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평창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피지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빈소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족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 투신
    2026-07-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78
  • [포토]북측 선수단 양양공항 도착…피겨 간판 렴대옥 환한 미소

    [포토]북측 선수단 양양공항 도착…피겨 간판 렴대옥 환한 미소

    1일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오후 6시9분경 전세기 편으로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이끄는 32명 규모의 북한선수단은 코치 3명 선수 10명 지원인력 18명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이미 남측으로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하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22명의 방남은 모두 완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C 징계 먹은 러시아 선수 28명은 무효, 11명은 평창올림픽만 출전 정지

    IOC 징계 먹은 러시아 선수 28명은 무효, 11명은 평창올림픽만 출전 정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국가 주도의 도핑(금지약물 복용)에 연루돼 올림픽 출전 길이 막혔던 러시아 선수 11명의 이의 신청을 사실상 전부 받아들였다. 매튜 리브 CAS 사무총장은 1일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선수 39명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28명은 반도핑 규정을 어겼다는 증거가 부족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무효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11명은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충분하다”면서도 “징계 수위를 ‘평생 올림픽 출전 금지’에서 ‘다음 올림픽(평창) 출전 금지’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평창 대회 출전 길이 막힌 러시아 선수는 모두 43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39명만 CAS에 항소했다. 봅슬레이 막심 벨루긴은 영구 출전 금지를 당하고도 유일하게 CAS에 항소하지 않았고 올가 자이체바, 올가 빌류키나, 야나 로마노바 등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유예했다.그러나 CAS에서 구제된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 대회 출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IOC는 이들을 제외한 채로 169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깃발 아래 개인 자격으로만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쇼트트랙 대표 빅토르 안(안현수)은 이 단계에서 빠져 CAS 항소조차 되지 않아 이번 구제 조치에서 제외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선수촌 개촌식

    [서울포토] 평창선수촌 개촌식

    1일 강원도 평창선수촌 개촌식에서 만국기 사이로 비둘기풍선이 날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집사 김백준’, MB 불리한 진술 쏟아내

    ‘집사 김백준’, MB 불리한 진술 쏟아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일정한 관여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에 이어 김 전 기획관까지 최측근 인사들이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잇달아 함에 따라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를 받는 이 전 대통령은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국정원에서 총 4억원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 전 기획관에게서 최근 개인적으로 쓸 목적으로 국정원 자금을 받은 것이 아니며 이 전 대통령에게도 일정 부분 국정원의 지원 동향을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기획관은 구속 전까지 국정원으로부터 일체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구속된 이후 특활비를 전달하는 데 관여한 국정원 예산관 등과의 대질 조사 등을 받으면서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을 시인했고, 최근 들어서는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보다 전향된 진술까지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측 인사와 면회도 하지 않고 일정한 거리 두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재무 등 안살림을 총괄하는 총무기획관으로 일한 김씨는 2008년 5월쯤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는 등 국정원 측에서 총 4억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17일 구속됐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는 김희중 전 실장은 수사 초기부터 검찰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2011년 10월 미국 순방을 앞두고 국정원에서 1억원가량의 달러를 받아 김윤옥 여사 측 행정관에게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 인사로 알려진 김주성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청와대에서 이례적으로 이 전 대통령을 독대해 국정원의 특활비 지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진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측근 인사들이 이처럼 불리한 진술을 쏟아내면서 이 전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소환조사를 받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소환 시기는 대회 폐막 직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서울동부지검 ‘다스 비자금 의혹 수사팀’을 중심으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의혹 ▲다스 실소유주 의혹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정치 관여 의혹 등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박보검, 전국민이 인정하는 케미 “보검매직 실화였다”

