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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외환죄로 尹 고발…“계엄 위해 대북 충돌 유도”

    시민단체, 외환죄로 尹 고발…“계엄 위해 대북 충돌 유도”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 ‘외환죄’를 저지른 혐의로 26일 경찰에 고발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비롯한 계엄 관련 인물들이 대북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포함한 4인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거나 오물 풍선 원점 타격을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만약 이러한 작전이 실제로 수행됐다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해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며 “이는 형법 제99조 일반이적죄에서 규정하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국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이번 고발에는 접경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 1439명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 죽은 새끼 17일 동안 품었던 범고래, 다시 엄마 됐다

    죽은 새끼 17일 동안 품었던 범고래, 다시 엄마 됐다

    2018년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해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고 다녔던 어미 범고래 J35가 최근 새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J35가 20일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고래연구센터(CWR) 측은 “며칠 간의 조사를 거쳐 J35의 새로운 새끼가 있음을 확인하고 J61로 명명했다”면서 “생후 몇주 간은 매우 위험한 시기인데 현재 J61은 어미 머리 위에서 밀려다니며 활기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어 “J35는 매우 경험이 많은 어미 범고래이기 때문에 새끼를 잘 돌봐 키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이처럼 개체수 증가는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CWR 측은 “범고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포유류 중 하나”라고 밝혔다.
  • [포착]비행기 바퀴 안에서 ‘시신’ 발견…몰래 탑승했다 변 당한 듯

    [포착]비행기 바퀴 안에서 ‘시신’ 발견…몰래 탑승했다 변 당한 듯

    하와이에 착륙한 미국 여객기의 랜딩기어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전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의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랜딩기어 수납 공간은 항공기가 이륙 직후 바퀴를 접어 넣어두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는 여객기 밖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여객기는 보잉 787-10 기종이며 시카고를 이륙하기 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했다. 아직까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발견된 시신의 주인이 어떻게, 언제 수납고 접근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관련 논평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바퀴 수납고에 몰래 올라탄 사람들의 사망률 무려...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의 온도는 비행 중 영하 50도에서 영하 60도까지 떨어지고 산소도 부족하다. 그러나 이곳에 숨어 밀항하려는 시도는 여러차례 있었다. FAA에 따르면 1974~2021년 민간 항공기의 바퀴 수납고에 숨어 이동한 사람은 총 132명이며 이들의 사망률은 77%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알제리 항공사의 항공기 하부 격납고에서 부상당한 사람이 발견되는 등 간혹 생존 사례도 보고된다. 2021년에는 한 26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의 랜딩기어 수납함에 숨어 있다가 착륙 후 적발된 적이 있다. 2022년 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케냐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착륙한 화물기의 앞바퀴 안에서 밀항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가장 크게 알려진 사건은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발 하와이안 항공기 바퀴에 매달려 하와이까지 총 5시간 넘게 비행한 15세 소년 야히아 압디의 사례다. 당시 이 소년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스스로 격납고에서 걸어나와 공항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하다 쓰러졌고, 이러한 모습이 공항 내 폐쇄회로(CC)TV에 잡혀 공개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무려 5시간 이상 영하 50도의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견딘 소년의 사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적 같은 태평양 횡단 비행의 주인공 야히아 압디는 소말리아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밀항에 나섰으며, 당시 하와이 당국은 소년의 사연을 감안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정부, ‘불법 외화벌이’ 핵·미사일 자금 댄 북한 IT 인력 등 독자 제재

    정부, ‘불법 외화벌이’ 핵·미사일 자금 댄 북한 IT 인력 등 독자 제재

    정부가 가상자산 탈취, 해외 정보기술(IT) 인력의 일감 수주, 해킹 등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을 통한 불법 외화벌이에 관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외교부는 26일 해외 외화벌이 활동 등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해 온 북한 IT 조직원 15명과 관련 기관 1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자 제재는 관보 게재를 통해 오는 30일 자정부터 시행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으로 오른 박흥룡, 윤정식, 리일진, 김경일, 강현철, 김철민, 리금형, 김류성, 황철, 안광일, 한일남, 승철범, 리영림, 박동현은 조선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기관인 313총국에 소속되어 해외에 주재하면서 IT 외화벌이 활동을 해왔다. 군수공업부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무기 생산과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6년 3월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으로 올라있다. 그 산하기관인 313총국은 북한 해외 IT 인력 다수를 파견하고 벌어들인 외화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있고 군수 부문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다. 김철민은 미국과 캐나다 업체들에 위장 취업해 벌어들인 거액의 외화를 평양에 상납했고, 김류성은 몇 년간 미국 독자 제재를 위반해 지난 11일 미국 법원에 기소되기도 했다. 독자 제재 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조선금정경제정보기술교류사는 다수의 북한 IT 인력을 해외에 파견해 북한 정권에 군수자금을 상납했다. 이곳 소속으로 해외에 주재하며 IT 외화벌이 활동을 해온 신정호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지난 19일 낸 연례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전 세계 암호화폐 탈취 금액의 61%이자 역대 최대 금액인 약 13억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은 사이버 생태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일 뿐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사용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정부는 지적했다. 앞서 유엔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사이버 탈취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비용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북한 IT 인력들은 군수공업부 등 정권 산하기관 소속으로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파견돼 신분을 위장하고 전 세계 IT 기업에서 일감을 수주하고, 일부는 정보 탈취, 사이버 공격 등에도 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국제사회와 공조 하에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또는 기관과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려면 관련 법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
  • [포착] 죽은 새끼 17일 간 품고 1600㎞ 이동한 어미 범고래 6년 후…

