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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은 도전] 올림픽 노메달 한풀이 나선다

    [올림픽은 도전] 올림픽 노메달 한풀이 나선다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 국가대표 치광푸(28)는 동계올림픽에서 약세를 보였던 자국에 금메달을 선사할 후보로 손꼽힌다. 202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중국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에서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치광푸 역시 2014 소치올림픽 노메달의 한을 풀고 말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세계선수권ㆍ월드컵 제패…소치선 눈물 치광푸는 16세였던 2006년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서 각각 3위와 2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돋보였다. 소치올림픽을 한 해 앞둔 2013년엔 노르웨이 보스-미르크달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소치올림픽에서 치광푸는 에어리얼 결승전 1, 2차 시기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전에 뒀지만, 마지막 시기에서 착지 실수를 범해 4위로 대회를 마치는 통한을 겪었다. 하지만 치광푸는 이듬해 소치올림픽 실수를 설욕하듯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2016~17시즌 월드컵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에어리얼 세계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체형 비슷해 한국선수에겐 ‘롤모델’ 치광푸는 한국 선수들에게 ‘롤모델’로 꼽힌다. 한국 선수와 체형이 비슷한 데다 중국의 에어리얼을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1994년 에어리얼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기계체조 선수를 대거 전향시키며 에어리얼을 집중 육성했다. 도약-공중연기-착지로 진행되는 에어리얼은 기계체조의 도마와 비슷해 기계체조 선수가 에어리얼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한국 에어리얼 국가대표 김남진(21)은 “치광푸처럼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고 싶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을 재패한 치광푸에게 마지막 남은 과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치광푸는 2017~18시즌 월드컵에서 5위에 머물고 있지만, 소치 이후 재기에 성공했듯 평창에서도 화려하게 부활한다는 밑그림을 밝혔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빙속 여제’ 3연패 해피엔딩 향해 질주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빙속 여제’ 3연패 해피엔딩 향해 질주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뒤 갈림길에 섰다. 전설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활약한 만큼 힘겨운 선수 생활을 끝내고 편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다.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를 기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상화는 4년을 더 하기로 결심했다. 이번 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훈련의 길을 다시 선택했다.4년 전 소치대회 직전 이상화 앞엔 적수가 없었다. 지금도 깨지지 않은 세계신기록(36초36)을 작성했고, 월드컵에서 8연속 우승을 일궜다. 외신들은 “이상화 라이벌들은 소치에서 은메달 이상을 꿈꾸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도박사들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던 ‘피겨 여왕’ 김연아(28)보다도 이상화의 금메달 확률을 높게 잡았다. 하지만 이젠 달라졌다. ‘늦깎이 스타’ 고다이라 나오(32·일본)가 4년 전 이상화의 모습을 재현하며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고다이라는 2016~17시즌부터 월드컵 15연속 우승 행진을 진행 중이다. 이상화의 세계기록을 깨진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개인 최고 기록인 36초50을 작성하는 등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올 시즌 고다이라의 월드컵 랭킹은 단연 1위(700점), 이상화는 4위(510점)에 머물러 있다. 이상화가 도전자인 셈이다. 이상화는 소치 이후 고질적인 무릎과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점점 예전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월드컵에서 36초71을 기록하며 최근 2년 새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달 동계체전에서 마지막 리허설을 한 이상화는 “조금만 더 보완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화가 평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미국 보니 블레어(1988·1992·1994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여자 500m 3연패 위업을 일군다. 이상화는 지난달 22일 독일로 최종훈련을 떠났다. 그곳에서 2012년 한국 대표팀 코치로 부임해 이상화를 세계 최고로 이끌었던 케빈 크로켓(44) 코치와 만난다. 크로켓 코치는 소치 이후 계약 만료로 떠나 캐나다 대표팀을 맡으면서도 이상화와는 인연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6일 귀국해 강릉선수촌에 입촌한다. 14일 1000m를 치른 뒤 18일 주종목인 500m에 나서 4년 전 ‘자신’의 모습인 고다이라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110m 날기ㆍ10㎞ 달리기…‘스키 끝판왕’

    [평창 완전 정복] 110m 날기ㆍ10㎞ 달리기…‘스키 끝판왕’

