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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홍콩 투자 시각 엇갈려/A+ 평가… 역대 최고수준/영 기관

    ◎“금융업 등 퇴조… 내리막길”/미 기관 【브뤼셀 연합】 오는 97년 중국으로 반환되는 홍콩의 장래에 관심과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경제적 투자와 관련,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신용평가기관인 IBCA는 18일 홍콩의 신용평점을 A▦로 평가했는데 이는 홍콩에 대한 이제까지의 신용평점중 최고수준이다. IBCA측은 더 나아가 경제적 측면만을 고려할때 홍콩이 평점상 AAA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학생들 강의 선택 폭 넓어졌다/연대·중앙대 학사개선 의미

    연세대가 23일 96학년도부터 적용키로 확정,발표한 교육과정·학사관리 개선안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대학원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왔다. 내년도 신입생들부터 전과를 허용해 1학년과정 이수뒤 동일대학에서 전입학과(학부)정원의 20%까지 가능토록 했으며 의·치과대학은 다른 대학으로의 전과도 할 수 있도록 했다.또 97년에는 동일캠퍼스의 인문·사회계열 대학간,이·공계열 대학간 학과정원의 30%로,98년부터는 단과대학에 상관없이 동일캠퍼스에서 학과정원의 50%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실시키로 했다. 또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에 따른 강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동일 대학내 이중 혹은 다중 전공을 허용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인문사회계열 전공과목학점을 전체 이수학점의 4분의1인 35학점(일부 33학점)으로 최소화했다. 특히 평점 3.5이상인 학생은 3학점을 추가 수강할 수 있어 빠르면 3학년 2학기를 마치고도 졸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3학년까지 총 평점 평균이 3.5이상인 학생은 대학원 기초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돼 대학원 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개선안은 이밖에 매학기 평균 성적이 1.5 미만인 경우 학사경고를 내리고 학사경고 3회 이상인 학생은 자동 제적되도록 학사운영을 대폭 강화했다. 또 중앙대가 이날 마련한 다학기제 운영세칙안은 지난 4월 교육부의 학사관리자율화 조치이후 각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도입을 검토하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입여부가 불확실해진 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안에 따르면 현행 2학기제를 1학기(15주),2학기(7·5주),3학기(15주),4학기(7·5주)로 편성해 1학기와 3학기는 현행 2학기제의 골격을 유지한 「중핵학기」로,2학기와 4학기는 현행 계절학기를 확대한 「보충학기」의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또 학기별 교육과정은 중핵학기인 1학기(3·4·5·6월)와 3학기(9·10·11·12월)의 경우 현행대로 학생들이 21학점까지 전공과목 등을 필수적으로 수강토록 했으며 보충학기인 2학기(7·8월)와 4학기(1·2월)는 전공영역의 실험과 실습,선택과목,교양과목,외국어과목,컴퓨터 과목 등을 골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기와 학기 사이에는 약 10일간의 휴강기간이 있지만 학기중에는 추석,8·15 광복절,개교기념일 등을 제외한 일체의 공휴일,수학여행,졸업여행,체육대회,MT 등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다학기제 도입에 따른 교수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나 각종 기업체 연구기관에 속한 연구원,법관,변호사 및 사회 각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을 선발해 「교수인력단(POOL)」을 구성해 이들 가운데 대우교수를 임명해 활용키로했다.
  • 1백억 이상 공공공사/「부실경력 업체」 입찰 배제

    ◎적격심사 낙찰제/능력 70%·가격 30% 평가/민간공사도 감리자가 “중지” 명령 앞으로 1백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를 따내려는 업체는 정부의 입찰심사가 시작되기 전 1년 이내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이로 인해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등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으면 공사에 아예 참여할 수 없다.부도를 내거나 파업상태에 있는 업체도 참여가 배제된다. 재정경제원은 12일 부실공사로 인한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령 관련 회계 예규를 제정,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규는 1백억원 이상 공공 공사에 대한 입찰자를 심사할 때 1백점 만점에 종합 평점 70점 이상인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되,최근 1년 이내 시공중이거나 완공된 시설물이 손괴되거나 사상자를 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을 때는 40점을 감점해 심사에서 탈락하도록 했다.부도를 내거나 파업상태에 있어,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역시 40점을 감점한다. 예규는 이와 함께 1백억 이상의 공공공사에 적용되는 적격심사 낙찰제의 심사기준을 시공경험과 기술능력 및 경영상태 등의 공사수행 능력은 70%(70점),입찰가격은 30%로 각각 정했다.입찰가격에 대한 평점은 예정가격의 88%를 써낸 응찰자에게 만점(30점)을 주고,그 미만은 1%포인트마다 1점씩 감점토록 함으로써 지나친 저가낙찰을 막도록 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도 이날 삼풍백화점 참사와 같은 대형 구조물 붕괴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부실공사 방지 및 건축물 안전확보 대책」을 마련,관련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다중이용 민간시설공사의 감리자는 시공자에게 공사중지나 재시공 명령을 할 수 있게 된다.또 백화점이나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을 설계할 경우 구조기술사의 안전확인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건축현장에서도 시공자가 레미콘을 직접 생산,사용할 수 있게 된다.
  • 한국 국가안전도 26위/작년보다 1단계 좋아져… 북한 최하위

    국가위험도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룩셈부르크이며 미국은 올들어 그 순위가 5위로 밀려났다.또 우리나라는 1년 사이 위험도 순위가 1단계 좋아진 반면 북한은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제 금융·경제 전문지인 유로머니에 따르면 각 국의 경제성적,정치리스크,부채,국제금융시장에의 접근 정도 등을 토대로 세계 1백87개국의 국가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룩셈부르크는 지난 3월말 현재 1백점만점에 98.94점을 얻어 가장 안전한 나라로 분석됐다. 일본은 98.51점으로 위험도 순위가 작년 3월말의 13위에서 1년 사이 2위로 껑충뛰어 올랐으며 스위스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3월말 27위에서 이번에는 82.44점을 얻어 26위로 상승했는데 신용평점 및 은행차입과 단기금융 등 국제금융시장에의 접근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북한은 3.37점이라는 극히 나쁜 점수로 받아 이라크,아프가니스탄보다도 떨어져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 재미교포학생 「우수졸업」 잇단 낭보

