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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하겠지만 문제 해결 확신 못 해”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하겠지만 문제 해결 확신 못 해”

    “북핵 문제 평화적으론 힘들 듯… 선제 타격 ‘패’ 밝히고 싶지 않다”틸러슨 “결국 北이 협상 원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길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대화)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혀 직접 대화 가능성은 열어 놓은 것으로 평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 본토 타격 능력과 관련해 “그들이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진 않았지만 매일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그들이 그런 능력을 갖추기 전에 해결했어야 한다”며 전임 대통령들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대북 선제 타격을 검토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매우 매우 어려운 포커 게임을 하고 있다. 당신도 당신의 패를 보여 주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내가 어떤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결국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원하게 될 것”이라며 ‘협상’을 언급했다. 틸러슨 장관의 자신감은 미국의 제재가 북한에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틸러슨 장관은 정보당국과 탈북자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대북 제재가) 정말 (북한에) 고통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북한이 식량난과 연료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여러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부족한 식량을 구하러 겨울철 물고기잡이에 나섰던 100여척의 북한 어선이 돌아갈 기름이 부족해 일본 해안까지 떠내려왔으며, 배에 타고 있던 어민 3분의2가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에 대해 그는 “북한이 한·미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한 전력이 있지만,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계 회복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등이) 그간 서먹했던 북·미,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초기 노력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김 위원장)가 대화를 원한다면 나에게 다가오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가 대화를 원한다고 말해야만 한다. 우리는 그를 재촉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 연이틀 ‘선 핵포기, 후 대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에 중국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나, 러시아는 미국을 전혀 돕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중국의 빈자리를 메우며 북한이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부터 대북 원유와 철강 등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10~11월 러시아 선적 유조선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최소 3차례 이상 석유나 정유제품을 공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하는 등 러시아 정부는 대북 제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평창의 꿈 노래하는 중랑

    평창의 꿈 노래하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오는 26일 구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신년음악회(그림)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음악회는 상임지휘자 주찬용의 지휘로 돌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이 ‘하나 되는 열정 평창올림픽’이라는 주제로 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상봉·망우역이 평창올림픽 수송 기간 동안 서울과 평창을 잇는 경강선 KTX의 시·종착역으로 사용되는데 올림픽 이후에도 역이 계속 시·종착역으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연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음악인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와 테마를 시작으로 주페의 ‘경기병 서곡’,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과 영화 ‘국가대표’ OST로 잘 알려진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성악가와 재즈 보컬의 하모니로 꾸민다. 예약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중랑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2)2094-1833.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북한 평창 참가하지만 안보태세 빈틈 없어야”

    “북한 평창 참가하지만 안보태세 빈틈 없어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북한과 접경지역인 우리나라 서북단 섬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했다.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으로 고생하는 최전방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뭄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 5도 주민들의 민생을 살피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서해 5도에 거주하는 것 자체가 우리 국토를 지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주하는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챙겨 보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먼저 백령도를 방문, 해병대 제6여단에서 현황보고를 들은 뒤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로 남북 간 긴장이 극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안보는 안보대로 항상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올해부터는 공격 대비 훈련을 포함한 민방위 훈련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령면 진촌리에 있는 주민대피시설에 들른 김 장관은 인천시와 옹진군 상황실, 다른 대피소 간 화상시스템을 점검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서해 5도(백령도·소청도·대청도·연평도·소연평도)에는 총 44개의 대피시설이 설치됐다. 백령도 주민과의 대화에서 박영자(63·여) 자원봉사센터 백령지소장은 “노후주택개량사업으로 고령 주민들의 삶의 질이 이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 가고 있는 주민들이 남아 있어 행안부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안정적 거주를 위해 30년 이상 된 주택이 개·보수할 경우 4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은 “행안부만이 아니라 인천시와 옹진군의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며 “주택 개량사업뿐만 아니라 가뭄과 해수 유입에 대처하는 담수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응답했다. 대화를 마친 김 장관은 연평도로 이동해 포격 당시 파손된 주택을 활용해 조성한 안보교육장을 둘러봤다. 이어 연평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는 연평도 포격 이후 2010년 12월 27일 ‘서해 5도 지원 특별법(2011~2017)’을 제정해 서해 5도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국비 4599억원 중 2149억원이 투입됐다. 백령·연평도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평창 무임승차 논란’ SKT 광고중단

