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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평택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수도권 비상

    파주·평택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수도권 비상

    28일 경기 파주시와 평택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각각 발생했다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9일 밝혔다. 앞서 같은 날 경기 김포시에 있는 돼지농장에서도 ASF가 확진된 바 있다. 28일 하루 동안에만 경기도 지역 양돈농가에서 ASF가 3건 발생한 셈이다. 파주 농장에서는 돼지 7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발생농장 3㎞ 이내 양돈 농장은 없었지만 3~10㎞ 내에는 농가 7곳에서 4805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경기도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중수본은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 상황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중수본은 경기 지역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사진은 29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고속도 사망사고 70%가 주시 태만 원인… 피로 푸는 게 최선[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고속도 사망사고 70%가 주시 태만 원인… 피로 푸는 게 최선[교통안전 행복 플러스]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두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다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자가 깜빡하는 사이 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2887건이 발생했고 101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도 2215건에 64명이 사망했다. 졸음운전은 사전 징후가 나타나고 운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사전에 사고를 막을 수 있다.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음주운전이 그나마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라면, 졸음운전은 아예 무의식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과 같다. 그래서 졸음운전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시속 100㎞로 달리는 자동차에서 운전자가 1초만 졸더라도 자동차는 28m를 이동한다. 2~3초만 졸아도 자동차는 운전자가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아가기 때문에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대형 사고로 연결된다. 실제 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가 빨라 사고 때 치사율(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수 비율)이 높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사망 사고 원인의 69.8%가 졸음 등 주시 태만이었다. 특히 장거리운행·야간운행이 잦은 화물차의 졸음운전이 심각한 수준이다. 2020년 고속도로 졸음·주시 태만 운전 사망자는 130명이고, 이 가운데 승용차 40명, 승합차 13명, 화물차 77명으로 분석됐다. 교차로나 신호등에 걸려 수시로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일반도로와 달리 고속도로는 곧은 도로인 데다 오랫동안 같은 패턴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졸음이 쉽게 몰려온다.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연쇄 추돌 사고나 경부고속도로 양재IC 7중 추돌 사고, 서해안고속도로 9중 추돌 사고의 원인은 모두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 사고는 차량·도로 상태, 교통 체증 등과 상관없고 음주운전과 달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졸음운전의 원인은 다양한데, 피로가 졸음운전의 주된 원인이다.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게 1차 원인이다. 특히 음주가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과로에 따른 피로도 생리적으로 졸음을 유발한다. 졸음운전을 막으려면 피로를 푸는 것만큼 현명한 대책이 없다. 고속도로에서는 조금이라도 졸음이 온다 싶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피로를 풀어야 한다. 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는 2시간을 운전하면 15분 쉬도록 의무화했지만, 승용차는 운전자 스스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버스 운전자의 휴식 시간 보장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내 산소가 부족하면 운전자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므로 수시로 창문을 열거나 외부 공기 흡입 형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일정에 쫓기다 보면 휴식 시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운전자들의 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과로나 졸음에 따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 모두 휴식 시간 보장 제도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코로나 주춤, 경기 시·도 해외교류 붐

    코로나19가 소강세를 보이며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정부 간 ‘지방외교’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지방외교는 한때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지역 주민 간 교류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문화 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했는데, 3년여 간극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취임 후 지방외교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 6일째인 지난 7월 6일에는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을 경기도청에서 만나 중국·경기도 간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이 외교·국제관계 분야 싱크탱크로 구성한 단체로, 국가 간 외교가 아닌 민간·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기후위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 독일대사와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해, 보리스 타디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과는 경제를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에는 도 대표단을 꾸려 해외 각국을 찾아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지방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몽골 토부아이마크(수도 울란바토르를 둘러싼 자치도)를 공식 방문했다. 2019년 자그지드 바트자르갈 도지사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 지 3년여 만의 재방문이다. 정 시장은 시 재정 지원으로 리모델링된 토부아이마크 도립도서관 준공식에 참석한 뒤 오치랄 몽골 정보통신부 장관, 수르마 토부아이마크 부지사 등과 만나 양 도시 간 상호 관심사를 나누고 문화·청소년·농업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9일 안산시청에서 뉴질랜드 타우랑가시(市) 청소년·교육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시를 3년 만에 방문한 이번 대표단은 안산청소년재단, 산업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한 뒤 이 시장과 교육 및 청소년 분야의 교류 재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코로나19 소강세...‘지방외교’ 바람 분다

