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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L “평창 보이콧”… 동계올림픽 흥행에 ‘찬물’

    선수들은 개별적 출전 의지 IOC “NHL 없어도 흥미로울 것” 조직위 “구체적 연락 없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이 선수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한다고 선언했다. NHL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1년여 동안의 선수노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협상에서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해 공식 종결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NHL이 끝내 평창 대회 출전을 보이콧하면 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 흥행과 경기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듯하다. 그러나 선수 개별적 출전을 구단이 허용할지에 대해선 결정하지 않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NHL 성명에 따르면 구단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4년마다 올림픽 참가 때문에 3주 동안이나 휴업하는 데 반대했다. 더구나 IOC는 NHL의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시했다. IOC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NHL의 결정에 실망했을 선수들 편에서 깊은 유감을 느낀다”며 “평창에서 다른 프로리그의 선수들로 환영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NHL 없이도 흥미로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림픽 출전 땐 IIHF에서 보험료와 여행 경비를 대겠다고 약속한 터라 더욱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IOC는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다섯 차례 동계올림픽에 비용을 제공했다. 그러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상업적 리그를 지원할 수 없다며 돌아섰다. 반면 NHL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뛰겠다는 열망을 비쳐 왔다. 정규리그 득점왕 6회와 최우수선수(MVP) 3회에 빛나는 알렉스 오베츠킨(워싱턴 캐피털스)은 올림픽 출전을 벼르고 있다. 소치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팀을 이끈 마이크 밥콕(토론토) 감독은 “올림픽을 능가하는 이벤트란 없다”며 NHL에 참가 결정을 촉구했다. 평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NHL에서 구체적인 연락을 받은 바 없으며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아 더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평창올림픽’ 가두홍보 나선 행자부 장관

    ‘평창올림픽’ 가두홍보 나선 행자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명동 쇼핑거리에서 열린 ‘제6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출범식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홍보 및 국내관광 캠페인’에 참석해 가두홍보를 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3858명은 앞으로 지역축제 등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뮤지컬배우 박해미씨, 홍 장관, 국악인 송소희씨.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NHL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 확정” 흥행에 작지 않은 타격

    NHL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 확정” 흥행에 작지 않은 타격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해 대회 흥행에 작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NHL 사무국은 1년여 끌어온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가 “공식 종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NHL 사무국은 NHL 선수노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의 협상에서 의미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NHL이 끝내 평창 대회 출전을 보이콧할 경우,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 중 하나인 아이스하키 흥행과 경기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HL은 성명에서 “우리 구단들 가운데 압도적 다수가 올림픽 참가 목적 때문에 2017∼18 리그 일정이 파행되는 것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동안 IOC와 IIHF, 선수노조 등의 의견을 제한 없이 청취했다”면서 “IOC는 NHL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 조건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 참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NHL 사무국은 1년여를 끌어온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오는 13일 플레이오프 개막 이전에 마무리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NHL은 1998년 나가노올림픽부터 앞선 다섯 차례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러나 구단주들은 동계올림픽 때문에 4년마다 리그를 3주 동안 휴업하는 것에 큰 불만을 품어왔다. 반면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뛰겠다는 열망을 비쳐왔다. 정규리그 득점왕 6회와 최우수선수(MVP) 3회 수상 경력의 알렉스 오베츠킨(워싱턴 캐피털스)은 리그의 결정과 관계없이 올림픽에 가겠다고 말해왔다. 보스턴 브루인스의 주장 즈데노 차라는 “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하나다. 올림픽이 특별한 것은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기 때문”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다. 2010,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팀을 이끈 마이크 밥콕 토론토 메이플스 감독은 “올림픽을 능가하는 이벤트란 없다”며 NHL의 참가 결정을 촉구해왔다. NHL은 그러나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할 경우 구단들이 이를 허용할지에 대해선 결정을 내리지 않아 앞으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촌 한복판서 영국 느껴보세요

