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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혈통’ 김여정 방남, 전용기로 9일 인천공항 도착

    ‘백두혈통’ 김여정 방남, 전용기로 9일 인천공항 도착

    “평양 출발, 서해직항로로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전용기편으로 방남한다.통일부는 8일 “북한은 오늘 오후 통지문을 통해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이동경로와 시간을 통보했다”면서 “고위급대표단은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용기가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돌아갔다가 11일 저녁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나갈 것이라고 알려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은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할 예정이다.이들은 도착 이후 강원도로 이동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박 3일간 문재인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접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선 전용기편 방남이 제재위반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전용기로 방남한다면 제재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황병서·최룡해·김양건 등 당시 이른바 ‘실세 3인방’이 방남할 때도 ‘김정은 전용기’를 통해 서해 직항로로 왕복했다. 당시 북측 대표단이 타고 온 비행기는 꼬리 날개와 몸통 중앙 부분에 인공기 문양이 그려진 흰색 비행기로 기체 앞부분 창문 윗부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 있었다. 북한 고려항공이 미국의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북측 대표단은 이 전용기를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김여정의 9일 방남과 관련해 “(전날) 청와대 입에서 ‘백두혈통’(김일성 직계)이라는 부적절한 단어가 튀어나온 것이 놀랍다”면서 “김여정이 오니 청와대가 너무 흥분해서 정신을 못 차릴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동물들의 챔피언이 되어주세요’… 페타 회원들,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서울포토] ‘동물들의 챔피언이 되어주세요’… 페타 회원들,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국제동물권리단체 페타(PETA) 회원들이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둔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에서 금은동메달을 상징하는 바디페인팅을 한 채 ’캐나다구스 다운 판매를 중지하고 동물들의 챔피언이 되어주세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고 동물권리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명박 전 대통령,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 결정

    이명박 전 대통령,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 결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했다.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8일 “이 전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며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해 온 국민이 준비해온 지구촌 축제가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한병도 정무수석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진정한 말씀으로 초대해 주셨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면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명시의 평창동계올림픽 북한선수 응원단 홍콩방송 보도 ‘화제’

    광명시의 평창동계올림픽 북한선수 응원단 홍콩방송 보도 ‘화제’

    경기 광명시가 지자체 최초로 조직한 북한 선수 응원단이 홍콩 대표적 위성방송사인 봉황TV에 소개돼 화제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홍콩 봉황TV의 ‘뉴스모닝(?凰早班?)’은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의 동해 묵호항 입항을 소개했다. 동시에 북한 선수 응원단을 조직한 양기대 시장의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이어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의 심층 취재를 위해 지난 5일 데보라 후 기자가 양 시장을 방문했다. 데보라 후 기자는 양 시장의 응원단 조직배경과 과정, 향후 일정에 대해 일일이 묻고 자세히 보도했다. 양 시장은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한 결과 1500여명 시민이 신청할 만큼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명시 응원단은 스웨덴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대결이 펼쳐지는 12일 저녁부터 응원전을 시작한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양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조직 배경에 대해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계기로 북한의 문웅 총 단장 등 대표단을 만나 제일 먼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소식을 듣고 북한선수단을 위해 남한 측 응원단을 조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양 시장은 북한대표단의 동향에 대한 과도한 열기로 이미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묻는 데보라 후 기자 질문에 “올림픽 기본정신은 ‘평화‘이므로 경기가 시작되면 언론 보도 입장은 달라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남북단일팀이 계기가 돼 스포츠를 비롯한 인도적인 교류와 나아가 경제적 교류로 이어진다면 한반도 여러 전쟁 위험과 평화를 깨려는 시도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남북단일팀의 의미를 설명했다. 봉황TV는 1996년 3월 설립된 홍콩의 위성방송사로 현재 중국어와 유럽·미주 등 총 6개 채널을 보유하고 150여개 국가와 지역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영국 BBC라디오에서 중국 쿤밍 방문 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대해 제일 먼저 예측한 양 시장 인터뷰가 방송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봇물…평창까지 무료셔틀버스 지자체도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봇물…평창까지 무료셔틀버스 지자체도

