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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철 썩는 배추에 농민들 울상

    수확철 썩는 배추에 농민들 울상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지인 강원 평창 대관령 지역 배추들이 수확철을 앞두고 속이 썩어 들어가는 속칭 ‘꿀통현상’이 발생해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주민들은 18일 고온현상에 이어 비까지 내리면서 수확기에 접어든 고랭지 배추 속이 썩어 가는 현상이 대량으로 생겨 울상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농가들은 지난달 말까지 30도를 웃도는 고온이 이어지다 이달 들어 소나기까지 내리면서 꿀통현상이 나타나 사실상 수확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꿀통현상은 배추가 포기가 차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높은 온도의 비가 내리면 속이 삶아서 데친 상태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배추는 상품성이 전혀 없는 데다 방치하면 배추밭에서 비닐을 제거하기도 쉽지 않아 농민들은 배추를 베어 내 그대로 갈아엎어야 한다. 이 현상은 2~3년 혹은 4~5년 주기로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올해처럼 심한 경우가 없었다는 게 재배 농민들의 설명이다. 농민들은 “꿀통현상에 의한 피해 면적이 대관령면 지역 전체 재배면적 99만여㎡의 3분의2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고 주장했다. 함모(62·대관령면 횡계리)씨는 “세 농가가 지난 6월 10~15일쯤 13만여㎡에 배추를 심어 추석 직전에 출하하기로 하고 계약재배했지만 꿀통현상으로 상품성이 하나도 없게 되면서 계약금 일부를 반환하게 됐다”면서 “자연재해에 강한 품종의 씨앗을 보급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양건, US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랭킹 776위가 우승 ,”이리보고 저리봐도 좋네...”

    한국을 대표하는 골퍼 박인비가 17일(현지시간) 웨그먼스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날 남자 아마골프에 샛별이 떠올랐다. 양건(21)이다. 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776위에 올라있었다. 양건은 이날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를 비롯,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땄다. 양건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어슬레틱클럽 하일랜즈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36홀 매치플레이)에서 아마추어 랭킹 44위 코리 코너스(22·캐나다)를 2홀 차로 꺾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 우승까지 거머쥔 것이다. 1895년 창설된 이 대회는 미국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최고다. 2008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우승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 선수의 우승은 2009년 안병훈(23)에 이어 두 번째다. 양건은 대회 역사상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우승자로 기록됐다. 양건은 강원 평창군 출신이다. 초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마친 뒤 호주에서 5년간 골프 유학을 했다. 3년 전부터는 미국으로 옮겨 현재 샌디에이고 주립대 2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심리학 전공이다. 특히 지난해 5월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현재도 계속 치료를 받으면서 우승, 의미가 남다르다. 호주 유학 시절에도 허리 디스크 탓에 1년 반가량 쉰 적이 있다. 더욱이 대회를 앞두고 마땅한 캐디도 없었다. 미국골프협회(USGA) 주선으로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 회원인 변호사 리처드 그라이스를 임시 캐디로 채용하기도 했다. 내년 마스터스에서도 그라이스가 캐디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

    삼성전자,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

    삼성전자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중국 난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 올림픽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를 맡아온 삼성전자는 이로써 20년 이상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올림픽 후원 계약식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이영희 부사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참가하면서 올림픽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97년에는 IOC와 올림픽 파트너사 계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로 꼽히는 후춘화 광둥성 당 서기를 면담했다. 광둥성은 삼성전자 휴대전화 생산기지가 있는 곳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휘닉스파크 회원권, 8월간 진행한 마지막 무료혜택 분양 조기마감 임박

    휘닉스파크 회원권, 8월간 진행한 마지막 무료혜택 분양 조기마감 임박

    입추가 지나면서 무더위와 선선한 날씨가 번갈아 가며 계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환절기에는 신체 밸런스가 깨져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따뜻한 온천수가 있는 워터파크에서 스파를 즐기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는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블루캐니언이 있는 곳으로 실내•외에 피로회복 및 피부미용에 좋은 메밀, 알로에, 어성초 등을 넣은 이벤트 스파 시설이 있어 추운 가을과 겨울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캐니언은 강원도 청정 1급수로 철저하게 수질관리를 하고 있어 수영모자를 착용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휘닉스파크는 겨울 스키나 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따라서 최근에는 겨울에 레저를 즐긴 후 블루캐니언 스파에서 몸에 쌓인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런 사람들을 중심으로 분양문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휘닉스파크를 포함해 제주 휘닉스아일랜드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휘닉스리조트의 스마트무료회원권의 풍성한 무료혜택을 8월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의 관련 전화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고객의 여행 및 레저 스타일에 따라 객실유형/입회기간/이용금액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신개념 DIY회원권으로 분양 즉시 평창과 제주의 객실을 연간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8월 특별분양 기간에 분양 받는 신규회원에게는 블루캐니언과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스키장 리프트 이용이 수월하도록 할인 및 무료권을 최대 20매까지 추가로 구성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 체인 콘도 및 부대시설, 블루원 리조트, 블루헤런 G.C. 등의 제휴 시설을 회원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및 상담문의(02-539-656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1세 양건, US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우승… ‘한국 국적’ 선수 우승은 두 번째