    [포착] 죽은 새끼 17일 간 품고 1600㎞ 이동한 어미 범고래 6년 후…

    2018년 죽은 새끼를 떠나보내지 못해 사체를 계속 끌고 헤엄치고 다녔던 어미 범고래 J35가 최근 새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J35가 20일 워싱턴 주 북태평양 동부의 퓨젓 사운드에서 새끼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J35는 과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범고래다. 2018년 7월 24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이 범고래는 태어나자마자 30분 만에 죽은 새끼를 차마 놓아주지 못한 채 계속 물 위로 띄우는 행동을 보였다. 이후 J35는 죽은 새끼가 가라앉지 못하도록 계속 끌고 다니며 무려 1600㎞를 이동했고, 그 사이 기력이 떨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된 모습도 보였다. 당시 전문가들은 어미 범고래의 이 같은 행동이 스스로 비통한 마음을 달래고 죽은 새끼를 추모하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고래연구센터(CWR) 측은 “며칠 간의 조사를 거쳐 J35의 새로운 새끼가 있음을 확인하고 J61로 명명했다”면서 “생후 몇주 간은 매우 위험한 시기인데 현재 J61은 어미 머리 위에서 밀려다니며 활기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어 “J35는 매우 경험이 많은 어미 범고래이기 때문에 새끼를 잘 돌봐 키울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J35는 2020년에도 J57로 명명된 새끼를 낳았으며, J57는 다행히 건강하게 성장해 이후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이처럼 개체수 증가는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CWR 측은 “범고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포유류 중 하나”라고 밝혔다.
  • 2025년 주목해야 할 천문현상은

    2025년 주목해야 할 천문현상은

    2025년에는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3년 만에 진행되고, 관측 조건이 좋은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11월에는 한 해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내년 주요 천문현상을 보면 새해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현상은 1월 3일 밤사이 일어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다. 3대 유성우로 묶인 현상 중 하나로, 사분의자리 유성우에 이어 페르세우스 유성우(8월), 쌍둥이자리 유성우(12월)도 예년처럼 만날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달빛의 영향을 받지 않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8월 13일 새벽 4시 47분이지만 밝은 달이 있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오후가 극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3월 14일과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인 9월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데, 서울 기준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3시 11분 48초에 정점을 찍고 3시 53분 12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에서도 보인다.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일직선에 있어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이다. 3월 29일과 9월 21일에 부분일식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3월에는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9월엔 태평양, 뉴질랜드, 남극에서 관측된다. 11월 5일에 뜨는 보름달은 2025년의 슈퍼문이고, 4월 13일에는 뜨는 달은 가장 작은 미니 보름달이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다음은 월별 주요 천문현상.​ 1월 3~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사분의자리라는 별자리는 사라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부른다. 5월 4일 화성과 벌집 성단의 근접 5월 4일 밤 화성과 게자리에 있는 벌집 성단(M44)이 0.4도 내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달이 없는 맑은 밤에는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보인다. 8월 12일 금성과 목성의 근접 8월 12일 새벽 4시 30분에는 금성과 목성이 1도로 근접한다. 두 행성의 고도는 약 17도로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 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13일 새벽 4시 47분으로,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90개다. 다만 이때 밝은 달이 떠 있어 관측 조건은 썩 좋지 않다. ​9월 8일 개기월식 9월 8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새벽 1시 26분 48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2시 30분 24초에 달이 그림자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다. 이 월식은 4시 56분 54초에 끝이 난다. 9월 21일 토성의 충 태양-지구-행성의 순서로 위치한 때를 행성이 충의 위치에 있다고 한다. 충일 때 그 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깝고 밝게 빛나 관측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9월 21일은 토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날로, 0.5등급의 밝은 토성을 관측할 수 있다. ​10월 한가위 보름달 2025년 한가위인 10월 6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2분에 뜬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밤 11시 50분이며, 7일 오전 6시 20분에 진다. 각 지역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11월 5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올해 가장 큰 보름달(망)은 11월 5일 뜨는 달로, 서울 기준 오후 4시 58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7시 44분에 진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인 동시에 달이 근지점 근처를 통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다. 11월 5일 기준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 6800㎞로 지구-달 평균 거리(38만 4400㎞)보다 2만 7600㎞ 정도 가깝다.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파에톤(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16시 21분이며, 15일 밤에 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최상의 관측 조건은 아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대한민국 군은 한국인을 절망케 한다