    노르딕 복합은 19세기 노르웨이 스키 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이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스키점프를 절묘하게 접목해 승부를 겨뤘던 데서 유래했다. 선수들은 크로스컨트리의 강인한 체력과 스키점프의 균형감각까지 다방면의 재능을 갖춰야 한다. 그만큼 가장 어려운 종목으로 알려졌다. 스키 ‘끝판왕’인 셈이다.개인 경기는 스키점프를 먼저 하고 그 기록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10㎞ 경기를 치른다. 스키점프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다. 스키점프 기록 기준 1점 차이당 4초 간격으로 출발한다. 개인 경기는 스키점프 도약대로부터 착지 지점인 ‘K 포인트’까지의 길이에 따라 라지힐(110m 이상), 노멀힐(85~109m)로 나뉜다. 평창올림픽에서 경기를 펼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라지힐 125m, 노멀힐 98m다. 선수들은 스키점프를 마치면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다. 10㎞ 구간을 2.5㎞씩 네 바퀴 돌게 된다. 모든 코스를 주행한 뒤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다. 단체전에선 선수 4명이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을 치른 뒤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실시한다. 5㎞씩 총 20㎞를 질주한다. 역시 점프 기록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출발 순서가 결정된다. 가장 좋은 팀이 선두에 서고 후발 주자들은 1점당 1.33초씩 늦게 출발한다. 한 선수가 5㎞를 돌고 터치라인 내에서 다음 선수에게 인계하면 후발 주자가 출발한다. 마지막 네 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면 최종 순위가 갈린다. 특이하게도 노르딕 복합은 아직 남성의 전유물이다. 체력 부담과 위험 요소가 크다는 이유로 여자부 경기를 마련하지 않은 유일한 종목이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지만, 평창에서는 남자부 세 종목만 열린다. 지금까지 노르딕 복합은 북유럽 잔치였다. 노르웨이는 총 34개의 금메달 중 13개를 손에 쥐었다. 평창에서는 독일의 에리히 프렌첼(30)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그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2014 소치올림픽에선 개인전 노멀힐 10㎞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모두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완전체’로 불린다. 아시아에서는 예외적으로 일본의 성장이 눈부시다. 와타베 아키토(30)는 지난달 28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소치올림픽 개인전 노멀힐 10㎞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2월 평창에서 열린 FIS 노르딕복합 월드컵에서 개인전 30위에 올라 목표로 했던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한 박제언(25·국군체육부대)이 홀로 나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체감 영하 22도에서 3시간 넘게 떨었어요”

    “체감 영하 22도에서 3시간 넘게 떨었어요”

    지난 3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열린 모의 개회식에 참석한 이들은 매서운 추위 탓에 몸을 움츠리고 또 움츠렸다. ‘대관령 칼바람’을 3시간 넘게 견딘 이들은 “보안 검색에 따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막아 줄 야외 천막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오후 8시 시작한 모의 개회식은 10시 10분쯤 끝났다. 그 시각 평창의 기온은 영하 14도였고 체감 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다. 철저한 보안 검색으로 입장까지 꽤 오래 걸리는 통에 관람객들은 3시간 이상 야외에서 추위에 떨었다. 수도권에서 온 50대 남성은 “보안을 철저히 하는 것도 좋지만 1시간 이상 밖에 서 있게 하는 것은 고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릉에서 온 30대 여성도 “기다리는 게 가장 힘들었다. 연세 많은 분들은 추위를 견디기가 한층 힘들 것 같다”고 우려했다. 서울에서 온 20대 남성도 “한 시간 이상 기다려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오는 9일 개회식 당일엔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기 줄에는 칼바람을 막을 수 있는 야외 천막을 설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도저히 못 참고 먼저 자리를 뜨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한 50대 여성은 “발가락 동상에 걸릴 것 같아 더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 할머니는 “하도 추워서 발에 감각이 없다는 손자를 돌보느라, 개회식 내용도 잘 기억이 안 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붕이 없는 올림픽 개·폐회식장으로 설계될 때부터 대관령 강추위를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평창조직위원회도 칼바람이 드나드는 1~2층 외부를 폴리카보나이트 소재의 방풍막으로 둘러쌌고, 중간중간 몸을 녹일 난방 쉼터 18곳, 관람객용 대형 히터 40개도 설치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50대 부부는 “단단히 준비해 추위는 견딜 만했다. 사람이 모여 있어서 바람은 생각보다 덜했다. 잠깐씩 따뜻한 곳에서 쉴 수도 있었다”고 되뇌었다. 화장실 이용에도 불편이 적지 않았다. 절반 이상은 방풍막 바깥에 설치돼 기다리는 동안 칼바람에 그대로 노출됐다. 개·폐회식장 부근 도로는 몰려든 승용차들로 교통 체증이 심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개회식 당일까지 이번 모의 개회식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모의 개회식에 2만여명을 초청했지만 추운 날씨 탓에 절반도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밥 우정’ 남북 피겨페어 한 무대서 훈련한다

