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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생생리포트] ‘SKY캐슬’ 중국서 인기 왜?

    [특파원 생생리포트] ‘SKY캐슬’ 중국서 인기 왜?

    한국의 교육 현실을 다룬 드라마 ‘SKY캐슬’이 비슷한 입시 제도가 있는 중국에서도 ‘천공지성(天空之城)’이라는 제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으로 방송국에서 방영되지는 않지만 전문적으로 한국 드라마만 시청할 수 있는 사이트 등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인들은 ‘한쥐(韓劇)’를 즐기고 있다. 베이징에는 한국의 대치동과 비슷한 학원가로 하이뎬황좡(海淀黃庄)이 있다. 하이뎬구에는 인민대 부속중학교(인대부중), 베이징대 부속중학교 등 육소강(六小强)이라 불리는 중국 엄마들의 꿈의 학교가 있다. 이 학교에 입학하기만 하면 중국 최고의 명문대인 칭화대, 베이징대에 입학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중국 부모들은 한 달에 1만 5000위안(약 250만원)씩 들여 사교육을 시키고 여러 차례의 이사를 감행한다. 지난해 중국 대학 입시에서 인대부중 학생들은 이과 상위 10명 가운데 7명이나 됐다. 한 시간에 1500위안(약 25만원)에 이르는 수학 과외도 명문대 입학을 통해 아이의 운명을 바꾸는 것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자다. 이처럼 한국 못지않게 입시 사교육이 치열한 중국에서 대한민국 정상의 0.1% 상류층이 자녀를 천하의 왕자, 공주로 키우고자 온갖 욕망의 투쟁을 벌이는 드라마의 내용은 대륙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신경보는 ‘스카이캐슬’이 케이블TV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스카이캐슬’은 시청률 19.2%를 기록했으며 이는 케이블TV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고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첫 방송 시청률은 1.72%에 그쳤지만 4회는 7.49%까지 치솟았고, 중국의 평점 사이트인 더우반(豆瓣)의 점수도 8.8로 2018년 말 기준 최고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국 케이블TV 시청률이 6%를 돌파하면 ‘국민 드라마’라 할 만하며 최근 2년 사이 시청률이 높은 케이블TV 드라마로는 18.8%를 기록한 ‘응답하라 1988’, 18.6%의 ‘도깨비’, 12.5%의 ‘시그널’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입시 스트레스로 아이들이 기괴하게 변모하는 모습에 대해 2016년 대륙을 충격에 빠뜨렸던 베이징대생의 친모 살해 사건을 떠올리는 중국인들도 있었다. 2012년 푸저우 제1고교 대입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던 우셰위(吳謝宇)는 베이징대 경제학과에 입학했지만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그의 살인 동기는 학업 스트레스가 아니라 아버지 쪽 가계의 정신병 이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더우반에 “‘스카이캐슬’은 하이뎬황좡의 한국 버전”이라며 “입시 스트레스와 교육을 둘러싼 부모와 자식의 갈등, 중산층의 불안은 중국의 국가 상황과 일치한다”는 평을 남겼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왜 이런 더러운 사건들이” “변론시간 1분”…판사의 ‘고압’

    “왜 이런 더러운 사건들이” “변론시간 1분”…판사의 ‘고압’

    중앙지법 김배현·서울서부 유성욱 판사, 평균 100점 ‘품격’A판사는 변호인에게 변론시간을 1분으로 한정했다. 1분이 지날 경우 발언을 강제로 중단시켜 변론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판부에서 주도하는 조정에 불응할 경우 판결에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노골적으로 표시하며 사실상 조정을 강요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B판사는 법정에서 “어젯밤 한숨도 잠을 못 자서 너무 피곤하니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말라”, “왜 이렇게 더러운 사건들이 오지”라고 말했다. C판사의 판결문에 피고와 원고를 다르게 쓴 데다 법조문 내용도 다르게 써놔 판결문을 받아 든 변호사가 당황했다. D판사는 “이대로 가면 패소”라며 심증을 드러냈고, E판사는 “이따위 소송 진행이 어디 있느냐”며 고성을 질렀다. 이들 판사는 지난해 서울지방변호사가 소속 변호사들이 맡았던 사건의 담당 법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하위 법관으로 선정된 이들의 태도였다. 서울변회는 16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18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하위 법관으로 평가된 5명의 평균 점수는 58.14점으로, 우수법관으로 꼽힌 21명 법관의 평균 점수인 96.02점과 격차가 컸다. 고압적이거나 변론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는 판사들이 여전히 있는 반면 충분한 변론 기회를 보장하거나 당사자 말을 경청한 판사, 합리적으로 재판을 진행한 판사들도 역시 많았다. 특히 서울중앙지법 김배현 판사와 서울서부지법 유성욱 판사는 평균 10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고법 이영창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김종호 형사수석부장판사, 대구가정법원 정승원 판사 등도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변회는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대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른 판사도 문제 사례로 지적됐다. 반면에 충분한 변론 기회를 보장하거나 당사자 말을 경청한 판사,합리적으로 재판을 진행한 판사들이 평점 95점 이상의 우수법관으로 뽑혔다. 특히 서울중앙지법 김배현 판사와 서울서부지법 유성욱 판사는 평균 10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서울고법 이영창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김종호 형사수석부장판사,대구가정법원 정승원 판사 등도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변회는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대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손흥민 맨유전 평점 6.78, 오후 1시 40분쯤 두바이 도착, 벤투호 합류

