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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성과급 업종별 명암/경기침체 한파… 업체별 지급 계획

    ◇명 ·삼성­새달 70∼120%선 ·현대­중공업·차·정공만 ·대우­계열사 100% OK ◇암 ·LG­“계획없음” 원칙속 일부사 자체 해결 ·선경,쌍용 등 무소식 경기침체로 샐러리맨들의 연말 월급봉투는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릴 것 같다.대부분의 기업들은 지난해 정례보너스 외에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올해는 영업실적이 호전된 기업들만 특별상여금이나 성과급을 추가로 줄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두차례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삼성그룹은 올 연말에도 예년처럼 2백75%를 지급한다.특별보너스격인 성과급은 연말에 주지 않고 새해 1월 중순쯤 계열사별로 생산성에 따라 70∼1백20%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룹은 중공업·자동차·정공 등 영업실적이 좋은 업체만 정례보너스 외에지난해 보다 많거나 같은 수준의 성과급을 줄 계획이다.따라서 전자나 건설은 성과급지급계획이 아직 없다.정공은 지난해 연말 50%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1백%로 올릴 계획이다.중공업과 자동차는 지난해와 같은 200%를 준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거의 모든 계열사가 성과급은 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이다.올해 무역의 날에 1백억불 수출탑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주)대우와 수주실적이 좋은 건설은 정기보너스외에 70만∼2백만원의 특별보너스를 이미 지급했다.전자는 김장비조로 50%의 특별보너스를 주었다.중공업은 1백만∼2백만원까지,자동차는 근무평점에 따라 월급의 100∼150%를 성과급으로 주기로 했다. LG그룹은 지난해 계열사마다 50∼200%의 성과급을 주었으나 올해는 아직 성과급 지급계획이 없다.그러나 카드·유통·정보통신 등 영업성과가 좋은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가능성이 있다는게 그룹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선경·쌍용·한화·동양그룹 등도 정기보너스 외에 특별상여금 지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 영 공무원 혁명 진앙/공공서비스 사무소(고비용을 깨자:5)

    ◎국가 공무원 72% 「사업집행부」 배치/이익 못내면 부서폐지·민영화… “실업위기”/42개 기관 「시민헌장」 채택… 서비스 질경쟁 런던 시내 관청가인 화이트 홀 70번지.영국 공무원 개혁과 혁명의 진원지다. 국회의사당인 빅벤에서 트라팔구아광장으로 가다보면 총리관저인 다우닝가 입구 철문앞에는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철문을 지나 트라팔구아광장 쪽으로 첫번째 나타나는 건물이 화이트 홀 70번지.겉으로는 런던의 평범한 건물에 지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OPS 없는곳 살고싶어” 하지만 이곳에서 공무원 사회를 완전히 뒤바꿔 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총무처에 해당하는 총리실(Cabinet Office)산하 공공 서비스 사무소(Office of Public Service·OPS).여기서 국영기업의 민영화같은 작업이 계획·추진되고 있다.『OPS 없는 곳에서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OPS에 대한 공무원들의 원망섞인 평가이다.OPS가 구체적으로 뭐하는 곳인지 설명이 필요없는 함축적인 한마디이다. 38만여명의 공무원이 전통적인 공무원 신분을잃고 사업집행부서(Executive Agency)소속으로 바뀌었다.전체 국가공무원의 72%에 해당하는 숫자이다.소속 장관이 있기는 하지만 운영의 핵심인 인사 및 예산 등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86년 차세대계획 시행 쉽게 말하면 공공부문 서비스 용역회사이다.공무원들이 편하게 해오던 일을 이제부터 스스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서비스 경쟁을 벌인다는 책임경영체제이다.OPS가 10년전부터 대국민 서비스향상과 효율적인 정부관리를 위해 취한 이같은 조치의 이름은 차세대계획(Next Steps Programme).정부간행물센터(HMSO),여권사무소,특허사무소,천연자원연구소,공원관리사무소 등 125개의 사무소가 사업집행부서로 변신했다. 우리나라의 조달청같은 기관도 없어졌고 민간회사인 크라운 에이전시에서 대행해 준다.특히 북아일랜드교도서비스(3천500여명),스코틀랜드교도서비스(4천200여명)같은 정부 기관이 집행부서로 변신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벌써부터 학계 일부에서는 앞으로 중앙정부의 역할 범위가 어디까지냐는 「국가론」에 대한 논쟁마저 나오고있다. ○기관장 67% 공개경쟁 공무원이었다고 해서 집행기관의 장에 임명되는 전관예우는 영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3분의 2에 해당하는 82명이 공개경쟁을 통해 임용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민간기업식의 전문경영인 개념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OPS가 하는 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집행사업부서가 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없애거나 완전 민영화하는 방안을 5년마다 재검토한다.HMSO,체싱턴 컴퓨터센터 등에 대한 민영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수도 있는 집행부서의 직원들은 생존차원에서 일에 매달리게 된다. 런던 시내 남쪽 외교가에서 멀지 않은 글루세스터 로드역.지하철을 타고 내리다 보면 금방 눈에 띄는 길목에 「승객헌장」과 마주친다.승객헌장은 런던지하철공사가 시민들에게 빠르고 깨끗한 서비스를 약속한 선언문. 시민들은 불편사항을 적어 서비스센터로 고발할 수도 있다.이 역의 존 케르 역장은 『4년전부터 이 제도를 실시했는데 우리 역의 경우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30%정도 향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일 승객 여론조사 고발사항은 지하철 역과 노선에 대한 실적평가와 직결된다.런던지하철의 데니스 터니클리프 이사는 『승객헌장은 승객의 불편민원 접수와 함께 제안을 동시에 받는다』며 『한달마다 지하철 이용승객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역에 대한 평점에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과거엔 상상도 못할일” 글루세스터 로드역에서 만난 케이트 젠킨스씨가 겪은 일화.우편물을 이틀정도 늦게 받았는데 우체국의 사과문도 동봉됐다.「우편물 배달이 늦어서 미안합니다.만약 이 일로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예전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젠킨스씨는 전했다. 승객헌장은 시민헌장(Citizen's Charter)의 일종.42개 기관마다 자체적인 헌장을 만들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운동이다.승객헌장을 비롯해 학교에서는 학부모헌장,병원의 환자헌장,직업알선단체의 구직자 헌장,세입자를 위한 구직자헌장…. 헌장의 공통점은 명칭에서 보듯 모두 소비자 위주로 돼 있다.또 납세자이자 소비자인 시민들을 위해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선언이다.차세대계획도 국민을 고객으로 생각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이다.영국은 공무원사회의 개혁작업으로 3억1천3백만파운드(40조6천9백억원)의 예산 절감을 했다.전체 예산 13억 파운드 가운데 24%이다. ○40조 6천억 예산절감 지난 79년이후 보수당이 집권해오고 있지만 「영국에는 이제 보수당은 없다」는 말이 있다.「보수당이 가장 개혁적」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내년 5월에 이전 치러질 총선에서는 노동당의 집권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노동당의 지지율은 55%,보수당의 인기는 28%로 떨어졌다.장기집권에 유권자들이 식상했기 때문이라는게 일반적 분석이다.노동당은 그러나 집권하더라도 보수당의 개혁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항공·원자력·생물관련 분야/박사 등 전문인력 채용 확대

