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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 9일 증언 내용

    ◎“사업성보고 대출” 외압설 부인/행장재직대 홍인길 수석 6∼7회 만나/유원건설 인수 청와대에 사전보고 9일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상대로 서울 구치소에서 열린 국회 한보청문회는 「대출외압」여부가 주된 공방거리였다.여야 의원들은 한보철강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8천4백억원을 대출해준 과정에서 제기된 권력층 개입 의혹을 캐는데 주력했다. 먼저 대출의 불법성 공방으로 분위기가 달궈지기 시작했다.신한국당 이국헌 의원(경기 고양 덕양)은 『한보에 대한 1조원 가량의 대출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어 『잘못됐다』는 이행장의 시인을 끌어냈다.그러나 이 전 행장은 『불법은 아니다』고 끝까지 버텼다. 같은 당의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은 『한보철강 심사의견이 평점 36점인 E등급으로 낙제점』이라고 짚었다.이에 이 전 행장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얼버무렸다. 대출과정에서의 권력층 인사들의 개입 문제가 바로 도마위에 올랐다.이국헌 의원은 『한보철강이 부실기업으로 확정된 뒤에도 5천189억원을 대출해준 뭐냐』며 「흑막」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은 『한보사건은 정태수 총회장과 홍인길 전 수석,증인 등 3인의 합작품이고 그 배후에 이른바 「몸통」이 도사리고 있는게 아니냐』고 규정했다.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김영삼 대통령 차남 현철씨와 홍 전 수석,홍재형 전 경제부총리,박재윤 전 통상장관의 이름을 하나하나 들며 『만났거나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전 행장은 『지난 94년 외화대출때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업전망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외압설을 부인했다.이 전 행장은 그러나 『행장 재직때 홍 전 수석과 6∼7번 만났다.정보근 한보회장이 부탁해 홍 전 수석이 나에게 상황을 알아본 것이다.한보대출 관계로 단한번 부탁했다』고 홍전수석의 개입사실을 시인했다. 권력층의 개입공방은 한보철강의 유원건설 인수를 둘러싸고 「청와대 역할론」으로 번졌다.신한국당 박헌기 의원(경북 영천)은 『한보에 제시한 2천5백억원의 운영자금 지원조건을 대성 등 인수경쟁 기업에게도 제시했느냐』고 특혜시비를 제기했다. 국민회의 이상수(서울 중랑갑)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은 『유원건설 인수문제를 청와대에 사전 보고했느냐』고 물자 이 전 행장은 『그렇다』고 순순히 시인했다.이 전 행장은 『김용진 당시 은감원장에게 청와대 보고여부를 물었더니 그러는게 좋겠다고 해 박석태 상무를 윤진식 청와대경제비서관에게 보내 별도 보고토록 했다』고 말했다.그는 『중요한 사항은 청와대에 직접 보고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 대학 「동아리 평가제」 “진통”/동덕여대 첫도입… 학생들 반발

    ◎“건전 활동 유도”… 평점따라 지원 차등/“자치권 침해” 학생들 반대 서명운동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려는 동아리평가제에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아리평가제는 지금까지 학생자치로 실시해오던 동아리활동에 학교가 개입,동아리마다 지도교수를 두고 인원·이념·환경 등 여러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것을 일컫는다.동아리 활동을 건전한 방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평점에 따라 지원에 차등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동덕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어수홍 학생과장은 『학기마다 평가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동아리에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전체 동아리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동아리에 대해서는 경고하고 3학기 동안 유예기간을 둔 뒤 개선되지 않으면 모든 지원을 끊기로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자치권 침해』라며 반대하고 있다.동덕여대 동아리연합회회장 이지영양(23·응용화화과 4년)은 『동아리마다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평가는의미가 없다』면서 『궁극적으로 학교에 순종하는 동아리로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덕성여대도 학생지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동아리평가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청소상태와 지도교수의 모임 참여 회수 등을 평가해 낮은 점수를 받은 동아리방을 폐쇄시키는 것은 동아리 활동을 억제시키는 조치』라면서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간확보와 재정지원 확대가 더욱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평가제에 반대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부당성을 주장하는 신문광고를 싣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대도 동아리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한 상태이며 빠르면 다음 학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도 평가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의욕 불구 물증제시엔 미흡/한보특위 중간점검