    김연아 박보검, 전국민이 인정하는 케미 “보검매직 실화였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배우 박보검이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코카콜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와 배우 박보검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앞 코카콜라 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서 열린 ‘자이언트 자판기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했다. 이날 김연아는 광고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보검 매직’은 실화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대표단을 향해 “‘멋지게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다 보여줬으면 한다”며 응원했다. 박보검은 “연아님과 함께 광고를 찍게 돼 영광”이라며 “저한테 먼저 다가와주시고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행복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고 동계올림픽하면 피겨, 피겨하면 김연아이지 않나. 저보다 바쁘셨을 텐데 저보단 ‘연아 매직’이 아닐까 한다”고 화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창 올림픽촌에 인공기 게양

    평창 올림픽촌에 인공기 게양

    1일 평창동계올림픽 국기게양대에 인공기가 게양됐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선수촌 공식 입촌일인 이날 오전 강원 평창·강릉 선수촌을 비롯해 강릉 아이스아레나(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등 북한 선수들의 출전 종목 경기가 열리는경기장에 일제히 인공기가 게양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다른 국가들의 국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존 관례에 따라 개촌일 하루 전에 모두 게양했지만, 인공기는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를 피하고자 공식 개촌일에 맞춰 게양했다. 또 국군에서 파견한 게양 요원이 게양하는 다른 국기와는 달리 인공기는 민간인이 게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이 ‘주적’인 북한의 인공기에 예를 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국기게양대에서 유일한 빈 자리로 남아 있던 인공기가 게양됨에 따라 이번 대회 모든 참가국의 국기가 평창 하늘에 펄럭이게 됐다. 북한은 1948년 5월까지는 태극기를 썼지만 그 해 9월 9일 정권 수립을 선포하면서 인공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50년이 넘도록 금기처럼 여겨지던 인공기가 당국의 승인에 따라 남한에서 처음 게양된 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다. 이후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 북한 선수단이 출전하면서 인공기가 게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예술단 공연 티켓 추첨 통해 배포

    北예술단 공연 티켓 추첨 통해 배포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이 추첨을 통해 배포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개최되는 북한 예술단 공연에 온라인 추첨을 통해 국민 160명을 초청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 관람을 원하면 2일 낮 12시부터 3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나 모바일 사이트(m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응모해야 한다. 이후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30명에게 공연관람 티켓을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관람 응모는 8일 강릉 공연과 11일 서울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IOC 서한 논란에 “억울하다, 잘 모르면서…”

    나경원, IOC 서한 논란에 “억울하다, 잘 모르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일 남북 단일팀 반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잘 모르면서 오해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나 의원은 “북한 선수단이 오는 것을 반대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반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 80%가 단일팀을 반대하고 있다. 올림픽 정신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IOC 서한 전달이 국익에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찬반여론이나 다양한 의견을 IOC가 제대로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 지도부에 서한을 보냈다”며 “(단일팀 문제가) 거의 확정이 돼 있었지만 최종 확정 전에 그것을 참고해달라는 입장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평창올림픽 기간 ‘바가지 요금’ 집중 단속

    서울시, 평창올림픽 기간 ‘바가지 요금’ 집중 단속

    서울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 ‘바가지요금’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서울시는 특별단속반 93명을 편성해 다음 달 말까지 택시·콜밴 부당요금과 승차거부를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2∼3월에 외국인 285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특별단속반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기차역, 터미널, 호텔 등 주요 관광명소를 지킨다. 외국인에게 바가지요금을 청구해 제재를 받은 적이 있는 택시기사는 이날부터 인천공항 택시 시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외국인에게 택시 이용, 부당요금 신고법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제작해 공항과 관광안내소에 배포할 예정이다. 명동, 이태원,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선 시청·구청·관광경찰이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단속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62.6%…3주간 하락세 멈추고 반등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62.6%…3주간 하락세 멈추고 반등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치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60%대 밑으로 떨어진 1주일 전 국정 지지율 59.8%와 비교하면 2.8%포인트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떨어진 33.6%로 나타났다. 이번 반등은 20대 지지율이 상당한 폭으로 오른 데 힘입었다. 20·30대 청년층과 40대에서 모두 7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가상화폐와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등의 정부 정책 논란, 새 정부에 대한 기대 효과와 이전 정부의 실정에 따른 기저 효과의 약화가 겹치면서 나타난 지난 2~3주 동안의 급격한 지지층 이탈 양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70.7%·6.4%포인트↑), 50대(60.5%·5.9%포인트↑), 40대(74.3%·4.2%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60대 이상(42.4%·4.2%포인트↓)과 30대(71.6%·1.9%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8.1%·6.8%포인트↑), 부산·경남·울산(61.2%·3.9%포인트↑), 대구·경북(46.7%·1.9%포인트↑)에서 상승했으나 대전·충청·세종(58.5%·5.2%포인트↓)과 서울(61.4%·1.4%포인트↓)에선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평창선수촌에 휘날리는 인공기

