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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 선택 ‘여행에미치다’ 대표 병원 이송된 지 8일 만에 숨져

    극단 선택 ‘여행에미치다’ 대표 병원 이송된 지 8일 만에 숨져

    회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관계 동영상을 게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조준기(31) ‘여행에미치다’ 대표가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이송된 지 8일 만에 숨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1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혼수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 오다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여행에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강원 평창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에 성관계 영상이 섞여 게시됐다. 회사 측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해당 영상이 불법촬영물이라는 의혹이 일면서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조 대표는 이번 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데 책임을 느낀다며 사임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불법촬영물 소지 및 배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 병사 봐주기’에 거덜난 軍… 대위부터 장관까지 줄줄이 엮여

    ‘서 병사 봐주기’에 거덜난 軍… 대위부터 장관까지 줄줄이 엮여

    휴가 연장에 秋 부부·보좌관·중령 연계통역병 선발 청탁 관련 장성급도 연루 카투사 예비역 “보직 결정에 외압 많아”국방부 “사건 관련자들 조사 계획 없다” 檢 제출된 ‘秋아들 병가 면담기록’ 문건엔“서씨 부모님께서 민원 넣으신 걸로 확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황제 복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병사 1명을 위해 여당 대표실부터 군 고위관계자까지 유력한 인물들이 의혹에 연루되면서 취약한 국방 시스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9일 국방부 인사복지실이 이달 초 검찰에 제출한 ‘병가 조치 면담기록’ 문건에 따르면 2017년 6월 14일 서씨가 1차 병가 도중 휴가를 연장하기 위해 추 장관(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 중 한 사람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 지원반장(상사)이 작성한 서씨의 면담기록에는 “병가가 종료됐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 좀더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했다”고 명시됐다. 서씨의 부모가 전화를 한 배경으로는 “병가 출발 전 병가는 한 달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었음에도 본인으로서 지원반장에게 묻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모님과 상의를 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이라고 기록됐다. 서씨는 부모의 전화 이후 휴가에 복귀하지 않고 2차 병가를 외부에서 승인받았다. 이후 추 장관 보좌관이 다시 한번 병가를 연장하기 위해 직접 서씨의 상급부대인 경기 의정부 미2사단 지역대 등에 전화를 걸었다. 당시 인사 실무를 담당하는 지원장교(대위)와 지원대장(대위)이 이를 인지했고, 내용을 보고받은 지역대장(중령)은 이례적으로 서씨가 외부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 휴가 연장을 지시했다. 서씨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방부 장성급까지 연계됐다. 당시 장관실 정책보좌관(현 민주당 국방위 전문위원)이 청탁을 주도했고, 군사보좌관(준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으니 관여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여기에는 당시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준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청탁이 송영무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까지 보고가 됐을 것이란 추론도 나온다. 송 전 장관은 “정책보좌관이 관여한 것으로 안다. 그 과정에 내 이름을 팔고 다닌 듯하다”고 말했다. 의혹을 종합하면 군 시스템이 병사 1명의 휴가 처리와 근무 배치 때문에 흔들린 셈이다. 물론 그 병사의 어머니가 집권당 대표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5년간 보관해야 할 서씨의 진단서와 뒷받침할 휴가 기록도 남아 있지 않다. 청탁 문제가 추 장관 아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증언도 나온다. 카투사 출신 한 예비역은 “면접으로 뽑는 편한 보직에 신청도 안 한 사람이 뽑힌 기억도 있다”며 “보직 결정에 외압이 많이 들어간다는 게 통설”이라고 전했다. 군 당국은 고위급 현역 장교 등이 연루됐지만 조사도 않은 채 “검찰 수사 중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재도 현역 신분인 지원장교와 지원대장, 전임 군사보좌관 등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는 국방부 차원에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첫 폭로 당직사병 “국회 가겠다”… 국감 폭풍의 눈으로

