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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시절 공직 한 컷] 90년 역사 아이스하키, 논란 날리고 평창서 슛!

    [그 시절 공직 한 컷] 90년 역사 아이스하키, 논란 날리고 평창서 슛!

    아이스하키가 국내 처음 소개된 건 일제 치하였던 1928년으로 전해진다. 1930년 1월 전조선빙상경기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그해 11월 조선빙구연맹이 창설됐다. 해방 직후인 1947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출범했다.세계 무대에 나선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1960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 가입했지만, 1979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IIHF 세계선수권 C풀 대회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1승 1무 5패로 참가 8개국 가운데 7위를 했다. 이후 몇 번의 국제 대회에 나갔지만, 저변 확대와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본선행을 목표로 노력했고 IIHF는 2014년 총회에서 ?평창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주기로 의결했다. 최근엔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한국 선수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을 추가해 35명의 엔트리를 구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세라 머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충격적”이라며 “단일팀이 구성되더라도 (북한 선수를 기용하라는) 압박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분명히 했다. 사진은 1962년 제43회 전국체육 (동계)대회 아이스하키 결승전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
  • [사설] 역대급 평창, 하나 되어 정성스러운 손님맞이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열하루 남았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선수단의 선발대가 속속 입국하고 있다. 북한 대표단의 참가와 선수 공동훈련, 문화행사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남북 선발대의 교환도 끝났다. 이번 올림픽에는 95개국에서 3000명 가까운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보고 있다. 이런 추산대로라면 88개 국가에서 2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러시아 소치올림픽을 크게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선수단 파견에 한때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 미국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인 242명의 선수가 15개 종목, 97개 경기에 참가한다. 캐나다가 두 번째로 많은 220~230명, 약물 복용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국가 출전 자격이 박탈된 러시아에서는 개인 자격으로 선수 169명이 평창 땅을 밟는다. 독일은 154명,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이 사상 최대인 123명을, 영국도 역대급인 59명의 선수를 보낸다. 개최국인 우리는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해 총 146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 한반도 정세 불안정이라는 대외적 환경에, 국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과 대선 등으로 가라앉았던 올림픽 분위기가 악재를 딛고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이 전쟁을 많이 치렀던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4년에 1번씩 휴전해 스포츠로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고 약속한 데서 비롯된 것처럼 평창올림픽도 유엔에서 휴전 결의를 거쳐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2011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5대 올림픽 실현을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5대 올림픽이란 평화올림픽 외에도 균형 재정의 ‘경제올림픽’, 올림픽을 하나의 문화행사로 치르는 ‘문화올림픽’,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5G를 대회 전 과정에서 구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환경올림픽’을 말한다. 5대 올림픽을 실현하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10년 준비했다. 88 서울하계올림픽을 치르고 대한민국 위상이 한 단계 올라선 것처럼, 30년 만의 올림픽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오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해외에서 찾아오는 대표단과 관람객을 제집 손님처럼 편안하고 정성스럽게 맞았으면 한다.
  • [올림픽은 도전] 네 차례 수술에도 날아오른 ‘원조 요정’

    [올림픽은 도전] 네 차례 수술에도 날아오른 ‘원조 요정’

