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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유튜버 ‘윤이버셜’ 사망

    유명 유튜버 ‘윤이버셜’ 사망

    힐링 유튜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윤이버셜(김지윤)이 지난 4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윤이버셜의 지인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부고 소식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사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윤이버셜이 지난달 23일까지 유튜브에 ‘아기고양이 근황, 토마호크 스테이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건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독자는 애통한 반응을 보였다. 윤이버셜의 부모는 “윤이가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윤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구독자분들께도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아 어려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그는 “윤이의 장례는 가족들과 친척들만 참석하여 조용히 마무리했고, 오늘 오전 발인을 마치고 윤이를 떠나보내주었다. 향후 저희 가족이 가능하다면 윤이가 남겨둔 이야기나 글을 윤이에게 도움을 주시고 의지가 되셨던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무리하여 올려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떠나간 윤이가 평안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윤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 실제 친자관계면 자녀에게 임차권 승계해야

    실제 친자관계면 자녀에게 임차권 승계해야

    서류상 입증이 되지 않더라도 실제 친자관계가 맞다면 자녀에게 임차권을 승계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사망한 임대주택 임차인과 세대원 자녀간 친자관계가 서류상으로 입증되지 않더라도 주소가 같고 가족사진을 촬영한 정황 등이 있다면 자녀에게 임차인 명의를 변경해줘야 한다는 취지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족관계증명서에 부친의 전처로 등재된 모친과 함께 거주한 세대원 자녀에게 임차인 명의변경을 허용하도록 주택공사에 의견표명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모친 사망 후 임차권을 승계받으려 했으나 주택공사가 가족관계증명서 등 공식 자료상 상속권이 있는 가족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명의변경을 허용하지 않았다.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인 A씨의 부친은 1945년 전처와 혼인했으나 1951년 전쟁당시 남한에서 A씨의 모친을 만나 가족을 이뤘다. 하지만 자녀들의 호적이 정리되지 않은채 부친의 전처가 친모로 등재돼 있었다. 이에 A씨는 “서류상 친자 관계를 입증할 수 없지만 임대주택 임차인이 실제 친모가 맞다”며 임차권 명의변경을 허용해 달라는 고충민원을 권익위에 제기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A씨의 모친이 호적에 등재돼 있고, 모친 사망으로 친자관계를 입증할 수는 없어도 가족 사진 등을 볼때 A씨의 주장을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주택공사는 권익위의 의견표명을 수용해 A씨에게 임차인 명의변경을 허용했다. 임규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임차인과 그 세대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려는 임대주택 제도의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공적인 자료 이외에도 참작할 만한 개별 정황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중인·향리 후손은 어떻게 엘리트가 됐을까

    중인·향리 후손은 어떻게 엘리트가 됐을까

    출생을 넘어서 황경문 지음/백광열 옮김너머북스/584쪽/3만 2000원 평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양반도 아닌 중인, 향리, 서얼, 무반, 서북인 등 조선시대 제2 신분집단을 연구한 책이다. 한 권의 족보를 그리듯 근대 한국의 인맥을 낱낱이 살폈다. 저자가 주로 들여다본 건 이 집단의 후손들이 현대 한국의 출현에 미친 영향이다. 제2 신분집단 후손들의 지위 상승은 거의 전적으로 출신에 좌우됐던 조선의 신분 사회에서 벗어나 교육과 부 등 다양한 요인이 지위를 결정하는 근대 한국으로의 전환을 보여 준 획기적인 현상이었다. 현 한국 사회 역시 선진국으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또 다른 특권과 기회 불평등이 안착할 토양 위에 선 셈이다. 이 같은 과거를 살펴 현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자는 것이 저자의 의도다. 대부분의 중인들에겐 특성이 있다. 바로 부(富)다. 유명한 역관과 의원, 화원 등 중인들에겐 믿기 어려울 만큼의 부가 있었다. 조선시대 때는 위계의 척도였던 관직에 접근하기 위해 부를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20세기 초엔 훨씬 용이해졌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중인 관료들은 정부 상층의 신진 세력으로 격상됐다. 왕실 묘자리 지관을 아버지로 둔 육당 최남선처럼 제2 신분집단의 후손들은 부유하고 인맥도 풍부한 선대의 도움 아래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향리 이야기도 풍성하다. 호장, 이방 등 전국의 향리들은 토지 소유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 경북 예천의 경우 20세기 초 4개 대지주 가문이 모두 향리 가계였다. 향리 후손들은 선조의 부를 활용해 신학문에 힘을 쏟았다. 한글학자 최현배는 울산 호장의 아들이었고, 이상정·상백·상화 등 대구의 삼형제도 향리 가문 출신이었다. 동북부 변방 출신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유독 평안도, 함경도 등 서북 출신들을 배척한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니 문벌을 중시한 조선의 양반들이 서북인들과 교유하지 않은 건 당연했다. 서북 지방에 양반 계급이 드문 이유다. 하지만 이동휘, 안창호, 조만식, 박은식, 김구, 이승만 등 20세기 전반 한국의 명사 인명록은 서북 출신을 빼고 작성할 수 없을 정도다.
  • 중앙박물관장 윤성용·평안남도지사 조명철