    첫 폭로 당직사병 “국회 가겠다”… 국감 폭풍의 눈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A씨가 국회 증언 의사를 밝히며 사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추 장관의 자녀 관련 청탁 의혹이 확대되면서 법제사법위원회뿐 아니라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등 국회 전반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9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대화록에서 A씨는 “서씨가 (휴가 연장) 당시 통화에서 미안한 기색이 전혀 없이 당연하게 집이라고 했다. 돌아오라고 하니 수긍해서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며 통화가 없었다는 추 장관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국회에서 증언을 요청한다면 “그날 당직이 저 하나인데 저 말고 누가 진술하겠나. 가야죠”라고 답했다. A씨는 또 “저쪽에서 다른 건 다 핵심을 비켜 가면서 방어를 시도하는데, (당시) 전화 여부에 대해 저쪽에서 너무 확신하니 조작이나 은폐에 들어가지 않았을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증인채택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직사병을 포함해 최근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의혹의 상당 부분이 군 관계자들의 증언에 기초한다. 국민의힘은 국방위 국정감사에 A씨를 증인으로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여야 합의가 되면 당직사병뿐 아니라 한국군지원단장, 당시 장교 등 객관적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며 원칙론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의 입장은 강경하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아들 휴가 문제는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행정 처리를 맡은 부사관의 건강 사정으로 직무대리가 바뀌면서 행정처리만 안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이 직접 출석하는 법사위는 이미 추 장관 아들 의혹과 서울동부지검의 수사 진행 상황을 두고 여러 차례 파행을 빚어 왔다. 추 장관이 2017년 외교부에 딸의 프랑스 유학비자 발급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추가되면서 외통위까지 논란 확산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아들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B씨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참모장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2011년 육군 3사단장 근무 당시 B씨와 3개월 반 정도 근무한 건 맞지만, 사건이 불거지기 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전화번호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與 “‘추미애 아들 폭로자’ 신원식 사단 참모장 출신”… “뭐가 달라지나”(종합)

    與 “‘추미애 아들 폭로자’ 신원식 사단 참모장 출신”… “뭐가 달라지나”(종합)

    여권 관계자 “참모장, 신 의원의 최측근”신원식, 秋아들 서씨 복무 당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녹취록 공개“추미애 남편, 아들 용산 보내달라 해”누리꾼 일부 “공익제보자 지지·응원”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시절 청탁 의혹을 폭로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대령) A씨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참모장 출신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한국군지원단장인 A씨가 육군 3사단 참모장으로 근무할 당시 사단장은 신원식 당시 소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모장은 사단장 옆에서 이것저것 보좌하는 역할”이라며 “사실상 신 의원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근 신 의원실을 통해 추 장관 측으로부터 자대 배치 청탁과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아들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등의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언론을 통해 “2011년 사단장으로 근무할 당시 참모장은 2명 있었고 그중 한 명이 A씨였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4~5개월 같이 근무한 것일 뿐 최측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는 A씨의 전역 여부도 모르고 있었다”면서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추미애 남편·시어머니 앉혀 놓고40분간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했다” “장소는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가 자대 배치를 받기 전부터 추 장관의 가족 등으로부터 외부 청탁이 이어졌다며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추 장관의 남편이 아들 서씨를 서울 용산기지로 배치해달라고 청탁을 해와서 추 장관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 40분간 청탁을 하지 마라고 교육까지 했다는 게 당시 군단장의 녹취 발언이다. 신병 훈련 때부터 청탁 압력이 있어 자중해달라고까지 했다는 내용이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신원식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인 서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최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 일부 애들이 왜 단장님이 저렇게 하는지를 (물었다)”이라면서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밝혔다. 신병훈련 때 이미 청탁이 지나쳐 자중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與 최측근이었으면 사건 묻혔을 듯” 한편 추 장관 아들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가 신 의원과 최측근이라는 여권 관계자의 주장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등의 누리꾼들은 폭로자가 누가 되든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 누리꾼은 “폭로자가 국민의힘 의원이면 있는 사실이 없는 사실이 되느냐”(ID: ygis****), “신 의원이 육군 3사단장을 2011~2012년에 했는데 사태가 이렇게 될 줄 알고 9년 전에 미리 참모장을 심어놨었다는 논리인가”(nuno****), “신 의원 최측근이었으니까 밝혀졌지 더불어민주당 최측근이었으면 묻혔다”(minw****), “공익제보자 지지하고 응원합니다”(duce****)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죄만 짓고 떠난다” 8일 만에 사망(종합)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죄만 짓고 떠난다” 8일 만에 사망(종합)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사망했다. 그의 나이 31세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 대표는 그동안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장례식장 인원이 한정돼 있다. 더불어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하려 하기에 최대한 조문을 삼가해달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1시2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택가에서 쓰러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당시 조 대표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말 모두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이유없이 고통받고 욕 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끝까지 이기적일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지금까지 여한없이 불행했고 행복했으며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더할나위 없었던, 내 인생 전부이자 진심이었다. 마지막으로 조준기를 가족으로, 대표로, 친구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대해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리 부족한 나를 항상 보듬어줘서 고맙다. 이렇게 얼굴도 못 보고 죄만 짓고 떠나 너무 가슴 아프다”면서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 지인들 부조는 남은 우리 가족들과 크루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보내놔주면 좋겠다”며 계좌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조 대표는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사건은 사건 그 자체만으로의 과실을 따져주고, 불필요한 인과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잘못은 내가 혼자 한건데, 나머지 19명까지 같이 싸잡아 욕 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라며 “모든 비난은 제가 받을테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피해주지 말아달라”는 호소를 남겼다.앞서 지난 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는 강원도 평창 ‘양떼 목장’을 소개하는 여러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음란 영상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후 조 대표는 공식 사과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경찰은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게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조 대표가 자신이 “게시물을 직접 업로드 한 당사자”라고 밝힘에 따라 경찰은 그를 상대로 수사해왔다. 하지만 조 대표의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게 됐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과 관련한 콘텐츠 및 영상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음란물 논란 이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페이스북 200만 팔로워, 유튜브 구독자 41만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조 대표의 발인은 11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추미애 아들 청탁’ 폭로자는 신원식 사단 참모장 출신

