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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애 몸이 다 비쳐”…北김정은 딸 주애, 파격 패션으로 등장 [포착]

    “여자애 몸이 다 비쳐”…北김정은 딸 주애, 파격 패션으로 등장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김주애는 14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북쪽에 조성된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주애는 어머니 리설주를 연상케 하는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성숙함을 뽐냈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의상이었다. 이날 김주애는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의 짙은 남색 블라우스를 입었다. 현지에서는 보수적인 북한에서 어린 소녀가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꾸민 모습이라기보단 백두혈통으로서 자유롭게 의상을 선택해서 입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설주나 김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런 것들이 북한 주민들과 여성들에게는 충격을 주면서 북한에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주애가 긴 머리를 늘어뜨리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것도 현지에서는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남자는 머리를 어떻게 해야 되고, 여자는 머리를 몇 센티미터 기를 수 있다는 게 딱 정해져 있다”며 “그런데 (김주애는) 저렇게 머리를 길렀잖나”라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할까. ‘김정은의 딸은 되고 우리는 안 되는 거야?’ 이런 엄청난 내부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로열패밀리가 기존의 북한 규율에서 벗어난 ‘자유’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김주애는 공식 석상에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로 자주 명품으로 추정되는 의상을 착용했다. 지난해 3월 이뤄진 ICBM 화성-17형 시험 발사 당시에도 1900달러(한화 약 250만 원) 상당의 프랑스 고가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후드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해외 순방 일정 당시 프랑스 유명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가방을 들어 눈길을 사로잡았다.김 위원장 역시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
  • “어린 여자애가…살 다 비쳐” 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에 北 충격

    “어린 여자애가…살 다 비쳐” 김정은 딸 주애 ‘시스루룩’에 北 충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개석상에서 살이 비치는 ‘시스루’ 옷을 입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 북쪽에 생긴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전했다. 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2013년생으로 추정되는 주애는 이날 만 11세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숙한 차림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상의가 눈에 띄었다. 복장 규율이 엄격한 북한에서 살이 비치는 옷을 입는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충격적인 일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주애 또래는 보통 셔츠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붉은색 치마를 입는다.RFA는 시스루 옷에 대해 “북한에선 잘 찾아볼 수 없고, 대한민국과 서방 국가에선 성인 여성이 주로 입는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주애의 옷차림은 북한의 차세대 지도자급 핵심 인력으로서 권위를 부여한 스타일링으로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세대의 아이콘으로 내세우는 딸 주애를 청년들과 연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 아내인 이설주라든가 딸 주애는 기존의 구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것들이 북한 여성들에게 충격을 주면서 북한 의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주애는 2022년 11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흰색 패딩을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어머니 이설주가 연상되는 성숙한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을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주애는 이날 행사 내내 아버지 지근거리에 자리하고 김 위원장과 귓속말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아버지 원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준공식장에 도착하시자 폭풍 같은 ‘만세!’의 함성이 터져 올랐다”고 전했다.
  • 크래프톤, 中 상하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대회 ‘PGS 3’ 개최