    중앙박물관장 윤성용·평안남도지사 조명철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56)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경북대 사학과를 나온 윤 신임 관장은 경북대 대학원에서 고구려사를 전공했으며, 1997년 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해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북5도위원회 소속 평안남도지사에 조명철(63)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첫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인 조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를 지냈다. 윤 대통령은 평안북도지사에 양종광(66) 평북 중앙도민회 회장을, 함경북도지사에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함께 임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1등급인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의장에게 “국회의장과 국회 최다선(6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 평남지사 조명철...이북5지사 일부 발표

    평남지사 조명철...이북5지사 일부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평안남도지사에 조명철(63)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조 전 의원은 탈북민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 경제학자인 그는 1994년 탈북해 한국에서 대외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과 한국통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전 의원은 최근 남북의 언어통일을 준비하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업 무산을 우려하는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평안북도지사에 양종광(66) 평북 중앙도민회 회장을, 함경북도지사에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함께 임명했다. 이북5도지사는 미수복 지역인 북한의 행정구역을 관리한다는 목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북5도 출신이거나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56)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임명됐다. 이북5도 지사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정무직 차관급이다.
  • 신라 왕들이 사랑한 낭산에서, 역사를 거닐다

    신라 왕들이 사랑한 낭산에서, 역사를 거닐다

    “내가 죽거든 도리천(利天)에 장사 지내 달라.”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의 유언은 신하들을 당황하게 했다. 도리천이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의 꼭대기에 있는 이상세계이다 보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선덕여왕은 도리천이 어딘지 몰라 당황하는 신하들에게 낭산의 남쪽이라고 알려 줬다고 한다. 낭산은 신라 왕성이었던 경주 월성의 동남쪽에 있다. 최고 높이가 약 100m에 불과해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깝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일원에는 선덕여왕릉과 전(傳) 진평왕릉, 신문왕릉, 사천왕사, 망덕사, 전(傳) 황복사, 능지탑, 구황동 목탑터 등이 있다. 전(傳)은 정확하게 규명된 것이 아니라 ‘이곳이었다고 전해진다’는 의미여서 일부 불확실성이 있지만 많은 왕릉과 사찰 등은 낭산이 그만큼 신라인들에게 중요한 장소였음을 추측하게 한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오는 9월 12일까지 열리는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은 낭산의 성격을 종합 조명하는 전시다. 이현태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10일 “낭산은 신라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인식됐고, 조선시대까지 경주를 지키는 진산(鎭山)이었다”면서 “신라 전성기 시대의 왕들이 묻힌 것이나 사찰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1부 ‘신들이 노닐던 세계’, 2부 ‘왕들이 잠든 세상’, 3부 ‘소망과 포용의 공간’,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황복사지 삼층석탑에서 나온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과 ‘금제여래입상’ 등 국보 2점을 포함해 총 389점이 전시됐다. 1부에서는 낭산 일대에서 발견된 여러 신장상(무기를 들고 있는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십이지상 등 다양한 신장상을 통해 토착 신앙의 성지였던 낭산이 국가를 지켜 준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2부는 왕릉과 왕의 명복을 비는 사찰 등을 통해 신들의 공간으로 인식됐던 낭산이 왕들의 공간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낭산 유물 중 1942년 황복사지 삼층석탑에서 수습한 사리장엄구(사리 봉안 장치)와 불상 일체는 발견 80년 만에 최초로 함께 공개돼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3부는 신과 왕의 공간이었던 낭산이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성격이 확장됐음을 보여 준다. 현실의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신라인들은 낭산의 십일면관음보살상과 약사불 좌상 등의 불상 앞에서 평안을 기원했다고 한다. 국립경주박물관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각각 소장한 능지탑 발굴 유물도 볼 수 있는데, 벽면이나 기단을 장식하는 벽돌인 벽전과 석탑 윗부분인 상륜부는 처음 일반 관람객과 만난다. 전시관 밖에 있는 높이 3.76m의 관음보살 조각상도 낭산 유물이다. 불상이 서 있는 곳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낭산이 보인다. 낭산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거리로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 후 낭산을 직접 방문해 신라인들의 정신 세계를 살필 수 있다.
  • 아버지의 이상 구현한 선덕여왕… 낭산에서 거니는 신라 역사

