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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하키, 伊 꺾고 4강… 2연속 메달 간다

    아이스하키, 伊 꺾고 4강… 2연속 메달 간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올림픽 2연속 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꺾고 대회 첫 승리와 동시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A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6일 세계 1위 미국에 1-9로 패했다. 이어 8일 2위 캐나다에 0-6으로 패해 조 3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를 반드시 꺾어야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이어 갈 수 있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탈리아를 상대로 18전 9승9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연이어 승리했던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장동신(46·강원도청)이 2골 1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장동신은 1피리어드 3분 30초에 골문 정면에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도 계속 이탈리아를 밀어붙였다. 종료 4분 7초 전 장동신이 골문 앞에 있던 정승환(36·강원도청)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줬다. 정승환이 침착하게 살짝 퍽을 밀어 추가 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이종경(49·강원도청)의 추가 골로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급해진 이탈리아는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리 최혁준(50·서울특별시)의 숨 막히는 선방쇼에 가로막혔다. 경기를 마무리한 선수도 장동신이었다. 장동신은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한국 공격 진영에서 이뤄진 페이스오프 직후 퍽을 띄워 이탈리아 골문으로 멀리 날려 보냈다. 퍽은 골리가 없는 이탈리아 골문에 그대로 들어갔다. 한국은 11일 다시 세계 2위 캐나다를 만나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확정한다.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35전 전패로 열세다. 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캐나다 선수들이 대체로 실력이 높지만 주눅 들지 않고 잘 해낸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결승 진출을 향해 의기투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아이스하키, 伊 꺾고 4강… 2연속 메달 간다

    아이스하키, 伊 꺾고 4강… 2연속 메달 간다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올림픽 2연속 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꺾고 대회 첫 승리와 동시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A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6일 세계 1위 미국에 1-9로 패했다. 이어 8일 2위 캐나다에 0-6으로 패해 조 3위를 확정했다. 이탈리아를 반드시 꺾어야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이어 갈 수 있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탈리아를 상대로 18전 9승9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연이어 승리했던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장동신(46·강원도청)이 2골 1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장동신은 1피리어드 3분 30초에 골문 정면에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도 계속 이탈리아를 밀어붙였다. 종료 4분 7초 전 장동신이 골문 앞에 있던 정승환(36·강원도청)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줬다. 정승환이 침착하게 살짝 퍽을 밀어 추가 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3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이종경(49·강원도청)의 추가 골로 3-0까지 점수를 벌렸다. 다급해진 이탈리아는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골리 최혁준(50·서울특별시)의 숨 막히는 선방쇼에 가로막혔다. 경기를 마무리한 선수도 장동신이었다. 장동신은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한국 공격 진영에서 이뤄진 페이스오프 직후 퍽을 띄워 이탈리아 골문으로 멀리 날려 보냈다. 퍽은 골리가 없는 이탈리아 골문에 그대로 들어갔다. 한국은 11일 다시 세계 2위 캐나다를 만나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확정한다. 한국은 캐나다를 상대로 35전 전패로 열세다. 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캐나다 선수들이 대체로 실력이 높지만 주눅 들지 않고 잘 해낸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결승 진출을 향해 의기투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속보]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잡고 4강 진출…휠체어컬링도 2연승

    [속보]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잡고 4강 진출…휠체어컬링도 2연승

    11일 오후 1시 캐나다와 리턴매치이탈리아에 4-0 완승 준결승 기염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경기 5일 차인 9일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휠체어컬링도 2연승을 이어가며 4강 희망을 밝혔다. 한민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9, 2위 캐나다에 0-6으로 연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누린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1피리어드에서 장동신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정승환의 추가 골로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이종경과 장동신의 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1일 오후 1시 5분(이하 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휠체어컬링 영국에 8-6 승리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도 이날 2연승을 거두며 4강 희망을 이어갔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오전 에스토니아와 예선 7차전에서 5-2로 승리한 데 이어 오후 영국과 8차전에서도 8-6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예선 4승 4패를 거둔 한국은 11개 팀 중 라트비아, 미국과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리나라는 10일 오후 3시 35분 미국과 9차전을, 오후 8시 35분 스웨덴과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번 대회 메달이 없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10개(은 9·동 12)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전날까지 3위에 있던 캐나다가 금메달 7개(은 2·동 7)가 돼 2위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는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 김종인 “출구조사 안 봐도 투표율로 판세 대략 짐작가능”

