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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이삭]

    ●구로구 이달 초부터 구내 38개 자원봉사단체가 ‘사랑의 릴레이 봉사’를 펼치고 있다. 고척교회, 구로노인복지관 등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3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수지침, 이·미용, 나들이, 세탁 등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간다.●광진구 다음달 8일 광장동 운동장 부지에 구민체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을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구민체육센터는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문화교실 등을, 청소년수련관은 천체관측실, 다목적 연습실, 동아리방 등을 갖추고 있다.240억원이 투입된 구민체육센터는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이,157억원이 들어간 청소년수련관은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지원센터가 각각 위탁 운영한다.●성북구 다음달부터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개운산근린공원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가는 산의 역사와 문화, 숲의 생태, 자연생태에 대해 설명한다.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참여자는 매회 50∼60명이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원.02)920-3395●강서구 화곡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11월 1개 강좌로 개설한 주판 강좌를 수강생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달부터 1개반을 증설, 모두 2개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판이 아이들의 두뇌개발과 암산력, 계산력,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증설 요청이 이어졌다.수업은 화·목요일 각각 오후 2시 20분과 3시에 실시된다. 희망자는 매월 27일∼익월 7일까지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2만원.02)2607-8351●성북구 다음달 구청과 정보도서관, 여성회관, 정릉문화복지센터에서 실시하는 주부와 노년층을 대상의 구민 정보화교육의 수강생을 25∼29일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1∼29일 매주 2∼3차례 하루에 2∼3시간씩 운영된다.희망자는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 신청하거나 구청 경영기획과로 직접 찾아와도 된다.수강생은 29일 전산추첨을 통해 모두 281명이 선정된다.02)920-2922●종로구 도로 파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사고와 경관 저해를 막기 위한 도로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말 삼청동 31의 1에서 가회동 1의 12까지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한 데 이어 이달 8∼17일 평창동 445의 14 일대 난간을 설치해 시민 통행시 추락 등 안전사고의 위험을 막았다.●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7일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영어경연대회’에 참여할 학생을 22일까지 접수한다. 희망자는 각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데스크시각] 토리노올림픽의 ‘뒷맛’/김민수 체육부장

    한국체육대학이 최근 기자들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자리는 지난 27일 폐막된 토리노동계올림픽 때문에 마련됐다. 남자 쇼트트랙 3관왕 안현수를 비롯해 여자 최은경 변천사 전다혜,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만큼 값진 동메달을 딴 이강석이 한체대 학생이라며 자랑했다. 개교 이래 최대의 경사라며 관계자들은 당시의 흥분을 새삼 되새기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는 차분해졌다. 누군가 한국 동계스포츠의 아픈 구석인 ‘메달 편식증’을 건드린 탓이다. 한국의 메달 편중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사실 한국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20개의 메달을 따냈고 이 가운데 19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1개는 1992년 알베르빌대회 때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윤만이 건진 은메달이다. 토리노에서도 사상 최다인 금 6개 등 무려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0개가 쇼트트랙의 몫이었다. 어느 국가나 체질에 맞는 전통의 강세 종목은 존재한다. 이를 탓할 수는 없지만 그 도가 지나쳐 전략 종목의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메달 편식증은 동계 종목 전체를 기형화시키는 병폐를 초래한다. 토리노에서의 영광과 좌절을 직접 목격한 어린 선수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나서 쇼트트랙으로 성공하기를 꿈꾼다. 이를 위해 종목 전환도 서슴지 않는다. 쇼트트랙의 저변은 크게 늘겠지만 스피드스케이팅 등 기초 종목은 선수 기근에 시달리며 꿈나무 발굴조차 버거워진다. 게다가 비 메달권의 종목은 고사 위기로 내몰리며 회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빈익빈 부익부’의 악순환 고리를 서둘러 끊어야 하는 이유다.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은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인 종합 7위에 올랐다며 목청을 높인다. 하지만 그들도 메달 편식에 뒷맛이 그리 개운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관계자들은 눈과 얼음이 부족한 우리의 자연 조건과 인프라 부족 등을 들며 해묵은 푸념을 되풀이한다. 그러면서 쇼트트랙 같은 강세 종목에 ‘올인’하는 것이 한국으로서는 마땅하다는 논리도 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중국의 약진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1980년 레이크플래시드동계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스포츠 대국 중국 역시 쇼트트랙을 전략 종목으로 선택해 집중했다. 이후 22년 만인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야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그리고 불과 4년 뒤인 토리노에서 금 2개, 은 4개, 동메달 5개로 14위에 그쳤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 중국은 프리스타일스키 에어리얼에서 금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은과 동메달을 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도 은과 동메달을 움켜쥐었다. 짧은 시간 쇼트트랙의 한계를 극복하고 종목 다변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언제쯤이면 편식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해답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달려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던 평창은 밴쿠버에 고배를 마시고 2014년 대회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섣부른 예상은 할 수 없지만 일단 유치에 성공할 경우 인프라 확충과 저변 확대 등 상상 이상의 부산물을 얻을 수 있다. 유치에 국민적 역량을 모아야 하는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 평창 외에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알마티(카자흐스탄) 소치(러시아) 보르조미(그루지야) 소피아(불가리아) 하카(스페인) 등 모두 7개 도시가 유치 신청서를 내고 유치전을 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건희 박용성 두 IOC위원이 물의를 빚은 데다 부산시가 2009년 IOC총회 유치를 놓고 윤리 규정을 위반해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다. 특단의 돌파구를 모색중이지만 분위기는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동계 종목의 균형 발전은 올림픽 유치 외에 지름길이 없다는 믿음은 여전하다. 평창의 운명을, 더 나아가 한국 동계 종목의 ‘건강성’ 여부를 결정할 내년 7월 과테말라시티 IOC총회가 그래서 더욱 주목된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파릇파릇 봄향기 식탁 ‘점령’

    파릇파릇 봄향기 식탁 ‘점령’

