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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5경기 무실점’ 北수비 뚫어라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5경기 무실점’ 北수비 뚫어라

    ‘주영 원톱보다는 정환-기구 투톱’ 2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남북대결(MBC-TV 중계)을 앞두고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발 카드 낙점에 고심하고 있다.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을 뿐, 필드골을 집어넣지 못한 박주영(서울)에게 다시 한번 믿음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고기구(전남)-안정환(부산)의 새로운 공격 옵션을 실험해 최종예선에 대비할지가 핵심.20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허무는 변칙 전술 연마에 집중했다.2시간 뒤에는 북한 대표팀이 비공개로 국내 첫 훈련을 실시, 한 장소에서 남과 북이 차례로 훈련을 했다. 최근 5경기에서 한 차례도 실점하지 않은 북한의 밀집수비를 허물기 위해선 안정환이 왼쪽 윙포워드를 맡고 중앙의 고기구와 함께 사실상 투톱을 이루는 카드가 낫다.187㎝로 남북을 통틀어 가장 큰 고기구를 활용해 수비진을 흐트리는 한편, 공중볼 처리에 어수룩한 상대 골키퍼 리명국(평양시)의 허점을 파고들 복안이다. 김두현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려가면서 김남일(빗셀 고베)-김정우(성남) 더블 볼란테와 함께 상대 공격의 핵인 정대세(가와사키)와 홍영조(베오그라드)를 묶는 데도 유리하다. 문제는 ‘창끝’이 다소 무뎌질 수 있는 점. 박주영 원톱을 선택하면 안정환-김두현(웨스트브롬)-이청용(서울)이 뒤를 받치게 할 수 있지만 상대에게 읽힌 수란 문제가 있다. 박주영과 정대세 모두 3차예선에서 별다른 기여가 없었던 점을 털어낼지도 관전포인트. 지난 2005년 8월 통일축구 이후 3차례 맞붙어 한 번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으로선 최종예선 진출 확정으로 승부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지만 최종예선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할 필요도 있다. 왼발 피로골절로 출장이 불가능한 조원희(수원)의 자리를 김정우가 꿰차 J-리그에서 정대세와 대결한 경험을 살려 효과적으로 차단할지도 관심거리. 전날 입국해 김포공항 근처 메이필드 호텔에서 밤을 지낸 북한팀은 이날 훈련에 앞서 이곳 샤워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한국팀 훈련을 취재하던 국내 취재진이 자신들이 도착하기 전에 모두 떠나줄 것을 요구해 관철시켰다.21일 남북은 결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북한팀은 15분만 훈련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북측이 국제축구연맹(FIFA) 수준의 소지품 검색을 요구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은 음료수병 등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성화 사상 첫 ‘평양투어’