    양건(21)이 제114회 US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양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클럽 하일랜즈코스(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코리 코너스(22·캐나다)와의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2홀 차로 승리했다. 189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9년 안병훈(23) 이후 양건이 두 번째다. 2008년에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우승한 적이 있다. 1993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양건은 현재 세계 아마추어 랭킹 776위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샌디에이고주립대에 다니는 그는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으나 이 대회 사상 가장 낮은 세계 랭킹의 챔피언이 됐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결승에서 양건은 23번째 홀까지 코너스와 팽팽히 맞서다가 24번째와 25번째 홀을 연달아 따내 승기를 잡았다. 초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그는 이후 호주에서 5년간 살았고 3년 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거처를 옮겼다. 이날 우승으로 양건은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할 경우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초청받게 됐다.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미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저스틴 레너드, 라이언 무어, 맷 쿠처 등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광복 69년, 남북 화해의 손 맞잡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69주년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 화해를 위한 몇 가지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의했다. 남북으로 연결된 하천과 산림을 공동 관리하는 사업과 내년 광복 70년을 맞아 남북 공동의 문화사업을 개최하는 방안,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 등이다. 오는 10월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해줄 것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사업을 더욱 확대하자는 제의도 덧붙였다.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천명한 한반도 통일 구상에 담긴 3대 제안, 즉 ‘인도적 문제 우선적 해결’과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어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 단절을 해결할 대담한 제안이 필요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5·24 대북제재 전격 해제와 같은 과감한 대북 조치를 염두에 둔 평가로 보인다. 실제로 어제 박 대통령의 제의는 그간 남북관계와 관련해 굵직한 대북 제의를 내놨던 과거 광복절 경축사에 견줘볼 때 상대적으로 울림이 적은 듯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나 올 초 남북 이산가족상봉 이후 대화가 단절된 뒤로 전개돼 온 남북 간 신경전을 감안한다면 어제 제의는 함의가 적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드레스덴 구상을 흡수통일론으로 간주하며 반발해 온 북한을 설득하고, 새로운 남북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측에 제의해 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북측의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관계가 실질적인 변화의 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이미 우리 정부는 최근 인도적 차원의 민간 대북지원과 사회문화 교류를 잇달아 승인하며 5·24조치의 빗장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화환을 보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이를 수령할 야권 인사 3명의 방북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북의 정파적 접근에 개의치 않고 남북관계 진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봐야 할 것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된다면 어제 제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남북 간 화해·협력이 추진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북한의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다음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낼 채비를 갖춰가면서도 한편으론 쉼 없이 미사일 시위를 벌이는, 낮은 수준의 화전 양면전술만으론 자신들이 원하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요원하다. 자신들이 해제를 요구하는 5·24조치만 해도 스스로 이를 해제할 명분을 찾아 제시하는 게 보다 현명한 접근이 될 것이다.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를 헤쳐갈 유일한 항로는 남북 화해뿐이다. 소모적 대치로 서로의 외교적 입지를 좁히는 뺄셈외교가 아니라 남북 간 협력 확대로 동북아 정세를 주도하는 덧셈외교가 요구된다. 경제만 놓고 따져도 북한 당국은 러시아와의 제한적 협력 확대만으론 글로벌 제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속히 깨달아야 한다. 내년 분단 70년을 맞는다 해서 서로의 대화 노력 없이 절로 한반도 해빙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지금이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북한 당국은 지금 박근혜 정부가 내민 손을 맞잡아야 한다.
  • “남북 함께 문화유산 발굴, 하천·산림 관리하자”

    “남북 함께 문화유산 발굴, 하천·산림 관리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함께 광복을 기념할 수 있는 문화사업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과 북은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가야 한다”면서 ‘문화 통로’, ‘민생 통로’, ‘환경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 통로로서 “통일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을 남북이 함께 발굴·보존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환경협력의 통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생태계를 연결하고 복원하기 위해 남북이 하천과 산림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일 등 협력사업을 확대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오는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북측 대표단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생 통로로는 이산가족 재회와 함께 작은 마을부터 남북한이 함께 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민생인프라 협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북에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건설적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남북 고위급 접촉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경색돼 있는 한·일 관계와 관련, “내년이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과 일본은 새로운 50년을 내다보며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야 하며, 내년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지혜와 결단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북아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원자력 안전문제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이 석탄·철강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자협력을 이루고 유럽 원자력공동체(EURATOM)를 만들었듯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중심이 돼 ‘원자력 안전협의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여기에는 미국과 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몽골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재일동포들 ‘혐한 시위 규제’ 입법운동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일본 내 혐한시위 규제를 위한 입법 운동에 나선다. 민단은 다음달부터 중앙본부와 지방조직을 총동원해 일본 정부와 각 정당 및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상대로 혐한시위를 포함한 헤이트 스피치(혐오발언)를 규제하는 법률 및 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진정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민단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민단은 인종차별과 민족차별을 부추기는 헤이트 스피치를 법률로 금지할 것과 일본이 비준한 인종차별철폐조약 2조 1항 등에 근거해 인종차별을 조장하는 단체들의 시위를 허가하지 말 것 등의 요구사항을 담은 진정서를 만들고 있다. 민단은 내달 17일 전국 지방단장 회의에서 전국적인 운동 방침을 확인한 뒤 연말까지 지역별로 국회 및 지방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진정 활동에 들어간다. 올가을 개원하는 일본 임시국회와 10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의원연맹 합동총회 등에서 혐한시위 규제를 논의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혐한시위에 대해 “일본의 긍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볼 때 부끄러운 일”이라며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 등 일본 내에서 혐한시위에 대한 자성론이 대두되고 있다. 다만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거론하며 혐한시위를 규제하는 법률이나 조례를 제정하는 데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서원철 민단 조직국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혐한시위를 종식시킨다는 목표로 청원 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늦여름 독차지…늦은 휴가 준비하는 당신, 강원도 평창이 답이다