    봄이 오고 있다. 계곡의 얼음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소리, 언 땅을 비집고 솟아나는 새싹들의 소리 등 모두가 ‘봄 소식’을 갖고 오는 소리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결에도 이젠 봄기운이 많이 느껴진다. 이즈음 양지바른 언덕에서 파릇하게 얼굴을 내미는 생물이 바로 봄나물이다. 냉이·쑥·보리순·취나물·씀바퀴 등…. 이들은 아직 잎이 어리지만 겨울철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는 ’입맛의 전령사’다. 봄나물은 또한 겨울동안 부족해졌던 영양분을 보충해 준다는 점에서도 식탁에 내놓을 만하다. 냉이는 장과 위에 좋다. 머위는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많은 쑥은 환절기 감기를 이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양지바른 언덕에 나가 봄나물을 캐봐도 좋겠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면 오늘에라도 인근 시장과 매장에 들러 보자. 묵은 김치에 질려 입맛을 잃은 가족에게,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분명 ‘식탁의 선물’이 될 것이다. 냉이, 달래, 씀바귀, 섬초, 돌나물, 곰취, 머위, 미나리…. 이른 봄철 미각을 돋워줄 봄나물들이다.2월말, 중부지방은 아직 찬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남녘에서 올라온 봄나물들은 벌써 매장 한쪽을 차지했다. 얼었던 땅을 뚫고 나온 파릇한 봄나물은 향긋한 냄새에다 떫은 듯 쓴 맛으로 저만치 달아난 입맛을 당긴다. 봄나물에는 신선한 영양소가 가득해 보약과 다름이 없다. 겨우내 묵은 김치에 질렸다면 봄나물을 찾아 가까운 할인점·백화점에 가보자. 가격도 싼 편이다.100g기준으로 1000원선이다. 달래김치·참나물무침 등도 나와 있다. 봄기운이 깊어지면 봄나물 가격은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 심상호 홈플러스 신선1팀 바이어는 “봄나물은 자라면서 섬유질이 많아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어리고 연하며 색이 짙은 것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위와 장에 좋은 냉이 봄나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냉이다. 야채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많고 철분과 칼슘, 비타민A가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좋다. 한방에서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와 장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또 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고추장 등의 양념을 곁들여 생채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냉이를 잠깐 삶아낸 물에 국수를 말아 먹어도 별미다. ●여성에게 좋은 달래 달래도 봄나물에서 빠질 수가 없다. 쓴 듯 쌉쌀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비타민C를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알칼리성 강장식품인 달래는 한방에서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부인과 질환뿐만 아니라 양기를 보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은 봄나물로 손꼽힌다. ●춘곤증에 효과적인 두릅 맛이 상큼하고 향이 은은한 두릅은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가 특히 많고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살짝 데쳐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감기 저항력을 길러주는 쑥 생명력이 끈질긴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다.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을 뿐더러 한방에서는 해열과 해독, 혈압강하, 복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본초강목은 “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한 기운을 쫓아내고, 습을 없애준다.”고 기록하고 있다. ●산나물의 왕 취나물 취나물은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끓는 물에 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워 주고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매우 좋다. 성숙한 취나물은 두통과 현기증에 약으로 쓰이며, 하루에 5∼10g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입맛을 당기는 씀바귀 고들빼기로 불리는 씀바귀의 쓴맛은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준다.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고 예부터 이른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항암제로 통하는 머위 유럽에서 우수한 항암제로 인정받는 머위에는 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머위는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돼 있고 칼슘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머위 나물은 볶음, 조림, 장아찌 등으로 조리하며 머위 잎은 삶은 다음 아릿한 맛을 우려내 쌈으로 먹기도 한다. ●무기질이 풍부한 보리순 보리순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C 등이 다른 채소보다 많이 들어 있다. 주로 된장찌개에 이용되나 요즘은 갈아서 생즙으로도 많이 먹는다. ●아이들이 잘먹는 유채나물 노란 유채꽃이 피기 전의 유채나물은 맛이 달콤해 아이들도 좋아하는 봄나물이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 ●맛이 단 섬초 전남 신안군 비금지역과 도초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인 ‘섬초’는 보통 시금치보다 당도가 높아 무침용으로 많이 쓰인다. 바닷바람과 게르마늄 토양에서 재배된 섬초는 비타민 성분이 많으며, 잎이 두꺼워 씹는 맛이 좋다. ●간에 좋은 돌나물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를 맑게 해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 신선한 잎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김치나 무침을 주로 하는데, 연해서 씻을 때나 무칠 때 살살 요리를 해야 한다. ●무기질이 풍부한 미나리 전골이나 생선탕에 빠지지 않는 미나리는 여러 비타민과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간염, 스트레스 해소, 황달 등에 좋다. 미나리는 대개 데쳐 먹거나 편육, 쌈 등에 곁들여 먹는데, 요즘에는 마요네즈 소스에 무쳐 샐러드로도 많이 먹는다. 요리연구가 우영희씨는 “봄나물을 이용해 겉절이처럼 샐러드를 만들 수도 있다. 레몬 즙과 간장, 식초, 설탕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드레싱을 만들어 가볍게 버무리는 기분으로 무치면 멋진 봄나물 샐러드가 된다.”고 말했다. 연두부를 살짝 데쳐 네모로 썰어 넣으면 맛이 더 난다고 덧붙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어패류도 제철 만났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철에는 봄나물뿐만 아니라 어패류도 맛이 올랐다. 황태를 비롯해 펄떡펄떡 뛰는 가자미·주꾸미·조개 등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홈플러스는 23∼26일 봄 생선으로 유명한 동해산 가자미를 250∼300g 기준으로 20% 할인된 2590원에 판다. 동해안이 서해안보다 수심이 깊고 모래밭이 적어 생선 육질이 여리고 맛이 좋다. 또 다음달 초까지 ‘조개류 모음전’을 마련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3∼9일 ‘새봄 기운 나는 수산물전’을 연다. 해양수산부가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지정한 해삼을 100g 4500원에 판다. 또 꽃새우 100g에 8000원, 보리새우 100g 5000원, 주꾸미 1코(20마리) 3500원, 햇미역 5000원에 판매한다. 분당점은 이와 함께 강원도 평창군 횡계의 대관령에서 햇황태 덕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참가자 30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체험일은 27일. 문의(031)780-8549. 롯데백화점은 23일까지 여수건해산물 대전을 연다. 다음달 초까지가 제철인 황태채 등의 건어물과 건어물을 이용한 보리멸구이, 학꽁치 구이, 간장게장, 양념게장, 돌게장 등의 각종 반찬류를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국물용 멸치 1500원, 꽃새우 7000원, 황태채 3000원, 보리멸구이 3900원, 꽃멸치젓(이상 100g) 2500원이며 키조개살(500g)이 2만원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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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보름놀이 놀이공원에 다 모였네 테마파크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각종 민속놀이뿐 아니라 쥐불놀이, 부럼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11,12일 액운을 막아주는 길놀이와 한해 풍작을 기원하는 대보름 민속 탈춤 놀이인 예천 청단놀음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하여 부럼 깨기 행사, 귀밝이술 먹기, 보름나물 해 먹기, 오곡밥 해 먹기 등 보름음식 한마당 행사 등이 열린다. 누가 뭐래도 대보름 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오후 4시부터 널뛰기 공연장에서 열린다.(031)288-2931,www.koreanfolk.co.kr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대보름을 맞아 12일 오후 5시부터 호도, 밤, 땅콩 등의 부럼을 한주먹씩 무료로 나눠주며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행사도 열린다. 또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우리나라 팔도의 전통민요가 한자리에 총 집합한 흥겨운 팔도민요 큰 잔치가 펼친다. 아이들을 위해 11,12일에는 민속전통연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방패연, 가오리연, 호랑이연 등 자기만의 연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체험행사도 갖는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12일 새해소망 연 만들기 체험, 한마음 한뜻 줄다리기 대회 등의 이색 체험마당과 행운 부럼 나누어주기,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등 행운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각종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운부럼 나누어주기’는 오후 3시 삼천리 동산 씨름장에서, 대형 윷을 이용해 일년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연꽃분수 주변에서 각각 열린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해외여행 # 홍콩 르 메르디앙 사이버포트 호텔은 오는 3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당 약 16만원이며, 예약한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찾는다. 다이아몬드 패키지에는 스마트 룸 객실과 2인용 조식 뷔페,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이 더욱 크다.(02)794-4011,www.hongkong.lemeridien.com # 캐나다관광청은 급격히 늘어나는 개별·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캐나다 전 지역 여행정보를 한 권에 담은 여행안내서를 발간, 무료로 나누어준다. 지역별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의 정보가 알차게 수록돼 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세세히 기록돼 있어 개별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된다.(02)733-7790. # 홍콩 관광진흥청은 FIT(개별)여행객들을 위해 보너스 할인 책자를 한국 사무소, 홍콩 현지 공항 안내센터, 시내 안내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 또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홍콩 레스토랑, 스파, 호텔, 쇼핑에 관한 책자도 한국 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중심가의 완차이클럽에서 살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살사 댄서들이 모인다. ■ 국내여행 #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에 한하여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인은 20% 할인해 준다. 이밖에도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도 50% 할인되며 만 65세이상 노부모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41)539-2000,www.spavis.co.kr # 한화리조트 지리산에서는 오는 3월31일까지 고로쇠 약수를 현장뿐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다. 채취에서부터 판매까지 위생적인 관리는 물론 규격용기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061)782-2171,www.hanwharesort.co.kr # 현대훼미리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총 10년이며 가입과 동시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지리산, 제주 등 전국 27군데 이용이 가능하고 특별 혜택으로 설악,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30매가 증정된다.(02)548-0858,www.hyundaicondo.co.kr ■ 패션&뷰티 # 펜디,B펜디 백 출시 올봄 펜디 스타일은 ‘B펜디’다. 버클, 벨트, 아름다움의 영어 이니셜 B를 상징하는 B펜디는 커다란 버클 장식이 포인트. 튼튼한 캔버스부터 부드러운 소가죽까지, 빅 사이즈와 핸드백 사이즈까지 소재와 크기가 다양하다.150만∼200만원대. # 엠포리오 아르마니 향수 런칭 로레알코리아 향수사업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시티 글램’을 선보였다. 시티 글램은 클래식, 화이트, 나이트에 이은 커플 시리즈의 4번째 향수. 여성용은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로즈 쉬프레향, 남성용은 세련된 도시의 카리스마를 담은 우디 머스크향이다.30㎖ 4만 8000원선,50㎖ 6만 9000원선.080-022-3332. # 새로워진 헤라 스킨케어 태평양 헤라는 셀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로코 청정지역 식물인 ‘아르간 트리’ 추출성분을 담은 ‘셀루릭서’가 피부에 생명력을 주어 화사하고 탄력있게 한다는 설명. 용기도 화이트 바탕에 골드 액센트를 준 슬림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달중 신제품 카타노크림 한정 세트 3만개를 내놓고,3월 중순까지 엽서 응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080-023-5454. # 제덴, 악어백 선보여 LG패션 제덴은 올봄 테마를 여러가지 문화 요소를 섞은 ‘컬처럴 랩소디’로 잡고, 이국적인 장식이 가미된 다채로운 가방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악어백과 타조백.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700만원선. 소가죽에 악어·타조 문양을 찍은 인조 제품은 40만원선이다. # 스와치 밸런타인 스페셜 스와치는 하트 모양을 응용한 특별 상품 ‘셰이크 유어 하트(shake your heart)’를 내놓았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줄은 사랑의 결속을 상징한다.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기에 안성맞춤.10만원.(02)3149-9549. ■ 호텔&외식 # 홀리데이인 서울, 국민카드 이벤트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식당 ‘라스텔라’는 13∼17일 국민은행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카드(BC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10%를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식사권 2매·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한다. 당일 커플고객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세트도 증정할 계획.(02)710-7227. # 제주신라, 뮤직아일 페스티벌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2006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이 13∼18일 매일 저녁 9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 음악제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미셸 레티엑을 비롯해, 골드너 현악사중주단,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첼리스트 프란스 헬머슨,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 등 세계의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공연 관람권 최대 4매를 포함한 패키지를 21만∼29만원선에 내놓았다.1588-1142,www.shilla.net/jeju # 서울프라자, 졸업·입학 이벤트 서울프라자호텔의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와 프렌치레스토랑 ‘토파즈’는 10일부터 3월10일까지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쿠폰을 지참하면 졸업·입학생이 포함된 테이블(4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식 레스토랑 ‘도원’에서는 소중한 모임을 위하여 졸업·입학생 특선 정탁 메뉴를 판매한다. 프라자뷰(02-310-7340), 토파즈(02-310-7374), 도원(02-310-7345). # 하얏트 리젠시 인천, 공룡체험교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울대 임종덕 교수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룡 이빨과 발톱 만들기, 공룡 골격 화석 보존처리, 공룡 입체 퍼즐, 동물뼈와 표본 관찰 등으로 꾸몄다.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2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 클럽 앳더하얏트 회원은 4만원(세금 별도).(032)745-1713∼6,www.hyattregencyincheon.com # W, 누들 특선 메뉴 선보여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아시아 요리 레스토랑 ‘나무’는 다양한 국수 요리로 구성한 ‘누들 투모로’ 행사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30분)에 독일 출신의 이왈드 제스키 총주방장이 개발한 다양하고 특별한 10여종의 아시아 누들을 준비했다.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산마와 날치알을 곁들인 ‘건강식 산마 소바(1만 6000원)’, 다양한 해물과 얼큰한 국물의 ‘매운 해물 우동(2만 3000원)’, 타이 쌀국수를 카레 소스와 조화시킨 ‘카레 쌀국수(1만 7000원)’ 등(세금·봉사료 별도).(02)2022-0222. ■ 전세계 스노보드 영건들 다 모였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에서 30여 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노보드크로스,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등 박진감 넘치고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스노보드 크로스와 빅 에어는 국내에서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각 부문별로 역시 예상했던 대로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강세. 한국 선수단도 남자부 4명, 여자부 6명이 참가했으며 여자부 신다혜 선수가 16강까지 진출했으며 하프파이프전에서 김호준(진부중·16)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033)434-8311,www.vivaldipark.com
  • 더운나라 아이들에게 ‘하얀 꿈’ 선물