    손흥민 맨유전 평점 6.78, 오후 1시 40분쯤 두바이 도착, 벤투호 합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풀타임을 뛴 손흥민(토트넘)이 팀 내 다섯 번째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 해리 케인과 투 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부지런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한 그는 이날 오후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다시 자동차로 한 시간여를 이동해 아부다비에서 태극전사들과 합류한다. 맨유전 풀타임 활약한 데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 누적 등으로 16일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인 중국전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유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해리 윙크스에게 스루패스로 공을 넘겨 윙크스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득점이 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문전 혼전 상황을 뚫은 뒤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시소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6분 뒤 역습 상황에 맨유의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총공세를 펼치며 맨유를 몰아붙였다. 손흥민은 후반 1분 기회를 엿보다 페널티 지역 왼쪽 바깥쪽에서 중거리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게 막혔다. 그 뒤 토트넘은 후반 3분 케인의 페널티 지역 오른쪽 슈팅, 2분 뒤 델리 알리의 헤딩슛이 모두 데헤아의 손끝에 막혔다. 후반 20분엔 알리가 역습 기회에서 데헤아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역시 데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데헤아는 후반 41분 케인의 문전 슈팅까지 막아낸 뒤 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맨유는 리그 5연승에 성공했고 부임 후 6연승을 올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경기 뒤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솔샤르의 부임 후 리그 5연승은 전설적인 명장 매트 버스비와 타이 기록이다. 데헤아는 모두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그가 이보다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던 것은 2017년 12월 아스널전 14개였으며 자신의 유럽 5대 리그 무실점 경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8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11명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았다.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한 그는 모두 44차례 공을 잡았고, 패스 성공률은 91.2%를 기록했다. 팀에선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7.99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리그 홈 경기 연패 기록은 2015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크리스텐센에 꽁꽁 묶여 갑갑한 78분, 평점 팀 내 꼴찌

    손흥민 크리스텐센에 꽁꽁 묶여 갑갑한 78분, 평점 팀 내 꼴찌

    여러 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일곱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전반 3분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는 상황 일보직전에 갔지만 실패했다. 다음 준결승 2차전에는 아시안컵 차출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얘기다. 4-3-1-2 전형에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선 그는 킥오프 3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역습 기회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했는데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을 외면했다. 그 뒤 크리스텐센의 전담 마크에 꽁꽁 묶였다. 그 사이 토트넘은 전반 24분 케인이 스루패스를 받고 돌파하다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넘어져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 라인을 뒤로 당겨 수비적으로 임했고, 손흥민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따로 작전 지시를 들으며 수비에 가담했다. 후반 33분 에리크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결국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새벽 4시 45분 첼시와의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홈 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때문에 준결승 2차전에 함께 하지 못한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9을 매겼는데 토트넘의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청렴도·경영평가 차이점·영향은

    청렴도·경영평가 차이점·영향은

    권익위 ‘청렴평가’ 일반 국민·전문가 등 상대 ‘부패’ 설문기재부 ‘경영평가’ 사업 실적·조직관리·경영혁신 반영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발표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논란에도 전체 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평균 0.18점 오른 8.12점(1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상승세다. 반면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은 하락했다. 공공기관은 평균 1.9점, 준공공기관은 1.6점이 떨어졌다. 올해 청렴도 평가와 경영 평가는 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을까. 권익위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는 채용 비리뿐만 아니라 종합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정성 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즉각 총점이 떨어지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채용 비리가 연루된 일부 개별 기관은 평점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귄익위가 하는 청렴도 평가는 내부 직원과 이용 민원인 등의 설문 조사 결과에 부패 비리 관련 점수를 빼는 방식이다. 2002년 외부 민원인을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출발해 2008년 내부 청렴도를, 2012년 정책 고객평가를 추가하고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빼 지금의 골격을 갖췄다. 기재부의 기관과 기관장·감사 평가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이 점수를 매긴다. 경영 성과 위주로 점수를 책정하지만 채용 비리 등 윤리 점수도 반영하는 추세다. 금융위원회는 소관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 평가를 낸다. 대상 기관도 다르다. 지난해 기재부는 123개 기관을 평가했고, 청렴도 평가는 총 612개 기관을 평가했다. 청렴도 평가는 공직유관단체(235개)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44개), 지방자치단체(243개), 교육청(90개)도 포함해 범위가 넓다. 권익위는 청렴도 평가를 올해부터 외부에는 등급만 공개하고, 세부 점수와 분석 결과를 기관에만 제공키로 했다. ‘점수 줄세우기’가 점수의 표본 오차를 간과하게 하고 청렴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경영 평가는 평가위원회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회계, 경영 전공 교수진 대부분이었다가 올해 시민 사회 분야와 이공계 등 분야 전문가 비율이 늘었다. 기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경영평가다. 청렴도 평가는 점수를 공개해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강제 조항은 없다. 경영평가는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실적이 D등급 이하인 기관의 기관장은 해임을 건의하거나 경고 조치한다. C등급이 사실상 최저 등급이라는 비판도 있다. 금융위는 2017년 경영 실적 평가에서 금융감독원에만 C등급을 줬고 D등급 이하는 없었다. 기재부 경영평가에서 7개 기관이 D등급을 받아 경고 조치 대상에 올랐지만 5명은 이미 임기 만료 등으로 사퇴한 뒤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손흥민 9분 새 1골 2도움, BBC 해트트릭 요렌테 제치고 MOM 선정