    ‘앰부시’(Ambush) 마케팅 논란을 빚은 SK텔레콤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광고가 부정경쟁행위로 판정됐다. SKT는 지난 17일부터 광고를 중단했다. 특허청은 18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요청에 따라 SKT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상표·표장 등을 사용해 출처를 오인·혼동케 하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돼 광고 중단을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앰부시 마케팅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후원사인 것처럼 자사 브랜드나 제품을 행사 등과 연결해 홍보하는 방식이다. 특허청은 SKT가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 또는 조직위와 조직상·재정상 또는 계약상 어떤 관계가 없지만 후원사인 것처럼 광고를 제작, 방송해 거액의 후원금을 지불한 공식 후원사의 영업상 이익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광고는 스노보드·스키·스켈레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본 배경으로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스켈레톤 국가 대표선수인 윤성빈 등을 등장시켜 올림픽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방송됐다. SKT는 광고 끝부분에 ‘SK telecom’이라는 대형 문구를 배치하고, SKT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음악·슬로건·회사명·제품명 등을 ‘평창 응원하기’, ‘See you in PyeongChang’ 등의 문구와 함께 사용해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것으로 오인·혼동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마크롱 “北 참가·남북대화 환영… 평화올림픽 기원”

    마크롱 “北 참가·남북대화 환영… 평화올림픽 기원”

    “한반도 긴장 완화·대화 이어지길”文대통령 공식초청에 “검토하겠다”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크롱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확정 지은 남북 회담 결과와 진전 동향 등을 설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 핵심 국가로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지원해 오고 있는 데 사의를 표한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고 “이번 남북 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지지하고 협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앞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고 한반도 긴장 고조를 방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환영하고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한반도와 전 세계를 위한 평화 올림픽으로서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마크롱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명균 장관 “단일팀에 한국선수단 전혀 피해 안 갈 것”

    조명균 장관 “단일팀에 한국선수단 전혀 피해 안 갈 것”

    40.5% “한반도기 환영” 49.4% “남북 국기 따로 사용”단일팀 등 ‘남남갈등’ 예방 필요靑 “단일팀 구성 불공정 지적 공감”남북이 지난 17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한반도기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전격 합의한 이튿날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은 최근 불거지는 ‘남남 갈등’을 진정시키는 노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남남 갈등이 단기 과제라면 남북 대화를 북·미 대화로 연결하고 북측을 비핵화 논의의 장으로 끌어내는 것은 궁극적 목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8일 광운대 특강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논란에 대해 “우리 선수단에 전혀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는 기본 원칙으로 합의됐다”며 “북한 선수들이 10명 이상 오는데 사전 연습을 통해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골라 참여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이날 단일팀 구성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단일팀 구성이)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선수들이) 흘린 땀, 눈물이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훼손되지 않게 정부는 최선을 다한다고 말씀드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플러스알파’(엔트리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일팀 문제가 아니었다면 누구도 아이스하키팀을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 참가를 논의하는 데 ‘나뭇가지’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겠지만 ‘큰숲’을 봐 달라”고 말했다. 단일팀 구성이 열악한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실 한반도기 공동 입장에 대한 여론도 크게 우호적이지 않다. 리얼미터의 설문(성인 500명 대상) 결과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때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40.5%으로, 남북이 각각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어야 한다는 응답 비율(49.4%)보다 적었다. 또 일각에서는 남북 대화가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이며 북측이 비핵화 논의에는 응하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일면 우려가 사실일 수 있고 북한도 이런저런 고려를 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충분히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은 첫 걸음일 뿐 남북 관계와 북핵 문제가 서로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남북 대화와 함께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한 국제 공조는 강화되는 모양새다. 한·미 양국은 17일 워싱턴에서 제2차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한 미 전략자산을 한국 및 주변 지역에 순환 배치하기로 했다. 반면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 전날인 다음달 8일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군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되면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북·미 간 대결 국면이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 개막까지 21일… 금강산 행사·마식령 훈련 등 일정 마쳐야

