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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檢, KH그룹 ‘무자본 M&A’ 의심 정황 포착…알펜시아 인수 자금 추적

    [단독]檢, KH그룹 ‘무자본 M&A’ 의심 정황 포착…알펜시아 인수 자금 추적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알펜시아를 인수한 KH그룹의 ‘무자본 인수합병(M&A)’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추적에 들어간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KH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최문순 전 강원지사에 대한 수사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KH그룹이 그동안 진행한 인수합병 전반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무자본 M&A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특히 KH그룹이 그랜드햐앗트서울 호텔에 이어 지난 2월 알펜시아를 7115억원에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자금 흐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을 인수한 KH그룹이 경영권을 외국계 자본에 넘기는 조건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알펜시아 입찰에 활용했다고 검찰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자본 M&A는 차입금 등으로 기업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흔히 그 과정에서 허위 공시, 주가 조작 등이 발생해 문제가 된다. 검찰은 KH그룹의 행태가 이른바 ‘3세대 조폭’과 닮았다는 점에도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세대 조폭은 폭력조직과 기업사냥꾼, 주가조작 세력 등이 협력해 주로 무자본 M&A로 상장사 등을 인수해 시세 조종을 행하는 식으로 자금을 유용한다. 검찰은 2020년 10월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폭력 조직인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해당 호텔에서 배상윤 KH그룹 회장을 찾으며 “60억원을 갚으라”고 소동을 피웠고, 이에 KH그룹이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KH그룹과 관련해 춘천지검에서 수사하던 입찰 방해 의혹도 지난달 넘겨받아 함께 수사 중이다. 지난해 6월 알펜시아 매각 입찰에는 KH그룹 계열사 2곳만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알펜시아를 헐값에 넘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 전 지사는 이에 연루돼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에 대해 KH그룹 관계자는 “금융권을 이용했든 사모펀드를 활용했든 비즈니스의 한 영역”이라면서 “저희 상장사 5곳은 지금까지 다 공시를 통해 일련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서 던질 메시지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서 던질 메시지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강원 평창에 모여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모색한다. 강원도·평창군·노벨평화상수상자사무국이 주최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WSNPL·World Summit of Nobel Peace Laureates)이 12~1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월드서밋은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1990년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했다. ‘함께라서 더 강한’을 주제로 한 이번 월드서밋에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 무슬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란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2003년 수상),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끈 예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2011년),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2011년), 아동 노예 해방에 이바지한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2014년)가 참석한다. 또 위데드 보차마오이(튀니지 국민4자 대화기구), 이라 헬펜드(핵무기폐기국제운동), 루스 미첼(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데이브 스튜어드(프리드리히 빌헬름 데 클레르크 재단) 등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대표와 학계, 청년, 시민 등 500명도 함께 한다. 이들은 3일간 포럼, 토론 등을 가지며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기후변화, 식량문제, 전쟁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공식 개회식은 12일 오후 1시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이제 평화를 꿈꾸는 강원도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인류 평화 증진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겨울왕국 속으로…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

    겨울왕국 속으로…강원 스키장 속속 개장

    ‘겨울왕국’ 강원지역 스키장이 차례로 문을 열고 스키시즌의 막을 올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된 뒤 처음 맞는 스키시즌이어서 스키어와 관광업계의 기대가 크다. 10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아테나2와 아테나3-1 슬로프를 지난 9일 개방하며 2022~2023 시즌을 오픈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슬로프 18개 가운데 아테나2, 아테나3-1를 포함 고객 선호도가 높은 15개를 우선 운영한다. 하이원리조트는 안전을 위해 지난달 초 1주일 동안 특별 점검을 벌였고, 긴급상황 조치요령 등이 담긴 매뉴얼도 재점검했다. 또 리프트, 곤돌라 안전센서와 부품을 교체했고, 사고다발지역에는 2~3중의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곤돌라에는 국내 최초로 기상관측장비를 탑재했다. 설질 관리에는 팬제설기 72대와 건제설기 700여대, 정설 장비 14대가 투입된다. 정병선 하이원리조트 레저영업실장은 “해발 1340m에 위치한 하이원 스키장은 올해도 최적의 설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7일에는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엘리시안은 초급 2개, 초·중급 1개, 중급 5개, 상급 2개 등 총 10개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리프트는 6개가 운영돼 대기 기간이 비교적 짧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눈썰매장인 ‘스노우힐 & 펀파크’도 갖추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스키학교는 1대1 싱글, 1대2 커플, 1대4 패밀리 강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하차한 뒤 차량으로 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광순 엘리시안 마케팅팀장은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찾아올 수 있어 퇴근 후 당일치기 스키가 가능하다”며 “슬로프는 난도가 낮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고, 리프트 대기 시간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는 강원지역에서 가장 빠른 2일 문을 열었다. 다음날인 3일에는 홍천 비발디파크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횡성 웰리힐리파크가 각각 개장했다. 강원지역 9개 스키장 중 남은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와 태백 오투리조트는 각각 16일, 22일 개장한다.
  • 평창군, 기피부서 근무하면 인센티브 ‘팍팍’

