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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수준 높다” 돌아온 손흥민에 쏟아진 찬사

    “가장 수준 높다” 돌아온 손흥민에 쏟아진 찬사

    “그라운드에서 가장 수준이 높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108일 만에 멀티공을 터뜨렸다. 멀티골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팀을 안착시켰고, 현지 언론은 최고 평점과 함께 극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85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3-0 완승에 앞장섰다.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9분 후에는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첫 번째 득점으로 강점인 슈팅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손흥민은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수비수를 등진 채 한 바퀴 돌면서 견제를 모두 따돌리는 인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다. 올 시즌 7·8호 골이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 두 골 이상을 퍼부은 건 지난해 10월 13일 펼쳐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 경기 이후 108일 만이다.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골잡이로서 제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리안 힐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나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차례 슈팅을 찼는데, 전부 유효슈팅일 정도로 날카로운 감각을 자랑했다. 여기에 득점 기회로 연결된 날카로운 패스도 한 차례 보여줬고,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장면도 두 차례 연출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9.07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이 매체에서 8이 넘는 평점을 받은 선수가 없다. 원터치 패스로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도운 이반 페리시치가 7.68로 손흥민 다음으로 평점이 높았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의 평점을 9로 매겼다. 손흥민 다음으로는 이브 비수마가 8을 받았고, 이외 8 이상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풋볼런던은 “전반 손흥민은 토트넘이 선보인 주된 위협 수단처럼 보였다. 영리한 턴 동작에 이은 박스 내 슈팅으로 멀티 골을 만들었다”면서 “그라운드 위 그 누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 경기가 손흥민의 ‘재시동’ 순간이라는 사실이 입증되길 바란다”고 극찬했다. 영국 BBC방송도 “손흥민이 (수준의) 차이를 증명했다”며 “후반 시작 후 지난 시즌 득점왕을 따낸 이유를 팬들에게 떠올리게 할 때까지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2선 경쟁을 펼칠 단주마는 이 경기가 데뷔전이었는데, 풋볼런던에게 7, 후스코어드닷컴에 6.93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언론뿐만 아니라 팀과 동료들의 칭찬 세례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경기 시작 후에만 손흥민의 골·세리머니 등 장면을 담은 사진·영상을 9개나 게시하며 멀티 골 활약을 반겼다. 이 가운데 한 사진 게시물에 는“손흥민을 절대 의심하지 말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케인도 트위터에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얘들아, 쏘니(손흥민의 애칭), 잘했어”라고 적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이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고는 “다음 라운드로 가자. 모두 함께 계속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저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며 편안하게 1대1 공격에 임할 공간을 찾기만 하면 됐는데,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이 없는 상황에) 손흥민이 책임감을 느낀 것 같다”며 “득점 기회를 만들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그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흡족해했다. 토트넘 선배이자 현재 축구 전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저메인 제나스도 BBC를 통해 “손흥민은 완벽한 프로”라면서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하고 나면 솔직한 마음으로 뛸 수 있다. 그게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이다. 다시 돌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오늘 대단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덧붙였다. 모처럼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은 손흥민도 경기 후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골들이 필요했다”며 “공격수에게 중요한 건 득점”이라고 기뻐했다.
  • ‘머쓱’ 호날두, 사우디 데뷔전 노골

    ‘머쓱’ 호날두, 사우디 데뷔전 노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 소속인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이티파크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약 2만 3000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전반 31분 터진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알나스르는 10승3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33점을 쌓아 한경기 더 치른 2위 알힐랄(9승5무1패)에 승점 1점을 앞서 리그 1위를 달렸다. 호날두는 이날이 사우디 공식 데뷔전이었다. 지난 20일 알나스르와 알힐랄 올스타로 구성된 리야드 일레븐 유니폼을 입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경기를 뛰었으나 친선전이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이후 리그에서 2경기를 치렀지만,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받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고 이날에야 데뷔전을 갖을 수 있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에버턴과 경기를 치를 당시 어린 팬에게 보인 거친 행동을 보였는데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호날두와 맨유가 결별한 뒤에야 뒤늦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전반 31분 호날두로서는 다소 머쓱한 결승골 장면이 연출됐다. 호날두가 압둘마지드 알술라이힘이 올려준 크로스를 향해 점프했으나 공은 호날두의 머리 위를 지나 뒤에서 뛰어오른 탈리스카의 헤더로 이어져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그래도 동료들의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전반 35분에는 프리킥을 찼으나 골대 위로 떴고, 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후반 29분 시도한 바이시클 킥은 수비에 막혔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호날두가 네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두 번은 수비수에게 막혔다고 분석했다.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6.9점을 매겼다. 선발로 나온 11명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알나스르의 다음 경기 일정은 26일 알이티하드와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이다.
  •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려 투기…4조원 외화 불법송금 일당 구속 기소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려 투기…4조원 외화 불법송금 일당 구속 기소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통한 거래 차익을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백억원 규모의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이 반복됐지만 시중은행에서는 검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나욱진)와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국장 이민근)은 외국환거래법 위반·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불법 해외송금 총책과 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월∼지난해 8월 256명의 계좌에서 돈을 모아 홍콩 등 해외로 총 4조 3000억원을 불법 송금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무역대금을 보내는 것처럼 꾸미고, 20여개의 페이퍼 컴퍼니까지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렇게 송금한 돈으로 해외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한 뒤 국내 거래소로 전송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당시 김치 프리미엄이 3∼5ꎥ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거둔 시세 차익은 1200억∼2100억원 정도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범죄수익금 131억원에 대해선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범행 기간 하루 수차례에 걸쳐 수억~수백억원의 돈을 해외로 반복 송금했다. 하지만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은 암호화폐 거래, 자금세탁 연루 여부 등을 검증하지 않았고, 의심 거래 지속을 차단하기 위한 금융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 거래가 외환 실적이고 점포별로 개인 평점, 승진 고과와 관련이 있어 은행에서는 굳이 적극 심사해 송금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좌개설과 환율 우대 등을 노리고 은행원 출신 브로커에게 2000만원의 뒷돈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초기 해당 자금이 북한으로 송금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관련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 ‘풀타임 노마스크’ 손흥민…토트넘, 아스널에 0-2 완패

