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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평양 비우고 군사행보 이어가는 김정은… 이유는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평양 비우고 군사행보 이어가는 김정은… 이유는

    올해 공개활동의 절반이 군사행보… 지난해보다 급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평양 내 활동, 경제행보 피해진정되면 경제행보 재개하나 도발 수위도 높일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함에 따라 약 3주 만에 군사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사격 지도 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14차례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중 7차례가 군사 행보였으며, 공개 활동의 대부분은 평양 밖에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평양 밖에서 군사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19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올해 군사 행보 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김 위원장의 올해 1분기(1~3월) 공개 일정 13차례 중 군사 행보는 6차례로 약 46%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공개 일정 26차례 중 군사 행보가 5차례로 약 19%였다. 특히 올해 경제 행보는 단 2차례로, 지난해 4분기 11차례였던 것에 비해 급감했다. 지난 1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하고, 3월 17일 코로나19에 대응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연설한 것이 올해 경제 행보의 전부다. 반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4분기 군 항공 및 반항공군 경기대회와 훈련을 참관하고 초대형방사포 시험 사격을 현지 지도하면서도 삼지연군과 금강산관광지구,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등을 두루 시찰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이 올해 군사 행보에 주력하다보니 동선도 동부·서부전선에 집중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첫 군사 행보로 지난 2월 28일 동부전선에서 군부대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 3월 2일과 9일 각각 강원도 원산과 함경남도 선덕에서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고, 13일 제7군단과 제9군단 관하 포병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참관했다. 제7군단은 함경남도 함흥, 제9군단은 함경북도 청진에 있으며 포사격대항경기는 동해안에서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서부전선으로 이동했다. 같은 달 20일 서부전선 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고,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공개 행보를 하지 않다가 북한 매체가 10일 김 위원장이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약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포사격훈련의 일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의 특성 상 지난 9일 평양 밖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평양을 벗어나 군사 행보를 개시한 시점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작하던 때와 겹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한 후 같은 달 28일 북한이 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하자 경제 행보를 멈췄다. 북한은 2월 1일부터 외교관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을 격리하고 평양 시내 호텔과 상점, 식당 등에서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같은 달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즈음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참석 등 평양에서 필수 일정만 챙긴 뒤 군사 행보를 개시했다. 이후 북한이 3월 초 평양에서 무증상 외국인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자 김 위원장은 같은 달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달 초 북한은 평양에서 외국인의 호텔과 상점, 식당 방문을 허용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평양을 피해 민간인의 통제가 가능한 군부대 인근에서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군사 행보에 치중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경제 행보를 하면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지만 군 부대는 통제가 가능하다”며 “경제 행보에 따른 감염 위험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건설을 할 여력이 없어 김 위원장의 경제 행보도 중단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경제 행보를 하려면 재원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교류가 사실상 끊기고 장마당 활동도 위축돼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김 위원장은 군사 행보에 집중하고 김재룡 내각총리 등 관료가 경제 챙기기에 나서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경제 행보를 재개하겠지만, 군사 행보의 수위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올해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의 시험 발사 등 비교적 저강도 무력 시위만 이어가고 있다. 조성렬 자문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김 위원장이 경제 행보를 늘리겠지만 군사 행보에서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돼 대규모로 진행되면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시험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요미우리 “북한군, 코로나19 걸려 100명 넘게 사망 추정”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가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포병부대 시찰 때에는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한 사람이 없었다. 요미우리는 이와 관련해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연출로 실제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북한군 코로나 의심 사망 100명 넘어…훈련 중지되기도”

    요미우리신문,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 보도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군 부대 내 사망자에 대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추정된다.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그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280명이라고 보도했다.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포병부대를 시찰할 때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간부는 없었다. 이 소식통은 “감염 확산에 따른 불안을 없애기 위한 포즈로, 실태는 상당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22일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비핵화 협의가 암초에 걸린 가운데 방역을 둘러싼 북미 대화가 시작될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8노스 “북한판 에이태킴스, 핵 탑재할 만큼 커보여”

