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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페드컵/ 이모저모

    ■150여명의 프랑스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 수원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국기를 흔들고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부르며 선수단을 기다렸다.국내 관중들도 골을 넣은 마르셀드사이와 로베르 피레스 등을 보기 위해 한동안 프랑스팀버스를 둘러싸 프랑스팀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트루시에 일본 감독은 준결승전에서 이긴 뒤 “겨뤄 지난3월의 참패를 설욕하고 싶다”며 프랑스와 결승전을 앞둑강한 집념을 나타냈다.그는 “0-5로 졌을 때 우리 식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이번에는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와 닛칸스포츠는 7일자에서 “나카타가결승전은 물론 3·4위전에도 출전하지 않고 8일 이탈리아로 돌아가 10일 세리에 A리그 우승이 걸린 나폴리와의 경기(10일)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선수들은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숙소인쉐라톤워커힐에서 동료끼리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을 즐기는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브라질 선수들은 레앙 감독의 통제 아래 식사때만잠깐 객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한편 프랑스는 8일 출국하기로 한 당초 일정을 변경, 9일오전 10시 일본으로 떠나기로 했다. ■일본팀이 이번 대회 페어플레이상 선두를 달리고 있다.7일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은 평점 2,771점으로 1위를달리고 있고 브라질(2,686점) 프랑스(2,535점) 호주(2,371점)가 뒤를 이었다.
  • 한국계 여성 수전 우 美육사 우등졸업 ‘영예’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여성 수전 우(22·한국명 수희)씨가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 ‘우등졸업생’으로 선정됐다. 한국계 여자 생도로서 우등졸업의 영예를 안기는 수전 우씨가 처음이다.우씨는 오는 6월 2일 뉴욕 육사축구구장인미키 스타디움에서 한국계 제프 한(22.한국명 세희)씨와 함께 우등졸업상을 받는다.우등졸업상은 1,000명의 졸업예정자중 재학 4년간 학업성적과 군사훈련,체육성적이 뛰어난생도 20여명에게 수여된다.수전의 학업평점은 4.0 만점에 3.7이다. 수전은 다섯살 때인 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풀러턴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와 서니힐 고교를 우등졸업한 뒤 육사에 입학,경제학을 전공했다.
  • 美캘리포니아 ‘올해의 여성’ 한인고교생 제인 리양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 그라나다 힐스고교 3학년생인 한인제인 리(18)양이 캘리포니아주 하원 제40지구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Woman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중최연소. 지역신문인 데일리 뉴스는 20일 이 지역구 출신인 밥 허츠버그 주하원의장(민주)이 최근 이양을 국회의사당으로 초청,시상하면서 “제인은 시장이 될 수 있고 언젠가 나라를 경영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서북부 샌퍼낸도밸리 등이 포함된 제40지구는이양이 학교안에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 설치 법안을 제의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집짓기 운동에 앞장선 점 등을인정,‘올해의 여성’으로 주저없이 뽑았다. 이양은 평점 4. 2로 수석 졸업한다.졸업생 대표로 고별연설을 하며 전액장학금으로 일리노이주 명문 노스웨스턴대 정치학과에 진학예정.