    손흥민 9분 새 1골 2도움, BBC 해트트릭 요렌테 제치고 MOM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또 1골 2도움을 작성했다. 9분 사이에 이 모두를 작성한 것도 놀라운 일이다. 영국 BBC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페르난도 요렌테보다 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맨오브더매치(MOM)으로 손흥민을 뽑았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컨헤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열린 4부 리그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까지 빠르게 단독 돌파한 후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시즌 12호 골이자 지난 2일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후반 3분 오른쪽에서 빠르게 돌파한 후 전방에 있던 요렌테를 향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요렌테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최근 여섯 경기 선발 출전에 여섯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1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쪽에 있는 세르주 오리에를 보고 가볍게 찔러준 공이 팀의 세 번째 득점으로 연결됐다. 두 개의 도움부터 직접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전반 40분 오리에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초반 맹렬했던 손흥민의 활약 덕에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했고, 그는 65분을 뛰고 후반 20분 조지 마시와 교체됐다. 최근 여섯 경기를 치르며 무려 7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12다. BBC는 MOM 선정 이유를 밝히며 이 대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부터 보면 11경기 가운데 10경기에 선발로 나서 9골 6도움이다. 요렌테는 후반 26분과 27분 연속 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0분 요렌테와 교체 투입된 해리 케인도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가세해 토트넘은 7-0 대승을 거두며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과 요렌테에 나란히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요렌테 대신 손흥민을 MOM으로 꼽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요렌테를 지나치는 것이 가혹한 일이긴 하지만 손흥민은 그야말로 엄청났고 클래스가 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불이 붙었다. 잠잠해질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9.3의 평점을 매겼다. 해트트릭에 성공한 요렌테(10)와 두 골을 기록한 오리에(9.4)에 이어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골 1도움으로 새해 연 손흥민, 믿을 건 역시 ‘손’ 밖에

    1골 1도움으로 새해 연 손흥민, 믿을 건 역시 ‘손’ 밖에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다섯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2019년 새해를 연 손흥민(27·토트넘)에게 좋은 평가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을 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호(리그 5호)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전반 26분 시즌 11호(리그 8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의 주역이 됐다.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반대편의 에릭센을 보고 침착하게 패스를 보냈고,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를 따낸 에릭센은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꽂았다. 그의 패스는 애초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가 하프타임 이후 공식 인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26분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의 무사 시소코가 페널티 아크 뒤편의 케인에게 공을 찔러줬고, 케인이 짧게 넘긴 공을 받은 손흥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마무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그는 평소 하던 ‘하트 세리머니’ 대신 멋진 댄스로 자축했다. 후반 8분 손흥민은 동료의 패스를 받으려다 상대 센터백 솔 밤바에게 왼발을 밟혀 고통스러워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아마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축구대표팀 동료들에게도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의 합류를 애타게 기다리는 벤투 감독으로선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좋지 않았던 모습과 그의 합류로 달라질 모습을 그리며 중계를 지켜봤을텐데 그랬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마치고 벤투호에 합류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금세 털고 일어나 뛰다가 후반 31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나가 체력을 비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골을 넣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센에게만 8을 부여했다. 다만 ‘맨 오브 더 매� ?灌� 에릭센을 꼽았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8.3을 매겼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결승 골의 주인공 케인(8.5)이었다. 일간 데일리메일도 온라인판에서 경기 결과를 전하며 손흥민에게 전체 두 번째로 높은 7.5를 매겼다. 이 매체는 “케인, 에릭센, 손흥민 셋 모두 훌륭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그게 가장 중요한 � 굼繭窄� “공격적인 경기로 우리의 특성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골을 좀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승점 3점을 땄다는 게 무척 중요하다. 승리할 만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라운드 울버햄프턴에 일격을 당해 리그 5연승을 마감했던 토트넘은 승점 48로 리그 2위를 탈환했다.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는 4일 선두 리버풀(승점 54)과 2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두 팀의 경기를 볼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축구 보는 것을 항상 즐긴다. 이런 큰 경기는 더욱 그렇다. 한쪽을 응원하진 않을 것이며 즐겁게 보겠다”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기려면 주목받고 싶은 욕심 버리세요”

    “이기려면 주목받고 싶은 욕심 버리세요”

