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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위서 받았다”…‘빙속 간판’ 김민석 징계 절차 돌입

    [속보] “경위서 받았다”…‘빙속 간판’ 김민석 징계 절차 돌입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음주 이후 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과 동승했던 세 명의 선수에 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연맹 관계자는 24일 “연맹은 전날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27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징계 권한이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조사 과정을 거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민석은 22일 오후 대표팀 동료 세 명을 개인 차량에 태우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 촌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김민석은 이 과정에서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선수들은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음주했고, 김민석이 직접 차를 몰아 선수촌으로 갔다. 당시 김민석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혈중알코올농도도 측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민석은 대표팀 훈련 기간 중 음주를 한 데다 운전대까지 잡아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동승한 정재원(의정부시청) 등 대표팀 동료들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나온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중장거리 간판 선수다. 빙속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선수촌에 입촌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 ‘빙속 간판’의 추락, 김민석 음주운전 사고

    ‘빙속 간판’의 추락, 김민석 음주운전 사고

    진천선수촌 입촌하다 보도블록 충돌정재원 형제도 동승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23·성남시청)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함께 술을 마신 대표팀 선수 중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과 그의 친형 정재웅도 포함됐다.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김민석은 22일 저녁 대표팀 동료 3명과 함께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음주한 뒤 개인 차량에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선수촌에 입촌했다. 김민석은 입촌 과정에서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연맹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경위서 등을 받고 조사할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훈련을 중단시키고 전원 퇴촌시켰다.정재원 등 대표팀 동료들과 음주 후 함께 입촌 김민석과 함께 음주한 선수 중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의정부시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원 역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빙상 대표팀은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2020년부터 선수촌 훈련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한편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중장거리 간판이다. 그는 지난달 열린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에서 2021-2022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 박지원 “남북 핫라인 조사? 안보 자해 행위”

    박지원 “남북 핫라인 조사? 안보 자해 행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6일 국정원이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훈 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주고받은 ‘핫라인’ 메시지를 조사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안보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기관의 존재 이유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이렇게해서 남북관계를 또 다시 파탄낸다면 세계가 우리를 어떻게 판단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모 신문 보도에 의하면 서훈-김영철 간 오고 간 비밀문서들을 조사하며 평창동계올림픽 등 지원 사항 여부를 보고 있다고 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도 정보기관의 비밀 접촉 등 내용들을 법정 비밀문서 보관 기간 내에 이렇게 흘려주고 보도하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엄격하게 말한다면 국정원의 업무를 검찰이 수사한다는 것도 세계적 조롱거리다. 미국의 CIA를 보시면 이해하리라 믿는다”며 “국정원인지 검찰인지는 몰라도 이런식으로 매일 자고 일어나면 돌아가면서 언론에 한건씩 흘려준다면 스스로 국가기밀을 누설하는 못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방어권을 행사하면서 혹시라도 기밀사항을 말한다면 나라가, 안보가 어디로 가겠느냐”며 “의혹이 있다면 언론플레이 보다는 수사로 사실을 밝히고 발표해야 한다”고 했다. 또 박 전 원장은 “안보자해 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정원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부터 같은 해 4월 남북정상회담에 이르는 기간에 서 전 원장과 김영철이 남북 핫라인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정부 고위 관계자발로 나왔다. 이를 통해 국가 비밀이나 보안이 요구되는 주요 정보가 북으로 흘러갔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위해 집행된 남북협력기금 세부 명세 등도 조사 중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 “이토 히로부미 암살”…아베 피격에 안중근 소환한 WSJ