  • [씨줄날줄] ‘프리덤 하우스’ 바로 읽기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가 올해도 세계 187개국의 ‘언론 상태’를 발표하면서 한국은 ‘자유로운’(free)등급으로 분류했다.최악 상태를 100으로 보았을 때 27로 지난해와는 같은 수준이었다.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일본 등과 같은 등급으로 ‘언론이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는 총평이었다. 그러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인쇄매체와 방송매체를 정치적 압력,법과 제도적 제약,경제적 압력,실질적 피해 등으로 나눠 매긴 평점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인쇄매체의 정치압력 부문은 9에서 7로 낮아졌고 법·제도적 제약도 4에서 3으로 좋아졌다.언론의 외부적 상황은 크게 개선됐다는 결론이다. 인쇄매체에서 덜어낸 많은 지수는 방송매체의 경제적 압력 부문에서 거의 상쇄됐다.프리덤 하우스는 0이었던 지수를 2로 올리며 ‘언론인들이 기업적 이익과 관련해 스스로검열을 하고 있다’는 주석을 달았다. 언론이 사주의 경제적 이익이나 입장들을 고려해 왜곡내지 편파적인 보도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일찍이 인쇄매체에서 지적됐던 문제가 전이된 것이다. 족벌 신문들은 올해의 프리덤 하우스 평가를 보도하면서도 ‘스스로 검열’을 서슴지 않았다.신문매체의 ‘실질적피해’ 점수가 1점이 늘어난 것을 한껏 부풀려 북한측을일방적으로 매도했다는 항의와 함께 협박을 당한 사례를무용담처럼 소개하기도 했다.이라크와 함께 언론상황이 최악으로 분류된 북한과 다퉜다는 게 한편으로는 부끄러울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남북화해라는 시대적 요구와 오버랩시켜 고려해야 될 사안이 아니었는지 묻고 싶어진다. 다른 족벌신문은 동료 기자가 보도 시점의 포괄적인 약속을 어겼다해서 일주일정도 기자실 출입을 정지당한 것을미화해 강조했는가 하면 언론인들의 ‘스스로 검열’ 대목을 아예 빼버린 채 세무조사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폄하하기도 했다. 이쯤이면 한국 언론이 정면으로 맞서야 할 과제가 분명해진다.구시대적 잔재인 권력으로부터 자유가 아니라 소유로부터 신문의 편집권 독립이 시급하다는 사실이다.선진국은이미 20세기 초에 모두 해결한 과제다. 그뿐인가.언론인들도 자세를 새삼 추스려야 하겠다.‘사주의 기업적 이익과관련해 스스로 검열’을 단호히 거부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돈벌이’ 눈독 예술발전 뒷전

    ‘수익증대와 경비절감은 성공,공연작품의 수준향상과 예술발전 기여도는 미흡’지난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립극장의 1년 성적표다. 문화예술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정할 당시 제기된 우려가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책임운영기관(Agency)이란 정부기관이지만 운영을 민간인사에도 개방하여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이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국립중앙극장 사업운영성과 평가’를갖고 보고서를 냈다.이 평가는 가까이는 올 한해 극장장의보수,멀리는 임기가 끝날 때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뜻에서 실시됐다. 각 항목의 평가등급은 평점 100%인 A플러스에서 75%인 E제로까지 모두 9단계로 나뉘었다. 결론적으로 연극인 출신의 김명곤 극장장은 A등급을 받아올해 봉급이 7% 올랐다.그러나 경제논리로는 A급일지 모르지만,문화논리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문화예술계는지적한다. 평가 결과 김극장장은 ▲영업성과와 객석점유율을 높여 수익을 증대했고 ▲공연장 주변환경 및 관람 분위기를 개선했으며 ▲유료주차장의 시설관리에 힘쓰고 ▲안내 및 홍보에도 노력했다는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공연작품의 수준과 ▲예술발전 기여도에서는 C등급에 그쳤다.정작 국가가 문화예술기관을 운영하는 이유가 되는 항목들에서는 부진한 것이다.지난해 오페라단과 발레단·합창단 등 3개 국립단체를 예술의전당에 넘겨주고 창극단과 국악관현악단·무용단 등 ‘토종 예술’로 전속단체의진용이 짜여진 가운데 ▲우리 문화예술의 선양을 묻는 항목에서 C등급을 받은 것도 충격적이다. ▲문화소외지역 계층에 대한 배려를 묻는 항목에서도 C등급에 그쳤고,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해외공연의 감소 역시문제점으로 드러났다.