    한국 피겨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와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훈련 무대를 함께 뛴다. 4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북한, 일본 페어조는 5일 훈련 C그룹으로 배정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게 된다. 훈련은 오후 3시, 8시 10분 두 차례다. 북한 선수들이 하루 두 차례 주어지는 훈련 일정 중 한 차례만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두 조가 엇갈릴 가능성도 있다. 네 선수가 한국 무대에 서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함께 훈련하며 교류했다. 렴대옥-김주식이 김규은-감강찬의 코치인 브뤼노 마르코트에게 단기 수업을 받으러 왔는데, 이들은 김치와 김밥 등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강찬은 “북한 선수들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픽업을 나가기도 했다.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네 선수는 최근 언론을 통해 상대 선수의 안부를 묻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식은 한국 언론에 “감강찬의 어깨는 좀 괜찮아졌나”라고 물었다. 김규은은 4일 “북한 선수들과 어서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지난 1일 다른 북한 선수들과 전세기를 타고 입국해 강릉선수촌에 입촌했으며, 김규은-감강찬 조는 4일 강릉에 도착했다. 올 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감강찬이 어깨를 다치며 기권하는 통에 남북 대결이 무산됐다. 당시 렴대옥-김주식 조는 북한 피겨 사상 처음으로 ISU 공식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 쇼트트랙 정광범, 코너링 눈빛 ‘살아 있네’

    北 쇼트트랙 정광범, 코너링 눈빛 ‘살아 있네’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북한 정광범이 4일 강릉 영동대 빙상장에서 홀로 훈련하고 있다. 정광범은 지난 2일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친 뒤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백지선호 출발 삐끗…“첫 경기일 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를 네 차례의 평가전 중 첫 번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은 “첫 경기였을 뿐”이라면서 “올림픽에 나갈 준비는 다 됐다. 당장 내일이라도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1차 평가전에서 1-3(1-0 0-1 0-2)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먼저 골을 넣었지만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고 상대 골을 허용하는 등 조직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체력훈련 부담 탓인지 선수들의 몸 또한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결국 한국은 캐나다와 미국 출신 귀화선수를 뺀 카자흐스탄의 2진 전력을 상대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35초에 수비수 이돈구가 레드라인(중앙선)에서 김기성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까지 드리블한 뒤 강력한 리스트샷으로 골을 뽑았다. 1피리어드에서는 양 팀이 유효 슈팅 8개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피리어드 초반부터 우위를 뺏겼다. 2피리어드 4분 35초에 이고루 페투코프는 골리 맷 달튼과 1대1 단독 상황에서 첫 번째 슈팅에 실패한 뒤 골리 패드를 맞고 튀어나온 퍽을 다시 밀어 동점골을 넣었다. 3피리어드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주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다가 13분 25초 니키타 미할리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경기 1분 5초를 남기고 골리 달튼을 빼고 공격수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종료 30초 전 야로슬라브 에브도키모프에게 점수를 내줬다. 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오랜만의 실전이었다. 이런 평가전을 여러 번 해봐야 감각이 올라온다”며 결과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실제 백 감독은 이날 평가전에서 2~4라인 공격진 구성과 수비 조합에 변화를 주는 등 경기 결과보다는 다양한 실험을 통한 올림픽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5일 오후 9시 카자흐스탄과 2차 평가전, 8일 오후 7시엔 슬로베니아(이상 인천선학링크), 10일 오후 2시엔 러시아와 평가전(안양 실내링크)을 치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셔틀버스, 영어 안내방송 없고 환승차 놓치면 3시간 기다려야

