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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하프타임]

    린지 본 “평창 金따도 백악관 안 가”‘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이 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백악관 초청을 받아들이겠느냐는 물음에 “가지 않을 생각”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쏴붙였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이지, 대통령을 대표하는 게 아니다”라며 “나라를 대표하는 일을 잘 해내고 싶다. 하지만 지금 정부에는 그런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드문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 사임 프로야구 NC는 이태일(51) 대표가 “피로 누적으로 재충전하겠다”며 올 시즌 뒤 사임 의사를 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NC를 이끈 이 대표는 구단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새 대표엔 창단 초기인 2011년 잠시 구단 사장을 맡았던 엔씨소프트 황순현 최고소통책임자(CECO·50)가 내정됐다. 가스파리니 또 ‘트리플 크라운’ 외국인 선수 밋차 가스파리니가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신고한 대한항공이 7일 한국전력과의 프로배구 V리그 수원경기에서 3-1(23-25 25-19 25-21 25-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2(7승7패)로 3위로 점프했다. 가스파리니는 후위 공격 11점, 블로킹 6점, 서브 4점을 비롯해 두 팀 최다인 36점을 쓸어담으며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 “폐회식 땐 러시아 국기 허용”… 평창, 최악 피했다

    “폐회식 땐 러시아 국기 허용”… 평창, 최악 피했다

    ‘강(强) 대 강(强)’으로 치닫던 러시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타협점을 찾는 모습이다. 평창으로서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이어 ‘동계 스포츠의 강국’ 러시아 선수들마저 불참하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게 됐다.블라디미르 푸틴(얼굴) 대통령은 IOC의 제재 발표 하루 만인 6일(현지시간) 국영 RIA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과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IOC도 “러시아가 제재를 받아들이면 폐회식 때 국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발짝 물러섰다. 이런 배경에는 내년 러시아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러시아와 ‘올림픽 정신 바로 세우기’와 ‘올림픽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칠 수 없는 IOC의 절묘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발빠른 대응을 감안할 때 ‘양측의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약 400㎞ 떨어진 중부 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GAZ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우리 선수들이 원하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OC의 제재 근거는) 전적으로 조작되고 정치적 동기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특히 도핑 규정 위반으로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선수들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해 IOC 제재에 여전히 마뜩잖은 모습을 지켰다. IOC도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러시아가 IOC의 결정을 준수한다면 국기와 유니폼을 폐막식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조건부 허가를 제안했다. 전날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를 빼고 도핑 테스트를 통과한 ‘깨끗한’ 선수들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는 강경 자세에서 타협의 여지를 준 셈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문화체육관광부도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여한다면 국가 차원의 선수단으로 참여하는 것 못지않게 적극 지원하겠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오는 12일 ‘올림픽 회의’에서 평창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지만 푸틴 대통령의 ‘보이콧 철회’ 발언으로 개인 자격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로서는 러시아 선수들이 아예 빠지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다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일부 러시아 스타들이 개인 자격 출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서다.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이끄는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에 올 것으로 전망된다. 빅토르 안은 “평창올림픽은 4년 동안 준비한 무대”라면서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러시아 동계스포츠 전·현직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올림픽 4회 연속 메달을 따고 은퇴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예브게니 플루첸코는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라도 평창올림픽에 참가해야 한다. 어떤 선수들에겐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자 마지막 출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피겨 요정’인 세계 랭킹 1위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러시아 국기 없이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드베데바를 비롯해 러시아 여자 싱글 선수들이 평창에 오지 않는다면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반쪽짜리 올림픽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다만 그의 발언이 IOC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어서 ROC의 최종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 롱패딩 이어 스니커스도 ‘대박 예감’

    평창 롱패딩 이어 스니커스도 ‘대박 예감’

