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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부, 항만공사 기술자 실명제 도입

    해운항만 분야에 실명제 도입이 확산된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항만건설 및 선박건조 참여자들에게 책임의식을심어 궁극적으로는 선박과 항만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올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이뤄지는 항만공사의 건설참여 기술자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부는 관계자 의견 수렴과 부처간 협의를 거쳐 실명제 대상자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부산신항 광양항 평택항 인천북항 목포신외항 등 건설사업에서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국고 여객선 건조에 참여한 설계자와 시공자,감독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여객선 실명제는 선박 건조때 관계자들의 책임감을 높여 선박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실명제 대상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적어놓은 표지판을 선박에 부착하는 것이다. 특히 선박 운항 과정에 선박의 결함 등이 발견될 경우 감독관청 및 건조 참여업체에 즉시 통보돼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교통체계 유기적 구조로 재구축

    정부가 16일 확정 발표한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2019년)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교통기반 시설을 확보하기위한 것이다. 이 계획은 지금까지 상호 연관성 없이 단편적으로 건설돼 온 각 교통체계를 앞으로 20년 내에는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로재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점차 다양화·복잡화·연쇄화되고 있는 교통문제를 신속·안전·편리하게 해결하는 것은 물론 남북통일 등 국내외 여건변화에도 대비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도로·철도 자동차 2,000만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을 포괄하는 남북 7개,동서 9개축의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건설한다.계획기간 내에는 남북 양구∼영천축과 동서 서울∼간성축을 제외한 남북 6개축(강화∼목포,문산∼완도,동두천∼충무,포천∼마산,철원∼김해,간성∼부산),동서 8개축(인천∼속초,시흥∼강릉,안중∼삼척,당진∼울진,서천∼영덕,군산∼포항,영광∼대구,목포∼부산)을 구축하기로 했다.국도의 간선기능을 높이기 위해 간선축 국도는기본적으로 자동차 전용도로화하고 현재 24%에 불과한 4차선 국도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통일시에 대비해 남북분단으로 단절된 국도 1·3·5·7·31·43호선을 복원한다. 철도의 경우 총연장이 3,118㎞에서 2019년에는 4,908㎞로 늘어나고 전철화율도 21.2%에서 82%로 높아진다.한반도종단 고속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아래 통일 이전에는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를 완성하고 통일이후에는 서울∼개성∼평양∼신의주,서울∼원산∼함흥∼나진축의 고속철도가 신설된다.경부·호남·전라·중앙·장항선 등 주요 5대 간선의 전철화 사업에 집중투자한다.아울러 주요 간선철도는 기본적으로 새로 건설되는 고속철도와 연결해 고속철도 차량을 직접 운행할 수 있도록 선로개량 및 전철화를 통해 시속 180㎞ 수준으로 고속화된다. ■공항·항만 내년까지 인천국제공항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지속적으로확충,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고 양양·무안·울진·전주 등 권역별 지방공항을 확충·신설하고 소형경비행장 건설을 추진한다. 항만 및 물류의 경우 부산항및 광양항을 첨단시설을 갖춘 차세대형 대형항만으로 집중 개발,동북아 중추항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포항 영일만신항·울산신항·목포신외항·보령신항·인천북항·평택항·새만금항·동해권신항등을 신설해 항만시설 능력을 2억9,500만t(97년)에서 2019년에는 12억8,800만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대효과 이 계획이 완성되면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유럽대륙까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고속교통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천국제공항·부산항·광양항 등 초대형 첨단 중추공항 및 항만이 집중개발돼 우리나라는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국가로 부상하게 된다.교통혼잡비용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4.4%(18조4,000억원)에서 1∼2% 수준으로 줄어들고 물료비용도 GDP 대비 16.5%(69조6,000억원)에서 10% 수준으로줄어들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경기-충남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마찰

    경기도와 충청남도가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이들 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도는 평택항 개발로 조성된 공유수면 매립 지 59만4,000여㎡를 지난해 3월 23일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572 등 9필지로 나눠 지번을 부여한 뒤 소유권 보존등기를 마쳤다. 평택시는 사업시행자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신규 등록 신청을 요구해 적법 절차를 거쳐 평택시 관할구역으로 지적공부에 등록 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충남도는 경기도 평택시∼충남도 당진군의 해상경계상에 위치한 공 유수면 매립터를 지방자치단체간 사전 협의 없이 평택시로 등록한 것은 원인 무효이고 이 매립지는 충남도의 해상 도계(道界)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당 진군에 지적등록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행정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평택시는 매립지가 평택시 행정구역에 인접해 있고 관할구역 편 입은 사업시행자의 신청에 따른 것이며 이같은 경우 특별히 법률에 정해진 것이 없어 충남의 토지등록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북아시아 무역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할 것 으로 기대되는 평택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고려할 때 어느 한쪽도 이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 당진군 송악면을 잇는 서해대교 위에 설치될 도(道) 경계표지판 위치를 둘러싸고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 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충남-경기 서해대교 道界표지판 신경전