    ◎대출특혜의혹·「몸체」찾기 집중추궁/질의내용 중복·오리발식 답변 많아 국회 한보 국정조사특위가 4일 대검찰청을 끝으로 14개 보고대상기관에 대한 보름간의 조사활동을 끝낸다.그동안 여야의원들은 재경원과 채권은행단 등을 상대로 한보철강의 제철소 건립과 대출과정에서의 특혜의혹을 파고들었다.또한 한보와 청와대,청와대와 은행단,은행단과 다시 한보로 이어는 「검은손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한보의 「몸체」를 찾기 위해 한보의 대선자금 지원설,1조3천억원 비자금설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의욕이 앞서서인지 구체적 물증은 제시하지 못하고 논리의 비약과 뒷받침되지 못하는 주장으로 기관장들을 윽박지르는 경우가 많았다.「예」나 「아니오」로 대답하라는 무리한 신문도 있었으며 충분한 사전검토없이 질의에 나섰다가 기관장들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고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검찰수사에 뒷북을 친 경우지만 은행장들로부터 청와대의 협조요청이 있었다는 답변을 얻어낸 것은외압이 있었음을 입증한 것이다.대출여건이 적절치 않았음에도 부실채권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해 줬다는 진술도 대출규정을 무시한 특혜임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특위의 초반활동에 대한 평점은 「C급」 정도이다.무엇보다도 여야간 경쟁의식 때문에 회의가 비효율적으로 진행됐다.보고기관별 조사쟁점은 보통 2∼3가지인데도 의원간 질의내용이 중복돼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으며 자기들 주장만 펴다가 답변은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청문회의 효율적 신문을 위해 홍재형·한승수 전 경제부총리 등 34명의 증인과 참고인인데 대해서도 비판의 시각이 적지않다.진상규명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출석한 기관장들의 답변은 더욱 가관이었다.해양수산부의 경우 『당시 건설부 소관이었다』고 둘러댔으며 은행장들은 『규정에 따랐다』고 되풀이했다.재경원과 은행감독원은 『개별업체에 대한 대출은 파악하지 않는다』고 잡아뗐고 산업은행은 청와대의 협조요청은 시인하면서도 『외압은 아니라』고 「눈가리고 아웅식」 답변을 했다.『기억이 안난다』 『잘모르겠다』는 오리발식 답변도 허다했다.
  • 한보 특혜대출 의혹 추궁/국조특위

    ◎“주거래은 「제일」로 바뀐 경위 뭔가”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일 제일은행을 상대로 재무구조가 부실한 한보철강에 1조700여억원의 여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등의 외압의혹과 한보의 주거래은행이 서울은행에서 제일은행으로 빠뀐 경위 등을 집중추궁했다.〈관련기사 6면〉 신한국당 박주천(서울 마포을)·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은 『한보철강에 최초로 여신을 취급한 93년 10월 실무심사역은 장단기 상환능력과 담보력이 미흡한 평점 36점의 E급 대상업체로 여신에 반대의견을 표시했다』면서 『이후 재무상태에는 최하등급을 주면서도 사업전망,은행과의 관계,경영방식,경영능력 등 주관적 항목에 높은 평점을 주는 편법을 동원해 계속 대출을 해준 이유는 무언가』라고 캐물었다.
  • 성대/향교장 추천생 특별전형/98학년도 입시부터

    성균관대(총장 정범진)는 98학년도 입시부터 향교장의 추천을 받은 도덕성이 뛰어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학생부 지정교과(인문계­국어·영어·사회,자연계­영어·수학·과학)의 성취도 평점평균이 4.5(만점 5.0) 이상으로 수능성적이 상위 10% 안에 드는 학생으로 향교장인 전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모집인원은 입학정원의 2%(83명) 이내다. 성대측은 『유학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전국 234개 향교장이 인품이 뛰어난 학생 1명씩을 추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은행 여신위 도입 의무화/행장 결정권 분산… 대형사고 방지

