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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北 영변에 기존보다 큰 새 원자로 건설중”

    北 “UFG, 안보리 긴급 의제로” 중국은 北 합작기업 설립 금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에 새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존 영변 원자로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있는 것도 재확인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북한 영변 핵시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연례 보고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조치 적용’에서 “북한이 영변의 경수 원자로(경수로) 공사장에서 특정한 원자로 주변 시설의 보강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경수로의 전기공급 설비(스위치 야드)와 전력공급망을 연결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작업을 마쳤다고 IAEA는 설명했다. 현재 북한이 추가 건설 중인 원자로는 기존 원자로(5㎿ 흑연감속로)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새 원자로는 1994년 북한이 미국과 체결한 제네바 합의에 따라 플루토늄 산실인 기존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하는 대가로 건설을 약속받은 것이다. 경수로 사업은 2002년 미국이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개발 의혹을 제기하고, 북한이 이에 정면으로 맞서면서 중단됐다. IAEA는 또 북한이 기존 원자로(흑연감속로)와, 핵탄두의 원료인 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영변의 또 다른 시설도 1년 이상 가동하고 있다고 이번 보고서에서 밝혔다. IAEA 관계자는 “1년 이상 영변 원자로에서 증기 방출과 냉각수 유출이 관측됐다는 것은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371호 결의안 이행을 위해 중국 내에서 북한과의 합작기업 설립, 기존에 북한과 협력했던 기업의 투자 확대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북한의 중국 내 외자 기업 설립 및 투자확대를 금지하는 내용의 ‘2017년 제47호 공고’를 발표했다. 또 상무부는 ‘해외투자관리방법’에 따라 이번 조치를 위반하고 북한에 투자·증자하는 신청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고는 발표일인 25일부터 즉시 시행됐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지난 25일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거론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긴급 의제로 다뤄 달라고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장준하 추모식’에 추모사 보낸 문 대통령 “애국의 가치 재정립해야”

    ‘장준하 추모식’에 추모사 보낸 문 대통령 “애국의 가치 재정립해야”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국내침투작전 등을 추진했던 장준하 선생(1918년 8월~1975년 8월)의 42주기 추도식이 17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열렸다.장준하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했다. 역대 대통령 중 장준하 선생 추도식에 추모사를 보낸 사람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적이 있는 문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장 선생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역사적 과제”라면서 “(40기 추도식 참석 당시) ‘장준하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상을 규명하지 않고서는 선생이 꿈꿨던 평화로운 나라,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생이 평생 바쳐온 애국의 가치도 바르게 세워야 하고 해방 이후 지금까지 친일과 독재 세력이 왜곡하고 점유해온 애국의 가치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안북도 선천 출신인 장 선생은 1944년 일본군에 징집됐으나 중국에서 6개월 만에 탈출해 광복군에 입대했다. 간부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광복군 제2지대에 배속돼 활동했다. 교양·선전잡지 ‘등불’을 발간해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광복군의 존재를 중국인들에게 알렸다. 1945년 한·미 연합 특수훈련을 받고 정보·파괴반에 배속돼 국내 침투작전을 준비하다 광복을 맞았다. 해방 뒤에는 잡지 ‘사상계’ 등을 발간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옥중 당선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 이동면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 의혹이 불거졌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길은 장준하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 국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온전히 기릴 때 더욱 굳건해질 수 있다”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나라, 남과 북이 평화롭게 화합하는 한반도를 이루는 것이 선생의 후손으로서 감당해야 할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장준하기념사업회의 유광언 회장은 인사말에서 “42회째 열어온 추모식에서 올해 처음 문재인 대통령께서 추모사를 보내주셨다”면서 “이는 6·10 민주항쟁과 촛불 시민혁명을 통해 역사의 줄기를 바로 잡아가는 하나의 상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준하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 첫 추모사