    더운나라 아이들에게 ‘하얀 꿈’ 선물

    “눈(雪) 없는 나라 사람들에게 스키를 가르쳐 드립니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운영중인 ‘2006 드림프로그램’이 5일부터 17일까지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1일 눈이 내리지 않는 열대국가들을 위해 3회째 운영하고 있는 이번 드림프로그램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 30개 나라에서 118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동계스포츠 훈련과 문화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과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키·스노보드의 설상종목과 스피드·피겨·쇼트트랙의 빙상종목에 대해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대한스키협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지도자를 비롯해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특별강습에 나서 훈련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훈련성과를 위해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며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매일 저녁에는 도자기 만들기체험과 태권도, 난타, 사물놀이, 떡 만들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문화 소개 등의 레크리에이션도 펼쳐진다. 훈련기간 중 주말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롯데월드 견학과 강릉 통일공원, 삼척 환선동굴 등 문화유적지 탐사도 마련돼 있다.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해 2004년 처음 개최했으며 겨울스포츠가 어려운 국가의 청소년을 초청,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강원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박종흔 국제스포츠정책관은 “2004년 첫 실시 이후 매년 국내외적으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 김연수씨, 챌린지컵 홀로 완주

    24시간 달리기와 철인 3종경기,100㎞ 카누와 100㎞ 크로스컨트리 등 1년에 걸쳐 인간의 극한점에 도전하는 제1회 챌린지컵 시리즈를 완주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의 경찰특공대 지망생 김연수(28)씨. 김씨는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크로스컨트리장에서 1.030㎞구간을 97차례 왕복하는 제4전 100㎞ 크로스컨트리 스키코스를 11시간9분36초만에 주파, 챌린지컵 시리즈를 최초로 완주한 멀티 플레이어가 됐다. 챌린지컵은 ‘인간한계 스포츠의 멀티 플레이어를 찾아라.’는 모토를 걸고 환경운동가 박기섭씨가 2500여만원의 사비를 털어 올해 창설한 대회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9명 가운데 김씨만 홀로 완주했다. 김씨는 지난 3월 하루 종일 달리는 제1전 24시간 달리기에서 155.3㎞를 주파했고 6월 제주도 성산 앞바다에서 벌어진 제2전 철인 3종경기(수영 3.9㎞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도 13시간17분20초로 결승선을 끊었다. 이어 10월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 열린 제3전 100㎞ 아웃리거 카누에서는 5㎞ 구간을 20차례 왕복하는 100㎞ 코스에서 폭 38㎝의 카누를 타고 23시간54분7초 동안 바람과 조류, 졸음과 추위를 이겨냈다. 김씨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특전사에서 군복무를 했고 지옥 훈련으로 악명 높은 프랑스 외인부대에서 3년 동안 생활한 뒤 지난해 말 귀국, 내년 2월 있을 경찰특공대 특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마라톤 풀코스를 15차례 완주했고 최고 기록은 2시간56분이다. ■ 챌린지컵 도전 내용 제1전 : 24시간 달리기 제2전 : 철인3종 경기 제3전 : 카누 100㎞ 제4전 : 크로스컨트리 100㎞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道추진 사업비 전액 삭감

    강원도 혁신도시 선정과 관련, 춘천과 강릉시민들은 연일 강도 높은 궐기대회와 촛불집회에 이어 내년도 도 추진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갈등의 골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정작 해결에 나서야 할 강원도와 정부는 원칙론만 고집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춘천시는 시민궐기대회와 시가지행진에 이어 지난 22일 시민단체 등 1만여명이 혁신도시 선정무효 촛불시위를 벌였다. 정부의 재심사를 촉구하고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도 지난 15일 1만여명의 시민들이 궐기대회를 갖고 편파적인 기준에 의한 혁신도시 선정의 재평가를 촉구했다. 지사 퇴진운동과 분도(分道) 추진도 구체화 할 움직임이다. 이에 앞서 춘천·강릉시의회는 강원도가 지원하는 사업비 전액을 삭감, 내년도 추진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지난 21일 내년 도민체전 참가비 1억 6000만원과 알코올상담센터 운영비 8200만원 등 41억 9000여만원의 도지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강릉시의회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빙상장 건립비 33억원을 비롯해 아트센터 건립비 2억원 등 모두 42억 7900여만원의 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같은 도 지원사업비 삭감으로 내년도 강원도가 일선 시·군을 통해 펼칠 강원도 차원의 각종 시업이나 정책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해결에 나서야 할 강원도는 최근 “간선도로망과의 접근성에는 수도권을 포함한다는 지침을 (정부로부터) 분명히 받았다.”면서 “공공기관의 분산배치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설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공공기관 분산배치나 도에 일임한 혁신도시 선정문제를 재론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레저+α]