    앞으로 은행장에 집중된 여신결정 권한을 합리적으로 분산함으로써 한보철강과 같은 대형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은행에 여신위원회의 도입이 의무화 된다.재무구조가 나쁜 기업은 은행권으로부터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 은행감독원은 12일 한보철강의 부도와 관련한 국회보고를 통해 『부실 징후기업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어도 재무구조가 나쁘거나 신용평점이 낮은 업체에 대해서는 은행권이 전체적으로 여신특별약관을 적용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은감원은 이러한 업체에 대해서는 일정수준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증자를 해야 대출을 받을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재무구조와 신용평점이 나쁜 업체는 새로운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계열사에 대한 담보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한미은행은 이러한 특별약관을 일부 기업에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은행으로 확대되는 셈이다.특별약관은 채권자와 채무자의 계약으로 가능하다. 은감원은 또 기업에 대한 대출을 심사할 때 기업이 작성한 재무제표가 전적으로 믿지말고 실제가치를 기준으로 적용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한보철강도 재무제표를 조작한 것처럼 적지않은 기업들은 순이익을 부풀리고 손실은 줄이는 등의 분식결산을 해 재무제표의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 대표직 10개월… 대선주자군에 올라/이홍구 대표 퇴임과 행보

    ◎「새정치」 내세우며 경선 발걸음 가속 「출우」.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퇴임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첫번째 질문으로 경선출마 용의를 묻자 『올해는 소의 해이므로 소등에 탄 것처럼 차분히 결정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표가 출마가 아닌 출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그는 지난 10개월동안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손익이 두드러진 행보를 계속해왔다.대선예비주자군의 반열에 오른 것이 가장 큰 정치적 수확이라면 확실한 대중적 이미지 제고와 당내 기반조성에 실패한 부분은 잃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날의 출우도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과 퇴임의 자리라는 점을 의식한 결과다.그러나 정작 그는 대표로서 평점을 묻자 『정치인은 스스로의 점수를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비켜갔다.국민과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대표는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왔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실제 그는 대표실의 문턱을 낮추고 수없는 당정회의를 통해 당의 활성화,정책정당으로서 모습을 가꾸기 위해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대표가 이날 「새로운 정치,새로운 리더쉽,새로운 비젼」을 제시한 것도 이에 대한 답신이라는 해석이다.노동법 파문,한보사태에서 보듯이 「3김」에 좌우되는 현실정치의 폐해에 대한 비판이자 동시에 이를 극복하지 못한데 따른 아쉬움이라는 것이다. 어쨋튼 그는 이날 퇴임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피리를 불면서 이제 소등에 탔다.이날의 언급을 「사실상 경선출마」라고들 하나 종착점은 여전히 감추고 있다. 그는 조만간 광화문과 여의도에 통일연구소와 개인사무실을 낸다.
  • 서강대/학점 제적기준 강화/올 신입생 적용

    ◎평점 1.0서 1.5미만으로/다전공의무화는 폐지 서강대는 6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점 제적기준을 평점 1.0점 미만에서 1.5점 미만으로 강화,올 신입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 한 학기를 이수할 때마다 제적기준을 0.1점씩 높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1학년 2학기의 제적기준은 1.6점,3학년 2학기에는 2.0점이 된다. 서강대는 이와함께 지난해 학부제 도입과 함께 실시한 「다전공 의무화」 제도를 올해부터 폐지,학생이 입학한 학부·군·과의 전공 하나만 이수해도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 청렴·경륜 겸비한 행정전문가/총리 고건씨 내정­배경