    “한 선수가 공을 3초 이상 소유하면 빼앗길 가능성이 크죠. 하지만 주목받고 싶어 욕심 버리기 어렵습니다. 이기려면 내가 아닌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27일 서울드래곤시티 연회장 연단에 선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청중으로 온 중·고교 운동부 학생 60여명에게 승리를 얻기 위한 사소하지만 결정적 조언을 건넸다. 이날 행사는 수업에 불참한 운동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교육부의 ‘e스쿨’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지만, 어린 학생들의 관심은 온통 대선배인 이 위원에게 쏠렸다. 이 위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때 동료들이 ‘킵 더 볼’(Keep the ball)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면서 “‘개인이 볼을 잘 지키라’는 뜻이 아닌 ‘빨리빨리 패스해 우리 팀의 볼 소유권을 넘겨 주지 말라’는 뜻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학생 선수들이 교육을 통해 주목받으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패스함으로써 팀이 이기도록 하는 삶을 사는 걸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어시스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위원은 유럽에서 만난 유능한 감독이 골이 들어간 뒤 공통적으로 한 행동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모든 관중의 시선은 세리머니하는 득점 선수에게 쏠리지만 유능한 감독은 어시스트를 한 선수에게 엄지를 치켜든다”면서 “2002년 월드컵 때 제가 주목받고 싶어서 포르투갈전과 이탈리아전 때 크로스 대신 슈팅을 택했다면 슈팅력이 좋지 않아 넣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 위원은 강연 뒤 한 학생이 “시합장에서 실수했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고 묻자 “시선을 의식하는 버릇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EPL 토트넘 구단에서 뛸 때 경기장 가는 버스에서 ‘차가 한 바퀴만 굴러서 팔이 부러져 3개월만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제 평점을 매기는데 그 시선이 두려웠다”면서 “최고의 리그 명문구단에서 뛰는데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다 보니 즐기지 못하고 두려움만 커졌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이나 박수받고 싶은 욕심에서 자유로워지니 비난에 대한 두려움도 넘어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손흥민 두 경기 연속 멀티 골,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성큼’

    손흥민 두 경기 연속 멀티 골,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성큼’

    손흥민(토트넘)이 27일(한국시간) 본머스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 두 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5-0 완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 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카일 피터스 워커가 건네준 패스를 받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세 경기 연속 골을 신고했다. 이날 첫 슈팅을 깔끔하게 골로 연결한 결정력이 돋보였다. 그는 후반 25분 문전 혼전 중에 골키퍼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공을 골문 안으로 집어넣어 리그 7호(시즌 10호) 골을 신고했다.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을 때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 득점이다. 그가 리그 두 경기 연속 멀티 득점을 경험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기록을 작성했지만 그때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가 포함돼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걸어 나왔고 많은 관중들이 기립 박수로 그의 수고를 치하했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의 골과 후반 15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몸을 돌려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해리 케인의 득점을 엮어 5-0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시티에 1-2로 무릎 꿇으면서 토트넘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전반 14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 골로 앞서나갔으나 5분 뒤 알브링턴이 동점을 만든 뒤 후반 36분 리카르도 페레이라가 역전 결승 골을 얻어맞아 승점 44에 머물렀다. 4연승을 내달린 토트넘은 승점 45를 쌓아 맨시티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달 들어 손흥민은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여덟 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하나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12월 득점 부문에서 손흥민은 기성용이 아시안컵 차출로 결장한 뉴캐슬과의 경기 후반 득점 포를 가동한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팀 동료 케인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본머스전에 이어 울버햄프턴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면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아 생애 세 번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흥민은 첫 수상 당시인 2016년 9월 4골 1도움을 올렸고, 두 번째인 지난해 4월에는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2월에 4골 3도움, 3월 4골을 기록했지만 이달의 선수상은 받지 못했다. EPL 사무국이 제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1년에 아홉 번만 수여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손흥민은 처음으로 12월에 시즌 10골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리그 데뷔 시즌 8골에 그쳤던 그는 2016~17시즌엔 1월 29일에 시즌 10호 골을 넣었다. 2017~18시즌엔 1월 5일에 10번째 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 아시안게임 차출 때문에 지쳐 득점이 침묵하다 이달 들어 폭발하며 가장 빨리 시즌 10골을 채웠다. 지난 20일 아스널과의 리그컵 경기부터 최근 세 경기 5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뽐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평점 8.73을 매겨 에릭센(8.99)과 케인(8.95), 모우라(8.80)에 이어 팀 내 네 번째로 높았다. 그가 평점 8을 넘긴 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 9일 레스터시티전(8.54), 24일 에버턴전(9.91)에 이어 세 번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8을 줬는데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워커 피터스, 케인과 나란히 가장 높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본머스전 세 경기 연속 골, 세 번째 이달의선수 성큼

    손흥민 본머스전 세 경기 연속 골, 세 번째 이달의선수 성큼

    손흥민(토트넘)이 27일(한국시간) 본머스전에서 추가 골을 터뜨려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 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워커 피터스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건네준 패스를 받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세 경기 연속 골을 신고했다. 리그 6호 골이었는데 이날 첫 슈팅을 깔끔하게 골로 연결한 결정력이 돋보였다. 토트넘은 전반34분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 골을 엮어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달 들어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여덟 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사실상 네 골에 간여해 거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12월 득점 부문에서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가 이날 골로 단독 선두가 됐다. 본머스전에 이어 울버햄프턴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면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흥민은 첫 수상 당시인 2016년 9월 4골 1도움을 올렸고, 두 번째인 지난해 4월에는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2월에 4골 3도움, 3월 4골을 기록했지만 이달의 선수상은 받지 못했다. EPL 사무국이 제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1년에 아홉 번만 수여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면서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고, “손흥민과 케인이 두 골씩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의 해설자는 손흥민을 ‘경기의 주역’으로 꼽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매체가 선정하는 EPL 파워 랭킹 1위로도 등극했다. 손흥민은 9449점을 받으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고, 살라흐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제쳤다. 여기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역시 지난 주말 유럽 각국 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손흥민을 랭킹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작 몰린 겨울 극장가… 다시 고개드는 ‘추석 연휴의 악몽’