    [포토] 평창선수촌에 휘날리는 인공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공식 입촌일인 1일 강원도 강릉·평창 선수촌 국기게양대에 인공기가 게양됐다. 대회조직위는 다른 참각국 국기를 기존 관례에 따라 입촌일 하루 전에 모두 게양했지만, 인공기는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를 피하기 위해 공식 개촌일인 이날 이른 오전에 게양했다. 전날까지 국기게양대에서 유일한 빈자리로 남아 있던 인공기가 게양됨에 따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92개국 모든 국기가 평창·강릉 하늘에 펄럭이게 됐다. 북한은 참가선수 22명 중 남북단일팀 구성이 성사된 여자아이스하키 12명이 조기 입국했고, 피겨스케이팅 페어를 비롯해 쇼트트랙(이상 2명),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이상 3명) 선수들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 이명박 평창올림픽 참석, ‘찬성’ 48.2% VS ‘반대’ 44.0%

    이명박 평창올림픽 참석, ‘찬성’ 48.2% VS ‘반대’ 44.0%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와 관련해 국민 여론은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인 1월 31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 이 전 대통령의 평창올림픽 개회식·폐회식 참석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8.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은 15.7%, ‘찬성하는 편’은 32.5%였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4.0%였다. 이중 ‘매우 반대’는 27.5%, ‘반대하는 편’은 16.5%였다. ‘잘 모름’은 7.8%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66.2%·반대 28.7%), 광주·전라(53.8%·42.0%), 부산·경남·울산(49.9%·42.6%), 서울(49.2%·39.3%) 등의 순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반면 대전·충청·세종(42.5%·51.5%)에서는 반대 응답이 절반을 넘었으며, 경기·인천(44.6%·47.9%)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59.0%·32.9%), 30대(53.3%·38.7%), 50대(50.7%·42.8%)에서 찬성이 우세했지만 20대(30.6%·61.2%)와 40대(43.4%·48.6%)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54.3%·40.0%)은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으나, 여성(42.2%·47.9%)은 반대가 다소 우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핵이 곧 美 본토 위협한다”는 트럼프 위기 인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첫 국정연설을 갖고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고의 압박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3억 2600만 미 국민이 지켜보는 국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본토를 곧 위협’한다는 표현을 쓴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말 미 중앙정보국(CIA)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장이 “북핵 시한은 몇 개월”이라고 밝힌 것과 맥이 닿는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한반도는 70여일의 휴전 기간 중이다.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중순이면 휴전은 끝난다. ‘평창 이후’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다. 4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군사훈련을 시작으로 한반도 긴장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 말처럼 시간이 갈수록 북핵의 고도화는 진행되고, 위협은 더 커질 것이다. ‘최고의 압박작전’은 미국이 주도하는 사상 최강의 대북 제재만 가리키지 않는다. 제한적 선제공격과 다양한 군사옵션을 포함한 작전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의 아그레망 절차도 밟은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의 내정 철회 소식은 불안감을 더한다. 미국 언론 보도이지만 대북 제한 공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에 반대했다는 게 내정 철회의 이유라고 한다. 어제 우리 스키 선수단이 아시아나 전세기를 타고 원산 갈마비행장을 거쳐 마식령스키장에서 1박2일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단 방북은 출발 1시간 전까지도 미정이었다. 미국과의 조율이 늦어져서다. 일찌감치 결정된 남북의 마식령 공동훈련과 전세기 방북이었다. 마식령 훈련 등에 대해 미국이 불편한 심기를 의도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의 대북 제재 가운데 ‘북한에 다녀온 비행기는 180일간 미국 내 입항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다. 다행히도 미국의 제재 예외 인정을 받았지만, 제재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 선수단이 김정은이 국제무대에 홍보하려는 마식령스키장에서 훈련을 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남북 대화를 입구로 북한을 미국과의 대화 테이블에 앉히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은 백번이고 옳다. 한반도 전쟁 위기를 피하고 비핵화에 이르는 길은 대화와 협상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화 올림픽을 지향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행사가 한·미 공조에 균열을 가하는 요인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북핵 시계를 멈출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미국이 핵·미사일의 물리적인 제거에 나서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어느 때보다 두 정상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 아울러 다시 촉구하지만 8일로 예정된 북한 열병식에 대해 우리 정부가 단호히 자제 요청을 해야 한다.
  • 이승훈 라이벌에서 이승훈 코치 된 ‘밥데용’