    크래프톤, 中 상하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국제대회 ‘PGS 3’ 개최

    크래프톤은 서바이벌 슈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PGS 3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참여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10개 글로벌 파트너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서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 소닉스를 비롯해 팀 팔콘스, 슛 투 킬, 레거시가 참가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 등 3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버투스 프로, 하울 이스포츠가 출전한다.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서고, 프롬 더 퓨처, 이아레나 아머리 게이밍, 발리 타이 이스포츠가 지역 예선을 통과해 올라왔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뉴해피 이스포츠, 디디 팀이 출전한다. PSG 3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000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SG 3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pubgespo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 딸 세대까지 핵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다 전해”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 딸 세대까지 핵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다 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2주년을 맞아 출간한 회고록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날 출간된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5년간 벌어졌던 주요 외교·안보의 순간을 복기하며 당시 국제 정세와 내부 사정, 소회, 후일담 등을 전한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내게 보여준 김 위원장의 모습은 우선 매우 솔직했다”며 “그들의 고충도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회고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배석자 없이 담소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북한과) 미국의 회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김 위원장이) 미국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것에 걱정도 이야기했다. 질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아무리 비핵화를 말해도, 불신이 미국 등 국제사회에 강하게 퍼져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비핵화에 대한 자신들의 진정성과 진심을 어떻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토로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진심으로 체제 안전만 보장된다면 핵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나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한테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책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에게 “안전만 보장된다면 우리가 왜 세계로부터 제재니 뭐니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핵을 머리에 이고 하겠느냐, 언제든지 우리는 내려놓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또 문 전 대통령에게 “그런 이야기를 미국에 잘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4월과 5월, 2019년 6월 세 차례 만났다. 김 위원장은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 ‘핵 없이도 살 수 있다면 무엇 때문에 많은 제재를 받으면서 힘들게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겠는가’고 누누이 밝혔다고 한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상응 조치가 있다면 비핵화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약속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소개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솔직하게 자기들의 전용기로 갈 수 있는 범위가 좁다”며 “미국 쪽에선 나름 호의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별장으로 오라고 하기도 하고, 하와이와 제네바를 제안하기도 했는데 전용기로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판문점과 몽골의 올란바토르를 선호했고, 미국이 제안한 싱가포르로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엔 중국 측이 제공한 항공기를 타고 간 바 있다. 또 4·27 판문점회담 때 남북 정상이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을 권했는데, 이 때 김 위원장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어떻게 하면 되는가”라고 질문했다고도 전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잘했냐’고 되물었다는 게 문 전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후 김 위원장의 답방이 성사되지 않은 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뜻밖이었던 것은 언젠가 연평도를 방문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고통을 겪은 주민을 위로하고 싶다는 김 위원장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같은 해 5월 판문점에서 한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이메일로 소통하자고 합의한 사실도 회고록에서 새롭게 공개됐다. 그러나 북측의 보안 시스템 구축이 지연돼 이메일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라며 “지금 대화에서 너무 멀어졌다. 서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군사적 충돌에 이른다면 그것은 민족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회고록은 문 전 대통령의 재임 대부분 기간 대통령을 보좌한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이 질문을 던지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시기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100여 장도 포함됐다.
  • 푸틴·시진핑 “美·동맹국의 北 제재 반대”… 정치·경제 다극화 의지