    [김동률의 아포리즘] 대한민국 군은 한국인을 절망케 한다

    꼭 십년 전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 군모에 군복을 입은 선수들이 등장했다. 메이저리그 2014 시즌 개막경기였다. 류현진이 등판했다. 경기는 미국은 물론 국내에도 생중계됐다. 이날 홈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모두 얼룩무늬 미 해군 전투복을 입었다. 중계 도중 잠깐잠깐 샌디에이고항에 정박 중인 미 태평양함대의 항공모함, 구축함의 위용도 보였다. 많은 국내 팬들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경기 당일 진행자, 해설자도 영문을 몰라 제대로 설명도 못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사정을 아는 나는 부러웠다. 이날 선수들의 군복차림에는 군을 대하는 미국인들의 마음이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개막 첫날 모든 팀들은 연고지 부대의 군복을 입고 등장한다. 군에 대한 지극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다. 카메라는 틈날 때마다 초대된 해군 수병들이 관중석에서 즐겁게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비춘다. 어린아이들이 모래장난을 하고 있는 외야석도 보여 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신들이 있어 우리는 오늘 야구도 즐기고 아이들도 평화롭게 놀고 있다는 메시지다. 군에 대한 미국인들의 사랑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다. 유학 시절 나는 ‘veteran’ 즉 재향군인이라고 새겨진 모자를 쓴 많은 예비역들을 만났다. 쇼핑센터에서, 골프장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한때 군인이었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럴 만하다. 미국의 쇼핑몰이나 놀이동산, 커피점 등 웬만한 업소에서는 예비역들에게 할인해 준다. 레스토랑에서 군인 가족이 식사를 하면 일정 부분 할인해 주고 덤으로 디저트도 제공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옆 테이블 손님들이 눈을 찡긋하며 대신 계산을 해 주고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공항에서도 마찬가지. 탑승시간이 다가오면 항공사 직원이 큰 소리로 외친다. 노약자, 임산부, 어린아이는 먼저 탑승하라는 안내가 일반적이다. 미국은 현역, 제대군인에게까지 우선 탑승 편의를 제공한다. 미국은 의무제가 아닌 지원병 제도다. 미국인들은 직업으로 군을 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눈을 돌려 우리를 보자. 우리는 군인을 무시하고 때로는 ‘군바리’라고 경멸한다. 왜 그럴까? 누구는 군부독재를 경험한 ‘트라우마’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핑계 대기에는 시간이 많이도 흘렀다. 군에 대해 신뢰와 존경을 보내야 할 때가 왔다고들 한다. 간간이 휴가 나온 장병을 위해 누군가가 치킨 백 마리를 쐈다는 뉴스 등이 등장한다. 드디어. ‘군바리’의 시대는 가고 ‘존경받는 군인님’의 시대가 왔다고 했다. 착각이었다. 이번 불법 비상계엄을 둘러싼 고급 장성들의 저열하고 비겁한 행태는 한국인들을 절망케 하고 있다. 분노를 넘어 불쌍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우리는 오랫동안 권력에 굴종하는 군을 ‘정치군인’이라며 경멸해 왔다. 그리고 민주화와 함께 그런 시대가 가고 존경받는 군인들의 시대가 온 것으로 짐작해 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권력에 빌붙어 기생하는 집단으로 전락했음을 알게 된다. 군은 용기와 명예를 먹고 사는 조직이다. 그래야만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 대한민국의 장군들은 그저 X별에 불과하다. 6년 전 작고한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이 떠오른다. 미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와 버락 오바마에게 패했다. 오바마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라는 참모들의 강권을 거부했다. 비열한 방법으로 이기기보다는 깨끗한 패배가 낫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패배 직후 오바마를 칭송하며 깨끗이 승복해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매케인이 존경받는 것은 이 때문만은 아니다. 해군사관학교를 나온 매케인은 월남전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전쟁 중 포로로 잡혀 6년 가까이 갇혀 지냈다. 당시 월맹군 수뇌부는 대를 이어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출신인 매케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의식해 특별대우, 나아가 석방을 권했으나 그는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돼지우리 감옥에서 6년 가까이 갇혔다가 종전 후 풀려났다. 장군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해 주는 예다. 대한민국 군이 한국인을 절망케 하고 있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
  • 국민 신뢰 공든 탑 무너진 軍… 42개 훈련 취소·연기 ‘안보 공백’ 우려

