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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3차 핵실험·ICBM’ 카드 만지작

    北 ‘3차 핵실험·ICBM’ 카드 만지작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거의 완공한 데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에도 여러 개의 갱도를 추가로 굴착한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에 감시의 고삐를 바짝 죄는 한편, 3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0일 “북한이 두 차례 핵실험을 실시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여러 개의 지하 갱도를 추가로 뚫는 것을 한·미 정보당국이 포착했다.”면서 “추가로 갱도를 굴착하는 것은 핵실험의 가용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하 갱도는 ‘ㄴ’자 모양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차)핵실험에 필요한 최적의 갱도를 선택하기 위해 여러 개의 갱도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움직임은 겨울철임에도 미국의 정찰위성에 노출될 정도로 인력과 장비 이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의도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미가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찰위성에 의한 노출은 위기감을 극대화시켜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의 대담한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미국의 정찰위성이 풍계리 일대에서 정찰 횟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미 정보자산을 활용해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군사분계선(MDL) 등 전방에서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차 핵실험 움직임 징후와 관련,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까지)추가 핵실험에 대해 파악된 것이 없다. 상황이 뭔가 급박하게 돌아가거나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군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기지 움직임에도 주목하고 있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기지에 비해 3배 정도 큰 동창리 기지에 최근 건물 10층 높이(30~34m)의 발사타워가 완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위성 촬영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기지에서는 인공위성 뿐 아니라 사정거리가 6000㎞ 이상의 ICBM 발사가 가능하다. 북한은 현재 사정거리 6700㎞에 달하는 대포동 미사일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김미경·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北 수개월내 추가도발할 수도”

    “北 수개월내 추가도발할 수도”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수개월 이내에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 주둔 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윌러드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연 ‘아·태 지역 안보 유지와 안정’이라는 주제의 간담회와 외신기자클럽 회견에 참석,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주요한 우려사항”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이 단시일 내에 미사일을 발사할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에 제2 미사일 기지를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른 것이다. 그는 “지난해 북한의 도발적 행동들과 북한 권력승계 과정의 복잡한 성격을 종합해 볼 때 북한 미사일은 점증하는 글로벌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윌러드 사령관은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기지의 구체적인 장소와 능력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윌러드 사령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문제를 둘러싼 평양의 정치상황을 언급하며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김정일에서 아들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와 지도자 수업이 압축적인 일정으로 강제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한 뒤 “수년이 아닌 수개월 안에 또 다른 도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윌러드 사령관은 지난해 3월 천안함 공격과 11월 연평도 포격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과의 동맹 차원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취약점을 보완하면서 ‘추가 도발을 하면 중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북한이 대통령 암살 시도와 청와대 습격 시도, 여객기 격추, 재래식 공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발했기 때문에 향후 어떤 형태로 도발할지를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밝히고, “북한의 다음 도발에 대한 한국의 인내심은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윌러드 사령관은 또 오는 28일 시작되는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양국 군대의 전투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방어위주의 연례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北 동창리 미사일기지 완공한 듯…VOA, 발사타워 위성사진 공개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의 제2 미사일 기지의 발사타워 공사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현대식 미사일 발사기지를 완공함으로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성공적인 발사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제2 미사일 발사기지 위성사진을 처음 공개한 VOA는 서울발 기사에서 글로벌시큐리티의 위성사진 판독 전문가인 팀 브라인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촬영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동창리에 미사일 발사 타워를 완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도쿄발 기사에서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높이 약 30m의 현대식 발사타워 옆에 커다란 발사대가 설치돼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부고] ‘초록바다’ ‘우산’ 동요작곡가 이계석씨 별세

