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평창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요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86
  • [기고] 장애인 세상 속으로 나가기/최경식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2014년 동계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후보도시 실사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이 지난달 평창을 찾았을 때 평창유치위원회가 준비한 19개 부문의 프레젠테이션 자료 가운데 패럴림픽에 대한 자료가 두툼하게 준비돼 있었다. 물론 이 자료에는 패럴림픽에 나가는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장들을 이동하는 데 불편은 없는지,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지, 장애인 경기를 운영하는 노하우는 충분히 갖추었는지, 장애인 체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지원은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 등을 세세하게 적시하고 있었다.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소치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비교했을 때 평창이 도드라져 보이는 대목은 바로 패럴림픽에 대한 자신감인데, 그런 자신감의 밑바탕에는 1988년 서울 패럴럼픽과 2002년 부산 아·태 장애인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노하우가 자리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은 법령 정비와 전담기구 운영 등 국가적 차원에서 장애인 체육을 지원하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장애인 체육의 수준은 국가와 사회의 장애인 복지에 대한 척도로 이해할 수 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고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와의 동질감을 확인하는 등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장애인이 생활체육 현장으로 나가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프로그램, 지도자, 시설이 완벽하게 충족돼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문제는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기존의 체육시설이나 복지관의 프로그램에 장애인이 참여하도록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지도자는 장애인의 신체 특징을 잘 이해하고 체육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장애인선수 출신 지도자를 적극 배치하는 한편, 일반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일정 과정을 이수해 공공시설에서 프로그램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즉 장애인을 지도할 능력을 갖춰야 공인 생활체육 지도자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완벽한 프로그램과 지도자가 있어도 장애인이 수영장 출입구의 높은 계단 앞에서 난감해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제로 전국 1305곳의 수영장과 체육관 등의 대다수가 장애인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경사로 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리모델링과 개·보수를 통해 장애인이 불편없이 체육시설을 드나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위 세가지 요건이 완벽히 갖춰졌더라도 장애인을 받아들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성숙하지 않다면 갈 길은 멀다. 함께 운동하는 파트너로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집에 있는 장애인이 운동을 위해 시설에 나오기까지는 보통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용기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남다른 시선과 차별을 무릅쓰고 운동을 하고자 세상 밖으로 나온 장애인을 우리 사회가 따뜻하게 맞아줌으로써 생활체육을 통해 장애인이 대중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통합과 어울림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스포츠는 스스로 즐기는 것이어야 하기에 운동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먼저 중요하다. 장애인에게 편리하면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다른 사회적·신체적 약자는 물론이고 비장애인에게도 편리하다. 새봄 비장애인들이 테니스코트에서 휠체어 선수와 복식경기를 하고, 볼링장에서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많은 비장애인들에게 보여지길 기대한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건강하고 밝게 삶을 영위하는 장애인,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을 상징한다. 최경식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 축구대통령 꿈 한발 더 가까이?

    2011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굳힌 정몽준(56) 대한축구협회장이 세계축구계 수장에 다가서는 또하나의 입지를 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아시아 지역 FIFA 부회장직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정 회장이 단독 신청해 경선 없이 2011년 5월까지 재임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1994년 FIFA 부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2011년 임기를 마치면 17년간 재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오는 5월30일 치러질 차기 FIFA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않고 2011년 선거 출마를 검토중이다.1998년부터 FIFA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제프 블래터(71·스위스) 회장이 이미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이 이달 31일인 데다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블래터의 재임이 확실시된다. 블래터 회장이 2011년엔 75세가 돼 4선엔 도전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역시 뚜렷한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어 정 회장의 당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정 회장은 “FIFA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당장 더 시급한 현안에 눈을 돌릴 것“이라며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성사를 위해 외교 역량을 쏟겠다.”고 4선 소감을 밝혔다. 블래터 회장과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 겸 FIFA 부회장을 비롯,7명의 FIFA 집행위원이 IOC 위원을 겸하고 있어 이들을 상대로 유치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강원 휘닉스파크 부근 전원주택용 토지

    그린엘리시아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전원주택용 토지를 공개분양한다.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가깝고 주변에 무이예술관, 이효석문학관, 이효석생가, 허브나라, 금당계곡, 흥정계곡 등이 있다. 분양사측은 “평창은 동계올림픽 실사단의 방문 후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033) 335-1114.
  • [인사]