    “이토 히로부미 암살”…아베 피격에 안중근 소환한 WSJ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안중근 의사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저격범과 같은 암살자로 취급했다고 분노했다. 서 교수는 14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이후 국내외 언론에서 일본 전·현직 총리 피습 역사에 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 8일 보도된 WSJ의 기사를 소개했다. WSJ는 ‘아베 신조 총격 사건이 일본의 전쟁 전 정치폭력 역사를 상기시킨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오래 재임한 총리 중 한 명인 이토 히로부미는 1909년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기차역에서 살해됐다. 암살자는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화에 반대했던 한국인 민족주의자였다”라고 썼다. 또 “1921년 11월 당시 총리인 하라 다카시가 정부 정책에 반대한 도쿄역 철도 개찰원의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1936년 2월 쿠데타를 시도한 음모자들이 가장 영향력 있었던 다카하시 고레키요 전 총리와 다른 사람들을 암살했다”고 보도했다. 서 교수는 “이번 기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예시로 다룬 것은 WSJ의 명백한 역사 인식의 부재라고 판단된다”며 “다른 사건들은 일본 내부의 정치적 문제로 인한 폭력 사건이지만,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독립운동’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SJ에 기사 수정 요청을 할 것이다. 전 세계 독자들이 이번 기사로 인해 역사적인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미국 NBC 해설자 한 명이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며 “미국 언론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릴수 있는 캠페인을 더 펼쳐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쇼트트랙 임효준, 아니 린샤오쥔 중국 선수로 ISU 월드컵 뛴다

    쇼트트랙 임효준, 아니 린샤오쥔 중국 선수로 ISU 월드컵 뛴다

    한국 대표팀에서 동료를 강제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선수로 정식 등록을 마치고 국제무대에 나선다. 중국선수로 나서는 첫 무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어로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다”라고 밝힌 린샤오쥔은 이번 월드컵 시즌에서 우리 대표팀을 막아나서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ISU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선수 등록 시스템에 린샤오쥔을 중국 선수로 표기한 뒤 연맹 ID를 부여했다. 중국 매체들은 “린샤오쥔이 중국 선수로 등록 절차를 마쳤다”며 “새 시즌엔 중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린샤오쥔은 최근 중국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2022-2023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는 6차례에 걸쳐 올해 10월에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특히 내년 3월엔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린샤오쥔의 복귀가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 대표팀은 황대헌(강원도청), 곽윤기(고양시청) 등 기존 대표팀 다수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마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반면 복귀를 앞둔 린샤오쥔은 우리 대표팀을 이기기 위해 칼을 갈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린샤오쥔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린샤오쥔은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그대로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 과정에서 린샤오쥔은 국내 쇼트트랙 팬들로부터 ‘국민 밉상’으로 찍히기도 했다.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면서 국제대회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그동안 중국 허베이성 소속으로 중국 국내대회에 출전했던 린샤오쥔은 중국 대표팀 C팀(2군)에서 훈련에 전념해왔다.
  • 정문헌 종로구청장, 17개 동 돌며 주민 의견 직접 듣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17개 동 돌며 주민 의견 직접 듣는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7개 동주민센터를 연이어 방문해 민선8기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구청장과 주민 간 격식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2일 종로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새롭게 도약하는 구의 비전과 주요사업 내용을 주민에 상세히 알리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민선8기 주민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세부 일정은 15일 청운효자동, 사직동을 시작으로 ▲18일 무악동, 교남동, 부암동 ▲19일 평창동, 삼청동, 가회동 ▲20일 종로1.2.3.4가동, 이화동, 혜화동 ▲21일 종로5.6가동 ▲22일 창신1동, 창신2동, 창신3동, ▲25일 숭인1동, 숭인2동 순이다. 참석 대상은 주민자치위원장, 통·반장, 직능단체장 등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주민들이다. 해당 동장이 관할 구역의 현안 사업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주민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동별 약 90분씩 진행된다. 정 구청장은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목표로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소리를 들어보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행정의 파트너로 주민과 매순간 함께하며 민선 8기 더욱 살기 좋은 종로, 세계의 본이 되는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단체, 레고랜드·알펜시아 특위 요구… 힘받는 김진태의 ‘매운맛 검증’

    시민단체, 레고랜드·알펜시아 특위 요구… 힘받는 김진태의 ‘매운맛 검증’