    소가죽 소재로 5만원 ‘저렴’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스’도 사전예약 6일 만에 판매 물량이 3만 켤레를 넘어서며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6일 평창 스니커스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고 예약 물량은 전체 초도물량 5만 켤레의 60%인 3만 켤레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인당 2켤레까지 구매할 수 있는 평창 스니커스는 7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평창 스니커스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차원에서 기획한 상품이다. 1켤레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스보다 50∼70%가량 저렴하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되며 사이즈는 220㎜부터 280㎜까지 10㎜ 단위로 제작됐다. 신발 뒤축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패션.커넥티드’(Passion.Connected)가 새겨진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한국도로공사, “평창 성공” 도로·휴게소 리뉴얼 신바람

    [안전이 미래다] 한국도로공사, “평창 성공” 도로·휴게소 리뉴얼 신바람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향하는 도로와 휴게소 등이 새 단장을 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친다.한국도로공사는 7일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각종 경기장과 연결되는 나들목 6곳에 대한 특성화 사업을 이달 중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과 강릉 등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13곳은 리뉴얼 공사를 통해 내외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음식 메뉴판의 외국어 표기도 정비할 계획이다. 톨게이트 캐노피에는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인 빙상과 설상 경기를 주제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경기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직선으로 얼음 위 스크래치 느낌을 살리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설상 경기의 유연성을 표현하기 위해 곡선으로 눈 위의 궤적을 연출했다. 톨게이트 부스와 통로 등에도 올림픽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톨케이트 인근에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했다. 고속도로의 교통안전 표지판 역시 올림픽 마스코트와 연계된 디자인으로 새단장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에 대관령 등 관문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의 사용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소 주차장, 민원 안내실, 화장실 등 고객접점시설을 집중 정비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한국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GIS 기반 지진모니터링’

    [안전이 미래다] 한국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GIS 기반 지진모니터링’

    서부발전이 최적의 지진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7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발전회사 최초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반 지진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관적인 화면으로 지진 관측을 더 잘 구별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계측기 관리대장과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점검결과를 원클릭으로 행정안전부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 정성훈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지진발생 후 건축물 긴급 안전성평가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이는 발전소 개별건축물의 특수성을 감안한 안전성평가지표를 사용, 설계 데이터와 실제 관측결과를 연계·활용하는 방식이다. 평가의 정확성을 높여 주고 지진발생 시 점검필요 여부도 즉각 알려 준다. 지진기상, 유해물질, 화재, 보안 등 기존 계측설비에서 축적된 데이터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 재난안전사고 예방기술을 고도화하고 대응력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관련시설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안전 골든벨 어린이 퀴즈왕’ 선발대회를 시행하는 등 생활 속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평창까지 빈틈없는 승강기 안전

    [안전이 미래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평창까지 빈틈없는 승강기 안전

    국내 62만여대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승강기 안전을 책임진다.지난해 7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돼 출범한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달 ‘2017 승강기 안전의 날’을 열어 승강기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인 데 이어 같은 달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에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승강기안전공단은 7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검사원 두 명을 파견, 43대 승강기의 안전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국가 안전전문기관 활용 H&S 합동점검단’에 소속된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세계 95개국 5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승강기안전공단은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난달 15일 긴급대책반을 현지에 급파했다. 지진 발생으로 44개 현장에서 승강기 갇힘 고장이 발생했음에도 안에 있던 승객을 모두 안전하게 구출됐다. 이어 지난달 21일까지 포항 북구 지역 124개 현장의 740대 승강기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59대를 운행 중지하고 이 중 안전조치를 한 33개를 운행 복구시켰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새로 짓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승강기 품질진단도 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행정안전부, 민·관 협력 ‘안전신문고’ 사람 중심 재난관리 효과

