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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해빙 무드… 부산까지 녹이나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등 남북 화해 무드가 이는 가운데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마술올림픽에 북한 마술팀이 참가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는 북한 마술사 2명이 7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 등에서 열리는 제27회 세계마술올림픽(FISM)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북한 마술팀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당시 국제 정세 때문에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연맹 이사회는 북한 마술팀이 외부 요인 때문에 예선전에 참가하지 못한 점을 감안, 예외적으로 영상심사를 했다. 이사회는 이를 통해 김철이 ‘일루전 매직’(사람을 마술 도구로 이용하는 장르), 로석현이 ‘제너럴 매직’(스토리가 있는 마술 장르) 출전 자격을 얻었다며 최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집행위원회에 통보했다. 부산시는 반드시 북한 마술팀이 참가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참가 신청 마감일은 3월 15일이다. 북한은 2012년 세계마술올림픽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세계마술올림픽은 3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 마술사 2000여명이 참가해 국제마술대회, 총회, 갈라쇼 등을 여는 세계 최대의 매직페스티벌이다. 북한은 19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마술올림픽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특별상을 받았으나 이후로는 출전하지 않았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북한마술팀이 세계 마술올림픽에 참가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난관들이 있지만 북한 마술팀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9일동안 3번 만나는 남북, 평창 이후도 대화 이어가야”

    판문점 통한 육로 방한 조율 경의선·동해선 이용 가능성도 최룡해·김영남 대표 파견 거론 내일 北 주민 시신 4구 송환 17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이은 세 번째 회담이다. 예술단의 육로 방남을 협의할 남북 군사당국회담,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의까지 감안하면 이달에만 다섯 번의 회의가 연달아 열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급박한 일정에 끌려가거나 욕심을 부리지 말고 평창올림픽 의제에 집중하는 한편 대화 기조를 올림픽 이후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신뢰를 쌓는 데 주력하라고 제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는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의 공동보도문에 합의된 범위에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평창올림픽 파견을 중심으로 이산가족 상봉, 군사회담 일정 등 상호 관심사가 폭넓게 논의될 수 있다는 뜻이다. 고위급인 차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명칭을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으로 정한 것도 실무회담보다 고위급회담의 연장선 성격을 강하게 부여한 것으로 읽힌다. 평창올림픽 관련 논의는 대체적으로 공감대를 이룬 상태지만 꽤 많은 세부 조율이 남아 있다. 이날 오후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우리 측 수석대표 천해성 통일부 차관도 “어제(15일) 예술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지만 선수단, 참관단, 고위급 대표단, 응원단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 추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우선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판문점을 통한 방남을 제안하면서, 평창올림픽 방문단 전체가 같은 경로를 따를지 정해야 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판문점이 유엔군사령부 관리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북 간 군사협의 뒤에 유엔사와 별도로 논의하는 과정이 생략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북측 대표단이 경의선 및 동해선 도로를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파견할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해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남북 관계 국면 전환을 위해 실세인 최룡해의 방남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우리 정부가 2016년 말 그를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린 상태다. 제재의 한시적 유예가 가능하지만 남남 갈등이 걸림돌이다. 또 남북 관계 개선 협의는 아직 입장 차가 있다. 북측은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2016년 중국에서 일하다 탈북한 북한 종업원 12명을 송환할 것을 주장했지만 이날 통일부는 “송환할 수 없다는 정부 입장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우선 세부적 의제보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집중하고 남북대화 기조를 올림픽 이후로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회담에 참석한 당국자들이 신뢰를 쌓는 노력이 선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날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 등 북측 대표단을 지원하기 위해 합동지원단을 출범했다.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소속 20여명으로 구성됐고 북한 대표단이 방남하면 ‘정부합동관리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또 통일부는 17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송환할 계획이었지만 북측의 연기 요청으로 18일에 전달키로 했다. 이들 시신은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한 전복된 목조 소형 선박에 있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예술단 주축 삼지연 관현악단…코리안심포니와 협연 가능성