    김진태 강원도정이 예고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과 춘천 레고랜드 유치 과정에 대한 ‘매운맛 검증’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가 그동안 알펜시아와 레고랜드를 놓고 일었던 논란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민관 합동 특위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도내 23개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진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 도의회,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진상규명 조사 공동특별위원회’ 운영을 김 지사에게 요구했다. 범대위는 “레고랜드와 알펜시아 사업의 투명한 공개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정치 쟁점화하는 어떠한 시도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는 비판 기관이 아닌 사업 주체여서 특위에 직접 참여하긴 어렵다”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특위에) 자료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후방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알펜시아와 레고랜드 사업의 검증 계획에 대해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유치 과정의 부당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레고랜드는 지난 5월 춘천 의암호 하중도에 문을 연 테마파크로, 최문순 전 도정이 사업을 추진한 지난 11년간 불공정 계약, 시행사 간부 비리, 수익률 축소 의혹 등 각종 논란을 불렀다. 알펜시아는 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2010년 건립했으나 분양 실패로 재정에 큰 부담을 주다가 다섯 차례에 걸친 입찰 끝에 지난해 가까스로 매각됐다.
  • 아베 피격 보도에 태극기 내보낸 美 방송국…“일종의 인종차별”

    아베 피격 보도에 태극기 내보낸 美 방송국…“일종의 인종차별”

    미국 NBC방송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화면에 태극기와 서울 광화문의 전경을 내보내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스 등에 따르면 NBC ‘투데이쇼’는 아베 전 총리 관련 뉴스에서 기자가 “일본의 총기 법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 중 하나”라고 전하는 동안 배경으로 태극기가 휘날리는 자료 화면을 내보냈다. 이어 서울 광화문을 보여주는 화면도 등장했다. 해당 보도 직후 SNS 등에는 일본과 한국의 국기를 헷갈린 NBC에 대한 조롱이 줄을 이었다. 미국의 보수 성향 미디어 감시단체 뉴스버스터스의 커티스 후크 편집장은 트위터에 태극기 보도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음, 나라가 틀렸다. 투데이쇼”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SNS 이용자들도 “그들은 인턴에게 이 책임을 덮어씌울 것. 불쌍하다”, “NBC 같은 엘리트도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구별하지 못한다”, “부끄럽다”, “일종의 인종차별”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NBC는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온 관련 영상을 수정한 상태다.앞서 NBC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중 한 해설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중계진 중 한 명인 조슈아 쿠퍼 라모는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강점을 했지만 모든 한국인은 발전 과정에서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항의가 쏟아지자 NBC 방송은 “한국인들이 모욕감을 느낀 것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 [사설] 고발된 두 전직 국정원장, 오해 없게 철저 수사를

    [사설] 고발된 두 전직 국정원장, 오해 없게 철저 수사를

    국가정보원이 그제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각각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적 중립이 생명인 국가 정보기관이 정치 공방이 한창인 사건과 관련해 전직 수장을 고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외려 이를 방기했다는 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정보 관리의 책임 선상에 있는 인사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첩보 보고서를 멋대로 삭제한 혐의(국정원법상 직권남용)로 고발됐다. 국정원은 피살된 이대준씨의 ‘월북 의사’ 등의 판단 근거로 활용된 국정원의 첩보 자료들을 박 전 원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원장에 대해선 2018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보름 이상 걸리는 군·경·국정원의 탈북민 합동신문을 5일 만에 끝내고 북한으로 강제추방하는 데 직접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두 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문재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빅이벤트를 전후해 유화적인 대북 관계 조성에 한창 공을 들이던 때다. 당시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정작 국민의 생명과 탈북민 인권은 도외시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윤석열 정부는 두 사건을 비롯해 국정원 등이 당시 북한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줘 국익을 해친 것이 없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고발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소설 쓰지 말라”며 부인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정치보복이란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민선8기 정문헌 종로구청장 취임식 개최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민선8기 정문헌 종로구청장 취임식 개최