    ◎풍부한 공직경험… 수서외압 거부로 유명/전북출신·각계지지 넓어 국민화합 적임 김영삼 대통령은 3일 문종수 민정수석 등 보좌진으로부터 고건 명지대총장을 새 총리로 기용하는데 대한 여론의 반응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언론보도는 물론 시중 의견도 「고건 총리」에 대해 호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대국민담화에서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광범위하게 구하겠다』고 선언했다.과거 「YS인사」가 「철벽보안」 「깜짝인사」이었다면,이번은 「공개검증」 「각계 추천」을 우선할 뜻을 미리 밝힌 셈이다. 그런 점에서 여론의 긍정평가를 받는 「고건 카드」는 일단 성공적이다.「국민화합형 행정전문가」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김대통령의 새 인사스타일 자체에 대한 평점도 괜찮다.대통령의 국정운영 자체가 「귀를 여는 개방형」으로 나갈 것임을 예고한다. 김대통령이 고총장을 총리감으로 선택한데는 사회단체 대표들의 건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총장은 내무관료 출신이다.3·4공시절 전남지사과 청와대 정무수석,5공 교통·농수산·내무부장관,6공 서울시장 등 정권에 관계없이 행정능력을 검증받았다. 고총장은 또 전북출신이다.이번에는 특정지역 인사편중을 벗어나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에 부합한다. 특히 그는 화려한 공직경험에도 불구,청렴한 것으로 소문나있다.지난 91년 수서사건 발생 직전 청와대로부터의 특혜 압력에 저항하다가 서울시장직을 물러난 적도 있다. 김대통령과 고총장은 개인적 인연도 있다.고총장의 부친 고형곤 전 전북대총장은 김대통령의 서울대 철학과 은사이다.
  • 한국능률협 경영연 「96 도시경쟁력 평가」

    ◎경북 문경/도시경영기반 “최우수”/울산 경영효율·서귀포 삶의 질 1위 지방 자치단체중 도시의 경영기반이 가장 좋은 도시는 경북 문경시,경영을 잘하는 도시는 울산시,그리고 세계화 국제화가 제일 앞선 도시는 서귀포시로 각각 조사됐다. 27일 한국능률협회 산하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96 도시경쟁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경시는 경제활동인구,금융자본,사회안정 및 도로·항만시설을 평가하는 「도시경영자원 및 기반부문」에서 175.5의 평점을 얻어 67개 기초 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했다.다음은 통영(174.8),마산(173.7),삼척(170.9),영천(169.1)의 순이었으며 20위권내의 도시들은 대부분 도·농 복합도시였다.95년의 경우 이부문 1위도시는 제주시였다. 공무원 1인당 인건비와 재정운영효율,기업경영효율을 평가하는 「도시 내부경영 부문」에서는 울산시가 217.6으로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여천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구미(217.3),창원(216.7),청주(215.5),충주(211.9)등의 순으로 공업화가 상대적으로 진전된 도시들이 상위 20위권내에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경제력과 삶의 질,세계화와 국제화 등을 평가한 「도시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서귀포시가 230.1로 1위를 차지했으며,다음으로 여수(209.2),목포(206.9),진주(204.8),사천(201.4) 등의 순으로 이들 도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이 도시경제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거수준,세계화 및 국제화기반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 서울대 4년 최고학점 기록경신

    ◎올 신문학과 졸업 이종은씨 평점 4.28/두과목 제외 모두 A+… 만점에 0.02점차/“한눈팔지 않아 좋은 결과… 대학원 진학” 서울대 사상 최고의 학점이 올 졸업생 가운데 나왔다. 지난 4년 동안 단 두 과목을 제외하고 전 과목에서 A+를 받아 4.3점 만점에 평점 4.28점을 받아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주인공은 사회대 신문학과 이종은씨(24·여·서울 성동구 금호동 두산아파트 103동 303호).서울대 수석은 단과대 별로 순번제로 배분됨에 따라 26일 열리는 제 51회 졸업식에서 미대 수석이 대통령상을 받고 이씨는 서울대 총장상을 받는다. 이씨는 전 학기를 통해 교양강좌인 「현대 미국의 사회와 문화」 등 두 과목만 A0일 뿐 나머지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 91년 서울 은광여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법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해 장학금까지 받았으나 1학기를 마치고 재수,92년 서울대에 진학했다.그러나 그 뒤에도 진로 모색을 위해 다시 한 해를 쉬는 등 방황하기도 했다. 140학점으로도 졸업이 가능한데도 150학점을 수강하는 등 학업에남다른 욕심을 냈던 이씨는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 진학,당분간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씨는 중1때 미국의 보스턴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던 아버지 준상씨(52·외한은행 대전지점장)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이 다녔던 「디보션스쿨」에서 1년간 수학,영어 구사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학점이 좋은 줄은 알았지만 최고의 학점인 줄은 몰랐다』며 『4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성실하게 생활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여신심사·대출관리 강화를(사설)