    아버지의 이상 구현한 선덕여왕… 낭산에서 거니는 신라 역사

    “내가 죽거든 도리천(忉利天)에 장사 지내 달라.”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의 유언에 신하들이 당황했다. 도리천이 어딘지 몰랐던 탓이다. 도리천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의 꼭대기에 있는 이상 세계다. 당황하는 신하들에게 선덕여왕이 “낭산의 남쪽”이라고 알려 줬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오늘날 ‘경북 경주시 보문동 산79-2’로 표현되는 선덕여왕릉은 낭산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있다. 선덕여왕은 왜 낭산에 묻히고자 했을까.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오는 9월 12일까지 열리는 ‘낭산, 도리천 가는 길’에선 그 사연을 알 수 있다. 낭산은 신라 왕성이었던 경주 월성의 동남쪽에 있는 산으로 최고 높이가 약 100m에 불과하다. 규모는 작지만 선덕여왕릉과 전(傳) 진평왕릉, 사천왕사, 망덕사, 전(傳) 황복사, 능지탑, 구황동 목탑터 등이 밀집돼 있다. 그만큼 신라인들에게 중요한 장소였음을 추측하게 한다.선덕여왕의 이야기는 전시 2부인 ‘왕들이 잠든 세상’에서 볼 수 있다. 선덕여왕의 아버지인 진평왕은 왕실을 석가모니의 가문인 석가족에 빗대어 신성화했다. 선덕이란 이름은 ‘대방등무상경’의 선덕바라문에서 유래했는데, 선덕바라문은 석가모니로부터 전륜성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고 부처 열반 후 도리천의 왕이 되기를 바랐던 인물이다. 이현태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선덕여왕을 낭산 정상에 장사 지내고 그곳을 도리천으로 인식되도록 기획한 인물이 진평왕임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재위 기간 불교문화를 융성시킨 선덕여왕은 전시 제목인 ‘낭산, 도리천 가는 길’의 뜻을 이해하게 하는 핵심 인물이다. 낭산은 신라인들에게 신성한 공간으로 인식됐고, 이후 왕들이 애용했고, 그 이후에는 신라인들이 평안을 기원하는 장소로 확장됐다. 전시의 1부 ‘신들이 노닐던 세계’, 2부 ‘왕들이 잠든 세상’, 3부 ‘소망과 포용의 공간’은 낭산의 확장성을 보여 준다. 토착 신앙의 성지였던 낭산이 불교 의례의 공간으로 성격이 바뀌고, 현실의 고통이 찾아올 때 신라인들이 기도하는 장소로 사용됐던 흔적을 읽을 수 있다.1부에서는 낭산 일대에서 발견된 여러 신장상(무기를 들고 있는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십이지상 등 다양한 신장상을 통해 토착 신앙의 성지였던 낭산이 국가를 지켜 준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2부는 왕릉과 왕의 명복을 비는 사찰 등을 통해 신들의 공간으로 인식됐던 낭산이 왕들의 공간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낭산 유물 중 1942년 황복사지 삼층석탑에서 수습한 사리장엄구(사리 봉안 장치)와 불상 일체는 발견 80년 만에 최초로 함께 공개돼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3부는 신과 왕의 공간이었던 낭산이 개인의 소망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성격이 확장됐음을 보여 준다. 현실의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신라인들은 낭산의 십일면관음보살상과 약사불 좌상 등의 불상 앞에서 평안을 기원했다고 한다. 국립경주박물관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각각 소장한 능지탑 발굴 유물도 볼 수 있는데, 벽면이나 기단을 장식하는 벽돌인 벽전과 석탑 윗부분인 상륜부는 처음 일반 관람객과 만난다.전시관 밖에 있는 높이 3.76m의 관음보살 조각상도 낭산 유물이다. 불상이 서 있는 곳 오른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낭산이 보인다. 낭산까지는 걸어서 15~20분 정도 거리로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 후 낭산을 직접 방문해 신라인들의 정신세계를 살필 수 있다.
  • [여기는 남미] 구독자 3900만 유튜버, 이색 반려동물 촬영해 돈벌고 신고 논란

