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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프린 외롭게 됐네, 남친 인종차별 발언으로 대회 쫓겨나

    시프린 외롭게 됐네, 남친 인종차별 발언으로 대회 쫓겨나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23·미국)이 평창에서 외롭게 지내게 됐다. 이번 대회 알파인 스키에 나란히 출전한 남자친구 마티유 파브르(26·프랑스)가 지난 18일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마르셸 히르셔(오스트리아)에 이어 7위를 차지한 뒤 기자회견 도중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선수단의 징계를 받아 즉각 평창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1차 시기 3위였다가 2차 시기 7위로 미끄러졌는데 동메달을 딴 알렉시스 핀트롤부터 5위 파나라 토마스와 6위 무파 장데 빅토르가 모두 프랑스 대표팀 동료들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랍이나 중동계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자들이 자꾸 이 점을 들추자 “인종 다양화 정책에 대한 내 생각을 여러분이 그렇게나 알고 싶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번 대회 결과가 역겹다. 나 혼자서만 레이스를 뛴 기분이다. 2차 시기 잘 탔다고 생각했는데 순위표를 보자마자 뺨 한 대 철썩 맞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다비드 차스탄 프랑스 남자 스키 대표팀 경기이사도 그가 인종차별 언사 때문에 대회에서 쫓겨나 귀국길에 올랐다고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파브르와 시프린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탄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둘이 함께 지냈다. 시프린은 지난주 여자 대회전 금메달을 따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회전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21일 활강 경기를 앞두고 이날 공식 연습을 소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강팀 연파’ 여자 컬링 대표팀, 또 이겼다

    [서울포토] ‘강팀 연파’ 여자 컬링 대표팀, 또 이겼다

    19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에게 승리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컬링 순위, ‘파죽지세’ 한국 대표팀 공동 1위…비결은

    여자 컬링 순위, ‘파죽지세’ 한국 대표팀 공동 1위…비결은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이 스웨덴마저 격파하며 여자 컬링 조순위 공동 1위에 올랐다. 앞으로 남은 예선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겨도 4강 진출 안정권에 든다. 반면 남자 컬링 대표팀 순위는 1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정)은 19일 오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눌렀다. 이에 따라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은 5승 1패로 스웨덴과 함께 나란히 공동 1위에 자리매김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문도 활짝 열렸다. 컬링 10개 참가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4위와 결승행을 겨룰 수 있어 메달 사냥에 더 유리하다. 최종 순위를 가릴 때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이 적용된다. 현재 여자 컬링 순위는 한국·스웨덴에 이어 일본(4승 2패), 캐나다·중국·영국·미국(3승 3패), 스위스(2승 4패), 덴마크·OAR(1승 5패) 순이다.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지난 15일 세계랭킹 1위 캐나다 격파를 시작으로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연거푸 제압했다. 이어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에 스웨덴까지 무릎을 꿇렸다. 현재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 순으로 각각 2개의 스톤을 던지며 스웨덴을 무너뜨렸다. 한국여자 컬링팀에게 강팀에 강한 이유를 물어보면 그녀들은 항상 “상대가 누구인지는 생각 안 하고 우리 샷에만 집중한다. 상대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훈련의 결과다. 김민정 감독은 ”우리는 상대가 누구인지 생각하지 않는 정신력 훈련을 해왔다. 10년 전부터 그 부분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남은 경기는 미국과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덴마크와의 경기다. 한국이 이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를 거둬도 4강 안정권에 들고, 2승을 거둔다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결승 진출을 놓고 메달색을 가린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미국과 대결한다. 한편 한국남자 컬링 대표팀은 1승 5패로 10개팀 가운데 예선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자 컬링 순위 1위는 여자팀과 마찬가지로 스웨덴(6승)이다. 이어 캐나다·스위스(4승 2패), 영국·일본·노르웨이(3승 3패) 순으로 남자컬링 팀은 4강 진출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이스댄스 쇼트 2위…파파다키스, 아찔한 노출 사고