    정문헌 신임 종로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서울의 심장, 다시 뛰는 종로’를 기치로 민선 8기 구정 닻을 올렸다. 서울 종로구는 이날 종로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민선8기 제36대 종로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종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각층 주민 대표와 시·구의원, 구청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날 정 구청장은 공약사항에 기초해 종로 도약과 발전을 이끌 비전과 약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먼저 ‘일자리 넘치는 문화종로’를 목표로 평창동에서부터 청와대, 고궁, 송현동 이건희 미술관, 종묘, 동대문까지를 잇는 거대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종로’를 만들고자 서울시 ‘서울런’ 사업과 연계해 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한다. 각종 규제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품격 있는 미래종로’ 구상도 있다. 특히 ‘(가칭)창신동 미래도시 프로젝트’ 추진으로 창신동 남측을 종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고, 주택가 밀집 지역 내 주차 공간 확보와 소방차, 앰뷸런스 진입이 어려운 환경을 개선해 주민안전 확보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 의식 복원과 1인 가구, 어르신 등에게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치는 ‘스마트한 복지종로’도 계획했다. 구 관계자는 “취임식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정문헌 구청장 당선인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첫 연설까지 한 김건희 여사 “故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첫 연설까지 한 김건희 여사 “故심정민 소령 대단한 희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서 첫 공개연설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정원에서 열린 심 소령 추모 음악회에 윤 대통령 없이 홀로 방문해 “우리 젊은 이 군인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고통스럽지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선물받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희생이고 대단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공개연설을 했다. 김 여사는 “너무 찬란한 젊음이 있고 사랑하는 부인이 있고 존경하는 부모가 계시고 가족이 있는데, 그렇게 한순간에 젊은 친구가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결심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슴 깊이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젊은 인생이 우리를 대신해서 먼저 일찍 갔지만 우리의 마음과 정신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심 소령의 죽음을 기억하고 애도하고 이런 날들이 매년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모 음악회는 심 소령을 추모하는 시집 ‘그대 횃불처럼’ 발간을 기념해 열렸다. 추모 시집 발간을 주도한 허행일 시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재능기부로 출연한 음악인들에게 대기실에서 일일이 격려와 감사 인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추모 방명록에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심 소령은 지난 1월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 당시 심 소령은 기체가 민가 쪽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으려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다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으로 공군은 판단했다.
  • 해외서 더 관심 큰 김건희 여사의 ‘개식용 종식론’, 왜?

    해외서 더 관심 큰 김건희 여사의 ‘개식용 종식론’, 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최근 ‘개식용 종식’을 주장하며 소강상태였던 사회적 논의에 불을 지폈다. 우리나라의 개식용 종식 여부를 두고 해외에서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지난 19일 김 여사의 개식용 종식 관련 발언을 소개하며 업종 전환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은 영양상의 이점을 믿고 더운 여름날에 불을 피웠다”며 “하지만 최근 동물권 확산과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인기를 잃었다”고 전했다. ●대형 국제 이벤트마다 해외서 비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트타임스도 김 여사에 대해 “한국에서 논쟁이 심한 식용 개고기와 관련해 가장 최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공인”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일본 등 해외 동물권 활동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속적으로 “한국의 개고기 폐지를 실현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김 여사는 지난 13일 보도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규모가 있는 나라 중 개를 먹는 곳은 우리나라와 중국뿐”이라며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종식을 두고 여전히 찬반이 엇갈린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종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다. 개가 인류와 1만년 전부터 함께해 온 반려동물인 까닭에 여타 가축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형 국제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식용견 문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해외에서 나왔었다. 예컨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CNN 등 해외 매체들은 개식용 문화를 지적했고, 동물보호단체는 보이콧 운동까지 벌였다. 신주운 카라 정책기획팀장은 “해외에서는 한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임에도 여전히 개를 먹는다는 것을 비상식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 식용 논의위 이달까지 연장 국내에서는 육견업계 종사자들이 현실적 이유를 들며 반대하고 있다. 문화상대주의를 논리 삼아 개식용 여부는 자율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당초 지난 4월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으나, 이달까지 논의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 “다시 영화와 함께”…평창국제평화영화제 23일 팡파르