    ◎통산부 20일까지 접수 통상산업부는 8일 항공·원자력·생물 및 산업피해구제 등의 분야에 우수전문인력충원을 위해 해당분야의 박사소지자 및 변호사·공인회계사를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 김정곤 총무과장은 『현재 일부분야에서 박사·변호사·회계사가 중견간부로 특채돼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이들만으로는 늘어나는 전문분야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데다 근무중인 특채인력의 업무능력이 우수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인력의 채용숫자를 확대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채예상인원은 분야별로 각 1명씩 박사 4명을 포함,6명정도지만 우수인력이 많이 모일 경우 채용인원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통산부측은 밝혔다.원서접수는 오는 20일까지 한다. 통산부는 우수전문인력충원을 위해 철저한 연공서열위주의 인사방식에서 탈피,특채자의 근무성적평점 등에서 박사취득소요기간과 전문성을 감안,유리한 점수를 주도록할 방침이다.
  • 이홍구 대표 기자간담 일문일답

    ◎“지금 대권문제 말할시기 아니다/21세기 지도자 장기적 안목 필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7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6개월의 활동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자평하고 『지금은 대권문제를 말할 시기도 위치도 아니다』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6개월을 평가하면. ▲대체로 만족한다.당초 원했던 「새정치」의 방향으로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한다. ­「새정치」라는 의미는. ▲새로운 스타일이 필요하다.강한 리더십과 약한 리더십은 생산성을 기준으로 얘기해야 한다.구태의연하게 큰 목소리로 떠들거나 큰 몸짓으로 움직일 때는 지났다.나도 큰 소리나 몸짓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다.부드러운 것이 약한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강할 수도 있다. ­정치권의 과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안보와 안전,안정이 중요하다. ­「젊은 후보론」은. ▲일반적으로 집권당은 야당이 젊은 후보를 내면 압력을 느끼는데 우리는 상대적으로 여당후보가 젊다는 것을 의미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취임때의 「무욕론」이나 대권에 대한 의향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대권에 대해서는 얘기할 시기도,위치도 아니다. ­21세기 지도자의 덕목은. ▲넓게 멀리 볼 수 있는 시야가 가장 중요하다.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와 사회가 나갈 방향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나자신도 이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민 지지도가 그렇게 높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인기의 생리는 그 자체의 다이내믹스가 있다.내가 할 일만 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정치인으로서 스스로를 평한다면. ▲1년쯤 해봐야 알거다(웃음).지금도 정치인이란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요즘은 좀 나아진 것 같지만 할 수 있으면 1년쯤 가봐야 정치인으로서 평점을 매길 수 있을 것 같다. ­당과 국회중심의 정치 구현을 위한 제도 보완책은. ▲제도보다는 의식과 스타일의 문제다.
  • 신한국 이홍구 대표 국회연설 분석