    김종인 “출구조사 안 봐도 투표율로 판세 대략 짐작가능”

    예상 판세? “내가 말하면 안돼”오후 5시 기준 지난 대선 보다 3.5% 포인트↑선관위 “최종 투표율 지난 대선보다 약간 높을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대선 판세와 관련해 “출구조사 안 봐도 대략은 짐작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판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투표율에 따라 오후 늦게 투표가 종료되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예상하는 판세가 있느냐’는 질문엔 “그건 내가 말하면 안 된다”고만 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선 “(19대 대선) 투표율이 75% 정도 됐는데 (이번엔) 반이 이미 투표한 상황”이라며 “사전투표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했는진 잘 모르겠는데 오늘 본투표 결과를 보고 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73.6%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70.1% 보다 3.5% 포인트 높은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취재진 알림을 통해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팀 ‘장윤정고백’ 강호 캐나다 꺾고도 4강 먹구름

    팀 ‘장윤정고백’ 강호 캐나다 꺾고도 4강 먹구름

    한국 휠체어컬링이 ‘강호’ 캐나다를 꺾었지만 슬로바키아에 일격을 당하는 바람에 4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의 성을 딴 ‘장윤정고백’ 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평창패럴림픽 동메달 팀인 캐나다를 오전에 꺾고 기세를 올렸지만 오후에 이어진 슬로바키아전에서 초반 난조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중간 전적 2승4패로 에스토니아와 공동 9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아직 4경기가 남았지만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캐나다전에선 스킵을 백혜진으로 바꾸고 후보 윤은구를 출전시키는 등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 경기 전까지 예선 1위를 달리던 캐나다를 잡기 위한 전략이었는데 제대로 통했다. 한국은 6엔드에 대거 4점을 얻고 경기를 사실상 끝내 9-4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슬로바키아전에서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1엔드 후공이었지만 선취점을 내줬고, 2~5엔드에 내리 1점씩 내줘 0-5로 끌려갔다. 6엔드에 2점을 만회한 한국은 7엔드에 2점을 내주자 그대로 경기를 포기해 2-7로 패했다. 슬로바키아전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백혜진은 “캐나다전 때보다는 집중력이 조금 더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샷이나 작전 같은 것도 감독, 코치님과 소통하면서 내일은 더 업(UP)이 될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전처럼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팀 ‘장윤정고백’ 예선 1위 캐나다에 9-4 대승

    팀 ‘장윤정고백’ 예선 1위 캐나다에 9-4 대승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조 1위 캐나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이뤄진 ‘장윤정고백’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캐나다와의 예선 5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4년 전 평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이자 이번 대회 예선 1위를 달리던 캐나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 있었다. 한국은 캐나다전을 앞두고 스킵을 백혜진으로 변경하고 후보 윤은구가 출전하는 등 변화를 줬다. 효과는 적중했다. 한국은 선공이었던 4엔드에 2점 스틸에 성공하는 등 초반에 4-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5엔드 2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에 고승남을 투입하면서 다시 한번 변화를 줬고, 대거 4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캐나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대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승민(27) 코치는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며 “상황에 맞게 분석한 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스킵으로 나선 백혜진은 “캐나다전은 선수들이 원하는 샷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게 각자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이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래 스킵이었던 고승남도 “백혜진 선수가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 표현들을 잘해 준다”며 “(백혜진이) 하우스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작전 지시를 해 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노르웨이전 승리 후 중국에 졌던 한국은 이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하게 됐다.
  • 35전 35패…“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캐나다와 혈투벌인 한국