    [여기는 남미] 구독자 3900만 유튜버, 이색 반려동물 촬영해 돈벌고 신고 논란

    구독자 3900만 명을 거느린 파워 유튜버가 배신 논란에 휘말렸다. 기꺼이 콘텐츠 촬영에 협조한 사람들을 고발하면서다. 멕시코의 인플루언서 루이시토 코무니카(사진 오른쪽)는 최근 페루 아마존 지역을 방문, 현지에 사는 한 가족의 집을 찾았다. 아마존 밀림에서의 생활을 생생히 보여준다는 취지로 제작한 콘텐츠였다. 루이시토는 이 영상에서 가족들이 데리고 사는 반려동물에 초점을 맞췄다. 도시에 사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만한 이색적인 반려동물이 가족에겐 여럿 있었다. 그는 집에 들어서면서 "재규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제 상상을 초월하네요. 이런 구경을 할 줄은 몰랐어요"고 감탄한다. 집안에선 나무늘보 한 마리가 의자에 앉아 쿨쿨 낮잠을 자고 있었다. 여자주인은 "3살 된 아이인데 아주 순해요. 이름은 레나토예요"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한 구석에는 카푸친 원숭이가 틀에 갇혀 있었다. 워낙 말썽을 많이 부려 가둬두었다는 게 주인의 설명이었다. 이색적인 반려동물은 더 있었다. 가족은 아르마딜로, 아마존 앵무새, 육지거북을 키우고 있었다. 루이시토는 가족에게 어떻게 동물들과 함께 살게 됐는지, 무엇을 먹이로 주는지 궁금한 점을 거침없이 물었다. 그런 그에게 가족들은 정성껏 답을 해줬다 루이시토는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아마존 밀림 사람들의 이색적인 마스코트들'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렸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의 일이다. 13분 분량의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수백 만을 넘어섰다. 8일 현재 영상의 조회수는 415만 회, '좋아요'는 13만 개에 달한다. 논란에 불을 지핀 건 이후의 행보였다. 루이시토는 동물보호당국에 "보호를 받아야 할 동물들이 반려동물로 지내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대해 "당연히 신고해야 한다. 정석대로 한 것이다"라고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기껏 촬영에 협조해주었더니 신고를 해? 뒤통수 때린 고발이다" "자기도 동물들 이용해 실컷 돈 벌고 뻔뻔하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루이시토는 "동물보호당국에 신고한 건 맞다. 하지만 동물들을 구조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지 사람들을 고발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구조된 동물들이 적절한 환경에서 더욱 안전하게 잘 지낼 것"이라며 "동물들을 데리고 살던 사람들에겐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선 "아마존에서 동물들과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던 가족들에게 동물들을 빼앗도록 한 것 자체가 그들에겐 피해"라는 비판이 여전하다.
  • 北 신의주, 게릴라성 폭우…물에 잠긴 도로

    北 신의주, 게릴라성 폭우…물에 잠긴 도로

    북중 접경 도시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에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 조선중앙방송은 8일 “오늘 압록강 하류의 평안북도 의주군 대화리부터 신의주시 하단리까지 구간에서 큰물(홍수) 특급경보”라며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큰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강수량에 따라 주의경보, 중급경보, 특급경보를 내린다. 특급경보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다. 전날부터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진 신의주시는 이미 도로 기능이 마비될 정도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조선중앙TV는 북한 전역에 장마가 재개된 전날 신의주시에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132.5㎜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앙TV는 “신의주시에서 올해 들어와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지난 6월 27일 하루 동안 내린 비 양에 비해 (전날 강수량이) 41% 정도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중앙TV에 공개된 신의주시 상황을 보면 도심 한복판인 신의주백화점 앞 도로가 불어난 흙탕물로 완전히 잠겼다. 물이 차오르면서 인도와 도로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이며, 주민들은 무릎까지 올라온 물을 헤치고 길을 건너고 있다. 높은 각도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차들이 도로를 운행하는 게 아니라 마치 배가 강물을 지나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중앙TV는 이번 비가 “서해 북부를 거쳐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 [포토] 신의주 홍수 특급경보

    [포토] 신의주 홍수 특급경보

    북중 접경 도시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일대에 홍수 ‘특급경보’가 발령됐다.조선중앙방송은 8일 “오늘 압록강 하류의 평안북도 의주군 대화리부터 신의주시 하단리까지 구간에서 큰물(홍수) 특급경보”라며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큰물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남한 기상청 격인 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강수량에 따라 주의경보, 중급경보, 특급경보를 내린다. 특급경보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다.전날부터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진 신의주시는 이미 도로 기능이 마비될 정도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조선중앙TV는 북한 전역에 장마가 재개된 전날 신의주시에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132.5㎜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일그러진 청춘/우석대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일그러진 청춘/우석대 명예교수