    ◎안보·경제 현실극복 구체대안 제시/대야공세 자제… “힘 강해야 전쟁억제” 역설/안기부법 개정·OECD가입 당위성 강조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22일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은 「안보」와 「경제」가 두 축이었다. 이대표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 예시와 반어·은유를 적절히 섞어가며 높낮이를 조절했다. 특유의 강의식으로 진행된 전체 50분 연설 가운데 40분남짓이 두 가지 현안에 할애됐다.야당을 겨냥한 정치공세성 발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대표는 안보와 경제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의 핵심으로 안기부법 개정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비준동의안처리를 역설했다.그러면서 야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이대표는 대신 선거법과 정당법·국회법 등 제도개선에 대해서는 야권의 견해를 적극 수용할 의사를 비쳤다. 구체적인 대안에 이르러 이대표의 연설은 안보측면에서는 강경보수론을,경제에서는 개혁개방론의 색깔을 띠었다. 안보문제에 대해 이대표는 「힘의 우위」를 통한 전쟁억제를 최우선정책목표로 제시했다.『절망적 위기감은 어떠한 선택도 가능케 한다는 일견 모순된 「절망의 힘」이 북한을 지탱하고 있다』며 강경하고 일관된 억제전략이야말로 「절망의 힘」을 견제하고 대화의 여건을 살릴 수 있다고 힘주었다. 대북 경고메시지는 안기부법 개정의 당위성에 대한 호소로 이어졌다.『시대가 달라졌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고 국민과 국회의 정보위원회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안기부의 권력남용이 가능하겠느냐』고 야권을 「설득」했다. 이대표는 안보문제보다 더 많은 시간을 경제난해법에 쏟았다.특히 모험정신으로 과학기술을 개발하는 젊은이를 지칭,독특한 「영웅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이대표는 『이제 우리사회에서 영웅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며 젊은 벤처기업가를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웅』이라고 일컬었다. KAIST박사 출신으로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해 연간 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의료기기회사 「메디슨」의 이민화회장을 구체적인 예로 들었다.이회장은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대표와 만나 1시간남짓 대화를 나눈 벤처기업가 가운데 한사람이다. 그러나 이대표 연설에 대한 야권의 평점은 썩 후한 편이 아니었다.『이양호 전 국방장관 의혹사건 등에 대한 언급이 없고(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정치철학 대신 세부정책대안을 나열한 한편의 논문(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이라는 반응이었다.이대표가 안기부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도중 국민회의측에서 『무슨 말씀이에요』라는 고함소리도 들렸고 이대표가 특정벤처기업사의 우수성을 거론한데 대해 당소속 의원의 반박자료를 통해 시비를 걸기도 했다.〈박찬구 기자〉
  • 교육개혁 우수 23개대 선정/평점 미공개… 일부 반발도

    교육부는 21일 서울대 등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40개교를 1차로 선정,모두 3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특히 5개 평가분야별로 4개교씩,모두 20개의 일반대학에다 교육대·방송대·개방대 가운데 각 1개교씩을 합쳐 총 23개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확정,중점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 우수대학은 ▲대학의 특성화부문에서 서울대·충남대·한동대·홍익대 ▲열린 교육체제의 기반구축 부문에서 아주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선발 부문에서 연세대·경희대·동국대·한양대 ▲교육·연구의 수월성 제고 부문에서 고려대·포항공대·한남대·한림대 ▲세계화·정보화 부문에서 경북대·건국대·동서대·숭실대 등이 뽑혔다.대전산업대와 인천교대,한국방송대 등 3개대는 분야별 평가항목에 관계 없이 우수대학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우수대학 선정결과와 관련,각 대학의 점수가 공개되지 않은데다 분야별 평가에서 두군데 이상 포함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나눠먹기식」 평가라는 지적도 있다.일부 대학은 분야별 평가항목이 당초 7개에서 5개로 축소된 것에 의문을 표시하며 심사기준에 반발하고 있다.〈한종태 기자〉
  • 서울 연세 고려 이화 한양 전남 경희/7개대 의학과 “최우수”

    ◎대교협 평가/치의학과 서울·경희대 등 4곳 우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전남대·경희대 등 7개대가 의학과의 교육여건과 질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판정을 받았다. 또 치의학과에서는 서울대·경희대·연세대·조선대 등 4개대가,한의학과에서는 경희대·대전대·원광대 등 3개대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전국 31개대 의학과,10개대 치의학과,9개대 한의학과를 대상으로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및 행·재정 등 4개 영역 93개 항목별로 실시한 종합평가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우수 의학과중 연세대는 영역별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서울대는 학생(학생지도·복지·취업 등)영역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우수판정을 받지 못했다.가톨릭대는 영역별 평가에서 교수부문만 우수평가를 받아 종합평점에서 최우수학과에 들지 못했고,지방대에서는 전남대만 유일하게 최우수그룹에 포함됐다. 우수 치의학과중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영역별 평가에서도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고 우수 한의학과 3개대중에서는 대전대만이 영역별 평가에서 골고루 우수하다고 인정됐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대학의 점수분포는 300점 만점에 의학과는 283∼197점,치의학과 290∼247점,한의학과 264∼214점으로,대학간 수준차가 현격했다. 개별대학의 종합평점과 순위,영역별 점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교협은 이같은 평가가 각 대학병원의 의료수준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학원에서는 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3개대의 의학과가 최우수평가를 받았고 치의학과는 서울대·연세대·경희대·조선대 등 4개대,한의학과는 경희대·대전대·원광대 등 3개대가 우수대학원으로 선정됐다.〈한종태 기자〉
  • 한국 국가 신인도 개선/「유러머니」 178국 조사

    ◎평점 84점·22위… 연초보다 2단계 상승/경제·정치·금융 종합평가… 북한 176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국가 신인도가 올라 가고 있다. 9일 런던 국제 금융·경제 전문지인 「유러 머니」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경제성적,정치 리스크,국가 부채,국제 금융시장에의 접근정도 등을 토대로 지난 9월말 현재 국가 신인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평점 84.33점으로 세계 178개 국가 가운데 22위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연초에 비해 2단계 올라선 것으로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신인도가 떨어진 것과는 큰 대조를 보였다. 국가 신인도가 최고인 나라는 룩셈부르크로 평점 99.51점을 기록했으며 미국은 5위에서 3위,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네덜란드가 6위에서 4위,영국은 9위에서 5위로 각각 상승했다. 북한은 최하위인 아프가니스탄과 수리남에 이어 176위를 나타냈다.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일본 신인도가 6개월전 4위에서 12위로 크게 떨어지는 등실물 경제의 위축을 반영했다.중국은 40위를 고수했다. 또 싱가포르의 경우 3위에서 7위,대만은 16위에서 19위,홍콩 23위에서 25위,태국 26위에서 30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신인도는 평균 2.5위 만큼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옛 소련 붕괴이후 개방화를 추진하고 있는 슬로베니아·체코 공화국 등 동유럽 지역 국가들의 신인도는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러시아의 경우 신인도가 지난 3월 100위에서 86위로 껑충 올라섰다.〈브뤼셀 연합〉
  • 홍콩 PERC,국가별 노동력 분석 보고서

