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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로 ‘음악피서’ 오세요

    강원도로 ‘음악피서’ 오세요

    해발 882m, 강원도 대관령 정상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로 4회를 맞았다. 8월3∼26일 평창, 용평 일대에서 열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올해 주제는 ‘비전을 가진 사람들’. 지난해 음악제가 수해로 축소돼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올해는 역사의 선각자와 이 시대 작곡가의 명곡을 소개하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진다. 현대음악가 탄둔의 ‘6월의 눈’이 국내에서 처음 연주되고, 고든 친의 ‘여름잔디’가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또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노만 페리먼(www.nor manperryman.com)은 새로운 공연예술을 소개한다. 페리먼은 클래식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물감과 붓을 이용해 환상적인 추상화를 만들어낸다. 이것은 대형스크린을 통해 바로 관객에게 전달된다. 알도 파리소, 지안 왕, 교코 다케자와, 정명화, 세종솔로이스츠 등 40여명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것도 올해 음악제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매년 3만명이 찾는 음악제와 함께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음악학교 역시 전세계 클래식 영재들의 꿈의 기회다. 올해는 19개국 207명의 지원자 가운데 연주녹음 심사를 통해 140명을 선발했다. 2004년부터 매년 음악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예일대 음대의 미하이 마르시아 로마니에이는 “첼로 선생님인 알도 파리소 교수님을 통해 처음 대관령국제음악제를 접했는데,150% 노력하는 관계자들의 피땀으로 점점 발전했다. 올여름도 너무 기대된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알도 파리소 첼로 콩쿠르가 같이 열려 우승자에게는 3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숙식비 150만원에 수업료 60만원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노대통령 “누가 대통령 되든 경제는 잘 간다”

    |시애틀 박찬구특파원|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전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이 평창 유치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참여정부의 성과와 연말 대선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과테말라를 방문하기에 앞서 1일(한국시간) 미 시애틀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였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선에서)누가 대통령이 되든 경제는 잘 간다.”면서 “잠시 실수해서 한순간 휘청하고 그 때문에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운 깜깜한 일을 당해도 한국 경제는 잘 간다.”고 밝혔다. 그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고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론을 반박하는 동시에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들의 ‘경제 대통령론’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노 대통령은 “(2002년 대선에서)제가 됐을 때 ‘아이고 죽었다. 큰일 났구나.’라고 생각한 사람이 좀 계셨을 것이다. 한국에는 더 많았다.”고 전제한 뒤 “5년 동안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만 한 것이 아니라 신문에 마구 썼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렇게 큰 일은 안 난 것 같다.”고 자평했다.“‘같은 값이면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겠지만, 하늘이 노래지지 않는 그런 정치를 할 책임이 정치하는 사람에게 있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재외국민 참정권 제한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을 염두에 둔 듯 “해외 동포에게도 국적 있는 분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질 것 같다. 너무 많이 싸우지 말라.”면서 “누가 졌든 이겼든 같이 모여서 맥주값 내고 이긴 사람은 먹고, 함께 털고 기뻐하고 새로운 기대를 거는 정치시대, 이런 것이 한국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평창의 유치 전망과 관련,“제가 (내일)과테말라로 간다. 부담이 좀 되긴 하지만 큰소리 먼저 치겠다.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ckpark@seoul.co.kr
  • [여기는 과테말라 평창 운명의 날 D-3] 노대통령·푸틴·구젠바워 3국정상 외교전쟁