    독일 문호 괴테는 바이마르 자택에서 수많은 손님을 맞으며 각 나라 국민의 특징을 비교하곤 했다. 1828년 그는 독일과 영국 청년들을 비교한다. 1815년 워털루전투로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직후다. 독일은 나폴레옹 군대에 패배한 뒤 비틀거렸고, 영국의 국가 위상은 드높아지고 있었다. 그는 영국 젊은이들이 독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어찌나 인기가 높던지 독일 아가씨들이 자주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고 걱정한다. 가족의 평안을 바라는 독일인 가장으로서 영국에서 젊은이가 새로 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약간의 공포감마저 느낀다고 했다. 그가 떠나갈 때 흘리게 될 독일 아가씨의 눈물을 예감하기 때문이다. 괴테에 따르면 그들은 ‘위험한 청년들’이었다. 괴테는 영국 청년들이 대체로 다른 국민보다 우수해 보인다고 말한다. 바이마르에 나타나는 그들은 결코 최상급의 영국인이 아님에도 한결같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칭찬한다. ‘열일곱 살에 이곳에 오는 어린 사람도 있는데, 이곳 낯선 독일 땅에서 조금도 어색해하거나 당황하는 일이 없다’며 감탄한다. 그들은 일그러지거나 뒤틀린 데도 없고, 모자라거나 삐딱한 데도 없었다. 여기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보았다. 개인의 자유와 행복, 조국의 명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가정과 학교에서 소중한 대우를 받으며 구김살 없이 자유롭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하면 독일 청년들은 ‘찌질’하기 그지없었다. 괴테는 젊은 독일 학자들이 나타나면 죽을 맛이라고 했다. 근시에다 얼굴은 창백하고 가슴은 움푹 들어가서 그야말로 청춘의 청(靑) 자도 모르는 젊음이었다. 그들은 괴테 같은 사람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무가치하고 시시하게 여겼고, 오로지 이념에 푹 절어 고차원적 사변에만 흥미를 느꼈다. 한국은 어떨까. 소위 명문고를 나왔다는 사람들은 60이 넘은 나이에도 모여 앉아 10대 시절 성적을 따지며 우월감을 자랑한다. 인생의 유일한 성취가 시험 성적인 ‘일그러진 영웅’들이다. 얼마 전 한 대학생의 글이 화제에 올랐다. 학벌주의가 더욱 심해져서 ‘SKY’ 출신이 특권층 대접을 받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괴테는 ‘찌그러진 청춘’을 개탄한다. ‘20대에도 젊지 않았으니, 40대에 어떻게 젊어질 수 있단 말인가?’
  • 평안도 공장 점검 나선 최룡해

    평안도 공장 점검 나선 최룡해

    최룡해(왼쪽 두 번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안남도 안주시 화학일용품 공장, 안주시 식료 공장, 평성시 종이 공장 등을 현지에서 점검하고 있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평안도 공장 점검 나선 최룡해

    평안도 공장 점검 나선 최룡해

    최룡해(왼쪽 두 번째)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안남도 안주시 화학일용품 공장, 안주시 식료 공장, 평성시 종이 공장 등을 현지에서 점검하고 있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한국 야영객 7명 수장시켰던 北,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 개방

    한국 야영객 7명 수장시켰던 北,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 개방

    북, 남에 예고 없이 며칠 전 방류 시작군남댐까지 4~5시간 거리…폭우 예고대피 수위 5m 이상 올랐다 현재는 하강군 “우리 국민 안전·재산 피해 방지 노력”2009년 9월 북 방류로 야영객 7명 숨져북한이 최근 며칠 새 내린 호우로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열어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수문을 열 경우 사전에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끝내 북한의 사전 통보는 없었다. 군은 북한의 예고 없는 수문 개방으로 인해 자칫 남측의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지 몰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30일 “최근 북한이 호우로 인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실시간으로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는 며칠 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진강 상류 지역에 지난 며칠 새 큰비가 내렸다는 북한 보도에 비춰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문을 연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 28일 북한에 황강댐 방류 때 사전 통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응답 없이 방류에 나선 것이다.北 황강댐 저수량, 南 군남댐의 5배2009년 사망사고 이후 北 사전 통보 약속했지만 2013년 이후 무단 방류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측 군남홍수조절댐까지 도착하는 데 4∼5시간이 걸린다. 군남댐과 황강댐의 거리는 56.2㎞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군남댐 건설(2010년 7월) 전인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야영객 등 7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에 그해 10월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실무접촉’이 있었으며 북측은 댐 방류 때 사전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은 2010∼2013년 몇 차례 지켜졌으나 그 뒤 북한은 사전 통보 없이 무단 방류를 하곤 했다.한때 필승교 수위 6m 넘겨5m 넘기면 주민대피령 발령  황강댐의 총저수량이 우리 군남댐(총저수량 7160만t)의 약 5배인 3억 5000만t에 달해 수문을 열면 임진강 최북단의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빠르게 높아진다. 연천군과 군남홍수조절댐 상황실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지난 28일 오후 9시 40분 6.25m까지 상승한 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는 다시 6.13m로 상승하는 등 6m 안팎을 유지했다가 이날 오전 관심 수위인 5m에서 점차 떨어져 3m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수위가 5m보다 훨씬 더 올라가면 주민대피령이 내려진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방류량을 결정하고 한강수계 수위를 조절한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홍수 관리를 하는데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7일과 28일 각각 1m와 2m를 넘어서며 ‘하천 행락객 대피’와 ‘비홍수기 인명 대피’가 발령됐었다.北 개성 등에 최고 300㎜ 폭우 예보 군은 현재는 수위가 하강하는 단계로 판단하고 있지만, 다음 주까지 북한에 비가 이어지는 것으로 예보돼 상황을 주시하면서 우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북한 기상 당국은 다음달 2일까지 서해안과 자강도, 함경남도, 강원도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100~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평안북도 서부지역, 황해북도, 황해남도 남부,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 개성시에서 200~300㎜의 정도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외에도 폭우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임진강 북측지역의 폭우로 황강댐 등으로 유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 북녘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2022 굿음악축제