    선수들에게 부상은 치명적이다. 전성기 기량을 쇠퇴시킬 뿐만 아니라 은퇴의 위험으로 내몰기까지 한다. 부상을 회복하더라도 긴 공백 기간은 기량 회복에 장애가 된다. 부상을 완전히 극복하고 잘나갈 때 기량을 되찾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고질적인 부상과 여러 차례의 수술을 이겨내고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낸 선수도 숱하다. ‘원조 스키 요정’으로 불리는 세라 헨드릭슨(24·미국)은 자신을 괴롭히던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이겨내고, 지난 소치올림픽 스키점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헨드릭슨은 ‘세계 최강’ 다카나시 사라(22·일본)보다 먼저 이름을 날린 선수다. 2011~1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여자 스키점프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이듬해인 2013년 FIS 세계 노르딕 스키 선수권대회 여자 스키점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헨드릭슨은 기세를 몰아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여파로 제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그는 허무하게도 21위에 머물며 첫 올림픽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헨드릭슨은 선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한 차례도 버거운 무릎 수술을 네 차례나 받으며 부상 여파에 줄곧 시달렸다. 그러나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달려 마침내 재기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총점 263.4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후 미국올림픽위원회 웹사이트에 “많은 좌절과 눈물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시작해야 했다”면서 “항상 내 무릎이 나를 고통스럽게 괴롭히지 않는 날을 상상했다”고 털어놓았다. 헨드릭슨은 또 “매일 아침 슬픔은 나를 일찍 흔들어 깨우곤 했다”며 “지난 4년간 패배를 맛본 후 드디어 내 얼굴에는 행복의 눈물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그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에 시달려 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여자 스키점프에선 마렌 룬드비(24·노르웨이)와 다카나시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신구 요정’들의 맞대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재기 나선 금발 머리 “평창 金보름 될래요”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재기 나선 금발 머리 “평창 金보름 될래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국가대표 김보름(사진ㆍ25·강릉시청)의 트레이드 마크는 금색 머리다. 기분 전환으로 머리를 물들였는데 금메달을 많이 따면서 징크스가 됐다고 한다. 김보름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겠다고 다짐한다. 또 입버릇처럼 “올림픽에서 금(金)보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김보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쇼트트랙에 입문했다가 2010년 고교 2학년 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바꿨다. 김보름은 그해 밴쿠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도전할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승훈 역시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뒤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쇼트트랙 입문 뒤 고교 때 빙속 전향 김보름은 전향 이듬해인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게임 3000m 은메달을 땄고, 2014년 소치올림픽 3000m에선 13위로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5000m를 포기했고 팀 추월에서도 8위에 그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김보름을 수렁에서 건진 게 바로 매스스타트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스피드스케이팅에 쇼트트랙 요소를 가미한 매스스타트를 2013~14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6차 대회에 시범 채택했다. 매스스타트는 ?최대 24명이 뒤섞여 출발해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경기다. 쇼트트랙처럼 순발력과 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며, 같은 팀 선수를 밀어주고 다른 팀 선수를 견제하는 등 조직력과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부상 슬럼프… 지난달 월드컵 銅 회복 김보름은 2014~15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에 처음 출전해 단숨에 랭킹 8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17시즌 월드컵에선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며 랭킹 1위에 올라섰다. 김보름은 그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50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매스스타트에서는 일본의 다카기 나나(26)·미호(24) 자매, 사토 아야노(22)의 조직적 견제에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매스스타트로 비상하던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을 3개월 앞둔 지난해 11월 ISU 월드컵 1차 대회 예선에서 넘어져 허리와 허벅지를 다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차 대회를 건너뛰고 국내에서 회복한 김보름은 지난달 3차 대회에서 11위,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에서 다카기 자매의 조직적 견제뿐 아니라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27·이탈리아)의 거센 도전에도 맞서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 선수 출신으로 민첩성과 과감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롤로브리지다는 2017~18시즌 월드컵에서 직전 시즌 김보름이 차지했던 랭킹 1위를 빼앗은 주인공이다. 김보름이 평창에서 설욕할 차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6연속 월드컵 우승 룬드비 “새 여제는 나”

    6연속 월드컵 우승 룬드비 “새 여제는 나”

    ‘이제 다카나시 사라(22·일본)는 잊어주세요.’ 마렌 룬드비(24·노르웨이)가 스키점프 월드컵 6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이렇게 얘기하는 듯하다. 룬드비는 27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브노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11차 월드컵 여자 노멀힐 결선에서 1, 2차 합계 25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위는 카타리나 알트하우스(독일·241.5점), 3위는 다카나시(236.3점)였다. 1차 시기 88.5m를 뛰어 124.4점으로 여유 있게 선두로 나선 룬드비는 2차 시기에서도 91m를 날아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90m를 넘겼다. 룬드비는 이번 시즌 출전한 아홉 차례 월드컵 가운데 일곱 번째이자 지난달 힌터자르텐(독일) 4차 월드컵 이후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FIS 포인트 100을 더한 룬드비는 860으로 월드컵 시즌 랭킹 1위를 굳건히 했다. 반면 스키점프 월드컵 최다 우승(53승) 기록의 다카나시는 이번 시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하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달 ‘안방’ 야마가타 자오 8차 월드컵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룬드비는 “두 차례 모두 완벽했다. 잘 준비됐고 결과도 좋게 나왔다. 물론 내일 경기와 올림픽을 생각하고 있지만 여기 류브노에서의 경기에 집중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점프해 좋았다. 여자부 스키점프 경기를 하기에 아주 특별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다카나시는 “오늘 내 점프에 만족한다.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내일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8일엔 마지막 ‘평창 리허설’로 12차 월드컵이 열린다. 다음달 초 힌젠바흐(오스트리아) 월드컵은 취소됐다. 룬드비에겐 월드컵 11번째 우승에 불과하다. 2016~17시즌 월드컵 종합 3위에 그친 그녀는 이번 시즌 다카나시가 주춤한 틈을 무섭게 비집고 올라왔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평창에서 둘의 ‘여제’ 경쟁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기는 침실에만” 러시아의 굴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선수 169명이 지켜야 할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IOC는 대회 기간(2월 9~25일) 중 지속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러시아 출신 선수들에 대해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IOC는 먼저 이번 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표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선수들은 러시아의 국기 또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엠블럼, 상징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러시아 국기 사용은 선수촌 개인 침실에서만 가능하다. 선수들은 경기복과 선수단복에 러시아의 약자인 ‘RUS’를 표기해선 안 되며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들’이라는 뜻인 ‘Olympic Athlete from Russia’나 ’OAR’로 표시해야 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나 러시아의 올림픽 관련 소셜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또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이렇게 적힌 특별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IOC는 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나 제3의 기관에서 주관하는 ‘대체 시상식’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메달을 따더라도 자국 국기가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러시아 선수들이 공식 시상대에 오르면 러시아 국기가 아닌 올림픽 오륜기가 게양된다. 국가도 올림픽 찬가로 대체된다. 러시아 선수 1000여명이 2011년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까지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독립도핑검사기구(ITA)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개인만 허용했다. ??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날개 없는 8초의 비상…인간의 꿈 이루다