    평창군, 기피부서 근무하면 인센티브 ‘팍팍’

    강원 평창군은 청내 격무기피 부서 직원에게 인사상 혜택를 부여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선 지난달 18~25일 군이 6~8급 직원 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개발행위팀, 하천팀, 도로팀, 경로복지팀이 격무기피 부서로 꼽혔다. 군은 이들 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7급 이하 직원에게 근무평정시 ‘수’등급을 주기로 했다. 또 성과상여금 우대, 모범 공무원 및 교육연수 선발시 가점, 희망전보 우선권, 당직 1회 면제, 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심재국 군수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예견 가능하고, 조직 구성원의 만족감을 높이는 인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인천 계양 등 7곳, 고령자 임대주택 선정…27년까지 5000호 공급

    인천 계양 등 7곳, 고령자 임대주택 선정…27년까지 5000호 공급

    인천 계양구와 경기 광주시 등 7곳이 임대주택과 주거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임대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2027년까지 임대주택 5000호가 들어설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제2차 사업 대상지로 인천 계양구, 경기 광주시, 남양주시 2곳, 강원 평창군, 전북 순창군, 경남 하동군 총 7곳이 선정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 2027년까지 임대주택 50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임대주택 건설비의 80%, 사회복지시설 건설비로 27억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경기 광주시 역동(50호), 강원 평창군(68호), 전북 순창군(50호), 경남 하동군(25호)은 모두 고령화율이 27~35.9%로 전국 평균(17%)보다 훨씬 높아 고령화 주거수요가 높은 곳들이다. 경기 광주시에는 노인특화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나머지 3곳에는 고령화 특화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경기 남양주시 왕숙 S-18블럭(100호)과 왕숙2 A-9블럭(100호), 인천 계양구 A-18블럭(100호)에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어르신 식사 지원, 문화예술·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이번에 선정된 7곳이 지역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강릉 국제대회 앞두고 손님맞이 나설 시민중심 민간단체 결성한다

    강릉 국제대회 앞두고 손님맞이 나설 시민중심 민간단체 결성한다

    세계합창대회·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를 앞둔 강원 강릉시가 시민들이 동참해 손님맞이에 나설 민간단체를 결성한다. 강릉시는 내년 7월 2023 세계합창대회를 비롯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ITS세계총회 등 굵직굵직한 세계대회가 잇따라 열려 세계 각국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강릉을 방문하는 만큼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를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손님맞이에 나섰던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와 같은 민간단체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2014년 9월 발족한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는 강릉지역 124개 사회단체와 21개 읍면동, 7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화합·친절·질서·청결·봉사라는 5대 실천 덕목을 확산시키기 위한 ‘2018 스마일 캠페인’ 등 올림픽 시민운동을 전개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해체돼 현재는 33명의 스마일시민강사회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스마일시민강사회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강릉에서 열릴 국제대회 성공 개최는 물론 민선8기 강릉이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와 같은 단체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래 스마일시민강사회장은 “내년 초 뜻을 같이 하는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법인을 결성해 강릉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회의 성공 개최를 돕고 강릉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 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도시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 ‘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러 오세요