    ◎고졸 4명 올 대통령상 수상자에 뽑혀/UCLA·하버드대서도 「최우수」 영예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각급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학업 최우수 한국교포학생들의 수상낭보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교포 고교졸업생 4명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뽑히는가 하면 UCLA(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분교)와 하버드대에서 우등졸업생이 탄생하게 됐다. 각주 고교 졸업생중 2명씩 선발되는 대통령상 수상자로 메릴랜드주에서는 김현진군과 이진아양 등 한국계 학생이 모두 뽑혔으며 델라웨어주의 로저 한군과 해외거주 졸업생으로 재스민 조양이 선정됐다. UCLA에서는 18세의 나이로 대학을 졸업하는 제니퍼 조양이 최우수상인 서머 컴 로디(Summa Cum Laude)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고 에스터 백양은 의대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슈바이처상을 수상한다. 또 하버드에서도 스펜스 이군이 마그나 컴 로디(Magna Cum Laude)상을 받고 최우수학생으로 졸업하게 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김현진군은 특히 학교성적도 평점4.0으로 만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SAT(수학능력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됐었다. UCLA 최우수상 수상자인 조양은 13살 때 조기입학제도에 따라 대학에 입학한뒤 UCLA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해 4년재학기간중 만점 4점에 평점 3.95를 받아 같은 또래생들이 고교를 졸업할 나이에 서머 컴 로디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게 됐다.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이군은 마그나 컴 로디 수상과 함께 최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로스앤젤레스 인접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라구나 힐스 고교 졸업시에도 오렌지 카운티 고교 졸업생 평점으로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던 장본인이다.
  • 공직자부패 중·인 가장 심하다/외국기업 경영인들이 본「아주국실태」

    ◎필리핀·태 「뇌물」 일반화… 말연도 심각/싱가포르는 「유리알」… 한국도 깨끗한 편 아시아에 투자한 외국기업 경영자들의 눈에는 아시아 공직사회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부패에 물들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근착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등소평 사후의 권력장악을 위해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인도·인도네시아를 아시아 11개국중 가장 부패한 나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홍콩의 정치·경제 리스크 컨설턴시(PERC)사가 외국기업 경영자들에게 주재국의 부패정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중국등 3개국은 외국경영자들로부터 10점만점에 7점이 넘는 평점을 받아 부패정도가 최상위라는 오명을 썼다. 6점을 웃도는 평점을 받은 필리핀이 이들 3개국 다음으로 부패정도가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남부 휴양지 푸켓의 공유지 분양부정으로 정권 위기까지 맞고 있는 태국이 그뒤를 이었고 말레이시아·대만·한국의 순으로 부패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사회전반의 민주화와 세계화를 추진중인 한국은 평점 4를 얻어 11개국중 4번째로 부패가 없는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공직사회가 투명하기로 이름높은 싱가포르는 그 명성대로 1점을 받았고 정치권이 거의 매년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은 2점을 받아 외국인들에게는 「부패가 없는」 나라라는 인식을 얻고 있음이 입증됐다. 이같은 평점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각국의 부정부패는 만연돼 있으며 많은 경우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공사계약의 대가로 거액의 뇌물이 주어지는 것은 아시아 공직사회에 일반화돼 있다고 강조한다.미국대학에 입학한 고위간부의 자제에게 「회사차」를 비롯,학자금을 지원하거나 하급관료를 「코카 비뚤어질때까지」 접대하는 것도 일상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부패로 피해를 입는 것은 힘없는 중소기업이라고 PERC는 말한다.외국의 대기업은 주무부서의 고위간부와 직접 협상을 벌이는 반면 중소기업은 하급관료와 매일 맞닥뜨려야 하기때문에 주머니를 채우려는 이들의 손아귀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기업의 상납금 액수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 않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밝혔다.PERC측은 상납금이 아무리 많아야 총기업활동비의 5%에 불과하다고 솔직히 시인하고 있다. 때문에 「부패한」 국가에서 외국기업이 당면하는 최대 위험부담은 「상납」이라기 보다는 잦은 정치변화라고 외국경영자들은 답했다. 이들은 외국기업을 괴롭히는 주범은 중국의 경우 신뢰성 없는 법률체계이며 베트남에서는 공무원에 대한 저임금이라고 지적했다. 외국 기업인들은 이같은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부패의 평점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중기 어음할인 쉬워진다/1조2천5백억 전담기금 마련/당정

    ◎연5조 운전자금 지원 효과 정부와 민자당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중소기업 상업어음의 할인을 위한 전담기금 1조2천5백억원을 마련,비적격 어음의 할인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상업어음 할인의 평균 기간이 90일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5조원 가량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에 추가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당정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이승윤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새로 조성되는 자금의 할인금리는 12%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중 정부가 신용보증기관에 출연 예정인 1천6백7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출연하고 기금의 법정 보증한도를 현행 기본재산과 이익금 합계액의 15배에서 20배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기금의 보증한도는 13조2천억원에서 17조5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지방 중소기업이 보유하거나 발행한 상업어음의 할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한국은행이 연리 5%로 지원하는 총액대출한도제의 금융기관별 지원금 산정 때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상업어음 활성화조치 내용/신용보증액 3억원까지 간이심사/표지어음발행 전월의 50%로 확대 상업어음 활성화 조치의 나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업어음 할인을 위한 전담재원 확충=대기업이 해외증권을 발행할 때 발행자금의 20%로 중소기업 발전채권을 매입하지 않으면 융자비율을 1백%에서 80%로 낮춘다.중소기업은행은 연 9·5%의 중소기업 발전채권을 발행한다.전담재원 1조원 중 6천억원은 중소기업은행이,4천억원은 국민은행이 조성한다. ◇신용보증 활성화=간이심사 가능 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제 3자 연대보증인제도를 폐지한다. ◇하도급 관련 공정거래 확립=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원사업자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하도급대금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은행에서 할인이 불가능한 문방구어음을 지급하면대금 미지급으로 간주,연 25%의 연체이자를 부과한다. ◇적격업체 제도 폐지=7월1일부터 기업체 종합평가표에 의한 종합평점이 대기업은 50점,중소기업은 45점 이상으로 돼있는 적격업체 자격기준을 폐지하고 금융기관의 자율에 맡긴다. ◇총액대출 한도제 개선=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가계대출의 증가 규모에 따라 총액대출 한도제에서 배정하는 정책자금의 비율을 10%에서 15%로 높인다.가계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배정되는 정책자금 중 15%까지 삭감되는 셈이다. ◇표지어음 발행한도 확대=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정해지는 표지어음 발행한도를 오는 18일부터 전달 실적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여신관련 담보취득제한 완화=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현재 93년 3월 말 이전에 기업명의로 취득한 중소기업의 부동산에 대해서만 담보취득을 허용하고 있으나 93년 4월부터 제도가 시행되는 오는 15일 이전에 취득한 기업명의의 부동산도 담보취득이 가능하다.오는 16일부터 취득하는 부동산은 담보취득이 금지된다.
  • 중기 신용대출 대폭확대/기은/새 평가제 시행… 1천5백사 혜택