    아이스댄스 쇼트 2위…파파다키스, 아찔한 노출 사고

    얼음판 위에서 격렬한 춤을 선보이는 아이스댄스 경기에서 아찔한 노출 사고가 일어났다.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출전한 프랑스 대표팀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와 기욤 시제롱 조는 화려한 연기로 2위(81.93점)에 올랐다. 24팀 가운데 22번째로 출전한 파파다키스와 시제롱 조는 영국 팝가수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싱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에 맞춰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초록색 민소매 의상을 입고 나온 파파다키스는 상체 부위가 노출되는 지도 모른 채 격렬한 무대를 연출했다. 연기를 마치고 나서야 노출을 알아챈 파파다키스는 다급히 옷 매무새를 고쳤다.한국 아이스댄스 대표로 출전한 민유라(23)도 앞선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에서 상의 끈이 풀리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이날 알렉산더 겜린(25)와 한조로 쇼트 경기에 출전한 민유라는 상의의 위쪽 후크를 단단히 채우고 끈도 더 두꺼운 것으로 바꿔 나오기도 했다. 민유라와 겜린은 16위(61.22점)로 상위 20개 팀이 겨루는 프리 댄스에 진출했다. 이날 아이스댄스 쇼트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캐나다의 테사 버추와 스콧 모이어 조가 개인 최고점인 83.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버추-모이어 조는 완벽한 호흡과 원숙한 표정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완전히 옷 꿰맸다” 민유라, 겜린과 프리댄스 진출 뒤 눈물

    “완전히 옷 꿰맸다” 민유라, 겜린과 프리댄스 진출 뒤 눈물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쇼트 댄스 시즌 최고점을 받아 프리 댄스 진출에 성공했다.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5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받았다. 20일 프리댄스에서 개량한복을 입고 ‘아리랑’에 맞춘 프리댄스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민유라는 프리댄스 진출을 확정한 뒤 “쇼트댄스를 통과해야 아리랑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면서 “매우 기쁘고 많은 감정이 쏟아져 울음이 터졌는데 기분이 매우 좋다. 빨리 가서 푹 자고 내일 경기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유라는 앞서 평창올림픽 첫 무대였던 단체전(팀 이벤트) 쇼트댄스에서 의상 상의 후크가 떨어져 나가는 돌발상황 때문에 제대로 된 연기를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꺼운 끈으로 옷을 단단히 여민 채 연기를 펼쳤다. 민유라는 “완전히 옷을 꿰매고 나왔다”라면서 몸을 앞뒤로 움직여보였다. 그는 “오늘은 기술적인 요소에 신경을 썼지만, 내일 프리댄스에서는 내 마음과 감정을 모두 표출해 여러분께 특별한 ‘아리랑’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점수는 상관없다.어떻게든 확실하게 즐기고 내려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으로 귀화해 꿈의 무대를 밟은 겜린은 “올림픽에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국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일 경기에선 스토리를 담아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웨덴 잡은 여자컬링…‘안경선배’ 김은정의 매력에 푹 빠졌다

    스웨덴 잡은 여자컬링…‘안경선배’ 김은정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세계 최강팀을 연이어 격파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공동 1위에 오른 여자컬링팀이 화제다. 특히 여자컬링팀의 주장이자 스킵인 김은정(28·경상북도체육회)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스톤을 정확하게 투구하는 김은정의 매력에 푹 빠진 국내 팬들은 ‘안경선배’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투구 후 팀원들을 향해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스위핑(비질)할 시점을 일러주고 작전을 지시하는 김은정의 카리스마에 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 5명 가운데 김은정을 포함한 4명이 경북 의성군 출신이다. 김은정은 의성여고 친구사이였던 김영미(27)와 함게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다. 이후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24)가 팀에 합류했고 김경애의 친구인 김선영(25)이 들어왔다. 서울 출신 김초희(22)가 영입되면서 김씨로 구성된 김팀(Team Kim)의 진용이 갖춰졌다.김은정의 취미는 건담 프라모델 조립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북체육회팀은 2014년 소치올림픽 때 경기도청팀에 밀려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김민정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은 “7번이나 이겼던 경기도청팀에 패해 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면서 “선수들과 사흘간 집에 틀어박혀 건담과 레고를 조립하며 묵언수행했다”고 말했다. 김은정도 “당시 컬링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면서 “건담을 조립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경기장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는 김은정의 의외의(?) 취향에 놀랐다는 반응이다. 또 김은정이 신은 귀여운 캐릭터 양말도 화제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은정이 경기화 속에 포켓몬스터 ‘꼬부기’가 크게 그려진 발목양말을 신은 모습의 영상 캡처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자컬링, 강호 스웨덴도 꺾었다…공동 1위