    새달 서울·강릉서 연주회 예고 디즈니 애니 주제곡 부를 수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수차례의 공연을 갖기로 하면서 남북 합동공연의 남측 파트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남북 실무접촉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원철 대표이사와 정치용 예술감독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하면서 남북 공동 공연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국내 공연 일정이 다음달에 강릉과 서울에 몰려 있어, 합동 공연 파트너로 파악되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음달 3일과 22일 강릉아트센터 공연, 같은 달 7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과 21일 예술의전당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2월 공연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재단법인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울 예술의전당 상주 악단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북측 예술단의 서울 공연 가능성에 대비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 일정을 활용하는 한편 남북 공동 공연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남북은 2002년 서울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을 한 적이 있다. 실무접촉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회담에서 공동 공연에 대해서는 논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사전 점검단이 빠른 시일 내에 오면 몇 가지 공연장 후보들을 보고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의 공식 식전공연은 이미 다 정해져 있다”면서 “평창올림픽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강릉 일원에서 개막날 인근에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측 예술단이 8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노래와 춤을 담당하는 무용 배우, 기술 스태프 등으로 이뤄지면서 공연 내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북측은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 세계 명곡 등으로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도 순수 예술적인 민요나 가곡, 고전음악 등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북한판 걸그룹’으로 관심을 끈 모란봉악단이 포함된 예술단이 파견된다면 영화 ‘록키’의 주제곡이나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래를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모란봉악단은 2012년 창단 공연 당시 반짝이는 의상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전자악기를 활용한 음악을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공연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예술단의 강릉과 서울 공연 사실을 보도했지만, 삼지연 관현악단이라는 명칭은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낯선 악단이어서 구체적인 명칭을 밝히지 않았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사한 이름의 ‘삼지연 악단’은 북한 만수대예술단 소속으로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섰던 예술단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경화 장관, 밴쿠버 회의 ‘북핵문제 국제연대’ 강조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밴쿠버 그룹 회의)에서 북핵 문제의 외교적,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16일(현지시간) 했다. 최근 남북대화가 향후 북한의 비핵화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는 기조를 확실히 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이다. 밴쿠버 그룹 회의에는 한국전 참전 16개국과 북한 문제 관심국 등 총 21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개회사와 외교 및 향후 계획 세션의 선도발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참가국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를 최대한 활용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나아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여건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국제사회의 충실한 제재 이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유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도 15일(현지시간) 전야 환영 만찬에서 “강력한 한·미 동맹 및 군사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지지 입장을 설명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밴쿠버 그룹 회의) 전체회의가 끝난 후에 한·미·일 3자 협의도 별도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일 외교장관 회동’과 관련해선 “여러 계기에 한·일 외교장관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도 “다만 아직 별도의 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북한주민 시신 4구 판문점으로 18일 송환

    북한주민 시신 4구 판문점으로 18일 송환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18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된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주민의 시신 4구를 유류품을 포함해 17일 오후 3시 판문점에서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오후에 북측의 요청으로 일정을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인도시간은 18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연기 요청은 17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이 열리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2일 북한 주민 추정 시신 4구의 송환을 위해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조선적십자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 우리 어선이 동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목조 소형선박을 발견해 신고했고, 선내에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시신 4구가 발견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정부합동지원단’ 현판식

    [서울포토]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정부합동지원단’ 현판식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정부합동지원단’ 현판식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홍준표 “조국, 사시 통과못한 분풀이로 권력기관 개편” 주장

    홍준표 “조국, 사시 통과못한 분풀이로 권력기관 개편” 주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권력기관 개혁안을 발표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본인의 한을 풀기 위해 분풀이로 권력기관을 전부 악으로 단죄하고 개편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마포구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청와대의 ‘조국’인지 ‘타국’인지 나와서 설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이 사법시험을 통과 못 했으면 그것으로 그만이지, 권력기관 개편하고 검찰의 힘을 빼고 있다”며 “참 나는 측은하다고 생각한다.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권력을 잡았다고 한 철을 날뛰는 것을 보면 참 측은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조 수석이 사시를 통과 못했다’고 말했지만, 조 수석은 과거 언론인터뷰 등에서 스스로 사시를 보지 않고 법학자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최근 영화 ‘1987’을 관람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1987’ 영화를 보고 울었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질질 울면 안 된다. 지도자는 돌아서서 우는 것이지 눈물을 보여선 안 된다”며 “걸핏하면 질질 울어서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은 지도자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일으킨 것은 경찰인데 안보수사권 등 모든 것을 경찰에게 줘서 경찰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권력기관은 견제와 균형이 유지돼야지, 한 기관에 전부 몰아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남북대화를 언급하면서 김대중(DJ)·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진 남북정상회담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을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로 하지 않고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휘말려 지금 화려하게 또 남북회담 정치쇼를 하고 있다”며 “그것은 북한의 핵 완성 시간을 벌어주는 작당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이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로 참가한 것과 관련해 “모든 언론은 현송월이라는 어떤 여자 이야기만 썼던데 이제는 국민이 안 속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협으로 몰아넣은 사람이자 출발점은 DJ다. DJ는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정치쇼를 이용해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는데 북한의 핵 개발은 그때부터 본격화됐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수십억 달러를 북한에 제공하고 남북정상회담 쇼를 했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방침을 검토했던 것과 관련해선 “정부는 가상화폐에 (자금이) 몰려들어 까딱하면 주식시장이 위축될 것 같으니까 없애겠다고 성급히 발표했던 것”이라며 “그러다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정을 담당할 능력이 없는 좌파 실험정부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책임 소재 분명히 하자”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책임 소재 분명히 하자”