    ‘초록바다’, ‘우산’ 등 수많은 국민 동요를 남긴 작곡가 이계석씨가 지난 3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89세. 고인은 ‘초록바다’와 ‘우산’을 비롯해 ‘귀뚜라미 노래잔치’ 등 지금도 애창되는 동요 수백편을 작곡했다. 고인은 6.25 전쟁 후 암울했던 시대에 밝고 희망찬 동요를 작곡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1922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1947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41년간 일했다. 1977년 제1회 한국아동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동요 작가로 큰 업적을 남겼으며 교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한국아동음악상 심사위원, 한국음악저작원협회 평의원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동요작사작곡가협회 이재석 회장은 “고인은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를 토대로 주로 밝고 경쾌한 동요를 작곡했다.”고 회고했다. 6일 발인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北, 황해도 고암포 일대 침투용 해군기지 건설중”

    “北, 황해도 고암포 일대 침투용 해군기지 건설중”

    북한이 서해 5도에서 50~60㎞ 정도 떨어진 황해도 고암포 일대에 해군기지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1일 “북한군이 고암포 일대에서 해군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지는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곳으로, 당초 북한은 공기부양정을 주로 서해 5도에서 200~300㎞ 떨어진 평안북도 철산반도에서 운용했으나 이를 전진 배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북한군은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황해도 옹진군 8전대에 경비정과 고속정을 배치했고, 지난해 12월 중순 서해 5도 침공을 가상한 대규모 상륙훈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고의? “김정은 생일 선물열차 탈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의 생일(1월 8일)을 앞두고 ‘축하선물’을 실은 열차가 최근 평안북도 신의주역을 출발한 직후 탈선했다고 대북 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27일 전했다. 이 방송은 평안북도 보위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11일쯤 신의주를 떠나 평양으로 향하던 화물열차가 (15㎞ 정도 떨어진) 염주역과 동림역 사이 구간에서 탈선해 보위부에 비상이 걸렸다.”며 “북한의 철길이 노후화하긴 했지만 철로가 크게 파손된 점으로 미뤄 이번 사고는 열차 통과시간에 맞춰 고의로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전체 40여량 중 탈선한 8량에는 김정은의 생일을 축하하는 데 쓰기 위한 시계, TV 등 선물용품이 대량 실려 있었다고 한다.”며 “김정은 후계체제에 반대하는 내부의 누군가가 이 같은 정보를 미리 알고 철로를 못 쓰게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이어 “평양~신의주 여객 열차는 하루 한번만 운행하지만 화물열차는 수송할 화물이 생기는 대로 가기 때문에 운행 간격이 불규칙하다.”며 “보위부도 김정은 후계에 북만을 품은 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연평도 훈련때 北대학생 대피소동

    연평도 훈련때 北대학생 대피소동

    우리 군이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을 벌인 지난 20일 북한의 대학생들 사이에 ‘미군이 평양을 폭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전했다. ●“南반격으로 군인 7명 사망” RFA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의 한 대학생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정치경제학부, 혁명역사학부 등에 다니는 고위층 자녀 상당수가 (연평도) 사격훈련 당일 학교에 나오지 않아 출석률이 30% 넘게 떨어졌다.”면서 “당국이 ‘미군 폭격’ 소문을 퍼뜨린 학생을 찾고 있다는 말을 김일성종합대학에 다니는 친구한테 들었다.”고 말했다. 김일성대의 경우 사격훈련 당일 등교한 학생들도 오후에는 교정을 빠져나와 인근 지하철 삼흥역 주변으로 몰렸고, 한때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가 평양 상공에 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고 이 대학생은 덧붙였다.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한 대학교수는 “연평도 사건으로 (북한군의) 분대장 2명을 포함한 군인 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는 소문이 대학생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北군인들 방송서 ‘연평도 증언’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TV와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을 맞아 준비한 ‘방송모임’(좌담회 추정)에서 연평도 포격에 참가한 것이 확실시되는 북한 군인 4명의 생생한 ‘포격 순간’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좌담회에서 사관(하사관) 김문철은 “우리 영해에 놈들의 포탄이 떨어진 것을 본 우리들의 눈에서 불이 펄펄 일었고, 구령이 떨어지자 무자비한 복수의 불벼락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다른 사관 김철남은 “우리가 쏜 첫 포탄에 적 탐지기 초소가 날아가고, 적 포진지가 박살 나고, 여기저기서 연방 불기둥이 치솟는 것을 본 우리는 만세를 부르며 승리를 축하했다.”고 열띤 음성으로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김정은, 11월초 ‘공격태세’ 명령”