    DC코믹스의 야심작 ‘아쿠아맨’이 겨울 극장가 대전의 승기를 잡았다. ‘아쿠아맨’과 함께 연말 기대작으로 꼽혔던 한국 영화들은 기대와는 달리 고전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24일 34만 3789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59만 3867명. 같은 날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은 19만 1144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0만 1481명이다. 주연 배우인 송강호를 비롯한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김대명, 조우진 등 출연진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지만 이야기 전개 방식에서 관객들의 호불호가 엇갈렸다. CGV 관객들이 매기는 평점인 골든에그지수에서도 ‘마약왕’은 75%로, ‘아쿠아맨’(94%), ‘스윙키즈’(93%)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다른 기대작인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는 24일 11만 4283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77만 5511명으로 전날까지 유지하던 3위 자리를 하루 만에 ‘보헤미안 랩소디’에 내줬다.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한 지 두달 가까이 됐지만 이날 하루에만 11만 992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2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9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겨울 성수기 극장가도 추석 때와 비슷한 악몽을 겪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안시성’, ‘명당’, ‘협상’, ‘물괴’ 등 대작들이 추석 시즌을 겨냥해 거의 동시에 개봉했지만 어느 한 편도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더욱이 25일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범블비’와 공룡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이 개봉하는 데 이어 26일 하정우·이선균 주연의 ‘PMC: 더 벙커’가 개봉하면서 흥행의 향방을 점치기 어려워졌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아쿠아맨’과 ‘범블비’가 1, 2위로 ‘스윙키즈’와 ‘마약왕’보다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외화가 연말 흥행 독주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79분의 마술 ‘손타클로스’

    79분의 마술 ‘손타클로스’

    10점 만점에 9.9, ‘손타클로스’ 손흥민이 성탄 하루 전날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손흥민은 2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동점골과 추가골을 꽂아넣어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라인에서 흐른 공을 낚아채 터뜨린 오른발 동점골에 이어 4-2로 앞선 후반 16분 골을 보태고 29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배달한 뒤 후반 34분 교체됐다. 시즌 7, 8호골(리그 4, 5호골)이자 지난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올 시즌 리그 첫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또 토트넘 소속으로 정규리그에서만 51번째 공격포인트(35골·16도움)를 돌파하는 기록도 남겼다. 영국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9.9점을 줬다. 10점 만점에 단 0.1점 모자란 이 수치는 손흥민이 후스코어드닷컴을 통해 받은 평점 가운데 최고점이다. 나란히 2골을 넣은 케인이 받은 평점은 8.7로 손흥민보다 1.2점이나 낮다. 현지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두 팀 가운데 최고인 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뒤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역전 우승에 대한 비장한 각오도 드러냈다. 최근 4연승의 휘파람을 분 토트넘은 승점 42를 쌓아 2위 맨체스터시티를 승점 2차로 바짝 쫓았다.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48)과의 격차는 승점 6이다. EPL 사무국은 트위터 계정에 손흥민의 성을 따 ‘Sonta Clause came to town!’(손타클로스 우리 마을에 오셨네!)라는 비유를 쓰면서 “정규리그 112경기에서 51개 공격 포인트(35골·16도움)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라운드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 기준, 스리톱의 오른쪽 날개로 뽑았다. 리그에서만 4골 2도움, 리그컵까지 합하면 12월에만 5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전까지 남은 6경기에서 두 자릿 수 골을 달성할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7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리그 세 경기, 5일에는 FA컵 3라운드(64강), 9일은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날아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예정대로라면 아시안컵 출전은 17일 3차전(중국)부터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로 토트넘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고 우려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에버턴전 두 골 1도움 펄펄 날았다, 시즌 최고 평점 9.9