    ■ 여행책 (1) ‘산사에서 만든 차’ 전국 유명 사찰의 스님들이 자랑하는 산사의 차에 대해 4년간 직접 취재해 쓴 ‘산사에서 만든 차’란 책이 출간됐다. 지난 2002년 정갈한 사찰음식을 담은 ‘한국 사찰과 공양’이란 책을 출판했던 사진작가 이정애(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강사)씨는 오천년 전통의 불교문화 속에 녹아 있는 57가지 각종 제다법을 소개했다. 책에는 대흥사 녹차와 함평 끽다치 선원의 나비황차, 선암사 대선 작설차, 불갑사 돈차, 영평사 구절초차, 백련사 동백꽃차 등 대를 이어 사찰과 스님에게 전해 내려온 차만들기 비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담겨 있다. 특히 책에는 얼마전 열반한 법장(전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이 열반하기 전에 써준 ‘다도로 통하는 선(仙)의 경지’라는 추천사가 실려 있다. 248쪽 분량의 책은 컬러 양장판으로 300여장의 관련 사진이 실려 있으며, 가격은 3만 3000원이다. 이 책은 내년 5월쯤 영문판이 출간될 예정이다.(02)516-8985. ■ 해외여행 (2) 항공권,AS 실시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항공권 구매시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사항을 접수 받아 추첨 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올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넥스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해 여행을 마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하여 홈페이지에 구입 소감이나 상담 에피소드 등을 오는 31일까지 남기된다. 내년 1월20일 추첨해 3만·5만원 백화점 상품권과 1만·2만원 문화상품권 등을 주며, 참가자들에게는 3000원권 투어머니를 증정한다.(02) 2222-6666. ■ 국내여행 (3) 문경, 눈썰매장 개장 경북 문경시는 지난 17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사계절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사계절 썰매장은 폭 25m, 길이 120m 인조 잔디 슬로프에 50㎝ 이상 인공눈을 뿌려 겨울 내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20세 이상은 8000원,20세 미만은 5000원으로 내년 3월 초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054) 550-6390. (4) 해돋이 여행 떠나자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새해 첫 태양에 희망을 가득 심어 신년소망을 빌어 볼 수 있는 신년일출 상품을 선보였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무대였던 정동진과 봉평 허브나라 무박 2일 상품은 31일 밤 11시 30분 서울을 출발, 정동진에서 일출을 감상한 뒤 평창 대관령 눈꽃과 봉평허브나라를 돌아본 뒤 오는 코스다. 또 영덕 강구항에서 해돋이를 보고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무박 2일 상품은 31일 밤 11시 서울을 출발, 강구항 일출을 본 뒤 영덕 대게 시장과 울진 백암온천, 영주 선비촌을 돌아보는 코스다. 두 코스 모두 점심식사와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성인 5만 5000원, 어린이 4만 9000원.(02)733-0882. (5) 한겨울밤의 여름꿈 오는 12월31일 남이섬에는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송년행사 열린다. 여름나라 밴드와 수영복 패션쇼 그리고 눈 쌓인 들판의 비치 파라솔, 바캉스 퍼포먼스 등 뜨거운 겨울밤을 녹이는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라틴댄스, 언 손으로 따뜻한 모닥불에 쬐어가며 고구마도 구워먹고 김은식의 색소폰 연주, 퓨전 재즈밴드 ‘COZ’ 초청, 낭만 콘서트가 열리고 뷔페식 숯불바비큐, 기본주류와 음료 등이 제공되며 동토의 여름 ‘비치웨어 패션쇼’,送冬迎夏 모닥불 퍼포먼스 등이 영하의 남이섬을 따뜻하게 달군다.2005년 12월31일 저녁8시부터 2006년 1월1일 0시30분까지 행사가 진행되면 회비는 5만원(남이섬 입장료, 디너파티, 공연 등 모든 행사 포함). 문의는 (02)753-1246∼8,www.namisum.com ■ 지금 스키장에서는 (6) 시작하는 연인을 위해 무주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연인에게 커다란 전광판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OK.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매 시간의 정시가 되면 주인공 두 명의 사랑 고백이 전광판에 방영된다. 신청은 무주리조트 홈페이지(www.mujuresort.com)에 하면 된다. 또한 오는 1일 덕유산 정상(해발 1614m) 향적봉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벽 6시부터 해돋이 곤돌라를 운영한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곤돌라에서 내려 덕유산 정상까지 20분 정도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듯 쉽게 오를 수 있다.(063)322-9000 (7) 산타양말 나눠주기 대명 비발디파크(www.vivaldipark.com)는 24일부터 새벽 5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는 새벽 스키를 운영하고,24일 콘도에 입실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산타양말을 나눠주며,24∼25일 스키강사가 산타 복장으로 슬로프에서 사탕을 나눠준다. 또 24일 밤 야외무대에서는 노래자랑이 펼쳐져 무료숙박권과 리프트권 등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24일 심야 스키가 끝난 직후에는 횃불 스키 묘기와 폭죽행사가 준비돼 있다. (02)2222-7000. (8) 한화 휘닉스파크 정식 개장 한화리조트의 12번째 고품격 프리미엄 콘도인 한화 휘닉스파크(www.clubphoenixpark.co.kr)가 21일 정식 개장했다. 강원도 평창의 대형 스키리조트 단지에 위치한 한화 휘닉스파크는 지상 20층의 레드동과 지상 14층의 핑크동 등 2개동으로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440실 규모의 객실을 갖췄다. 현재 겨울 성수기 객실 예약접수와 신규 회원권 분양을 실시중에 있다. (02)729-5300. ■ 호텔 & 외식 (9) 겨울철 진미 ‘굴’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실란트로(Cilantro)’는 내년 1월31일까지 굴요리 축제를 연다. 뷔페식으로 마련한 굴요리 축제는 신선한 생굴을 비롯, 생굴찜, 생굴과 크림 시금치, 생굴샐러드 등 20여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에는 어른 3만 5000원·어린이 2만 1000원, 저녁에는 어른 3만 7000원·어린이 2만 2200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02)317-3062. (10) 천상에서 맞이하는 새해 63빌딩에서는 2006년 신년을 맞이해 ‘새해맞이 일출 이벤트’로 해발 264m의 63전망대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 일출 체험전’과 59층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한다. 서울 일출 체험전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6시32분에 63전망대에 올라 도심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 소중한 기회.63전망대에서 한강을 중심으로 서서히 밝아지는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한해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또한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양식당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는 오는 1일 레스토랑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패키지형 상품 ‘워킹온더선’을 선보인다.(02)789-5663,www.63.co.kr (11) 저녁 7시 눈이 내리면 공짜 NH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는 돼지고기 전문점 ‘돼지사냥’ 신정점은 21∼24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눈이 내리면 신메뉴 ‘돼지사냥모둠’ 2인분을 공짜로 제공한다.100% 국내산 저온고급 냉장육으로 꽃살, 항정살, 부채살 등 돼지 한마리에서 나오는 2㎏에 해당하는 최고급 부위다.www.donnawara.com ■ 패션 & 뷰티 (12) 좋은사람들, 진캐주얼 브랜드 론칭 패션내의 전문업체 좋은사람들이 진캐주얼 업체 ‘터크 컴퍼니’를 설립하고,‘터그 진(Tug Jean)’을 론칭했다.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530세대를 남녀를 대상으로 한 데님 라인으로, 재킷 셔츠 스커트 바지를 비롯해 이너웨어와 액세서리까지 토털코디네이션 브랜드다. 데님 바지는 9만∼16만원선, 재킷은 12만∼18만원선, 티셔츠 3만∼10만원선이다.2006년 2월부터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을 모델로 기용하고,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3) 바비인형, 구호를 입다 제일모직 구호는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비 스토리, 서울’ 전시회에 내년 봄·여름 신제품 의상 15점을 선보였다. 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구호 전국 매장에서 ‘구호 with 바비 이벤트’를 열고, 기간중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500명을 선착순으로 바비 전시회 티켓 2매를 증정하며,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50명에게는 바비 인형 1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14) 명동으로 떠나는 허브 여행 태평양 이니스프리는 서울 명동에 ‘이니스프리 허브 스테이션’을 열었다.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의 기존 제품과 함께 다양한 유러피안 허브 코스메틱을 만날 수 있다. 프로방스 출신의 화가가 그린 허브 일러스트를 담은 예술작품 같은 화장품을 만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내년 1월15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예쁜 ‘라벤더 교통카드집’을 준다. 구매 가격에 따라 1만원 이상이면 라벤더 머그컵을,2만원 이상 구매하면 라벤더 디카 케이스를,3만원 이상이면 라벤더 무릎담요를 준다.080-023-5454. (15) 건강한 겨울철 피부 축제 뉴트로지나는 23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보광 휘닉스 파크에서 대규모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글루 모양으로 특별히 제작된 부스에서 스키메이크업, 핸드마사지, 온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눈 던지기 게임과, 퀴즈프로그램을 통해 경품도 준다. 또 홈페이지(www.neutrogena.co.kr)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리프트권을 무료로 준다. 080-023-1414.
  • [마니아]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 ‘스사사’

    [마니아]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 ‘스사사’

    사계절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찾아온다. 그러나 계절에 따라 반기는 사람도, 싫은 사람도 있는 법.스노보드 마니아는 찬 겨울바람과 눈보라를 친구로 여긴다.보드(Board)는 말 그대로 ‘판때기’를 가리킨다. 우리에게도 놀이가 마땅찮아 버려진 판때기에 도르래를 달아 이리저리 굴려보던 시절도 왕년의 우리에겐 있었다. 그런 것이 거듭난 게 바로 보드게임이다.몸을 비비틀고, 다리를 높이 쳐들어 공중을 빙빙 돌고…. 어르신들이 보면 “굳이 저런 것에 매달리는 까닭이 뭘까.”라고 할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또 다른 삶의 한 모습이다.또 세상살이가 그렇듯 한번쯤 세상을 거꾸로 보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이런 묘기도 나온 게 아닐까.스노보드에는 어떤 마력이 숨어 있을까. 언뜻 보기에 스노보드가 전부인 사람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흩날리는 ‘눈보라’를 따라 내달리는 맛은 말만으로야 다 못하죠.” 스노보드(Snow-board) 동아리에 가입한 닉네임 ‘닐리리’는 이렇게 말한다. 추위가 온몸을 꽁꽁 얼어붙게 하지만 이런 날씨가 오히려 더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스노보드 마니아들이다. 이미 한 여름인 8월부터 “더위가 지겹다.”면서 스노보드를 화두로 삼아 국내·외 원정여행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오늘을 내내 기다려왔다. ●하얀 세상 위에는 낭만이 모든 종목이 그렇듯 스노보드의 탄생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에서 출발한다.1950년대 말 미국의 깊은 산중 설원에서 사냥꾼들이 손쉽게 산을 타고 내려오기 위해 꾀를 짜낸 널판때기 장비가 그 시작이었다. 스노보드는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처럼 넓은 판에 두 발을 올려놓고 막대 없이 눈 위를 달리는 방식이다. 스키와는 어떤 점에서 다를까. 한마디로 ‘터프’하다는 점이 손꼽힌다. 빠른 스피드와 자유롭고 격렬한 움직임이 매력이다. 대표적인 장비로는 보드, 바인딩, 부츠, 스노보드복, 모자, 고글, 장갑, 무릎 및 엉덩이 보호대 등이 있다. 그러나 널판때기로 부를 수 있는 보드만 하나 갖춰도 기본적으로 즐길 만하다. 다시 각 장비들을 세부적으로 알고 시작해 보자. 보드의 경우 알파인, 프리스타일, 올라운드 등으로 나누어진다. 자신의 체격에 따라 길이, 너비, 반발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게 좋다. 부츠는 재질에 따라 소프트와 하드로 갈라진다. 보드와 발을 묶어주는 바인딩을 구입할 때는 조였을 경우 단단한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넘어지는 법도 알아두시길 스노보드를 배우려면 완만한 경사지에서 충분히 숙달한 뒤 수준을 차례차례로 높여가는 게 바람직하다. 가장 편하고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도록 해 몸 전체를 사용,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어느 부위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다. 평지에서는 앞에 놓인 발을 바인딩에 고정시킨 채 뒷발로 지면을 밀면서 나아가도록 한다. 잘(?) 넘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완만한 곳에서 넘어지는 연습을 되풀이하는 게 좋다. 앞으로 넘어질 때는 무릎을 구부리면서 슬라이딩 하듯이 손부터 자연스럽게 짚어야 한다. 뒤로 넘어질 땐 엉덩이부터 땅에 닿는 동시에 등 전체와 두 팔로 충격을 흡수한다. 잔 기술을 보면 이렇다. 사이드슬립(Side-slip)은 보드를 경사면에 수직으로 두고 발 앞꿈치와 뒤꿈치를 살짝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균형감각과 제동 능력을 배울 수 있다. 펜듈럼(Pendulem)은 시계추처럼 활강하는 것이다. 사이드슬랩 자세를 취한 채 두 다리에 균등하게 힘을 실은 상태에서 시작한다. 앞쪽 다리나 뒤쪽 다리로 중심을 이동시킴으로써 경사면을 지그재그로 내려온다. 누구나 텔레비전 등에서 멋지게 따라해보고 싶어할 턴(Turn)은 어떻게 할까. 경사면을 비스듬하게 내려오다가 몸을 일으켜 세워 보드가 경사면을 향하게 되면 회전하는 방향의 안쪽으로 발의 앞, 뒤꿈치를 누르면서 체중을 이동, 회전하면 된다. 그러나 백마디 말이 필요없다. 마음 준비가 됐다면 새하얀 눈밭이 있는 언덕으로 떠나고 볼 일이다. ●뜨거운 ‘즐눈’ 바람, 바람 다시 즐눈(즐거운 눈놀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한국대학스노보드연합회 회원들은 요즘 내년 1월 6∼7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페스티벌 채비로 마음은 벌써 올해를 훌쩍 넘겼다. 연합회의 단합을 자랑하듯 대표의 직함이 의장인 게 눈길을 끈다. 참가비가 무료인 이 축제에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가 무려 350명 출전해 갈고닦은 솜씨를 겨룬다. 스노보드 광들은 평소에도 눈이 많이 내리는 이웃나라 일본이나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를 오가며 느낀 점 등에 대한 얘기로 정보를 나눈다. 닉네임 ‘소믈리에’는 “지난해 이맘때 프랑스의 트와발레 스키장과 라플란느 스키장을 다녀왔다.”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뜻밖의 사고 때문에 가슴 아픈 사연도 쏟아진다. 누구에게,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일이어서 늘 마음의 고삐를 죄야 한다는 말이다. 한 회원은 “지난달 27일 턴을 하기 위해 슬로프를 천천히 내려오는데, 갑자기 어린 학생이 덮쳐와 언덕길을 굴렀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발목과 허리를 다쳐 의무실로 실려갔단다. ●억울한 일 없도록 대비를 이에 따라 사고에 대비한 당사자 합의 문제나 ‘스키 보험’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또 다른 회원은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다 돌부리에 걸려 장비가 고장났다.”며 업체로부터 보상받을 길을 물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보드를 타고 계단 오르내리기, 자갈길 눈밭 달리기 등 짜릿한 묘미를 맛보려는 모험파도 많다. 국내에는 설원이 몇몇 군데로 한정돼 있어 스노보드를 즐기려면 비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회원들은 끼리끼리 ‘자동차 함께 타기’에 애쓰고 있다. 콘도 등 숙박을 해결하는 ‘방풀’ 모집도 활발하다. 무엇보다 단체로 스노보드 여행을 떠나는 것을 ‘떼보딩’이라고 부르는 데서 젊은이들의 발랄함과 엽기에 대한 흥미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시골 폐교가 멋진 예술공간으로