    바다 위의 행정구역 경계선은 어떻게 정해야 하나. 서해안고속도로중 아산만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서해대교’의 도계(道界)표지판 위치를 둘러싸고 충남도와 경기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로 상대지역 육지에 가깝게 경계선을 설정해 영역을 넓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22일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도계 표지판이 실제 도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도는 사실상 도 경계를 의미하는 ‘자존심’의 문제라고 보고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해 10월 서해대교건설사업소가 양 도에도계 표지판 위치를 묻는 질의서를 보내면서 비롯됐다. 사업소는 질의서에서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간을 연결하는 서해대교의 도계표지판을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된 평택기점 2.3㎞ 지점에 설치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충남도는 해상사고가 발생하거나 어업권 분쟁이 있을 때 지도에 표시된 도경계를 따르는 점을 들어 좋다고답했다.서해대교의 길이가 7.31㎞인만큼 표지판이 경기도 쪽으로 훨씬 치우쳐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건설중인 2㎞의 평택항 방조제 끝과 당진군 행담도의 중간인 평택기점 4.9㎞ 지점에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서해대교건설사업소가 제시한 곳에서 2.6㎞나 충남쪽으로 더 들어온 지점이다.경기도는강의 경계는 중간으로 하지만 바다에 관해서는 법적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된 점선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국립지리원의 유권해석도 제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경기도 평택~ 中 룽청市 올해안 직항로 개설 추진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과 중국 산둥성(山東省) 룽청시(榮成市) 룽옌(龍眼)항을 잇는 직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김선기(金善基) 평택시장은 최근 자매도시인 중국 룽청시를 방문,시 당서기등 고위관계자들과 평택항∼룽옌항 직항로 개설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 두 도시는 올해 안에 항로 및 선박회사 선정,항만 사용료 부과문제 등 직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협의를 마무리한 뒤 정기 화물선을취항시킬 계획이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평택항 일대 4개권역 특화개발

    경기도 평택시는 오는 2016년까지 안중,포승,현덕면 등 평택항 일대 390만평을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항을 중심으로 ▲동부권은 관광산업단지 ▲서부권은 포승 국가공단 배후도시 ▲남부권은 국제비지니스 기능을 갖춘 신도시 ▲북부권은주거용지로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동부권 59만6,000여평을 평택호 국민관광지,서해대교 등과 연계한 관광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서·북부권에는 대규모 주택단지와 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남부권 100만평에는 국제회의장,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고 49만8,000여평에 물류센터와 연계한 가공·조립·포장 시설과 전시·판매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연말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민자를 유치,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평택항에 대형 물류기지

    평택항 일반부두에 외자유치로 대형 물류기지가 건설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8일 평택항 일반부두 2번 선석 배후 1만6,500㎡에 미국의 물류전문업체인 TSC사가 대형 물류시설 4채(총면적 9,900㎡)를 연내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조만간 TSC사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준공후 시설물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대신 투자비를 장기간에 걸쳐 보존해 주는 조건으로시행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TSC사는 물류시설 건립에 650만달러(76억원 상당)를 투자한 뒤 성공할 경우제2물류기지를 국내에 추가로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TSC사는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신고를 했고 재경부 등과도 사전협의를 마쳤다”며 “물류기지가 건립되면 평택항 활성화에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항만건설 주먹구구식 진행

    ◎우선순위없이 예산 분산 투입… 기한내 완공 어려워/감사원,투자계획 재조정 권고 정부가 30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대형항만건설 사업의 목표기한내 완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은 16일 오는 2011년까지 29조9,200억원을 들여 543선석(船席) 능력의 항만을 건설하는 대형 항만건설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민자유치 부진,정부재원조달의 어려움,사업비 분산투자 등으로 기한내 완공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 총 사업비 5조6,000억원인 부산 가덕신항의 경우 사업진척도가 2.7%에 그쳤으며, 사업비 2조9,400억원인 평택(아산)항은 1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평택항의 경우 바닷속 흙을 불필요하게 많이 준설하도록 계획하고 있고,부산 가덕신항은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신청자를 우선 협상자로 지정,사업비 및 운영비를 과다하게 인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에서는 특히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사업의 우선 순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사업비를 분산 투입,1순위 사업인 인천 북항 건설에는 지금까지 176억원을 투입한 반면 이보다 덜 시급한 평택,광양,부산 신항만 사업에 총 1,275억원이나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신항만 건설사업은 사업의 우선 순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정치권의 입김에 따라 예산이 ‘나눠먹기식’으로 배정되어 왔다는 비판론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보상비를 과다계상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공무원 등 문제점이 드러난 총 6명을 징계 요구했다.이와 함께 투자우선순위에 따라 집중투자하는 방법으로 항만건설 중장기 투자계획을 재조정하라고 해양부 등에 권고했다.
  • 최낙정 해양부 항만정책국장(폴리시 메이커)