    “다시 영화와 함께”…평창국제평화영화제 23일 팡파르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가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받는 PIPFF는 사단법인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주최하고, 강원도·평창군이 후원한다. 올해 4회째를 맞아 ‘위드, 시네마(with, CINEMA)’를 슬로건으로 내건 PIPFF는 28일까지 엿새간 주행사장인 올림픽메달플라자를 비롯해 대관령트레이닝센터, 알펜시아 오디토리움·콘서트홀, 어울마당, 감자창고시네마, 라마다 그랜드볼룸 등 평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상영작은 28개국 88편이고, 이 가운데 42편은 장편, 46편은 단편이다. 개막작은 엘리 그라페 감독의 ‘올가’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하는 ‘올가’는 우크라이나 체조선수 올가가 국적을 옮겨 스위스 대표가 되면서 마음속으로 겪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PIPFF에서는 영화 상영 외에도 야외 콘서트, VR전시, 아티스트 거리공연, 캠핑시네마, 평화메시지 남기기, 피스 연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지역 영화인들이 지역영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크 활성화 포럼’도 마련된다.
  • 김건희 여사, 순직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 참석

    김건희 여사, 순직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의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최근 전직 대통령 부인들을 잇따라 만나고 여당 중진의원 부인들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이날 음악회까지 참석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심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동행하지 않은 단독 일정 소화였다. 김 여사는 추모 방명록에는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고 남겼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심 소령은 지난 1월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공군은 심 소령이 민가 쪽으로 기체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다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추모 음악회는 심 소령을 추모하는 시집 ‘그대 횃불처럼’ 발간을 기념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현충원 추념사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순국 영웅의 이름들을 불렀으며, 심 소령 이름도 여기 포함됐다.
  • 평창올림픽 에이스 35세로 세상 떠났다

    평창올림픽 에이스 35세로 세상 떠났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조민호(안양 한라)가 15일 오후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5. 고인은 경기고와 고려대를 나왔고 대학 4학년이던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 골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평창올림픽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렀고 조민호는 당시 선제골을 넣었다. 그는 2008년 이후 지난해 8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 예선까지 대표팀으로 뛰었다. 고인은 소속팀 안양 한라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9년 입단해 안양 한라가 기록한 여섯 번의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 우승을 모두 함께했고, 2018년부터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 “아무것도 안 하기엔 무료해… 축적된 경험 적극 이용해야”

    “아무것도 안 하기엔 무료해… 축적된 경험 적극 이용해야”