    북한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올림픽 성화 봉송이 5시간10분 만에 무사히 끝났다. 28일 AP,AFP 등 외신들은 “가는 곳마다 수난을 겪었던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이 북한 수도 평양에서는 반대 시위 없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성화 봉송 방해시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 왔으며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진압을 지지해 왔다. 평양 주체사상탑 아래서 진행된 성화봉송 출발행사는 헌법상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재했다. 북한의 가장 가까운 우방인 중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려는 파격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김영남 위원장 외에 장웅 북한 IOC 위원, 박학선 조선올림픽위원장, 박병종 평양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류샤오밍 북한 주재 중국대사와 리빙화 베이징올림픽 부위원장 등 두 나라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출발행사는 두 나라 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무대 앞에 모여든 1만여명의 인파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 베이징올림픽기를 흔들며 축제무드를 연출했다. 성화봉송 첫 번째 주자는 1966년 런던 월드컵 8강 주역인 박두익이었다. 김영남상임위원장에게서 성화를 넘겨받은 박씨는 “첫 번째 성화주자로서의 아름다운 기억을 가슴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두익 등 8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은 운동복을 입은 6∼7명의 경찰,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시내를 달렸다. 주체사상탑∼김일성경기장의 20㎞ 성화봉송 구간 양측에는 양복과 한복을 빼입은 수천명의 주민들이 붉은 색종이와 꽃, 베이징올림픽 로고가 적힌 작은 깃발을 흔들며 ‘베이징올림픽 환영’을 연호했다. 일부 주민들은 ‘북한과 중국의 우정’이란 현수막을 들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양 광장에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중년 여성들이 춤을 추고 북을 두드렸으며 소녀들은 빨간 풍선과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앞서 성화는 27일 서울에서의 봉송을 우여곡절 끝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기편에 실려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2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서울에서는 중국의 탈북자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친중국 시위대가 곳곳에서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반도를 통과한 성화는 29일 마지막 해외봉송 도시인 베트남 호찌민을 거쳐 홍콩, 마카오를 지나 다음달 4일 중국 본토에 도착한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中네티즌 “성화봉송 환영하는 북한은 형제”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28일 오전 북한 평양에 도착해 평양 시민들과 중국 유학생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한국에서 성화 봉송 도중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무력 충돌이 이어졌던 것과는 반대로 북한의 성화 봉송 릴레이는 차분하게 진행됐다. 평양시민들과 중국 유학생들은 오성기와 인공기를 함께 흔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북한은 삼엄한 경비를 세웠던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경비를 내세우는 등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신화통신은 “북한이 성화 봉송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갖췄다.”면서 “많은 평양 시민들이 올림픽 성화가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봤으며 이를 열렬히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성화가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로 여겨지는 김일성 종합대학 등의 장소를 거쳤다.”면서 “평양에서의 평화로운 성화 봉송에 전 중국인이 마음을 놓았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성화가 서울을 지날 당시 발생했던 무력 충돌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던 것과 반대로 ‘얌전한’ 북한의 성화 봉송에 큰 지지의 뜻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221.6.*.*)은 “북한과 중국은 충실한 형제 국가다. 성화가 다른 어떤 국가에 있을 때 보다 안전하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123.129.*.*)은 “다른 국가들은 북한 인민들의 자세를 보고 배워야 한다.”며 북한을 칭찬하고 나섰다. 또 “우리(북한과 중국)는 역시 한 가족”(dabin5201234), “멋진 북한 인민들! 그들은 중국의 좋은 친구”(222.64.*.*), “중국을 향한 북한의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북한 인민들의 영원한 행복을 기원한다.”(58.246.*.*)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은 “성화 봉송을 반대하는 한국과 일본은 나쁜 나라, 올림픽을 지지하는 북한은 좋은 나라”라는 극단적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및 세계 언론은 ‘평화로운’ 성화 봉송을 계기로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축구스타 박두익씨가 북한의 성화 봉송 최초 주자로 나섰으며 이밖에 교수, 디자이너, 간호사,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봉송 릴레이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여성동맹 새 위원장에 로성실

    북한이 27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제52차 전원회의에서 박순희 위원장을 ‘해임 소환’하고 로성실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밝혔다. 신임 로 위원장은 지난 2002년 2월 여맹 평양시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지난해 1월 여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올랐다. 같은 해 5월과 9월 여맹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과 스위스를 잇달아 방문했다.2000년부터 여맹을 대표해온 전임 박 위원장의 거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맹은 1945년 북조선민주여성동맹을 전신으로 한 북한의 대표적인 여성단체다. 다른 단체에 속하지 않은 31∼55세의 여성이 가입할 수 있다.
  • 쌍용양회 회장 가메이 다다하루

    쌍용양회는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가메이 다다하루(68) 태평양시멘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 26일 남북 월드컵예선…빠른 발 묶고 높이로 제압하라