    35전 35패…“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캐나다와 혈투벌인 한국

    35전 35패. 캐나다를 상대로 한 대한민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성적이다. 우리 대표팀은 8일 캐나다와 혈투를 벌인 끝에 0-6으로 완패했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한국은 이날 0-6으로 패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4위 캐나다는 2위였지만 실제 전력차는 컸다. ‘빙판 위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강원도청)은 끝까지 달렸다. 경기 전 한민수 감독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전달받은 두 돌 아들의 영상 응원을 위해서라도 질 수 없었다. 아들 한서군은 영상에서 “아빠, 아이스하키 하러 갔어. 파이팅!”이라고 열심히 외쳤다. 하지만 2006년 토리노패럴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패럴림픽 동메달, 2018년 평창패럴림픽 은메달의 캐나다는 강했다. 상대가 골을 위해 달리기 시작하면 2~3명이 달라붙어 막는 협력수비 속에 2피리어드까지 세 골만 내주며 선방했다. 골리 이재웅도 캐나다 슈팅 42개 중 36개를 막아내는 살인적인 선방을 보여준 결과 였다. 선수들이 모든 것을 걸고 뛰었지만 남은 시간 3점을 추가 실점해 0-6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 감독은 “선수들은 너무 잘했다. 너무 잘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강 미국과 캐나다를 상대로 스코어를 떠나 좋은 경기를 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부상자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자평했다. 한국은 9일 B조 3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한 감독은 “내일 B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에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평창 때 이루지 못한 결승 진출을 꼭 이루겠다.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빠’ 정승환은 자신을 응원해 준 아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한서야, 오늘 생일이라서 아빠가 꼭 이기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남은 경기는 꼭 이겨서 웃으면서 집에 돌아갈게. 사랑한다!”
  • 신의현, 바이애슬론 10㎞ 역주했지만 11위 “남은 경기 최선”

    신의현, 바이애슬론 10㎞ 역주했지만 11위 “남은 경기 최선”

    신의현(42·창성건설)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세 번째 경기에서 역주를 펼쳤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신의현은 8일(한국시간)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0㎞에서 34분05초7로 19명중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만 주종목인 바이애슬론이 아직 남아있어 신의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바이애슬론에서 사격이 신의현의 발목을 잡았다. 신의현이 이날 출전한 바이애슬론 10㎞는 2㎞마다 한 번씩 5발을 사격해 못 맞춘 표적 1발당 벌칙주 100m를 더 가야 한다. 신의현은 이날 전체 20발 중 6발을 맞추지 못해 600m나 더 달려야 했다. 신의현은 경기가 끝난 뒤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데 주변의 기대도 있고 해서 욕심을 부렸다”며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첫 사격이 잘 안됐던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초 금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은 15㎞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었다. 하지만 지난 5일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6㎞에서 12위, 6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18㎞에서 는 8위에 머물렀다. 국립바이애슬론센터가 있는 지역이 고지대인데다 평창 때와 달리 코스를 충분히 숙지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신의현은 “사격장에 들어서기 전이 오르막이다. 거기서 너무 숨이 차고, 맥박이 올라간다”면서도 “이제는 고지대에 적응이 많이 됐고 코스파악도 어느정도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직 3개 종목을 남겨둔 신의현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에 출전한다. 중국은 남자 좌식 10㎞에서 류멍타오가 30분37초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의 마르틴 플레이그가 31분23초7로 은메달,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가 31분26초9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원유민(34·창성건설)은 38분21초8로 17위를 기록했다.
  • 예선 1위 캐나다 상대 대승… ‘장윤정고백’ 또 통했다