    |과테말라시티 임병선특파원|해발 1500m에 위치한 과테말라시티와 시 전역을 빙 둘러선 화산 사이에는 30일(이하 현지시간) 하루종일 짙은 구름이 걸려 있었다. 마치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경쟁의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웅변하는 것 같았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박용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도 “판세는 하느님만이 알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IOC위원 98명 ‘맨투맨´ 설득나서 박 위원은 “4년 전 2010년 개최지 경쟁 때는 잘츠부르크가 먼저 탈락하고 평창과 밴쿠버가 2차에서 격돌할 것이라는 판도가 점쳐졌다.”며 “하지만 이번은 정말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이 모두 도착하고 2∼3일 지나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위원은 1일 합류하는 이건희 위원과 역할을 분담,4일 IOC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98명 안팎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 설득에 나선다. ●소치, 전세기 9대 동원 막판 물량공세 총회가 열리는 웨스틴카미노레알 호텔이 위치한 ‘ZONA 10’ 구역은 20m 간격으로 총기를 휴대한 경찰 수천명이 호텔 입구를 차단한 채 삼엄한 경계를 폈다.36년의 내전이 1996년 종식됐지만 150만정의 총기가 회수되지 않아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는 불안한 치안 때문. 이날까지 전세기만 9대를 동원해 1000여명의 대표단, 경호인력, 엄청난 공연장비 등을 실어나른 러시아는 총회장 호텔 근처에 아이스링크 두 곳을 가설했다. 하지만 윤리규정상 총회장 밖인 이곳에 위원들을 불러모을 수는 없어 적도 근처의 이곳 주민들에게 눈요깃감 이상은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평창유치위 고위관계자는 “소치가 막바지 대공세를 펴는 것은 그만큼 세가 불리한 것을 자인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잘츠부르크 “두번째 1차 탈락 없게” 읍소 평창이 오히려 신경을 쓰는 쪽은 조용한 잘츠부르크. 유럽 위원들을 상대로 “두번 연속 1차투표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읍소하고 있다.4년 전 2차투표에서 3표차 역전패한 평창으로선 1차 때 탈락한 도시의 표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잘츠부르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이날 자체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두 차례 진행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오후에는 실제 프레젠테이션에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질의응답(Q&A)에 대비, 자문교수단 15명이 예상 질문 100가지에서 벗어난 송곳 질문들을 던져 실전을 앞두고 ‘보약’이 됐다는 자평. 노무현 대통령이 1일 도착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날 70여명의 ‘조촐한’ 대표단을 이끌고 입국한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의 정상외교 전쟁이 불을 뿜는다. 노 대통령은 당초 IOC 위원 14명 정도를 접촉할 예정이었는데 유치위는 이를 20명선으로 늘려 득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도 일정을 하루 앞당겨 2일 오후(한국시간 3일 오전) 들어온다.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대신 총리가 오는 것은 4년 전 프라하 패배 때 참석해놓고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던 전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bsnim@seoul.co.kr
  • [인사]

    ■ 대법원 ◇승진·전보 (법원서기관)△부산고법 송자용△특허법원 박상용△서울서부지법 김세경△대전지법 배은석 이남윤 오광석△청주지법 최성근 김지율 이창수△대구지법 임원종 성태윤△부산지법 이상적 이정숙 노영덕△울산지법 황용근△창원지법 성영도△광주지법 조순희△제주지법 김필수 강정희(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부산지법 최근묵 김흥규△울산지법 김윤영△창원지법 노덕생△제주지법 고태현(전산서기관)△법원행정처 송충근(사서서기관)△법원도서관 윤성혜◇임명 (비상계획보좌관)△법원행정처 홍성호◇전보 (법원부이사관)△부산지법 안병일△울산지법 조한근(법원서기관)△법원공무원교육원 박진현△대구고법 유진화△서울중앙지법 정대성 임석기△서울서부지법 황선용△의정부지법 김성모△수원지법 박주성 백수옥△광주지법 정병식 김용석 김회기 김원영△전주지법 양창신(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서울중앙지법 이승록 김운배 김학수 백윤철△서울남부지법 곽재창 허정희 박종국△서울북부지법 정혜숙△의정부지법 양담훈 여상현△인천지법 박종국 이영종 한승기 정하근△수원지법 김영선 김갑수 정준호 김기주 박상규 백광열 이헌기 김형호△춘천지법 박정언△대전지법 강갑수△청주지법 김창수△부산지법 조창대 유상규 이우돈 문병렬△울산지법 오명섭 한태연△창원지법 양덕수△광주지법 안준기 최용철 강명훤△전주지법 유승기 ■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총무과장 金應圭◇서기관 승진△법무부 감사기획관실 千政熏◇서기관 전보△법무부 시설관리담당관 琴東宣△법무연수원 총무과장 權寧範△〃 운영〃 高昌憲△법무부 총무과 金賢洙△〃 재정기획관실 崔程錫 ■ 통계청 ◇서기관 전보 △청장실 비서실장 金京泰(7.1) ■ 기상청 ◇고위공무원 △지진관리관 閔京植(7.2)◇과장급△기후정보화국 정보화기획과장 李美善△〃 정보화기술운영〃 李東逸△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팀장 安明煥△〃 태풍황사연구〃 全映信◇4급 승진△기상산업생활본부 생활안전기상팀장 朴南徹△〃 자료관리서비스〃 金泰龍△대전지방기상청 예보과 李元求(7.1) ■ 농촌진흥청 ◇과장급 △충남농업기술원 기술개발국장 손종록△청장 비서관 이영진△농업생명공학연구원 행정과장 임병수◇서기관 승진△혁신인사기획관실 임대환△작물과학원 인삼약초연구소 행정과장 최익영 ■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본부장 임용 (1급)△서울지역본부장 이항복△광주지역〃 장연수◇전보 (1급)△국가자격인수준비단 실무1팀장 박준기△〃 실무2〃 전효중△서울동부지사장 김재복△경기〃 박범수△전남〃 최철락 ■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 高尙坤△감사〃 金俊泰△인력관리팀장 金明洙△법정검사〃 黃界淵△송배전검사〃 崔鍾壽△안전관리〃 朴喜鍾△감사실 일반감사반장 李根載△전기안전연구원장 李珍洙△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高元植△대구경북지역본부장 李瀅洙△충북지역〃 梁烈承△서울서부지사장 尹德樑△논산〃 朱大植△보령〃 安契鎬△진주〃 宋尙鎬 ■ 증권예탁결제원 △상무 이도열 오왕식 김홍진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金正鎬△기획조정실장 崔志弦△농산업경제연구센터장 朴炫泰△농업구조·경영연구센터장 吳乃元△행정실장 玉致牧 ■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구본성 정찬우△연구위원 이건범 ■ 서울대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소장 鄭道彦△병리과 기사장 盧在燿△비서실장 尹汝龍△경영전략팀장 文柱英△교육연구부행정〃 朴相龍△홍보대외협력〃 鄭永權△강남센터 행정〃 金炳道 ■ 농협중앙회 △상무(집행간부) 吳世煥△전남지역본부장 李德洙(농업경제부문)△자재부장 朴喆鉉△하나로마트분사장 趙成鳳△수원유통센터〃 安種一△가락공판장장 金榮泰△구리〃 崔洪錫(신용부문)△여신부장 許南善(7.1) ■ 단국대 (서울캠퍼스)△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吳明煥△대학원장 金相洪△특수교육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金永旭△행정법무〃 趙基用△디자인〃 金赫洙△정보통신〃 李起常△테솔〃 金柱鎬△문과대학장 金碩子△자연과학〃 任興彬△법과〃 金奭賢△상경〃 姜明憲△공과〃 玄仁煥△건축〃 金正新△야간학부장 安榮鎭△총장 비서실장 겸 기획조정실장 安順喆△대외협력〃 金會瑞△교무처장 겸 교육개발인증원장 申鉉琦△입학관리처장 黃亨泰△학생지원처장 겸 집현재 관장 黃炫國△재무처장 宋東燮△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尹錫弘△인재개발원장 金宰一△대학원 교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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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07~08시즌 프리스케이팅곡으로 결정