    여자컬링, 강호 스웨덴도 꺾었다…공동 1위

    여자컬링 대표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스웨덴을 잡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강팀 킬러’의 위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을 7-6으로 제압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 이 승리로 한국은 예선전적 5승 1패를 기록, 스웨덴과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컬링 10개 참가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에 이어 스웨덴까지 잡아내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엔드, 한국은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잡고도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했지만, 2엔드 1점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웨덴은 3엔드에 잡은 후공을 4엔드에도 이어가려고 일부러 무득점을 만드는 ‘블랭크 엔드’ 작전을 펼쳤지만, 한국이 오히려 4엔드에 2점을 스틸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스웨덴에는 5·7엔드 1점씩만 내주고 6·8엔드에는 2득점씩 도망가며 8엔드까지 7-3으로 앞섰다. 스웨덴은 9엔드 2점 따라오고 10엔드에도 1점 스틸했지만, 여전히 한국이 앞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 픽!] 평창 동계올림픽에 영감 얻은 전세계 아이들

    [모바일 픽!] 평창 동계올림픽에 영감 얻은 전세계 아이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미래에 올림픽 스타가 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것 같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가정이 올림픽 경기장이 돼 아이들이 스켈레톤과 루지 등의 연습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베개 위에 엎드려서 스켈레톤 선수 흉내를 내는 4세 아이나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나란히 엎드린 꼬마 형제까지 아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음은 SNS는 물론 외신에 소개되면서 눈길을 끈 아이들의 모습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밍아웃 켄워시, 남자친구·리폰과 입맞춤 “우리는 게이”

    커밍아웃 켄워시, 남자친구·리폰과 입맞춤 “우리는 게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미국의 프리스타일스키 대표선수 거스 켄워시(27)는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하면서 남자친구인 매슈 윌커스(40·배우)와 가볍게 입맞춤을 나눴다.남자친구 윌커스는 “입만 갖다 댄 것”이라고 했지만 이 장면은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방송됐다. 켄워시는 경기 후 “(입맞춤이) 방송되는지는 몰랐다. 지난번 올림픽에서도 남자친구와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호모포비아를 물리치고, 장벽을 허물려면 이런 것이 필요하다. 내가 어릴 땐 그런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동성애자 운동선수와 그의 남자친구의 키스 장면이 수많은 시청자가 보는 올림픽 대회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영됐다”며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남자친구 윌커스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그 장면이 방송되면서 그런 모습이 더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운동선수가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자랑스러워하면서 남들이 뭐라 하건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은 더 나이 어린 동성애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CNN 역시 “상징으로 가득한 동계올림픽에서 또 다른 중요한 사건이 됐다”며 “켄워시의 성적은 챔피언 수준이 아니었을지 몰라도 그는 스키를 넘어 올림픽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2015년에 커밍아웃한 켄워시는 평창에서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상황에서 출전해 결선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최종 12위에 머물렀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도 출전 당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켄워시는 트위터를 통해 동성애자 선수인 아담 리폰(29)과의 우정도 드러냈다. 켄워시는 리폰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과 함께 “우리는 여기 있고, 우리는 게이다”라는 코멘트를 올렸다. 아담 리폰 또한 지난 12일 피겨 팀이벤트(단체전) 때 남자 프리에 참가해 동메달을 딴 뒤 인상깊은 소감을 남겼다. 아담은 ”내가 운동선수라서 기쁜 것은, 스포츠가 정말 좋은 것은, 출신이나 국적이 중요하지 않고 배경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동성애자라 여기에 있는 게 아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자신을 감추지 않고 표현하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확신이 없을 때만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내 스토리가 젊은 친구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 효민,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인증샷 “평창에서도 빛나는 미모”