    ■ 한국조선공업협회 △상무 한종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그룹장 △지능형로봇연구단 지능형에이전트연구 조현규△〃 인지로보틱스연구 황대환△디지털콘텐츠연구단 영상콘텐츠연구 양광호△임베디드 S/W연구단 임베디드인텔리전스연구 함호상 ◇팀장△디지털홈연구단 인터넷서버그룹 저장시스템연구 김영균△〃〃솔루션개발프로세스연구 남궁한△〃 홈네트워크그룹 실감미디어융합연구 이해룡△지능형로봇연구단 인지로보틱스연구그룹 H/W 컴포넌트연구 조재일△텔레매틱스·USN연구단 RFID//USN연구그룹 USN네트워킹연구 김봉수△〃〃 분산센서네트워크연구 김선중△〃〃 감시정찰센서네트워크연구 박상준△광대역통합망연구단 네트워크연구그룹 BcN기술분석 정태수△〃〃 캐리어이더넷연구 주범순△〃〃 NoC기술 이범철△〃BcN시스템연구그룹 라우팅기술 안병준△〃〃 멀티미디어통신연구 김도영△〃 광통신연구센터 ASON기술 김광준△〃〃 TDM기술 고제수△디지털콘텐츠연구단 영상콘텐츠연구그룹 CG기반기술연구 구본기△〃〃 렌더링기술연구 최진성△〃〃 디지털액터연구 최병태△〃 DC협동연구 이범렬△〃 영상콘텐츠연구그룹 HD게임연구 박창준△정보보호연구단 보안응용그룹 보안관제기술연구 나중찬△〃〃 보안게이트웨이연구 오진태△정보보호연구단 보안응용그룹 개인정보보호연구 남택용△〃〃 S/W 보안플랫폼연구 김정녀△IT기술전략연구단 미래기술전략연구 하원규△〃 IT정책연구그룹 사업화전략연구 김주성△〃〃 신기술정책연구 이광희△IT융합·부품연구소 시스템통합기술연구그룹 융합부품기술전략 이진호△〃〃 시스템컨버전스 정희범△〃 IT융합기술연구본부 IT-BT그룹 나노바이오전자소자 장문규△〃〃 바이오MEMS 정문연△IT융합서비스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IT융합미래기술연구 정병호△〃〃 의료정보융합연구 정명애△〃〃 USN기반융합서비스연구 김태완△임베디드 S/W연구단 임베디드인텔리전스연구그룹 U-임베디드 S/W 공학연구 임동선△IT기술이전본부 표준연구센터 이동통신표준연구 박창민△통·방융합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통방융합기술연구 박우구△〃〃 u-인프라기술연구 양선희△S/W·컴퓨팅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S/W 미래연구 박경△〃〃 컴퓨팅미래연구 배승조■ 금호생명 ◇사업단장△서부사업단 金千洙△동부〃 崔石衍 ◇지점장△안산 孫昌錫△이천 蘇秉天△평창 李龍雲△구리 金建川△서산 李種浩△충북 崔正澈△여수 崔英珍△남원 金種基△해남 鄭英國△무안 梁点順△울진 宋廣郁△창원 李東起△파주 潘興來△분당 柳智淑△춘천 尹泳範△천안 吳利錫△익산 柳官秀△목포 李愛媛△안동 郭炳準△마산 姜東珉△영등포 朴殷慶△중동 嚴福錫△철원 曺泰旭△동두천 鄭夏政△태백 崔容班△마포 朴柱榮△서석 沈敦植△광양 田埈正△전일 趙任順△제일 李善璋△포항 李熙東△동대구 金胤燮△수영 李善浩△부산 金順姬△부산중앙 趙允載△주안 金光焌△서울단체 文鴻植 ◇AM 지점장△호남 李漢榮△경북 權寧旭△영남 朴善泰△서울 李聖秀△한양 朴正道△부산 河溶柱△중부 金得湜△중앙 韓明浩■ 롯데관광개발(주) △해외영업본부장 전무 백현 △관리본부장 상무 정호명 △전략개발본부장 상무 김한준 △해외영업본부 부본부장 이사 박한철
  • 고가분양 중대형 아파트 ‘찬밥’