    이승훈 라이벌에서 이승훈 코치 된 ‘밥데용’

    1일로 개막을 여드레 남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을 이끄는 외국인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김연아 가르쳤던 오서, 차준환 맡아 가장 눈에 띄는 지도자는 한때 김연아 코치로 유명했던 피겨스케이팅의 브라이언 오서(57·캐나다)다. 자신은 두 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 꿈꾸던 금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제자들을 길러내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전담 코치로 활동하며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김연아와 좋지 않게 헤어졌지만 이후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클럽의 메인 코치로 전 세계 유망주를 길렀다. 그는 대역전 드라마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17)을 2015년 3월부터 맡고 있다.●男아이스하키 기적 백지선 감독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지도하는 백지선(51·영어 이름 짐 팩) 감독은 세계 아이스하키에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백 감독은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문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수비수로 뛰며 2년 연속 NHL ‘스탠리컵’(챔피언트로피)을 들어 올렸다. 그의 지도 아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1부 리그)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짧은 역사와 열악한 저변을 고려하면 기적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코치인 보프 더용(42·네덜란드)은 자신이 지도하는 이승훈(30)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겨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그는 당시 은메달리스트인 이반 스콥레프(러시아)와 함께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의 무동을 태워 눈길을 끌었다. 더용 코치는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무려 7번(1만m 5개·5000m 2개)의 금빛 레이스를 펼친 ‘장거리의 전설’이다.●모굴스키 감독 된 입양아 도슨 한국 모굴 스키를 이끄는 토비 도슨(39) 감독도 친숙하다. 도슨 감독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모굴 스키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2007년 친부를 만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슨 감독은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 대표단 8명 가운데 마지막 발표자로 나섰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 트랙만 452번…‘썰매 어벤저스’ 금2ㆍ동1 잡는다