    ‘종달새’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미스 사이공’으로 변신했다. 김연아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IB스포츠는 2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07∼08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연아가 새로 사용할 음악의 선곡과 안무에 대한 예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롭게 택한 프리스케이팅 곡은 세계 4대 뮤지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 규정 종목인 쇼트프로그램에 쓰일 곡은 경쾌한 선율의 클래식 곡인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오페라 ‘박쥐(Die Fledermous)’의 서곡으로 결정됐다. 새로운 곡과 안무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안무를 맡은 데이비드 윌슨 코치가 여러 차례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가진 끝에 최종 결정됐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이번 주부터 8주 일정의 집중훈련에 돌입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곡이 밝고 경쾌한 음악이어서 이번 시즌에는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선택한 ‘미스 사이공’의 경우 강하고 장엄한 부분이 많아 특히 표현력과 연기 동작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오서 코치는 “미스 사이공은 아름다움과 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라며 “스핀과 스파이럴 등 지난 시즌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집중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엔 보다 성숙해진 김연아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무와 선곡을 맡은 윌슨 코치도 “미스 사이공은 기본 테마곡에다 삽입곡 ‘해와 달’, 그리고 서곡 등을 적절하게 섞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종달새의 비상’보다 아름답고 우아하다.”면서 “쇼트프로그램에 사용될 ‘박쥐’ 서곡도 가볍지만 강렬하기 때문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김연아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한껏 발산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새달 5일 발표될 2014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평창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연아는 “겨울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게 되면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의 겨울스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평창이 개최지로 결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치 “겨울올림픽 따면 임시공휴일”

    강원 평창과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를 놓고 막판 접전 중인 러시아 소치가 다음달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과테말라 시티에서 IOC 총회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이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2시(한국은 오전 8시, 과테말라는 4일 오후 5시)인 점을 감안, 이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소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과 마리아 샤라포바 등 스포츠 스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치지수가 급상승하고,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유치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IOC 위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깜짝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혀 평창측을 긴장시키고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여전히 선두

    올림픽 전문 인터넷 매체인 게임스비즈 닷컴(Gamesbids.com)이 27일 발표한 유치지수(BidIndex)에 따르면, 강원 평창이 여전히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처음으로 선두로 나선 평창은 당시보다 0.09 상승한 64.99를 얻었다.특히 이 지수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소치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라 눈길을 끈다. 소치는 2.22 상승한 63.17을 얻었고 잘츠부르크는 오히려 1.31 떨어진 62.62에 그쳤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평창·소치·잘츠부르크 모두 동점