    ‘장준하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 첫 추모사

    일제강점기 광복군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국내침투작전 등을 추진했던 장준하 선생(1918년 8월~1975년 8월)의 42주기 추도식이 17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열린다.장준하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원,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피 처장이 대독할 추모사를 통해 선생을 애도한다. 국가보훈처는 16일 현직 대통령이 장준하 선생의 추도식에 추모사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4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독립투사이자 사상가, 참언론인, 진정한 민주주의자인 선생의 죽음은 현대사의 가장 큰 불행 중 하나였다”면서 “‘못난 조상이 되지 말라’는 선생의 뜻을 받들어 완전한 통일의 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선천 출신인 선생은 1944년 일본군에 징집됐으나 중국에서 6개월 만에 탈출해 광복군에 입대했다. 간부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광복군 제2지대에 배속돼 활동했다. 교양·선전잡지 ‘등불’을 발간해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광복군의 존재를 중국인들에게 알렸다. 1945년 한·미 연합 특수훈련을 받고 정보·파괴반에 배속돼 국내 침투작전을 준비하다 광복을 맞았다. 해방 뒤에는 잡지 ‘사상계’ 등을 발간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옥중 당선되기도 했다.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 이동면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돼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 의혹이 불거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가수 길원옥입니다” 89세 위안부 할머니 데뷔

    “가수 길원옥입니다” 89세 위안부 할머니 데뷔

    “가수 길원옥입니다.”10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열린 ‘길원옥의 평화’ 음반 제작발표회.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는 “내가 좋아하니까 남들이 싫어하건 말건 나 혼자 노래하는 게 직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길 할머니는 지난해 9월부터 애창곡 15곡을 직접 부른 앨범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휴매니지먼트 등과 함께 제작했다. 길 할머니는 오는 14일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서울 청계광장 무대에 올라 정식으로 ‘가수 데뷔’를 할 예정이다. 길 할머니는 “요즘 노래 잘하는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90살 먹은 늙은이가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노래한다고 생각하면 어떨 때는 좀 나이 먹어서 주책 떠는 것 아닌가 싶다”면서도 “그저 심심하면 노래를 부른다”고 환하게 웃었다. 자주 부르는 노래를 꼽아달라는 말에 ‘남원의 봄 사건’이라는 노래라면서 즉석에서 “남원골에 바람났네 춘향이가 신발 벗어 손에 들고 버선발로 걸어오네 쥐도 새도 모르듯이 살짝살짝 걸어오네”라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1928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난 길 할머니는 13살 때 만주 하얼빈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하며 모진 고초를 겪었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할머니가 사실 처음엔 노래 실력을 숨기셨다”며 “여성으로서 아픈 과거를 가진 개인이 노래를 잘하거나 춤사위가 예쁜 것에 대해 편견으로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았더라면 보통 여성처럼 노래 부르고 춤을 춰도 거리낌 없었을 ‘사람 길원옥’이 살았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진정한 해방”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 “‘화성-12’로 괌 포위사격”…현실화땐 美 대응은