수익증대가 평가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다보니,국립극장이 해야할 사업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중장기 경영계획의 수립 항목에서도 C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문화예술기관을 책임운영기관화한 데 따른 문제점을 수치로 드러내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보고서 대로라면 문화예술기관의 책임운영기관화는 근본적인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제도의 유지가 불가피하다면,기관장 평가방식이경영 우선에서 문화 우선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지금처럼 ‘문화예술에 기여’보다 ‘돈벌이’에 치중할경우 머지않아 극장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국립극장 평가에는 이흥재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과 정홍익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안병주 경희대 예술학부교수가 평가위원으로,윤형근 공인회계사가 자문위원으로참여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인문사회硏 평가결과…법제연구원 A·통일연구원 F

    정부가 출연한 9개 인문사회 분야 연구기관 중 법제연구원이 기관발전 및 종합관리전략,연구 분야 등에서 가장 높은평가를 받았다.반면 심한 내부갈등을 겪었던 통일연구원은운영실적이 크게 퇴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는 27일 ‘2001년 소관 연구원’평가결과를 발표, 법제연구원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자체 경영개선을 수행하는 등 경영,연구 분야 등에서 최우수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교육개발원,직업능력개발원,교육과정평가원,행정연구원등도 법제연구원과 함께 80점 이상을 받아 A그룹에 선정됐다.이어 청소년개발원과 여성개발원,형사정책연구원이 70점이상으로 B그룹으로 분류됐다. 특히 여성개발원은 지난해보다 전체 평점이 향상됐다.반면 전임 원장의 지역발언 등 자질문제로 내홍을 겪었던 통일연구원은 70점 미만으로 제일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조세연구원 실적 “최우수”

    정부가 출연한 14개 경제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조세연구원이 연구실적 및 경영내용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연구회가 26일 발표한 2001년 소관연구원 평가결과에 따르면 조세연구원이 연구보고서,정부정책기여도 등의 질적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도 연구실적 및경영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그룹에 포함됐다.특히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경영혁신 분야에서 개선이 눈에 두드러지고 연구원의 수탁연구사업실적도 높았다. 이어 개발연구원과 노동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 등 9개 연구원이 B그룹으로 평가됐다.이 가운데 노동연구원과 교통개발연구원은 연구실적에서 진전이,국토연구원은 정부 부처 설문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보건사회연구원은 연구보고와 경영내용 평가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C그룹으로 평가됐다. 경제사회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연구사업비 4억8,600만원과 연구원장의 보수를차등 배정하고 내년 예산편성시에도 이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 은행 신용대출 ‘생색내기’

    신용대출을 확대하라는 대통령의 독려에 따라 은행권이 발빠르게 확대방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개인부문에만 치우친 채 기업들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어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한빛은행은 25일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대출한도를 상향하고,대기업은 현행 3등급으로 돼있는 허용등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상위5등급 기업에 대해 금액·기간·조건·금리 등을 차등화할방침이다.전결규정 완화도 검토중에 있다. 조흥은행은 26일부터 개인신용평점제(CSS) 신용대출 자동승인 구간을 6등급에서 9등급으로 확대하고,신용등급에 의한 차등금리폭을 8%에서 4%로 인하했다. 