    손흥민 에버턴전 두 골 1도움 펄펄 날았다, 시즌 최고 평점 9.9

    손흥민(토트넘)이 에버턴전에서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멀티 득점에 1도움으로 6-2 대승에 앞장섰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이 매긴 평점은 9.9로 이번 시즌 받은 것 가운데 최고로 높았다. 예상과 달리 손흥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구디슨파크를 찾아 벌인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20분 시오 월콧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26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와 수비수 쿠르 주마가 뒤엉켜 공을 흘린 틈을 타 텅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로빙 슈팅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 컵)에서 득점 포를 가동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이며 리그 4호(시즌 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동료들의 2대 1 패스가 자신의 앞으로 오자 드리블해 골문 왼쪽으로 치고 들어온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키퍼가 넘어지며 가까스로 걷어내게 만들었다. 이 공을 달려들던 델리 알리가 낮게 깔리는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키어런 트러피어가 전반 41분 골지역 오른쪽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절묘하게 찼고 이것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텅 빈 골문을 향해 차넣어 3-1로 앞서고 있다. 에릭 라멜라가 투입돼 더욱 공격의 고삐를 죈 토트넘은 후반 3분 케인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낸 것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뛰어들며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날려 세 골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에버턴은 3분 뒤 길피 시구르드손이 세 명의 수비수를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로 골문을 열어 제쳐 2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후반 16분 추가 골을 뽑아내 시즌 득점을 8골(리그 5골)로 늘렸다. 그가 한 경기 두 골을 넣은 것은 지난달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이며 리그에선 시즌 첫 경험이었다. 그는 후반 29분 케인의 쐐기 골을 도와 시즌 4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네 경기 가운데 공격 포인트가 없던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돼 15분만 뛴 번리와의 17라운드다. 아울러 토트넘 소속으로 정규리그 112경기에 출전해 50번째 공격포인트(35골 16도움)를 채웠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두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나란히 두 골을 넣은 케인이 손흥민보다 1.2나 낮았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풋볼런던’(www.football.london)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9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지난 9일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할 때도 평점 9를 줬다. 이날 맨오브더 매치(MOM)로 선정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6-2 대승과 함께 리그 4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42를 쌓아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의 간격을 좁혔다. 한편 다음달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사전 합의에 따라 연발 박싱 데이를 소화하고 다음달 14일 이후 합류한다. 오는 27일 본머스, 30일 울버햄프턴, 다음달 2일 카디프시티와의 리그 경기에다 같은 달 5일엔 4부리그 팀인 트랜미어 로버스와 FA컵 3라운드(64강), 같은 달 9일엔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 같은 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경기까지 뛰고 나서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합류한다. 다행히 다음달 17일 중국과 격돌하는 조별리그 3차전부터 그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물오른 기량 때문에 혹사당하고 벤투호에 합류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늦은 합류에 대해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지만 손흥민이 오기 전에도 열정과 자신감을 갖고 잘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자철 석달 만에 시즌 2호 골, 지동원과 동반 풀타임 평점은

    구자철 석달 만에 시즌 2호 골, 지동원과 동반 풀타임 평점은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7.38을 매겼다. 구자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전반 39분 동점 골을 뽑았다. 9월 22일 브레멘과의 4라운드 이후 3개월 가까이 만에 맛보는 그의 시즌 두 번째 골이다. 첫 골 이후 10월 급성 신우신염을 앓고, 11월엔 호주 원정 A매치에서 요추, 고관절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는 등 몸이 계속 좋지 않았던 그는 소속팀에서 최근 연속 선발 출전하고 모처럼 골맛까지 봤다. 그의 평점은 선제 골의 주인공 조나탕 슈미드(7.89)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다. 결국 2-2로 경기가 끝나 구자철의 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승점 1을 안겼다. 4연패 뒤 두 경기 연속 비긴 팀은 승점 15를 쌓아 1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전방에 알프레도 핀보가손을, 2선에 지동원(27), 미하엘 그레고리치, 구자철을 배치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킥오프 8분 만에 조나탕 슈미드의 오른쪽 코너킥을 마르틴 힌터레거가 헤딩골로 연결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베를린은 28분 매슈 레키의 동점 골로 따라붙은 뒤 3분 만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발렌티노 라자로가 쇄도하며 때린 오른발 강슛을 아우크스부르크의 안드레아스 루테 골키퍼가 손으로 쳐낸 것을 은드레이 두다가 밀어 넣었다. 수세에 몰린 아우크스부르크의 해결사는 구자철이었다.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슈미드에게서 시작된 패스가 핀보가손을 거쳐 구자철에게 이어지자 한 번 더 핀보가손과 볼을 주고받은 구자철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처음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구자철과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9월 15일 마인츠와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직후 세리머니 도중 무릎을 다쳐 장기 결장했던 지동원은 레버쿠젠과의 14라운드에 후반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다음 이날 풀타임 활약으로 건재를 알렸다. 후스코어드 닷컴의 평점은 6.7로 무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3골 2도움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 들어는봤나 평점 10

    메시 3골 2도움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 들어는봤나 평점 10

    3골 2도움으로 팀의 다섯 골에 모두 관여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평점 10 만점을 챙겼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의 시우탓 드 발렌시아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레반테와의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해트트릭에다 2도움까지 더해 5-0 완승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그는 단숨에 시즌 14골 10도움으로 유럽 5대 빅 리그 공격수 가운데 가장 먼저 10골 10어시스트를 채우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당 아자르(첼시)가 이날 브라이턴전 1골 1도움을 추가해 8골 9도움을 쌓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세바스티안 헬러(프랑크푸르트)는 레버쿠젠전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 9골 7도움에 머물렀는데 메시가 이날 하루 단숨에 앞질렀다. 전반 35분 메시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패스를 찔렀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메시가 직접 해결했다. 메시는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은 뒤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고 43분 헤라르드 피케의 골까지 도왔다. 메시는 또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해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을 채웠다. 그가 이렇게 50골 이상 기록한 것은 최근 9년 가운데 여덟 번째라 대단한 일일 수밖에 없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말할 필요도 없다는 듯 평점 만점을 매겼다. 10승4무2패(승점 3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위 세비야,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31)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한편 레반테는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노리던 바르셀로나에 리그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4-5 패배를 안겨 결정적 한 방을 먹인 팀이라 이날 5-0 완승은 완벽한 설욕이 됐다. 레반테 수비수 에리크 카바코는 후반 31분 우스만 뎀벨레에게 반칙을 범했다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었고 바르셀로나는 무자비하게 두들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루 이용 7000만건 넘었지만… 은행 모바일앱 만족도 ‘낙제’