    북 “‘화성-12’로 괌 포위사격”…현실화땐 美 대응은

    북한이 9일 괌 미군기지에 대한 탄도미사일 ‘포위사격’ 위협을 하며 일촉즉발의 한반도 정세를 또 한걸음 벼랑 끝으로 몰고 갔다. 북한이 실제로 괌 주변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국은 사실상 전쟁 도발 행위로 보고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북한 전략군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괌을 ‘대조선 침략의 전초기지·발진기지’로 지목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괌은 미국이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하는 장거리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무기의 발진기지로, 북한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북한이 언급한 포위사격은 괌을 직접 타격하는 게 아니라 괌을 포위하듯 주변 해역에 탄도미사일을 떨어뜨려 고강도 위협을 하는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포위’라는 표현을 쓴 만큼,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괌 주변 해역에 떨어뜨리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괌 포위사격을 통해 화성-12형의 정밀도를 과시하고 괌 미군기지를 언제든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려고 할 수 있다.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분류되는 화성-12형은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북한이 지난 5월 14일 감행한 시험발사에서 화성-12형은 고각으로 발사돼 최고고도 2천100여㎞, 비행거리 780여㎞를 기록했다.정상 각도인 30∼45도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4천500∼5천㎞에 달할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보고 있다. 괌은 북한이 당시 화성-12형을 쏜 평안북도 구성과 약 3천500㎞ 떨어져 있어 화성-12형의 사정권에 충분히 들어간다.그러나 화성-12형의 정밀도와 안정성 등에 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 북한이 올해 4월 공중폭발 등으로 잇달아 실패한 3차례의 시험발사 가운데 일부도 화성-12형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괌 주변 해역에 화성-12형 여러 발을 떨어뜨려 사거리뿐 아니라 정밀도도 입증할 경우 화성-12형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고 미국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 수단으로 쓸 수 있다.북한은 작년 9월 중거리 노동미사일 3발의 시험발사로 정밀도를 입증했을 때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했다.이들 노동미사일은 약 1천㎞를 날아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해역에 떨어졌는데 3발 모두 탄착점이 1㎞ 이상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한반도와 일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노동미사일의 정밀도가 그만큼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됐다. 북한이 화성-12형으로 괌 포위사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은 과거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해석될 수도 있다.화성-12형의 정밀도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북한이 괌 주변 해역에 떨어뜨리려고 쏜 화성-12형이 의도와는 달리 괌에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화성-12형이 괌과 가까운 상공으로 날아들 경우 미군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비롯한 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할 수 있다. 괌에는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돼 있다.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지난달 11일 알래스카주에서 사드로 IRBM급 미사일 요격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사드는 지금까지 15차례 요격시험에 모두 성공해 100%의 요격률을 기록 중이다. 북한이 괌 포위사격이라는 대형 도발 카드를 꺼내든 것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한 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김 위원장이 잘못된 판단을 토대로 무모한 ‘불장난’에 나설 경우 한반도 정세는 걷잡을 수 없는 격랑에 빠져들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ICBM급 2차 발사] ‘임의의 시각·장소’ 기습 능력 부각 의도인 듯

    中국경에서 50여㎞ 지역 선택 美 선제타격 불가능한 점 고려 북한이 지난 28일 한밤중에 북·중 접경지역인 자강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것은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기습 능력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국경에서 불과 50여㎞ 떨어진 지역을 선택해 미국의 선제 타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를 사전에 포착하고 평안북도 구성 인근 지역을 밀착 감시했다. 이 지역은 지난 4일 화성14형의 첫 시험발사가 이뤄졌을 뿐 아니라 최근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하지만 북한은 그동안 예측하지 못했던 지역인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4형 2차 발사를 감행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30일 “중요한 것은 발사 장소가 중국 국경에서 50㎞ 이내라는 것”이라며 “미국이 선제타격을 하려고 해도 중국 국경 가까이에 있어서 타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자강도의 핵시설을 타격하려면 전략폭격기가 중국 영공에 진입해 북한 쪽으로 선회해야 타격이 가능하다”면서 “산을 파서 지하화하면 벙커버스터 같은 무기로도 타격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핵미사일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북한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중국에 대한 항의성 메시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는 미국과 중국 등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려는 의도가 깔렸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 ICBM 아니라는 러…의도된 어깃장? 탐지 무능력?

    북 ICBM 아니라는 러…의도된 어깃장? 탐지 무능력?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 모든 국가가 28일 심야에 발사된 북한의 ‘화성 14형’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러시아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평가해 그 이유가 주목된다.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681㎞까지 날아올라 732㎞를 비행한 뒤 일본해(동해) 중심부에 떨어졌다”면서 “비행자료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의 전술·기술적 특성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일 3국의 평가와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다. 북한의 주장과도 크게 어긋난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최고고도가 3700㎞, 비행거리는 1000여㎞로 사거리 기준시 지난번 보다 더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즉각 ICBM으로 평가했다. 북한 역시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륙간탄도로켓 화성 14형은 최대정점고도 3724.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8㎞를 47분12초간 비행했다”며 ICBM 시험발사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 판단은 북한 주장과 고도는 무려 2000여㎞, 비행거리는 250여㎞ 차이난다. 탄도미사일 최대사거리는 최고고도의 3~4배이다. 따라서 북한 측 주장대로라면 이번에 발사한 2차 ‘화성 14형’의 최대사거리는 1만㎞ 이상, 러시아 측 판단대로라면 2000~2700㎞로 큰 차이가 난다. 러시아 측도 이런 계산을 근거로 IRBM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4일 발사된 1차 화성 14형도 중거리미사일로 분류한 바 있다. 중거리미사일이라는 이유를 들어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추가제재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런 정황을 감안하면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화성 14형의 제원을 저평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첨단 정찰위성은 물론 극동지역의 고성능 탐지레이더로 한반도 주변 상공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는 러시아가 이처럼 얼토당토 않은 탐지결과를 내놓을리 없다는 것이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에 대한 제대 수위를 낮추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사 장소까지도 전혀 엉뚱한 곳을 지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러시아는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인 이번 미사일 발사 장소가 동창동(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이라고 주장했다. 1차 발사때도 러시아는 평안북도 구성 일대가 아닌 동창동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일각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탐지 능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북한 심야발사 ‘꼼수’ 안통했다