    ‘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타러 오세요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다음달 3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이날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시범 운행은 다음달 1일까지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길이 3.51㎞의 곤돌라다. 평창 발왕산,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8인승 60대가 운행되며, 이동 시간은 편도 20분가량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소인 6000원이고,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는 1000원 할인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유산인 데다 해발 1381m 정상에서 해맞이와 해넘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가리왕산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별들의 강’, 은하수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는 ‘은하수 보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6월 정부는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군은 지난 4월부터 곤돌라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상부 정류장 인근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이 설치됐고, 하부 정류장에는 탑승장과 휴게시설, 농특산물판매소가 조성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이자 가리왕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케이블카는 일상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단숨에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로 단숨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강원 정선 가리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가 다음달 3일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이날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시범 운행은 다음달 1일까지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범 운행 기간 이용료는 무료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길이 3.51㎞의 곤돌라다. 평창 발왕산,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8인승 60대가 운행되며, 이동 시간은 편도 20분가량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이고, 탑승 마감시간은 오후 4시 30분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소인 6000원이고, 정선군민과 경로우대자·장애인·국가유공자는 1000원 할인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케이블카를 통해 어린이 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하봉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유산인 데다 해발 1381m 정상에서 해맞이와 해넘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별들의 강’, 은하수의 신비로움을 만날 수 있는 ‘은하수 보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6월 정부는 곤돌라의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지난 4월부터 곤돌라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상부 정류장 인근에 생태 탐방 데크로드와 무방류 순환 화장실이 설치됐고, 하부 정류장에는 탑승장과 휴게시설, 농특산물판매소가 조성됐다. 산 하부에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놓였다.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87억원이 투입됐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정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이자 가리왕산의 숨결이 느껴지는 케이블카는 일상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파 뚫고 겨울 만끽

    한파 뚫고 겨울 만끽

    전국에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4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시민들이 스키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5일엔 전국적으로 더 추워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평창 연합뉴스
  •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취임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취임

    “모든 동문들이 모교 캐치프레이즈인 ‘오늘도 세계를 주름잡기 위하여’를 실현할 수 있는 높은 기상을 펼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2023~2024년도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윤홍근(순중 32회)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재경동창회장과 재경장학회이사장의 경험을 십분 살려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그는 “서울에 계시면서 총동창회장을 맡아 전국적인 동문화합과 단합에 힘써 주신 정인화, 임채룡 회장님의 활동을 거울삼아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윤 회장은 “모교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심도있게 파악해 총동창회 발전 방향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며 “원로선배님과 교량 역할을 할 40~50대 기수와 자주 만남을 통해 더욱 활성화된 총동창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개관 10주년을 맞는 총동창회관 역사관을 짜임새 있게 재정비해 방문하는 동문들이 순중고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했다.특히 “개교 100년을 맞은 2038년에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며 “모교와 총동창회, 장학회 발전을 염원하는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주어진 중점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지난 2월 폐막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올림픽 성공의 숨은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윤 회장은 금메달리스트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두 배 늘어난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통 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CEO포럼회장, (사)NGO 아이러브아프리카 총재,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공동회장 등을 맡고 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 BBQ그룹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한국식 치킨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빙상 스포츠의 저변을 넓힌 공로로 지난달 15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지난 2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총동창회장 이취임식 송년의 밤 행사에서 윤 회장은 24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 北 ‘핵무력 완성 선언’ 오늘 5주년… 7차 핵실험 메시지 나올까

    北 ‘핵무력 완성 선언’ 오늘 5주년… 7차 핵실험 메시지 나올까

    북한이 29일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맞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고리로 7차 핵실험 도발 및 국제사회 담판 무대에 재등장할지 시선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7년 11월 29일 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이후 이듬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및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까지 제안하는 등 국면 전환의 계기로 삼았다. 5년 뒤인 올해 북한은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 직전인 지난 18일 화성17형 발사를 성공시켰고, 지난 26일에는 화성17형 개발·발사 공로자들을 대거 승진시키고 훈장까지 수여하는 등 자축 분위기를 이어 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8일 “김 위원장이 이런 행사를 통해 이미 강력한 핵 보유국 위상 선언을 마무리한 셈”이라며 “새로운 정치 이벤트보다 연말 총화에서 내년 부문별 정책의 전략기조를 정하고, 당중앙전원회의 개최를 통해 내년도 후속 조치를 고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핵 투발수단의 고도화를 의미하는 화성17형 성공 이후에 남은 것은 5년 전과 같은 정치적 국면 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발의 마지막 단계인 7차 핵실험만 남은 셈이지만, 김정은으로선 대내외적인 정치적 메시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내적으로는 핵보유국 인정에 대한 대주민 홍보가, 대외적으로는 미국과의 담판에 나아가야 할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북한의 7차 핵실험 이유에 대해 “(핵무기의) 소형화·경량화를 통해서 핵능력을 고도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28일 현재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과 관련해 일단 침묵을 지키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과 관련해) 현재 공유할 만한 특별한 북한의 동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현재 임박한 징후는 없다”면서도 “정부는 김 위원장의 결심만 있으면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이 29일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40년 넘은 산불헬기, 한두대가 아니다