    26일 남북 월드컵예선…빠른 발 묶고 높이로 제압하라

    |상하이 최병규특파원|‘허정무호, 한 손엔 창 한 손엔 방패’ 남아공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남북 축구대결을 하루 앞둔 25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후 7시(현지시간) 실전 장소인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승점3’을 위한 전력을 가다듬었다. 지난 ‘충칭 대결’이 창(한국)과 방패(북한)의 형국이었다면 두 팀 모두 해외파 공격수가 대거 나서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두꺼운 방패까지 고쳐잡아야 한다. 허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재진(전북)을 비롯한 ‘킬러’들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 홍영조(베자니아 베오그라드) 등 상대 예봉을 차단하기 위한 고민을 거듭했다. ●속공·프리킥 차단이 승부 관건 북한의 주 공격전술은 전형적인 ‘카운터 어택’이다.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우물쭈물하게 만든 뒤 문전으로 길게 찔러주는 공을 발빠른 공격진이 마무리하는 속공이 주무기. 이번엔 ‘준족’ 홍영조의 가세로 ‘삼각 편대’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왼쪽 날개를 꿰찰 홍영조는 한국대표팀에 앞서 훈련을 마친 뒤 “정대세와 함께 뛰어보니 참 좋다.”면서 서로 호흡이 맞아떨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따라서 김남일(빗셀 고베), 조원희(수원)가 책임질 중원에서의 협력 수비는 필수다. 특히 이영표(토트넘)가 이끌 포백수비의 조직력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북한의 2선 침투가 워낙 능하다는 점과 수비수를 등진 듯하다 돌아 들어가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정대세의 몸놀림을 미리 간파해야 하는 건 필수다. 그러나 섣부른 오프사이드 작전은 되레 화를 자초할 수도 있다. 프리킥을 사전에 차단할 지능적인 수비도 요구된다.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일본전과 최근 요르단전에서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한 홍영조를 비롯해 김영준, 남성철 등 북한엔 ‘전담 키커’들이 즐비하다. 김정훈 감독은 이날 훈련 말미에 골문 앞에 방어벽을 세운 뒤 아크 좌우에서 홍영조로 하여금 오른발 프리킥을 반복해 쏘도록 하는 등 세트플레이에 만전을 기했다. ●아킬레스건을 찾아라 리광천(4·25), 리준일(소백수), 박철진(압록강) 등이 나설 북한의 수비라인은 높이와 파워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중심축이었던 서혁철(평양시)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무엇보다 최대 아킬레스건은 골키퍼다. 동아시아선수권 당시 주전으로 나섰던 리명국(평양시)은 여러 차례 공중에 뜬 공을 처리하는 데 실패, 실점을 허용했다. 도하아시안게임 주전이었던 ‘백업 요원’ 김명길(압록강) 역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높이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조재진의 원톱 중용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처진 스트라이커로 상대 문전을 어지럽힐 박지성·조재진의 머리를 겨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뿌려줄 염기훈(울산), 설기현(풀럼)의 발끝이 허정무호의 ‘날을 간 창’이 될 전망이다. 허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북한의 수비벽이 두껍긴 하지만 그래도 빈 틈은 있다.”고 북한의 빗장수비를 허물 비책이 있음을 시사했다.SBS가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생중계한다. cbk91065@seoul.co.kr
  • [뉴욕필 평양공연] 美반응“역사적 새출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뉴욕 필하모닉의 역사적인 평양공연으로 북한과의 음악외교가 시작됐다.” 미국 언론들은 26일 뉴욕필하모닉의 평양공연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비중있게 다뤘다. 현지에 기자들을 보낸 미국 언론들은 연일 평양발 기사를 내보내고 특집방송물을 제작, 방송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CNN방송은 미국 이외 지역에 방송되는 인터내셔널 채널을 통해 평양공연을 이례적으로 생중계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시차 때문에 12시간 뒤인 26일 저녁(현지시간) 녹화방송된다. 미 언론들은 뉴욕필의 평양공연이 북한내에서 이뤄진 첫 미국 공연단체의 공연인 데다 북한 주민들에게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다는 점에서 운둔의 나라 북한의 꽁꽁 잠긴 문을 열고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지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 언론들은 ‘오케스트라 외교’로 북·미관계가 장기적으로는 개선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설익은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CBS는 냉전시대였던 1959년 뉴욕필의 모스크바 공연을 상기시키며 즉각적인 해빙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역사적인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공연에 앞서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의 뉴욕필 평양공연에 대한 반응도 함께 소개했다. CNN방송은 공연시작 직후 인터넷에 양국 국가와 조지 거쉬인의 ‘파리의 미국인’ 연주 장면을 2∼3분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올려놨다.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3분23초 동안 북한 주민들과 외국인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등 공연장 분위기 전달에 노력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에 평양 현지공연 기사와 함께 공연장면과 평양시내를 담은 사진 20장을 올려놓았다. kmkim@seoul.co.kr
  • 경기도, DMZ서 평화마라톤 추진