    중소기업은행은 이달 중 중소기업체에 대한 신용대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은행은 9일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새로운 중소기업 신용평가 제도를 개발,이달 중 시행한다고 발표했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소기업은행에서 담보없이 신용으로 돈을 빌려쓸 수 있는 기업은 3백여개에서 1천5백여개로 5배 가량 늘어난다. 무담보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신용평점이 70점 이상이고 「기업체 부실화징후 평가표」 적용결과 「정상」으로 분류된 기업이다.
  • 경찰직무 「엽서 평가제」/민원인 평점따라 포상·징계 결정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은 담당경찰관의 직무수행의 공정성 및 친절성 등을 평가,경찰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9일 국민들에 대한 경찰관들의 친절봉사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는 모든 민원인들에게 직무의 공정성이나 친절성여부를 물어 정책에 반영시키는 「직무수행 엽서 평가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경찰서 교통사고처리반과 민원실·형사과·수사과사무실 등에 경찰관들의 직무수행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엽서를 비치토록 했다. 경찰은 13개 시·도 지방경찰청별로 분기마다 이 엽서를 분석한 뒤 성적이 매우 불량한 경찰관들에 대해 특별감찰활동을 벌여 비위사실이 드러나면 중징계하고 반대로 업무수행이 우수한 경찰관에 대해서는 특진이나 포상키로 했다. 경찰은 또 민원인들의 지적사항들을 면밀히 검토,공통점이 많거나 우수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는 경찰정책에 반영시켜 제도화할 계획이다.
  • 종량제 3개월/「전국동시 실시」 성과와 문제점 점검