    늦여름 독차지…늦은 휴가 준비하는 당신, 강원도 평창이 답이다

    늦여름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절정의 피서철을 피하자는 이도 있겠고, ‘순번’에서 밀려 어쩔 수 없이 늦은 휴가를 택한 이도 있겠다. 어떤 경우든 극성수기만 피하면 한결 여유롭게 쉴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늦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당신, 강원 평창에 주목하시라. 물 맑은 계곡과 청량한 공기 가득한 숲이 곳곳에 널려 있다. 피서객 사라진 계곡을 독차지하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눈이 삐었다. 엉뚱한 것에 시선을 빼앗겨 정작 봐야 할 걸 못 봤으니 말이다. 장전계곡 이야기다. 몇 해 전 장전계곡을 찾은 적이 있다. 한데 당시엔 상류 쪽의 이끼계곡에만 온 신경이 쏠려 있었다. ‘장전계곡=이끼계곡’이란 등식만 유효한 줄 알았던 거다. 그 탓에 이끼 뒤덮인 푸른 계곡을 찾아 오르느라 정작 아래쪽의 아름다운 공간들은 그냥 흘려보내고 말았다. 평창은 발왕산(1458m), 선자령(1157m) 등의 명산에 둘러싸인 고을이다. 산이 높으니 계곡이 깊은 건 당연한 노릇. 맑은 물 흐르는 보석 같은 계곡들이 즐비하다. 장전계곡은 그중에서도 앞줄에 선다. 장전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는 가리왕산에서 발원해 오대천으로 흘러간다. 듣자니, 장전계곡도 오래전엔 ‘한가락’ 했단다. 그러니까 이끼계곡으로 이름을 날리기 전부터 빼어난 계곡미로 수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는 것이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이면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지금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장전계곡에 들면 입이 떡 벌어진다. 맑은 물이 쉼없이 흘러간다. 과장 좀 보태면, 물길을 따라 수m에 하나씩 푸른 빛의 소(沼)가 형성된 듯하다. 수량이 부족해 조그만 물웅덩이마다 사람들로 북적대는 수도권 인근의 계곡은 도무지 댈 게 못 된다. 긴 가뭄에 인근 계곡의 물줄기가 형편없이 쪼그라들 때도 장전계곡만큼은 늘 가득 물을 품고 있다. 계곡가의 짙은 숲엔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물이 뿜어내는 냉기 때문이다. 그 덕에 숲에 들면 더위쯤은 단박에 사라지고 만다. 계곡물은 차다. 발을 담그면 금세 발가락이 오그라들고, 몸을 담그면 채 1분을 버티기 어렵다. 물웅덩이 주변엔 반석이 잘 형성돼 있다. 책을 읽으며 쉬거나 물놀이를 하기에 딱 좋다. 이끼계곡은 장전계곡 최상류에 있다. 계곡 초입에서 3㎞쯤 떨어졌다. 크고 작은 바위를 뒤덮은 초록 이끼 사이로 맑은 계곡수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일품이다. 다만 관광객의 답압 등으로 이끼가 말라죽는 경우가 잦으니 각별히 조심하는 게 좋겠다. 막동계곡은 장전계곡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계곡 초입의 아름다운 삼단폭포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두 계곡 간의 거리는 가까워도 계곡수가 발원한 곳은 전혀 다르다. 장전계곡은 가리왕산, 막동계곡은 백석산에서 발원한다. 두 계곡을 거친 물줄기는 오대천에서 합류한다. 막동계곡의 규모는 장전계곡보다 작다. 하지만 3㎞ 남짓 이어지는 계곡은 깊다. 당연히 깊은 골짜기를 지나쳐온 물 또한 맑고 차다. 계곡의 규모에 견줘 수량도 풍부한 편. 1급 청정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이 물 아래에서 헤엄치며 논다. 막동계곡의 첫손 꼽히는 명당은 삼단폭포 아래다.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면서 일으킨 바람과 물안개로 늘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호사가들은 이 폭포수를 두고 ‘산삼 썩은 물’이라 부른다고 한다. 물길 위쪽, 그러니까 백석산의 돌과 흙, 그리고 식물의 뿌리 등 ‘필터’를 거치는 동안 자연적으로 정화된 물이란 뜻일 터다. 폭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계곡은 깊어진다. 접근이 어려운 곳도 있지만, 펜션이나 산방 등 건물 주변의 소는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원시적인 느낌을 준다. 인적 드문 곳을 찾는다면 원당계곡이 제격이다. 백덕산(1350m)에서 발원해 평창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만든 계곡이다. 전체 길이는 6㎞ 남짓. 그 가운데 덕말~용소골 사이 약 2㎞ 구간은 7년여 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다 지난해 해제됐다. 계곡엔 연둣빛 감도는 맑은 물이 쉼 없이 흘러간다. 발만 담근 채 탁족을 즐겨도 좋고, 냅다 뛰어들어 계곡과 하나가 되는 것도 나무랄 데 없다. 원당계곡 아래쪽의 뇌운계곡은 래프팅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계곡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평지를 흐르는 강과 다름없어 피라미 낚시 등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흥정계곡은 가장 널리 알려진 명소다. 계곡 주변 도로에 빈틈없이 들어찬 펜션들이 이를 방증한다. 찾아가기 쉬운 만큼 사람 손도 많이 탔다. 10여년 전만 해도 귀틀집을 볼 수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옛 흔적을 찾기 어렵다. 다만 한여름에도 15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 시원해 여름 나기엔 그만이다. 호젓한 곳을 찾는다면 계곡 끝자락의 무이초등학교 흥정분교까지는 가야 한다. 박지산 자락의 신기계곡은 삼복더위에도 발을 오래 담그지 못한다는 곳. 올여름 유난히 수량이 부족한 탓에 여태 제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현지 주민들이 ‘강추’하는 숨은 피서지다. 이 시기에 둘러볼 만한 명소 하나 덧붙이자. 청옥산(1256m)이다. 정상 언저리까지 포장이 잘 돼 있어 승용차로도 너끈하게 오를 수 있다. 청옥산에선 두 곳을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한다. 먼저 자작나무숲. 회동리 쪽에서 오르면 만날 수 있다. 숲은 그리 넓지 않은 편. 줄 지어 선 자작나무가 펼쳐내는 조형미가 빼어나다. 국유림 지역이라 훼손 행위가 일절 금지돼 있어 변변한 산책로 하나 조성되지 못했다. 다소 불편해도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돌아봐야 한다. 육백마지기도 인상적이다. 청옥산 정상 바로 아래의 대규모 고랭지 배추밭이다. 기온은 낮고 바람은 세차 천혜의 ‘풍욕장’(風浴場)이라 할 만한 곳이다. 8월 말이면 잘 여문 배추들이 이채로운 풍경을 펼쳐낸다. 배추밭 사이사이엔 다양한 종류의 들꽃들이 피어 분위기를 돋운다. 글 사진 평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3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을 나와 우회전, 진부시내를 지나 정선 방향 59번 국도를 타고 곧장 가면 오른쪽으로 막동계곡으로 드는 입구가 나온다. 초입의 삼단폭포가 워낙 도드라져 찾기는 어렵지 않다. 장전계곡은 막동계곡에서 5분 거리에 있다. 흥정계곡은 영동고속도로 면옥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빠르다. 봉평면 이효석 기념관을 지나 허브농원 방향으로 흥정계곡이 이어진다. 원당계곡은 둔내 나들목으로 나와 42번 국도를 타고 평창 방면으로 가다 평창농협산지유통센터를 지나 우회전, 뇌운계곡 방향으로 가다 하일교 방향으로 우회전해 곧장 올라가면 된다. →맛집 들메가든(333-5245)은 상계탕(桑鷄湯)으로 이름난 집이다. 뽕나무를 넣고 끓인 토종닭이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다. 대화리에 있다. 평창 전통음식을 맛보겠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찾으면 된다. 십 수개의 부침개집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저마다 ‘수십년 내공’을 자랑한다. 어느 집을 들어가도 메밀전병, 김치전 등 담백한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땀띠공원 맞은편의 평창한우마을 대화점(332-8300)은 질 좋은 소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내는 집이다. 영동고속도로 진부나들목 부근의 부일식당(335-7232)은 산채백반이 유명하다. →잘 곳 가족 단위라면 휘닉스파크 리조트를 추천할 만하다. 봉평 읍내 인근의 솔섬오토캠핑장(333-1001)은 캠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곳. 흥정계곡 주변에 펜션들이 늘어서 있다. 이 가운데 허브솔 펜션(334-4445)은 복층식 구조의 목조 주택으로 가족들이 묵어 가기에 맞춤하다. 평창군 홈페이지(www.yes-pc.net)에 다양한 펜션들이 올라 있다.
  • 김연아 남친 김원중,마사지 때문에 결국…