    북한 심야발사 ‘꼼수’ 안통했다

    북한이 28일 밤 11시41분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을 다시 한번 시험발사했다.무평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은 곳이다. 밤 11시대에 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보름간의 잠행 끝에 전날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참배하는 방식으로 공식행보를 재개한 뒤 하룻만에 미사일 발사장을 찾아 도발을 직접 지휘했다. 며칠전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는 김정은 전용차량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 군 정보당국의 추적을 기만하려는 ‘기습’, ‘회피’, ‘교란’ 의도가 농후하다. 군 관계자는 “야간에 한번도 발사하지 않은 곳에서 미사일을 쏘아올렸다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기습 및 대비태세 교란과 요격회피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역시 미사일 발사후 “ICBM의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단 이 같은 북한의 ‘꼼수’는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미 군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른바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27일)을 전후해 추가적인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찰위성과 레이더 등 감시자산을 총동원해 북한 전역을 감시하고 있었다. 평북 구성과 함경남도 원산을 비롯한 요주의 지역은 물론 이번에 미사일을 발사한 무평리 일대도 감시망에 포함됐다. 특히 전날부터 무평리 일대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 등의 움직임이 포착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 군이 지속적으로 북한 움직임을 추적감시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그린파인 레이더와 동해상 이지스 구축함이 곧바로 포착해 궤적을 추적하는 등 적시대응에 나섰다는 것이 당국자의 설명이다. 김정은이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켓을 기습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과시됐다”고 주장했지만 한·미 감시자산의 눈은 피하지 못하지 못한 셈이다. 김정은은 전날 친필명령으로 이번 시험발사 실시를 직접 지시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밝혔다. 북한이 24일만에 또다시 발사한 화성 14형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3724.9㎞까지 상승해 998㎞를 47분12초간 비행해 동해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졌다. 최대고도 2802㎞까지 상승해 933㎞를 39분간 비행한 1차 시험발사보다 고도를 1000㎞ 가까이 더 올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실제 최대사거리 비행조건보다 더 가혹한 고각발사 체제에서의 재돌입 환경에서도 전투부(탄두부)의 유도 및 자세조종이 정확히 진행됐으며 수천도의 고온조건에서도 전투부의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되고 핵탄두 폭발조종장치가 정상동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매우 높은 고도에서 낙하했는데도 안정적인 대기권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사거리는 ICBM급이지만 대기권재진입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미 본토를 위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한·미 양국의 평가를 의식해 ‘이래도 안믿을래?’하며 두번째 시험발사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김정은 역시 “오늘 우리가 굳이 대륙간탄도로켓의 최대사거리 모의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은 최근 분별을 잃고 객쩍은(의미없는) 나발을 불어대는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또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확실한 사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엔진 추력을 보강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2단엔진에 변화를 주거나 추력을 상당부분 끌어올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심은 북한이 또다시 ICBM 도발에 나설 것이냐는 점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북한은 지금까지 지난 4월 김일성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7종의 신형 미사일 가운데 6종을 쏘아올렸다. 화성 14형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아직 쏘아올리지 않은 ‘미지의 1발’이 남아 있다. 열병식 당시 한 축 바퀴 7개짜리 대형 트레일러에 발사관만 얹혀진채 등장한 미사일이다. 미사일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 전문가들은 이 역시 ICBM급 미사일로 보고 있다. 화성 14형이 액체엔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미지의 1발’은 고체엔진을 장착한 ICBM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열병식에 등장시킨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모두 공개해온 북한이 반드시 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화성 14형의 3차 시험발사도 예상된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도 대기권재진입 이후 탄두 폭발은 없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탄두 폭발조종장치가 정상동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지만 탄두는 폭발하지 않고 동해상에 그대로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아직 이 부분은 미완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3차 시험발사로 이 부분을 입증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응답도 도발도 안 한 北… 정부 “대화 의지 변함없어”