    ◎쓰레기 37% 감소/100% 정착 “눈앞”/규격봉투 사용 99%… 농촌지역 호응도 높아/1회용품 자제… 음식찌꺼기 가축사료 활용/불법투기 여전… 분해성 비닐봉투 개발 서둘러야 쓰레기 종량제 실시된지 1일로 만3개월을 맞았다. 그동안의 성적표를 보면 아직도 제도개선·인식전환의 개선점이 지적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기대치를 넘는 우수한 평점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연초 전면 실시에 들어갔을 때만해도 이 제도의 조기 정착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정부 일각에서 조차 『주민의 음식 문화의 변화가 유도되지 않았고 음식물·생활용품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의식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상조가 아니겠느냐』며 우려를 표시했었다. 실시초반에 규격봉투의 사용실적이 돋보였던 것도 일선의 행정력이 총 동원된 결과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었다. 그러나 3개월여에 이르면서 종량제는 정착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쓰레기 종량제는 주민·기업·사회단체의 공감대 속에 완벽한 정착을 이뤄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나가고 있는상황이다. 규격 봉투의 개선,수거체계의 보완,재활용품의 처리 및 활용방안 개선등의 난맥상은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과제이나 환경부 관계자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개월 동안의 쓰레기 종량제 실시현황과 문제점,앞으로의 보완점등을 중점 점검해 본다. ○민원 점차 감소추세 ▷현황◁ 겉으로 드러난 상황만으로 보면 실시 성적은 완벽에 가깝다.통계상 규격봉투의 사용률은 99%에 이른다. 최근 여론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주민 여론조사에서도 98.6%가 종량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이같은 정부의 집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환경부 담당부서에 한동안 빗발치던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도 3월들어 크게 수그러들었다.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는 등의 전화가 불어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실시 초기에는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를 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등이 많은 도시 지역의 성적이 우수했다. 지금은 지역별 편차는 거의 없다. 농촌지역이 중소도시나 대도시 보다 감량효과가 큰 것도 이채롭다.가게에서 봉투구입비용이차지하는 부담이 높을수록 감량유인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요즘 농촌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퇴비 또는 가축사료로 활용하고 아궁이를 이용한 소각처리의 지혜를 짜느라 주민들의 모임이 활발하다. 주거형태별 감량효과는 일반주택이 가장 높았고 공동주택,상가지역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주부의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두드러졌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백화점이나 대형 슈퍼등에서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가고 장바구니등을 이용,포장재를 줄여나간 생활개혁의 결과다. ▷문제점◁ 겉으로 드러난 성과 만큼이나 개선돼야 할 문제점과 허점도 만만찮다. ○수거날짜 들쭉날쭉 서울·부산등 대도시의 저소득층들이 몰려사는 고지대 주민들은 『수거일이 정해 있지만 들쭉날쭉하다』고 여전히 불만을 토로한다.좁은 골목길등에 내다놓은 쓰레기는 제대로 치우지 않고 연탄재등도 제때 수거해 가지않는다는 불평이다.봉투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주민들 역시 일반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내다버리는 사례가 많아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 도시의 변두리나 농어촌지역의 쓰레기 불법투기도 심각하다. 어촌지역의 경우 사실상 사각지대 비슷하다.어망·수초·패각류등의 엄청난 쓰레기를 규격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는 연안이나 부두를 볼썽 사납게 하는 것은 물론 해안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도시의 변두리나 농촌의 외진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불법으로 내다버린 냉장고·세탁기·폐건축물등이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못이나 하천등도 몰래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환경부는 건축이 성행하는 봄철을 맞아 자치단체별로 단속반을 편성,중점단속토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지만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피혁이나 섬유 제품등을 생산하는 서울 인근의 중소기업의 불만도 만만찮다.가죽조각·섬유류등의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담아 내놓아도 제대로 수거해 가지 않는다며 관할 자치단체등에 시정을 호소하고 있다. 규격봉투는 10,20,50,1백ℓ들이 4종이던 것을 5,30,75ℓ들이를 추가해다양화됐다.하지만 봉투의 색상 및 재질의 불만은 여전하다.분해성 비닐의 개발 역시 하루 속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또 전체 쓰레기의 30%를 차지하는 음식쓰레기의 효과적인 활용방안 마련도 시급하다.실제 음식쓰레기를 사료로 활용하는 비율은 10%에도 못미친다. 농어촌지역과의 연계체계를 확립,축산농가에 사료등으로 활용토록하는 방안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음식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기위한 발효기의 개발도 함께 추진돼야 할 과제다. 또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주택가에서 담배 꽁초등 작은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다고 주민들은 말한다.대부분의 기존 쓰레기 통을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소형 쓰레기통은 적정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않는 미화원들의 별도 수거료 요구등의 폐단도 시급히 시정돼야 할 대목이다. 일반기업과 주민들의 의식에도 개선돼야 할 점이 적지않다.가정에서의 쓰레기량은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상대적으로 크게 줄지않고 있다.음식점에서의 음식낭비 풍조가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지만 1회용품의 사용자제와 포장재개선의 노력도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표준규격 새달 개정 ▷개선 대책◁ 환경부는 규격봉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진청에 표준규격의 개정을 의뢰해 놓고 있어 곧 최종안이 나올 전망이다.이안이 마련되는대로 5월부터 조달물품으로 조달청에서 공급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환경부 이규용 폐기물정책과장은 『논란이 됐던 봉투 색상 역시 반투명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봉투비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을 위해 무상배포 대상 주민도 확대,사각지대를 없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원이나 유원지,해수욕장등의 경우 유료입장 지역은 관리기관이나 기업이 쓰레기처리 비용을 부담토록하고 무료입장 지역은 이용시민이 봉투를 구입,처리토록 이원화했다.어촌지역의 쓰레기는 수협에서 봉투를 제공하거나 무상수거등의 방안등을 검토중이다. 소비자들이 재활용 물품인지 제대로 몰라재활용이 안되는 혼란등은 이번에 도입된 재활용 마크 표시제가 실시되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성수지 포장재 및 완충재를 줄여나가도록 하기 위해 일정 부피이하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에 의한 포장재를 사용토록 하는 등의 세부안을 마련키 위해 환경부가 업계의 의견을 수렴중이다. 또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는 소비재의 경우 제품가격이 낮아져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등의 정책적인 배려도 검토하고 있다. ◎분리수거­활용 대책/재활용품 비축기지 6개권역 신설/그린벨트·국유지에 집하장 건설 검토/1백50억원 투입… 재생업체 육성 지원 종량제의 궁극적인 성패는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와 이의 활용체계 확립에 달렸다. 주민들의 철저한 재활용품 분류의지와 자치단체 및 민간기업이 이를 적절히 활용,다시 생산재로 내놓는 체계가 이뤄져야 명실상부한 종량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지적이다. 종량제 실시 이후인 1,2월 두달 동안 전국의 재활용품 집계량은 66만4천2백여t으로 시행전 두달동안의 47만5천3백여t에 비해 40% 늘어났다. 현재 재활용품은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에서 1차 수집돼 읍·면·동별 간이 집하장에서 민간 수집상이나 재생업체에 공급된다.2차적으로 시·군·구별 집하선별장으로 운반해 품목별·재질별로 분류,시장성이 있는 품목은 민간 수집상에게 판매하고 나머지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무상인수해 3차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시·군·구당 집하선별장 설치가 전국에 2백41개에 불과하고 운송장비와 인력부족등으로 읍·면·동의 간이 수집상에서 집하선별장까지 재활용품이 재대로 운송 되지않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재활용품의 재고 량은 우려했던 만큼은 심각하지 않다고 말한다. 시·군·구의 재활용품 보관율은 전국 평균 14% 수준에 그쳐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부산의 보관율이 53%에 이르러 일부지역은 서울(8%),경기(15%)등의 지역에 비해 크게 높아 재활용 처리시설등의 확충이 시급하다. 따라서 재활용품 선별집하장이 우선 도심 가까운 곳에 많이확보돼야한다. 운송비 부담이 클 경우 경제성이 없어 매립이나 소각의 방법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현재 고철이나 종이류만 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 정부가 그린벨트,공공용지의 활용이나 국유재산 무상대부 방안을 강구중인 것도 재활용품 보관을 위한 용지난 해소를 위한 고육책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98년까지 전국 6개권역에 재활용품을 압축·파쇄·선별하는 비축기지가 완비되면 어느 정도 균형있는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자원재생공사는 재활용이 어렵고 경제성이 적은 폐플라스틱의 처리를 위해 올해안에 수도권의 2개소를 비롯,청주 광주 제주 성주 김해등 7개소에 플라스틱 중간처리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활용 산업의 육성도 시급한 과제다.국내 재생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인데다 기술축적이 이뤄지지않아 정부의 육성지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지난해 1백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백5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업체의 선정등을 서두르고 있다.
  • 중기 소액대출 보증 쉬어진다/신용보증 기관