    운명의 결정을 여드레 남긴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전이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접전으로 치닫고 있다. 올림픽 전문 온라인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는 강원 평창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에 대해 11개 분야별로 유치점수를 매긴 결과, 세 후보도시 모두 83점을 얻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올림픽에 정통한 기자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다른 스포츠 지도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유치점수를 매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가 지난 4월23일 발표한 유치점수는 잘츠부르크 82점, 평창 77점, 소치 75점이었다. 이번 발표에서 평창은 정부지원에서 10점 만점을 받았지만 여행편의 및 지역의 쾌적성에선 6점에 그쳤다. 줄곧 선두를 달렸던 잘츠부르크는 경기장과 수송면에서 10점을 받았지만 정부 지원과 안전에서 6점에 머물렀고 소치는 모든 분야에서 10점 만점이 없었고 안전과 수송에서 6점에 그쳤다. 평창유치위 관계자는 “투표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점수를 다시 매기고, 세 후보도시가 동점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노대통령 ‘평창 세일즈맨’

    노무현 대통령이 ‘평창 세일즈’에 나선다. 노 대통령은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를 결정하는 제11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인다. 노 대통령은 오는 30일 출국,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다음달 1∼5일 과테말라를 공식 방문한다. 다음달 4일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평창 유치를 위한 지지연설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천명할 예정이다. 평창과 러시아 소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인즈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과테말라시티에서 정상 외교전을 펼친다. 유치 도시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발표된다. 청와대는 24일 “노 대통령은 IOC 개막식, 평창 후보도시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정부의 후원 의지와 한국민의 유치 열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일 오스카르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중남미 정세,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2014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 D-10

    2014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 D-10

    “지금까지의 유치활동은 까맣게 잊어버려야 한다. 과테말라 현지에 도착한 뒤 투표일까지 닷새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한승수 평창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과테말라 총회에서의 2014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한국시간 7월5일 오전 8시)을 열흘 앞두고 부동표 흡수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선발대가 25일 떠나는 데 이어 29일에는 대표단 본진과 취재진 등 250여명을 태운 전세기가 현지로 출발한다. 노무현 대통령까지 현지에서 합류, 러시아·오스트리아 정상들과 지원 경쟁을 벌여 이번 유치전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뜨거운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실사평가 좋았지만 낙관하긴 일러 투표가 열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IOC 위원들의 표심은 낙관도, 비관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실사 평가에서 다소 우열이 나타나긴 했어도 그 정도로는 결정적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것.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평창이 4년 전 체코 프라하 총회 1차투표에서 51표를 얻어 캐나다 밴쿠버(40표)와 잘츠부르크(16표)에 앞섰지만 2차 결선투표에서 56표를 얻은 밴쿠버에 3표차로 역전패할 정도로 갈대처럼 흔들리는 게 위원들의 표심이다. 이번 투표에선 개최국뿐만 아니라 일부 경기장을 잘츠부르크에 제공하는 독일 위원까지 9명이 1차투표에서 배제된다. 다만 1차에서 탈락한 개최국 위원은 2차 때 투표권을 행사한다. 과테말라의 치안이 워낙 좋지 않아 상당수 위원들이 건강이나 다른 일정 등을 핑계로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어느 도시를 미는 위원이 빠지느냐도 득표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111명의 위원 중 95명 안팎만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1차투표에서 승부가 갈릴 확률은 높지 않다. 위원들의 3분의1이 아직도 ‘부동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IOC위원 3분의 1은 부동표… 마지막 PT에 사활 평창이 프라하에서 선전한 것도 ‘한편의 영화 같은’ 프레젠테이션(PT)이 주는 감동 덕이었다는 게 안팎의 일치된 평가. 투표 1시간 전까지 실시되는 PT의 마지막 순서를 평창이 잡아 유리한 측면이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평창의 복안. 이번에는 8명의 프레젠터가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게 된다. 쇼트트랙 스타 출신으로 유일한 선수 출신인 전이경(31)도 그 중 한명. 전이경은 유치위 자체 리허설이 시작된 18일부터 쇼트트랙 강사로 일하는 부산과 서울을 매일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3월 발목 수술 직후 목발을 짚고 나선 평창 현지실사와 4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스포츠 어코드에서 진행된 PT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전이경은 “3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이지만 영어로 진행해야 하는 만큼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면서 과테말라시티에서 최고의 소식을 안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스포츠 후진국 청소년의 겨울스포츠 참여를 돕는 ‘드림 프로그램’의 효과를 설명하게 된다. 새달 2일 오후 현지에서 진행되는 일반리허설 때 베일에 싸여 있던 평창 PT의 일단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겨울올림픽 후보지 승부 신뢰·인적요소가 큰 영향”