    티아라 효민,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인증샷 “평창에서도 빛나는 미모”

    그룹 티아라 효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차 평창을 찾았다. 19일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30·박선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응원에 나섰다. 이날 효민은 자신의 웨이보에 “평창”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평창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후드 티셔츠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효민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 효민은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평창에서도 빛나는 미모”, “효민 씨 응원하러 갔군요.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트레이닝복도 잘 어울리네”,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들 파이팅! 효민도 파이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그룹 티아라로 활동해온 효민은 10년 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만료, 소속사를 떠난 뒤 새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효민 웨이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아찔한 댄스댄스댄스

    [포토] 아찔한 댄스댄스댄스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와 갬린 알렉산더가 연기를 하고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성빈이 팬이었던 ‘김연아’ ‘아이언맨’ 응원받고 보인 반응

    윤성빈이 팬이었던 ‘김연아’ ‘아이언맨’ 응원받고 보인 반응

    한국 썰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24·강원도청)은 자신이 팬으로서 좋아했던 ‘김연아’와 ‘아이언맨’의 응원을 직접 받았다.윤성빈은 2012년 자신의 SNS에 김연아의 CF를 공유하며 ‘너무 귀여워’, ‘정말 좋아’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랬던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와 동반 광고를 찍었고, 김연아는 이 인연으로 16일 관중석을 찾아 윤성빈의 스켈레톤 주행을 응원했다. 윤성빈은 다음날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의 KBS 스튜디오를 방문해 ‘월드스타’, ‘제2의 김연아’라는 호칭에 “과찬인거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영국의 한 통신사 기자가 ‘이제 한국에서 김연아급이 된 것 같다’고 축하하자 윤성빈은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기분은 당연히 좋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은 아니므로 특별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김연아의 직관 소식에 “끝나고 들었다. 와주셨으면 했는데 진짜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 마음과 기운이 전달이 됐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그런가하면 윤성빈의 상징이 된 ‘아이언맨 헬멧’에 대해 제작사인 마블은 ‘코리언아이언맨’, ‘갓수트’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연휴 첫날, 눈길 확 가는 실시간 평창. 자비스(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시스템).. 아니 윤성빈 선수.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윤성빈은 ‘꺅’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윤성빈은 “아이언맨이 트랙 안에서 날아가는 제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며 자신의 헬멧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그는 “허벅지 두께는 63cm가 아니라 65cm이며 서전트 점프기록도 107cm가 아니라 103cm”라며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정보들을 직접 바로잡았다. 윤성빈은 이틀에 걸쳐 총 4차례 완벽한 주행을 펼쳤다.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한 윤성빈은 국내 시설이 열악해 바퀴가 달린 썰매를 타고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훈련하곤 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에 16개밖에 없는 썰매 종목 공식 경기장도 갖췄고, 여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스타트 훈련장도 생겼다. 윤성빈은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을 계기로 먼 훗날 자신이 은퇴했을 때 자신을 이을 한국인 선수가 배출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생중계 시청률 ‘65.3%’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생중계 시청률 ‘65.3%’

    이상화가 은메달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생중계 시청률이 65.3%를 기록했다.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가 오후 9시 28분부터 29분까지 중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여자 500m 경기 시청률은 KBS 2TV가 27.8%로 가장 높았고 SBS TV가 25.2%, MBC TV가 12.3%로 뒤를 이었다. 이상화는 전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날 금메달은 36초94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고다이라 선수가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빙속여제’의 우정…고다이라가 경기 후 이상화에 전한 귓속말