    [안전이 미래다] 행정안전부, 민·관 협력 ‘안전신문고’ 사람 중심 재난관리 효과

    경북 포항 지진 발생 후 재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는 ‘사람’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으로 만들려면 시민과 지역사회, 중앙정부가 서로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551억원의 재산 피해와 1445억원의 피해 복구비가 발생했다. 경주 지진과 비교해 각각 5배, 10배 수준이다. 이에 행안부는 우리나라 국가 기간시설과 일반 건축물의 노후화를 고려한 내진 설계와 정밀한 지진 관측, 지진 발생 후 체계적 수습·복구 방안, 지진 발생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설물 복구와 재난 방지에서 나아가 ‘사람’ 중심의 재난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포항 지진 대처 과정에서 큰 힘이 된 ‘관·민간·이재민(시민)’의 협력도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극복하는 데 세 주체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 줬다.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5만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올 들어서는 지난 6일까지 21만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도로 함몰(싱크홀)이나 맨홀 뚜껑 유실, 교통신호 고장 등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일 외에도 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원전 사고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망을 이용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센서와 계측기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재난대응 R&D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빅데이터 기반의 방대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대게타운, 한옥촌… 동해 ‘평창 특수’ 잡는다

    대게타운, 한옥촌… 동해 ‘평창 특수’ 잡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도시인 강원 동해시가 대게타운과 한옥 펜션촌, 야시장을 속속 개장하면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7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묵호 야시장과 망상 해변 한옥촌이 문을 연 데 이어 8일부터 추암해변에 러시아산 대게타운까지 개장하면서 동계올림픽 배후 해양관광도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게타운은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해변 일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영업을 시작한다. 주변에 60여대의 주차시설과 294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러시아산 대게가 동해항을 통해 전국 유통망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중간 상인들의 마진 없이 원가로 싱싱한 대게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수입 러시아산 대게는 베링해 심해에서 잡은 뒤 전문 보세창고가 있는 동해항을 통해 연중 6000~7000t이 유통된다. 싱싱하고 싼 가격으로 경쟁하며 전국 유명 대게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망상해변 한옥촌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고품격 한옥촌으로 자리잡았다. 국비 등 모두 80억 8500만원의 건축비가 들어가 망상동 일대 1311㎡ 넓이에 지어졌다. 복층 한옥과 단층연립 한옥동으로 나뉘어 지어졌다. 실내는 현대식, 외부는 전통 한옥 형식이다. 동해안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를 사용해 객실 내에 ?솔향이 풍긴다. 9월에 오픈한 주말 묵호야시장은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정은이 시 공보계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동해시에 야시장과 한옥촌, 대게타운까지 자리잡으면서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올림픽 제설 ‘불여튼튼’

    올림픽 제설 ‘불여튼튼’

    대설(大雪)인 7일 강원도 강릉시청 직원들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제설에 사용할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동해안의 겨울 폭설로부터 올림픽 시설을 지키기 위해 제설 경력이 출중한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설팀을 꾸렸다. 강릉 연합뉴스
  • 이해찬 “한·중 정상, 쌍중단·쌍궤 현실적인 방법으로 인식”

    이해찬 “한·중 정상, 쌍중단·쌍궤 현실적인 방법으로 인식”

    중국 특사단장 방중 경험 언급 “文대통령·시주석 대화 많이 해” 정부 쌍중단 입장 바뀔지 주목 “정권 전반기 남북정상회담 해야” 中, 美에 북핵 해결 특사 파견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7일 중국이 주장하는 북핵 해법인 ‘쌍중단(雙中斷)·쌍궤병행(雙軌竝行)’과 관련,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번 만나서 많은 대화가 됐다”며 “그 방법이 어떻게 보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니겠느냐, 이런 데까지 인식을 같이하는 수준에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 행사위원회’가 주최한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은 북핵 문제에 관해서는 입장이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쌍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동시에 중단돼야 한다는 것이고 ‘쌍궤병행’은 한반도 비핵화 논의와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를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는 것으로, 각각 중국이 한결같이 제시한 대북정책의 기본원칙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쌍중단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밝혀 왔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합법적이고 방어적인 연례 훈련이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여서 교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의원의 발언대로라면 우리 정부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 의원은 또 “한반도에서 긴장이 조성되거나, 대립하거나, 북한 체제가 무너져서 중국의 턱밑까지 한국이나 미국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전략적 이해관계라고 (중국 측이) 강조한다”며 “북한에 대해서도 이젠 혈맹관계가 아니고 북한 핵 때문에 대립하는 관계가 됐다는 게 얼마 전에 누가 그 말씀을 하셨고, 저한테도 그대로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왕양 중국 부총리가 방중한 일본 공명당 대표에게 ‘(북한과) 과거에는 피로 굳어진 관계였지만 핵 문제 때문에 양측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을 자신도 중국 측으로부터 들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시 주석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 다시 한번 정상회담도 하고, 다음 개최 국가로서 아시아 평화에 관한 입장, 독트린을 발표하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며 “중국의 답변은 아직 ‘검토하겠다’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 “이번에 저도 수행원으로 가기 때문에 그런 요구를 다시 한번 하고, 대통령께서도 다시 한번 요구하는 쪽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해 회담의 실효성과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자신의 발언을 인용해 “그간 경험상 집권 후반기에 정상회담을 하면 합의를 해도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러기 위해서 내년 평창올림픽 등 다원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주미 중국대사로 유력한 정쩌광(鄭澤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6일(현지시간) 특사 자격으로 워싱턴DC에 도착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정 부부장은 미국과 북한 간 긴장 상태를 누그러뜨리는 한편 중국 국유기업에 대한 미국 측의 제재를 막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4번째 대선 출마 선언…푸틴 ‘팽창주의’ 강화