    셔틀버스, 영어 안내방송 없고 환승차 놓치면 3시간 기다려야

    “셔틀버스가 정류장 안내방송을 해 주지 않으니 정말 난감하네요. 평창을 찾은 외국인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영어로 안내하는 건 기본인데요.”동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4일 평창 선수촌에서 알펜시아 리조트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에 몸을 실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소속 A씨는 정류장에 설 때마다 불안한 얼굴로 창 밖을 살폈다. 기사가 한국말로 “OO 정류장입니다”라고 알려주지만 귓바퀴만 울릴 뿐이었다.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견학 길이다. 상당수 셔틀버스가 영어 안내방송을 제공하지 않아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다. 주요 베뉴(경기장 및 시설)는 사전에 거액의 비용을 내고 등록한 차량 외에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셔틀버스는 외국인 기자나 방문객의 ‘발’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중간중간 정착하는 정류장이 어딘지 알 수 없으니 ‘장님’처럼 답답한 상태에서 버스를 오르내린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선 러시아어는 물론 영어로 안내방송을 하고, 버스 내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알려줬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국인 위주인 노선인 경우 굳이 외국어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털어놨다. 외국인 탑승이 많은 노선에 대해선 영어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는 해명이지만 무엇을 기준으로 삼은 결과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셔틀버스 기사는 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리고 있어 사고 우려를 산다. 평창의 한 베뉴를 오가는 노선은 오전 7시~오후 3시, 오후 3~9시, 오후 9시~다음날 오전 2시 등 3개 조로 운영된다. 적게는 5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운전하는 것이다. 평창 셔틀버스 기사와 여건이 비슷한 시내·농어촌·마을버스의 경우 2시간 운전하면 15분, 4시간이면 30분 휴식을 줘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일정 시간 운전한 기사에 대해 의무적으로 휴식을 보장한 정부 규정은 평창에선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에서 전세버스를 몰다 평창으로 왔다는 한 셔틀버스 기사는 “용변을 보거나 식사할 짬조차 내지 못해 잠시 차를 멈추고 얼른 다녀와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셔틀버스 배차 간격이 터무니없이 길어 자원봉사자나 단기 근로자의 불편도 크다. 썰매 경기장인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강릉 관동대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단기 근로자 B씨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갈아타야 한다. 직통 노선이 없어서다. 그런데 환승버스 배차 간격이 1시간 30분이라 추위에 온몸을 덜덜 떨 수밖에 없다.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원주로 출퇴근하는 자원봉사자 C씨는 오후 6시 30분 버스를 놓치면 3시간이나 기다려야 다음 버스에 오를 수 있다. 평창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키 여제’ 새 기록

    ‘스키 여제’ 새 기록

    ‘스키 여제’ 린지 본(사진ㆍ34·미국)이 월드컵 개인 통산 80승 고지를 밟았다.본은 3일(현지시간)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12초84를 기록,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를 0.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3승째를 올린 본은 이로써 여자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다. 남자 최다승 기록(86승)을 보유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와 6승 차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본은 평창에서의 금메달 전망도 밝혔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4년 전 소치 대회 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평창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 등에 출전하는 본은 “50승을 달성했을 때만 해도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2승에 도달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스텐마르크 기록에 다가선 게 믿기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이어 “올림픽이 바짝 다가온 시점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모든 카드를 내보인 것은 아니고 올림픽에 대비한 ‘에이스’는 여전히 갖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8일 北선수단 입촌식 때 北응원단 별도 퍼포먼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4일 “오는 8일 오후 1시로 예정된 북한 선수단 선수촌 입촌식에서 북한 응원단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약 5분간으로, 응원단 규모나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공연단의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 1월 남북 실무회담 당시 합의된 내용이다. 당시 북한 측은 남측에 입촌식 퍼포먼스를 제안했다. 남측 대표단은 다른 나라와의 형평성을 들며 확답을 유보했다. 하지만 북측이 “올림픽 주최국인데 도와 달라”고 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이뤘다. 북한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 진행 시간은 약 15분으로 예상된다. 북측에서는 선수단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하는 우리 측 인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국가별 입촌식은 정해진 매뉴얼 안에서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수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기 게양, 국가 제창, 기념품 교환, 우리 측 문화행사 순이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입촌식은 북한의 입촌식 하루 전인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이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해진 입촌식 진행 매뉴얼 외에 별도 시간을 마련해 프로그램을 계획한 국가는 북한뿐이다. 평창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시 장애인·가족 200명과 패럴림픽 여행 떠나요