    트럼프 대통령 “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트윗미국 37개주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지지 결의안 채택경기 성남, 평창까지 무료셔틀버스…서울 강남 및 영화관, 태극기 달기 운동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외에서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움직임이 줄잇고 있다.외교부는 8일 현재 미국 내 주정부와 주의회 등 40여 곳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평창올림픽 지지 결의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재까지 미국 뉴저지주, 조지아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펜실베니아주, 메릴랜드주, 알래스카주 및 LA시, 샌프란시스코시, 시카고시 등을 비롯해 모두 37개주에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계정에 “대한민국의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국이 진정 위대한 국가임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줄 정말 훌륭한 기회”라고 적었다. 국내 움직임은 보다 구체적이다.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부터 패럴림픽이 폐막하는 3월 18일까지 38일간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이는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99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강남구는 우선 8일부터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체 아파트단지 출입구에는 ‘태극기 달기’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영화관들도 동참한다. 3월 1일부터 7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한 자신의 사진을 스마트폰에 담아 현장에서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각 동주민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인다. 청담동은 이달 28일 한류스타거리에서 3·1절 기념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대치2동은 동주민센터에 태극 포토존, 바람개비 태극기 등을 설치한 태극정원을 조성하고, 여성독립운동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일원1동은 3월 1일 오전 일원에코센터에서 3·1절 기념음악회 ‘기미년, 그날의 함성!’을 개최하고, ‘1907년 국채보상운동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 경기 성남시는 평창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 성남시청과 평창·강릉 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가 운행된다. 성남시는 전날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성남발 강릉행과 평창행, 강릉발 성남행, 평창발 성남행 등 4개 노선이다. 무료 셔틀버스는 31인승 우등버스로 운행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 사이트(http://www.ebusnvan.com)에 접속하면 된다. 성남발 강릉행은 오전 9시 40분 성남시청을 출발해 오전 11시 55분 강릉하키센터에 도착하고, 성남발 평창행은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출발해 낮 12시 알펜시아 스포츠파크에 도착한다. 강릉발 성남행은 오후 7시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을 출발해 오후 9시 20분 성남시청에 도착하고, 평창발 성남행은 오후 6시 45분 평창 IBC 국제방송센터에서 출발해 오후 9시 성남시청에 도착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평창 롱패딩 팔아요” 허위글로 수천만원 챙긴 20대

    “평창 롱패딩 팔아요” 허위글로 수천만원 챙긴 20대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과 경기관람 티켓 등을 판다고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려 수천만원을 빼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거래사이트에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과 경기관람 티켓, 일반 스마트폰 등을 판다고 거짓 게시물을 올려 피해자 63명으로부터 약 2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그는 부산, 밀양, 여수 등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지인 명의 계좌 5개와 휴대전화 2개를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으로 얻은 돈은 렌터카 대여, 펜션·모텔 숙박비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 등 관련 물품이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이를 이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여죄가 없는 지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한국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트윗