    코로나19 소강세...‘지방외교’ 바람 분다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소강세를 보이며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해외 정부 간 ‘지방외교’에 물꼬가 트이고 있다. 지방외교는 한때 국가 간 장벽을 넘어 지역 주민 간 교류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문화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했는데, 3년여 간극을 메울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인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지사는 취임 후 지방외교 강화에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취임 6일째인 지난 7월 6일에는 중국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을 경기도청에서 만나 중국-도 간 경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차하얼학회는 중국이 외교·국제관계 분야 싱크탱크로 구성한 단체로, 국가 간 외교가 아닌 민간·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는 기후위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하엘 라이펜슈톨 주한독일대사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해,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공화국 전 대통령과는 경제를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에는 도 대표단을 꾸려 해외 각국을 찾아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지방외교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몽골 토브아이막(수도 울란바토르를 둘러싼 자치도)을 공식 방문했다. 지난 2019년 자그지드 바트자르갈 도지사의 초청을 받아 방문한 지 3년여 만에 재방문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6월 공식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하고 토브아이막 도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정 시장은 토브아이막 도립도서관 리모델링 준공식에 참석한 뒤 오치랄 몽골 정보통신부 장관, 수르마 토브아이막 부지사 등과 만나 양 도시간 상호 관심사를 나누고 문화·청소년·농업분야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안산시청에서 뉴질랜드 타우랑가시(市) 청소년·교육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지난 2014년 11월 12일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하고 다방면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 3년만에 방문한 이번 대표단은 안산청소년재단, 산업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한 뒤 이 시장과 교육 및 청소년 분야 교류 재개 방안 등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코로나19 소강세에 따라 다양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지시 빼고 소통 넣고… 경기 단체장의 ‘확 바뀐 월례 조회’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매월 개최하는 월례 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고 13일 밝혔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이달은 만화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작가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고, 기업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 간의 소통 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진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 갈 계획이다. 이달 월례 조회에서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 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 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 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이달 월례 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섯 가지 기본 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 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 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 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 와 월례 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매달 한번 ‘월례조회’, ‘지시’보다 ‘소통’으로 활용하는 경기 단체장들

    민선 8기 경기 단체장들이 딱딱한 월례 조회를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꾸미고 있다. 의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훈시’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듣고, 서로 대화하는 등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매월 개최하는 월례조회를 ‘월간 부천’으로 바꿨다. 매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아 강좌와 공연 등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개최 시간도 간부 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 번째 수요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9월은 만화계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하비상(Harvey Awards)’를 수상한 김금숙 만화작를 부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기업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노희숙 강사를 초청해 ‘세대간의 소통역량 강화’를 주제로 교양 강좌를 함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달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식견을 넓혀갈 계획이다. 9월 월례조회에는 이양균 현대자동차 평택 안중지점 영업이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 최초로 자동차 누적판매대수 7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으로 불린다. 그는 ‘인생이 영업이다’를 주제로 인간관계와 전문지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공무원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일해주길 당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월례조회를 폐지하는 대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달 가져 민선8기 시정 주요 정책 방향에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9월 월례조회는 김 시장이 직접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근본적인 원인,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5가지 기본방향과 추진 가능한 사업 등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안기원 환경행정팀장이 브라질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 교통, 문화, 교육 등 분야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김동연이 간다. 직원속으로’란 이름으로 월례조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김 지사는 그간 출산예정 직원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 등의 행보를 보여와 월례조회도 소통·공감대 형성의 기회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지역 10일 코로나19 7069명 신규 확진…55일만에 1만명 아래로