    서울시가 서울 거주 장애인·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패럴림픽 기간 중 1박 2일(3월 9∼10일)로 평창 여행을 떠난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휠체어를 타고도 이동 가능한 보행로가 갖춰졌는지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서 서울시가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여행단은 오는 3월 9일 서울광장에서 관광버스 6대를 나눠 타고 함께 출발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강릉·정선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고 패럴림픽 개막식과 경기를 관람한 뒤 서울로 돌아온다. 참가비는 없다. 여행 참가 신청은 이달 6∼20일 이메일(hello@hummingb.co.kr)로 받는다. 장애인복지관에서 단체 단위로만 신청할 수 있어 참가를 원하는 개인은 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2월 말 최종 여행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美 대사관도, 모범장병도…‘평창 하나된 응원’

    美 대사관도, 모범장병도…‘평창 하나된 응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5일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벽면에 미국 대표팀을 비롯한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육군은 4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모범장병 200명에게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장병은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 뒤 4박 5일 휴가도 갈 예정이다. 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권을 받은 31사단 모범장병들이 티켓을 받고 기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닮은 듯 많이 다른 한·중 문화…물처럼 잇는 게 사명”

    “닮은 듯 많이 다른 한·중 문화…물처럼 잇는 게 사명”

    “한국과 중국은 서로 비슷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쉽게 이해하고 용서하기 어렵습니다.”4일 중국 베이징 룽칭샤(龍慶狹) ‘빙설-한중연 문화축제’에서 만난 취환(曲歡·48)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은 한·중 문화교류를 이어 가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중 양국은 한자를 사용하고 전통명절을 공유하지만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차이가 있다”며 “술 문화를 보면 중국은 첨잔을 하지만 한국은 건배로 잔을 비우고 중국에서는 화평이나 명운이라고 쓰지만 한국은 평화, 운명이란 단어를 사용한다”고 부연했다. 베이징 북부에 있는 룽칭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은산(銀山) 같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만리장성과 함께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꼽힌다. “경제교류만큼 문화교류가 중요하다”는 그는 2003년 협회를 설립해 꾸준히 문화사업을 벌여 왔다. 한중연 문화축제에선 거대하고 화려한 얼음 조각과 빙등(얼음조명)으로 첨성대, 광화문 등을 만들어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올해는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바다 열차, 소 썰매 등을 제작해 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취 회장은 “문화가 통해야 경제교류가 이뤄진다는 생각에 중국 엄마의 딸이자 한국 딸의 엄마로서 친정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물처럼 쉽게 만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자신의 사명을 소개했다. 한국인과 결혼한 취 회장은 중국을 친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중앙정부 교류는 부부 사이 같아 잠깐 불쾌할 수 있어도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는 천진한 아이들이 노는 것과 비슷하다”며 “지방정부끼리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양국 관계가 신뢰 속에 오래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평창올림픽 패션 ‘위너’는 나야 나

    평창올림픽 패션 ‘위너’는 나야 나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패션업계에서는 세계 각국 선수단의 공식 유니폼 디자인이 화제다. 랄프로렌,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자국의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하는가 하면, 일부 유니폼은 일반 소비자들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해 관심이 집중된다.●노스페이스, 한국팀 공식 단복 등 지원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 단복은 2018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사인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맡았다. 노스페이스는 개?폐회식복, 시상복, 일상복, 선수단 장비 등 모두 20개가 넘는 품목을 지원한다.노스페이스가 제작한 팀코리아 공식 단복 관련 상품은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평창동계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달 초에는 ‘국가대표 단복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팀코리아 공식 단복에 포함된 주요 제품들에 황금빛을 적용한 ‘평창 골드 리미티드 컬렉션’ 5종을 내놨다.●佛은 라코스테, 美는 랄프로렌 프랑스팀의 공식 단복도 일반 매장에서 판매된다. 프랑스팀은 자국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는다. 라코스테는 프랑스팀의 공식 단복과 동일한 제품에 올림픽 오륜기만 제외한 ‘프렌치 스포팅 스피릿 컬렉션’을 출시했다. 라코스테의 악어 로고를 비롯한 디자인에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 세 가지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도 자국의 유니폼 제작에 뛰어들었다. 미국팀은 개·폐회식에서 자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로렌의 발열 파카를 입는다.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으로 디자인했으며, 파카 안쪽에는 얇은 배터리팩이 장착돼 3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한 최첨단 기능성 의류다. ●伊도 아르마니 ‘EA7’ 선수단복 이탈리아도 유명 명품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자신의 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스포츠의류 라인인 ‘EA7’을 통해 선수단복을 제작했다. EA7은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이탈리아 선수단의 단복을 제작한 이력이 있다. 이번에 제작된 선수단복 소매에는 이탈리아 국가 일부를 적어 넣어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독일팀과 일본팀도 각각 자국의 스포츠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아식스의 단복을 착용한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선수단복 제작을 맡은 업체들이 저마다 최고의 디자인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패션 올림픽이 함께 열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소전기차 고속 자율주행 “OK”