    평창 개막까지 21일… 금강산 행사·마식령 훈련 등 일정 마쳐야

    지난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북측의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에 대해 양측이 종합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우리 정부는 정부합동지원단(외교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을 중심으로 촉박한 일정 속에 전방위적 준비에 착수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협의,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 삼지연 관현악단 내한 공연, 마식령 스키장 남북 공동 스키훈련 등을 개막식(2월 9일)까지 20여일 안에 마쳐야 한다. 오는 23~25일 북측을 방문하는 선발대의 점검 결과가 가장 중요한 첫 단추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유력하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금강산 관광이 끊긴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선발대가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 일대, 마식령 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직접 살펴봐야 이용 가능한 시설, 교통수단, 일정 등을 가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는 이달 말 또는 2월 초로 계획 중이다. 당일 행사로 현대아산이 운영하던 외금강호텔의 온정각이 유력하지만 시설관리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한다. 정부는 동해안 7번 국도가 연결되는 동해선 육로의 안전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터널이나 교각 등이 부실할 경우를 대비해 북측 마식령 스키장에서 공동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비행기를 통해 갈마비행장을 이용하는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유엔 제재 등을 고려해 해상 이동은 배제했다. 북측이 1박 2일 일정을 제시했기 때문에 마식령 스키장의 리프트 안전성, 숙소 상태 등도 확인해야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스키협회 추천 선수들이 훈련을 하기로 남북이 합의하면서 선수 피해 논란은 줄었지만, 이 스키장이 대북 제재 기간인 2013년에 완공된 만큼 구식 리프트를 재활용하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우리 측 선수들의 훈련이 대북 제재 회피를 눈감아 준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에 대해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수차례 밝힌 것처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대북 제재 위반 등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분명하고 확고한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북측도 오는 25~27일 남측에 선발대를 파견한다. 체육시설보다는 공연 환경에 대한 점검이 주가 될 전망이다. 140여명의 삼지연 관현악단,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 외에 패럴림픽 기간에도 예술단이 별도로 방한한다. 정부는 우선 삼지연 관현악단을 위한 공연장을 섭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본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유력했지만 북측의 무대를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오름극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약 1년 9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예정하고 있어 2월 초에 대관 스케줄이 비어 있는 상태다. 강릉 공연은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 북측 선수단과 대표단이 경의선(서해선) 육로를 이용하는 반면 삼지연 관현악단은 판문점을 통해 방한할 계획이다. 본래 이를 위해 남북 군사당국회담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준비시간이 촉박해지면서 서면 교환으로 협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굳이 군사 당국회담이 필요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예술단 공연의 경우 우리 측이 편의 제공 이외에 공연료를 지불할 경우 국제 제재 위반이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무보수 공연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경화 “남북 고위급 회담은 기회...냉철한 시각으로 이어갈것”

    강경화 “남북 고위급 회담은 기회...냉철한 시각으로 이어갈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마련된 남북 고위급 회담 기회를 살려 ‘냉철한 시각’으로 회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방송된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 파견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린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고위급 회담을 ‘냉철한 시각’(clear eyes)으로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BC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결정이 결국에는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시간을 벌고 한국·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 공조에 균열을 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하지만 강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수십 년간 북한을 상대해왔고 때때로 일련의 논의를 해와서 누구보다 북한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의미 있는 접촉이 없었으나 이번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대화에 나선 이유에 대해 온갖 해석이 따를 수 있고 북한 정책결정권자들이 계산해서 행동하게 되리란 것도 분명하지만, 결국 우리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더 많은 인도적 대북 지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 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개회사에서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전후로 대북 관여 노력을 기울이면서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심석희, 코치에게 폭행당해 선수촌 이탈했다 복귀 ‘논란’