    경기지역 10일 코로나19 7069명 신규 확진…55일만에 1만명 아래로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대로 떨어졌다. 경기도는 추석날인 10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069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날인 9일 1만956명보다 3887명 줄었고, 한 주 전 지난 3일 1만8364명보다는 1만1295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7월 17일 8268명이후 55일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644만3875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전날(9명)보다 2명 늘어난 1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6948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6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시 571명, 용인시 551명, 성남시 545명, 부천시 538명, 화성시441명, 평택시400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4.2%로 전날(36.6%)보다 2.4%포인트 낮아졌지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1.0%로 전날(30.8%)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만6858명으로 전날(11만1963명)과 비교해 5105명 줄어들며 10만명대로 내려왔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7%, 2차 86.9%, 3차 64.3%, 4차 34.9%다.
  • ‘로또 청약’ 시대 저무나…얼어붙은 수도권 청약 시장

    ‘로또 청약’ 시대 저무나…얼어붙은 수도권 청약 시장

    수도권 아파트 ‘로또 청약’ 시대가 저물고 있다. 거래절벽 속에 청약 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청약 가점 10점대로 당첨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공급된 9개 분양 단지의 청약 당첨 평균 커트라인은 12.8점(1순위 해당지역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불패’로 불릴만큼 뜨거웠던 수도권에서 분양한 8개 단지의 청약 당첨 평균 커트라인 38.1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커트라인 12점은 부양가족 없는 1인 가구 세대주라도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만 유지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1대 1에도 못미친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분양한 ‘라포르테 공도’는 980가구 모집에 38건만 접수되면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 역시 2순위까지 접수했지만 92가구 모집에 84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택라씨엘로’도 953가구 중 352가구만 신청되면서 3개 타입 모두 미달됐다. 청약통장 인기도 시들해졌다.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6월 말 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감소했다.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전국 단위로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7% 목재연료 탓…지자체 관리 필요”…경기연구원 보고서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7% 목재연료 탓…지자체 관리 필요”…경기연구원 보고서

    경기지역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7%는 화목난로와 숯가마 등 목재연료 사용이 원인으로,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친환경 연료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목재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경기도 미세먼지(PM10) 연간 배출량은 2만9918톤, 초미세먼지(PM2.5) 연간 배출량은 9880톤이다. 경기도 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에서 목재난로 및 보일러(185톤), 아궁이(14톤), 숯가마(578톤) 등 목재연료 사용 관련 배출량은 778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2.6%다. 경기도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에서 목재난로(펠렛난로) 및 보일러 122톤, 아궁이 12톤, 숯가마 548톤 등 목재연료 사용 관련 배출량은 681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6.8%를 차지한다. 경기도 지역은 교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오염 부하가 큰 목재연료가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군별 목재연료 사용에 다른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을 보면 목재난로 및 보일러는 화성시 10만3000톤과 안성·평택시 각 7만000천톤에서, 숯가마는 양주시 94톤과 여주시 66톤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도민 설문조사에서는 ‘거주 지역에서 10가구 중 몇 가구가 목재연료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7.9 %가 ‘알고 있다’, 92.1 %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연구원은 이를 줄이는 방안으로 ▲목재연료 사용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마련과 홍보 ▲농촌지역에 단독형 또는 마을공동형 LPG 보급 등 친환경 연료전환 지원사업 추진 ▲장기적으로 목재연료 연소기기에 대한 미세먼지 배출 인증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김동영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정부는 사용 장소·형태에 관한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지자체는 목재연료 사용뿐 아니라 영농부산물 소각, 직화구이 음식점, 상업용 조리시설 등 생활 주변 생물성 연소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평택시 군용비행장 인근 주민 4만5000여명에 보상금 지급

    평택시 군용비행장 인근 주민 4만5000여명에 보상금 지급

    평택시는 군용비행장 인근 소음피해를 겪는 주민 4만5000여명에게 총 12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상금은 항공 소음도를 기준으로 1종(95웨클 이상)은 1인당 월 6만원, 2종(90~95웨클 미만)은 월 4만5000원, 3종(80~90웨클 미만)은 월 3만원이다. 시는 전년도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매년 1회 보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전입 시기와 실거주기간, 직장·사업장 위치 등에 따라 일부 줄어들 수 있다. 보상금 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주민은 8월말까지 개인별 계좌로 보상금이 지급되며, 이의 신청자는 결정 동의서가 제출된 뒤 10월 중 보상금을 지급한다. 미신청자는 내년에 소급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올해 1~2월 거점 접수처 2개소를 통해 신청자 4만5000여명을 심의해 최종 지급대상자로 결정한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군용비행장 소음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北 반발 속, 한미 ‘을지프리덤실드’ 사전연습 시작