    하루 이용 7000만건 넘었지만… 은행 모바일앱 만족도 ‘낙제’

    안드로이드보다 아이폰 이용자 더 불만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거래 건수가 하루 평균 7000만건을 돌파했지만 정작 소비자 만족도는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통한 조회와 자금 이체, 대출 신청 등 하루 평균 서비스 이용 건수는 7348만건이다. 하루에 거래되는 금액도 5조 911억원에 이른다. 전체 인터넷뱅킹의 일평균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억 1664만건, 53조 2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62.9%, 9.6%인 셈이다. 모바일을 통한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모바일뱅킹 앱에 대한 고객 평가는 부정적이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들이 매긴 은행 모바일 앱에 대한 평점은 2.4점으로 만점(5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도 평균 3.3점을 부여하는 데 그쳤다. JP모건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해외 주요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에 대한 만족도가 4.5~4.8점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순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자들은 특히 공인인증서의 의무 사용 규제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사들이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거래할 수 없도록 한 것에 불만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앱의 편의성,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모바일 앱의 경쟁력이 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진입한 만큼 앱에 대한 만족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의 고객 이탈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은 물론 증권사와 보험사가 운용하는 모바일 앱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이지 않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기준 증권사와 보험사 앱에 대한 평점은 각각 3.5점, 3.2점에 머물렀다. 지난해 증권업계의 인터넷 트레이딩 총 265억 2371만건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거래는 130억 4463만건(49.18%)으로 전체 온라인 거래의 절반에 육박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15분만 뛴 손흥민 평점 6.3 토트넘 1-0 승리, 기성용과 구자철은

    후반 교체 출전해 15분 남짓 뛴 손흥민(토트넘)이 무난한 평점 6.3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 후반 30분 올리버 스킵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최근 리그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12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선 뒤 모처럼 벤치에서 시작했다. 뭔가를 보여줄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 에릭 라멜라(6.6)보다 조금 낮았고,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7.1이었다. 두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은 번리 수비수 타르코우스키(7.3)였다.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5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연이어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이날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토트넘은 연승으로 3위(승점 39)를 지켰다. 전반전 소득 없는 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에릭센과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를 연이어 교체 투입하며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요렌테가 가슴으로 손흥민 쪽으로 연결했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수비수의 발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반대편 알리를 보고 절묘한 패스를 보냈지만, 알리의 발에 걸리지 않아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 못했다. 무승부 기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이 골 갈증을 풀어냈다. 하프라인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델리 알리, 케인을 거쳐 에릭센에게 연결되자 골 지역 왼쪽에서 에릭센은 오른발 슛을 꽂아 넣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기성용(29·뉴캐슬)은 허더즈필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7분까지 뛰며 1-0 승리에 보탬이 됐다. 리그 여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살로몬 론돈이 후반 10분 결승 골을 뽑았다. 세 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끊은 뉴캐슬은 14위(승점 16)에 자리했다.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은 샬케04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활약해 1-1 무승부에 힘을 더했다. 그는 레버쿠젠과의 14라운드에 결장했으나 두 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2선에 배치됐다. 브레멘과의 4라운드에 한 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4연패를 끊어낸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4분 필립 막스가 보낸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번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구자철은 전반 25분 마르틴 힌터레거가 길게 올려준 공을 한 차례 가슴 트래핑한 뒤 왼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랄프 페어만 골키퍼에게로 향했다. 후반 8분 다니엘 칼리지우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팀은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팀의 지동원(27)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지시를 받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플인 월드] 美 직장인이 뽑은 최고 리더는…IT명가 부활시킨 MS 나델라