한미은행은 신용대출이 불가능했던 신입사원에게 문호를개방했으며,주택은행은 6월30일까지 거래실적 우수고객에게 500만원 무보증 신용대출을 해준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부터 개인신용대출 한도를 최고 1,000만원 올렸으며,‘급여이체 무보증자동대출’의 한도도 4,000만원까지로 늘렸다. 대통령은 지난 23일시중은행장과 여신담당 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그동안 은행들이 담보대출에 집착했지만 부동산 버블로 오히려 더 부실을 낳지 않았느냐”고 지적,“앞으로는 확실한 기업에게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풍토를 정착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의 신용대출 확대 움직임은 청와대 오찬에 대한 ‘화답’ 성격이 짙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에 신용대출 확대방안을 제출토록 요구하는 등 사전정지작업을 벌이기도 했다.하지만 은행권의조치를 꼼꼼히 들여다 보면 ‘빛좋은 개살구’격이다.정작신용대출을 기업 대신 개인에 집중하고 있다. 한빛·국민·서울은행 정도만이 기업부문 신용대출 확대를강구하고 있다. 그나마 ‘검토단계’여서 실행에 옮길 지는미지수다. 2·4분기 금융기관 대출실태 조사를 벌인 한국은행 김성욱조사역은 “현대 등 시장불안심리가 여전하고 향후 신용리스크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기업신용대출이 적극적으로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다시 급증하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및 우량중소기업 대출비중이 신용대출 확대경쟁으로 더심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승진 원하면 外資 유치하세요

    ‘기업이나 외자를 유치하면 특별 승진한다’ 전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걸고 기업유치 유공 공무원포상운영 지침을 전국 처음으로 마련,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건을 갖춘 업체 2곳이상 유치 ▲외자 유치 1억달러 이상 ▲1,000억원 이상 2곳이상▲대기업 본사 유치 1곳 이상▲중소기업유치 10곳 이상(단 자본금 20억원 이상) 등 5가지 사례중 하나면 된다.유치금액 등을 고려해 특별승급이나 인사평점 가산,성과금 지급때 우선 대상이 된다. 도는 또 ‘1시·군 1기업 유치운동’을 한국토지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펴기로 했으며,이를 연말 행정 인센티브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도지사 명의로,대불·율촌산단 등의 입지여건 현황 등을 담은 글을 연고기업과 대기업 등 200여곳에 보내 협조를 구했다. 지난해 도는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에너지㈜가 벨기에서 1,100만달러를 유치하는 등 모두 21개사에서 외자 4억9,300만달러를 유치했다.올들어서는 3월 말까지영암 대불산단내 프리플라이트사가 일본에서 32만달러 등 5건에 외자 7,400만달러를 유치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고리채 단속 안하나 못하나

    서민들을 파멸의 수렁으로 몰아넣는 악덕 고리사채에 대해 보다 강도높은 단속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금융감독원과 경찰 등 관련 당국은 이자제한법이지난 98년 1월 폐지된 이후 고금리만을 이유로 단속할 근거가 없어졌다며 사실상 팔짱만 끼고 있는 실정이다.고리사채는 폭행이나 협박,납치,인신매매 등 2차 범죄가 뒤따라야만 처벌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금융 사기,유사 수신기관,사채업자 등에 대한 단속은 경찰의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형사활동평가’ 대상에서도 빠져 있어 적극적인 단속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확산되는 사채금융=신용불량 등으로 은행 대출이 불가능해진 일부 서민들은 급전을 얻기 위해 월 20∼100%의 살인적인 고금리를 감수하면서 사채업자를 찾는다.악덕 사채업자는 원금과 이자를 받아내기 위해 폭행은 물론 인신매매까지 서슴지 않는다. 지난 10일에는 월 100%의 고리로 150만원을 빌린 뒤 ‘신체포기각서’를 써준 20대 직장 여성이 윤락녀로 전락한사례도 발생했다. 지난해 말 국세청에 등록된 고리대금업소는 1,141개이나무허가 업소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3,000여개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인터넷 상에서 고리대금업을 하는 신종 사이버 사채 영업까지 등장했다. ◇팔짱 낀 당국=경찰청은 지난 12일 일선 경찰서에 악덕사채업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시했다.