    “모두가 좋아했으니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는 어정쩡한 책임 회피를 막아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3주 남짓 남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녹색연합, 문화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평창동계올림픽반대 모니터링단, 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지속가능발전센터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철거하기로 했다가 지난해 8월 영구시설로 전환된 강릉 하키 센터의 활용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011년 개최 신청 당시 8조 8000억원에 불과했던 개최 비용이 2015년 13조 4000억원, 이듬해 말 14조 2000억원으로 늘어나 인구 4000만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인당 35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는 상황에 여전히 티켓 판매량이 66%에 그치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형성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모든 정부 기능을 동원해 대회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북한이 참가해 한반도 해빙에 기여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민적 열기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하기로 했으니 하는 의무방어전’이라고 판단한다며 일방적인 세몰이와 ‘강원도는 가난해야 하느냐’는 밑도끝도 없는 지역감정 부추기기로 일관한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원회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한국지속가능센터는 IOC가 올림픽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올림픽게임영향’(OGI) 보고서를 형식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성실하게 작성할 것을 요구했다. 또 조직위원회의 수지타산을 따지는 경영평가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따른 종합적인 진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이미 가리왕산 복원 방침이 천명됐는데도 관련 부처와 강원도의 무책임 탓에 관련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500년 된 자연림을 훼손해 단 사흘 경기를 개최하는 것도 문제라며 훼손 당사자인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봅슬레이에 이어 스켈레톤도 아프리카 남녀 선수 평창행 확정

    봅슬레이에 이어 스켈레톤도 아프리카 남녀 선수 평창행 확정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에 이어 스켈레톤에서도 남자 가나, 여자 나이지리아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정했다. 대회 기간 강원 평창슬라이딩센터를 찾는 이들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썰매를 타는 흔치 않은 모습을 보게 됐다. 대회 기간 생일을 맞는 아크와시 프림퐁(32)은 가나의 스켈레톤 남자 대표로 동계올림픽에 첫발을 내딛는다. 프림퐁은 가나 태생이지만 여덟 살에 네덜란드로 이주했다. 젊은 육상선수로 두각을 나타내 2003년 네덜란드주니어선수권 200m를 우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다 부상을 입고 겨울스포츠로 바꿨다. 처음에는 봅슬레이를 택했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하려 했으나 아깝게 탈락한 뒤 진공청소기 업체로 일하는 등 생계를 해결하다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꾸고 가나 대표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평창 출전권을 따려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의 ‘대륙 배려’로 세계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했는데 지난 주말 미국 뉴욕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북아메리카컵을 14위와 15위로 마치면서 어렵게 따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가나 선수 최초로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아프리카 출신으로 가장 먼저 동계올림픽 무대에 선 이는 1984년 사라예보 대회에 참가한 세네갈의 알파인스키 대표 라민 게예였다. 소치 대회에는 토고와 짐바브웨가 유이하게 대표를 파견했다. 나이지리아의 스켈레톤 여자 대표 시미델레 아데아그보(36)는 4개월 전에야 스켈레톤을 타본 햇병아리다. 하지만 레이크플래시드 북아메리카컵 두 차례 레이스 모두 3위를 차지하면서 평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그녀는 생후 2개월 만에 부모의 고국인 나이지리아로 이주해 여섯 살 때까지 산 뒤 미국으로 옮겼고, 켄터키대학교에서 육상 삼단뛰기와 멀리뛰기 선수로 활약했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한 뒤 스포츠용품사인 나이키 직원으로 일하며 올림픽 출전을 노렸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다가 회사 일 때문에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과 인연을 맺어 봅슬레이에 입문했으나 뒤에 스켈레톤을 타보라는 권유를 받고 전향했다. 프림퐁과 아데아그보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출전했던 타일러 보타(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와 세 번째 아프리카 출신 올림픽 스켈레톤 선수가 된다.세운 아디군, 응고지 온우메레, 아쿠오마 오메오가로 구성된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까지 IBSF 세계랭킹 44위를 지켜내 결국 평창 참가를 확정했다. 봅슬레이에 출전하는 최초의 아프리카팀이다. 셋 모두 육상 선수 출신이며 특히 아디군은 런던올림픽 여자 100m 허들에 출전했기 때문에 동하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디군이 파일럿이며 둘 중에 컨디션 좋은 쪽이 브레이크우먼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140명 北 예술단 공연에 거는 기대와 우려