    “신뢰와 인적 요소가 중요하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4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평창과 소치, 잘츠부르크 모두 매우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다.”면서 “2012년 여름올림픽 개최지 결정처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22일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로게 위원장은 특히 “이번 결정은 IOC가 각 유치위원회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에 달려 있다. 인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달 5일 과테말라 총회를 앞둔 IOC 분위기를 전달했다. 지난 2005년 싱가포르 총회에서 토니 블레어 당시 총리가 유치단을 진두지휘한 영국 런던이 프랑스 파리를 따돌리고 2012년 여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과테말라 총회에서도 노무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직접 스포츠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또 과테말라 총회에서는 2008년 베이징대회 이후 25개 종목을 여름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하고, 대회마다 최대 3개 종목을 추가하는 방안이 상정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재외국민기본법 조속히 제정을”

    “재외국민기본법 조속히 제정을”

    세계 56개국 한인회장 376명이 한자리에 모인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21일 서울에서 폐막됐다. 한인회장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일 동안 논의한 한인회 발전방안 등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 국회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한인회장들은 6개항의 결의문에서 “정부가 동포사회에 관련된 업무와 지원을 한인회로 일원화하고, 특히 재외공관이 합리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협조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차세대 육성을 위해 한글학교를 활성화하고 한국학교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설립해 줄 것과 재외국민기본법의 조속한 제정, 그리고 영주권자를 포함한 참정권 부여를 하루빨리 실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을 방문이 용이한 지역으로 옮기는 동시에 제반시설이 확충된 ‘재외동포센터’를 건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인회장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수 해양박람회 등 각종 국제대회의 고국 유치를 위해 한인회가 적극 나설 것도 다짐했다. 대회 공동의장에는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의장과 승은호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이 선출됐다. 한인회장들은 이날 오후 서울 행사를 모두 마치고 충청남도 초청으로 충남 예산 덕산 스파캐슬로 이동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eoul In] 장마철 자원봉사자 환영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집중호우 때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긴급복구 및 의료지원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은평구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 의료팀과 방역팀 등 총 46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모집분야는 의료, 건축, 토목, 방역, 근로봉사, 급식 등이다. 다음달 20일까지 은평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전화(350-1620)나 인터넷(www.epvol.kr)으로 접수한다.
  • 108산사 순례하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108산사 순례하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불교가 언제까지 산중에 갇힌 채 닫힌 종교로 머물러 있어야 합니까. 산속에서 거리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나아가 대중과 함께 부대끼고 더불어 살면서 상생의 덕을 쌓아야지요.” 지난해 9월부터 매월 평일과 토요일 두 차례씩 한 개의 사찰을 신도들과 함께 찾아가는 산사 순례를 9개월째 이어온 도선사 주지 선묵 혜자 스님.20일과 23일 10번째 사찰인 양양 낙산사 순례에 앞서 19일 스님이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우이동 도선사를 찾았다. “돌이켜 보면 은사이신 청담 스님은 한국 불교의 앞날을 꿰뚫어보고 계셨던 것 같아요. 늘상 ‘베풀며 수행하라.’는 말을 강조하셨지요. 스님 말씀대로 절집에 머물지 않고 거리로 나와 많은 중생들을 만나고 살기 어려운 농촌의 농민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자는 것이지요.” 14살때 청담 스님을 은사로 도선사에서 출가, 청담 스님이 열반할 때까지 곁에서 시봉했던 혜자 스님은 ‘베풀며 수행하라.’는 은사의 유시를 결코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를 출간하면서 미처 가보지 못했던 사찰이 많았던 사실을 알고는 일반 신도들과 산사 체험의 기회를 공유하자는 뜻에서 시작한 게 ‘108산사 순례’. 사찰을 다니면서 문득 청담 스님의 말씀이 떠올라 사찰 주변의 농민들이 가꾼 농산물을 신도들이 사게끔 직거래장터도 열게 했고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간식거리도 제공하는 이례적인 신행 행사로 발전시켰다. 스님과 함께 순례에 동참하는 신도들은 법당에서 천수경을 독경하는 법회에 참석한 뒤 그 사찰 이름이 새겨진 염주 알을 받는다.108개의 산사를 모두 돌고 나면 108염주가 꿰어지게 되는 것이다. 모두 공양미 한 되씩을 가져가 사찰에 보시하는데 3000여명이 모은 공양미가 수십 가마니에 이른다. 살림이 어려운 사찰 입장에선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 법회를 마치면 사찰 일주문 앞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서 특산물들을 사고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가져간 초코파이 한 상자씩을 제공한다. 회비 3만원 가운데 모은 108만원씩을 복지시설에 보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물론 사찰 순례가 가장 큰 목적이지만 성의껏 가진 것을 내놓는 보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아요. 처음 시작할 때보다 참가자가 1000명 정도 늘어난 것 같아요. 이젠 신도가 아닌 일반인과 타 종교 신자들도 적지 않지요.” 이번 낙산사 순례는 화마로 잿더미가 됐던 사찰 복원에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마련한 순례.20일 3000명이 신행에 나선 데 이어 23일에도 1200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불교에서 보살이 수행하는 여섯 가지 바라밀법인 육바라밀(六波羅蜜) 가운데 보시를 으뜸으로 삼습니다.108염주를 꿰어가면서 108번뇌를 소멸시키고 보시의 즐거움도 찾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지요. 매월 한 사찰씩 돌면 108산사를 모두 순례하는 데 9년이 걸리겠지요. 여러 마음이 함께 기도하며 얻은 하나의 마음이 밝은 마음이요, 그것이 곧 불심이 아닐까요?” 바로 ‘일심광명불(一心光明佛)’이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겨울올림픽 ‘정상들의 전쟁’