하지만 정작 단속에 나서야 할 일선 경찰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경찰청의 ‘형사활동평가’에 따르면 강도살인범을 구속하면 7점,유가증권 위조사범은 5점,조직폭력은 3점,절도범은 2점 등의 평점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사채업자에 대한 평점은 아예 없다.최근 내놓은 형사활동평가 개선안에서도 빠져 있다. 한 일선 경찰관은 “악덕 사채의 경우 제보가 없으면 단속도 어려울 뿐더러 인사고과에도 반영이 안돼 단속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한 간부도 “개인간의 금전거래에 따른 분쟁의 성격이 짙어 자칫하면 ‘청탁수사’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데다 인사고과에도 도움이 안돼 부하 직원들을 독려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 진단=전문가들은 악덕 사채업자와 금융 사기범등에 대해 조직폭력이나 유가증권 변조사범과 동일한 수준에서 강력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문한다.연세대 백태승(白泰昇)법학과 교수는 “이자제한법을 부활하거나 이에 준하는 규정의 신설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여연대 박원석(朴元錫)시민권리국 부장도 “서민생활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악덕 고리사채에 대해 정부가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中企 정보화 아직도 멀었네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 29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연구원에 의뢰,전국 1,243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추진의지와 설비수준을 설문조사한 결과,정보화수준 평점이 100점 만점에 47.8점으로조사됐다. 평점이 40점 미만인 업체는 전체 32.3%,40∼60점은 43%,60점 이상은 24.7%였다.분야별로는 ‘정보화 추진의지’가52.4점,‘정보화 추진환경’ 36.3점,‘정보화 시스템 구비’ 56.6점,‘활용수준’은 43.5점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59.8점) 의료·정밀·광학(53.3점)의 평점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음·식료(45.8점) 섬유·피혁(40점) 등은 낮았다.규모별로는 종업원 100인∼299인 기업이 60.7점,9인 이하 업체가 40점으로 나타나 기업규모에 따라 정보화 격차가 컸다. 정보화 추진의 애로사항으로는 ‘투자비용 대비 효과의불확실성’(31%) ‘도입·유지비용 과다’(23.7%) ‘정보화 추진인력 부족’(16.2%) ‘활용능력 부족’(12.5%) 등이 꼽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로즈장학생 된 입양아출신 시각장애자 이정남씨

    [뉴욕 연합] 선천성 시각장애의 역경을 딛고 영예의 로즈장학생에 뽑힌 한인 입양아 자카리 배틀스(21·한국명 이정남)군의 얘기가 피플지에 ‘인간승리’의 사례로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선천성 장애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진 이군은 4세 때인 1983년 8월 장애인만을 골라 입양해 온 음악교사 리처드 배틀스 부부에 입양됐다. 이군은 앞을 볼 수 없는 장애에도 불구,시각장애인을 위한특수컴퓨터의 도움으로 고교시절 ‘올 A’ 를 받고 점자책빨리 읽기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남다른호기심을 가진 그는 화학실험용 버너의 불꽃소리만 듣고도온도를 알아맞출 정도의 예민한 청각으로 시각장애를 극복했다. 이군은 97년 몇몇 일류대학의 고등수학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입학허가를 받지 못하는 좌절을 겪었지만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 진학해 5월 평점 4.0 만점으로 수학과 프랑스어,컴퓨터과학 등 3개 부문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로즈장학생에 뽑혀 3년간 영국의옥스퍼드대학에서 수리분석을 공부하게 됐다.올해의 로즈장학생은 총 950여명의 지원자중 32명을 뽑아 3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방학 때면 보스니아 난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우크라이나와 코스타리카의 장애인을 위한봉사활동을 펼친 그는 영국에서도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8세 때 처음으로 생부에게 편지를 썼지만 친부모가자신을 버린 것이 ‘기회의 땅’에 오게 된 계기가 됐기 때문에 적개심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피플은 전했다.