    ‘풀타임 노마스크’ 손흥민…토트넘, 아스널에 0-2 완패

    손흥민(31·토트넘)이 얼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북런던 더비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내준 영향이 컸다. 지난해 10월 원정에서 1-3으로 졌던 토트넘은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에 아스널에 ‘더블’(시즌 2패)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또 10승3무6패(승점 33점)로 5위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과는 멀어지고 5위 수성은 더 위태로워 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2무4패)와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반면 6위 풀럼(9승4무7패·31점), 7위 브라이턴(9승3무6패·30점)의 추격권에 놓였다. 토트넘의 위기는 계속된다. 다음 경기가 오는 20일 예정된 2위 맨체스터 시티 전이다.지난 5일 뉴캐슬과 0-0으로 비겼던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의 우승을 향한 보폭을 다시 늘렸다. 12경기 연속 무패(10승2무) 행진을 한 아스널은 15승2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7점을 쌓아 맨시티(12승3무3패)와 차이를 8점으로 넓히며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아스널은 토트넘에게 2승을 따낸 것을 포함해 런던 연고 팀을 상대로 시즌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런던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북런던 라이벌의 기세에 잠식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쿨루셉스키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유효 슈팅 1개를 포함해 5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위기에 휩쓸렸다가 자책골을 내주며 또 선제 실점이 도졌다. 전반 14분 토트넘 오른쪽 측면을 골 라인을 따라 돌파하던 부카요 사카가 문전으로 냅다 갈긴 크로스가 요리스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장면은 아스널의 애런 램스데일이 토트넘의 공세를 번번이 막아낸 것과 대조를 이뤘다. 전반 18분 라이언 세세뇽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일대일 기회에서 날린 오른발 터닝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토마스 파르티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던 아스널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사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공을 골문 구석에 찔러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얼리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문을 노렸으나 또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아스널을 강하게 몰아쳤으나 램스데일을 뚫지 못했다. 후반 중반 히샤를리송과 이반 페리시치를 잇따라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거푸 슈팅을 때렸지만 잇따라 수비에 맞았다. 후반 42분 프리킥도 수비벽에 막혔다. 축구 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인 평점 5.71점을 줬다. 자책골을 기록한 요리스(6,22점)보다도 낮았다.
  • 80분간 그라운드 휘저은 황소… 한 방 아쉬웠소

    80분간 그라운드 휘저은 황소… 한 방 아쉬웠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에 울버햄프턴 황희찬(27)이 선발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노팅엄 포리스트에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2~23 카라바오컵 8강전에 선발로 출전, 후반 35분 조 호지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8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포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한 황희찬의 연속 골 사냥은 불발됐다. 하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전한 데 이어 또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으며 팀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리그컵 16강전에서 도움을 작성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한 황희찬을 앞세워 4부리그 팀 질링엄을 꺾었던 울버햄프턴은 이날 노팅엄과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준결승엔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곤살루 게드스, 라울 히메네스, 황희찬을 공격진에 세우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 18분 노팅엄의 윌리 볼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황희찬은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프턴은 후반 19분 황희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누느스가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 줬다. 이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의 낮은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골대 앞에서 톡 차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양 팀 첫 번째 키커가 나란히 실축한 뒤 2~4번 선수는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노팅엄의 다섯 번째 키커 잭 콜백이 성공한 뒤 울버햄프턴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호지의 슛이 딘 헨더슨에게 막히며 승부가 갈렸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에서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평점 6.4점을 줬다.
  • 황희찬 리그컵 8강 선발 출장 활약… 동점골 시작점 만들어

