에게 접근해 C씨의 계좌에서 C씨에게 지급되는 장애연금 등 총 870여만원을 빼내 가로채기도 했다. 홍씨를 검거한 대전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홍씨가 중고차 딜러 경험이 있어 중고차 사기에 능했고, 장애인기관 활동지원사로 활동해 장애인 관련 내용을 잘 알았다”고 말했다. 홍씨의 범행은 가족에 그치지 않았다. 홍씨는 지난해 9~10월 활동지원사로 일하며 알게된 장애인 D(29)씨를 “천안과 평택에 편의점을 개업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과 함께 D씨 아버지 명의로 고급 중고 자동차를 구매한 뒤 되파는 수법으로 모두 4560만원을 가로챘다. D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편의점을 차릴 것”이라고 돈을 많이 쓰자 “얘가 그럴 능력이 안되는데”라고 의심해 뒷조사 끝에 홍씨의 범행임이 알고 경찰에 고소했다. 홍씨는 또 외제차를 구입하는 등 행각을 수상히 여긴 대전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고발로 경찰에 쫓기게 됐다. 홍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애인과 함께 묵던 경기 파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는 사기로 가로챈 돈을 인터넷 도박과 생활비로 탕진했다”면서 “사기 등 전과 26범으로 2020년 7월 출소해 누범기간에 범행을 또다시 저질러 교도소 수감기간이 상당히 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사건 봐달라” 가짜 범인까지 만든 경찰과 성매매 업주의 거래

    “사건 봐달라” 가짜 범인까지 만든 경찰과 성매매 업주의 거래

    과거 ‘3대 집창촌’으로 불리는 경기 평택 삼리 지역 성매매업소 포주와 지역 경찰 간 유착 관계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같은 경찰서 직원이 시와 함께 연일 벌이는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비웃듯 가짜 주인을 만들기도 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성매매업소 업주 모임 회장에게 뇌물을 받고 수사 편의를 청탁한 평택지역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소속 경위 A(5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범인도피 혐의로 B(39) 경위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현재 모두 직위해제된 상태다. A씨는 성매매업소 업주 모임인 ‘한터’ 협회장 C(49)씨와 유착해 동료 경찰관에게 사건 편의를 청탁하고 차명계좌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9년 10월 16일과 2020년 1월 13일 C씨 사건과 삼리 내 성매매업소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경찰에게 사건 편의를 청탁했고, 2020년 1월 20일에는 업소를 112에 신고한 신고자의 개인정보와 신고 처리 내용을 알려줬다. 그는 4회에 걸쳐 3000만원을 차명계좌로 수수했다. B씨는 성매매업소와 공모해 경찰 수사를 고의로 방해한 혐의다. B씨는 같은 경찰서 강력팀이 한 성매매업소 사건 수사를 개시하자 C협회장, 해당 업소 주인과 공모해 경찰에 체포될 ‘가짜 주인’ D(46)씨를 만들었다. C협회장 등은 2021년 6월 26일 해당 업소에 D씨를 투입, 손님과 서로 폭행한 것처럼 112에 신고하고 B씨는 즉시 D씨를 실제 업주라며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이 송치될 경우 실제 주인은 사라지고 D씨가 다른 죄까지 책임질 상황이었다. 기존에 수사를 통해 실제 주인을 유추하고 있던 강력팀은 B씨에게 ‘F가 실제 업주가 아닐 수 있다’며 송치 보류를 요청했으나, B는 이를 무시했다. 평택 삼리 지역은 일제강점기 조성이 시작된 성매매 집결지로, 과거 100여곳에 달하는 업소가 운영됐다. 소위 ‘유리방’ 형태의 거리는 인간의 욕망이 분출되는 장소였다. 평택시와 경찰은 삼리 폐쇄 방침을 세우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절차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 업주 7명, 성매매 여성 7명, 성매수 남성 9명, 건물주 5명, 바지사장 3명 등 31명을 형사 입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을 비웃듯 A와 B씨는 성매매업소와 유착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은 “평택지역에서 수년간 활동한 경찰 공무원들이 지역 내 범죄자들과 긴밀히 유착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하하는 공직비리 사범들에 대해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 31개 시군 한파경보…수도관 동파 등 신고 잇따라