    38노스 “북한판 에이태킴스, 핵 탑재할 만큼 커보여”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지난 21일 발사된 북한의 지대지 전술유도무기에 대해 핵무기를 탑재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KN-24라고 명명하고 미사일의 직경과 탄두 탑재 용량 등을 추정해 전술용과 전략용 양쪽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서 두발의 발사체를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하고 다음날 전술유도무기 발사라고 밝혔다. 38노스는 이 미사일에 대해 외견상 에이태킴스(ATACMS)와 비슷하다면서도 미사일 비행거리에서 차이가 난다고 봤다. 20여년 전에 개발된 미국의 에이태킴스가 160~560kg의 탄두를 장착하고 300km를 비행한다면, 북한이 21일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는 410km를 날았다. 보고서는 북한이 시험발사시 탑재한 중량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500kg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보고서는 북한판 에이태킴스의 직경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610mm인 에이태킴스보다 긴 700~850mm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KN-24가 미국 에이태킴스의 직경 610mm에 가까운 복제품이라면 적재함의 직경이 540mm에 불과하기 때문에 북한이 2017년 공개한 핵폭발장치를 담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름 600mm의 핵무기를 장착하려면 본체의 직경이 700mm~750mm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KN-24의 직경 추정치는 이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38노스는 “KN-24는 북한 핵장비를 탑재할 수 있을 만큼 크지만 북한이 KN-24에 핵무기로 무장할 의도가 있는지는 미지수”라며 “그러나 북한이 앞으로 KN-24를 이중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일축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김정은 “영토 밖에서 소멸시킬 타격력”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김정은 “영토 밖에서 소멸시킬 타격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1일 전술유도무기 시범사격을 보셨다”며 “시범사격은 인민군 부대들에 인도되는 새 무기체계의 전술적 특성과 위력을 재확증하고 인민군 지휘성원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는 통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의미한다. 통신은 이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시범사격 구령을 내리시자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주체탄들이 눈부신 섬광을 내뿜으며 발사되었다”며 “발사된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타격했다”고 전했다. 또 “시범사격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된 비행궤도의 특성과 낙각 특성, 유도탄의 명중성과 탄두위력이 뚜렷이 과시되었다”고도 말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 담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해 발사하는 장면과 발사체의 생김새 등으로 볼 때 지난해 8월 10일과 16일에 발사된 전술지대지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로 추정된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5분쯤에 1차, 6시 50분쯤에 2차로 북한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을 향해 발사했다. 발사 간격은 5분이었다.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 북한은 앞으로 연발 사격 시간 더욱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지켜본 김 위원장은 “새로운 우리 식 무기체계들의 연속적인 출현은 우리 국가 무력의 발전과 변화에서 일대 사변”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당의 정확한 자립적 국방공업 발전 노선과 국방과학 중시 정책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고 우리의 국방과학, 국방공업 위력의 뚜렷한 과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최근에 개발한 신형 무기체계들과 개발 중에 있는 전술 및 전략무기체계들은 나라의 방위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꾸려는 우리 당의 전략적 기도 실현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어떤 적이든 만약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군사적 행동을 감히 기도하려 든다면 영토 밖에서 소멸할 수 있는 타격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놓아야 한다”며 “바로 이것이 우리 당이 내세우는 국방건설 목표이고 가장 완벽한 국가방위 전략이며 진짜 믿을 수 있는 전쟁억제력”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시범사격에는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인 리병철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조용원·홍영성·김정식·현송월 등 간부들, 박정천 군 총참모장과 군단장들이 참관을 함께했다. 현지에서는 장창하·전일호 등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이 맞이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합참 “추가발사 대비”

    [속보]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합참 “추가발사 대비”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해당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북한, 12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북한, 12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