    응답도 도발도 안 한 北… 정부 “대화 의지 변함없어”

    북한이 27일 우려했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지 않았다. 정부가 제안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에도 호응하지 않았다.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아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려던 정부의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북 간 평화 정착과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대화 의지와 진정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무응답은 남북 관계 및 북·미 관계 주도권을 쥐려는 북한의 속내를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결과다.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치 않다. 이날 미사일 발사가 예상됐던 평안북도 구성 일대 등 북한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렸다. 기상 상황이 이유일 수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이 잘못된 첩보를 바탕으로 미사일 도발을 예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북한이 평북 구성이 아닌 함경남도 신포에서 지난 25일 미사일 사출시험을 실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계통의 고체엔진 미사일은 발사관이나 발사대에서 곧바로 발사하지 않고 증기 등을 이용해 일단 20여m 띄운 뒤 엔진을 가동하는 콜드론칭(냉발사) 방식으로 발사하는데 이번에 그 같은 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올 들어 3차례 사출시험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제2의 SLBM이나 준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을 개량한 북극성 3형을 준비하는 정황으로도 읽힌다. 북한이 군사회담을 일단 거부했고 적십자회담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남북관계 개선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분간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엔 동의했지만 해법에 있어선 차이를 보였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 내부적으로 남북 대화보다는 김정은 시대에 미사일 개발과 핵실험을 완성했다는 군사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기”라며 “(대화를)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더 증진시켜서 미국한테 직접 얻어내겠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어차피 예상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진지하게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머지않아 역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9~10월 정도는 돼야 낮은 수준이나마 남북 관계가 진전되지 않을까 본다”고 예측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열병식 나왔던 ‘미지의 1발’ 北, 이번에 발사 도발 가능성

    열병식 나왔던 ‘미지의 1발’ 北, 이번에 발사 도발 가능성

    북한이 정전협정 기념일인 27일쯤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북한이 이번엔 과연 어떤 미사일을 선택할지 주목된다.26일 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4월 김일성 주석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각종 미사일 가운데 아직 발사하지 않은 ‘미지의 1발’을 이번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오래전부터 정교한 로드맵에 따라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순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면서 “열병식에서 발사관만 공개된 나머지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당 미사일은 열병식 당시 한 축 바퀴가 7개인 대형 트레일러에 실린 상태의 발사관만 공개됐었다. 무기대열 맨 끝에서 두 번째에 등장했는데 발사관 안에 미사일이 실려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관측이 나오는 것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7종의 신형 미사일 가운데 6종을 열병식 이후 줄줄이 시험발사했기 때문이다. 열병식에서 맨 마지막에 한 축 바퀴 8개짜리 이동식발사차량(TEL)에 발사관만 실려 있는 상태로 등장했던 미사일은 지난 4일 시험발사한 ICBM급 화성14형으로 밝혀졌다. 이제 ‘미지의 1발’만 남았다. 해당 미사일은 발사관 크기 등으로 봤을 때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액체연료 엔진(화성 계열)과 고체연료 엔진(북극성 계열) 투트랙으로 미사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액체연료 엔진의 경우 ICBM급까지 완성했지만 고체연료 엔진은 아직 완성도가 낮다. 사정거리 2000여㎞의 고체연료 엔진 준중거리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개량해 사거리를 IRBM급 이상으로 크게 늘린 이른바 ‘북극성3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 교수는 “사거리는 화성14형보다 짧지만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장거리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에 비해 연료 주입 시간이 짧아 기습발사가 용이하다. 그만큼 사전 징후 포착도 어렵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 내일 미사일 발사 가능성… 中, 北접경지에 군사력 집중