    트럼프 “한국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트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트윗을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올림픽 개최를 이틀 앞둔 이날 오후 트위터 계정에 “대한민국의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국이 진정 위대한 국가임을 모든 이들에게 보여줄 정말 훌륭한 기회”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이 국회에서 연설하는 1분 41초짜리 영상도 함께 올렸다. 이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부강한 국가를 이룬 한국의 성과를 평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북한이 평창에서 미국 측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여정과 이방카 트럼프의 만남, 김영남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만남 등 북미 고위급 회동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8일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영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과 펜스 미 부통령의 접촉 문제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펜스 부통령 역시 ‘북 대표단과의 어떠한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남측 당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희떠운 소리까지 줴쳐댔다(말했다)”며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조 국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대해 “순수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해 그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겨울철 올림픽과 같은 체육 축전을 정치적 공간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국은 푼수 없는 언동이 저들의 난처한 처지만 더욱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점잖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만날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펜스 미 부통령의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식 일축함에 따라 평창에서 북미 고위급 대표간 회동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김여정 방남… 한·미·北 적극적 대화 기회 잡아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온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내일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남한다. 김씨 로열패밀리를 뜻하는 ‘백두혈통’이 남한 땅을 밟는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북한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남북과 북·미 대화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사실 의문이 있었다. 김여정이라면 김정은의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무게감을 지닌다. 좋은 신호로 봐도 좋을 것이다. 개막식에서 북한 인사와 조우하지 않도록 동선 조정을 우리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펜스 부통령이지만, 방한이 다가오자 그의 발언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2일만 해도 펜스 부통령은 “대북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이었다. 그러던 그가 한·일 방문길에 오르면서 “북한 대표단과 어떠한 회동도 요청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면서 “만약 북한 관리와 만나더라도 핵무기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야욕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김여정 외에도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통일평화위원장도 대표단에 포함됐다. 면면을 보면 평창 이후를 생각하는 김정은의 구상이 읽힌다. 문재인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 대화가 북·미 대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평창에서 평화올림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국 부통령과 실세인 김여정 혹은 북한의 행정수반이 조우하는 장면이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로 한반도 긴장을 풀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펜스 부통령과 만난다. 한·미 공조를 확인하되 북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 가야 한다는 점, 한반도에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어제는 일본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갖고 대북 미·일 공조와 압박 강화를 다짐하고 온 펜스 부통령이다. 그는 내일 탈북자들과 만나 평택 2함대 사령부의 천안함을 방문한다. 북한 인권 문제를 뜨거운 감자로 여기는 우리와 미국 간 균열이 생길 수 있는 대목이므로 조심스러운 대처가 요구된다. 오늘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을 봐야 알겠지만, 최신형 미사일을 과시하는 도발은 없어야 한다. 김여정에게 들려 보낼 김정은의 메시지는 미국이 대화 테이블에 흔쾌히 나설 수 있을 만큼 명료해야 한다. 북·미 간 대화 입구를 찾기 위한 탐색 기간이 더 길어지면 한반도의 군사충돌이 현실화할 수 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전쟁은 피해야 하며, 평창올림픽이 부여하는 기회를 모두가 잡아야 한다.
  • [사설] 열악한 올림픽 자원봉사 환경 개선하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정선·강릉의 겨울 날씨는 상상을 초월한다. 해발 600~800m에 이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당연히 비슷한 위도의 중부지방 평지보다 5도 이상 기온이 낮다. 어제도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3.3도였지만, 개폐회식장이 지척인 대관령의 최저기온은 영하 23.1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태백산맥의 산바람과 동해의 바닷바람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대관령의 강풍은 히말라야의 8000m 준봉에 오른 경험이 있는 전문 산악인들조차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다”며 머리를 흔들 정도다. 당연히 체감기온은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강릉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온은 대관령보다 조금 높지만 강한 바람은 다르지 않은 만큼 대부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고통은 만만치가 않다. 물론 그제 강릉솔향수목원에서 만난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의 젊은 자원봉사자들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 조금도 개의치 않는 모습으로 씩씩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나마 시원치 않은 성능의 온풍기는 관람객 몫이었고, 자원봉사자들은 추위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한복 하나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의 모습이 안쓰러워 일부 관람객은 온풍기 앞에 서기를 주저할 지경이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1만 5193명에 이른다. 애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무려 9만명이 넘게 지원했다니 놀라울 뿐이다. 자원봉사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가치 있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라는 지원 동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혔음에도 막상 현장에 배치된 뒤에는 회의가 적지 않다니 안타깝다. 그럼에도 자원봉사자들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현장의 자연 여건과 개선이 쉽지 않은 열악할 숙소의 문제는 그렇다 해도 셔틀버스 배차 시간조차 해결하지 못해 한 시간씩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근무 환경은 동계훈련에 나선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원봉사자들의 애국심이 특전사 장병들의 그것에 못지않다고 해서 비슷한 수준의 인내를 요구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호소문’을 내고 “자원봉사자들의 불편을 시정하고 사기진작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 ‘호소문’도 불편을 보도하는 언론이 아닌 불편을 겪는 당사자인 자원봉사자를 상대로 냈어야 했다. 조직위원회의 근본적인 의식 전환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단독] 조총련 응원단 온다