    신촌 한복판서 영국 느껴보세요

    축구·럭비 등 체험… 유학 정보도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가면 봄볕 아래 영국 대표 스포츠들을 만끽해 볼 수 있다.서대문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SPORT is GREAT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구, 크리켓, 럭비, 폴로, 컬링 등 영국이 종주국인 스포츠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사로 주한 영국대사관이 함께한다. 영국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알리기 위한 그레이트 캠페인의 하나이다. 연세로는 앞서 다양한 국제행사 장소로 채택되면서 세계 문화가 모이는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일축제 한마당 조선통신사행렬(2015년 9월) ▲그레이트 브리튼 페스티벌(2015년 10월) ▲서울 코스프레 컬렉션(2016년 5월) ▲싱가포르 국경일 기념연주회(2016년 8월) ▲신촌 글로벌 페스타(2016년 10월) 등이 잇달아 열렸다. 8일 행사에서는 리버풀 축구팀의 안필드 경기장 가상현실(VR) 체험,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원포인트 레슨 등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존, 영국인 DJ 퍼포먼스, 퀴즈·경품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국을 주제로 축제 분위기를 드높인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미니 토크쇼 ‘알고 보면, 더욱 다이내믹한 영국 스포츠 이야기’에는 수 기노시타 주한 영국 부대사, 서형욱 축구 해설가 등이 출연한다. 영국 스포츠 유학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연세로가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엄혹한 남북 관계서 주목받는 스포츠 교류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간 민간 스포츠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어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여자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을 위한 남북공동응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다섯 차례 열리는 북한 선수들의 모든 경기를 응원한다는 것이다. 북한도 평양 원정 우리 여자 국가대표축구단의 신변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담보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에 전해 왔다. 오는 7일 남북 맞대결 성사가 유력하다고 한다. 현재의 남북 관계는 과거 진보정권 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최악의 상황이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10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고,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로켓 및 광명성 4호 발사로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운명을 맞았다. 남북 관계가 이처럼 강대강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국민의 안위와 민족의 생존을 도외시한 채 체제 유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골몰하는 북한 정권 탓이 크다.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역시 원인 제공자는 다름 아닌 북한 김정은 정권이다. 외교·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위기 상황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대화 창구는 완전히 닫혀 있다. 정부 누구도 관계 개선의 ‘관’자도 꺼내지 않고 있다. 정치·경제·외교적으로 압박하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엄혹한 현실 속에서 정치와 무관한 스포츠계가 중심이 돼 교류의 끈을 다시 잇는다는 것은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 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핵과 미사일로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핏줄마저도 독살하는 정권과 대화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이다. 주변 동맹국의 입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지만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들이 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한다. 한반도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남북공동응원단은 ‘우리는 하나다’를 외친다고 한다. 남북 경색을 푸는 대화의 기회로 작용되길 바란다.
  • 꽁꽁 언 남북관계… 햇볕 드는 경기장