    北 반발 속, 한미 ‘을지프리덤실드’ 사전연습 시작

    북한의 거센 반발 속에 한미가 16일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의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 헬기가 비행하고 있다. 위기관리연습은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이다. 위기관리연습 종료 후 22일부터는 UFS 본 연습 1부(닷새간)와 2부(나흘간)가 진행된다. 한편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을 도발, 북침 전쟁 시연회, 무모한 군사적 도전, 핵전쟁 연습 등으로 주장하며 거센 비난을 해왔다. 
  • 청양 폭우 피해 주민들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가 피해 키웠다”

    청양 폭우 피해 주민들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가 피해 키웠다”

    지난 14일 새벽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청양군 남양면 온직2리 주민들이 마을 바로 뒤편에서 시행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공사가 피해를 키웠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온직2리 주민 10여명은 15일 온직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김돈곤 청양군수와의 간담회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있던 막대한 양의 토사가 주택으로 유입돼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사장 쪽에 내린 비가 배수로 등 안전장치 없이 바로 마을 앞 온직천으로 바로 흘러들면서 순식간에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마을 앞 도로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고속도로 공사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마을을 비켜나가는 수로를 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수로를 다른 쪽으로 내고, 공사 현장에 방수포나 비닐 등을 덮고 별도의 배수로를 내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북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총연장 137.7㎞의 민자고속도로로, 2024년 1단계 구간(평택∼부여)이 개통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주택 침수는 물론 농산물 피해도 적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주민 신재석(74) 씨는 ”최근 구기자를 수확해 건조기에 넣어놓았는데 토사가 밀려들면서 건조기가 쓰러져 모두 썩게 됐고, 말려서 보관 중인 구기자도 모두 물에 잠겼다“며 ”이번 폭우로 1천만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김돈곤 군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와 관련, ”건설사 측에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정부는 농민들의 수해에 대해 인색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에 폭우 피해를 본 충남 청양과 부여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양군 남양면 온직리 일대에는 전날 새벽 1시께 시간당 1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마을 앞 도로가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충남 청양군 장평면 죽림리 한 주택에 전날 내린 폭우로 토사가 흘러들어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 경기 평택에 호우경보… 광주·여주 등 7개시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25분을 기해 경기 평택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며,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 전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경기남부지역의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느리게 북상하면서 경기남부를 시작으로 저녁부터 밤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광주·여주·화성·안성·이천·용인·오산 등 7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고, 연천과 포천·파주에는 오후 6시를 기해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2.32㎢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2.32㎢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경기도는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장수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2.32㎢를 2024년 8월 1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22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이날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현덕지구 개발 예정에 따른 투기적 거래가 성행해 2020년 8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지정기간은 이달 14일까지였다. 그러나 토지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 단계로 투기 우려가 높다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의 의견을 반영해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해당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를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의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 거래 발생을 우려해 재지정하게 됐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평택 자택서 지인 살해…경찰에 자수

    [속보] 평택 자택서 지인 살해…경찰에 자수

    경기 평택경찰서는 자택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평택시 팽성읍 자신이 사는 아파트를 방문한 지인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이사를 앞둔 A씨로부터 물품을 받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평택 고덕산단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 계획 허가...삼성전자·주민·경기도 상생 모범사례

    평택 고덕산단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 계획 허가...삼성전자·주민·경기도 상생 모범사례