    ‘묻지마 청약’ 열기가 사라지는 등 투자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고전하는 기조가 정착되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짓는 아파트인 롯데캐슬로잔은 이날 3순위까지 청약을 마감한 결과 112가구 모집에 신청자가 46명에 불과했다.‘롯데캐슬로잔’의 청약 성적 부진은 평당 평균 2450만원이나 되는 비싼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인근 롯데낙천대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1700만원대(50평형)다. 반면 코오롱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같은기간 청약 신청을 받은 ‘송도 더 프라우’의 경우 청약 첫날인 지난 5일 126가구 모집에 966가구가 신청해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경쟁률도 최고 11.4대1(2단지 50평형)이나 됐다. 평균 경쟁률은 7.7대1이었다. 주변시세 보다 분양가가 싸게 나온 게 인기를 모은 이유로 꼽힌다.평당 1310만원에 나온 50평형의 경우 주변 같은 평형의 일반 아파트보다 최고 500만원가량 싼 편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하프타임] 강영중 회장 로게 위원장에 평창 지지 요청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회장이 8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전영오픈대회를 참관한 뒤,14일 스위스 로잔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 [하프타임] 평창 라이벌 소치서 눈사태로 인명 피해

    AP통신은 5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강원도 평창과 경합 중인 러시아 소치의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발생,10살 난 어린이가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고 러시아 비상상황국의 발표를 인용해 전하면서 안전 문제를 대두시켰다.
  • 재계총수들 국제대회 유치 나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다음달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GAISF) 주관 ‘스포츠어코드’ 행사에 초청을 받고 참석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의 국제경기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삼성그룹의 핵심 관계자는 5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 회장은 참석할 것”이라면서 “참석하면 IOC위원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5년여만에 중국을 방문하려는 것은 현지 공장을 방문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목적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한번 쓴 맛을 본 만큼 이번에는 기필코 유치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정 회장은 5년 전 ‘2010년 여수박람회 유치위원장’을 맡았었다. 법원 판결 등 안팎 사정으로 올해는 ‘고문’으로 물러났지만, 박람회 유치에 쏟는 애정만큼은 남다르다. 공·사석에서 “2012년 유치로 (5년 전 실패를)만회하겠다.”고 공언할 정도다. 이달 안에 여수 박람회 유치 자체 태스크포스팀을 그룹에 설치할 계획이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있는 프랑스 파리에도 전담 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유럽지역 모터쇼나 신차 시승행사에 BIE 회원국 주요 인사들을 초대, 수시로 여수 준비상황을 소개함으로써 분위기를 돋운다는 전략이다. 서울 계동 현대차 사옥에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라는 대형 현수막이 벌써 내걸렸다.최용규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골프장사장 납치 용의자 신원확보

    골프장 사장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인천공항경찰대는 2일 납치에 가담했던 용의자 2명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경기도 H골프장 사장 강모(59)씨, 아들(24), 운전기사 은모(42)씨 등 3명이 2월26일 인천공항에서 납치된 후 2일간 감금됐던 강원도 평창의 한 펜션에서 납치 용의자들의 지문을 감식한 결과, 용역회사에 근무하는 김모(36·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씨의 지문이 발견돼 김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납치 용의자들이 사용한 렌터카를 빌린 또 다른 김모(24)씨를 쫓고 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납치된 사장 일행 무사히 탈출 “골프장 이권 노린 친척이 사주”

    지난 26일 인천공항에서 납치됐던 골프장 사장 일행 3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했다가 지난 26일 오후 7시21분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여객터미널 앞 횡단보도에서 납치된 경기도 용인 소재 골프장 사장 A(59)씨와 아들(24), 운전기사 B(40)씨 등 3명이 이날 오후 7시20분쯤 강원도 평창의 한 펜션에서 감금돼 있다가 납치 용의자들의 감시 소홀을 틈타 탈출했다. A씨는 탈출 직후 휴대전화로 자신의 비서실장에게 “친척 2명이 폭력배들을 사주해 우리를 납치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배후인물로 지목한 친척 2명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들은 범행가담 여부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데스크시각] 평창과 바덴바덴 사이/임병선 체육부 차장