    40년 넘은 산불헬기, 한두대가 아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민간에서 임차해 쓰는 헬기 대부분이 제작한 지 수십년이 넘은 노후 헬기로 확인됐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운용하는 임차 헬기는 지난 27일 양양에서 계도비행 중 추락한 S-58JT 1대(1975년 제작)를 포함 총 9대이다. 이 가운데 4대는 1970년대 제작됐고, 2대는 1980년대, 3대는 1990년대이다. 특히 정선·태백·영월·평창에서 운용되고 있는 임차 헬기는 48년 전이 1974년 제작됐다. 경북도 내에서는 23개 시·군이 모두 17대의 헬기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기령별로 보면 6대는 40년 이상, 7대는 30년 이상, 1대는 20년 이상, 3대는 10년 이상이다. 전북도 내에서 운용 중인 임차 헬기 3대 중 1대는 양양 추락 헬기와 같은 기종인 S-58JT이고, 연식도 1977년으로 큰 차이가 없다. 대구, 경기, 충남, 충북 등도 임차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서범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10개 시·도가 민간 업체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헬기는 72대이고, 이 가운데 28대(39%)는 제작된 지 40년이 넘은 기종이다. 지자체들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빌려 쓰는 이유는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륙중량이 1만 1000㎏ 넘는 대형급 헬기를 구입하려면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운영비도 연간 5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반면 임차 헬기는 10억원 안팎이면 산불조심 기간인 봄, 가을철에 이용할 수 있다. 한 지자체의 관계자는 “헬기 구입비, 기장 보수 등을 감안할 때 임대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헬기는 법적으로 강제 퇴역 기준이 없고 1년에 한번씩 감항검사를 통과하면 노후도와 무관하게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령에 따라 검사 기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태정 극동대 헬리콥터·UAM 조종학과 교수는 “감항검사는 사람이 받는 건강검진과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건강검진 항목이 늘어나듯 헬기도 기령이 많으면 검사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헬기를 임차한 지자체 차원에서의 검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양 헬기 추락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숨진 탑승자 5명 중 신원 미상이었던 여성 2명은 지문 감식을 통해 경기에 거주하는 A(56)씨, B(53)씨로 파악됐다.
  • 종로구, 치매·대사·방문 진료 등 ‘건강이랑 서비스’ 본격화

    종로구, 치매·대사·방문 진료 등 ‘건강이랑 서비스’ 본격화

    서울 종로구가 지역특화 보건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선 8기 들어 보건소 체계를 정비한 데 이어 권역별 건강 돌봄을 표방하는 ‘건강이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동별 특성과 건강통계, 생활권 등을 골고루 고려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1권역 건강돌봄센터(자하문로19길 36) ▲2권역 건강돌봄센터(평창문화로 48) ▲3권역 건강돌봄센터(율곡로 89) ▲4권역 건강돌봄센터(성균관로1길6-3) ▲5권역 건강돌봄센터(지봉로5길 7-5)를 운영 중이다. 이전까지는 수요자가 검진이나 상담을 위해 여러 시설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다면, 이제는 집 가까운 권역별 센터 한곳에서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건강이랑 서비스는 전문 의료진의 치매, 정신건강, 대사, 영양, 운동, 방문 진료 등 개인별 맞춤형 돌봄에 중점을 뒀다.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를 포함한 약 80명이 센터별 투입돼 상시 근무한다. 만 65세 이상 1~2인 가구에 속하는 주민 누구나 주소지 권역 건강돌봄센터를 방문해 건강이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센터에서는 개인별 건강수준과 요구 파악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기본 검사와 평소 생활습관 설문을 진행하고 개인별 문제점, 위험요소 개선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에 돌입한다. 예를 들어 통증 관리 대상으로 분류되면 한방, 물리치료 연계뿐 아니라 거동가능자는 정기적인 내소 진료 서비스를, 거동불편자의 경우 방문이나 이동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강 관리 대상으로 판단하면 보건소 치과 검진뿐 아니라 치위생사 스케일링, 바른 이 닦기 교육 등을 연계해주는 식이다. 아울러 조사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 ‘고위험’, ‘위험군’, ‘예방관리’ 대상을 구분해 위험군별 방문주기를 설정한다. 예방관리군은 연 1회, 위험관리군은 분기별 1회, 고위험관리군은 2개월에 1회, 집중관리군은 월 2회 방문 또는 내소하도록 해 관리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권역별 건강돌봄센터에서 건강이랑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심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개인별 맞춤형 관리로 주민 건강을 지키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330억’ CEO 홍진경 평창동집 “기생충 집”