    ◎부두운영 민영화 조속히 추진/항만 서비스 개선… 불편한 행정규제 과감히 철폐 “항만시설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 작정입니다.항구는 외국인과 우리가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기 때문에 친절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며,경제활동의 주요 장소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국 직원들은 3월초 최낙정 국장(45)이 부임한 후로 항만이용과 관련한 규제조항과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찾아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국장이 국을 맡자마자 자신의 업무방침을 담은 이른바 ‘말씀자료’를 직접 만들어 배포,“외국 배든 우리 배든 항만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조금도 없도록 행정규제를 과감히 깨보자”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외국의 항구를 보세요.배가 들어오면 선장과 선원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해줍니다.우리는 항만시설이 절대 부족했던 탓도 있지만 친절한 대접은 고사하고 오히려 규제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국장은 그동안 우리의 항만시설이 관에 의한 운영으로 경직되고 서비스 정신도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했다.해운항만청 시절,항만운영과장(92∼93)과 항무과장(93∼95)을 맡으면서 항만행정에 대한 경직성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그래서 담당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모든 행정을 고객위주의 서비스체제로 완전히 바꿔 보겠다는 게 최국장의 생각이다. 특히 IMF 체제로 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항만의 수입증대에도 무척 신경쓰고 있다.“과거에는 항구가 적어서 들어오는 선박조차 처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선박유치를 가능한 많이 하는 체제가 돼야합니다.그러려면 각종 인허가를 과감히 개선해 외국선박들이 우리 항구를 자기 집처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에게 부두운영권 등을 넘기고 전용항만의 민간소유권도 인정하는 민영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항만의 이미지를 밝게하기 위해 여성관제사의 채용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IMF 체제에 따른 민자유치사업 등 각종 정책사업의 재조정도 그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문제다.항만정책국 소관사업은 5조5천억원규모의 부산신항사업을 비롯,광양항·평택항·인천북항 건설사업 등 무려 10조7천억원 규모에 이른다.그는 “민자유치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영문안내서를 보내고 의향조사도 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민자사업 시행업체가 일부 지분을 외국업체에 주는 조인트방식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국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76년)했고 대학 4학년때 행정고시(17회)에 합격했다.영국 웨일즈대에서 해양법 석사학위를 받았고 주영대사관에서 4년간(88∼92년) 해무관으로 근무하는 등 해양국가인 영국에서만 6년간 생활하면서 국제해양관련 업무를 터득했다.마산지방해운항만청장 어촌개발국장 등을 지냈다.소주 1잔이 최대 주량이지만 재치있는 화술로 4∼5시간 정도의 술자리는 끄덕없이 버틴다.
  •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와 개선방향