    평창 트랙만 452번…‘썰매 어벤저스’ 금2ㆍ동1 잡는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봅슬레이 2인승 선수들의 공식 연습일은 오는 15~17일이다. 경기 시작(18일) 바로 직전에 있는 기회인지라 대부분 사흘 내내 참석할 것 같지만 한국 대표들은 16일에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6년 10월부터 봅슬레이 대표들은 452회, 스켈레톤 대표팀은 380회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반복 훈련을 거듭해 코스 적응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썰매 종목은 코스를 익히는 게 중요해 홈 이점을 안은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결전의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31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국 대표팀마다 매일 두 차례씩, 사흘간 공식 연습을 펼치는데 우리는 둘째날(16일)에만 연습할 예정”이라며 “첫날부터 연습하면 다른 나라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의 비밀병기를) 카메라로 찍은 뒤 이튿날 연습할 수 있어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하루 전 다른 나라를 따라하는 모험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6개 커브 중) 하나의 코스를 완성하려면 8~10번쯤 타야 하는데 최소 이틀이 걸린다. 잘 안 되는 코스를 공략하려면 4~5일도 걸린다. 평창 트랙은 각 구간이 길지 않고 협소해 어렵다. 하지만 이젠 10번이면 10번 모두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메달 기대주로는 올 시즌 스켈레톤 월드컵 랭킹 1위인 윤성빈(24·강원도청)이 손꼽힌다. 윤성빈은 2009~10시즌부터 8년 연속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를 올 시즌엔 4위로 밀어내 기대감을 부풀렸다.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각각 랭킹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가 함께 나서는 남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전정린(29·강원도청)-서영우-김동현(31·강원도청)이 출전하는 4인승도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이 “최종 목표는 금 2개, 동 1개”라고 자신한 것도 이들을 염두에 둬서다. 윤성빈은 “올림픽을 하게 된다는 기분이 전혀 안 들고 월드컵 경기 하나를 더 뛴다는 생각이다. (월드컵 초반에는) 스스로를 의심하기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두쿠르스보다) 우위에 있었다. 이번 올림픽도 뚜껑을 한번 열어봐야 할 것 같다”며 “차질 없이 준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옆자리에 있던 이 감독도 “이제 두쿠르스보다 훨씬 우월하다. 자기와의 싸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거들었다. 같은 종목의 김지수(24·성결대)도 기대할 만하다. 이 감독은 “스타트 기록에서 윤성빈과 불과 0.01~0.02초 차이여서 동메달 향방을 지켜봐야 한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선 윤성빈의 상대는 두쿠르스가 아니라 김지수일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수는 “(윤)성빈이와 두쿠르스를 이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원윤종은 “평창에서 굉장히 많이 훈련한 덕분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슬라이딩에서 훈련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남은 2~3주간 체력을 보완하고 스타트 훈련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은 이날로 트랙 훈련을 마무리하고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옮겨 1~10일 체력 훈련에 매진한다. 남자 스켈레톤은 16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은 19일, 봅슬레이 4인승은 25일 메달을 가르는 최종 4차 주행을 펼친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메달권에 한발 성큼 ‘포스트 김연아’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메달권에 한발 성큼 ‘포스트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다빈(사진ㆍ18)은 ‘김연아 키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28)가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며 올림픽 무대를 꿈꿨던 세대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며 8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된 최다빈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포스트 김연아’로 세계 무대에 우뚝 서겠다며 각오를 되새긴다.5세 때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2012년과 2013년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리가 컵과 컵 오브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다빈은 선배 김연아와 후배 유영, 임은수 등에 가리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1위 유영과 3위 임은수가 나이 제한에 걸리고 4위 박소연이 발목 골절상 후유증으로 출전을 포기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다빈은 실전에서 선발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2017년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한 달 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191.11점으로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하며 10위에 올랐다.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선수 중 ISU 최고 점수였다. 당시 김연아는 “삿포로에서 금메달을 딴 최다빈 선수가 대표팀의 언니로서 또 시니어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포스트 김연아’로서의 최다빈을 높게 평가했다. 최다빈은 지난해 올림픽 기대주로 급부상했지만 그해 6월 암과 싸우던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아울러 부츠에 적응하지 못해 발목 부상에 시달리면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평창행을 확정 지으며 재기를 알렸다. 지난달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190.23점을 기록해 4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는 지난 시즌 중반 발목 부상 이후 개인 최고 점수다. 최다빈은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발목 통증이 사라졌다, 평창올림픽까지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만큼 부담과 긴장감이 상당하겠지만, 최대한 즐기는 자세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평창 마지막 모의고사 ’ 삐끗한 스키 황제