    심석희, 코치에게 폭행당해 선수촌 이탈했다 복귀 ‘논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가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빙상계 관계자는 18일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불화로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었다”라며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때 (심석희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오늘 대표팀에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자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에게 손찌검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으면서 그동안 담당 코치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도 자존심이 크게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행으로) 직무정지를 받은 코치는 심석희를 어릴 때부터 지도해온 지도자”라며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대표팀 주장인 심석희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다. 이 때문에 손찌검이 발생했고 심석희도 선수촌 이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석희는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을 물론 계주 우승의 핵심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총련, 평창 응원단 파견 계획

    조총련, 평창 응원단 파견 계획

    평창올림픽에 170명 규모 응원단 파견 계획 북한의 가장 큰 해외동포 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평창올림픽에 170명 규모의 재일 코리안 응원단 파견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18일 전했다.통신은 남북이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고 개막식에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조선총련에 이런 계획이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조선총련은 “(남북) 당국이 세부(사항)를 정한 다음의 일”이라며 “아직 무엇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를 위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조선총련 응원단의 활동도 보장하기로 했다. 조선총련 응원단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441명이 입국했었다. 통신은 “(북한의 참가가 결정되면) 응원단을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7일부터였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한 뒤 이미 조선총련 지부 등을 통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응원단 파견은 3차례로 나눠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폐회식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일정에 참가할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어 조선총련 응원단이 북한이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응원단 230명과 공동 행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재일 코리안에 포함된 한국 국적자 외에 ‘조선’적을 가진 사람의 한국 방문에는 한국 정부가 발행한 증명서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해 “지난 17일 (남북) 합의에 근거해 특별한 틀로 다뤄지지 않겠느냐”는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진형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미세먼지 저감 市 정책 방향선회 필요”

    박진형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미세먼지 저감 市 정책 방향선회 필요”

    서울시의회 박진형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15일부터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에 해결책을 모색하는 마중물로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중교통 무료 정책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이제는 정책방향을 선회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예결위원회는 박원순 시장이 편성한 ‘차량2부제에 따른 대중교통요금 지원’ 249억2천만원에 대해 첫째, 국가적인 행사인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미세먼지를 줄이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 둘째,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 시점인 3월 초 미세먼지로 인한 아이들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 등 시민적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 쓰여져야 한다는 예산심의 기준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진형 예결위원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방향 선회를 강력히 주문했다. 우선 시민과의 약속에 따른 실패한 정책의 무리한 추진의 예로 프랑스 파리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초까지 미세먼지가 심한 날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 했다가 정책 효과 미비를 이유로 중단한 사례를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27일 광화문광장에 3천명 참여하여 고농도 발령(미세먼지 나쁨)시 차량 2부제 시행의견이 80%의 찬성을 얻어 정책우선순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프랑스 파리에서 시행했다가 정책 효과 미비를 이유로 중단했다는 사전 정보를 공지했는지 안했다면 정보왜곡에 따른 표플리즘적 정책 결정일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식 집행하는 것이 타당한가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즉, 시민들께 차량2부제 시행 시 대중교통무료화에 약 50억원의 예산이 수반된다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시민과의 약속은 차량2부제 시행인데 서울시가 약속을 핑계로 과잉추진하는 사업일 뿐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지속가능성이 없는 단기적 처방에 그칠 우려를 표명했다. 1회 시행에 약 50억원이 드는 대중교통무료화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단기적 처방에 그칠 우려가 높고 1월에 벌써 2번 시행했는데, 향후 미세먼지문제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될 경우 현재 확보된 예산(재난관리기금 재난계정 249억2천만원)으로는 지속적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번째로 관련예산 증액의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통과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강제2부제를 시행한다 할지라도 이미 대중교통무료화를 경험한 시민의 지속시행 요구에 대응하려면 관련 예산을 늘려야 하나 서울시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하기 대단히 어려우며 차량이용 자제를 위한 마중물역할은 100억이면 충분해 더 이상 계속적인 예산 집행은 시민적 동의도 서울시의회의 동의도 구하기 힘들 것임을 강조했다. 네번째로 효과가 입증된 사업으로의 정책방향 선회를 당부했다. 서울시도 미세먼지 배출원 1위가 배출원의 39%를 차지하는 난방발전분야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일반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녹스/NOx) 평균발생량이 173ppm인 반면 친환경 콘뎅싱보일러는 40ppm이하로 대폭감소한다는 서울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위해 1대당 160,000원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가정용 일반보일러 1대당 약 60만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약 76만원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위한 2018년 예산으로 3000대분 4억8천만원 편성한 상태이다. 따라서 단 이틀만에 효과가 미비한 대중교통요금 무료화에 약 100억원을 썼는데, 이는 효과가 입증된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62500대를 보급할 수 있는 액수라는 것이다. 서울시 조사에서 배출원인 1위라고 지적된 난방발전 분야에는 4억8천만원을 쓰면서, 배출원인 2위인 자동차 분야에 100억 이상을 투여하겠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바뀐 비합리적 방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항구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고, 효과가 입증된 친환경 보일러 보급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제라도 친환경 보일러 보급, 저녹스버너 보급 등과 같은 효율적 정책으로의 방향선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예결위는 관련 예산의 증액, 예산의 전용, 예비비지출 등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평창올림픽 세부 사항 놓고 남남 갈등 자제해야