    ◎물류단지 등 대형공사 완벽한 계획 필요/초고속 정보통신사업­기존 케이블TV망 활용여부 종합검토 필요/4대강 상수원 수질­오·폐수 방류업체 현장중심 지속 단속 요구/지방재정 운영 개선­인력·선심행정 늘어 건전한 재정운영 저해/학교폭력·유해환경­느슨한 법집행으로 청소년보호법 실효 국무총리실은 29일 올 상반기 정부 주요업무에 대한 심사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주요 현안과제에 대한 총리실의 평가의견과 개선방향을 소개한다. ▲대형투자사업 진도점검=14개 대형투자사업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철도 △도시철도 △공항 △항만 △산업단지조성·공급 △광역상수도 △새만금간척 △액화천연가스(LNG)전국공급 △다목적댐 및 수도사업 등 11개 사업은 정상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와 △대규모 물류단지 건설 △농수산물 도매시장 설치사업은 부진하다. 또 항만시설확충은 대부분의 항만확충 및 개발사업이 정상추진중이나 평택항(아산항)사업은 민자부문사업이 부진하고,다목적댐 및 수도사업에서도 용담댐건설사업은 주민들의 과다한 보상요구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기반의 조기 구축=민간사업자가 참여하여 구축하고 있는 가입자망과 관련하여 한전 등 일부에서 기존 케이블TV망의 활용방안을 제기하고 있다.가입자망 구축사업이 98년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므로 기존 케이블TV망의 활용여부에 대한 정부방침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대전지역에서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케이블TV망 활용시범연구 결과와 선진외국의 추세,기술적 가능성,경제적 효율성,중복투자여부 등을 종합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경쟁력 강화시책=‘농업경쟁력강화 10대 핵심시책’과 ‘품목별경쟁력 강화대책’추진과 관련,일부부문에 보완방안이 필요하다. △농촌지역에 대한 2·3차산업 산업유치와 △농공단지 지정·육성 시책을 추진할 때 농업인력의 이동이 감안되어야 한다. 또 농어촌 정예인력육성,농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농업 기계화 사업 등에 있어서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정하여 사업목표량을 설정해야한다. ▲북한체제의 불안정성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응=통일대비계획이 각부처 차원에서 마련되고 있으나 전문성 있는 통일대비 요원의 양성이 되지않고 있고,통일과정에서 활용될 실제적 사례나 통일 이후에 알아야 할 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부족하다.통일대비계획이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계획이 되도록 범정부차원의 종합조정 및 여건변화에 부응하는 보완이 필요하다. ▲4대강 상수원 수질개선사업=95년 이후 한강·낙동강의 수질은 지속적인 대책시행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지 않다.무엇보다 법이 정하는 기준을 지키지 않는데도 이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있다.‘한강환경감시대’ 발족 등을 통해 현장중심의 감시를 강화하고 지속적 단속을 통해 불법무단방류를 근절해야 한다. ▲사업장폐기물의 감량화=생활폐기물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장폐기물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사업장폐기물의 감량화 및 재활용을 위한 실효성있는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성인범 보호관찰제도의 조기정착=현재 소년범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보호관찰제도가 97년 1월부터 성인범에 대해서도 확대실시되고 있으나,보호관찰인력이 부족하여 적극적인 보호관찰활동이 곤란하다.성인범에 대한 보호관찰제도가 조석히 정착될 수 있도록 미비점을 점검·보완해야 한다. ▲학교폭력의 근절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7월1일부터 시행된 청소년보호법의 실효성을 확보하여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에서 완전히 격리·차단할 수 있도록 법 집행을 엄격히하고,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학교폭력근절대책’을 일관성있게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정보공개법 시행에 대한 대비=‘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 98년 1월부터 새행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국민들이 최신행정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내용을 수시로 수정하고,공개대상정보의 확대 및 정보의 적정사용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방재정 운영개선=민선지방단체장 출범 이후 지방행정인력이 증가하는 등 기구·인력의 자율 관리를 위한 노력이 미흡하고,선심행정으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기구·인력 운영개선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 서울 용산·대전 대덕·평택을(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25)