    지난주 러시아 소치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실사가 끝났다. 외신들의 반응이 궁금해 인터넷을 뒤지다 올림픽 유치에 관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게임스비즈 닷컴(GamesBids.com)의 평창 관련 기사를 만나게 됐다. 23일치로 올려진 이 기사는 소치 실사가 진행 중인데도 평창 등에서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사상 처음 장애인체전과 함께 열리고 있으며 가까운 횡성에선 주말에 20여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컵 스노보드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흐뭇한 기분에 읽어내려가다 눈길이 똑 멈췄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Kil-Jung Kim’이라 표기한 대목이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Jin-Sun Kim’으로, 제대로 표기한 것과도 달라 헛갈렸다. 또 두 사람 가운데 누구 말인지 분간할 수 없게 ‘Kim said’라고 표기한 대목도 있었다. 외국인의 실수를 빌미로 유치위원회는 뭐하고 있느냐, 타박하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간단치 않은 비중은 짐짓 진지하게 이 얘기를 들머리로 잡게 만들었다. 로버트 리빙스턴이라는 캐나다인이 만든 이 사이트는 중국 베이징이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기 전, 파리와 토론토의 유치 가능성이 앞서는 것으로 대다수 분석가들이 점쳤던 것과 달리, 베이징-토론토-파리 순으로 유치지수(BidIndex)를 매겨 적중했다. 이 지수는 지정학적 변수,IOC 역학관계, 국민들의 지지,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등을 감안해 개발됐다. 리빙스턴은 각국 유치위원회에 컨설팅을 해준다고 자랑할 정도로 공신력을 공인받고 있다. 세 후보도시가 유치 파일을 제출하기 전인 1월9일치 지수에 따르면 평창은 62.01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65.35)는 물론, 소치(62.98)에도 뒤져 있다. 다음달 중순 잘츠부르크 실사가 끝나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으로만 존재하는 소치의 열악한 인프라 탓에 평창은 한발 앞선 준비 태세를 널리 알리게 됐지만, 냉철하게 현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실사는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 애정을 끌어올리는 데는 일정한 성과를 올렸다.IOC가 4월에 은밀하게 진행하는 국민 지지도 조사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냉랭한 분위기 탓에 유치위원장이 사퇴하고 후임을 한달 넘게 구하느라 흔들리고 있는 잘츠부르크를 따돌리는 전기가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스포츠 외교력이다. 서구인에 낯선 평창이란 브랜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느냐, 또 아시아 겨울스포츠 시장을 키우는 데 평창이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IOC의 수익과 권능 확대에는 얼마만큼의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IOC 위원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잘할 수 있다.’가 아니라 ‘(우리가 개최하면) 당신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로 어법이 바뀌어야 한다. 이 점에서 유치위원회와 강원도민 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목 말라하는 것 같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키장에까지 직접 나타나 기자들을 만났다는 보도를 기점으로 이같은 기류는 더욱 힘을 얻는 것 같다. 아마도 1981년 ‘바덴바덴 신화’의 향수도 끼어들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이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붐을 일으킨 서울올림픽의 긍정적 영향을 송두리째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권의 정통성을 안팎에 과시하기 위해 1979년부터 정부 안에 ‘특별반’을 설치하고 정부와 재계가 군사작전 벌이듯 했던 일을 지금 되풀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노무현 정부는 평창을 돌아볼 여력마저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 신세다. 대한체육회가 27일 경기대와 스포츠외교 과정을 개설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수십년 전부터 했어야 할 일이다. 임병선 체육부 차장 bsnim@seoul.co.kr
  • 바이애슬론 조미란 MVP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바이애슬론 여중부 4관왕 조미란(16·평창 대화중 3년)이 지난 24일 폐막된 제88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중학교 1학년 때 주위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조미란은 이번 대회에서 사격을 빼고 모두 출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조미란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 기쁨이 남달랐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 조병섭(46)씨가 배추 등을 길러 힘들게 뒷바라지한 것. 오빠 영훈(17·횡성고 1년)은 정구 선수로 뛰고 있고, 여동생 유란(14·대화중 1년)은 언니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바이애슬론에 입문한 스포츠 가족이다. 산골 소녀답게 강한 체력을 가진 조미란은 낙천적인 성격 덕에 사격실력만 키운다면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차세대 기대주’다. 조미란은 “두달 동안 합숙훈련을 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좋아하는 컴퓨터 오락을 하며 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피겨 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는 여고부 싱글에서 총점 139.6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가 종합점수 1126.5점(금66, 은78, 동53)으로 대회 6연패를 일궜다. 경남은 컬링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1999년 이후 8년 만에 첫 메달 맛을 봤다. 울산은 노메달.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진 제4회 장애인체전에선 서울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소치, 평창보다 한수아래 ?