    [北 연평도 공격 이후] “김정은, 11월초 ‘공격태세’ 명령”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후계 체제 구축 과정과 맞물려 치밀한 준비 아래 이뤄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지난달 초 이미 군에 연평도 포격 준비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김정은 이름으로 지난달 초 ‘적의 도발 행위에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는 지령이 북한군 간부들에게 하달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북한군 관계자가 “예정됐던 행동이다. 충분한 기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한군이 김정은의 명령을 받고 한국군에 대한 공격 기회를 찾고 있었으며, 한국군의 사격훈련을 구실로 포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추정했다. 또 북한 내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군 내부에 김정은에 대한 불만이 있어 ‘강력한 지도자’라는 이미지 확립을 서두를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연평도 포격과 관련한 보도에서 북한이 남측의 계속된 도발에 후계자 김정은이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식으로 주민들에게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이 방송에서 “강연회나 인민반 회의에서 ‘적들의 계속된 도발책동에 김정은 대장이 본때를 보여준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북한)가 먼저 공격했다는 것은 중학교 아이들도 다 안다.”고 밝혔다. 한편 탈북자단체인 NK지식연대 김흥광 대표는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연평도 공격 이틀 뒤인 25일 오전 ‘제3방송’(주민 선전용 유선방송)에 나와 ‘지금까지 6자회담에 꼬박꼬박 참가해 성의를 보였지만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없다. 미국과의 대화도 이제 필요 없다. 힘에는 힘이 김정일 장군님의 결심이며 장군님의 보복과 불벼락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제3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6자회담 무용론’을 되풀이한 것은 한·미를 압박, 6자회담 재개를 끌어내기에 앞서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장성택·김경희부부 ‘섭정체제’ 예고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장성택·김경희부부 ‘섭정체제’ 예고

    28일 새벽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알려진 27일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따른 군사 칭호 명단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은 물론,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과 김경옥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포함돼 있다. 대장 명단에 김정은보다 앞서 가장 먼저 나와 있는 김경희 부장은 김 위원장의 하나뿐인 여동생으로, 최근 김 위원장의 권력 승계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최측근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장 칭호를 받음에 따라 당 대표자회에서 승진하게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김 부장의 남편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에 이어 ‘권력 2인자’이자 김정은의 핵심 후견인으로 후계구도 구축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뒤 올 들어 김 위원장의 2차례 방중에 수행하는 등 ‘그림자 보좌’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표자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설이 힘을 얻고 있다. 김 부장이 대장 칭호를 얻고, 그의 남편인 장 부위원장이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요직에 앉을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김정은의 후계 구도는 장 부위원장 내외에 의한 ‘섭정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자리에서 물러나 보직 대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장성택 라인’의 핵심이다. 이번에 대장 칭호를 받으면서 당 비서국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1982년 사망한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며,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2008년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임명된 김경옥 부장은 당조직 부문을 관장하는, 김 위원장의 측근 그룹의 하나다. 그동안 조직지도부는 당부문은 리제강 제1부부장이, 군사부문은 리용철 제1부부장이 담당해 왔으나 지난 4월 리용철 제1부부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데 이어 6월 리제강 제1부부장도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조직지도부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김 위원장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은 최부일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1992년 4월 인민군 소장에서 시작, 2006년 4월 인민군 상장으로 승진했다. 현영철 인민군 평안북도 8군 단장은 2009년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에 선출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동북아 파워지형 요동] 김정은 세우고 장성택 받치고…‘포스트 김정일’ 굳히나