    ‘빙속여제’의 우정…고다이라가 경기 후 이상화에 전한 귓속말

    2022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여부엔 둘다 ‘여운’ 한·일 빙속여제의 우정이 차가운 얼음판을 뜨겁게 달궜다.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3연속 메달 업적을 이룬 이상화(29·스포츠토토)와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30대의 나이에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고다이라 나오(32)의 얘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대 라이벌이었던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아름다운 눈물과 위로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빙속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는 고다이라(36초 94)보다 0.39초 뒤진 37초 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벅차오르는 감정을 눈물로 쏟아냈다. 마지막 16조의 경기까지 끝나고 순위가 확정된 뒤 링크를 돌며 관중에게 인사하던 이상화에게 고다이라가 다가왔다.고다이라가 이상화에게 귓속말을 하자 이상화는 눈물을 닦으며 ‘언니’ 고다이라 쪽으로 고개를 기댔다. 고다이라는 이상화를 감싸 안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채 링크를 돌았다. 고다이라가 이상화에게 건넨 귓속말은 ‘잘했어’라는 한국말이었다. 경기 후 고다이라는 “이상화에게 엄청난 압력이 가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는 노력에 축하를 건네고 계속 우러러 보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존경심도 드러냈다. 이상화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다. 이 친구(고다이라)는 1000m와 1500m도 뛴다는 점도 ‘리스펙트’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다이라는 과거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자신에게 패배했음에도 이상화가 공항으로 떠날 택시비를 내준 일화를 소개하며 “항상 친절하고, 스케이터로서도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고 제 친구라 생각한다”고 웃었다.이 이야기를 들은 이상화는 “나오가 한국에 놀러 온 적이 있을 만큼 사이가 좋았고, 그런 것을 떠나서 한국에 왔으니 챙겨줄 수밖에 없었다”며 “나오와 시합할 때 져도 기분 나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과거 월드컵이 끝난 뒤 고다이라와 평창에서 서로 1등을 하라고 덕담을 나눈 적도 있다며 “누가 잘해도 격려를 많이 해주고, 서로 자국 전통식품을 선물해주는 등 추억이 굉장히 많다”고도 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두 선수에게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서로 경쟁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이 나왔다.그러자 고다이라는 한국말로 “몰라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는 “작년에 고다이라에게 ‘평창올림픽 이후 베이징에도 출전할 거냐’고 물어보자, 고다이라는 내가 출전하면 하겠다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고는 “질문이 재미있다.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지금 끝난 올림픽부터 제대로 쉬고 싶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잘 참아냈다”

    이상화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잘 참아냈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28)가 SNS에 소회를 전했다.이상화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무나 수고했고 길고 긴 여정도 잘 참아냈다”며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수고하셨습니다”라면서 “응원과 함성 진심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36초94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고다이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이 눈물 흘리는 이상화에 남긴 말···“최선의 노력이 메달보다 빛나”

    문 대통령이 눈물 흘리는 이상화에 남긴 말···“최선의 노력이 메달보다 빛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경기에서 은메달을 움켜쥔 ‘빙속 여제’ 이상화에게 “참으로 자랑스럽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메달보다 더욱 빛난다”며 축하와 격려를 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상화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화 선수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우리 국민에겐 이상화 선수가 최고”라면서 “영원한 빙상의 여왕”이라고 남겼다.이상화는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동계 올림픽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36초94로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운 일본 고다이라 나오가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윤종-서영우 차민규 노선영 민유라-겜린 19일 지켜볼 선수들

    원윤종-서영우 차민규 노선영 민유라-겜린 19일 지켜볼 선수들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반을 향해 치닫는 19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경기연맹)가 메달 도전에 나선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날 대회 3연패를 기대했던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토토)가 아쉬운 은메달에 그치면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금메달 추가가 꼭 필요하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전날 1, 2차 시기에서 1분38초89의 기록으로 30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그쳐 이날 오후 8시 15분 시작하는 3, 4차 시기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쳐야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1차 시기 11위의 부진에서 2차 시기 9위로 끌어올리며 선전한 데다 1위인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독일·1분38초39)와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선 오후 8시 남자 500m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스피드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깜짝 메달’에 도전한다. 차민규는 2010년 밴쿠버대회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이 부상과 부진으로 하락세를 탄 틈에 대표팀의 단거리 에이스를 꿰찼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차민규 외에도 맏형 모태범과 김준호(한국체대)도 함께 출격해 메달을 겨냥한다. 또 노선영(부산콜핑)과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는 여자 팀추월 예선에 나선다.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이 시작돼 ‘흥유라’로 통하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삼바 리듬의 ‘데스파시토’(Despacito)와 룸바 리듬의 ‘마이 올’, 다시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에 맞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팀이벤트에서는 민유라의 상의 후크가 풀어지는 돌발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연기를 마쳐 10개 팀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쇼트 20위 안에 들어 프리 댄스까지 진출하면 고심 끝에 준비한 소향의 ‘아리랑’ 연기를 선보일 수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문화와 강원도 문화의 정수인 아리랑을 세계인에게 들려주겠다는 각오가 이뤄질지 응원해보자. 이 밖에 한국 선수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스키 =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오전 9시 30분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 정지혜, 여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오전 10시 휘닉스 스노경기장) ☞ 장유진 △ 컬링 = 여자 한국-스웨덴(오전 9시 5분), 남자 한국-이탈리아(오후 2시 5분 이상 강릉컬링센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남북 정상회담 신중한 접근 다짐한 문 대통령