    합참 “평북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면서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날까지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모두 세 차례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북한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군과 정부는 일단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탄종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초대형 방사포는 비행거리와 최대 고도 등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 북한은 최근 두 차례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성능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사 간격은 1분 이상으로 탐지됐다. 지난 2일 발사 때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의 간격이 20초로 분석됐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혀 이번 발사가 해당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코로나19 의심 격리 주민에 물질적 지원”

    北 “코로나19 의심 격리 주민에 물질적 지원”

    노동신문 “격리 주민에 식량·생필품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격리된 주민들에게 북한이 식량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지에서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대책을 강구 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또한 “그들 속에 여성들이 많은데 맞게 생활필수품을 충분히 보장해주는데 각별한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에서는 지난 2월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 격리자들에게 고기와 물고기, 계란 등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마련해 보냈다. 황해남도에서는 식량과 함께 태양 빛 전지판, 액정텔레비전을 제공했고 도 내 위생방역소와 보건기관은 자체적으로 소독약 생산기지를 만들었고, 평안남도에서는 땔감과 발전발동기, 식량, 침구류, 부식물 등을 방역 기관과 격리장소에 보냈다고 밝혔다. 신문은 “황해북도, 강원도, 양강도 등지에서도 전 인민적인 방역 전의 요구에 맞게 물질적 보장 사업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격리시키고 30일간 의학적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증상이 없으면 격리조치를 해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코로나19와 관련해 1만여 명을 격리했다고 전해지기도 하나, 공식적으로 전체 격리인원 규모를 밝히지 않아 몇 명이 남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의류·비누공장도…북한 마스크·소독제 비상에 생산라인 총동원

    의류·비누공장도…북한 마스크·소독제 비상에 생산라인 총동원

    中접경지 원단·의류공장, 마스크 생산체제로평양 비누공장도 소독제품 생산 투입북한 “코로나19 확진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우려 속에 의료 시설이 열악한 북한이 마스크와 소독제 등 주요 방역 물자 생산을 위해 의류 및 비누공장 등을 생산라인에 총동원하고 있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격리자는 1만명에 육박한다고 북한 매체들이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이 가운데 격리 해제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중국과 접경한 평안북도의 정주시에서는 원단과 의류공장들이 마스크 생산에 총동원됐고, 위생방역소와 의약품관리소에서는 소독약 생산을 늘려 모든 공장과 기업소, 협동농장, 거주구역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도 평양에서는 비누공장들까지 각종 소독제품 생산에 투입됐다. 노동신문이 이날 공개한 룡악산비누공장 내부 생산라인 사진을 보면 분무형, 펌프형 등 다양한 형태의 소독제가 생산되고 있다.황해북도 수안군에서도 “방역사업에 최대의 관심을 돌려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의료기구와 방역 물자를 충분히 확보하고 즉시 동원 가능하도록 구급차와 화물차 등 각종 이동수단도 상시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북한은 코로나19 발병 직후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철저한 국경 차단과 의심환자 격리 등의 선제적 조치로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북한은 1월 말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국경을 폐쇄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등을 최대 40일 이상 격리하는 등 전 세계 유례없는 강력한 대책을 실시했다. 전 주민을 상대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특히 강조해왔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수만으로는 충분한 물자 생산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격리된 선박 내 오수 영해 안 버리게 감시 강화”… 장기간 격리에 ‘이탈 행위’ 추정 북한 매체 공식 확인 격리자 수 9550여명… 주재 외국인 포함시 1만명 달해격리 규모와 기간이 늘어나는 데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보도에서 각종 격리시설에 대한 소독·정화사업과 관련, “더욱 높은 요구성이 제기된다”면서 특히 “국경통과 지점에 머물러있거나 우리 영해나 영공, 영토에 들어오는 모든 운수수단에 대한 장악과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선박들의 오수탕크(탱크)가 넘지 않도록 오수처리를 위한 임시저장탕크 제작, 오수처리 배의 만가동 보장 등 실무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선박이 “오수를 대동강과 영해에 절대로 버리지 않도록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해 장기간 선상 격리에 따른 ‘이탈 행위’가 있음을 짐작게 한다.지난 10일 기준 북한 매체들이 공식 확인한 격리자는 평안남도 2420여명, 평안북도 3000여명, 강원도 1500여명, 자강도 2630여명 등 9550여명이다. 여기에 평양 주재 외국인 380여명까지 포함하면 약 1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강원도와 자강도에서 각각 1020여명, 2630여명 등 총 3650명과 외국인 221명이 격리 해제됐다. 공식 확인된 격리자 가운데 약 39%에 해당한다. 다만 북한이 전국적인 격리 및 해제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어 실제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북한, 초강력 방역 조치로 경제 손실 급증 김정은, 이 와중에 초대형 방사포 잇단 발사 등 군사 훈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초강력 방역 조치로 북한 내 경제 손실도 커지고 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0일 코로나19 방역 조처를 하는 데 대해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사업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COVID-19(코로나19)의 전파와 그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초특급 방역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결심하고 실천에 옮길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가 코로나19 방역 여파로 경제적 손실이 있음을 처음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북한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자국 특성을 염두에 둔 조처라고는 하지만, 모든 생산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고 코로나19 방역에 총동원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더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한 매체들이 일련의 방역 조처가 ‘인민대중 제일주의’의 일환이라고 연일 강조하는 것도 당장의 경제난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해 내부의 동요를 방지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경제적 손실 가시화 속에서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 타격 훈련을 재개하며 군 전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일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격타격훈련’을 또다시 지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다. 중앙통신은 이번 화격타격훈련에 대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북한 군인 180명 코로나로 사망’ 보도 나와…4000명 격리해제