    내일 6·25전쟁 휴전협정 체결일… 2014년에도 스커드 쏜 적 있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장비를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TEL)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하는 등 추가 미사일 시험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의 CNN 방송이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북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KN17 발사를 하는 등 북한이 자주 미사일 실험을 하는 장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발사 장비가 도착하면 통상적으로 6일 내에 실제 발사로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장비가 포착된 날로부터 6일째 되는 날은 6·25전쟁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로, 북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은 2014년 7월 26일 스커드C 1발을 쏜 적이 있다. 워싱턴의 한 군사전문가는 “북한의 위장 등으로 TEL에 실려 있는 미사일 기종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 “대륙간사거리를 갖춘 ‘화성14형’의 개량 미사일이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을 우려해 1400여㎞에 이르는 북·중 접경지역에 군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 웹사이트, 전문가 분석을 종합한 결과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시작돼 최근 몇 달 동안 빠르게 진행됐다. WSJ는 “새 국경수비여단의 배치, 드론(무인기)을 통한 산악지역 24시간 정찰, 핵이나 화학무기 방어를 위한 벙커 구축 등이 이뤄졌다”면서 “중국군은 국경에 배치된 부대들을 현대화하고 특수부대, 공수부대의 최근 훈련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WSJ는 특히 “중국이 북·중 국경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행동 카드를 거론하는 상황과 겹친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 때문에 북한 공격을 망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은 북한의 경제 붕괴, 핵위협, 군사 분쟁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특히 북한의 핵 시설을 확보하고 북한 북부 지역을 포위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의 전직 고위 국방정보관리인 마크 코사드는 “중국의 긴급사태 준비는 단순히 북쪽 완충지대나 국경안보를 장악하는 차원을 넘는다”고 진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CNN “북한, 금주 내 추가 미사일시험 준비 정황”

    CNN “북한, 금주 내 추가 미사일시험 준비 정황”

    북한이 이번 주 내로 추가 미사일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 방송이 미 국방부 관료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익명을 요청한 이 관료는 CNN에 탄도미사일 발사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발사장비가 포착되면 통상 6일 안에 실제 발사로 이어진다고 이 관료는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포착일로부터 6일째 되는 날은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7월27일이다. 평북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 발사를 포함해 북한이 자주 미사일 시험을 하는 곳이다. CNN은 지난 19일에도 미 정보당국이 북한에서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을 준비한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의 첩보위성이 북한이 ICBM 또는 IRBM 발사를 위한 부품과 미사일 제어시설 테스트를 하는 듯한 사진과 위성 기반 레이더 방출 흔적을 감지했다는 것이다. 북한 미사일 도발로 긴장이 고조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알래스카 주에서 미사일 요격 시험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AFP통신 등은 전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적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시험을 “곧”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요격 시험이 “시스템이 준비됐는지 확인하는 일상적인 조치”라며 “실제로 세계에서 다른 지정학적인 사건이 일어나기에 앞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 그리브스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 국장도 성명을 통해 알래스카 주 코디악 기지에서 미사일 요격 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르면 오는 29일 요격 시험을 할 수 있다고 선원들에게 공지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미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미사일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지난 주말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그들(북한)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고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현재 북한이 가진 능력은 제한적인 미사일 공격이며 우리는 제한적인 공격으로부터 한국,일본,괌,미국 본토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2주내 IC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 2주내 IC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이 앞으로 2주 이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의 첩보위성 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ICBM 또는 IRBM 발사를 위한 부품 및 미사일 통제시설 테스트를 하는 것일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이미지와 위성기반 레이더 방출 흔적이 감지됐다는 것이다. 미국 당국은 북한이 이달 초 ICBM을 처음으로 발사한 이후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의 관련 레이더와 통신들을 정밀 감시하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관리들은 ICBM 또는 IRBM 추가발사 움직임과는 별개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위한 부품 테스트도 지속해서 하고 있다면서 미 정보당국은 SLBM과 관련해선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미사일 美본토까지 날릴 능력 갖췄다”