    [피플인 월드] 美 직장인이 뽑은 최고 리더는…IT명가 부활시킨 MS 나델라

    인도 출신의 27년차 ‘마이크로소프트(MS)맨’인 사티아 나델라(51)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의 CEO로 뽑혔다.이날 폭스비즈니스방송 등은 직업시장 분석 사이트인 ‘캄퍼러블리’를 인용해 미국 내 5만여개 기업 직장인 1000만명이 지난 1년간 자사 CEO에 대해 매긴 평점을 비교 분석한 결과 나델라가 최고점을 얻었다고 전했다. MS는 최근 애플을 제치고 16년 만에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는데, 입사한 지 22년 만인 2014년 3대 CEO에 오른 나델라의 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MS 창업자이자 현 기술고문인 빌 게이츠는 당시 “나델라보다 MS를 잘 이끌 사람은 없다”면서 스티브 발머의 후임으로 그를 선임했다.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 태어난 나델라는 엘리트 공무원 아버지와 산스크리트어 학자인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현지 명문 마니팔 공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위스콘신 밀워키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로그래밍언어인 자바를 개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던 중이던 1992년 MS에 합류했다. 나델라가 주도해 온 클라우드(가상저장공간) 사업은 1990년대 PC시대 최강자였다가 모바일 중심의 애플·구글 등 테크 기업에 밀려 맥을 못 추던 MS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델라는 CEO로 취임한 이후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내세우며 MS를 모바일 클라우드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스마트폰 사업은 과감히 포기하는 동시에 테크 분야 선두주자들에 애플리케이션(앱)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나델라는 성품이 겸손하고 협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전임자인 발머는 직설적이고 갈등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2014년 “여성은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성차별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나델라는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토트넘 에인트호번 덕에 16강 진출, 70분 활약 손흥민 평점은

    토트넘 에인트호번 덕에 16강 진출, 70분 활약 손흥민 평점은

    토트넘이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를 찾아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마지막 6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FC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전반 7분 ‘지각 대장’ 오스만 뎀벨레에게 첫 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간 루카스 모우라가 40분 동점 골을 넣었다. 승점 1을 얹은 토트넘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긴 인터 밀란(이탈리아)와 승점 8, 골 득실 -1로 똑같았지만 상대 전적을 따져 조 2위를 지켜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1-2로 졌지만 홈에서 1-0으로 이겼기 때문에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서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오른쪽 풀백으로 카일 워커 피터스를 내세웠다. UCL 데뷔전이어서 불안했는데 전반 7분 무사 시소코가 백패스한 것을 잡다가 놓쳤고, 뎀벨레가 낚아챈 뒤 그대로 치고들어가 슈팅, 골망을 갈랐다. 인터 밀란과 승점이 같아 선제골이 절실했는데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중반 이후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리오넬 메시가 벤치에 앉아 있는 등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1.5군 전력이었다. 그리고 꼭 이길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2선에서 넘긴 패스를 잡은 뒤 베르마엘렌을 제쳤다. 실레센 골키퍼와 마주한 그는 슈팅을 때렸는데 실레센이 발로 걷어냈다. 37분에는 손흥민의 왼발 슈팅을 실레센이 또 막아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실레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0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헤더로 날렸는데 실레센이 골라인을 넘기 전 쳐냈다.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바로 골 라인 앞에서 걷어낸 놀라운 선방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해리 윙크스를 빼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넣어 총공세에 나섰고 3분 뒤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치고 들어가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모우라에게 패스해 동점골을 도왔다. 결국 토트넘은 에인트호번이 인터밀란과 비기는 덕에 조 2위를 차지, 16강에 올랐다. 슈팅 3개를 날려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며 한 차례 키 패스를 선보인 손흥민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6.67을 받았다. 팀에서 해리 케인( 7.59), 대니 로즈(7.18), 크리스티안 에릭센(7.03), 모우라(6.94), 시소코(6.77) 다음으로 높았다. 바르셀로나 선수로는 뎀벨레가 7.85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며 승점 1 밖에 거두지 못하고도 16강에 오른 대회 여덟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바르셀로나는 대회 홈 29경기 무패(26승3무) 기록으로 2002년 4월 바이에른 뮌헨과 동률이 됐다. 이날 선발 출전 선수들의 평균 연령 25세 17일로 2015년 12월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 때 24세 3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평균 연령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와니코코, 아스타잔틴 백조 비비크림 등 2018 화해 뷰티어워드 5관왕 수상

    스와니코코, 아스타잔틴 백조 비비크림 등 2018 화해 뷰티어워드 5관왕 수상

    천연화장품 스와니코코가 2018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스와니코코는 모바일 화장품 종합 정보 플랫폼 ‘화해’에서 진행된 ‘2018 화해 뷰티어워드’에서 허브각질제거제(2개 부문), 아스타잔틴 백조 비비크림, 펩타이드 비비크림, 펩타이드 아이크림 제품으로 5개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 2018 화해 뷰티어워드 수상 스와니코코 제품은 총 4개 제품 5개 부문 석권으로 ‘허브각질제거제’가 바디스크럽 부문과 스크럽/필링 부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아스타잔틴 백조 비비크림이2위를, 펩타이드 비비크림이 6위를, 펩타이드 아이크림이 8위를 차지했다. 화해에서 선정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 1월부터 10월 31일까지 누적된 리뷰와 평점, 랭킹 집계 기준에 의해 92,718개의 제품을 총 4단계의 프로세스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수상제품을 선정한다. 스와니코코는 2018 화해 뷰티어워드 5관왕 수상을 기념해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와니코코는 이번 화해 뷰티 어워드를 통해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의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성분과 뛰어난 제품력을 입증하며 신뢰도를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추첨을 통해 행사품목을 선물로 증정하는 리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계자는 “수상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1+1 행사 상품들 중 특히 펩타이드 아이크림은 스와니코코의 핵심 기술력을 응집하여 만든 기능성 화장품으로 아침에도 피부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이용해볼 수 있도록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모션은 12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스와니코코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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