    [동북아 파워지형 요동] 김정은 세우고 장성택 받치고…‘포스트 김정일’ 굳히나

    북한의 후계 구축 및 ‘포스트 김정일’ 시대의 권력 구도를 가늠할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우여곡절 끝에 28일 개최될 예정이다. ‘임시전당대회’ 성격인 당 대표자회는 44년 만에 열리는 것이며, ‘전당대회’인 당 대회도 지난 1980년 이후 열리지 않은 만큼 이번 당 대표자회는 21세기 들어 북한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당 대표자회에서 주목할 만한 3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북한이 지난 6월 당 대표자회를 ‘9월 상순’에 소집하겠다고 밝혔을 때부터 가장 큰 관심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셋째아들 김정은의 당 기관 내 요직 진출 및 공개 여부다. 북한은 이미 이번 당 대표자회 개최 목적을 ‘당 최고지도기관 선출을 위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최고지도기관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비서국·검열위원회 등 산하 조직의 위원 및 비서 자리가 상당수 물갈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관건은 아직 공식 직함이 없는 김정은이 어떤 자리까지 오를 것이냐이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당에 진출한다면 1980년 선출된 145명 중 현재 66명이 남아 있는 당 중앙위 정위원이 된 뒤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이나 비서국 비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당 중앙위 위원까지만 되면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정치국 상무위원 등으로 뽑히면 비공개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김정은의 공개 여부는 엇갈린다. “이번 대표자회가 후계구도 구축이 목적인 만큼 김정은이 드러날 수밖에 없을 것”(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이라는 의견에서부터 “경제난에 수해까지 겹쳐 민심이 흉흉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어리고 경험 없는 김정은’으로의 후계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견해까지 다양하다. #2 김정은으로의 후계구도 구축의 핵심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장 부위원장의 부인인 김경희 당 경공업 부장 등 측근들의 요직 장악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 유일한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 위원장과 함께 장 부위원장이 상무위원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장성택 사단’으로 알려진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책임비서가 비서국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며, 김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김평해 평안북도 당 책임비서도 최근 ‘보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요직 기용이 점쳐진다. 정부 소식통은 “요직을 둘러싸고 장성택 라인과 반대파의 권력 암투가 있어 대표자회가 연기됐다는 설이 있는 만큼 이들의 권력 재편을 통해 김정은 후계 구축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베일에 가려져 있는 당 대표자회 일정과 대표자 참석 규모도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28일 개최될 예정이라는 점만 공개돼 있으나 역대 당 대회 및 대표자회를 보면 최소 3일에서 최대 12일까지 열렸기 때문에 28일 개막돼 며칠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하루나 이틀 만에 끝난다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곽대호(외환은행 부장)현(M&M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인숙(우석대 교수)씨 모친상 김종원(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8 ●조태연(태성엔지니어링 회장)두연(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장)씨 부친상 백영철(평안북도 도지사)이경천(렉스코스메틱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영수(다미끼크라프트 대표)철수(아시아개발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민수(요크셔코리아 대표이사)현수(그린법무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이상일(아시아경제신문 논설위원)씨 장인상 신동석(호야 대표이사)장은경(다산T&C 〃)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3010-2292 ●채건(미국 국립환경연구소 수석연구원)영문(연세대 교수)성준(새한화장품 대표)성문(미국 세인트 애그니스병원 의사)기준(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정동섭(경기도청 의무실장)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227-7580 ●이영철(경성 대표이사·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재범(대지철강 대표이사)재룡(유가정미소 사장)재정씨 모친상 여판술 이승원 이종신(이종신재활의원 원장)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종천(전 한국전력공사 과장)씨 별세 현진(통영구치소 공중보건의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구석본(대구문인협회장)승본(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장)씨 모친상 조기훈(성주 대동초 교감)박경환(사업)김준태(〃)씨 장모상 26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654-4440 ●김영철(충주시청 홍보계장)씨 모친상 26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841-0389 ●강규철(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씨 부친상 25일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19-9727-2699 ●현태홍(인천항만공사 고문)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 ●장원혁(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임상조교수)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02)3410-6918 ●송종헌(안양시 홍보실장)씨 장모상 25일 경기 이천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31)632-6666●민병걸(MBC 플러스 미디어 부장)경난(수원 별그린나라유치원 원장)씨 모친상 이기숙(근로복지공단 대리)씨 시모상 원종명(안중그림뜰요양원 원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52 ●강성호(사업)성두(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준웅(사업)씨 장인상 김혜진(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0
  • 北 “당대표자회 28일 평양서 개최” 金 건강회복? 권력암투 정리?