    “北, 미사일 美본토까지 날릴 능력 갖췄다”

    폴 셀바 미국 합참 차장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미 본토까지 날릴 능력은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유도 및 통제기술은 아직 갖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셀바 차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지난 4일 첫 ICBM 발사 시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원칙적으로 북한이 ICBM 능력을 개발하는 쪽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나 “7월 4일의 ICBM 발사 시험이 어느 정도의 정확성, 또는 합리적 자신감, 성공 가능성을 갖고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아직 그것(미 본토 정밀타격)에 필요한 유도 및 통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셀바 차장은 북한이 이미 미 본토를 위협하는 사거리 능력은 갖추고 있다면서 “정보당국의 미사일 시험 감시 능력은 꽤 신뢰하지만, 미사일 배치(감시)와 관련해선 그렇지 않다”면서 “김정은과 그의 군대는 위장, 은폐, 기만에 매우 뛰어나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 오전 9시 40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화성-14형’인 이 ICBM이 최대 고도 2천802km로 933km를 비행했면서 ICBM이라고 주장했고, 한·미 당국도 이 미사일이 ICBM급에 해당한다고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에서 날아 온 엑소 관련 트윗 15건

    북한에서 날아 온 엑소 관련 트윗 15건

    한류 열풍을 일으킨 한국의 음악그룹 엑소(EXO)와 관련된 트윗 중 15건이 북한에서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트위터 코리아가 최근 한국의 인기 음악그룹 엑소 관련 트윗을 집계한 결과 15건의 트윗이 북한에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가 전했다.트위터 측은 그룹 엑소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만들어지자 이를 기념해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다음날인 10일 오전 7시 45분까지 엑소 관련 트윗 건수를 집계해 지도에 표시했다.집계된 결과 1천100만 건의 트윗 가운데 15개가 북한에서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위터 측이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이 트윗은 북한 평양이나 함경남도 함흥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 함경북도 두만강 일대에서도 발견됐다.그러나 해당 트윗이 북한 주민의 것인지 북한 내 외국인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북한에서는 주로 내부전산망의 일종인 ‘인트라넷’ 사용이 가능하지만, 외부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의 접속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北 ICBM급 사거리… 기술 미완성”…정보위는 “생각보다 개발속도 빠르다” 우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받고 “보고받은 것보다 개발 속도가 좀 빠른 것 같다”며 우려했다. 국정원은 북한 미사일에 대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로 초기 수준의 비행시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확한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서훈 국정원장은 11일 정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보고를 했다고 정보위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언론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의원은 “정보위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가 빠르다”며 “이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국정원은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지난 5월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KN-17을 개량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북한이 확보했다고 주장한 대기권 재진입 기술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북한이 시험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ICBM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국정원은 종말 유도기술은 재진입 기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아직 북한이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임시발사 방식인 고정형을 활용한 것으로 볼 때 아직 초기 수준의 비행시험으로 평가했다. 국정원은 정확한 사항은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며 시간은 2~3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지시로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하지만 현재 임박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시험발사에 집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6월 19일 치과 위생용품 공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14일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다가 7월 3일 당 청사 집무실에서 미사일 발사를 승인하는 서명·친필사인을 했다. 발사 당일인 4일 새벽엔 김 위원장은 평안북도 미사일 발사장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내각 인사를 단행하고 외무성 부상에 허용복 외무성 아프리카·아랍·라틴아메리카 국장, 보건상에 장준상 보건성 부상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북한에서는 평양 불법 거주자를 지방으로 이주시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평양 거주 선호, 돈벌이 확산, 뇌물 주고받기, 불법거주 용인 등 단속기관의 부패로 평양의 불법 거주자가 증가해 평양 내 불법 거주자를 지방으로 이주시키고 있다”며 “평양 인구를 억제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체제 유지 부담 요인을 제거하려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외신 “안보리 새로운 대북 결의안 초안에 원유 수출금지 포함”