    황희찬 리그컵 8강 선발 출장 활약… 동점골 시작점 만들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울버햄프턴 황희찬(27)이 선발로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노팅엄 포리스트에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2-2023 카라바오컵 8강전에 선발로 출전, 후반 35분 조 호지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8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포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한 황희찬의 연속 골 사냥은 불발됐다. 하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 연이어 선발 출전한 데 이어 또 한 번 선발 기회를 잡으며 팀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리그컵 16강전에서 도움을 작성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한 황희찬을 앞세워 4부리그 팀 질링엄을 꺾었던 울버햄프턴은 이날 노팅엄과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준결승엔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곤살루 게드스, 라울 히메네스, 황희찬을 공격진에 세우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 18분 노팅엄의 윌리 볼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황희찬은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프턴은 후반 19분 황희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누느스가 드리블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줬다. 이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의 낮은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골대 앞에서 톡 차 넣어 동점 골을 만들었다.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양 팀 첫 번째 키커가 나란히 실축한 뒤 2∼4번째 선수는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노팅엄의 5번째 키커 잭 콜백이 성공한 뒤 울버햄프턴의 5번째 주자로 나선 호지의 슛이 헨더슨에게 막히며 승부가 갈렸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내에서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평점 6.4점을 줬다.
  • “송혜교 복수 보자”…中, 몰래 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송혜교 복수 보자”…中, 몰래 보고 평점까지 매겼다

    “이길게요, 선생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직후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혜교는 서늘한 얼굴, 낮은 목소리로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주인공을 연기해 호평을 얻고 있다. 미 포브스는 “단 1분 만에 여주인공의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고 호평했고, 태국에서는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더 글로리 타이(The Glory Thai)’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학교 폭력을 고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태국 리메이크작 ‘함께 가’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태국 배우 옴파왓(23)은 “남은 생 동안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결코 내 자신을 용서하지 않겠다. 어린 시절 장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넷플릭스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더 글로리’는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시작된 한류제한령, 중국 정부의 이른바 한한령 때문에,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아예 막힌 상태이지만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는 수십 곳의 불법 사이트를 통해 ‘더 글로리’ 전 편을 시청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더 글로리’가 평점 10점 만점에 8.8점을 기록 중이며, 리뷰도 6만 1903개가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중국, 불법 유통에 짝퉁까지 제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중국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며 “(중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도 마찬가지며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 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은)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 구조로 삼고 있다. 몰래 훔쳐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올해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중국 언론에 대해서도 “환구시보 등 중국의 관영매체는 자국민들의 이러한 ‘도둑 시청’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보도하여 불법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공론화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이런 일에는 못 본 척하고 있으니 큰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내에서 넷플릭스 콘텐츠의 불법 유통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2021년 ‘오징어 게임’도 불법 유통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불법으로 만들어진 관련 상품인 ‘짝퉁’ 굿즈도 불티나게 팔렸다. 심지어 ‘오징어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관련 예능 프로그램까지 버젓이 제작됐다. 서 교수는 “한국 정부도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향후 더 좋은 정책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5대 은행, 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1년간 면제

    5대 은행, 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1년간 면제

    국내 5대 은행이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취약차주(대출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28일 은행연합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최근 급증한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취약차주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은행권은 금리·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신청 차주의 기존 보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 수수료를 이미 면제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5대 은행은 취약 차주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여부, 면제 대상과 면제 폭, 시행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은행이 경영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내부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 해약금을 1년간 면제한다. 가계대출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도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외부 CB(신용평가사) 7등급 이하 차주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에 대해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은 내부 신용등급 하위 30% 고객 중 가계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를 없앨 예정이다. 세 은행은 내년 1월 중 면제를 시작하고, 제도를 한시적으로 1년간 시행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도 1월 중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계획을 수립중이다. 앞서 당정은 5대 은행에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5대 은행은 신용등급 하위 30%·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7등급 이하·금리 7% 이상 주택담보대출 차주 등에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준비했는데, 여당은 취약 차주의 범위를 더 넓혀달라고 다시 주문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면 대출자들은 자유롭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대출자들은 다른 은행의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타고 싶어도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대환에 제약이 있었다.
  • 월드컵 주역들, EPL 누비다

    월드컵 주역들, EPL 누비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주역들이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브렌트퍼드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지난 10월 29일 본머스와의 1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EPL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앞서 지난 22일 니스(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16분을 뛰며 몸을 푼 손흥민은 이날도 얼굴을 보호하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여러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가 하면 전반 25분과 30분 슈팅을 시도했다. 중원에서 자신의 장기인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매겼고 풋볼런던은 6점을 줬다. 한편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은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라얀 아이트누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울버햄프턴 사령탑에 오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EPL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울버햄프턴은 승점을 쌓아 18위(승점 13·3승 4무9패)로 올라서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이날 후반 15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황희찬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이는 선발 출장한 선수 중 막시밀리안 킬먼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아이트누리가 가장 높은 7.5점, 동점골을 넣은 다니엘 포덴스가 7.3점을 기록했다.
  • 신용대출 금리 고공행진… 은행 7%·카드사 15% 돌파