    [속보] ‘추미애 아들 청탁’ 폭로자는 신원식 사단 참모장 출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시절 청탁 의혹을 폭로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A씨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참모장 출신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한국군지원단장인 A씨가 육군 3사단 참모장으로 근무할 당시 사단장은 신원식 당시 소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모장은 사단장 옆에서 이것저것 보좌하는 역할”이라며 “사실상 신 의원의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근 신 의원실을 통해 추 장관 측으로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아들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아들 의혹’ 수사 딜레마 빠진 검찰

    ‘추미애 아들 의혹’ 수사 딜레마 빠진 검찰

    “추미애 장관은 특임검사나 특별검사의 수사를 자청해야 합니다. 못 하겠다면 사임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검찰이 수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도리고 정치는 잠깐 기다리는 게 맞다고 보이고요. 윤석열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도 칼 드는 총장이기 때문에 수사를 허투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요.”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카투사 복무 특혜 의혹을 둘러싼 정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1월부터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부랴부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미 수사의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덕곤)는 최근 수사팀을 보강하고 서씨의 2016~2018년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의혹 ▲용산 자대배치 청탁 의혹 ▲평창올림픽 통역병 청탁 의혹 관련 고발건을 수사하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가 추 장관을 고발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현재까지 의혹 제기된 사실로는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적용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직권남용죄(형법 123조)는 공무원이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타인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했을 때 성립한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군 부대에 전화를 한 것은) 애초 장관의 직무 권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직권남용이 적용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형법 137조)에 대해서도 “‘위계’가 성립하려면 적극적인 기망 행위가 있어야 하는데 아들 휴가 문제와 관련해 군을 기망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대 배치 및 통역병 선발과 관련한 청탁 사실이 입증될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청탁으로 인한 특혜가 실제로 없었다고 하더라도 청탁을 한 사실만으로 청탁금지법 5조에 근거해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문제는 검찰이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 결론을 내리더라도 의혹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여부다. 부실수사 논란이 계속되면서 검찰도 의혹의 또다른 한 축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야권에서는 수사팀이 8개월간 수사를 하면서 정작 의혹의 당사자인 서씨를 조사하지 않은 것을 두고 “수사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지난 6월 검찰 조사에서 “추 장관 보좌관에게 (휴가 연장 관련) 전화를 받았다”고 밝힌 군 관계자의 진술 내용이 조서에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는 이달 초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다시 동부지검 수사팀으로 파견을 갔다. 일각에서는 ‘특임검사’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대검찰청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수사 과정에서 이미 공정성이 상당 부분 훼손됐는데 수사 결과가 나온다고 (이를)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겠느냐”면서 “수사팀이 기소하지 않는 한 야권의 정치 공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코로나, 삶, 신앙… 8개월간 토론회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과 신앙은 어떻게 될까.´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오는 14일부터 내년 5월까지 대규모 토론회에 돌입한다. 무려 8개월에 걸친 장기 연속 포럼이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세상에 걸맞은 삶, 신앙 방식이 무엇일지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묻고 답하는 집중 토론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8일 크리스챤아카데미와 NCCK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와 교회’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8차에 걸친 토론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이후 생태, 기후변화, 그에 따른 신학과 윤리 문제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변동과 개인·공동체 문제, 교회에 대한 전면적 의식 전환의 시대적 요청 앞에 선 신학 등을 논의한다. 연말까지 시즌1은 서울 평창동 대화의집, 내년도 시즌2는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다. 개막을 겸한 1차 토론은 14일 오후 6시 ‘코로나19 이후 세계와 교회’를 주제로 열린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삶과 신앙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양식을 놓고 토론한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과 양권석 성공회대 교수의 발제와 홍인식 한국기독교연구소장, 송진순(이화여대)·이상철(크리스챤아카데미) 박사가 논의를 잇는다. ‘코로나19 이후 생명과 자연에 대한 성찰’(10월 12일), ‘코로나19와 한국 사회 현상학’(11월 9일), ‘코로나19 시대의 공동체, 그리고 교회’(12월 14일) 토론이 이어진다. 내년 1월 11일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기독교사회문화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결과 발표를 겸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시즌2에는 ‘언택트 사회 속에서 새로운 신앙을 묻다’(2월 8일),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생태적 순환경제로의 전환’(3월 8일),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정의적 복지국가를 향하여’(4월 12일) 토론에 이어 5월 10일 대토론회로 마무리한다. 크리스챤아카데미와 NCCK는 연속 토론회를 마무리한 뒤 토론 성과물을 포함해 신학문서, 일반 대중을 위한 도서 등도 발간할 계획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아들측 주장에… “휴가는 한국군 절차”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아들측 주장에… “휴가는 한국군 절차”