    ‘330억’ CEO 홍진경 평창동집 “기생충 집”

    방송인 홍진경의 평창동 저택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이 호스트가 돼 출연진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홍진경의 집은 고급 리조트를 방불케 했다. 넓은 정원과 거실, 심지어 히노끼 탕까지 있었다. 주우재는 이런 홍진경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친한 척을 했고, 조세호는 “우리집은 제작진이 들어오니 협소했는데, 여긴 전혀..”라며 감탄했다. 평창동 뷰가 감탄을 자아내는 넓은 정원을 본 주우재가 “계절마다 달라지겠네요?”라고 하자, 홍진경은 “눈 오는 날 너무 예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여기 ‘기생충’ 집이네”, “매일 매일이 리조트에 있는 느낌이겠다”라 거듭 감탄했고, 김숙은 “진경아, 친하게 지내자”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 최태원 상의 회장, 파리서 엑스포 유치 PT 나선다

    최태원 상의 회장, 파리서 엑스포 유치 PT 나선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8~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엑스포)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으로서 치열해진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각 후보국이 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로 유치국 선정을 약 1년 앞두고 열린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등이 본격 유치전을 벌일 전망이다. 5년마다 열리는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행사다. 경쟁국의 3차 프레젠테이션(PT)은 29일 오전 진행된다. 이번 PT는 내년 11월 최종 발표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 대표단은 총회 기간 정부 대표단을 지원하고 회원국과 개별 접촉해 한국의 엑스포 유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수차례 여는 등 다층 접촉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최 회장이 이끄는 민간위원회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 12곳으로 구성됐다. 지난 6개월간 70개 회원국을 방문해 지지를 요청했다. 민간위 사무국을 운영하는 대한상의는 기업별 특성에 맞춰 중점 담당 국가를 선정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3차 PT에서 인류 과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미래 세대 플랫폼으로서 부산엑스포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PT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경쟁국과의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민관 원팀 코리아’ 전략은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점”이라며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국내 기업의 유치전 참여가 역전의 발판이 된 만큼 이번에도 기업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홍진경, 동료 연예인들도 놀란 ‘평창동 대저택’ 공개

    홍진경, 동료 연예인들도 놀란 ‘평창동 대저택’ 공개

    ‘홍김동전’ 멤버들이 북악산 뷰를 지닌 홍진경의 평창동 저택을 방문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이 방송된다. ‘동전세끼 홈스테이’는 동전 앞면은 호스트, 뒷면은 게스트가 되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온 멤버의 집으로 출동한다. 지난 주 조세호가 호스트로 선정되면서 그의 한강 뷰 아파트와 명품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 룸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주 멤버들은 홍진경이 호스트가 선정되어 평창동집으로 향한다. 평창동 집에 들어서는 순간 김숙은 “진경아 너 이 집 급하게 빌린 거 아니지? 너희 집 맞지?”라며 “나 이런 집 처음 봐”라고 외칠 정도로 으리으리한 저택의 위엄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거실 창문을 통해 훤히 보이는 북악산 뷰와 평창동의 전경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이에 주우재는 “이 집에 살면 매일 리조트에 온 거 같은 느낌일 듯 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또한, 3층으로 이루어진 주택의 규모와 함께 넓은 앞뜰, 세명이 함께 누울 수 있을 법한 히노끼탕까지 구비되어 멤버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이에 주우재는 홍진경을 향해 “엄마”라고 부르며 “만일 내가 걸리면 이 집 한 칸만 빌려주시면 안되요?”라며 한 칸 대여를 요청해 홍진경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내가 지금 옷을 살 때가 아니네. 여길 보니깐 욕심이 생기네”라며 급속히 겸손해진 조신한 몸가짐으로 변신해 웃음을 터트린다. 홍진경이 호스트가 되어 멤버들을 대접하는 ‘홍김동전’ 본 방송이 기대를 높인다. 27일 오후 9시20분 방송.
  • 정쟁으로 ‘북한인권재단’ 6년여 표류… 尹정부 출범 속도 낼지 주목