    ◎아시아 4용 노동경쟁력 높다/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 노동 질·효용성 우수/노동 비용·이동성은 타 아시아 국가보다 불리/항목별 종합평점선 인·비 1·2위… 「4용」 7위이하 아시아의 4마리 용은 노동력의 질과 효용성 면에서는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앞서지만 노동비용·노동이동성까지를 두루 고려한 종합평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홍콩에 있는 정치·경제위험자문회사(PERC)가 최근 아시아국가에 진출한 외국인 회사 경영진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뒤 작성한 보고서에 의해 드러났다. 0점을 최상,10점을 최악으로 해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공업국인 한국·대만·홍콩은 노동력의 질에서는 각각 3.82,3.28,3.32점을 기록,다른 아시아국들을 앞섰으며 특히 싱가포르는 2.45점으로 일본(2.92)보다도 높게 평가돼 주목을 끌었다. 이들 4나라는 효용성(채용 용이성)면에서도 5.42점에 머문 홍콩을 제외하고는 모두 4점대(한국 4.94,대만 4.50,싱가포르 4.86)의 점수로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보다 우월함을 보여 숙련된 노동력을 구하는데 비교적 어려움이 적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비용측면을 보면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이 각각 5.88,5.44,6.41,6.32점을 기록,일본(8.80)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4마리 용은 또 노동이동성에서도 모두 4∼5점대를 마크,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불리한 입장임을 드러냈다.이 부문에서는 일본이 2.08점을 얻어 아시아 국가중 노동자들의 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비용·효용성·이동성을 모두 고려한 종합평점에서는 인도와 필리핀이 각각 2.80,3.55점으로 아시아 1,2위에 올랐으며 4마리용 모두는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일본에 이어 아시아국가들 가운데서도 7위 이하로 처졌다. 4개국만 놓고 본 종합평점은 대만(4.41) 한국(4.58) 싱가포르(4.67)순으로 매겨졌으며 홍콩은 4.9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PERC는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특히 한국·싱가포르·홍콩에서는 관리직·기술직의 노동이동률이 최근 몇년간 두자리수에이르고 있음을 지적했다. PERC는 그러나 『투자결정에 있어서 임금비용보다는 숙련노동력의 확보 여부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혀 노동력의 질과 효용성이 높은 4마리용이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임을 시사했다.〈박해옥 기자〉
  • 정책대안 제시 국감장 달라졌다/15대 첫국감 1주일째…초반 결산

    ◎여야,북 도발 기민대응 공조 가능성 보여/폭로·한건주의 줄고 자료준비 철저해져 1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15대국회 첫 국정감사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는 분위기다.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도 『국감을 포함한 국회운영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수감대상 기관의 관계자들도 비교적 후한 평점을 주고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국회가 기민하게 대응했다는 점을 꼽고있다.통일외무·국방·내무위 등 안보관련 상임위에서 군구조개편 등 여야의 경계선을 떠난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질의와 대안제시가 돋보였다는 평가이다.특히 국회차원에서 지난달 30일에 이어 오는 12일 채택할 두차례의 대북 경고결의안도 국회를 보는 일반의 시각교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과거 국감때면 의례 나왔던 「기업건드리기」와 폭로성 질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대신 대부분의 의원들이 발로 뛴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참신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의견을 묻는 독특한 질의방식을 취했다.그러다보니 의원들의 질의자료가 두툼해지고 김진재·박종웅(신한국당)최재승·정동채 의원(국민회의)처럼 아예 대안을 적시,책자로 내는 경우도 많았다.재경위원장인 황병태 의원(신한국당)도 『질의에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고 반면 폭로성 발언이나 업체를 건드리는 행위는 크게 줄었다』며 이러한 변화기류를 뒷받침했다. 의원들의 국감자료 준비과정도 변화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몇몇 여야의원들은 당을 떠나 공동의 정책주제나 대안을 모색하는 식의 집단감사활동을 벌였다.대표적인 예가 농림해양수산위의 이우재(신한국당)·이길재(국민회의)·정일영의원(자민련)으로 「농민및 도시소비자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벌인 것이다. 또 농림수산위가 여당간사인 이상배 의원의 제의로 정부측에 대한 자료요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법사위원장인 강재섭 의원(신한국당)도 다음 국감때부터 여당의원들만이라도 공동 자료요청을 하기로 정한 것도 성과중 하나다. 이같은 국감방식의 변화는 국회가 새로운 국감틀을 모색하기 시작한데다 지난총선때 초선의원들이 대거 진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국회의원들이 본인의 「전공과목」을 살리기 위해 애쓴 점도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신한국당 서청원총무도 『국정감사의 소망스런 모형이 정착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감저지,의원들의 연고지 챙기기,한건주의,그리고 정부의 부실한 답변과 후속조치 부재 등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다.〈양승현 기자〉
  • 외환은 “외형경쟁 중단” 선언/금융계 새바람 예고