    ‘북한 군인 180명 코로나로 사망’ 보도 나와…4000명 격리해제

    북한이 1월 말부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고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 등을 최대 40일 이상 격리하는 등 전 세계 유례없는 강력한 대책을 실시했으나 군인 수백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엔케이는 지난 6일 내부 군 소식통을 인용해 군의국이 지난 3일 ‘1, 2월 사망자 180명, 격리자 3700여 명’이라는 결과를 최고사령부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망자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는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북도에서 주둔하는 ‘국경경비대’에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북한 전역에 걸쳐서는 약 1만명이 격리되었고 이가운데 증상이 없는 4000명은 격리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아직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북한에서는 주로 외교관인 외국인 380여명을 4주 동안 격리 조치했으며, 마스크 사용을 강제하고 있다.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전국적으로 방역지휘부 아래 3만 명의 위생 방역 인력이 조직돼 2중 3중의 방역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10여만 명의 당과 행정일꾼, 근로단체, 의료일꾼들이 기관, 기업소와 공장, 협동농장, 인민반들에 나가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과 예방 치료대책 등을 알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9일 자택이나 기관에 격리돼 있는 2차 위험대상 가운데 1차 위험대상인 입국자들과 접촉한 때로부터 40일이 지났지만 감염 증세가 없는 대상자들을 먼저 격리해제하고 있다며 강원도에서 1020여명, 자강도에서 2630여 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격리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19 없다는 북한, 한중 접경지역 3650여명 격리해제