    신용대출 금리 고공행진… 은행 7%·카드사 15% 돌파

    미국발 글로벌 긴축이 지속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내년 4%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연 7%대를 돌파했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7.02%를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연 6.45%에서 약 0.57% 포인트나 뛰었다. 실제로 지난 10월 5대 시중은행에서 연 5%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았던 고신용자들(신용점수 950점 이상)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조차 연 6.38%로 껑충 뛰었다. 5대 은행에서 연 9% 이상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의 비중도 평균 12%로 집계됐다.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들의 대출 금리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에서 모두 10%를 넘었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 자제를 압박하면서 금리 인상이 주춤한 분위기이지만 추세를 거스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내년 1월에도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긴축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출금리는 앞으로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신용대출 금리는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여전사 20곳의 지난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5.65%로 10월(14.91%)보다 0.74% 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여전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5%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저신용자인 신용평점(이하 KCB 기준) 601∼700점 고객의 신용대출 금리를 10월 16.05%에서 11월 18.25%로 불과 한 달 사이 2.2% 포인트 올렸다. 캐피털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도 801∼900점 고객의 대출금리를 10월 14.71%에서 11월 16.14%로 올렸다. 수신 기능이 없어 고금리에 더욱 민감한 여신 업계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신용대출 상품의 ‘디마케팅’(고객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까지 벌일 정도다. 일부 회사는 신용평점 600점대로 신용이 낮은 고객을 상대로 법정 한도에 육박하는 금리(19.9%)를 적용하는 등 사실상 일정 신용점수대 밑으로는 대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 무섭게 뛰는 신용대출 금리... 은행은 7%·카드사는 15% 돌파

    무섭게 뛰는 신용대출 금리... 은행은 7%·카드사는 15% 돌파

    미국발 글로벌 긴축이 지속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내년 4%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연 7%대를 돌파했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7.02%를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연 6.45%에서 약 0.57% 포인트나 뛰었다. 실제로 지난 10월 5대 시중은행에서 연 5%대 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았던 고신용자들(신용점수 950점 이상)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조차 연 6.38%로 껑충 뛰었다. 5대 은행에서 연 9% 이상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의 비중도 평균 12%로 집계됐다.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들의 대출 금리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개 은행에서 모두 10%를 넘었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 자제를 압박하면서 금리 인상이 주춤한 분위기이지만 추세를 거스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내년 1월에도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글로벌 긴축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출금리는 앞으로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신용대출 금리는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여전사 20곳의 지난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5.65%로 10월(14.91%)보다 0.74% 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여전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5%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저신용자인 신용평점(이하 KCB 기준) 601∼700점 고객의 신용대출 금리를 10월 16.05%에서 11월 18.25%로 불과 한 달 사이 2.2% 포인트 올렸다. 캐피털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도 801∼900점 고객의 대출금리를 10월 14.71%에서 11월 16.14%로 올렸다. 수신 기능이 없어 고금리에 더욱 민감한 여신 업계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신용대출 상품의 ‘디마케팅’(고객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까지 벌일 정도다. 일부 회사는 신용평점 600점대로 신용이 낮은 고객을 상대로 법정 한도에 육박하는 금리(19.9%)를 적용하는 등 사실상 일정 신용점수대 밑으로는 대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 韓16강 주역 ‘월드컵 영웅’ 손흥민·황희찬 EPL 선발 출전

    韓16강 주역 ‘월드컵 영웅’ 손흥민·황희찬 EPL 선발 출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주역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브렌트퍼드와 무승부를 거뒀고,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월 29일 본머스와 14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EPL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도중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다. 앞서 지난 22일 니스(프랑스)와 친선전에서 16분을 뛰며 몸을 푼 손흥민은 이날도 얼굴을 보호하는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했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여러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가 하면 전반 25분과 전반 30분 슈팅을 시도했다. 중원에서 자신의 장기인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매겼고 풋볼런던은 6점을 줬다.  한편 황희찬이 선발로 나선 울버햄프턴은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라얀 아이트 누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울버햄프턴 사령탑에 오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EPL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울버햄프턴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 18위(승점 13·3승 4무 9패)로 올라서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이날 후반 15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황희찬에게 평점 6.0점을 줬다. 이는 선발 출장한 선수 중 막시밀리안 킬먼과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아이트 누리가 가장 높은 7.5점, 동점골을 넣은 포덴스가 7.3점을 기록했다.
  • 윤제균 ‘영웅‘ 개봉 첫날 10만명 관객…‘알라딘’의 7만 넘겨