    푸틴·시진핑 “美·동맹국의 北 제재 반대”… 정치·경제 다극화 의지

    수교 75주년 맞아 공동성명 발표우크라이나 전쟁 해법·경협 논의美 견제 대상 하얼빈공대도 방문만찬서 베이징덕·러 노래 대접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지 9일 만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각각 25년째, 11년째 장기 집권을 하면서 연임이 확정되면 가장 먼저 상대국에 달려가 ‘브로맨스’를 드러내 왔다. 이번은 무려 43번째 회담이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이날 2시간 30분 동안 확대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1+4로 구성된 저녁 만찬까지 함께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수교 75주년에 즈음해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것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는 외교적 수단으로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미국이 대북 제재를 해제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주변국들도 동참해 한반도 안보에 관한 대화 재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양국은 북한과의 대결을 고조시켜 한반도 무력 분쟁과 긴장 고조를 낳을 수 있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의한 군사적 위협 행동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중심의 세계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정치·경제적 ‘다극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은 뒤 양국 간 무역액은 지난해만 25% 증가한 2270억 달러(약 395조원)에 이를 정도로 두 나라는 경제적으로도 밀착됐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인식이 일치한다”면서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 준수, 각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 존중, 각 당사자의 합리적 안보 우려 존중, 균형 있고 효과적인 새 안보 프레임 구축 등을 중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부터 주장해 온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본 지침에 ‘새로운 안보 프레임’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푸틴 대통령도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폐쇄적 군사·정치 동맹에 속하지 않는 신뢰할 수 있고 적절한 안보 구조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그런 동맹을 만드는 것이 매우 해롭고 비생산적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부처는 공동문서 10개에 서명했는데, 서명된 협정에는 양국 국경 지역인 볼쇼이 우수리스키섬 개발, 중국으로의 소고기 수출, 브릭스(BRICS) 전문가 포럼 개최 등이 포함됐다. 시 주석은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내 라오펑유(오랜 친구)인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중러 관계는 4분의3세기를 지나면서 폭풍우를 겪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단단해졌다”며 환대의 판을 깔았다. 아울러 중러 수교 75주년을 내세우면서 “중러 관계 발전 역사에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해”라며 “강대국·이웃국 상호 존중과 화목한 어울림, 호혜의 새로운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리는 중국 동료와 친구들이 이 상황(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솔선수범한 것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회담 이후 시 주석은 만찬을 주최하며 베이징덕 오리구이 등으로 푸틴 대통령을 대접했고 만찬장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악대가 러시아 카자크족의 노래 ‘좋아, 형제여, 좋아’ 등을 연주하기도 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이번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지난해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자마자 열흘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라고 전했다. 취임식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12개국 이상에서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으나 중국을 첫 순방지로 택한 것은 상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17일 ‘중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라 불리는 하얼빈공업대(HIT)에서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미 상무부는 대학 자체적으로 위성을 제작해 발사하며 중국의 ‘우주굴기’를 뒷받침하는 HIT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2020년 제재 대상에 올렸다.
  • 글로벌 의류제조업체 TP,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6억원 기록

    글로벌 의류제조업체 TP,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6억원 기록

    최근 사명을 바꾼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대표 임석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TP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6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라고 공시했다. TP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16억원으로,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2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5.1% 수준이다. TP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아웃도어 재킷 및 점퍼 등 겨울 아이템 매출이 3분기에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 실적이 개선 흐름을 보인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은 기존 바이어인 타겟(Target), 갭(Gap), 컬럼비아(Columbia), 언더아머(Under Armour) 등의 비수기 주문에 더해 칼하트(Carhartt), 무지(Muji) 등 신규 바이어의 주문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와 더불어 공장 비수기 가동률 제고와 꾸준한 고정비 절감 노력을 통해 판관비도 상당 폭 개선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초 수주 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적 개선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무안정성 개선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2021년 말 364% 수준이었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231%까지 낮아졌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55% 수준에서 49%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TP 관계자는 “해외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마무리에 따른 수주 정상화로 올해 ‘매출 1조원’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의 해외 생산법인 도입이 완료된 만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최적의 생산솔루션 구축과 실적 개선을 통한 추가 재무구조 개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TP로의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 TP는 국문 사명인 ‘태평양물산’의 첫 음절 T와 영문 사명 ‘Pan-Pacific’의 첫 음절 P를 결합한 합성어로, 52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에 해상풍력 거점 구축

    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해군 기지로 변신한 폐조선소의 야드(선박 건조장)에 해상풍력발전 제작 기지를 구축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제작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확대를 위해 필리핀 수빅 야드의 일부 부지와 설비를 임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수빅 야드 운영 계획을 1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관저)에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했다.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수빅만에 있는 이 야드는 2006년부터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이 선박을 건조해 오다 2019년 업황 악화 등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빅 야드를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선박 수리 등이 가능한 해양 복합 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2030년부터 급성장이 예상되는 호주, 대만, 일본,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에 있어 해상풍력 제작 기지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 美 관세 폭탄에 中 “모든 조치”… BYD, 美 턱밑서 픽업트럭 공개