    외신 “안보리 새로운 대북 결의안 초안에 원유 수출금지 포함”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원유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원유공급 중단은 북한의 숨통을 죌 수 있는 수단이어서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다.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유공급 중단은 안보리 회원국들과 굉장히 중요한 논의가 되고 있는 이슈”라며 “안보리 결의가 어떻게 채택되는가를 우리가 봐야겠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지금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견임을 전제로 인도적 차원의 원유공급이 아니라면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결의 초안을 작성해 중국에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유엔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2006년부터 거듭된 안보리 대북결의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제재가 추가됐을 것으로 관측되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가는 대북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금지, 북한 노동자 국외송출에 대한 의무적 금지나 제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은 해마다 단둥에서 평안북도의 봉화화학공장으로 송유관을 따라 50만t 가량의 원유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도 매년 원유 20만~30만t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연간 유류소비량 100만~150만t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재회에서 ‘최후통첩성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세컨더리보이콧은 물론이고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나 축소와 같은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미국의 원유차단 요구를 수용할지 불투명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북한이 ‘혈맹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실험과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던 것과는 다른 태도였다. 러시아는 북한의 화성-14형을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긴급 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 규탄성명’ 채택이 무산된 것도 러시아의 반대 때문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국방부 “북한 ICBM은 신형…재진입체 존재도 확인”

    美국방부 “북한 ICBM은 신형…재진입체 존재도 확인”

    미국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쏜 ‘화성-14형’ 미사일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신형 미사일’로 평가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 ICBM의 말단에 재진입체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에 대해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진입체 존재도 확인했고,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은 북한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며, 우리 국방부가 ICBM 발사 다음 날 국회에 보고한 내용과는 다소 다르다. 국방부는 당시 국회 보고에서 “고정형 발사대에서 발사하고,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재진입 여부 미확인 등을 고려할 때 ICBM의 개발 성공으로 단정하기는 제한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분명히 우리는 북한을 매우 면밀히 지켜봤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이동식 평상형 트럭에 미사일을 실어 평안북도 방현 일대 공군 기지로 옮겼지만, 그 트럭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폭스뉴스는 믿을만한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 연료주입 단계부터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미 국방부는 역내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통해 ICBM을 격추하려는 결정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 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격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의) 제한적인 위협, 초기의 위협에 맞서는 우리의 방어능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명으로 대응할 상황 아니다”···문 대통령 ‘미사일 사격훈련’ 지시

    “성명으로 대응할 상황 아니다”···문 대통령 ‘미사일 사격훈련’ 지시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성명으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한·미 연합 미사일 사격훈련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훈련을 지시한 것은 북한의 도발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ICBM 미사일 도발 감행 이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연합 미사일 사격훈련을 지시했다. 정 안보실장은 전날 밤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부터 미사일 발사계획 승인을 얻었다는 것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설명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우리 측의 연합 무력시위 제안을 받고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제안에 전격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천명했듯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측 무력시위 제안을 받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님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까지 소개했다. 연합 무력시위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을 공개한 것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앞에 한·미 양국이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 등 고강도 도발에 대해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규탄 성명을 내는 수준에서 대응해 왔다. 하지만 4일 열린 NSC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무력도발은 원천봉쇄한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미사일 부대는 이날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Ⅱ와 미 8군의 ATACMS 지대지미사일이 동원됐으며 “목표물을 초탄 명중시켜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4형’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 측은 화성-14형 미사일이 고도 2802㎞까지 상승했으며, 933㎞를 비행해 동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면서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co.kr
  • 한미 ‘북 ICBM 도발 대응’ 탄도미사일 사격훈련 실시

    한미 ‘북 ICBM 도발 대응’ 탄도미사일 사격훈련 실시

    한국군과 미군이 지난 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5일 합동으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다. 이에 정 안보실장은 4일 오후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님의 단호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한다”며 미사일 발사계획을 승인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미사일 부대는 이날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이날 사격에는 한국군의 현무-Ⅱ와 미 8군의 ATACMS 지대지미사일이 동원됐으며, 목표물을 초탄 명중시켜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 9시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4형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 측은 화성-14형 미사일이 고도 2천802㎞까지 상승했으며, 933㎞를 비행해 동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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