    김연아 남친 김원중,마사지 때문에 결국…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으로 국가대표 합숙 훈련 도중 숙소를 무단 이탈해 물의를 빚은 김원중(30)의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3일 “이사회를 소집해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 소속 김원중 병장, 이용준(29) 병장, 이돈구(27) 상병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면서 “이들의 국가대표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추가적으로 향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상에서 무기한 제외된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김원중 등 3명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이스하키 대표팀 합숙 훈련 중이던 지난 6월 27일 밤 자가용 차량을 몰고 숙소를 이탈, 태국전통마사지를 받은 후 복귀하다 신호위반을 한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 사고를 당했으나 이를 은폐한 사실이 국방부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협회는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주력 선수인 이들을 제외할 경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전력 손실이 크지만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부적격한 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차원에서 중징계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전역하는 김원중 병장과 이용준 병장은 실업팀으로 복귀하더라도 9월 개막하는 2014~201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48경기 가운데 35경기와 종합선수권대회 등에 출전할 수 없다. 2014~2015시즌의 3분의 2 이상 경기 출전 금지에 해당된다. 협회는 또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에서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사회봉사는 협회가 지정하는 아이스하키 관련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협회는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변선욱 대표팀 감독도 면직시켰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결국 이렇게 됐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그럼 이제 경기를 못 뛰게 된 건가”,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중징계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님이 일본 사죄하라 한마디 해주셨으면…”

    “교황님이 일본 사죄하라 한마디 해주셨으면…”

    “해방된 지 69년인데 일본은 아직 사죄도 안 했습니다. 교황님이 오시면 일본을 향해 우리에게 사죄하고 보상 문제 등을 잘 처리하라고 꼭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18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된다. 제주 강정마을 주민, 쌍용자동차 해고자,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 주민과 더불어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88), 강일출(86), 이용수(87)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셋 중 유일한 가톨릭 신자인 김군자(세례명 요안나) 할머니는 8일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기구한 운명을 달래려고 여러 종교에 의지했다. 나눔의 집에 들어온 1997년 부활절 세례를 받았지만 다리가 성치 않아 미사는 못 가고 한 달에 한 번 퇴촌성당 신부님이 오실 때만 미사에 참석한다”며 교황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털어놓았다. 강원 평창 출신인 김 할머니는 열세 살에 고아가 됐다. 중국 훈춘(琿春)에 주둔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는 첫날부터 저항하다가 폭행을 당해 고막이 터졌다. 하루에도 수십명을 상대해야 하는 고통을 참지 못해 도망쳤지만 붙잡혀 폭행당하기 일쑤였다. 3년 동안 자살을 시도한 것만도 수차례였다. 해방과 함께 가까스로 고향에 돌아왔지만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악몽 같던 세월을 버티게 한 힘은 종교였다. 그는 “기도를 하거나 신부님을 뵙고 나면 평온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2010년 퇴촌성당이 들어서기 전 성전건축헌금으로 쌈짓돈 1000만원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6월 배춘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일본의 사죄와 보상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할머니들의 바람의 더욱 간절해졌다. 나눔의 집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9명이 남았을 뿐이다. 김 할머니는 “(죽음은) 누구든지 한 번은 가는 길”이라며 “남은 할머니들 모두 80세 이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데모(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할 적에 어떤 사람은 그냥 보고 지나가고 어떤 사람은 비웃으며 지나간다”며 고개를 떨궜다. 김 할머니는 “교황님 방문을 통해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그저 교황님의 발언으로 일본이 하루빨리 사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사에 참석하는 할머니들은 2004년 먼저 떠난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순덕 할머니가 그린 그림 ‘못다 핀 꽃’의 액자 등을 준비해 교황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 사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천서 아시아스포츠기자총회 개막

    인천서 아시아스포츠기자총회 개막

    오는 10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질 제17차 아시아스포츠기자총회가 8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갖고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에는 파이살 알카나이(쿠웨이트) 아시아스포츠기자연맹(ASPU) 회장을 비롯해 29개국 70여명의 아시아 각국 기자단 대표가 참석했다. 또 지아니 멜로(이탈리아) 세계스포츠기자연맹(AIPS)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않고 대신 만찬 현장과 화상 통화를 연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맞춰 아시아 스포츠 기자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며 뉴미디어시대에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를 주관하는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은 ‘역동하는 한국 스포츠,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아시아 스포츠 기자들과 사흘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총회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 설명회도 연다. 9일에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가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10일에는 2015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 조직위가 설명회를 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알리기 위한 경기장 투어도 마련됐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무더위 속 벌떼까지 극성, 벌 쏘인 운전자 잇딴 교통사고