    국민 신뢰 공든 탑 무너진 軍… 42개 훈련 취소·연기 ‘안보 공백’ 우려

    “비상계엄에 소집됐던 정보사령부 인원들은 12월 4일 소속 부대로 전원 복귀했습니다. 정보사에는 민간인 블랙요원이 없습니다.” 국방부는 25일 오전 이런 설명 자료를 냈다. 비상계엄에 투입됐던 정보사 소속 ‘블랙요원’(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군 정보요원)들이 여전히 활동 중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국방부는 전날 밤 긴급히 “드론작전사령부 컨테이너 화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는 해명을 내기도 했다. 군이 북한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보냈다가 관련 물증을 불태워 없앴을 수 있다는 일각의 의혹을 부인한 것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군이 전방위적인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면서 쪼그라들고 있다. 계엄과 무관한 일정마저 ‘혹시 계엄에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리며 연일 해명에 진땀을 빼는 모습이다. 이번 계엄 사태로 군이 쌓은 신뢰가 무너지면서 해명마저 먹히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통해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의 표현이 발견되며 군 내부가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그간 서해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했던 훈련이 계엄과 연관된 것 아닌지 의심을 샀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는 “3월과 11월 서해상에서 진행한 대규모 훈련은 정례적인 훈련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의 음모론은 여전하다. 계엄은 예상도 못 했고 노 전 사령관이 누군지 몰랐던 군 관계자들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노 전 사령관과 관련한 지시도 없었고 말도 안 된다. 정말 황당하다”고 호소했다. 정기적인 훈련과 부대 이동 등 군의 일거수일투족이 의심받자 사기 저하로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역 장교·부사관·군무원이 모인 단체 채팅방 등에서는 자조 섞인 푸념이 쏟아진다. 기밀 유지가 필요한 군의 특성도 이런 흐름에 일조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공개할 수 없고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 데다 뒤늦게 인정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알면서 감추는 거 아니냐’는 눈초리가 따갑다. 계엄 여파로 무더기 훈련 취소가 이어지면서 안보 우려도 나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계엄을 전후한 지난 2~4일 각 군에서 실시 중이었거나 계획했던 훈련 가운데 ‘비상계엄 관련 상황’을 이유로 취소된 후 재개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훈련은 42개에 달한다. 한미 연합 훈련도 다수 취소되는 등 계엄 폭탄을 맞은 군으로서는 꽁꽁 얼어붙은 연말을 보내고 있다.
  • MZ세대 변화에 쫄았나… 北 “사상 교육 소홀히 말아야”

    MZ세대 변화에 쫄았나… 北 “사상 교육 소홀히 말아야”

    북한이 제국주의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며 청년 세대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피맺힌 과거는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교훈이다’라는 기사에서 “제국주의와 착취계급의 압제와 학정을 받아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그 피비린 행적과 악마와 같은 존재를 한시도 잊지 않게 하는 것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반제계급투쟁의 첫째가는 과제”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제 ‘착취’나 ‘전쟁’은 예술 작품에서나 보아온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들이 일제강점기와 ‘조국해방전쟁’(6·25전쟁)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급적 각성이 무뎌지면 부르주아 반동사상에 물젖게 된다”면서 “세대가 바뀌어도 계급교양 사업을 한시도 늦출 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 원수들의 야수성과 악랄성, 잔인성을 낱낱이 보여주는 중앙계급교양관과 신천계급교양관 등 계급교양 거점들에 대한 참관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이날 별도 기사에서도 6·25전쟁 시기 기록이 남아있다는 신천계급교양관을 소개하며 미국을 향한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이 이처럼 젊은 세대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조한 것은 상대적으로 체제 수호에 관심이 덜하고 외부 문물에 열려있는 청년들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실제로 탈북 청년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요즘 북한 청년들이 과거 세대보다 자유분방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북한은 청년층이 남한과 서구 문화에 노출돼 사상이 이완되지 않도록 반동사상문화배격법(2020), 청년교양보장법(2021), 평양문화어보호법(2023) 등을 잇달아 제정하며 통제의 고삐를 죄어왔다. 그러나 젊은 세대로부터 이는 변화를 다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이 내부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그만큼 체제가 불안정하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강동, 건강정책 12개 “참 잘했어요”

    강동, 건강정책 12개 “참 잘했어요”

    서울 강동구는 선진적인 건강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7개 부서 및 5개 동의 12개 건강정책 우수 사업을 선정·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강정책 우수 사업 가운데 최우수로 선정된 사업은 도시경관과의 ‘강동형 안심 귀갓길 디자인 확산 사업’과 둔촌2동의 ‘걷고, 가꾸고, 함께하기!’였다. ‘강동형 안심 귀갓길 디자인 확산 사업’은 지역의 16개 여성 안심 귀갓길에 ‘강동형 안심 귀갓길 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확산한 사업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효과적으로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걷고, 가꾸고, 함께하기!’ 사업은 둔촌2동주민센터가 건강100세 상담센터와 연계해 매주 목요일 유산소 운동 및 체지방 감량 프로그램을 건강동아리와 함께 실시한 사업이다. 둔촌2동주민센터는 이 외에도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청소 등을 진행하고 지역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이 밖에 우수 사업으로는 ▲생활체육 어르신 아카데미 ▲맨발 걷기 코스 개발 및 강일지구 둘레길 홍보 등 4개가, 장려 부문에는 ▲함께라서 더 건강한 성내2동 ▲명일1동 건강지킴 프로젝트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모임 프로그램 활성화 등 6개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9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건강도시상을 6회 연속 수상하는 등 3관왕을 달성하며 건강·보건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K라면 규제 해소… 100억 수출길 열렸다 [공직人스타]

    K라면 규제 해소… 100억 수출길 열렸다 [공직人스타]