    ‘평창 마지막 모의고사 ’ 삐끗한 스키 황제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월드컵 경기에서 5위에 그치며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다.히르셔는 3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평행회전 경기 준준결승전에서 루카 아에르니(25·스위스)에게 패배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24위의 라몬 첸호이제른(26·스위스)이 결승전에서 만난 안드레 뮈레르(35·스웨덴)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평행회전 경기를 끝으로 2017~18시즌 월드컵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한 달가량 휴식기에 들어간다. 히르셔는 올림픽 마지막 실전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 1위를 지켜내면서 올림픽 금메달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듣는다. 히르셔는 2011~12시즌부터 지난 시즌 월드컵까지 여섯 차례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며 ‘스키 황제’로 군림했지만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쳐 이번 평창올림픽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평행회전 경기에서는 니나 하버-로세스(29·노르웨이)가 웬디 홀데네르(25·스위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23·미국)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세 차례 실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시프린은 여전히 이번 시즌 월드컵 1위를 유지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넘어 다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스피드ㆍ묘기 한눈에 ‘눈 위의 서커스’ 뜬다

    [평창 완전 정복] 스피드ㆍ묘기 한눈에 ‘눈 위의 서커스’ 뜬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이 걸린 스노보드는 ‘눈 위의 서커스’ ‘설원의 서핑’으로 불린다. 스피드와 화려한 묘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돼 젊은층에게 인기를 휩쓴 스노보드는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스노보드는 크게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평행대회전·크로스)과 화려한 기술로 승부하는 프리스타일(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로 나뉜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평행으로 설치된 2개의 기문 코스(블루·레드)를 내려오는 경기다. 예선에선 두 코스를 번갈아 주행한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16강전부턴 약간 독특하다. 1차전에서 늦게 들어온 선수는 2차전에서 최대 1.5초 늦게 출발토록 하는 불이익을 주는 방식이다. 최종 승자는 2차전에서 먼저 들어오는 선수다. 크로스는 4~6명이 1개 조를 이뤄 다양한 지형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하는 경기다. 예선에선 두 차례 경기 시간 기록을 합쳐 남자 40명, 여자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에선 조마다 2~3명씩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테이블·박스·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며, 선수들이 경기할 기물을 선택할 수 있다. 빅에어는 높이 30m, 길이 100m의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묘기를 선보인다. 기술을 겨루는 이들 세 종목은 6명의 심판이 높이·회전·테크닉·난이도 등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최고와 최저점을 뺀 나머지 4명 점수 평균으로 순위를 매긴다. 평창에서 주목받는 스노보드 선수로는 ‘천재 소녀’로 불리는 클로이 김(18·한국명 김선)이 손꼽힌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 부모를 둔 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는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 코리안-아메리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미국 최연소 국가대표, 하프파이프 X게임 역대 최연소 우승(이상 14세) 등 조숙한 천재의 길을 걸은 김은 올 시즌 하프파이프 부문 세계랭킹 1위다. 2016년 US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2연속 1080도(세 바퀴) 회전에 성공하며 100점 만점을 받았다. 부모의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 특별하다는 그가 평창에서 꿈을 일구면 스노보드 사상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남자부에도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 있다. ‘하프파이프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동계올림픽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 대회 2연패에 성공한 화이트는 2014년 소치에선 4위에 그쳤다. 평창 대회 최고 스타 중 하나인 그는 ‘더블 백플립’ ‘백플립 앤 스핀’ ‘더블 맥트위스트 1260’ 등 고난도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하프파이프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화이트도 두 차례나 100점 만점을 받은 이력을 뽐낸다. 붉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설원을 누벼 ‘플라잉 토마토’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평창에서 스노보드는 10일부터 24일까지 대회 기간 거의 내내 펼쳐진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림픽은 도전] 뇌진탕 트라우마 이겨낸 ‘강심장’