    ‘폐교촌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전을 열었다.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미술촌에서는 4일부터 전국에서 몰려온 ‘폐교촌 예술가’들이 혼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도예, 사진 등 순수미술 5개 분야 50여 점. 지역도 경북 고령 내곡 미술촌, 강원 평창 무이 미술관, 경남 합천 이책 창작마을 등 전국 8도에서 골고루 참여했다. 전시장은 학교 급식장을 개조한 것이어서 마룻바닥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조각과 도예 작품은 학교 앞마당에 자유롭게 배치돼 아이들의 숨바꼭질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개막식도 화려한 테이프 절단식 없이 운동장에서 동네 사람들과 돼지 한마리를 잡아 마을 잔치를 벌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올해로 세번째 열린 ‘문닫은 학교 연합 예술제’ 참가 요건은 매우 엄격하다. 실제로 폐교에서 생활을 하며 창작 활동을 하는 작가에게만 이 예술제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문을 닫은 시골 학교를 작업장으로 개조한 ‘폐교 미술촌’은 임대료가 싸 전국에 100여 곳이 넘지만 실제로 살며 자연, 환경, 주민들과 어우러져 사는 작가들은 그리 많지 않다. 올해 예술제에도 참가 신청이 쇄도했지만 폐교에 거주하며 순수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위주로 21명을 엄선했다. 조각가 박승만씨는 “전시장이 시골 폐교여서 흔히 초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연의 흐름에 맞춰 살아가는 것만큼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예술제가 열리는 오궁리 미술촌은 지난 1995년 문을 닫은 오궁초등학교에 젊은 작가들이 찾아들면서 미술 공간으로 변모했다. 현재 입촌 작가 9명과 가족 등 20명이 모여 살고 있다. 이들은 대학 강의를 나가거나 작품 활동을 벌여 생계를 꾸려가지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 어린이를 위한 미술, 도예학교 운영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어떻게 지내세요] 베이징서 회고록 펴낸 박세직 前 올림픽 조직위원장

    [어떻게 지내세요] 베이징서 회고록 펴낸 박세직 前 올림픽 조직위원장

    “요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김치파동으로 다소 껄끄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리 환경적으로 볼 때 두 나라는 순치관계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서로 관계개선이 필요하지요.” 박세직(72·육사 12기) 전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국가안전기획부장(1988년)과 서울시장(90년) 등을 거쳐 14·15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국제환경노동문화원 이사장과 육사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총재,‘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와 ‘2080CEO포럼’(대표 박봉규)에서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한 뒤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 지난 90년에 발간된 자신의 저서 ‘하늘과 땅 동서가 하나로’의 중국어판 ‘나는 서울 올림픽을 이렇게 기획했다’의 출간 기념식도 가졌다. 아울러 그동안 애지중지 보관해왔던 서울올림픽 성화봉 전달식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씨를 만났다. 양복 상의 왼쪽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오래전부터 항상 태극기 배지를 다는 습관이 생겼다. 우리라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어 열심히 애국운동을 벌어야 하지 않느냐.”며 웃는다. 이어 중국에 다녀온 것과 관련,“최근 김치문제로 양국은 똑같이 망신당한 셈이 됐다. 하지만 좋든 나쁘든 양국은 늘 관계개선을 통해 서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중 우호의 밤’ 행사도 그런 취지에서 열렸고 중국측 역시 많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살려 다음달 8일 서울에서 ‘한·중 우호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중국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83년 5월5일. 춘천 인근에서 발생한 중국 민항기 불시착 사건때였다. 당시 안기부 해외담당 2차장으로 기체와 승무원 등의 신속한 송환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측 관계자들과 가깝게 접촉하면서 인간적 환대를 받기도 했다. 이후 86년 서울 아시안게임때 중국이 참가하면서 양국간 교류로 이어졌고, 결국 88년 서울올림픽때 구소련과 동구권 국가들이 참여해 동서 냉전을 해소하는 기폭제가 됐다.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한반도의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아울러 서울평화상을 제정하게 됐지요. 또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때 당시 강영훈 총리에게 건의해 팩스와 자동차를 제공하는 등 민간외교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는 한·중 교류뿐만 아니라 ‘한·일 기독교문화협의회’‘한·미 우호협회’‘한·미 군사연구회’ 등에서 고문직을 맡아 친선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동네(서울 평창동)에 사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등과 ‘평창이웃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나이보다 훨씬 젊게 보인다고 하자 “동네 단골 목욕탕에서 헬스와 요가, 맨손체조 등을 즐긴다.”고 대답했다. 요즘들어 차기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2006년 4월)에 나가라는 주위 권유가 많아 심사숙고 중이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의정 포커스] 종로구 의원들 장애체험 행사

    [의정 포커스] 종로구 의원들 장애체험 행사

    “휠체어를 타고 골목길로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군요.” “지팡이를 아무리 짚어도 어느 길로 가야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지난 12일 오후 광화문 주변에는 휠체어를 타거나 안대를 낀 채 지팡이를 짚은 사람들이 웅성대며 나타났다. 이들은 다름 아닌 ‘종로구의회 장애체험’에 나선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 의원들. 이들은 장애인이 겪는 고충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각자 장애인과 같은 모습을 한 채 거리에 나섰다. 행사에는 나 의장과 오필근 부의장을 비롯, 모두 8명의 의원이 참가했다. 종로구 장애인협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구의회 사무국 직원 등 50여명도 동참했다. ●휠체어·시각장애인 지팡이 불편 직접 겪어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김영기 종로구 장애인협회장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에티켓’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시작됐다. 강연에서 김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을 깨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실천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이것이 생활화되면 장애인에 대한 의식변화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뒤 의원들은 절반씩 나눠 휠체어에 오르거나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잡았다. 체험은 구청을 출발해 정보통신부·교보빌딩을 지난 뒤 횡단보도를 건너 세종문화회관·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이르는 약 2㎞ 거리 구간에서 진행됐다. ●인도 턱 높고 보행신호 짧은 편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평소 휠체어와 점자블록, 지팡이 등을 사용한 경험이 없는 의원들은 출발 때부터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하거나 진행을 하지 못해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맹인 체험에 먼저 도전한 심재환(평창동) 재무건설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요철로 된 점자 블록을 자세히 설명해줬지만 안대로 눈을 가린 채 한 걸음 내딛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휠체어를 타고 교보빌딩 앞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차도와 인도가 맞닿는 부분의 턱이 너무 높아 자칫하면 뒤로 넘어갈 뻔했다.”고 덧붙였다. 휠체어에 오른 나 의장(종로 1∼4가동)은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는 인도가 좁거나 아예 없어 휠체어를 탄 채 지나다니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교보빌딩 앞 건널목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보행 신호의 길이가 다소 짧다고 느꼈다.”며 느낌을 설명했다. 김복동(종로 5·6가동) 의원은 지하철 역사 내에서의 불편을 지적했다. 그는 “규정에 따라 편의시설을 잘 구비했지만 단 1∼2㎝ 높이의 장애물만 있어도 휠체어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웠다.”면서 “규정에 따라 시설물을 설치했더라도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의 불편도를 조사, 시설물 관리를 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려 미흡한 부분 지속적 개선 노력 장애 체험을 마친 의원들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법규에 맞춰 설치된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했지만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나 의장은 “종로 지역은 세계적 도시인 서울의 얼굴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만큼 장애인 시설에 대해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종로구의회가 나서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전국적 실태를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종교플러스] 제12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