    경기 31개 시군 한파경보…수도관 동파 등 신고 잇따라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올 겨울 최강 한파와 강풍이 닥치면서 경기·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동파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파·강풍 관련 119 신고가 모두 10건 접수됐다. 고드름 제거 요청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조치 3건, 수도관 동파 1건 등이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 13분쯤 오산시 금암동 상가에서 천막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26분께 가평군 가평읍 한 아파트 5층에서는 수도관이 얼면서 터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포천 선단 영하 19.8도,연천 영하 19.4도,하남 춘궁 영하 19.2도,양주 백석 영하 19도,평택 청북 영하 17.9도 등이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돼 있다. 또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령돼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25일 절정을 이루고, 이달 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경기 내륙지역은 눈발이 날리며, 평택과 화성에는 일부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합동 전담팀을 꾸려 한파 피해에 대한 예방 조치와 함께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밤 사이 매서운 추위와 강풍에 도로 배관이 터지고 오피스텔 간판이 추락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풍 및 한파 피해 신고는 총 4건이 접수됐다. 간판 탈락 1건, 동파 2건, 고드름 제거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4시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는 한파로 인해 도로 배관이 터져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날 0시19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오피스텔에서는 강한 바람에 간판이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12~18m의 바람과 함께 3.0~5.0m이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 인천~육도·풍도를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되면서 귀경길이 막혔다. 다만 이날 오후 8시30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인 비욘드트러스트호의 운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광명·수원·안성 등 경기 31곳 한파경보

    기상청은 설연휴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수원 등 경기 31곳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3일째인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3도 등 영하 5~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4도 등 2~5도의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바람은 풍속 초속 5~9m, 최대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일부 지역은 새벽 일부 눈이 날리는 곳도 있어 하늘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며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아침부터 막히는 고속도로…오후 3시쯤 ‘절정’

    아침부터 막히는 고속도로…오후 3시쯤 ‘절정’

    설날인 22일 아침 귀성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양방향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도로공사는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는 잠원~서초 3㎞, 옥산휴게소부근~옥산 3㎞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6㎞ 구간이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으로는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선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부근 3㎞, 진천부근 2㎞, 진천터널부근 1㎞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부근 10㎞ 등에서 정체다. 이날 오전 6~7시 시작된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1~2시 무렵 최대를 기록해 오후 늦게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정체는 오후 3~4시쯤 최대치를 기록한 뒤 다음 날 새벽 2~3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612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측된다. 설 명절 연휴 동안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 박봉에 떠나는 기사들… 마을버스가 멈춰 섰다

    박봉에 떠나는 기사들… 마을버스가 멈춰 섰다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경기·서울 마을버스 상당수가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감축 운행을 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고양시의 경우 영업인가를 받은 마을버스 427대 가운데 319대만 운행하고 나머지 108대는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환승 제한 시간 30분을 초과해 환승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일상화됐다. 고양 지역의 경우 교대근무와 휴가, 병가 등을 감안하면 시 전역에서 마을버스 기사 960명이 필요한데, 현재 근무 가능한 사람은 644명에 불과하다. 일부 영세업체들은 기사가 1명도 없어 사실상 폐업 상태다.수도권 마을버스 업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대덕운수는 고양시에서 인가받은 버스 64대 중 30~31대만 운행하고 나머지는 장기 주차해 놓고 있다. 이 중 20대는 보험료 등 고정비용을 아끼기 위해 번호판을 떼어내 시에 반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버스 1대당 2.4명씩 총 153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61명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고양시 66번 마을버스는 허가 당시 6~8분의 배차 간격으로 모두 16대를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30분 간격으로 4대만 운행하고 있다. 파주시 조리읍 대원초교 앞에서 동국대일산병원과 학원가인 일산3동까지 운행하는 87번 마을버스는 3대가 60분 간격으로 운행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대가 2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사리현동문아파트에서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34번 마을버스는 보름 전부터 아예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평택시 시내·마을버스 기사 수는 72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80여명 대비 60명가량 줄었다. 이로 인해 평택 버스 중 이용객이 많은 편에 속하는 2번, 2-2번 버스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출퇴근 시간에 8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나 지금은 배차 간격이 15~20분에 이른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는 구인공고가 15건 올라와 있다.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252개 마을버스 노선 중 약 70%가 지난해 운행횟수를 평균 17% 감축했다. 마을버스 기사 구인난이 심각한 것은 시내버스나 준공영제 업체들보다 급여가 적기 때문이다.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원 자료에 따르면 고양 마을버스 기사들의 월 급여는 250만원으로 서울 시내버스 기사 월급 450만원보다 200만원이나 적다. 이 때문에 마을버스에서 약 1년의 경력을 채운 후 대부분 급여가 많은 시내버스나 준공영제 버스회사로 빠져나가고 있다. 마을버스 업체들은 임금을 인상할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운행노선의 수익이 적고 준공영제 버스보다 지자체 지원이 적어 적자 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 버스정책과장은 “마을버스 기사 이탈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건비를 94.7% 보전해 주고 정부에서 연료비 전액을 실비 보전해 주고 있다”면서 “준공영제는 예산 문제로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인구 3년 연속 감소… 1인가구 1000만 돌파 목전