    북녘의 굿은 어떤 모습일까…2022 굿음악축제

    국립남도국악원은 새달 15일부터 17일까지 ‘2022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북녘의 굿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국립남도국악원과 한국무속학회, 그리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일반인 대상의 숙박 체험객 모집도 다시 실시한다. 우선 새달 15일 오후 5시 전라남도 진도군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서는 국립국악원 북한음악자료실이 소장하고 있는 1955년 ‘평양굿: 평안도 잔상굿·다리굿’을 상영한다. 16일 오후 5시에는 달빛마당에서 초청공연으로 ‘함경도 망묵굿’과 ‘황해도 만구대탁굿’을 선보인다. 그리고 16일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하는 학술회의에서는 상영회와 공연으로 소개하는 ‘평양굿’과 ‘함경도 망묵굿’, 그리고 ‘황해도 만구대탁굿’에 대한 학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굿음악축제의 전체 일정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위 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소형국악기와 부적 만들기, 그리고 재미로 보는 타로점, 토정비결, 엠비티아이(MBTI) 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전화신청도 가능하다.
  • “北, 댐 방류 때 사전 통지해 달라” 통일부 공개 요구에 北 묵묵부답

    “北, 댐 방류 때 사전 통지해 달라” 통일부 공개 요구에 北 묵묵부답

    장마철에 접어든 북한에 연일 폭우가 쏟아져 28일 ‘홍수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통일부는 이날 북한에 황강댐 등 북측 수역 댐 방류 시 사전에 알려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북측은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 수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입장문을 통해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로, 남북 합의에 따른 것이다. 현재 남북 간 통신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과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우선 공개적으로 북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오늘 오후 4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간 통신은 복구가 돼 업무 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 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으나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평양시에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압록강 하류 청천강 유역도 “지난 27일부터 현재까지 평균 157㎜의 많은 비가 내려 청천강 하류의 수위는 오늘 15시부터 18시경에 최대 수위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오는 7월 1일까지 평안도, 자강도, 황해도, 개성시,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 3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북측이 홍수로 댐 수문을 예고 없이 열 경우 남측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과 인접한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을 찾아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수해 방지시설을 점검했다. 군남댐은 집중호우 때 저수용량이 5배 큰 황강댐(총 3억 500만t) 방류가 겹치면 홍수조절 기능이 상실된다. 이로 인해 임진강 하류 연천군·파주시 일대가 큰 피해를 입곤 했다. 실제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사망했고, 2020년 8월에는 주택 71채가 침수되고 군사시설 141곳, 하천 44곳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
  • 대한제국 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120년 만의 만남–Encounter 120’

    대한제국 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120년 만의 만남–Encounter 120’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이봉기)은 독일 베를린 캄머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할레시와 공동으로 베를린과 할레에서 ‘120년 만의 만남-Encount 120’ 한독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7월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와 2일 오후 7시 할레시 헨델 할레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가 작곡한 우리나라 최초 애국가인 ‘대한제국 애국가 공식 제정 1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120년 전에 시작된 한국과 독일의 오랜 문화교류를 독일에 알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란츠 에케르트의 대한제국 애국가 작곡과 서양 음악의 도입  1897년 고종이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꾸면서 근대 국가의 틀에 맞게 제도를 정비했다. 1901년 고종은 ‘양악대’를 창설하면서 당시 프로이센 왕실악장으로 있던 프란츠 에케르트를 초청했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군악대인 양악대 대원을 지도하고 고종의 명에 따라 국가 작곡에 착수했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서양의 음계와 리듬을 사용했지만 악상의 측면에서는 한국적 정서를 표출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애국가 악보에 ‘한국풍 주제에 의한 대한제국 애국가’라고 밝혔다. 대한제국 애국가는 1902년 7월 1일 완성됐고, 1902년 8월 15일 대한제국은 이를 정식 국가로 제정 및 공포를 했다.에케르트는 1916년 사망할 때까지 한국에 살며 우리나라의 서양 음악의 도입과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최초로 한국에 공식적으로 서양악기를 도입했고, 양악대 단원들에게 작곡, 편곡 등 서양음악을 교육시켰다. 에케르트는 현재 양화진 외국인 묘소에 잠들어 있다. 에케르트 가문은 3대에 걸쳐 한국을 위해 봉사하였고 3대가 한국에 몸을 묻었다. 문화원은 먼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캄머심포니 베를린 지휘자 및 대표와 이번 공연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같이하고, 한독오케스트라 조직을 위해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연주자들을 섭외했다. 또 한국의 창작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도 이번 공연의 의미에 맞는 ‘K-클래식’(한국 현대음악)을 창작곡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함께 문화원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이 출생한 도시로 알려진 음악의 도시 할레시에 이번 공연의 의미 등을 설명해 공연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할레 공연에는 에그베르트 가이어 할레시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 합창단이 한국어로 대한제국 애국가 제창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애국가 제창은 현지 합창단이 한국어로 ‘대한제국 애국가’를 부른다. 베를린 공연에서는 방한 공연을 가진 적이 있는 ‘베를리너 징아카데미’ 합창단 60여명이 참가한다. 할레 공연에는 할레시 소년 합창단 ‘슈타트 징에코어’ 참여하기로 했다. 슈타트 징에코어는 1116년 창단돼 906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소년 합창단이다. 공연은 대금 협주곡인 한국의 창작음악으로 서막을 열고, 슈만과 베토벤이라는 서양 음악의 정수로 연결되고, 대한제국 애국가로 막을 내린다. 대한제국 애국가가 독일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역사적인 이번 공연을 위해 문화원은 작곡가 임준희에게 작품을 위촉했다. 임준희는 작품 속에서 한국과 독일의 분단 이후 공유하는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공연이 120년 전의 한국과 독일인 작곡가 에카르트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주제로 하기에 작품 제목을 ‘혼불(Spiritual Fire)–조우(Encounter)’라고 했고, 부제를 ‘쪼개진 대나무(The Split Bamboo)’라고 했다. 소리로 나라가 평안해졌다는 신라시대 만파식적의 설화(대금의 기원)처럼 우리의 통일 염원을 작품에 표현했다. 공연을 통해 한독 문화 교류 재조명  대금 협주곡 ‘Encounter’ 작품의 대금 연주는 이아람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연주한다. 그는 여우락페스티발 음악감독, 궁중음악축전 음악감독, 대한민국 무형문화제대전 예술감독 등 여러 중요 문화제의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대금 연주자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연주자다. 또한 슈만 첼로 협주곡을 협연할 이상 엔더스는 오르가니스트 독일인 아버지와 작곡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연주자로 20세 나이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에서 10년간 공석이었던 첼로 수석이 되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거의 모든 독일인이 모르고 있고, 우리 한국인조차 잊어버리고 대다수가 모르고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관계를 재조명하고,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우리 한국인들이 프란츠 에케르트라는 독일인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독일에 알리는 것은 물론 그가 우리에게 선사해준 ‘서양 음악’이라는 선물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은 이를 위해 60페이지 분량의 특별히 제작된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 12장 앨범·빅쇼·가요제 ‘가수’ 송해