  • 일반대생 의대 轉科…아주대 첫 허용

    아주대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일반학과 학생들에게 의학부 전과를 허용했다.아주대는 14일 최근 사정시험을 통해이종주군(자연과학부 2년) 등 2명의 의과대 전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수학·화학·생물 등 선수과목 이수여부(10점)▲영어·물리·생물 등 수강 적응력시험(10점) ▲학점 평점(10점) ▲면접(10점) 등 4단계의 평가절차를 거쳐 19명의지원자 가운데 2명을 선발했다. 아주대는 앞으로도 의학부 학생들이 자퇴 등으로 결원이발생하면 매년 한차례 사정시험을 실시해 일반학과 학생들의 전과를 허용할 방침이다. 의과대학은 그동안 생명을 다룬다는 학문적 특성과 다른학과에 비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집단이라는 자존심 등으로 진학 외에 학생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형식 교무팀장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찾을 수 있는 길을 터주고 학업동기를 부여하자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기준없는 성과금” 강남구 직원 반발

    강남구가 규정상 부서장 평가에 의해 배분하도록 돼있는 성과상여금을 인사점수(인센티브) 제도에 의해 배분,지급함으로써 직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강남구는 4급 이하 소속공무원 1,447명중 69%인 1,001명에게 지난해 성과상여금으로 총 6억1,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5일 밝혔다. 그러나 5급이하 1,439명의 경우 규정상 근무평점 50% 이상과 부서장 평가 50% 이하를 적용하게 돼있으나 부서장평가대신 인센티브제 50%를 적용,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인사에 격려제도를 도입해 줄서기를 강요하더니 성과금 지급에도 이를 그대로 반영,직원들의 업무실적과는 관계없이 성과금이 지급됐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강남구청 홈페이지 ‘직원토론방’에는 이와 관련한 글들이올라와 있다. 필명 ‘아담 스미스’인 직원은 “격려점수로 공무원의 성과급을 분배한다니….봉급은 주민 세금으로 주는것 아닙니까.주민들이 격려점수로 성과급 주라고 했습니까”라며 분노를표시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부서장 평가보다 훨씬 계량화된 격려점수를적용,객관적 실적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눈길끌자”행정기관 홈페이지 봄단장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지 오래이다.최근 이들 홈페이지가 정보제공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자 각 기관 홈페이지 담당자들은 ‘네티즌 손길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한매일 뉴스넷은행정기관,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일반적 경향과 추천 시이트를소개한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0월 중앙행정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네티즌이 다녀간 행정기관은 국방부(www.mnd.go.kr)이다. 국방부 홈페이지는 지난해 하루 평균 7만1,509명이 다녀갔다.특히 ‘전우찾기’ 와 ‘국방자료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보찾기에 불편함을 주는 인터페이스 환경과 국방부위주의 메뉴위치 등 경직된 이미지가 흠으로 꼽힌다. 국방부 다음으로 네티즌들이 다녀간 곳은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실시간 정보 조회와 예매 등 이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또 ‘3월 철도관광상품’ 등을 발빠르게 홍보하는 등 인터넷 마케팅을 십분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00 한국의웹사이트 1위 인증’ 행사에서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여행정보부문 1위 웹사이트로 선정됐다. 한편 통계청(www.nso.go.kr)은 통계검색 등의 대민 서비스코너에 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접속률이 높은 행정기관이다.담당자들의 소속과 연락처가 메인 페이지에 기재돼 있어 친근감을 더했다. 단양군청 홈페이지(danyang.chungbuk.kr)에서 주목할 만한점은 깔끔한 디자인과 짜임새 있는 구조다.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밝은 색을 사용하거나,다양한 아이콘과 캐릭터 등을 이용한 모습은 주목할 만하다.또 사이트위쪽에 마련해 놓은 네비게이션은 쉽고 빠른 인터넷 길찾기를 도와줘 이채롭기까지 하다. 민원인을 상대로 하는 행정사이트의 노심초사는 실제 이용자인 구민들이 그 사이트를 얼마나 이용하느냐 하는데 있다. 화성군(hwasung.kyonggi.kr) 홈페이지는 인터넷의 특성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잘 나타내고 있어 남다른 점이 있다.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광장’은 타 자치단체 사이트보다 활성화돼 있다.