    무더위 속 벌떼까지 극성, 벌 쏘인 운전자 잇딴 교통사고

    벌에 쏘여 숨지거나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오후 4시 6분쯤 평창군 평창읍 후평삼거리 인근에서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전모·67·경기 안양)와 마주 오던 SM3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승용차 운전자 전씨와 SM3 승용차에 타고 있던 문모(64·여)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전씨는 경찰에서 “벌초하던 중 벌에 배 부위를 쏘였는데,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그만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전씨가 벌에 쏘여 의식이 혼미해진 상태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인근 비포장도로를 운행하던 50대 버스 운전자가 벌에 쏘이면서 현기증을 일으켜 도로 옆 1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할 뻔 했다. 당시 버스는 도로 오른쪽 나무를 들이받고 45도가량 기울었으며, 승객 13명이 한때 버스에 갇혔다가 대부분 창문을 깨고 스스로 탈출했다. 또 지난 5일 오후 2시 40분쯤 태백시 철암동 금강골 휴양림 인근 개울가에서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풀 베기 작업하던 60대 공공근로자가 벌에 쏘여 숨졌다. 한편 지난 한 달간 도내에서 접수된 벌 쏘임 사고는 137건에 이른다.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119가 출동한 건수도 29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3건)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술대학 유치로 ‘아트밸리’ 그림 완성

    예술대학 유치로 ‘아트밸리’ 그림 완성

    “부암·평창·구기동 일대 ‘아트밸리’에 종로문학관를 짓고 예술 관련 대학을 유치할 것입니다.” 7일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트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경과를 묻자 “국민대와 협의해 평창동에 건립하는 제3캠퍼스에 예술·조형대학 등이 오도록 하고, 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종로문학관은 용역을 실시 중인데 1920~1930년대 활동한 현대 작가들을 중심으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와 부지 선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트밸리 조성 사업은 창신·숭인 도심재생 사업과 함께 민선 6기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주거와 산업, 문화, 일자리, 환경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달 29일 문을 연 도시재생센터를 통해 본궤도에 올랐다. 아트밸리 조성 사업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세계적 예술마을로 꾸미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관련부서 토론회, 2월 주민토론회를 거쳤다. 오는 10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등 중장기 시행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부암·평창·구기동 일대는 북한산과 인왕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미술관과 갤러리, 작가작업실,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많다. 때문에 미술, 문학, 음악,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살고 있는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종상 전 서울대 교수와 오인욱 서울대 교수,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단법인 평창문화포럼이 아트밸리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사회, 간담회 등을 여는 등 주민 주도의 예술마을 운동이 활발하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김 구청장은 “주민이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일해야 사업이 지속성을 갖게 되고 행정효과도 커진다”면서 “앞으로 도시재생·아트밸리 조성 사업이 틀을 잡고 잘 마무리 되도록 주민들의 동참을 적극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역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주민의 뜻대로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교육을 마쳤고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로 물청소, 실내공기질 개선, 도시 시설물 비우기, 도시텃밭 확대 등은 계속 된다”며 “새가 날아오는 도시,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구름 위 푸른 장미