    4번째 대선 출마 선언…푸틴 ‘팽창주의’ 강화

    ‘현대판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한 러시아’ 향수에 힘입어 네 번째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것으로 2024년까지 총 24년간 장기집권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중부 산업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자동차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대화하면서 “대통령직에 입후보하려 한다”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이는 TV 생방송으로 방송됐고 사전에 연출된 듯한 장면이었다. 무대에 올라온 노동자가 “이곳에 있는 모두 당신을 지지한다. 출마를 선언해 우리에게 선물을 해 달라”고 하자 푸틴은 “이 발표를 하기에 더 좋은 장소는 없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대선은 내년 3월 18일로 예정돼 있다.1999년 12월 전격 사임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1·2대)의 후계자로 지명돼 2000~2008년 러시아의 3·4대 대통령(4년 임기)을 지낸 푸틴은 헌법상 3연임 금지조항 때문에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5대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총리로 물러났다. 하지만 4년간의 총리 재임 기간에도 정치적 실권은 푸틴에게 있었고 그는 2012년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6대 대통령으로 다시 당선돼 크렘린에 복귀했다. 푸틴 대통령이 내년 7대 대선에서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18년간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집권했던 레오니트 브레즈네프(1964~1982년)를 제치게 된다. 29년간 서기장으로 권좌를 차지한 이오시프 스탈린(1924~1953년)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되는 셈이다. 푸틴 대통령의 4선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띤 지난 9월 지방선거에서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압승했다. 지난 9월 레바데센터의 여론조사 결과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64% 중 52%가 푸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유도와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스트롱맨’ 푸틴을 대신할 만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그의 장기 집권을 뒷받침하고 있다. 푸틴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경제난에도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분쟁과 시리아 내전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미국과 자웅을 다투던 소련 시절의 향수와 국민의 자존심에 호응한 덕택으로 분석된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이 국민들을 더욱 결집시켜 푸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푸틴 시대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련 시절의 영향력 회복을 노리는 러시아 대외 팽창주의에 대한 서방의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9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접경지 일대에서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푸틴 정권은 중동의 우방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후원하며 이란과 손을 잡고 미국을 견제하겠다고 나서는 형국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인하는 등 유럽 우방국들과 엇박자를 내자 ‘대서양 동맹’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는 러시아 푸틴 정권이 팽창주의 야욕을 강화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의미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방북 펠트먼, 리용호 면담…헤일리 “美선수단 평창 참가 미정”

    방북 펠트먼, 리용호 면담…헤일리 “美선수단 평창 참가 미정”