    보름 남은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전이 정상 외교전으로 번졌다. 노무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강원 평창과 소치, 잘츠부르크의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를 일제히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과테말라 외무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후보도시 국가의 정상이 모두 IOC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유치전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임을 방증한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 유치위원회가 ‘유치 활동의 진정한 리더’라고 앞세울 정도여서 일찌감치 과테말라 방문이 점쳐졌다. IOC 조사평가위원회의 실사 보고에서 평창과 잘츠부르크는 ‘훌륭하다(excellent)’는 평가를, 소치는 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매우 좋다(very good)’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실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후보도시가 실제 투표에서 패배한 전례가 적지 않아 평창 유치위원회로선 정상외교 지원을 기대해왔다.IOC위원들끼리만 접촉이 가능하고 공식적인 유치 활동이 엄격히 금지된 것도 정상외교를 불러들이는 요인이 됐다. 2012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 2005년 싱가포르 IOC 총회에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위원이 등장해 유치활동을 도왔다. 한국의 두 IOC 위원도 세계를 일주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유치 매듭”

    “평창 유치 매듭”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끝내기 행보’에 들어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은 지난 15일 중남미로 출국했다. 부동표가 많은 중남미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5∼6개국을 돌며 한국의 평창에 한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아직까지는 박빙이지만 좀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며 “바둑에서 끝내기가 중요하듯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삼성이 17일 전했다. 운명은 다음달 5일 오전 7시(한국시간)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판가름난다. 이 회장은 브라질 등의 부동표를 공략한 뒤 곧바로 과테말라로 날아간다. 뒤이어 합류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올인’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종로 주택가 주차 숨통 트인다

    종로 주택가 주차 숨통 트인다

    날마다 ‘주차전쟁’이 벌어지는 서울 종로구 주택가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는 15일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432면을 새롭게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로구 전체 주차면적의 10%에 이른다. 현재 주차수급률(차량 등록대수와 주차장의 비율)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90.3%. 그러나 주차면의 상당수는 도심 빌딩의 주차장으로, 실제 주택가 주차장의 수급률은 5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또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연평균 3.3%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지난 4월 중순부터 2개월에 걸쳐 주차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투리 땅을 찾았다. 그 결과 ▲거주자 주차면 236면 ▲국제고 남쪽 37면 ▲성균관대 북서쪽 19면 ▲사직터널 위 서쪽 36면 ▲열린마당 앞 30면 ▲평창동 견인보관소 24면 ▲하반기 공영주차장 추가 및 거주자 주차면 자투리 찾기 50면 등 모두 432면을 확보한 것이다. 이중 청운동, 효자동 등 119면은 구획선을 그어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준비를 마쳤다. 국제고, 성균관대, 사직터널 등 3곳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받고 감정평가 중이다. 현재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지역 중 주차수급률이 높은 평창동(96%)은 거주자우선 주차구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수급률이 낮은 효자동(54.3%), 삼청동(82.3%), 사직동(30.3%) 등은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과 공영주차장 건설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차면적 확보 사업에 연말까지 토지매입비, 공영주차장 건설비 등 40여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투리땅을 조사한 결과 공영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23곳 정도 있었지만 감정평가액과 토지 매매액이 차이가 있거나 양도세 부담을 이유로 개발하지 못했다.”면서 “우선 확보 가능한 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대상 토지를 추가 발굴해 주차 공간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수해 취약지 주민 불안에 떤다