    꽁꽁 언 남북관계… 햇볕 드는 경기장

    체육을 통해 끊긴 남북 관계가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봄이다. 오는 6일 강원 강릉에서, 7일 북한 평양에서 잇달아 남북 선수끼리 마주한다.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 참가를 위해 2일 출국한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3일 평양에 도착한 뒤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 대표팀과 ‘우정의 경기’를 치른다. 공식 경기로는 남녀와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다. 1990년 10월 11일 열린 ‘남북통일 축구’ 당시 경기장은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56) 감독이 1990년 5·1경기장에서 뛴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에선 각 조 1위만 2018년 4월 요르단 본선행과 함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강원 강릉에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빙상에서 만난다. 2~8일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대표팀 선수와 임원 30명은 지난 1일 입국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한 이번 대회에는 남북한, 슬로베니아, 호주, 영국, 네덜란드 등 6개국이 참가한다. 북한은 2일 호주와 1차전에서 1-2 역전패했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와 6·15강원본부로 꾸린 남북공동응원단이 한반도 깃발을 흔들며 북한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고 북한 선수들 역시 경기를 마친 뒤 응원단 앞에 일렬로 서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손을 흔들거나 스틱을 흔들어 보이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루 사이에 잇달아 열리는 남북 간 스포츠 대결을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강원도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을 아우른 남북공동응원단은 대회를 마칠 때까지 북측 선수단을 계속 응원한다. 6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외교통일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경기장을 찾는다. 반면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순수한 민간 스포츠 교류 만큼은 국제 기준에 부합되게 협력한다는 원칙적 입장”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에 스토리텔링관”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에 스토리텔링관”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가칭)에 마을 스토리텔링 활동가를 위한 공간이 들어서면서 평창동의 역사‧문화‧예술 이야기를 기록하고 알리는 이야기 사랑방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서울시가 실시한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 국제 설계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와 김성한 건축가의 ‘Decentering the Center(탈중심:수평차원의 다원작 미술문화복합공간)이 당선, 올해 12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 예술작품 전시와 자료열람, 교육, 커뮤니티 활동, 행사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170억 규모(건립비 약 162억, 컨텐츠 조성 약 8억 원)이다. 이번 공모 당선작의 내용을 살펴보면,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은 4개로 나뉜 부지를 그대로 활용해서 오리엔테이션&전시 영역, 커뮤니티 영역, 연구 영역, 지원 영역 등 4개 영역에 13개 공간, 15실(소)로 구성된다. 총 연면적은 5,171㎡에 이른다. 지역 스토리텔링 활동가를 위한 공간은 커뮤니티 영역에 ‘커뮤니티 러닝스페이스’의 이름으로 만들어진다. 평창동과 종로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생활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며, 다양한 전시화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오리엔테이션&전시 영역은 아트 아카이브와 전시, 교육, 행사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열린 공간, 연구 영역은 아트 아카이브의 열람 및 연구 공간, 지원 영역은 보존 서고와 도서자료 준비실, 사무실과 주차장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의 출발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시가 일대 부지를 매입, 버스차고지와 가스충전소로 활용하겠다는 일방적인 계획을 밝히자 주민 약 3,400여 명이 서울시에 반대 청원을 접수하는 등 뜨거운 반대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서울시가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공유재산 심의와 투‧융자 심사를 받지 않는 등 절차상의 문제까지 발견되면서 사업은 전면 백지화 되었다가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꾸준한 노력 끝에 2013년 박원순 시장이 문화시설 건립을 약속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금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꼼꼼히 살펴본 남재경 시의원은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이 거창하고 추상적인 역사가 아닌 ‘우리 동네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는 살아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지난 10여년 간 평창동 미술문화복합시설 건립 역사를 함께 썼다.”며, “평창동과 종로의 풍부한 문화‧예술‧역사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를 보존하고 되살리는 소통과 참여의 문화예술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남재경 의원은 최근 지역의 역사 ‧ 문화적 특성 및 골목길 이야기가 우수한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는 전문가의 육성 및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 지난 2015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 스토리텔링 전문가를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서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감사원 △SOC·시설안전감사단장 유인재△사회·복지감사국장 최성호△지방행정감사1국장 김명운△특별조사국장 김경호 ■주택도시보증공사 ◇임원 승진△상임이사 김기돈◇부서장 승진△강희철 김종서 김준현 김진욱 노찬현 이철완 임공수 정태선 최종운 ■한국석유공사 ◇상임이사△비축사업본부장 문병찬◇처·실장△유통사업처장 이준범△석유정보센터장 구자권 ■한국관광공사 ◇파견△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홍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박기환 ■한국법제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최환용△정보예산실장 류화열△사무국장 손영훈△감사실장 현대호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교육원△교무처장 김낙철△고전번역연구소장 서정문◇번역사업본부△고전문헌번역실장 이기찬△역사문헌번역실장 김태훈△출판콘텐츠실장 한문희△역사문헌번역실 승정원일기번역팀장 하현주◇경영지원본부△기획홍보실장 박재영△고전정보센터장 백한기 ■MBC △iMBC 대표이사 사장 정용준△iMBC 이사 천복용 ■경향신문 △출판국 주간경향 편집장 윤호우 ■한경미디어그룹 ◇한국경제신문△논설고문 정규재△논설위원실장 이학영△편집국장 현승윤△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국장 유근석△제작국장 김상철△편집국 편집위원 정영민◇한경닷컴△대표이사 고광철◇한국경제매거진△대표이사 손희식△편집위원 심재문◇한경BP△대표이사 한경준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장 승진△검사부 이용우△서울지역본부 류두희△부산지역본부 황국현◇본부장 전보△홍보실 김동욱△감사실 이재경△기획관리실 안보기△MG금융경제연구소장 조홍래△전산정보부 황길현△경영지원부 김형수△공제마케팅 이종복△대구지역본부 이정우△인천지역본부 신준섭△울산경남지역본부 박해주△강원지역본부 이성룡△충북지역본부 이재건△경북지역본부 이현
  • [투자가 미래다] KT, 5G 이동통신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투자가 미래다] KT, 5G 이동통신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KT는 4차 산업혁명의 대동맥인 5세대(5G) 이동통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2015년 9월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황창규 KT 회장은 지능형 네트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KT는 ‘기가 인터넷’의 대중화를 위해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의 전국 상용화를 시작했다. 가입자는 최근 28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스페인 카탈루냐 등 해외에 구리선으로 기가 인터넷을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황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 전 세계 ICT업계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평창 5G 규격’을 완성하고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 ‘5G 퍼스트 콜’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에는 5G 상용 서비스를 실현하며 5G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KT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보안·헬스 등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미래 서비스의 구체적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 北여자 아이스하키팀 참가 승인…새달 6일 강릉서 남북대결 성사