    구름 위 푸른 장미

    강원도 산간 지역을 돌다 보면 산자락 높은 곳에 조각보처럼 펼쳐진 밭을 종종 본다. 쪼가리 밭들이 모여 이룬 고랭지 경작지다. 이를 옛 어른들은 ‘높드리’라 했다. 강원도 태백·평창 등 국토의 등줄기를 이루는 지역에 이런 높드리가 특히 많다. 이런 곳엔 대개 고랭지 배추를 심는데, 수확을 앞둔 이맘때면 배추의 푸른 향연을 보러 오는 사람들로 늘 북적댄다. 잘 여문 배추는 장미를 닮았다. 빛깔만 푸를 뿐이다. 일년에 딱 한 차례 광활한 산기슭 위에 수백만 포기의 ‘푸른 장미’들이 물결친다. 여행자들이 이 시기에 부러 배추밭 유람에 나서는 건 이들이 펼쳐 내는 빼어난 조형미를 보자는 뜻이다. 배추 출하 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8월 말~9월 초에 집중된다. 이는 이 시기를 놓치면 한여름 ‘풍경의 별미’와 마주하기 위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풍경 좋기로 소문난 나라 안의 높드리들을 모았다. ●바람도 쉬어 가는 곳, 매봉산 바람의 언덕 태백엔 이름난 고랭지 배추밭이 두 곳이다. 그 가운데 가장 이름난 곳을 꼽으라면 역시 매봉산(1303m)이다. 풍력발전단지가 함께 조성돼 있어 흔히 ‘바람의 언덕’이라 불린다. 매봉산의 연평균 풍속은 초속 8.4m로 대관령 바람보다 강하다고 한다. 매봉산 능선을 따라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진 건 이 때문이다. 매봉산 산기슭은 전체가 배추밭이다. 면적은 132만㎡(약 40만평)가량 된다. 산자락 이쪽저쪽을 타고 넘는 배추밭의 방대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이름난 여행지인 탓에 휴가철엔 교통체증까지 빚어진다. 바람의 언덕 풍경도 감상하고 백두대간의 서늘한 칼바람으로 더위를 식히자는 여행객들이 하루 1000여명씩 찾기 때문이다. 그 탓에 매봉산 아래 삼수령(三水嶺) 일대의 편도 2차선 도로 양쪽은 아침부터 주차장으로 변하기 일쑤다. 여느 계절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까지 승용차가 올라가지만 이 시기에 한해 삼수령부터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걷거나 태백시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야 한다. ●‘배추고도’ 귀네미 마을 ‘차마고도’에 빗대 ‘배추고도’로도 불리는 귀네미 마을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서 차로 십분 남짓 떨어져 있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형태가 ‘소의 귀’를 닮아 ‘귀네미’라 부른다. 귀네미 마을은 1980년대 광동댐공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들이 집단 이주해 일군 땅이다. 대대로 농사를 짓던 옥토를 댐에 내준 주민들은 척박한 산기슭을 고랭지 배추 재배 단지로 개간해 냈다. 빠르면 10월 초, 늦으면 5월 초까지 눈이 내린다는 귀네미 마을에선 해마다 9월 말까지 시퍼런 배추밭이 장관을 펼쳐 낸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견줘 이름값이 덜한 덕에 한결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다. 원래는 동해 해돋이로 소문난 마을이었다. 최근엔 풍력발전기를 세우는 등 여행지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귀네미 마을 배추밭은 해발 1200m에 달하는 산자락에 펼쳐져 있다. 면적은 65만 3000㎡(약 20만평)쯤 된다. 길은 승용차로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잘 포장돼 있다. 다만 출하 시기를 앞두고는 화물차들이 자주 드나드는 만큼 걸어서 돌아봐야 한다. ●‘구름 위 배추밭’ 안반데기 강릉의 안반데기는 풍경으로나 이름값으로나 태백의 매봉산에 견줄 만한 곳이다. 안반데기는 ‘안반(案盤)덕’의 사투리가 공식 명칭으로 굳어진 특이한 이력을 가진 마을이다. ‘안반’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 ‘덕’은 고원의 평평한 땅을 뜻한다. 풀자면 우묵한 고지대에 터를 잡은 마을이란 의미다. 안반데기는 1100m 산자락에 독수리처럼 날개를 펼쳤다. 여기에 깃든 배추밭의 면적은 198만㎡(약 60만평)에 이른다. 1965년 화전민들이 국유지를 개간한 것이 시초다. 한여름 출하 시기엔 마을 북쪽 고루포기산에서부터 남쪽 옥녀봉에 이르는 산자락이 배추로 가득 찬다. 그 덕에 ‘구름 위의 배추밭’이란 예쁜 별명까지 얻었다. 행정구역은 강릉 왕산면이지만 평창군과 가깝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때도 평창 쪽으로 가는 게 수월하다. 횡계나들목∼용평리조트 방면∼리조트입구 삼거리에서 도암댐 방면 직진∼도암댐 못 미쳐 왼쪽 고갯길로 가면 된다. 포장이 잘 돼 있어 승용차로도 너끈하게 올라갈 수 있다. ●‘평창 아리랑’ 발원지, 육백마지기 말 그대로 육백마지기(약 12만평)쯤 되는 배추밭이다.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1233m) 정상 부근에 있다. 통상 1마지기가 논 200평이니 총면적은 40만㎡쯤 될까. 최근까지 꾸준히 면적이 확장돼 현재는 1800마지기쯤 된다고 한다. ‘볍씨 육백 말(斗)을 뿌릴 수 있는 곳’이란 설도 있다. 1960년대 개간된 육백마지기는 돌이 많고 오르는 길도 험하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 가운데 하나인 ‘평창 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육백마지기 일대에서 곤드레 등의 산나물을 뜯으며 살던 주민들이 삶의 고달픔을 잊기 위해 부른 노래가 바로 ‘평창 아리랑’이다. 육백마지기는 겨울이 길고 눈이 많다. 당연히 배추 심는 시기가 다른 곳에 견줘 늦고, 출하 시기도 마찬가지다. 육백마지기가 깃든 청옥산 자락엔 요즘 구릿대, 동자꽃 등의 들꽃들이 산기슭 여기저기에 무리 지어 피었다. 규모는 작지만 오르는 길에 있는 자작나무숲도 볼만하다. 승용차로 미탄면 평안리 쪽이나 회동리 쪽에서 오를 수 있다. 길이 험해 육백마지기 초입에 차를 두고 걸어서 돌아보길 권한다.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한화리조트 내맘대로 선택가능한 옵션형 콘도회원권 특별분양

    한화리조트 내맘대로 선택가능한 옵션형 콘도회원권 특별분양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한화리조트(한화콘도)는 국내 12개 직영체인(설악 쏘라노, 대천 파로스, 해운대 티볼리, 산정호수 안시, 평창 휘닉스파크, 경주 담톤/에톤, 제주, 지리산, 용인, 양평, 수안보온천, 백암온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옵션형 특별회원권을 한정 분양한다. 앞서 한화리조트(한화콘도)는 새로워진 이용 트렌드를 반영해 회원에게 최상의 서비스 및 다양한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악 쏘라노와 대천 파로스, 산정호수 안시, 해운대 티볼리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완료한 바 있다. 동시에 신규로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옵션형 특별회원권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입회기간(10년/20년)과 연간 이용일수(15일/21일/30일), 기명과 무기명으로 세분화해 저렴한 라이트형과 실속 있는 스탠다드형, 여유로운 디럭스형 중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회원권(1200~2000만원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방이 2개인 23~38형의 스위트룸 객실을 10년 동안 마음껏 이용하고 10년 만기 후에 입회금 전액을 반환 받을 수 있는 10년 만기 전액반환 특별회원권이 짧은 입회기간과 만기 시 분양대금 전액을 반환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인회원의 경우에는 부가세 환급 및 비용처리로 비용절감 효과와 임직원 복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임직원 복리후생용 스위트형 법인 무기명회원권(2900만원)으로 분양이 가능하다. 다양한 서비스와 추가 혜택 등을 포함한 제안서 및 견적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법인담당직원의 상담이나 방문 요청이 가능하다. 평형의 제한 없이 46형이상의 더 큰 평형을 자유롭게 이용하길 원한다면 로얄 회원권으로 분양 받으면 된다. 이번 한화콘도에서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특별회원권은 연간이용일수 5일/7일/10일을 추가로 받게 된다. 또 객실료 50% 추가할인, 부대시설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이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제공된다.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쉽고 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의 1:1 예약관리 맞춤 서비스를 받게 된다. 그 동안 보장성에 대한 염려와 분양금액에 대한 부담으로 회원권 구입을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실속과 혜택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별회원권에 대한 안내는 한화리조트 본사(02-754-0231)로 문의를 하면 된다.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과 함께 상세자료와 브로슈어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종로구 ‘효도 1번지’