    [평창 완전 정복] 날개 없는 8초의 비상…인간의 꿈 이루다

    하늘을 나는 건 인간이 오래전부터 품었던 꿈이다. 언덕이 많은 북유럽 지방에선 스키점프로 이런 꿈을 잠시나마 실현시켰다. 1862년 노르웨이에서 첫 정식 경기가 열렸는데, 라이트 형제가 첫 비행에 성공한 1903년보다 40년 이상 빠르다.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35~37도의 경사면을 시속 90㎞ 이상으로 내려오다 도약대에서 몸을 날리는 경기다. 선수는 약 8초간 100m 이상을 날아가 눈밭에 착지한다. ‘점프’라는 이름 때문에 선수들이 도약대에서 뛴다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실제로는 몸을 그대로 던지는 일종의 ‘다이빙’이다. 가속도에 따른 관성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것이지, 육상 멀리뛰기처럼 펄쩍 뛰는 게 아니다.스키점프 세부종목은 노멀힐(Normal Hill)과 라지힐(Large Hill)로 나뉜다. 도약대에서 착지점까지의 비행거리가 75~99m면 노멀힐, 100m 이상이면 라지힐이다. 라지힐의 비행거리가 긴 만큼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 평창 스키점프센터 라지힐 도약대에서 착지점 높이는 60.08m, 노멀힐은 46.73m다. 아파트 15~20층 높이다. 점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거리점수는 기준거리를 둬 딱 여기에 맞추면 60점을 준다. 노멀힐의 경우 기준거리보다 1m씩 더 갈 때마다 2점을 가산한다. 기준거리에 미치지 못할 때는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뺀다. 예컨대 노멀힐에서 A선수가 기준거리보다 5m를 더 날았다면 거리점수는 70점(60점+2점X5)이다. 라지힐은 1m당 1.8점씩 가감한다. 기준거리는 점프대마다 약간씩 다르며, ‘K’로 표기한다. 착지점을 뜻하는 독일어 크리티슈 포인트(kritisch point)를 줄인 단어다. 평창 점프대 노멀힐은 K-98 규격인데, 기준거리가 98m란 뜻이다. 라지힐은 K-125, 즉 125m 이상 날아야 가산점을 준다. 멀리 난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자세점수 비중도 크기 때문이다. 5명의 심판이 비행과 착지자세를 관찰해 20점 만점으로 매긴다. 가장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세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최대 6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점수와 거리점수를 합쳐 순위를 가린다. 착지의 경우 한쪽 무릎을 굽힌 채 두 팔을 벌리는 자세를 이상적으로 본다. 이 동작의 이름은 ‘텔레마크’로 실패 시 큰 감점 요인이다. 바람에 따른 가산점도 있다. 스키점프는 바람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풍향이나 풍속에 따라 약간씩 점수를 더하거나 빼야 공정하다. 바람이 선수 앞에서 불면 불리할 것 같지만 실상은 반대다. 위로 뜨는 힘인 ‘양력’을 받아 오히려 비행거리가 늘어난다. 따라서 맞바람 땐 감점한다. 초속 1m일 경우 8점을 뺀다. 바람이 뒤에서 불면 가점을 준다. 풍속이 초속 3m 이상이면 선수 안전을 고려해 경기를 중단한다. 스키점프에선 스키 길이도 중요하다. 길수록 양력을 많이 받고 비거리도 더 나온다. 무작정 긴 스키를 신을 순 없고 키의 1.45배까지로 제한된다. 따라서 장신 선수가 좀 유리하다. 몸무게도 중요하다. 1㎏ 덜 나가면 2~4m 더 멀리 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무작정 몸무게를 줄인다고 좋은 건 아니다. 키뿐 아니라 몸무게에 따라서도 스키 길이에 제한을 두기 때문이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1 이상이어야 키로 제한하는 최대 길이 스키를 쓸 수 있다. 만약 선수 키 170㎝라면 몸무게가 60.69㎏ 이상이어야 자신의 키 1.45배인 스키를 쓸 수 있다. 몸무게가 이보다 덜 나가면 더 짧은 스키를 써야 한다. 평창 대회엔 남녀 노멀힐과 남자 라지힐 및 단체전 등 모두 4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개인전은 두 차례 뛰며, 팀당 4명씩 출전하는 단체전은 라지힐에서 경기한다. 고작 8명인 국내 스키점프 등록선수 중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평창 무대에 선다.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들인 최흥철(37), 최서우(36), 김현기(35)가 남자 라지힐에 출전한다. 영화는 이들의 첫 올림픽인 1998년 나가노 대회를 다뤘다.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이들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대회에선 8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자랑했다. 여자 노멀힐에선 박규림(20)이 생애 첫 올림픽을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마음 바꾼 노선영 “평창 간다”