    北 “美 핵전쟁 광고… 안 피할 것” 유엔 통한 전환점은 어려울 듯 헤일리 “北 매일 변해… 선수 보호” 방북 사흘째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7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면담하면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교도통신은 리 외무상이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펠트먼 사무차장을 환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면담 내용은 없이 만수대의사당에서 두 사람이 담화를 했다는 사실만 한 줄로 짧게 전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북한에 선전포고를 했다며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유엔 고위급 인사의 방북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핵 관련 중재자 역할에 관심을 표명해 왔기 때문에 국제기구를 통한 대화의 여지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북한이 북·미 간 직접적인 해결을 주장해 온 만큼 이번 방북만으로 극적 전환점을 마련하긴 힘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 고위인사의 대북 강경 발언을 문제 삼으며 “미국은 매일과 같이 조선반도(한반도)에서의 핵전쟁을 광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변인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공화당 소속 국회 상원의원이 북조선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증대되고 있다느니 선제공격 선택에 더욱 접근하고 있다느니, 남조선 주둔 미군 가족을 철수시켜야 한다느니 하는 따위의 화약내 풍기는 대결 망발을 늘어놓은 것은 우리에게 조선반도에서의 전쟁 발발에 대비하라는 신호로밖에 해석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무성 대변인 발언은 미국의 대북 압박 제재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면서 미국에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며 “유엔 사무차장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제재 와중에 갔다는 상징적 의미는 있지만 그걸 통해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루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헤일리 대사는 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북한 상황이 날마다 바뀌기 때문에 선수 보호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서울포토]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김동욱 씨등 한국 서예 퍼포먼스 협회 소속 서예가 3인이 평창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응원문구를 적고 응원깃발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p@seoul.co.kr
  • ‘평창 스니커즈’ 인기 폭발 예감···사전예약 ‘불티’

    ‘평창 스니커즈’ 인기 폭발 예감···사전예약 ‘불티’

    폭발적인 인기를 끈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가 롯데백화점 사전 예약 6일 만에 예약 물량이 3만켤레를 돌파했다. 평창 스니커즈 신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쁘다”거나 “놓치면 후회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6일 ‘평창 스니커즈’의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고, 예약 물량은 전체 초도 물량 5만켤레의 60%인 3만켤레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인당 2켤레까지 구매할 수 있는 ‘평창 스니커즈’는 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되며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 단위로 출시된다. 신발 뒤축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Connected’가 새겨진다. 가격은 1켤레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70%가량 저렴하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다 한시적인데....” “이런 열풍도 좋지만, 평창 올림픽 끝나면 이런 유행이 이어질까 궁금하다” 등의 회의적인 반응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스니커즈, 대박 날까…1켤레 5만원·예약 물량 3만 돌파

    평창 스니커즈, 대박 날까…1켤레 5만원·예약 물량 3만 돌파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전 예약 6일 만에 예약 물량이 3만켤레를 돌파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6일 ‘평창 스니커즈’의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고 예약 물량은 전체 초도 물량 5만켤레의 60%인 3만켤레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평창 스니커즈는 1인당 2켤레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되며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 단위로 출시된다. 신발 뒤축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가 새겨진다. 가격은 1켤레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7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박보검, 커플 화보에 뜨거운 반응 ‘남다른 연인 케미’

    김연아 박보검, 커플 화보에 뜨거운 반응 ‘남다른 연인 케미’

    ‘피겨여왕’ 김연아와 배우 박보검이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해 화제다.음료 브랜드 코카콜라는 김연아와 박보검이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얼마 남지 않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짜릿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사진 속 김연아는 빨간색 귀마개와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간 니트를, 박보검은 하얀색 패딩에 빨간색 체크셔츠를 매치해 센스 있는 커플 응원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김연아와 박보검은 하얀 눈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동그랗게 눈을 뜬 김연아와 그 뒤에서 하얀 눈을 불며 장난을 치는 박보검의 활기 넘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김연아 박보검의 커플 화보에 “잘 어울린다”, “이 커플 응원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018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틴 “평창 올림픽 보이콧 안해…개인자격 출전 가능”