    강원도 평창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는 러시아 소치가 비교우위를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AP통신은 “제안된 경기시설이나 숙박시설 중 어떤 것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는 극단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럽 언론이라 다소 온정적으로 보도한 AFP통신도 이같은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AP는 지난 24일 소치시내 래디손호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의 기자회견을 전하면서 소치가 ‘심각한 도전’에 맞닥뜨릴 것이라는 이가야 지하루(일본) 평가위원장의 발언에 초점을 맞췄다. 이가야 위원장은 “앞으로 많은 시설들을 건설해야 하는데 시간은 7년밖에 남아 있지 않다.”며 “모든 일을 원만하게 진행해 동계올림픽 준비를 마치는 것이 소치에는 심각한 도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가야 위원장은 “도전과 문제점은 다르다.”고 에둘러갔지만, 인프라나 기술적 측면에서 뒤떨어진 점을 안팎에 확인시킨 셈이다. AP는 또 경기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나 경전철 등의 건설 계획이 없는 점, 경기장에서 48㎞나 떨어진 올림픽빌리지, 시설을 건설하면서 부닥칠 주민들의 반발이나 환경훼손 우려 등을 부각시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슬로프에서 기자들을 직접 만나 화제가 된 크라스나야 폴라냐 리조트에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2인승 리프트가 운행되는 사진이 AFP통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이가야 위원장은 소치의 장점으로 푸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민·관·군의 하나된 유치 열기, 동계스포츠의 절대강국이란 점을 들었다. AFP는 소치를 해수욕과 스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색다른’ 후보도시라고 치켜세운 이가야 위원장의 발언에 방점을 찍으며 긍정과 부정적인 평가를 나란히 제시했다. 하지만 AFP는 “시간이 수많은 시설을 건설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빠뜨리지 않았다. 올림픽 유치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게임스비즈 닷컴(Gamesbids.com)도 “스키 경기가 열릴 산에는 슬로프 몇개만 있고 리프트도 공사 중이며, 숙박시설도 더 많이 건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가야 위원장의 동계스포츠 강국 발언은 끄트머리에 의례적으로 덧붙였을 따름이다. 평창보다 인프라에서 앞서지만 지지 열기가 낮아 고심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대한 IOC 실사는 새달 14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잘츠부르크는 사표를 낸 유치위원장의 후임이 한달째 공석으로 흔들리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주말탐방] 장애인 동계스포츠 열정속으로