    북한이 ‘9월 상순’ 소집한다고 밝혔다가 연기한 당 대표자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보도하면서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예상보다 길게는 3주나 미뤄진 만큼 북한에 말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되지만, 더 이상 미루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북 조선중앙방송은 “조선노동당 대표자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대표자회들이 진행됐다.”며 “당 최고 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는 주체99(2010)년 9월28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당 대표자회가 연기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 대표자회가 연기됐다가 일정이 다시 잡히면서 배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상순’의 마지막 날로 여겨진 15일을 넘기면서 북 매체가 수해 보도를 부각시키자 홍수 피해로 인한 참석 대표들의 정족수 미달 및 흉흉해진 민심이 당 대표자회를 지연시켰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일주일 만에 날짜가 다시 정해지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및 후계자로 알려진 셋째아들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 당 요직 선거를 둘러싼 엘리트 권력 갈등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자강도 별장에서 쉬면서 건강 관리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당 대표자회를 10월 이후로 넘기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더 부각되는 등 민심 동요가 커질 수 있어 이달 중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 위원장이 방중 당시부터 5분 정도씩 깜빡 잠들었다가 깨는 현상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반복되는 건강 이상증세를 보여 당 대표자회를 연기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방송은 평안북도의 당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이 현기증이 심해 의자에 앉아 있다가도 몸을 가누지 못하는 데다 5분 정도씩 깜빡 잠들었다가 깨는 현상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반복된다.”고 밝혔다. 대북 라디오 열린북한방송도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방중 후 지난 8일 새벽 호흡곤란을 일으켜 긴급처치를 받았다.”며 “ 뇌졸중 예방약 부작용으로 보이며 의료진은 앞으로 3개월이 고비라면서 최소 보름간 휴식과 과도한 업무를 중단하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1980년 6차 당대회 후 30년 만에 당 선거가 열리는 만큼 김정은의 후계 공식화 및 요직을 둘러싼 권력 암투가 정리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위원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하면서 날짜가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정찰총국 등 G20 방해 긴급회의”

    북한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방해하기 위해 국방위원회 주도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RFA는 제3차 조선노동당 대표자회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한 소식통이 “9월초 국방위가 G20 정상회의를 방해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비밀리에 열었다.”는 얘기를 탈북 제대군인 단체인 북한인민해방전선에 전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노동당 통일전선부·조국평화통일위원회·인민무력부 정찰총국·국가안전보위부 등 대남 기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전했다. 이 소식통은 회의에서 “국방위가 G20 정상회의를 북한을 국제적으로 고립·압살하기 위해 벌이는 세계 금융열강의 ‘정치 모략회의’로 규정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 대응책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한국에 안보 불안을 지속적으로 조장하고 친북단체들이 벌이는 G20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등의 대책이 논의됐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아들 김정은이 직접 회의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RFA는 이어 평안북도의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 “9월 상순 열릴 예정이었던 당대표자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갔던 대표자들이 회의를 기다리면서 국내외 정세에 대해 학습을 했는데 대부분 G20 정상회의에 대한 부정적 내용들이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66세 여성 집요한 노력 끝에 한국전 참전 오빠 유해 60년만에 찾아