    정쟁으로 ‘북한인권재단’ 6년여 표류… 尹정부 출범 속도 낼지 주목

    ●북한인권법 2016년 국회 통과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열악한 북한 인권 현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사회 등 외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북한인권법이 첫 결실이다. 그러나 핵심인 북한인권재단은 여야의 힘겨루기 속에서 6년 가까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년간 공석이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임명되는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단 역시 출범 절차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인다. ●5년간 공석이던 북한인권대사 임명 24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인권재단은 북한 내 인권 실태 조사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다. 유엔에서 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미국이 북한인권법을 제정하는 등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북한을 향한 건설적 관여가 가능한 토양을 만들자는 취지다. 북한인권법은 2016년 당시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국면에서도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그러나 이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구성이 지연됐다. 재단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한 12명 이내의 이사를 두는데 이 중 2명은 통일부 장관이, 나머지 10명은 국회에서 여야가 5명씩 추천한다. 법 통과 직후에는 당시 새누리당이 5명, 국민의당이 1명의 이사를 추천했는데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근이사직을 나눠 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듬해 대선으로 여야가 바뀌자 민주당은 이사 후보 5명의 명단을 국회사무처에 제출했지만 총합 11명이 되면서 구성 절차를 밟지 못했다. 이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북미 대화가 시작되면서 점차 관심에서 멀어졌다. 일각에서는 인권 문제가 부각되면 협상 당사자인 북한 정권이 반발할 것을 우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與 ‘적극적’… “후보 추천 서둘러야” 윤석열 정부에서는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지난 9월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김범수 사단법인 세이브NK 대표를 정부 몫 이사 후보 2명으로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2월 이사진을 추천한 데 이어 올해 8월 5명의 이사 후보를 국회 사무처에 다시 제출하면서 적극적인 모양새다. 국회에서도 물밑 교섭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북한인권재단 이사진 추천을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출범을 반대하고 막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오해”라고 말했다. 북한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하며 도발을 이어 가는 동시에 코로나19 여파로 국경을 봉쇄한 상황에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여전하다. 지난 17일 유엔에서는 대북인권결의안이 7년 연속 컨센서스로 채택됐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취임 이후 지난 3개월간 국내외 많은 인사를 만났지만 아직 우리 국회의원들만 만나지 못했다”며 “야당이 더이상 이사직 후보 추천을 미루고 있어서는 안 된다. 재단 출범은 한참 전에 갚았어야 하는 채무와 같다”고 강조했다.
  • ‘평창의 감동’ 한번 더…2023 아시아탁구선수권 유치