    윤제균 ‘영웅‘ 개봉 첫날 10만명 관객…‘알라딘’의 7만 넘겨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과 순국 과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 첫날 관객 1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개봉일인 전날 10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 ‘아바타2’의 누적 관객 수는 344만 6000여명이다. ‘영웅’의 누적 관객 수는 앞서 유료 시사회까지 합쳐 11만 6649명을 기록했다. 작품 배급을 맡은 CJ ENM 측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영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의 첫날 관객 수 7만 2736명을 넘어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라라랜드’의 첫날 관객 수는 6만 2258명(최종 359만명), ‘맘마미아!“의 첫날 관객 수는 4만 8306명(최종 455만명)이다. ‘영웅’은 또 CGV 골든 에그지수 93%, 네이버 관람객 평점 9.06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등으로 실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 영화 제작진과 안 의사의 사촌형인 안장근의 손녀 안기영 여사와 안중근의사숭모회,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명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었다. 안기영 여사는 “영웅이란 타이틀만 들어도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차다”며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영화를 보고 안 의사의 독립정신을 가슴에 품고 살아주길 바라며 제작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구국의 영웅인 안 의사님의 애국혼을 담은 영화를 통해 오직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의사님의 숭고한 위국헌신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영FBC, 대표와인 빌라엠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 연말 한정 출시

    아영FBC, 대표와인 빌라엠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 연말 한정 출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와인 빌라엠의 ‘윈터 원더랜드’(사진) 패키지를 연말시즌 한정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는 연말과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아 가볍게 즐기기 좋은 모스카토 와인으로 구성됐다. ‘영원히 달콤한, 빌라엠 마을의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눈에 띈다. 스페셜 패키지는 ‘빌라엠 패키지’와 ‘빌라엠 로쏘 패키지’ 2개로 준비했다. 패키지에는 빌라엠로고가 새겨진 전용잔이 포함된다. 빌라엠은 국내 이탈리아 와인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높은 스파클링 (약발포성)와인이다. 모스카토 와인의 대명사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 왔다. 붉은 장미 빛깔의 빌라엠 로소는 향긋한 과일향이 특징이며 브라케토(이탈리아 아키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 100%로 만들어졌다. 두 제품 모두 5%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빌라엠 시리즈는 1997년 국내 시장에 출시돼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출시 초기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제품을 시작으로 레드 스파클링 와인, 스틸 와인, 미니 엠, 빌라엠 골드, 빌라엠 썸까지 제품 군 확충과 꾸준한 유통채널의 확대로 국내 스위트 와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빌라엠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빌라엠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영리 작가’의 일러스트를 더해 달콤한 빌라엠의 겨울 마을을 상상한 이미지를 담았다”면서 “MZ세대(20~30대)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빌라엠만의 로맨틱 감성을 담아 지속적인 시즌 패키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빌라엠 윈터 원더랜드 패키지의 가격은 2만원대다. 주요 백화점과 마트, 와인나라 직영매장(양평점, 코엑스점, 압구정점, 청담점, 경희궁점, 일산점), 와인나라 온라인몰, 일반 와인샵에서 판매한다.
  • 메시와 나란히 ‘라스트 댄스’를 극적으로 마무리한 앙헬 디마리아

    메시와 나란히 ‘라스트 댄스’를 극적으로 마무리한 앙헬 디마리아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가장 극적으로, 결정적으로 도운 얼굴로 앙헬 디마리아(34·유벤투스)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디마리아는 19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 비장의 카드로 선발 출격,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하는 데 한몫 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23분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매끄러운 역습 과정에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 역시 디마리아가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디마리아는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이를 메시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는 디마리아를 이날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변칙을 사용했는데, 이 카드가 프랑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디마리아는 줄곧 왼쪽 측면을 헤집으며 날카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카타르월드컵 전 허벅지를 다쳐 우려를 낳았던 그는 토너먼트를 치르는 중에도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마지막 결승전에서 후반 1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디마리아가 메시의 ‘우승 한풀이’에 기여한 것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 7월 브라질과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디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이 메시에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었다. 그 전까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네 차례 월드컵과 다섯 차례 코파 아메리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메시의 묵은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디마리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시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월드컵 우승의 염원을 이루는 라스트 댄스를 완성하도록 도왔다.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해트트릭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가슴을 졸였지만, 아르헨티나는 끝내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축구의 신으로 떠받들리면서도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메시는 마침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메시뿐 아니라 2008년부터 대표팀에서 뛴 디마리아 역시 이번 카타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네 번의 월드컵을 치른 디마리아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영국 BBC가 선정한 플레이어 오브더매치(POTM)는 메시도 디마리아도 아니었다. 마크알리스터르로 평점 8.01로 메시(7.98), 디마리아(7.85)였다. 당연히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음바페는 8.00로 간발의 차이로 마크알리스터르에게 POTM을 양보했다.
  • 모드리치여, 크로아티아와 세계 축구팬 위해 계속 뛰어주오