    평창동계올림픽을 매개로 한 남북 대화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우려했던 ‘남남(南南) 갈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남북 당국이 풀어야 할 현안이 즐비한 터에 모처럼 맞이한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올림픽 이후 우리 사회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남북한 당국은 어제 판문점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개회식 공동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논의한 끝에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 등 상당수 현안에 합의했다. 개회식 공동 입장과 한반도기 사용,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은 이미 우리 정부가 방침을 세워 놓고 있었던 만큼 남북 간에 그다지 논란이 없는 사안이라 하겠다. 문제는 개회식 한반도기 사용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놓고 우리 내부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유한국당 등 야 3당과 보수진영 시민단체는 물론 현 정부의 지지 기반인 2030세대에서도 적지 않은 반발이 일고 있다. 올림픽 개회식에서 개최국이 자국 국기를 들지 않은 적이 없고 자칫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기는 이미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11차례나 사용됐다. 남북 간 화해 의지를 대내외에 내보이는 상징일뿐더러 북한 인공기가 펄럭이는 것을 차단하려는 원려가 담긴 조치다. 못내 아쉬운 일이나 북핵 위기 속에서 평창올림픽을 안정적으로 치르고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일정 부분 감내해야 할 부담이라 생각한다면 수용하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 역시 대승적 견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는 데 지혜를 모으는 게 바람직하다. 문제는 남북 대화에 임하는 북측의 오만한 자세와 끌려다니는 우리 정부의 행태다. 북은 앞서 지난 8일 고위급 당국 회담에서 우리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에 집단 탈북한 여성 종업원들부터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5일엔 북한 조선중앙TV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회견 내용을 막말로 비난했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일주일 동안 그런 사실 자체를 숨겼고, 도리어 두둔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시작부터 이렇듯 주객이 뒤바뀐다면 앞으로 평창올림픽 때 북측이 얼마나 대놓고 체제 선전에 열을 올릴지, 우리 정부는 얼마나 전전긍긍할지 눈에 선하다. 흘려듣는다면 거센 후폭풍을 맞을 수 있음을 정부는 유념해야 한다.
  • [평창 완전 정복] ‘빙판의 체스’… 상대팀의 수를 읽어라