    경기도, DMZ서 평화마라톤 추진

    경기도가 그동안 농업분야에 국한했던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문화예술분야로 확대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평양 외곽에서 공동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도는 문화예술 교류, 문화재 공동 조사발굴, 관광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 중이다. 이를 위해 김문수 지사를 포함한 문화예술인 40여명이 5일 고려의 도읍이었던 개성을 방문, 주요 문화유적지를 경기도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하고 고려유적의 체계적인 공동발굴조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백제시대 유물인 개성 장학리 적석총과 고려시대의 흥왕리 흥왕사지 등에 대한 유적 공동조사 및 발굴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도립예술단과 북측 예술단의 상호 정기교환공연을 추진하고, 도 대표 축제인 세계도자비엔날레,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파주 장단콩 축제 등에 북측 예술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 수 있는 DMZ(비무장 지대)세계평화마라톤대회(파주시 임진각∼개성)와 남북통일자전거대회(고양시 행주산성∼개성)를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벼농사에 국한됐던 농촌현대화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옛 경기도 지역인 개성, 개풍, 연천 등지에 양묘장과 양돈단지, 시설채소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평양 인근에서 3년째 진행해온 남북 벼농사 공동사업을 올해에는 개성 주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도는 2005년 평양시 외곽 룡성구역 논 3㏊에서 처음으로 북측과 공동으로 벼농사를 시작한 이래 2006년과 2007년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의 논 100㏊와 200㏊에서 벼를 공동 재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한·일 역사의 피해자였지만 어느 누구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사람이다. 매화나무에 다소곳이 마주 앉은 한 쌍의 새를 표현한 그림에 소박하고 단아했던 여사의 성품이 그대로 묻어난다. 가혜 이방자 여사의 삶과 작품세계를 되짚어본다.●오천만의 일급비밀(KBS2 오전 9시40분) 추임새 하나로 1억원을 버는 별난 남자의 유쾌한 메들리를 만나본다. 손님이 들어오면 먼저 생년월일을 묻는 이상한 미용실이 있다. 손님의 관상은 물론 사주팔자까지 고려해 헤어스타일을 제안하는 헤어디자이너 변정섭씨도 만난다. 또 1초만에 물고기 신상을 100% 꿰뚫는 `생선도사´ 장문성씨의 사연도 흥미롭다.●옥션 하우스(MBC 오후 11시55분) 상류층 자제들의 모임인 서울클럽이 윌옥션을 통해 자선경매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다. 서린은 윤재 대신 도영에게 경매를 맡긴다. 도영은 서울클럽의 회장인 성진과 친분이 있는 나경을 통해 서울클럽의 전 회장인 정우를 알게 되고 그에게서 일제시대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잡지를 위탁받는다.●SBS스페셜(SBS 오후 11시5분) 2005년 협의가 시작된 남북경제협력사업은 평양시 용성지구에서 벼농사 시험 재배로 첫 삽을 떴다. 이후 2006년 2월부터는 평양시 강남군 당곡리에서 본격적인 협동농장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남북한 동포가 함께 일궈낸 남북농업협력의 결실의 현장, 평양 당곡리를 찾아가 본다.●교육특집다큐멘터리 선진교육 현장을 가다(EBS 오후 6시50분)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의 교육환경과 시스템, 각 나라의 선진교육현장을 탐방한다. 교육은 각 나라의 역사, 문화, 사회정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국가의 근본. 선진국들의 교육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현실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던 릴레이 경주에서는 카이트서핑과 산악자전거 경주, 산악 달리기, 패러글라이딩까지 극한 상황에서 인간과 자연의 한계를 시험한다. 이제 이 케이프타운 경주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정기대회로 자리잡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연을 향한 경외심을 품고 돌아간다.●명랑주식회사(EBS 오후 9시) 아파트 단지에서 알뜰 장터를 연 사장님과 자립센터 식구들은 시작부터 어려움에 처한다. 영업 장소에 트럭이 주차해 있는가 하면, 천막이 펴지지 않아 애를 먹는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 자립센터 식구들의 준비는 더디기만 하다. 과연 알뜰장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52년 임진왜란. 전쟁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조선군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악조건 속에서도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명장 이순신 이외에도 숨은 명장이 있었다. 조선군에 놀라운 전투기술을 전수한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까?
  • 평양시내에 삼성광고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08년 4월28일 평양시내에서 삼성과 코카콜라 광고판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와 북한의 조선올림픽위원회가 최근 평양시인민위원회와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4월28일 평양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봉송에서 삼성과 코카콜라, 롄샹(聯想) 등 올림픽 후원 3사에 한해 성화봉송 지원차량을 이용한 광고를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이 3개사가 평양에서 광고 팸플릿을 돌릴 수는 있도록 했지만 전단지에는 올림픽 후원 역사만을 담을 수 있도록 내용을 제한했으며 성화 봉송로 주변에 대한 옥외광고도 일절 불허했다. 북한의 광고허용 조치에 따라 주체사상탑에서 출발해 5·1 경기장-김일성종합대학-조·중 우의탑~중국대사관~4·25 문화회관~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보통문~인민문화궁전~평양체육관~김일성광장~천리마동상~개선문~김일성체육관에 이르는 20㎞ 구간으로 잠정 결정된 성화 봉송로에서 이 3개사의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진행되는 이번 성화봉송에는 조선올림픽위원회(57명), 삼성, 코카콜라, 롄샹 등 후원 3사 각 6명, 국제올림픽위원회 1명, 중국대사관 4명 등으로 구성된 80명의 주자들이 각 250m씩 달리게 된다.jj@seoul.co.kr
  • 제주도민 평양 나들이