    美 66세 여성 집요한 노력 끝에 한국전 참전 오빠 유해 60년만에 찾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빠의 유해를 60년 만에 찾아낸 미국 여성이 있어 화제다. 미국 일간 새크라멘토 비 인터넷판은 13일(현지시간)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상병 찰스 휘틀러의 유해가 유가족의 집요한 노력 끝에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60년 만에 유해를 찾아낸 주인공은 휘틀러 상병의 여동생 메리 미첼(66)이다. 켄터키주 클로버포트시 집으로 오빠의 사망통지서가 날아든 것은 그가 6세이던 1950년 11월. 그날 밤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이후 어머니와 9남매의 관심에서 오빠는 점점 잊혀져 갔다. 미첼이 오빠의 사망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 2000년. 그는 “세상사람들에게 오빠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리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마치 무슨 임무를 부여받은 것처럼 오빠의 유해를 찾는 데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2004년 주위 권유로 자신과 가족들의 DNA 샘플을 당국에 제출했고, 결국 오빠의 유해를 찾게 됐다. 휘틀러 상병은 평안북도 운산에서 중공군의 포로가 된 뒤 한 농부의 집에 감금돼 있다가 북한군에게 총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포로들의 시신을 묻었던 농부가 2004년 미군 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확인사령부(JPAC)가 이끄는 미·북 공동발굴팀에 그 사실을 보고하면서 휘틀러 상병의 행방이 밝혀질 수 있었다. 휘틀러 상병은 지난 3일 한국전 참전용사 등 수백 명이 도열한 가운데 부모가 묻힌 고향의 묘지에 안장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대북 추가 제재] 노동당 39호실 김정일 비자금 관리·마약밀매·위폐 산실

    [美, 대북 추가 제재] 노동당 39호실 김정일 비자금 관리·마약밀매·위폐 산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30일 발표한 새로운 대북제재 대상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등 지도부의 자금 관리처로 알려진 ‘노동당 39호실’과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등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또 핵물질과 미사일, 무기 거래 등과 관련된 개인 및 기업, 기관이 추가됐다. 노동당 39호실은 북한 통치자금 관리처로 지목된 곳으로, 불법 마약 밀매 등에 관련돼 새로운 행정명령에 의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미 국무부는 39호실이 평안남도 상원에서 히로뽕을 생산했으며, 한국과 중국 내 마약 배급을 위해 소규모 북한 밀수단에 히로뽕을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또 39호실이 함경북도와 평안북도에 아편농장을 운영하면서 함흥과 나진에서 아편과 헤로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39호실은 또 지난해 1500만달러에 달하는 이탈리아제 초호화 요트 2대를 구입, 북한으로 보내려다 적발된 적이 있으며, 앞서 2005년 돈세탁 우려대상 은행으로 지정됐던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를 통해 불법적인 자금세탁을 기도한 적도 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정찰총국과 김영철 정찰총국장, 청송연합은 모두 재래식 무기거래 혐의로 제재를 받게 됐다. 정찰총국은 천안함 사건 등의 배후로 지목된 곳이기도 하다. 청송연합은 북한이 해외로 수출하는 재래식 무기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거래하는 업체로, 정찰총국의 감독을 받고 있다. 천안함 공격 어뢰인 ‘CHT-02D’를 수출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 정찰총국장은 2008년 12월 남측의 육로 출입 제한을 주도한 북한 군부의 대표적인 강경파로 알려져 있다. 북한 간첩을 이용한 황장엽씨 살해기도 계획 역시 그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미 행정명령 13382에 의한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된 태성무역과 흥진무역은 무기 수출입으로, 제2경제위원회와 군수공업부는 미사일 관련, 제2자연과학원은 미사일 및 핵무기 연구개발 등과 관련된 것으로 미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태성무역은 조선광업개발무역(KOMID)을 대리해 시리아와 거래하고 있고, 흥진무역은 KOMID의 일선 조달업무를 맡고 있으며, 특히 이란의 ‘샤히드 헤마트 인더스트리얼 그룹’에 미사일 관련 물자를 제공하는데 연루됐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제2경제위원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미국의 대북 제재 대상에 이미 올라있는 단천산업은행을 산하에 둔 노동당 기구로, 탄도미사일 생산을 감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수공업부는 대포동 2호를 포함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업무를 감독하는 부서다. 제2자연과학원은 노동당 군수공업부 소속으로 미사일 연구개발의 핵심기구로 알려져 있다. 이들 단체와 함께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된 윤호진 남천강무역 대표와 이제선 원자력총국장, 이홍섭 원자력총국 고문은 이미 유엔 안보리 1874호에 따른 제재 대상이다. 윤 대표는 2차 북핵 위기가 불거졌던 2002년을 전후해 독일과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농축에 사용될 수 있는 알루미늄관 등의 조달책임자로 지목돼온 인물이다. 이 국장과 이 고문은 원자력총국에서 핵프로그램과 영변 핵연구소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원자력총국도 미 행정명령과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은 후계체제 핵심’ 장성택 등 11명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동행한 수행원들과 중국 측 참석 인사들을 공개하면서 이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그러나 양국 언론 모두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진 셋째 아들 김정은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인민무력부장인 김영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태종수, 외무성 제1부상 강석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장성택·홍석형·김영일·김양건, 조선노동당 황해북도위원회 책임비서 최룡해, 조선노동당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평해, 조선노동당 자강도위원회 책임비서 박도춘이 수행하였다.”고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부장이다. 특히 중국 CCTV 보도 화면에는 김 위원장의 넷째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북·중 정상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번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링지화(令計劃) 공산당 중앙위원회 판공청 주임,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국무위원,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양제츠 외교부장, 장핑(張平)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 주임,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 류제이(劉結一) 대외연락부 부부장, 류훙차이(劉洪才) 평양주재 중국대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중 양자 관계를 총괄하는 인물들뿐 아니라 6자회담 등 국제 문제, 경제 관련 인물들로 구성된 것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정부, 北에 수해지원 제의