    서씨측 “주한미군 규정 따라 문제없어”美육군규정에는 한국군 책임사항 명시군 내부 “아전인수 해석하다 헷갈린 듯” 국방부 ‘휴가 서류 5년 보관’ 유권 해석檢 조서에 ‘軍관계자 진술’ 누락 의혹도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방어전에 나섰지만 의혹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군 복무 중 특혜성 휴가 의혹에 이어 자대 배치와 통역병 선발 과정에 청탁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야권에서는 추 장관을 향한 사퇴 압박이 거센 상황이다. 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씨는 군 복무 중 특혜성 휴가를 누리고, 입대 과정의 자대 배치와 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씨는 카투사 복무 당시 무릎 수술을 위해 1차 병가(2017년 6월 5~14일)를 냈다. 그 직후 회복을 이유로 2차 병가(15~23일)와 개인 휴가(24~27일)를 연이어 냈는데, 이 과정이 육군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 육군 규정 120 병영생활규정에서는 병가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허가하되,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병원 요양심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그런데 서씨는 당시 두 차례 휴가를 연장하면서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이날 서씨의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문제 삼고 있으나, 카투사는 주한미 육군 규정 600-2가 우선 적용된다”며 서씨의 휴가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미 육군 규정 600-2 자체가 한국군 규정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휴가는 한국군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카투사의 외출과 외박은 주한 미 육군의 규정을 적용했지만, 휴가는 한국 육군의 절차를 적용해 왔다. 실제로 이날 서씨 측이 근거로 든 미 육군 규정에서도 “주한 미 육군에 근무하는 한국 육군 요원에 대한 휴가방침 및 절차는 한국 육군 참모총장의 책임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군 내부에서는 “규정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다가 헷갈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육군 규정에 따르면 휴가 서류는 5년간 보관돼야 하지만 서씨 측이 제출했다는 진단서 등 기록물이 남아 있지 않는 점도 또 다른 의문점이다. 서씨 측은 또 미 육군 규정상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방부는 카투사도 한국군과 마찬가지로 자료 보관이 5년이라는 내용과 근거 규정을 담은 유권해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은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전 대령 A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자대 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서씨가 의정부에 자대 배치를 받았는데 용산으로 옮겨 달라는 청탁이 있었고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씨 측은 “카투사 부대 및 보직 배치는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결정돼 외부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했다. 또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A씨 주장에 대해서도 ‘통역병에 선발되지 않은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청탁이 필요하지도 현실화되지도 않았다’는 해명은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정확한 답은 아니다. 이 외에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병가 연장 등 청탁성 연락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서씨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은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된 군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의 조서에 누락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서울동부지검은 담당 검사 2명을 증원하고 조서 누락 경위 등도 점검한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주장에… 軍 “휴가는 한국군 절차 따른다”

    주한미군 규정 따랐다는 주장에… 軍 “휴가는 한국군 절차 따른다”