    정부가 한보사태를 계기로 금융기관의 여신심사와 대출관행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부도재발방지와 금융기관부실화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지난 17일 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한보사태와 같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로 여신심사위원회 도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회 도입은 여신업무를 전문화 내지는 분권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되기를 기대한다. 금융기관은 여신심사위원회 도입과 함께 여신평가방식(Scoring Model)을 선진국형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현행 방식은 기업의 재무구조 평점비율(전체 100%기준)이 10%에 불과하다.재무상태를 소홀히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더구나 대기업 계열사간 채무보증 등 거래관계는 거의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신용평가의 낙후성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나쁜 기업에도 거액의 대출이 나가고 대기업 계열사 한개가 부도가 나면 전체그룹이 도산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대기업이 대출을 받을때 계열기업의 채무보증 등 자금거래관계를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제출토록 하고 재무구조가 나쁘거나 채무보증이 많은 기업에 대해서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대형사업에 대한 거액대출의 경우 전문인력이 해당사업의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금융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대출하는 이른바 「프로젝트 파이넨싱」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등 대출제도를 선진화해야 한다.당국은 이 제도가 빠른 시일 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면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또 은행은 대출의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국내은행도 채무기업의 경영에 관한 정보수집 등을 철저히 하여 부실채권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 장애인이 서울대 미대 수석졸업

    ◎동양화과 고운산씨,휠체어타고 강의실 다녀/미술학원 차려 학비조달… 불우학생 무료지도 휠체어를 타고다니는 지체장애자가 서울대 미대를 수석졸업했다. 주인공은 오는 26일 열리는 서울대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를 하는 동양화과 고운산씨(31).평점 4.3만점에 평균 3.81점을 받았다.특히 고씨는 4살때 앓은 소아마비 때문에 대학 4년내내 휠체어에 의지한 채 강의실을 드나들며 수석의 영광을 따내서 더욱 값지다. 지난 85년 제주 세화고를 졸업하고 제주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고씨는 93년에 늦깍이로 서울대 동양화과에 다시 입학했다.고씨는 제주대 졸업 직후인 91년 제주시에 미술학원을 차려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그 수입으로 학비를 조달했다.고아 등 불우학생에게는 무료로 지도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지난 94년 아버지마저 뇌졸증으로 쓰러지자 불편한 몸임에도 주말이면 제주도 집을 찾을 정도로 효자이기도 하다. 김병종 지도교수는 『고군은 성격이 낙천적이고 학문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지만 학교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음식·오락업용 국산 시설재/“상업차관 도입 못한다”

    ◎오늘부터 기업별 차입한도도 제한 5일부터 음식 및 오락업에 사용하기 위한 국산시설재 구입용 상업차관 도입이 불허된다.또 기업별 상업차관 차입한도가 도입돼 국산시설재 구입용은 기업당 연간 2억달러로,외국산시설재 도입용은 연간 1억달러로 각각 제한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외자도입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지난 달부터 시행된 상업차관도입 인가지침을 이같이 개정,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차관 등을 통한 외화차입자금의 생산적인 활용을 위해 국산시설재 범위를 조정,주방기구나 카지노 등과 같은 음식·오락업에 사용되는 국산시설재 구입은 차관 차입자금 용도에서 제외키로 했다.종전에는 업종에 제한이 없었다. 이밖에 신설기업이 기존기업에 비해 유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 3년미만 기업의 경우,차관도입 예정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중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구조 항목은 동일업종의 평균 재무구조 지표가 적용된다.차관도입계획 및 기업별 평점 산정업무는 산업은행 총재에게 위임된다.
  • 아웃렛/재고­비인기상품 반값 이하로 판매