    푸틴 “평창 올림픽 보이콧 안해…개인자격 출전 가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중부 도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GAZ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며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와 관련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어떤 봉쇄도 선언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선수들이 원할 경우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OC 발표 이후 일부 러시아 체육계 인사와 정치인들은 러시아를 모욕하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올림픽 출전 자체를 전면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다른 쪽에선 평생 올림픽을 준비해온 선수들을 위해 원하는 선수들의 개인 자격 참가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보이콧 찬반 논쟁이 일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오는 12일 올림픽 출전 후보 선수들과 코치, 개별 종목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하는 ‘올림픽 회의’를 열고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푸틴은 IOC의 결정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조작되고 정치적 동기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문제는 올림픽 회의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이지만 다시 한 번 말하건대 러시아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려는 선수들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또 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금지를 결정한 주요 근거가 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증거와 관련 소치 올림픽에서 승리를 거두라고 관리들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소치 올림픽을 포함한 지난 대회들에서 스포츠 장관이나 다른 기구, 협회 등에 우승하라는 과제를 내린 적이 없다”면서 “러시아엔 대회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는 과제만이 있었을 뿐이며 이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OC 결정에 대한 일부 책임을 받아들이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선수들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도핑 의혹 제기와 이를 근거로 한 올림픽 출전 금지 등의 모든 조치가 스포츠 규정 위반의 문제가 아닌 지난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인한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 때문이라는 판단을 바닥에 깐 발언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틴 “보이콧 안한다”, 러올림픽위원회는 12일 보이콧 논의