    해명과 반대되는 사실관계… 궁지에 몰려카투사 외출·외박은 주한미군 규정 적용휴가는 美육군규정에도 “한국군이 관리”군 내부 “아전인수 해석하다 헷갈린 듯” 국방부 ‘휴가 서류 5년 보관’ 유권 해석檢, 진술 누락 軍관계자 다시 조사 방침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연장 과정에서 부모 중 한 사람이 국방부에 직접 전화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압력 행사와 관련한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 측은 서씨의 휴가 연장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실관계가 해명과 반대되는 등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8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서씨의 부모 중 한 사람이 2017년 6월 25일과 26일 두 차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국방부 민원실을 통한 정상적인 절차 문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군 안팎에서는 추 장관 또는 남편이 직접 전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압력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휴가 연장 과정도 추 장관 측의 해명과 다르다. 서씨는 카투사 복무 당시 무릎 수술을 위해 1차 병가(2017년 6월 5~14일) 이후 2차 병가(15~23일)와 개인 휴가(24~27일)를 연이어 냈는데, 그동안 이 과정이 육군 규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 육군 규정 120 병영생활규정에서는 병가를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허가하되,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병원 요양심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그런데 서씨는 당시 두 차례 휴가를 연장하면서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서씨의 변호인은 “일부 언론은 육군 규정을 문제 삼고 있으나, 카투사는 주한 미 육군 규정 600-2가 우선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 미 육군 규정 600-2 자체가 한국군 규정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휴가는 한국군 규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반박했다. 서씨 측이 근거로 든 미 육군 규정에서도 “주한 미 육군에 근무하는 한국 육군 요원에 대한 휴가방침 및 절차는 한국 육군 참모총장의 책임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육군 규정에 따르면 휴가 서류는 5년간 보관돼야 하지만 서씨 측이 제출했다는 진단서 등 기록물이 남아 있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서씨 측은 미 육군 규정상 휴가에 대한 서류는 1년간 보관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방부는 카투사도 한국군과 마찬가지로 자료 보관이 5년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은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전 대령 A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자대 배치와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서씨 측은 “카투사 부대 및 보직 배치는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결정돼 외부 개입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반박했다. 이 외에도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청탁성 연락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한 군 관계자의 진술이 검찰의 조서에 누락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서울동부지검은 담당 검사 2명을 증원하고 조서 누락 경위 등도 점검한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은 “추 장관의 보좌관 연락을 받았다”고 했던 군 관계자를 다시 불러 진술이 누락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영동선 정체 원인’ 버스전용차로 연말 신갈~덕평으로 절반 축소

    연말부터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경찰청은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에서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21.1㎞)으로 줄이는 개선안을 마련해 8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17년 8월부터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대중교통 활성 효과가 크지 않고 일반차로 정체가 심해지면서 버스전용차로를 없애거나 구간을 줄여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찰청은 오는 27일까지 20일간 기관, 단계, 개인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2월 초 최종안에 이런 내용을 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일대 김수환·김윤호 씨, KMEMS 우수 논문상