    인니 식약청과 꾸준히 신뢰 형성까다로운 검사성적서 요구 해제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즉석면류 소비국일 정도로 라면 자부심이 있어요. 그런 인도네시아가 경쟁자인 한국에 대한 규제를 풀어준 셈입니다.” 한국산 라면의 인도네시아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이 지난 1일 에틸렌옥사이드(EO) 검사성적서 의무 제출 조치를 해제하면서다. 변호사 출신 오영진(45·5급 특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24일 “라면 산업에서 경쟁 관계인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규제 완화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우리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한국에 대해서만 규제를 풀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수입 문턱을 높인 건 2022년 10월이다. 유럽연합(EU)이 한국산 라면에서 비발암성 물질(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데 대해 규제를 강화하자 같은 조처를 한 것이다. 오 담당관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때마다 EO 시험, 검사성적서 제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등 애로가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산 즉석면류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4%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정부가 나섰다.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에서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우호적 관계를 쌓기 시작했다. 지난 9월 한국 대표단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오 담당관은 “신임 인도네시아 식약청장이 우리 안전관리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의사 출신 식약청장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긍정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확신했다”고 했다. 10월에는 식약처가 인도네시아 측을 초청해 한국산 라면 제조 공장을 보도록 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부터 한국산 즉석면류에 대한 EO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를 해제했다. 오 담당관은 “내년 한국산 라면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이 약 738만 달러(약 10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북한이 러시아에 먼저 ‘파병’ 제안…벼락치기 훈련”-NYT

    “북한이 러시아에 먼저 ‘파병’ 제안…벼락치기 훈련”-NYT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에 파병을 먼저 제안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정보 당국자들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의 취재에 응한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파병은 북한의 구상이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것을 신속히 수용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 속에 병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준 일이라는 것이 서방의 주된 평가였는데, 러시아가 먼저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스스로 제안한 것이라는 게 미 정보 당국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앞서 새뮤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군사령관도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州)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서 북한이 먼저 러시아에 파병을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NYT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파병에 대한 대가를 곧바로 받은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향후 위기 국면에서 발생할 외교적 싸움에서 러시아가 북한을 지지해주고, 기술 제공도 해주길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의 전방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200명에 이르는 북한군이 사망했고, 부상자 수는 그보다 조금 더 많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전했다. 현재 북한군 부대들은 러시아 전투부대에 완전하게 통합되지 않은 채, 자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양상이며, 그것이 인명 피해 위험을 더 높였다고 NYT는 분석했다. 다만 북한군 병사들은 부상시 소규모 병원을 거치지 않고 쿠르스크의 대형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등 러시아 군인들보다 의료면에서 더 나은 처우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밝혔다. 북한군 최정예 부대로 알려진 특수부대원들이 러시아에서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데에는 드론 공격과 참호전에 대한 경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NYT는 이날 “왜 북한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별도 분석 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은 북한군 중에서도 가장 잘 훈련되고 철저하게 세뇌된 특수부대원들이지만, 우크라이나전의 드론 공격과 낯선 지형에는 제대로 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북한의 특수부대는 주로 저격 임무나 시가전, 산악 및 해상·공중 침투 임무 등에 대비한 훈련을 받아왔다고 NYT는 전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NYT에 이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선과 같이 주로 개방된 평지에서 벌어지는 참호 전투와 드론에는 충분히 훈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한이 봉쇄돼 있던 2년 동안은 특수부대원들도 정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중국 국경 지대에서 경비 초소 순환 임무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러시아 파병 결정이 급하게 이뤄진 만큼 북한 군인들이 전투에 대비할 시간도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 중사 출신 탈북민 안찬일씨는 NYT에 “고위 간부부터 하급 병사까지, 북한군은 수십 년 동안 실전 전투 경험이 없다”면서 “(러시아 파병) 군인들은 드론과 참호전에 대해 ‘벼락치기’ 훈련을 받았을 텐데, 문제는 그들이 얼마나 잘 적응했느냐”라고 지적했다.
  • [사설] 무얼 상상해도 그 이상 ‘계엄 수첩’… 철저히 수사해야

    [사설] 무얼 상상해도 그 이상 ‘계엄 수첩’… 철저히 수사해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공격 유도, 정치인과 판사 등을 집단수용할 공연장 대관 시도 등 12·3 비상계엄 주도세력이 불법적 계엄을 준비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정치인, 언론인 등을 마구 체포하고 구금하려 했다. 심지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NLL 북한 도발까지 유도하려 했다. 믿기조차 힘든 소설 같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수 있는 여러 증거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내란죄는 물론 외환죄에 해당하는 중차대한 범죄다. 수사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하는 까닭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송치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국회 봉쇄’, ‘사살’, ‘정치인 등 수거(체포)대상’ 등의 내용을 확인했다. 이는 계엄 준비의 전모를 밝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검찰은 계엄 당일 국군방첩사령부가 수도군단에 구금시설을 비우고 미결 수용수를 이감하라고 요청한 의혹을 조사 중이다. 아연실색할 정황 증거가 본지 취재로 드러나기도 했다. 계엄 수뇌부가 군시설뿐 아니라 민간시설까지 체포자 수용 장소로 검토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육군 1사단은 계엄 해제 전인 지난 4일 새벽 1시쯤 파주시청에 ‘시민회관 대공연장의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한다. 문제의 공연장은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 없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달리 체포 및 구금계획이 진행됐음을 보여 줄 수 있는 의혹이다. NLL에서 북 공격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은 말할 것도 없이 충격적이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서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내용을 확인했다. 쓰레기풍선 원점 타격과 무인기 평양 투입 논란에 이어 북풍 공작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계획될 수 있었는지 경악할 일이다. 이 시도가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 외환죄에 해당하는 중범죄다. 북한은 지난 10월 평양 침범 무인기의 배후로 한국을 지목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지만 계엄군의 의도적인 도발 시나리오와 전혀 무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제기될 만하다. 민간인 신분의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날짜까지 제안했다는 의혹도 터지고 있다. 그간 시중에 떠돌았던 황당한 억측과 소문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니 말문을 잃는다. 점집을 운영하는 일개 퇴역 사령관이 국가의 명운을 가를 수 있는 무도한 계획을 짤 수 있었는지, 과연 윤 대통령과는 어디까지 선이 닿았는지 모든 것이 경악스럽다. 수사당국은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
  • “북, 올해 대남 기구 전부 폐지한 것으로 추정”