    ◎서울 용산/신한국당 서정화 의원 선두질주/“시청사 유치에 적임” 일꾼론으로 공세 서울 용산지역은 역대로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우리나라 최고갑부중 한사람인 이건희 삼성회장(한남동)으로부터,아직도 50년대 수준 생활을 하는 용산동 5가의 허름한 1백여가구에 이르기까지 빈부의 격차가 심한 편이다.이북출신과 군인가족이 차지하는 비율도 어느 곳보다 높다. 따라서 고속전철 유치및 군사기지이전과 같은 지역개발 사업에 대한 후보들의 추진역량이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유권자들은 말한다.이곳에서 20여년간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임모씨(58)는 『서울 복판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심하게 낙후돼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며 『인근 마포지역의 급속한 발전상을 보고 있노라면 허탈감마저 든다』고 털어놓는다. 현재 용산인구는 25만명.해마다 전출인구 증가로 14대 총선 때보다 무려 3만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곳에서는 3선의 신한국당 서정화 의원(62),같은 3선인 국민회의 오유방 전 의원(55),민주당 강창성 의원(65),자민련김재영 전 의원(61)등 전현직의원 4명이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준비하고 있다.현재는 앞서가는 서의원을 오전의원과 강의원이 추격하는 3파전 양상이다. 이 지역에서 내리 당선된 서의원은 『8년동안 꾸준히 지역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30년 내무관료의 경험이 시청사와 고속전철 시발역을 용산에 유치하는데 절대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일꾼론」으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특히 다른 두 후보가 이 지역에 연고가 없는 「굴러온 돌」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92년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때 이종찬의원과 함께 탈당했던 오전의원은 지역을 자주 바꾼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현재는 이 약점보강에 온 힘을 쏟고 있다.그러나 충북 청주출신인 그는 『선거전에 돌입,30%에 이르는 호남표에다 17%의 충청표(17%)를 집중공략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주장한다. 보안사령관을 역임한 군출신의 강의원은 군사기지 이전이라는 지역숙원사업의 해결사임을 자처한다.용산고를 1년동안 다닌 학력을 내세워결속력이 강한 7천여 용산고동문의 지원을 바라는 한편,6천여명에 달하는 군인가족을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철도청장 출신의 김전의원은 총유권자 19만명의 10%에 이르는 철도공무원가족과 충청표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대전 대덕/여 최상진 후보 “녹색바람 잠재우기”/김원웅·이인구씨와 치열한 3파전 대덕은 대전에서 JP바람이 차단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거구 가운데 하나다.전통적인 야당 강세지역이면서도 25% 안팍의 여당 고정표가 있고 60%를 넘고 있는 20∼30대 유권자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1·2공단이 있는 대화동과 신탄진에는 서민층이 몰려있고 중리·법동 신개발지에는 중산층이 집중돼 있다.수성을 낙관하는 민주당 김원웅 의원(52)과 탈환작전에 나선 자민련 이인구 전 의원(64)의 접전속에 「의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신한국당의 최상진 전 의원(55·전국구)이 불꽃튀는 3파전을 벌이고 있다.대전시의원 출신의 국민의회 서윤관 위원장(44)도 가세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14대 총선에서 자신에게 표를몰아준 3만3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또 의정활동을 통해 「스타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보유한 그는 이번 선거를 「돈과 사람의 한판 승부」로 규정하고,깨끗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14대때 김의원에게 2천여표차로 석패한 이전의원은 바람과 조직을 통한 압승을 장담하고 있다.지난 해 자민련 출범과 6·27 지방선거 당시 JP의 막후 브레인역을 하다 총선을 앞두고 대전시지부위원장으로 복귀했다.지방선거때 나타난 61.2%라는 자민련 지지율을 등에 업고 금배지 탈환을 자신한다. 최전의원은 자민련 돌풍에도 끄떡없었던 20%이상의 여당 고정표와 꾸준히 일궈온 조직기반을 묶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선거판세를 내다봤다.그는 안정을 원하는 유권자층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20∼30대 젊은층이 개혁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인다.첫 지역구 출마이지만 재선(전국구)의 의정경력을 바탕으로 「여당의원=지역발전」의 등식을 호소하며 특유의 맨투맨식 접촉작전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서위원장은 시의원 시절 보여준 활발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서민을 위한 생활정치론을 편다.13만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호남출신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큰 자산이다. ◎평택을/5선 이자헌 의원에 허남훈씨 도전/아파트지역 유입 젊은층 표심이 변수 『가로등 하나라도 더 만들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에게 찍겠습니다』(50대 초반 가정주부 김막순씨)『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찍겠다는 경향이 뚜렷합니다』(20대 후반 직장인 이혜숙씨) 경기 평택을 선거구는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이다.도농복합으로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유권자가 6만여명 씩이다.도농간에도 그렇지만 세대별 투표성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특히 90년이후 아파트 건설로 새로 유입된 젊은 유권자 3만여명의 표심(표심)이 변수로 꼽힌다.후보들의 주된 공략대상이다. 신한국당은 체신부장관 출신으로 6선 고지에 도전하는 이자헌 의원(61)을 내세웠다.뒤질세라 자민련이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59)을 출전시켰다.전직 장관들의 한판 싸움이볼만하다.여기에 국민회의가 약사 서화택 위원장(60)을,민주당은 정당인 장기천 위원장(57)을 내세워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무소속으로는 박애병원 이사장 송명호씨(42)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이의원은 고른 인지도와 경륜이 최대의 장점이다.의정보고활동을 통해 바닥표를 다지면서 포승공단과 평택항 건설 등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내놓았다.그는 『안정속의 개혁을 이루려는 문민정부의 의지와 청렴결백성이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승리를 낙관했다.92년 이후 한때 야당과 무소속으로 뛰다 지난 해 10월 「친정」에 돌아온 백전노장이다. 허전장관은 신한국당 공천탈락으로 말을 바꿔탔다.『중량감과 인지도라면 뒤지지 않는다』며 일전을 벼른다.새벽 목욕탕에서부터 약수터·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인지도를 표로 연결하는 홍보전에 주력한다.평택이 충청권에 인접해 있어 32% 남짓의 충청표를 겨냥,막판 바람을 기대한다. 서위원장은 22%에 이르는 호남표와 1년여동안 직접 운영한 여성산악회를 발판삼아 청장년층과 여성표를 집중공략중이다.30여년동안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얼굴을 익힌 것이 강점이다. 장위원장은 『평택시가 도농복합지역이 되면서 농민을 위한 혜택이 줄었다』면서 물갈이론을 부르짖는다.8대이후 5번째 도전이라 일부에서 동정 분위기도 일고 있다. 40대 정치신인인 송후보는 『신세대가 변화의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30∼40대를 겨냥해 차별화를 시도중이다.
  • “고속철 경기남부역 설치”/10개 시·군,청와대에 건의키로

    【수원=김병철 기자】수 원·평택·안산·오산·이천·용인시와 여주·화성·광주·안성군 등 경기남부지역 10개 시장·군수들은 11일 수원시장실에서 경기고속철도 경기남부역 설치를 위한 4차 간담회를 갖고 오는 14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경기남부역 신설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키로 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인접 자치단체장들이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거나 공동 대응하는 사례는 많았으나 이번처럼 청와대 방문을 결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경기 남부지역은 평택항 개발 등으로 서해안 시대의 배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이 지역 3백여만 주민들의 교통 편익과 유동인구 급증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고속철도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 등 관련 기관은 『기착역와 거리가 가까운 곳에 역을 설치할 경우 효율성이 떨어지는데다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만큼 역의 추가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단체장 당선 예정자 제1성