    수해 취약지 주민 불안에 떤다

    여름 장마철이 코앞에 다가섰다. 기상 당국은 다음주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예보한 상태다. 최근 수년간 ‘게릴라 같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어 각별한 준비와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는 사상 최고의 무더위와 이에 따른 폭우, 태풍이 예상된다는 기상당국의 예보여서 전국의 수해 취약지에 대한 예방책 마련이 어느 해보다 절실하다. 강원 평창·인제 등 지난해 전국 수해지역의 도로·하천에는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 많다. 아예 손도 못 대고 방치하다시피한 곳도 산재해 있다.2차 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들이다.13일 전국의 수해 취약지역과 예방준비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하천·도로 여전히 공사 중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큰 수해를 입은 강원 평창·인제지역. 수해복구 공사 2816건 가운데 831건만 끝나 복구율은 30%에도 못미친다. 기자가 수해복구지역 취재를 위해 찾은 13일 설악산 한계리∼양양을 잇는 44번 국도는 임시 개통됐지만 도로 안전 및 배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여름 장맛비나 집중호우에 다시 쓸려내려갈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도로 옆 한계천의 제방 복구공사 현장 하천바닥에도 돌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한계리 주민 최동길(48)씨는 “하천 바닥을 넓히는 공사는 좋지만 장마가 곧 닥친다는데 모래와 돌을 곳곳에 무더기로 쌓아놓고 있어 물 흐름을 방해해 다시 범람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인제읍 김남수 덕산리 이장은 “마을앞 덕산천 복구공사가 아직 하천 보상문제 미해결로 제방 복구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물난리가 또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평창군 용미리와 하진부9리를 잇는 쉼터골천의 15m짜리 마을앞 교량복구도 이동통신 기지국 이전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손도 못 대고 있었다. 주민들은 이웃마을을 가기 위해 산길을 돌아 다니며 불편을 호소했다. 경기 평택시 방림천은 물 흐름을 방해하는 보(洑)가 하천바닥에 놓여 있고, 안성시 진위천에는 하천바닥에 토사가 길이 50m, 너비 15m로 쌓여 있어 범람 우려가 컸다. 또 경기 파주시 문산천은 배수문 덮개와 보호 난간이 없고, 경기 여주군 연양천에는 하천 바닥에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어 작동도 제대로 안 되고 있었다. 강원 설악산 한계령으로 오르는 44번 국도의 도로 옆 산사태 지역도 잘려나간 절개지가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그대로 남아 있어 아슬아슬하기만 했다. 평창군 덕산리 주민들은 지난해 22가구가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지만 아직도 15가구는 컨테이너 생활을 하고 있는 등 수해 상처는 여전하다. ●‘늑장 행정’으로 공사 차질… 해마다 반복 이같은 ‘늑장 공사’와 물난리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복구공사 절차와 예산 배정 지연, 주민과의 합의가 늦어지면서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주민 정규현(53)씨는 “장마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복구 공정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답해했다. 이 마을에는 지난해 7월 마을을 관통하는 동대천이 넘쳐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었다.25m인 하천 폭을 두 배로 넓히고 있지만 보상가가 너무 싸다며 토지주들이 땅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감정가는 평당 4만∼5만원이 나왔다. 도청과 군청에서도 ‘예산타령’만 늘어놓고 있다고 정씨는 불만을 토로했다. 같은 날 산사태를 당한 인근 용진리는 아직 배수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장마때 계곡 물이 마을을 덮칠 우려가 있었다. 마을 주민 조재현(53)씨는 “계곡 물을 받아내려면 100m 정도의 배수로가 필요한데 아직 감감무소식이다.”면서 “관청에서 집을 지어도 된다고 해 지난해 산사태로 집을 잃어버린 주민이 계곡 주변에 다시 집 두 채를 짓고 있는데 폭우가 쏟아지면 또 피해를 당할 판”이라며 걱정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 피해로 복구 공사가 한창이지만 7월 이후에나 끝날 예정이어서 장맛비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특히 포항시 신광·기북면 여치천·당곡지와 경주시 산내면 동창천, 성주군 성주읍 배수펌프장 등에는 공사가 늦어지고 있어 집중 호우가 내리면 인명피해 등 대형사고가 날까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경북지역의 수해복구가 늦어진 것은 정부의 수해복구비가 지난해 10월 말쯤 지원돼 늦어진데다 대형 공사장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강서구 녹산동 녹산산단지구 등 18곳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북구 금곡동 금곡주공 3단지 도로 보수공사 등은 하반기에 공사가 끝날 예정이어서 여전히 수해 위험지역으로 남아 있다. 전남 여수 연등천은 아직 공사를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여수 쌍봉천 등 6곳은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장마철이 지난 9월 이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앙부처의 심의를 받고 서류를 보완하느라 착공이 늦어지는 것이 이유다 전국종합·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7~24일 강릉단오제 유혹