    예선 1위 캐나다 상대 대승… ‘장윤정고백’ 또 통했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조 1위 캐나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이뤄진 ‘장윤정고백’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캐나다와의 예선 5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4년 전 평창에서 동메달을 딴 강팀이자 이번 대회 예선 1위를 달리던 캐나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의미 있었다. 한국은 캐나다전을 앞두고 스킵을 백혜진으로 변경하고 후보 윤은구가 출전하는 등 변화를 줬다. 효과는 적중했다. 한국은 선공이었던 4엔드에 2점 스틸에 성공하는 등 초반에 4-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5엔드 2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에 고승남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변화를 줬고, 대거 4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캐나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대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승민(27) 코치는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줬다”며 “상황에 맞게 분석한 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스킵으로 나선 백혜진은 “캐나다전은 선수들이 원하는 샷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모든 게 각자 선수들의 활약 덕분에 이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래 스킵이었던 고승남도 “백혜진 선수가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 표현들을 잘해준다”면서 “(백혜진이) 하우스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작전 지시를 해줬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노르웨이전 승리 후 중국에 졌던 한국은 이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하게 됐다.
  •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홈팀 중국에 4-9 패 “잘싸웠다”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홈팀 중국에 4-9 패 “잘싸웠다”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이 홈팀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은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의 성을 따서 지은 팀 장윤정고백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4차전에서 4-9 기권패 했다. 1, 2차전인 라트비아(4-8 패)와, 스위스(7-8 패)에 패한뒤 노르웨이를 9-4로 꺾으며 승리를 따냈던 대표팀은 중국에 패하면서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펼쳐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금메달리스트인 중국팀과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엔드에 2점을 내 준 뒤 2엔드에서 3-2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5엔드까지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6엔드에서 5점을 한꺼번에 내주면서 결국 한국은 기권패 했다. 임성민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은 “평창 대회 금메달 팀인 중국과 붙어 잘 싸웠다”면서도 “초반 엔드에 잘하다가 마지막 엔드에 대량 실점한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고, 아무래도 (상대 팀이) 중국이다 보니 조금 힘에 부친 것 같다”면서 “2엔드 때 4득점 할 수 있었던 기회에서 3득점에 그친 것에 선수들이 흔들린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휠체어컬링은 11개 팀이 풀리그 각 10경기를 치른 뒤 1~4위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리 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 35분(한국시간) 캐나다와 5차전, 오후 3시 35분 슬로바키아와 6차전을 치른다.
  • 18㎞서 숨 고른 ‘평창 철인’… “저에게는 아직 4경기가 있습니다”

    18㎞서 숨 고른 ‘평창 철인’… “저에게는 아직 4경기가 있습니다”

    평창 대회에 이어 2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철인’ 신의현(42·창성건설)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레이스에서 8위를 기록했다. 신의현은 6일 중국 장자커우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18㎞에서 49분26초2를 기록해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8위에 올랐다. 3위보다 1분50초 늦었다. 지난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은메달을 땄던 18㎞가 신의현의 주 종목이기는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신의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0㎞를 포함해 4개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설질과 고지대에 적응만 하면 체력이 강점인 신의현이기에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해볼 만하다. 신의현은 경기 뒤 “유리한 장거리 종목이라서 입상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숨이 많이 찼다”면서 “고지대 적응은 많이 괜찮아졌다. 경기를 뛸수록 점점 좋아질 것이다. 남은 경기 목표는 2연패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입상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12위에 그친 신의현의 순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3㎞ 코스를 6바퀴 도는 이날 18㎞ 경기에서 신의현은 3㎞ 지점 5위에서 3~6㎞ 구간 8위, 8.6㎞ 지점에서는 9위까지 떨어졌다. 신의현은 15㎞ 지점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16㎞ 지점을 6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고지대 적응이 완벽히 끝나지 않은 탓인지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8위로 밀리고 말았다. 처음 동계패럴림픽에 나선 정재석(35·창성건설)은 58분19초6의 기록으로 22위에 자리했다. 금·은메달은 중국이 휩쓸었다. 정펑이 43분09초2로 1위, 마오중우가 43분23초8로 2위에 올랐다. 캐나다의 콜린 캐머런이 47분36초6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2018년 평창 대회까지 노르딕 스키에서 노메달이었던 중국은 코스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홈 이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날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좌식에선 ‘베테랑’ 한상민(43·국민체육진흥공단)이 1위보다 9초74 느린 1분19초43으로 18위를 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선수단에 역대 첫 동계패럴림픽 메달을 안겼던 한상민은 전날 활강 좌식에도 출전해 1분26초69로 12위를 기록했다.
  • 우크라이나 “아이들 위해 전쟁 멈춰 달라” 금빛 호소