    ◎영업점 운영체계 재구축… 거품계수 제거 외환은행이 23일 외형경쟁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국내 은행이 공개적으로 외형경쟁 중단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은행은 외형경쟁에 매달리기 보다는 은행의 경영체질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경영체제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형경쟁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8년 국내 금융시장이 개방되기 때문에 대형 외국금융기관간의 경쟁이 임박한데다 국내 기업들의 감량경영 및 정부의 긴축정책 등의 요인까지 겹친 게 외형경쟁 중단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계기가 됐다. 외환은행의 박준환 전무는 『외형경쟁 중단은 누구나 생각은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던 사안』이라며 『수익적 체질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신경영체제 구축을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따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은행은 은행간의 수신(예금)경쟁에서 일시적인 순위가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외형경쟁으로 생겼던 수익기여가 낮은 거품계수를 없애고 경영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점 운영체제를 재구축하기로 했다.또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통한 인원감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경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명선 행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임원을 위원으로 하는 신경영 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위원회 직속기구로 종합기획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실무전담반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외형경쟁의 폐해와 향후전망/예·적금 유치위해 금리 높이기 가열/외환은 결단 계기 파급효과 커질듯 외형경쟁의 폐해는 한둘이 아니다.은행들은 예금이나 적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금리 경쟁을 벌이고 있다.또 각종 연기금이나 정부부처에서 굴리는 뭉칫돈을 유치하기 위해 금리입찰에 종금사 등 다른 금융기관과 함께 참여도 하고 있다.예금이나 적금의 금리가 높으면 대출금리도 높아지게 된다.우리나라의 고질적 문제인 고금리체제가 바뀌지 않는 하나의 요인이기도 하다. 은행들이 대출해주는 조건으로 꺾기(구속성예금)를 계속하는 것도 외형경쟁과 무관치 않다.각 은행에서 외형에 신경쓰고 직원들을 평가할 때 외형실적에 높은 평점을 주기 때문인 탓이다. 은행감독원의 송인원 경영관리실장은 『은행들의 외형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실제보다 자산이 부풀려진 측면도 강하다』며 『외형경쟁 중단이 바람직하지만 실질적으로 실현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자산이 부풀려지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도 낮아져 은행의 체질도 나빠진다.그동안 감독원도 외형경쟁을 하지 말것을 은행에 촉구했었다. 지난 6월 말 현재 외환은행의 총자산은 45조9천억원으로 1위,수신고는 22조6백억원으로 5위다.이같은 대형은행의 외형경쟁 중단선언의 파급효과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7대은행중 외형경쟁 중단에 동참하는 은행이 빨리 나온다면 외형경쟁 중단은 의외로 빨리 실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금융시장 개방과 은행간의 인수 및 합병 등 굵직굵직한 사건을 앞두고 은행권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 김 대통령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 이유

    ◎장애인 복지정책 대폭 강화/고용증진 위한 예산의 증대/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아시아 장애인 행사」 개최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우리나라를 대표해 제1회 「루스벨트 국제장애인상」을 받았다. 루스벨트 장애인상은 미 루스벨트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루스벨트재단」이 「세계장애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상을 우리나라가 이번에 받은 이유는 대략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첫째 장애인권리보호를 위한 법률제정및 지속적인 재활·편의시설 확충을 비롯,재정지원,장애인교육 및 취업기회 확대,장애인의 날 지정 등과 같은 정부의 꾸준한 장애인복지정책이 높은 평점을 얻은 것 같다. 둘째는 앞으로 4년동안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해 정부가 투자할 예산규모가 총 37억달러(한화 3조7백억원)에 이른다는 점이고 셋째는 소아마비 장애인인 김용준 판사를 헌법재판소장에 임명함으로써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참여기회를 높이고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는 평가이다. 끝으로 오는 97년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장애인 10년 행사」이다.끝없는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으려는 이러한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손자인 포드 루스벨트씨는 『한국과 미국,그리고 유엔이 루스벨트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함께 노력할 경우 더 밝은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수상의의를 밝힌 것도 이러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인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 이홍구 대표 “탈정치 행보”/지하철 출근…교통문제 “현장 체험”

    ◎위천공단 대구·부산 여론청취 계획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2일 지하철로 출근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부터 여의도 중앙당사까지 지하철2호선과 5호선을 이용했다.그는 이날 지하철 안에서 승용차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출근의 차이점과 시민 사이에서 이른바 「지옥철」로 불리는 지하철의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이대표는 국무총리시절에도 삼청동 공관에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까지 걸어서 출근한 적이 있다.일반서민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본다는 취지였다. 그는 이날 부산·경남,대구·경북의원 및 지구당위원장과 대구 위천공단 조성관련 간담회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그는 본인의 의견을 개진하기보다 듣는 데 주력했다. 이대표는 조만간 부산과 대구 현지에서 공청회를 열어 호소도 하고 지역주민의 소리도 들을 계획이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일견 탈정치로 보인다.조화와 절충을 강점으로 하는 그의 정치적 특장과는 맥이 이어지지 않는다.여기에 정치인이면 누구나 피하게 될 현안을 비켜가지 않고,뒤따를지 모르는 책임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맨몸」으로 부딪치고 있는 까닭이다. 이대표는 스스로 이러한 방식의 정치를 「선택의 정치」라고 표현한다.국민에게 현안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해결수순을 선택하게 한 뒤 뒤따를 효과를 충분히 알린다는 것이다.다원화사회에서 한꺼번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론에 기초한 발상이라고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현장과 가까워야 한다는 게 이대표의 지론이다.그의 아이디어로 이뤄진 연세대 방문,국토대청결운동,그리고 이날의 지하철출근 등 현장중시의 당무스타일도 이에 기인한다. 때문에 정치학자 출신인 이대표의 「이홍구류 정치」가 이제 시험무대에 오른 느낌이다.그는 정부의 새해예산과 위천공단조성,경제회생을 위한 처방 등에서 첫 현장적용을 시도하려는 것 같다. 그의 선택의 정치가 이론으로 머물지,아니면 해결에 도움을 줘 후한 「평점」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 프라이스클럽 양평점(할인점 순례)