    ◎알뜰파들 함박웃음/“왜 이렇게 싸”/한 매장서 롯데 월6억·미도파 4억 매출 □얼마나 싼가 ·베네통 스웨터 4만9천원 ·인터크루 바지 4만2천원 ·코트 15만·재킷 7만원 ·여 무스탕 19만∼49만원 아웃렛(outlet) 매장이 인기다.아웃렛 매장이란 백화점이나 제조업체에서 판매하고 남은 특정 메이커의 비인기상품이나 재고상품을 정상가의 절반 이하로 판매하는 매장을 말한다.따라서 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상설 할인 판매하는 곳으로 품목을 바꿔가며 할인판매하는 특별판매장과는 다르다.외곽지역의 소매점포를 중심으로 확산돼온 이 매장이 최근 할인점과 백화점에서도 자리를 잡고 고객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잠실점에 200평 규모의 「아웃렛 16」을 개설해 한달동안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롯데는 여세를 몰아 11층 매장에 300평 규모의 두번째 아웃렛 매장을 지난 7일 오픈했다.이 매장의 할인율은 40∼50%나 된다.주로 이월상품을 팔기 때문에 이만한 할인이 가능하다.이 매장의 매출은 하루 3천만원 꼴로 주로 젊은 층의 인기를끌고 있는 「베네통」「베이직진」「인터크루」 등 영캐주얼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베네통 제품의 경우 50% 할인율이 적용되는데 가격은 폴라 2만7천500원,원피스 3만7천500원,스커트 3만2천500원,스웨터 4만9천원 등이다.인터크루의 경우 50% 할인되는 청바지가 4만2천원이며 40% 할인 폼목으로는 니트 6만8천500원,티셔츠 3만4천500원 등이 있다.베이직진은 청나팔바지가 8만500원(40%),재즈블랙진 7만3천500원(40%),니트카디건 7만4천500원(50%)이다. 미도파백화점은 상계점에서 소규모로 운영중이다.남성복의 경우 4층에 20평 규모로 영업하고 있으며 월 매출은 4억원 정도로 전체 남성복 매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가격을 살펴보면 티셔츠가 1만∼2만9천원,점퍼가 2만9천∼6만9천원,무스탕이 29만∼89만원 가량이다.여성복 아웃렛매장은 2층과 3층의 여성의류매장에 있으며 각 30평씩 60평.월 매출이 각각 5억원 이상이나 될 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가격은 재킷이 2만5천∼5만5천원,롱코트 3만5천∼12만원,티셔츠 1만∼2만5천원,가죽재킷과 무스탕이19만∼49만원선이다.정장에서는 코트가 15만원선이면 구입할 수 있고 재킷이 7만∼8만원이면 살 수 있다. 신세계는 아웃렛매장을 할인점인 E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다.창동·일산·안산·부평점에서 20∼30평 규모로 개장중이며 대부분 1년 재고상품으로 신세계 자체 브랜드만 내놓고 있다.정상가격에서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팔아 할인폭이 크다.여성의류는 샤데이·아이비하우스,남성의류는 베스트마인드·피코크 등 남녀 7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신촌 그랜드마트 할인점에서 70여개 유명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의 40∼70%까지 싸게 팔고 있다.그랜드마트는 할인점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의 37%를 의류부문에서 차지할만큼 아웃렛매장에 대한 인기가 높다.이 매장에서는 백화점 바겐세일에 대응하기 위해 세일기간에는 아웃렛가격에서 10∼30% 재할인 판매도 하고 있다.이 곳에서는 이월상품 뿐만이 아니라 일부 신상품도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가격 현황을 보면 이월상품으로 40만원짜리 마에스트로 순모정장이 절반가인 20만원에나와 있는 등 남녀 정장과 캐주얼이 최고 70%까지 싼 값에 팔리고 있다.
  • 「Think Quest」 2회대회 열려