    우크라이나 “아이들 위해 전쟁 멈춰 달라” 금빛 호소

    “이 금메달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그리고리 보브친스키) 러시아의 침공 속에서도 무사히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평화를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대회 첫날부터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우크라이나는 물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입식 6㎞에서 우크라이나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메달의 주인공 보브친스키(34)는 “시합에 나서기 전에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전쟁을 멈춰 달라. 이건 우리 아이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호소했다.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6㎞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며 패럴림픽 일곱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비탈리 루키야넨코(44) 역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루키야넨코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에 남은 친척들의 안전을 당부한 뒤 “우리의 도시를 지키는 모든 이에게 이 메달을 바친다”고 전했다. 루키야넨코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이 종목에서 금·은·동을 휩쓸며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의 이름을 다시 한번 알렸다.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6㎞ 금메달을 차지한 옥사나 쉬시코바(31)는 “이 메달은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삶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태어나 선천적 장애를 가진 옥사나 마스터스(33·미국)는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6㎞ 금메달을 딴 후 “우크라이나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둘째 날인 6일에는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완주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종합 6위(금7·은7·동8)를 차지한 패럴림픽 강국인 만큼 남은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이 기대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날까지 개최국 중국(금6·은4·동6)에 이어 종합 2위(금3·은3·동1)를 달리고 있다.
  • “전쟁을 멈춰 달라” 우크라이나 첫날 金 3개로 1위

    “전쟁을 멈춰 달라” 우크라이나 첫날 金 3개로 1위

    러시아의 침공을 뚫고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첫날부터 금메달 3개로 1위에 오르며 고통받는 자국민에게 희망을 전했다. 선수들은 “조국에 바치는 메달”이라며 반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첫날인 5일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더해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수로는 1위, 전체 메달 수로는 개최국 중국(금2·은3·동3)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참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선수단이 무사히 베이징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전 세계를 감동하게 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 자격을 박탈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편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우크라이나의 첫 메달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나왔다. 타라스 라드가 19분09초0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첫 금메달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입식 6㎞에서 그리고리 보브친스키가 따냈다. 보브친스키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 세계가 매일, 언제나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을 듣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 전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발 전쟁을 멈춰 달라.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호소하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를 위해 뛰었다. 조국을 위한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여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6㎞ 금메달을 차지한 옥사나 쉬시코바는 “경기 전 가족과 친척, 우크라이나의 모든 이들을 생각했다. 오늘의 경기와 승리는 그들을 위한 것이다”라면서 “나는 단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부문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희망을 전했다. 금메달리스트 비탈리 루키야넨코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있는 친척들에게 응원을 전한 뒤 “우리의 도시를 지키는 모든 이에게 이 메달을 바친다”고 전했다. 첫날부터 희망을 전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남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한 패럴림픽 강국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특히 선수들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평창 영웅’ 신의현 바이애슬론 12위… 우크라이나 감동의 은메달

    ‘평창 영웅’ 신의현 바이애슬론 12위… 우크라이나 감동의 은메달

    신의현(42·창성건설)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첫 경기를 12위로 시작했다. 함께 출전한 원유민(34·창성건설)은 20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신의현은 5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베이징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20분46초9로 전체 20명 중 12위에 올랐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세계 정상급이지만 사격까지 필요한 바이애슬론에서는 사격 실수로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왔다. 4년 전 평창에서도 바이애슬론 세 종목 모두 5위였다. 신의현은 이날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약점으로 꼽히는 사격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첫 사격 5발 중 2발을 놓쳤고, 두 번째 사격에서도 5발 중 1발이 빗나갔다. 첫 사격 전까지 6위였던 그는 이후 13위까지 밀렸고, 두 번째 사격 후에 12위로 올라섰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홈에서 대회를 치른 중국 선수들이 1,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전한 우크라니아의 타라스 라드(23)가 19분09초로 2위를 차지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는 이번 대회 우크라이나의 첫 번째 메달이다. 신의현은 “1600m 고지대에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다”면서 “지대가 높으면 산소가 부족해 호흡이 어렵다. 이 부분에서 적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테스트 이벤트도 못 치르고 참가한 여파가 있었지만 신의현은 “핑계 대지 않겠다”며 깔끔하게 인정했다. 신의현은 6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18㎞에 출전한다. 크로스컨트리는 신의현이 평창에서 2개의 메달을 확보한 강세 종목이다. 당시 그는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1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은 “오늘은 사격이 잘 안됐지만 실망하지 않고 내일 주종목에서 꼭 잘하도록 하겠다”면서 “4년간 꾸준히 준비했다. 물러설 데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의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면 금메달까지 넘볼 수 있다는 평가다. 신의현이 출전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18㎞는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문 대통령, 패럴림픽 개막에 “혹독한 노력으로 태극마크…모두의 자랑”