    수소전기차 고속 자율주행 “OK”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로 서울에서 평창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수백㎞ 수준의 장거리 코스에서 구간별 최고 속도(시속 100∼110㎞)를 유지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것은 국내 최초다.현대차는 지난 2일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제네시스 ‘G80’ 등 총 5대의 차량이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약 190㎞ 구간을 완주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가 선보인 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자율주행 기술 6단계(0~5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한다. 운전자가 목적지와 주행 방법 등 조건을 정해 주면 시스템이 차량의 속도와 방향을 제어해 목적지까지 달린다. 단 오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4단계 자율주행차 운전자는 전방주시 의무, 필요 시 조치 의무 등을 지닌다. 5단계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완전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자율주행차 5대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출발해 신갈 분기점(JC)~영동고속도로~대관령 나들목(IC)을 거처 최종 목적지인 대관령 요금소(TG)까지 2시간 30여분 만에 도착했다. 차량 모두 교통 흐름을 깨뜨리지 않으며 필요할 때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을 반복하며 도로 위를 달렸다. 위험 상황에는 스스로 대응했다. 실제 자율주행차량은 이날 영동고속도로 초입에서는 차선을 밟고 달리고 대형 트럭을 만나자 재빨리 속도를 줄여 트럭을 먼저 보낸 뒤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했다. 또 지나치게 늦게 달리는 차량 뒤에서는 추월차로를 이용해 부드럽게 차선을 변경하고 다시 속도를 높여 저속 운행 차량을 따돌렸다. GPS 신호가 끊기는 터널에서는 정밀지도와 차량 외부에 장착된 센서의 도움으로 주행했다. 이날 시험운전에서 7개 터널, 2곳의 요금소, 1곳의 나들목을 모두 문제 없이 통과했다. 시험운전에 참여한 조용석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4단계 기술로 완벽하게 달리는 것을 체험했다”면서 “다른 차량이 급격히 껴드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하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환경성 면에서 수소전기차가 우위에 있다고 보고 수소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차는 전력 소모가 크다.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십 개의 센서와 이를 통해 얻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 전기차에 비해 전력 사용이 훨씬 여유롭고, 오염물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소차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에 투입한 수소전기차 넥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평창 시내에서 체험용 차량으로 운영한다. 자율주행 기능을 뺀 수소차는 다음달 출시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결단식 10분 전 탈락 통보 웬말이냐”…올림픽 좌절된 스키 선수들 시위

    “결단식 10분 전 탈락 통보 웬말이냐”…올림픽 좌절된 스키 선수들 시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출전이 좌절된 선수와 가족들이 4일 강원 평창군 횡계리 송천교 사거리에서 출전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선수 5명은 결단식 10분 전에야 올림픽 대표 탈락 소식을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평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北 신문 “건군절 열병식은 관례”