    불교조계종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을 갖는다.첫날에는 진신사리 이운식과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재난극복기원 영산대재, 영화 ‘웰컴투 동막골’ 상영 등이 있다.둘째날은 사찰무술 시연, 사찰음식 경연대회, 청소년 사생대회 등이 열리며 전국 20여 청소년 댄스동아리가 참가하는 댄스경연대회도 펼쳐진다. 마지막날은 춤공양, 산사음악회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한마당 행사로 꾸며진다.(033)332-6664∼5.
  • [구정 이삭]

    ●서울 동작구 본동 동작실버센터가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연면적 513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물리치료실, 목욕실,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입소비용은 월 69만 6000원, 보증금 500만원이다. 입소대상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다.(02)820-9712. ●서울 성동구 여성대학에서 9일(금)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0월부터 2006년 1월까지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모집과목은 ▲제빵자격반, 천연비누만들기, 한복, 조리자격반, 수지침, 피부미용 등 19개 과목으로 각 반별 20∼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2286-5447∼9. ●인천 연수구 14일(수)과 15일(목) 오전 9시∼오후 6시 구청 앞 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평창·제천·순창·의성 등에서 직송한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판매한다.(032)810-7361. ●서울 강서구 14일(수)까지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통학로에 안전 공사를 실시한다. 화원·등원·염창중학교와 대일고·동양공고·공항고에 보도를 신설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 과속 방지턱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02)2600-6072. ●인천시 청소년회관 15일(목)까지 제10회 청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할 인천시내 중·고등부 40팀을 모집한다. 팀별 인원은 5∼12명이다. 대회는 21일(수)∼25일(일) 열린다.(031)887-5270. ●경기 안양시 16일(금)까지 ‘제20회 안양시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추천 부문은 효행·시민봉사·지역사회발전·산업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 등 7개 부문이다.(031)389-2111.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3일(금)까지 내년 상반기 대관신청을 받는다. 대관시설은 대공연장(1504석), 소공연장(524석), 야외공연장(440석), 전시실 4곳 등이다.(032)420-2740. ●경기 부천시 24일(토) 중동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3회 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참가희망자는 16일(금)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32)320-3567. ●경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각종 농업관련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제공받을 농민 및 시민을 모집한다. 농수축산물 가격·기후·신기술 정보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031)324-4022.
  • ‘한가위 시름’ 깎아드려요

    ‘한가위 시름’ 깎아드려요

    ‘올 추석 제수용품은 재래시장과 구청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하세요.’ 팍팍한 살림에 나날이 늘어나는 주름살. 바쁜 일상에 시달린 얼굴에는 그늘까지 드리워져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설과 함께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다. 조상에게 올릴 제사 음식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먹을거리를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준비하는 재래시장과 직거래장터 행사가 그 현장이다. 지방에서 바로 올라온 것들이라 품질은 말할 것도 없다. 공연과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해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재래시장 합동세일 돌입 추석 맞이 행사는 재래시장이 합동세일로 먼저 문을 연다. 싼 가격으로 백화점·할인점으로 향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서다. 각설이 공연·풍물 공연 등 볼거리로 차별화도 꾀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20여개 재래시장이 1일부터 17일까지 최고 30% 세일, 예쁜 송편만들기, 즉석복권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서울시 시장대책반 김명용씨는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장에 1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강북구 수유 골목시장은 주부노래자랑, 사물놀이, 각설이 공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1,2등 상품으로 시장 상품구매권 100만·50만·30만·20만·10만·5만원권을 준비했다.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골목시장은 14일까지 돼지고기, 동태, 사과, 제수용품, 아동복, 신발 등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편 예쁘게 빚기, 민속주 빨리 마시기 등을 연다. 자전거, 쌀, 화장지 등의 경품도 내걸었다.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은 18일까지 아동복, 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고 50% 할인·판매한다. 정육, 야채, 두부, 건어물, 반찬, 과일, 떡 등 주로 차례용품을 할인 품목에 넣었다.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은 12일,13일,14일 오후 3∼5시 농수산물, 제수용품을 10% 반짝 세일한다. 강서구 까치산시장도 시식코너를 마련하고 과일 등 특선상품을 싸게 내놓는다. ●구청 직거래장터도 ‘인기몰이’ 산지의 저렴하고 신선한 물품을 구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대부분의 구청에서 열린다. 자매결연을 한 지방 자치단체들과 함께 한다. 시작은 용산구가 제일 먼저 연다.12일부터 이틀 동안 후암동 구 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충북 청원·영동, 충남 당진, 전남 담양 등의 특산품을 선보인다. 동작구는 13∼15일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을 연다. 충남 홍성군, 강원 평창군 등 7개 자치단체가 참가한다. 홍성 한우, 평창 황태, 상주 곶감 등 ‘명품’들과 함께 다양한 제수용품이 선보인다. 대부분의 물품이 시중가보다 30∼50% 싸게 판다. 송파구와 구로구도 13,14일 구청 광장에서 행사를 갖는다. 송파구는 경북 영덕, 충남 공주 등의 쌀 등 농산물과 과일 등을 내놓는다. 구로구 장터에서는 경남 남해시 농협에서 막 올라온 싱싱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추석을 코 앞에 둔 15일에는 영등포구 당산공원에서 장터가 열린다. 충남 청양, 경기도 파주, 충남 당진 등 11개 지자체 농협과 함께 한다. 제수용품과 청양 쌀, 잡곡류, 떡 등이 판매된다. 이두걸 정은주기자 douzirl@seoul.co.kr
  • 하늘아래 1번지 대관령 스키국민학교