    美 관세 폭탄에 中 “모든 조치”… BYD, 美 턱밑서 픽업트럭 공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비야디(BYD)는 ‘미국의 턱밑’인 멕시코에서 자사 첫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YD는 멕시코시티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픽업트럭 ‘샤크’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미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지금의 4배 수준인 10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날과 겹쳐 더 크게 주목받았다. 이 차의 주행거리는 순수 전기모드 100㎞, 내연기관 사용 시 840㎞다. 가격은 89만 9980페소(약 7310만원)부터 시작해 경쟁 차종보다 다소 저렴하다. BYD는 샤크를 앞세워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가 장악한 멕시코 픽업트럭 시장에서 교두보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BYD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인 스텔라 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BYD는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멕시코 소비자가 주로 찾는 소형 세단이 아닌 ‘미국 자동차의 상징’인 픽업트럭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BYD가 미중 갈등 완화 시 북미 자동차 시장에 빠르게 들어가고자 치밀한 전략을 세웠다고 판단한다.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립모터)와 설립한 합작사 ‘립모터 인터내셔널’도 오는 9월부터 유럽에서 전기차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4분기부터는 아시아 태평양과 인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미국을 뺀 대부분 지역에 진출한다. 15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베이징에서 “미국이 중국의 정상적 경제·무역·과학·기술 활동을 미친 듯이 탄압하고 있다”며 “미국의 일부 인사가 패권을 지키고자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됐다”고 비난했다.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에 나서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은 상대국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뒤 4년여 만에 두 나라 간 무역전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포토多이슈]

    김주애 두 달 만에 공개석상···평양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 [포토多이슈]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 위원장이 전날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위거리 준공식엔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양이 동행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 3월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한 뒤 두 달만이다. 전위거리는 지난해 2월25일 김 총비서가 딸 주애양과 함께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뜬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의 새로운 이름이다. 거리 건설을 떠맡은 청년들을 흔히 ‘청년전위’라고 부르는 데서 착안해 평양 서포지구에 ‘전위1동’ ‘전위2동’ 따위의 행정구역 명칭을 부여한 데 따른 작명으로 풀이된다.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믿음직한 교대자, 수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큰 자랑”이라며 “조국의 부름 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 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열혈의 청년대군이 있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 가까워진 핵전쟁…푸틴, 초강력 핵미사일 실전 투입 결정 [핫이슈](영상)

    가까워진 핵전쟁…푸틴, 초강력 핵미사일 실전 투입 결정 [핫이슈](영상)

    2년 넘게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불라바(Bulava)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실전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무기 연구‧생산업체인 모스크바 열기술연구소의 수석 설계자인 유리 솔로모노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번째 대통령 취임식인 지난 7일 러시아군이 파괴적인 새 미사일을 채택했다고 공표했다. 불라바 미사일은 1990년대 시작된 핵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됐으며, 보레이급 잠수함에 배치되도록 설계됐다. 개별 조정이 가능한 핵탄두를 최대 10개까지 탑재할 수 있고, 각 탄두의 위력은 160kt(킬로톤·1kt는 TNT 1000t 폭발력)에 달한다. 이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12.5배다. 기존에는 불라바 미사일의 성능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이어서 오히려 러시아 해군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최근 5700㎞ 거리에서 성공적인 시험 발사를 통해 엄격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수중 발사된 불라바 미사일은 수천㎞를 날아 캄차카 반도의 지정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등 완벽한 업그레이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불라바 미사일의 향상된 기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CSIS는 “(업그레이드된) 불라바 미사일은 MIRV(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이 능력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상당한 도전 과제를 제기하며, 잠재적으로 규모와 궤도 복잡성으로 인해 (적의 방어) 시스템을 압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IRV는 1개의 미사일에 실려 각기 다른 목표를 공격하도록 유도되는 복수의 탄두를 의미한다.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북부 및 태평양 함대는 불라바 미사일 16대로 무장한 보레이급 잠수함 7척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방부는 신형 핵잠수함 ‘임페라토르 알렉산드르 Ⅲ’에서 불라바 미사일의 성공적인 시험 발사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테스트의 마지막 요소이며, 테스트가 완료되면 미사일의 실전 투입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직접 취역식에 참관한 신형 핵잠수함 ‘임페라토르 알렉산드르 Ⅲ’는 2013년부터 실전 배치된 러시아 4세대 보레이급 전략 핵잠수함을 개량한 보레이-A급에 속한다. 해당 핵잠수함에는 불라바 미사일을 16기까지 탑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불라바 미사일이 토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야르스 이동식 ICBM, 차세대 ICBM인 신형 사르미트와 함께 러시아 육상-해상-공중을 책임지는 핵무기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르 대관식’ 하루 앞두고 나온 핵 위협 발언 한편 러시아 잠수함발사미사일의 업그레이드 소식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개입이 핵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힌 뒤 전해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관할하는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해군과 공군이 참여하는 전술핵무기 훈련을 지시했다. 이는 새로운 6년의 임기를 앞두고 ‘더 강한 러시아’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됐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외로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의 대내외 상황은 푸틴 4기 시절보다 훨씬 불안해졌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집권 5기의 시작과 함께 내부 결집 강화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길어지는 전쟁에 대한 회의론을 잠재우고, 서방이라는 ‘공동의 적’을 통해 내부 결집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더욱 강한 러시아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도 전술핵 사용 등의 ‘강한 자극’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에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함에 따라,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전술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장갑차 21대 싣고 시속 92㎞로 이동하는 미 차세대 상륙정