    ◎이자 20일이상 연체 없으면 가능/성장 유망업종 심사평점 가산/보증기관 기금운용 한도 확대/신용 우량기업 공시제도 도입 중소기업들은 오는 4월부터 신용보증 기관에서 5천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 보증을 받기가 쉬워진다.반면 해외 건설업체 등의 5억원을 넘는 거액 대출 보증은 어려워진다. 재정경제원은 28일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신용보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액 보증의 경우 지금은 최근 3개월간 10일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사실이 있으면 보증받을 수 없으나 앞으로는 원금은 10일 이상,이자는 20일 이상 연체하지 않으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해외건설 지급보증과 할인어음 보증 등 22종에 대해서는 현재 동일 기업당 15억원으로 제한한 일반 한도를 초과해 특별히 지원하지만 앞으로는 특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줄인다. 전자·정밀기계 등 성장 유망업종은 재무상태가 다소 취약하더라도 업종에 따라 최고 5점까지 보증심사 평점을 가산해 주고 보증요율도 현행 1%보다 낮춰주기로 했다. 신용보증 기관의 보증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금의 운용 한도를 현행 기본재산의 15배에서 20배로 늘리기로 하고 상반기에 규정을 고쳐 하반기부터 시행한다.올해로 끝나는 금융기관의 신용보증기금 출연 기한을 연장하며 기업들도 출연이 가능하도록 연내 규정을 고치기로 했다. 5년 또는 10년 이상 장기간 보증사고를 일으키지 않은 신용우량 기업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이들 기업에는 금융기관이 보증 없이 신용만으로 대출해 주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투금·종금·리스·금고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대출금의 70% 정도만 보증해 주고 나머지는 금융기관의 책임으로 신용 대출하는 부분 보증제를 도입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 공무원 승진대상폭 크게 확대/최고 4배로

    ◎근무평정도 실·국서 부처단위로 넓혀/경쟁체제 정착·유능직원 우대 풍토 조성 올해부터 공무원의 승진심사 대상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근무평정도 실·국별이 아닌 부처별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는 공직사회를 경쟁체제로 바꾼다는 방침 아래 결원의 2∼3배수였던 승진심사 대상범위를 2∼4배수로 확대했다.능력있는 공무원이 쉽게 승진 또는 발탁되도록 하기 위해서다.또 승진심사 대상범위를 직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지난해까지는 결원이 많으면 배수를 적게 했으며 상위직보다 7급 이하가 승진할 때 대상범위가 좁았다.이에 따라 결원이 많이 생겨도 능력있는 공무원이 승진서열에 들지 못하는 폐단이 있었고 하위직의 승진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정부는 또 실·국별로 나누어 수·우·양·가등 4단계로 평정등급을 강제로 배분하는 방식의 근무평정제도도 고쳤다.실·국에서는 실적과 능력에 따라 근무평정서열만 정하고 평정등급및 최종 평점은 근무성적평정위원회가 부처 전체 차원에서 상대평가방식으로 정한다.근무성적평정위원회는 실·국장 또는 핵심 과장으로 구성된다.정부는 평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및 동료가 평가하는 다면적 평정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정부는 근무평정요소 가운데 근무실적 직무수행능력 직무수행태도를 각각 구분해 평정한 뒤 평정요소별 평정결과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기로 했다.승진심사때는 근무실적과 직무수행능력의 평정결과를 우선 고려하며 성과급 지급때는 근무실적과 직무수행태도를 먼저 따질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근무평정을 승진심사및 성과급 지급의 기준으로 삼는 한편 교육훈련 수요 파악과 보직관리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공무원인사지침도 고쳐 소속 부처 장관의 인사권을 보다 확실하게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장관으로 하여금 부처의 조직을 몇 개의 업무 분야로 나누고 그 분야 안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소속 직원이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에게 승진및 평정에서 혜택을 줌으로써 전보제도를 공무원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 공장 건강진단/리팩토리 선풍/중진공,33개업체 대상 시행

    ◎경영미숙·자재수급 등 취약점 진단/하루비용 7만원… 현장지도가 원칙 중소업계에 리팩토리 선풍이 일고 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해 6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말 그대로 「공장을 다시 꾸미는 것」이다.예컨대 기계를 어디에 배치하고,창고를 어디에 두는 게 효율적이며,자재나 자금 조달은 잘못된 것이 없는 지를 면밀히 따져 고치는 일이다. 이미 33개 중소기업이 공장진단을 받고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리팩토리는 우리 실정에 적합한 공장혁신 프로그램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이다.결과는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나타난다. 리팩토리는 진단과 개선(레벨 업) 사업으로 나뉜다.종합 건강진단을 거쳐 치료받는 것과 같다. 진단의 경우 품질 경영과 조달 관리,능률 관리,설비 보전,납기 관리 등 10개 항목으로 나눠 각 항목 당 5단계(1단계=초보적 관리,2=관리기반 구축,3=과학적 체계화,4=완숙단계,5=첨단 수준)로 분류된다.1백점 만점으로 판정한다. 개선작업은 현장지도가 원칙이다.자율경영과 활력,유연성 등 6개 항목으로 나눠실시하며 기업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한다. 진단 비용은 하루(지도사 1명 기준)에 7만원.공장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진단에는 보통 1주일(2명)이 걸린다.현장지도에는 6개월이 걸리며 한달에 일주일 정도 실시한다. 진단 신청은 팩스(02)(769­6649)로도 받는다.리팩토리 업무를 전담한 직원은 중진공의 8명과 외부 전문가 20명을 합쳐 28명이다. 전성환 중진공 지도실 실장은 『진단받은 기업들의 대부분이 2단계(관리기반 구축) 수준으로 과학적 경영과는 거리가 있다』며 『반응이 좋아 앞으로 인원을 늘려 리팩토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기일전 계기… 공정효율 30% 개선”/진단받은 「동화정기」사장 김강희씨” 『리팩토리 진단을 받고 자재조달 방식을 바꾼 뒤 일부 공정의 효율이 30%나 높아졌습니다』 동화정기(부산 신평공단)의 김강희 사장(61)은 지난 해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리팩토리 진단 결과에 당황했다.평소 경영에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리팩토리 평점은 44점(1백점 만점) 밖에 안 나왔기 때문이다.김사장은 『중진공의 권고로 5개년 계획을 마련,2월부터 시행 중』이라며 『우리의 실력을 매섭게 평가,심기일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서울대·포항공대/“최우수 대학” 평점