    마음 바꾼 노선영 “평창 간다”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흑백사진이 사흘 만에 컬러로 바뀐 것만 봐도 절망과 체념이 희망과 의지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착오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구제됐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노선영(사진ㆍ29·콜핑팀)이 이틀의 고민 끝에 28일 결국 평창대회에 출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노선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정말 많은 고민 끝에 당당하게 올림픽에 출전해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대표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힘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올림픽에 임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노선영은 개막이 2주밖에 남지 않은 평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와 팀 추월에 참가해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동시에 2년 전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 노진규의 한풀이에 대신 나선다. 그는 29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일팀 팀워크 좋아”…北 주장 생일파티도 함께 열어줘

    “단일팀 팀워크 좋아”…北 주장 생일파티도 함께 열어줘

    “생각보다 팀워크가 잘 맞고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처음으로 손발을 맞춰 본 가운데 이를 지켜본 이재근 진천선수촌장은 “양 감독이 대단히 만족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선수촌장은 “남북 선수들이 서로 장난치고 나이를 물어보며 언니, 동생 하는 사이가 됐다”며 “오늘 북한 주장인 진옥 선수의 생일이어서 구내식당에서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열어 조그만 선물을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어색해하던 남북 선수들은 이젠 4·6인용 식탁에 고루 섞여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세라 머리(캐나다) 총감독은 이날 총 35명의 남북 선수를 A, B팀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남북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며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다. A팀이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B팀이 오전 10시 15분부터 10시 45분까지 각각 30분 동안 패스와 슈팅을 하며 손발을 맞췄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A, B팀 간 미니 게임이 진행됐다. 이 선수촌장은 “북한 선수 12명이 각각 A, B팀에 6명씩 섞여 경기에 출전했다. B팀이 A팀을 4-1로 이겼다. 비슷비슷해서 누가 골을 넣었는지 확인이 안 됐지만, 북한 선수들도 예상보다 잘해 머리 감독이 만족해하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남북 합의에 따라 경기당 최소 3명의 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금으로서는 수비 중심인 4라인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북한 선수 12명 가운데 공격수가 7명이나 돼 머리 감독이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다음달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음달 10일 스위스와의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까지 남북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은 불과 13일 남짓이다. 머리 감독은 그때까지 남북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함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머리 감독은 지난 25일 남북 선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결속력을 높인 뒤 26∼27일 따로 훈련을 진행하며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이 선수촌장은 “이번 주 남북 단일팀 미디어 데이를 갖는 것에 대해 정부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만 북한과의 협상 과정이 있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다큐&뷰] ‘겨울왕국’

    [포토 다큐&뷰] ‘겨울왕국’