    제주도민들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의 초청으로 평양 나들이에 나섰다. 김태환 제주지사와 강영석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대표, 기업인 등 모두 70명으로 구성된 제주 방북단은 12일 오전 7시30분 제주항공 특별기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서해 직항로를 따라 북방 한계선을 넘어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만경대와 주체사상탑, 정성제약, 교예공연 등을 참관하며 저녁에는 숙소인 양각도 호텔에서 북측이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13일에는 묘향산을 찾아 국제친선전람관과 보현사 등을 방문하고 14일에는 평양시내 등을 관람한 뒤 오후 4시30분 순안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돌아온다. 북한 민화협은 제주도민들이 1998년 이후 해마다 감귤과 당근 북한보내기 사업을 벌이는 등 따뜻한 동포애를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제주도민을 초청했다. 제주도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남북협력기금과 지방비, 성금 등 모두 175억 8300만원을 들여 감귤 3만 6488t과 당근 1만 7100t을 보냈으며, 최근에는 제주감귤주스 6만 480병을 수해를 당한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전남 인사 100여명 평양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종철 도의회의장, 정종득 목포시장 등 전남지역 정·관계 인사 100여명이 26∼29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이들은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가 평양시 만경대에 세운 청국장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의 고려민항 전세기가 이들을 태우기 위해 광주공항으로 온다. 전남도는 2003년 ‘전남도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 교류협의회를 통해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2005년 평안남도 수재민 돕기, 보온 못자리용 비닐 등을 지원했다. 박 지사는 이번 방북 기간에 전남의 선진 농업기술을 이용해 북한의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인도적 사업도 타진한다.
  • 경남, 北서 ‘통일딸기’ 모종 받아

    ‘2007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와 북한측 교류협력사업의 상징인 ‘통일딸기’ 2만 5000포기가 평양에서 경남에 4일 전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광장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에서 온 통일딸기 모종을 밀양의 류영돈(46)씨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농장에 심은 딸기가 북측의 정성으로 잘 자라 돌아온 것에 감사한다.”며 “경남에 옮겨 심은 모종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통일딸기 모종은 밀양에서 싹을 틔운 순수 국내품종 ‘매향’(梅香) 원종(모주) 5000포기로, 지난 3월 평양시 장교리로 보냈던 것이다.4월9일 방북한 경남도민대표단이 직접 하우스에 이식한 뒤 그동안 장교리 협동농장 분조원 540여명이 정성껏 돌보며 키웠다. 지난 8월 초 평양에 51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온실 내부까지 습해가 발생해 모종에도 피해가 약간 발생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종은 지난달 21일 장교리 협동농장 하우스에서 채취돼 24일 남포항을 출발,27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국립식물검역소 중부지소에서 6일간 검역을 거쳐 바이러스 등 병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딸기 모종은 류씨 비닐하우스 2동에 심겨질 예정이다. 빠르면 12월쯤 통일딸기 열매를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3월까지 5000㎏ 정도의 수확이 예상된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권여사 역사박물관 등 방문

    [2007 남북정상회담] 권여사 역사박물관 등 방문

    권양숙 여사는 3일 오전 북한 최고의 박물관인 조선중앙역사박물관과 의학 발전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고려의학과학원을 각각 방문했다. 권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조선중앙박물관에 도착해 박철룡 부관장과 홍선옥 조선민주여성동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고 한 시간 동안 박물관 유물을 관람했다. 이곳에서 권 여사는 평양시에서 출토된 100만년 된 동물 뼈가 전시된 고대관 등 19개 전시실을 둘러봤다. 광복 직후 세워진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은 석기시대, 고구려, 부여 유물 등 10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차순용 박물관 여성강사의 안내를 받은 권 여사는 단군릉과 고인돌, 고구려 유물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었다. 한편 차 강사는 박물관의 전통악기 전시관에 전시된 편종과 편각을 이용해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연주하는 깜짝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수로 답례한 권 여사는 박철룡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부관장에게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유물 도록 2권을 선물했다. 권 여사는 “서로 보고 싶은 게 많다.”면서 남북 박물관 간의 정기적인 교류와 발전을 기대했다. 권 여사는 곧이어 노 대통령의 한방 주치의인 신현대 경희대 교수와 함께 고려의학과학원에 도착해 최득룡 원장의 안내를 받았다. 이곳에서 권 여사는 복부초음파 검사실, 난치나이치료실, 뜸치료실 등을 둘러봤다. 권 여사는 환자의 상태를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최 원장이 “북과 남이 힘을 합해 고려의학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하자 권 여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1961년 세워진 고려의학과학원은 북측의 대표적인 의학 연구기관이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평양시민 환영→불면→격정”