    12장 앨범·빅쇼·가요제 ‘가수’ 송해

    ‘국민 MC’ 송해는 진행자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발자취를 남겼다. ●91세 최고령 음반 발매 기록 생전 12장의 음반을 발표했고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다. 성악도 출신인 송해는 1967년 가수 김상희, 배호 등과 함께 첫 가요 음반을 발매했는데, ‘노총각 맘보’, ‘피양체네’(평양처녀의 평안도 사투리) 등 두 곡을 직접 불렀다. 1970년대 초에는 특유의 유쾌한 말솜씨가 돋보이는 코미디 음반을 내놓았고 1980년에는 즐겨 부르던 노래를 모은 ‘송해의 가요 산책’ 등 모음집도 여럿 내놨다. 노래와 인연을 이어 오던 그는 2018년 91세의 나이에 ‘딴따라’ 음반을 발매해 국내 ‘최고령 음반 발매 기록을 세웠고, 1년 뒤 싱글 ‘내 고향 갈 때까지’를 내며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앞서 2011년에는 첫 단독 공연 ‘나팔꽃 인생 60년 송해 빅쇼’를 열어 국내 최고령 단독 콘서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어려운 처지의 가수 지망생을 돕는 ‘송해 가요제’와 주부들을 응원하는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도 열었다. ●사별한 아들 떠올린 ‘아버지와 딸’ 2016년 송해와 듀엣곡 ‘아버지와 딸’을 함께 취입한 가수 유지나는 이날 “녹음하던 날 선생님은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고 저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서로 노래를 못 할 정도로 눈물을 많이 흘렸다”며 “‘전국노래자랑’에서 출연자들이 이 곡을 부르면 2절까지 꼭 방송에 내보내 주실 정도로 애착이 많았다”고 돌이켰다. 이 곡을 계기로 ‘송해의 수양딸’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 온 그는 “노래 홍보를 많이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씀을 지난해 말부터 유독 자주 하셨는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면서 “‘국민 MC’셨던 만큼 하늘나라에서도 한자리하실 것 같다. 그곳에서도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北, 유엔총회서 “미사일 시험은 합법적 자위권”… 중·러 “대북제재 완화해야”

    北, 유엔총회서 “미사일 시험은 합법적 자위권”… 중·러 “대북제재 완화해야”