    모드리치여, 크로아티아와 세계 축구팬 위해 계속 뛰어주오

    서른일곱, 모두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하는데 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게서 도무지 마지막의 조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모드리치는 18일(한국시간) 도하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3, 4위전에 선발로 출전, 모로코에 2-1로 이겨 3위 메달을 차지하게 앞장섰다. 중앙 미드필더로 크로아티아의 공수 흐름과 완급을 조율했다. 그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미드필더진은 모로코의 미드필더진을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잔실수를 유도했다. 때에 따라 라인을 내렸다 올렸다 여유롭게 조정했다. 탈압박을 자유자재로 해냈고 적재적소에 공을 배달하는 패스 능력은 여전했다. 전반 7분 아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간 크로아티아는 2분 만에 아슈라프 다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29· 디나모 자그레브)의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승리했다. 모드리치는 카타르 대회 마지막 경기를 풀타임 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도 후반 중반 상대 수비진이 빌드업을 시작하는 순간, 득달같이 달려들어 공을 가로채 문전으로 달려드는 폭발적인 힘을 보여줬다. 영국 BBC는 평점 8.05를 매겨 플레이어 오브더매치(POTM)로 모드리치를 선정했다. 결승골을 도운 이반 페리시치가 7.67, 선제골 주인공 그바르디올이 7.63, 이반 코바시치가 7.45, 결승골 주인공 오르시치가 7.40이었다. 모로코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하킴 지예흐는 7.70이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마테오 코바시치(첼시)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을 구축한 모드리치는 8강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마지막이란 얘기를 들었던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3위에 대표팀을 올려놓았다. 2018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양강 체제에 균열을 내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여전히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고, 이날 그의 활약은 충분히 그런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2년 뒤 유럽선수권대회는 훨씬 가시권에 들어왔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모드리치의 판단에 달렸지만, 크로아티아는 그가 유로 2024에 출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크로아티아 대표로 162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당분간 대표팀을 은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네이션스리그에 뛰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러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볼 것”이라며 “확실히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2022-2023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 내년 6월  파이널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선 “우리는 크로아티아 축구를 위해 중요한 것을 이뤄냈다. 우리는 금메달을 원했고, 가까이 갔다”고 평가한 뒤 “우리는 결국 승자로 크로아티아로 돌아간다. 크로아티아는 20년에 한 번 나타나는 기적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꾸준하다는 것을, 다크호스가 아니라 축구 강국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 암라바트 ‘음바페에 태클’ 장면 멋지다, 마크롱 라커룸 찾아 칭찬

    암라바트 ‘음바페에 태클’ 장면 멋지다, 마크롱 라커룸 찾아 칭찬

    하프라인 옆줄에서 프랑스의 차세대 황제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공을 잡고 모로코 수비수 한 명을 제쳤다. 이 순간 모로코의 수비형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26·피오렌티나)는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신이 난 음바페는 끝줄 근처까지 공을 몰고 가 크로스를 어떻게 올릴지 살피고 있었다. 아무도 자신을 따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순간 암라바트가 어느새 달려와 태클을 걸었다. 음바페는 커다란 부상이라도 당한 듯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동영상을 돌려 보면 암바트의 발은 음바페의 발에 닿지도 않았다. 에마뉘엘 마크롱(44) 프랑스 대통령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이 2-0으로 눌러 3, 4위전으로 밀려난 모로코 대표팀의 라커룸을 찾아 암라바트를 극찬해 화제가 됐다. 승리한 대표팀의 대통령이 패배한 대표팀의 라커룸을 찾아 그 팀의 모든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선수를 칭찬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모로코의 선전과 암라바트의 활약에 감명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이 소식을 처음 전한 이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였다. 그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4강전 후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모로코 라커룸까지 찾아가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암바라트를 ‘월드컵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치켜세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여섯 경기에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암라바트는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이날도 풀타임을 뛰며 11.3㎞를 내달렸다. 프랑스의 두 골 모두를 이끌어낸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에게 효율적인 태클로 공을 따내는 장면이 백미였다. 영국 BBC는 플레이어 오브더매치(POTM)로 암라바트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의 평점은 7.97로 상대 팀 가운데 가장 나은 앙투안 그리에즈만(6.86)을 압도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은 16명의 모로코 선수 가운데 그리에즈만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단 둘이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결정력 부족으로 패배했지만 모로코 선수들의 분전이 도드라진 한판이었다. 토크 스포츠의 스튜어트 피어스도 최우수 선수로 암라바트를 꼽았다. “그의 추진력과 에너지, 리더십, 그가 현재 가진 모든 것들”을 이유로 든 피어스는 “프랑스 선수는 최고 선수 대열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패널 나이젤 애덜리는 “동의한다. 암라바트가 오늘 밤 경기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었다. 후반전에 프랑스는 깊이 있었을 뿐(수비에 치중했을 뿐)이다. 암라바트는 그들을 향해 달려갔고, 그의 에너지와 팀 전체를 매혹하는 방식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정확한 패스 능력에다 빌드업을 담당하면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예측력이 뛰어나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상황에 따라 탈압박을 통해 공을 운반한다. 암라바트는 다양한 클럽을 거쳤다. 위트레흐트와 페예노르트에서 뛰며 네덜란드 리그를 경험했고 2018-19시즌부터 두 시즌은 클럽 브뤼헤(벨기에)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 베로나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리그에 입성했고 2020-21시즌부터 피오렌티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암라바트 영입을 준비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콘테 감독이 비밀리에 암라바트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암라바트와 피오렌티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18개월 이상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에 암라바트 영입을 추진했으나 피오렌티나의 반대로 영입에 실패했다. 이제 월드컵에서의 빼어난 활약으로 암라바트의 몸값은 계속 치솟고 있다. 더욱이 리버풀도 암라바트 영입에 나선다고 밝혀 영입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모로코는 18일 0시에 크로아티아와 3, 4위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크로아티아를 격파하는 데 암라바트가 다시 앞장선다면 3위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자신의 주가도 한껏 높일 것이다.
  • 축! 호날두 주민증 발급, 대표팀 사진에 얼굴 쏙!