    정부가 26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 지원을 제의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북한 수해 등에 대한 구호물자 지원을 제안한 것은 처음으로,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일부는 대한적십자사가 총재 명의로 북한에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겠다는 대북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적은 “최근 수해로 북한 신의주 지역 등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차원에서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물품은 비상식량과 생활용품, 의약품, 긴급구호 세트 등이다. 정부는 2007년까지 한적과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을 통해 북한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했다. 그러나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쌀 등 식량 지원은 물론, 수해 지원도 멈춘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 제안에 대해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폭우에 따른 압록강의 범람으로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지역에서 주택 7750여 가구가 침수, 파괴되고 7200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피해 상황을 보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부고] 1세대 사회학자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

    [부고] 1세대 사회학자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자 한국 사회학 1세대인 이만갑 서울대 명예교수가 19일 오전 8시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9세.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도쿄제국대학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정년퇴직 때까지 서울대 교수로 봉직하며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매진해 왔다. 고인은 한국의 발전에 농촌 문제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 분야 연구에 매진했으며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서울대 새마을운동종합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도 했다. 고인은 ‘의식’이 사회변화를 초래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주목한 많은 사회학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저서로는 ‘학문의 여적(餘滴)’ ‘한국농촌사회연구’ ‘공업발전과 농국농촌’ ‘자기와 자기의식’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재룡(85)씨와 아들 성진(재미 사업)·상섭씨, 딸 성자·은애(덕성여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2.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北, 작년 7명 공개처형…인권침해 심각 南, 전교조교사 파면 등 표현 자유 억압”