    경일대 김수환·김윤호 씨, KMEMS 우수 논문상

    경일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수 연구원이기도 한 김수환·김윤호씨가 최근 강원도 피닉스 평창에서 개최 된 ‘제 22회 한국 MEMS 학술대회’에서 나란히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 MEMS 학회는 MEMS(기계·전자·마이크로시스템) 또는 나노 시스템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 및 기술의 발전, 보급에 기여하며 정보통신(IT), 바이오 메디털(BT·MT), 환경 및 에너지(CT·ET)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적으로 연계된 융합연구를 지향하는 학회이다. 김수환 씨는 ‘Ni-Co 유연구조체 기반 박막 액추에이터의 설계 및 성능평� � 논문에서 자율주행자동차용 라이다 센서의 스캐닝 마이크로미러, 인체삽입형 카테터용 마이크로미러에 적용 가능한 Ni-Co 유연 박막 기반 엑추에이터의 성능평가 결과를 기술하였다. 김윤호 씨는 ‘혈관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용 Pt 스트레인 게이지 개발’ 논문에서 혈관 내부의 3D 단층진단을 통해 혈전증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카테터를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안한 스마트 카테터를 사용할 경우, 진단에서 처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여 환자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거짓 해명 할 때마다 진실 추가 공개”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거짓 해명 할 때마다 진실 추가 공개”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27)의 휴가 미복귀 의혹 등에 대해 “추 장관이 거짓 해명을 할 때마다 진실이 무엇인지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 7일 국민의힘 신원식·김도읍 의원실은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및 군 생활 당시 특혜 등 의혹에 관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18년 2월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넉달여 앞둔 2017년말쯤 서씨의 통역병 파견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 장관(송영무 전 장관)실과 국회에 파견된 국방부 직원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받았다는 한 예비역 대령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서씨는 2016~2018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했는데, A씨는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다. 신 의원실 측 관계자와 A씨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을 국방부 장관실과 국회 연락단에서 수차례 받았다고 했다. A씨는 “그를(서씨) 보내라는 청탁이 이제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저와 부하들에게 왔다”며 “제가 회의 때 ‘이거는 너희들이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했다. 압력이 계속되자 통역병 선발 방법을 바꿨다고도 했다. A씨는 “인터뷰를 해서 영어성적을 체크해서 선발한 게 아니고 서씨까지 포함해서 통역병에 지원한 2사단 인원을 다 집합시켜놓고 ‘제비뽑기’를 했다”며 “그때 ‘너희들이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제비뽑기로 한다, 문제 있는 사람 손 들어봐’해서 없어서 그렇게 선발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제비뽑기에서 떨어져 실제 통역병으로 파견되지 않았다. A씨는 “서씨가 안 갔는데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막았다”고도 했다. 신 의원실은 A씨가 추가 폭로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는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지만 추 장관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놓으려고 한다”며 “A씨도 양심선언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으로 휴가에서 미복귀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언도 나왔다. 김 의원실은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B씨가 “전부톡에 육군본부 마크를 단 모르는 대위가 와서 ‘서 일병의 휴가 처리가 됐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관련 수사 기관인 서울동부지검이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2017년 6월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에 이어 같은달 14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를 보냈다. 따라서 같은달 23일에 부대에 복귀해야 했지만 이틀 후인 25일까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B씨는 25일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의 분대장으로부터 서씨의 결원 사실을 보고받고, 서씨에게 전화해 복귀를 지시했다. 그러나 통화 종료 후 20~30분 뒤 성명불상의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B씨에게 “너가 서 일병한테 전화한 당직병이 맞느냐, 내가 서 일병 휴가 처리했으니 위에 보고할 때 미복귀가 아닌 휴가자로 정정해서 올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휴가를 사무 처리한 인사계원 C씨도 부정한 방법이 있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 2차 병가와 관련한 서류는 제출받았으나 연가(정기휴가)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부대 규정상 병가와 연가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 불가했으나, 예외적으로 지휘관 허용시 승인이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지원반장이었던 D상사가 서씨의 연가 요청을 반려한 만큼, 윗선의 개입 없이는 연가 승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김 의원실 측 주장이다. 추 장관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휴가 연장은 승인권자였던 지역대장이 외압은 없었다고 밝혀 육본 대위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며 “통역병 선발 역시 결과적으로 선발되지 않아 외압과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일면서 강원 동해안 등지 350여 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했다. 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양과 속초, 고성, 평창, 강릉 등 5개 시군 125가구 주민 353명이 마을회관과 읍면 사무소 등지로 사전 대피했다. 설악산, 태백산, 치악산, 오대산 등 4개 국립공원 69개 탐방로는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영동선(영주∼강릉), 강릉선(동해∼서울), 태백선(청량리∼동해) 열차 3개 노선과 울산으로 향하는 2개 여객선 항로 등은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국도 38호선 삼거리가 침수되고, 삼척시 가곡면 동활계곡 하천 범람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동해안 각 시군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재난 문자를 통해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예상 시점은 동해 오후 2시 약 60㎞, 강릉 오후 3시 약 80㎞, 속초 오후 4시 약 100㎞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영향으로 7∼8일 영동지역에 최대 400㎜ 이상 폭우와 최대 순간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108.3㎝, 삼척 도계 101㎝, 속초 96㎝, 삼척 87㎝, 태백 85.7㎝, 양양 67.5㎝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태풍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바닷물이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고,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하면서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단서 공개에도 안 풀리는 ‘휴가 의혹’

    진단서 공개에도 안 풀리는 ‘휴가 의혹’

    평창 통역병 선발 압력 의혹 제기에“팩트 미확인 보도에 법적 책임” 경고 휴가 외압 논란엔 진단서 공개로 반박 “보좌관 통화 안 했다” 주장도 뒤집혀 秋, 휴가 의혹·불륜설 제기 누리꾼 고발군복무 중 특혜성 휴가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측이 6일 병원 진단서를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야권은 8개월째 수사 진척이 없자 ‘특임검사’ 카드를 꺼내들며 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씨의 군 휴가를 둘러싼 쟁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서씨가 휴가에서 제때 복귀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서씨는 2016년 11월부터 21개월간 육군 카투사로 복무했다. 이후 무릎 수술을 위해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냈고 23일까지 휴가를 한 차례 연장했다. 이후 24~27일 추가로 연가를 냈는데, 이 과정에서 사전 휴가 승인이 없었는데도 외압으로 무마됐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당직 사병인 A씨는 “서씨가 복귀 날짜보다 이틀이 늦은 날(2017년 6월 25일)에도 복귀하지 않아 전화를 걸었더니 집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자신이 서씨 휴가를 연장했으니 서씨를 휴가자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이에 서씨 측 변호인은 “25일 이전에 이미 휴가 승인이 처리돼 A씨와 통화할 일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야권에서는 서씨의 2017년 6월 5~23일 1, 2차 병가에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병무청에 신씨의 1, 2차 병가 근거 기록·자료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순 있지만,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안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씨의 변호인도 이날 서씨의 무릎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 소견서와 수술 관련 진료 기록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부대에 전화를 걸어 병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녹취록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부대 지원장교인 B씨는 “추 의원 보좌관에게 병가 연장 문의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휴가 승인권자였던 C씨도 ‘B씨가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야권에서는 당시 당대표 보좌관의 전화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에서 ‘보좌관이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야권에서는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이 의도적으로 수사를 뭉개고 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일 “추 장관의 보좌관이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부대 관계자의 진술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부대 관계자가 관련 내용을 검찰에 진술했지만, 참고인 진술 조서에는 빠졌다고 주장하면서 수사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별수사팀 또는 본부가 수사를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날 신 의원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카투사 부대 책임자 격인 D대령이 “평창동계올림픽 때 서씨를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서씨 변호인은 “(청탁 유무에 대해 아직 모르겠지만) 통역병 선정이 안 됐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하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추 장관 측은 지난 3월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과 자신의 불륜설 등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등을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미애 아들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제기