    [단독] 조총련 응원단 온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총련) 배익주 부의장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단 1진 109명이 8일 도쿄 하네다 공항 등을 출발해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7일 조선총련 등에 따르면 조선총련 응원단은 12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1진에 이어 오는 11일 2진 40여명, 23일 3진 20여명 등 모두 175명의 응원단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계획이다. 조선총련 관계자는 7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만큼 총련의 최고위급인 배익주 부의장이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령에 와병중인 허종만 의장을 대신해 실질적으로 총련을 이끌어 온 배 부의장은 앞서 여러차례 방북해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배 부의장의 방한에 따라 정부 당국자들과의 비공식 접촉 등도 주목된다. 조선총련 응원단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441명이 입국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응원단 및 관계자들이 조선 총련 응원단을 인솔해 함께 입국하는 형식을 취했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민유라-겜린 ‘독도’ 가사 뺀 아리랑 준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독도’ 가사만 뺀 ‘홀로 아리랑’을 들고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 메인 링크에서 훈련을 마친 두 선수는 기자들과 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문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와 ‘독도야 간밤에 잘잤느냐’라는 가사만 제외한 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선수는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가수 소향이 부른 ‘홀로 아리랑’을 프리댄스 음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독도’를 언급한 음악이 올림픽에서 정치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OC에 관련 사항을 질의한 상황이었다. 민유라는 “‘독도’ 가사가 빠진 홀로 아리랑을 쓰더라도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건 없으니 지장은 없다”며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이라고 말하자 박수 소리가 크게 나와서 정말 좋았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럴 걸 기대하니 긴장되기 보다는 신난다”고 말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드디어…오늘 오전 9시 올림픽 ‘스타트’

    드디어…오늘 오전 9시 올림픽 ‘스타트’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는 이미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회식을 하루 앞둔 8일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과 스키점프 예선전이 진행된다.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컬링 믹스더블 예선 1차전 4경기가 평창올림픽 공식 첫 경기다. 컬링 믹스더블은 평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기존 4인조 컬링보다 인원이 적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이다. 한국과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등 8개 팀이 초대 올림픽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룬다. 예선은 참가팀 모두 한 번씩 맞붙어 승수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PO)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리나라에선 장혜지(21)·이기정(23) 조가 핀란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오후 8시 5분엔 중국과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이들은 7일 공식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재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입담을 과시했다. 미국에선 남매가, OAR에선 부부가 출전하는 것을 빗대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밝혀 웃음바다를 일궜다. 이어 “부부와 남매는 사적으로 싸울 수 있지만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여서) 컬링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대표팀은 안 싸우느냐’는 질문에 이기정은 “그렇지는 않지만….(당황해 멈칫거리다가) 우리는 컬링으로만 싸운다”며 재치 있게 넘어갔다. 또 “(우리를 사생활로) 제발 엮지 말아 달라”고 미소로 요청했다. 장혜지는 “이기정이 경력을 채워 준다면 나 자신은 ‘소녀 감성’을 담당한다”며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해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간 새’들도 개회식에 앞서 화려한 비행으로 사전 축하에 나선다. 8일 오후 8시 1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예선을 치른다. 우리나라에선 김현기(오른쪽ㆍ35)와 최서우(왼쪽ㆍ36)가 출전한다. 한국 스키점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이들에게 평창은 여섯 번째 올림픽 무대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둘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결선 1라운드에 올랐지만 30명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엔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도 메달권과 멀지만 4년 전에 비하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KTX 타고 평창올림픽 스탬프 투어 한국방문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코레일과 함께 9일~3월 18일 강원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강릉 패스, 내일로(프리미엄) 패스, 문화누리레일패스를 소지한 내국인과 코리아 투어 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역, 강릉역 등에서 리플릿을 수령한 뒤 강릉, 평창, 정선의 20개 관광지 중 5개 이상의 관광지 방문 인증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참가자에게 서울역과 강릉역의 여행센터에서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기념품으로 준다. 아울러 패스와 카드 소지자는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평창 시티투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14일부터 ‘코스터 위크’에버랜드는 겨울철 중단했던 어트랙션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티 익스프레스는 14일,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선더 폴스 등은 24일 운행을 재개한다. 에버랜드는 이를 기념해 14일~3월 15일 ‘코스터 위크’를 선보인다. 이 기간 지정된 어트랙션을 5개 이상 탑승한 고객에게 노트북, 카메라,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등의 선물을 준다. 21일엔 연예인 정준하와 티 익스프레스를 3차례 연속 타고, 중식당에서 짜장면을 함께 먹는 이벤트도 연다. ●곤지암리조트, 봄방학 프로모션 진행 곤지암리조트는 9일~3월 1일 봄방학 스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타임 패스 리프트권과 장비 렌털을 결합한 패키지가 최대 30% 할인된다. 장비 렌털 비용도 최대 64% 할인된다. ‘카카오톡 간편예매’로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겐 LG생활건강의 화장품을 준다. ●해비치 제주,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3월 31일까지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윈터가든 무료 이용, 사우나(2인), 섬모라 조식 뷔페(2인) 등으로 구성됐다. 3박 이상 예약 시에는 스위트룸으로 객실이 업그레이드된다. 패키지 가격은 20만 6000원부터다.
  • [평창올림픽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력 공급ㆍ후원 확대ㆍ홍보 ‘3박자 협력 ’