    “평창동계올림픽을 열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어요. 외지에서 강원도로 와서 일 끝내고 빠져나가면 건물만 덩그러니 남고 계속해서 이어지지가 않아요. 은퇴자 마을은 끊임없이 사람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올림픽 같은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방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죠.” 손명자(65) 사무장은 강원도 영월 삼굿마을에서 귀농·귀촌 체험을 하는 은퇴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신도 50대 초반이었던 2009년 영월로 귀촌했다. 시골살이를 선택하기에 앞서 지리산을 한 바퀴 돌면서 살 곳을 물색했다. 강원도는 지역적 편견이 덜하고 땅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영월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남편과 함께 직접 목조주택을 지었는데, 골조만 맡기고 단열재부터 합판까지 집 내부는 부부가 만들었다. 2800㎡(약 850평)의 땅에 집을 짓고 1000㎡는 텃밭으로 일구고 있다. 땅이 부부가 농사를 짓기에는 넓어서 몇 이랑은 놀고 있다. 그가 은퇴한 이들에게 해 주는 조언은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것이다. 마음은 늙지 않고, 몸만 늙으므로 축적된 경험을 버리지 말고 이용하라고 한다. 가만히 있기에는 젊은 나이고, 아무것도 안 하기에는 무료하기에 손씨 자신도 숲 해설사 자격증을 따서 숲이 주는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씨가 사무장으로 일하는 산촌체험관은 코로나19가 오기 전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바쁘게 돌아갔지만, 코로나 이후 공실로 있다가 현재는 은퇴자 공동체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은퇴자들은 2개월간 월 30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공동체 생활, 지역탐방, 봉사활동 위주의 체험을 한다. 그는 한 해 세 차례 운영되는 은퇴자 마을 참가자들과 영월군을 잇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에 참여하는 퇴직 공무원들을 ‘선배님’으로 부르며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영월군의 마음과 지방으로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그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손씨는 “도시에 살았으면 할 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영월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생활을 하기 어렵고 외식을 하기 힘들어 삼시세끼를 손수 지어 먹어야 한다는 점은 불만이다. 도시와 비교해 의료 수준의 차이가 심한 것도 시골살이의 힘든 점이다. 그럼에도 자연에서 치유를 맛볼 수 있는 영월은 피곤하고 지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와서 살아 볼 만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 “창신동에 코엑스 같은 랜드마크 조성… 종로 新르네상스 이끌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창신동에 코엑스 같은 랜드마크 조성… 종로 新르네상스 이끌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종로는 이제 새로 거듭날 겁니다.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정치 1번지 이름을 뗀 자리에는 오히려 새것을 시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종로를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선진국 도시 모델로 만들어 다시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내고 17,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당선인은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서도 경륜 있는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정 당선인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원 시절보다) 더 중압감이 온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새로운 종로의 역사를 쓰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당선인이 6·1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거머쥐면서 종로는 12년 만에 보수당 구청장이 구정을 맡게 됐다. 정 당선인은 3선을 연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의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자리에 도전장을 냈다. 선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계속된 치열한 접전 끝에 득표율 51.49%를 거두며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선거를 치르며 저를 지지하시는 분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종로 일대의 변화에 굉장히 목말라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가 생겨 좋다”고 밝혔다. 종로의 변화를 위한 구상으로는 크게 두 축을 제시했다. 한 축은 그가 후보 시절 공약으로도 제시했던 ‘창신동 미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구도심 재생이다. 창신1동 남측 구역에 있는 3만여평의 부지를 하나로 아울러 삼성역의 코엑스와 같은 종로의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당선인은 “코엑스는 20년 전 도시계획과 공법으로 만들어졌지만, 종로는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종로 곳곳의 낙후된 구도심 개발도 함께 다룰 계획이다. 정 당선인은 “예를 들어 창신동 상가 안쪽 구도심은 종로가 고향인 저도 그 동네분의 동행이 없이는 길을 찾아 나오는 데 아주 오래 걸릴 정도로 낙후된 데다 일대 악취 문제도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축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화벨트 조성이다. 정 당선인은 “대통령실 이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청와대를 비롯해 평창동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통인동, 송현동 등 인근 지역을 묶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단순 개방 이후에도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역대 대통령들의 각종 자료를 모은 역사 기념관을 만드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정 당선인은 앞으로 구정을 맡는 동안 두 축을 전문성 있게 끌어가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종로의 옛 ‘교육 1번지’ 명성을 되찾기 위해 청소년 온라인 무료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내 대학과 중고생들을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도 준비됐다. 정 당선인은 “이미 우리 세대가 보며 자랐던 만화에서 나왔던 공상은 모두 현실화됐고 현세대는 레퍼런스 없이도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전혀 다른 DNA를 가진 세대”라며 “다음 세대가 적극 나설 수 있는 자리를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인수위원회를 꾸린 정 당선인의 인수위원 명단도 화제가 됐다. 인수위원장을 맡은 김정탁 전 성균관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 초기 ‘광화문 대통령시대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도시계획 전문가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이었던 김진수 전 건국대 교수도 창신동 개발 공약과 관련해 책임을 맡았다. 이상봉 문화예술분과 위원은 과거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기도 한 유명 패션디자이너다. 정 당선인은 “각계의 검증된 전문가들을 모실 수 있었던 건 바로 ‘종로’이기 때문”이라며 “종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힘을 합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정 당선인은 4년간 임기를 마친 후 주민들에게 ‘종로가 새 시대를 맞이하는 데 있어 주민들과 함께 밑그림을 그려 놓은 자치단체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종로가 다시 중흥기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게 주민들의 바람이고 그게 바로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이자 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명을 무겁게 받들어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21세기가 주목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 50억→300억으로…서태지, 20년만에 논현동 빌딩 매각