    ◎하루고객 7천여명… 회원 10만명 넘어서/가전·레저용품·귀금속까지… 현금결제만 서울 양평대교에서 경인고속도로 입구 쪽으로 가다보면 커다란 창고같은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온다.국내에 창고형 할인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 프라이스클럽. 8천여평의 매장에 4백대의 주차능력을 갖춘 이 할인점은 평일에도 밤늦게까지 손님들로 붐빈다.하루 고객은 6천∼7천여명.회원제로 운영되는 이 매장의 전체 회원은 10만명을 넘어섰다. 프라이스클럽의 상품 가격은 시장이나 백화점 세일가격 보다 싸다.품목에 따라 10∼30% 정도 저렴하다. 대신에 낱개로 팔지는 않고 묶음으로 파는 품목이 많다.산매와 도매의 비중은 3대 7 정도.또 회원들은 3만원의 연회비 부담이 있다.회비는 가격을 낮추는 데도 이용된다. 따라서 프라이스클럽을 잘 이용하려면 1년동안 이 곳에서 물건을 싸게 구입해 얻는 경제적 이득이 최소한 3만원을 넘어야 한다는 얘기다. 생필품류를 정기적으로 대량 구입하거나 단가가 높은 전자제품 등을 구입하면 3만원 이상의 이득은 충분히 얻을 수있다. 상품은 매우 다양하다.모두 3천여종이나 된다.TV·청소기·냉장고 등 전자제품,타이어 부동액,배터리 등 자동차용품,헬스기구 등산용품,자전거 등 스포츠용품,사무용품,화장품,세제,책,CD,보석 시계 등 귀금속,유아용품,완구,주방용품은 1층에서 판다. 농산물·식품·음료·과자류 매장은 지하 1층.1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식품류가 55%,생활용품류가 29%로 일상 필수품이 매출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회원제이므로 회원만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불할 수는 없다.배달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그러나 회원의 요청이 있으면 유료배달을 해준다. 최우렬 마케팅팀장은 『유통 단계를 줄이고 기계로 상품을 이동하는 등 인건비를 줄여 마진을 최소화하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1∼2위인 품질 좋은 고급브랜드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술담보 대출 내일부터 시행/기업은,최고 20억 지원

    기업은행이 25일부터 신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에 특허권 등을 담보로 최고 20억원까지 금융지원을 해주는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청의 신기술마크를 얻은 업체 등 유망한 신기술 보유업체로 시설자금은 최고 20억원,운전자금은 10억원까지 지원해주되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기술력평가표 평점이 80점 이상인 우수기술 업체에는 최고 3억원 한도에서 연대보증인 보증없이 완전신용으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특허권 실용신안권 의장권을 갖고 있는 업체에는 이 권리에 대한 질권을 설정한 뒤 10억원까지 물적 담보없이 신용대출하기로 했다.〈곽태헌 기자〉
  • 국회,참는 법부터 배워야/양승현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김수한 국회의장은 19일 대정부질문을 마감하면서 의장으로서 5일동안의 「관전평」을 토로했다.특유의 단호함이 배인 어조여서 솔직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는 서두에 『수준 높은 질의와 대안을 제시해 준 의원여러분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의원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개원에 따른 불미스러움와 우려에도 불구…』라는 단서를 보면 의장으로서 늘상 하는 의례적인 인사치레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김의장은 지난 16일 신한국당 이신범의원의 발언파문으로 정국이 경색기미를 보이자 노심초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가 15대 국회의 첫 무대인 대정부질문에 비교적 후한 평점을 준 것도 그런대로 체면치레는 했다는 안도감에서 비롯된 측면도 없지않은 듯 싶다. 이유야 어떻든,그의 관전평대로 5일간의 대정부질문 무대는 15대 국회의 저력과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특히 몇몇 초선의원들의 선전은 돋보였다.야권의 영수회담 거부사태로 눈길을 끌지 못했지만,보충질의까지 하며 주무장관으로 부터 끝내 원하는 답변을 끌어낸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양이 있으면 음이 있는 것 처럼 우리의 국회는 「역시 국회」였다.15일 신한국당 이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여야의원들의 본회의장 행태와 그 이후 이어진 일련의 정치적 파장 때문이다. 「야유와 고함,떼쓰기…」라는 고질적인 구태의 재현이다.걸핏하면 『면책특권 운운』하던 의원들이 국회본회의 발언을 문제삼아 4명의 동료의원을 무더기로 국회윤리위에 제소한 것부터가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다. 윤리특위는 오히려 동료의원의 발언이 자신과 주장과 다르다고,또 소속정당을 헐뜯는다고 의석에 서서 고함을 치고,막무가내로 소속정당의 주장을 대변하기 위해 국회의장의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바로 그런 의원들이 먼저 심판받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야권이 이를 이유로 정해진 영수회담을 거부한 것 또한 사리에 맞지 않는다.당리가 국사보다 우선될 수는 없는 까닭이다. 의원들의 입버릇처럼 말하듯이 『국회는 말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조목조목 서로 상대방의 주장을 공박하고 설전을벌이는 전당이지,야유와 고함을 지르는 저잣거리와는 다르다.15대 국회는 영국의회처럼 인내하는 법 부터 배워야 할 것 같다.
  • 국산차 경쟁력 제고 시급/대고객서비스 만족도 최하위