    지난해 인구 3년 연속 감소… 1인가구 1000만 돌파 목전

    지난해 인구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000만 세대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 9038명으로 2021년에 비해 19만 9771명, 0.39%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제한 자연적 요인에 의해 11만 8003명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 거주불명자 직권말소로 10만 1938만명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주민등록 인구는 2020년 5182만 9023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38명, 2021년 5163만 8809명으로 19만 214명이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감소세를 유지했다. 1인 세대는 972만 4526세대로 2021년보다 26만 2561세대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0%로 2021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3인·4인세대이상 비중은 2021년 35.7%에서 지난해 34.7%로 감소했다. 1인 세대의 증가로 세대수는 늘어나는 반면 세대원수는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세대수는 2370만 5814세대로 2021년보다 23만 2919세대 증가했고, 평균 세대원수는 2.17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50대 비중이 16.7%로 가장 컸고, 2021년 말에 비해 6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17년 고령사회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8.0%를 차지했다. 성별 고령인구 비중은 여성이 20.1%로 처음 20%를 돌파했고, 남성 15.9%보다 4.2%포인트 높았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을 보면 전남이 25.17%, 경북 23.78%, 전북 23.20%, 강원 22.77%, 부산 21.47%, 충남 20.58%으로 초고령사회에 해당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 2021년 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 인천, 세종, 충남, 제주 등 5곳이며, 나머지는 인구가 줄었다. 기초자치단체는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경기 파주시, 충남 아산시 등 52곳이 인구가 늘었다.
  • 포항시, 미국서 테슬라와 접촉 중인데… 기가팩토리 ‘인니설’?

    포항시, 미국서 테슬라와 접촉 중인데… 기가팩토리 ‘인니설’?

    경북 포항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이강덕 시장이 사실상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보름 가까이 미국 출장행을 떠난 상황에서 이같은 보도가 나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블롬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1일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와 기가팩토리 신설을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매장된 배터리용 광물을 활용할 계획으로, 연간 10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 신설을 위한 사전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고, 계약이 무산된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30여 곳에 이른다. 다만 차량 수출에 필수적인 요건인 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은 부산과 포항, 평택, 강릉, 광양 등이다. 전문가들은 테슬라 측이 기가팩토리 후보지 중 한국을 최종 선택할 경우 포항시를 유력지로 보고 있다. 항만과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포스코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전기자동차 핵심 소재인 이차전지와 관련한 기업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원한다면 전용 부두는 물론이고 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도 100% 지원할 방침”이라며 ”특별한 외압이나 정치적인 판단이 없이 여러 조건을 모두 고려하면 포항이 테슬라 유치에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포항시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에 목을 매는 이유는 어마어마한 경제유발 효과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30만대를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약 1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포항이 기가팩토리를 유치하면) 경북은 단번에 경기도급으로 잘 사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는 장단점이 있는데 서로 상쇄되는 부분들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출장 중인 이 시장은 현지에서 포스코와 함께 테슬라 측과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테슬라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임박 기사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공식입장이 나올 때까지는 경북도와 유치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은 블룸버그통신의 기사를 트위터에 올린 글에 답변을 달아 ”익명의 소스는 종종 거짓이므로 이와 관련된 기사 작성에 주의해달라“고 썼다.
  • ‘햄버거병 의혹’ 그 후… [이슈픽]