    지난해 북한에서는 7명이 공개처형되는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집회 봉쇄 등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앰네스티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에서는 전체 인구(약 2400만명)의 3분의1이 넘는 약 900만명이 심각한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앰네스티는 특히 지난해 5월 북핵 실험 이후 국제원조가 급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당초 계획한 600만명 가운데 240만명에게만 긴급구호가 제공돼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은 또 지난해 최소 7명을 교수형 또는 총살 등의 방식으로 공개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처형은 살인, 인신매매, 밀수, 유해정보 유통뿐 아니라 종교문건 유포 등의 이유로도 시행됐다. 실제로 리현옥(당시 33세)씨가 성경을 배포하고 간첩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평안북도 용천시에서 공개처형됐다. 앰네스티 측은 “리씨의 부모, 남편 및 세 자녀가 북동도시 회령의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식량을 찾아 중국으로 넘어간 북한 주민이 중국 당국에 체포돼 강제송환된 사례는 수천명에 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국경 근처에서 구금됐고, 노동교화소에 3년 이하 동안 수용돼 휴식 없이 하루 10~12시간 강제노동에 시달렸다. 앰네스티는 지난해 한국에서도 경찰력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표현·집회의 자유가 크게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불법시위 가능성만으로 서울광장을 경찰버스로 둘러싸 시민의 출입을 봉쇄하고, 대량 정리해고에 항의한 쌍용차 노조원들에게 사측이 식량과 물을 차단한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전교조 교사를 대량 파면할 계획인 것에 대해서도 “정치참여와 결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정부의 천안함 조사 결과를 비판한 도올 김용옥이 검찰에 고발되고,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로 경찰이 조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서도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일 방중 결과]병든 몸 이끌고간 김정일 방중 성과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병든 노구를 끌고 중국에 건너간 것은 ‘경제난 타개’가 주목적이었음이 7일 북한 매체들을 통해 사실상 확인됐다. 북한 매체들은 베이징에서의 동선은 쏙 뺀 채 김정일이 다롄(大連), 톈진(天津) 등 경제관련 도시를 방문한 사실을 비정상적이라 할 만큼 상세하게 보도했다. 김정일이 현지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으며, 투자유치 관련 관료(김평해 평안북도 당 책임비서, 태종수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등)들이 그를 수행했다는 소식이었다. 평안북도는 중국의 동북 3성과 연계 개발이 가능하고, 함경남도는 단천광산 등을 통해 북·중 경제협력의 창구 역할을 이미 하고 있다. 이 뉴스를 접하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머지않아 생활고가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그리고 중국의 전주(錢主)들에게는 내(김정일)가 경제개발에 관심이 많고 중국 정부도 나를 지지하고 있으니 북한에 투자를 많이 해달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던지는 효과를 노린 듯하다. 그러나 이런 김정일의 행보가 외국인 투자라는 결실로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에도 투자할 시장이 넘쳐나는데 굳이 투자 위험(리스크)을 무릅쓰고 북한에 들어갈 기업이 있겠느냐는 회의론이다. 과거 북한에 투자했다가 돈을 떼인 중국업자들의 입소문으로 지금은 보따리상 정도만 북한을 상대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김정일이 중국으로부터 얻은 경제적 지원이 있다면 장기적 투자 약속보다는 식량이나 비료 등의 단발성 지원에 그칠 개연성이 높은 편이다. 베이징에서의 북·중 정상회담 결과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정치·외교적 성과는 짐작하기 어렵다. 다만 이날 중국 신화통신이 북핵 6자회담과 관련, 기존의 수사(修辭)적 표현 이상을 보도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 부분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6자회담 전격 복귀 카드로 천안함 사건에 빠져 있는 한·미를 교란시키려던 시도는 무산된 셈이다.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이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된 점으로 미뤄볼 때 천안함 사건이 거론됐을 개연성이 남아있기는 하다.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의 후계를 중국으로부터 ‘공인’ 받았는지 여부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선대 지도자들이 키워낸 전통적 우의관계가 세대 교체로 인해 변화가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은 권력 승계와 연관해 볼 수 있다. 결국 김 위원장 입장에서 이번 방중이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면,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경제지원 약속을 얻어내고 6자회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지를 확약받았을 것이다. 반면 천안함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6자회담을 놓고 중국과 이견을 노출했으며, 대규모 경제지원 확약도 못 받았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한·중관계에 자신감을 보인 것에 의미를 둔다면, 후자(後者) 쪽으로 해석의 무게가 쏠린다. 그렇다면 김정일은 이번에 의전상 극진한 환대를 받았으면서도 알맹이는 텅빈 ‘속빈 강정’ 같은 방중길을 다녀왔을 가능성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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