    문 대통령, 패럴림픽 개막에 “혹독한 노력으로 태극마크…모두의 자랑”

    문재인 대통령은 4일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을 향해 “한계를 넘어 도전해 온 우리 대표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에서 “오늘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패럴림픽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1988년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서울에서 같은 시기에 치러내며 세계 스포츠의 새역사를 썼다”면서 “패럴림픽 대회의 성화봉송도 이때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4년 전 평창에서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점화해 세계인의 꿈과 열정, 평화의 미래를 환히 밝혔다”면서 “우리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 정부는 우리 선수들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기를 안전하게 펼칠 수 있도록 매 순간 함께하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혹독한 노력으로 태극마크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선수들은 이미 모두의 자랑이다. 우리 선수단과 국민들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 ‘뜨겁고 큰 하나’를 이뤄낼 것”이라며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50여 개국, 약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78개의 세부 종목이 열린다. 한국은 82명의 선수단(선수 32명·임원 50명)이 출전하며 동메달 2개, 종합 25위권 진입이 목표다. 휠체어컬링과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 ‘1억 5천만원 포상금’ 받은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1억 5천만원 포상금’ 받은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4일 대한빙상연맹은 베이징 올림픽 빙상 종목 메달리스트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연맹은 이날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포상금 전수식’을 열고 쇼트트랙 개인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 등 메달리스트들과 빙상 지도자들에 대해 포상금을 전달했다. 연맹은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의 경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단체종목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출전 선수들에게 배정했다. 이는 4년 전 평창 때보다 포상금액과 비교해서 두 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 주최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포상금 전수식에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선수들이 5000m 계주 은메달에 대한 1억 5천만원의 포상금을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에게 받고 있다.
  • 컬링 ‘장윤정 고백’ 메달 사냥 시작...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오늘 개막

    컬링 ‘장윤정 고백’ 메달 사냥 시작...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오늘 개막

    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4일 다시 타오른다.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시 스포츠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직전인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이번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잡았다.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냐오차오(새 둥지)’라 불리는 베이징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윤경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 9명과 하키(13명), 컬링(5명) 대표팀 선수 18명, 임원 14명 등 총 41명이 참가한다.개회식 기수로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 리드 백혜진이 단독으로 나선다.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으로 구성된 ‘장윤정 고백’ 팀은 멤버 모두 첫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각자 성을 한 글자씩 따 팀명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선수단을 이끌 기수이자 ‘홍일점’ 백혜진은 첫 스톤을 던지는 리드다. 러시아 침공으로 힘겨운 상황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도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동조국’ 벨라루스의 선수단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출전이 금지됐다.
  • 러·벨라루스 선수들, 패럴림픽 참가 전면 금지

    러·벨라루스 선수들, 패럴림픽 참가 전면 금지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온 선수단 약 1500명이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78개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금메달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때보다 두 개 적다. 개회식은 4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참가가 금지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한국시간) 긴급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를 제재해야 한다”는 회원국들의 주장을 수용해 이렇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IPC는 전날까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두 나라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영국과 독일 등 회원국들의 반발로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 프랑스 티뉴-알베르빌패럴림픽에 선수 2명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대회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땄다. 평창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남자 7.5㎞에서 신의현(창성건설)이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6개 종목, 선수 32명을 포함해 총 82명을 파견한다. 동메달 2개 이상이 목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불참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아이스하키팀의 5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 휠체어컬링팀의 7일 예선전 상대인 러시아와의 경기가 사라졌다.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신의현이 출전하는 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의 강자인 러시아 이반 골룹코프 등도 출전할 수 없다.
  • 심석희, 선수촌 앞 주저앉아 울었다…취재진에 건넨 편지엔