    [평창 완전 정복] ‘빙판의 체스’… 상대팀의 수를 읽어라

    선수 4명이 표적 향해 스톤 던져 솔로 얼음 쓸며 속도·방향 조절 ‘빙판 위의 체스’란 별명을 지닌 컬링은 작전시간을 ‘싱킹 타임’(Thinking time)으로 부를 만큼 고도의 전략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치열한 머리싸움을 펼친다.관중들도 경기를 관람하며 전략을 고민하고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팀당 하루 2경기씩 소화하는 일정이어서 선수들의 체력전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평창올림픽에서 컬링은 3개 세부종목(남자, 여자, 믹스더블)으로 나뉜다. 남녀 경기는 경기당 10엔드로 진행된다. 각 팀은 38분의 작전타임을 부여받아 3시간 정도의 경기를 펼친다. 4명의 선수와 후보 1명이 경기에 출전하며 엔드마다 선수당 두 번의 투구 기회를 얻는다.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 경기는 8엔드로 치르며 각 팀은 22분의 작전시간을 부여받는다. 경기 시간은 약 2시간으로 잡으면 된다. 믹스더블은 남녀 1명씩으로 구성돼 엔드마다 팀당 5번의 투구를 진행한다. 선수들은 45.72m 길이의 경기장에서 최대 19.96㎏ 무게의 스톤을 상대 팀 하우스(표적)를 향해 던진다. 투구는 리드, 세컨드, 서드(바이스 스킵), 스킵의 순서로 진행된다. 던져진 스톤은 하우스 앞의 호그라인을 넘어야 정상 투구로 인정된다. 스톤이 반경 1.83m의 하우스 안에 들어가야 득점으로 인정된다. 하우스 가장 안쪽의 원 ‘티’에 상대보다 근접하게 투구한 스톤마다 1점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스위퍼의 활약은 컬링의 흥미를 더한다. 투구한 스톤이 20~30m를 나아가는 동안 2명의 스위퍼가 브룸이라는 솔을 이용해 스톤이 가는 길을 쓸고 닦는다. 전략에 따라 양쪽 또는 모두 같은 쪽에서 스위핑을 한다. 스위핑에 따라 스톤을 3~5m 더 나아가게 할 수 있고 방향을 우회시킬 수도 있다. 주장인 스킵의 역할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스킵은 투구하는 반대편에 위치해 스톤의 방향과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스톤을 처리하는 작전을 결정하는 총괄 지휘자다. 경험이 많고 경기의 모든 요소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선수를 스킵으로 삼는다. 한국 컬링 대표팀은 지난 소치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당시 경기도청 소속 여자 대표팀이 3승6패로 10개 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 러시아 등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들을 격파하며 ‘메달 기대주’로 성장했다. 남자 선수단은 김창민(스킵·주장), 성세현(서드), 오은수(세컨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됐다. 여자 팀은 김은정(스킵·주장), 김경애(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후보)가 출전한다. 믹스더블엔 이기정과 장혜지가 짝을 이뤘다. 현재 4강 후보로는 캐나다·스위스·스웨덴·스코틀랜드가 꼽힌다. 전통 강호 캐나다의 전 종목 석권도 점쳐진다. 우리 팀도 최근 상승세를 탔다. 남녀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동반 우승을 일궜다. 남자 팀은 직후 캐나다에서 열린 부스트 내셔널 그랜드슬램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첫 메달 사냥 성공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컬링 경기는 다음달 8일 믹스더블 예선전을 시작으로 25일 여자 결승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무한도전 등 예능 시즌제 검토”

    “무한도전 등 예능 시즌제 검토”

    저녁 일일극 중단… 제작비 증액MBC가 기존의 일일드라마는 축소하는 한편 예능 프로그램은 시즌제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손본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최승호 MBC 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봄 개편부터 예능에 시즌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잘나가는 프로그램도 검토 대상으로 적절한 시점에 ‘시즌오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MBC 간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역시 검토 대상이며, 프로그램 안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 PD 출신인 그는 “설 연휴부터 파일럿 프로그램도 대거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작비 증액과 예능·드라마 환경 개선 계획도 밝혔다. 그는 “평창올림픽 중계권(119억원)등 지출이 늘어나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최고의 해결책이란 판단으로 제작비를 기존의 7%인 135억원 늘리기로 했다”면서 “하반기에 대형 자체 기획 드라마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신 저녁 일일극은 ‘전생에 웬수들’을 끝으로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여행 가방]