    [평창올림픽 특집] 한국전력공사, 전력 공급ㆍ후원 확대ㆍ홍보 ‘3박자 협력 ’

    한국전력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력 공급과 후원 확대, 홍보 강화 등 ‘3박자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전력 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전력설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지난해 9월 완료했다”면서 “12개 경기장과 프레스센터, 선수촌 등 총 21개 주요 시설에 전력 공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전기자동차 150대를 대회 기간에 무상 임대하고 급속충전기 26기를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을 통한 ‘환경 올림픽’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한전 직원들로 구성된 ‘KEPCO119 구조단’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봅슬레이 등 주요 경기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한다. 한전은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3000여대 한전 차량과 전기요금 청구서 등에 응원 문구를 부착해 올림픽 분위기를 띄웠다. 취약계층 1000여명을 초청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평창 IT’ 완성

    [평창올림픽 특집] 현대자동차,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평창 IT’ 완성

    현대자동차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정보통신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량을 공개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지구촌 축제’ 개최에 동참하고 전 세계에 평창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먼저 현대차는 최근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4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수소전기차 3대와 제네시스 G80 2대로 고속도로 시연회를 진행했다. 4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자동차를 의미하는 5단계와 함께 사실상 완전 자율주행으로 분류된다.5대의 자율주행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출발, 신갈 JC(분기점)를 거쳐 영동고속도를 질주한 뒤 대관령 IC(교차로)를 빠져나와 최종 목적지인 대관령 TG(요금소)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고속도로의 자연스러운 교통 흐름과 연계한 차선 유지 및 변경 ▲전방 차량 추월 ▲7개 터널 ▲TG 2곳 ▲IC 1곳▲JC 1곳 통과 기능 등을 선보였다. GPS 신호가 끊기는 터널 상황에 대비해 정밀지도를 기반으로 차량 외부에 장착된 센서를 활용, 차량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기술 등도 고도화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1회 충전주행거리 600㎞가 넘고 충전 시간도 5분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5세대(5G)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도 적용했다. KT 등과 협력을 통해 자동차에서 한 번의 터치로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운전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전문의 화상 상담, 지능형 음성인식 채팅 등 미래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스타일을 보여 주는 차량 정보통신(IT) 신기술이 들어갔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수소전기차를 올림픽 기간 평창 시내에서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각국 선수단, 올림픽 관계자, 관람객 등 올림픽을 찾는 누구나 현장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자율주행 체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P&G, 선수들의 어머니 조명 ‘땡큐맘 캠페인 ’