    푸틴 “보이콧 안한다”, 러올림픽위원회는 12일 보이콧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을 막지 않겠으며 대회를 보이콧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예정대로 12일 회의를 열어 보이콧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영국 BBC가 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종목별 연맹과 선수들이 12일 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IOC 집행위원회는 전날 ROC가 도핑 관련 자격 정지 징계를 당해 평창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하며 다만 도핑과 무관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는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7일 새벽 1시쯤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 정부는 평창 대회에 참여하려는 선수들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 별개로 ROC는 회의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 대회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하는 것이 러시아의 대회 보이콧을 막으려는 산물이란 지적에 대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유니폼에 러시아라고 새길지, 아니면 OAR로 새길지 여부에 대해 더 고려할 사항이라고 발을 뺐다고 방송은 전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가 제재안을 수용하고 존중하면 평창 대회 폐회식 때는 러시아 선수들이 자국 국기 아래 행진할 수 있다고 타협의 여지를 남겼다. 바흐 위원장은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고 러시아에서 깨끗한 스포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고 이것이 진짜 강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댄 론 BBC 기자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1984년 이후 처음 올림픽에 벌어지는 보이콧을 막아보려는 IOC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IOC와 러시아 사이에 모종의 밀실 거래가 있었다는 일부의 의심을 키울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적어도 평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려고 러시아는 굴욕적인 징계를 견뎌내고, 선수들은 ‘중립 선수단’과 반대되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이라고 불리며, 폐회식 때는 국기를 휘날리게 해주겠다고 하고 바흐 위원장은 평창 대회가 끝난 뒤 러시아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징계를 풀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을 예로 들었다. 이런 양보들이 푸틴의 발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며 IOC가 이 정도 규모의 사기극에 너무 관대하다는 의심을 키우기에 충분하다고 론 기자는 지적했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복싱과 역도에서 무더기 도핑 의심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보관 중인 샘플 가운데 10% 정도가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보고했다며 바흐 위원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살아남으려면 광범위한 도핑 테스트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국제복싱연맹(AIBA)이 내년 1월에 재정, 반도핑, 심판 관리 등에 대한 정확한 보고를 해주길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산골마을 강릉·평창·정선 ‘상전벽해’… 세계 속 관광지 탈바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개최도시 강원 강릉·평창·정선 등 산골마을이 상전벽해(桑田碧海) 되고 있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험준한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서울~강릉을 잇는 KTX가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고, 각종 경기장과 개최도시로 통하는 도로들이 새롭게 뚫리고 정비됐다. 주택·상하수도에서 경관까지 세계에서 찾아올 관광객 맞이에 낙후 도시들이 수십년을 앞당겨 깔끔하게 단장됐다. 교통·숙박뿐 아니라 친절과 서비스까지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소프트웨어도 한층 업그레이됐다. 첩첩 산골 오지마을로 남아 있던 올림픽 개최 도시들이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의 변화와 함께 올림픽 열기도 살아나고 있다. 60일 남짓 올림픽을 앞두고, 살아나는 올림픽 열기와 개최도시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들여다봤다.●강원도 꿈의 KTX시대 활짝 22일 강원 동해안이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서울~원주~평창~강릉을 잇는 꿈의 KTX가 운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시속 250㎞의 KTX로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30분, 인천공항~ 평창 진부역은 1시간 50분이면 가능하다. 평창 진부에서 강릉 성산까지 백두대간을 관통해 연결한 길이 21.755㎞의 국내 최장 대관령터널이 뚫리며 가능해졌다. 종전 무궁화호 열차로 서울~강릉 간 5시간 47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4시간 이상 단축된 셈이다. 이는 서울~강릉 간 고속버스 이동시간 2시간 40분보다 1시간 이상 빠르다. 새벽 5시대 첫 열차를 타면 바다를 보며 저녁을 즐기다 이튿날 아침 서울로 출근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KTX는 올림픽 기간 하루 51편 운행하며 하루 2만 910명을 실어 나른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 700원, 서울∼강릉 2만 7600원, 청량리∼강릉 2만 6000원이다.도로망도 크게 좋아졌다. 경기 광주∼원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57㎞)가 지난해 11월, 서울∼양양 고속도로(133.1㎞)는 지난 6월 개통됐다. 이들 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혼잡을 크게 줄였다. 국도 74개 구간 586㎞도 신설 또는 확·포장돼 경기장 간 이동도 수월해졌다. 하지만 17일간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도시에 최대 30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돼 개최지 ‘차량 2부제 의무시행’과 시내버스가 증차된다. 또 빙상·설상경기 개최지와 숙소 등을 연결하는 도로에 ‘올림픽 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통행증을 부착한 행사차량과 36인승 이상의 버스만 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앱 ‘고 평창’을 이용하면 각종 교통수단 이용 시 최적의 경로 정보와 환승주차장 상태, 경기장 셔틀버스 시간표 등을 검색할 수 있다.●새로운 모습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 개최도시들이 세계 속의 관광도시로 환골탈태했다.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도시 발전이 수십년 앞당겨졌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도로, 경관, 주택, 상하수도 등 도시 모든 분야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릉 도심의 변화가 눈부시다. 도심을 지나는 철길이 지하화되면서 당초 지상 철길이던 유휴부지 2.6㎞는 ‘월화거리’ 공원으로 변신했다. 걸으면서 즐기기에 좋은 길로 강릉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쉼 공간으로 거듭났다. 갤러리, 카페, 소공연장, 맛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강릉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되며 모세혈관처럼 주변의 거리와 연결해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은 “도심 속 낡고 난립한 불량 간판들을 상가 특성과 창의성을 살린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관문인 강릉육교를 관광·문화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연장 65m 규모의 경관·조명시설물과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야간 경관을 살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에서다.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공사도 이미 깔끔하게 마쳤고, 올림픽 기간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하수량도 급증할 것에 대비해 하수관로 준설과 정비도 마무리했다. 고속철도 역사와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진부면도 올림픽 명품 경관도시로 재탄생했다.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 조성을 위해 진부면 중앙로, 경강로, 석두로, 청송로와 진부역 주변까지 5.5㎞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가로등과 가로수를 교체하는 것은 물론 인도교 보수 및 난간 교체, 수변공원 및 휴식공간 조성, 올림픽 경관시설 설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다운 명품 거리로 조성했다. 진부 도심지와 올림픽 수송·운영 구간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송어축제장을 연결하는 이동 길을 마련하고, 수변 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세계인 맞는다 통신망의 혁명으로 불리는 세계 첫 5G 시범 서비스 글로벌 표준이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이라 부르는 이유다. ICT 올림픽의 완벽한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 5G 기술 시현,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기는 가상현실(VR)의 5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우선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기술이 돋보인다. 현재의 4G LTE망보다 20배 이상 빠른 초고속, 1ms 이하의 지연속도를 갖는 초저지연, 1㎢당 1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기술이다.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나 존재하던 자율주행차가 눈앞에 성큼 다가온 것도 5G 기술이 바탕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의 5G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은 우리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된 셈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 가운데 외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이 각각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을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다. 수십억원씩의 사업비를 들여 동계올림픽 특구 내 외식업소 환경 개선과 서비스 개선 지원을 위한 외식업소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계올림픽 손님맞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모습이다. 별도로 동계올림픽 때 영어와 불어 등 8개 국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제작된 자동 통번역 서비스 앱 ‘지니톡’도 운영 중이다. 바가지요금으로 구설에 올랐던 숙박요금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강원도와 개최도시가 나서 진화에 나서고 숙박협회가 스스로 자정작업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반값 숙박요금까지 생겨났다. 강릉시는 숙박업소의 요금과 소통 가능 외국어, 시설 이미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공실정보 안내시스템’(stay.gn.go.kr)까지 운영하고 나섰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업소의 객실 타입별 최저·최고가 기준 평균요금은 16만~24만 8000원이다. 이색 숙박시설도 준비돼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가까운 평창 청소년수련원에는 민간업자가 터를 빌려 카라반을 이용한 숙박시설도 설치해놨다. 강릉시는 이달부터 ‘바가지요금 숙박업소 단속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과도한 요금을 받는 업소를 대상으로 건축법, 주차장법, 공중위생법, 소방시설 관련 불법 사항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간접규제를 통해서라도 가격 안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KTX가 개통하고 도심 발전과 서비스분야까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좋아졌다”며“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계절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011~15년 선수 1000명 도핑 조작…반성 없는 러 비판 여론에 ‘뒤늦은 철퇴’