    장갑차 21대 싣고 시속 92㎞로 이동하는 미 차세대 상륙정

    우크라이나 전쟁은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대규모 기계화 병력 간의 교전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미국은 기갑 전력에서 다른 국가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세계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충돌에 대비해 무거운 장비와 병력을 신속하게 수송하는 일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국과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대비가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미국은 기존의 수송선보다 더 빠르게 물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신개념 수송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 100톤의 화물을 싣고 물 위를 신속하게 이동하는 위그선인 리버티 리프터(Liberty Lifter)가 대표적이다. 현재 제네럴 아토믹과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가 1차 사업자로 선정되어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인데, 성공한다면 C-17 글로브마스터(Globemaster) III 수송기와 비슷한 100톤의 화물을 싣고 더 먼 거리인 12,000㎞를 날아 활주로 없이 해안가에 착륙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리버티 리프터조차도 60톤이 넘는 M1 에이브럼스 전차 한 대를 싣고 나면 추가로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양은 많지 않다. 반면 전차와 장갑차를 대량으로 실을 수 있는 수송선은 아무리 빨라도 태평양 연안의 분쟁 지역까지 항해하는 데 여러 날이 필요하다.미국의 방산 업체 중 하나인 텍스트론은 이런 틈새 수요를 노리고 차세대 고속 상륙정인 SECAT을 발표했다. SECAT은 표면효과선(Surface Effect Ship, SES)라는 형태의 신개념 선박으로 선체가 물 위에 뜨는 표면효과를 이용해 속도를 높인 선박이다. SECAT 선체 하부는 쌍동선(catamaran) 형태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쌍동성과 달리 선체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선체를 물 위로 더 들어올려 저항을 더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표면효과선은 위그선처럼 지면 효과를 이용하는 선박과 쌍동선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 물 위에 뜨는 위그선보다는 느리지만,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물 아래 잠기는 부분이 1.2m에 불과해 얕은 바다도 쉽게 건널 수 있고 기뢰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아직 실물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텍스트론에 따르면 SECAT은 500톤의 화물을 싣고 시속 92㎞의 속도로 926㎞를 항해할 수 있다. 만약 속도를 시속 37km로 나주면 항해 거리는 4배인 3700㎞ 정도로 늘어난다. 일반적인 수송선보다는 짧은 거리지만 미 해병대가 운용 중인 공기부양정만큼 빠르면서 훨씬 많은 화물을 더 먼 거리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 미 해병대의 차세대 상륙 장갑차인 ARV 기준으로 21대를 동시에 상륙시킬 수 있는 수송량이다. SECAT이 양산된다면 공기부양정이나 차세대 고속 수송 수단인 리버티 리프터의 아쉬운 수송량과 대형 수송선의 느린 속도를 보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력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술적인 검증을 거치고 가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예산을 타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韓-中 ‘난관’ 인정하면서도 ‘협력’ 방점…시진핑 ‘방한’할 수 있을까