    50억→300억으로…서태지, 20년만에 논현동 빌딩 매각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20년간 보유했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보유 빌딩을 매각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있는 보유 빌딩을 387억원에 지난 4월 매각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초역세권의 위치해 있어 병원들이 주로 많이 입주해 있다. 서태지는 지난 2002년 50억 원가량에 이 빌딩을 매입하고, 이후 2005년 45억 원 정도를 들여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빌딩 근처에 언주역이 개통하면서 상권이 발달해 건물의 가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고려하면 서태지는 20년 보유한 후 약 3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고 빌딩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태지는 논현동 빌딩 외에 종로구 묘동에 있는 지상 10층 건물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평창동에서 신혼집으로 거주하고 있던 집과 토지 등을 매각해 약 70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 이건희 사위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으로 선출

    이건희 사위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으로 선출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54)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됐다.김재열 회장은 10일 태국 푸껫의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에서 열린 ISU 총회 회장 1차 선거에서 유효표 119표 가운데 77표(64.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4표를 받은 퍼트리샤 피터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 회장을 제치고 ISU의 새로은 리더로 뽑혔다. 김 회장은 이로써 향후 4년간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을 관장하는 ISU를 이끌게 된다. 1892년 창설된 ISU는 그동안 총 11명의 회장이 배출됐지만 유럽 이외의 국가에서 회장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빙상 약소국 및 저개발 국가 지원 등 유럽의 카르텔을 깨기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해 비주류권 국가들의 표심을 끌어냈다. 김 회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스포츠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경제, 문화,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사례를 모델 삼아 동계스포츠에서 소외된 세계 여러 나라에 희망과 격려, 성공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는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회장의 당선으로 한국은 스포츠 외교의 지평을 넓히게 됐다. 앞서 한국은 올림픽 정식 종목 중 유일하게 태권도(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에서만 국제연맹(IF)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 ‘젊은 피아노 시인’의 쇼팽... “피아노를 탐험하는 느낌이죠”

    ‘젊은 피아노 시인’의 쇼팽... “피아노를 탐험하는 느낌이죠”

    “쇼팽은 음악으로 내면의 정서를 다루고, 다양한 색채와 감정을 어루만지는 천재적 작곡가죠. 쇼팽의 음악을 연주하면 피아노라는 악기를 탐험하는 것과 동시에 피아노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캐나다 출신 아이돌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27)가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밤의 시’를 주제로 쇼팽의 녹턴(야상곡)과 에튀드(연습곡)을 선보인다. ‘젊은 피아노 시인’으로 불리는 그는 8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한국 관객들과 쇼팽의 음악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년 ‘밤의 음악’을 주제로 한 첫 내한 공연에서 전석 매진으로 명성을 과시했던 그는 “당시엔 평창동계올림픽 일정과 겹쳐 캐나다 루지와 하키 경기를 관람했었다”며 “한국에서 추억이 될만한 좋은 기억을 많이 쌓아 설렌다”고 강조했다. 리시에츠키는 쇼팽의 음악을 ‘시’에 비유하며 색다른 해석과 울림을 전달하고자 한다. 쇼팽 음악에 담긴 간결하면서도 품격 있는 음악성으로 청중들이 내면을 고찰할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저는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쇼팽의 녹턴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녹턴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와 강렬한 방향성, 진지함을 유지하되 청중들을 지나치게 압도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즐기는 방법을 모색하다 에튀드를 다소 색다른 순서로 함께 연주하는 것으로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프로그램은 C장조의 곡으로 시작해 C단조의 곡으로 끝나는 유기적 관계 속에서 새로움을 창조해낼 것”이라고 말했다.리시에츠키는 15세 때 독일 유명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었고, 18세 때인 2013년 우수 연주자에게 주는 레너드 번스타인상을 받았다. 같은 해 그라모폰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에 포함됐고 2020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의 가곡 작품집을 발매해 우수 음반을 대상으로 한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다. “매 공연 객석을 메운 관객들을 볼 때 연주자로서 가장 큰 감동을 느끼고 큰 격려를 얻는다”는 그에게 앞으로 어떤 음악가로 기억되고 싶으냐고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제 삶에 감사할 뿐이죠. 다른 누군가에게 제가 어떻게 기억될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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