    [평창올림픽 특집] P&G, 선수들의 어머니 조명 ‘땡큐맘 캠페인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후원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는 매회 올림픽마다 ‘P&G 땡큐맘 캠페인’을 이어 오고 있다. 땡큐맘 캠페인은 어머니의 조건 없는 지지와 사랑이야말로 편견을 뛰어넘어 세계가 화합하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후원자인 어머니를 조명하는 캠페인이다.P&G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맞아 지난해 11월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 글로벌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땡큐맘 캠페인 홍보대사인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 이승훈 선수와 함께 편견을 넘는 사랑 한국편 영상을 추가로 선보였다. 한국편 영상은 두 선수의 어머니가 직접 출연해 보다 생생한 장면을 구현해냈다. 한국P&G는 이상화 선수와 이승훈 선수 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 선수,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및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후원한다. P&G 후원 선수 5명은 최근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P&G 땡큐맘 캠페인 메시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한화, 백자 닮은 성화봉… 최첨단 과학 담아

    [평창올림픽 특집] 한화, 백자 닮은 성화봉… 최첨단 과학 담아

    ‘백자를 닮은 유려함, 비무장 지대의 철을 녹인 상징성, 불이 꺼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보호하는 연소부.’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에는 한화그룹 최첨단 과학기술과 노력이 녹아 들어 있다. 한화가 만든 성화봉은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해발 700m 고도를 상징하는 700㎜ 크기로 제작됐다. 다섯 갈래의 불꽃 모양을 상단에서 이어 주는 형태의 금빛 배지는 ‘하나 된 열정’의 대회 슬로건을 표현했다. 하단부의 캡은 DMZ 철조망을 녹여서 만들었다.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한화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 등 악천후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을 유지하는 데 기술력을 집중했다. 최저 영하 35도, 순간 풍속 35㎧에서 최소 15분 이상 불꽃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고자 다문화 가정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수업도 진행 중이다.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 종목 등을 소개하려는 취지다. 학생들은 한화에서 개발한 성화봉을 직접 만져 보고 장난감 블록으로 나만의 성화봉을 제작해 볼 수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신한금융, 6개 설상 종목 국대 공식 후원 ‘루키 스폰서십 ’

    [평창올림픽 특집] 신한금융, 6개 설상 종목 국대 공식 후원 ‘루키 스폰서십 ’

    신한금융지주는 비인기종목 유망주를 육성하는 등 국내 스포츠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수년 전부터 설상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했다.1981년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등 1980년대부터 활발한 스포츠 스폰서십을 맺어 온 신한금융은 2007년부터는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로골퍼들을 개별 후원하면서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스포츠에 사회공헌을 접목한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양학선 선수를 지원하는 등 비인기종목 유망주 육성에 힘썼다. 2015년부터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복합 등 6개 설상종목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했다. 또 스키 종목 유망주 3인을 연달아 후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탁구 국가대표팀 메인 후원을 결정하는 등 골프, 스키에 이어 탁구까지 다양한 종목에 걸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국제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훈련 여건이 열악한 선수와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포츠가 가진 치열한 승부와 감동적 스토리, 페어플레이 정신이 상호존중과 최고 지향이라는 신한의 핵심 가치와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평창올림픽 특집] 포스코, 패럴림픽 아이스하키팀과 뜨거운 ‘동행 ’

    [평창올림픽 특집] 포스코, 패럴림픽 아이스하키팀과 뜨거운 ‘동행 ’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6년 4월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협약을 맺고 평창올림픽 철강부문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더불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개최되는 패럴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함께 후원하고 있다.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공식 후원하며 ‘포스코배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도 개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포츠 후원의 경우 특히 인기종목에 치중되는 면이 있어 포스코는 오히려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스코대우도 2011년 말부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의 메인 스폰서를 맡아 썰매와 해외전지훈련비 등 연간 3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전까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 선수들은 훈련할 수 있는 인프라도, 예산도 없다는 이유로 1년에 200일 이상 훈련을 쉬어야 했다. ‘가뭄에 단비’ 같은 후원이 이어진 이후 선수단의 해외 전지훈련 일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른 나라 선수단의 썰매를 빌려 타야 했던 선수단의 훈련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훈련 환경개선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2015~16시즌 월드컵 금메달, 스켈레톤 대표팀은 2015~16과 2016~17시즌 월드컵 은메달을 거머쥐는 등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이어 가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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