    “북, 올해 대남 기구 전부 폐지한 것으로 추정”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재규정하고 ‘통일’, ‘동족’ 개념 지우기에 나선 뒤 대남 관련 기구를 전부 폐지했다고 정부가 잠정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올해 1~3월 폐지한다고 발표한 8개를 포함해 총 10여개 대남기구가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공식 매체의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렇게 평가하고 이날 발간한 ‘북한 기관별 인명록 2024’와 ‘북한 주요 인물정보 2024’에 반영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말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 두 국가론을 선언한 뒤 1월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3월에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등도 연초부터 북한 매체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폐지된 것으로 추정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인명록에 수록된 대남 기구 11개 중 북한이 폐지를 발표한 대남 기구(5개)는 올해 삭제하고, 나머지 대남 기구(6개)는 ‘폐지 추정’으로 표기했다. 다만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는 대남 접촉뿐 아니라 아태 지역의 민간 외교 역할도 수행했기 때문에 대외 기구로 분류하고 폐지로 추정하지는 않았다. 노동당의 대남 전문부서였던 통일전선부도 ‘당 10국’으로 변경된 명칭이 인명록과 인물정보에 담겼다. 통일부 당국자는 “명칭 변경과 함께 일부 업무가 외무성으로 이관되는 등 기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도부인) 김영철 고문과 리선권 국장에 대한 의전·예우로 볼 때 기구의 위상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부터 북한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한 외무성 대외정책실도 인명록에 추가됐다. 기존 당 산하 외곽기구인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외무성 산하로 옮기면서 ‘조선대외문화교류협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통일부는 또한 북한 당·정·군 간부 인사 중 올해 기용된 노광철 국방상과 방두섭 사회안전상이 노동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으로 각각 보선됐을 것으로 평가했다. 인명록에 실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명단에 노광철이, 후보위원 명단에는 방두섭이 각각 추가됐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단에도 이들이 포함됐다. 다만 아직 북한 매체에서 공식 언급이 없었던 만큼 이들의 명단에는 ‘추정’이라는 표기를 덧붙였다. 노광철은 10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상에 기용됐고, 방두섭은 그에 앞서 7월 말 수해로 리태섭이 경질되며 사회안전상에 임명됐다. 통일부는 국민과 전문가 대상으로 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91년부터 거의 매년 북한 기관별 인명록과 북한 주요 인물정보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인명록과 인물정보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 초까지 북한 관영매체 보도 등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된 사항을 기준으로 북한의 당·정·군 조직의 직제 및 구성원 정보를 담았다. 인물정보와 인명록에는 사망한 김일성·김정일과 생존자 282명 등 총 284명과 기관 약 9000개가 수록됐다.
  • (영상)드론 만난 북한군, 전투력 보니…‘근접 전투’ 영상 공개, 얼굴도 노출[포착]

    (영상)드론 만난 북한군, 전투력 보니…‘근접 전투’ 영상 공개, 얼굴도 노출[포착]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수천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보고 황급히 도망치는 북한군 추정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영상은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주(州) 쿠르슈치나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을 받는 북한군 추정 군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을 발견한 뒤 드론을 바라보며 정면에서 총을 발사하기도 했고, 일부는 드론을 등지고 현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내달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방탄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군인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얼굴로 식별됐다. 우크라이나군은 “3일간 이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북한군 77명을 사살하고 최대 4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면서 “북한군이 운용하던 군용차량 12대도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전투가 벌어진 스몰렌스크주는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스몰렌스크주의 쿠르슈치나는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쿠르스크주 등과 함께 지리적 요충지로 꼽힌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슈치나로 진격해 다리 3곳을 파괴하는 등 러시아군을 해당 지역에 고립시키는 작전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활동이 증가하자, 주로 쿠르스크주에서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는 작전에 투입됐던 북한군이 전장 범위를 넓혀 스몰렌스크주까지 이동해 전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 파병, 북한이 먼저 제안했다”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는 최소 1만 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북한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 미국 정보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파병은 북한이 주도적으로 구상한 계획이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신속히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전했다. 애드미럴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도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안보 회의에서 북한이 먼저 파병을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병사 파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즉각적인 보상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이 (즉각적인 보상 대신) 미래에 외교 분쟁이 벌어질 때의 지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조 또는 기술적 도움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국 당국자들은 “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가장 잘 훈련된 특수부대원들이긴 하지만, 대다수는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그럼에도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의 군사적 지원 덕분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강도 높은 포격을 지속하고,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의 중요 인프라를 압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병력 부족을 겪는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러시아와 북한의 긴밀한 군사협력을 상징하는 사례로 꼽혀 왔다.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넘었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엑스에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더 많은 병력과 군사 장비를 보낼 위험이 있다”면서 “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적 협력 강화가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동맹국들에 더욱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은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가 파악한 북한군 사상자 수치보다 훨씬 많다. 합참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를 통해 여러 출처의 정보·첩보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1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으며, 북한군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1월의 유성우, 9월의 개기월식…2025년에 만나는 천문현상은 [우주를 보다]