    평택 고덕 산업단지 내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기반 확충계획에 허가가 떨어졌다. 경기도는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산단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지난 2012년 7월 도와 삼성전자가 100조 규모 투자 협약을 맺고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이 추진중인 곳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계획은 삼성반도체 평택 캠퍼스 부지 중앙에 있던 여염공원 부지에 삼성반도체가 파운드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북쪽에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번 변경으로 전 세계적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중요해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민 생활권과 비교적 가까운 쪽으로 여염공원이 이전해 공원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산단 계획 변경 승인은 도와 삼성전자, 평택시, 지역 주민 간 소통을 통해 도출한 결과다. 삼성전자와 지역 주민이 먼저 여염공원 활용방안과 친환경 조성 산책로, 쉼터를 갖춘 신규 공원 조성에 합의했고, 도는 신속히 인허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역주민과 기업, 경기도가 상생·협력해 국가적 현안을 해결한 모범사례”라며 “이번 계획 변경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토불이 농특산물에 영문 브랜드 남발 빈축

    신토불이 농특산물에 영문 브랜드 남발 빈축

    ‘데일리, 굿&베스트, 골드&위, 슈퍼오닝, 메이빌….’ 농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농특산물 브랜드에 영문 이름을 남발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의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DAILY)를 출시했다. 데일리는 ‘매일의, 일상의’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매일 먹고 싶을 만큼 좋은 맛을 지닌, 매일 먹으면 건강하고 즐거워지는 과일’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또 지난해 우수농산물 인증 브랜드로 ‘굿&베스트’(Good&Best)를 새롭게 개발했다. 경북 군위군은 2016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인 사과, 자두, 대추, 황금배, 가시오이, 딸기 가운데 최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골드앤위’(Gold&We)라는 이름을 정했다. 골드앤위는 녹색 자연의(Green), 친환경 농산물(Organic)로, 최고의 명품(Luxury)만을 담아 특별(Different)하다는 영어 단어들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다.경기 평택시의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는 ‘슈퍼오닝’(Super O’ning)이다. 쌀·배 등 8개의 인증 품목으로 구성돼 있는 슈퍼오닝은 ‘Super’(슈퍼), ‘Origin’(오리진), ‘Morning’(모닝)을 조합했다. 충북 영동군은 ‘메이빌’(May Vill)이라는 지역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만들었다. 메이빌은 ‘5월의 따사로운 고장’이라는 뜻을 담아 ‘5월’(May)과 ‘마을’(Village)을 조합했다.하지만 자치단체들이 신토불이 농산물 홍보·마케팅 강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개발한 영문 브랜드가 정작 농민단체와 소비자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군위군 골드앤위의 경우 농민단체들이 개발 초기부터 외면해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 기존 군의 농산물 브랜드 ‘이로운’보다 가치나 이해도가 훨씬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경북의 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명분으로 영문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한글 브랜드가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문경시와 전남 해남군은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 ‘새재의 아침’, ‘땅끝누리’를 각각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우리말과 지역 명소를 잘 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신토불이 농특산물에 영어 이름 남발 빈축

    신토불이 농특산물에 영어 이름 남발 빈축

    ‘데일리, 굿&베스트, 골드&위, 슈퍼오닝, 메이빌…’ 농촌 지역 자치단체들이 농특산물 브랜드에 영문 이름을 남발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과 우리 것이 소중하다는 의미의 신토불이를 외치는 자치단체들이 정작 농특산물 브랜드명으로 우리말 대신 영어를 선택하는 것이 이치에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의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DAILY)를 출시했다. 올해로 7년째다. 데일리는 ‘매일의, 일상의’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매일 먹고 싶을 만큼 좋은 맛을 지닌, 매일 먹으면 건강하고 즐거워지는 과일’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또 지난해 우수농산물 인증 브랜드로 ‘굿&베스트’(Good&Best)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브랜드는 경북의 영문 이니셜 GB를 모티브로 이름을 붙였다.경북 군위군은 2016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인 사과, 자두, 대추, 황금배, 가시오이, 딸기 가운데 최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골드앤위’(Gold&We)라는 이름을 정했다. 골드앤위는 녹색 자연의(Green), 친환경 농산물(Organic)로, 최고의 명품(Luxury)만을 담아 특별(Different)하다는 영단어들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합성어다. 경기 평택시의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는 ‘슈퍼오닝’(Super O’ning)이다. 평택의 주요 농산물인 쌀·배 등 8개의 인증 품목으로 구성돼 있는 슈퍼오닝은 ‘Super’(슈퍼), ‘Origin’(오리진), ‘Morning’(모닝)을 조합했다.충북 영동군은 ‘메이빌’(May Vill)이라는 지역 농산물 공동 브랜드를 만들었다. 메이빌은 ‘온갖 농산물이 꽃을 피우는 5월의 따사로운 고장’이라는 뜻을 담아 ‘5월’(May)과 ‘마을’(Village)을 조합했다. 하지만 자치단체들이 신토불이 농산물 홍보·마케팅 강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개발한 영문 브랜드가 정작 농민단체와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군위군 골드앤위의 경우 농민단체들이 개발 초기부터 외면해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 기존 군의 농산물 공동 브랜드 ‘이로운’보다 가치나 이해도 면에서 훨씬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경북의 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명분으로 영문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한글 브랜드가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경북 문경시와 전남 해남군은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 ‘새재의 아침’, ‘땅끝누리’를 각각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한글 이미지와 지역 대표 명소를 잘 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수도권에 첫 수소공급거점 구축…연간 43만대 수소차 연료 공급