    18일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 한국방문위원회는 18일~2월 28일 외국인 대상의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항공, 숙박, 쇼핑 등 700여개 기업, 5만 2000여개 매장이 참여해 상품할인,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를 벌인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친절 캠페인도 펼친다. 방문위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특별환대주간(1월 26일~2월 25일)도 운영한다. 동계올림픽을 찾는 외국인을 위해 서울과 강원을 잇는 ‘G셔틀’과 ‘K트래블버스’의 무료탑승 기회도 준다.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 전 경품 이벤트 하이원리조트는 7월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을 앞두고 경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강원랜드 호텔 3층과 스키하우스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를 방문해 하이원리조트 및 지역상가(정선, 태백, 영월, 삼척) 이용내역을 제시하고 응모권을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내달 8일 추첨을 통해 SM3 자동차(1명) 등 경품을 준다. 에버랜드 ‘미리봄 나비정원’ 에버랜드가 ‘미리봄 나비정원’을 판다월드에 새로 선보인다. 긴꼬리제비나비 등 4종 7000여 마리의 나비가 꽃밭을 날아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2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다양한 생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겨울방학 체험학습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사육사가 직접 나비의 생태와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매일 1회씩 진행된다. 우리테마투어 평창 겨울여행 상품 출시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2월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과 설 연휴에 당일로 다녀오는 ‘평창 강릉 겨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에서 출발해 오대산 월정사의 선재길과 대관령 양떼목장 등을 탐방하고 강릉 올림픽홍보관, 안목항 커피거리 등을 다녀온다. 회비는 2만 7900원. (02)733-0882.
  • 평창올림픽 D-22…‘안전한 대한민국’ 폼 보드 캠페인

    평창올림픽 D-22…‘안전한 대한민국’ 폼 보드 캠페인

    강원지방경찰청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개최를 염원하며 ‘SAFETY, 하나 된 열정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적힌 틀을 들고서 사진을 찍는 ‘폼 보드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 수산시장 상인, 개그맨 윤정수, 어린이 등이 동참했다. 춘천 연합뉴스
  • “北 해상밀수 봉쇄… 남북대화는 계속돼야”

    “北 해상밀수 봉쇄… 남북대화는 계속돼야”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등 20개국 외교장관이 북핵과 관련, ‘대화와 압박의 병행’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이들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남북대화가 지속적인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남북대화에서의 진전을 지지할 것을 서약한다”는 공동의장 요약문(co chairs‘ summary)을 발표했다. 이른바 ‘밴쿠버 그룹’은 요약문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의향을 환영하며, 그런 행동이 평창의 평화적 개최와 한반도 긴장 완화, 비핵화 대화로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시에 “(기존의) 유엔결의를 넘어서는 일방적 제재와 추가적인 외교 행동을 고려하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말하고 “선박 간 불법 환적을 멈출 수단을 포함해 북한의 해상 밀수에 대응할 것을 서약한다”며 강력한 제재 의지를 확인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개회사에서 “평창올림픽 전후로 대북 관여 노력을 강화,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할 것”이라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는 남북 관계의 지속 가능한 진전도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신뢰성 있는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올 때까지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공격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결과(대북 제재)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을 위해 모든 나라가 북한 선박의 차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의 ‘쌍중단’(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제안을 거부한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늦추거나 보상을 해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는 ‘말하는’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한다”면서 “대화를 하려면 위협적인 행동의 지속적인 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선 핵포기, 후 대화’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급물살을 탄 남북대화에 대한 ‘의구심’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남북 대화가 북한의 파괴적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국제적인 ‘최대 압박’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野 “태극기는 포기했나” 與 “평화올림픽에 딴지”