또 화성군 홈페이지는 각종 민원서류를 다운로드해서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차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의정부시 홈페이지(uijongbu.kyonggi.kr)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으로첫 화면을 꾸며놓았다. ‘비전의 정부’ 코너는 시가 기획하고 있는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의정부시 인터넷 중계방송’은 영상강의 및 시정행사등을 웹으로 방송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이용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시의 구석구석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포털 형식의 시 홈페이지도 등장했다. 창원시 홈페이지(city.changwon.kyongnam.kr)가 대표적인경우인데 뉴스,쇼핑,교육,공공기관 등 세부적으로 카테고리가 분류돼 있고 검색기능이 있어 창원에 관한 내용은 어떤것이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또 각 읍·면·동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이 가능하고 웹 커뮤니티에서는 동영상 메일,채팅,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를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디지털창원’ 구현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남원시(namwon.chonbuk.kr) 사이트는 자치단체의 특성을 연상시키는 춘향과 이도령의 예쁜 캐릭터로 활짝 열어 놓고 있다.또 ‘사랑의 남원’,‘city of love’등 유난히 ‘사랑’이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띄는 점도 재미있다.특히 시민들이직접 참여하는 칭찬릴레이 게시판,구인/구직 게시판 등은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가서울’을 지향하는 사이버포털 서울시에는 25개 구청이 있다.25개 구청 홈페이지는 각각 구청홍보,문화행사,민원서비스,입찰공고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다른 구청과 차별되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경쟁하고 있다. 강북구청(kangbuk.seoul.kr)은 ‘주차불법 주·정차 증거사진 열람’ 코너를 통해 주·정차 위반을 한 시민들이 그 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북구 사진작가 초대전’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또 관내 문화유적지를 갖고 있는 구는 이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서대문구청 홈페이지(seodaemun.seoul.kr)는 서대문형무소의 역사, 정보 등을 자세히 담고 있는별도페이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문화재가 밀집해 있는 종로구청(jongro.seoul.kr)은 관내 국보,보물,무형문화재와 경복궁,창덕궁 등의 문화 유적지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한편 송파구청,강서구청은 인터넷 첨단 기술인 동영상 방송을 실시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동시에 생생한 구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각 구청 홈페이지들은 첫 화면에 관내 유관단체를 홍보하는 커다란 배너를 일렬로 쌓아 놓는 등 디자인이나 네비게이션이 비슷한 곳이 많아 자신만의 특색을 갖는 홈페이지 제작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뉴스넷 뉴스기획팀 editors@
  • 신용평가기관 신뢰도 한기평 1위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한국신용정보 순으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신탁협회 신용평가기관 평가위원회는 20일 “지난해 하반기중 이뤄진 신용평가회사의 등급평가를 평가한 결과,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평가방식은 양적평가와 질적평가로 이뤄지는데 양적평가는신용평가사가 투자등급을 부여한 기업이 부도(워크아웃.화의포함)난 경우 주어지는 부도평점으로 산정했다. 60점 만점인 회사채 부문에서는 한기평 51.88점,한신평 50. 12점,한신정 49.57점 등 순으로 한기평이 가장 높았다. 기업어음 부문에서는 한신평 30.26점,한기평 29.15점,한신정 26.44점 등 순으로 한신평이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양적평가 전체로 보면 한기평이 81.03점으로 가장 우수했으며 이어 한신평과 한신정이 80.38점과 76.01점으로 뒤를 이었다.한편 질적평가에서는 한신평이 3.71점,한신정이 3.51점,한기평이 3.46점 등으로 평가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외교부 새 인사제도 진통 예고

    16일 외교통상부의 청와대 연두 업무보고에는 개정 외무공무원법이 포함돼 있다.지난해 12월8일 국회에서 통과된 새외무공무원법은 오는 7월1일 시행을 앞두고 하위 법령 정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법령 정비로 새로 생겨나는 외무공무원 인사제도는 직무 비중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업무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나 일부의 반발도만만치 않다. ◆새 인사제도=보직 희망자들의 인사평점,해당 분야 경력,어학 능력 등을 종합해 적격자를 선발하는 ‘보직 공모제(JobPosting)’가 실시된다. 각 부서와 직위는 업무량,조직 공헌도 등에 따라 ‘직무값(Job Size)’이 매겨져 보직마다 급여가 차등 지급된다. 또 성과급의 공정한 차등 지급을 위해 같은 부서 내 직원들이 서로의 업무 능력과 태도,실적 등을 평가하는 ‘다면 평가제’를 실시,급여 차별화의 객관적 기준을 마련한다. 새 인사제도를 통해 높은 직무값을 받는 주요 핵심 부서의급여는 다른 부서보다 많아진다.결국 능력 있는 직원들은 핵심 부서로 몰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경쟁시스템이 형성될 전망이다. ◆외교부 반응=일부 외교부 직원들은 새 인사제도가 ‘너무합리성만 앞세운 것 아니냐’고 반발하는 모습이다. 한 외교부 직원은 “모든 부서는 외교부가 필요로 해서 만든 것인데도 업무 가치를 차별화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앞으로는 비인기 부서 기피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제주 시·군 성과급지급 유보