    ◎“지역발전 공약 실현에 최선”/“상대방 지지자 소리 수용…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 전국 15개 시·도의 민선 단체장이 탄생했다.세계화와 함께 지방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민선 단체장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선거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한결같이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힘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문정수 부산시장 당선자(민자당)=경제회복과 교통난 해소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겠다.부산 발전의 기본 틀을 수립,세계화에 부응하는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흩어진 민심수습을 위해 대화합 차원에서 상대방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문희갑 대구시장 당선자(무소속)=21세기 경쟁력 있는 위대한 대구 건설에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선거 기간중 경쟁했던 다른 후보들도 대구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믿는다.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참여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송언종 광주시장 당선자(민주당)=시민을 주인으로 받드는 일꾼처럼 일하겠다.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개발과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한편 광주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예향 광주의 참모습을 세계에 과시하겠다.무등산 및 영산강 오염방지,광역교통망 확충,노인복지 및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등 공약들도 철저히 지키겠다. ◇최기선 인천시장 당선자(민자당)=인천시를 21세기를 주도하는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신국제공항,송도신도시,북항개발,제3 경인고속도로 등 큰 사업은 중앙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은 중앙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기본 방향은 존중하되,재조사를 실시해 안전도에 문제가 있으면 정부에 백지화 방안을 건의하겠다. ◇최각규 강원도지사 당선자(자민련)=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경험 등을 바탕으로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특히 정보·통신·전자 등 첨단산업 분야에 민간 자본을 과감히 끌어들여 낙후된 강원도를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동서고속전철 노선을 동해·삼척까지 연장하도록 하고 동해권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원주를 내륙 거점도시로 개발하겠다. ◇홍선기 대전광역시장 당선자(자민련)=대전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경제 중심의 도시로 가꿔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시민이 대접받는,시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중앙 집권과 전시 행정·인기 행정이 남긴 폐단을 버리고 진정한 지방자치와 참여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이인제 경기도지사 당선자(민자당)=경쟁력을 갖춘 도시건설에 힘쓰겠다.포천과 양평 등 북동 내륙권에 지방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하고 김포 등 북서 해안권에는 정보산업 단지를 만들며 서해안은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남부 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 첨단 산업과 평택항 등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안성 등 남동 내륙은 첨단 농업 특화단지로 육성하겠다. ◇주병덕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힘 있는 충북건설」에 온 힘을 다 하겠다.자민련 바람보다는 인물과 공약 위주의 선거활동이 승리의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지난 80년 단양 수해 때 주민들을 위해 각서를 쓴 것처럼,민선 도지사로서 주민들을 위해 책임있는 생활행정을 펴 나가겠다.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자(자민련)=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갈등을 화합으로 다지겠다.주민의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약속한 사업은 모두 실현하겠다.충남도를 서해안권·백제권·금강권·북부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기업경영 기법을 도입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천안에는 대규모의 농축산물 물류 기지를 짓겠다. ◇유종근 전북도지사 당선자(민주당)=낙후 지역에서 벗어나는 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겠다.지역 발전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진할 경우 민간 자본과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등 「신세대 지사」가 되겠다.새만금 간척사업의 조기 완공을 비롯,전주 문화예술단지 조성,전주∼군산∼새만금∼전주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공약사업을 임기내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허경만 전남지사 당선자(민주당)=정직하고 깨끗한 도정을 펼치겠다.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포장하고 목포 신외항을 조속히 건설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부가가치 농산품을 개발하고 관광산업 단지 조성,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힘쓰겠다. ◇이의근 경북도지사 당선자(민자당)=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닌 경북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웅도이다.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지역발전에 전력 투구,이 잠재력을 일깨워 옛 경북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또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민심이 흩어진 게 문제이므로 빠른 시일에 도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겠다. ◇김혁규 경남지사 당선자(민자당)=광역단체간 경쟁을 상호발전의 촉매제로 활용하겠다.공약의 70% 정도는 지사 시절에 계획했거나 추진하던 사업이며,30% 정도만 새로운 사업이다.따라서 도지사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을 집중 투자하면 공약 이행에는 문제가 없다.행정을 기업 경영 방식으로 바꾸고 일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당선자(무소속)=「21세기 위대한 제주 시대」가 개막됐다.선거 후유증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쏟겠다.지역총생산 1백억달러 시대를 실현하고 세계 일류의 관광지로 육성하겠다.전 지역을 균형 개발하는 것과 함께 「참 제주 문화」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중고교 급식 실현 등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
  • 지역특성 따라 4개권역별 개발/경기 올 업무보고 내용