    “추미애 아들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제기

    신원식, 통역병 선발 담당자와 통화 공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서모씨)의 카투사 복무 시절,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다는 의혹이 6일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은 이날 2017년 11월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을 담당했던 군 최고책임자 A대령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대령은 “(서씨를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이 (국방부)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부하들한테 많이 왔다”고 말했다. A대령은 “이 건은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부하들에게 말한 뒤, 통역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제비뽑기)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씨를 포함해 통역병에 지원한 병사들을 모아놓고 “너희들이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제비뽑기 한다”고 했고, 서씨는 추첨 결과 60여명의 선발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게 A대령의 설명이다. A대령은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막았다”고도 회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올해 태풍 중 최고” 하이선, 동쪽으로 방향 틀었다(종합)

    “올해 태풍 중 최고” 하이선, 동쪽으로 방향 틀었다(종합)

    세력 다소 약해지나 여전히 강력안심하긴 일러…추후 경로와 강도 변화 가능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동쪽으로 틀어졌다. 이에 하이선은 우리나라를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상 과정에서 최대풍속 56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다가 우리나라 부근에 접근할 때는 그 위력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동해안 지역은 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지 나흘 만에 또다시 태풍을 맞는 상황이라 피해가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5일 기상청은 하이선이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20hPa, 강풍반경은 45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53m다. 전날만 해도 하이선은 7일 낮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대구, 평창 부근을 거쳐 북한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태풍의 동쪽 고기압이 북서진하며 우리나라에 접근하고 있고,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다가올 때 서쪽에 있는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에 영향을 크게 받아 서쪽으로의 이동이 저지되면서 동쪽으로 더 옮겨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현재 시점에서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7일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전날 하이선은 7일 낮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할 가능성이 가장 크게 점쳐졌으나 경로가 동쪽으로 크게 이동하면서 예상 진로도 완전히 바뀐 것이다.일본 근접시 초강력 태풍으로…세력 다소 약해지나 여전히 강력 하이선이 7일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진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보는 확률 중 가능성이 가장 큰 경로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일본을 휘돌아올지, 일본 열도를 거쳐 올지 등에 따라 추후 경로와 강도가 변할 수 있다. 하이선은 북상하는 과정에서 고수온 해역을 거치기 때문에 5일 오후 초속 54m 이상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다. 그러나 6일 이후에는 태풍의 발달이 저지돼 위력이 줄겠으며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는 ‘매우 강한 태풍’과 ‘강한 태풍’ 단계의 중간 정도가 되고 우리나라 부근 지날 때는 세력이 더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쪽으로 진로가 옮겨져도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 강도가 매우 강 또는 강한 단계에 이르러 전국이 영향권에 들고, 특히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지방은 더 큰 영향을 받으니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껴간 태풍 ‘마이삭’엔 1명 사망·이재민 22명 ‘올해 태풍 중 최고’라던 태풍 ‘하이선’의 경로가 틀어졌다는 소식에 ‘불행 중 다행’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비껴갔다고 평가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1명이 숨지고 이재민 22명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 인원은 2000명을 넘었다.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마이삭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사망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면서 유리 파편에 다친 60대 여성이 숨졌다. 이재민은 17세대 22명이 발생했다. 강원 15명, 제주 5명, 경남 1명, 부산 1명 등으로 전원 미귀가 상태다.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05세대 228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41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하이선’ 북상에 위기경보 ‘주의’ 격상…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5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5개 관계부처와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인영 “남북 철도 연결돼 기차 타고 금강산 오갔으면”