    통일부는 29일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북한 참가에 대한 방남 신고를 어제 오후 늦게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다음달 1∼9일 일정으로 선수 20명, 코치 및 지원인력 10명의 방한을 신청했다. 북한 선수단이 소속된 디비전 2그룹 A경기는 다음달 2~8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다. 북한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대회엔 남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가 참가한다. 예정대로 경기가 진행되면 다음달 6일 오후 9시 남북 대결도 열린다. 한편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도 다음달 3∼11일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여자아시안컵 대회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니하오” 대신 “아파 카바르” 동남아 관광객 모이는 강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후폭풍으로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가 줄어든 강원 관광지에 동남아 관광객들이 찾아 북적이고 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경기 영향으로 일본, 대만, 홍콩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것이다. 1~3월 강원 외국인 관광객들은 2015년 64만 3000여명에 이어 지난해 72만 6000여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유커가 줄어도 80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 사례로, 춘천 남이섬은 올 1월과 2월 중국 관광객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 4000여명 줄었다. 하지만 동남아, 대만, 홍콩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오히려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만 4600여명으로 600여명이 늘었다. 태백시 ‘태양의 후예’ 세트장도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본·러시아 크루즈 노선을 확보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주은정 강원도 해외마케팅 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가 지난해부터 펼친 해외 관광설명회와 박람회 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4월에도 베트남과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 케나다 등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다빈은 2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2) 보다 1.04점 끌어올렸다. 37명의 선수 중 27번째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미국 TV 애니메니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삽입곡인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최다빈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섬 원 인 더 크라우드’(Some one in the crowd)‘에 맞춰 남은 과제를 수행했다. 그는 역동적인 리듬에 맞춰 스텝시퀀스를 펼친 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최다빈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최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우리나라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만약 3~10위 안에 들면 2장이 되고, 그 이하 순위면 1장으로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장 간 이통사들 신기술 대전

    야구장 간 이통사들 신기술 대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통신사들이 ‘야구 팬심’ 잡기에 나섰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신기술을 선보이고 프로야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는 등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일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홈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커넥티드 카와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G 스타디움’으로 운영한다. 개막전이 열리는 31일 시구자가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 카 ‘T5’를 타고 등장한다. SK텔레콤은 5G망과 T5를 연결해 초고화질 생중계 등을 시연한다. 구장 1루 측 외야석에는 ‘360라이브 VR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VR기기로 포수와 심판, 응원석, 더그아웃 등 경기장 곳곳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SK구장의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여러 위치의 관람객 응원 모습을 동시 송출하는 ‘초고화질(UHD) 멀티뷰’ 기술도 관중 이벤트로 활용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가 폭증하는 야구장에서도 안정적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장 곳곳에 28㎒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5G 시험망을 구축했다.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U+ 프로야구’ 앱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게 특징이다. 앱을 실행하면 광고 없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고, 경기 화면은 그대로 둔 채 한 번의 터치로 다른 구장의 경기 상황과 타자와 투수의 상대 전적을 확인할 수 있다. 투수가 던진 공의 구질과 속도,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 화면에서 총 5개 경기를 모아 볼 수 있다. KT 역시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5G 기반 신기술을 뽐낸다.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관람석인 ‘5G존’(약 100석)을 신설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싱크뷰’, ‘타임슬라이스’ 등 5G에 기반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비서인 ‘기가지니’를 설치해 음성을 활용한 관중 이벤트를 진행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가 익사이팅 존’도 마련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3700명 탄 英 크루즈 인천 첫 입항

    3700명 탄 英 크루즈 인천 첫 입항

    3700명의 여행객을 태운 영국의 대형 크루즈 ‘퀸메리 2호’가 27일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다.퀸메리 2호는 14만 8000t급 초대형 크루즈로, 지난 1월 10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발해 유럽,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등을 119일간 일주하고 5월 8일 영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영국인 929명을 비롯해 호주인 454명, 미국인 210명, 일본인 140명 등 2500여명의 관광객과 1200여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날 인천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 행사가 열렸다. 국악 공연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환대 이벤트가 진행됐다. 크루즈 승객들은 이날 하루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인천, 경기, 서울 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국관광공사의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크루즈 관광 시장을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다변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월드 크루즈 유치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인천항에 처음 입항하는 미국 선적 5만t급 크루즈 ‘크리스털 심포니호’의 환영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3말4초’ 전국은 하얀 꽃대궐… “우리 벚꽃축제 보러 오세요”

    ‘3말4초’ 전국은 하얀 꽃대궐… “우리 벚꽃축제 보러 오세요”