    ◎북동권에 공단·안보단지… 남북교역 기지화/하남·의정부에 2천년까지 차전철을 건설 경기도는 6일 수도권이자 남북대치 현장이라는 특수성을 감안,도를 ▲북동 내륙권 ▲북서 해안권 ▲남부 임해권 ▲남동내륙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또 지방단위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교통난 해소,맑은물 공급등 수도권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해재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를 연두순시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이를 위해 2000년까지 1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화시책 추진=북동내륙권에는 남북교역의 전진기지화로 지방공단·근교농업 및 안보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북서해안권에는 정보산업단지를 만들고 서해안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한다.또 서해안시대의 전초기지인 남부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산업 및 첨단산업,평택항 등의 물류기지를 건설하며 남동내륙권은 수도권 1일 관광지와 첨단농업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한다. ◇교통망확충=오는 2000년까지 하남과 의정부시에 5천2백15억원을 들여 지하철과 연결되는 경전철을 건설한다.또 과천∼우면산 등 6개 노선 36㎞의 대단위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성남∼양재간등 서울시계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5개노선을 확충한다. ◇맑은물 공급=오·폐수의 상수원유입을 막기위해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30개소를 설치하며 팔당호 수계의 하수관을 오·우수식 관으로 전면 교체한다. ◇생활환경개선=도시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및 낙후지역 14개 지구를 대상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읍·면소재지를 대상으로 한 소도읍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 ◇지역경제육성=중소기업체들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구조조정자금과 수출지원자금을 확대,지원하고 상반기중에 경기 신용보증조합을 설립한다.또 우수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도립직업전문학교를 5월중 운영하며 민·관 합작으로 1천47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를 설립한다.
  • 아산항 건설(신한국 대역사:6)

    ◎인천부두의 2배… 거대한 콘크리트 파일 행렬/수심 14m로 준설… 4.8㎞제방 쌓기 한창/오는 98년 외항 3.4㎞ 완공… 3만t 대형선박 4척 동시 접안 가능 만조 때를 지나자 바다 한 가운데 징검다리처럼 길게 늘어진 돌 무더기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동시에 포크레인이 힘찬 굉음을 내며 바다에 묻을 돌들을 쏟아 부었으며 해상에 떠 있던 기중선은 육중한 몸짓으로 대형 콘크리트를 바닷속에 하나 둘씩 박아 넣었다.경기도 평택군 포금면 만호리는 조선시대 때 당진 현감이 부임차 돛대를 띄웠던 작은 어촌이다. 그러나 지금은 서해안 시대를 꽃피우고 대중국 교역의 전초 기지가 될 국내 최대 규모의 항만인 아산항(평택항)을 건설하는 대역사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총 공사비 1조1천5백40억원,사업기간만 무려 23년.배를 댈 수 있는 부두가 11.96㎞이고 연 투입 인원이 37만5천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항만 공사다. 오는 98년 완공될 서해대교 옆에 수문식 갑문이 2개가 건설되면 아산항은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50척의 대형 선박이 태풍과 관계없이 항상 정박할 수 있으며 연간 5천만ⓣ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천혜의 입지조건 대역사의 첫 삽을 뜬 것은 지난 92년 5월이지만 이미 89년부터 기본 계획은 착실히 다져졌다.중국과의 교역이 늘면서 인천항의 화물 적체가 심해지고 수도권에 있던 공장이 충남권으로 이전,배후 산업기지를 지원할 다목적 항만이 필요했다. 아산만은 포항제철이 제 2제철소 부지로 눈독을 들일 만큼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만이 깊어 태풍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으면서 수심이 평균 10m 안팎으로 대형 선박이 드나들기에 안성맞춤이다.또한 중국의 천진·대련·진황도 등의 항구와 뱃길로 3∼5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아 대중국 교역의 교두보로서는 더할 나위 없다. 게다가 수도권에서 이전될 공장들이 배후에 들어서고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권과 호남권의 핵심 항만으로서 제 몫을 다할 전망이다.기아자동차 아산 공장이 이미 들어섰으며 삼성그룹도 한때 이 곳을 공장부지로 물색했다. 이같은 입지 조건을 감안,정부는 먼저 오는 98년까지 4천1백98억원을 들여 3.4㎞의 외항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 중 2.4㎞는 1천9백80억원의 민자를 유치,96년까지 완공한다. ○12개업체 동시 참여 대림산업이 항의 외벽인 제방과 3만t급 선박 4척을 댈 수 있는 1㎞ 남짓의 부두를 먼저 짓는다.나머지 2.4㎞는 포철·한진·대한통운·동부고속 등 12개 업체가 오는 98년까지 마무리한다. 지금은 높이 14.5m의 대형 콘크리트를 바닷속에 박아 부두를 만드는 작업과 수심을 깊이 14m로 고르게 하는 준설 공사,파도를 막아주는 길이 4.8㎞의 제방을 쌓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특히 바닷속에 빌딩 6층 높이의 대형 콘크리트(케이슨) 1백개를 박는 부두 공사는 국내 항만개발에서 처음 적용한 공법이다.태풍이 잦고 유속이 빠른데다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부두는 50만평의 바다를 매립한 위에 세워지며 3t 트럭 25만대분의 돌과 남산 크기만한 흙이 메워진다.1단계 공사가 끝나면 99년부터 2011년까지 2단계 내항 공사가 시작된다.아직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확정짓지 못했지만민자를 유치,갑문 2개와 3개의 부두를 갖춘다는 기본 계획은 정해졌다. 아산항은 서울로부터 70㎞,서해바다로부터는 72㎞ 정도 떨어졌으며 아산만∼삽교천∼남양 방조제 등을 잇는 배후 도로망도 고리띠 모양으로 연계돼 있다.아산항이 완공되면 반월공단과 시화·아산공단 등 배후 산업기지를 떠받치는 다목적 항만으로 발돋움,경인축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경제활동이 중부권으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항으로 인천항의 화물 적체현상도 줄어 제3의 국제항 역할과 경기도 부곡 및 경남 양산에 세워질 복합 화물터미널과도 연계된 종합 물류기지의 임무도 맡게된다. 아산만의 어업권 보상 문제로 3년간 공사 일정이 늦춰진 점과 아산공단 2백74만평의 부지가 분양이 제대로 안되는 애로점이 있었지만 사업 일정은 차질이 없다는 게 감리단의 설명이다. 모든 공사가 끝나면 석탄 수송선의 경우 12만t급까지,양곡·철강·목재 등의 일반 화물선은 5만t급까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하역 능력으로는 인천항의 2배,부산항보다는 약간 앞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항만이 된다.특히 인천이나 부산항이 기존 항구를 확대하거나 보완한 반면 아산항은 처음부터 신항건설 계획에 따라 공사가 시작한 점이 색다르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가 항의 가운데를 관통하도록 설계됐으며 호남 고속전철 및 영종도 신공항과도 교통망이 연결돼 육·해·공 국제 해상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민간 업체의 전문가로 감리단을 구성,24시간 부실 공사를 감시하고 있다.감리단장을 맡고 있는 안재수씨는 『제방을 쌓을수록 물살이 빨라지고 조수 간만의 차가 9m나 돼 물 때에 맞춰 공사를 하느라 어려운 점이 많다』며 『그러나 아산권 개발의 핵이 될 아산항 건설을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반월∼인천 율도/LNG관 부실공사/인천지검 수사 착수