    코로나19 없다는 북한, 한중 접경지역 3650여명 격리해제

    “이상징후 보이지 않는 일부에 대한 조치 해제” 북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격리했던 주민 중에서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는 일부에 대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8일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강원도와 자강도에서 5일 현재 각각 1020여명, 2630여명 등 총 365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격리해제 조치가 집행됐다. 강원도는 한국, 자강도는 중국과 접한 국경지역이다. 이어 평안남도, 함경북도, 개성시에 대해서도 “격리해제된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과 주민들 속에서 비루스 전염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탕개(긴장)를 늦추면서 사업하고 생활하는 편향들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언급으로 볼 때 다른 지역에서도 격리해제가 일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은 앞서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엄밀한 의학적 격리·관찰’을 받고 있던 외국인 380여명 중 221명을 격리해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평양 주재 외교관 등을 대상으로 한 달가량 자택 격리 조처를 내렸다가 지난 2일자로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송은 이번 격리해제 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의학적 기준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의심할만한 증상이 없는 대상들에 한해서 날짜별로 장악하고 개인별로 건당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격리해제된 성원들에 대해서도 1개월 간 의학적 감시를 강화해서 비정상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 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매체 보도들을 통해 확인된 북한 내 자택격리를 비롯한 ‘의학적 감시 대상자’는 7000여명 선이다.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420여명, 1500여명 등 총 3900여명(3월 1일 노동신문),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약 3000여명(2월 24일 중앙방송) 등으로 추산됐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나서 코로나19가 절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체제의 특성상 실질적으로 그 진위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북한 철통같은 방역으로 감염자 0명?…의심환자 7000명

    북한 철통같은 방역으로 감염자 0명?…의심환자 7000명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일 방역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북한에서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나라에는 아직까지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철통같은 비상방역대책들이 련이어(연이어) 강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와 의료 및 방역전문가들은 방역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걷잡지 못하는 전염병이 우리 나라에 들어오지 못한데 대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면서 그것은 우리 나라의 차단과 격리격페 조치가 적절한 시기에 시행되고 전사회적, 전인민적인 행동일치와 동원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평하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이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적어도 수천 명의 의심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신문도 전날인 1일 보도를 통해 평안남도의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기관, 기업소들에서 각종 식료품, 땔감을 비롯한 물자보장사업을 잘하여 도내 242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아무런 불편도 없이 검병검진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관영언론 의학적 감시대상자 7000명 보도이어 150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는 강원도에서도 이들을 위한 후방물자 보장에 힘을 넣고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24일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인 평안북도에 3000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공개해 지금까지 북한 언론매체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의심환자 숫자는 7000명이다. 노동신문은 전국적으로 매일 평균 10여만명의 당, 행정일꾼들과 근로단체, 의료일꾼들이 기관, 기업소와 공장, 협동농장, 동, 인민반들에 나가 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 및 전염병의 전파경로, 발병증상, 예방치료대책 등을 신속히 알려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각급 교육기관들에서 학생들의 방학이 연장되고 마식령 스키장과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스키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희장, 유원지들의 운영이 잠정적으로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현재까지 우리 나라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여 탕개를 늦추거나 비긴장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며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이 부족한 조건에서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는데 오랜 기일이 걸릴 수도 있어 전염병을 막기 위한 사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초특급 방역’…북한도 연일 보도

    [포토] ‘코로나19 초특급 방역’…북한도 연일 보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공개한 코로나19 방역 관련 사진으로, 평안북도 인민병원 의료진과 방역 인력으로 보이는 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마스크 안 쓴 김정은 “초특급 방역”…리만건 등 고위간부 이례적 공개 해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조선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초특급 방역을 지시했다고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해 온 김 위원장은 마스크도 끼지 않고 등장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이 전염병(코로나19)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경우 초래될 후과는 심각할 것”이라면서 관련 기관에 국가방역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또 당 간부 양성기관 간부들의 부정부패를 비판하며 리만건 당 조직지도부장과 박태덕 당 농업부장을 관련 처벌 조치로 해임했다. 고위간부 해임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인민군 부대 합동 타격 훈련 현장을 찾아 직접 훈련을 지도했다.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420여명, 1500여명 등 390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평안북도 3000여명의 감시 대상자까지 감안하면 대상자는 총 7000여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코로나19 없다는 北, 평안남북·강원도 자택격리 7000명 가까이