    이인영 “남북 철도 연결돼 기차 타고 금강산 오갔으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남북 철도가 연결돼 강원도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최 지사를 접견하고 “다시 금강산을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길 바라고, 기차를 타고 갔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하며 최 지사에게 “제2의 평창의 기적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올림픽을 공동주최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앞장서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 명 더 있다”며 농담조로 남북 강원도의 ‘통합 도지사 결선 투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예전에 적접지역이라고 하다가 지금 공식 이름은 접경지역인데 우리 도는 평화지역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인권법 시행 4주년을 맞아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인권법이 사문화됐다는 지적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북한인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북한인권재단 출범에 대해 “장관이 된다면 다시 검토해보겠지만, 이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선행하는 게 어떤가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다리 무너지기 30초 전 “건너지 마세요!”…주민이 인명피해 막아

    다리 무너지기 30초 전 “건너지 마세요!”…주민이 인명피해 막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있던 3일 오전 강원 평창에서 다리가 무너지기 불과 30초 전 지역주민이 차량 통행을 제지해 인명피해를 막아냈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8분쯤 진부면 하진부리 시가지와 송정리를 잇는 송정교(길이 150m·폭 8m)가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유실됐다. 다리 유실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운이 아니라 송정교 유실 직전 다리 근처에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비바람 속을 나섰던 지역주민 덕분이었다는 사실이 CCTV 확인 결과 드러났다. 평창군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이 주민은 오전 7시 28분 25초쯤 다리 건너편에서 승용차가 진입하자 황급히 뛰쳐나갔다. 이 주민은 손사래를 치듯 손을 좌우로 흔들고, 차량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뒤로 물러나라고 손짓했다. 다리를 절반가량 건너오던 차량 운전자는 다행히 주민의 손짓을 알아듣고는 비상등을 켜고 급히 후진했다. 주민은 차량이 후진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물러나라는 손짓을 보냈고, 뒤따라 송정교로 진입하려던 다른 차들에도 손을 가로저으며 진입을 필사적으로 말렸다. 주민이 다급하게 온갖 손짓으로 차량 진입을 막은 지 30초가 지난 7시 28분 55초쯤 다리 일부가 폭삭 주저앉았다.이 주민은 다리 근처에 사는 50대 박모씨로 알려졌다. 당시 박씨와 함께 차량 통제에 나섰던 홍준균(48) 송정4리 이장은 “7시쯤 박씨로부터 ‘큰일났다. 다리가 이상하다, 지금 이 상태로 가면 위험할 것 같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주민 박씨는 다리가 살짝 내려앉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에 오전 7시부터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해 나섰는데, 혼자 힘으로 역부족인 걸 깨닫고 홍 이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홍 이장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까지 합세해 “피하세요”, “오지 마세요”, “돌아가세요”라며 소리쳤으나 쏟아지는 빗소리와 강물 소리 등에 묻혀 통제가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차량 통행을 말린 덕에 극적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박씨는 다리 유실 이후 소방, 경찰 등과 함께 오전 9시까지 다리를 떠나지 않고 통제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이장은 “출근 시간대였던 데다가 다리 인근에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박씨가 다리 균열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라며 “박씨가 정말 많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진부면 지역에는 225㎜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1989년 지어진 송정교가 유실되고, 1981년 만들어진 동산교(길이 66m·폭 5m)가 내려앉는 피해가 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피겨 여왕’ 김연아·피아니스트 손열음,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집행위원에 선임

    ‘피겨 여왕’ 김연아·피아니스트 손열음,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집행위원에 선임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Youth Olympic Games·이하 YOG)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을 맡게 됐다. 당초 김연아는 부위원장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부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강원YOG 조직위는 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 등을 선임하고 정관과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조직위 집행위원에 ‘피겨 여왕’ 김연아(30), 유명 피아니스트 손열음(34) 등 젊은 예술·체육인이 선임된 것이 눈길을 끈다. 김연아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피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2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YOG 동계 대회, 2016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YOG 대회에서 홍보대사를 지냈다. 손열음은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자 상을 받은 유명 피아니스트다. 현재 그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지내고 있다.조직위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고,유승민 IOC 위원을 부위원장에 선임했다. 조직위는 “이번에 각 분야 대표 34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지만 향후 70명까지 위원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직위는 “앞으로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 및 각 경기연맹의 역량을 모아 대회종합계획 수립과 사업예산 집행 등, 대회 준비를 총괄한다”면서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에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사무처를 운영하여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G는 IOC가 세계 청소년의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리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IOC 총회에서 제4회 YOG 개최지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을 활용한다”고 했다. 강원도가 개최지로 결정된 직후 IOC는 “평화를 만들어갈 새로운 기회”라며 “북한의 참여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남북 화합의 장을 열어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평화의 가치를 생생히 느끼는 기회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미래세대를 이끌 전 세계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와 공존의 리더십을 전달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도록 강원도민과 함께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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