    제주도내 모든 기초단체가 대통령령에 따른 공무원 성과급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대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도내 각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공직사회의 경쟁력과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년간의 근무평점과 업무부서 역할 등을 기준,150만원에서 50만원까지의 성과급상여금을 2월말까지 도·시군 4급이하 공무원 70%에 지급토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자치단체들은 예산을 확보하고 평가기준을마련하는 등 지급할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급에 따른 순위결정이 쉽지 않고 조직내 분열과 반발 등이 잇따라 최근 모든 기초단체들이 이를 타용도로 전용하거나 유보하기로 내부방침을 굳혔다. 제주시의 경우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공무원갈등조장과 조직분열을 우려,이를 유보하고 대신 경제살리기운동에 전용하기로 했으며 서귀포시도 2억 2,800만원의 성과급 예산을 어떻게 쓸 것인가 검토하고 있다. 남제주군 역시 현 공직풍토상 시기상조임을 들어 직원들의반납형식을 빌어 2억3,000만원의성과급상여급 시행 방침을사실상 철회키로 결정했다. 북제주군도 지난해 12월 3억7,000만원의 성과급 예산을 본예산에 올렸으나 의회가 예산 심의과정에서 어려운 시기에공무원만 돈을 받을 수 있느냐며 삭감해 아예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들은 “선거 등을 의식한 단체장의 무소신”이라며 정부의 향후 조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6억1,400만원의 성과급상여금을 이달말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獨언론들 ‘베를린영화제’ 보도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출품된 ‘공동경비구역 JSA’가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고 독일의 일간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JSA’가 영화라는 예술적 표현 수단을 빌려 정치적 대립의 비극을 성공적으로 묘사했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또 일간지 타게스 슈피겔은 14일 베를린영화제 본선 진출작들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점을 공개하면서 ‘JSA’를 미국 영화 ‘트래픽’,영국영화 ‘위트’ 등과 함께 수상 유력 영화로 분류했다. 지난 12일 ‘JSA’ 첫번째 시사회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열린 이후 분단 경험을 공유한 독일의 언론은 지구상최후의 냉전지역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그린‘JSA’에 대해 잇따라 논평과 소개 기사를 싣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 어느 때 보다도 수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7일 개막된 베를린 영화제는 18일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폐막한다.
  • 해군 위탁교육생 수석졸업 결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해군하사관 위탁교육이 값진 결실을거두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 박병주(朴炳柱·28) 중사와 강태규(姜泰奎·30)·성재경(成梓慶·41) 상사 등 3명. 박 중사는 16일 열리는 부산기능대학 졸업식에서 전체수석의 영예를 안아 노동부장관상을 받는다.강 상사는 오는 20일 경남대 졸업식에서 총장상을 받을 예정이다.성 상사는 지난 10일 열린 창원기능대 졸업식에서 전체 차석을 차지했다. 평점 4.5 만점에 4.4점을 받아 수석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박 중사는 “부산정보대에 다니다가 입대하면서 학업을 그만둬 아쉬웠으나 군 위탁교육으로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었고 더욱이 수석졸업을 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해군은 지난 92년 39명을 시작으로 하사관 능력 개발을 위해 국내 대학 주·야간 위탁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96년부터는 대학원 위탁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지금까지 위탁교육을 받은 하사관은 3,000여명에 이르며 올해에도 900여명이 위탁교육생으로 선발됐다. 노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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