    축! 호날두 주민증 발급, 대표팀 사진에 얼굴 쏙!

    동점골 도움이 너무 고마워 발빠른 누리꾼들이 우리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줬다. 3년 전 ‘노 쇼’를 나름 그의 방식으로 갚은 것이니 고맙게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이다.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벤투호의 16강 진출에 의도치 않게 힘을 보탰다. 누리꾼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재빨리 벤투호의 유니폼을 걸친 호날두를 합성사진으로 만들어냈다. 우리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포르투갈전 승리의 주역은 선제골을 터뜨린 김영권(울산 현대), 극장골의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프턴), 사력을 다한 질주 끝에 그의 골을 손흥민(토트넘), 전반과 후반 중반까지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 이강인(마요르카)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지만, 호날두도 작지 않은 힘을 더했다. 그의 결정적인 기여는 0-1로 뒤진 전반 27분에 나왔다. 왼쪽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차올린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에 맞고 골문 앞에 떨어졌다. 마침 문전에 있던 김영권이 뒤로 넘어지면서 날린 왼발 발리슛이 포르투갈 골문을 열었다.전반 42분에는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쳐낸 것이 마침 호날두 앞으로 흘러나왔다. 이에 지체 없이 몸을 날린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영점이 맞지 않아 슛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호날두와 김승규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평소의 그였다면 틀림없이 그물을 출렁였을 것이다. 이렇게 되자 3년 전 호날두와 우리 팬들의 악연이 소환됐다. 2019년 7월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때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 팬들이 너무도 보고 싶었던 호날두가 벤치에 앉은 채 1분도 출전하지 않아 큰 실망을 안겼다. 6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예정 시각을 넘겨 한 시간 넘겨 경기장에 도착했고, 호날두의 ‘노쇼’까지 겹치자 팬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날강도’와 그의 이름을 섞은 신조어 ‘날강두’가 등장했다. 3년여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 축구 팬들과 재회한 호날두가 벤투호의 16강행을 결과적으로 도운 얄궂은 상황은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친 기쁨을 곱절로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응원하는 틈틈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한반도’와 합친 ‘한반두’라는 신조어부터 우리 주민등록증에 ‘호날두’라는 이름을 새긴 합성사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양면적인 감정을 전하고 있다.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호날두는 후반 20분 교체됐다. 이 과정에 조규성(전북 현대)과 입씨름을 벌였다. 포르투갈 매체의 보도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조규성이 빨리 그라운드에서 나가라고 호날두에게 재촉하자 호날두는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조용히 하라’고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반쯤 진심이 담긴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또 “(포르투갈 선수들이) 갑자기 욕을 해서 티격태격했다”며 “저도 일부러 건들면서 시비도 걸고 그랬다”고 기싸움에서 지지 않으려 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호날두는 “내가 교체될 때 한국 선수가 빨리 나가라고 해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말한 것”이라며 “그에겐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없었다. 내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면 심판이 지적했을 문제다.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 그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BBC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손흥민으로 9.15 평점이었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황희찬이 8.88로 그 뒤였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 선수는 디에고 달로트로 5.31 밖에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3.77로 두 팀을 통틀어 꼴찌였다. 다섯 대회 연속 득점의 위업을 이룬 그에게 최악의 날이었다.
  • 외신들 ‘충격적인 1분’ ‘EPL 듀오의 작품’ 포르투갈전 승리에 찬사