    ‘햄버거병 의혹’ 그 후… [이슈픽]

    대장균이 검출된 햄버거 패티 재고량을 속여 행정처분을 피했다는 이유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맥도날드 전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김봉규 장윤선 부장판사)는 1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맥도날드 김모(51) 전 상무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패티 납품업체 M사 이사였던 송모씨와 공장장 황모씨도 1심과 달리 이번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공무원들은 피고인들로부터 ‘재고를 모두 소진했다’는 확인서만 제출받고 행정처분을 면제해줬다”며 “담당자들이 심사를 불충분하게 한 것이지, 피고인들이 위계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김씨 등은 2016년 6월 M사가 한국맥도날드에 납품한 소고기 패티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부적합’ 통보를 받자, 4500장가량의 재고가 있음에도 맥도날드 전체 매장에서 소진됐다며 세종시청 산림축산과 담당 공무원을 속이고 행정처분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심 재판부는 “해당 공무원이 황씨의 언행을 믿고 재고를 회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충분한 심사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송씨와 황씨에게는 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업무 담당자들이 황씨로부터 재고 소진했다는 말을 듣고 한국맥도날드 측에 재고가 남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요구했고, 황씨가 이를 받아서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별도 문의 없이 이에 대한 확인을 하지 않고 처분을 결정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시작은 ‘햄버거병 의혹’ 이 사건은 2017년 7월 한 소비자가 딸 A양이 경기 평택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를 사 먹은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고 한국맥도날드와 매장 직원 4명을 고소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용혈성요독증후군(HUS·Hemolytic Uremic Syndrome), 일명 ‘햄버거병’은 장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이란 이름이 붙었다. A양 측은 당시 ‘덜 익은 패티’가 발병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2017년 7월 맥도날드 본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를 접수한 검찰은 2018년 2월 맥도날드 햄버거와 질병 사이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M사 관계자들만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수사에 재수사 “햄버거병 맥도날드 책임없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다시 맥도날드를 고발하면서 2019년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2019년 10월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맥도날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했다. 1년여의 재수사 끝에 검찰은 2021년 4월 한국맥도날드를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초기 역학조사가 부실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먹은 햄버거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검찰은 “맥도날드가 맥키코리아로부터 납품받은 패티의 오염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햄버거를 조리해 팔았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들이 먹은 햄버거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발된 한국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를 불기소 결정했다. 당시 검찰은 공무원에게 오염된 패티 재고를 속여 행정처분을 피한 혐의가 인정된 김씨 등 일부 직원만 재판에 넘겼는데, 이번 2심에서 전원 무죄 판결이 났다. 13일 재판부는 “축산물 관련 위생 위험성 등에 대한 품질 및 폐기 규정 등의 취지에 비춰보면 재고가 전부 소진돼 회수폐기보고나 공포를 할 수 없는 경우라도 행정관청은 적어도 재고 소진에 실사 의무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이 이유가 있다고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 패티 오염 알면서도 납품한 건 죄 다만 M사 관계자들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가 인정됐다. M사 대표 송모씨와 공장장 황모씨, 품질관리 과장 정모씨 등은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t을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시가 독소(Shiga toxin)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160t을 판매한 혐의도 있었다. 시가 독소는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배출되는 독소 성분이다. 2021년 1월 1심에서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송씨와 황씨, 정씨는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형량이 줄었다. 다만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법인에 부과된 벌금은 1심 4000만원에서 2심 1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재판부는 당시 항소심 판결에서 “오염이 됐거나 오염될 우려가 있는데도 제품을 판매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에서 어떤 검사를 했는지 요구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됐다고 볼 사정이 있으면 영업자들이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며 “피고인들은 축산물 포장 영업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가공업이나 여러 허가를 받아서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 규정에 따라) 판매를 하지 않아야 할 영업자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던 일부 혐의는 범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염 패티를 회수하지 않은 혐의는 법률이 개정되기 전에는 범죄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죄로 판단해 그 부분은 1심을 파기한다”고 덧붙였다.
  • 평택 육계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4만6000마리 살처분