    심석희, 선수촌 앞 주저앉아 울었다…취재진에 건넨 편지엔

    동료 험담 논란으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25·서울시청)가 선수촌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전날 이른 시각 아버지 등 관계자와 함께 충북 진천선수촌 앞에 도착했다. 선수촌 앞에서는 심석희 복귀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열렸다. 심석희의 아버지는 “트럭 시위를 보고 석희가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한 시간 넘게 차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에 힘겹게 차 밖으로 나온 심석희는 결국 차 옆에 주저 눈물을 쏟았다. 심석희는 입촌 포기를 고려하다 아버지와 한참 대화를 나눈 끝에 선수촌으로 향했다. 선수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심석희는 “죄송하다. 지금 말하기가 힘들다”며 인터뷰 대신 미리 작성한 편지를 건넸다.심석희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심석희는 “이 자리를 빌려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신 국민분들과 팬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분들과 기자분들에게 충격과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석희는 “당사자분들과의 그 어떤 사과나 대화가 이뤄지지 않은 채 언론을 통한 사과만 하는 것보다 당사자와의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소속팀과 오랜 논의 끝에 대표팀 합류를 결정하게 됐고, 비로소 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표팀 팀원들을 비판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제 잘못이다. 앞으로 힘들겠지만 제가 희생해서라도 팀원들이 단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심석희는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힘과 위로를 받아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최민정 “심석희 접촉 막아달라” 빙상연맹에 공문 최민정(성남시청) 측은 지난 2일,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보내 “특정 선수와 훈련 이외에 장소에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민정은 특정 선수와 훈련하려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것이 아니다”며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올댓스포츠가 지칭한 ‘특정 선수’는 심석희(서울시청)를 지칭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지난달 21일 징계를 마친 뒤 심석희는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고 최민정도 고심 끝에 입촌을 결정했다. 두 선수는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뒤 3일 오전부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다.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메시지 내용엔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한 욕설이 담겨 있고, 최민정에 관해서는 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 전쟁 뚫고 패럴림픽 나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중립국 참가

    전쟁 뚫고 패럴림픽 나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는 중립국 참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참가가 불투명했던 우크라이나가 정상 출전한다. 퇴출 가능성이 거론됐던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중립국 자격으로 출전하게 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패럴림픽 참가 소식을 전했다. 하늘길이 막혀 베이징 입국에 난항을 겪었던 우크라이나는 20명의 선수와 이들을 도울 9명의 가이드가 무사히 참가하게 됐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다툰다. 우크라이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한 패럴림픽 강국이다. IPC는 선수 보호를 위해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자세한 위치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전쟁의 위협을 뚫고 패럴림픽에 참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지난해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했던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처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가니스탄 선수들은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의 지배로 나라가 혼란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다. 호사인 라소울리(27)는 주 종목인 육상 100m가 끝나고 입국했지만 대신 멀리뛰기에 나서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IPC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중립국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러시아 선수들도 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미 국가 차원의 도핑으로 러시아 이름을 못 쓰는 선수들은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자격으로 출전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가리게 됐다. 메달 집계도 없다. 앤드루 파슨스(45) IPC 위원장은 “우리가 결정한 것은 법과 현행 IPC 규정 내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처벌”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71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우크라이나가 항의할지도 주목된다. 우크라이나는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 당시에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관련해 항의한 사례가 있다. 이미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러시아를 거부하며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있어 보이콧 움직임도 예상된다. 파슨스 위원장도 “일부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하기를 거부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인했다. 베이징패럴림픽은 이날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섰다. 베이징패럴림픽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4일부터 13일까지 6개 종목 78개 경기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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