    韓-中 ‘난관’ 인정하면서도 ‘협력’ 방점…시진핑 ‘방한’할 수 있을까

    6년 반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이 ‘갈등’보다 협력과 발전을 중시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루면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 등 정상 간 교류 가능성에도 눈길이 쏠린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 장관은 전날 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한국 답방을 제안했고 왕 부장은 편리한 시기에 방한하겠다며 이에 화답했다. 이번 조 장관의 방중도 왕 부장의 ‘초대’로 성사됐다. 회담에서는 2014년 이후 10년 동안 이뤄지지 않은 시 주석의 방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시 주석이 당장 한국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시 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예정된 데다 이달 말(26~27일 예정)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리창 중국 총리가 방한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 최고 지도자와 이인자인 총리가 방한하면 한중 관계가 지나치게 부각 될 수 있다는 점은 양국에 모두 부담일 수 있다. 이번 방중에서 기대를 모았던 조 장관의 시 주석 예방도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나 ‘메시지’ 전달도 없었다. 2000년 이후 한국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국가주석을 예방한 적은 2006년 당시 유엔 사무총장을 내정된 반기문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장관 사례가 유일하다. 한편 중국 외교부 발표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것을 우리 측에 촉구했다. 왕 부장은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문제를 적절하고 신중하게 처리하며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힘에 의한 대만 현상 변경 반대’ 언급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 조국 독도 방문 日 항의에 외교부 “일축”

    조국 독도 방문 日 항의에 외교부 “일축”

    외교부가 1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항의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이주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이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해 온 바 있으나 우리 측은 이를 일축했다”고 했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3일 독도를 찾아 윤석열 정부 대일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했다. 이에 일본 측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극히 유감스럽다”며 보도자료를 냈다. 아울러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항의했다.
  • 日 “독도=일본땅” vs 조국 “尹대통령의 굴종외교”…정부 입장 나왔다[송현서의 디테일]

    日 “독도=일본땅” vs 조국 “尹대통령의 굴종외교”…정부 입장 나왔다[송현서의 디테일]

    일본 외무성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따. 이에 일본 정부 대벼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디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사전 중지 요청에도 (조 대표가 독도 방문을) 강행했다”면서 “명백히 일본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정당 대표가 독도를 방문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반일 선동,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 조 대표가 독도를 방문해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비판한 것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반일 선동에 나서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응해 왔고 네이버에 추가적인 입장이 있다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선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일각의 반일을 조장하는 정치 프레임은 국익을 훼손하고, 기업 보호와 (기업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을 에둘러 비판했다.현재 대통령실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정부에 구체적인 요청을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네이버가 입장을 먼저 확실하게 정하기 전까지는 정부가 먼저 나서기 힘들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네이버가 조금 더 진실되고 구체적인 입장을 주는 것이 정부가 네이버를 돕는 데 유리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구체적인 입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고집하는 것은 이달 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사태로 우호적인 분위기의 판을 깨고 싶지 않다는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여당은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촉구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라인’을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라인’ 지키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당국이) 대책을 마련하는데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국 정부, 매국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배우 남석훈, 美하와이서 사망 ‘뒤늦게 알려져’

    배우 남석훈, 美하와이서 사망 ‘뒤늦게 알려져’

    배우 겸 가수 남석훈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배우 한지일에 따르면 남석훈이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평안남도 평양 출신인 고인은 19060~70년대 배우이자 가수, 영화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도 불렸다. 고인은 1958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196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단역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또 ‘우중화’, ‘악명’에도 출연했으며, 각 작품의 각본가와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 日기자 “다케시마 왜 갑니까?” 질문에…조국 “누구신지”