    평양의 4대 일간지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3일자 1면 톱뉴스로 다루는 등 평양 분위기는 한껏 고조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평양시민들은 “환영▶불면▶격정”으로 관심과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 핵실험, 유엔 제재,6자회담 등 북한 관련 이슈 때마다 북한 내부의 표정을 전해 온 조선신보는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반주민의 표정을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 주민 대부분은 ‘조국 통일’을 앞당기는 기회라는 ‘정치적’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20대 대학생은 “국과 남이 힘을 합치면 조선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이라고 말해 북한젊은층은 경제 문제에 더욱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평양 시민들은 노 대통령 방문 둘째날인 이날 “아침 바쁜 출근길에서도 북남정상분들의 영상이 실린 신문에 눈길을 모으며 통일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면서 “평양역과 평양 제1백화점, 지하철도역을 비롯한 신문 열람판이 있는 공공장소들과 신문매대들은 시민들로 붐볐다.”고 말했다. 인민대학습당 김상환 연구사는 “김정일 장군님께서 또 다시 용단을 내렸다.”면서 “김일성 주석님께서 평생을 바쳐 심혈을 기울여 온 조국통일이 장군님에 의해 드디어 성취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상기된 반응을 보였다. 김정일 위원장이 전날 4·25문화회관에서 노 대통령을 맞는 장면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될 때 평양의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었고 대부분 가정과 일터 등 TV가 있는 곳에서 TV를 지켜봤다. 조선신보는 또 “밤 10시 마지막 저녁보도가 끝났어도 남녀노소 각계층 시민들은 이번 북남정상회담의 성공을 믿어의심치 않는 듯 통일이야기로 밤 가는 줄,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보도했다. 노 대통령 내외가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을 묘사하면서 ‘부인과 함께 넘기 위해’,‘보다 의의있게 넘기 위해’주춤거렸다는 가벼운 해석까지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평양 중심가 카 퍼레이드에 대해서는 “연도에는 평양시민들의 함성이 메아리치고 한겨레·한핏줄을 만난 반가움이 수도의 거리에 넘쳤다.”고 밝혔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재개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재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치단체들의 남북교류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남·북, 경북, 제주 등 지자체들은 지난해 10월 북한 핵문제로 일시 중단됐던 남북교류사업을 일제히 재개했다. 전남·북지사와 시장·군수 등은 이달 하순 북한을 방문, 각종 지원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경북도는 ‘남북경협 조례’를 제정해 지자체 차원의 교류사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제주도 역시 제자리걸음만 했던 ‘한라-백두 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전남·북 단체장들 하순에 북한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지역 단체장들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에는 시장·군수, 지방의원,(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북한어린이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의 지원으로 지난 4월 평양시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착공, 설립한 콩 발효식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하루 2만명에게 청국장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는 북한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협력해 2003년 평남 대동군에 농기계 수리공장을 세우고 지난해에는 평양에 1만 6500㎡ 규모의 친환경 남새공급소를 조성했다. 전북도 역시 23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지방의원, 농어민단체 관계자등 100여명은 평남 남포특급시 대대리에서 열리는 축사 준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축사는 전북도가 지난해부터 11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것이다. 김지사 일행은 이번 방북기간에 축사에서 기를 종돈 250마리도 전달키로 했다. 이 종돈은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공동 지원으로 최근 남포특급시 대대리에 설립된 축사에서 사육된다. 전북도는 2004∼2006년 20여억원을 들여 남포시에 농기계와 농기계수리공장, 농자재 등을 지원했다. ●경북, 자치단체 차원 남북교류 제도화 경북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 조례 제정’ 및 ‘우선 사업 선정’ 등 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단계로 문화, 관광, 체육, 학술 등 민간교류 중심의 만남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에서 태어나 북한지역에서 활동한 영천 출신의 최무선 장군과 정몽주 선생, 울릉도·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을 함께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동 하회탈춤과 북청 사자놀이 교류, 신라·고구려사 공동연구, 경주∼개성 왕조 유적 발굴조사,21세기 새마을운동 보급,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 역사·생태자원 공동연구조사, 금강산∼울릉도 관광루트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 2단계로는 남북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고 경쟁력을 갖춘 경북 사방(沙防)의 노하우를 전수해 홍수나 남벌로 헐벗은 북한의 산을 복구하는 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남북합작의 키 낮은 사과원 시범조성과 벼 육묘공장 설치 및 기술 지원, 우수 한약재 생산·가공단지 조성도 검토 대상이다.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 신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일대를 남북교류의 중점 항만으로 육성해 환동해권 물류·교통·산업교류 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도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가 제정되면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위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 한라-백두 교류사업 재추진 제주도는 ‘한라-백두 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라-백두 교차관광’이 합의돼 제주도민 등의 백두산 탐방 등은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 ‘한라-백두 교류사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도는 2003년 8월 북한을 방문, 백두산에서 한라산연구소와 백두산연구소가 자료교환 등 ‘한라-백두’ 공동 학술탐사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라-백두 교류사업을 다시 재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환영식 열린 4·25문화회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깜짝 출현해 노무현 대통령을 맞은 공식 환영식장 4·25문화회관은 북한이 국가적인 중요행사를 치르는 최대의 공연시설이다. 지난 8일 정권창건 59돌 행사도 이곳에서 열렸다. 이 건물에 붙여진 4·25는 북한 인민군 창건일이다. 평양시 모란봉구역 장산재 마루에 세워진 4·25문화회관은 연면적 8만 170㎡에 길이 176m, 높이 50m의 대형 건물이다. 한번에 6000명이 들어가는 대극장과 1100석 규모의 소극장,600석의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75년 세워져 2·8(조선인민군 창설)문회회관으로 불리다 1995년 4·25(조선인민혁명군 창설)문화회관으로 바뀌었다.2년 전 김 위원장의 지시로 현대식 새 건물로 단장했다. 당초 노 대통령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장은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인 것으로 남측에 알려졌으나 뒤늦게 바뀌었다. 경호상의 이유에 더해 김 위원장이 ‘깜짝 영접’을 하기 위해 우리 당국과 사전 조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반갑습네다” 7년만의 악수