    하늘아래 1번지 대관령 스키국민학교

      북구(北歐)의 눈나라를 연상케 하는 겨울의 비경(秘境) 대관령(大關嶺). 거기 눈덮인 산허리의 비탈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꼬마「스키어」들이 경쾌하게 미끄러지고 있다. 고무신·장화·농구화에 자작 스키를 얽어매고 털모자와 털장갑을 낀 아이들도 있고 군데군데 기운 헌 옷에 고무신, 파랗게 언 맨손의 아이들도 있다. 책가방은 어깨와 등에 잡아 매여있고 두 손에는 긴 대나무 꼬챙이가 들려 있다. 그 대나무를 열심히 눈 속에 틀어박으며 매운 한기(寒氣) 속을 미끄러진다. 이 꼬마「스키어」들이 강원도 평창군 도암(道岩)국민학교 학생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학교를 꼽으라면 이 도암국민학교. 대관령 중턱 해발 780m의 눈 속에 전설처럼 묻혀있다. 재학생 수는 688명. 재학생 수의 반수가 되는 330명의 어린이가「스키」1조씩을 가지고 있고 3학년 때부터「스키」를 배우기 시작, 5·6학년이 되면「스키」를 들고 등교했다가「스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만큼 능숙해진다. 눈이 많이 내리는 이 지역에서는 흔히 걸어 다니기가 어렵거나 전혀 불가능할 만큼 많은 눈이 내려 쌓이기가 일쑤여서 이곳 어린이들에게「스키」는 유쾌한 교통수단이다. 걸어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20분만에 실어다 주는 편리한 도구이자「스포츠」인 것이「스키」. 문명의 외곽지대에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이들에게 매년 10월 하순쯤에 내리는 함박눈은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감격이고 기쁨이고「만나」이상의 선물이자 축복인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초가을부터 멀지 않아 올 겨울을 가슴 죄며 기다린다. 가을이 오면 벌써 성급하게도「스키」를 꺼내 손질해 놓고『날씨가 빨리 추워져서 눈이 내렸으면…』하고 간절히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겨울과 눈과「스키」는 이곳 아이들의 꿈의 전부이자 가장 즐거운 놀이가 되어준다.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은 꿈속에서 내리는 함박눈을 보며 환성을 지르고「스키」를 지친다. 국교선 하나뿐인 스키반, 한국대표선수들의 요람(搖籃) 겨울이 오면 마침내 그들의 꿈은 실현되고 눈 덮인 대관령 산비탈은 그냥 그들의 꿈나라로 변한다. 국민학교 대표급 선수만도 34명이 재학중인 이 도암국민학교는 일반부 국가대표선수를 16명이나 길러낸「스키」의 요람.「노르딕」형 장거리 국가대표 선수이자 올해「프랑스」의「그레노블」대회에 참가한 윤종임(尹鐘任)선수를 비롯, 고태복(高泰福), 김명규(金明圭), 강헌수(姜憲洙)(이상「알파인」형)선수 등을 포함한 13명의 쟁쟁한「스키어」들이 이 학교를 거쳐갔다. 지난 58년에는 국민학교로서는 유일한「스키」반이 발족,「스키」를 가진 330명의 학생 중에서 엄선된 60명의 반원들이 맹연습 중이다.「스키」반의 지도교사는「노르딕」형의 우리나라 일반부 선수권 및 신기록 보유자인 최종학(崔鐘學)(30)씨. 「스키」선수가 되려는 꿈을 그 작은 가슴 깊이 지니고 있는 60명의「스키」반원들은 최교사의 지도 아래 매일 3시간씩 맹훈련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반장인 민영준(6학년), 이일균군 등은 이미 100m를 4·5초 내지 5초에 달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애들이에요』라고 최교사는 대견스러운 듯 자랑한다. 특히 100m를 8초에 달리는 김진봉(6학년)양 등 20여명의 여학생들은 이 학교 사내 아이들의 활력을 더해주는 귀여운 소녀들. 가난한 아이들의 소원은 근사한 스키 가져봤으면 「스키」반 학생용「스키」60조를 도내 각 기관으로부터 기증 받았다. 전국「스키」대회 국민학교부에서 연9회를 계속 우승, 교장실엔 9개의「트로피」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그리고 단국대학과 자매결연을 했고 대한「스키」협회와의 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라고. 그러나 학생들이 대부분 화전민이어서 옹색한 살림을 하고 있는 형편. 아이들의「스키」를 밀어주기에 그들의 경제력은 충분치 못하다. 『정상적인 영양관리와 좋은 장비만 갖춰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담당 최교사의 푸념이다. 이들의「스키」는 대부분 태백산의 특산인 고로쇠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아버지나 형, 또는 자신들이 깎아 만든 수제품이어서 대가 구불구불하고 밑부분도 고르게 다듬어지지가 않아 상당한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 「스키」1조의 값은 국산품 소인용이 4천 5백원 내외, 외국제의 경우는 1만 5천원 정도라지만 이들에겐 감불생심(敢不生心),「근사한 스키」를 꼭 하나만 가져보았으면 하는 것이 이곳 어린이들의 조그만 꿈이다. <홍윤기(洪允基) 기자> [ 선데이서울 69년 신년호 제2권 제1호 통권15호 ]
  • [레저+α] 새하얀 피부·단아한 자태 연꽃에 반해볼까

    [레저+α] 새하얀 피부·단아한 자태 연꽃에 반해볼까

    ●생명과 평화를 위한 백련의 대향연 ‘무안 백련대축제’가 12일부터 18일까지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10만평에 이르는 백련지에는 고운 자태의 백련은 물론 홍련, 수련과 멸종 위기 희귀종인 가시연꽃을 볼 수 있다.380여평 규모로 지어진 수상 유리온실에 가면 300여종의 희귀 연꽃을 다 만날 수 있다. 연꽃길 보트탐사, 연꽃무늬 부채만들기 체험, 연을 활용한 연씨앗 공예품, 크리스털샤인 연꽃, 향기나는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061)450-5319.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오픈 부산 웨스틴조선호텔(www.chosun hotel.co.kr)은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앞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15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15만개의 수공 사각 크리스털로 이뤄진 화려한 샹들리에가 로비를 장식하는 등 약 50억원을 들여 호텔 입구에서부터 로비, 비즈니스센터까지 모두 새단장했다. 오픈 기념으로 9월30일까지 호텔 로비에서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고객을 추첨해 교토 웨스틴체인호텔 숙박권과 서울·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051) 749-7000. ●반값에 즐기는 인삼축제 디스관광정보연구원은 충남 금산군의 지원을 받아 9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금산인삼축제를 탐방하는 웰빙여행 코스를 상품으로 내놓았다. 당일 여행코스로 총경비의 40%를 금산군에서 지원하며,1인당 경비부담은 3만 8000원이다. 특히 점심 식사로 토종닭에 인삼을 넣어 끓인 백숙이 제공되며, 돌아오는 길에는 아산 스파비스를 들러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02)3453-5380. ●연회비 없이 콘도회원 가입 현대훼미리콘도(www.hyundaicondo.co.kr)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개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 이달말까지 판매한다. 가입기간은 10년이며, 연회비는 따로 없다. 가입과 동시에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양평, 충주, 경주, 무주, 부산, 지리산, 제주 등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별 혜택으로 설악과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 30장을 준다.(02)548-0858. ●풀장에서 짜릿한 레펠 캐리비안 베이(www.everland.com)는 이달말까지 군대 유격훈련에서나 볼 수 있는 짜릿한 ‘파도풀 레펠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도풀 레펠은 도르래를 타고 7m 높이에서 실외 파도풀 위를 날아 풀 위의 목표물에 착지하는 것. 매일 오후 3시30분과 오후 5시30분 두차례 15분간 실시되며, 남녀 1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착지에 성공하면 캐리비안 베이의 캐릭터인 ‘꼬끼’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031)320-5000. ●강원랜드 한여름밤 문화축제 강원랜드는 이달말까지 호수공원내 야외무대에서 레이저쇼와 마술쇼, 야외 영화제, 특별 인형극,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한여름밤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14일까지는 매일 밤 8시 셰익스피어 원작의 ‘한여름 밤의 꿈’을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033)590-5134.
  • 경북 농·특산물 서울 나들이

    경북지역 5개 시·군이 6일 서울 강남구청 마당에서 ’여름나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 장터에 참가하는 자치단체는 상주·문경·의성·성주·청도 등이다. 충북 괴산군과 강원도 평창군도 행사에 동참한다. 상주의 경우 곶감과 아이스 홍시, 감먹은 한우 등 3개 품목에 20여개 종류를 판매한다. 또 문경시는 오미자, 활성탄 쌀, 상황버섯, 영지버섯 10개 품목 30여종류를 판매하는 등 100여개 농·특·축산물을 판매한다. 이들 시·군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와 강남구청 뉴스,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포털사이트 회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다. 시중가보다 10∼30%정도 싼 값에 판매되며 시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에 앞서 상주시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 간 강남 지역케이블방송을 통해 한우고기 등을 주문받아 택배로 판매하기도 했다. 상주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한국 개그계 대부 김웅래 인덕대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한국 개그계 대부 김웅래 인덕대 교수