    1월의 유성우, 9월의 개기월식…2025년에 만나는 천문현상은 [우주를 보다]

    2025년에는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3년 만에 진행되고, 관측 조건이 좋은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11월에는 한 해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른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내년 주요 천문현상을 보면 새해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현상은 1월 3일 밤사이 일어나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다. 3대 유성우로 묶인 현상 중 하나로, 사분의자리 유성우에 이어 페르세우스 유성우(8월), 쌍둥이자리 유성우(12월)도 예년처럼 만날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달빛의 영향을 받지 않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120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 시각이 8월 13일 새벽 4시 47분이지만 밝은 달이 있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오후가 극대 시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3월 14일과 9월 8일에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인 9월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데, 서울 기준 오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3시 11분 48초에 정점을 찍고 3시 53분 12초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에서도 보인다. 일식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일직선에 있어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이다. 3월 29일과 9월 21일에 부분일식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3월에는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9월엔 태평양, 뉴질랜드, 남극에서 관측된다. 11월 5일에 뜨는 보름달은 2025년의 슈퍼문이고, 4월 13일에는 뜨는 달은 가장 작은 미니 보름달이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다음은 월별 주요 천문현상.​ 1월 3~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사분의자리라는 별자리는 사라졌지만, 예전부터 부르던 관습에 따라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부른다. 5월 4일 화성과 벌집 성단의 근접 5월 4일 밤 화성과 게자리에 있는 벌집 성단(M44)이 0.4도 내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달이 없는 맑은 밤에는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보인다. 8월 12일 금성과 목성의 근접 8월 12일 새벽 4시 30분에는 금성과 목성이 1도로 근접한다. 두 행성의 고도는 약 17도로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8월 13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09P/스위프트-터틀(Swift 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13일 새벽 4시 47분으로,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ZHR)는 약 90개다. 다만 이때 밝은 달이 떠 있어 관측 조건은 썩 좋지 않다. ​9월 8일 개기월식 9월 8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새벽 1시 26분 48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2시 30분 24초에 달이 그림자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 3시 11분 48초에 최대가 된다. 이 월식은 4시 56분 54초에 끝이 난다. 9월 21일 토성의 충 태양-지구-행성의 순서로 위치한 때를 행성이 충의 위치에 있다고 한다. 충일 때 그 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깝고 밝게 빛나 관측의 최적기라 할 수 있다. 9월 21일은 토성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날로, 0.5등급의 밝은 토성을 관측할 수 있다. ​10월 한가위 보름달 2025년 한가위인 10월 6일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32분에 뜬다. 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밤 11시 50분이며, 7일 오전 6시 20분에 진다. 각 지역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11월 5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올해 가장 큰 보름달(망)은 11월 5일 뜨는 달로, 서울 기준 오후 4시 58분에 떠서 다음 날 오전 7시 44분에 진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인 동시에 달이 근지점 근처를 통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다. 11월 5일 기준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 6800㎞로 지구-달 평균 거리(38만 4400㎞)보다 2만 7600㎞ 정도 가깝다. 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파에톤(Phaethon)이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그 잔해가 남은 지역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유성우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16시 21분이며, 15일 밤에 달이 떠오르기 때문에 최상의 관측 조건은 아니다.
  • 김정은이 먼저 “우리군 보내줄게”…러, 받고보니 ‘영양실조’ 수두룩

    김정은이 먼저 “우리군 보내줄게”…러, 받고보니 ‘영양실조’ 수두룩

    미 정보기관은 1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러시아 파병이 러시아 요청이 아닌 북한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병 초기엔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북한이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반대였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파병하겠다고 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신속하게 수용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후 최소 1만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보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전쟁 장기화 속에 병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준 일이라는 것이 서방의 주된 평가였는데, 러시아가 먼저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스스로 제안한 것이라는 게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앞서 새무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군사령관도 지난 7일 캘리포니아주(州)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안보 관련 회의에서 “북한이 먼저 러시아에 파병을 제안했고,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즉각적인 대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국제 사회에서 외교적 싸움이 벌어질 경우 러시아가 지원하고, 북한에 위기가 발생하면 기술 제공 등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NYT는 전했다. 미 정보당국은 또 북한이 최고의 훈련을 받은 특수부대를 보냈으나, 많은 병사들이 사실은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선에 나가 있는 북한군이 실제 위력적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북한군 병사들은 부상시 소규모 병원을 거치지 않고 쿠르스크의 대형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등 러시아 군인들보다 의료면에서 더 나은 처우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사상자는 1100여명에 달한다. 북한은 현재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운하 반환해” 트럼프 엄포에, 파나마 대통령 “1㎡도 안 돼”