    [올림픽은 도전] 뇌진탕 트라우마 이겨낸 ‘강심장’

    영국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로완 체셔(23)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올림픽 직전인 2014년 1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당당히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영국 여자 선수 최초의 하프파이프 우승이었다. 그의 올림픽 첫 메달도 현실로 다가오는 듯했다.그런데 뜻밖의 장애물에 부딪쳤다. 올림픽을 사흘 앞두고 훈련 도중 넘어져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코가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간 체셔는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체셔는 단단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 만에 퇴원을 결심했다.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제는 분명히 최고의 날은 아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토록 어린 나이인데도 얼마나 강인한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던 그는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 그해 10월 훈련 중 다시 머리를 다친 것이다. 비록 야무진 성품을 가진 체셔였지만 여러 차례 부상 앞에선 위축되기 마련이었다. 부상은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그 후 체셔는 6개월 동안 아예 스키복을 벗었다.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데 전념했다. 더욱 강한 자신감으로 무장하려 스포츠심리학자에게 상담을 받고 동료들과 자신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체조도 병행했다. 1년여에 걸친 공백을 끝낸 체셔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대회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2월 평창에서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해 하프파이프 9위에 올랐다. 같은 해 3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그는 점점 부상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이제 그에겐 오로지 올림픽 메달 목표만 남았다. 4년 전 당돌한 막내에서 어엿한 대표팀 맏언니로 돌아온 체셔가 대한민국 평창에서 드라마와 같은 짙은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오늘은 스키, 내일은 스노보드… “한 우물만 파기 싫어”

    오늘은 스키, 내일은 스노보드… “한 우물만 파기 싫어”

    에스터 레데카(사진ㆍ23·체코)는 특별하다.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와 스키에 모두 나선다. 물론 무대는 평창이다.1년 전 시에라 네바다(스페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회전 은메달과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달 생모리츠(스위스)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활강과 평행대회전 30위 안에 들었고 복합 20위를 차지했다.그녀는 “한 시즌 세계선수권에 두 종목 모두 출전하는 게 목표였는데 드디어 이뤘다. 메달을 둘이나 따 더 기뻤다”고 3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돌아봤다. 평창 대회 스노보드엔 평행대회전에만, 스키에선 슈퍼대회전(슈퍼G)과 대회전을 뛴다. 스키 활강이 주 종목인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과 겹쳐 포기했다.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스케줄 등이 복잡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진정 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훈련 원칙은 확고하다. 두 종목에 바치는 시간을 똑같이 한다는 것이다. 평창에서의 메달 욕심은 스노보드 쪽에 더 있다. 하지만 스키에서 뜻밖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프라하 태생인 레데카는 동계 스포츠의 피를 타고났다. 어머니 주자나는 유망한 피겨스케이터였으며 외할아버지 얀 클라팍은 1964년 인스부르크동계올림픽 동메달과 1968년 그레노블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체코 아이스하키 대표였다. 아버지 야넥은 국내에도 소개된 뮤지컬 ‘햄릿’의 작곡자로 이름을 떨친 체코 국민가수다. 2012~13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 데뷔한 뒤 4년 전 소치 대회 평행회전 6위와 평행대회전 7위에 그쳤다. 스키엔 나서지 못했다. 2015년 1월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평행회전에서 소치 챔피언 줄리아 두지모비츠(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처음 우승했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 데뷔한 것은 이듬해 2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활강이었는데 24위로 무난했다. 레데카는 지난해 8월 “월드컵 두 종목에 모두 나서자 언론이나 팬이나 얼마 전 내린 결정인 줄 알던데 어릴 적부터 두 종목에 출전해 온 것”이라며 “사람들이 ‘그게 어떻게 가능해’라고 말하는데 내겐 그 길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치가 한 우물을 파라고 하자 “자꾸 그러면 다른 코치를 찾겠다”고 쏘아붙인 일로 유명하다. 평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레데카가 지켜볼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고 IOC는 결론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