    외신들 ‘충격적인 1분’ ‘EPL 듀오의 작품’ 포르투갈전 승리에 찬사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포르투갈전 한국의 결승 득점 순간을 ‘충격적인 1분’이라고 표현했다. 한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같은 시간 가나를 2-0으로 꺾은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득실이 똑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 만들어낸 기적이라 더욱 뿌듯했다. 공을 잡은 손흥민(토트넘)이 우리 진영에서 빠르게 질주했고, 페널티박스 앞에서 황희찬(울버햄튼)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수비수 셋이 에워싼 상황에서 침착하게 패스할 곳을 찾아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로 찔러준 것이 상대 수비수보다 반 팔 정도 뒤쪽에 있던 황희찬에게 연결됐다. 황희찬이 튀어나오는 골키퍼의 오른쪽을 뚫는 골로 결정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가 합작한 작품이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한국의 EPL 듀오가 추가 시간 작품으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았다고 극찬했다. 이 신문은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공을 가지고 상당한 거리를 질주했고, 포르투갈 세 명의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이자 이를 피해 황희찬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시켰다. 경기는 종료됐고, 한국은 조 2위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포르투갈을 꺾은 뒤에도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서포터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같은 시간 열리는 같은 조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했다면서 마침내 긴 시간이 끝나 우루과이의 2-0 승리로 끝나자 환호했다고 전했다. 사실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었더라도 한국이 탈락하는 아찔한 순간이 16분 흘렀다. BBC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손흥민으로 9.15 평점으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황희찬이 8.88로 그 다음.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 디에고 달로트는 5.31 밖에 되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말도 말라. 3.77로 두 팀을 통틀어 꼴찌였다. 미국 ESPN은 “한국이 거짓말같은 방법으로 낙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며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 필요한 득점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놀랄 만한 추가시간 득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역전골 장면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훌륭한 역습 공격을 이끌었고 황희찬이 끝냈다”고 소개했다.
  • 3년 전 ‘노 쇼’를 16강 도움으로 갚은 호날두…조규성 짧은 소감 화제

    3년 전 ‘노 쇼’를 16강 도움으로 갚은 호날두…조규성 짧은 소감 화제

    3년 전 ‘노쇼’로 우리 축구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벤투호의 16강 진출에 의도치 않게 힘을 보탰다. 누리꾼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재빨리 벤투호의 유니폼을 걸친 호날두를 합성사진으로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교체되기 전에 그와 충돌했던 조규성(전북 현대)의 짧고 굵은 멘트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물론 포르투갈전 승리의 주역은 선제골을 터뜨린 김영권(울산 현대), 극장골의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프턴), 사력을 다한 질주 끝에 그의 골을 손흥민(토트넘), 전반과 후반 중반까지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 이강인(마요르카)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지만, 호날두도 작지 않은 힘을 더했다. 그의 결정적인 기여는 0-1로 뒤진 전반 27분에 나왔다. 왼쪽에서 이강인이 왼발로 차올린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에 맞고 골문 앞에 떨어졌다. 마침 문전에 있던 김영권이 뒤로 넘어지면서 날린 왼발 발리슛이 포르투갈 골문을 열었다. 전반 42분에는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쳐낸 것이 마침 호날두 앞으로 흘러나왔다. 이에 지체 없이 몸을 날린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영점이 맞지 않아 슛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다. 호날두와 김승규 사이에 아무것도 없어 일대일 상황이나 마찬가지였는데 호날두의 추가 골 사냥이 실패한 것이다. 수비수가 다급히 위험지역에서 공을 걷어내는 모습과 비슷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되자 3년 전 호날두와 우리 팬들의 악연이 소환됐다. 2019년 7월 서울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친선경기 때 유벤투스 소속으로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호날두가 벤치에 앉은 채 1분도 출전하지 않아 큰 실망감을 안겼다. 당시 6만여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예정 시각을 넘겨 경기장에 도착, 경기가 한 시간 가까이 지연됐고 호날두의 ‘노쇼’까지 겹치자 팬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날강도’와 그의 이름을 섞은 신조어 ‘날강두’가 등장했음은 물론이다. 3년여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 축구 팬과 재회한 호날두가 벤투호의 16강행을 결과적으로 도운 얄궂은 상황은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친 기쁨을 곱절로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응원하는 틈틈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한반도’와 합친 ‘한반두’라는 신조어부터 우리 주민등록증에 ‘호날두’라는 이름을 새긴 합성사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양면적인 감정을 전하고 있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호날두는 후반 20분 교체됐다. 이 과정에 조규성과 입씨름을 벌였다. 포르투갈 매체의 보도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조규성이 빨리 그라운드에서 나가라고 호날두에게 재촉하자 호날두는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조용히 하라’고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은 경기가 끝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반쯤 진심이 담긴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또 “(포르투갈 선수들이) 갑자기 욕을 해서 티격태격했다”며 “저도 일부러 건들면서 시비도 걸고 그랬다”고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호날두는 “내가 교체될 때 한국 선수가 빨리 나가라고 해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말한 것”이라며 “그에겐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없었다. 내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면 심판이 지적했을 문제다.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 그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BBC의 이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손흥민으로 9.15 평점이었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황희찬이 8.88로 그 뒤였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 선수는 디에고 달로트로 5.31 밖에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3.77로 두 팀을 통틀어 꼴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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