    ◎미국 자동차마케팅사 「파워&어소시에이트사」 조사/기아 8등급 추락·현대 2연속 꼴찌/닛산 인피니티 등 일제 1∼3위 석권 인피니티·렉서스·아큐라 등 일본승용차가 미국소비자로부터 최고의 만족도를 얻어내고 있는 반면,기아·현대 등 한국승용차는 미국에서 최저의 평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자동차 마케팅사인 파워&어소시에이트사가 최근 발표한 미국 자동차소비자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닛산의 인피니티가 2백2점 만점에 1백68점으로 1위,도요타의 렉서스가 1백66점으로 2위,혼다의 아큐라가 1백59점으로 3위를 차지하므로 여전히 일제차에 최고의 만족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한국의 기아와 현대자동차는 각각 1백5점과 1백3점으로 조사대상 34개차종 가운데 33위와 34위를 차지,한국차에 대한 미국인의 만족도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음을 나타냈다.기아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25위에서 8등급이나 떨어졌으며 현대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3월과 4월에 신규등록한 3만2천여명의승용차 및 경승합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대리점의 취급방법,수리와 책임기록등을 포함,지난 1년간 어떻게 느꼈는지 조사,발표한 것으로 미국차로는 새턴이 1백58점으로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점수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그밖에 10위권에는 혼다(1백54),캐딜락(1백51),링컨(1백50),아우디(1백49),볼보(1백48) 순으로 일제 4종,미제 3종,유럽차 3종으로 분류됐다.만족도의 전체평균은 1백37점으로 아시아차(1백42)와 유럽차(1백39) 평균은 이를 앞질렀으나 미국차 평균은 1백34점으로 뒤쳐졌으며 한국차는 미국차 평균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픽업트럭과 미니밴등 경승합차 부문에서는 혼다(1백66)가 1위를 차지,5년연속 1위인 도요타(1백58점)를 2위로 밀어냈다.이어 시보레의 지오(1백57)가 3위,크라이슬러와 폰티악(1백54)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총평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하락한 아시아와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발견됐으며 소비자들이 효율적이고 빠른서비스를 기대하는 만큼 특히 대리점들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지역이기 조정장치 필요하다(사설)

    ◎직선단체장 자치 1년… 회고와 평가 6·27선거로 직선 단체장에 의한 지방자치제가 본격 실시된지 만1년이 됐다.최근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학계·지방행정관련단체등의 세미나와 여론조사들이 지방자치 1년에 주는 평점은 공통적으로 낙제의 커트라인 60점 언저리로 나타나고 있다.지방자치 실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컸던데서 오는 실망일 수도 있고 그간 드러난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가라는 질책일 수도 있겠다. 물론 지자제가 직선 단체장선거 1년만에 정착될 수는 없다.오랜 중앙집권적 행정풍토때문에 중앙과 지방단체간 책임과 권한의 한계가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고 자치의 대전제인 재정자립도가 62%선에 머무는등 지방자치를 하기에는 여전히 척박한 토양에서 대과없이 지자제를 출범시킨 것만도 성과로 볼 수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시켜 직선단체장들이 주민들을 찾아 나서는등 주민들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는 기회가 늘어났고 행정서비스가 개선되는등 긍정적 변화도 적지 않았다.무엇보다 주민들이 자치를 통해풀뿌리민주주의를 몸에 익혀가기 시작한 것을 성과로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57점 낙제점으로 나오고 행정이 주민 편의면에서 나아진게 없다는 응답이 71%나 되는 점에 대해 자치단체장들의 반성이 뒤따라야 할줄 안다.또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문제점의 바닥에는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단체장의 지나친 인기영합,극단적 지역이기주의 대두,3단계로 돼있는 과다한 행정단계,정당공천제의 부작용등 구조적 결함이 깔려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정당공천이 정치오염 낳아 이런 문제점들은 대부분 지자제 출범이전부터 제기됐던 것들이다.정당공천의 경우 주민자치와는 무관하게 정치권의 이해에 따라 도입된 것이다.그 결과 단체장들의 중앙정치 눈치보기,지방행정에는 관심이 없고 중앙정치 진출기회만 노리는 정치꾼 지방의원 양산등 지방자치가 정치에 오염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국가­광역단체­기초단체 3단계로 돼있는 행정·지방자치체계도 애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것이다.시행결과 중앙집권제의수직적 행정에서는 효율적이었을지 모르나 주민자치의 단위로는 지나친 세분화라는 문제점이 현실로 대두됐다.우리 국토의 규모로 보아 과다한 세분은 불필요한 지역경쟁,지역이기주의를 촉발하기 십상이고 행정중복및 비용확대라는 비효율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자치단위 세분화 시정해야 책임은 있으되 이를 이행할 수단과 권한이 없다며 특별법제정을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권한을 이양받아야겠다는 서울시장이 지나치게 세분된 25개 자치구청을 지휘·조정할 수 있도록 인사·교통·환경등에 관한 권한을 오히려 구청으로부터 넘겨받아야겠다는 모순되는 얘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예컨대 종로구와 중구가 각각 자치를 해야만할 의미있는 특징과 차이를 찾아볼 수 없듯 구획이 지나치게 세분화된데서 오는 비효율과 혼선인 것이다.교통·공해문제등 전국차원에서 다뤄야할 문제가 더 많고 중앙의 지원과 조정없이는 균형있는 지역발전이 불가능한 것이 우리 인구와 국토의 규모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중앙과 지방정부간,그리고 지역간 이해대립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중앙의 제도적 장치가 보강되어야 한다.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등을 통한 고른 재정자립도 지원,중앙정부의 간여가 필요없는 주민생활관련 행정권의 완전 이양등 지방분권화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초기에 재검토,방향을 바로잡아야 할 중요한 문제들은 지방선거에의 정당공천제,자치단체의 적정규모,각 단계별 합리적 권한배분문제등이다.정치권은 1년간의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이들 문제를 재검토,개선책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 포항공대 종합평점 단연 1위/57개 지방사대 교육여건 평가