    눈과 얼음의 계절. 겨울왕국의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꽝꽝 얼어붙은 강의 얼음을 깨고 낚싯줄을 드리운 강태공, 얼굴이 베일 듯한 칼바람을 맞으며 빙벽을 찍고 오르는 클라이머, 수영은 겨울이 참맛이라며 바다로 뛰어드는 북극곰 같은 스위머. 이들에게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는 반갑기 그지없는 손님이다. 얼어붙은 강으로, 빙벽을 이룬 산으로, 그리고 포말 하얗게 부서지는 겨울 바다로 향하는 겨울 낭만객들의 열기가 뜨겁다.강원 화천군 화천읍 일원에서 지난 13일 열린 2018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강태공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전국 지자체 축제 개발 열풍에 불을 지폈다고 평가받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 개장 첫주 몰려든 관광객으로 시설이 마비될 만큼 겨울축제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몰려 국내 유일의 흑자 축제라는 명성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지난 6일 개최된 ‘제2회 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에서 LED전구 조명으로 꾸며진 식물원이 이색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 겨울 추위에 시들어버린 잎새로 활기를 잃은 것 같던 식물원에 꽃을 대신해 자리를 차지한 LED전구가 빛과 생명을 다시 불어넣어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 행사에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의 새로운 겨울축제로 떠올랐다.지난 14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의 얼어붙은 천변에 마련된 평창송어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얼음을 깨고 송어를 낚고 있다. 해발 700m 고지대에서 불어 오는 찬 바람이 빚어낸 투명한 오대천의 얼음 아래로 비치는 송어의 신선함, 낚시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늘고 있다. 평창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성장했다.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지난 7일 열린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한파를 비웃기라도 하듯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며 겨울 추위를 즐기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북극곰 수영대회는 영국 BBC방송에서 세계 10대 겨울 이색 스포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도 4500명이 참가해 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궜다.강원 화천군 화천읍 상리에 위치한 딴산 빙벽에서 지난 13일 아이스클라이머가 얼어붙은 폭포를 기어오르고 있다. 딴산 빙벽은 북한강 상류 딴산에 조성된 인공폭포가 맹추위에 얼어붙으며 만들어진 얼음 구조물이다. 주말이면 빙벽클라이밍을 즐기려는 등반가들로 북적이는 명소로 떠올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평창 후원사 ‘비장의 기술’ 들어갑니다

    평창 후원사 ‘비장의 기술’ 들어갑니다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파트너로 선정된 글로벌기업들 중엔 유독 전자·정보기술(IT) 업체들이 많다. 올림픽 후원은 회사 이미지에도 좋지만 각사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평창을 찾은 세계인들은 올림픽 경기장 안팎에서 세계 유명 업체들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상품을 만나게 된다.평창올림픽 파트너 중 전자·IT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는 알리바바, 아토스(AtoS), 제너럴일렉트릭(GE), 인텔, 삼성, 파나소닉(알파벳 순) 등이다. 인텔은 가상현실(VR) 상품인 ‘트루VR’을 통해 30개 이벤트를 VR 방송으로 중계한다. 시청자는 경기당 3~5개씩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되거나 주문형으로 제공되는 VR영상을 삼성전자 기어VR, 구글 데이드림, 윈도 혼합현실(MR) 헤드셋 등의 기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시점에 방송을 볼 수도 있다. 인텔이 트루VR을 올림픽 대회에서 사용하는 건 처음이다.GE는 선수촌 내 검진병원에 첨단 의료기기를 제공한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대회 종합운영센터에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EMS)도 도입했다. 올림픽 국제방송센터(IBC), 메인 프레스센터, 선수촌 등 16개 시설의 전력 사용량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전력 과부하, 공급 불안정 등의 문제를 빠르게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게 GE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평창의 의료시설에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장비, 초음파 진단장비,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등과 전문인력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무선통신과 컴퓨터 장비를 공식 후원하지만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엔 훈련복인 ‘스마트슈트’도 제공한다. 스마트슈트는 옷 속에 달린 5개의 센서로 빙판 위 선수들의 속도와 자세 등을 측정하는 ‘똑똑한 훈련복’이다. 측정된 기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통해 코치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코치는 선수들에게 진동 신호를 보내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하도록 한다.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임에도 유독 쇼트트랙에서는 금메달을 캐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스마트슈트로 훈련한 뒤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땄다. 1988년 캐나다 캘거리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였던 파나소닉은 평창올림픽 경기장, 메인 프레스센터 등에 영상·음향(AV)·방송장비를 제공한다. 55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비디오 월’도 눈에 띈다. 파나소닉은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도 이번 평창 경기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마윈 회장이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기로 한 알리바바는 평창에서 선보일 서비스가 베일에 싸여 있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서비스인 ‘알라윈’을 활용하며,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개막식 직전 평창에서 행사를 열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T 부문 공식 파트너사인 네덜란드 기업 AtoS는 대회 주관사인 KT와 함께 사상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올림픽을 이끈다. 역대 올림픽들이 개최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해 운영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목동, 경기 성남, 네덜란드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와 평창 사이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대회정보관리시스템, 웹사이트, 보안시스템 등을 운영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트럼프 행정부 통상 압박은 美 우선일 뿐 美유일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 통상 압박은 美 우선일 뿐 美유일 아니다”