    “운하 반환해” 트럼프 엄포에, 파나마 대통령 “1㎡도 안 돼”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가 세계 곳곳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그가 파나마 정부를 향해서도 “운하 통행료를 내리지 않으면 운영권을 돌려받겠다”고 엄포를 놨다. 파나마에 대해 경제적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을 향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4분 30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 동영상에서 “파나마 운하는 우리 국민의 독점적 재산”이라며 “단 1㎡도 (다른 나라에)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영토주권은 타협할 수 없다. 파나마 운하는 우리가 완전한 자율성을 갖고 관리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환수 위협에 대한 공식 대응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미 선박에 부여하는 파나마 운하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높다. (파나마 정부는) 미국에 대한 강탈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미국이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넘긴) 관대한 기부의 도덕적·법적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환을 요구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날도 미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 연설에서 파나마 정부가 미 해군과 기업에 운하 통행료를 비싸게 받는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의 파나마 운하는 연간 1만 4000척의 선박이 이용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3~4%를 차지한다. 원래 프랑스가 건설하려다 실패했고 미국이 이를 인계받아 1914년 완공했다. 미국은 85년 넘게 파나마 운하를 관리하다가 1977년 체결한 ‘토리호스·카터 조약’에 따라 1999년 12월 31일 파나마 정부로 이양했다. 파나마 재정수입의 20%가 운하 통행료에서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 전통적 친미 국가인 파나마는 2017년 대만과 단교한 뒤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뒷마당’이자 중남미 교두보인 파나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운하 통행료 문제를 명분 삼아 파나마 정부의 중국 밀착 움직임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다만 그의 요구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 美국방 정책차관에 ‘주한미군 역할 조정론자’ 콜비

    美국방 정책차관에 ‘주한미군 역할 조정론자’ 콜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부 정책 차관에 트럼프 1기 국방부 전략 및 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였던 엘브리지 콜비를 지명했다. 대중 매파인 콜비는 한국이 자국 방어를 스스로 책임지고 주한미군의 역할을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콜비는 미국 우선주의 외교 및 국방 정책을 지지하는 존경받는 인사로, 국방장관 지명자와 긴밀히 협력해 힘을 통한 평화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콜비는 미국이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패권자 부상을 막아야 한다는 대중국 강경노선을 대표한다. 이를 위해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핵심 파트너들과 군사 협력 강화, 동맹국들의 자위 능력 강화를 강조한다. 이런 측면에서 그는 주한미군 역할 조정, 한국의 자체 핵무장 등도 설파해 왔다. 지난 5월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주된 문제가 아닌 북한을 해결하기 위해 더이상 한반도에 미군을 인질로 붙잡아 둬선 안 된다”며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자국 방어의 주된, 압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국방부 정책 차관은 동맹과 국방 협력을 담당하며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의 미국 측 책임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 간 핵협의그룹(NGC) 운영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그는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미국이 핵우산 강화 약속을 지킬 수 없다. 한국의 핵무장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국방부 부장관에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티븐 페인버그가 지명됐다. 그는 사모펀드인 케르베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트럼프 1기 정보자문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 ‘북풍 공작’으로 계엄 빌드업 정황… 내란 이어 외환죄 수사 확대

    ‘북풍 공작’으로 계엄 빌드업 정황… 내란 이어 외환죄 수사 확대

    경찰 “공격 유도 실행 여부 미확인”野, 김용현 개입 지속적 의혹 제기무인기 침투·오물풍선 원점 타격도北 보복공격 유도 작전의 일부 정황인민군복 구매 등 연관성도 의심 12·3 비상계엄 사태의 ‘비선’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북한을 도발해 공격을 유도하려는 내용까지 있는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되는 등 이른바 ‘북풍’ 공작설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계엄 전후로 북한을 자극하려 했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NLL에서의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표현이 (수첩에) 있는데 오물풍선이라는 표현도 있느냐’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오물풍선 살포 지점에 대한 원점 타격 등 북측과의 국지전을 도모하려 했다는 의혹이 계엄 계획 단계에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경찰은 “수첩의 표현대로 실제 행동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무인기 평양 투입과 오물풍선 살포 지점에 대한 원점 타격 등을 근거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김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형법상 일반이적죄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도 노 전 사령관 수첩 등을 토대로 김 전 장관과 윤 대통령에게 일반이적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국가의 대외적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인 ‘외환죄’ 중 하나인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에게 군사상 이익을 제공할 경우 적용된다. 경찰이 내란죄를 넘어 일반이적죄로도 수사를 확대하는 만큼 그동안 제기됐던 북풍 공작 의혹의 실체가 어디까지 드러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지난 10월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고 주장한 것이 실제로 우리 군의 작전에 따른 것이며 이는 김 전 장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제보를 군 내부에서 받았다”며 “계엄을 전제로 한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외에 군이 정보사령부 북파공작원(HID) 요원을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기 성남 판교 부근에 대기시킨 것도 북풍 공작을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들을 북한이 내려보낸 공작원인 것처럼 꾸며 폭파, 화재 등 소요를 일으켜 비상계엄 선포 및 연장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다. 정보사령부가 지난달과 이달 초 약 500벌의 인민군복을 구입한 데 이어 계엄 3주 전 급히 60벌을 구입한 것도 의심을 사는 대목이다.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주요 정치인 등의 체포를 맡은) 요원용으로 제작된 것이라면 (계엄을) 상당 기간 준비한 정황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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