    정치권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핌 참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개최를 언급하며 “미·중 양대 강국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에도 보수 야당들은 비협조적 자세로 일관하며 정부의 대화 노력에 계속해서 딴지를 걸고 있다”고 성토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인공기는 안 된다’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말을 유치하게 하면서 평화올림픽을 보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반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 가는 버스가 아직 평양에 있다’고 엄포를 놓는 북한에 ‘제발 좀 와달라’고 구걸하는 것도 모자라 정부는 일찌감치 태극기를 포기했다”고 성토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불참한 빈자리에 현송월과 삼지연 관현악단이 앉았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한 빈자리에 당 서열 7위에 불과한 정치국 상무위원이 앉았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남북대표팀 ‘한반도기’ 공동입장 추진 논란에 대해 “정부 말대로 한반도기 사용이 합의돼도 북한이 계속 인공기를 흔들고 활동하게 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천해성 “반갑다” 인사에… 전종수 “6·15 시대로 돌아온 듯”

    천해성 “반갑다” 인사에… 전종수 “6·15 시대로 돌아온 듯”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 양측 대표 “관계 개선 고대” “함께 힘 모으자” 남북 평화 의지 다지며 화기애애남북은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통일부가 공개한 영상에 의하면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및 실무진 15명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어왔다. 평화의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은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며 북측 대표단과 악수를 했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던 황충성 조평통 부장은 실무진 자격으로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다. 천 차관은 “오시는 길은 좀 편안하셨느냐”면서 “오늘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날씨가 잠풍(잔풍이 자주 부는 듯 하다)하고 (고위급)회담을 진행한 지 한 주일인데 다시 또 만나니까 반갑다”면서 “6·15 시대로 다시 돌아온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화답했다. 6·15 시대는 2000년 6월 15일 공동성명을 채택한 남북 정상회담 시기를 의미한다. 전 부위원장은 “그동안 2008년 이후에 거의 10년 동안 사실상 북남관계가 차단돼있고 대결상태가 지속됐는데 그럴수록 우리 민족,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열리기를 매우 고대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천 차관도 “지난주 회담 때 보고 나서 일주일 만에 다시 뵙게 돼서 굉장히 반갑다”면서 “지난 9일 고위급회담에 이어 그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도 굉장히 원만하게 잘 끝났다. 북측의 평창올림픽. 그리고 패럴림픽 참가가 ‘평화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 그리고 한반도에 평화 정착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날 회담에는 차관급인 전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함께 김강국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북측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강국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도 취재진으로 참석하는 등 여러 차례 남북 일반행사를 취재해온 대표적 남북관계 전문기자다. 김강국은 우리 측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과 대표 접촉을 가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단 대표로 나왔다기보다 보도, 통신 관련한 부문에 있어서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창 분위기 탄 남북… 군사회담·이산상봉 연쇄 테이블 기대감

    정부 “평창 우선 집중 뒤 계속 논의” 北대표단 이동 다룰 군사회담 필수‘종업원 송환’ 내건 이산상봉 난항 속 교류 활성화 차원서 대화 이어갈 듯 남북이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세부 내용 등에 대체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등을 위한 후속 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은 이날 평창 관련 논의에 집중했다. 지난 9일 우리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한 고위급회담 3개항 합의사항 중 첫 번째 합의 내용을 실무적으로 협의한 것이다. 향후 양측은 두 번째, 세 번째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각종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브리핑에서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에 대해서 우선 집중을 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2, 3항은 앞으로도 남북 간에 계속 회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선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화는 군사당국회담이다. 군사당국회담은 남북 양측이 지난 9일 두 번째 합의사항으로 발표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날 북측은 선수단, 응원단, 대표단의 방남 노선으로 ‘경의선’ 육로를 제시했다. 예술단은 판문점 육로, 나머지는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확정되면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단절된 경의선 육로가 다시 열리는 셈이다. 이달 초 복원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개최와 관련된 논의도 이 통신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 인사들의 원활한 방남을 위해서는 남북 군사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사당국)회담의 모든 초점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적·성공적 개최에 맞춰져 있다”면서 “육로이동 등을 위한 남북 간 상호협조 방안 등이 가장 먼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은 북측이 전제조건으로 여종업원 송환을 고집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난항이 예상되지만 양측이 다양한 분야의 접촉과 왕래, 교류·협력 활성화 및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 회담 개최에 합의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측은 이번 평창 안건을 성공적으로 처리한 뒤 이를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로 삼아 비핵화 논의까지 이어 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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