    3월 말 제주 왕벚꽃축제부터 4월 초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봄을 알리는 벚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진해 군항제가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이지만, 지자체들은 저마다 “우리 벚꽃축제가 최고”라고 말한다. 가장 먼저 봄이 오는 남쪽 땅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을 수놓을 벚꽃축제를 꼼꼼히 따져 보고 봄나들이를 떠나 보자. 벚꽃과 함께 푸른 바다를 감상하거나 호수를 낀 지방도를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등 축제마다 지역적 특성이 더해져 골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제주 왕벚꽃축제 제주 왕벚꽃축제는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제주 왕벚꽃 명소에서 펼쳐진다. 제주가 자랑하는 왕벚꽃 명소는 애월읍 장전리, 전농로, 제주대 입구 등 3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소장은 “왕벚나무는 다른 벚나무에 비해 꽃잎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꽃자루 하나에 꽃이 여러 개 달려 화려하고 나무 자체가 크다”며 “다른 지역도 왕벚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지만 제주시가 왕벚나무의 자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왕벚꽃축제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을 10일로 길게 잡은 것은 왕벚꽃 개화 시기의 차이 등 제주의 지리적 특수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31일은 애월읍 장전리에서 개막 행사가 열리고 이어 노래자랑, 전통놀이,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이 3일간 펼쳐진다. 4월 1일과 2일에는 전농로에서, 8일과 9일에는 제주대 입구에서 왕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중에 왕벚나무 자생지의 가치 제고를 위한 ‘왕벚꽃 심포지엄’도 열린다. ●진해 군항제 우리나라 벚꽃축제를 대표하는 경남 진해 군항제는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도시 전체가 벚꽃 36만 그루로 뒤덮인 장관은 진해군항제의 자랑이다.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해군사관학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의 숨겨진 벚꽃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진해군항제의 매력이다. 군부대 내 벚나무는 관리가 잘된 데다 사람들 손을 덜 타 시내 벚나무보다 더 크고 꽃도 풍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령 수십 년 된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심어진 여좌천 일대 850m는 벚꽃과 LED 조명이 어우러진 ‘별빛거리’로 꾸며진다. 한밤중 오색 조명을 받아 분홍빛으로 짙게 물든 벚꽃은 놓쳐서는 안 된다. ‘축제 속 축제’로 자리잡은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육·해·공·해병대 군악의장대 600여명이 참가한다. 창원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차 공간을 많이 확보해 주말에도 승용차의 시내 진입을 막지 않을 계획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군항제 55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내 공간을 주차장으로 제공한다.●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충북 제천은 내륙 분지라 벚꽃이 늦게 개화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청풍호 벚꽃축제는 해마다 마지막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이 찾는다. 이번 청풍호 벚꽃축제는 4월 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청풍호 벚꽃길은 길고 아름답다. 길이가 14㎞이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청풍호와 절경을 품은 금수산이 벚꽃과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장규 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청풍호 주변은 경관이 워낙 뛰어난데, 벚꽃까지 피니 얼마나 아름답겠느냐”며 “지방도를 따라 천천히 운전하며 벚꽃을 감상하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기간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전통예술공연이 진행되고 야간 벚꽃레이져쇼, 남사당 줄타기 공연 등도 볼 수 있다.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리는 청풍면 물태리 인근에는 비봉산 모노레일, 옥순봉, 번지점프, 문화재단지, 정방사, 솟대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부하다.●강릉 경포벚꽃잔치 강원 강릉시 ‘경포벚꽃잔치’는 4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포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와 함께할 수 있다. 관동팔경 중 하나로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108호’인 경포대와 경포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3.6㎞의 아름다운 벚꽃길은 황홀하다. 천나영 시 축제담당은 “벚꽃과 함께 호수와 바다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벚꽃축제는 경포벚꽃잔치가 유일할 것”이라며 “축제 기간에 인근 아이스하키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국제 아이스하키대회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주행사장인 경포대에서는 천연염색, 전통매듭, 자연물공예 등의 예술체험과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체험, 커피체험, 화전놀이 등이 펼쳐진다. 남항진 솔바람다리에서 출발해 경포대 행사장으로 도착하는 바우길 걷기 행사와 행글라이더를 활용한 벚꽃축하 하늘쇼도 진행된다. 또한 경포대 일원에서는 봄나들이 온 ‘장자마리’와 함께하는 경포벚꽃 SNS인증샷 이벤트도 한다.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장자마리는 강릉단오제 때 행하는 강릉관노가면극의 등장인물이다.●정읍벚꽃축제 전북 정읍벚꽃축제는 ‘벚꽃비 내리는 정읍! 벚꽃향愛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4월 7일부터 12일까지 정읍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정읍벚꽃축제의 경쟁력은 축제 기간에 걷기 좋은 거리를 운영한다는 것. 정읍시는 4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각각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벚꽃로의 정주교~정동교 1.2㎞ 구간을 걷기 좋은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이 구간에서 버스킹 공연과 버블쇼, 피에로 풍선마임, 석고마임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각종 체험부스, 쌍화차·떡메치기 등 간식먹거리 부스,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축제 시작 전인 4월 1일부터 16일까지 벚꽃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돼 벚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벚꽃투어도 즐길 수 있다. 전북도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56회 전라예술제와 자생차 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 벚꽃축제 4월 1일부터 9일까지 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 7859그루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들은 ‘여의도 벚꽃축제’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행사명은 ‘봄꽃축제’다. 축제 기간 전문예술인들의 기획공연과 시민재능기부 공연, 예술체험 등이 펼쳐진다. 최소정 영등포구 축제 지원담당은 “다른 꽃축제들은 오히려 먹거리나 특산물 판매가 주를 이루지만 여의도 봄꽃축제는 꽃과 문화행사로만 구성된다”며 “깨끗한 행사장에서 봄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열리는 ‘송파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벚꽃과 석촌호수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이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전통예술공연, 음악회 등이 열린다. 벚꽃을 테마로 한 그리기와 사진전도 진행된다. ●과천벚꽃엔딩축제 경기 과천에서는 벚꽃엔딩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5일간 열린다. 과천시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렛츠런파크, 국립과천과학관 등 5개 기관이 올해 처음 공동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벚꽃1~4길 4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 기관이 준비했다. 과천시가 주관하는 벚꽃3길(대공원역~중앙공원 구간) 축제는 8~9일에 열린다. 첫날 개막식을 장식할 중앙공원 축하 공연에 이어 줄타기보존회, 경기소리보존회 등의 대동가극단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축하공연 후에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어쿠스틱 밴드, 마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의 화려한 조명과 벚꽃이 만들어 내는 로맨틱한 야간 산책길,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서울대공원 벚꽃동산, 서울랜드의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도 있다.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전국종합
  • 사드 보복 여파 한·중 지자체 교류 ‘얼음’