    ◎대교협/7대 공·사립대 첫 종합 평가/교육·교수·재정→경영 3영역 1위/서울대/연구·교수·시설­설비부문서 최고/포항공대/경북대는 사회봉사영역서 “최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종운 서울대총장)가 교육사상 처음으로 국내 7개 대학을 종합평가한 결과 서울대와 포항공대가 각각 3개영역에서 최우수 평점을 받았으며 경북대는 사회봉사영역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국 1백60개 4년제 대학의 협의기구인 대교협 산하 대학평가인정위원회(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가 지난 한햇동안 서울·경북·부산·전남·전북·충남·포항공대 등 7개 국·사립대를 종합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7개 대학 모두 5백점만점에 4백74·25점에서 3백99·11점(인정기준 3백28점·3점)사이의 점수를 받아 우수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들 7개 대학의 대학원도 교육과정·수업 및 논문지도·교수·시설설비·재정경영 등 5개 영역에서 1백점만점에 84·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모두 우수대학원으로 인정됐다. 평가영역별로는 학부의 경우서울대가 ▲교육(교육목적·과정·수업·학생) ▲교수(교수구성·수업부담및 복지·인사·교수개발) ▲재정·경영(재정확보·예산편성및 운영·기획및 평가·행정 및 인사·의사결정)등 3개 영역에서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됐다. 포항공대는 ▲연구(실적·여건·지원체제) ▲교수 ▲시설·설비(기본 및 지원시설·실험실습설비·후생복지시설)등 3개 영역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았으며 경북대는 사회봉사 및 대외협동 영역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한편 계열별로는 처음 실시된 생물학 및 화학공학 계열학과에 대한 학과평가결과 생물학계열은 학부의 경우 강원대 등 24개대,대학원은 부산대 등 16개대,화공학계열은 학부의 경우 경희대 등 15개대,대학원은 한양대 등 11개대가 각각 우수대학 및 대학원으로 평가됐다. 대교협은 올해 연세·고려·서강·성균관·한양·이화여·강원·충북대 등 19개대학을 종합평가할 예정이며 학과별로는 인문사회계열,학과로는 처음으로 경영학계열을 평가한다.
  • 육군장교 인사평정 대폭 개선/상급지휘관 주관개입 최소화

    ◎훈련·전투력 평점 중시/4월부터 시행 육군이 정실인사를 배격하고 공정인사를 실현하기 위해 장교진급심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사평정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육군은 최근 윤용남총장 지시로 현행 장교인사평정제의 전면 재검토작업에 착수,이달 중순쯤 예하부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안을 확정하고 오는 4월 정기인사때부터 시행키로 했다. 육군은 개선안의 기본방향으로 가급적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평가대상들은 인사평정내용에서 배제,평정자인 지휘관의 주관개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장교의 평가에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던 사격이나 전술훈련에 따른 부대평가점수나 전투력측정평가점수등 부대훈련결과를 장교의 성적에 직결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지휘관의 주관 최소화 방침과 관련,성품과 관련된 수십여개의 질문을 대폭 축소,부대지휘에 필수적인 결단력·임무수명자세·추진력·정직성·도덕성등 5개 항목만 두기로 했다. 인사평정서의 내용을 이처럼 개선키로 한 것은 현행 수십개의 평정요소들이 대부분 명예심·충성심·성실성·복종심등 추상적인 요소로 구성돼있어 장교들이 부대관리는 뒷전으로 돌리고 상급자의 비위맞추기에만 급급하는 경향이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육군은 인사평정제가 고쳐질 경우 지휘관들에게 인사직전 배포하는 인사평정서의 분량이 현행 4페이지에서 2페이지로 절반 가량 줄어들어 지휘관의 인사평정서 작성도 한결 간편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육군은 또한 지휘관이 평정대상자인 장교에 대해 개인적 평가를 쓰는 「지휘관 평가」란도 개선방안을 검토중이다. 육군 인사참모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은 한마디로 군의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획기적인 일로 의미가 크다』면서 『군은 앞으로 각부문에서 차근차근 내실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수 종합평가제/청강제 공식인정/홍대,교육 대혁신 “시동”

    ◎대학원강의 개방/4학년 성적우수생 대학원강좌 수강 허용/올부터 교수 연구실적 제출도 2배로 강화 홍익대(총장 이면영)가 교육시장 개방을 앞두고 95학년도부터 학부생들에게 대학원 강의를 확대 개방하고 다른 학과의 과목을 듣는 「청강제」를 공식 인정하는 대혁신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익대는 전학년 평균성적이 B플러스 이상인 4학년 학생들이 6학점 한도에서 대학원 강의를 수강해 학점을 따면 이를 학사 졸업학점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도 현재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 대학원 강의수강을 허용하고 있으나 대학원에 진학했을때에만 석사학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원강의 취득학점을 졸업에 필요한 1백40학점 안에 포함시켜 학부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학점 부담없이 대학원의 수준높은 학문을 습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홍대측은 설명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학부생들의 지적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청강제도」의 공식화. 이 제도는 학부생들이 전공학과의 과목외에 관련학과의 강의를 듣고 싶을 때가 많은 점을 고려,한학기 수강 가능학점과 관계없이 듣고 싶은 다른 학과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강생들의 출·결석을 일반 수강생과 똑같이 확인하고 반드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그러나 학생들의 자유로운 수강을 위해 과목의 급제와 낙제만 평가할 뿐 졸업이수학점과 평점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못박아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이와 별도로 교육·연구·봉사 등 3가지 항목으로 나눠 교수들의 연구실적 제출을 현행 교육부 지침의 2배 이상으로 내게 하는 등 교수자질을 점수로 산정,평가하는 「교수종합평가제」를 도입해 교수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 94 사회부문 통계조사/한국인 60% “나는 중간층”