    “이 늙은이를 빠트리지 않고 챙겨 주다니…. 힘들어지는 세상에 참 고마워요.” 이판례(100·서울 종로구 평창동) 할머니는 5일 “찾아온 동장과 이웃 주민에게서 축하 편지와 꽃다발, 케이크를 받으니 더할 수 없이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1914년생으로 옛날 같으면 상수(上壽·더이상 살 수 없다)라고 불릴 할머니에게 구에서 ‘장수 축하금’ 50만원을 준 데 대한 화답이다. 구는 노인 복지 증진뿐 아니라 효 사상과 효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장수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축하금을 받는 노인은 남성 2명, 여성 7명이다.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대상이다. 주민등록상 100세를 맞는 달에 계좌로 자동 입 금된다. 구는 지난해 4월 지급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복지 증진 조례를 개정했다. 앞서 2011년 12월엔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효행본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종로구 전체 인구 15만명 가운데 70대 이상은 10%에 이른다. 구는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미끄럼 방지 매트 등을 보급해 어려움을 덜었다. 2011년 독거노인 생활실태 및 욕구 전수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정책으로 시행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방공기업 17곳 경영평가 ‘낙제점’

    지방공기업 17곳 경영평가 ‘낙제점’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정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강원개발공사와 3년 연속 적자인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하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최하인 ‘마’ 등급에 17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도 공기업 가운데 경기평택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광주시하수도 등 5곳이 ‘마’ 등급을 받았고, 시·군·구 공기업으로는 구로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공사, 여주시설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과천·평창·김제·문경·의성 상수도, 영천·옥천·연천 하수도 등 12곳이 낙제점을 받았다. 2012년도 평가에서 ‘마’ 등급을 받았던 서울시 SH공사는 분양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등 실적이 개선되면서 ‘나’ 등급으로 3단계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을 받은 광주도시공사를 비롯해 대전도시공사, 구리농수산물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 상수도 등 시·도 공기업 5곳은 우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평가유형별로는 지하철을 운행하는 도시철도공사 7곳이 모두 7748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한 군데도 ‘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다만 수송인원 증가와 부대사업 수익 증가로 인한 당기순손실 34억원을 줄인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3곳은 ‘나’ 등급을 받았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은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등으로 점수가 깎여 각각 ‘다’ 등급과 ‘라’ 등급에 머물렀다.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들은 낮은 요금 등으로 인해 적자 1조 2313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와 함께 고객만족도 점수도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지 개발과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도시개발공사들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마’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상·하수도 제외)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며, 사장과 임원의 다음해 연봉이 5∼10% 삭감된다. 반면 ‘가’ 등급 지방공기업의 임직원은 201∼300%, 사장은 301∼4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안행부는 ‘라’ ‘마’ 등급 지방공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경영진단을 받은 곳을 제외한 당진항만관광공사, 충북개발공사 등 8개 기업에 대해 이달부터 3개월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서울동부지검 이재철△서울북부지검 신준호△의정부지검 박유수△청주지검 김태원△부산동부지청 박영철△광주지검 유승준△전주지검 최준용△제주지검 김천관◇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심순△대전고검 김규△대구고검 신현윤△부산고검 정형영△광주고검 원용인△서울중앙지검 고만상△서울남부지검 전용학△서울서부지검 양승각△수원지검 김진우△대전지검 이영호△울산지검 서무완◇검찰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김영창△순천지청 사무국장 임원주<총무과장>△서울고검 이정범△대전고검 김성식△대구고검 강진구△부산고검 배종궐△서울중앙지검 신순구△부산지검 노봉근◇검찰부이사관 전보△대검찰청 집행과장 윤득영<사무국장>△고양지청 신태선△성남지청 김정△대구서부지청 김상수◇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 법무과 김태일△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오만옥△법무연수원 연구개발팀장 서진태△대검찰청 운영지원과 이제동△대검찰청 수사지원과 박원혁△서산지청 사무과장 김정열△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최진△울산지검 사건과장 백문호△울산지검 수사과장 이국희△창원지검 집행과장 서광윤△마산지청 사무과장 김호성△제주지검 사건과장 윤치호<검사직무대리>△인천지검 박상락△수원지검 김진웅△안산지청 박재운△대전지검 정택률△청주지검 이동진△울산지검 강균일△전주지검 정평화◇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대검찰청>△디지털수사담당관실(문체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정규수△감찰2과 양희천<서울고검>△사건과장 임상원△소송사무제2과장 정동진<대전고검>△사건과장 이상용<부산고검>△사건과장 최영식<서울중앙지검>△집행제1과장 송태원△기록관리과장 함영휘△형사증거과장 이갑수△공안과장 노희동△수사지원과장 정회덕△공판과장 이원형△검사직무대리 이길재<서울동부지검>△사건과장 김정봉<서울남부지검>△사건과장 장진건<서울북부지검>△사건과장 고석진△조사과장 박순우<서울서부지검>△집행과장 임재성<의정부지검>△사건과장 김형수△검사직무대리 이연성<인천지검>△사건과장 박공우<수원지검>△조사과장 장정호△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최동순△안산지청 총무과장 김봉석△원주지청 사무과장 이상무<청주지검>△총무과장 김주태△사건과장 김중철△집행과장 이두영<대구지검>△총무과장 박원길△수사과장 이원철△검사직무대리 김묵진△안동지청 사무과장 김동석<부산지검>△공판과장 김태진<울산지검>△총무과장 강재성△목포지청 사무과장 김형관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 안호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소재부품정책 나기용△기계로봇 김정회△미주통상 김정일◇파견△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엄찬왕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자문위원장 장경환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승진△고리원전지역사무소장 임영남 ■통계청 ◇과장급 승진△경인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서상록 ■인천시 ◇승진△여성가족국장 김옥순△도시계획국장 하명국△환경녹지국장 조영근△항만공항해양국장 김동호◇직무대리△문화관광체육국장 김동빈△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 김응석◇전보△총무과 이상익△보건복지국장 직무대리 김상섭◇전출△부평구 김기형◇파견△인천발전연구원 김장근△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강신원◇파견 복귀△의회사무처장 이부현△종합건설본부장 정대유◇신규 임용△대변인 우승봉 ■한국환경공단 ◇이사대우 임용 <지역본부장>△수도권서부 김상인△경남권 박석현△호남권 김유식 ■언론중재위원회 ◇본부장△심리 권오근△교육 조남태△운영 심영진◇팀장△조사 강현석△기사심의 이수종△접수상담 이미경△수시교육 여운규△연구 김주용△홍보 이진숙◇전문위원△황정근 정희성(감사역)◇사무소장△대구 류석창△대전 겸 충북 남승균△경남 김태호 ■대한체육회 △감사실장 김철수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상임감사 김성기 ■국민대 △LINC사업단장 임홍재△국제교류처장 정승렬△산학협력단장 박찬량△미래기획단장 조현진△예술대학장 이혜경△종합예술대학원장 김훈태△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최경란△경영대학원장 김용민△행정대학원장 이석환 ■명지대 △건축대학장 김혜정△방목기초교육대학 학장보 문선웅△박물관장 김차규 ■강남대 △교목실장 이준우◇대학원장△사회복지전문 김근홍△교육 김철주◇대학장△사범 김철주◇위원장△제1대책 강창욱△제2대책 이상석△제3대책 최종호△경영관리대책 신건호△입학취업대책 민상훈△교무학사대책 유재우△대외협력대책 문재익◇처장△기획 김대범△총무인력개발 고인곤△시설관리 이동주△교무 조찬수△학생 곽철완△입학 조승호◇원·단장△산학협력단 서경환△평생교육원 문재익△전산정보원 주영도△그린캠퍼스추진단 주시후△예술영재교육원 이승희◇센터장△자원봉사 박근호△글로벌 김진묵△교수학습지원 김병준◇국장△신문방송 방명하 ■상명대 ◇천안캠퍼스△발전기금본부장 김미형 ■하나금융지주 ◇팀장△준법지원 이동원△전략기획(양행 통합지원 TFT 겸임) 박종진 ■하나은행 ◇선임△강남중앙영업본부장 정성관◇전보△자금결제실장 이보윤<부장>△기업여신심사 강태희△명동영업 김원기△대기업사업 김종서△검사 박경신△여신기획 오용진△신용감리 정승화△리테일제휴상품 정천석△업무지원 차주필△영업기획 채준호△기관영업추진 최천범<지점장>△삼성1동 강정한△도곡PB센터 강지현△응암동 강행원△경복궁역 구자훈△청담애비뉴 길기현△영업1부 PB센터 김자원△남천동 김장호△용인동백 김종민△등촌파크 김종성△노원 김종익△서초 김종준△효자동 김창길△부천시청역 김태용△을지로 민철규△동압구정 박병호△목동역 박영환△대연동 박진상△길동사거리 백대기△뉴욕 백종덕△디큐브시티 변병천△화명동 서민국△평촌 성경록△안산 성재창△혜화동 신미현△장산역 왕영준△성남북 왕준상△일산풍동 우광호△옥수역 유경희△장지동 유창윤△워커힐 육심천△문래동 이성우△아시아선수촌 PB센터 이재철△구리역 이준헌△정자동 이현숙△신흥동 이현진△수지신봉 조기수△방화동 채규갑△우만동 채영배△화양동 최경락△부전동 최양호△우이동 편도경△미아동 하복래△구월동 하태국△해운대동백 허경숙△나운동 홍수기△시흥 황진철△이수역 김태경△마포역 박준명<지점장 겸 RM>△가산디지털 강명현△화성병점 곽정오△목동 김경배△야탑역 김진국△김포 김진웅△대치사거리 김한욱△도곡동 김호영△용전동 성병석△남산 성영수△무교기업센터 송종근△성남 신동현△상암DMC 장태수△하단 전인원△천안공단 정근수△전주 주승호<부장 겸 RM>△대전영업부 윤순기△투자금융부 김인배△기업여신지원부 김태동△온양 박종배△평촌역 배준원△시화 인용한△남동중앙 RM1팀 김경원△여의도기업센터 RM팀 김양년△양재역 박세희△대기업영업1본부 대기업1팀 서문기<센터장>△법조타운골드클럽 황지섭△강남WM센터 문영미<골드PB>△영업1부 PB센터 김봉수△강남 PB센터 문은진△영업1부 PB센터 황복희△평창동 이재형<개설준비위원장>△대구혁신도시 송해선
  • [여행 가방]