    에드윈 퓰너(오른쪽)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통상 압박과 관련해 “미국 우선(America First)일 뿐, 미국 유일(America Only)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다.김 회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일련의 미국 보호무역주의 흐름을 우려하자 퓰너 회장은 이렇게 답했다. 3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한·미 양국의 무역과 경제를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평창’도 자연스럽게 화제에 올랐다. 퓰너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평화적 개최는 최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미국 보수 진영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퓰너 회장은 2013년까지 총재를 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올해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으로 헤리티지재단에 복귀해 트럼프 행정부 내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 대표적인 친한파이기도 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화성 이어 평택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화성 이어 평택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경기 화성에 이어 평택의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장에서 신고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의심신고를 한 평택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올겨울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총 16건이 됐다. 이 가운데 산란계 농장은 이번 평택 농장을 포함해 3곳이고 모두 산란계 밀집 지역인 경기도에 있다. 예방 차원에서 매몰된 가금류를 포함해 올겨울 살처분된 가금류는 178만 2000마리다. 농식품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주 남짓 앞두고 경기도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경기 전역 산란계 농장에 대한 ‘AI 특별경계령’을 내린 상태다. 이날부터 경기도의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사육농장 96곳의 진입로마다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인력을 2명씩 배치해 출입차량 관리 및 소독 실시를 점검하고 있다. 평택의 경우 지역 내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에 대해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조치를 하는 한편 모든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평택시 소재 전통시장에서는 가금류 유통이 금지된다. 화성·평택 농가 반경 10㎞ 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는 한편 화성·평택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안성·용인과 충남 천안·보령·홍성·당진·예산, 충북 음성은 모든 산란계 농장과 시설 대상으로 검사 및 일제 소독을 실시 중이다. 전남 지역 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발생하다 소강상태를 나타내던 AI가 산란계 농가가 밀집된 경기 지역에서 퍼질 조짐을 보이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고병원성 H5N6형 AI의 경우 닭에 대해 100% 치사율을 보이고 확산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장주는 매일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가금 폐사체가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증가하는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방역상황실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백·자백…檢 ‘MB 치명타’ 찾아 한번에 찌른다

    수사 보완 ‘정치보복 논란’ 차단 前대통령 여러 차례 소환 부담 혐의별 수사 모두 마친 후 부를 듯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질문으로 압축되는 비자금 조성 의혹부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 재임 중 민간인 사찰 의혹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여러 갈래 수사를 펼치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 소환 시기를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 이후로 한 것은 철저한 증거 확보를 통해 ‘정치 보복’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의 집사 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지난 17일 구속된 뒤 측근·가족들을 향한 소환조사가 잇따르자 이 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 이전에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것이란 관측이 한때 우세했다. 하지만 수사팀 내외부 사정을 전부 고려했을 때 올림픽 이전 소환에 무리가 따른다는 게 검찰 수뇌부의 판단이다. 이 전 대통령 내외가 올림픽 개막식 초청 대상이라는 점이 검찰이 고려한 외부 사정 중 첫 번째 이유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전직 국가원수는 당연히 초청 대상”이라며 이 전 대통령 측에 개막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집중되어야 할 관심이 이 전 대통령 소환 때문에 분산될 수 있다는 고려도 이 전 대통령 조기소환 결정을 배제한 이유로 작용했다. 검찰 출신 변호사는 “여러 수사팀이 여러 혐의에 대해 중복적으로 이 전 대통령 수사를 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을 부를 수 있는 기회는 많아야 한두 차례일 것”이라면서 “검찰이 혐의별 수사가 다 같이 마무리될 때쯤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방식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이 다스 비자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 신봉수)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중 다스 손해배상 소송 개입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정원 특활비 유용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차장검사)이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을 여러 차례 소환하기엔 검찰에 정치적 부담이 큰 데다 경호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러 수사가 무르익은 뒤 검찰이 한 번에 이 전 대통령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퇴임 뒤 한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한 게 두 번째 소환 일정이 됐었다. 다만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의 공소시효는 다음달 21일로 수사 일정이 촉박하다. 이에 따라 이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전 관련자들을 먼저 기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형사소송법상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길 때 공범에 대한 시효는 정지된다. 서울동부지검이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를 선별해 기소하고, 다음달 21일 이후에 이 전 대통령을 이들과 공범으로 사법처리하더라도 법리적 논란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천년고찰’ 낙산사 간 평창 성화