    ◎“부모모셔야” 87%… 전통가치 여전/물가·치안 등 민생은 “낙제 수준”/종교인구 49.9%… 불교·기독교·천주교순 국민 10명중 7명은 문민정부출범이후 정치민주화가 개선된 것으로 생각하며 현재의 정치민주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그러나 환경공해와 물가,교통,치안등 민생과 직결된 사회문제는 여전히 「낙제」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민의 60%는 자신이 사회계층의 「중간층」이라고 여기며 노력만 하면 계층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계청이 27일 내놓은 「94년 사회통계 조사결과」는 가정생활과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식이 3년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말해준다.전국 3만2천5백개 표본가구의 15세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23일부터 10일동안 조사했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사회문제 인식도◁ 현재의 정치민주화 정도는 「좋은 편」26.1%,「보통」 46.5%인 반면 「나쁜 편」은 16.5%로 전체의 72.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3년전보다 68%가 개선됐다고 인식한다.정치에 가장 비판적인 20∼30대 고학력층에서 개선됐다는 응답이 가장 많다. 신도시아파트입주와 부동산가격안정으로 주택문제는 「좋은 편」13.8%,「보통」 45%로 60% 정도가 긍정적이다.교육문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절반(57.9%)을 넘지만 3년전보다 개선됐다는 사람은 91년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새 정부의 교육개혁이 큰 공감을 얻지 못하는 셈이다. 환경공해,물가,치안범죄,교통 등의 민생문제는 3년전보다 나빠졌다는 사람이 줄었지만 전반적인 평점은 낙제점에 가까워 정부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부문으로 꼽혔다. 환경공해문제는 83%가 「나쁜 편」이라고 답했다.물가안정은 72.8%,교통문제 72%,치안문제는 55.2%가 「나쁜 편」이라는 응답이다.이 항목들에 「좋은 편」이라는 사람은 10%에도 훨씬 못미쳤다. 60%가 빈부격차도 「나쁜 편」이라 여겼고 UR타결 등의 영향으로 농촌문제도 67.9%가 나쁜 상태로 생각한다. 계속적인 부정부패척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반이상이 부정부패문제를 나쁜 편이라고 생각했고 현재의 윤리와 도덕성에도 49.4%가 같은 생각이다.조사시점이 세무비리와 지존파사건이전이므로 그 이후 부정적 인식이 훨씬 더 커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계층의식◁ 자신이 사회 중간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60.4%로 91년(61.3%)보다 다소 낮아졌다.상층으로 여기는 사람도 1.6%에서 1.4%로 줄었고 하층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38.2%로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부모세대보다 자식세대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묻는 「세대간 계층 이동」의 가능성은 60.3%가 「높다」고 생각해 자식은 자기보다 잘될 것으로 믿고 있다.또 절반에 가까운 45.8%가 노력만 하면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정생활 및 청소년 문제◁ 가정생활은 36.9%가 만족,52.8%는 보통이라고 답했다.88.8%가 가정생활에 별 문제가 없는 셈이다. 자녀와 배우자와의 관계에는 60% 가까운 만족도를 보였으나 경제생활의 만족도는 3년전보다 2.8%포인트 감소한 16.9%만 만족하며 33.9%가 불만스럽다고 답했다.경제를 가장 큰 가정문제로 인식하는 셈이다. 청소년의 가장 큰 문제는 3년전(58.7%)보다 높아진 61.9%가 「학업」을 꼽았다.직업(13.9%),가정환경(12.9%),이성교제(5.9%)의 순이며 신체·용모도 다소 는 5.3%였다. 15∼20세 청소년의 98.2%가 고민이 있으며 친구(53%),부모(14.3%) 등과 상담한다.반면 10명중 2명은 혼자서 끙끙댄다. 부모 봉양·노후대책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은 절반이 넘는 54.7%이다.장남으로 부모를 모시는 사람이 66·4%로 전통적 가족가치관이 여전하다. 87.3%가 자식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느끼며 부양책임은 아들·딸 29.1%,능력있는 자녀 27.2%,장남 19.6% 순이다.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은 절반을 겨우 넘는 5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당장 먹고 사는데 급급하다.예금·적금(27.7%),보험(24.1%),연금·퇴직금(19.7%) 등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종교성향◁ 종교를 지닌 사람이 49.9%로 91년의 54%보다 크게 줄었다.불교신자가 24.4%로 가장 많지만 3년전보다는 줄었다.기독교 18.2%,천주교 5.9%,유교 0.4% 순이며 불교는 농촌,기독교는 도시지역에서 신자가 많다. 종교집회에는 주 1회 참여하는 사람이 22.2%로 가장 많다.남자보다는 여자가,농촌보다는 도시지역 신자들이 활동적이다.
  • 계파 중재­「정치설계사」역 주목/관심끄는 김윤환정무1의 행보