    17~24일 강릉단오제 유혹

    “강릉 단오축제 보러 오세요.” 천년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17일부터 24일까지 예향(藝鄕)인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단오제는 예년보다 3일 더 늘어 8일간 치러진다. 행사 기간에 강릉을 찾으면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에 선정된 강릉단오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영신제 시작으로 천년축제 막올라 행사는 17일 오후 제관(祭官)과 무녀들이 홍제동 대관령국사여성황사로 올라가 지내는 영신제와 거리축제인 영신행차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단오제 기간에는 단오굿과 강릉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 모두 7개 분야 60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진다. 창포머리 감기와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적 그리기, 관노탈 그리기, 단오부채 그리기, 열두띠 찍기 등 전통 단오와 관련된 체험 행사가 행사 기간에 발길을 사로잡는다. 단오장에 마련된 체험관에 들르면 행사 한달전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로 빚은 신주(神酒)와 수리취떡을 맛볼 수 있다. 또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다리기, 강릉사투리 경연대회 등 민속놀이와 한시백일장, 시조경창대회 등 경축문화 및 예술행사도 다채롭다. 올해는 관노가면극에 나오는 시시딱딱이탈 만들기, 강릉단오제 이미지 탁본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새로 만들어 보여준다. ●봉산탈춤 등 중요 무형문화재 공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걸작 선정에 걸맞게 종묘제례악과 판소리(조상현)를 비롯해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고성농요, 가산오광대, 하회별신굿 탈놀이, 은율탈춤, 강령탈춤 등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공연들이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탈춤 놀이마당이 강릉 단오장에서 한마탕 어우러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양구 돌산령지게놀이, 속초 도문메나리, 철원 상노리지경다지기, 원주 매지농악, 황병산 사냥놀이 등 도 무형문화재 공연도 강릉단오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세계청소년 비보이 대회도 열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우즈베키스탄의 보이순 지역문화, 터키의 메블레비세마, 캄보디아의 스벡 툼 크메르인 그림자 극 등과 중국, 일본의 민속단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굿판이 펼쳐져 시민의 염원을 담아낸다. 단오제는 어른만의 축제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심어주기 위해 ‘강릉단오제와 비보이(B-Boy)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세계청소년 비보이 대회도 열린다. 해마다 단오장 주변에 먹거리와 각종 잡화상을 위한 대규모 단오난장(亂場)도 올해는 한층 깔끔해진 모습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는 24일 오후 신(神)을 대관령으로 모시는 송신제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최종설(70)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올 단오제는 2014 동계올림픽 유치의 염원을 담아 더욱 정성껏 치러진다.”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우리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사랑해도 괜찮아(KBS2 오전 9시) 지인은 양이에게 마루치를 데려올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이 없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한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마루치와 함께 영숙의 선물을 뜯어보던 철웅은 로봇 사이에서 떨어지는 고액의 수표 봉투를 발견한다. 철웅은 봉투를 가지고 영숙의 병원으로 향하고, 철웅을 보고 지인은 몸을 숨긴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이제 3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유력한 개최 후보지인 평창은 그동안 지역과 국가 차원의 활발한 유치 및 지원 활동은 물론 실사단 조사에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김진선 집행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오늘 아침도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울기 시작하는 48개월 수빈이. 수빈이는 쌍둥이 동생 수민이와 함께 유치원을 다닌다. 수민이는 의젓하게 유치원을 다니는 반면 수빈이는 아침마다 전쟁을 치른다. 수빈이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놀이평가와 엄마와 상호작용검사를 통해 감춰졌던 수빈의 속마음을 알아본다.   ●결정! 맛 대 맛(SBS 오후 6시50분) 동남 아시아, 불가리아, 모로코의 이색 음식 등 특별한 메뉴로 낯설지만 매혹적인 강렬한 맛의 세계를 선보인다. 담백한 육수에 부드러운 메밀 면발,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내는 강수정의 ‘평양식 물냉면’ 대 쫄깃한 도토리 면발에 간재미회 무침의 자극적인 감칠맛 류시원의 ‘도토리 비빔냉면’을 맛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윤호는 민정이 교실에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듣고 있는 것을 보고 제목을 묻는다. 집으로 돌아와 이문세의 레코드판을 찾아 듣던 윤호는 이문세가 콘서트를 한다는 말을 듣고 솔깃해한다. 순재는 친구들이 인맥 관리를 위해 골프를 배워두는 것이 좋다고 하자 골프채를 사 들고 집에 돌아온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척추가 무너져서 생기는 병,‘척추관 협착증’. 뿐만 아니라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서 주저앉는 사람도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냥 방치해 두면 심지어 움직일 수 없다고 하는데…. 하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를 받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척추관 협착증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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