    사드 보복 여파 한·중 지자체 교류 ‘얼음’

    공동사업 지연·관광상품 차질… 방중계획 축소·취소도 잇따라 중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자치단체의 한·중 교류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27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자체 행사에 참석하려던 중국 측 공무원 일행과 공연단, 관광객 등이 한국 방문을 전격 취소하는 바람에 교류 협력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지자체도 중국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수십년간 유지하던 양국 우호협력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1일 열릴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에 시안시 우호단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 애를 태운다. 중국 측이 방한하지 않으면 행사의 존립 자체가 흔들린다. 지난해까지 시안시 우호단이 봄에 왔고, 가을에는 경주시 방문단이 시안성 성벽 내 왕복 10㎞를 달리는 마라톤대회에 갔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초청장을 보냈지만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26회째이지만 정치 문제로 불참한 전례가 없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관광공사가 지난해 추진한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후속 사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라 왕자 출신이며 24세에 출가해 당나라로 유학, 중국 4대 보살 성지가 된 김교각 관광자원화 사업은 양해각서(MOU) 체결 후 세부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경북의 관광상품 판매도 차질을 빚는다. 농촌·새마을운동 벤치마킹단 유치 상품이 중단됐고, 산둥여유유한공사와 연계한 팸투어 및 홍보설명회가 연기됐다. 윈난성, 쓰촨성 관계자 팸투어 등도 미뤄졌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5월 3일 개최하는 제87회 춘향제에 출연하려던 옌볜 가무단이 최근 불참을 통보했다. 가무단은 2002년부터 참석해 남원시립국악단과 협연했다. 전남 완도군은 다음달 14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릴 완도 국제해초류박람회에 중국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자매결연한 옌청시 등을 통해 모집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다음달 1일 개막할 광주시의 도심축제 프린지페스티벌도 중국인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을 취소됐다. 이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광장무(廣場舞)를 선보인 뒤 관광에 나설 예정이었다. 제주도는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중국총영사관과 계획했던 청소년 교류행사를 중단했다. 지자체 방중 계획도 취소하거나 일정을 축소한다. 부산시는 6월 30일~7월 2일 산둥성 지난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6회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를 하반기로 연기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19일 창사시에서 열릴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제문화교류행사’ 방문 일정을 창사시 요청으로 3박 4일(17~20일)에서 2박 3일(18~20일)로 축소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21~23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베이징시 방문을 취소했다. 베이징시가 하루 전인 20일 차이치 시장과 면담이 어렵다고 전해 왔기 때문이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모집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모집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모델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도심에서 달려 보는 올림픽 성화봉송 투어’ 행사를 알리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오는 5월 31일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를 모집한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금요 포커스] 콘텐츠산업, 4차 산업혁명을 이끈다/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