    ‘천년고찰’ 낙산사 간 평창 성화

    28일 강원 양양군 낙산사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서 불교 신도와 관광객들이 풍선을 날리며 축하하고 있다. 양양 뉴스1
  • 영하 20도 추위 속 6m 파고 뚫고 독도·구축함 200m 근접항해 ‘묘기’

    영하 20도 추위 속 6m 파고 뚫고 독도·구축함 200m 근접항해 ‘묘기’

    역대 최강의 추위가 몰아친 지난 26일 새벽, 칠흑같이 어두웠던 동해 먼바다 동쪽 하늘에 여명이 깃들기 시작했다. 잠시 후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 저 멀리 독도의 윤곽이 어렴풋이 드러났다. 일출 시간인 오전 7시 30분 목표했던 동경 131도 51분, 북위 37도 14분 지점에 이르자 독도와의 거리는 1㎞ 안팎까지 좁혀졌다. 전날 오후 경남 진해 기지를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 군함인 1만 4500t급 상륙함 독도함은 악기상을 뚫고 그렇게 독도 해역에 도착했다.●독도함 5년 5개월 만에 독도해역 전개 “우현 250도!” 독도함 함교를 지휘하는 당직사관의 변침(變針) 명령이 떨어지자 이를 복창한 조타수가 타(舵)를 천천히 움직였다. 선체가 급격히 오른쪽으로 30도 가까이 기울어졌다. 비행갑판 위에 도열해 있던 승조원들과 육해공군 사관생도들은 힘겹게 무게중심을 잡아 가며 독도를 맞이했다. 영하 20도의 살을 에는 추위도, 집채만 한 6m의 파도도 이들의 열기와 의지를 꺾지 못했다. 독도함의 독도 해역 전개는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할 때 은밀하게 동행한 지 5년 5개월 만이다. 그만큼 상징적이면서 민감하다. 특히 이번에는 4400t급 구축함 최영함을 대동해 상륙함대 전열을 갖췄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통 같은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과시하면서 평화올림픽의 굳건한 방패 역할을 맡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양만춘·광개토대왕함과 해상기동훈련 무엇보다 이번 독도 해역 전개는 3군 사관학교 통합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실습전단장인 박세길(해사 40기·해사 부교장) 해군 준장은 설명했다. 육·해·공사 2학년 생도 500명이 독도함과 최영함에 나눠 타고 합동성을 키우는 각종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관생도들이 독도함을 타고 독도 해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정병관(21·공사 68기) 생도는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감동을 전했다. ●“전방지역 작전 이해도 향상에 큰 도움” 독도와 울릉도 해역 전개를 마친 독도함은 남하하면서 1함대 소속 구축함 양만춘함(3200t), 광개토대왕함(3900t)과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고 파고까지 높아 위험했지만 힘정들은 서로 200m 이내로 근접 항해하는 고도의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독도함장인 박문식(학군 39기) 해군 대령은 “이 같은 기회훈련을 통해 다른 함정들과 전술 숙지도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방지역 작전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관생도들을 태운 독도함과 최영함은 27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 입항했으며 28일 다시 출항해 제주 남방 해역을 돌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까지 순항한 뒤 다음달 5일 평택 2함대에 도착하게 된다. 길이 199m, 폭 31m로 축구장 2개 넓이의 비행갑판을 갖춘 독도함은 상륙헬기 12대, 고속상륙정 2척, 전차 6대, 5t 트럭 10대의 장비와 720여명의 상륙군을 태우고 상륙작전을 실시할 수 있다. 승조원은 여군 30여명을 포함해 300여명이다. 독도함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2월 국회 민생법안 제대로 통과시킬까