    경기 평택시는 포승읍 한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육계 4만6000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는 지난 11일 출하 전 모니터링 검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후 진행된 정밀 검사 결과 이날 오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4만6000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AI 발생 농장 500m 이내 관리지역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으며, 3㎞ 이내 보호지역에는 3개 농장이 있으나 현재 가금류를 입식하지 않은 상태다. 시 방역 당국은 방역대로 설정한 10㎞ 내 14개 농가(105만 마리)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을 하고 농가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에선 68개 농가가 가금류 622만90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 평택 공사장서 60대 추락사..중처법 위반 조사 착수

    평택 공사장서 60대 추락사..중처법 위반 조사 착수

    경기 평택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평택 고덕지구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A(64)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그는 낙하물 방지망에 걸린 물질을 제거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소가 발생한 공사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는 한편 공사업체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토] 주한미군 2사단 최우수 폭발물 처리반 경쟁대회

    [포토] 주한미군 2사단 최우수 폭발물 처리반 경쟁대회

    11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주한미군 2사단 올해 최우수 폭발물 처리반 경쟁대회’에서 장병이 폭발물을 탐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 “100만 특례시 기틀완성 본격 추진하는 해 만들겠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 “100만 특례시 기틀완성 본격 추진하는 해 만들겠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신년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를 포함한 지난 4년 6개월 간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오며 반도체와 수소 산업 발전, 미세먼지 저감, 대한민국 1호 모범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푸른하늘 맑은 평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50만 대도시 평택으로 발전해온 노력과 변화를 바탕으로 2023년은 혁신과 변화로 100만 특례시 기틀을 완성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2023년을 국제정세 불안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평택시는 ▲민생안전도시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균형발전 ▲시민중심 도시계획 ▲도시경쟁력강화 ▲따듯한 복지 등을 중점 목표로 시민 의견을 듣고 협력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시장은 “2023년도는 시민들에게 약속한 민선8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첫해로 지금 평택은 100년 미래의 새싹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며 “줄기가 굵어지고, 잎이 풍성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꽃과 열매를 맺도록 평택시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역세·몰세·학세권… 인프라 3박자 완비

    역세·몰세·학세권… 인프라 3박자 완비

    호반건설이 경기 광명뉴타운에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조감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 총 10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오는 17~19일 3일간 계약서 작성을 진행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중도금(5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4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있으며, 평택파주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KTX광명역 등이 가깝다. 광명뉴타운의 중심에 자리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이마트 광명점,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광일초, 광문초,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광문고, 경기항공고 등이 가까워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오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5000㎡ 규모의 공원이 생긴다. 도덕산, 도덕산공원, 목감천, 광명스피돔(체육 및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4베이 혁신설계(일부 가구는 제외)를 적용했다.
  • 안성·여주 등 경기 남부 5곳 초미세먼지주의보…동부·북부 주의보 유지

    안성·여주 등 경기 남부 5곳 초미세먼지주의보…동부·북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8일 오전 2시를 기해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 등 경기 남부 5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4㎍(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남양주·구리·고양·의정부 등 동부·북부 15개 시·군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유지됐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 [마감 후] 81세 바이든이 향한 곳/박성국 산업부 차장