    [금요 포커스] 콘텐츠산업, 4차 산업혁명을 이끈다/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것이다.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논의한 후 새로운 산업혁명은 전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였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디지털, 물리적, 생물학적 경계가 없어지면서 융합되는 기술적 혁명을 의미하며, 이는 또한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연결·융합·지능화된 산업구조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농업경제 이후 산업화 시대를 거쳐 정보화 시대를 지나왔다. 지난 산업혁명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소위 ‘패스트 팔로어’로 선진국을 빠르게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화 시대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산업 등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정보화 사회에서는 반도체와 정보기술(IT) 강국으로 거듭났다. 또 한번의 산업혁명을 맞이한 지금, 우리가 변화의 이니셔티브를 쥐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기술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이 나타날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그래 왔듯 인간은 여유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무언가를 다시 끊임없이 만들어낼 것이다. 인류는 한순간도 창작활동을 쉬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 바로 콘텐츠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더더욱 콘텐츠의 시대로 기억될 것이다. 이미 콘텐츠산업은 국내 전체산업의 성장률(1.3%)을 훨씬 뛰어넘는 4.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향후 5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710만 개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콘텐츠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 영화, 게임, 음악, 뮤지컬 등 콘텐츠산업은 항상 기술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새로운 기술은 소리, 느낌, 감정의 생생한 표현과 장소적 한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제작을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새로운 플랫폼 등장으로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개척되기도 했다. 이렇듯 기술이 콘텐츠산업 발전에 혁신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훌륭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기술이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인간의 경험과 생각을 기반으로 한 ‘문화적 요소’를 갖추고 감성적 교감도 할 수 있는 콘텐츠, 즉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주 출신의 유명한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은 “어떠한 전자기기와 플랫폼, 기술도 훌륭한 콘텐츠 없이는 텅 빈 용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한 바 있지 않은가. 국내 출시 이후 한때 주간 이용자가 700만명에 이르렀던 ‘포켓몬고’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그러나 출시 50여일이 지난 지금 매출과 이용자 수가 급감하면서 인기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신기술로 인해 트렌드가 됐었지만 단순한 포맷과 반복되는 유형의 콘텐츠에 이용자가 싫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반면 할리우드의 대표 SF 영화 ‘ET’는 개봉 이후 35년이 지났지만 유니버설스튜디오의 E T 라이드는 지금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신 기술이나 화려한 그래픽은 없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새삼 최신 기술과 결합하는 콘텐츠와 스토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는 사례다.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이제 1년도 남지 않았다. 올림픽은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며 콘텐츠 개발자의 시험장이다. 이 시대 최고의 기술이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올림픽의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이후의 산업 지속성도 좌우한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올림픽 영역뿐 아니라 전 산업에서 콘텐츠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이제는 모방이 어렵고 쉽게 범용화되지 않는 디자인, 창의력, 스토리와 같은 ‘감성지식’이 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가치창출의 원천이 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다. 우리가 산업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기 위해 콘텐츠산업에 주목해야 할 때다.
  • [오늘의 눈] 빙상대표팀 경기복 교체, 최선입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오늘의 눈] 빙상대표팀 경기복 교체, 최선입니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빙상계 주변이 시끄럽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상항)의 대표팀 경기복 교체를 둘러싼 공급 후원업체와의 갈등 때문이다. 연맹은 최근 대표팀 경기복 공식 후원사인 의류업체 휠라(FILA)와의 우선협상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거액을 들여 경기복을 개발하던 휠라의 5년 노력은 ‘도로아미타불’에 처하게 됐다. 연맹은 “휠라가 협상의 우선적 지위를 잃었을 뿐, 공급·후원업체 후보에서 아예 제외된 건 아니다”라고 강변하지만 사실상 다른 업체를 물색하려는 수순이라는 게 빙상계 안팎의 판단이다. 두 차례의 2년 계약에 이어 올 한 시즌(7개월) 연장 등 5년 동안 대표팀의 ‘갑옷’을 자처했던 휠라는 발끈했다. 관계자는 “공식적인 절차를 탓하는 게 아니다. 경기단체·후원업체 간의 ‘파트너십’이 헌신짝처럼 버려진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군사시설(윈드 테스트)까지 동원해 개발 중이던 ‘평창 버전’ 경기복 발표를 4개월 앞둔 터라 허탈감과 무력감은 분노로 바뀐 모양새다. 연맹은 선수들로부터 제기돼 온 경기복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휠라에 전달했지만 고쳐지지 않은 게 큰 이유라고 했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새 경기복을 입히기까지 불가피하게 걸리는 여러 절차와 시간 등 부담과 위험을 감안하면 또다른 ‘+α’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혹도 뒤따른 게 사실이다. 2년 전 빙속월드컵에 나선 이승훈이 실격당한 것은 찢어진 경기복 자체 때문이 아니라 매스스타트 경기 규정을 간과하다가 2주 전에야 부랴부랴 특수소재의 경기복을 주문한 연맹의 불찰 때문 아니었던가. 지난달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민정의 부상 때에도 연맹은 대놓고 유니폼 제작사의 책임부터 논하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기도 했다. 맨살에 덧대는 빙상 경기복은 얼음바닥 위에 도사린 온갖 위험과 공기저항에 대항하는 선수들의 ‘비책’이나 다름없다. 그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는 법이 없다. 올림픽도 실험 무대는 아니다. 오랜 시간 검증한 모든 것을 내보이는 자리다. cbk91065@seoul.co.kr
  • 대권주자 재산공개 …안철수 1195억 1위, 심상정 3억 5000만원 꼴찌