    남북이 어제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어 삼지연 관현악단 14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 방문에 합의했다. 예술단 공연은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되며 공연 장소, 무대 조건,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풀어가기로 했다.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은 고위급 회담 이후 첫 실무접촉을 예술단 파견 논의부터 하자고 제의하면서 선수단보다 예술단의 활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의중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예술단 공연을 통해 북한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를 이해하더라도 140명에 달하는 대규모 예술단 파견 결정은 놀랍다. 삼지연 관현악단이 만수대예술단 소속인 삼지연악단과 같은 단체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삼지연악단은 2009년 1월 창단된 이후 은하수관현악단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단체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여성 악장이 지휘도 하고, 단원들이 연주 도중 청중의 박수를 유도하는 등 파격적인 연주 형식으로 유명하다. 20대 젊은 여성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이 단체가 맞다면 화제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예술단의 파견은 모처럼 열린 남북 대화와 교류의 장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그러나 공연 내용에 대해선 남북이 긴밀하게 협의하고 조율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 북한 예술단의 공연은 어디까지나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에 흥을 더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가 돼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행여라도 북한의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려고 했다간 역풍을 맞게 될 것이다. 남북은 17일엔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어 선수단과 응원단 등 평창올림픽 참가 전반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북측 방문단의 방남 경로, 체류비 부담 원칙, 개회식 공동입장 여부 등 논의해야 할 의제가 적지 않다. 남북은 이번 실무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와의 회의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딛고 어렵게 마련한 기회인 만큼 남북 모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회담에 임할 필요가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여론 관리를 못 하고 입건사를 잘못 하다가는 잔칫상이 제상으로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자가당착식 태도는 올림픽 참가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할 뿐이다.
  • [기고] 평화 실마리 찾은 1·9 남북 고위급 회담/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평화 실마리 찾은 1·9 남북 고위급 회담/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9 남북 고위급 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대한 계기로 평가될 수 있다.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이해할 수 있으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북 선제공격과 군사적 옵션 등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암시하는 말들이 난무하던 상황이었던 점을 상기할 때 말이다.우선 한반도 위기 국면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 북한이 대규모 참가단을 보내기로 확약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한반도에서의 군사훈련 중단에 동의하고 남북 대화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북핵 위기의 심화와 극한의 북·미 대치 상황에서 국면 전환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기로 했고, 미국 역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포함해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약속했다. 공식적 회동 가능성을 점치기는 이르지만 북·미 양측 고위급 대표단이 모두 참석하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비로소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의 활성화에 합의했으며 고위급 회담, 군사당국 회담, 그리고 각 분야 회담 개최에 의견 일치를 보였다. 사실상 남북 관계의 전면적 활성화를 의미하는 내용이다. 남북한 당국을 넘어 각계 각층의 내왕을 강조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비추어 볼 때 올해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합의가 빠진 것은 실무적 차원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북한이 근본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고 할 수는 없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 그 어디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없고,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도 북한 측은 우리의 비핵화 언급에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북한의 의도는 확실해 보인다. 사상 초유의 대북 제재와 미국의 강력한 군사적 압박으로 초래된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남북 관계라는 우회로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관계 개선에 나서면 안 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당장 당면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며, 극한으로 치닫는 북·미 간 무력 충돌의 긴장 국면을 완화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북 관계 활성화가 ‘우리만의 리그’로 끝난다면 평창 이후 한·미 군사훈련의 실시와 이에 대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라는 시나리오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때문에 어떻게든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유도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한반도 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의제로 한 중립적 회담을 우리가 제안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에는 핵을 의제로 했다는 점을, 북한에는 당장 비핵화하라는 요구가 아니니 대화에 나서라고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대화의 테이블을 열어야 하며, 남북 관계를 한반도 평화의 계기로 만들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평창 이후에 대비할 때다.
  • 북한판 ‘연아 남매’ 평창 참가땐 영웅 대접 받을 것