    2011~15년 선수 1000명 도핑 조작…반성 없는 러 비판 여론에 ‘뒤늦은 철퇴’

    소변 샘플 조직적 ‘바꿔치기’ 리우 참가 허용으로 사태 키워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에 최고 수위의 징계를 강행한 것은 ‘반성이 없는 러시아의 태도와 전 세계적으로 들끓는 비판 여론’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러시아의 도핑 스캔들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불과 석 달여 앞둔 2016년 5월 그레고리 로드첸코프 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대표의 폭로로 수면 위에 떠올랐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수년간 러시아 체육부가 조직적으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금지된 약물을 제공했다”고 밝힌 것이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직원이 선수의 소변 샘플을 약물 복용 전 샘플과 바꿔치기했다며 구체적인 조작 방식까지 세상에 알렸다. 리우올림픽 직전인 작년 7월 18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조사위원회를 이끈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매클라렌의 보고서는 좀더 자세한 정황을 담았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1~2015년 30개 종목 자국 선수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 주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일삼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선수 28명이 연루됐다고 적시했다. 세계는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IOC는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참가를 막지 않았다. 보고서 발표 일주일 뒤 종목별 국제경기연맹(IF)에 러시아 선수 출전 허용 결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가 빠질 경우 올림픽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결정이었다며 전 세계에서 항의가 빗발쳤지만 결정은 변함없었다. 결국 육상과 역도를 제외한 러시아 선수 271명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다. 러시아는 리우올림픽에서 금 19, 은 18, 동 19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를 강력히 징계해야 한다는 스포츠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IOC도 칼을 빼들었다. IOC는 ‘데니스 오스발트 징계위원회’, ‘슈미트 조사위원회’ 등을 꾸려 관련 사건을 정밀 추적했다. 결국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중 도핑 조작에 연루된 25명의 기록과 성적을 삭제하고 메달 11개를 박탈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러시아는 도핑 스캔들을 인정하지 못하겠단 입장을 고수했다. 일부에서는 IOC와 내부고발자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결국 IOC는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어 1년 반 가까이 끌어온 논란을 일단락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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