    ◎대야관계 좋아 집권후반기 새역할 기대 김윤환 정무장관의 기용을 놓고 『정무장관만이 아니라 민자당의 4역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쪽의 해석이다.단순히 여야를 잇는 가교역할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국무총리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김장관은 그래서 그자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인다.『예술적 차원에서 소임을 다하겠다』는 김장관의 포부도 청와대쪽 해석과 맞물려 주목되는 대목이다. 여기서 짐작되듯 그의 기용은 앞으로 여야및 여권내부 관계에서 두가지 방향으로 그전과는 다른 그림을 그리게 한다.첫째는 민자당의 「화합」과 여야의 「조화」란 측면이다.먼저 제14대 대통령후보 경선 때 김영삼대통령쪽에 섰던 그는 민자당의 역학구도에서 한축이 되고 있다.따라서 민정계이면서도 신민주계로 분류되는 그가 민주계와 민정계의 중간지대나 통로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쉽게 나온다. 민자당은 민주계로부터 나온 「김종필대표 교체론」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이를 계기로 「JP(김대표의 애칭)체제」가 일단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되면서 김장관의 기용은 파동의 진원지인 민주계로서도 위로받을 수 있는 대목이 된다.새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계와 JP 사이의 묘한 갈등을 비켜갈 수 있게 됐다고 내다보는 것이다. 김장관은 야당인사들로부터도 높은 평점을 받고 있어 여야 사이를 잘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민주당을 앞뒤에서 움직이는 이기택대표나 김대중아시아·태평양재단이사장과도 사이가 좋은 편이어서 그렇다.서청원전장관이 젊고 실무형으로 한몫을 해냈다면 그는 노련한 거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기에 충분하다. 둘째는 그가 민자당의 「변화카드」로 작용할 것이냐 하는 대목이다.그는 「5·6공」사람이면서 정치에 큰 변화가 생길 때면 주로 그 핵심에 있었다.청와대정무수석 때 노태우후보의 「6·29선언」이 나왔고 민정당 원내총무 때 「5공청산」과 「3당통합」의 기획을 맡았다.또한 문민정부의 김대통령을 탄생시킨 주역의 하나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가 집권 후반기를 맞은 김대통령의 「정치설계사」로서의 임무를 맡게 될 것이냐 하는 의문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그는 우선 여야의 수장들과 동시에 교감을 이뤄낼 수 있는 가장 근접해 있는 인물이다.다음 대권다툼의 구도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탓으로 정계개편설이나 내각제론등이 부침을 반복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주목되기도 한다. 민자당의 세대교체 측면으로 본다면 그동안 「JP퇴진론」을 주장해온 민주계와의 공동전선 구축이라는 해석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민주계 스스로가 김대표에게 「직격탄」을 쏘아서는 그 저항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그동안 여러차례 입증됐다.여기서 김장관을 앞세우면 당내의 저항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민정계의 지원까지 얻을 수 있으리라는 추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 자연녹지에 할인점 허용/취득·등록세 면제…물류시설제 외화대출 허용

    ◎대형점 비업무용 땅 판정3년 유예/백화점 세일규제 완화 추진/기획원,「유통혁신방안」 발표 정부는 가격파괴를 유통혁신으로 연결시켜 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대도시 주변 자연녹지에 할인점이 들어서도록 허용하는 등 유통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금융·세제 상의 지원은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유통혁신 방안」에 따르면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도시 주변에 부지를 값싸게 확보할 수 있도록 자연녹지에 판매시설의 건축을 허용키로 하고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의 입법을 조속히 추진,유통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공업단지와 마찬가지로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하고,재산세와 양도소득세를 50% 경감한다.종합토지세는 과표의 50%를 5년간 경감하고 내년 3월까지 조세감면 규제법 시행령을 개정,물류관련 시설재 도입에도 외화대출을 허용한다. 중소 도산매 업체가 신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는 평점을 종전의 50점에서 제조업과 같은 40점으로 낮추고,가격파괴를 주도하는 할인점·양판점·전문점 등 대형점의 시설재용 회사채의 평점을 종전의 1.5점에서 2점으로 높여 발행기회를 넓힌다. 대형점에 대한 지방세법의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 유예기간을 종전 1년에서 공장용지와 똑같이 3년으로 늘리고 백화점 등의 임대 매장에도 대도시 등록세 중과 조치를 면제한다.현재 연간 60일,1회 15일인 백화점 등의 바겐세일 기간 규제를 내년부터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 조치로 가격파괴와 별 상관이 없는 백화점 등도 혜택을 받게 돼 있어 지원대상이 보다 엄격하게 선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또 유통 판매시설을 구실로 부동산 투기가 조장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업무/예산/인사/「장관3권」대폭 강화/정부의 부처운영 개선 청사진

    ◎차관보 외부 채용… 보좌기능을 강화/개인·부처 평점제로 경쟁의식 제고/중견 늘리고 상위직은 축소… 「항아리형」 조직으로 대대적인 정부조직의 개편을 계기로 공직사회의 업무구조와 스타일도 크게 변화할 조짐이다.당장은 부처나 그 밑의 직제개편에 관심이 쏠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같은 「하드웨어」보다 운영쪽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공직 소프트 웨어」의 구조개선 방향 가운데 주목되는 부분은 장관의 역할 제고와 「차관보제도」의 개선이다. 청와대는 연말 개각으로 입각한 장관들에게 업무및 예산운용,인사관리에 있어 상당한 재량권을 주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계화·다양화·전문화를 위해서는 부처장의 권한과 의무를 키우는게 바람직스럽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홍재형 경제부총리가 장관들에게 그부의 예산편성권 일부를 위임하겠다고 밝힌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된다.새해부터 과단위 이하의 부처별 직제개편은 장관의 재량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차관보제도도 개선의 주요 대상이다.정부조직 관련 법규에 따르면 차관보는 1급 별정직으로 임명,장·차관의 보좌기능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각국을 직접 통괄하는 계선 조직의 일원으로 활용되어 옴으로써 어찌 보면 위법상태가 지속되었다.임명도 내부승진이 원칙처럼 되어 버렸다.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앞으로 차관보는 외부전문가를 채용,보좌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요건을 명시하겠다』고 밝혔다.다시 말해 중앙부처의 업무 계선도를 장관­차관­국장­과장으로 명확히 이어지게 함으로써 국·과장의 권한이 커지고 책임소재도 분명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차관보의 그늘에서 부처살림이나 챙기는 것으로 여겨졌던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도 제 목소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급을 국장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도 획기적이다.1급은 일반직이라 하더라도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게 법률에 규정되어 있다.따라서 외부인사를 영입하기가 쉽다.각부처 국장을 1급이 맡게 된다면 대통령이나 장관이 부담 없이 바꿀수 있는 「정치적」 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공직업무의 스타일 면에서는 경쟁체제가 보다 강화되리라 예상된다.복지부동,무사안일에 빠진 공직자는 과감히 걸러내는 대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근무평정제도의 개선,성과급제의 도입과 함께 중견공무원수를 늘리고 상위직을 줄이는 방안도 강구한다. 부처별로도 고과점수를 매겨 포상및 인사에 반영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각부처의 조직관리,예산절감 실적,정책 입안및 집행등을 총리실을 중심으로 평가해 우수부처에는 격려금을 지급하고 성적이 나쁘면 경고하기로 했다. 이러한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시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때부터일 것이다.정부는 조직개편과 전면개각을 단행한 뒤 직제가 바뀐 부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들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능력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경쟁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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