    코로나19 없다는 北, 평안남북·강원도 자택격리 7000명 가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까지 나서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평안도와 강원도에서만 7000명 가까이 사실상 ‘자택격리’시켜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선전과 방역사업 강도 높이 전개’ 제목의 기사에서 평안남도와 강원도에 각각 2420여명, 1500여명 등 390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조선중앙방송은 북·중 접경인 평안북도에 “3000여명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있다고 언급한 일이 있다.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서만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7000명 가까이 되는 셈이다. 신문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 속에서 심장병, 고혈압, 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특별히 강화하는 한편 치료도 적극 따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의학적 감시 대상자’의 개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들에게 땔감, 식료품 등을 보내 생활 보장 대책을 ‘빈틈없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을 볼 때 당국의 감시 아래 이동 제한 조처가 취해진 일종의 ‘자가 격리자’로 추정된다. 실제로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북한은 과거에도 감염병이 돌면 일부 주민들을 아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등 철저히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택 격리라 하더라도 주민 감시 체계가 효과적으로 구축된 북한 체제 특성 상 강제성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실제로는 이 과정에 식량 배급이 원활하지 않아 거주지를 이탈하는 일도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이 이날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생활물자 보장 사업을 강조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한 “외국인 380여명 격리, 의심스러운 사람 찾아내라”

    북한 “외국인 380여명 격리, 의심스러운 사람 찾아내라”

    북한이 남한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바짝 긴장,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하고 국경 지대에 수입품 소독 지침서를 배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4일 “지금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시킨 것을 비롯해서 외국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및 의학적 관찰과 모든 단위들에서의 검병검진 사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격리 중인 외국인은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이나 무역 등을 위해 북한을 찾은 사람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조선중앙방송을 인용한 국내 연합뉴스 보도를 전하며 이미 200명의 외국인은 30일 동안 단지 안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통보했는데 기한이 다 돼 가던 시점이라 이번에 격리 기간이 늘어난 것이며 언제까지 격리가 지속될지는 공표되지 않았다고 했다. 방송은 나아가 여러 추측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북한에서는 단 한 명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지 않았다고 당국이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특히 중국과 국경을 맞댄 평안북도가 지역적 특성에 맞게 방역을 강화했다면서 “3000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도에서도 “다른 나라에 갔다 온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감기를 비롯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과 각지 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의료 일꾼(간부)들은 의심 환자들을 제때 찾아내 확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뿐 아니라 교역을 통한 전파 차단에도 부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생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경 지역에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들에 대한 소독 지도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국경검사검역 규정’ 등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평안북도와 남포시를 비롯한 국경과 항(항만)을 끼고 있는 지역들과 해당 기관들에서 지도서와 규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기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고 있다“며 ”위생방역 사업의 도수를 계속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 원장은 전날 조선중앙TV 인터뷰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물자들에 대한 검사 검역을 보다 엄격히 해야 한다”며 “이 물자들이 비루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전염 경로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 사회 전반에 녹아들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꾼(간부)들과 대의원들은 전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을 시작했는데, 노동신문이 이날 1면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달만 해도 수백 명이 모이는 대중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한, 외국인 380명 격리·中 국경지역 방역 강화

    북한, 외국인 380명 격리·中 국경지역 방역 강화

    “평안북도 의학적 감시자 3000여명” 북한이 남한과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대응해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하고 국경 지역에 수입품 소독 지침서를 배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4일 “지금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시킨 것을 비롯해서 외국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및 의학적 관찰과 모든 단위들에서의 검병검진 사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격리 중인 외국인은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이나 무역 등을 위해 방북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특히 평안북도가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적 특성에 맞게 방역을 강화했다면서 “3000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도에서도 “다른 나라에 갔다 온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감기를 비롯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과 각지 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의료 일꾼(간부)들은 의심 환자들을 제때 찾아내 확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 사회 전반에 녹아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꾼(간부)들과 대의원들은 전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시작했는데, 이날 노동신문이 1면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달만 해도 수백명이 모이는 대중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묻혔던 국군 유해 80구, 70년여 만에 ‘고국 품으로’

    北 묻혔던 국군 유해 80구, 70년여 만에 ‘고국 품으로’