    ◎“세계 청소년 인터넷 실력 겨룬다”/12∼18세 학생­코치 팀 이뤄/월말까지 신청… 웹페이지 제작/5분야 시상… 총상금 100만불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웹페이지 제작능력을 겨루는 국제인터넷경연대회인 「Think Quest」 제2회대회가 열린다. 미국의 Advanced Network & Services,Inc가 주최하는 총1백만달러의 장학금과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수단으로 자리잡을 인터넷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서로 다른 학생과 학교간의 공동작업을 통해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학습에 필요한 흥미로운 도구와 재료를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참가대상은 대학생을 제외한 만12세에서 18세까지(1997년1월31일 기준)의 학생이며,학생 2∼3명과 선생님,혹은 학교나 학부모가 인정하는 코치 1∼3명이 한팀을 구성하여 출품작을 만들어 7월31일까지 제출해야한다. 인터넷의 특성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협동심 항목이 평점의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지역의 다른학교 학생이나 코치들로 팀을 만들수록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 과학과 수학,예술과 문학,사회과학,스포츠와 건강,기타 등 5개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의 경우 선수 2만5천달러,코치 5천달러,학교 5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시상식은 11월25일 워싱턴의 Think Quest Open House에서 열리며 수상자의 왕복 항공권과 숙식비도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참가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출품할 웹페이지에 대한 주제와 개념을 정리한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일단 팀을 구성한 뒤 국내 스폰서인 안테크컨설팅(02­3452­8828:atcoh@chollian.dacom.co.kr)이나 홍익미디어CNC(02­3272­6622: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ID hongikci)에 연락하여 참가 절차를 밟으면 된다. ThinkQuest서버(http://www.advanced.org/thinkquest)를 방문하면 대회진행에 관한 자료와 지난 대회 출품작,선정기준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수 있다.
  • 정부공사 중기참여 확대/재경원/심사기준서 가격비중 높여

    올해부터 중규모 정부발주공사의 낙찰자 심사기준에서 가격비중이 높아져 중소기업들의 참여기회가 확대된다.또 50% 이상 시공된 공사는 차액보증금을 6개월마다 추가로 현금으로 돌려받을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3일 정부 조달시장개방에 대비,정부조달관련 회계예규를 이같이 제·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건설업체의 기술능력 및 입찰가격을 종합 심사,낙찰자를 결정하는 적격심사낙찰제 대상을 공사금액 1백억원이상에서 58억원이상으로 확대하고 1백억원 미만 58억원 이상의 중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기술능력과 입찰가격 비율을 현재의 70대30에서 50대50으로 조정했다.대신 저가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낙찰에 필요한 적격심사 종합평점은 현행 70점에서 75점으로 상향조정했다.또 턴키공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계점수의 비중을 30%에서 50%로 높였다. 이와 함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저가로 입찰한 업체가 예치하는 차액보증금은 50%이상 시공했을 경우에만 현금으로 반환하되 건설교통부장관이 인정한 안전점검기관(한국산업안전공단등 6개 정부투자·출연기관 및 한국건설시험연구소 등 100개의 민간진단기관중 1개 기관)의 안전점검을 받은 후 기성률에 따라 하도록 했다.또 1차 반환 이후에는 추가 시공비율이 10% 이상으로 직전 반환일로부터 6개월 이상 지난뒤에는 다시 안전점검을 받아 추가로 반환받을수 있게 했다. 정부조달시장은 올해부터 공사금액 58억원 이상,물품제조 규모 1억5천만원 이상인 경우 모두 국제경쟁입찰에 부치도록 개방된다.
  • 상업차관 재무구조 건전기업 우선 배정/내년부터

    ◎자기자본비율 등 평가… 대기업 시설재차관도 동일기준 내년부터 허용되는 상업차관 도입과 외화증권 발행은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에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재정경제원은 30일 「상업차관 도입 및 외화증권발행 제도개선방안」을 마련,내년에 배정된 20억달러의 국산시설재 구입용 차관은 자기자본 비율과 국내 금융기관 차입의존도,국내증시 조달의존도,국산시설재 사용비율,차입규모를 평가,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에 우선 지원되고 평점이 같으면 국산기계 사용비율이 높은 기업,차입규모가 적은 기업,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기업,국내 금융기관 차입의존도가 낮은 기업의 순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이 자금은 중소기업,정부투자기관,사회간접자본(SOC)관련 공공법인 등의 경우 구입자금의 100%까지,대기업은 70%까지 지원된다. 대기업에 처음 허용되는 10억달러의 첨단기술산업용 시설재차관도 자기자본비율과 국내 금융기관 차입의존도,차입규모 등을 평가해 배정되며 동점일 경우에는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차입의존도가 낮은 기업에 지급된다. 또 15개 지자체에 대해 5억달러범위에서 허용되는 SOC확충용 현금차관은 규제완화,산업단지분양가 인하,물가안정 기여도,재정 건전성 등을 평가해 배정키로 했다.대기업의 시설재 차관이나 지자체 현금차관의 도입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1%이내로 제한된다. 시설재 도입용 차관은 매년 5월말 및 11월말까지 차입계획을 신청하면 재경원이 6월 20일,11월 20일까지 기관을 선정하되 내년 상반기는 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말에 배분키로 했다.지자체 현금차관도 매년 11월 15일까지 외화차입계획을 제출하기로 돼있으나 내년에는 2월 15일까지 재경원장관 및 내무부장관에게 차입계획을 신청하면 3월 15일까지 배분하기로 했다.
  • 진지한 자세로 논리적 주장 펴라/97대입 면접 요령