    [2007 남북정상회담] “반갑습네다” 7년만의 악수

    사상 처음으로 남한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다. 그리고 승용차로 북한의 내륙을 관통해 평양 한복판에 닿았다. 2일 아침 역사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육로 방북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은 낮 12시 평양 시내 모란봉 구역 4·25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다.7년만의 남북 정상간 만남이다. 노 대통령은 환영식장에 5분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과 악수하면서 서로 옅은 미소와 함께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나누었다. 환영식장에 대기하고 있던 수천명의 평양 시민들은 화려한 색깔의 꽃술을 절도 있게 흔들며 환호했다. 북한의 김영일 내각 총리, 강석주 외무성 부상, 박순희 여성동맹위원장을 비롯한 당·정·군 고위인사 21명도 행사장에 나와 노 대통령을 영접했다. 두 정상은 광장에 깔린 붉은색 카펫을 밟으며 나란히 북한 육·해·공 의장대를 사열했으며, 연단에서 의장대의 분열을 지켜봤다.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국가 연주나 축포는 없었다. 12분간의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노 대통령은 전용차에 올라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으로 향했으나, 김 위원장은 2000년 때와는 달리 동승하지 않았다.7년 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향해 환하게 웃던 얼굴도 노 대통령에게는 잠시였다. 앞서 노 대통령은 전용차로 평양∼개성간 고속도로를 통해 오전 11시40분 평양 시내 인민문화궁전 광장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은 뒤 나란히 무개차에 올라 4·25문화회관까지 20분간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연도에 늘어선 수십만명의 평양시민들은 꽃술을 흔들며 “만세”와 “조국통일” 등의 함성으로 반겼고, 노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남북간 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남북관계 전반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분쯤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통과했다. 노 대통령은 MDL 통과를 앞두고 발표한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는)이번 걸음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민족의 고통을 해소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많은 고통들을 넘어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MDL 통과 직후 김정일 위원장의 측근인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최룡해 황해북도당 책임비서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북측 여성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평양으로 향했다. 청와대를 출발하기 전인 7시55분쯤 노 대통령은 ‘대국민 인사’를 통해 “지난 2000년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길을 열었다면, 이번 회담은 그 길에 가로놓여 있는 장애물을 치우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면서 “군사적 신뢰구축과 인도적 문제에 있어서도 구체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 서울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사설] 7년만의 만남, 평화의 새 장 열기를

    남북의 두 정상이 7년만에 다시 만났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평양에 도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지구촌에 전하는 ‘사건’이었다. 두 정상의 첫 회동 분위기는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얼싸안았을 때에 비해 차분했다. 하지만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어진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본다. 들뜬 겉모양보다는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는 정상회담이 되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노 대통령을 맞아 북측은 나름대로 성의 있는 의전을 준비했다. 김 위원장이 공식환영식에 미리 와서 기다렸고, 노 대통령은 평양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무개차 퍼레이드를 벌였다. 노 대통령을 첫 대면한 김 위원장의 표정이 활기차지 않았다고 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미리 걱정할 이유는 없다. 또 평양시민들의 환호가 당국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하더라도 폄하하지는 말아야 한다. 남북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바라는 민족애가 담겨 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노 대통령은 앞서 대한민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남북 군사분계선(MDL)을 걸어서 넘었다. 이 장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됨으로써 한반도에서 냉전의 틀이 깨지고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노 대통령은 대국민 인사를 통해 “2000년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길을 열었다면 이번 회담은 장애물을 치우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사분계선을 넘은 발걸음이 남북간에 남아 있는 장애물을 시원하게 치우는 지렛대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남북 정상은 오늘 두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명한 것처럼 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함께 가져가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의문이 나와야 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평화선언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남북 정상이 평화체제 수립을 향한 의지를 공동으로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실천이 담보되지 않은 평화선언은 공허함을 남길 뿐이다. 북핵 폐기의 확고한 약속 등이 포함되어야 평화선언이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노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 아울러 노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비무장지대(DMZ)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평화지대화, 군축, 그리고 남북 경협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어떤 의제든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지만 과욕을 부려선 안 된다. 미국·중국 등 주변국과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고, 막대한 재원이 드는 사업도 있다. 국내외 공감대를 얻지 못할 합의는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고위급회담 정례화 등 분야별 후속회담을 통해 공동번영과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는다는 심정으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국제사회에서 정상적인 일원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김 위원장이 외부세계에 이처럼 여러 차례, 오랜 시간 모습을 드러낼 기회는 없다.2000년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스스로 ‘은둔’의 이미지를 벗었다고 했다. 노 대통령과 이번 만남을 통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으로 북한 주민을 잘 살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김 위원장이 전면 핵폐기의 결단을 확실히 한다면 남측은 연말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북한을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은 평양 도착 성명에서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이 땅에 평화의 새 역사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의 결단을 끌어내는 담판이 필요하다. 잠시 휴회한 북핵 6자회담이 막바지 합의문 채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할 때 김 위원장을 설득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노 대통령은 민족의 장래만을 바라보는 진심을 갖고 김 위원장을 설득하고, 김 위원장은 ‘통 큰 결단’으로 호응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의 새 장이 열리길 간절히 기원한다.
  • [2007 남북정상회담] ‘환한 웃음→딱딱한 표정’… 왜?