    [주말탐방] 장애인 동계스포츠 열정속으로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이금순(17·청주맹학교)에게 은빛 설원은 더이상 캄캄한 곳이 아니다. 지난 22일 봄 기운이 완연한 산 아래와 달리, 살을 에는 칼바람이 몰아친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에 마련된 크로스컨트리 1㎞ 코스. 그는 지구력이 떨어지는 일반인도 힘에 벅찰 코스를 거뜬히 완주했다. 목에 건 금메달 빛깔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금순은 1㎞ 코스를 완주한 14명의 정신지체·시각·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우승 못잖은 감격을 누렸다. 장애와 편견의 벽을 허문 장애인들의 스포츠 열정이 겨울종목에까지 오지랖을 넓히고 있다. 이날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24일 폐막하는 제4회 장애인 동계체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정식종목인 이 종목 선수 육성이 절실하다. 이날 장애인 선수들의 완주에는 비장애인들의 부축이 필요했다. 또래 스키선수 출신인 길잡이들이 2∼3m 앞에서 코스 방향을 말로 일러줬고, 황지초등학교 축구부 아이들은 줄곧 경적을 불어대 코스로 이끌었다. 정상적인 의사 소통이 어려운 정신지체 2등급 오혜리(15·태백미래학교)는 가벼운 자폐증마저 있어 한순간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기도 한다. 참가자 가운데 4분13초로 가장 먼저 들어온 임학수(19·청주맹학교)보다 12분 넘어 꼴찌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가장 큰 갈채와 환호성을 받았다. 벌어진 입을 다물 줄 모르는 혜리는 생전 처음 시상대에도 올라 올림픽 메달리스트처럼 손도 번쩍 들었다. 주위에선 끌어안고 “너도 할 수 있어.”라고 등을 두드렸다. 이충근(35) 교사는 “혜리가 좋아하는 것을 먹이고 달래면서 가르치느라 힘들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코스를 완주해 무척 기쁘다.”고 감격했다. 청주에서 태백 가덕산종합훈련장까지 학생들을 데려와 스키를 가르친 최순일(34) 청주맹학교 감독은 더욱 가슴 벅차했다.“시각장애인 알파인팀도 있지만 시각, 청각장애인들의 한계가 있어 크로스컨트리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나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3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선 ‘빙상계 초원이’로 불리는 이영석(19·밀알학교)의 총알 질주가 계속됐다. 발달장애(자폐) 2등급인 이영석은 1000m에서 2분00초7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찍이 이영석은 정상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2002년 롯데월드배 300m에서 1위를 차지,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나가는 아가씨의 손을 덥석 잡거나 링크 조명등을 한번 쳐다보면 꼼짝하지 않아 어머니 김미리(44)씨의 속을 무던히 태웠지만, 지금 이영석의 가슴은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의 꿈에 부풀어있다. 사연도 가지가지인 이들 장애인 선수들의 꿈은 모두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하지만 실업팀이라야 강원도청의 아이스슬레지 하키, 청주시청 사격, 대구 달성군청의 휠체어테니스 세군데뿐이어서 이들이 운동에 몰두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22일 휠체어컬링 부문에 출전한 조애리(23·원주시 종합사회복지관)씨 역시 육가공업체 카운터 일을 보는 등 많은 선수들이 생계 탓에 운동에 매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현옥(43)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과장은 “연간 2억원 정도면 장애인팀을 육성할 수 있는데도 인식 부족 등으로 안타까운 일이 이어진다.”며 기업 등의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정선·춘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들 곁을 지키는 사람들 국내 비장애인 10명 가운데 4명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장애인은 100명 중 4명으로 그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운동하고 싶어 집 밖으로 나섰다가 사회복지센터 등의 높은 계단에 좌절하곤 문을 걸어잠그는 일도 빈번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의 올해 예산 180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생활체육에 할애되는 것도 엘리트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장애인 선수의 저변 확대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20%씩은 각각 엘리트 체육과 국제 부문에 쓰고 기관 운용에는 10%가 소요된다. 국고와 체육진흥공단의 기금을 제외하고 기업들의 기부는 꾸준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다. 무작정 손을 벌리기보다 기업들이 스스로 중요성과 의미를 인식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기업인 손에 기부금 증서를 들게 한 뒤 사진 찍고 신문에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애 선수들과 어울려 경기를 해보게 함으로써 장애와 편견의 벽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배정충 삼성생명 부회장과 오일호 스포츠토토 사장 등이 장애인들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작가 조세현씨도 빼놓을 수 없다. 장애인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선 연예계 스타 못잖은 스타를 길러내고,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장애인 선수들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드러내는 캘린더 제작에 열과 성을 다했다. 비장애인이 거리낌 없이 장애인을 바라보고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자리를 갖도록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현옥 과장은 “평창 패럴림픽이 치러진다면 장애인 동계스포츠 역시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아이스슬레지하키의 별 한민수 그는 이번 장애인 동계체전의 도드라진 ‘별’이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떡 벌어진 어깨, 시원시원한 성격 어느 것 하나 스타로서의 자질에 부족한 게 없다.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가 골수염으로 악화돼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한민수(36)는 국내 유일의 아이스슬레지 하키팀인 강원도청팀을 주장이자 ‘맏형’으로 이끌고 있다. 21일 장애인 동계체전과 함께 치러진 전국동계체전 개막식에서 평창올림픽 유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더 유명세를 치렀다. 아이스하키와 달리 아이스슬레지 하키는 하지(下肢)장애인들이 양날이 달린 썰매를 타고 지치며 퍽을 날려 득점하는 과격한 경기. 일본에선 얼마 전 퍽에 맞아 선수가 숨진 일도 있었다.1분만 뛰어도 지치는 경기 특성상 22명 정도의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강원도청팀은 11명뿐. 한민수는 8년 이상 장애인 역도선수로 활약했고 2000년에 유럽 장애인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고 이성근 감독의 권유로 이 운동을 시작했다. 클럽팀을 만든 지 석달만에 이 감독이 작고하자 이영국(44) 감독이 그 빈자리를 대신했고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장애인팀 육성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팀이 창단됐다. 얼마 안돼 결실이 맺어졌다. 몇년 전만 해도 0-13,0-8로 국가대표 대결에서 무참하게 무릎을 꿇었던 한국이 지난해 일본 국가대표나 다름없는 나가노의 클럽팀을 맞아 0-3으로 뒤지다 3피어리드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 한민수는 “일본팀에게 골을 넣어본 것도, 이긴 것도 처음이라 그 감격이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그의 꿈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것.“세계 4위 실력을 인정받는 일본만 꺾으면 동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며 실업팀이 많이 생겨 기량을 향상시킬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때쯤,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사회복지와 경기지도, 둘 중의 하나를 제3의 인생으로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행사