    북한판 ‘연아 남매’ 평창 참가땐 영웅 대접 받을 것

    “아름답고 고전적인 선을 갖추고 있다. 둘의 호흡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기술 면에서 그들은 무척 탄탄하다.”북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자력 출전권을 따냈으나 엔트리를 제출하지 않아 20일 남북한-평창조직위원회-국제올림픽위원회(IOC) 4자 회동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확정되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18)과 김주식(25)을 조련한 캐나다인 코치 브루노 마콧이 14일(현지시간) BBC에 털어놓은 둘에 대한 평가다. 마콧이 둘을 처음 본 것은 2년 전 국제대회에서였다. 호기심을 갖긴 했지만 그저그런 선수들이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만났는데 몰라보게 원숙해져 한 번 제대로 가르쳐 보자고 마음먹고 먼저 다가갔다. 그랬더니 나중에 찾아와 캐나다에서 자신들을 가르치고 누이이자 안무가인 줄리가 프로그램을 짜줄 수 있겠는지 물어 왔다. 지난해 여름 몬트리올에서 만나 8주 동안 함께 훈련해 이젠 제자들이 강릉 빙상아레나 링크에 설 날만 기다리고 있다.“늘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제안을 받는데 그들의 배경을 곱씹어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은 그는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아주 긍정적이고” 열심히 훈련해 존경할 만했다. 마콧 코치는 “날 놀라게 한 것은 기쁨에 젖어 호흡이 아주 좋고, 이런 모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행복해하고 감사하는 점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9월 평창 출전권을 따낸 독일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그들은 쇼트프로그램에 영국 밴드 비틀스 원곡 ‘인생의 하루’를 사용하고 프리 경기에는 퀘벡주 출신 스타 지넷 리노의 노래 ‘나는야 한 곡의 샹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콧은 둘이 “스케이트를 탈 때 넘쳐나는 열정, 넘쳐나는 감정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캐서린 문은 둘이 평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건, 그렇지 않건 북한에 돌아가면 영웅 대접을 받을 것이며 북한 선수들의 평창 참가는 남북 관계를 해빙하는 반면, 북한 지도자의 강한 면모를 도드라지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둘의 활약이 선전 목적에만 활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남북한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적어도 올림픽 참가에 관해 뭔가를 보여 주고 협력하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콧은 렴대옥과 김주식이 선수로서 평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가교를 잇는 것에 스포츠의 힘이 존재하며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이를 모으고 모든 문화와 나라, 대륙을 끌어들여 페어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마도 남한에서의 올림픽은 적절한 때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 평창 참가, 비핵화 전기 되기를 기대”

    “北 평창 참가, 비핵화 전기 되기를 기대”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정경두 합참의장, 美에 협력 당부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이 15일 방한 중인 미국 민주당 상·하원 대표단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 및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만남 후 강 장관은 20개국 외교장관에게 최근의 남북대화 상황을 전하려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 남북대화를 북한 비핵화 논의의 전기로 삼는 한편 국제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노력에 나선 것이다. 강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 루벤 갈레고 하원의원 등 미국 민주당 상·하원 대표단을 면담하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평창을 넘어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북한 비핵화 문제 진전에도 기여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미 의원들은 “어떤 형태의 대화도 대화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도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미국 대표단을 면담하고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와 남북 고위급회담 등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를 넘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현재 한·미 동맹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굳건한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21개국 참가)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16일 개회식 기조연설과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 세션 ‘선도 발언’ 등에서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한다. 외교부는 미국, 일본 등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과의 양자 외교장관회담,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각국과 조율하고 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도 16일부터 미 워싱턴을 방문해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나고, 17일에는 ‘제2차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 참석한다. 확장억제란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국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北 예술단 역대 최대 규모… “남북이 잘 아는 민요 공연”