    북한은 8일 ‘건군절’ 열병식 개최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나 자기 군대의 창건일을 중요시하며 성대한 행사로 기념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관례이며 초보적인 상식”이라면서 “국가적 기념일에 열병식을 하든 무슨 집회를 하든 그에 대해서는 남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개인 논평을 통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 전날에 건군절 기념행사를 하려고 하는 의도가 의심된다느니, 올림픽경기대회 이후로 미뤄져야 한다느니 하는 괴뢰보수패당의 수작질은 더욱 황당하기 그지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가 70년 전 2월 8일에 평창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날짜를 염두에 두고 정규군을 창건하였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얼토당토않은 궤변”이라고 반문했다. 또 신문은 4일 최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라고 발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역도’라고 지칭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해치는 친미 대결광의 무모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예술단 선발대 23명 오늘 방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5일 방남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남북 협의대로 5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버스로 숙소인 강원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한 뒤 8일 공연할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 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각각 9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본진은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온다. 북한은 공연 내용과 관련해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면서 “구체적 공연 내용은 추후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북측 예술단은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함께 탭댄스 등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티켓은 지난 3일 마감한 북측 예술단 공연 티켓 응모자 수가 서울 공연 11만 7123명, 강릉 공연 3만 9109명 등 1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서울 공연 250명, 강릉 공연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468대1, 강릉 공연은 140대1 수준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와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공지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배포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한편, 교황청이 평창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표단을 보낸다. 4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가 이끄는 교황청 대표단은 5일 한국을 방문해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9일 올림픽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교황청이 옵서버 자격이긴 하지만 IOC 총회에 초청받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구테흐스 유엔총장 “北 이번 기회 놓치지 말라”

    구테흐스 유엔총장 “北 이번 기회 놓치지 말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에 대해 “이번 기회를 잡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으로 조성된 긴장 완화 모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추가 핵·미사일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인터뷰를 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위도 매우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구테흐스 총장이 한국 특파원단과 별도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투갈 총리 등의 자격으로 서너 차례 한국을 방문한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주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 총장 자격으로는 첫 방한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 간 교류 확대는 긍정적이고, 특히 남북 군사핫라인(서해 군통신선)을 다시 구축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림픽은 그 자체로서 중요한 시그널이고 중대한 진전을 이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미 간 의미 있는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의 대북 역할론과 관련해 “유엔 역할은 평화의 메신저, 다리를 놓는 조정자”라며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의 단합을 통해서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대북 ‘코피전략’(정밀 타격)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선 “유엔은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 해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위기에 대한 ‘좋은’ 군사적 해법이라는 것도 매우 비극적인 상황의 시작”이라고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뉴욕 연합뉴스
  • 단일팀 수훈 박종아 “평소처럼 ‘팀코리아 ’ 외쳤다”

    단일팀 수훈 박종아 “평소처럼 ‘팀코리아 ’ 외쳤다”

    4일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웨덴의 평가전에서 단일팀 수훈선수로 꼽힌 박종아(22)는 “팀 코리아를 외치고 들어갔다”고 뒷얘기를 털어놨다. 경기 전 선수들이 얼음판에 모여 구호를 외쳤는데 평소에 하던 대로 ‘하나의 팀’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이 방남한 지 열흘 만에 처음 실전을 치른 단일팀은 비록 1-3으로 패했지만 희망을 더 많이 본 듯했다.평가전을 마친 뒤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세라 머리(30·캐나다) 총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기존에 우리가 했던 시스템과 전술을 잘 외웠다. 경기도 잘 치렀다”며 북측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스웨덴과의 친선전에선 기울어진 경기를 했다면 오늘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박철호 북측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로 뭉쳐서 해나간다면 못할 게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짧은 기간에 마음과 뜻을 합해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머리 감독은 “사실 미팅을 영어로 하는데, 남측 언어와 북측 언어로 따로 통역해야 했다. 결국 세 가지 언어로 미팅을 가졌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그는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을 불과 12일쯤 남겨두고 합류했음에도 열심히 훈련을 따라와 줬다. 배우려는 의지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된 북측 정수현(22)도 “북과 남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서 힘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 달리고 또 달리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박종아는 “(북측과 손발을 맞춘 게)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어차피 스포츠를 하는 것이니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북측 선수들을 4라인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라인에 정수현을 투입한 데 대해 머리 감독은 “터프하고 빠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시스템도 잘 이해하고 배우려는 노력도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면 2라인에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4라인에 포함됐던 북측 황충금(23)을 경기에 기용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보통 수비수를 7명 운용하는데, 황충금을 포함해 8명이어서 투입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선수촌에서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진했지만 북측 선수단 건물 자체가 따로 구분돼 있어 성사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로에게 칭찬을 건네는 부드러운 분위기였지만 북측 선수들은 당초 계획과 달리 소감만 간단히 밝힌 뒤 5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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