    강원랜드(대표 조기송)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하이원스키장에서 `주한외교사절단 초청행사´를 갖는다.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44개국 120여명의 외교관들이 참석한다.
  • 박제언 동계체전 첫 金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꼭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초등부에 출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던 박제언(14·도암중 1년)이 21일 개막된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박제언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에서 벌어진 남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에서 11분17초60으로 김명래(11분41초60·진부중 3년)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박제언은 지난해 동계체전 초등부 알파인 스키에 출전했던 동생 박제윤(13·도암초 6년)과 함께 금메달 7개를 합작, 공동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유망주. 이번 대회 목표는 동생과 함께 각자의 종목에 걸린 금 4개씩을 싹쓸이하는 것. 형제는 스키와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부친 박기호(44·강원도 바이애슬론연맹 전무이사)씨와 1988년 서울올림픽때 여자하키 선수로 은메달을 딴 모친 김영숙(43)씨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강민혁(용평리조트)은 알파인 슈퍼대회전 남자 일반부에서 59초94로 라이벌 김형철(1분00초12·강원랜드)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강석(한국체대)이 남자 대학부 500m에서 35.65초로 같은 학교 음호진(37초50)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권순천(성남시청)이 500m에서 36초22로, 최근원(의정부시청)은 5000m에서 6분57초52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용평리조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동계체전 개막식과 함께 치러진 개막식에는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장향숙 장애인체육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1300명이 참석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IOC위원 막판 지지 이끌어 낼것”

    “IOC위원 막판 지지 이끌어 낼것”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욱 치밀하고 전방위적인 유치전을 펼치겠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0일 성공적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평가단의 2014평창 동계올림픽 현지실사에 이어 오는 7월 과테말라 최종 개최지 결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IOC 평가단의 현지실사는 잘 받았지만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마지막 관문인 오는 7월5일 새벽(한국시간) 과테말라 IOC총회에서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실사의 성과는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은 물론 강원도민들과 각계의 헌신적인 참여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IOC 평가단도 실사 총평을 통해 주민들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실사는 입체영상물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는 등 프레젠테이션과 치밀한 준비도 주효했다고 진단했다. 평가단이 지적한 한국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 향상과 육성계획, 대회 운영비의 적자발생에 대비한 국회와 강원도의회의 보증도 빠른 시일내에 정리해 제출할 계획이다.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해외홍보 활동과 IOC위원 표심 잡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지사는 “3,4월 중 IOC가 실시하는 후보도시별 여론조사에 대비, 국내 홍보활동은 물론 주요 국제대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해 IOC 위원을 비롯한 국제 체육계 인사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달구벌 질주는 시작됐다