    ‘그분의 시대’가 왔다. 만병(萬病)을 통치한다. 설명할 수 없는 묘약, 웃음이다. 고종 황제 때였다. 유성기(留聲機)가 황실에 처음 나타났다. 이를 본 고종 황제는 매우 신기하게 여겼다. 시험해보려고 소리꾼 박춘재를 불렀다. 영문도 모르는 박춘재는 황제의 거듭된 독촉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기계 가까이에 입술을 대고 부른다.‘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옥방의 찬자리에∼’ 이어 고종은 유성기 기술자를 불러 기계 작동을 재촉했다. 그러자 기계에서 갑자기 귀신(?)이 나타난다. 박춘재의 목소리가 그대로 재현된 것. 자신의 목소리가 이상한 물체를 통해 흘러나오자 박춘재는 깜짝 놀라 거의 까무러쳤다. 이를 본 고종 황제가 “수명이 십년은 줄었겠구나. 자네의 정기를 기계에 빼앗겼으니.”라고 했다. 이때부터 ‘십년감수’란 말이 생겨났다. 박춘재는 당시 소문난 소리꾼이기도 했지만 임금의 심사(心思)를 즐겁게 해주는 공인된 재담가였다. 팔도의 온갖 장사꾼 흉내를 기가 막히게 잘도 냈다. 자료에 의하면 당시 가무별감(歌舞別監)의 직책까지 얻었다. 이런 까닭에 학계에서는 박춘재를 현대 코미디언의 효시로 해석한다. 구한말의 박춘재 재담에서 오늘날의 만담가-코미디언-개그맨 등으로 변천돼 왔다는 것이다. 김웅래(60) 인덕대 방송연예과 교수. 우리나라 개그계의 대부로 일컬어진다. 한국 코미디 역사를 한달음에 관통할 만큼 많은 연구와 발품을 통해 내로라하는 이 시대의 ‘웃음스타’들을 배출했다. 임성훈 최미나 고영수 정광태 곽규호 김학래 임하룡 심형래 전유성 김형곤 김미화 김한국 이봉원 김국진 이창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지금도 김 교수를 ‘형님’ ‘스승’ 으로 깍듯이 모신다. 김 교수를 더욱 주목케 하는 것은 그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웃음문화학회’를 만든 일. 웃음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지금이라도 진지한 연구를 통해 더욱 많은 웃음을 창출해보자는 취지로 학회 창립을 선언했다. 학자와 개그맨들이 함께 뭉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회장은 서대석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맡았고, 김 교수는 수석 부회장. 전유성 김성녀씨가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오는 27일 첫 임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과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이뿐만 아니다. 김 교수는 강원도 평창에 200여평 규모의 ‘코미디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쯤되면 김 교수의 ‘웃음 열정’이 궁금해지지 않을까.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김 교수를 만났다.33년동안 방송에서 개그프로 연출만 전문적으로 맡아오다 지난해 3월 정년 퇴임한 뒤 인덕대를 비롯, 몇몇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방학이었지만 방송국을 오가며 개그맨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으랴, 대학로 모 극장에서 개그맨 조련을 하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KBS개그프로인 ‘개그콘서트’와 ‘폭소클럽’에 최근 두 팀씩을 투입해 웃음작전을 지휘 중이다. 먼저 국내 코미디 역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박춘재에 이어 ‘신불출’을 거론했다. 구한말의 박춘재를 거친 재담은 일제시대의 신불출을 만나 ‘만담’으로 자리잡았다는 것. 신불출은 월북한 문예인 중 무용가 최승희와 함께 유일무이하게 별도의 연구소가 생길 만큼 북한 내에서도 최고의 만담가로 명성을 날렸다. 자료에 따르면 신불출은 월북 후 1957년 조선문학예술총동맹(문예총) 중앙위원,1961년 국립만담연구소 소장,66년 중앙방송위원회 만담가로 활동했다. 서울의 전력난을 풍자한 ‘서울의 전기세’, 미국을 비난한 ‘승냥이’ 만담은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진다. 남한에서는 장소팔 고춘자 부부, 김영운씨 부부, 김뻑국씨 등으로 대표되는 만담이 TV가 생기면서 코미디를 이어주는 웃음사(史)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됐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웃음문화학회 출범과 관련,“현장에 있는 연기자들과 여러 학자, 교수들이 만나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맞대고, 무릎을 맞대고 얘기할 수 있어야 좋은 결과물이 생겨난다.”고 했다.“PD 활동을 하면서 가장 듣기 싫었던 소리가 ‘코미디가 저질이다.’ ‘소재가 한정돼 있다.’라는 말이었다.”면서 “앞으로 웃음 연구를 통해 이 두가지 문제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방송프로 ‘웃찾사’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콘서트’ 등도 사랑받아야 하지만, 잊혀져 가는 만담을 되살려야 한다.”면서 “조선시대의 ‘앙천대소’ ‘소천소지’ 등 과거의 유머를 알리고 미래의 웃음을 창조하기 위해 격월간지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기자와 학자들이 상호협력할 경우 극대화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웃음도 패션이듯, 복고풍도 있고 시대에 맞는 웃음도 있게 마련이 아니냐는 반문도 한다. 80년대 들어서면서 코미디는 쇠퇴하고 대신 개그가 살아났다는 그는 웃음 발전을 위해 매년 ‘올해의 웃음대상’을 제정하겠단다. 올 연말부터 사회 전반에 걸쳐 가장 웃긴 사람을 선정, 신선한 충격을 주겠다는 것. 국내 처음 개관될 코미디 박물관에는 대한민국 웃음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겠단다. 고 서영춘씨의 유물도 처음 공개하며, 고구려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 PD 활동을 하면서 수집한 각종 자료 10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왕년의 코미디언 구봉서 배삼룡, 개그맨 전유성 심형래 등이 박물관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창시절 서울 YMCA에서 레크리에이션 진행방법과 포크댄스도 배웠지요. 학교 시험이 있던 전날에도 이기동 서영춘씨가 등장하는 ‘웃으면 복이와요’ 프로그램을 꼭 봐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학교 수업 빼먹고 서울 명동의 시공관 극장의 연극관람도 자주 했지요.” 김 교수는 민통선 지역인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6·25전쟁으로 서울로 피신해 수색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대성동이 낳은 인물이 아니냐고 하자 웃을 뿐이다. 이곳엔 아직도 친척들이 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어릴 때부터 유머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73년 동양TV에 입사했다. 면접 때 코미디프로를 맡고 싶다고 해 ‘코미디전망대’의 고 김경태 PD와 사수-조수로 만났다. 이어 양훈-양석천 콤비 프로그램인 ‘좋았군 좋았어’를 처음으로 맡았다.75년에는 ‘살짜기 웃어예’라는 최초의 개그프로를 연출했다. 외국잡지를 들여다보고 대학 축제 현장을 다니며 꾸준히 개그 아이디어를 모았다. 대학 다닐 때 다 외우다시피했던 ‘세계 해학전집’(정음사刊) 등의 자료도 많은 참고가 됐다. 밤이면 서울 무교동 일대를 뒤지며 DJ쇼에 출연했던 임하룡 김학래 주병진 등을 만나 방송에 출연시키는 등 웃음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동서고금 어디를 가나 웃음처럼 좋은 보약은 없습니다. 지나온 세월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웃음 연구를 위해 평생을 바칠 생각입니다.” 내친김에 서울 대학로에 개그 전용극장을 짓고 있다.160석 규모로 이달 말 간판을 내걸 예정이다. 그동안 거쳐간 수백명의 후배와 제자, 여러 개그맨들이 드나들 것으로 보여 ‘웃음의 메카’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 그가 걸어온 길 ▲1946년 경기 파주 대성리 출생 ▲66년 배재고 졸업 ▲73년 고려대 영문학과 졸업 ▲73년 동양방송PD ▲80년 한국방송공사PD ▲93년 중앙대 신문방송학 석사 ▲94년 제34회 골든로즈상 심사위원(이후 4회) ▲98∼2000년 한국방송공사 코미디프로그램 담당 전문프로듀서 ▲2002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2004년∼현재 인덕대 방송연예과 교수 ■ 주요 작품 최초 개그프로 ‘살짜기 웃어예’ 연출(75년),‘유머1번지’연출(82∼92년),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 연출(97년)시카고 코미디페스티벌 참가(2000년) ■ 주요 저서 유머개그야사(91년), 입술터진 하마도 노래방 가냐(92년), 웃음은 국민의 기본권이다(93년), 훔쳐보는 공포(94년), 김웅래PD폭소카세트북(96년), 한국을 웃긴 250가지 이야기(96년), 잡담으로 성공하기(98년) k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그랜드마트 계양점은 28일까지 개점 7주년을 맞아 ‘생식품 1+1 행사’ 등 다양한 할인·기획 행사를 실시한다.‘생식품 1+1 행사’는 일자별로 5개 품목씩 판매. 양파(1㎏×2) 1200원, 자반(1손×2) 1700원, 감자(2㎏×2) 3980원, 회초밥(팩×2) 5700원, 느타리버섯(300g×2) 2000원, 국산 참조기(10마리 ×2) 1만 5000원 등.●우리닷컴(www.woori.com)은 해태음료 전용 온라인 매장을 열고 아미노업, 썬키스트 오렌지 주스, 평창 샘물 등 모두 90여종을 판매가와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한다.31일까지 101명을 추첨,1명에게 LG 휘센 에어컨을,100명에게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 티켓 2장을 준다.●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4일까지 ‘제2회 웨딩페어’를 진행한다.‘4인4색 혼수인테리어전’에서는 명품 브랜드인 펜디카사의 침실용품을 신혼집 스타일로 구성해 내놓았으며,‘케빈리 웨딩파티 제안전’에서는 플로리스트 겸 파티플래너인 케빈리가 모두 12개의 테이블 데코레이션을 통해 웨딩파티 스타일을 선보인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1일 유아를 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베이비클럽’을 모집한다.‘베이비클럽’은 홈플러스 마일리지 카드인 패밀리카드 소지자 중 임산부나 0∼36개월의 유아를 가진 소비자가 가입 대상이며, 유아 관련 상품 할인쿠폰이나 유아마사지 교실 등 유아관련 강좌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을 준다.●CJ쁘띠첼(www.petitzel.co.kr)은 7∼8월 더 보디숍과 날씨 마케팅을 실시한다. 비오는 날 ‘더 보디숍 웰빙스페이스 명동점’에서 스파 서비스를 받으면 따뜻한 커피와 부드러운 쁘띠첼 치즈케익(2100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클래식, 블루베리, 초코 등 3종을 준비했다.2100원.●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까지 애견 컨테스트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접수 방법은 직접 방문과 이메일(hsstartv@hanwha.co.kr) 접수 등 두 가지이며, 기재사항은 애견 이름·성별·품종·나이·접수자 성명·전화번호 등. 신청서 사진을 통해 모두 20마리를 뽑아 오는 31일 수원점에서 본선을 치른다.●GS마트는 24일까지 호주의 자연 친화상품을 한데 모은 ‘서호주 웰빙상품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산 벌꿀을 비롯해 양고기·천연 양모·고급 와인 등 서호주 대표부가 엄선한 100여종의 웰빙상품을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말까지 야외 VIP주차장에 이동식 ‘차량용 오존살균기’를 설치, 에어컨 및 차내에서 기생하는 세균과 곰팡이균을 박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오존 살균 서비스’는 차안에 호스를 통해 오존을 살포, 세균성 바이러스와 O157균, 살모넬라균 등을 없애고 차내 냄새도 제거한다.●GS이숍(www.gseshop.co.kr)은 25일까지 ‘겨울의류 폭탄세일’을 열고 가죽, 모피, 코트, 바지 및 니트 등을 10만원 대에 내놓았다. 소비자 44명을 추첨, 소니 디지털카메라,GS홈쇼핑 10만원 상품권,S&J렉스머플러, 가죽 숄더백, 패딩점퍼 등 경품도 준다.●옥션(www.auction.co.kr)은 27일까지 패션ㆍ의류 분야 주부 프로슈머를 모집한다. 선정된 소비자들은 여성의류, 남성의류, 패션잡화, 유아의류 등에서 활동하며 분기별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활동기간은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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