    ◎보호철판·흄관 없이 매립 【인천=김학준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시행중인 경기도 반월∼인천 율도간 액화천연가스(LNG)관로의 부실시공과 관련,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특수부 노명선검사는 29일 공사시행자인 한국가스공사와 시공회사인 삼환기업,하도급업체인 정원PMC와 동부건설 등에 대해 공사관련서류 일체를 넘기도록 하고 30일 이를 토대로 현장확인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업체와 관련기관을 상대로 공사발주과정·하도급과정·시공경위 등을 조사해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현재 공사중인 율도지역은 물론 공사가 끝난 남동공단내에서도 부실시공이 드러난 사실을 중시,반월에서 남동공단에 이르는 공사완료구간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이날 가스공사에 해당 부실공사를 재공사하고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다른 배관망공사의 부실여부도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문제의 가스관공사는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LNG를 율도 화력발전소와 수도권지역 가정용연료로 공급하기 위해 반월∼율도간 66.9㎞구간에 시공중인 것으로 인천시는 최근 작업인부들의 진정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벌여 설계와 달리 흄관없이 그대로 묻거나 관밑에 침하방지용 모래·흙 대신 쓰레기를 채워넣는등 부실공사임을 확인했었다. ◎상공부,전구간 현장조사 착수 상공자원부는 29일 남동공단 도로횡단 구간의 LNG(액화천연가스)배관공사에서 일부 부실시공이 드러남에 따라 하청을 받은 정원PMC사가 공사한 전 구간에 대해 부실시공 여부조사에 착수했다. 상공부는 조사에서 감독소홀이 드러날 경우 1차 감독책임자인 삼환기업 관계자와 한국가스공사 현장직원을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상공부는 『남동 도로횡단 구간에서 길이 2.5m짜리 콘크리트 흄관 4개 중 한개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심야에 작업을 하기때문에 부실시공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쓰레기로 매립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시공업체인 정원PMC가 지난해 11월 10일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자 위험방지를 위해 임시로 아스팔트 덩어리 등주변 잡토를 채워놓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아직 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폭발위험은 없으며 공사가 끝나더라도 ㎠당 1백5㎏의 압력으로 물을 통과시키는 압력시험을 거친 뒤 70㎏ 압력의 가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장치가 마련된 셈』이라며 『인천시로부터 시공중지 요청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도로횡단 구간은 콘크리트 흄관 속에 배관하도록 돼 있어 이 지역에는 보호철판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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