    한국방문위원회, 새달 17일까지 대한민국 친절대사 모집 한국방문위원회가 ‘친절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의 하나로 자원봉사단 ‘친절대사’를 모집한다. 외래 관광객에게 대한민국을 알리고 내국인에게는 환대실천 유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모집 기간은 8월 17일까지이며 국내 거주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2일 홈페이지(www.vkc.or.kr)를 통해 발표된다. 운영사무국 (02)793-7770. 한화 설악 쏘라노 새달 7~9일 ‘좋으다 예술 페스티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8월 7~9일 서울예술대 전문 교수진과 ‘좋으다 예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설악 쏘라노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퍼포먼스는 오후 8시 30분부터 열린다. 마당극에 프로젝션 매핑을 접목시킨 공연 ‘탈’(脫) 미디어 퍼포먼스인 ‘고도’(Godot), 사물놀이 판굿에 발광다이오드(LED)가 혼용된 ‘연회’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판테온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4D 체험관도 운영한다. 안경형 모니터를 착용하고 가상세계를 여행하는 ‘노를 저어라’와 뽀로로 캔 음료수를 얻는 협동 게임인 ‘뽀로로 밴딩머신’ 등을 즐길 수 있다. (033)630-5500. 새달부터 10일간 평창 땀띠공원에서 더위사냥축제 ‘평창더위사냥’축제가 8월 1~10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장인 땀띠공원은 매일 수천톤의 냉천수가 솟아오르는 곳으로,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몸에 난 땀띠가 씻은 듯 사라진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렵 프로그램이 우선 눈에 띈다. 맨손 송어잡기, 대화천 다슬기잡기, 대화천반두체험 등으로 꾸려졌다. 이열치열 대화초체험, 땀띠물 냉천수체험, 감자캐기, 트랙터 관광, 대화5일장체험, 삼굿체험, 대화천 횃불생태체험 등 지난 축제 때 인기가 검증된 프로그램들은 이번 축제에서도 이어진다. 축제장 한 편에 돔형 캠프와 캠핑 사이트도 조성했다. 다만 캠핑장 주변에 나무 그늘이 없어 한낮엔 더울 수 있다. 군악대 연주 등 매일 밤 다채로운 콘서트도 열린다.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 (033)334-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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