    설 연휴에 한반도 안팎에서 주목되는 메시지 세 가지가 나왔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과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길 기다린다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발언, 그리고 미국과의 대화에 목말라하지 않는다는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평창 프레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할 생각이냐”는 한 외신기자의 질문에 “(모두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의 문을 열었으나 남북 정상회담으로까지 이어지려면 미·북 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완곡하면서도 분명하게 내비친 셈이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지난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내놓은 남북 정상회담 제의에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한 답변을 보다 구체화했다는 점이다. 자신이 언급한 남북 정상회담의 ‘여건’이 곧 미·북 대화임을 명확히 하면서, 이를 위해 북측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것을 주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우리 내부의 성급한 정상회담 개최론에 속도 조절을 당부하는 주문으로도 여겨진다. 김여정을 통한 북측의 예상 밖 정상회담 제의 직후 범여권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특사 파견 주장이 제기되는 등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이에 야권이 크게 반발하면서 남남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여 온 게 현실이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갈 길이 먼 정상회담을 놓고 괜한 소모적 갈등이 일면서 어렵게 조성된 대화의 불씨마저 꺼뜨리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는 상황 인식이 담겨 있다고 할 것이다. 공은 북으로 넘어갔다. 일주일 뒤 평창올림픽이 막을 내리는 순간부터 한반도는 다시 대립과 긴장의 현실 앞에 서게 된다. 핵을 부둥켜안고 있는 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지속될 수밖에 없고, 남북 관계 진전을 대북 압박을 푸는 열쇠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미 행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화 노력에 힘입어 북측의 대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밝힌 현시점을 북은 국면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씨줄날줄] 평창·평양·환호·땀·갑질/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평창·평양·환호·땀·갑질/김성곤 논설위원