    6·25전쟁 당시 북한 땅에 묻혔던 국군 전사자 유해 80여구가 오는 4월 조국으로 돌아온다. 1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 80여구를 오는 4월쯤 한국 정부에 인도한다. 2018년 10월 미국에서 64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유해는 1950년 6월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전 북한 지역에서 전투 중 산화한 국군 전사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미국으로 인도한 유해 중 국군으로 식별된 유해도 포함됐다. 정부는 전사자 예우 차원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를 하와이로 보내 유해를 봉환한다. 미국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등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인도된 미군 유해 250구 가운데 아시아계 유해를 식별했다.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공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숫자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6·25전쟁에 참전했지만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1827명을 찾아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北 묻혔던 국군 유해 80구 70년여 만에 ‘고국 품으로’

    6·25전쟁 당시 북한 땅에 묻혔던 국군 전사자 유해 80구가 오는 4월 조국으로 돌아온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 80여구를 오는 4월 한국 정부에 인도할 계획이다. 80여구는 2018년 10월 미국에서 64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유해는 1950년 6월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전 북한지역에서 전투 중 산화한 국군 전사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미국으로 인도한 유해 중 국군으로 식별된 유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사자 예우 차원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를 하와이로 보내 유해를 봉환할 계획이다. 미국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등에서 북한과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와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인도된 미군 유해 250구 가운데 아시아계 유해를 식별했다. 식별된 유해는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들과 함께 공동 감식을 진행해 국군 전사자로 최종 판정한다. 유해가 송환되면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한 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북한 땅에서 찾은 국군 유해 80구 ‘하와이를 돌아’ 4월 귀환

    북한 땅에서 찾은 국군 유해 80구 ‘하와이를 돌아’ 4월 귀환

    북한 땅에 묻혔다가 미국이 발굴해 하와이로 옮겨진 국군 6·25 전사자 유해 80구(위)가 4월에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전사자 유해는 북한에서 하와이까지 7700여㎞를, 다시 하와이에서 고국까지 7600여㎞ 등 모두 1만 5000여㎞를 돌고 돌아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전사자 예우의 뜻으로 공군 특별수송기를 하와이로 보내 유해를 봉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전사자는 1950년 6월 전쟁 발발 이후부터 1953년 7월 정전협정 이전까지 북한지역에서 전투 중 산화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미국에 인도한 미군 유해 가운데 국군으로 식별된 유해도 이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북한과 공동발굴한 유해 중 아시아계 유해가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2011·2015·2018년과 지난해 한미 공동감식 작업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12년 12구, 2016년 15구, 2018년 1구에 이어 64구를 인도했다. 16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4월쯤 국군 6·25 전사자 유해 80구를 한국 정부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6·25전쟁 7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을 계획하고 미국 측과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됐거나 북미정상회담 이후 인도된 미군 유해 250구 가운데 법의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아시아계 유해를 식별해냈고,분류된 유해를 다시 한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요원들과 공동 감식을 진행해 국군 전사자로 최종 판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유해 80구가 봉환되면 2018년 10월 미국으로부터 64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도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에 맞춰 하와이에서 공군 수송기를 이용해 전사자 유해 64위를 국내로 봉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에서 고국으로 돌아온 전사자 유해를 향해 거수경례로 예를 표한 다음, 참전용사 대표들과 헌화·분향했다. 이번 80위 봉환 때도 같은 규모의 봉환식이 예상된다.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되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유해에서 DNA(유전자)를 채취해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보관 중인 전사자 유가족의 DNA 샘플과 일일이 대조 작업을 진행한다.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인도한 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2018년에 봉환한 64위의 유해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다음달부터 전사자 유가족과 국민을 대상으로 DNA 샘플 채취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할 것을 북측에 재차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북측의 호응이 없으면 DMZ 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4월부터 단독으로 유해 발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DMZ 전체에 미수습 국군 전사자 유해가 1만여 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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