    [마감 후] 81세 바이든이 향한 곳/박성국 산업부 차장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세액공제율이 현행 6%에서 15% 확대로 가닥이 잡혔다. 애초 2% 포인트만 올리기로 했던 것에 비하면 과감한 지원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이제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가 재정을 관리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불협화음만 노출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반도체 산업을 ‘국가안보 자산’으로 규정하며 전폭적·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여당은 20% 세금 감면안을, 야당은 10% 감면안을 각각 발의했지만 정작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건 기획재정부의 8% 감면안이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투자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는 위기감이 나왔고, 급기야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하고 나섰다. 이미 ‘반도체 투자에 매우 높은 수준의 세제 지원을 하고 있다’던 기재부는 입장을 바꿔 수정한 답안지를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했다. 나라 살림을 도맡아 책임지는 경제 관료들의 고심은 깊었을 것이다. 국가 재정이 줄어들 게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를 최소화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 예산 증감 계산에만 몰두한 탓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국제질서’를 간과했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책 ‘CHIP WAR’(반도체 전쟁)의 저자 크리스 밀러 미 터프츠대 교수는 한국 반도체의 성장 과정을 두고 “내 적의 적은 친구(동지)”라는 표현으로 압축했다.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1982년 미국에서 휴렛패커드와 IBM을 둘러본 뒤 반도체 사업 진출의 뜻을 굳혔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건어물 유통으로 시작해 전자 회사로 성장한 삼성의 반도체 선언에 당시 반도체 패권을 쥐고 있던 일본에서는 ‘삼성이 반도체를 할 수 없는 다섯 가지 이유’라는 조롱 섞인 보고서까지 나왔다. 그러나 반도체 불모지인 삼성의 뒤에는 미국이라는 우군이 있었다. 1970년대까지 미국 기업이 장악했던 메모리 시장을 NEC,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기업들에 빼앗긴 상황이었다. 옛소련과의 군비 경쟁에서 전략물자로 반도체를 육성해 온 미국 입장에선 안보의 위기였다. 미국은 일본 기업의 반도체 덤핑에 제동을 거는 한편 삼성에 적극적으로 메모리 기술을 전수했다. 이후 일본 반도체는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현재 메모리(D램 기준) 시장은 삼성전자(40.6%), SK하이닉스(29.9%), 미국 마이크론(24.8%)이 삼분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경제·안보에 위협이 되는 ‘2인자’는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전쟁에 나서며 연합전선 구축에 나섰다. ‘하나의 중국’에 반기를 든 대만은 가장 빠르게 미 연합군에 합류했고, 일본은 이번 전쟁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기세다. 중국과의 대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첫 아시아 순방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은 건 1993년 빌 클린턴 이후 29년 만이었다. 당시 우리 나이로 81세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은 16시간을 날아와 쉬지도 않고 곧장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부터 찾았다. 반도체가 ‘산업의 쌀’인 시대는 지났다. 그 자체로 국력이자 외교·안보의 중추가 됐다.
  • SR 독자 노선 걷는다…관리 허술에 사고, 코레일 위탁 재검토

    SR 독자 노선 걷는다…관리 허술에 사고, 코레일 위탁 재검토

    수서고속철도(SRT)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 원인이 허술한 관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SRT 운영사 SR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위탁했던 계약을 전면 재검토하며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밝혔다. 이종국 SR 대표는 5일 서울 수서역 고객접견실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평택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 SRT 운행 차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며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 오후 5시3분경 SRT 상행선 충남 천안아산역∼경기 평택 지제역 구간 통복터널에서 전차선이 차단돼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R 자체 조사 결과 이번 사고 원인은 하자 보수 과정에서 겨울용이 아닌 여름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 부실 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접착제 부실로 부직포 재질의 보강재가 터널 천정에서 전차선으로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문제를 발생시켰다. 장애 조치 과정에서도 명확한 원인 확인을 하지 않고 성급하게 전원 공급을 해 세 차례 연속 장애를 일으켰다. 선로에 떨어진 부직포 미세가루가 지나가던 열차의 하부 송풍기로 빨려 들어가면서 SRT 32편성 중 25편성의 주력변환장치(모터블럭) 67개가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고로 69대 열차가 최장 130분 지연됐다. 운행 중지·취소된 열차는 34대다. 발생한 피해액은 1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복구에 91억원, 비상차량 임차료에 25억원 등이 들었다.결국 SR은 코레일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건설과 관리가 분리된 현재의 유지보수 체제로는 철도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게 SR 측 설명이다. SR은 독자적인 차량정비와 차량부품 공급을 시행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SR은 차량임차 및 위탁비용으로 코레일에 5년간 7248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SRT 운송 수익의 약 2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SR은 코레일과 체결한 차량정비, 예매·발매시스템 등에 대한 위탁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는 단가 기준도 없고 당사자 간 책임과 역할도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고 수습을 계기로 ‘완전체 SR, 국민철도’가 되기 위해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는 힘든 긴 여정을 시작하겠다”면서 “발생되는 이익은 오롯이 국민께 돌려드리는 독자적 운영으로 가는 첫발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 한국유일 ‘4할타자’ 휠체어 의지하는 근황