    北 예술단 역대 최대 규모… “남북이 잘 아는 민요 공연”

    15년 만에 방한·첫 지방 개최 ‘삼지연’ 국빈행사서 주로 공연北 ‘판문점-서울-강릉’ 육로 요청 공연 장소 강릉아트센터 유력 15일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소속 140여명의 북측 예술단 방남이 결정되면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후속 대화들도 무난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북측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술단을 파견키로 했고, 남북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합의하면서 북측 예술단의 첫 지방공연도 성사됐다. 남북은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마련된 15년 6개월 만의 공연에 ‘화합’의 의미를 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남북이 17일 북측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이나 군사당국회담 등 남북 관계 전반으로 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합의에서 가장 눈에 띈 건 140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예술단 규모다. 종전에는 2000년 8월 남북교향악단 합동공연 당시 조선국립교향악단 허의복 단장 등 132명이 내려왔을 때가 가장 규모가 컸다.삼지연 관현악단의 자세한 성격에 대해 북측은 별도의 설명이 없었지만 우리 측은 2009년 만수대예술단 산하에 창설된 팝스오케스트라 성격의 삼지연 악단이 확대 개편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주로 초청된 해외 국빈의 행사에서 공연하는 악단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회담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이 80명이고 노래와 춤을 하는 단원 및 기술스태프가 60명 정도라고 북측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원래 30~40명 규모였던 오케스트라 규모를 80명으로 늘렸고, 무용과 성악 파트 등까지 모두 140명으로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 측과의 합동공연이나 현송월을 비롯한 모란봉악단이 예술단에 포함되는지 여부 등은 남북 간에 논의되지 않았다. 북측 예술단 공연 합의로 북측 전체 대표단 규모가 선수단 10~20명을 포함해 500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측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선수단 362명, 응원단 288명 등 총 650명을 보내 가장 큰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했었다. 우리 측은 서울과 강릉 각각 한 차례 공연을 희망했지만 북측과 구체적인 공연 횟수나 체류 기간을 향후 협의키로 했다. 다만 공연지로 합의된 서울과 강릉 중에 강릉 공연장은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하다. 센터 관계자가 이날 회의에도 참석했다. 북측은 지금까지 6번 방한해 모두 서울에서 공연을 했기 때문에 이번이 첫 지방 공연이다. 북측이 ‘판문점-서울-강릉’ 육로 방한을 요청하면서 군사공조를 포함해 추후 양측의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게 됐다. 북측이 우리 측 제안대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를 이용할지도 관심이다. 만일 북측이 공연 개런티를 요구할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 위반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또 정치적 색깔이 배제된 연주곡 선정도 논의해야 한다. 반면 숙소, 음식 등 체류비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측이 국제사회, 남북 관례, 북측 입장 등을 고려해 필요한 편의를 제공키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밝힌 상황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올림픽 외에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평창올림픽 실무회담임에도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등 차관급이 수석대표를 맡았기 때문에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한 후속 회담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문제만 다룬다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북측의 원길우 체육성 부장이 나섰을 것이란 의미다. 앞서 양측은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설(2월 16일)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이견을 보였다. 우리 측은 되도록 빠른 상봉을 제의했지만 북측은 2016년 중국의 북한 음식점에서 집단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12명의 여종업원을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차관이 이번 실무회담에서 이 문제를 얼마나 진전시킬지 주목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 온다

    北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 온다

    北예술단 강릉·서울서 공연 빠른 시일 사전 점검단 파견 내일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삼지연 관현악단 소속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다. <1월 13일자 4면 보도> 남북은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을 논의한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17일 오전 10시에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북측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열린다.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최종 협의를 앞두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예술단의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삼지연 관현악단 파견 등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북측 예술단의 방남은 2002년 8월 ‘8·15 민족통일대회’ 계기 서울 공연 이후 15년 6개월 만이며 이번에 오는 예술단은 역대 최대 규모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북측 예술단의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 나가도록 하고,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우리 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키로 합의했다. 북측은 이날 실무접촉에서 판문점 육로를 이용해 서울을 거쳐 강릉까지 가는 방남 루트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군사적 지원을 위한 남북 간 협의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회담 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은 2000년대 후반에 구성돼 주로 국빈 초청행사에서 공연을 하는 음악단으로 안다”며 “북측은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국내외 민요 등으로 공연 내용을 구성하겠다고 알려 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 측은 북측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한 번씩 총 2회 공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현송월 북측 대표단 참석 ‘미소’…40대 중반 숱한 소문의 주인공