    수도권에 첫 수소공급거점 구축…연간 43만대 수소차 연료 공급

    수도권에 차량용 수소를 공급할 거점이 처음 구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경기 평택 아산국가산업단에서 평택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창원 기지에 이어 두 번째자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산업부는 대산·울산·여수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용 수소 공급의 지역 편중 해결을 위해 수요지 인근에서 도시가스를 활용해 수소 연료를 공급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전국 7개 지역에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평택기지는 하루 1t 수소 생산을 목표로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경기도·평택시 등에서 181억 5000만원을 추가 투자해 하루 최대 생산 규모가 7t으로 확대됐다. 이는 연간 43만대의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평택시는 차량용 연료 외에도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향후 인근 수소 시범도시와 평택항에 가정용·산업용 수소를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 수소 충전소(33개소) 공급량이 일평균 2t 정도로 생산 여력을 반영한 조치다. 평택기지는 시운전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수소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평택 기지 가동으로 수소 유통 가격 인하와 국내 수소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가 기대하고 있다. 운송비 절감 효과가 50%로 추산된다. 또 평택기지 생산공정에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수소개질기가 사용돼 국내 이용 확대와 해외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연내 7개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설립을 완료한 뒤 2026년까지 수전해 및 탄소 포집 기능을 갖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평택기지가 수도권에서 수소경제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과 수소 발전시장 개설 등 제도적 뒷받침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택·서초’…집값 하락세에 오히려 상승세 이어가는 이유는

    ‘평택·서초’…집값 하락세에 오히려 상승세 이어가는 이유는

    수년간 사상 유례없는 전국 부동산 ‘불장’이 꺼져면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평택과 이천 등 외곽 지역과 서울 서초구는 하락세를 거스르고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6% 떨어졌으나 경기 이천시(0.18%)와 평택시(0.01%), 파주시(0.02%)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올랐다. 이들 지역은 20개월 이상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이천 0.27%·평택 0.04%·파주 0.02%)도 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0.05% 하락한 반면 서초구는 0.03% 상승했다.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했다. 먼저 평택시의 상승세는 ‘직주근접’에 따른 두터운 수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평택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외에도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평택시의 인구는 2018년 49만명에서 2019년 51만명, 2020년 53만명, 2021년에는 56만4,000여명으로 늘어났다. 2022년 상반기 동안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도 평택이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택에선 상반기 총 3213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는 수도권 전체 3만409건의 거래 중 10.6%를 차지한다. 이천은 수도권에서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발길을 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평택시 동삭동 더샵 지제역센트럴파크2BL 전용면적 74㎡는 지난 15일 6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천현대홈타운 전용 114㎡도 지난 13일 8000만원 오른 6억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서초구의 강세는 다른 강남권 주요 지역들과 달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거주용 목적만 거래가 가능해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84㎡는 지난 2일 3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 대비 7억4000만원 올랐다. 같은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전용 78㎡는 지난달 43억8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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