    한국유일 ‘4할타자’ 휠체어 의지하는 근황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81)이 뇌경색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백 전 감독은 1982년 선수로서 타율 0.412(250타수 103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 타율이자,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 기록이다. 백인천 전 감독은 1962년부터 1982년까지 야구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 변신했다. MBC 청룡(현 LG 트윈스) 초대 감독과 LG 트윈스 초대 감독을 맡았으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감독 생활을 했다. 5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은 백인천 전 감독이 홀로 뇌경색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만나기 위한 정보를 얻고자 백인천의 모교인 경동고등학교를 찾았다. 백인천 전 감독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경동고 관계자는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일산 쪽인가, 평택 쪽에 계시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지금 정확히 어디 계신지는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전 감독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는 “백인천 감독님이 지금 천안에 머무르고 계신다”고 알렸다. 백 전 감독은 “매일 그저 건강하게, 건강만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백 전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으나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과 손가락 등이 과거와 다르게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 그는 “뭐 사기 치는 게 한두 사람이냐? 나는 (상대가) 사기 치는 줄 모르지”라며 은퇴 후 사기를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 포항~수서 SRT 하반기 달린다

    올 하반기부터 경북 포항과 서울 강남을 잇는 수서행 고속철도(SRT)가 운행된다. 경남 창원과 전남 여수에도 SRT 노선이 신설된다. 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23년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SRT 노선 신설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기존 노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으로 가려면 KTX로 신경주역이나 동대구역 등의 환승역에서 SRT로 갈아타든지, 서울역에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 환승에 따른 시간 지체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포항시와 시민단체, 철도노조 등은 꾸준히 포항~수서 고속철도 운행을 촉구해 왔고, 2021년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현재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되고 있다. 정부는 수서발 고속열차 노선 확대를 위해 상반기 평택~오송 구간 선로 용량을 늘리기 위한 2복선화 사업에 착공한다. 지난달 29일 어명소 국토부 차관과 고속철도 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동해선 KTX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주말 118%에 이르는 등 포화 상태를 넘어 경북 지역민의 불편이 극심한 상태”라며 “이번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확정이 교통 불평등 해소는 물론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SRT 노선 신설에 대비해 포항역 주차장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
  • 포항서 서울 강남행 빨라진다… 하반기 SRT 신설

    포항서 서울 강남행 빨라진다… 하반기 SRT 신설

    올 하반기부터 포항과 서울 강남을 잇는 포항~수서 SRT 열차가 운행된다. 경남 창원, 전남 여수에도 수서행 SRT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2023년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지역교통망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수서행 SRT 노선 신설은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기존 노선을 이용할 경우 KTX로 신경주역이나 동대구역에서 내려 SRT로 갈아타든지, 서울역에 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 환승에 따른 시간 지체와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포항시와 시민단체, 철도노조 등은 꾸준히 포항~수서 고속철도 운행을 촉구해 왔고, 2021년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수서행 SRT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되고 있다. 정부는 수서발 고속열차 노선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평택~오송 구간 선로용량을 늘리기 위한 2복선화 사업에 착공한다. 지난달 29일 어명소 국토부 차관과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에 대해 협의한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은 “현재 동해선 KTX 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주말 118%에 이르는 등 포화상태를 넘어 경북 지역민의 불편이 극심한 상태”라며 “이번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확정으로 교통불평등 해소는 물론 포항 발전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도 SRT 노선 신설에 대비해 포항역 주차장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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