    ◎교수 1인당 학생 57개대 평균 36.7명/1인 도서구입비 최고­최저대 86배차 지방사립대학의 교육여건은 천차만별이다. 최고는 포항공대다.교수 1인당 학생수가 6.1명이다.세계 명문사립대학에 못지 않다.평균은 36.7명이다.법정기준인 31.9명에도 못미친다.무려 65.9명인 대학도 있다. 교육부가 모집정원의 자율화를 위해 57개 지방대학의 교육여건을 평가한 결과다. 학생정원에 대한 학사 등 여러 시설의 확보율도 포항공대는 2백%를 넘는다.대부분이 1백%에 훨씬 못미친다.최저는 39.6%다. 열악한 재정상태는 실험실습비와 도서구입비,법인 전입금비율에서 잘 드러난다.연간 실험실습비의 경우 포항공대는 1인당 1백17만1천원이다.평균은 16만1백원으로 7배이상 차이가 난다.8천원에 불과한 대학도 있다.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는 대전 가톨릭대학이 77만7천원인 데 반해 9천원인 대학도 있다.격차가 무려 86배다. 전체 학교운영수입에서 차지하는 법인전입금의 평균비율은 8.3%에 불과하다.전입금이 전혀 없는 대학도 있다.반면 한국기술교대는 94%,부산가톨릭대가 90.9%,포항공대는 78%로 상당히 높다. 이번에 정원의 자율책정권을 얻은 7개 대학간에도 차이가 크다.포항공대는 한림대보다 교수확보율에서 5배,실험실습비 20배,도서구입비에서 6배정도 앞선다. 교육부는 이번에 6개 교육여건의 부문별 점수를 더해 종합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평가했다.교사확보율의 경우 법정기준인 31.9명에 충족되면 2백점을,2000년의 기준인 22.3명을 넘어서면 다시 2백점을 더 주었다. 다른 항목은 1백점 만점으로 계산했다.기준은 실험실습비 34만3천5백원,도서구입비 7만8천8백원,교육비 4백59만3천7백원,전입금비율 23.7% 등이다.〈김경운 기자〉 ◎정원 자율화 대상 대학 반응/대부분대 “현재 모집정원 유지”/인제·한림대만 사회수요 고려 증원 방침 올 입시에서 정원의 자율 책정권을 얻은 포항공대 등 7개 사립대학은 무리한 증원은 피하겠다고 밝혔다.현 교육여건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인재양성에만 주력할 생각이다.교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은 각 대학의 방침이다. ▲포항공대(입학정원 3백명)=정원을 늘릴 계획은 전혀 없다.그러나 복수 합격자가 서울대 등으로 이탈하는 것을 감안,예비 합격제를 적극 도입하겠다.입학인원을 지금보다 50∼1백50여명 늘어난 3백50∼4백50명으로 조정하겠다.이탈자로 인한 결원의 충원은 없고 적정 수준 이하의 합격자는 탈락시키면서 현재의 모집정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기술교대(3백20명)=현재의 입학정원을 당분간 유지하겠다.소수정예의 현장중심 교육을 펼쳐 세계적인 직업훈련 교사를 양성한다는 교육목적에 충실하겠다.교육여건을 더욱 개선할 방침이다. ▲부산·광주가톨릭대(80명),대전가톨릭대(40명)=신학교의 성격상 무리하게 증원할 계획은 없다.지금의 교육여건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인제대(1천7백50명)=연내 디자인과 컴퓨터 관련 학과의 정원을 2백명 정도 늘릴 방침이다.사회적 수요가 큰 자동차공학과 등의 신설을 검토중이다.현재의 교육여건을 유지하는 적정한 수준에서 증원하겠다. ▲한림대(1천5백30명)=전체 입학정원을 1백명 정도 늘릴 방침이나 학과의 신설 계획은 없다.증원은 사회적 수요가큰 분야에 집중될 것이다.〈김경운 기자〉
  • 가계수표 발행요건 강화/부도 줄이게 공동기준 마련/7월부터

    가계수표 발행요건이 7월1일부터 까다로워진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1일 가계수표 부도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은행이 공동으로 가계수표 용지 발행기준을 만들어 평점이 75점 이상인 자영업자에게만 5백만원권 가계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했다. 이와 함께 3백만원권 가계수표를 새로 발행,평점이 65점 이상이거나 50점 이상이지만 영업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 가계수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영업하는 자영업자가 거래하는 은행에 가계당좌예금을 개설하면 5백만원짜리 가계수표를 발행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 가계수표를 발행하는게 쉬운 탓에 가계수표 부도율이 높아 지난 94년엔 어음교환소에 돌아온 64조5천4백40억원의 가계수표중 1조6천3백64억원이,지난해에는 55조5천40억원의 가계수표중 1조5천6백53억원이 각각 부도로 처리되는 등 가계수표의 부도율은 3%에 이르고 있다.〈곽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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