    국회가 30일 2월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올해 첫 회기인 데다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국정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노동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전세 역전의 기회로 보고 대여(對與) 투쟁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은 ‘개헌’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민주당 주장대로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병행하려면 2월 임시국회 중 국회 논의가 완료돼야 한다. 하지만 한국당은 지방선거 ‘곁다리 투표’로 개헌 여부를 물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설치 문제도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은 반드시 공수처 설치를 성공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한국당은 논의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한 검찰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 안전’ 문제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놓고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잇단 대형 화제의 책임을 정부로 돌려 ‘정부 심판론’ 프레임을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인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카드 수수료 인하법 등 ‘민생 법안’과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지원법, 정보통신기술(ICT)융합특별법, 지역혁신성장특별법 등 이른바 ‘규제샌드박스 4법’ 통과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4차 산업혁명 진흥을 위한 규제 완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계 충격 완화책 등 20여개 법안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 근로시간 단축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 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막는 방안도 마련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법, 근로기준법, 최저임금 개선법 등 32개 중점처리법안을 선정했다.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지만 임시국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음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 시선이 분산될 가능성이 큰 데다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은 선거 준비를 위해 국회를 떠나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자기 집’ 건사에 정신이 팔린 상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남북 평창 준비 끝났다… 이번 주부터 공동행사 본격화

    남북 평창 준비 끝났다… 이번 주부터 공동행사 본격화

    이르면 31일 마식령서 공동 훈련 금강산 행사는 새달 4일 등 거론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도 주목 남북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 선발대 교환을 마무리 지으면서 평창올림픽 관련 남북 교류 행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통일부 관계자는 28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북이 회담에서 합의한 선발대 및 사전 점검단 파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면서 “계획대로 이행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남북 첫 공동 행사는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1박 2일 공동훈련이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비롯한 남측 선발대 12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사전 점검을 마치고 연습경기 및 공동훈련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남북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공식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조만간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은 다음달 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한다. 이들은 남북 단일팀에 먼저 합류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제외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선수 10명과 코치를 비롯한 임원 24명 등이다.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 개최를 위한 남측 방문단은 다음달 4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강산 문화행사는 2월 초로 날짜 한두 개를 같이 이야기했다”면서 “향후 행사 프로그램과 날짜 그리고 참가자를 확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다음달 4일을 포함한 복수의 날짜를 두고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이다.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릴 행사에는 문화계, 예술계, 체육계 또는 사회시민단체 인사와 일반 국민을 포함한 300여명의 남측 관람객이 함께 방북할 예정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다음달 4일과 10일 경기도 주목된다. 남북 단일팀의 기량 여하에 따라서 국내 반발 여론이 잦아들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다음달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8일 강릉 아트센터와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다음달 8일 열릴 북한 ‘건군절’ 열병식 행사는 국내외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대규모 무력 과시 행보가 이어진다면 ‘평화 올림픽’ 개최를 위한 북한 참가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9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공동 입장은 방남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관련한 협의를 최대한 늦추면서 개막식 직전이 돼서야 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 인사의 방남 여부에 따라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미 접촉 가능성도 점쳐진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檢, MB 평창 폐막 뒤 3월 소환 가닥

    檢, MB 평창 폐막 뒤 3월 소환 가닥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에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수뇌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으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검찰 핵심 관계자는 “아직 확인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을 앞으로 소환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소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3월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과 다스 실소유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치 보복 논란과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철저하게 증거를 확보한 뒤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동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다스 12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다음달 21일이어서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 전에 관련자들을 먼저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세계의 이목이 쏠린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가 이미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설 경우 정쟁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부담도 고려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에게도 평창올림픽 개막식 초청장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美, 역대 최대 242명 선수 파견

    개막을 11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보이콧이라는 흥행 악재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국가별 출전 선수 엔트리 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28일 현재 동계 스포츠 강국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속속 확정 짓고 있다. 미국은 ‘스키 여제’ 린지 본과 ‘피겨 점프 머신’ 네이선 천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선수 242명을 파견한다. 미국올림픽위원회는 “미국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나라 선수보다 많은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소치대회(230명)보다 12명 늘었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출전권 24장을 확보한 캐나다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명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종합 1위를 노리는 독일도 154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오스트리아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105명의 선수를 평창에 보낸다. 메달 목표 5∼10개인 영국도 역대 최다인 59명의 선수를 보낸다. 스키 종목에서만 25명이 ‘유니언잭’(영국 국기)을 달고 설원을 누빈다. 뉴질랜드도 종전 최다인 2006년 토리노대회(18명)보다 3명 많은 21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웃’ 일본도 해외에서 치러진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123명을 보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169명으로 최종 승인했다. 평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정확한 엔트리 규모가 29일 나오지만 소치대회(88개국 선수 2800명)를 넘어 95개국 선수 3000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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