    현송월 북측 대표단 참석 ‘미소’…40대 중반 숱한 소문의 주인공

    현송월(46) 모란봉악단 단장이 15일 관현악단 단장 자격으로 실무접촉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색 정장을 입은 현송월은 왼쪽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고 옅은 미소로 회담장에 등장했다. 이날 통일각에서 진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실무접촉 전체회의에서는 북한 예술단 파견에 대해 먼저 논의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은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송월은 북한에서 한때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했으며 2014년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됐다. 현송월이 단장으로 있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은 단원 모두 군인 신분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송월은 지난 2015년 중국 베이징 공연 당시 중국 측에서 체제 선전 내용을 문제삼자 “원수님(김정은)의 작품은 토씨 하나 뺄 수 없다”며 공연을 세 시간 남기고 취소하고 돌아갔다. 1972년생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여러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2005년 노래 ‘준마처녀’를 멋지게 불러 김정일의 총애를 받았고 생전 마지막 애인이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2013년엔 음란물 취급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는 설이 돌았지만 2014년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서 토론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를 일축했다. 현송월은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소문때문에 김정은 부인 리설주의 미움을 사 숙청됐다는 소문도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앞서 소개한 2015년 중국 베이징 공연 당시 언론에 등장하며 건재함을 나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북, 평창실무회담 17일 수정 제의 .. 남, 수용할 듯

    북, 평창실무회담 17일 수정 제의 .. 남, 수용할 듯

    북한은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해 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북측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제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해 17일 ‘평창 실무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합의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남측은 지난 12일 ‘평창 실무회담’을 15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예술단 파견을 먼저 논의하자’고 밝혔고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평창 실무회담 17일 수정제안... 수석대표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北, 평창 실무회담 17일 수정제안... 수석대표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북한은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해 왔다고 통일부가 15일 전했다.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제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선수단의 규모와 인원, 일정, 통행 절차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합의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남측은 지난 12일 ‘평창 실무회담’을 15일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예술단 파견을 먼저 논의하자’고 밝혔고 실무회담 일정은 추후 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오전 회의 정회

    남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오전 회의 정회

    남북이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의 전체회의가 정회중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체회의가 오전에 열려서 끝났다”고 말했다가 잠시 뒤 “전체회의 종료가 아니라 정회라고 연락이 왔다”고 정정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오전 10시 11분쯤 시작됐으며 정회가 이뤄진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 대표단장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며,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전체회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평창올림픽 기간 내려올 북한 예술단의 구성과 공연 장소,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입가에 엷은 미소 머금고 등장한 현송월 ‘미모’북측 대표단에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포함돼 있고 전날 교체돼 대표단에 합류한 안정호도 모란봉악단 창작실 부실장으로 추정돼 모란봉악단이 방한 예술단의 주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남북 합동공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수 있다. 남북은 지난 9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 접근을 본 바 있다. 이번 실무접촉은 우리의 ‘평창 실무회담 15일 개최’ 제안에 북측이 13일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으로 수정 제안한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면서 열리는 것이다. 따라서 남북은 예술단 파견에 대해 먼저 논의한 뒤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 나머지 방문단의 방남 계획과 개회식 공동입장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전반에 대한 사항은 추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평창 온다…러 대표팀 감독 “빅토르 안, 출전 명단 포함”

    안현수, 평창 온다…러 대표팀 감독 “빅토르 안, 출전 명단 포함”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안드레이 막시모프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에 유럽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포함될 것”이라면서 안현수를 비롯한 남녀 선수 10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들은 도핑 스캔들로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오게 된다. 이 때문에 러시아 국기 대신 올림픽 오륜기를 달고 뛰어야 한다. 안현수는 13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 유럽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대표팀의 오랜 파벌 싸움과 2010년 소속팀 성남시청의 해단 등으로 2011년 12월 러시아로 귀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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