    [2007 남북정상회담] ‘환한 웃음→딱딱한 표정’… 왜?

    노무현 대통령을 맞이하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접 스타일은 지난 2000년 1차 정상회담 때와는 사뭇 달랐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대하는 김 위원장의 태도가 ‘환한 웃음’으로 부각됐다면 노 대통령의 영접 태도에서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일관해 대조를 보였다. 물론 순안공항과 4·25문화회관이라는 예상치 않았던 장소에서 ‘깜짝 영접’을 하고 함께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지난 1차 때와 마찬가지다. ●평양주민들도 차분해진 모습 두 정상의 첫 만남에서 김 위원장의 자세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1차 때 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활짝 웃는 표정으로 두 손을 함께 맞잡아 흔들며 거리낌 없는 반가움과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악수할 때 딱 한마디 하고는 말이 없었다. 4·25문화회관 공식 환영식에서 노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열 걸음 정도 걸어가는 동안에도 김 위원장은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두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채 비스듬한 자세로 서 있었다. 의장대 사열과 평양시민들에게 답례를 보내는 의전행사 전 과정에서도 김 위원장은 굳은 얼굴을 풀지 않았다. 거리의 평양주민들도 1차 때의 환영열기와는 달리 훨씬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노대통령 차량 동승 안해 차량 의전에서도 차이가 난다.1차 때 김 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 대통령과 같은 승용차에 올라타고 김 대통령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까지 이동, 주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김 대통령에게 상석(上席)인 캐딜락 승용차 뒤편 오른쪽 자리를 양보하고 자신은 왼쪽 문을 통해 김 대통령 옆자리에 앉았다. 이 때문에 이희호 여사는 두 번째 차량을 이용했다. 차안에서도 김 위원장은 김 대통령과 손을 잡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민문화궁전 앞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노 대통령을 영접한 뒤 함께 무개차에 탑승,4·25문화회관 환영식장으로 향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에도 김 위원장은 1차 때와 달리 자신의 차량을 이용, 식장을 떠났고 그를 대신해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다른 차량을 타고 노 대통령의 백화원 행을 동행했다. 노 대통령 영접의 주체가 마치 김 상임위원장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함으로써 노 대통령의 ‘격’을 다소 떨어뜨리는 듯한 인상을 자아냈다. ●정상간 회담도 없고 오찬도 ‘우리끼리´ 우리 정부는 당초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비공식 환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방북 첫날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에는 별다른 환담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김 위원장과 헤어진 노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은 이곳에서 ‘우리끼리’ 쓸쓸하게 오찬을 했다. 1차 때 환영식이 끝난 뒤 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까지 승용차로 동승한 뒤 곧바로 환담을 갖는 등 첫날부터 밀도 있는 대화가 이뤄졌던과 것과 대비된다. ●김 위원장 고도의 회담 전략? 김 위원장의 태도를 보면 뭔가 정상회담에 임하는 남북 간에 ‘이견’이 있는 듯해 보인다.1차 때보다 냉정한 듯한 일련의 김 위원장의 언행은 노 대통령으로 하여금 초조감을 유도,3일 정상회담에서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상회담 상황을 자신이 주도하려는 고도의 계산된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원하는 그 ‘무엇’을 우리 측이 제공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종의 ‘이면 합의’처럼 ‘선물 보따리’를 가져 가야 하는데 그럴 수 없게 됨으로써 김 위원장의 심기가 불편해졌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칫 남북간 공동선언문의 합의 도출에 먹구름이 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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