    日기자 “다케시마 왜 갑니까?” 질문에…조국 “누구신지”

    일본의 한 언론사가 독도를 방문하기 위해 출항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찾아가 “왜 다케시마(일본의 일방적 독도 표기법)에 가냐”고 물었다.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3일 독도로 향하기 위해 강릉항에 도착한 조 대표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일본 기자가 강릉항에서 “대표님 안녕하세요. 오늘 왜 다케시마에 갑니까?”라고 질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조국은 “누구시죠? 누구신지…일단 처음 뵙는 분이라서”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에는 “출항 전, FNN 기자가 한국에서 부르는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직격하자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는 장면이 있었다”라는 해설을 덧붙였다.日, 조국 독도행에 “극히 유감…영토 수호 결의로 대응” 일본 정부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영토와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낸다는 결의하에 의연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처럼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보도자료를 통해 조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사전 중지 요청에도 강행됐다”며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한국 강릉항에서 출발한 조 대표는 오후 4시쯤 독도에 도착했다. 조 대표는 독보에서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 실패를 주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는 출발에 앞서 당 공지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
  • 대형 유람선 충돌후 사체로 질질…멸종위기 긴수염고래의 비극

    대형 유람선 충돌후 사체로 질질…멸종위기 긴수염고래의 비극

    대형 유람선이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의 사체를 질질 끌고 항구에 들어온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지난 4일 MSC 크루즈 소속 MSC 메라빌리아호가 뉴욕 브루클린 항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죽은 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약 13m가 넘는 이 고래는 이날 유람선의 뱃머리 아래 쪽에 몸이 엮인 채로 질질 끌려 항구까지 죽은 채 이동했다. 전문가들의 따르면 이 고래는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가장 큰 고래종 중 하나인 암컷 긴수염고래로 확인됐다. 조사에 나선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현재 고래의 사체를 인양해 부검 중에 있다”면서 “긴수염고래는 일반적으로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바다에서 목격된다”고 밝혔다.특히 관심은 고래의 사인에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언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고래가 유람선과 충돌 후 죽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1차 부검 결과 고래의 오른쪽 지느러미뼈가 부러졌고, 오른쪽 견갑골 부위에도 외상 흔적이 나타났다. 특히 고래의 위장에도 음식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서양 해양보존협회 수석과학자 롭 디지오반니는 “고래와 선박과의 상호작용이 사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배 속에 비교적 신선한 음식이 발견된 점은 건강한 고래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긴수염고래는 몸무게 50∼80t까지 자라며 수명은 60∼70년 정도다. 긴수염고래는 남방, 대서양, 북태평양 긴수염 고래등 3종류로 모두 멸종위기종에 속해있다.
  • ‘北괴벨스’ 김기남 영결식…김정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

    ‘北괴벨스’ 김기남 영결식…김정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사망한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 담당 비서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참석한 뒤 장지까지 동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 서장회관에서 고인의 발인식을 지켜보며 “우리 당의 참된 충신, 견실한 혁명가, 저명한 정치활동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기남 동지와 같은 혁명의 원로들이 있어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올 수 있었다”며 “노혁명가가 지녔던 고결한 풍모는 충성과 애국으로 빛나는 삶의 본보기”라고 했다.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고인의 장례를 지휘한 김 위원장은 발인식에 이어 신미리애국열사릉에서 거행한 영결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관 위에 손수 흙을 얹었다. 조선인민군 명예의장대가 늘어선 채 진행한 영결식에서는 고인을 기리며 조총 180발이 발사됐다. 애도사는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낭독했다. 리 비서는 고인이 “견디기 어려운 병상에서도 자기의 몫까지 합쳐 김정은 동지를 잘 받들어달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운구행렬이 시내를 지나갈 때 주민들이 인도에 일렬로 서서 묵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발행했다.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치료받다 94세 일기로 숨진 고인은 1956년 당 중앙위원회에 첫발을 들인 이래 60여년에 걸쳐 김씨 일가의 3대 세습 정당성 확보와 우상화에 앞장서 ‘북한의 괴벨스’로 불렸다.
  • 日, 상업 포경 대상에 긴수염고래 추가 방침…“조사해보니 자원량 풍부”