    대권주자 재산공개 …안철수 1195억 1위, 심상정 3억 5000만원 꼴찌

    오는 5월 치러질 ‘장미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여야 대권주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가장 적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재산변동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의 재산은 약 1195억 5000만원이었다. 안 전 대표의 재산은 지난 신고 때보다 약 433억 7000만원 줄었다. 본인 명의 안랩(186만 주)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435억여 원 떨어져서다. 안 전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엠스퀘어송도제일차 회사채 110만주를 전량 매각해 예금으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안희정 충남지사의 총재산이 약 9억 80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9500만원이 증가했다. 부인인 민주원씨 이름으로 된 서귀포의 임야가 약 3000만원가량 올랐고 예·적금과 보험 등도 5000여만원이 늘어났다. 같은 당 이재명 성남시장의 총재산은 약 26억 9000만원으로 전년도의 약 23억 2000만원보다 약 3억 6000만원이 늘었다. 현대중공업 등 상장주식의 시세변동으로 3억 1000여만원이 늘었고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의 공시가격도 3000만원이 올랐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현역 의원이 아니어서 재산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중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재산은 약 25억 6000만원이었다. 전체 재산의 상당 부분은 송파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등을 비롯한 건물가액(약 19억 9000만원)이었으며, 지난 신고와 비교했을 때는 1800만원 가량 늘었다. 같은 당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재산은 약 15억 3000만원이었다. 이중 본인과 배우자 등이 보유한 예금액이 약 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신고보다 약 8300만원 증가했다. 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약 27억 9000만원을 신고됐다. 본인이 보유한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와 강원도 추천의 아파트 등을 포함해 건물 가액이 약 22억원으로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신고보다는 약 2억 2000만원가량 늘었다. 현역 의원이 아닌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신고대상이 아니다. 국민의당 주자 중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재산 신고대상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총재산은 약 17억 60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3억원이 줄었다. 토지와 건물 가액이 올랐지만 펀드 등을 해약해서 예금 재산은 약 3억 2000만원 가량이 줄었다.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신고대상이 아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의 재산은 약 48억 4000만원이다. 전체 재산에서 토지 가액은 약 4억 5000만원, 건물 가액은 19억 2000만원, 예금은 22억 6000만원가량이었다. 유 의원의 경우 지난 신고 때보다 11억 6000만원 가량 재산이 늘었는데, 그 중 상당분은 경북 영주시 임야나 대구 남구의 대지·단독주택 등을 상속으로 신규 취득하며 늘어난 것이었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재산은 약 40억 3000만원이다. 전체 재산 중 종로구 평창동의 임야와 제주도 서귀포의 과수원 등 보유한 토지 가액이 약 22억 4000만원에 달했다. 지난 신고에 비해서는 약 5억 7000만원이 늘어났다. 정의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심상정 상임대표의 재산이 약 3억 5000만원으로 대선 주자 중 가장 적었다. 지난 신고 때보다 약 6500만원가량 늘었다.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가 약 4억 95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및 장남이 보유한 예금이 약 5800만원이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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