    北 “미 결의안, 유엔 헌장 위배…단호히 반대”“미 ICBM 발사는 왜 안보리서 규탄 안하나”중·러 “미 연합훈련 끝내야”…대북제재 반대김성 주유엔 북한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주도로 추진됐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을 비판하면서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며 미국을 비난했다.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며 오히려 미국이 한국과의 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기 현대화, 미 위협서 안보·이익 지키는 적법적 자위권” 김 대사는 이날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회의에 참석해 “미국이 추진한 결의안 채택 시도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 정신에 위배된 불법 행위로 단호히 반대하고 비판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지 하루 만에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시험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번째이자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시위였다.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 발언자로 연단에 오른 김 대사는 “자위권 행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적법한 권리”라면서 “특히 우리 무기를 현대화하는 것은 미국의 직접적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안보와 근본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적법한 자위권”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무기 시험은 “영토와 영공,영해,공해상에서 이웃 국가들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수행했다”면서 “왜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극초음속미사일 등 시험발사는 한 번도 안보리에서 의문을 제기하거나 규탄하지 않았는지 정말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격했다. 김 대사는 “2차 대전 이후 10개 이상의 나라를 침략하고 50개 이상의 합법 정부를 전복하는 데 관여하고, 무고한 시민 수십만 명을 죽인 유일한 유엔 회원국은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총기 범죄가 가장 횡행하고 인종차별이 가장 심각하며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으로 가장 인명 손실이 큰 나라도 미국”이라고 덧붙였다.中 “美가 정책 뒤집어서 한반도 긴박”러 “인도주의적 제재 면제 확대가 타당” 중국과 러시아는 이날 유엔총회 회의에서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다. 발언을 신청한 유엔 회원국 중 맨 처음으로 연단에 오른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미국은 특정 영역에서의 대북 제재 완화와 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같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서 “단지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말만 하지 말고 행동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한반도의 현재 상황은 긴박해지고 있다. 이는 주로 미국의 정책 뒤집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2018년 비핵화 조치에 나선 이후 미국 측은 상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북한의 적법한 우려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 추진에 대해 중국은 제재 결의 대신 의장성명 채택 등 다른 대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은 표결 강행을 주장하며 이러한 접근법에 반대한 유일한 나라였다”고 장 대사는 주장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반대표를 던지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면서 “미국은 한반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러 “제재 패러다임, 지역 안보 보장 실패”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도 “새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복잡한 인도주의적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안보리 의장성명을 원했지만 이러한 제안은 쇠 귀에 경 읽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추가 제재) 조치의 인도주의적 여파는 극히 위험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거론한 뒤 중국과 러시아가 제안한 인도주의적 제재 면제 확대 조치가 더욱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에브스티그니바 차석대사는 “지난 1년간 한반도 상황의 악화를 목격했다”며 “제재 패러다임은 지역 안보 보장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 여야, ‘국민 MC’ 송해 별세 애도…“국민께 감동 선사”

    여야, ‘국민 MC’ 송해 별세 애도…“국민께 감동 선사”

    여야는 8일 ‘국민 MC’ 송해(95·본명 송복희)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국회 문체위원장을 지낸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네스에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등재된 송해 선생님이 별세했다”며 “새달 10년만에 전국노래자랑 울산 남구편 개최를 앞둔 시점이라 더 황망하다”고 적었다. 그는 “(울산) 남구청장으로 재직하며 전국노래자랑을 몇 차례 유치한 적 있다”며 “그 때 뵌 송해 선생님은 참으로 소탈하고 망향의 아픔도 많고 애국심도 깊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추억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988년부터 34년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서민들의 웃음과 눈물을 함께했던 송해 선생님.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외침이 귓가에 생생하다”며 “선생님이 우리 사회에 준 큰 울림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도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무의 나이테처럼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힘의 원동력임을 일깨워주는 분이었다”고 했다.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의원은 “평생 소원이던 고향 방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해 죄송하다”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뒤로한 채 희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평생 기여한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송해는 황해도 재령군 출신이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 MC 송해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송 선생님은 존경받는 희극인이자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킨 최장수 MC로 국민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한결같이 곁에서 우리를 응원하던 국민MC 송해 선생님, 늘 감사했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은 늘 미소 띤 얼굴과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유머로 휴일 오전 우리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다”며 “소탈함에서 묻어나는 인간미로 국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큰 예능인이자 무대 위 존재만으로도 후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죽는 날까지 무대에 서겠다’던 진정한 희극인 송해 선생님, 하늘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에 도착한 이낙연 전 대표는 “국민에게는 아프게 또 하나의 시대가 갔다”며 “선생님은 국민의 사랑을 받은 명실상부한 ‘국민 MC’면서도 한참 어리고 부족한 저를 마치 친구처럼 대해주셨을 만큼 국민 모두의 어른이자 벗”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국하기 전에 전화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게 한스럽다”며 “낙원동 ‘송해의 길’ 사업을 앞두고 떠나신 것이 더욱 마음 아프다”고 했다. 민주당 복당을 추진하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저는 때때로 강연에서 송 선생님의 리더십을 예로 들었다”며 “잘하는 출연자에게는 꼬마에게도 큰절하고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며 격려했다. 자기를 낮추고 버리는 희생,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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