    ◎진학 동기·계획·가치관 등 정리를/경어 사용 신경써야 9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의 특이사항은 면접을 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는 것이다.전국 145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04개대가 총점의 5∼10%를 면접에 배정하고 있다. 신학대나 사범계열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인문·자연계 공통으로 면접고사를 치르는 대학도 서울대 등 42개대나 된다.지난해 8개대만이 면접을 점수화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특히 논술고사를 치르는 서울대 등 27개대 대부분은 면접고사도 함께 실시하는 만큼 면접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음대를 제외하고 면접시험을 처음 점수화하는 서울대는 총점 800점 가운데 8점(사범계 32점)을 배정했으며,3명 가량의 면접위원이 수험생 1명을 상대로 3∼5분간 질문을 한다.수험생은 논리정연하게 자기주장을 펼쳐야 함은 물론이다. 서울대는 수험생이 질문지 세트에서 질문을 고르고 이를 중심으로 면접을 치르는 방식을 택했다.채점기준은 논리적인 구술능력과 면접태도,인성 등이다. 연세대는 3명의 면접위원이 10분 동안 ▲엘리트로서의 자질 ▲가치관 ▲자아관 ▲전공 적성 등 4개 분야에 걸쳐 질문을 한 뒤 「부족」·「약간 부족」·「보통」·「약간 뛰어남」·「뛰어남」 등 5단계로 평점을 매긴다. 한국외국어대·성균관대 등은 ▲진학목표 및 동기 ▲대학생활 계획 ▲전공 적성 ▲졸업후 진로 ▲고교 생활에 대한 자기평가 등 질문 풀(pool) 중에서 2∼3개를 선정,질문하고 논리성,의사표현 능력,태도 등을 측정한다.포항공대 등 대부분의 대학들도 이런 방식으로 면접을 치른다. 입시전문가들은 면접때 질문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진지한 자세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한다.또 존대말 사용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한다.요즘 신세대들은 경어 사용에 익숙치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손윗사람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올바른 경어 사용법을 익혀두는게 좋다.
  • “북 인권상황 지구촌 최악”/미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

    ◎쿠바 등 3국과 함께 올해도 꼽혀 【워싱턴 연합】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인권과 자유의 신장이 이뤄졌으나 북한은 세계최악의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고 미인권단체인 「프리덤 하우스」가 18일 밝혔다. 프리덤 하우스는 이날 연례 평가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전세계 191개국중 인권 및 자유가 가장 나쁜 17개 국가중 하나에 속한다』고 밝히고 특히 북한을 이라크·쿠바·수단과 함께 「최악중 최악」의 4개국으로 분류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평점을 7.0으로 매겨 「자유스럽지 못한 국가(Not Free)」로 분류한 가운데 『북한에서는 기본적인 인권과 자유가 부정되고 있으며 전체주의체제로 인해 주민이 모든 면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반해 한국은 평점 2.0으로 「자유스러운 국가(Free)」로 분류됐다면서 『한국의 인권과 자유는 최근 들어 크게 향상됐으나 노동제도 등 일부 분야에서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프리덤 하우스는 96년중 전세계국가의 42%인 79개국이 「자유스러운 국가」로 분류돼 지난 72년부터 연례 평가서를 내놓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부분적으로 자유스러운 국가(Partly Free)」는 59개국,「자유스럽지 못한 국가」는 53개국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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