    日, 상업 포경 대상에 긴수염고래 추가 방침…“조사해보니 자원량 풍부”

    일본 정부가 2019년 재개한 상업 포경 대상에 긴수염고래를 추가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이 고래는 현존 최대 동물인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종이다. 9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의견 공모를 거쳐 다음 달 수산정책심의회에서 연간 포획 마릿수 상한을 제시하고 7월에 이런 내용을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래류는 중요한 식량 자원이며, 다른 해양생물 자원과 똑같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포경을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반응에 대해서는 “우리의 전통적인 식문화를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부는 포경에 관한 국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관계 국가와의 연계 및 움직임을 강화하고 필요한 외교상 조처를 꾀하는 한편 고래류의 지속적 이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일본 수산청은 조사를 통해 북태평양의 긴수염고래 자원량이 풍부하다는 점이 확인돼 추가를 결정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상업 포경 대상은 현재 밍크고래, 브라이드고래, 보리고래 3종에서 긴수염고래가 더해져 총 4종으로 늘어난다. 대상이 확대되는 것은 2019년 상업 포경 재개 이후 처음이다. 일본 어부들은 지난해 기존 3종 고래 294마리를 잡았다.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IWC)가 1982년 고래 보호를 이유로 상업 포경 중지를 결정하자 1987년부터 임시방편으로 남극해에서 고래의 생태에 관한 연구를 명분으로 내세운 ‘조사 포경’을 시작했고, 1988년부터는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밀려 상업 포경을 공식 중단했다. 그러나 고래잡이 어부들의 근거지인 야마구치, 홋카이도 등을 중심으로 상업 포경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일본 정부는 2018년 IWC 총회에서 1982년 이후 중단된 상업 포경의 재개를 제안했다. 이 안건이 부결되자 일본은 2019년 6월 IWC를 탈퇴하고 같은 해 7월부터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상업 포경을 재개했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일본의 고래 고기 소비량은 1962년 연간 23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연간 2000t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예산으로 51억엔(약 450억원)을 마련해 학교 급식에서 고래 고기 이용이나 포경업자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 여의도한강공원서 전시와 공연이 만났다…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합니다”

    여의도한강공원서 전시와 공연이 만났다…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합니다”

    제주도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는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봄이왔제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협력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제주가 주는 힐링을 선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와 공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제주의 풍경이 담긴 사진 전시를 배경으로 제주 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선발된 역대 당선작들이 전시되며, 관람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전시를 통해 제주의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제주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더 로그, 위티, 주낸드 등 뮤지션들과 제주 출신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제주의 봄을 노래한다. 또한 지난해 제주 홍보대사로 임명된 제주 출신 싱어송 라이터 강아솔의 감미로운 선율은 한강을 가득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제주의 봄을 통해 여유를 찾고 제주의 매력을 느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도외 지역에서 제주 문화와 매력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3곳을 후보도시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3개 후보도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제반 여건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이달 중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후보도시의 유치 계획 발표 등을 거쳐 상반기 중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우수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자원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국제자유도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APEC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대규모 회의장과 최고급 숙박 기반시설 외에도 최대 3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회의와 함께 휴양과 관광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자유도시이자 2005년 국가 차원에서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언한 곳으로 4·3평화상 제정,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제주포럼 운영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평화와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과 6차례의 정상회담 등 12차례의 장관급 이상 국제회의 등을 개최하며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이 APEC의 가치와 목표에 부합하고 시대정신에 맞다”며 “개최 도시 실사와 프레젠테이션 과정, 평가 기준 등이 정확히 공개돼야 개최지가 결정됐을 때 모든 지자체들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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