    고대 올림픽은 기원전 776년 그리스에서 시작됐다. 첫 종목은 192m 달리기였고, 참가자는 나체로 뛰었다. 당연히 여성은 참가도, 구경도 못 했다. 고대 올림픽은 394년 기독교 국가인 로마 테오도시우스 황제에 의해 폐지된다. 이교도들의 종교행사라는 것이었다. 근대 올림픽은 쿠베르탱에 의해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시작됐다. 여성 선수 참가가 허용된 것은 8년 뒤인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부터였다.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처음 열렸다. 올림픽은 금역을 깨는 역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평창의 열기가 뜨겁다. 짧은 설 연휴 나흘 동안 국민의 눈과 귀를 붙잡아 맨 것은 설원에서, 빙판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낸 선수들이었다. 스켈레톤에서 첫 금메달을 딴 윤성빈,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한 최민정, 은퇴무대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아쉽게 2위를 하고 눈물을 쏟은 이상화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선전에도 불구하고 메달권에서 멀어진 선수에게는 안타까움이 쏟아졌다. 한때 평창이 아니라 평양 올림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무안할 정도다. 북한 응원단은 평창에 있지만, 그들은 올림픽 주연인 선수들의 선전에 가려 보기도 쉽지 않다. 올림픽은 평화와 스포츠 정신을 강조하지만,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히틀러가 선전장으로 삼으려 했고,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미국 등 서방이 불참했다. 그동안 올림픽은 이념과 진영의 대결장이기도 했고, 갈등을 치유하는 화해의 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의 주인공은 선수다. 경기가 시작되면 모든 것이 경기에 녹아든다.  평창에서는 다른 얘기도 전해져 온다. 국제올림픽위원회 몫으로 지정된 예약석에 앉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이를 알렸다가 이 회장과 그의 수행원에게 호통을 들었다는 자원봉사자 얘기와 윤성빈 선수의 피니시 구역에서 특혜 응원 시비를 불러일으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얘기다. 사과와 해명이 있었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이기흥 회장이) 예약 표시가 없어서 앉았고… ‘바흐 위원장이 오면 만나고 가겠다’라고 말한 부분이 확대 해석됐다. ‘머리를 쓰라’고 한 것은 ‘예약석 표시라도 좀 해 두지 그랬느냐’는 의미였다.” 일어난 결과를 놓고 그에 맞게 짜맞춘 프로(?)의 냄새가 풍긴다. 우롱하는 느낌이다. 사과를 했다지만, 자원봉사자와 만난 적도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선수들의 선전 앞에서 참으로 많이 부끄럽다. sunggone@seoul.co.kr
  • [열린세상] 일본을 반면교사로 실업대란 탈출하자/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일본을 반면교사로 실업대란 탈출하자/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일본은 1964년 도쿄 하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한국은 1988년 서울 하계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 일본은 1991년 버블이 붕괴돼 20년간 장기불황을 겪었다.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며 아직도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1946년에서 1949년에 태어난 단카이 세대가, 한국은 1958년에서 1963년까지 베이붐 세대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제 그들은 은퇴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거의 10여년의 시차를 두고 비슷한 산업 구조와 인구 분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점도 분명히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60세 이상 고령자의 주소득원에서 57.4%가 공적연금, 6.6%가 자녀의 지원인 것에 반해 한국은 6.6%가 공적연금, 56.6%가 자녀의 지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노령화 사회에 맞이하는 한국 사회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 준다. 1994년 필자가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아르바이트 시급이 1000엔이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인건비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또한 맥도날드의 햄버거, 스타벅스의 커피, 코카콜라, 휘발유, 편의점 도시락은 한국이 일본에 비해 이제는 비싸다. 또한 매년 되풀이되는 노사 갈등과 생산성 저하로 한국에서는 더이상 해외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일본의 경우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기업의 일본 내 투자도 활발하다. 그래서 지금 일본은 구인난으로 인한 임금 상승을, 한국은 구직난으로 100만 실업대란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료, 교통비, 물류비 등 산업 인프라 비용면에서 한국이 아직은 일본보다는 경쟁력이 있다. 이에 재도약을 위해서는 선진국과 같이 새로운 산업전략이 필요하다. 즉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신혁신 전략, 일본의 초스마트화 전략 등과 같은 국가 전반 혁신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한국도 현재 제조업혁신 3.0 등의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으나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산업 구조를 식별하고 선진국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 일본 히도쓰바시대학의 혁신연구소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필자는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2000년부터 2014년까지의 세계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일본과 한국의 ICT 산업과 기계?장비 산업의 파급 효과를 발표했다. ICT 산업에서 원자재를 공급받는 후방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는 한국이 일본보다, 완제품을 수요하는 전방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는 일본이 한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계?장비 산업에서 후방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전방산업에 대한 파급효과는 의외로 한국이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ICT와 기계·장비 산업 모두가 안정적이며 높은 파급효과가 있어 추구하는 혁신 전략의 시너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의 경우 산업의 파급효과 측면에서 ICT와 기계?장비 산업의 융합을 통해 로보틱스, 헬스케어,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과 같은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면 현재의 실업난을 타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중국이 G2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도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 핀테크, O2O, 전기차, 고속전철, 우주항공 등과 같은 새로운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성장의 동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려면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 개혁의 제1 화두는 바로 규제개혁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도 보안이나 거래 안정성과 같이 미비한 점이 분명히 있지만 이것을 보완하면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금융권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을 사장시킨다면 신규 고용 창출은 요원해질 것이다. 신산업의 출현은 구산업 체계를 몰락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제1차 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적기 조례와 같은 규제가 영국으로 하여금 제1차 산업혁명의 과실을 다른 나라에 넘긴 역사적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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