    ‘평창의 감동’ 한번 더…2023 아시아탁구선수권 유치

    2023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강원 평창이 확정됐다. 평창군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연합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23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9월 3일부터 10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평창돔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강 중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30여개국 50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단·복식 및 단체전, 혼합복식 등 총 7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데다 2024년 파리올림픽 단체전 및 혼합복식 출전권 각 1장씩과 2024년 부산세계선수권 남녀 단체전 출전권 각 10장씩이 걸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것은 1967년 서울, 2005년 제주, 2013년 부산에 이어 네 번째다. 평창군은 월드테이블테니스대회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아시아선수권은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하고, Happy700평창의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도시 재창조… 우리나라 ‘제2성장축’ 도약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도시 재창조… 우리나라 ‘제2성장축’ 도약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계 2위 환적항을 보유한 도시이자 국내 두 번째 대도시인 부산이지만 도시의 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을 엑스포 유치를 통해 반전할 수 있어서다. 부산 인구는 1995년 389만 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해 감소해 지난해 333만 3000명으로 줄었다. 젊은층이 일자리를 찾아 빠져나가면서 노인 인구 비율이 점차 높아져 지난해 9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하지만 시는 부산엑스포를 개최하면 수십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인재와 자본이 몰려드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도시 재창조 수준의 인프라도 확보해 부산과 인접 도시가 수도권에 이은 우리나라 제2성장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등록엑스포 개최, 성장 거점 도시 발판 엑스포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상을 전시하고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제적 이벤트다. 증기기관, 전화기, 비행기, 텔레비전 등 당대의 혁신 기술로 탄생한 제품이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됐다. 시민이 첨단 기술을 마주한 경험은 곧 개최국의 산업 도약으로 연결됐다. 1889년 파리엑스포를 위해 설치한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 됐을 정도로 엑스포는 개최 도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하는 엑스포는 등록과 인정(전문)엑스포로 구분된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엑스포는 등록엑스포다. 부산시가 유치하려는 엑스포도 등록엑스포로 국내에서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1993년과 2012년 대전과 여수에서 각각 열린 엑스포는 모두 인정엑스포였다. 5년 주기로 열리는 등록엑스포는 개최 기간이 6개월로 인정엑스포보다 2배 길다. 개최 면적을 최대 25㏊로 제한하는 인정엑스포와 달리 제한이 없다. 등록엑스포는 개최국이 참가국에 부지만 제공하고, 인정엑스포는 개최국이 국가관을 건설해 참가국에 무료 임대하는 점도 다르다. 세계 각국이 엑스포 유치에 뛰어드는 첫 번째 이유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엑스포는 2030년 5월 1일부터 6개월간 북항 일원 343만㎡에서 열린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부산엑스포는 505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으로 추산된다. 2002년 월드컵의 11조 4700억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29조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실제로 중국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를 열어 11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면서 국제적 금융·무역 도시로 거듭났고,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엑스포를 개최한 이탈리아 밀라노도 63조원의 경제 효과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로마를 제치고 이탈리아 최고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초광역 교통망 등 남부권 공동 발전 엑스포는 도시 재생과 지역 간 협력의 촉매 역할을 한다. 상하이는 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면서 노후 공장과 창고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기존 제조업 지역을 금융과 관광, 문화 등 서비스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상하이는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과 상호 협력을 체결하고 경쟁 대신 협력을 다지기도 했다.부산엑스포도 유치 과정부터 남부권 공동 발전의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30년 이전에 주요 교통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 주는 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고, 조기 개항을 위한 공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신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부산을 국제물류 허브 도시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권 경제가 오랫동안 침체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인천에 의존하는 항공물류가 꼽혔는데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항공·항만·철도·도로망이 연계되면서 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울산, 경남 등을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망도 깔리고 있어 교류 확대를 통한 새로운 경제권 형성도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엑스포 개최지가 될 북항의 2단계 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휴화된 자성대부두와 앞바다, 조성된 지 70년 넘은 중구·동구의 원도심 낙후지역 등 육역 157만㎡, 수역 71만㎡를 4조 4000억원을 들여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상업·주거·숙박·업무·전시시설 관련 부지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지난달 도로와 트램 건설, 원도심과의 연결축 조성 등의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 준비를 위해 들어서는 인프라가 남부 광역 경제권 활성화를 이끄는 기반이 되고, 엑스포 개최에 투입되는 자금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금천 ‘우리 동네 이야기’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금천 ‘우리 동네 이야기’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에 금천 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우리 동네 이야기’를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1년 차를 맞은 ‘금천 우리동네오케스트라’는 금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사업이다. 단원들이 지역 사회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악기 교육,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총 29명의 단원들이 지난 1년 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주제에 맞춰 금천에 대한 이야기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들은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의 OST로도 잘 알려진 ‘도레미 송’과 ▲할아버지의 11개월 ▲캐논변주곡/위풍당당 행진곡 등 총 7곡을 선보인다. 지휘는 여러 지역에서 아동·청소년의 음악 교육을 위해 활동해 온 장한솔 음악감독이 맡는다. 장한솔 감독은 ‘줄리어스 시저’, ‘함익’ 등 극음악 작곡가이자 세종문화회관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 지휘자,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지원해왔다”며 “이들이 지난 1년간 연습한 결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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