    달구벌 질주는 시작됐다

    ‘이번엔 대구 세계육상 실사’ 강원도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데 이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에 대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가 22일 시작된다. 헬무트 디겔(독일) 국제연맹 부회장이 단장인 실사단 8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항공편으로 대구에 내려가 나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도전장을 냈지만,2007년 일본 오사카,2009년 독일 베를린에 이어 유럽-비유럽 순환 원칙에 따라 사실상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대구의 운명이 판가름나는 것은 다음달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열리는 IAAF 집행이사회로 한달 남짓 남았다. 212개국,3200여명 선수가 참가하고 대회당 65억명 이상이 TV중계를 시청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다. 대구 유치위원회는 대회를 유치할 경우 총생산액 3500억원, 부가가치 15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대구월드컵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총비용 2100억원 가운데 선수촌과 미디어빌리지 등 1400억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회수, 실제 경비는 7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는 브리즈번보다 지명도가 낮고 관광 파급효과가 미약하며 육상 저변도 빈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브리즈번의 주경기장인 ‘퀸엘리자베스2세 스타디움’이 1982년 리모델링돼 인프라가 낡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6만 6000석 규모인 데다 IAAF로부터 1등급을 공인받은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비롯,6000명 이상을 수용하고 3000여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미디어빌리지,6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구엑스코 등과 비교할 때 브리즈번의 인프라는 초라한 수준이라는 것. 문제는 IAAF도 지적한 관중 동원 능력. 대구광역시는 70만명이 경기 관람을 약속한 서명부를 실사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히려 한·중·일로 이어지는 미래의 육상시장 발굴을 대구의 홍보 포인트로 활용할 예정이다. IAAF 실사단은 대구의 사회경제적 사정은 물론, 경기장 등 인프라, 안전성과 접근성, 육상에 대한 관심도와 경기력, 관중동원 능력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지원 의지, 마케팅 능력 등도 점검하게 된다. 대구시와 유치위는 실사단 이동 때마다 유치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종하(전 외무장관) 유치위원장은 지금까지 1년반 동안 지구를 세 바퀴나 도는 ‘발품’을 팔아 집행이사 20여명을 만나왔다. 유치위는 다음달 몸바사 이사회에 60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마케팅과 중계권료 등 재정 면에서 대구가 우위에 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부실한 소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강원도 평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경쟁하고 있는 소치 지원에 직접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가 시작된 것과 때맞춰 소치에 도착했다고 공보비서의 말을 인용해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IOC 평가위원들과 면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합뉴스는 소치 유치위원회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크라스나야 폴랴나 리조트의 스키 코스를 직접 브리핑하고 소치 시내 호텔에서 홍보전을 펼친다고 보도했지만, 이같은 보도는 밤 9시(한국시간)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만약 푸틴 대통령이 적극적인 유치 지원에 나설 경우 실사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자부하던 평창으로선 ‘어퍼컷’을 허용하는 셈. 이미 푸틴 대통령은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소치에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는 등 총력전을 펼쳐왔다. 전날 실사단을 환영하기 위해 소치 유치위원회가 예브게니 플루셴코, 타티아나 나브카, 로만 코스토마로프,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 막심 마리닌, 이리나 슬루츠카야 등 올림픽 챔피언 출신들과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모아 ‘피겨 쇼’를 열 수 있었던 것도 강력한 정부 드라이브 없이는 불가능한 일. 그러나 이날 쇼는 오히려 열악한 소치의 실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쇼 장소가 이름만 ‘특설 링크’였지, 천막 안에 임시로 가설된 초라하기 짝이 없는 링크였기 때문.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러 소치, 평창보다 나을까

    ‘소치, 평창보다 +인가,-인가’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에 대한 나흘간의 첫 실사를 마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단이 19일 두번째 실사 후보도시인 러시아 소치에 도착했다. 앞서 이가야 지하루(일본) 단장은 지난 17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평창은 대단한 열기(tremendous enthusiasm)를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IOC에 정통한 ‘어라운더링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평창이 평가단에 깊은 감동을 줬다.”고 긍정적으로 전했다. 이제 관심은 소치에 대한 평가에 쏠려 있다. 더욱이 이 도시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연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지난해 평창의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로 급부상한 터다. 실사의 세부적인 잣대는 16명의 위원만이 알고 있다. 그러나 17일 기자회견에서 이가야 단장이 언급한 굵직한 대목을 통해 소치가 평창을 상대로 가지는 우·열세는 점칠 수 있다. 이가야 단장은 평창에 대해 “완벽하게 작성된 유치 신청 파일(Bid File)과 수준 높은 프레젠테이션, 콤팩트한 경기장과 선수촌 등 대회 시설들에 대한 레이아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견줘 소치는 인프라에 관한 한 현재 ‘백지상태’나 다름없다. 강설량이 턱없이 부족해 “기후가 개최지 결정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최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발언이 소치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온다.“소치국제공항에 새 터미널을 만들어 프랑크푸르트와 두바이, 이스탄불 등 직항로를 개설하겠다.”는 드미트리 셰르니셴코 집행위원장의 환영사 일부는 평가단에게 수송의 취약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소치의 가장 큰 강점은 막강한 자금력과 거대한 향후 플랜이다. 정부로부터 이미 12조원의 예산을 받아 도시종합개발계획을 진행 중인 소치는 “동계올림픽을 위한 투자가 결코 ‘종이’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OC는 다음달 17일 잘츠부르크에 대한 마지막 실사를 끝낸 뒤 6월4일 102명의 IOC위원들에게 종합 실사 결과를 발표한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